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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기금 억대 횡령/3명 구속/전대표 조오련씨 등 18명 입건

    【성남=윤상돈 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4일 국민체육기금을 상습적으로 횡령해온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헤네스스포츠센터대표 김상수씨(50)등 3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은행동 주공아파트수영장 주인 조오련씨(43)등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1일부터 95년6월30일까지 헤네스스포츠센터내 수영장,골프연습장등의 입장객들로부터 받은 국민체육기금 8천6백여만원을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입금하지 않고 회사운영비등으로 사용했다.또 성남시 중원구소재 한일레포츠타운대표 송문기씨(45·중원구 성남동 13)도 같은 기간동안 체육진흥기금 4천2백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검찰은 이들이 횡령한 금액이 1억4천여만원에 달하고 있어 불구속 입건된 18명의 조사가 모두 끝나면 횡령액이 수억원대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임진강서 캠핑/일가족 넷 실종

    【연천=윤상돈 기자】 3일 하오 5시20분 쯤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노곡리 임진강가에서 캠핑을 왔던 김재용씨(37·경기도 고양시 탄현동)와 아들 윤도(12·국교5년),조카 윤태군(11·국교4년),처남 지혁기씨(47) 등 일가족 4명이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실종된 김씨의 형 재홍씨(39·회사원)는 『이날 강가에서 공놀이를 하던 윤도·윤태가 물에 빠진 공을 건지러 들어 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동생과 사돈인 지씨가 건지러 뛰어들었다가 함께 실종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 한국에선…/판치는 일제 전자게임(한국속의 일본,일본속의 한국:8)

    ◎게임SW 97%가 일산… 국내개발 1%뿐/청소년에 저질·퇴폐적 왜색문화 전파 온상/불법유통 차단·건전한 국산게임 육성 시급 『격투게임에 한 획을 긋는 피어린 검술액션』(진 사무라이 스피릿츠),『일본의 인기 순정만화를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마말레이드 보이),『원하는 여성을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땅따먹기) 섬뜩한 살의와 음란퇴폐 분위기가 가득한 이 글귀들은 바로 전국 1만5천여개의 전자오락실(허가업소)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제 오락게임의 광고문안들이다.멀티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문화예술장르로 자리매김돼야할 전자게임이 우리에겐 오히려 저질 왜색문화의 온상이라는 역기능만을 낳고 있는 것이다. 전자게임은 전자오락실의 전자오락기기를 사용하는 게임을 비롯,가정용 게임기기를 이용한 롬 팩,CD 팩 등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게임,컴퓨터를 이용해 플로피 디스크·하드 디스크·CD 롬 등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게임,PC통신을 이용한 온 라인 게임,통신망을 이용해 사람 대 사람이 놀이를 즐기는 머드(MUD)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보급되어 있다.그러나 현재 유통되고 있는 이같은 영상오락물은 업소용의 경우 97%가 일본에서 수입된 제품이며 국내에서 개발된 것은 1%에도 못미친다.이 가운데 롬 팩은 지난해부터 일본색을 규제함에 따라 일본에서 직수입하는 대신 미국·영국 등에서 영문판으로 나온 일본제품이 우회수입되고 있다. 일본제 전자게임이 청소년층에 끼치는 정서적 폐해는 폭력성과 음란성,사행성 조장으로 요약될 수 있다.일본의 무사(사무라이)를 주인공으로 한 대표적 폭력물인 「진 사울아비투혼」의 경우 사무라이가 칼을 빼들고 결투를 벌여 잔인하게 상대를 죽이는 내용으로 일본어 자막과 음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일본 닌텐도사가 만든 「캡틴 코만도」,「삼국지」「사무라이 쇼다운」등도 칼로 목을 절단하는 등 잔인의 극치를 이루는 게임들이다.일본 후지산과 국기를 배경으로 삼고있는 격투기게임「스트리트 파이터」,카부키복장과 일본 전통의상을 강조하는 「사무라이」「쇼군 워리어즈」등은 일본 전통문화를 원색적이고도 강렬하게 선전하고 있어 단순폭력물 이상의 정신적 해악을 끼치고 있다.심지어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에서 대패하는 등의 악의적 내용으로 일본 우월주의를 주입시키는 게임도 있어 우리 게임문화의 황폐한 현주소를 실감케하고 있다. 또 여성의 옷을 벗기는 게임인 「토리대2」「뉴환타지아」「갈스파닉」등 음란물,슬롯머신의 원리를 이용한 「애니멀 하우스」「서울88」「동물동물」등 사행성게임 등도 버젓이 전국 오락실에 설치돼 있다.이것들은 거의 모두 법망을 피해 들어온 일본제품들로 법으로 유입을 금하고 있는 일본 저질문화가 청소년들에게 아무런 여과장치없이 침투되고 있는 것이다.사단법인 한국영상오락물 제작자협회 신동균 기획실장은 『우리와 문화·경제적으로 비슷한 처지에 있는 대만의 경우 자국민을 왜색문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영상 가라오케의 경우 모국어 자막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최근엔 전자오락물에 대해서도 모국어 자막과 언어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같은 국적상실 게임물의 범람을 막기 위해서는 게임제작자 중심의 자율심의 기구인 한국영상오락물 윤리위원회(가칭)를 구성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고 말했다. 현재 업소용 영상오락물에 대해서는 사단법인 한국컴퓨터 게임산업중앙회 산하 점검위원회의 점검(심의)을 받아야 수입이 허가되며 점검필증을 부착해야 시중에 유통될수 있도록 되어있다.그러나 한국컴퓨터산업중앙회는 전국 오락실 업주들의 이익단체인만큼 건전한 놀이성보다는 흥행성에 치중해 수입추천이 이뤄지고 있는 형편이다.더구나 롬 팩의 경우 60∼70%가,CD 롬의 30%가 불법으로 세관을 피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물론 공연윤리위원회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한 CD롬이나 게임팩을 포함한 일체의 일본제 비디오와 음란 폭력물의 수입 유통을 금하고 있다.그러나 컴퓨터 프로그램이 규제대상에 포함된 금년 1월 이전에 심의없이 수입된 비디오 게임의 유통은 근절하기 어렵고 음란 폭력 외국출판물을 CD롬에 옮겼을때는 심의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등 법규상의 허점도 적지않다.이와 관련,윤상철 공연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전자게임 등 새영상물의 파괴적 영향력을 감안할때 공륜의 심의는 더욱 강화돼야 마땅하지만 정보통신부 등에서는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측면에서 게임소프트웨어산업에 대한 규제완화를 건의하는 등 부처간 이해도 엇갈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음비법)개정안이 마련중인 만큼 새영상물에 관한 보다 강제력있고 단일화된 심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보다 심도있는 내용심의를 위해 공륜의 검색요원을 현재 2명에서 4명으로 늘리고 전문심의위원도 6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왜색 불량전자게임물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건전하고 재미있는 국산 게임소프트웨어의 육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한다.다행히 최근들어서는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홍길동(LG소프트웨어),광개토대왕(동서게임채널),단군(마니텔레콤),도깨비(지관) 등 우리역사와 한국적 소재를 토대로한 게임캐릭터들이 적극 개발되고 있어 국산 게임소프트웨어산업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광복 50주년이 된 이제 일본의 식민지 상태나 다름없는 전자게임문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게임매니어를 위한 게임만이 아니라 한국적 혼이 담긴 대중적인 게임이 적극 개발돼야 할 것이다.
  • 북한군 추정 사체/임진강서 인양

    【연천=윤상돈 기자】 6일 하오 2시 30분쯤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삼화리 앞 임진강에서 북한군으로 보이는 30세가량의 남자 사체가 인양됐다. 숨진 남자는 짧은 머리에 흰색 반팔 상의,회색 바지,광목 속옷을 입었으며 「지주성」이라고 새긴 목도장과 휴대용칼,Made in DPRK가 새겨진 손톱깎이 1개를 갖고 있었다.
  • 남파된 빨치산부대(새로쓰는 한국현대사:28)

    ◎3개단 수천명 북한조종따라 게릴라전/경찰·관공서 무차별 습격·방화… 살인까지 대한민국은 건국 초기부터 남북 공산당의 도전을 받았다.그것은 가히 야누스적인 것이었다.공산당은 몇개의 다른 얼굴을 하고 혁명전략을 다양하게 구사했다.그 양상은 합법 공개적 정치공세와 민족통일을 명분으로 내세운 통일전선공작,무력투쟁 등으로 표출되었다.특히 북한 노동당의 프롤레타리아 혁명노선과 남로당의 좌경모험주의적 지도노선이 맞물린 유격투쟁은 역사의 범죄로 기록될 수 있다. ○북한노동당 직접 개입 우리는 유격전이 전면화한 1949년 이른 시기에 우선 주목할 필요가 있다.그 이전 대한민국 태동기나 정부수립 직후의 유격전을 남로당이 거의 주도했던 것과 달리 북한의 노동당이 직접 개입했기 때문이다.49년 2월 북한 노동당은 남한에서 전면적 유격전을 펴 나간다는 방침을 굳혔다.유격전의 배경에는 계급투쟁이라는 공산주의 기초이론이 깔려 있었다.그리고 남조선 해방의 여건을 부추긴다는 측면에서 유격전을 서둘렀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북한노동당 연락부와 남로당 재북 지도부 및 서울 현지지도부는 당 조직력을 풀가동시켰다.먼저 남한의 산악지대를 대상으로 5개 유격전구를 설정했다.그 유격전구는 ▲지리산지구 ▲태백산지구 ▲오대산지구 ▲월아·속리산지구 ▲제주도지구였다.유격전의 전력은 북한에서 직접 조직하여 침투시킨 부대와 남한의 지하당 당원들로 조직된 부대들로 충원되었다.이들 유격부대는 19 48년 2·7폭동을 계기로 조직한 무장소조 야산대와는 성격이 사뭇 다른 본격적 빨치산이라 할 수 있다. 북한 노동당 지도부는 이미 1948년말께 3천5백여명의 남로당원들을 월북시켰다.유격전에 필요한 군사교육 훈련을 위해서였는데,이들은 강동학원에 들어갔다.강동학원은 남로당 간부들의 정치·군사교육을 위해 1947년 8월말 평남 강동군 대성면 대성탄광 시설물에 설립되었다.설립당시 학원장은 김책이었으나,얼마후에 박병율로 교체되었다.이밖에 함북 회령군관학교에서도 유격전에 필요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유격훈련 시켜 남파 1949년 3월 남북 노동당 연합정치국은 유격투쟁개시신호를 올렸다.「남조선에서 유격투쟁을 조직 전개한데 대하여」라는 성명이 그것이다.그리하여 남로당 주도의 김지희부대가 남아있던 지리산에 지휘간부가 파견되었다.이어 이현상을 비롯한 선발대 5명이 38선을 넘어 서울로 숨어들었다.서울에서 김삼룡을 접촉한 선발대는 남한 정세와 유격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전주를 거쳐 지리산에 입산했다.이현상이 출발한지 20여일 정도 뒤에 정두한·전병권이 지휘하는 간부부대가 부안해안에 상륙,지리산으로 들어갔다. 그러니까 남로당 계열의 지리산 김지희 부대는 북로당 중심의 빨치산 부대로 개편된 것이다.그 유격대가 바로 이현상을 사령관으로 한 제2병단이다.지리산 부대는 한국전쟁이 발발할 때까지 활동했다.19 49년 6월초에는 김달삼을 사령관,남도부를 부사령관으로 한 제3병단이 오대산 지구에 침투했다.강동학원 출신 6백여명이 제3병단의 주병력이었다.이가운데 3백명은 남도부의 지휘로 가야산에 입산할 계획이었으나 끝내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제1병단은 8월6일 태백산·소백산 지구에 침투해 들어왔다.이호제 부대로도 불린 제1병단은 인민유격대 총사령부격으로 남파되었지만,국군 토벌대에 의해 전멸하고 말았다.이 토벌작전에서 사령관 이호제와 정치위원 박치우가 사살되었다.참모장이었던 서철이 겨우 살아서 월북했다.이런 와중에 강철(본명·박민학)이 지휘하는 3백명의 유격대가 월악·속리산 지구에 닿았다. 산악지대에 침투한 인민유격대의 공격은 이른바 9월 대공세를 정점으로 광범위하게 전개되었다.경찰서와 지서,각종 관공서에 대한 습격과 방화는 물론 살인까지 서슴지 않았다.특히 전남북과 경남북,강원도에서 기승을 더 부렸다.그러나 한국군과 경찰의 강력한 토벌작전에 직면했다.경북 북부와 강원도의 인민유격대의 타격은 치명적이었다.그 결과 이현상 부대를 제외하고 유격전구 설정은 실패하고 말았다.그래서 지리산 유격전구는 남한 유격투쟁의 총본산이 되었다. ○경남북·강원도 더 기승 1949년 10월 북로당 빨치산 출신들에 의해 남한에서의 유격전은 국부전략으로 바뀌었다.일정지역에서 유격거점을 만들어 빨치산과 정규군이 합친다는 것이 국부전략이다.그 거점으로 ▲옹진반도 ▲강원도의 태백·소백·일원산 지역 ▲지리산과 백운산 지역을 활용했다.이에따라 1950년 3월 김무현,김상호,윤상철을 사령관으로 한 3개 빨치산 부대 1천여명의 병력이 남으로 다시 내려왔다.그러나 남하도중 국군토벌대를 만나 거의 북으로 달아났다. 이들 빨치산부대는 현지 지하단 조직과 연계하지 않고는 활동이 불가능했다.그래서 남로당에 잔존한 지하당원들이 가담했다.대한민국 수립 이전부터 무장투쟁을 담당했던 야산대도 뒷받침되었다.또 19 48년 10월 여수반란사건과 같은해 11월부터 3차례에 걸쳐 일어난 대구반란사건,1950년 4월의 제주 4·3사건에 연루되어 입산한 사람들도 유격대에 편성되었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를 역임한 바 있는 R A 스칼라피노 교수는 이정식과 함께 쓴 저서 「한국의 공산주의」에서 당시 남한의 공산당원을 4만명으로 추산했다.그러나 이 숫자는 무의미한 것으로 보았다.이보다 더많은 국민이 공산당 동조자나 지지자이고 또는 회유되거나 협박에 의해 공산당 지령을 수행한 것으로 기술했다.남파된 빨치산은 바로 이러한 기운이 가시지 않은 신생 대한민국의 토양위에 얼마만큼 기생했던 것이다. 그러면 공산주의 핵심세력은 접어두더라도 동조자들은 누구인가.말할 나위도 없이 로맨틱한 공산주의 환상에 빠져든 사람들이다.「개인은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받는다」는 환상에…. ○남로당 지하당원 가당 건국이후 19 49년부터 전면 유격전 양상을 띠고 활동한 빨치산은 평양의 노동당이 조종했다.이른바 「혁명적 민주기지」를 후방에 건설한다는 전략적 의도를 깔았던 것이다.북한의 정규무력과 협동·배합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빨치산 부대를 남파했다.특히 19 50년에 남으로 내려보낸 빨치산 존재를 간파했더라면 한국전쟁의 징조를 일찍 읽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평양 「투사신문」/북,50년 「5·30총선」 방해 극렬 선동/「선거관계자 숫청·후보자 처단」 등 내용/북 선전지… 빨치산아파트에 비밀 배포 북한이 대규모로 남파한 유격부대들이 신생 대한민국을 고립 약화시킨다는 전략 아래 19 50년 5·30총선거를 5·10총선거 못지 않게 방해한 사실이 드러났다.이는 서울신문 특별취재반이 미공문서 보존기록관리국(NARA)에서 발굴한 자료를 통해 입증한 것으로 선거방해수법이 아주 악랄했다. 이 자료는 소련파 한인 2세로 보이는 한효(주필)의 명의로 평양시 민본리 15에서 제작한 「투사신문」 19 50년 6월7일자.36×27㎝크기로 4면을 발행했다.그러니까 5·30총선이 실시된 직후에 배포한 이 선전지는 거의 선거 방해공작 실상을 기사형식으로 다루었다.「제2의 망국선거 파정투쟁에서 빨치산은 이렇게 싸웠다」는 제목을 뽑고 각 지역 선거방해 소식을 싣고있다.이밖에 대한민국 정부와 공무원을 공격하고 물가가 비싸다는 내용의 기사도 보인다. 그리고 「제2 망국선거는 매국노들의 폭압하에 허위날조 되었다」는 제목의 장문을 싣기위해 아래쪽 4단을 할애했다.또 「빨치산 실화」를 실었는 데,그 제목은 「산나물 팔러온 소녀」.당시 신문편집 스타일을 지키면서 활판 인쇄물로 제작했다.이 선전지는 강동학원 등의 빨치산 양성기관과 대남사업 담당요원에 배포한 데 이어 비밀루트를 통해 남한 전역의 빨치산 아지트에 보내졌다.
  • 군수직인 도용 호텔 준공 허가/군주택계장

    【연천=윤상돈 기자】 경기도 연천군 주택계장이 군수직인을 도용해 호텔의 준공검사필증을 내준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21일 연천군 도시과 주택계장 이중옥씨(40)가 지난 3월10일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 국민관광지 인근에 건립된 한탄강관광호텔(건축주 권선봉·55·서울 강남구 삼성동 해청아파트)의 준공검사과정에서 군수결재사항을 무시하고 군수직인을 도용해 준공필증을 내준 사실을 확인했다.
  • 일산 대형상가 2곳 “부실”공사중단 요청

    ◎전문건설협회 무명허업주가 시공 【고양=윤상돈 기자】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0일 일산신도시 백마프라자와 동심프라자 등 대형상가 건물 2곳이 무면허 건설업체에 의해 시공돼 부실시공 우려가 높다며 고양시에 공사중단을 요청했다. 전문건설협회는 또 무면허 건설업체에 불법 하도급을 준 동악건설산업(주)(대표 이명우) 등 2개 업체와 7개 무면허업체를 건설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문제가 된 상가는 일산신도시 39블록 17의 3에 신축중인 동심프라자(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2천3백70평)와 강선마을 41의 4 백마프라자(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천4백8평) 등 2곳이다. 협회는 고발장을 통해 동심프라자의 시공자인 동악건설측이 토공 및 석공,철물공사를 일신토건(주) 등 무면허업체에,백마프라자도 시공자인 (주)정한종합건설(대표 김정호)이 석공,방수공사 등을 대한종합석재 등 무면허업체에 각각 하도급줬다고 주장했다.
  • 10대 「살부 패륜」/꾸중 듣고 새벽 흉기로 찔러

    【가평=윤상돈 기자】 경기도 가평경찰서는 19일 꾸지람한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최모군(17·무직·가평군 외서면)을 존속살인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 18일 상오 2시쯤 안방에서 잠자고 있던 아버지 최영환씨(44)의 목을 흉기로 4∼5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최군은 범행후 이날 상오 6시쯤 집근처 빈터에 사체를 묻기위해 구덩이를 파던중 이를 본 친구 정모군(17)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최군은 경찰에서 『평소 생활태도가 불성실하다는 이유로 아버지로부터 심한 꾸지람을 듣고 매질까지 당해 홧김에 범행했다』고 말했다.
  • 아파트 천장 일부 붕괴/분당 파크타운,작년에도 같은 사고

    【성남=윤상돈 기자】 5일 상오 4시2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내정동 파크타운 107동 1303호 조석현씨(31·회사원) 집 거실에서 천장 내벽 30여㎡ 가량이 무너져 내려 수족관 등 집기 10여점을 부숴 50여만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냈다. 사고 당시 조씨 가족은 안방에서 자고 있어 화를 면했다. 인근 108동에서는 지난해 연말에도 천장붕괴사고가 나 시공회사인 대림건설이 받침대를 설치했었다. 파크타운 주민 한종인씨(45)는 『거실 천장에서 가끔 이상한 소리가 나 불안해 거실에서 지낼수 없다』고 말했다.
  • 고교시험지 유출/수배교사 자살

    【성남=윤상교 기자】 중간고사 시험지와 답안 사전유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성남 성일고교 교사 이석봉(38·영어)씨가 31일 상오 10시쯤 경기고 광주군 24 야산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민 최인규씨(32)가 발견했다. 최씨는 『10여일 전부터 경기 1초 6425 캐피탈 승용차가 서 있어 다가가 보니 이씨가 조수석의자를 뒤로 젖힌 채 심하게 부패된 상태로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배기통과 연결된 비닐호스가 유리창 내부로 연결돼 있고 차안에 소줏병과 약봉지,유서 등이 발견됨에 따라 소주에 수면제를 타서 마신 뒤 배기가스를 흡입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유서에는 『부모에게 죄송하다.달리 방법이 없다.두딸이 시집갈 때까지 살아 달라』고 써 있었다.
  • 천주교성지서 강도 여 순례자 3명 털어/광주군 천진암

    【광주=윤상돈 기자】 29일 낮 12시30분쯤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우산리 천진암 천주교성지 묘역에서 20대남자 1명이 김정태(53·여·서울 송파구 문정동 훼미리아파트 310동 203호)·구소자(52·여·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아파트 305동 1002호)씨등 주부 성지순례자 3명을 흉기로 위협,현금과 금팔찌 등 55만여원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김씨 등은 『이날 성지순례를 마치고 묘역에 앉아 잠시 쉬고 있는데 갑자기 20대 초반의 남자 1명이 나타나 흉기로 위협,현금과 금팔찌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
  • 1억 빌려주고 17% “고리”/폭력배 동원,5억건물 갈취

    【성남=윤상돈 기자】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11일 급전이 필요한 건축업자에게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폭력배들을 동원,원금의 6배에 달하는 건물을 빼앗은 이시영씨(40·경기도 광주군 광주읍 송정리 93)와 건축업자들을 협박한 이규택씨(42·서울시 송파구 문정3동 현대아파트 16동 1205호)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고리대금업자 이씨는 서울 가락동에 제일상사라는 사무실을 차려놓고 지난 93년 4월 급전이 필요해 찾아온 안모씨(35) 등 건축업자 3명에게 안씨가 경기도 이천에 짓는 건물을 담보로 1억5백만원을 빌려준 뒤,지난 해 8월 원금과 월 17%의 이자를 계산해 안씨 소유의 5억1천2백만원짜리 빌라의 소유권을 넘겨받는 등 모두 6억4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시영씨는 폭력배 이씨 등을 시켜 안씨를 협박,원금과 이자 명목으로 안씨 소유의 빌라 10가구의 분양계약서를 강제로 작성토록 한 뒤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 뺑소니쫓던 택시기사 살해/의경 등 범인2명 검거

    【수원=윤상돈 기자】 의경이 낀 도난 차량 강·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30일 훔친 승용차로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뒤쫓아온 택시기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박기준(20·무직·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951의1)씨와 권정근씨(20·의경·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단독1단계 170)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살인 사건과는 관련이 없지만 이들과 함께 훔친 차를 이용,강도행각을 일삼아온 강성대(20·방위병)씨와 김임기(20·주유소종업원)씨등 일당 4명을 붙잡아 함께 조사하고 있다. 박씨와 권씨는 지난 23일 0시10분 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사무소 앞 길에서 훔친 차로 택시를 받은 뒤 그대로 달아나다 뒤쫓아온 택시기사 김용성씨(33·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고려연립 B동 106호)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양경찰서 호계파출소 의경인 권씨는 지난 21일부터 휴가중이었다.
  • 팔당대교 오늘 개통/8년 11개월만에/86년 착공

    【팔당=윤상돈 기자】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과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를 잇는 팔당대교가 착공 8년 11개월만인 25일 개통된다. 한강의 18번째 다리가 되는 팔당대교는 길이 9백35m,폭 24m의 왕복 4차선으로 경기도가 2백65억1천만원을 들여 지난 86년 5월 착공했었다.길이 5백m,너비 7m의 차량진입 램프 4개와 양 쪽 입구에 각 한 곳씩 인터체인지가 설치됐다. 팔당대교의 개통으로 경부 및 중부 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가 바로 연결돼 서울 동부지역의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경기 동북부 지역의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학생 백8명 무더기 제적/총학생회,규탄대회/경원대

    【성남=윤상돈 기자】 등록금을 내지 않은 1백8명의 학생에 대한 학교측의 일방적인 제적결정과 관련,경원대 총학생회(회장 백승규 무역학과 4년)는 14일 하오2시 대운동장에서 1천여명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제적규탄대회를 가진뒤 백군등 14명의 남녀학생이 삭발을 했다. 이날 대회에서 학생회측은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곧 있을 중간고사를 전면거부하기로 결의했다.학생회는 또 김원섭 총장을 비롯,기획처장등 4개처장과 학생처 전직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성남지역 인사들과 함께 연대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학생회측은 결의문을 통해 학교측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28명)들은 본인이 직접 장학증서를 가지고 와야 접수가 가능하다는등 이들을 포함한 64명에 대한 등록금 일괄처리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리를 요구했다.
  • 민자당 정주일 의원/서울시장 출마선언

    【성남=윤상돈 기자】 정주일 의원(민자)이 서울시장출마를 선언했다. 정의원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로는 민자당의 정식공천을 받아 출마할 예정』이라며 『민자당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신문「깨끗한 산하 지키기 캠페인」/전국 22곳서“봄철 대청소”

    ◎민관군 7만 참여… 최대규모 환경정화 【광주=윤상돈·김병철 기자】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본부」가 주최한 봄철 환경정화캠페인이 1일 상오10시 경기도 광주군 광주읍 경안천을 비롯,내설악등 전국 22곳에서 7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펼쳐져 겨우내 더럽혀진 국토를 말끔히 청소했다. 내무부·경기도가 후원하고 한국마사회가 협찬한 경안천 정화캠페인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과 이해재 경기도지사·여광혁 광주군수를 비롯,경기도 및 광주군의 각급 공무원·지역유지·민간단체·학생·군인과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위원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화활동은 지난해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본부가 발족한 이후 최대규모였다. 이날 경안천 캠페인에는 공군 제8비행단소속 A37 전투비행기들이 3색연막을 수놓으며 축하비행,국민의 환경보호의식을 고취시켰다. 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자연을 잘 가꿔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뜻에서 시작된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의 올해 첫 행사장소를 경안천으로 택한 것은 이곳이 더러워지면 1천5백만명의 수도권시민의 상수원인 팔당물이 오염되기 때문』이라며 『환경보존은 국가·민족·지역·계층·성별·연령을 초월한 인류의 공통된 생존조건의 문제로 대두됐다』고 강조했다. 손 사장은 이어 손문창 예절바른 담배문화총재와 탤런트 박규채·백일섭·박정수씨 등에게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깨끗한 산하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환경운동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 “교사꾸중 지겹다” 교무실에 불질러/중학생 3명 영장

    【성남=윤상돈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는 16일 선생님들에게 면박을 받았다는 이유로 교무실에 불을 지른 정모군(15)등 성남 S중학교 3학년생 3명에 대해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정군 등과 함께 오토바이와 의류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같은 학교 학생 12명중 김모군(15) 등 4명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권모군(15)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 등은 평소 선생님들이 「말을 듣지 않고 머리 나쁜 아이들」이라며 핀잔을 주었다는 이유로 지난해 11월초 하오 9시쯤 교무실 출입문 앞에 석유를 끼얹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불은 이 학교 경비원에 의해 발견돼 출입문을 태우고 곧바로 진화됐다.
  • 옛날엔 「경학삼금」이 있었는데(박갑천 칼럼)

    「삼김」이란 말 나온지가 언젠데 지금껏 그 말은 신문지상에 오르내린다.특히 정치에 대해서는 말할만한 자질도 식견도 없는 터이기는 하지만 생명 한번 질긴 낱말이로구나 싶어지기는 한다. 본디 한문에서의 「삼금」은 금·은·동을 이르면서 쓰였다.그래서 명줄긴 말로 된 것인진 모르겠다.불교에서는 삼밀금강의 약칭으로 쓰이는 모양이다.이는 삼밀(어밀·의밀)의 공덕이 견고함에 비기면서 쓰인다고 한다.「옥편」이나 「정자통」 등에는 「김」이 셋인 「금」자도 나온다.금이 불어난다(불어나라)는 뜻으로 사람 이름이나 가게 이름에 쓰였던 듯하다.하건만 우리의 「삼금」아닌 「삼김」에서는 금속소리쪽이 더많이 났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조선조 초기에도 「삼김」이 있었다.「필원잡기」나 「해동명신록」 등에 나와있다.김구·김반·김말의 세사람을 가리켜 당시 사람들이 「경학삼김」이라 불렀다는 것이다.그 까닭은 세사람이 다 경·사에 밝고 성리학 연구가 깊은 위에 국학(성균관)교수로서 후진양성에 공을 쏟은 공통점에 있었다.공통점은 또 있다.세사람 모두 시호가 문장이었다는 사실이다.시법에 『널리 듣고 많이 본 것을 문이라 하고 사람 가르치기를 게을리 아니함을 장이라 한다』는 데서였다. 구는 윤상의 뒤를 이어 성균관의 관장이 되었는데 해박한 식견이 윤을 뛰어넘었다고 말하여진다.반이 맨먼저 타계했다.그는 성균관재직 40년에 많은 명사를 길러냈다.사신으로 북경에 갔을 때 누군가 어용족자에 제목을 써달라 해서 써준 글이 빼어나 중국 사람들을 감탄케 했다 한다. 남은 양김(구와 말)은 나이 80이 넘게 살았다.그런데 말의 경우 딸하나만 있고 아들이 없었다.그는 『들으니 천사람의 눈(지식을 말함)을 열어주는 자는 음보를 받는다 했는데 내가 50여년 동안 학관에 있으면서 사람 가르치는데 전념했건만 자식이 없으니 내 학문이 거짓되어 남에게 덕이 되지 못한 때문이 아닐까』하면서 자책했다고 한다.그는 단정하게 의관을 갖추고 홀을 잡은채 좌화한 것으로 알려진다. 선비의 길을 걷다간 옛「삼김」의 삶을 기린다.인생이란 역시 각자의 몫이다.다만 역사에 향훈을 뿌리는길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 분당아파트 30%/철근부식 등 우려/바닷모래 과다사용

    【성남=윤상돈기자】 지난 90·91년 바닷모래로 건축한 분당신시가지 아파트들 가운데 무려 30% 가량이 염분함량 과다로 철근부식이 우려되는 등 안전사고에 위험이 있는 것으로 25일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형건축물 안전사고와 관련, 대한건축학회와 성남시가 분당신시가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완료한 「신도시 공동주택에 대한 일제점검 보고서」결과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90·91년 바닷모래를 사용해 건설된 분당신시가지내 아파트 5백53개동 가운데 건설 당시 상황으로 미루어 바닷모래의 함량이 많을 것으로 판단되는 19개동 아파트를 선정,염분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이중 30%에 해당되는 6개동이 콘크리트 1㎥당 0.9㎏의 염분을 함유해 철근부식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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