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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공사장 도시가스 누출

    【성남=윤상돈 기자】 16일 하오 2시30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한국이동통신 앞 지하철 8호선 제10공구 지하 공사현장에서 1시간40여분 동안 도시가스가 새어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란사거리를 지나던 5백여대의 차량과 인근 상가 주민 2천여명이 급히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을 빚었다. 이날 사고는 지하철 공사장 아래 매설된 4백㎜ 도시가스관이 복공판 철제지지빔에 짓눌려 찢어지며 일어났다.
  • 남한산성 순환로 4차선확장 개통/4백58억들여 4년 5개월만에

    【성남=윤상돈 기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변전소 앞과 중원구 상대원1동 제2공단을 연결하는 남한산성 순환도로가 11일 개통됐다. 너비 8m,길이 5.34㎞의 2차선이던 것을 너비 15m,4차선으로 확장한 이 도로는 4백58억원을 들여 지난 91년 12월 착공,4년5개월만에 개통했다. 성남 구도심지와 연결되는 진출입로는 수정구 단대동 성보여상 앞,산성유원지 입구,중원구 은행동 주공아파트,금광2동 통보아파트 입구,사기막골 등에 설치됐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복정동 약진로에서 구도심지를 거치지 않고 광주군과 분당 등지로 나갈 수 있어 구시가지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순환도로 중간지점의 검단산 터널 입구에 톨게이트를 설치,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이며 요금은 대형차 3백원,소형차는 2백원씩이다.
  • 「관악산 다람쥐」검거/부녀자 상대 60차례 강도·성폭행

    【광주=윤상돈 기자】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6일 부녀자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용남씨(29·무직·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코리아타운아파트)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관악산 다람쥐」로 불리는 김씨는 지난해 5월29일 광주군 퇴촌면 우산리 천진암 천주교성지에 순례온 모모씨(53·여)등 부녀자 3명을 흉기로 위협,현금과 수표 등 8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또 김씨가 지난 94년 3월부터 3년여동안 관악산에 등산온 부녀자 13명을 성폭행하고 60여 차례에 걸쳐 강도짓을 했다고 자백함에 따라,여죄를 파악중이다.
  • 부모 일나간새 가정집 불 남매·할머니 숨져

    【성남=윤상돈 기자】 4일 하오 7시40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동 197 이준수씨(34)의 집 안방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이씨의 어머니 원용순씨(82)와 딸 혜이양(6),아들 주동군(5) 등 3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이 날 당시 이씨와 부인 이미자씨(28)는 일을 하러 갔다가 귀가하지 않았었다.
  • 이규택 의원 입건/돈봉투 배포 혐의

    【여주=윤상돈 기자】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2일 민주당후보로 경기도 여주에서 출마해 당선된 뒤 탈당한 이규택의원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이의원은 선거법상 기부행위가 금지된 지난해 12월29일 여주군 모식당에서 현대매일 등 5개 지방지 기자들과 식사를 하면서 20만원씩이 든 돈봉투를 돌린 혐의다.
  • 시의회 첫 경호권 발동/부시장 답변중 방청객 소란/성남

    【성남=윤상돈 기자】 경기도 성남시의회에 지방의회 최초로 경호권이 발동돼 경찰이 투입됐다. 성남시의회 강부원 의장은 27일 열린 제48회 임시회에서 성남시의 장학기금 사업을 반대해온 최순식 부시장이 의원 질문에 답변하려는 순간 방청객들이 소란을 피우자 정회를 선포하고 경찰력 투입을 요청했다.성남시 의회에는 20명의 경찰이 출동했다. 강의장은 『48회 임시회 첫날인 22일부터 일부 방청객들이 의사진행을 방해해 왔다』며 『정상적인 회의진행이 어려워 경호권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 77조 2항은 「의장은 회의장 질서를 방해하는 방청인의 퇴장을 명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는 경찰관서에 인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 동두천 산불 피해 미군에 보상 촉구

    【동두천=박성수 기자】 동두천시 걸산동 미 2사단영내 탱크사격장 산불사고와 관련,동두천시는 24일 순직한 이강욱 산림계장(38) 등 7명의 희생자 유족들에게 장례비로 1인당 3백만원씩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동두천 민주시민회 등 시민단체들도 이날 성명을 내고 『사고의 원인은 전적으로 미군측에 있는 만큼,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완전한 배상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희생자 훈포장 추서 산림청은 24일 산불진화 현장에서 진화작업중에 순직한 경기도 동두천시 녹지과 이강욱 산림계장에 대해 옥조근정훈장을,공익근무요원인 박종식 김동완 김태훈 박명신 곽정근 윤상희씨등 6명에 대해서는 근정포장을 각각 추서키로 했다고 밝혔다.
  • 백혈병 누나 짐돼 저수지에 밀어넣고 둔기로 때려 숨지게

    ◎20대 긴급구속 【이천=윤상돈 기자】 경기도 이천경찰서는 23일 백혈병을 앓고 있는 누나를 저수지에 빠뜨려 숨지게 한 김경현씨(22·무직·이천시 관고동 280)를 살인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상오 4시쯤 함께 사는 누나 경희씨(37)에게 마을 인근 관고저수지 부근에 돈을 숨겨 두었다고 속여 저수지로 유인,물에 빠뜨린 뒤 머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김씨는 경찰에서 『누나가 백혈병 증세를 보이며 결혼을 하지 못해 부모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범행했다』고 말했다.
  • 갑자기 닥친 역풍에 질식 참변/동두천 산불

    ◎날씨 건조해 불길 급속 확산/미군 사격훈련중 불씨 번져/야산 5천여평 태우고 진화 【동두천=박성수·김태균·강충식 기자】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 진화작업을 하던 공무원과 공익요원 등 7명이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23일 하오 2시35분쯤 경기도 동두천시 걸산동 미 2사단 켐프 케이시와 켐프 호비 사이 야산에서 산불 진화작업을 하던 동두천시 산림계장 이강욱씨(38)와 공익근무요원 6명 등 7명이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공익근무요원 김원기씨(21)는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이씨등 27명은 이날 화재신고를 받고 현장에 달려가 몇개 조로 나뉘어 초기진화작업을 폈다.그러나 불길이 강하게 번지고 심한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이계장은 산 계곡쪽에서 동료 7명과 함께 불길을 잡다가 갑자기 불어닥친 역풍으로 불길이 뒤쪽에서 번져 불길에 포위된 상태에서 연기에 질식돼 쓰러지면서 그대로 불에 타 숨졌다. 경찰은 미 제2사단 503보병대 1대대 C중대 소속 미군들이 연막탄 사격훈련 중 불씨가 옮겨붙어 산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곳은 미군 탱크사격 연습장으로 최근 인근의 탱크사격장 확장문제와 관련,반대하는 주민과 미군측이 갈등을 빚어온 곳이다. 불이 나자 미군헬기·펌프차등과 소방대원·주민 등 1백5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폈으며 불은 야산 5천여평을 태운뒤 하오 6시쯤 꺼졌다. 숨진 이계장은 지난 77년 6월 산림직 9급으로 포천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지난해 1월 계장으로 승진해 동두천시 산림계장으로 근무해왔으며 가족으로는 조모(88)·노모(63)와 부인(37) 남매(11·9)가 있다. 한편 동두천시는 이날 하오 시청 제2회의실에 사고수습대책본부(본부장 방제환 시장)를 설치,희생자들의 사후대책등을 논의했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곽정근(21·동두천시 상패동 53의13) ▲박영선(21·〃 보산동 305)▲박종석(21·〃 동안동 245의85)▲김동완(23·〃 생연3동 628)▲윤상희(21·〃 내행동 400)▲김태훈(22·〃 생연 2동 678) ◎이총리,수습만전 지시 이수성 국무총리는 23일 경기 동두천에서 산불진화 작업중 7명이 희생된 사고와 관련,이인제 경기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희생자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자 치료등 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원대학 임시휴업/학내분규로 업무 완전 마비

    【성남=윤상돈 기자】 학내분규가 진행중인 경원대학교(총장 김원섭)가 문민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23일 상오 9시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경원대는 22일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이날 하오 6시30분쯤 총장 명의로 『학내 질서가 정상화될 때까지 임시 휴업함』이란 공고문을 정문 등지에 붙였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이 총장실과 학생처 등 교내 주요 시설을 점거했을 뿐 아니라 강의실 출입문까지 폐쇄한 채 농성을 계속하고 있어 학사업무가 완전히 마비된데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 학생 1천여명은 총장과 학생처장 퇴진등을 요구하며 교내 주요 업무시설과 강의실을 점거한 채 일주일째 농성 중이다.
  • 강도·강간 30차례/20대 2명 구속

    【성남=윤상돈 기자】 경기도 성남 중부경찰서는 21일 정일수(22·무직·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청솔마을)·이장훈(21·무직·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씨 등 2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 등은 18일 0시20분쯤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오모씨(35·여) 집에 들어가 오씨를 흉기로 위협,순금 33돈쭝과 현금 20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하는 등 성남일대에서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30여차례에 걸쳐 강도·강간을 일삼아온 혐의를 받았다.
  • 경원대생 불타 숨져/분신·사고사 등 수사

    【성남=윤상돈 기자】 경원대 총여학생회 사무실에서 불에 타 숨진 진철원군(20·도시계획과 2년)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성남 중부경찰서는 7일 현장조사 결과 분신과 사고사의 가능성이 모두 있다고 보고,정밀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숨진 진군 곁에 전열기가 켜져 있었고 소파 위에서 타다만 이불과 스웨터 등이 발견된 점,휘발성 물질을 담았던 용기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전열기를 켜놓고 잠을 자다 덮고있던 이불이 전열기에 닿아 불이 나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진군은 6일 하오 9시35분쯤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경원대학교 진리관(C동) 1층 총여학생회실에서 불에 타 숨진 채 경비원 문창복씨(63) 등에 의해 발견됐다.
  • 시신 2구 인양 사망 21명으로/남한강 버스참사

    【양평=윤상돈 기자】 경기도 양평 남한강 버스추락사고 대책본부는 4일 사고현장에서 물에 빠져 숨져있던 이금례(65·양평군 강하면 운심리)·최동숙씨(45·여·〃)의 사체을 찾아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모두 21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3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당초 실종된 것으로 신고됐던 4명가운데 2명은 모두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 정동성 후보 총기/가스총으로 결론

    【여주=윤상돈 기자】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지난달 28일 선거운동 과정에서 신한국당의 정동성 후보가 다른 정당의 선거 운동원을 위협한 총기류는 권총이 아닌 가스총인 것으로 3일 잠정 결론지었다. 검찰은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관련자와 목격자등을 대상으로 수사한 결과 ▲정후보가 증거물로 제시한 가스총이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3·8구경 6연발 소형 권총과 모양이 흡사하고 ▲총기류를 사용한 시각이 밤 9시로 정확한 총기류의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 하남 경전철/2분간격 배차/시스템 확정/첨단 무인운전 방식 도입

    【하남=윤상돈 기자】 서울 강동역에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결할 10.5㎞의 하남 경량전철의 차량시스템이 확정됐다. 하남시등은 3일 하남 경량전철의 수송능력을 시간당 3만명이상에 최소 운전 배차간격은 2분,속도는 시속 30㎞ 이상으로 결정했다. 또 전원공급은 통신선에 대한 유도장애가 적고 정차역 사이가 짧은 밀집된 대도시 단거리 노선에 적합한 직류급전방식으로 하고 소음도는 60∼75㏈이다. 전원전압은 규모가 작고 소요 견인력이 적기 때문에 필요한 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직류 7백50V로 확정됐다. 운전방식은 운행에 필요한 모든 제어기능이 종합사령실에서 이뤄지는 무인운전 방식으로 하고 신호는 필요한 모든 신호가 차량내부에 나타나는 최첨단 시스템이 각각 도입된다.
  • “꽝” 가드레일 받고 50m 절벽 아래로/실종 4명 부상 38명

    ◎남한강 버스 참사/희생자 대부분 장날 노인·부녀자/군경 2백명 구조작업… 졸음운전·정비불량 수사 【양평=윤상돈·주병철·조덕현·김성수 기자】 3일 하오 5시30분쯤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힐하우스 호텔앞 308호 지방도로에서 금강운수 소속 경기5카 6027호 시내버스(운전사 김성환·35)가 50여m 아래 남한강으로 추락,운전사 김씨와 승객 등 19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관련기사 22면〉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고 4명이 실종신고돼 피해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 버스에는 주로 양평 5일장을 보고오던 강하면 일대 마을주민과 양평여종고 등 학교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학생 등이 타고 있었다. 사고가 나자 경찰등은 긴급구조에 나섰으나 강 절벽이 50여m에 이르고 물살이 거세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승객 50여명을 태우고 양평읍을 하오 5시쯤 출발한 버스가 30도 정도의 오르막 급커브 길인 사고지점에 이르러 갑자기 좌우로 비틀거리다 도로 오른쪽 철제 가드레일 4개를 잇따라 들이받고 강물로곤두박질치면서 일어났다. 부상을 입은 박원우씨(21·군인)는 『버스가 사고지점에 이르자 갑자기 비틀거리더니 「꽝」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강으로 떨어져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또 승용차를 운전하며 사고 버스를 뒤따랐던 박병욱씨(35)는 『시속 40∼50㎞ 정도로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튕기며 강으로 빠졌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경찰,119 구조대,육군 20사단 군장병등 2백여명이 동원돼 버스안에서 사상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며 군 헬기와 모터보트도 투입됐다.또 해병전우회 회원과 지역 잠수부 10여명이 나와 물속에서 구조작업을 벌였다. 사망자는 양평 길병원을 비롯,서울 제세병원,서울 강동 성심병원,경기도 광주 동남병원에 안치됐고 부상자들은 길병원,김외과,제일병원,광주 동남병원,구리 한양대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순간 버스가 좌우로 비틀거렸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운전사 김씨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갑작스레 핸들을 조작하다가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비불량 또는 핸들고장인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양평군은 군청 재난관리과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수습과 함께 사고처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 승용차끼리 충돌/탑승자 8명 사상

    【양평=윤상돈 기자】 31일 상오 11시20분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남한강주유소 앞길에서 강원3가3649호 프라이드승용차(운전자 김용기·54·강원 인제군 기진면 현6리)와 경기3트9299호 쏘나타승용차(운전자 용준식·38·부천시 오정구 내동)가 충돌,프라이드승용차 운전자 김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프라이드에 타고 있던 조남제씨(50세가량·인제군) 등 두 차에 타고 있던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양평 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조씨와 장복례씨(49) 등 2명은 중태다.
  • 저마다“정치혁신”·“지역개발”목청(4·11총선 합동연설이모저모)

    ◎생활정치·대선자금 공개 등 역설­서울 영등포을/여 “인물보고 선택” 야 「핫바지」 들먹­충북 진천·음성 30일 전국의 각 지역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는 후보자들이 저마다 정치혁신과 지역개발 등을 내세워 뜨거운 표몰이 대결을 벌였다. 첫 합동연설회에서 기선을 잡기 위해 각 후보들은 단상에서의 유세전은 물론 유세장 주변에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동원,유권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다툼도 치열했다. ▷서울 영등포을◁ 봄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대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영등포을 합동연설회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1천여명의 청중들이 몰렸다. 출마자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유권자들의 평가를 받는 만큼,각 후보들은 각자 「비교우위」를 역설하며 한표를 호소했다.일부 후보들은 상대후보의 연설중 지지자들과 퇴장,눈총을 받기도 했다. 첫 연사로 나선 민주당 김연동후보는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3김정치가 우리의 정치문화를 병들게 했다』며 3김청산에 초점을 맞춰 「명분의 민주당」을 강조했다.이어 등단한 국민회의 김민석후보는 『장학노씨는 매일 1억원의 돈을 챙겼는데 청와대에서 한푼도 받지 않았다는 말을 누가 믿겠냐』며 『김영삼 대통령은 노태우씨로부터 받은 대선자금을 공개하라』며 고삐를 죄었다. 자민련 전홍기후보는 『책임정치가 가능한 내각제만이 비자금 등 대통령제의 악습을 바로 고칠 수 있다』며 차별화를 호소했다.「탤런트 최불암」으로 더 유명한 신한국당 최영한의원은 『오염된 정치,파벌정치 나아가 투사정치는 더 이상 필요없다』고 목소리를 높인후 『서민정치 1번지인 영등포을에서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호소했다. ▷인천 남동갑◁ 남동구 구월동 체육공원에서 열린 남동갑 연설회는 가랑비가 내리는 날씨 탓인지 청중들이 5백명에 불과했으나 후보들은 인천의 「신정치1번지」답게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KBS 앵커 출신인 신한국당 이윤성후보는 자신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뒤 『잘나가던 방송인 생활을 마감하고 더럽고 치사하다는 정치판에 뛰어든 것은 고향이자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인천을 위해 무언가 해줄 때가 되었다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수도권정비법 완화 등 지역발전을 위한 50개 공약을 제시. 국민회의 유재희후보는 『지난 3년간 김영삼정부는 밖으로 세계화를 외치고 안으로는 개혁을 부르짖었지만 달라진 것은 거의 없고 삼풍백화점·성수대교 사고 등 부끄러운 것들만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정부시책을 일일이 성토. 민주당 김종용후보는 등단하자마자 자신의 대머리를 만지며 『인천의 고르바초프,김대머리』라고 소개하고 『원내에 진출하면 세금을 도둑질하며 호의호식하는 사람이 더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 자민련 이상만후보는 『현정부는 사고공화국,교도소공화국,경제파탄공화국으로 이번 총선은 실정을 저지른 집권여당에 대한 중간평가의 의미가 있다』고 맹공. ▷충북 진천·음성◁ 하오 2시 진천군 공설운동장에서는 정치거목으로 키워줄 것을 호소하는 여권후보와 선거혁명을 기대하는 야권·무소속후보들이 열변. 첫번째로 등단한 민태구후보(61·신한국당)는 『4년 키운 나무 한차례 땔감으로 쓰고 말것이 아니라 8년째 키워 못되도 서까래나 대들보감으로 키워달라』며 충북도지사 등 요직을 지낸 자신의 경력과 14대 국회에서의 의정활동을 소개. 두번째로 나선 박병남후보(43·국민회의)는 『지난 13대때 야당후보를 당선시킨 진천군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달라』며 『농민을 사랑하는 농민의 아들이 국회의원이 되는 선거혁명을 후손들에게 이번에 보여주자』고 한표를 부탁. 또 정우택(42·자민련)후보는 『더 이상 충청도 핫바지론이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자민련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절규. 구자웅후보(47·민주당)는 장학로 사건을 들어 『자기집 안방이 썩는 마당에 어떻게 남의 부정을 치유하겠느냐』며 3김정치 종식을 강조. ▷경북 구미갑◁ 구미공단 운동장에서 1천5백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구미갑 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4명의 후보들은 근로소득세 인하와 노동관계법 개정 등 봉급생활자들을 위한 공약을 경쟁적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특히 공천때부터 경합을 보였던 신한국당 박세직후보와 자민련 박재홍후보는 「화려한 경력」과 「지역 공헌도」를 내세워 양보없는 공방을 보였다.신한국당 박후보는 국무위원,국가안전기획부장,서울시장,88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의 경력을 내세우며 『2천년대에 구미에 전자 산업박람회를 유치해 정부가 구미의 발전을 위해 돈을 쓸수 있도록 하고 경북도청을 유치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 시킬수 있도록 하겠다』고 호언. 자민련 박후보는 『정부 여당은 선거철만 되면 공명선거를 내세워놓고 묘하게 야당을 박해하고 있다』고 비판. 이어 민주당의 윤상규후보는 3김씨를 맹공격한뒤 근로소득세를 50% 감면하고 사교육비를 줄이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공약. ▷광주동◁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청중이 4백여명에 불과했으나 초반 기선을 잡으려는 후보들의 유세 열기는 화끈. 첫번째 연사로 나선 국민회의 신기하후보는 『장학로씨가 37억원의 뇌물과 떡값을 챙긴 사건을 계기로 김영삼 대통령은 청와대의 모든 전·현직 비서관을 파면하고 수사하라』고 포문을 연 뒤 『유일 야당인 국민회의에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 민주당 김범태후보는 『민주당은 분가해 나간 작은집(국민회의)이 잘되길 바라는데 작은집은 큰집(민주당)을 여당의 2중대라 부르며 욕만 한다』며 『어떤 사과가 썩은 사과인지 진짜인지 유권자들이 비교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국민회의를 겨냥. 신한국당 조규범후보는 『이 지역 국회의원들은 특정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지금까지 지역주민을 무시하고 지역구 관리를 소홀히 해왔다』고 인물론을 제기.〈전국 종합〉
  • “인면수심…”/10대가 꾸중 어머니 살해… 치정 위장

    【광주=윤상돈 기자】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21일 꾸중하는 어머니를 목졸라 숨지게 한 김모군(19·인쇄공·하남시 망월동)을 존속살인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20일 자정쯤 술에 취해 귀가한 뒤 어머니 김영자씨(44·회사원)가 평소 귀가시간이 늦다고 꾸짖자 자신이 신고 있던 양말을 벗어 김씨의 목을 졸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했다. 김군은 10분 뒤 귀가한 아버지(54)에게 『집에 돌아와 보니 어머니가 쓰러져 있었다』고 속인 뒤 아버지의 승합차를 이용해 쓰러져 있는 어머니를 서울 강동성심병원으로 옮겼으나 김씨는 이날 하오 3시쯤 숨졌다. 경찰조사결과 김군은 범행 직후 치정에 의한 살인으로 위장하기 위해 어머니의 하의를 벗겨놓는 등 치밀한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 민주당 공천자 219명 명단

    ▷서울◁ ◇종로=노무현(50·전의원) ◇중=미정 ◇용산=강창성(68·현의원) ◇성동갑=임종인(39·변호사) ◇성동을=설영주(43·정당인) ◇광진갑=강수림(48·현의원) ◇광진을=박석무(53·현의원) ◇동대문갑=장광근(42·현의원) ◇동대문을=김성식(38·당부대변인) ◇중랑갑=신형식(36·전개혁신당부대변인) ◇중랑을=조명원(47·변호사) ◇성북갑=이철(49·현의원) ◇성북을=황호산(37·전경실련서울시정연구위원) ◇강북갑=전대렬(54·4월혁명연구소연구원) ◇강북을=이기탁(42·한국정치전략연구소장) ◇도봉갑=안평수(46·당정책실장) ◇도봉을=유인태(49·현의원) ◇노원갑=유영래(49·기조실부실장) ◇노원을=이문옥(56·전감사원감사관) ◇은평갑=장두환(47·전개혁신당기조실장) ◇은평을=이장희(61·현의원) ◇서대문갑=박경산(37·전의회정치연구회이사) ◇서대문을=김태원(46·변호사) ◇마포갑=김용(48·한국원자력연구소 정책실장) ◇마포을=장신규(38·전경실련기획실장) ◇양천갑=서경석(47·전경실련사무총장) ◇양천을=이두엽(40·전KBS프로듀서)◇강서갑=박계동(43·현의원) ◇강서을=고진화(33·전민주개혁정치모임청년위원장) ◇구로갑=정병원(59·새한토건대표) ◇구로을=이승철(32·국민고충처리위 전문위원) ◇금천=이원영(41·변호사) ◇영등포갑=한경남(50·전전노련의장) ◇영등포을=김인동(60·전서울시기획관리실장) ◇동작갑=장기표(49·전민중당정책위원장) ◇동작을=김왕석(43·중앙대교수) ◇관악갑=김기정(42·바우테크대표) ◇관악을=이상호(44·전교조쟁의국장) ◇서초갑=곽일훈(54·정치개혁시민연합 지도위원) ◇서초을=안동수(54·변호사) ◇강남갑=홍성우(57·변호사) ◇강남을=이재경(31·전젊은연대 기획위원장) ◇송파갑=양문희(55·현의원) ◇송파을=김종완(64·현의원) ◇송파병=박인제(44·변호사)◇강동갑=이부영(54·전의원) ◇강동을=장기욱(52·현의원) ▷부산◁ ◇중·동=김정길(51·전의원) ◇서=최기복(49·통일산하회 부산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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