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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지를 가꾸자] 산림행정 간벌·산촌개발 역점

    우리나라는 지난 70년대 초부터 정부 주도로 이루어진 범국민적 치산녹화사업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녹화(綠化)성공국이 되었다. 황폐화된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 추진한 제1,2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73∼87년)은 산림녹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원천이었다. 그러나 산지의 70% 이상이 개인소유로 돼있고 산주 1인당 평균 소유규모가고작 2.1㏊에 이르는 등 소유구조의 취약 등으로 임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있는게 사실이다. 산림에 투자해서 수익을 얻으려면 적어도 50년은 기다려야 한다는 현실적인사정때문에 대부분의 산주들은 간벌과 경영임업 등에 소홀히 임하고 있다. 이 때문에 녹화된 산림이 제때에 가꿔지지 않아 일본 등 다른 산림 선진국에 비해 숲의 생산성이 현격히 떨어지고 있다. 산림청이 조림이나 산불방지 등이 산림정책의 전부가 아니라며 21세기 산림행정 방향을 간벌과 산촌개발 등에 비중을 두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현재 간벌대상 면적은 106만1,000㏊에 이르고 있으나예산부족 등으로 연간 간벌실행 면적은2만㏊에 불과하다. 하지만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공익적 측면에서도 간벌은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등장했다. 간벌을 했을 경우 하지 않았을 때보다 목재 생산량 등 경제적 가치가 3배이상 된다고 산림청 관계자는 설명한다.간벌을 하지 않고 그냥 방치하면 나무의 키만 커지고 줄기는 가늘어 목재로서의 경제적 가치가 떨어지고 병충해에도 취약하다는 것이다. 경제적 가치 못지 않게 중요한 가치는 환경·공익적 가치다.숲이 빽빽하면햇빛이 침투하기 어려워 관목류를 비롯한 작은 나무들과 여러가지 풀 등 하층식물들이 자라지 못하는 주원인이 된다. 반대로 간벌을 통해 하층식물이 발달하면 물저장능력은 2배로 늘어나고 야생동물의 서식공간도 그만큼 활성화된다. 숲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등한시해서는 안될 일 가운데 또 하나는 산촌개발이다.우리나라는 일본보다 10년 이상 뒤진 지난 95년부터 산촌개발에 나섰다. 현재 강원도 춘천시 지암리 등 산림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9개 산촌마을조성사업이 완료됐으며 올해에도 50곳에대한 개발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산촌개발은 설계와 공사를 포함,평균적으로 4년 정도 걸리며 정부에서 마을당 14억원을 지원한다. 임업연구원의 지난 97,98년 정밀조사를 통해 나타난 산촌개발 대상마을은 2,034곳에 이른다. 이처럼 정부가 산촌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은 산림정책의 근간 가운데 하나인 조림·육림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이 산촌의 인력이기 때문이다. 산촌의 인구유출을 막고 이들을 산림육성의 전위대로 삼기 위해서는 산촌개발이 불가피하다.산림청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산촌개발방식은 정주환경개선과 소득사업 지원이다. 정광수(鄭光秀) 산림청 임업정책국장은 “세계 일류의 산림복지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20세기 녹화임업정책 시대를 마감하고 21세기 새로운 임업정책 추진을 위한 산림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양평 옥천면서 25년째 육림사업 이규현 씨. “간벌(솎아베기)을 한 나무와 그렇지 않은 나무는 성장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육림의 생산성을 좌우하는 척도가 곧 간벌인셈이지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산77 일대 27만여평에서 25년째 나무를 가꿔오고 있는 이규현(李圭鉉·66)씨는 인근에서 산할아버지로 통한다.전문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틈틈이 익힌 지식과 산경험으로 도내 최고의 육림가로도 통한다. “이웃한 나무들 사이에 성장 경쟁이 치열해지면 경쟁력이 뒤지는 나무는말라버립니다.이렇게 되면 입목의 성장도 둔화되고 병충해와 풍해,설해까지입게 되지요” 이같은 경쟁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건강한 입목을 남겨놓고 나머지는 잘라서숲의 밀도를 조절하고 남은 나무에 햇볕을 충분히 받게하면 성장률을 2배이상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이씨의 산 증언이다. 그는 심은지 15년만에 간벌을 한 잣나무는 이후 10년동안 반지름이 8∼10㎝가량 자랐으나 간벌을 하지 않은 잣나무는 3∼5㎝ 자라는데 그쳤다고 밝혔다.또 나무를 솎아내면 햇빛과 공기가 잘 통하고 나무 사이에서 다른 어린나무가 자라 작은 동물들의 휴식처와 미생물의 온상이 돼 토질도 개선된다고지적했다. “적정시기에 간벌을 해주면 대략 나무의 크기를 2배,부피는 6∼8배 가량늘게 해 가지치기로 없어지는 나무를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으로는 3배가량 숲이 느는 효과를 가져옵니다.하지만 반드시 가치치기와 덩굴제거 작업을 병행해야 하죠” 이씨는 우리나라 숲은 이같은 작업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면적당 나무식재비율이 선진국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간벌과 가치치기등을 위해서는 임도(林道)의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길이 있어야 숲에 가까이갈 수 있기 때문이다.이씨는 25년 전 육림을 시작하면서 관할 행정기관에 임도개설을 요구했고 그 결과 지금은 폭 5∼6m의 임도가 이씨의 산 곳곳을 이어준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산 중턱 계곡의 2평남짓한 움막에서 생활하는 이씨는현재 자신이 기르고 있는 나무들의 가치가 200억여원에 달한다며 과학적인육림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산골에 자리잡은 '동화 마을' 춘천 사북면 지암리. 호수와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인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산촌마을’은 현대화된 동화속의 산간마을이다.이곳은 지난 97년 산림청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산촌마을을 되살리고 국토를 균형개발한다는 취지에서 전국 처음으로 산촌현대화 시범마을로 조성했다. 춘천 도심에서 20㎞쯤 거리를 두고 2.2㏊의 넓이에 조성된 46가구(170여 주민)의 조그만 마을이지만 주민들은 도시생활이 부럽지 않다.간이상수도는 물론 오수처리장,전기,보안등,잘 포장된 도로 등 기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마을 안에는 보건진료소와 마을회관 임산물직판장까지 있어 대부분의 일을자체 해결하고 있다. 인근에는 강원도에서 운용하는 집다리골 자연휴양림과 오월리 고정수렵장까지 자리잡고 있어 언제든 이들과 연계한 휴양·관광마을의 잠재력까지 갖추고 있다. 마을주민 대부분(30가구)은 당초부터 이곳에 정착,화전(火田)과 산나물 채취로 생활해오던 화전민들로 요즘은 정부 융자와 각종 주민소득사업 지원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정부는 마을 주변에 눈썰매장과 공동매점을 운영하게 하고 산림을 이용한 산더덕재배와 흑염소를 기르는 임간방목장,시설채소가꾸기 등을 지원하며 생활안정을 이끌어내고 있다. 마을이 조성된뒤 정부의 소득지원사업 등으로 개발 전 연간 940여만원에 불과하던 농사외 평균소득이 1,200여만원으로 늘어난 것만 보아도 일단은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민들은 앞으로 임산물직판장을 활성화하고 인접한 자연휴양림과 고정수렵장 입장객들을 상대로 민박을 유치,농외소득을더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현대화된 주택을 짓고 입주하는데 저리의융자를 알선해 줬다고는 하지만 아직 주민들에게는 해결해야 할 버거운 짐으로 남아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낙후된 산촌을 개발,잘 사는 마을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산림청 등이 19억여원을 들여 조성한 만큼 주민 소득증대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기고] 숲의 생산성 높이기. 국토면적의 65%에 이르는 우리나라 산림은 울창하기는 하지만 쓸모있는 나무가 별로 없다.임업선진국의 경우 ㏊당 축적된 임목이 150∼250㎥에 이르지만 우리는 56㎥에 불과,목재 자급률이 6%에 그치고 있다.따라서 부족한 목재14억달러어치(99년 기준)를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단위면적에서 보다 질이 좋고 많은 양의 목재를 생산하려면 토지의 ‘생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향상시켜야 한다.먼저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우리처럼 인구가 조밀하고 산업화된 환경에서는 집약적인 산림관리가 요구된다.과거 좋은 나무만 베어내 유전적으로 형질이 우량한 나무가 많지 않은 우리 숲에 집약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신품종을 개발하고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우량종묘를 생산,산림수종을 품종화해야 한다.우리 연구원에서는 최근 우량종자를 대량생산할수 있는 무성증식기술을 개발중이다.특히 세계 육종학계에서도 난제로 여기던 침엽수종자 대량복제기술의 개발에 성공하여 내년부터 솔잎혹파리에 강한소나무 묘목을 대량생산,동해안 산불피해지역 등 소나무가 잘 자라는 곳에조림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개발 보급된 묘목의 조림단계에서는 반드시 생태적이고 경제적인 숲가꾸기기술체계를 정립해야 한다.가장 훌륭한 조림사업이란 자연을 가장 잘 모방하는것이라는 임업적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심은 어린나무는 주위의 잡초를 제거하고 최대한 비료를 주며 병해충 방제도 잘 하여 생장량을최대로 늘려야 한다. 숲가꾸기 과정에서도 장래 용도에 따라 솎아베기와 가지치기를 차별적으로해야 한다.목재시장에서는 원목의 형질(길이,굵기)이나 목재등급(옹이,무늬)에 따라 용도가 다르고 가격이 수십배 이상 차이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이렇게 시장에 맞추어 나무를 심고 가꾸면 벌채시기에 단위면적당 목재생산량과 판매수입을 알 수 있으므로 조림하는 산주는 예측가능한 투자계획을 세울 수 있고 국가는 투명한 목재수급계획을 수립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것이다. 환경이 조화된 집약적인 산림자원의 조성 및 이용기술 개발로 숲의 생산성을 높이면 인간과 숲이 상생하는 21세기 산림비전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달성할 수 있다. 노의래 임업연구원장.
  • 여주도자기축제 26일 개막

    제11회 여주도자기박람회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여주군 북내면오학리 도예촌과 신륵사 일원에서 열린다. ‘흙과 혼,그리고 불의 조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 도자기의 역사성과 다양성,실용성,우수성 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전통도자기 생산단지로서의 기반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축제 전야제 행사로 25일 오후 2시부터 도자기의 재료인 고령토가 채취되는북내면 오금리 싸리산에서 산신에게 축제를 알리는 고신제를 지낸다. 이어 26일부터는 개막식과 함께 전통가마 불지피기,도립국악단의 창작무용,중국민속예술단 공연,우유마시기대회,축산물시식회,풍물놀이 등이 차례로 열린다. 특히 도자기 제작기술의 보급을 위해 열리는 ‘내가 만든 도자기코너 한마당’과 생활도자기 명품전,유명작가 초대전 등이 눈여겨볼 만하다.문의 (0337)880-1281∼3. 여주 윤상돈기자 yoonsang@
  • 영동고속도 추돌사고 승합차 탑승 8명 사망

    영동고속도로에서 승합차가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추돌해 8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9일 새벽 4시30분쯤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흥리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신갈 기점 36.6㎞지점에서 강원 70너 2460호 그레이스 승합차(운전자 권태환·31)가 앞서가던 경기 98다 8455호 트레일러(운전자 석균홍·42)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실려있던 전봇대가 승합차를 뚫고 나가면서 승합차에타고있던 운전자 권씨 등 8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천 윤상돈기자 yoonsang@
  • 양평군, 월내 청사담장 철거

    “주민과의 벽을 허물기 위해 군청사 울타리를 철거합니다” 양평군은 이달 중순까지 6,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진입로 부근 군청사 담장 200여m를 없애고 이곳에 파고라와 간이의자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7일밝혔다. 담장이 없어지면 주민들은 따로 진입로가 없이 청사건물로 들어설 수 있다. 군은 담장을 없애는 대신 청사내 녹지율을 높여 주말에는 주민들이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또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직원들의 자가용 출퇴근시 청사내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모든 주차시설을 주민들만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그러나 업무차량은 금지대상에서 제외된다. 양평 윤상돈기자 yoonsang@
  • 빌딩화장실 개방땐 유지비 지원

    “화장실을 함께 쓰면 유지비를 지원해줍니다” 경기 하남시는 5일 화장실문화 선진화를 위해 공중화장실 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시내 주요 건물내 화장실은 공중화장실로 지정해 시에서 관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택지개발지구와 근린·어린이공원내 10개 공중화장실은 우선 올해말까지 시설을 보수하고 공공근로자 4명을 배치해 시간마다 청소와 비품정리,시설점검활동을 벌인다. 1,345개소에 달하는 위생업소 화장실은 시설기준을 상향조정하고 모범업소들에게 수도사용료의 30%를 시가 부담하는 인센티브제도 실시한다. 하남시는 이와 함께 버스정류장과 택시승강장 인근에 위치한 개인소유 건물 화장실 가운데 30∼40개소를 신청받아 공중화장실로 지정하고 관리기준을제정한 뒤 시에서 분뇨수거비와 시설관리비를 지원,주민이나 운전자들이 화장실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비누와 화장지 등 소모품도 시가제공한다. 하남시 관계자는 “화장실문화 개선이 곧 환경운동”이라며 “시설개선 뿐아니라 주민들의 의식개혁운동도 함께 전개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정통의 구 극단 ‘파격’의 창작극 선보인다

    실험극장과 여인극장.올해로 각각 창단 40주년,34주년을 맞는 두 정통 극단이 파격적 소재의 창작극 2편을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에쿠우스’‘신의아그네스’등 예술성 높은 번역극들로 명성을 쌓아온 실험극장은 동성애를,‘마스터 클래스’등 여성을 화두로 한 작품을 주로 선보여온 여인극장은 성고문을 소재로 택했다. 오는 9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막올리는 여인극장의 ‘협종망치(脅從罔治)’(이현화 작)는 시국사건에 연루돼 성고문을 당한 여성의 삶을 그린 연극.‘서경(書經)’의 한구절을 인용한 제목은 권력의 급변기에 과거의 잘잘못을현명하게 구분했던 옛 선현들의 지혜를 이르는 말이다. 총선 투표일.전직 수사관출신의 문근형후보 사무실은 긴장감이 흐른다.개표가 진행되면서 문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터트린다.참모진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위해 팀장인 ‘권여사’를 찾지만보이지 않는다.한편 같은 시간 고급 오피스텔에서 문근형을 기다리던 애인강나리는 낯선 여자의 침입을 받는다.그녀는 문근형을 죽이러 왔다며 권총을들이대고,강나리는 여자에게서 살인이유를 듣게 된다. 안동 권씨집안의 무남독녀였던 여자는 대학시절 데모대에 합류했다가 수사기관에 끌려가 ‘여성이 받을 수 있는 최악의 모욕과 폭행’을 당했고,그 일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마침내 문근형이 오피스텔을 찾아오고 여자는 권총을 그에게 주며 마지막 선택기회를 준다.연출가 강유정은 “과거의 상처를무시한 채 현재와 미래를 논할 수는 없다”면서 “지난 역사의 한 매듭을 짓고 진정한 새 세기를 시작하려는 소망을 담은 작품”이라고 말했다.22일까지.(02)732-4343 19일부터 인간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실험극장의 ‘무화과 꽃’(임용위 작)은자칫 세인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그칠 우려가 있는 민감한 소재를 진지한주제의식으로 접근한다.동성애자인 윤상진과 채영섭,양성애자인 오정숙의 기묘한 삼각관계는 이 사회에서 소수일 수 밖에 없는 이들의 내적 갈등을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학교선후배인 오정숙과 윤상진은 같은 오피스텔에서 동거하는 사이.어느날윤상진이 집을 비운 새 채영섭이 찾아오고,윤상진을 두고 서로에게 오해의눈길을 보내던 두사람은 각자의 비밀을 얘기한다.채영섭은 자신이 이성애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비교적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게이로,한달전 만난 윤상진에게서 진실한 사랑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반면 오정숙은 양성애자라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부정하기위해 3년간 윤상진과 힘겨운 동거생활을 해왔음을 털어놓는다.뒤늦게 나타난 윤상진 역시 사회의 시선이 두려워 가면을 쓰고 생활해왔음을 고백한다. 연출가 김성노는 “동성애자들의 행위보다는 고민을 보여주는데 치중했다”고 작품의 전반적인 흐름을 설명했다.오정숙의 학창시절 동성애 경험과 오빠약혼자와의 연애담, 윤상식과 채영섭의 포옹장면 등 충격적인 내용들을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6월25일까지.(02)764-5262이순녀기자 coral@
  • 흑자폭 격감 원인과 전망

    무역수지에 비상이 걸렸다. 올들어 4월말까지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돌아 정부의 올해 목표치인 120억달러 흑자달성이 극히 어려울 전망이다.당초의 전망을 크게 앞지른 경기의 폭발적 상승세로 수입이 급증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지적된다. ■경기상승세 예측 못했다 정부는 당초 1분기 무역수지목표를 15억달러,4월한달간 목표치는 12억∼15억달러 정도로 각각 잡았었다.그러나 실제로는 1분기 5억4,800만달러,4월 2억2,500만달러에 그쳤다.이처럼 예상이 크게 빗나간결정적인 이유는 경기상승세 예측의 실패에 있다.즉 수입증가를 지나치게 낙관했던 것. 산업자원부는 당초 올해보다는 내년부터 자본재 및 원자재,소비재 수입이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었다.그러나 연초부터 경기가 의외의 가파른 상승세를보이며 4월말까지 수입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6%나 늘었다.반면 수출은 26.9% 증가에 머물렀다. ■무역수지 향후 변수는 올들어 수입급증의 ‘주범’이었던 유가는 일단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지금 단계에서 정부가 잠재적 악재요인으로 꼽고 있는것은 노사관계 악화에 따른 수출업체의 가동중단 사태다. 금리,환율 등의 거시경제 변수도 남아있다. 산자부 윤상직(尹相直) 수출과장은 “환율의 경우 증시침체로 달러유입이주춤해져 당분간 현 상태로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증시폭락이 환율안정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뾰족한 대책 없다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은 “1분기처럼 10%가넘는 경제성장률이 지속될 경우 120억달러 무역수지 목표달성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해 별다른 해법이 없음을 간접 시사했다.또 소비재보다는 원자재및 자본재가 수입급증세를 주도,향후 수출증가와 성장잠재력 확충 측면에서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산자부가 최근 에너지 절약운동에 유난히 힘을 쏟고 있는 것도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적절한 정책수단을 갖고 있지 못한 형편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경기도 벤처빌딩 2동 건립

    경기도는 30일 수원시 매탄동 1만여평의 도 건설본부 부지에 벤처빌딩 2개동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벤처빌딩은 8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각각 지하 1층,지상 7층,연면적 1만1,600여평 규모로 빠르면 올해말 착공해 2002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모두 370개 벤처기업이 들어갈 수 있다. 이 빌딩에는 창업단계의 벤처기업은 물론 창업투자회사,경영 상담회사,금융기관,공동연구시설과 각종 생활시설,위락시설도 함께 입주시킬 계획이라고도는 설명했다. 도는 또 완공된 건물을 벤처 집적시설로 지정,입주 기업들에게 취득·등록세와 재산세,종합토지세 감면 등 세제혜택을 주고 자금과 기술도 우선 지원해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벤처빌딩은 도유지에 짓기 때문에 임대료도 저렴하고 주변에삼성전자와 삼정전기,삼성코닝이 있어 업체들간 산업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 윤상돈기자 yoonsang@
  • 50代 사흘간 4명 연쇄살해

    화투판을 구경하다 사소한 시비 끝에 살인을 저지르고 내친 김에 평소 원한을 품었던 사람들까지 사흘 동안 모두 4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50대 연쇄살인범이 붙잡혔다. 경기도 이천경찰서는 25일 천병선(千丙善·52·건강원 종업원·이천시 안흥동)씨에 대해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천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25분쯤 이천시 중리동 S건강원에서 이모(51·이천시 신둔면)·김모(42)씨 등 4명이 일명 ‘고스톱’ 노름을 하며 ‘고리’로 떼어놓은 동전 2,500원을 슬쩍 챙기려다 이씨의 제지를 받자 말리던 김씨에게 중상을 입히고,달아나던 이씨를 200여m 쫓아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천씨는 1시간여 뒤인 이날 오후 5시30분쯤 범행장소에서 1.9㎞ 떨어진 이천시 창전동 E주점에 침입,내실에서 잠자던 주인 박모씨(49)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현금 3만원을 훔쳐 달아났다.천씨는 2년 전 이 주점 앞에서 노점을운영하다 박씨가 영업 방해라는 이유로 구타한 데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씨는 이어 지난 14일 오후 2시30분쯤 충북 단양군 영춘면 문수사에 침입,지난해 6월 잠시 승려생활을 할 당시 자신을 구박했다며 주지스님 석모씨(72)와 부인 이모씨(69)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3만8,000원을 빼앗아 달아났다.또 천씨는 지난 13일 고향인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5촌조카(52) 집을 찾아가 살해하려다 밤 늦게까지 만나지 못해 미수에 그쳤다. 폭력·절도 전과 7범인 천씨는 경찰에서 “첫 살인 후 ‘막 가는’ 심정으로 원한을 갖고 있던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나도 죽으려고 범행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이천 윤상돈기자 yoonsang@
  • 구제역 방역 소장 과로로 숨져

    방역과 산불예방활동에 시달려온 여주군 농업기술센터 농민상담소 황길주(43)소장이 지난 14일 오후 8시40분쯤 월례회의를 마치고 귀가하다 북내면 당우리 도로변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황 소장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방역초소 설치와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못자리 설치 등을 위한 농민교육과 상담활동을 벌이고 북내면 농업경영인회의에 참석한 뒤 걸어서 귀가하던중 변을 당했다. 여주군농업기술센터 안두희 지도사는 “당뇨병으로 고생하던 황 소장이 최근 구제역 파문으로 업무가 과중돼 이같은 변을 당한 것 같다”며 “불과 3개월전에 아내를 암으로 잃고도 업무에 빈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여주 윤상돈기자 yoonsang@
  • 분당에 ‘한국판 디즈니랜드’ 조성

    분당신시가지 부근에 대규모 놀이공원이 들어서는 등 외곽 도시기본계획이대폭 변경된다. 경기도 성남시(시장 金炳亮)는 지난해 마련된 인구 120만명 수용계획의 ‘성남시 도시기본계획안’을 일부 변경,오는 2006년까지 분당구 금토동 일대260만㎡의 녹지를 공원용지로 조성해 화훼를 육성하는 자연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분당구 금곡동 낙생저수지 주변 15만㎡를 유원지로,분당 백현유원지 예정부지 53만1,000㎡에는 호텔과 각종 놀이시설이 들어서는 ‘한국판 디즈니랜드’를 조성,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수도권관광지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분당구 야탑동 도축장 주변 3만7,000여㎡의 녹지를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바꾸고 인근 성남아파트형공장 주변 1만6,000여㎡의 상업용지도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이 들어서는 주거지역으로 바꾸기로 했다. 시관계자는 “인구 급증에 따른 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 차원으로 당초 계획된 도시계획의 대수술에 나섰다”며 “주민공청회를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세부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모형항공기 비행 서울예선 개최

    국내 최대의 항공축제인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대회 서울지역 예선”이 15일 오전 10시부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초·중·고교생과 일반인 2,500여명이 참가해 글라이더와 고무동력을 이용한 모형 항공기로 비행실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 행사에는 공군 군악대가 출연하고 유·무선 모형 항공기의 곡예비행도 펼쳐지며,모형 로켓발사 체험과 어린이들의 사진촬영을 위해 조종복도 빌려준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박빙 승부처 잇단 투표함 보전신청

    근소한 표 차이로 총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의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과 당선무효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한나라당의 박혁규(朴赫圭)후보에게 3표차로 낙선한 경기도 광주군 선거구민주당 문학진(文學振)후보는 1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투표함 보전신청과당선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경북 울진·봉화에서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후보에게 19표차로 떨어진 민주당 김중권(金重權)후보도 금명간 당선 무효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후보측은 이에 앞서 이날 오후 안동지방법원과 영덕지방법원에 투표함증거보존청구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해 한나라당 김영구(金榮龜·60) 후보에게 11표 차로석패한 민주당 허인회(許仁會·36) 후보측은 14일 서울 동대문구 선관위원장을 상대로 동대문을 지역구 투표함에 대한 증거보전을 서울지법 북부지원에신청했다. 서울 용산에서 민주당 설송웅(楔松雄·57)후보에게 113표 차이로 낙선한 한나라당 진영(陳永·50) 후보도 법원에 투표함 보전을 신청하기로 했다.서울동작갑에서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57) 후보에게 146표 차이로 낙선한 민주당 이승엽(李承燁·39) 후보도 투표함 보전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이창구기자 window2@
  • 성남 자전거 면허시험 첫 실시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률 확대를 위한 자전거 면허시험이 이달말 처음 실시된다. 경기도 성남시는 최근 분당구 초림동 탄천 둔치에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장조성공사를 끝내고 오는 29∼30일 이틀간 첫 자전거면허시험을 실시하기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면허시험장에는 자동차면허시험장과 유사한 직선코스와 S코스,연속진로변화코스,사거리 신호체계 등이 마련됐다.응시자들은 안전헬멧을 착용해야 한다. 시는 시험에 합격한 학생과 주민들에게 시장 명의의 카드식 자전거면허증을발급하기로 하고 시험 전날까지 주민들에게 연습장으로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자전거면허증은 자동차면허와 같이 법적효력은 없지만 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불어넣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자전거도로망 구축사업과 함께 200여개소에 달하는 자전거 보관대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분당 종합터미널 6월 개장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대형 종합버스터미널이 개장된다. 12일 성남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신탁이 신탁방식으로 지난 95년 분당구 야탑동 일대 8,300여평 부지에 극장과 쇼핑센터가 한꺼번에 들어서는 성남버스터미널 공사에 들어가 최근 준공검사를 끝냈다. 한국신탁은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터미널빌딩내 복합영화상영관과 대형할인매장(까르푸)을 우선 개장하고 6월에는 버스터미널을 개장할 방침이다. 이 터미널은 지하4층,지상 7층 연면적 6만2,000여평 규모로 수도권에서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20여대의 버스가 동시에 출발할 수 있는 승차장과 11대가 동시에 승객을 내려줄 수 있는 하차장,그리고 2,300여대 수용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터미널이 지하철 야탑역과 지하통로를 통해 연결된데다서울 외곽순환도로의 성남인터체인지 인근에 위치,분당에 대거 들어선 유통매장들과 함께 성남시를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시키는데 한몫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성남 음식물쓰레기 봉투 없앤다

    성남에서 음식물쓰레기 봉투가 사라진다.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2003년까지 분당 등 성남시내 모든 아파트 단지에 음식물쓰레기 봉투 사용을 금지하고 전용수거함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올해 1억2,000여만원을 들여 분당에 12만4,000가구가사용할 수 있는 120ℓ짜리 3,810개의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함을 단지별로설치하기로 했다.2003년까지는 모두 7,000여개의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을 마련하는 한편 연립과 개인주택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이 설치되는 아파트 주민들은 봉투사용 대신매달 1,000원의 수거료만 내면 된다. 시관계자는 “수거되는 음식물쓰레기는 남양주시나 충남 천안시 등지의 농가에 나누어 줄 계획”이라며 “2005년까지는 모든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전용수거함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분당 농수산물 물류센터 8월 개장

    분당 농수산물 물류센터가 착공 3년여만인 오는 8월 개장된다.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95년 농림수산부로부터 농수산물 도매시장 건설승인을 받아 97년부터 공사를 벌여오다 98년 물류센터로 용도를 변경하고 설계변경작업에 들어가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라고9일 밝혔다. 한국토지개발공사로부터 인수받은 분당구 구미동 174일대 2만5,455평의 부지에 총 사업비 722억여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2층 연건평 1만4,075평 규모로 건설되며 모두 1,355면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시는 올해 말 농협중앙회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이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산지 생산자조직과 소비자 판매망을 직접 연결해 유통단계를 대폭 줄이고 물류비용 절감으로 신선한 농수산물을 싼값에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 서울과 용인,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심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성남시 동사무소에 공직자비리 신고창구 개설

    경기도 성남시내 모든 동사무소에 공직자부조리 신고창구가 개설된다. 성남시는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이달 말부터 동사무소에 정식 신고창구를 개설,주민들의 각종 신고를 직접 확인하고 처리과정을 통보해 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창구는 공무원들의 부조리 뿐만 아니라 불친절 또는 업무태만까지 접수받아 처리한다. 또 부조리 척결에 대한 주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동사무소 외에 성남시민의 모임,여성의 전화 등 각종 사회단체 사무실에도 위탁형식의 부조리 신고창구를 개설해 주민들의 신고를 받기로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과거와는 크게 다른 공무원상을 정립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대민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 테헤란 벤처기업 “가자 분당으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몰려 있던 벤처기업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으로대거 이전하고 있다. 임대료가 절반 수준인데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기 때문이다. 7일 벤처업계와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테헤란로에 밀집해 있던 벤처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싼 분당지역으로 이주를 서두르면서 분당구수내동 일대 빌딩들과 야탑동 아파트형공장은 현재 빈 사무실이 없을 정도다.입주업체는 400여개인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테헤란로에 있던 J엔지니어링과 A텔리콤은 연초에 이 지역으로 이전했으며H사와 멀티미디어용 PC주변기기를 생산하는 코스닥등록업체인 D전자도 분당으로 옮기기 위해 사무실을 물색하다 물량이 없자 아예 빌딩부지 찾기에 나섰다. A벤처캐피탈과 T테크는 이미 벤처빌딩 건립공사에 들어가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성남시는 수정구 수진동 재래시장(국제시장)을 개보수해 오는9월 40여개의 벤처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성남 윤상돈기 yoonsang@
  • 용인 동백지구내 공장 부도위기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동백택지개발지구내에 있는 공장들이 토지보상이 늦어지면서 타지역 이전부지 매입 등에 따른 은행 대출이자 누증,영업손실 등어려움을 겪고있다. 2일 동백지구내 기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97년 동백지구내 97만여평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후 토지공사는 지난해 10월 토지 보상을 약속했으나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보상을 미루고 있다. 동백지구내에서 가동중인 100여개 기업체 대부분이 은행대출을 받아 이전부지를 마련했으나 토지보상이 늦어지는 바람에 상당수 업체들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공장이 경매로 넘어가거나 부도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공사는 당초 토지보상 시기를 지난해 12월로 미뤘다가 최근들어 올 4월중에 건물 및 영업권 보상을 실시한다고 뒤늦게 발표했으나 보상가의 70%를차지하고 있는 토지보상문제는 아직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인근 지역에 40억원을 들여 공장부지를 매입한 S포장은 은행대출이자만도 월 수천만원씩 물고 있다고 밝혔다. 또 D사는 용인시 남사면에 공장을 신축하기위해 이전부지를 물색,매매계약까지했다가 보상이 늦어져 계약금을 포기하면서 해약했다. 또 K사는 보상이 늦어지면서 그동안 상환하지 못한 대출금 이자율이 당초 5%에서 19%까지 늘어나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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