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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종합병원 유치 나섰다/주민 60만명에 1곳 밖에 없어

    자치단체가 직접 종합병원 유치에 나섰다. 성남시는 8일 분당을 제외한 수정·중원구 등 구시가지에 종합병원이 줄줄이 문을 닫거나 규모를 줄이는 등 의료공백 현상이 발생하자 대학병원들과 유치를 위한 긴급협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인구가 34만여명인 분당의 경우 최근 서울대병원이 개원하는 등 종합병원만해도 3곳에 달하는데 반해 인구가 60만명에 이르는 구시가지는 병원들이 문을 닫아 규모가 작은 종합병원 1곳밖에는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위해 수정구 신흥동 일대 5000여평 규모의 시유지를 도시계획시설인 의료시설로 결정해 부속병원을 유치하기로 하고 지난 4일부터 전국 37개 의과대학에 공문을 발송하는 등 유치전을 펴고 있다. 시는 병원이 들어올 경우 재정지원 등 각종 혜택을 제시했다.시 관계자는 “구시가지 인구는 분당의 2배에 육박하지만 종합병원들이 수익이 없다며 운영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금년 말까지 1∼2개 대학을 선정해 본격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수지~금곡IC 버스중앙차로 3일만에 하행선 운영 취소

    주민들의 원성을 산 23번 국가지원지방도 용인 수지∼금곡IC 1.6㎞ 구간 가변 버스중앙전용차로제가 시행 3일만에 하행선 운영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전용차로의 하행선(수지방향)은 4일부터 폐지됐으며 상행선(서울방향)도 오전 6∼8시만 운영된다.그러나 용인시 주민들과 자치단체는 아예 전면폐지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나머지 시행도 조만간 취소될 위기에 놓여 대표적 탁상행정 꼬리표가 붙게 됐다.용인 주민들은 상행선의 경우도 좌회전 차선이 곳곳에 겹쳐 있고 전용차선으로 들어서는 버스들이 차선을 가로막아 여전히 혼잡을 빚고 있다며 완전폐지를 요구하고 있어서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 우산할배의 ‘희망 우산’/23년간 무료 우산수리 김성남옹 “작은것 소중히하는 사회됐으면”

    “올해는 잦은 비 탓으로 잠시도 쉴 틈이 없었어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 ‘우산 할배’로 통하는 김성남(72·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1동) 할아버지는 요즘에는 무료로 고쳐주는 우산이 부쩍 늘어나 하루 평균 100여개에 달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는 봄부터 시도때도 없이 비가 내린 데다 추석을 앞두고도 8주 연속 주말에 빗줄기가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다.더욱이 예전에는 망가진 우산을 주워다 고쳤지만 언론보도로 유명세를 타면서 이젠 직접 들고 오는 우산이 워낙 많아진 탓이다.올해 초에는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성남시로부터 모범시민상을 받았다. 김옹이 주로 머무는 전철 분당선 야탑역 광장은 무료로 우산을 고치기 위해 줄줄이 늘어선 주민들로 인해 연일 붐빈다. 이같은 대민봉사활동이 알려지면서 지난해에는 D우산회사가 새 우산 3700여개를 무상 기증했는데,그는 이들 우산을 경로당과 노인정에 모두 보내주었다.최근에는 부인 명효순(71) 할머니도 남편의 뜻을 소중히 여겨 함께 작업장에 나와수선일을 거들기도 한다. 2년 전만 해도 비가 내린 다음날 아침에 역사로 나와 빈 보관대에 고친 우산을 꽂아 놓았지만 지난해 초부터는 아예 시간을 정해 매일 출근한다.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우산을 고쳐주고,도저히 손 볼 수 없는 우산은 모아 다른 우산들과 결합해 번듯한 우산으로 만들어낸다. 김옹의 우산 봉사는 1980년 서울지하철 2호선 성내역 옆 시영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시작됐다.처음에는 비닐 우산 300개를 구입해 보관대를 만들었고 망가진 우산을 고쳐 개수를 늘려갔다.두 해쯤 지나자 빌려쓰고 돌아오는 우산도 불어났다. 지난 96년 자신의 이름과 발음이 같은 ‘성남’으로 이사하면서도 우산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처음에는 동네를 돌면서 소일삼아 망가진 우산을 모아 몇백개씩 고쳤다. 김옹은 지하철역뿐 아니라 동사무소나 학교에도 우산을 전달하고 있다.가끔 분당의 아파트 단지를 돌며 고장난 우산을 손질해 준다.성남시 재활용센터에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며 환경미화원들이 모아준 우산을 고치기도 한다. 김옹은 “추석연휴에는 날씨가 맑아 푹 쉬었으면 좋겠다.”며 “요즘처럼 어려운 살림살이에 우산 1개값도 만만치 않을 텐데 젊은이들이 우산을 너무 하찮게 여기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글·사진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野조직책 선정 ‘시끌시끌’

    조직책 선정 문제로 4일 한나라당이 시끄러워졌다.전날 공천심사위원회는 9개 사고지구당 가운데 6개지역에 조직책을 선정했으나,이날 열린 상임운영위와 운영위에서 원안의 의결을 거부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결국 탤런트 김을동씨와 송광호 의원이 각각 단독 추천된 성남 수정과 충북 제천·단양 조직책은 다음주 초 재심키로 했다.당초 김을동씨의 단수추천은 16명 심사위원 가운데 여성위원 5명이 강력히 요구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이 두 곳은 운영위원회 등에서 소장파 위원 등이 강력 반발해 복수추천을 하게 됐다.이들은 “현역 프리미엄을 인정,경선 자체를 피해가면 앞으로 어떤 신진인사가 공천을 신청하겠느냐.단수추천은 상향식 공천이라는 시대정신에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중진인 양정규 의원도 “인지도 위주로 공천을 하면 결국 현역이 공천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당의 기본 공천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거들었다. 서울 강동갑과 경기 군포 역시 보류지역으로 분류됐다.김충환 현직 구청장이 신청한 강동갑은 가급적 자치단체장을 배제하려는 원칙 때문에 보류시켰다는 후문이다.지역구 세습 논란을 빚었던 속초·고성·양양·인제는 정재철 전 의원의 아들인 정문헌 고려대 연구교수와 정영호 부대변인을 경합시킴으로써 문제를 비켜갔다. 인천 남을은 아예 3명을 임명했다.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위 윤상현 한양대 겸임교수가 살아남아 조재동 전 인천시의원,홍일표 변호사 등과 경쟁하게 됐다.서울 광진갑은 홍희곤 부대변인과 구충서 변호사가,서울 금천은 강민구 변호사와 윤방부 연세대 의대교수가 각각 복수추천됐다. 당 일각에서는 “지도부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왔다.첫 조직책 임명인 만큼 향후 공천 원칙과 방향,당이 선호하는 컬러 등을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었는데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다는 얘기다.또 “신진인사 영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인재풀이 전혀 준비돼 있지 않음을 드러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지운기자 jj@
  • 뉴스플러스 / 한나라, 6개 지구당 조직책 선정

    한나라당이 9개 사고지구당 가운데 6곳의 조직책 선정을 완료했다. 당 공천심사위는 3일 경기도 성남수정에 탤런트인 김을동 전 서울시의원을,충북 제천·단양에 입당파인 송광호 의원을 선임했다.서울 광진갑에는 구충서 변호사와 홍희곤 부대변인을,서울 금천엔 강민구 변호사와 윤방부 연대 의대 교수를,인천 남을엔 윤상현 한양대 겸임교수와 조재동 전 인천시의원,홍일표 변호사를,강원도 속초·인제·고성·양양엔 정문헌 고대 연구교수와 정영호 부대변인을 복수로 추천,각각 경선을 치르게 했다.
  • ‘이상한’ 버스전용 중앙차선

    경기도가 오히려 교통체증을 심화시킬것이라는 해당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용인 동천동 도로 한복판에 편도 버스전용 가변차선을 만들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불과 1.6㎞ 구간에 버스중앙전용차로제를 시행하면서 기존의 좌회전 신호와 버스정류장을 그대로 놔둔 채 전용차로를 지정해 시행 첫날부터 교통난 해소는커녕 오히려 심각한 지옥체증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용인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일부터 서울 출·퇴근 수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23번 국가지원지방도(왕복6차로) 용인시 동천동 LG주유소∼성남시 금곡나들목 구간에서 가변 버스중앙전용차로제 시행에 들어갔다.이 제도는 수지방향 1차로에 전용차로를 설치한 뒤 오전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서울방향(4차로),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는 수지방향(3차로)으로 버스가 주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는 수지에서 서울 강남 및 광화문을 오가는 8개 노선 광역급행버스의 운행시간이 지금보다 30분가량 단축되고 이렇게 되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져 이 구간의 교통혼잡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용인지역 500m구간에 있는 좌회전 신호 3곳(쌍용AS센터앞,고기·동천동 방면)과 일양약품 앞 버스정류장을 그대로 놔둔 채 전용차로제를 시행해 전용차로에 들어선 버스가 가다 서다를 반복할 수밖에 없어 시행 첫날부터 평소보다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더구나 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하기 위한 주행 버스들의 차선 변경으로 인한 도미노 교통체증현상까지 발생해 그야말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또 일반차로는 기존보다 혼잡이 가중되는 반면 버스전용차로는 텅 비어있는 문제점도 나타났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 지구당조직책 선발 면접 한나라 “새정당 실험중”

    한나라당이 1일 사고지구당 조직책 공모에 이례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한나라당으로선 처음이며,정당사에서도 보기 힘든 일이다.지난 당헌·당규 개정 때 삽입된 권고 조항을 지도부가 채택했다고 한다. ●예기치 못한 송곳 질문 이날 1인당 면접시간은 15분.심사위원 16명이 조직책 신청자 1명을 상대로 일문일답을 진행했다.“면접 준비자료가 완벽하게 구비돼 있어 짧은 시간으로도 거의 청문회 수준으로 할 수 있더라.”는 게 한 심사위원의 설명이다.한 신청자는 “형식적인 면접인 줄 알았으나 예기치 못한 질문이 쏟아져 진땀을 흘렸다.”고 말했다.신병 문제부터 조직책 신청배경,정치철학,개인 신상 등 질문이 다양했다는 전언이다.한 신청자는 “현지에서 떠도는 자신에 대한 각종 루머나 핸디캡에 대해 충분한 소명을 할 수 있고,스스로 느끼는 상대 후보와의 차별성·우월성 등을 제대로 피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 소개했다.한 실무자는 “그간 대상자의 얼굴도 보지 못한 상태에서 공천이 이뤄졌으나 이력서만 보다가 이렇게 대면을 하게 되니상당한 이점이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반면 한 심사위원은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고 민주적이라는 장점은 있지만,외부에서 거물 인사 등을 영입할 때 이런 과정을 거치라고 하면 쉽게 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잡음 소지 남아 한편 이같은 시도에도 불구,당 일각에서는 불만의 기류도 감지된다.3∼4배수로 압축된 면접 대상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조직책 선정이후 잡음이 생겨날 소지가 있는 대목이다.이런 분위기가 반영된 듯,이번 공천은 보류 3곳,단수추천 3곳,복수추천 3곳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서울 강동갑,금천 등 민감한 곳이 보류 대상으로 꼽힌다.추가 공모,외부인사 영입 등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면접대상은 ▲서울 광진갑에서는 김태기 단국대 교수,홍희곤 부대변인,구충서 변호사,우재영 ROTC부회장 등이며 ▲금천은 강민구 변호사,윤방부 연세대교수,김희진·김정기 국제 변호사 ▲인천 남을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위인 윤상현 인하대강사,조재동 부위원장,홍일표 변호사 ▲경기 성남수정은 양현덕 부대변인,강선장 경기도의원, 탤런트 김을동씨 ▲강원 속초·고성·양양·인제는 정영호 부대변인,정문헌 고려대 연구교수 ▲충북 제천·단양은 송광호 의원,정찬수 부대변인이 올랐다. 이지운기자 jj@
  • “상현동일대 개발예정지서 제외를”용인시의회, 수원시 편입 우려

    경기 용인시의회가 수원 이의동택지개발지구에 포함돼 있는 상현동 일대 40만평을 제외시켜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택지개발에 묶인 땅들이 수원시에 편입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시의회는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경기도의 일방적인 택지지정에 반대해 상현동 39만 8000평을 개발예정지에서 제외시켜달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도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상현동 일대를 이의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할 경우 수원시 편입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른 시경계의 조정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며 “게다가 분당과 용인,수원을 잇는 대규모 택지개발축이 형성되면서 도시가 걷잡을 수 없이 팽창돼 최악의 주거환경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시의회는 또 “광교산과 신갈저수지로 이어지는 녹지축이 단절돼 자연환경마저 심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 팔당 물로 ‘탄천 구하기’/매일 1만여t 공급 수질 개선

    “삼천갑자 동방삭의 전설 이제 그만…” 동방삭을 잡기위해 저승사자가 숯을 씻는 바람에 검게 흐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좀처럼 수질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던 탄천에 팔당물이 공급된다. 경기 성남시는 탄천의 수질개선과 갈수기 부족한 수량을 메우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수자원공사로부터 팔당 원수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4월부터 5개월여간 탄천 수질개선을 위한 용역결과 하천의 건천화와 이에 따른 수질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천수의 추가공급이 절실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수자원공사로부터 받는 팔당원수의 양은 1일 1만 2000t으로 시는 5·6단계 광역상수도가 지나는 용인 고기동 일대까지 연결관로를 묻어 정수하지 않은 팔당원수를 그대로 탄천에 흘려보낼 계획이다. 그러나 용역결과 탄천 수질개선을 위해 필요한 1일 2만 7000여t에는 크게 모자란 데다 용인시에서 여전히 하수를 무단방류하고 있어 기대에는 못미치는 실정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평택항 복합운송체계 구축 시급”경기개발硏 교통수송망 점검

    경기 평택항을 동북아 중심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항만을 중심으로 배후수송로 확장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평택항 배후지역 교통수송망을 집중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도시기본계획과 도로정비,민자부두 건설계획 등을 포함한 복합운송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원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평택항 진·출입차량 증가로 오는 2010년이면 도로용량의 한계에 부딪히게 되며,동(東)부두 외항의 경우 부두도로가 있으나 내항까지 미개설돼 이들 도로의 신설과 확충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평택과 김포,인천을 잇는 광역도로 신설과 산업철도계획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평택김포∼인천간 광역도로는 수도권 장기개발계획의 일환인 수도권제2순환도로의 일부구간으로의 활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평택항은 서해안 중심부에 위치,황해를 사이로 중국 연안 산업벨트와 최단거리에 입지해 있어 갈수록 중요성이 부각되고있지만 수송로 등의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아질 위험성이 있다.”며 “경기도와 평택시가 함께 종합계획을 수립,중앙부처에 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윤상돈기자 yoonsang@
  • ‘느린 학교’문연다/천천히 걷기·편지쓰기 등 6개 강좌

    “과거를 돌아보고 삶의 여유와 행복을 누리며 느릿느릿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느린문화학교(www.slowschool.co.kr)’가 오는 23일 경기 용인시 구성읍 신갈리에서 문을 연다. 출판인 강창래(45·인문사회네트워크 리좀 대표)씨와 연극인 김창률(39·연극사랑 97 대표)씨,화가 이창호(40·동양공업대학 시각디자인과 겸임교수)씨가 사비를 털어 세웠다. 교장을 맡은 강씨는 “모든 사람들이 기계의 속도에 맞춰 살려고 애를 쓰다 보니 자신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며 “사람의 속도로 된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학교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다음달 1일부터 연극,그림,글·편지쓰기,한자,생활법률,천천히 걷기 등 6개 강좌가 열린다. 강좌는 느린 속도로 진행된다. 글쓰기의 경우 방법보다는 소재발굴의 다양성 등 본인이 쓰고자 하는 글의 안목을 길러준다.그림 그리기도 단순히 그리는 기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보고,즐기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연극인 최종원,영화배우 문성근,여성운동가오숙희씨와 같은 사회 유명인사를 초청,일주일에 한번씩 특별강좌도 준비해 놓고 있다. 수업은 전액 무료로,강좌당 나이제한 없이 선착순 20명씩 모집하며 일주일에 2회씩 2개월 코스다.031-287-8595.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 “분당선 죽전~구갈 역 늘려야”성남, 서울대 용역연구 결과

    경기 성남시 분당 오리역과 수원을 연결하게 될 분당선 연장노선(19.34㎞) 가운데 죽전∼구성,구성∼구갈 2개 구간 사이에 추가역을 개설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용인시는 19일 “서울대 공학연구소에 중간역 2곳의 개설 타당성에 대한 용역을 의뢰한 결과 350억원을 들여 추가역을 설치,30년동안 운영할 경우 ‘편익 / 비용’ 비율이 각각 1.64,1.57로 나왔다.”고 밝혔다.이 비율이 1을 넘을 경우 사업에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시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철도청,기획예산처 등과 추가역 개설 여부를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분당선 연장노선 가운데 수원지역 6개역 사이의 거리는 1.12∼1.79㎞에 불과하지만 용인지역은 최소 1.93㎞(구갈∼상갈)이고 죽전∼구성 구간은 3.07㎞,구성∼구갈구간은 2.72㎞에 이른다.”며 “연장노선이 완공되기 전에 죽전과 동백·구성지구 주민이 모두 입주하면 인구 30만에 달해 추가역 개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분당선 연장노선은 오리∼죽전∼구성∼구갈∼상갈∼영덕∼영통∼방죽∼매탄∼수원시청∼수원역을 잇게 되며 오는 2008년말 개통될 예정이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 조선백자 가마터에 市청사 추진?/광주시청 예정부지에 유적지 2기 내년초 발굴결과 따라 무산될수도

    경기 광주시가 시청사건립추진위원회에 공무원들을 대거 참여시켜 물의(대한매일 6월12일자 17면 보도)를 일으킨 청사이전 예정부지에 조선백자 가마터가 포함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 광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3일 시청사 이전부지로 최종 확정된 송정동 산 65의2 일대 4만 3000여평 부지에 국가사적인 조선백자 가마터가 포함됐다는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주장에 따라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가사적인 조선백자가마터 2기가 발견됐다. 시는 이에 따라 가마터 발굴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 중 이 일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표조사를 맡은 해강도자미술관은 1개월 여에 걸친 지표조사 결과 시청사 이전부지 중앙부 도로변 야산에 1600년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마터 2기가 발견됐으며,이에 따른 정밀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최근 시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시청사 이전여부는 내년 초 발굴결과에 따라서 이전계획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몰렸다.현행 문화재관리법상 사적지의 경우 보호구역경계로부터 500m 내에서는 어떠한 행위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정밀발굴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전계획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이전부지 확정을 위해 구성한 시청사 건립추진위에 시 고위공무원과 시 지원을 받는 지역 단체대표들을 대거 참여시켜 특정지역에 시청사를 건립하려 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광주 윤상돈기자 yoonsang@
  • 용인에 외국어高

    오는 2005년 한국외국어대 용인캠퍼스에 지방자치단체가 설립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외국어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가 설립된다. 경기도 용인시는 외대가 ‘부속 외국어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모현면 왕산리 용인캠퍼스내 1만 6000여평에 대해 제출한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변경인가 신청을 공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외대측은 지난 6월25일 경기도 교육청에 학교설립계획승인신청을 제출했다.이번 도시계획시설 변경 신청이 승인되는 대로 건축허가 등을 거쳐 오는 10월쯤 착공할 예정이다. 2005년 개교 예정인 외고는 학년당 10학급,학급당 35명 규모로 영어·불어·독일어·중국어·일본어과 등 5개 과가 설치된다.학생 전원은 기숙사 생활을 한다.원어민 교사는 물론,기숙사를 담당하는 사감과 각종 시설 관리자까지 영어권 출신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학교측은 학생들에게 대학이 갖추고 있는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고,학생들이 졸업 후 외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45개국 70여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지역내 명문학교유치 차원에서 개교까지 설립비용 198억원 전액을 지원키로 약정했다.학교측은 입학정원의 30%를 특별전형을 통해 용인지역 출신에 할당하기로 했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 성남시 행정타운 조성 재개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4년간 매입을 중단했던 중원구 여수동 일대 행정타운 예정부지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매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부지는 기존에 매입된 부지 사이에 놓인 3만 3000평이다.매입 대금으로는 예산 212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이 부지를 행정타운 용도로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매입 후 결정할 사항”이라며 “매입을 중단했던 집단공공용지의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다시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여수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7만 1000평에 시청 등 공공청사를 집단 입주시키기로 하고 1997년 12월부터 땅 매입을 추진,99년 12월까지 218억원을 들여 3만 8000평을 사들였으나 토지이용 규제가 풀리지 않아 추가 매입이 중단됐다. 시 관계자는 “행정타운을 조성하려면 개발제한구역 토지이용규제 해제와 주민의견 수렴,도시계획시설 변경,입주예정 기관 협의,조성사업비 확보 등 많은 절차가 해결돼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청사가 지나치게 비좁아 장기적인 차원에서 토지를 매입하고 있다.”고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성남시, 아파텔 건립 제동

    주상복합아파트의 변종인 ‘아파텔’의 건립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도 성남시는 14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수정구 신흥동에 신축예정인 지하 2층,지상 10층(연면적 6257㎡·45실)의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건축심의를 부결처리했다고 밝혔다. 건축위원회는 이 오피스텔은 발코니만 없을 뿐 방과 방,거실 사이가 벽으로 구분돼 사실상 아파트로 설계됐다며 건축심의를 통과하려면 평면을 내부구조가 개방된 전형적인 오피스텔 형태로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부도 中企 사장부부 자살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이 넘는 국내 굴지의 화학회사 사장이 회사가 부도나자 아내와 함께 극약을 마시고 자살했다. 13일 오전 6시30분쯤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평창리 G모텔 202호실에서 김모(66·안산 H화학 대표·서울 강남구 개포동)씨가 아내(64)와 함께 침대에 누워 숨져있는 것을 딸(38)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침대 옆 탁자 위에는 극약이 들어있던 것으로 보이는 플라스틱통 4개와 딸과 회사 직원들에게 보내는 유서 6장이 놓여 있었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 탄천변 자전거路 내년 착공

    경기도 용인시는 수지·구성과 분당을 잇는 탄천변 자전거도로를 오는 2005년 말까지 개설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42억원을 들여 구성삼거리∼죽전교 탄천 4.66㎞ 구간과 수지출장소∼탄천합류지점 성복천 2.55㎞ 구간 등 2개 하천의 둑과 둔치에 폭 2∼3m의 자전거도로를 내년 4월 착공한다. 시는 올 연말 완공되는 죽전교∼분당경계 탄천 1.05㎞ 구간(토지공사 시공) 자전거도로에 연결할 계획이며 수지와 구성 주민들은 이를 이용,자전거로 분당을 거쳐 서울 강남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 경기 도심주차장 설치 제한 추진

    경기도는 도심지 교통혼잡지역내 주차장 설치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주차장법이 도입된 1979년 이후 도심 내에 크게 늘어난 주차장이 승용차 이용편의를 높여 되레 교통혼잡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에 따라 주차시설 억제를 통한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내년 1월쯤 대중교통 서비스가 양호하면서 출·퇴근시 교통혼잡이 극심한 지역을 선정한 뒤 3월중 해당 시장·군수와 협의해 희망지역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카드빚 비관 노모·아들 살해

    카드빚 1억여원을 갚지 못하는 것을 비관해오다 60대 노모와 세살배기 아들을 목졸라 살해한 30대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30일 어머니와 아들을 목졸라 살해하고 아내마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존속살인 등)로 조모(34·회사원·용인시 풍덕천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29일 오후 4시쯤 자신의 집 안방에서 잠을 자던 아들(3)을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작은 방에서 자고 있던 어머니(68)도 목졸라 살해한 혐의다. 조씨는 이어 이날 오후 8시50분쯤 퇴근한 아내(30·간호사)를 뒤에서 붙잡고 “어머니와 아이를 죽였는데 너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며 목졸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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