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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 의회]경전철­노면전차 ‘쌩쌩’ 성남시 교통지옥 뚫는다

    성남시가 장기교통대책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신교통수단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모노레일과 지하철은 기본이고 국내에서는 선보인 바 없는 노면전차 등 선진국형 첨단교통시설들이 속속 기획안을 메우고 있다.지난 4월 시 역점시책사업으로 이미 ‘신교통수단 타당성 조사’용역이 발주됐으며,이도 모자라 공무원들이 직접 선진국을 돌며 시내 도로망에 걸맞은 각종 교통시설들을 검토하고 있다.대부분의 시설물들이 장기계획에 포함돼 있으나,일부는 판교개발을 앞두고 실제 도입 가능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크다. 이미 발표된 분당 신시가지와 판교,구시가지 연결 경전철은 시 장기계획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1조 7103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3개 노선 총연장 35.89㎞의 경전철을 도입하기로 하고 최근 4억 8000여만원을 들여 사업신청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제1노선은 지하철 8호선 산성역∼시청앞∼분당선 태평역∼탄천변∼모란∼공단로∼상대원공단에 이르는 기존 시가지 9.44㎞ 구간이다. 제2노선은 판교지구∼신분당선 판교역(예정)∼제2종합운동장∼매화마을∼도촌지구∼단대오거리∼산성동사무소에 이르는 10.58㎞ 구간으로 판교와 도촌택지개발지구를 연결하게 된다. 제3노선은 판교역∼서현로∼분당로∼돌마로∼분당선 미금역에 이르는 15.87㎞의 분당노선이다.이 노선은 돌마교 남단에서 금곡로를 따라 분당선 오리역까지 분선이 이어진다. 지하철 등 타 대중교통수단과 연계되는 14곳에는 환승역이 설치된다. 시는 오는 9월 말까지 타당성 조사 용역 및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10월쯤 기획예산처에 민자유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진행이 순조로울 경우 2010년 착공해 2012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전철 시스템으로는 영국 런던과 일본 도쿄 지바의 고가궤도(현수식) 등이 거론되고 있고,소음을 줄이기 위해 일본식 고무바퀴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도시를 삼각형으로 연결하는 경전철과는 별도로,대로변을 운행하는 노면전차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도로위에 레일을 깔아 운행하는 시스템으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신형노면전차(SLRT)가 1순위다. 인구 20만∼40만 규모의 소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주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보행자중심,자동차억제,환경,미관,건설비 등이 모두 고려된 시스템이다.경전철 앞부분은 큰 곡면유리로 유선형이며 차량의 창도 커 승객들의 상반신까지 볼 수있다. 시가 검토대상에 올린 일본 도쿄 유리카모메도 눈여겨볼 만하다. 도쿄만을 매립한 임해 부도심을 개발하면서 기존 도심의 전철역과 연결하기 위해 건설된 것으로 소음이 없는 고무타이어 방식이고,무인정거장에 무인운전 시스템이다.일본에서도 드문 흑자 경전철 시스템이다. 이번 성남시 신교통수단 용역에는 융설(融雪)시스템이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위스 등 눈이 많은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장치로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기술이 접목돼 전 도로의 노면 및 기상상태를 통합유지하고 감시한다.노면 곳곳에는 사전 예측된 결빙지점이 표시돼 자동 융설액 분사시스템이 분사횟수와 시간을 통제한다. 자치단체 실정으로는 현실화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는 부분이지만 분당을 제외한 시가지 전역이 비탈로 이루어져 있는 성남으로서는 노면전차 등에 못지않게 중요한 교통대책으로 벌써부터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용인시-성남시 ‘서울 가는 길’ 7m의 전쟁

    ‘서울로 가는 길을 뚫어라.’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가 연결도로 7m를 놓고 전쟁 수준의 대립현상을 보이고 있다.구미동 중앙하이츠빌과 토끼굴에 이어 세번째 도로분쟁이지만 이번에는 공격(?)과 방어수준이 예사롭지 않다. 공기업인 토지공사는 10일 새벽 용역회사 직원을 동원해 용인∼성남간 구미동 접속도로 개설을 강행하려다 주민들이 다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교통등을 고려하지 않고 마구 아파트를 지은 난개발의 후유증이다. ●실력행사한 토공 토공 용인사업단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부터 중장비를 동원해 용인시 죽전동∼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의 죽전∼분당간도로 가운데 미개통 구간(길이 7m)에 대한 공사에 들어갔다. 토공은 용역회사 직원 100여명을 동원,분당구 구미동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 철조망으로 바리케이드를 쳐 놓고 도로 접속에 반대하는 분당 주민들의 접근을 막았다. 토공은 오전 8시30분쯤까지 약 2시간 동안 성남시가 도로를 접속하지 못하도록 조성해 놓은 화단과 언덕(시유지)을 밀어내 언제든지 도로를 연결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분당 주민 300여명이 몰려 나와 공사를 저지하려다 용역회사 직원들과 충돌이 빚어져 이모(55·여)씨와 유모(48·여)씨가 어깨 골절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문제의 구간은 토공이 이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용인 죽전지구 주민들을 위해 신설중인 도로의 분당 접속 부분으로,성남시가 주민 반대를 이유로 접속을 불허하자 다급해진 토공이 공사를 벌인 것이다. 토공 용인사업단 관계자는 “곧 죽전지구의 입주가 시작돼 어쩔 수 없이 공사를 강행하게 됐다.”며 “용역회사 직원은 분당 주민들과의 충돌을 막기 위한 고육책으로 동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쟁터 방불케하는 현장 성남시는 토공이 허가를 받지 않고 시유지를 무단으로 훼손함에 따라 경찰에 고발하기로 하는 한편 공사를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도록 중장비를 동원해 현장을 폐쇄했다.현재 접속지점에는 용인시와 성남시의 대형중장비 10여대가 대치상태를 보이는 등 사뭇 전쟁터를 연상시키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토공측이 한마디 상의없이 기습적으로 공사를 강행했다.”며 “시유지를 불법적으로 훼손한 데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도로 개설에 반대하는 분당구 구미동 주민들도 현장에 천막을 쳐놓고 공사 감시에 들어갔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공기업인 토공이 깡패들까지 동원해 공사를 강행하는게 말이 되느냐.”고 비난하고 “협상이 안 되면 강행한다는 법도 없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용인시 주민과 공무원들도 불만이다.죽전동 K아파트 주민 김모(44·여)씨는 “분당주민들은 서울쪽으로 아무런 부담없이 길을 만들어 사용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지역은 타 시·군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지역이기주의”라고 꼬집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하남시, 해수방류 활어장 단속

    ‘하남시에 바닷물이 넘친다?’ 경기 하남시에 해수를 사용하는 불법 활어장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9일 하남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그린벨트에서 불법 영업을 일삼던 풍산·망월동 일대 대형 활어장들이 수족관에 있던 바닷물을 함부로 방류,농경지나 숲을 오염시켜 강제철거되기도 했으나 최근 그 수가 다시 늘면서 인근 하천까지 오염시키고 있다. 20여곳의 대형 활어장이 들어선 망월동 일대는 하수관로가 없는 지역으로 인근 농경지는 물론 소하천을 오염시키면서 서울취수장이 다수 몰려 있는 한강하류까지 흘러들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또다시 그린벨트내 일제 점검에 나섰지만 인력부족으로 본격 단속활동에는 나서지 못하는 형편이다.시는 임시방편으로 초일동에 활어장들이 입주할 수 있는 부지를 마련,집단 이주시킬 계획까지 세웠으나 업주들이 이를 기피해 속수무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적발된 업소들에 대해서는 철거 중장비를 동원해 대규모 철거작업도 불사할 계획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주병선의 ‘칠갑산’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주병선이 부른 노래 ‘칠갑산’이 히트를 치면서 칠갑산은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왔다. 애정이 있으면 자연히 지식도 늘어나는 법.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충남 청양군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충남의 ‘알프스’ 충남 사람들은 칠갑산을 이렇게 부른다.물 맑고,공기 좋은 산세를 유럽의 명산 알프스에 빗대 자부심을 드러낸다.아직도 청정무구의 상태지만 이 말은 그만큼 오지라는 뜻도 함유한다. 칠갑산 아래 대치면 대치리에서 평생을 살아온 고규칠(70)씨는 “지금이야 버스를 타고 청양읍내 5일장에 가지만 어릴 땐 칠갑산을 넘어 정산장까지 걸어갔다.”며 “공주 금강교가 신설됐을 때는 어른들이 구경하러 새벽에 떠나 밤늦게 돌아왔다.”고 회상했다. 차령산맥 끝줄기에 있는 칠갑산은 산세가 험해 일제시대 호랑이가 출몰했다고 한다.산밑 마을에서는 호랑이 피해를 막기 위해 호랑이를 수호신으로 모시는 산신제를 지냈고 요즘도 정월 보름 많은 마을에서 산신제가 열린다. 70년대까지만 해도 마을 주민은 나무를 하거나 숯을 구워 장에 내다 팔았다.아직도 골짜기 곳곳에는 숯을 굽던 가마터가 남아 있다.깊은 산골짜기에 사는 주민들이 짓는 농사라야 화전일 뿐이었다.고씨는 “지금은 비닐하우스도 하고 농사가 다양하지만 당시에는 콩농사를 많이 지었다.”고 말했다. ●완행버스,그 속에 묻어난 서민들의 고단한 삶 1977년 추석 직후 충남 공주 버스터미널.서울행 완행버스에 몸을 실은 칠갑산의 작사·작곡가 조운파(61)씨는 비 내리는 차창 밖으로 아낙네들을 유심히 쳐다본다.고향 부여군 은산면에서 탄 이 버스는 공주 터미널에서 잠시 정차해 손님들을 태우던 중이었다.당시 완행버스는 서울까지 7시간이 족히 걸렸다. 터미널 차양밑에서 비를 피하며 청양행 버스를 기다리던 이웃인 듯한 아낙네들은 “대장간에서 호미를 갈라고 나왔어.”“콩은 잘 자라고” 등 소박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고향이 칠갑산과 가까워 평소 칠갑산 주변 마을주민의 정서를 잘 알고 있던 조씨는 차를 타고 서울로 오면서 시를 짓는다. 조씨는 “아낙네들 얘기를 들으니 노래말이 절로 떠올랐다.”면서 “작곡가를 찾았으나 내 생각과 달라 직접 작곡도 했다.”고 말했다.그는 찢어지게 가난했던 당시 칠갑산 주민들의 정서를,어린 딸을 부잣집 민며느리로 보낸 뒤 복받치는 서러움을 콩밭으로 달려가 달래는 어머니의 마음에 빗대 노래말에 담았다고 한다. 딸은 딸대로 ‘홀어머니 두고 시집가던 날 칠갑산 산마루에/울어 주던 산새 소리만 텅빈 가슴속을 태웠소’라고 애닯게 속울음을 울며 한을 달랜다. 처음 윤상일이란 가수가 불렀으나 반응이 없었고 88년 대학가요제 수상자인 주병선에게 주어 리바이벌했으나 역시 신통치 않았다.하지만 모 방송사 주부가요대회에서 출연자가 이 노래를 불러 주목을 받은 뒤 주병선의 원곡으로 관심이 쏠리면서 공전의 히트를 친다. ●칠갑산에 살리라 교통이 좋아지고 칠갑산 위로 대전 등지로 빠지는 대치터널이 생기면서 가난한 주민들의 아들·딸이 대치로 떠나 70년대까지 12만명이 넘던 청양군 인구가 4만이 채 안되게 줄었다.공무원 사회에서는 요즘도 대치로 올 때 ‘달랑 고무신만 신고온 깡촌×’이란 의미로 청양출신 동료를 ‘꺼먹 고무신’이라고 놀려댄다.고씨는 “자식들이 도시에서 출세를 하고 살림도 예전보다 나아지면서 인심이 더 좋아졌다.”고 전했다. ‘산천은 의구하되‘라는 시조의 구절처럼 옛 모습 그대로인 칠갑산이 좋아 이북출신 조각가 박칠성(79)씨는 터널 부근에 집을 짓고 33년째 살고 있다.“칠갑산에 살다보니 세속의 시름을 잊게 된다.”는 박씨는 집 앞에 ‘콩밭매는 아낙네상’도 세워놓았다. 조씨는 “요즘도 가끔 칠갑산을 찾는다.”면서 “칠갑산 노래를 다시 만든다면 한이 배지 않은 신나고 흥겨운 가락이 나올 것같다.”고 말했다. 청양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용인 구갈리 상업용지 특혜의혹

    경기 용인시가 공장지역을 이전시켜 택지개발지구 경계에 10만여평 크기의 대규모 상업지구를 추가로 조성키로 해 물의를 빚고 있다.면적으로는 웬만한 택지개발지구보다도 크다. 용인시는 기흥읍 구갈리 245 일대 일반공업지역 29만 5000㎡(위치도)를 용적률 600%의 상업지역으로,유방·고림동,양지면 남곡리 공업지역 88만 5000㎡를 용적률 200%의 제2종 주거지역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도시계획구역변경안을 확정,지난달 25일부터 공람공고에 들어갔다.시는 남사면 북리 151 일대 110만㎡ 크기의 자연녹지를 헐어 내 대체 공업부지로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변경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취합해 7월 중 경기도에 승인요청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가 상업지역으로 지정한 구갈리 일대는 바로 경계지역에 이미 대규모 신갈오거리상권이 자리잡고 있는데다 토지공사가 조성한 인근 구갈 1·2·3지구(강남대),동백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에 별도의 상업지구가 위치해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또 분당 등 타 시·군의 경우 택지개발지구 인근에는 지가상승으로 인한 특혜소지로 상업시설이나 주택허가를 일절 내주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게다가 용인시 전 지역이 공원부족 등 기반시설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시가 엉뚱하게도 상업지역 확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면적도 문제다.인근 구갈 1지구 전체면적이 21만 7000㎡인 점을 감안할 때 오히려 8만㎡가량 더 크다.실제로 성남시의 경우 지난 1999년 분당택지개발지구 인근 소규모 도축장에 아파트 한동 허가를 내준 것만으로도 감사원감사에 지적돼 관계공무원이 징계조치를 받았다. 시는 이번 상업용지 지정은 전철(분당선 연장선)과 추진중인 경전철이 만나는 역세권으로서 개발이 필요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경전철 조성은 요원한 상태다.사정이 이러다 보니 지구지정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공직자들이 땅을 샀다거나 지주들로부터 대가성 뇌물이 흘러들었다는 소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인근 택지개발지구내 상업용지가 토지공사 입찰시 2000만∼3000만원을 호가한 사실과 비교하면 형평성도 맞지 않는다.이 지역에 지주들은 평당 100만원가량 하던 토지가격을 하루아침에 20배가량 더 받게 됐다. 주민 김모(38)씨는 “역세권이라고 하지만 택지개발지구 인근에 10만여평 규모의 상업지구가 들어오는 것은 아무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수년째 일고 있는 특혜의혹도 시가 나서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시관계자는 “이미 오래전부터 각종 의혹이 제기되어온 사실은 인정한다.”며 “그러나 기존상권과는 별도로 역세권조성도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판교지구 ‘담합감정’ 논란

    판교택지개발을 위한 토지보상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보상을 거부하고 있는 일부 주민들이 수용토지가 덤핑보상됐다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을 이유로 민형사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판교개발 가옥·토지보상대책위원회(위원장 나철재)는 지난달 31일 판교지구 283만평의 감정가 산정에 참여한 J평가법인 감정사 등 18명의 감정사들이 정부의 입장만을 반영해 낮은 감정가를 산출했다며 감사원과 건설교통부 등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와는 별도로 감정평가법인들을 상대로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민형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해 11월17일부터 12월15일까지 판교지구에 대한 감정평가 기간동안 감정평가사들이 3차례 만나 평가기준을 논의하는 등 사실상 담합행위를 했고,건교부도 감정평가사를 소집할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같은해 12월13일 이들을 소집해 감정평가에 대한 적정성을 당부하는 등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영덕~양재고속도 ‘갈등’

    성남시와 용인시가 영덕∼양재간 도시고속도로 조성을 둘러싸고 심각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용인시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조기착공을 고집하고 있는 반면 성남시는 확정된 노선이 마을을 두동강이낸다며 노선변경을 주장하고 있다.게다가 수원시도 이 도로의 영통대로 접속을 요구하며 공람조차 실시하지 않아 도로개설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용인시는 지난 한달간 경수고속도로(주)가 시행하는 영덕∼양재도로의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주민들에게 공람한 결과 제시된 400여건 가운데 240건이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것이었다고 4일 밝혔다. 용인시는 이에 따라 이 도로를 계획대로 조기 착공하되 광교산 녹지축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확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실시된 공람에서 성남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의견을 제출했다.성남시 수정구 심곡·고등동 주민들은 기존안대로 노선이 확정되면 마을이 두동강 나게 된다며 노선을 전면 수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용인 갈곡초교 “완공뒤 개교”

    ‘완공뒤 개교’ 방침의 예외규정을 악용해 ‘공사중 개교’ 결정(서울신문 5월20일자 16면 보도)이 내려졌던 경기도 용인시 갈곡초등학교가 학부모들이 재입장을 바꾸는 바람에 취소됐다. 용인시교육청은 31일 “갈곡초등학교 자녀들이 겪을 불편을 고려해 ‘공사중 개교’를 허용하기로 했던 학부모들이 최근 공사현장을 살펴본 뒤 입장을 바꿔 당초 결정을 번복해 개교를 최종 불허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학교 건물 완공후 2개월뒤 개교 원칙’이 독소조항인 예외규정에 의해 유명무실화될 위기에 놓였다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개교심의위는 지난 28일 학교 공사 현장을 방문한 후 6월1일 개교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공사를 모두 마친 뒤에 개교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학부모 정모(44)씨는 “언론보도후 교육청에서 먼저 임시 개교가 힘들겠다며 갑자기 입장을 번복했고,현지답사결과 공사도 덜 끝나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데다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어려울 것 같아 개교를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개교심의위는 지난 18일 1차 심의에서 교육청이 제출한 ‘개교를 늦출 경우 어린 학생들이 6차선 대로를 건너 진학한 뒤 6개월 뒤 또다시 전학’과 ‘공사중이라도 개교’등 2개 안 가운데 개교에 찬성했었다. 갈곡초교가 개교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이달중 개교심의위원회가 열릴 예정인 용인 죽전지구내 대덕,신촌,독정초교와 신갈지구내 신릉초교 등 4개 학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개인정보 빼돌린 경찰 파면

    경기도 성남 남부경찰서는 31일 “성매매 피해여성의 증언과 관련,당사자로 지목된 A경사에 대해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중징계 통보를 해와 지난 29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 결과 A경사가 친구인 유흥주점 업주에게 100여 차례에 걸쳐 여종업원들의 기소중지 여부 등 개인정보를 알려준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단속정보 사전유출 등 업주와 다른 유착관계는 없었다.”고 말했다.A경사는 징계에 불복,소청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매매 피해여성 7명은 지난 17일 “성남 중동의 윤락업소에 감금된 채 성매매 및 변태행위를 강요받는 등 인권을 유린당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1인당 1억원,업주를 상대로 1인당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과 선불금 채무부존재 확인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피해여성 A씨는 “경찰관이 찾아오면 술대접은 물론 성관계를 가져야 했다.”고 증언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기술사합격자 524명 발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제72회 기술사 자격시험 합격자 524명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용접기술사 등 73개 종목의 시험에서 최고령 합격자는 도로 및 공항 기술사에 합격한 서원규(59)씨,최연소 합격자는 대기관리기술사의 장상용(28)씨가 각각 차지했다.지하자원개발 종목의 신학균(42)씨는 최고 득점으로 합격했다.건축시공 등 11개 종목에서 여성기술사 16명도 배출됐다. ■제72회 기술사 합격자 명단 ▲가스 : 신태섭 심영천 이영희 이충환 김동욱(5명) ▲건설기계 : 박재철 김진석 조연호 우종현 이종필 이종남 정필영 정용채 박요창(9명) ▲건설안전 : 이진유 안무영 김호주 박대성 김한용 이상용 신용보(7명) ▲건축구조 : 유진우 박준형 김남준 안병용 오용균 김영태 이준표 이홍재 김록배 송준석(10명) ▲건축기계설비 : 유형달 이대선 김영일 강호석 정제윤 이종원 이상협 윤정태강현남 선종철 조병철 박익수 김승현 이오석 남승우 이광수 김호진(17명) ▲건축시공 : 이인섭 임용만 구익본 정병준 이인재 김진섭 이희령 오병한 김진웅 김선희 김영하 이환경 최진엽 김한채 김정식 조규수 조규증 박승진 이상우 김경희 김종팔 김동섭 김은옥 박경식 박동환 최도영 김배원 김종각 임옥섭 서종원 류한국 고재석 윤동원 이훈구 소정운 이운희 김종식 오용주 허민행 정성기 김영선 양영범 박흥석 신현일 김종오 이윤정 김재명 최두연 김성택 김주영 지재욱 김형기 이규홍 정을용 이동우 권상균 이승훈 이혁진 박병근 강선기 김성훈 김인균 김용석 강종학 백만수 이송희 이양우 이성길 박병배 성혁기 한성문 황준석 김형실 신남선 오인근 안승범 김추성 박호관 이선공 남점태(80명) ▲건축전기설비 : 최팔규 홍달식 이태우 박정현 양홍석 황모아 최광진 심종석노재필 문경선 박정규 설광식 민대식(13명) ▲건축품질시험 : 이종산 황인성 송훈(3명) ▲고분자제품 : 남기준 김수완 이종철(3명) ▲공업계측제어 : 조경수 조원익(2명) ▲공조냉동기계 : 김동찬 김재철 오준석 원재명 김인범 이대선 이성락 김찬 왕성인 이준식 김영래 문대희 정진웅 조문국 임우영 안영순 한재화 김석영 오형식 김종철 정락연 조호훈 이종배 이형진 김종윤 황건주 윤정수 민왕기 이오석 하경용 오광헌 김용수 이상훈 임태연 강동인 김민석 송선용(37명) ▲교통 : 김태병 박상준 함재현 황호근 김상섭 김영일 이기영 강원갑 이수형 최훈(10명) ▲금속가공 : 박수근 박준욱(2명) ▲금속재료 : 이기영 이원희 박수복 김경재 장성록 양정승(6명) ▲기계공정설계 : 이선호(1명) ▲기계안전 : 남주현 문형수 유창우 김형섭 이선현(5명) ▲기계제작 : 황순찬 박용호(2명) ▲농어업토목 : 전건영 김재천 유흥재 심좌근 엄대호 김석동 강신길(7명) ▲대기관리 : 서성석 양영환 장상용(3명) ▲도로및공항 : 최인구 최현욱 김용전 김홍흠 심규서 이경태 윤현섭 서원규 임대성 배종규 김은철 고종업 이종철 이광호 이선규 한병용 김석출 신현술 최현병(19명) ▲도시계획 : 정명화 김민성 이칠성 박홍철 조욱현 장훈재 장성환 장철원 노혜진(9명) ▲발송배전 : 김경훈 배장호 최형철 이석원 조승우 강민표 이현기 정종효 박상영 이선우(10명) ▲방사 : 오상균(1명) ▲방적 : 이환기(1명) ▲비파괴검사 : 남기문 김창수(2명) ▲산림 : 장진수 강성표 김성근 조용만 김종호 권영록 이은철 정종부 이준 임재은 양성학(11명) ▲산업기계 : 이웅근 장인섭 김용래(3명) ▲산업위생관리 : 임무혁(1명) ▲상하수도 : 최명원 박종일 이기철 전건 김봉주 최성운 서재도 김봉재 김희수김범석(10명) ▲선박건조 : 정호영 강수경(2명) ▲선박기계 : 최재호 김종직(2명) ▲세라믹 : 김남규(1명) ▲소방 : 강정봉 김재성 이태영 박은미 김성훈 정진호 정석환 이향노 홍성주 김학중(10명) ▲소음진동 : 최영걸 강선준(2명) ▲수산양식 : 곽용구 추연동(2명) ▲수산제조 : 이영재(1명) ▲수자원개발 : 윤연중 송기능 장중석 김선기(4명) ▲수질관리 : 황남균 고대현 김향란 김상훈(4명) ▲식품 : 윤상기 김광훈 김홍식 김종희 이인숙 함준상 이선민 박상재 이정숙(9명) ▲어로 : 최석진 옥종석(2명) ▲염색가공 : 정대호 금창중(2명) ▲용접 : 최명기 성희준 박성봉 신호상 허남학(5명) ▲유체기계 : 심성훈 이찬욱 엄진석 김태호 김대호 김일복 김진훈 김대근 고득윤 김시환(10명) ▲의류 : 이일균 (1명) ▲전기안전 : 박영식 박정현 김형석 김용식(4명) ▲전기응용 : 변재영(1명) ▲전자계산조직응용 : 서희명 이재승 박정훈 안수연(4명) ▲정보관리 : 박인경 강용석 최재득 고종오 권두택 마경근 김병진 윤성호 김용희 김기열 양진섭 임중섭 장송봉(13명) ▲정보통신 : 조규백 유경탁 박동성 전영근 임대식 오규태 김향식 권병철 김석임홍진 이정천 정성수 반재홍 홍성표 오석환 장재영 엄기복 박균득(18명) ▲조경 : 임수정 이병욱 김홍철 홍정순 이은영(5명) ▲종자 : 이승복 이택수 이관용 강현중 황보인식 김지성 이종남(7명) ▲지적 : 조봉연 김정심 오부환 이호범 박춘재 곽인선(6명) ▲지질및지반 : 김기준 곽정하 박노춘 김태연 정연오 김기주(6명) ▲지하자원개발 : 신학균(1명) ▲차량 : 장경욱 이태우(2명) ▲철도 : 성호기 강면구 배헌규 김민수 정상현(5명) ▲철도신호 : 정상국 박면규 김순구(3명) ▲철야금 : 정재언 김봉호 우동정 김호성 김찬수(5명) ▲축산 : 심상석 노영운 하승호(3명) ▲측량및지형공간정보 : 최태원 황원순 남경석 김일동 최성규 이철희(6명) ▲토목구조 : 윤인석 유영 조희수 정승대 이재중 곽도헌 이호용 김영훈 박원빈우동인 김재금 최대헌 하상용 정현열 정해용(15명) ▲토목시공 : 하상길 김한철 김영혁 노종빈 김길영 정현철 문인호 조남철 김한모 이종산 박상욱 김경준 박은철 송병덕 이승한 박주천 김병철 김영갑 김덕균 정광주 정문환 조석희 박철운 신일형 김봉용 서차원 김상현 강성해 안재혜 김대범 장평지 (31명) ▲토목품질시험 : 이상민 곽명섭 박훈남(3명) ▲토질및기초 : 최해동 정철화 조국환 전형준 최재영 이동희 권오욱 이관호 김준완 김학균 정필섭 박정환 선석윤 최규대 김경민 최병욱 이재열 김주용 신민식 (19명) ▲폐기물처리 : 손영록 김정근 박갑철(3명) ▲포장 : 하옥자 천동영 성행기 김성수 김평수 김종경(6명) ▲표면처리 : 이준균(1명) ▲항만및해안 : 신관용 오세호 박필수(3명) ▲해양 : 김도연 심문보(2명) ▲핵연료 : 박인식 윤준구 임근효 박정민(4명) ▲화공안전 :류정현 강미진 (2명) ˝
  • 게임업계 “캐릭터 상품 황금시장 잡아라”

    온라인 게임 업체들이 게임의 캐릭터를 활용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처음에는 팬서비스 차원이나 게임의 홍보 수단 정도로만 여기던 캐릭터 사업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의외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데 따른 새로운 시도인 셈이다.전문가들은 “게임의 파급효과를 생각할 때 온라인 게임 종주국인 한국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며 “애니메이션,만화 캐릭터 사업 만큼이나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황금시장”이라며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게임 캐릭터 사업 가이드북 국내 최초 출시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를 제공하고 있는 ‘그라비티’사는 지난 25일 게임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국제 규격의 캐릭터 사업 가이드북 ‘라그나로크 브랜드 매뉴얼 가이드’를 내놓았다.브랜드 매뉴얼은 원래 그라비티사가 게임 캐릭터 사업을 위해 협력 라이선싱 계약 업체용으로 만든 책이다.전세계에 동일한 캐릭터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광고·홍보 마케팅법을 담았다. “브랜드 매뉴얼은 게임 업계는 물론 국내 캐릭터 업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제대로 된 국제 규격의 캐릭터 사업 가이드북이다.홍보,라이선스 계약 등 총체적인 캐릭터 이미지 관리법을 담았다.원래 파트너사에게만 제공되었으나 동종 게임 업체들의 끈질긴 요청으로 사외판매를 결정했다.” 그라비티 콘텐츠사업팀 노선정 과장의 설명이다.아무런 광고도 게재하지 않은 책 2권,CD 1장의 세트 가격은 60만원이다.높은 판매가인 데도 벌써부터 업체 관계자들의 구입문의가 밀려오고 있는 실정이다.새달부터는 교보문고 등 일반대형서점에서도 판매된다. ●게임 업체들,‘이젠 캐릭터사업’ 그라비티는 브랜드 매뉴얼 출시와 함께 지난해 150여종이었던 ‘라그나로크’와 관련된 캐릭터 제품의 수를 올해는 500여종으로 대폭 늘렸다.지난해 게임 캐릭터의 사업 매출액도 10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크게 올려 잡았다.그라비티측은 “게임 업체들의 캐릭터 사업은 세계적인 추세다.수익은 물론 게임 홍보효과와 충성심 제고까지 노릴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이다.오히려 우리나라는 온라인 게임을 이끄는 선도국의 위상으로 볼 때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 업체인 넥슨은 지난해 문구 의류 등 관련 라이선스 상품들로 100여억원의 매출을 냈다.넥슨은 “국내 게임 캐릭터 사업의 매출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올해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55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중인 온라인게임 ‘비엔비’의 캐릭터 상품을 현지에서 출시하는 등 캐릭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게임 업체인 위메이드도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미르의 전설2,3’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활용한 30여종의 상품들을 올해 안으로 중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미르 시리즈’의 경우,현재 중국내에서 최고의 인기와 인지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홍보 효과보다 캐릭터 상품 자체의 좋은 판매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자사의 온라인 슈팅게임 ‘포트리스2 블루’의 캐릭터를 활용한 장난감으로 국내에서만 300여억원의 수익을 남겼던 CCR측은 ‘게임내 캐릭터를 최대한 활용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은 이미 일반화되었지만 그중 캐릭터 부문이 점점 각광받고 있다.”면서 “지난해 크리스마스 기간에만 캐릭터의 판매 매출이 50여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본업 능가할 황금시장’ 전문가들은 2000년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서비스하고 있던 ‘엔씨소프트’사가 게임 캐릭터를 사용한 ‘SD인형’ 등을 판매하기 시작한 시점의 게임업체들을 캐릭터 사업 ‘원조’로 꼽고 있다.그러나 초기에는 게임 홍보나 팬 서비스 차원의 목적으로 소규모로 시작되었을 뿐 게임 캐릭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캐릭터산업팀 엄윤상 팀장은 “지난해 진흥원에서 시상한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에서 게임 ‘라그나로크’의 캐릭터가 우수상을 받는 등 지난해부터 게임 캐릭터 사업의 규모가 커졌다.”면서 “현재 업체들은 사업경험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조만간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또 “아직 게임 캐릭터 사업은 국내 전체 캐릭터 시장 규모인 4조 8000억원의 5% 수준으로 극히 초보적인 단계지만 제대로만 발전한다면 해외에서처럼 캐릭터 사업매출이 본업인 게임 서비스 사업 매출을 넘어설 날도 머지않았다.”고 덧붙였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춘천선 유죄 판결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무죄판결 이후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법원에서도 같은 사안을 놓고 판결이 엇갈리고 있다. 춘천지법 이철의 판사는 28일 ‘여호와의 증인’신자라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입영을 거부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이모(21·춘천시 후평동)피고인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종교적 신념에 따라 군사훈련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것은 정당한 사유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이정렬 판사는 지난 21일 병역 소집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 오모(22) 피고인에게 “양심에 따라 병역을 거부한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한편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병훈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종교적 이유로 현역병 입영을 거부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여호와의 증인’신자 임모(20·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민 판사는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영장기각 사유를 밝혔다. 춘천·성남 조한종 윤상돈기자 bell21@
  • 마음놓고 흙놀이 하세요

    “이런 놀이방 보셨나요.”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천송리 신륵사 관광지에 있는 세계생활도자관에 ‘토야 흙놀이방’이 등장했다. 160평 정도의 이 놀이방에는 청자토,백자토,분청토,옹기토 등 흙의 색깔과 성분에 따라 구분돼 깔려 있는 원형 흙밟기장이 있다.주변에 흐르는 물길을 이용해 물과 흙을 이용한 모양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또 나무로 만들어진 수동 물레를 직접 돌려볼 수 있고,찰흙놀이를 할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돼 있다. 흙놀이방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월요일은 휴관)까지 운영된다.개인 2000원,단체 1000원.(031)631-6506. 여주 윤상돈기자 yoonsang@˝
  • 아파트털이 300회… 범인 잡았다

    경기도 성남 남부경찰서는 21일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치거나 빼앗은 혐의(강·절도)로 전모(25·무직·주거부정)씨 등 ‘싹쓸이파’ 일당 4명과 장물을 취득한 혐의(장물취득)로 이모(4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 14일 밤 9시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J아파트 이모(23·여)씨 집 창틀을 절단기로 뜯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다 마침 집에 들어오던 이씨를 폭행한 뒤 현금과 외화,귀금속 등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교도소에서 만난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일대의 복도식 아파트만을 골라 모두 140여차례(절도 134건,강도 6건)에 걸쳐 15억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들이 지난 9개월간 300여차례에 걸쳐 강남 일대 아파트에서 강·절도짓을 했다고 자백함에 따라 서울 강남경찰서와 공조,여죄를 수사중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갈길 잃은 분당종합터미널

    모란 시외버스터미널이 이전된 경기 성남 분당종합버스터미널이 개장한 지 한달도 채 되지않아 중병에 걸렸다. 설계 잘못으로 터미널 내부에서만 이미 20여차례 충돌·접촉사고가 발생했고 배기가스가 빠지지 않아 종사원들이 호흡기질환을 호소하는 등 사경을 헤매고 있다. 터미널운영자인 ㈜성일에 따르면 지난 1일 개장 첫날부터 길거리 승차 등 갖가지 문제점으로 아수라장을 연출했던 성남 분당구 야탑동 분당종합버스터미널이 지금껏 비좁은 진입램프와 대기장소 부족으로 크고작은 사고가 발생,버스운전사들이 항의가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일에는 차량대기장소로 임시사용되고 있는 지하3층 램프로 내려오던 K고속 소속 직행버스가 10여m 떨어진 기둥을 피하지 못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차량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고 14일에도 지하1층 승차장에서 승객을 태우기 위해 지하로 내려가던 버스가 좁은 진입램프 벽면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승객들이 장시간 기다리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터미널 관계자는 이같은 사고가 반달여만에 20여건이 넘게 발생했다며 성남시에 시설개선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 매연 발생도 큰 문제점으로 떠올랐다.당초 성남시는 지하에 승차장이 있어 이를 수용하기에 충분한 배기시설을 갖췄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이곳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은 심각한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발생되는 매연에 호흡기질환을 호소하고 있고 대기버스들은 매연발생을 줄이기 위해 버스가 설 때마다 시동을 끄는 답답한 운행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이 터미널은 다른 터미널과는 달리 바닥이 우레탄 재질로 깔려있어 비라도 오는 날이면 버스들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잦고,승객들도 승하차때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는 바람에 부상을 당하곤 한다.K고속 사무소장 김모씨는 “버스운전자들은 바닥을 우레탄 소재로 해놓은 버스터미널을 처음 본다.”며 “좁은 진입램프에 바닥까지 미끄러워 곡예운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중완 교통과장은 “별 문제가 없는데도 운전자들이 트집을 잡고 있다.”며 “매연 측정은 개장전 한번 했기 때문에 더이상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안 지켜지는 ‘완공후 개교’

    지난 2월 충훈고 사태로 교육당국이 급조한 완공후 2개월 뒤 개교 방침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예외규정인 ‘학부모의 동의를 얻으면 공사중이라도 개교할 수 있다.’는 조항을 내세워 주민들을 몰아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용인시교육청은 19일 갈곡초등학교 개교심의위원회가 총 36학급 가운데 13학급만 공사를 마친 상태에서 개교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잠정 결정함에 따라 31일 개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갈곡초교는 지난 4월 ‘완공후 2개월 뒤 개교를 원칙으로 하되 학부모가 동의할 경우에 한해 공사중 개교를 허용한다’는 교육부의 지침이 마련된 뒤 공사중 개교하는 첫 학교가 됐다. 그러나 용인시교육청이 제시한 양자택일 형식의 조건은 늑장 개교에 따른 대안이 제시되지 않은 채 미흡한 현 시설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선택만을 강요하고 있다. 지난 18일 심의위원 20명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갈곡초교 개교심의위에 교육청이 제출한 객관식 답안(?)은 ‘개교를 늦출 경우 어린 학생들이 6차선 대로를 건너 진학한 뒤 6개월 뒤 또 다시 전학’과 ‘공사중이라도 개교’ 등 단 2가지.주민들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공사중 개교’를 택했고 교육청은 이를 주민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곧바로 개교를 허용했다.교육청은 “학부모 위원들의 의견을 존중,출석위원 전원이 공사중 개교에 찬성했다.”고 발표했다.다만 심의위원들이 학부모들의 눈을 의식,오는 28일 학교를 방문해 공사 진척 상황과 수업환경 등을 살펴본 뒤 공사중 개교 허용 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은 이번 결정이 주민 합의로 보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며 예외규정이 단지 공사중 학교에 학생들을 밀어넣는 빌미만을 제공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용인시교육청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자대표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학부모 위원들이 개교를 허용하기로 한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예정대로 개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좀더 나은 학습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갈곡초교 개교심의위는 학부모 대표 7명,도의원 1명,시의원 2명,교육위원 1명,읍장,교육청 관계자 8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회의에는 학부모 대표 7명중 5명이 참석했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탄핵기각’에 前육사교장 자살

    18일 오후 12시5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N호텔 7층 객실에서 육사교장을 지낸 예비역 육군 중장 김정헌(65·용인시 죽전동)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 김모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종업원 김씨는 “전날 투숙한 김씨가 정오가 지나도록 체크아웃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열쇠를 따고 들어가니 보니 화장실 문에 매달려 있었다.”고 말했다.김씨는 발견 당시 속옷만 입은 채 화장실문에 목을 맨 상태였다.김씨는 객실에 ‘대통령 3명이 나라를 망쳤고…,헌법이 유린되고 있는데도 법관들이 헌법을 지켜내지 못했다.이 한 몸을 국가에 바치겠다.’는 내용의 A4 한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김씨는 전날 오후 3시30분쯤 “세금 내러 간다.”며 용인 집을 나왔으며 오후 9시쯤 혼자 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탄핵기각후 뉴스를 아예 접하지 않는 등 고민하는 모습이었다는 유족들의 말을 전했다. 아들 김모(36)씨는 “아버지가 월남전 참전 후 고엽제 후유증으로 오랫동안 혈액암을 앓아왔다.”며 “보수적 성향은 있었으나 그로 인해 자살을 결심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육사 18기인 김씨는 1993년 11월 육군사관학교 교장을 마지막으로 예편했으며 군단장 등 육군의 주요 보직을 지냈다.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알려진 김씨는 예편후에는 음성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했으며 불우이웃과 지체아동을 돕는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안다고 김씨를 아는 군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교장이 군 생활 중에는 후배들에게 신망이 두터웠다.”면서 “최근 잇따르고 있는 고위 공직자 출신들의 자살 신드롬과 관계가 있는지….”라며 말을 흐렸다. 김 전 교장의 유족으로는 부인(64)과 2남1녀가 있다.죽전동 아파트에서는 부인과 단둘이 살고 있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초등생 납치범 4시간만에 잡혀

    서울 방배경찰서는 14일 초등학생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한 김모(45·무직)씨를 미성년자 약취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20분쯤 성남시 정자동 B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1학년 피모(7)군에게 “생수를 사오라.”며 유인,자신의 승용차로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이어 오후 3시35분쯤 피군의 집에 전화를 걸어 “몸값 1500만원을 준비하라.”고 협박한 뒤 오후 5시쯤에도 서울 사당동 사무소 근처 공중전화에서 협박전화를 걸었다.김씨는 전화를 걸다가 피군 부모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10분을 달아나다 오후 5시10분쯤 봉천6동 K플라자 근처에서 납치 4시간 만에 붙잡혔다.피군은 김씨의 승용차 안에서 무사히 발견됐다.신용불량자인 김씨는 카드빚 1500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이날 저녁 방배서로부터 김씨를 넘겨받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성남시의회 “탄천수질 악화원인 밝힐것”

    팔당물을 끌어들여도 끄떡도 않는 탄천 수질(서울신문 5일자 9면 보도)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성남시의회가 특위를 구성하는 등 자체조사에 착수했다. 성남시의회는 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팔당물을 끌어들이는 작업과 병행해 하수관로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탄천수질이 전혀 개선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며, 최근 탄천 수질정화 및 하수처리 실태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오는 10월 말까지 6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조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임위별로 3명씩 추천된 12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된 특위는 현장방문과 공무원들의 업무처리 상황을 파악하고,탄천을 포함한 인근 소하천의 관리와 하수처리장 시설운영상황 등 전반적인 실태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하수종말처리장이 없어 수질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탄천상류 용인지역도 방문해 실태를 조사하고 공무원과 참고인,증인들을 출석시켜 근본적인 원인분석 작업도 벌인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9년째 가동중단 성남 구미처리장 용인 하수처리위해 가동키로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반대로 9년째 가동이 중단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하수처리장이 한시적으로 재가동된다. 성남시는 시설 방치에 따른 안전사고의 예방과 탄천 수질개선을 위해 구미동 하수처리장을 다시 운영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용인지역에서 흘러드는 하수의 저류 또는 처리시설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우선적으로 용인지역에서 흘러 내려오는 동막천과 탄천의 물을 이 하수처리장 저류시설에 가둬두었다 갈수기에 흘려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저류 가능량은 1일 1만 5000t이다.그러나 악취가 발생할 경우 시설 일부를 가동해 처리한 뒤 탄천에 방류할 계획이다.시는 갈수기때만 저류시설을 활용할지,정화과정을 거친 뒤 방류할지 등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검토를 거친 뒤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시설이 지난 1995년 구미동 인근 주민들이 악취발생 우려로 반대하는 바람에 시험가동조차 하지 못한 상태에서 중단된 점을 감안할 때 재가동 성사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시 관계자는 “당장은 처리시설로 재활용되더라도 용인 수지 군량뜰 하수처리장이 완공돼 탄천의 악취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면 하수처리장 부지를 사들여 학교나 공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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