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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에 주민 세금 상승 부담 여전

    경기 성남 구시가지가 전면 재개발이 되면서 주민들이 세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시가 나서 다양한 세금경감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여전히 오른 세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4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구시가지(수정·중원구 지역) 재개발이 시작되면서 주택·건축물이 철거된 뒤 남은 토지에 대한 세액이 3~5배 수준으로 급등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주택이 있을 경우엔 지방세법상 세부담상한제의 적용을 받아 전년보다 3억원 이하는 5%, 6억원 이하 10%, 6억원 초과 30%까지만 세금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주택이 철거되면 토지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돼 이러한 세부담상한제의 적용을 받지 않아 세금이 급등하게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특히 성남은 토지가격이 지속적으로 크게 상승해온 지역”이라며 “세부담상한제 적용 없어지면서 억제됐던 재산세가 급등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시는 현재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추진되는 중동3구역 등 28개 지구 주민들의 세 경감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행정안전부에 해결책을 요구했다. 결국 행정안전부는 성남시의 특수한 여건으로 시행령을 개정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바꿔 재개발 등으로 주택이 헐릴 경우 세부담상한제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실제 중원구 중동 삼남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의 면적 71.8㎡ 토지의 경우 2007년 주택이 있을 때 재산세 11만 6560원을 냈다. 이후 2008년 재개발을 위해 주택이 철거되자 토지에 대한 재산세는 34만 5800원으로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세법시행령 개정으로 올해 낼 재산세는 23만 2010원으로 재산세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주택을 가지고 있을때 보다는 세금이 2배가량 높아 주민들이 느끼는 부담이 가라않지 않고 있다.시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좋을 경우에는 주민들이 건물이 헐려 세금이 올라도 불만을 표지하지 않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하수처리 발생열 난방에너지로

    경기 용인시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동으로 하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방류수의 열을 난방 에너지로 재활용한다. 하수처리장 방류수의 미지근한 열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용인시는 하수처리시설 ‘수지레스피아’의 방류수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협약을 4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체결한다. 난방공사는 저온의 열원을 고온으로 전달하는 장치인 히트펌프를 이용해 섭씨 12도 안팎인 하수처리장 방류수에서 열을 뽑아낸 다음 고온화 과정을 거쳐 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그대로 버려졌던 미지근한 하수의 열을 흡수해 약 70도의 온수로 덥히고 이를 다시 가열해 115도의 온수를 수용가로 공급한다. 좁은 파이프 안에서는 압력이 높아져 물의 온도가 100도 이상 올라가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히트펌프를 통과한 방류수는 다시 하천으로 흘려보내고 방류수에서 얻은 열에너지는 난방공사로 연결한 관로를 통해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7월 가동이 시작된 수지레스피아에서 배출되는 방류수의 양은 하루 11만㎥에 이른다. 시와 난방공사는 협약에서 방류수를 이용한 에너지 확보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 자문 및 정보 교류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몽골에 ‘고양의 숲’ 생긴다

    경기 고양시는 몽골지역 사막화 저지와 황사 예방을 위해 몽골 돈드고비 아이막(우리나라의 도에 해당)과 ‘고양의 숲’ 조성을 위한 우호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환경, 경제, 문화 분야의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몽골 ‘고양의 숲’은 100만㎡로 2010년부터 10년간 20만 그루의 나무를 단계적으로 심게 된다. 고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황사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향후 국제간 거래가 예상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돈드고비 아이막 지역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로부터 260㎞ 거리에 있으며 인구는 5만명이다. 고양시는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돈드고비 아이막에서 청소년 문화체험과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고양시 국제화전략사업본부 관계자는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몽골 고양의 숲’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기후변화·황사예방 등 국제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성남 땅값 작년보다 2.4% 내려

    경기 성남시는 올 1월1일 기준으로 한 관내 8만 515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분당을 포함한 시 전역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내용에 따르면 올해 땅값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2.4% 하락했다. 구별로는 분당구 2.64%, 중원구 2.22%, 수정구 1.73% 순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또 성남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분당구 서현동 247의5 상업용 토지로 ㎡당 127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고, 가장 싼 땅은 분당구 운중동 568의1 임야로 ㎡당 1980원이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1월부터 개별필지에 대한 토지특성을 조사해 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받아 성남시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증여세 등 토지관련 국세, 지방세와 개발부담금 등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주는 3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 토지 소재지 구청에 제출하면 되고, 이의 신청이 제기된 토지는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 등을 거쳐 7월30일 확정, 이의신청인에게 개별통지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여 “수사의 당위성 밝혀” 야 “檢개혁특위 만들 것”

    검찰이 “수사 정당성이 손상돼선 안 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검찰 책임론’을 반박하자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나라당은 2일 “검찰이 사건 본질에 대한 기본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두둔했다. 반면 민주당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차제에 검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겠다.”며 국회내 ‘검찰개혁 특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위에서는 대검중수부 폐지, 특별검찰청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일선 지검장의 국민선출제도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아울러 당내 정치보복 진상조사 특위를 출범시켜 검찰개혁 문제를 본격 제기하기로 했다. 위원장을 맡은 박주선 최고위원은 “검사가 기소했다가 무죄로 판결나면 이를 인사에 반영하는 방안과 불공정하게 수사하는 특정 검사를 피하는 회피신청제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은 또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과 홍만표 수사기획관, 우병우 1과장 등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이날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반면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검찰이 수사의 정당성과 당위성을 밝힌 것”이라면서 “원론적인 입장에서 성역없는 수사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윤 대변인은 “검찰의 브리핑이나 피의사실 공표 등의 관행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의정부 중앙로 시민광장으로

    경기 의정부시 중앙로가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다.의정부시는 연말까지 모두 80억원을 들여 의정부역과 파발교차로를 잇는 중앙로(길이 600m, 폭 20m)를 시민광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중앙로 차 없는 거리 조성공사는 24일 착공된다.이곳에는 시의 비전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과 분수가 설치되며, 거리 주변에는 실개천도 흐르게 된다. 대형 LED 화면을 갖춘 공연장과 벤치가 마련되고 시정뉴스, 문화공연, 공익광고 등을 볼 수 있는 스크린 기둥, 보행자가 움직일 때마다 빛이 나는 조명 등도 설치된다. 시는 이와 함께 중앙로 주변 제일시장, 부대찌개 거리, 로데오 거리, 의정부 민자역사 등을 연결해 대규모 상권을 조성, 전국적인 명소로 부각시킬 계획이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노 前대통령 국민장] 한나라 “통합·평화 계기로” 민주 “민주주의, 남은 자의 몫”

    여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29일 각각 추모 논평을 내고 노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했다. 하지만 방점은 달랐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화합과 통합’을 강조한 반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은 ‘현 정부 책임론’에 무게를 실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는 우리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남겼다. 고인이 남기고 가신 순수한 뜻, 생전의 꿈과 이상은 남은 자의 몫이 됐다.”면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통합과 평화로 승화시키는 계기로 삼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국민 통합의 시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인 당면 과제”라면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갈등과 분열이 조장되고 더 악화된다면, 그것은 결코 고인이 원하는 바가 아닐 것”이라고 논평했다. 반면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추모 성명을 통해 “인권과 정의, 민주주의가 노 전 대통령이 떠난 지금, 미완의 숙제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노 전 대통령이 남긴 뜻은 이제 살아남은 우리의 몫이다. 뜨겁게 살다 간 노 전 대통령을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성명에서 “책임져야 할 사람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며, 반민주적 통제와 억압의 정치를 중단하라는 국민 요구는 여지없이 묵살되고 있다. 더 이상 두고만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진심어린 공개 사과와 내각 문책, 정치보복의 진상 규명 특검과 책임자 처벌, 국정 운영기조의 근본적인 전환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인사]

    ■국회 <국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여성위원회 김귀순◇이사관 전보△의정연수원 교수 이동근△국방위원회 전문위원 이규담△행정안전위원회 〃 손충덕△특별위원회 〃 박창규◇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박장호△행정안전위원회 입법조사관 정성희△국토해양위원회 〃 정연호△국회사무처 김대형 이재우◇부이사관 전보△경제법제심의관 이인섭△의원외교정책〃 송대호◇부이사관 전출△국회예산정책처 박상진△국회입법조사처 박출해 배용근◇서기관 승진△대변인실 김경신△감사담당관실 김태균△법제실 행정법제과 법제관 김성환△법제실 산업경제법제과 〃 김세현△의사국 의안과 임종수△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실 황승기△국제국 아주과 윤성민△인사과 서덕교△운영지원과 장영복△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용규△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 박혜진△지식경제위원회 〃 이제봉△국토해양위원회 〃 허문규△국회사무처 공춘택△의사국 의정기록1과 고경효△〃 의정기록2과 이순영△〃 의회경호과 김태연 이강봉△관리국 시설과 송기형◇서기관 전보△법제실 사법법제과장 이은정△〃 교육문화법제과장 장태백△〃 정무환경노동법제과장 홍성현△국제국 의회외교정책과장 오창석△〃 미주과장 최선영△보건복지가족위원회 입법조사관 배종학△특별위원회 〃 김갑성△법제실 법제총괄과 하서룡△관리국 설비과 양재권◇서기관 전입△대변인실 홍형선<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승진△기획관리관실 총무팀장 최순만△〃 기획협력팀장 김건오△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팀장 송병철△〃 행정예산분석팀장 천우정△사업평가국 행정사업평가팀장 박상진◇서기관 승진△기획관리관실 총무팀 박병섭△〃 기획협력팀 윤상열△예산분석실 행정예산분석팀 오세일△〃 법안비용추계 1팀 김수옥△〃 법안비용추계 2팀 서기영 ■교육과학기술부 △인천광역시 부교육감 권진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정책보좌관 김용렬 ■방위사업청 ◇서기관 승진 △행정직 강환석 김창환 정만호 최진용△기술직 유영욱 이종주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징수통합실무추진단>△단장(연수원건립추진단장 겸임) 공형식△부단장 김일문△총괄팀장 이정호△업무설계〃 문덕채△정보화〃 김경섭<연수원건립추진단>△연수원건립추진팀장 최인건 ■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태응렬 전우영 김규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조정실장 황후영△홍보〃 김효진△경영관리본부장 김현경△모금사업〃 전흥윤△배분사업〃 정진옥 ■시사저널 △상무이사 겸 편집기획위원 조남준 ■KT ◇전무급 전문임원 △개인고객부문 개인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상무급 전문임원△윤리경영실 법무담당TFT 법무담당 이상직◇상무 승진 <개인고객부문>△개인고객전략본부 마케팅전략담당 임헌문△개인고객사업본부장 나석균△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 곽봉군△무선네트워크본부 수도권무선네트워크운용단장 오성목△대외협력실 협력TFT 사업협력2담당 이충섭△스포츠단장 강종학
  • ‘태봉이’ 윤상현, ‘목소리기부’ 선행 앞장서

    ‘태봉이’ 윤상현, ‘목소리기부’ 선행 앞장서

    ‘태봉이’ 윤상현이 목소리 기부로 선행에 나섰다. 윤상현은 30일 방송되는 KBS 1TV ‘최경주와 친구들’의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민성현 어린이 사연의 내레이션을 맡아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다. 내레이션 작업에 참여하게 된 윤상현은 “제가 소개해드리는 사연의 주인공 민성현 군은 ‘골석화증’ 이라는 희귀난치병으로 투병중”이라며 “많은 분들이 성현이가 끝까지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윤상현 외에도 배우 문소리, 나경원 국회의원, 그룹 슈퍼주니어 등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출연해 선행에 동참한다. 30일 생방송되는 KBS 1TV ‘최경주와 친구들’은 골프스타 최경주와 한국 최고의 스타들과 기업, 재단, 일반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도네이션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엠지비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산단기업 軍 협의없이 신·증축 가능

    군사시설보호구역 내에 있더라도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군부대와의 협의 없이 공장을 신·증축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제2청은 한시적 규제유예 대상을 발굴해 국무총리실, 국방부 등과 협의한 결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산업단지를 행정위탁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군부대 협의를 규정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시행령’은 7월1일까지 개정된다. 도내 행정위탁지역 지정대상은 기존 산업단지 23곳(538개 기업) 1040만㎡와 지난해 새로 배정받은 산업단지 7곳(582개 기업 입주 예정) 330만㎡다. 지역별로는 파주 15곳, 양주 7곳, 김포 5곳, 연천 3곳 등이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군부대와의 협의 없이 5.5∼70m 높이의 건축물을 신·증축할 수 있다. 그동안 관련법에 따라 군사시설보호구역 내에서 산업단지를 지정하거나 단지 내 개별공장을 건축할 때는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협의기간만 한 달 이상 걸려 해당 행정기관과 업체가 불편을 겪었다. 도2청은 29일 열리는 3군사령부와의 정책협의회에서 행정위탁 결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도2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공장 신·증축 허가기간이 단축돼 지역 경제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포천 등 공장 밀집지역 도로개선

    경기도 제2청은 남양주, 포천, 파주 등 영세공장 밀집지역 5곳의 진·출입로를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와 가곡리, 포천시 군내면 좌의리와 가산면 마산리,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 등 5곳이다. 20여개 업체가 밀집된 월산리의 경우 공장 접속도로에 교차로가 없어 1.5㎞를 우회하거나 역주행이 빈번해 좌회전 차로가 설치된다. 또 가곡리는 도로 선형을 조정하고 마산리와 오산리는 진입로를 확장할 방침이다. 상습 침수지역인 좌의리 국도 87호선의 경우 의정부국도관리사무소의 협조로 배수관 정비를 마쳤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내조의 여왕 작가 “드라마가 잘 되려다보니…”

    내조의 여왕 작가 “드라마가 잘 되려다보니…”

    5월 한 달간 주간 시청률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놓지 않았던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 남편의 사내정치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내들의 전투적 내조(?)에 시청자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상사의 부인을 위해 요리를 대신하는 장면에서부터 남편의 직장 내 지위에 따라 아내들의 서열이 정해지는 해프닝까지. 그저 과장된 드라마의 재미 요소라고 보기엔 불편할 정도로 현실을 잘 드러내 준 작품이기도 했다. 드라마의 인기가 절정으로 치닫던 시기, 도대체 이 드라마의 대본을 쓴 작가가 누구일까, 궁금해졌다. 도대체 어디서 어떤 경험을 한 인물이기에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이렇게도 현실을 잘 반영하는지, 그의 전작은 무엇이고 이 드라마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묻고 싶었다. 방송가의 뒷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유명한 기성 작가도 아니었고 이렇다 할 전작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더욱이 라디오 작가를 오래한 특이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지금도 MBC FM4U ‘골든디스크 김기덕’에서 음악에세이를 쓰는 박지은(33) 작가였다. -드라마가 대박이 나서 요즘 많이 바쁘시겠어요. “이젠 대본을 다 털어서 시간이 나요. 그 전에는 잠도 못잤죠. 마음은 홀가분한데 뒷풀이가 계속 이어져서 몸이 고달프네요.(웃음)” -내조의 여왕하면 무엇보다 태봉이 얘기를 먼저 안할 수 없겠죠? “처음에는 달수(오지호)가 멋있다고 생각하면서 글을 썼는데 쓰다 보니 태봉이가 너무 멋있는 거예요. 시청자들이 너무 열광해주셔서 저도 자연스럽게 태봉이한테 빠져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감정이입한 건 지애(김남주)였어요. 지애의 딸이 꼭 제 딸 같기도 했고요. 똑같은 경험을 한 건 아니지만,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사는 게 우리 사는 모습 아니겠어요? 주인공마다 제 감정을 불어넣었죠.” -드라마가 잘 되고 있다는 걸 언제쯤 실감할 수 있었어요? “늘 작업실에만 있으니까 알 길이 없었죠. 하루는 국회도서관에서 글쓰려고 잠깐 들렀는데 아저씨들이 점심시간에 커피마시면서 우리 드라마 얘기를 하는 거예요. 토사구땡 때문에 웃겨 죽는 줄 알았다면서요. 그때 알았죠. 아,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보고 공감해 주는 구나…했죠.” -제작 과정에서 재미있는 해프닝은 없었나요? “드라마가 잘되려고 그랬는지, 우리 팀은 호흡이 너무 잘 맞았어요. 감독님도 너무 세심하게 잘 연출해주시고 배우들도 어쩜 그렇게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졌는지. 제가 드라마에 등장하는 그림 제목을 ‘쇼핑’이라고 붙였는데 오영숙(나영희) 여사가 그걸 ‘샤핑’이라고 발음해줘서 얼마나 재밌었는지…그걸 보고 이혜영씨가 이번 작품이 쇼핑이면 다음 작품은 ‘반품’이냐고 농담을 던졌는데 그래서 제가 대본에 반영하기도 하고…이혜영씨가 홈쇼핑 사업을 해서 그런지 자기는 반품을 제일 싫어한다고 하더라구요.(웃음)” -캐스팅할 땐 어땠어요? “급하게 준비한 드라마치고 캐스팅도 너무 완벽했죠. 이번에 나왔던 분들 다음 드라마에서도 꼭 한번 써보고 싶을 정도로요. 특히 윤상현씨한테 기대가 커요. 그런 분들 있잖아요. 묻혀 있다가 어느 순간 반짝 빛나는. 그분은 이제까지 빛을 못 봤지만 앞으로는 정말 잘 될 것 같아요. 사실 처음 캐스팅 결정했을 때는 좀 걱정이 됐어요. 아예 신인도 아니고 중고 신인이었잖아요. 그런데 첫 방송을 보니 그런 걱정이 싹 가시더라구요.” -요즘 천지애(김남주) 패션도 인기더라구요. 광고도 휩쓸고 있고. “처음에 김남주씨가 묻더라구요. 천지애라는 배역이 돈 없는 서민인데, 22평짜리 월세 사는데 옷을 어떻게 입어야되느냐구요. ‘몸빼바지’입어야 되는 건 아니냐구요. 그래서 제가 그냥 예쁘게 입으라고 했어요. 제가 생각하는 천지애는 명품은 아니라도 화려하고 자기를 꾸밀 줄 아는 미시였으면 했거든요. 그래서 극 중에서 지애가 직접 가방을 만들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너무 후줄근하면 시청자들이 공감도 못할테구요.”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살인예고’ 탈영병 검거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뒤 탈영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여자친구와 군부대 상사 등 5명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남겨 공개 수배된 육군 모부대 상근예비역 황모(21) 일병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오전 2시4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의 한 빌딩 지하에서 황 일병을 검거해 현지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황 일병이 광주광역시에서 군입대 동기를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위치를 추적해 붙잡았다.검거 당시 황 일병은 흉기 4점과 살해계획이 적힌 수첩, 가족 명의의 통장 5개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황 일병은 지난 16일 오전 0시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모텔에서 자신을 배신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 A(21)씨를 흉기로 찌른 뒤 탈영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황 일병은 3일 뒤인 지난 1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여자친구와 군부대 선임병, 상사 등 5명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황 일병은 “살인계획은 보안이 생명이기에 말할 수 없지만 명단은 공개하겠다.”면서 5명의 이름과 살해 이유, 향후 계획 등을 공개했으나 이 글은 22일 오후 삭제됐다.프로 권투선수로 활동하다 지난해 8월 입대한 황 일병은 선임병에게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이달 중순 국군수도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하는 등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상사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황 일병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범행 후 행적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北 2차 핵실험 이후] PSI 참여 정치권 반응

    26일 정부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전면 참여하겠다고 선언하자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환영한 반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은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아주 적절한 조치”라면서 “앞으로 정부가 국제 사회와 철저히 공조해 대량살상무기 제조나 유통 등에 공동 대응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유엔결의 1718호 8항에는 대량살상무기나 미사일 등의 판매·이전 금지, 화물검색 등이 명시돼 있다.”면서 “유엔결의를 이행하기 위해서도 PSI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지위와 역할을 확보하려면 그에 준하는 책임도 이행해야 한다.”고 참여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만시지탄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제라도 PSI에 참여한다니 다행”이라면서 “앞으로 정부는 대북 환상에서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과 민노당 등 진보진영은 정부가 대북 관계를 대결 구도로 끌고 가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PSI 참여는 실익이 없고 북한을 자극만 할 뿐 남북관계에 결코 도움 되지 않는다.”면서 “북한이 핵 실험을 한 상황에서 대화할 의지도 없이 대결구도로 가겠다는 것은 시점도, 내용도 매우 부적절한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민노당과 진보신당도 PSI 전면 참여가 남북간 대결 구도를 고착화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정부 방침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PSI 전면 참여는 동·서 해상에서 실질적인 충돌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한반도에 또 다시 긴장을 조성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 [北 2차 핵실험 이후] 유명환 외교, 전작권 환수 시기 재검토 시사

    [北 2차 핵실험 이후] 유명환 외교, 전작권 환수 시기 재검토 시사

    북측의 2차 핵실험 강행으로 국회도 26일 하루종일 숨가빴다. 정보위원회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각각 원세훈 국가정보원장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이 출석한 가운데 정부의 대응 전략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북측의 2차 핵실험과 관련한 국제 공조 시스템, 추가 군사 도발 가능성,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 선언 등이 도마에 올랐다. ●“美, 北 통보 구체성 없어 해석하는 데 시간 걸려” 국정원은 이날 정보위에서 북측이 2차 핵실험을 강행한 데 이어 핵탄두 장착 미사일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정보위 비공개 전체회의에 출석한 원 원장은 ICBM 발사 가능성에 대해 “예측할 수 없지만 가능한 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이철우,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전했다. 이들은 “원 원장이 북측이 해오던 방향으로 봐선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ICBM은 일반적으로 사거리 5000㎞ 이상의 탄도미사일로,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다. 앞서 북측은 지난 4월29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핵실험과 ICBM 발사 시험 등 자위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원장은 “‘북측이 지대지·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확인했다. 그는 “북측이 25일 오후 5시 항해금지구역으로 설정한 원산에서 지대함 미사일 2기를 발사했다.”면서 “상승효과는 있지만 미사일 발사는 핵실험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아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사거리 300㎞ 이내 미사일은 국제적인 제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북측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원 원장은 한·미 정보공조 문제와 관련, “북측이 25일 핵실험 20~30분 전에 미국 쪽에 ‘유엔 안보리 의장의 사과가 없으면 핵실험을 하겠다.’고 통보했으며 중국에도 비슷한 시간에 알렸다.”고 밝혔다. 그는 “북측의 통보에 구체성이 없어 미국이 이를 해석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우리가 지진파 분석 내용을 미국에 통보할 때 미국 쪽 정보도 넘겨 받았다.”면서 “한·미간 정보공유 시스템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6월 한·미 정상회담 의제로 참고하겠다.” 유 장관은 이날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한·미 전시 작전지휘 통제권 전환 시기를 재검토할 뜻을 시사했다. 유 장관은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이 “6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작권 환수 문제를 재검토할 의향이 있느냐.”고 질문한 데 대해 “그런 의견이 있는데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유 장관은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이 “전작권 환수 연기 문제를 6월 한·미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시켜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PSI 전면 참여 발표와 관련해 “북측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재개함에 따라 위험무기 확산의 위협이 증가했다.”면서 “정부도 이제는 PSI 원칙을 승인하는 것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합당한 의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한반도 주변지역에서는 남북간 해운합의서가 있으므로 그것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번 북측의 핵실험에 따른 지진파는) 리히터 4.53 수준으로 수도권에 떨어진다면 나가사키와 히로시마 핵폭탄보다 3~4배 위력이 있다.”고 밝혔다. 홍성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성남 반려동물등록제 市 전역으로

    경기 성남시는 ‘버리는 개(유기견)’를 줄이기 위한 ‘반려동물등록제’에 대해 분당을 포함한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구시가지인 수정·중원지역에서 실시해오던 반려동물등록제를 이날부터 애완견을 기르는 가정이 많은 분당지역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분당구에서 3개월령 이상된 반려동물(개)을 소유하고 있는 시민은 9월 말일까지 시가 지정한 63개의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 애완견의 모든 정보가 담긴 마이크로칩(2.1㎜×12.3㎜)을 주입하는 시술을 받아야 한다. 이 기간에 시술 비용은 무료다. 중원·수정구의 반려동물은 오는 7월1일부터 9월 말일까지 추가 반려동물등록을 마쳐야 한다. 애완견에 주입하는 반영구적인 마이크로칩은 국가 코드번호와 지방자치단체 고유번호, 동물 고유번호, 소유자 이름과 주소, 연락처, 개의 출생일 및 품종, 성별 등의 정보가 들어 있고 예방접종 사후 관리와 분실 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등록대상 가정은 신청서 작성후 등록대상 동물과 함께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 전자칩 시술후 확인서를 교부받아 개인 보관하면 된다. 또한 성남시는 시술 1주일후 소유자에게 등록증과 함께 동물용 인식표를 지급해 준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수도권 자전거도로 출·퇴근용 ‘F’

    수도권 자전거도로 출·퇴근용 ‘F’

    수도권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자전거도로 조성 계획을 쏟아 내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은 자전거타기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자전거도로가 급격히 늘면서 겉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이 자전거 출·퇴근 생활권이 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목적지까지 가려면 접속도로가 없어 결국 대로변 버스전용차로나 사람들이 붐비는 인도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경기 침체와 기름값 상승 여파로 직장인들은 모처럼 출·퇴근길에 자전거 페달을 밟아 보지만 대형 버스나 승용차들의 난폭 운전에 간담이 서늘해지기 일쑤다. 그래서 결국 다시 자동차 핸들을 잡거나 차라리 붐비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는 일이 적지 않다. 분당과 평촌 등 신시가지 내 자전거도로는 택지개발 당시부터 계획된 것이어서 별로 문제되지 않지만 시가지 내 접속 자전거도로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거나 아예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전거를 ‘친환경 녹색성장의 키워드’로 삼겠다는 정부 의지도 접속도로 개설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실효성을 거두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성남시의 경우 지난 2005년까지 분당신시가지를 중심으로 60개 노선에 총연장 160㎞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됐다. 2002년까지 조성된 것이 대부분으로 이후에는 좀처럼 늘지 않았다. 시는 2005년쯤 탄천변 자전거도로와 연결된 모란시장을 중심으로 시청과 구청사들이 밀집된 성남구시가지(수정·중원구 지역)에 대대적인 자전거도로 조성계획을 발표하고도 지금껏 이렇다 할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자전거만 타면 어디든 갈 수 있도록 ‘자전거전용지도’를 제작하겠다던 계획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시의 자전거 출·퇴근 권장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분당에서 시청사가 있는 구시가지까지 자전거를 이용하는 공무원들은 직선도로인 대로변에 자전거도로가 없어 탄천까지 돌아가야 한다. 무려 3~4배의 거리를 힘들게 돌아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시가지에 진입해서는 인도나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앞으로 자전거도로 30개 노선(50여㎞)을 구시가지에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지만 이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담당 공무원마저 일부 도로 개설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용인시는 사정이 더욱 열악하다. 분당의 경우 전체 아파트단지가 1개의 계획도시로 조성돼 그나마 지역 내에서만큼은 자전거 이용이 원활하지만, 이 곳의 경우 죽전과 수지 지구, 보라, 구갈, 동백지구 등이 마구잡이로 독자 개발되면서 이웃 아파트단지까지의 자전거이용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려는 노력은 당장 벽에 부닥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현재 관내 자전거도로가 모두 144㎞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탄천변과 경안천, 성복천 등 하천변을 제외한 자전거도로 대부분이 전용도로가 아닌 인도다. 이마저 소규모 아파트 택지개발지구로 한정돼 자전거 출·퇴근이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이 때문에 시는 2018년까지 3단계에 걸쳐 자전거도로 확충 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전용도로 설치 사업은 일부에 국한되고 있다. 안양, 평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국토지공사가 신도시내 조성한 자전거전용도로가 전부여서 자전거타기가 출·퇴근용이 아닌 레저용에 그치고 있다. 급기야 서울시가 나서 지난 3월 도심으로 자전거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기존 도로의 1개 차로를 없애거나 차선폭을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 방식으로 2012년까지 207㎞의 자전거전용도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존 자전거 도로가 인도와 혼재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자 차선을 떼어내 전용도로를 만들겠다는 정책을 세운 것이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한쪽 차선에 양방향 자전거도로 조성의 위험성이 대두되는 데다 교통체증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보완 작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남 YMCA 관계자는 “자전거도로가 자치단체장의 치적사업으로 전락해 실용성보다는 도시미관을 살리는 쪽으로 개발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접속도로의 개설은 장기계획이 아닌 당장의 시급한 현안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살인예고 탈영병 공개수배

    살인예고 탈영병 공개수배

    경기 일산경찰서와 군 수사기관은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살인미수사건 피의자 황모(21) 일병을 공개수배했다고 24일 밝혔다. 황 일병은 키가 163㎝에 다부진 체격으로 양쪽 어깨에 태양 문양의 문신이 있다. 황 일병은 사건 당시 검정색 체육복 상의와 베이지색 체육복 바지 차림으로, 검정 가방을 들고 있었으며 짧은 머리를 감추려 가발을 착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경찰을 예상했다. 프로복서 출신으로 상근예비역인 황 일병은 지난 16일 0시5분쯤 백석동 모텔에서 옛 여자친구가 자기편이 아니라는 이유로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뒤 탈영했다. 앞서 황 일병은 성격장애로 군 병원 등에서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았으며 이에 대한 억울함 등을 호소하고 옛 여자친구와 부대 상사 등 5명에 대해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겼다. 경찰과 군 수사기관은 신고포상금으로 최고 300만원을 내거는 한편 수배전단을 만들어 배포하고 연고지를 중심으로 황 일병을 쫓고 있다. 소재를 아는 시민은 일산경찰서(031-929-9345)나 군 수사기관(02-898-4825)에 신고하면 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고양, 저상버스 등 추가 도입

    경기 고양시는 2011년까지 저상버스와 장애인 콜택시를 추가 도입하는 등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교통대책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장애인 등이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차체 높이를 낮춘 저상버스 77대를 추가 도입해 현재 15대에서 2011년까지 92대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저상버스는 77억원을 들여 올해 21대, 내년 28대, 2011년 28대가 도입된다. 시는 또 2011년까지 13억 6500만원을 들여 현재 8대인 장애인 콜택시 39대를 추가 도입해 모두 47대로 늘리고, 교통약자를 위한 셔틀버스 3대를 구입해 2011년부터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2곳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아파트서 일가족 3명 숨진채 발견

    21일 오후 7시10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모 아파트 6층에서 A(30·여)씨와 A씨의 딸(6), 아들(2) 등 일가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남편 김모(2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발견 당시 A씨는 안방 문 손잡이에 목을 맨 채 숨져 있었고, 두 아이는 방에 반듯이 누운 채 숨져 있었다.방 안에서는 A4용지 1장에 “그동안 함께했던 사람들한테 감사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경찰은 감식결과 숨진 A씨와 두 자녀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다고 전했다.경찰은 숨진 A씨의 남편 김씨와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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