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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서울구치소서 朴 전 대통령 도착 기다리는 윤상현 의원

    [서울포토] 서울구치소서 朴 전 대통령 도착 기다리는 윤상현 의원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04시 45분 쯤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자유한국당 친박 윤상현 의원이 구치소 입구에 나왔다. 파면 21일 만에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들어서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중앙지검서 의왕교도소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중앙지검서 의왕교도소까지

    전직 대통령으로서 헌정사상 세 번째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31일 오전 4시 29분 대기중이던 서울중앙지검에서 서울 구치소로 출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중앙지검 지하주차장에서 검찰이 제공한 K7 차량에 탑승한 채로 빠져나왔다. 뒷좌석 양옆에 여성 수사관 2명과 함께 앉은 박 전 대통령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굳은 표정이었다. 파면된 후 자택에 복귀했을 때, 검찰과 법원에 들어가고 나온 때를 모두 합쳐서 이번이 6번째로 취재진 앞을 지난 순간이었지만 역시 별다른 입장 표명은 없었다. 호송차량이 검찰청사 서문을 지나는 순간, 밤새도록 서문을 지키던 지지자 약 15명이 태극기를 격렬하게 흔들며 “대통령님”이라고 소리 질렀다. 일부 지지자는 두 손을 모아 기도하거나 서럽게 흐느꼈고, 대다수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유일한 예우였던 경호 지원은 의왕의 구치소에 도착할때까지만 계속됐다. 박 전 대통령이 탄 차량 앞뒤로 경호 차량이 줄지어 달렸고, 경찰 사이드카 대열도 후방 안전을 지켰다. 차량은 서초역을 지나 우면산터널을 이용한 다음 경기도 과천과 안양을 거쳐 의왕에 진입했다.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정문을 통과한 시간은 오전 4시 45분이었다. 중앙지검을 출발해 구치소까지 걸린 시간은 16분이었다. 이동 거리는 약 15㎞였다. 구치소 정문 앞에 도열한 취재진 50여명은 수감되기 직전 박 전 대통령의 마지막 표정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플래시를 연신 터뜨렸다.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구치소 앞에 나타나자 한 남성은 확성장치를 이용해 “대통령”, “박근혜”를 연호했다. 친박(친박근혜) 정치인인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정광용 회장도 모습을 보였다. 구치소 앞에 모인 지지자 수십명은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구치소 안쪽으로 사라진 후에도 계속 태극기를 흔들었다. 중앙지검 인근과 구치소 앞에는 “죗값을 치르라”, “민주주의 만세”라고 외친 이들도 있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지만씨와 4년 만에 재회… 朴, 검찰車 타고 임시 대기실로

    지만씨와 4년 만에 재회… 朴, 검찰車 타고 임시 대기실로

    굳은 표정으로 포토라인 지나쳐 검색대 지나 경호원에 “어디…”심문 마치고 나오면서 묵묵부답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앞서 예고된 30일 오전 10시 30분 시작됐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떠나 오전 10시 20분쯤 영장심사가 진행될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의 표정은 한껏 굳어 있었다. 앞서 21일 검찰 소환 조사 때보다 옷차림은 한결 가벼워졌지만 얼굴은 무거웠다. 검은색 승용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당시 미소를 지어보인 것과 달리 이날은 애써 취재진을 외면하려는 듯 시선을 정면에 두고 걸었다. 그는 서울법원종합청사 4번 출입구에 마련된 포토라인에도 멈춰 서지 않았다. 검색대를 통과한 뒤 경호원에게 “어디…”라고 물었다. 위층으로 올라가는 길을 물은 이 질문이, 이날 박 전 대통령이 법원 청사에 도착해 남긴 유일한 말이었다.경호원이 손짓으로 왼편을 가리키자 박 전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운명의 321호 법정’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랐다. 박 전 대통령의 ‘방패’가 되어 줄 유영하·채명성 변호사는 오전 9시쯤 미리 법정에 나와 기다렸다. 박 전 대통령은 30평 남짓한 321호 법정의 ‘피의자석’에 앉았다. 검찰 측에서 범죄사실 요지를 설명하면서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됐다. 이날 강부영(43·연수원 32기) 영장전담판사가 맡은 사건은 박 전 대통령 사건 단 하나였다. 강 판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심사를 진행하다 오후 1시 6분부터 2시 7분까지 점심 식사를 위한 휴정을 했다. 통상 3~4시간 진행되는 영장심사에서 휴정은 흔치 않은 일이다. 박 전 대통령의 13개 범죄 사실을 모두 다루기에는 만만치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중도 휴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강 판사는 또 오후 4시 20분부터 35분까지 추가로 휴정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법정 옆 대기실에서 변호인들과 함께 경호원이 사 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정 직후 경호원이 김밥과 커피 등을 들고 출입구로 올라가는 장면도 목격됐다. 심문이 끝난 뒤 박 전 대통령은 지친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법원을 빠져나가 검찰 차량을 타고 옆 건물인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했다. 차량 뒷좌석 가운데에 앉은 박 전 대통령 양 옆엔 여성 수사관이 탔다. 박 전 대통령은 중앙지검 10층 임시 대기시설에서 구속 여부를 가를 법원의 운명의 결정을 기다렸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과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주변은 흥분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통곡과 고성이 온종일 이어지며 말 그대로 ‘아비규환’의 현장이 됐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5분쯤 박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59) EG 회장이 부인 서향희(43) 변호사와 함께 누나의 집을 찾았다. 남매는 2013년 2월 25일 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 이후 처음 상봉했다. 집에서 10분 정도 머문 뒤 10시 9분쯤 박 전 대통령이 차량에 올라 법원으로 향하는 모습을 배웅했다. 박 회장의 눈은 눈물을 흘린 듯 다소 충혈돼 있었다. 최경환, 유기준, 조원진, 윤상현, 이우현, 김태흠, 박대출, 이완영 의원 등도 박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출발하자 흥분한 지지자들이 경찰의 펜스를 넘어 차량에 다가가려고 시도하는 바람에 이동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자리에 눕거나 통곡하는 이들도 있었고 경찰과 기자들을 향해 욕설을 하기도 했다. 연신 “고영태를 잡아라”고 함성을 질렀고 이 와중에 지지자 중 김모(62)씨가 취재진에게 커피를 뿌려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최고 수준의 경비 태세를 유지했다. 전날 오후 6시 30분부터 정문을 폐쇄하고 이날 오전 6시부터는 법원 청사 동쪽 출입구로의 차량 진입을 금지했다.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끝날 때까지 법원은 서울회생법원 쪽 입구로만 차량의 진출입을 허용했다. 경찰도 서초동 법원에 24개 중대(1920명), 삼성동 자택에 15개 중대(1200명) 등 총 3120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윤상현 “박근혜 전 대통령, 연약한 여인의 모습이었다”

    윤상현 “박근혜 전 대통령, 연약한 여인의 모습이었다”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한 것과 관련해 “그렇게 굳건했던 분이 오늘은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으셨지만 연약한 여인의 모습으로 보여졌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아침 삼성동 사저에서 법원으로 출발하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착잡한 심정으로 배웅해 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윤 의원에게 “마음을 아프게 해드려서 미안한 마음 그지없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법원에 가서 잘 소명하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윤 의원은 “‘마음 단단히 잡수셔야 한다’라고 위로해드렸지만 마음이 천근만근 무겁다”며 “새삼 머릿속 ‘권력무상’의 상념이 가슴을 아프게 찌른다. 부모님을 모두 흉탄에 잃고 어린 동생들과 함께 오랜 기간 칩거하다 비운의 세월이 겹겹이 쌓인 청와대에 다시 들어가셨지만 끝내 악연을 끊어 내지 못하시고 ‘영어의 몸’이 될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했다. 윤 의원은 “세계 어느 나라 현대사에서 이런 비극이 또 있겠나? 이건 ‘박정희 가문만의 비극’이 아닌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이라면서 “부디 모든 비극은 여기서 끝내시고 세상에 퍼진 온갖 추문과 혐의를 모두 벗으셔서 명예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훗날 역사에서는 반드시 그렇게 평가될 것이라고 믿는다.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시고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김민희, “언제까지 두 집 살림해야 돼?” 윤다훈 아이 임신

    김민희, “언제까지 두 집 살림해야 돼?” 윤다훈 아이 임신

    ‘사임당’ 김민희가 윤다훈의 아이를 임신했다. 29일 방송된 SBS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에서는 이원수(윤다훈)가 주모 권씨(김민희)와 바람을 피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원수는 권씨의 방에서 “이제 가야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씨는 삐진 말투로 “다신 오지 마. 언제까지 이렇게 두 집 살림해야 되는 거냐”고 말했다. 이어 권씨는 “이제 슬슬 배도 불러오는데, 언제까지 술 취한 놈들한테 손목 잡혀가며 일해야 해? 이럼 되겠어? 안되겠어?”라고 물었다. 더불어 권씨는 “그러니까 자기가 빨리 결단을 내려야 될 거 아니냐”라며 이원수를 재촉했다. 한편, ‘사임당’은 고려지 경합 2년 후 확 달라진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다. 사임당은 양류공동체를 이끌며 화가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가정과 일의 양립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사임당이 이원수의 불륜을 접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지만 부인 서향희, 강부영 판사와 사적인 인연”

    “박지만 부인 서향희, 강부영 판사와 사적인 인연”

    박지만 EG 회장이 3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앞둔 누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을 찾으면서 함께 있던 부인 서향희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박지만·서향희 부부는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이 동생 박 회장과 만난 것은 지난 2013년 2월 25일 18대 대통령 취임식 이후 처음이다. 박 회장 부부의 방문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박지만’ ‘서향희’가 올라오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회장의 아내인 서향희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와 대학 동기이자 사법연수원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변호사는 강 판사와 강 판사의 아내 송현경 판사와 고려대 93학번 동기다. 사법연수원 기수로는 송 판사가 29기, 서 변호사가 31기, 강 판사가 32기 순이다. 전라북도 익산이 고향인 서향희 판사는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법무원인 새빛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이날 자신의 SNS에 “강부영 판사님, 서향희 씨가 대학 동기고 부인과는 절친이라는 사적인 인연이 마음에 걸린다”며 “하지만 오직 법과 양심만을 무겁고 무섭게 여기시길 기도한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만 부부, 박 전 대통령 만나 “취임식 이후 처음”...현충원 방문

    박지만 부부, 박 전 대통령 만나 “취임식 이후 처음”...현충원 방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이 예정된 30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과 부인 서향희씨가 삼성동을 찾았다. 취임이후 동생 근령, 지만씨 등과 소원한 관계였던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2월25일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이후 처음으로 동생 지만씨를 만났다. 박지만씨는 영장 실질심사를 1시간 정도 앞둔 오전 9시35분 부인 서향희씨와 함께 자택을 방문, 2층에 올라가 박 전 대통령은 10여분간 만났다. 측근인 윤상현 의원도 동행했다. 한 친박계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집을 나설 때 “박지만 씨 부부는 눈시울이 붉었고, 박 전 대통령도 눈가가 젖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남동생 내외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지 못 한다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담담하게 얘기를 했는데 ‘마음에 준비를 하고 계신 것 같았다’”고 말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박지만씨는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나와 현충원을 방문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를 참배했다. 박 전 대통령과 박지만 회장의 재회가 주목받는 것은 두 사람의 남다른 관계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은 자서전 등에서 함께 자란 동생 지만씨와 조카(12)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설 때 신상명세서에 ‘보물 1호’로 조카를 꼽았다. 이날 삼성동 자택 앞에서는 여성 지지자 4명은 박 전 대통령 자택을 찾은 동생 지만씨의 팔을 붙잡고 흐느꼈다. 그러나 박지만씨와 다른 정치인들은 박 전 대통령과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에 대한 현장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지지자 일부는 박지만씨에게 질문하는 기자들에게 “우리 대통령님 가족 건드리지 말라”고 소리치며 옷과 가방을 잡아뜯는 등 공격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임기 내내 피붙이인 박 회장과도 왕래가 거의 없었다. 박 회장은 선고 전부터 “누나의 안전이 가장 걱정”이라며 탄핵 후 청와대에서 언제 나와야 하는지, 누가 살림을 도울지 등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해 답답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탄핵 후에는 지인을 통해 “누나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꼭 연락 달라”는 뜻을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작은누나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이사장이 “그래도 함께 찾아가보자”고 박 회장을 설득하기도 했으나 “우리가 문전박대를 당하면 큰누나가 비판을 받을 수 있으니 기다렸다가 먼저 연락이 오면 언제든 가자”고 만류했다고 여성조선 최근호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국민의당·바른정당 “법·원칙 따른 결정”… 한국당 “유감“

    민주·국민의당·바른정당 “법·원칙 따른 결정”… 한국당 “유감“

    文측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야” 안철수 “박 前대통령이 자초” 친박 “부관참시와 다를 바 없다”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방침에 대해 야권과 구 여권은 온도 차를 드러냈다.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역사적인 결정이며, 법과 원칙에 따른 당연한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도 “법은 권력에 아부하지 않는다는 법불아귀(法不阿貴)를 김수남 검찰총장이 행동으로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도 “불구속 수사를 바라고 있는 우리 당으로서는 유감스럽다”고 아쉬워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법과 원칙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고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측 강훈식 대변인은 “구속영장 청구는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측 김병욱 대변인은 “대한민국 적폐 청산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이 진실을 숨기려 한다면 검찰과 법원은 국민이 진실을 알 수 있도록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법 앞에 평등’은 누구도 예외일 순 없다는 점에서 너무도 마땅한 결정”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는 “검찰이 문재인 대선가도에 어떤 결정적 역할을 할지 지켜보겠다”며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검찰의 결정을 존중한다. 법원의 결정도 존중할 것”이라면서도 “불구속 수사 및 기소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은 강력 반발했다. 윤상현 의원은 “치욕적이고 불명예스러운 파면을 당한 대통령을 포승줄과 수갑을 채워 교도소에 넣겠다는 것은 부관참시와 다를 바 없다”고 맹비난했다. 최경환 의원도 “정치 검찰의 과욕”이라며 “국민의 저항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정태옥 “화장도 안 한 모습을 TV앞에…”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정태옥 “화장도 안 한 모습을 TV앞에…”

    27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밝힌 가운데 자유한국당 ‘친박근혜’계는 일제히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당 원내대변인을 맡은 정태옥 의원은 “법리적 측면, 도주와 증거 인멸 가능성,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측면에서 매우 잘못된 결정”이라며 이례적으로 의원 개인으로서의 입장문을 냈다. 정 의원은 “이미 예순이 넘은 전직 대통령을 오랏줄에 묶어 산발하고 화장도 안 한 모습을 TV카메라 앞에 세우는 건 우리 국민과 국가의 위상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합리적 판단이 결여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김진태·윤상현 의원 등 대표적인 친박 의원들에 이어 당 지도부도 ‘유감’ 표명을 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불구속 수사를 바라고 있는 우리 당으로서는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윤상현 “부관참시와 다를 바 없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윤상현 “부관참시와 다를 바 없어”

    27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대표적인 ‘친박’으로 일컬어지는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미 치욕적이고 불명예스러운 파면을 당한 대통령을 포승줄과 수갑을 채워 교도소에 넣겠다는 것은 부관참시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면 당한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정말로 형언할 수 없는 역사의 비극으로 가는 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어떤 사익도 추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미 재임 중 파면이라는 대통령으로서의 최대 형벌을 받았고, 사실상 가택에 유폐된 채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또 “구속을 주장하는 야당은 박근혜정권을 뇌물 정권으로 몰아서 대선 정국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정말로 비극”이라면서 “국가의 품격과 이미지만 실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형사 소송법상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라며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는 대통령에 대해서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하고 부당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박 전 대통령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1일 박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조사를 받고 나서 일주일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것이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대통령으로 헌정사에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남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박’ 윤상현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으로 가둬선 안 돼”

    ‘친박’ 윤상현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으로 가둬선 안 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전 대통령을 구속영장으로 가두는 일만은 결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밝혀진 것처럼 박 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일전 한 푼 받지 않았고, 사익을 취하지 않았다”며 “‘재임 중 파면’이라는 대통령으로서의 최고 형벌은 이미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가택에 유폐된 상태로 차마 표현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 계시지 않느냐”며 “구속을 주장하는 야당은 ‘뇌물정권’을 만들어 대선을 편하게 치르겠다는 속셈이지만, 오히려 국가의 품격과 이미지만 실추시킬 뿐”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탄핵으로 이미 모든 것을 잃고 침잠하신 분을 불러내 또 다시 인신구속하는 일은 역사의 아픔으로 남을 것”이라며 “현명한 결정으로 상처를 줄이고 미움을 거두는 길이 택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직체험] ‘미션: 임파서블’ 그들에겐 없다

    [공직체험] ‘미션: 임파서블’ 그들에겐 없다

    “금융현장지원단이 출범한 후 KB손해보험을 찾은 건 이번이 두 번째네요. 현장점검이라지만 검사나 감독을 하러 온 건 아닙니다.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하러 온 겁니다. 편안하게 불편한 사안을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경직된 모습 보자마자 긴장 풀어주기부터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KB손보 본사. 윤상기 금융위원회 금융현장지원단 과장과 김홍건 금융감독원 현장점검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단은 KB손보 직원이 경직된 모습을 보이자 먼저 긴장을 풀어 줬다. 평소 금융위와 별다른 접촉을 하지 않은 과장급 실무 직원이었기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윤 과장의 말을 듣자 세세한 근거를 들어가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노태삼 다이렉트CM부 과장은 “전화를 통한 상품 판매 시 보험 기간, 보험료 납입, 약관 주요 내용 등을 모두 소개하고 녹음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핀테크(금융+IT) 기술이 발전한 만큼 다른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고객이 상담원과 장시간 통화하면 집중력이 떨어져 설명을 잘 듣지 않게 되고 불완전판매의 위험도 그만큼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텔레마케팅 평균 상품 판매시간을 물은 윤 과장은 “30~40분이 소요된다”는 답을 듣자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텔레마케팅이 온라인 등 사이버마케팅보다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유리해 녹음을 하라는 것 같다”면서 “말보다는 글이 약관 등을 더 정확하게 전달하는 효과도 있는 만큼 검토 과제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상담원이 직접 설명해야 하는 부분은 텔레마케팅,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읽는 게 더 편한 부분은 사이버마케팅으로 병행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사례를 보내 주면 정책 담당자가 긍정적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변영수 자동차업무부 팀장은 “자동차보험 만기가 임박한 고객에게 30일과 10일 전 두 차례에 걸쳐 갱신 안내를 해야 하는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는 1회만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는 점은 불합리하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규정 때문에 1차례는 수령 여부가 불분명한 우편 등 서면으로 안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과장은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은 국토교통부 소관이지만 그쪽에 건의해 최대한 받아들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서면으로 한 차례 안내하고 문자메시지는 무제한 보낼 수 있게 하는 방법, 서면 안내를 아예 없애고 문자메시지만 보내도록 하는 방법 2가지로 개선이 가능하다”면서 “2개의 안을 모두 건의하면 수용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고 귀띔했다.# 2시간 만에 8건 현장 건의사항 청취 금융위가 현장 의견을 모두 받아들이는 건 아니다. 방카슈랑스마케팅부에서 건의한 방카슈랑스 규제 완화는 수용하기 힘들다며 양해를 구했다. 윤 과장은 “방카슈랑스 규제는 은행권과 보험권, 보험권 내에서도 은행계 보험사와 전업 보험사 간 의견이 서로 다른 매우 복잡한 사안”이라며 “수용이 어려울 것 같지만 일단 의견을 냈으니 정식 건의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는 2시간에 걸쳐 8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2015년 4월 출범한 금융현장지원단은 지난 2년간 1523개 금융사를 방문해 5955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 중 조치가 불가능한 사안 등을 제외한 3886건에 대해 회신했으며, 1931건을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받아들였다. 금융위가 ‘타율’이라는 은어로 부르는 수용률이 무려 49.7%에 달한다. 윤 과장은 “금융위 소관이 아닌 건의까지 함께 접수하는데, 아무래도 타 부처로 가는 건은 수용률이 떨어진다”면서 “금융위 소관 업무 수용률만 보면 60%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금융현장지원단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015년 3월 부임하자마자 신설한 조직이다. 임 위원장은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2013년부터 1년 8개월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했는데, 당시 전국 점포를 직접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금융위원장으로 공직에 복귀하자 “공무원도 현장을 누벼야 한다”며 금융현장지원단을 설치했다. 부처 수장이 관심을 갖다 보니 간부들도 금융현장지원단 업무를 꼼꼼히 챙긴다. 김용범 사무처장이 금융현장지원단에 접수된 모든 건의사항을 직접 보고받고 후속 조치를 확인한다. 금융현장지원단은 지난해 감사원이 선정한 ‘감사결과 모범사례’로 뽑혀 감사원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금융위·금감원 외에도 은행·생보 등 동행 금융현장지원단은 ▲은행·지주팀 ▲보험팀 ▲금융투자팀 ▲비은행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위와 금감원뿐만 아니라 은행·금융투자·생보·손보·여신 등 협회 관계자도 현장 방문 시 동행한다. 방문 한 달 전 금융사에 안내서를 보내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사전 검토 작업을 벌인다. 방문 하루 전에는 팀 구성원이 모두 모여 접수된 건의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 방문을 마치면 곧바로 박정훈 현장지원단장과 김 사무처장에게 보고한다. 이어 소관부처에 건의사항 수용 검토를 요청하고, 늦어도 15일 이내에는 방문한 금융사에 결과를 전달한다. 금융현장지원단은 다양한 분야의 건의사항을 접수하기 위해 매달 새롭게 주제를 선정한다. 이달에는 장애인·노인·다문화가정·새터민 등 취약계층 금융서비스와 관련한 건의사항을 중점 접수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의 활동으로 수천건의 건의사항이 개선됐지만 이를 몰라 같은 사안을 제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금융현장지원단은 조만간 외부인도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그간 건의사항과 조치 결과를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민인영 금융현장지원단 사무관은 “정부가 그간 책상머리 정책만 편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으나 직접 찾아가는 현장점검을 통해 금융사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정부 부처 곳곳에 현장을 탐방하는 전담조직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선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탄핵, 여론 아닌 헌법 따른 것”

    이선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탄핵, 여론 아닌 헌법 따른 것”

    이선애(50·사법연수원 21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한 헌재의 탄핵인용 결정에 대해 “이미 내린 헌재 결정문에 대해선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재판관 8명 전원 찬성으로 탄핵이 인용된 게 여론의 눈치를 본 게 아니냐는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의 질문에 “여론이 많고 적음에 따라 한 것이 아니라 헌법과 법률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물론 비판을 할 수 있지만, 승복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구체적 행적이 ‘여성으로서 보호받아야 할 사생활’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남성이건 여성이건 대통령 자리에 있다면 생명권을 포함한 국민 기본권을 보호하고 수호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업무시간 중이라고 한다면 국민이 그동안 대통령이 뭘 했느냐고 묻는 것에 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지명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의한 헌재 재판관 임명에 대해선 “대법원장 지명에 따른 임명은 현상유지적 권한”이라면서 “다만 대통령이 헌재소장을 지명하는 부분은 권한대행이 할 수 있는 현상유지적 작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자는 헌재 재판관 임기 6년을 마친 뒤 변호사 재개업을 할지 여부에 대해 “국민들 앞에서 안 한다고 말씀드린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과거 남편의 부동산 거래에서 ‘다운계약서’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부동산 중개업소에 맡겼고, 당시 실거래가 신고 제도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못하고 변명만 했다”고 사과했다. 청문회가 끝난 뒤 법사위는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후 이 후보자는 황 권한대행의 임명권 행사에 따라 헌재 재판관에 임명될 예정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선애 “탄핵 인용 결정, 헌재가 여론 기준 삼은 건 아닐 것”

    이선애 “탄핵 인용 결정, 헌재가 여론 기준 삼은 건 아닐 것”

    이선애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24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한 것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헌재가 8대 0으로 인용 결정한 것이 바람직한 것이냐”고 묻자 “판단에 있어서 여론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소 재판관도 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소리는 분명히 들었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판단을 함에 있어 여론의 많고, 적음에 따라 한 것이 아니라 헌법과 법률에 따라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검찰 조사] 마중 나온 ‘친박’ 만난 朴 “아휴~어떻게…”

    [박근혜 검찰 조사] 마중 나온 ‘친박’ 만난 朴 “아휴~어떻게…”

    자유한국당의 친박계 의원들이 검찰 조사를 받고 22일 오전 귀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마중 나왔다. 최경환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서청원 의원의 부인 이선화 여사와 함께 이날 삼성동 자택에서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박 전 대통령을 만나 “얼마나 힘드시냐”며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물었다. 그러자 박 전 대통령은 피곤한 기색으로 이들에게 “아휴, 어떻게 나오셨어요”라며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전날 오전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에 응해 자택을 떠나는 모습을 지켜봤다. 오후 10시쯤부터는 자택 인근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박 전 대통령의 귀가를 기다렸다. 최 의원과 윤 의원 등 친박 의원 8명은 지난 12일에도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자택으로 복귀한 박 전 대통령을 자택 앞에서 마중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친박계의 결집 시도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장시간 조사를 받고 온 박 전 대통령의 안부를 묻기 위한 ‘인간적 도리’의 차원이라는 게 최 의원 등의 설명이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을 자주 찾게 될 경우 정치적인 해석을 낳을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자제하자는 기류도 친박계 내부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조서 검토만 7시간 총 21시간 30분(종합)

    박근혜 전 대통령 조서 검토만 7시간 총 21시간 30분(종합)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시간 30분가량 검찰 조사를 마치고 22일 오전 7시6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도착했다. 전날 오전 9시15분 집을 나서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향한 지 21시간51분만의 귀가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 차고 앞까지 차를 타고 와 경호원이 열어주는 문으로 내렸다. 박 전 대통령은 자택 앞에서 기다리던 측근 정치인에게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하고서 “왜 나오셨나. 안 오셔도 되는데”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자택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역시 미소를 띤 채로 자신을 응원하던 지지자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날 자택 앞에는 최경환·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서청원 의원의 부인 등이 박 전 대통령 도착 시간에 맞춰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은 중앙지검 청사에 들어가고 나온 시간 기준으로는 전날 오전 9시24분부터 이날 오전 6시54분까지 장장 21시간30분에 걸쳐 조사와 조서 검토를 마쳤다. 조사는 전날 오후 11시40분쯤 끝났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이 조서를 거듭 검토하느라 귀가 시간이 늦어졌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에 올 때 사용한 검은색 에쿠스,박 전 대통령이 타는 에쿠스 리무진, 베라크루즈 외에 카니발을 더해 차량 4대로 행렬을 만들었다. 여기에 경찰 오토바이 10여대와 경찰차가 후미를 감쌌고 방송사 취재 차들이 뒤따랐다. 검은색 에쿠스 리무진에 탄 박 전 대통령이 중앙지검 청사를 떠날 때 밤을 새우며 기다리던 지지자들은 서문 앞 인도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 “대통령을 풀어줘라” 등 구호를 외쳤다.  박 전 대통령 차량 일행은 청사 서문으로 나와 곧장 우회전해 반포대로를 타고 이미 통제가 이뤄져 있던 올림픽대로로 올라온 다음 영동대교 남단에서 빠져나와 청담로터리와 삼성중앙역을 거치는 약 11㎞ 거리를 달려 11분 만에 자택에 도착했다. 청와대 경호실은 전날처럼 테헤란로를 통과하는 대신 교통신호 통제를 줄일 수 있는 올림픽대로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이동 중 짙게 코팅된 오른쪽 뒷자리에 앉아 손을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지만,이날은 차창을 가림막으로 가린 듯 실내가 보이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9시24분 중앙지검 건물 앞 포토라인에 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귀갓길에는 “국민들께 한말씀 해달라”, “뇌물혐의 인정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도 않고 포토라인에 멈추지도 않은 채 승용차에 올랐다. 총 21시간 30분 동안 검찰에 머문 박 전 대통령은 소환된 전직 대통령 중 최장시간 조사자로 남게 됐다. 1995년 11월 1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출석한 노태우 전 대통령은 조서 검토를 포함해 1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9년 4월 30일 오후 1시 20분 대검청사에 도착해 다음날 새벽 2시 10분까지 13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조사 검토에 약 3시간이 걸렸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완벽한 아내’ 고소영 조여정, 팽팽한 긴장감 조성 ‘갈등 심화’

    ‘완벽한 아내’ 고소영 조여정, 팽팽한 긴장감 조성 ‘갈등 심화’

    ‘완벽한 아내’ 고소영 조여정이 빈틈 없는 대사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최근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측은 고소영과 조여정의 갈등이 심화될 것을 예고했다. 지난 6회분에서 은희(조여정 분)는 남편 경우(신현준 분)의 첫사랑이 재복(고소영 분)임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고백에 찜찜함이 폭발한 재복은 은희의 집을 떠났지만, 자신을 따라 뒤이어 본가로 돌아간 남편 구정희(윤상현 분)의 옷을 챙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은희의 집에 잠시 들르게 됐다. 다시 만난 은희는 “안 가시면 안 돼요?”라며 재복의 팔을 꽉 붙들고 매달렸다. 은희는 재복에게 “남편이랑 언니 예전에 사귀었던 거 알고도 모른 척 한 거요. 그냥 어색해질 거 같아서 그랬어요. 이제 오해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재복은 “남편분 등에 제가 늘 업혀있는 느낌이었다면서요”라고 맞받아쳤고, 변명을 늘어놓는 은희를 집요하게 몰아붙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완벽한 아내’ 관계자는 “고소영과 조여정이 캐릭터에 관한 대화를 자주 나누고 있다. 서로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덕분에 갈등이 깊어지고, 빠르게 주고받는 핑퐁 대사들이 늘어가도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날 방송분부터 두 여자의 완벽한 긴장감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연 재복은 은희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재복과 아이들에 이어 정희에게 접근하는 은희의 의도는 무엇인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미디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법무부 “피의자 박근혜구속여부 법대로 할 것”

    법무부 “피의자 박근혜구속여부 법대로 할 것”

    이창재 법무부 차관은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검찰에서 법과 원칙대로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차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 출석해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에 불응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21일 지정해서 출석을 요구했고,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측도 출석하겠다고 확고하게 명시적으로 답변했다. 출석하리라 믿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차관은 박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힌 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본인의 설명을 못 들은 상태로, 단계에 맞춰 법대로(할 것)”라면서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으니 적절히 판단하리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우병우 수사, 檢 신뢰 회복 위해 최선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수사하고 있다.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우 전 수석이 검찰 출신이어서 검찰이 감싸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런 일부 시각이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검찰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이 차관에게 “청와대와 삼성동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을 빨리 진행해야 한다. 지금도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많은데 왜 당장 압수수색을 실시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 차관은 “이미 특검 수사 이전에 검찰 수사본부에서 자료 일부를 제출받았다”면서 “특검도 시도했고, 앞으로 필요한 수사는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4당 ‘黃대행 출석’ 요구 않기로 합의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은 임성남 외교부 차관에게 “사드 배치를 문제 삼은 중국의 보복은 우리나라 주권과 자위권에 대한 내정간섭이 맞지 않느냐. 이를 받아들이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임 차관은 “우리 입장이 후퇴하는 일이 발생하면 장기적으로 한·중 관계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답했다. 한편 국회 교섭단체 4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출석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했으나 결국 출석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전날 황 대행의 불출마 선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완벽한 아내 신현준, 고소영 첫사랑+조여정 전 남편 “이혼 왜 숨겨?”

    완벽한 아내 신현준, 고소영 첫사랑+조여정 전 남편 “이혼 왜 숨겨?”

    ‘완벽한 아내’가 또 한 번의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6회에서는 첫사랑 차경우(신현준 분)과 재회하게 되는 심재복(고소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재복은 이은희(조여정 분)의 의미심장한 행보에 불쾌감을 느낀 뒤 “그동안 나랑 애들한테 그렇게 잘해 놓고 한편으론 날 의심하고 있었던 저의가 뭔가. 남편 옛날 여친 쭈굴스런 모습 보면서 쾌감 느끼려는 거 아님 도대체 뭔가”라고 분개, 이은희의 집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를 엿들은 이은희는 급하게 지갑을 챙겨 밖으로 나갔고 동네를 드라이브하며 기분이 좋은 듯 클래식을 따라 흥얼거렸다. 하지만 심재복이 떠난 후 집에 도착한 이은희는 구정희(윤상현 분)에게 “제가 갑자기 두통이 와서 약국에 다녀왔다”고 거짓말했고 “언니가 (전화를) 안 받으신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렇게 두 여자의 기묘한 인연은 끝이 나는 듯했지만 이은희가 심재복의 가방을 갖다 주던 중 계단에서 구르는 바람에 상황은 반전됐다. 심재복이 진심으로 사과하는 이은희 때문에 계약했던 두 달을 채우기로 했기 때문. 물론 심재복이 이은희와 차경우가 3년 전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또 한 번 반전되기는 했지만 말이다. 심재복의 추궁에 순순히 이혼과 별거를 인정한 이은희는 “차경우와 왜 같이 사는 척, 사이좋은 척했느냐”는 심재복의 질문에 쉽사리 말문을 잇지 못해 의심을 자아냈다. 이에 차경우를 여전히 남편이라고 칭하고 그 역시 은희의 집에 나타난 것으로 보아 진짜 말 못 할 사정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또한 방송 말미 이은희의 이름을 부르며 나타난 차경우가 단번에 심재복을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져 ‘완벽한 아내’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24시간이 모자라는 일상을 살던 주부 심재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새로운 삶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남대 박 前대통령 기념사업 또 논란

    ‘박근혜 전 대통령 산책로는 조성하지 않겠다’는 청남대가 박근혜 동상 건립 등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을 구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도 윤상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14일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회가 구성되면 협의를 거쳐 동상과 역사기록화 등을 제작해 전시할 계획”이라며 “탄핵을 당했지만 대통령으로 재임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어 박 전 대통령 측이 뜻을 같이하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남대가 대통령 테마관광지라서 사업을 구상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청남대에는 10명의 역대 대통령 동상과 역사기록화가 설치돼 있다. 청남대의 구상은 박 전 대통령을 다른 대통령과 똑같이 대우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하는 여론이 적지 않다. 송재봉 충북NGO센터장은 “국정농단 등으로 ‘파면된 대통령’의 동상과 기록화 등을 제작한다면 도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 같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윤정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은 “청남대가 2003년 민간에 개방된 이후 대통령과의 연결고리는 없어졌다”며 “대통령의 그림자를 고집하는 것은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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