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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진짜 보수를 위해 끝까지”…張 단식 후 첫 메시지

    한동훈 “진짜 보수를 위해 끝까지”…張 단식 후 첫 메시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자신에 대한 당의 징계 추진과 관련해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을 이끌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18일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2분 5초 분량의 영상에서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오늘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엄을 극복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정치 보복의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우리 당에 대한 마음을 거두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걱정이 크다”고 했다. 이어 “당권으로 정치보복을 해서 제 당적을 박탈할 수는 있어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의 정신과 미래는 박탈할 수 없다”며 “저는 대한민국 국민과 진짜 보수를 위해 용기와 헌신으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전 대표의 메시지는 장동혁 대표가 지난 15일 여당에 쌍특검법 수용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한 후 처음으로 나온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이 영상에서 자기 가족이 연루된 의혹이자 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 사유였던 당원게시판(당게) 사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간접적으로 이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풀이된다. 친한계인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가 올린 영상을 공유하며 “진심을 담은 사과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당무감사와 윤리위 징계 과정에 상상하기도 힘든 불법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용기를 내 주신 한 전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 결단이 당을 정상화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다만 한 전 대표가 당게 사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점을 들어 명확한 사과라고 보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의 메시지에 대해 “신동욱 최고위원이 최고위에서 검증하는 절차를 가지자고 제안했는데 그 부분이 합리적인 제안이라고 보고 있다”며 “페북 글 이후로 이런 검증 절차에 임하는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 ‘AI부터 숏츠까지’…중랑구, 청소년 겨울방학 미디어 교육 풍성

    ‘AI부터 숏츠까지’…중랑구, 청소년 겨울방학 미디어 교육 풍성

    서울 중랑구는 중랑 면목·양원 미디어센터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위해 다채로운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되 학령기별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이미지 제작부터 실전 학습 전략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AI·미디어 리터러시 강사와 전문 강사와 현업 웹툰 작가가 직접 지도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양원미디어센터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AI·미디어 리터러시 및 아트 과정’을 운영한다. ▲AI 영상 동화 만들기 ▲AI로 만나는 디지털 아트 ▲스노우 액션! 동물 이모티콘 제작 등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미디어 활용 능력을 기르고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창의적 역량을 키우게 된다. 면목미디어센터는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집 숏츠마스터’ ▲‘미디어 도슨트’ ▲AI로 새해 카드 만들기 등이다. 또 지역 내 돌봄 시설을 방문해 라디오 제작 및 가상현실(VR) 체험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미디어 체험’도 병행한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개학 전 필수! 공부 효율 높이는 AI 활용법’ 특강도 진행된다. 올바른 디지털 윤리 인식과 함께 자기주도 학습에 AI를 접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됐으며,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디지털 소양을 기르고, 창의력을 발휘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청소년이 미디어센터에서 유익하고 보람찬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청래 “장동혁, 단식 투쟁 아닌 단식 투정… 밥 안 먹으면 배고프다”

    정청래 “장동혁, 단식 투쟁 아닌 단식 투정… 밥 안 먹으면 배고프다”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단식 쇼’를 중단하고 통일교·신천지 특검에 조속히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분명 우리가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하자고 했는데 장 대표는 왜 통일교 특검 수용 촉구 단식을 하는지 정말 이상하고 어안이 벙벙하다”며 “단식 투쟁이 아닌 단식 투정 같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지금은 단식할 때가 아니라 내란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할 때”라며 “밥 안 먹으면 배고프다. 단식을 중단하고 시대적 흐름인 내란 청산에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제1야당 대표의 단식은 국가, 사회, 정치에 중대한 전환점을 만들어내야 하고, 국가와 국민 공익에 기여하고 역사를 발전시키는 결과를 내야 한다”며 “왜 필리버스터에 사활을 걸고, 통일교·신천지 특검에 개인 목숨까지 거는 단식을 하는지 국민이 묻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도 장 대표를 향해 “정치 생명을 걸라”고 직격했다.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장 대표가 단식의 명분으로 전재수를 특정했다”며 “나는 통일교는 물론, 한일해저터널까지 포함한 특검을 주장했다. 어떠한 특검도 모두 다 받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밥 며칠 굶는 것 말고 장 대표의 정치 생명을 걸라. 나도 나의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했다. 한편 정 대표는 “국민 주권 시대에 걸맞은 당원주권시대로 나아가는 데 꼭 필요한 권리당원 1인1표제를 재추진한다”고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에서 대의원 역할 재정립 태스크포스(TF)와 초선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수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달 안으로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도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 국힘 “한동훈에 재심 기회 준다”… 제명 미루고 명분 쌓기

    국힘 “한동훈에 재심 기회 준다”… 제명 미루고 명분 쌓기

    친한 “이미 제명 결정해 놓고 교활”“징계 반대” “韓, 사과” 내홍도 격화재심 청구 기간 여론전 치열할 듯오세훈 “공멸의 길… 이제 멈춰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징계 의결과 관련해 “재심의 기간까지는 최고위원회 결정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명에 대한 당내 우려 목소리가 나온 만큼 한 전 대표에게 시간을 주며 명분 쌓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윤리위 결정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제대로 소명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고 하고 있고, 일부 사실관계에 대해서 다툼이 있다고 말씀했다”며 “제대로 된 결정이 나오려면 당사자가 직접 윤리위에 출석해 어떤 사실이 맞는 것이고 어떤 사실이 다른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가 재심의를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을 부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윤리위의 징계 의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열흘 이내에 윤리위에 재심의 청구를 할 수 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재심의 청구 계획은 없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장 대표의 요구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장난하나. 이미 제명 결정해 놓고 여론이 뒤집히자 재심 출석해 사과하라고. 참으로 교활하구나”라며 한 전 대표가 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 안팎의 의견은 갈린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정치적 중재를 촉구하는 목소리와 징계 반대, 한 전 대표의 사과와 소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다.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소명이 부족했으며 윤리위 처분도 과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본인의 집이나 사무실 등 IP(주소)를 직접 밝히면 문제는 간단하게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홍이 격화되자 주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여기서 멈추자. 승리의 길을 벗어나 도대체 왜 자멸의 길을 가고 있느냐”며 “한 전 대표도 당원들이 납득할 설명을 해 줘야 한다. 장 대표도 이제는 멈추어야 한다. 제명은 곧 공멸”이라고 썼다. 장 대표와 한 전 대표 모두에게는 열흘간 당내 여론이 어디로 쏠리느냐가 관건이다. 제명을 반대하는 의원이 과반인 50명대에 달하면 이를 강행하기에는 장 대표의 정치적 부담이 크다. 한 전 대표도 지지를 충분히 끌어올리지 못하면 재심 거부와 가처분 신청 직행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다. 이에 재심의 청구 기간 열흘 동안 양측의 수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 오세훈 “한동훈 제명에 국민 실망…국힘, 자멸의 길 가나”

    오세훈 “한동훈 제명에 국민 실망…국힘, 자멸의 길 가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의결에 대해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며 “(당이) 왜 자멸의 길을 가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여기서 멈춥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날, 국민의힘 윤리위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의결했다”며 “국민의힘의 이런 생경한 모습에 국민들은 참담함과 실망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자숙과 성찰을 보여야 할 때 분열과 충돌의 모습을 보이는 국민의힘은 비정상의 길, 공멸의 길을 가고 있다”며 “승리의 길을 벗어나 도대체 왜 자멸의 길을 가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한 전 대표를 향해서는 “당원들이 납득할 설명을 해줘야 한다”며 “통합과 화해의 명분을 먼저 마련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장동혁 대표도 이제는 멈춰야 한다. 더 큰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어야 한다”며 “제명은 곧 공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뼈아픈 과거와 단절하는 데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며 “모든 세력을 통합해 오만한 거대 권력과 맞서야 한다. 그래야 나라와 국민을 지킬 수 있다”고 했다.
  • ‘국가대표 AI’ 1차 심사, 네이버·NC 떨어졌다…1등은 LG AI연구원

    ‘국가대표 AI’ 1차 심사, 네이버·NC 떨어졌다…1등은 LG AI연구원

    우리나라를 대표할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1차 평가 결과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류제명 2차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어 1차 평가에서 5개 정예팀 가운데 이들 3개사가 2단계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정예팀은 1차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과기정통부는 1차 평가에서 AI 벤치마크(수량화된 기술 척도), 전문가 및 사용자 평가를 진행해 AI 모델 성능, 실제 현장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 모델 크기 등의 비용 효율성, 국내외 AI 생태계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벤치마크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이 40점 만점 중 33.6점의 최고점을 받았으며, 전문가 평가에서도 이 회사가 35점 만점 중 31.6점의 최고점을 기록했다. 사용자 평가에서도 LG AI연구원이 25점 만점 중 25.0점의 최고점을 득점했다. 세 가지 평가 점수를 종합한 결과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4개 팀에 포함됐다. 하지만 기술·정책·윤리적 측면 평가에서 중국 큐웬 모델의 인코더·가중치를 사용해 논란이 된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의 AI모델이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됐다. 과기정통부는 전문가 평가위원들도 독자성 한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러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조건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다만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참여 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기회를 주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며 이번 1차 평가에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 NC AI 컨소시엄과 5대 정예팀 선정 당시에 탈락한 컨소시엄들을 대상으로 1개 정예팀을 추가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1개 정예팀을 추가로 선정해 올해 상반기 안으로 4개 정예팀 경쟁 체제를 확보한다고 부연했다. 추가로 선정되는 1개 정예팀에게는 컴퓨팅·데이터 자원, ‘K-AI 기업’ 명칭 사용 등이 보장된다. 과기정통부는 “행정적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여 정예팀 1곳의 추가 공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와 엔씨소프트는 1차 평가 탈락 여파로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네이버는 전장 대비 4.62% 내린 24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주가는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서 한때 26만 3500원까지 올랐으나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24만 4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도 전장 대비 1.41% 내린 24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상승했으나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전환, 한때 23만 2500원까지 내렸다.
  • 한밤 제명 vs “또다른 계엄”…장동혁·한동훈 사생결단

    한밤 제명 vs “또다른 계엄”…장동혁·한동훈 사생결단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구성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14일 새벽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전격 제명을 결정하면서 당내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왼쪽은 장 대표가 14일 대전시청에서 진행된 ‘대전·충남 통합 관련 정책협의’에 참석한 모습. 오른쪽은 한 전 대표가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는 모습이다.
  • 한동훈 제명 ‘최종 결정’ 미뤄졌다…국힘, 지방선거 앞두고 ‘분열의 늪’

    한동훈 제명 ‘최종 결정’ 미뤄졌다…국힘, 지방선거 앞두고 ‘분열의 늪’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처분을 둘러싸고 당내 혼란이 커지자, 장동혁 대표가 최종 결정을 유보하며 재심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미 재심 신청 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장 대표는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위해 재심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지방선거 139일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분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장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에게 제대로 된 소명 기회를 주고 재심의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윤리위 결정에 대한 최고위 의결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한 전 대표가 충분한 소명 기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일부 사실관계에 다툼이 있다고 말한다”며 “윤리위 결정에 대해 충분히 해명할 기회를 준 뒤 절차가 마무리되도록 재심의 청구 기간을 주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와 가족들이 2024년 9~11월 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글을 1000~1600건 올렸다는 의혹을 문제 삼았다. 이를 조직적 여론 조작 시도로 보고, 지난 13일 밤 제명을 결정한 뒤 14일 새벽 1시 15분쯤 징계 결정문을 공개했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가 윤리적·정치적 책임은 물론 법적 책임까지 져야 한다고 봤다. 그러나 당내 반응은 엇갈렸다. 장 대표가 12·3 비상계엄에 사과하는 쇄신안을 발표한 지 겨우 일주일 만에 터진 징계였기 때문이다. 당권파와 친(親)한동훈계뿐 아니라 지지층 사이에서도 찬반이 팽팽히 맞섰다. 특히 윤 전 대통령 사형 구형 3시간 뒤 한밤중에 징계안이 나온 타이밍을 두고, 강성 당원들의 분노를 달래려는 의도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미 한 전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윤리위에 재심을 신청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상태다. 그는 “윤리위 결정은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끼워 맞춘 요식행위”라며 “이미 답이 정해진 상태에서 재심 신청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재심 신청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가 재심을 거부했는데도 장 대표가 재심 기간을 주겠다고 나선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고 정치적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계산으로 읽힌다. 한 전 대표가 징계를 ‘형식적 절차’라고 일축하며 재심을 포기한 마당에, 당이 바로 제명을 확정 짓는다면 ‘일방적 처리’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더구나 제명은 당원 자격을 빼앗는 최고 수위의 중징계다. 서둘러 처리했다가는 당내 갈등이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될 수 있다. 장 대표로서는 나중에라도 ‘끝까지 기회를 줬으나 본인이 거부했다’는 명분을 확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당헌·당규상 윤리위 재심 청구 기간은 10일이다. 징계안은 재심 기간이 만료되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설] 한동훈 심야 제명… 국힘 ‘뺄셈 정치’ 유구무언일 뿐

    [사설] 한동훈 심야 제명… 국힘 ‘뺄셈 정치’ 유구무언일 뿐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특검의 사형 구형에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장동혁 대표는 어제 “구형에 대해 언급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 법원에서 공정한 재판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만 했다. 윤 전 대통령을 배출한 공당으로서 ‘비상계엄은 반국가 세력에 의한 중대한 헌법파괴 행위’라는 특검 구형에 사과는커녕 최소한의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서도 하필 사형이 구형되던 심야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윤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을 가족들이 당원 게시판에 올렸다는 의혹을 받는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을 의결했다. 윤리위는 “조직적 게시글 활동은 성실 의무, 품위 유지, 당원게시판 계정 공유 금지 등에 저촉된다”고 했다. 최고위원회의 의결 절차가 남았지만, 장 대표는 “윤리위 결정을 뒤집는 해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제명에 쐐기를 박았다. 당무감사위원회 조사 결과에 “조작된 내용이 있다”며 반발해 온 한 전 대표는 “또 다른 계엄”이라고 반발했다. 법적 대응도 시사하고 있어 당 내분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금 국민의힘이 이럴 때인가. 여당 대표 가족들이 당원게시판에 대통령 부부를 비방한 글을 올렸다면 당내에서 비판의 대상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누구나 익명으로 정치적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게 한 당원게시판의 글로 당원을 제명까지 한다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공당이 대놓고 억압하는 패착으로 비친다. 국민 눈에는 당 주도권을 놓고 다른 목소리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뺄셈 정치로밖에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 중도층이 볼 때 그나마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내란 정당이 아니라는 산증거나 다름없다. 윤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최고형을 구형받던 시간에 되레 그런 인물을 축출한 국민의힘은 최소한의 정치적 분별력조차 망실한 조직이다. 이런 정당에 무슨 미래가 있으며, 무슨 명분으로 6·3 지방선거에서 표를 달라고 할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 “정치 생명 사실상 끝” 평가에도… ‘제명 불복’ 버티는 김병기 왜?

    “정치 생명 사실상 끝” 평가에도… ‘제명 불복’ 버티는 김병기 왜?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을 받는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리심판원의 제명 의결에도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당내에선 탈당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정치 생명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까지 나오지만 김 전 원내대표는 당내 요구에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4일 SBS 라디오에서 “정치적으로 끝났다”며 “억울하다는 것을 당에서 밝힐 일이 아니다. 수사기관에서 밝혀라”고 했다. 또 다른 의원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당내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버틴다고 의미가 있나. 민주당에서 정치 생활을 이어 나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원내대표가 자진 탈당을 거부하는 것은 우선 탈당이 그간 제기된 의혹을 자인하는 모양새로 비칠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재심 신청 등 주어진 방어권을 충분히 활용해 의혹을 해명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실제 당 지도부는 관련 절차가 끝나기 전에 김 전 원내대표를 강제 제명하진 않을 방침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원내대표의 방어 권리도 당규가 보장하는 만큼 정청래 대표의 비상징계권이 발동되는 상황은 없으리라 본다”고 했다. 지난해 의원들 지지를 얻어 원내대표에 올랐던 만큼 제명의 마지막 관문인 의원총회 표결 절차까지 지켜보겠다는 심산도 깔려 있을 가능성도 있다. 제명을 하려면 의원총회에서 재적 의원 과반(82명)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끝까지 버티며 자신이 민주당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라며 “정치 미련이 남아있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버티기’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의혹이 한두 개가 아닌 만큼 말끔히 결백을 입증하긴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김 전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징계 시효 만료’를 주장한 것도 의혹을 충분히 소명을 할 수 없었기 때문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김 전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리심판원의 징계결정 통보서를 아직 받지 못했다”며 “내용을 살펴본 뒤 재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재심 청구 안 한다는 한동훈… 가처분 신청 준비 중

    재심 청구 안 한다는 한동훈… 가처분 신청 준비 중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당원게시판(당게) 사건’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에 재심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이미 윤리위와 당 지도부가 결론을 내려 뒀다고 보는 만큼 재심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한 전 대표는 최고위원회가 제명을 확정하면 즉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한 전 대표는 14일 국회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가처분 신청 여부에 대해 “지난 계엄을 막은 마음으로 국민, 당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막겠다”며 대응 의지를 표현했다. 한 전 대표는 최고위가 제명안을 의결하는 즉시 가처분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 측은 윤리위의 징계 근거인 당게 관련 조사 자체를 ‘조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법원에서 이를 다퉈 보겠다는 것이다. 친한(친한동훈)계 한 의원은 통화에서 “법원이 정당의 당무에는 개입을 자제하려는 성향이 크지만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직 선거 출마 자체가 봉쇄되는 만큼 중대한 이익 침해가 있다”며 “인용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현 개혁신당 대표) 전 국민의힘 대표도 2022년 7월 자신에 대한 윤리위 징계 관련 가처분 신청으로 대응에 나선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당원권 징계 6개월의 윤리위 징계 자체가 아닌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대한 효력정지 신청이었다. 당시 친윤(친윤석열)계가 최고위원 줄사퇴로 강제 비대위 전환에 나서자 즉시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이후 국민의힘이 당헌·당규 개정을 통한 2차 비대위 구성에 나섰을 때는 관련 가처분 신청이 모두 기각됐다.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 금지, 새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에 대한 직무정지 신청 등이 모두 기각됐다. 법원은 국민의힘이 1차 가처분 때 문제가 됐던 부분들을 당헌·당규 개정으로 해소했다고 봤다. 이후 윤리위는 이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을 추가하는 2차 징계를 내렸다. 이 전 대표와 달리 한 전 대표는 징계 자체에 대한 효력정지를 신청할 예정이라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 한밤 제명 vs “또다른 계엄”…장동혁·한동훈 사생결단

    한밤 제명 vs “또다른 계엄”…장동혁·한동훈 사생결단

    장 “결정 뒤집지 않아” 축출 예고한 “계엄 막은 날 찍어내고 있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4일 ‘당원게시판(당게) 사건’으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전격 제명을 결정한 데 대해 장동혁 대표는 “뒤집지 않겠다”며 사실상 축출을 예고했다. 한 전 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는 “또 다른 계엄”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제1야당의 내홍이 최고조로 치닫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대전·충남 통합 관련 정책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에서 여러 사정들을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결정을 곧바로 뒤집고 어떤 다른 해결을 모색하는 것은 따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또 “문제를 누가 먼저 풀어야 정치적으로 해결될지에 대한 제 입장을 이미 밝혔고,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도 덧붙였다. 윤리위 결정을 따르겠다는 취지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리위 결정에 대해 “또 다른 계엄이 선포된 것”이라며 반발했다. 그는 “계엄을 극복하고 통합해야 할 때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또 다른 계엄이 선포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윤리위 재심 청구는 고려하지 않고,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 중이다. 한 전 대표는 장 대표를 직격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백해룡 경정을 썼듯 장 대표가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 윤민우 (윤리위원장) 같은 사람을 써서 이런 결론을 낸 것”이라며 “장 대표가 계엄 막은 저를 찍어내기 위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는 “당내 민주주의 사망”이라며 줄줄이 반발했다. 배현진 의원은 서울시당위원회 신년 인사회에서 “우리는 최대치의 뺄셈의 정치적 결단을 내렸다”고 했고,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어게인 세력을 앞세워 정당사에 남을 최악의 비민주적 결정을 내린 장 대표는 최고위에서 이 의결을 뒤집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는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간사 이성권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윤리위 결정은)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당의 통합에 역행한 반헌법적, 반민주적인 것”이라며 “당 최고위 개최 전에 의원들 의견 수렴을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해 달라”고 했다. 마지막 결정을 내릴 최고위원회는 15일 예정돼 있다. 최고위원 가운데 친한계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을 제외하고는 윤리위 결정에 힘을 싣고 있어 제명안 의결 가능성이 크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BBS 라디오에서 “덮는다고 덮이는 게 아니고, 이 일을 너무 오래 끌었다”고, 김재원 최고위원은 채널A 유튜브에서 “이 지경까지 오게 된 데는 한 전 대표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의 의원총회 소집 요구가 있는 만큼 회의 시간을 조정할 수도 있다. 당내에서는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권영세 의원은 페이스북에 “결론부터 얘기하면 과한 결정”이라며 “한 전 대표의 비행에 상응하는 수준을 넘는 결정이다. 지도부도 인내심을 갖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했다. 성일종 의원도 “정치적 문제를 법으로 풀겠다는 것은 정치를 포기하는 일”이라고 했다. 윤리위는 이날 새벽 A4용지 8쪽 분량의 결정문을 통해 제명 결정을 내렸다. 장 대표가 계엄 사과와 쇄신안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이다. 윤리위는 당게 사건을 사실상 ‘여론 조작’으로 판단했다. 다만 한 전 대표가 실제 게시글을 작성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수사 과정에서 밝혀져야 하는 부분”이라며 당에 수사 의뢰를 권고했다. 특히 한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의 반발에 대해 윤리위 측은 “윤리위의 구성 과정에서 보여 준 피조사인(한 전 대표)의 가짜뉴스 또는 허위 조작정보를 동원한 괴롭힘 또는 공포의 조장은 재판부를 폭탄 테러하는 마피아나 테러단체에 비견될 정도”라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1년 넘게 당게 사건에 대해 침묵을 이어 왔지만 지난달 30일 일부 가족 게시물에 대해선 처음으로 인정했다. 다만 본인 명의의 일부 게시글에 대해선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의 ‘조작 발표’라고 주장해 왔다.
  • 한동훈 전 대표, 윤리위 제명 비판 기자회견

    한동훈 전 대표, 윤리위 제명 비판 기자회견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4일 당 윤리위원회가 본인을 제명 결정한 것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당원게시판 사태’를 이유로 당 윤리위가 자신에 대해 제명 결정을 한 것을 두고 “계엄을 극복하고 통합해야 할 때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또 다른 계엄이 선포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재심 신청 여부에 대한 질문에 “윤리위가 이미 답은 정해놓은 상태 아니겠나. 그런 윤리위에 재심을 신청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윤리위 결정은 이미 결론을 정하고 꿰맞춘 요식행위다. 재심 신청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 국민의힘 소장파 ‘대안과 미래’ 의원들, “한동훈 제명 반헌법적”

    국민의힘 소장파 ‘대안과 미래’ 의원들, “한동훈 제명 반헌법적”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관련 입장 표명 및 의원총회 개최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내 소장파 초재선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한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의 제명 결정에 재고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당원 게시판에 올린 글로 당원을 제명하는 조치는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반헌법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 한동훈 “윤리위 제명 결정은 또 다른 계엄…반드시 막을 것”

    한동훈 “윤리위 제명 결정은 또 다른 계엄…반드시 막을 것”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게시판 논란’을 이유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자신을 제명한 데 대해 “또 다른 계엄이 선포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을 막고 당을 지킨 저를 허위조작으로 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계엄을 극복하고 통합해야 할 때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또 다른 계엄이 선포된 것”이라며 “국민·당원과 함께 이번 계엄도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회견에는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형동·배현진·박정훈·정성국·고동진·유용원 의원과 윤희석 전 대변인이 배석했다. 앞서 윤리위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심야까지 한 전 대표의 징계 수위를 논의하는 회의를 열어 “피징계자 한동훈을 당헌·당규 및 윤리위 규정 제20조 제1호, 2호와 윤리규칙 제4~6조 위반을 이유로 제명에 처한다”고 발표했다. 제명은 당적을 박탈하는 것으로, 국민의힘 당규에 명시된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개 징계 중 가장 강력한 수위의 처분이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 가족이 문제가 된 글을 직접 작성했는지에 대해 “한동훈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가족들이 글을 올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다”며 “따라서 한동훈의 가족들이 게시글을 작성했다는 사실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전 대표 가족이 2개 인터넷주소(IP)를 공유하며 일정 기간에 집중해 글을 작성하는 등 “통상적인 격정 토로, 비난, 비방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과도하다”며 “당의 정상적인 게시판 관리 업무와 여론 수렴기능을 마비시킨 업무방해 행위이며, 당의 명예와 이익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고 제명 이유를 밝혔다.
  • 장동혁, 한동훈 ‘제명’에 “윤리위 결정 뒤집기 고려 안해”

    장동혁, 한동훈 ‘제명’에 “윤리위 결정 뒤집기 고려 안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당 윤리위원회가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제명’을 결정한 데 대해 “윤리위 결정을 곧바로 뒤집고 어떤 다른 해결을 모색하는 것은 따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충남 통합 관련 정책협의’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에서 여러 사정을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결정문이나 결정 이유에 대해서는 차후 살펴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에 ‘걸림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누가 먼저 풀고 가야 이것이 정치적으로 해결될 지에 대한 입장은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만약 그 걸림돌을 제거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그 걸림돌을 제거해야 당대표가 당내 통합을 이루는 데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원게시판 사건이 생긴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많은 당내 갈등이 있었다.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고 논의한 시점으로부터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 했다. 그는 내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 시기와 맞물려 윤리위 결정이 나왔다는 데 대해선 “윤리위가 어제(지난 13일) 구형이 이뤄진 것을 예상해서 따로 날을 잡거나 의도적으로 맞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중요한 결정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비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선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10일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심 청구 이전이라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할 수 있는지, 아니면 그 기간 동안 최고위 결정을 보류하는 것이 맞는지 당헌·당규와 이전 사례를 살펴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윤리위 결정에 대해서 어떤 법적인 조치를 취하거나 이런 것은 제가 말씀드릴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윤리위는 전날 장시간 회의를 열고 징계 수위를 논의한 끝에 당헌·당규와 윤리위원회 규정 및 윤리규칙 위반 등 이유로 한 전 대표에 대해 제명을 결정했다. 당원 자격을 박탈하는 중징계인 제명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 홍준표 “보수 나락 보낸 정치검사 두 명, 동시에 단죄”

    홍준표 “보수 나락 보낸 정치검사 두 명, 동시에 단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정치 검사 두 명이 동시에 단죄를 받은 밤”이라고 직격했다. 이는 전날 밤 내란 특검이 12·3 불법계엄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당원 게시판 의혹으로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의결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홍준표 전 시장은 14일 페이스북에 “어젯밤은 지난 4년간 나라를 혼란케 하고 보수 진영을 나락으로 몰아넣은 정치 검사 두 명이 동시에 심판대에 오른 날”이라며 “한 명은 불법계엄으로 사형 구형을 받았고, 다른 한 명은 비루하고 야비한 당원 게시판 사건으로 제명 처분을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정치 검사 둘이 난투극을 벌이며 분탕질 치던 지난 4년은 참으로 혼란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제명 처분으로 끝낼 게 아니라 그 잔당들까지 함께 쓸어내고 다시 시작하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비리와 배신을 밥 먹듯 하는 사람들을 데리고는 당을 다시 세울 수 없다”며 “이건 뺄셈 정치가 아니라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는 정치”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윤 전 대통령 사형 구형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도 “목적의 정당성과 수단의 상당성을 갖추지 못한 권력은 말로가 비참해진다”며 “계엄 두 달 전 이미 탄핵을 경고했건만, 보수 출신 대통령만 다섯 명째 감옥에 가게 됐다”고 적었다.
  • 김병기 자택 등 전격 압수수색…경찰, 강제수사 착수

    김병기 자택 등 전격 압수수색…경찰, 강제수사 착수

    경찰이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 7시 55분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전 원내대표의 자택 등 6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원내대표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각각 1000만원과 2000만원을 건네받은 뒤 이를 돌려준 의혹을 받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 전 원내대표의 배우자 이모씨와 이모 전 동작구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 밖에도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배우자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및 수사 무마 의혹,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및 의전 요구, 쿠팡 대표와의 고가 식사, 장남 국가정보원 채용 개입과 국정원 업무에 보좌진 동원,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전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직후 이뤄졌다. 김 전 원내대표는 자진 탈당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제명을 당할지언정 스스로 떠나지는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 지도부는 윤리심판원 재심 절차를 존중한다는 입장이지만, 재심 심리에 최대 60일이 소요될 수 있어 당내 정리 일정에는 차질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 국힘 윤리위 ‘당원게시판 논란’ 한동훈 한밤 제명 의결

    국힘 윤리위 ‘당원게시판 논란’ 한동훈 한밤 제명 의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3일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 연루 의혹이 불거진 이른바 ‘당원 게시판(당게) 사태’와 관련해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한 전 대표에게 최고 수위 징계가 의결됨에 따라 국민의힘 내홍은 최고조로 치달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6시간 동안 회의를 거친 끝에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 ‘당게 논란’과 관련해 한 전 대표에게 윤리적·정치적 책임이 상당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당무감사위원회가 “여론 조작의 책임이 있다”며 한 전 대표를 윤리위에 회부한 지 2주 만에 나온 결과다. 제명은 당적을 박탈하는 것으로 국민의힘 당규에 명시된 가장 강력한 징계 처분이다. 국민의힘 당규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가지 징계 처분을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당원에 대한 제명은 중앙윤리위원회 의결 후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최근 장동혁 대표가 당게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공언해 온 만큼 중앙윤리위원회 의결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언론과 통화에서 “한 전 대표에 대한 중앙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은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상정한 안건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논의한 결과”라며 “정치적 논란은 있을 수 있어도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당무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가 ‘조작’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만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김병기 “스스로는 못 떠나” 재심 청구 예고

    김병기 “스스로는 못 떠나” 재심 청구 예고

    김 “민주당 없는 정치는 사형선고”與 “절차 존중… 신속한 결론 도출”정청래 비상징계 발동 가능성 낮아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하기로 했다. 또 “제명을 당할지언정 스스로는 못 떠난다”는 입장까지 내면서 사안을 조속히 매듭 지으려던 당 지도부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김 전 원내대표가 재심 청구(신청) 의사를 밝혔다. 재심 청구 역시 당헌 당규에 명시된 절차이고 권리”라면서 “당은 정해진 규정에 따라 재심 절차가 진행되는 것 또한 존중한다”고 했다. 재심 신청은 김 전 원내대표가 징계 결정문을 송달받은 뒤 7일 이내 할 수 있다. 이 경우 윤리심판원의 재심 심리 기간은 60일이다. 지도부는 당초 14일 최고위원회의 보고, 15일 의원총회에서 과반 찬성 의결을 통해 사안을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예기치 않은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둔 듯 박 수석대변인은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을 고려할 때 재심 절차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해 조속히 결론이 도출될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선 비상징계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윤리심판원 결정으로 ‘정치적 차원’의 제명이 이뤄졌다는 의견도 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재심 신청은 윤리심판원의 징계 절차를 밟는 사람이 누구든 그에게 주어진 권한이다. 그 권한을 행사하는 것까지 뭐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어제(12일) 같은 일(윤리심판원 제명 의결) 안 일어났으면 최고위 긴급회의 소집해서 무엇인가를 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자진 탈당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동료 의원들께서 부담이 된다며 저를 내치시겠다면 기꺼이 따르겠다”면서도 “저에게 민주당이 없는 정치는 사형선고와도 같다. 차라리 제명을 당할지언정 저 스스로 제 친정을, 제 고향을, 제 전부를 떠나지는 못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의혹이 규명되고 진실이 드러날 때 우산 한 편을 내어 달라”고 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제기된 의혹 중 하나라도 법적 책임이 있을 시 정치를 그만두겠다”고도 했다. 당내에선 김 전 원내대표의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이연희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꽃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스스로 물러날 줄 알기에 다음 계절을 망치지 않는다”며 “책임 앞에서 한 걸음 물러설 줄 아는 용기가 정치의 품격”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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