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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컵라면도 아니고…” 법안 1개당 ‘4분 12초’ 뚝딱 심사한 국회

    “무슨 컵라면도 아니고…” 법안 1개당 ‘4분 12초’ 뚝딱 심사한 국회

    제22대 국회 전반기 동안 법안심사소위원회가 법안 1건을 심사하는 데 들인 시간이 평균 4분 12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안심사소위는 상임위원회 산하에서 법안을 세부적으로 검토하는 핵심 기구다. 그러나 심사 시간이 이처럼 짧다 보니 법안 심사가 형식적으로 흘러가고 부실한 법률안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채 통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법·입법감시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법률소비자연맹은 제22대 국회 전반기(2024년 5월 30일~2026년 5월 29일) 동안 열린 상임위원회 소위원회 회의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1건당 심사 시간 집계…최단시간은 단 ‘1분’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28개 상임위 법안심사소위는 총 417회 회의를 열어 상정된 법률안 1만 5638건을 심사했다. 총회의 시간은 1095시간 9분이다. 회의 1회당 평균 37.5건의 안건이 다뤄졌으며 법안 1건당 소요된 평균 심사 시간은 4분 12초로 집계됐다. 특히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조세소위의 경우 1개 법안당 평균 심사 시간이 1분에 불과해 전체 소위 중 가장 짧았다. 이어 국회운영위원회 국회운영개선소위(2분 18초),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2분 54초) 순으로 심사 시간이 짧았다. 반면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는 법안 1건당 평균 54분, 정보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20분 9초를 심사해 상대적으로 긴 시간을 할애했다. ‘일하는 국회’를 위해 법안소위 ‘월 3회 이상’ 개최 의무를 명시한 국회법 제57조 제6항도 유명무실했다. 전체 25개 법안소위 중 전반기 동안 이 규정을 철저히 준수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청원소위는 2년간 단 5회…국민 목소리 ‘방치’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청원심사소위의 파행도 두드러졌다. 전반기 동안 접수된 청원은 총 300건이다. 그러나 전체 17개 상임위 중 청원소위가 열린 횟수는 총 5회에 불과했고 실제 처리된 청원 역시 19건(처리율 6.33%)에 그쳤다. ‘월 2회 개회’ 법도 유명무실…상임위 전부 위반국회법 제49조의2 제2항은 상임위 전체회의를 ‘월 2회 이상’ 열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현실은 달랐다. 정보위를 뺀 16개 상임위 전체회의(총 859회)를 조사한 결과 14개 상임위 중 이 규정을 준수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의원들의 상임위 참여 태도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전반기 상임위 전체회의 평균 출석률은 91.22%로 본회의 출석률(93.09%)보다 오히려 낮게 집계됐다. 김대인 법률소비자연맹 총재는 “국회법과 국회윤리규범이 규정한 바와 같이 국회의원의 회의출석은 기본적이며 중요한 의무”라며 “상임위원회 중심의 국회에서 출석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제12대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선출

    박칠성 서울시의원, 제12대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는 21일 제338회 임시회를 열고 제12대 전반기 상임위원회를 이끌어갈 상임위원장 선거를 통해 도시안전건설위원장에 박칠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을 선출했다. 박 위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930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를 이끌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이 안전한 친환경 도시 서울’ 건설을 목표로 몇 가지 역점사업을 내세웠다. 먼저 AI 기반의 기후변화 선제 대응 체계 구축이 최우선 과제로 제시됐다.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침수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폭염 쉼터 통합 관리 및 선진 제설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둘째, 서울 소방의 첨단화를 추진한다. 화재 취약 지역에 화재감시로봇 등 최신 장비를 배치하고, 지하철과 지하상가 같은 대형 지하 공간의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해 3차원 디지털 지도와 통합 정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셋째, 노후 기반시설 안전 관리 강화다. 최근 발생한 서소문고가 붕괴 사고를 교훈 삼아 해체설계 세부 기준 마련, 해체공사 표준품셈 정비, 해체 전담 감리자격 신설 등 관련 법령과 제도 개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넷째, 공간의 입체적 활용을 통해 지하에는 부족한 방재 시설과 도로망을 확충하고, 지상은 쾌적한 친환경 도시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끝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장 중심의 역동적인 위원회로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도 함께 피력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졸업하고 제8대 전반기 구로구의회 의장을 거쳐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서울시의회 제11·12대 재선의원으로서 스쿠터를 타고 지역 곳곳을 누비는 친서민 정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 “극악 성범죄자는 무조건 ‘화학적 거세’”…과밀 교도소 해법 제시한 나라 [핫이슈]

    “극악 성범죄자는 무조건 ‘화학적 거세’”…과밀 교도소 해법 제시한 나라 [핫이슈]

    영국이 성범죄자의 재범 방지와 과밀 교도소 문제 해소를 위해 ‘화학적 거세’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 자율 참여 방식으로 운영 중인 제도를 20개 교도소로 넓히는 한편 최악의 성범죄자에게는 의무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법무부는 자율 참여를 전제로 시범 운영하던 화학적 거세 프로그램을 20개 교도소로 확대해 약 6400명의 수용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데이비드 래미 영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 18일 자율적 화학적 거세 제도가 폐지됐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하며 프로그램 확대 방침을 재확인했다. 래미 장관은 “해당 정책은 폐기되지 않았다”며 “오히려 이 시술이 시행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했다. 이 위험한 개인들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국은 2007년부터 일부 교도소에서 의료적 성욕 억제제를 활용한 화학적 거세를 소규모로 시행해 왔다. 지난해 5월 샤바나 마무드 당시 법무장관이 이를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항우울제(SSRI)와 호르몬 억제제를 투여해 성충동을 낮추는 방식으로, 성범죄자의 재범을 줄이고 과밀한 교도소 문제를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행 제도는 자율 참여를 원칙으로 하지만, 영국 법무부는 가장 심각한 성범죄자를 대상으로는 치료를 의무화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무드 전 법무장관은 지난해 5월 정책을 발표하면서 “추가 조치를 취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며 “의무화 방식이 가능한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정부는 남서부 잉글랜드에서 시행하던 시범사업을 20개 교도소로 확대했다. 독립적인 양형 검토 보고서가 프로그램 유지를 권고하면서 약 6400명의 성범죄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직 보수당 법무장관 데이비드 가우크가 작성한 독립 양형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수감 중인 성인의 21%가 성범죄자였다. 보고서는 “성범죄자를 위한 화학적 억제제 사용에 대한 포괄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책 지지자들은 약물 치료를 재활 프로그램과 병행하면 강박적인 성적 사고와 성충동을 억제해 상습 성범죄자의 재범 위험을 낮추고 사회 안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비판론자들은 강제 처치에 따른 윤리적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또 “성적 충동이 아닌 폭력성이나 권력욕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성범죄자에게는 약물 치료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내세웠다.
  • 해양진흥공사, 2231억 항만물류 펀드 가동

    해양진흥공사, 2231억 항만물류 펀드 가동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데이터 기반의 해운 분석 역량 강화와 대규모 물류 펀드 조성을 통해 글로벌 해양 금융·정보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관 케플러(Kpler)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체 운임지수인 KDCI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주요 해상 통로인 ‘초크 포인트’의 동향을 AI로 분석하는 공급망 조기 경보 시스템도 도입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설립 이후 최초로 2231억원의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 BNK부산은행, 신한은행 등과 협력해 조성한 이 펀드는 항만배후단지 및 핵심 물류 시설에 장기 투자하며 민간 투자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상생 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해운·물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1876 부산’을 통해 기술 컨설팅을 지원하며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투명한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점도 눈에 띈다. 국민과의 접점도 넓혔다. 토종 돌고래 ‘상괭이’를 모델로 한 공식 캐릭터 ‘마로(MARO)‘를 론칭해 해양 금융이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같은 ESG 가치를 국민에게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들은 공사가 단순한 금융 지원기관을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 환경에서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견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안병길 사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장 상황에서 해운·물류업계의 든든한 안전판이자 성장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공사는 디지털 전환과 금융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가 해양 영토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 LG·유네스코, 무료 ‘글로벌 AI 윤리교육’ 론칭

    LG·유네스코, 무료 ‘글로벌 AI 윤리교육’ 론칭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가 20일 서울 중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인공지능(AI) 윤리 MOOC(대중 개방형 온라인 코스) 프로젝트’를 론칭하고 전 세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현익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AI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약을 체결한 지 2년 만에 나온 첫 결실이다. 한국의 민간 AI 연구기관이 유엔 전문기구와 공동으로 콘텐츠를 기획·개발해 전 세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은 처음이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세계적인 AI 석학 앤드루 응이 설립한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 ‘코세라’를 통해 세계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한 AI 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실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습 과제를 통해 ‘AI 윤리 MOOC 프로젝트’를 연수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 올여름엔 ‘도캉스’ 즐겨요…서초구립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풍성

    올여름엔 ‘도캉스’ 즐겨요…서초구립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풍성

    서울 서초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부터 9월까지 10개 구립도서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성인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여름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여름방학 독서교실은 인문학과 역사, 환경·생태, 예술·창작, AI·코딩 등 다양한 분야와 독서를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각 도서관의 특화 주제와 공간을 활용해 책 만들기와 놀이, 토론, 디지털 창작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주민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구는 먼저 독서와 창작 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반포도서관은 어린이작업실 ‘모야’에서 여름 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나만의 아쿠아리움 만들기’를 운영한다. 잠원도서관은 여름과 도서관, 여행을 주제로 글과 그림을 창작하고 책가방을 만들어보는 개관 9주년 기념 프로그램 ‘도서관에 쓰고 그려요’를 운영한다. 구는 역사와 환경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서초청소년도서관은 선사시대를 주제로 책을 읽고 클레이 유물 만들기와 등을 체험하는 ‘역사 탐험대’를 진행한다. 방배숲환경도서관은 해양생태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배우고 바다 청소 보드게임, 천연 수세미 만들기 등에 참여하는 ‘방배숲환경교실: 미안해 바다, 잘가 플라스틱!’을 운영한다. 상상력과 소통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내곡도서관은 주민 재능기부자가 유아들에게 다양한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옛이야기 속으로 풍덩!’을 운영한다. 방배도서관은 ‘귀신 세탁소’의 저자 진수경 작가와 함께 작품을 읽고 작품의 탄생 배경과 그림책 제작 과정을 살펴본다. 성인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특화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서이도서관은 문학작품의 문장과 향기를 탐구하는 서이인문살롱 ‘문장의 행간에서 찾아낸 향기의 조각’을 운영한다. 우면도서관은 AI 시대의 인간다움과 윤리적 가치, 읽기와 쓰기의 본질을 탐구하는 ‘AI 시대: 문해력(力)’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9월까지 도서관별 일정에 따라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모든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회차별 신청 일정, 운영 대상, 모집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구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 ‘도서관 바로가기’ 또는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준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 모두가 함께 읽고 배우며 성장하는 뜻깊은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AI국 경기도 AI정책 컨트롤타워 되어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AI국 경기도 AI정책 컨트롤타워 되어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1동)이 경기도 AI국을 대상으로 개별 사업 수행을 넘어 도의 AI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호준 의원은 최근 열린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첫 상임위원회 AI국 업무보고 현장에서 “AI국은 개별 사업을 수행하는 부서에 머물 것이 아니라 경기도 AI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정 전반의 시스템 개편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생성형 AI 플랫폼 기반 행정 AX 전환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공공부문 AI 기반 문서 자동화 도구인 ‘범피스’를 우수 사례로 소개했다. 유 의원은 “범피스는 공직자들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문서 작성과 한글·엑셀 편집 업무를 AI로 지원하는 행정혁신 사례”라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역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현장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 공직자 대상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활성화 등의 대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기병 AI국장은 “공모전을 지난해 실시했고, 올해도 실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한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유 의원은 다양한 분야와 연계되어 발의되는 AI 관련 정책 및 조례 수립 과정에서 AI국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점을 정조준했다. 최근 제정된 청소년 인공지능 윤리 교육 조례나 사회복지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 조례 등을 예로 들며, “농업,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정작 AI국이 정책 수립 과정에서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다”며 “앞으로 AI 관련 조례와 정책을 추진할 때 AI국이 유관 부서로서 실무 부서와 함께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예산 조정을 이유로 일부 사업을 임의로 제외한 집행부의 업무보고 태도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비판이 이어졌다. 유 의원은 “경기도의회는 도민을 대신해 예산과 사업을 심의·의결하는 기관”이라고 상기시키며, “집행부가 예산 삭감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의회의 심의를 거친 사업을 업무보고에서 제외하는 것은 의회의 예산 및 사업 심의권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예산 조정 여부와 관계없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의회에 있는 그대로 보고하는 것이 집행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도민을 위한 행정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의회 제12대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본격 출범… 도민 체감 문화·예술·체육·관광 정책 시동

    경기도의회 제12대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본격 출범… 도민 체감 문화·예술·체육·관광 정책 시동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지도부 구성을 완료하고 도민 체감형 문화·예술·체육·관광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공식 의정 행보에 닻을 올렸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0일 제39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등 상임위원회 활동을 전격 개시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진형 의원(화성7)과 국민의힘 이오수 의원(수원9)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출하여 전반기 상임위를 이끌어갈 회장단을 완성하고, 향후 상임위 운영 방향과 의정활동 계획을 긴밀히 공유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정책과, 종교협력과, 콘텐츠산업과, 예술정책과를 포함해 경기문화재단, 한국도자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경기아트센터 등 소관 부서 및 공공기관들이 대거 참석해 주요 현안과 핵심 사업을 보고했다. 질의에 나선 위원들은 민선 9기 출범과 맞물려 경기도가 7조 원이 넘는 누적 채무와 세수 감소 등 엄중한 재정적 위기에 직면한 만큼,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 중심의 재정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현 여건 속에서 관련 분야에 대한 지원이 위축되거나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축소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재정 운용과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다문화 관련 문화사업 확대, 공공기관 직무윤리 및 도덕성 제고,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 경기도자 브랜드 글로벌화 등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진형 부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정책을 다루는 상임위원회”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위원 간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오수 부위원장은 “문화·예술·체육·관광 정책은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도민의 행복을 키우는 중요한 분야”라며 “위원장과 부위원장, 위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민이 신뢰하는 위원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채신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2)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경기도 재정 여건이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인 만큼,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동시에 어려운 시기일수록 문화와 예술, 체육, 관광이 도민에게 행복과 활력을 주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정책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상임위원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1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체육진흥과, 문화유산과, 관광산업과, 전국체전추진단,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 대한 업무보고를 이어받아 주요 정책과 산재한 현안들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 ‘아동 성매매’ 수사 받으면서 출마…최영중 청주시의원 결국 제명

    ‘아동 성매매’ 수사 받으면서 출마…최영중 청주시의원 결국 제명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회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제명 처리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0일 제9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최 전 의원 제명의 건을 원안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충북도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최 전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다. 최 전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 의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2~3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중학생과 성관계를 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 성매매 권유, 성착취 목적 대화 등) 등을 받는다. 최 전 의원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6·3 지방선거에 출마해 선거운동을 하고 당선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경찰이 지난 15일 최 전 의원의 시의회 의원실과 지역구 사무실,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혐의가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5월 최 의원에게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했으나, 최 전 의원은 “사설 포렌식 업체에 휴대전화를 맡긴 뒤 결과물을 제출하겠다”고 한 뒤 제출을 미루다 새 기종으로 바꿔 제출했다. 최 전 의원은 경찰 조사를 받는 사실을 숨긴 채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와 디지털 저장장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 국민의힘, 미성년자 성매매혐의 전 청주시의원 제명

    국민의힘, 미성년자 성매매혐의 전 청주시의원 제명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전 청주시의원 A씨가 국민의힘에서 제명 처리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0일 제9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A씨 제명의 건을 원안 의결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A씨 제명을 결정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16일 시의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A씨는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3차례에 걸쳐 세종 등지의 모텔과 차량 등에서 여중생과 성관계를 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채팅 앱을 통해 여중생을 알게 된 뒤 금품 등을 제공하며 부적절한 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로펌 ‘재판소원’ 선점 경쟁…몸값 치솟는 헌재 전관들

    로펌 ‘재판소원’ 선점 경쟁…몸값 치솟는 헌재 전관들

    법원의 확정판결을 다시 다투는 ‘재판소원’ 신청이 폭증하면서 헌법재판소 출신 전관 변호사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사전 심사 문턱을 넘기 위해 헌재 출신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형 로펌은 시장 선점을 위해 헌재 전관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형 로펌을 중심으로 재판소원 전담팀이 구성되면서 헌법재판관, 연구관 출신이 대거 로펌에 합류했다. 율촌은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화우와 세종은 각각 전직 선임 헌법연구관을 영입했다. 대형 로펌 관계자는 “예전에는 헌재 경력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가치가 올라갔다”고 했다. 또 다른 로펌 관계자도 “재판소원팀을 키우기 위해 헌재 출신 전관 변호사들과 접촉하며 영입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고 전했다. 재판소원을 ‘마지막 동아줄’로 생각하는 의뢰인들이 몰려들면서 헌재에는 지난 14일 기준 1463건의 사건이 접수됐다. 대형 로펌에도 한달에 수십 건의 문의가 쏟아지는 상황이다. 다만 헌법재판관 전원이 심리에 참여하는 전원재판부에 회부된 사건은 13건으로 1% 미만에 불과하다. 1109건(75.8%)의 사건은 헌재 사전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각하됐다. 헌재 사전심사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보다 어려운 구조가 되면서 역설적으로 헌재 출신 전관의 위상은 높아지고 있다. 헌재 연구관의 눈높이에 맞는 ‘헌법상 기본권 침해’ 혹은 ‘절차적 위반’을 담당했던 전관이 정확히 짚어낼 수 있다는 인식이 퍼져서다. 대형 로펌 변호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재판소원 관련 의뢰인을 만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재판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바꾸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사도 “재판소원 관련 문의는 많지만, 사전심사 문턱을 넘기 힘들다고 설명하는 게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법조계는 벌써 내년 공직자윤리법상 취업 제한(3년)이 풀리는 헌법재판관들에 주목하고 있다. 이종석 전 헌재소장과 이은애, 이영진, 김기영 전 헌법재판관 등이 변호사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영입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라방’ 중 시청자와 말다툼…“음독한다” 생중계한 유튜버 사망

    ‘라방’ 중 시청자와 말다툼…“음독한다” 생중계한 유튜버 사망

    50대 남성 유튜버가 라이브 방송(라방·생방송) 중 음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19일 전남 신안경찰서와 신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방송을 진행하던 유튜버 A(56)씨가 전남 신안군 자은면에서 음독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방송 시청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한 시청자와 말다툼을 벌인 뒤 방송이 켜진 채로 음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독자 130여명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평소 시청자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소재로 한 방송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녹화 영상을 확보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독 행위를 부추기거나, 모욕적인 표현으로 극단적인 상황에 몰아붙이는 등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장면이 온라인 생중계를 탄 것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2024년 4월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19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10대 여학생이 투신하는 장면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을 통해 생중계된 적이 있었다. SNS 방송은 방송사가 제작한 콘텐츠와 달리 블로그에 올린 신변잡기처럼 정보통신 서비스로 분류돼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 심의나 실시간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사건 같은 일이 터지면 영상을 삭제하거나 계정을 제한하는 사후 대응에 그칠 뿐이다. 이에 통제받지 않는 개인 방송에 대한 윤리 기준과 제어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여중생 성매매 혐의 청주시의원 압수수색 하루만에 사직

    여중생 성매매 혐의 청주시의원 압수수색 하루만에 사직

    여중생 성매매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충북 청주시의회 A의원이 16일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A의원 사직서는 이상조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통해 이날 오후 5시쯤 시의회 의정팀에 전달됐다. 임은성 청주시의회 의장은 한시간 뒤 사직서를 허가했다. 사직서에는 ‘지방자치법 89조 및 동 시행령 60조에 따라 청주시의회 의원직을 사직하고자 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가 의결로 소속 의원 사직을 허가하되, 폐회 중에는 의장이 허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A의원 사직은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A의원 혐의가 외부로 알려진지 하루만에 이뤄졌다.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는 16일만이다. 앞서 A의원이 속한 국민의힘 충북도당 윤리위원회는 전날 A의원의 제명을 의결했다. A의원 혐의는 경찰이 전날 청주시의회 A의원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알려졌다. A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3차례에 걸쳐 세종 등지의 모텔과 차량 등에서 여중생과 성관계를 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은 채팅 앱을 통해 여중생을 알게 된 뒤 금품 등을 제공하며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월 중학생 딸의 휴대폰 속에서 수상한 문자를 본 피해자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A의원은 지난 5월 말에 진행된 1차 조사에서 성관계 사실을 인정했지만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A의원을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의원은 초선으로 현재 국민의힘 충북도당 주요 당직도 맡고 있다.
  •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논문 표절 의혹 마무리…연구재단 “문제없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논문 표절 의혹 마무리…연구재단 “문제없다”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을 둘러싸고 3년 가까이 이어진 논문 표절 의혹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16일 국립창원대학교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3일 대학 측에 ‘박 총장의 논문과 관련해 연구부정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최종 검토 결과를 통보했다. 연구재단은 “연구자들 모두가 인지하지 못한 채 중복으로 게재된 사안이라면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부당한 이익을 목적으로 동일 성과를 중복 발표한 경우로 보기도 어렵다”며 “연구자 인지 없이 학술대회 발표 내용이 학술지 형태로 출간된 특수한 경위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부당한 중복 게재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부정행위 여부에 대해서는 “고의성 여부·부당한 이익 취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본 사안은 부정행위 없음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단은 2023년 총장 선거를 앞두고 제기된 논문 표절 의혹과 이후 대학 연구윤리 검증, 한국연구재단 조사 등을 거쳐 내려진 최종 결론이다. 논란은 2023년 교내에서 박 총장의 일부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이 때문에 대학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연구 실적 검증에 착수했고 일부 논문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 검증도 진행했다. 검증 과정에서는 위원회 운영과 의결 절차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 당시 일부 논문에 대해 연구부정 판단이 내려졌으나, 의결 과정에 대한 이견이 제기되면서 관련 민원과 후속 조사가 진행됐다. 이후 해당 사안은 한국연구재단과 관계 기관의 재검토를 거쳤다. 연구재단은 최종적으로 연구부정 행위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대학에 공식 통보했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이어진 박 총장의 논문 표절 의혹은 사실상 종결 국면에 들어가게 됐다. 국립창원대 관계자는 “연구재단의 공식 판단이 나온 만큼 그동안 제기됐던 연구부정 의혹은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결론을 계기로 대학 구성원 간 갈등도 정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올여름 뭐하지? ‘2026 성북AI캠퍼스 여름특강’ 참여하세요!

    올여름 뭐하지? ‘2026 성북AI캠퍼스 여름특강’ 참여하세요!

    서울 성북구는 지난 14일 성북구평생학습관에서 ‘2026 성북인공지능(AI)캠퍼스 여름특강: AI 어디까지’ 개강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특강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총 15회 진행된다. 주민과 직장인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고려대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한성대 서울RISE사업단이 공동 기획해 최신 AI 동향과 실생활 활용법을 다룬다. 주요 내용으로는 ▲디지털 전환과 AI ▲AI와 기술 변화 ▲AI 에이전트 시대의 일과 인재 ▲생성형 AI 최신 활용 ▲AI와 노화 ▲웨어러블 로봇 ▲AI 비즈니스 ▲윤리적 AI 활용 등으로 구성됐다. 대학 교수진과 구글, 바이브컴퍼니 등 산업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상반기에만 디지털 입문, AI 입문, AI 응용 과정 등 5개 강좌, 총 44회의 교육을 운영했다. 실생활 맞춤형 교육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AI캠퍼스는 지역 대학의 우수한 교육 자원과 구의 정책이 만난 대표적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기회를 확대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평생학습도시 성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제13대 전반기 윤리특별위원회 출범

    경북도의회, 제13대 전반기 윤리특별위원회 출범

    경북도의회(의장 김희수)가 16일 제13대 전반기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이번 윤리특위 가동을 통해 의원들의 윤리의식을 한층 강화하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의원의 자격 심사 및 윤리 규정 위반, 징계 사안을 전담하는 특별위원회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9인의 위원으로 구성·운영된다. 위원장에는 최덕규 의원(경주), 부위원장에는 송병길 의원(상주)이 각각 선출됐으며, 위원으로는 김수문 의원(의성), 김예영 의원(비례), 김재환 의원(예천), 김정대 의원(안동), 노성환 의원(고령), 양유혁 의원(비례), 연규식 의원(포항)이 선임됐다. 최덕규 위원장은 “지방자치의 발전과 함께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책임과 청렴성의 기준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도의회가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원들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윤리특별위원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가슴 볼륨 키우려 ‘시신 지방’ 넣는다고? 美서 인기…윤리적 논란도 [핫이슈]

    가슴 볼륨 키우려 ‘시신 지방’ 넣는다고? 美서 인기…윤리적 논란도 [핫이슈]

    시신에서 채취한 지방을 몸에 주입하는 시술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신 기증자와 유족이 자신의 몸이 미용 상품으로 둔갑한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점에서 윤리적으로 큰 논란이 일 전망이다. 16일 CNN에 따르면 타이거에스테틱스는 지난해 5월 이후 2000명이 넘는 환자가 ‘알로클레이’로 이름붙여진 이 제품을 주입받았다고 밝혔다. 시술 시간은 1시간 정도다. 전신마취도 필요없을 만큼 시술이 간단해 ‘점심시간 가슴 성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알로클레이는 자신의 지방을 빼내 다른 부위에 옮겨 넣는 기존 시술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이 미국에서 인기를 끈 건 주사제에 이어 먹는 약까지 보급된 ‘비만치료제’ 영향이 컸다.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면 효율적으로 살을 뺄 수 있지만, 원하지 않는 부위의 지방도 빠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캐럴라인 밴호브 타이거에스테틱스 대표는 “환자들은 체중을 상당히 줄이고 나서, 특정 부위의 볼륨이 사라져 몸이 망가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그들이 보기에 여성성을 정의하는 부위들”이라고 말했다. LA의 성형외과 전문의 루이스 마시아스는 “가슴과 엉덩이, 얼굴에 (볼륨을) 다시 넣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시신 기증자와 유족이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지다. 미국에서 장기 기증은 엄격한 통제를 받지만, 시신 전체 기증과 이식용이 아닌 인체조직 은행은 상황이 다르다. 규제가 각 지역마다 제각각이고 특별한 인증이나 면허제도도 없는 지역이 있다. 심지어 의료기관은 시신 지방을 이용해 돈을 벌지만 유족은 아무런 대가를 받지 못한다는 점도 문제다. 아서 캐플런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생명윤리학 교수는 “이타심을 배신해 돈을 버는 것으로 윤리적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 서해5도 학생까지 찾아간다… KT, AI 교육·멘토링 확대

    서해5도 학생까지 찾아간다… KT, AI 교육·멘토링 확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교육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학생들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인 ‘AI 리터러시(AI 활용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교육 기회에는 여전히 차이가 존재한다. KT가 디지털 교육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도서 지역 학생들을 직접 찾아 AI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하며 지역 간 AI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섰다. KT는 대학생 IT 서포터즈(KIT) 4기가 최근 인천 옹진군 대청도에 위치한 대청중고등학교를 찾아 올해 첫 AI 교육과 멘토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KIT는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로 구성된 AI 교육 봉사단으로, 지난해부터 도서·산간 지역 중학생을 중심으로 생성형 AI와 AI 윤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발된 KIT 4기는 대학생 24명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약 두 달 동안 전문가와 KT 임직원으로부터 AI 기술과 교육 방법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현장에 투입됐다. 단순히 AI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첫 교육지로 선정된 대청중고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윤리 교육과 생성형 AI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해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보고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장점과 한계를 함께 살펴봤다. 이어 보드게임과 토론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AI가 만들어낸 정보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교육의 초점은 단순한 AI 활용법보다 ‘올바른 사용법’에 맞춰졌다. 생성형 AI가 학교 수업과 일상생활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저작권 침해와 허위정보, 개인정보 보호, AI 의존성 등 새로운 윤리 문제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AI를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 결과를 검증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대학생 선배들과의 멘토링도 이어졌다. KIT 단원들은 소규모 그룹별로 학생들과 진로와 학습 고민을 나누고 대학생활과 전공 선택 경험을 공유했다. AI와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관련 학과와 진로, 학습 방법 등을 소개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또래 선배들이 직접 들려주는 경험담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 데도 의미를 뒀다. KT는 이번 대청도 교육을 시작으로 백령중고등학교에서도 AI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활동 범위를 부산 지역 중학교까지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AI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도서 지역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넓혀 지역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KT는 2007년 국내 최초의 정보기술(IT) 나눔 활동인 ‘IT서포터즈’를 시작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활동을 이어왔다. AI가 산업과 교육 전반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해부터는 대학생 중심의 KIT를 새롭게 운영하며 교육 내용도 AI 중심으로 개편했다. 기존의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성형 AI 활용과 AI 윤리 교육을 강화하며 ‘AI 리터러시’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기업들의 AI 교육 활동은 사회공헌의 성격을 넘어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로도 평가받는다. 정부 역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AI 교육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민간 기업들도 지역별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AI 기술을 누구나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정우 KT ESG추진담당 상무는 “AX 플랫폼 컴퍼니를 지향하는 KT는 앞으로도 전국 학생들이 AI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과 환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 청주시의원, 수사 알고도 출마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 청주시의원, 수사 알고도 출마

    경찰이 충북 청주시의원의 미성년자 성매매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의원은 경찰 수사 사실을 알고도 6·3 지방선거 출마를 강행해 당선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15일 오전 8시 30분부터 45분가량 청주시의회 A의원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컴퓨터, 디지털 저장장치 등을 확보했다. A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3차례에 걸쳐 세종 등지의 모텔과 차량 등에서 중학생과 성관계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은 채팅 앱으로 알게 된 중학생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며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월 딸의 휴대전화에서 수상한 문자를 본 피해자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은 약 1개월 만에 청주청원경찰서로 이송됐고 경찰은 이 무렵 A의원에게 첫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일정을 미뤘다. A의원은 5월 중순이 돼서야 첫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출마 사실을 밝히지 않고 직업을 회사원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피해 중학생과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했지만 그는 “사설업체에 포렌식을 맡긴 뒤 제출하겠다”며 미뤘고, 이후에도 제출하지 않았다. 경찰은 A의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한편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A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초선이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A의원 제명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내고 “공직자가 성범죄로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은 청주시민에 대한 배신이자 씻을 수 없는 수치”라며 “부실 검증이 낳은 대참사”라고 비판했다.
  • 윤리·허용 기준·처방·법에 막힌 ‘먹는 임신중지 약’

    종교계 반발에 여성 건강권 위협WHO “12주 미만” 의료계 “10주”의료진 책임 집중에 법적 리스크현행 법령 임신중지 수술만 가능먹는 임신중지 약물 ‘미프진’ 허용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모자보건법 개정 전이라도 도입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다. 하지만 허용 주수와 의료진 책임, 안전관리 체계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 미프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필수의약품으로 100여개국에서 쓰이지만 국내에서는 처방받을 수 없다. 현행 모자보건법이 임신중지를 수술로만 규정해 약물 사용의 근거를 두지 않은 데다, 2019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에도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사이 온라인에서는 정품 여부도 알 수 없는 약이 30만~50만원에 거래되며 여성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온라인 임신중지 의약품 불법판매·광고 적발 건수는 2641건에 달했다. 미프진 도입이 막힌 것은 법적 근거가 없어서만은 아니다. 2021년 이후 식약처가 받은 법률 자문 6건 가운데 4건은 법 개정 없이도 품목허가가 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문제는 허가 이후 누가 어떤 절차로 처방·투약하고 부작용을 관리할지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보건의료 규제에 정통한 법조계 관계자는 “품목 허가는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허가만 내준다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처방과 투약, 복용 후 관찰, 응급 대응 절차와 건강보험 수가까지 마련하지 않으면 무책임한 허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프진을 복용하면 출혈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임신 조직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으면 추가 투약이나 수술이 필요하다. 자궁 외 임신에는 효과가 없어 복용 전 임신 주수와 착상 위치도 확인해야 한다. 이런 안전장치는 식약처의 품목 허가만으로 갖추기 어렵다. 식약처가 사용 주수를 정하고 전문의약품으로 지정하더라도 실제 처방·투약을 위해서는 복지부와 의료계가 별도의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종교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데다 의료계도 법 개정과 안전장치 마련을 선결 조건으로 내세워 논의가 속도를 내기는 쉽지 않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철저한 준비 없이 약물이 무분별하게 유통되면 다량 출혈과 감염증은 물론 불완전 유산에 따른 응급수술이 불가피해진다”고 경고했다. 의료진의 법적 책임도 문제다. 의약품이 허가돼도 적법한 의료행위의 범위가 불분명하면 부작용이나 임신중지 실패에 따른 책임이 개별 의사에게 집중될 수 있다. 의료계가 처방 기준과 사후관리 책임을 법률로 먼저 정하라고 요구하는 이유다. 허용 주수를 두고도 견해가 엇갈린다. WHO는 임신 12주 미만 사용을 권고하지만, 국내 의료계는 태아 유전정보 확인 시점과 합병증 위험 등을 고려해 10주 미만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신속하게 추진할 방안을 관계 부처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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