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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교도소, 죄 없는 교수도 성착취범으로 몰았다

    디지털교도소, 죄 없는 교수도 성착취범으로 몰았다

    “‘XXX야, 죽어’ 소리치는 전화가 한밤중에도 20통 넘게 와요. 발신번호 표시도 없고요. 섬뜩했어요.” 채정호 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두 달 넘게 악몽 같은 나날을 보냈다. 성범죄자 등의 신상정보를 임의로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에 ‘수감’된 이후였다. 디지털 교도소는 지난 6월말 채 교수가 텔레그램을 통해 성착취물 구매를 시도했다며 그의 사진과 직장, 전화번호 등을 낱낱이 공개했다. 채 교수는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디지털 교도소가 ‘이 사람 죽으라고 전화합시다’라고 선동하니까 사람들이 그대로 따라 한 거죠”라고 말했다. 채 교수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디지털 교도소는 조작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대화내용 캡처를 들이대며 그를 몰아세웠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은 그와 제자들을 사칭해 ‘죽을죄를 지었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많게는 하루 수백 통에 달하는 욕설 문자가 쏟아졌다. 명상을 하며 마음을 추슬렀지만 계속 심박수가 오르고 숨이 차서 일을 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사이버 트라우마’였다. 가족과 직장, 환자들도 피해를 봤다. 채 교수의 자녀는 친구들에게 “너희 아버지 이런 소문이 돈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학회에는 채 교수를 ‘비윤리적 의사’로 모함하는 투서가 들어오고, 강연을 중단하라는 압력도 받았다. 채 교수는 “몇 년 전 치료한 환자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 세상에 믿을 사람이 없다’며 실망감에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했을 때 정말 마음이 아팠다”면서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진실을 알리기엔 한계가 있었고 사회적으로 매장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채 교수는 디지털 교도소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스스로 휴대전화를 경찰에 제출한 뒤에야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1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위원회에 보낸 공문에서 “복원한 삭제 내역을 포함해 채 교수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디지털교도소에 게재된 것과 같은 대화내용이 존재하지 않고 고의로 삭제한 것으로 보이는 대화, 사진, 영상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9만 9962건의 문자 작성 습관을 비교했을 때 디지털 교도소가 제시한 증거 대화 당사자는 채 교수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결론 내렸다. 채 교수는 사적 복수를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성범죄 처벌이 가볍거나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법을 바꾸고 제도를 바꿔야 한다”면서 “국민 스스로 법치 국가의 삶을 포기하면 조폭을 믿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채 교수는 “악질적이고 반복적으로 문자와 전화를 한 사람들에 대한 법적 대응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는 접속이 중단된 상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재산 11억 허위신고 논란에… 조수진 석연찮은 해명

    재산 11억 허위신고 논란에… 조수진 석연찮은 해명

    총선 당시 허위 재산신고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단순 실수’라고 밝혔지만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야권 일각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 의원을 표적으로 조사를 벌인다고 주장하지만, 선관위는 “신고를 받아 사실확인을 하는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6일 통화에서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본인한테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재산신고 규모가 크게 달라진 다른 의원들에 대한 사실확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답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조 의원은 총선 당시 18억 5000만원(2019년 12월 말 기준)을 신고했지만, 국회의원이 된 후 11억원 이상 늘어난 30억원(2020년 5월 말 기준)을 등록했다. 이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4월에는 없던 채권 5억원이 발생한 것도 문제지만, 예금·보험 금액에서 6억원 차이가 나 단순 누락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선관위 조사와 검찰 고발,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징계 등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5일 밤 페이스북에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례후보 지원을 결정하고 혼자 서류를 준비했다. 가족의 5년치 세금 납부 및 체납내역, 전과기록 등 30종가량 서류를 발급하는 데만 꼬박 이틀을 뛰어다녔다”며 “정작 제 신고 과정에서 실수가 빚어졌다”고 했다. 그의 해명에도 비판은 그치지 않았다.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갚아야 하는 채무는 생각이 잘 안 나도, 받아야 할 채권은 잘 기억하는 것이 사람들의 보통 습성”이라며 “몇 억원 받을 돈을 빼먹다니 매우 특이한 분”이라고 했다. 하지만 총선 이후 재산이 증가한 여당 의원도 있는데 선관위가 사실확인에 착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야권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국회공직자윤리위가 공개한 초선의원 재산등록 현황(2020년 5월 말 기준)과 총선 당시 신고액(2019년 12월 말)을 비교하면 민주당 김홍걸 의원은 58억원에서 67억 7000만원으로, 같은 당 이수진(비례) 의원은 5억 6000만원에서 11억 9000만원으로 늘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미국 대학 백인 여교수가 흑인 행세를, 왜?

    미국 대학 백인 여교수가 흑인 행세를, 왜?

    미국의 유명 대학에서 백인 여교수가 오랫동안 흑인 행세를 한 사실을 털어놔 학계에 커다란 파문이 일으키고 있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 디아스포라’(Diaspora·본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자신들의 규범과 관습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공동체 집단)에 관해 연구하는 제시카 크루그 미국 조지워싱턴대 역사학 교수는 3일(현지시간) 온라인출판 플랫폼의 하나인 미디엄(Medium)을 통해 자신이 미 캔자스시티 출신의 백인 유대인 여성이라고 뒤늦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북아프리카 출신 흑인, 미국 흑인, 카리브해에 뿌리를 둔 흑인 등이라고 주변에 거짓말을 해왔다고 밝혔다. 크루그 교수는 제시카 라 봄발레라라는 가명으로 인권운동을 해왔으며, 뉴욕의 백인들이 뉴욕 내 흑인과 라틴계 원주민들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크루그 교수는 자신의 인종을 속인 사실을 고백하면서 “나는 어릴 때부터 해결하지 못한 정신건강 문제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 탓으로 돌렸다. 그는 “나는 문화광을 넘어 문화에 대한 거머리였다”며 “수년간 거짓말을 끝내는 방안을 생각해왔으나 겁이 나서 윤리를 선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크루그 교수는 자신의 거짓을 폭로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인종 문제를 다루는 매체 레이스 베이트르의 하리 지야드 편집장은 “그의 정체성이 들통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루그 교수가 흑인 행세 이유로 정신건강 문제라고 밝혔지만, 미국 흑인들의 학계에서 각종 특혜를 누리려고 흑인 행세를 해온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낳는다. 미국 흑인 역사,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를 연구하는 그가 장학금, 회원자격 등을 얻는 데 유리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실제로 흑인 연구자들의 학회에 가입했고 흑인의 정치 및 정체성 등과 관련한 학술 서적을 출판해 흑인 운동가 해리엇 터브먼과 프레데릭 더글러스의 이름을 딴 상의 최종 후보가 되기도 했다. 또 2012년 박사학위를 받은 위스콘신대에서 브라질?앙골라를 방문하는 해외연구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남미 출신 흑인인 요마이라 피게이라 미시간주립대 교수는 크루그처럼 거짓말을 하는 이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백인이 흑인행세를 하면서 흑인 사회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사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 워싱턴 주 스포캔 지부장인 레이철 돌레잘은 2015년 백인이라는 사실이 폭로돼 유명한 흑인 인권운동가의 지위를 잃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조지워싱턴대은 충격에 빠졌다. 그의 강의를 수강한 한 학생은 “매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라틴 커뮤니티와 인연이 있다고 단언했었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노동·시민단체, 與·의협 합의에 “백기투항, 공공의료 포기” 규탄

    노동·시민단체, 與·의협 합의에 “백기투항, 공공의료 포기” 규탄

    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공공의료 확충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합의하자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는 “공공의료 강화 포기”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참여연대 등 177개 시민사회단체는 4일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공공의료 정책을 논의하면서 정작 시민을 배제하고 이익단체인 의사 단체의 요구대로 공공의료 포기를 선언한 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는 공공의료의 강화 없이 성공적인 방역과 치료를 해낼 수 없다는 교훈을 줬다”며 “의료공공성 강화는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도 “그동안 정부가 민간 중심의 의료시스템을 방조하면서 의사들을 코로나19 위기에도 당당히 파업하고 어떤 협상안을 내밀어도 물러서지 않는 집단으로 만들었다”면서 “의사단체가 시민의 안전을 내려놓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집단휴진을 이어간 비윤리적 행위도 모자라 의료 공공성 논의까지 좌초시켰다”고 의료계를 규탄했다. 한국노총은 의사 인력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이 지난 7월 28일 체결된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사정 협약’에 포함된 내용이라며 정부 여당과 의협의 합의는 “사회적 대화의 의미를 훼손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자를 볼모로 잡는 의사는 더 이상 의사가 아니며, 집단 이기주의에 발목이 잡힌 정부 또한 더 이상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전, 연내 공정거래 준수 프로그램 도입

    한국전력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3일 제2차 윤리준법위원회를 열어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CP 도입을 선언했다. CP는 법 위반 행위를 예방하고 거래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기업이 자율적으로 도입·운영하는 제도다. 한전은 연내 한전 특화형 CP 구축을 끝내고 연말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날 윤리준법위원회에서 올해 공정거래 모범거래 모델 추진 계획과 실적을 보고했다. 올해 한전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고객, 이해관계자 등 거래 상대방 입장에서 업무 전반의 불공정 요소를 점검하고 전사를 대상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모범거래 모델을 추진했다. 3개 분야 45개 과제를 선정해 현재까지 15개 과제를 이행했다. 나머지 과제는 연말까지 개선을 마칠 예정이다. 일례로 전기요금 업무처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고객 알 권리를 보호하가 위해 기본공급약관에 전기요금 이의신청 제도를 명시했다. 시설부담금 추가 청구 때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납할 수 있도록 기본공급약관 시행세칙도 연말까지 개정한다. 하도급업체가 지출한 정당한 비용을 보전하도록 계약금액 조정대상에 하도급업체 지출 비용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공사계약 일반조건도 개정한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준법·윤리·공정거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본 전제조건”이라며 “고객과 지역 사회, 협력사와의 상생발전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입점한다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입점한다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3곳(그레이프랩, 몽세누, 우시산)이 4일 현대백화점의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 입점한다.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윤리적 기업 상품 판매를 위한 ‘그린프렌즈관’을 새로 열었다. 이곳은 친환경 등 윤리적 가치를 담은 제품을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전용 쇼핑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에도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3곳 외에도 행복나래, 한국환경산업협회, 한국업사이클센터, 한국윤리적패션네트워크, 루트임팩트 등 6개 기업이 지원하고 있는 70여곳 협력사가 입점했다. 그레이프랩은 사탕수수, 코코넛, 버려진 잡지 등을 이용해서 만든 다이어리, 휴대용 멀티 스탠드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몽세누는 버려진 페트병을 재생하여 만든 자켓 등 패션 의류를, 우시산은 친환경 텀블러, 업사이클링 크로스백 등을 선보인다. 그레이프랩과 몽세누, 우시산은 2017년부터 진행 중인 SK이노베이션의 스타사회적기업에 선정돼 사업컨설팅, 홍보 등에서 역량과 인프라를 지원받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사] 한신대학교, 대학저널, 제넥신, 기획재정부

    ■ 한신대학교 △ 기획처장 김재성(학생처장·교목실장 겸) △ 교무처장 강민구(입학홍보처장·한신-미텔슈탄트연구센터장 겸) △ 사무처장 한재영 △ 신학대학장 이향명 △ 독어독문학과장 오동식 △ 철학과장 김대오 △IT 콘텐츠학과장 서정욱 △ 국제관계학부장 박상남 ■ 대학저널 △ 편집인 겸 대기자 지원선 △ 총괄본부장 이백수 ■ 제넥신 △ 최고재무관리자(CFO) 부사장 홍성준 ■ 기획재정부 △ 혁신정책담당관 박성궐 △ 예산기준과장 김경국 △ 기금운용계획과장 고정삼 △ 공공정책총괄과장 이상영 △ 공공제도기획과장 오기남 △ 인재경영과장 이재완 △ 윤리경영과장 황병기 △ 개발협력과장 신준호 △ 재정정보공개과장 이석균
  • [인사]

    ■기획재정부 △혁신정책담당관 박성궐 △예산기준과장 김경국 △기금운용계획과장 고정삼 △공공정책총괄과장 이상영 △공공제도기획과장 오기남 △인재경영과장 이재완 △윤리경영과장 황병기 △개발협력과장 신준호 △재정정보공개과장 이석균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임용 △장관정책보좌관 김영근 ◇과장급 전보 △자유무역협정이행과장 윤선영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장 겸 조세재정연구소장 박훈 △법학전문대학원장 이상경 △세무전문대학원 부원장 강성모 △법학연구소장 김호기 ■한신대 △기획처장 김재성(학생처장·교목실장 겸) △교무처장 강민구(입학홍보처장·한신-미텔슈탄트연구센터장 겸) △사무처장 한재영 △신학대학장 이향명 △독어독문학과장 오동식 △철학과장 김대오 △IT 콘텐츠학과장 서정욱 △국제관계학부장 박상남
  • 문 대통령, 간호사 격려하며 “파업 의사 짐까지 떠맡아”(전문)

    문 대통령, 간호사 격려하며 “파업 의사 짐까지 떠맡아”(전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의료 현장의 간호사들을 향해 감사를 표하며 격려했지만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고 있다’는 표현이 논란이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면서 “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 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시겠습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진료 공백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비난과 폭언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면서 “열악한 근무환경과 가중된 업무 부담, 감정노동까지 시달려야 하는 간호사분들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지난 폭염 시기, 옥외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다”며 “의료진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용기 잃지 말고 조금만 힘을 내어달라”며 “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를 기부하였다는 소식도 들었다. 언제나 환자 곁을 지키며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간호사분들 곁에는 항상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는 간호사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겠다”며 “간호 인력 확충, 근무환경 개선, 처우 개선 등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공공병원의 간호 인력을 증원하는 등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신속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간호사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언급대로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일부 의사들과 전공의들이 파업에 참여한 상황을 가리켜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표현한 것은 향후 논란이 될 전망이다. 앞서 대한간호협회는 지난달 27일 성명에서 “전공의들이 떠난 진료 현장에 남은 건 간호사들의 근무환경 악화”라며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위기에서 의료 현장을 떠난 것은 윤리적 의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의사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다음은 문 대통령의 SNS 글 전문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존경의 마음을 드립니다. 코로나19와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텐데,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어려우시겠습니까? 여기에 더하여, 진료 공백으로 환자들의불편이 커지면서 비난과 폭언도 감당해야하는 상황이라고도 합니다.열악한 근무환경과 가중된 업무부담,감정노동까지 시달려야 하는간호사분들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까운심정입니다. 지난 폭염 시기, 옥외 선별진료소에서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들이쓰러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국민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의료진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이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잘 알고 있습니다. 용기 잃지 말고 조금만 힘을 내어주십시오.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를기부하였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그렇습니다. 언제나 환자 곁을 지키며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간호사분들 곁에는항상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마십시오. 정부는 간호사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덜어드릴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겠습니다.간호인력 확충, 근무환경 개선, 처우개선 등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공공병원의 간호 인력을 증원하는 등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신속히 하겠습니다. 간호사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이투스 이지영 강사, ‘수능응원곡’ 발표 동시에 멜론 실시간 검색 1위 기록

    이투스 이지영 강사, ‘수능응원곡’ 발표 동시에 멜론 실시간 검색 1위 기록

    수능 100일을 앞둔 지난 25일, 이투스 사회탐구영역 이지영 강사가 멜론, 지니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 공개한 수능응원곡 ‘밝게 빛날 나의 20대에게’가 발표와 동시에 멜론 실시간 검색 1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이번에 공개한 수능응원곡 ‘밝게 빛날 나의 20대에게’는 기존 곡을 따라 부르는 커버 곡이 아닌 이지영 강사가 작사에 직접 참여한 신곡이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수험생을 위한 응원의 말들을 가사에 녹여 앞으로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는 의미로 제작되었다. 이번 수능응원곡에는 뮤지컬, 히든싱어, 불후의 명곡, 열린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출연으로 가창력은 물론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가수 최승열이 듀엣으로 참여했다. 이지영 강사는 “수능을 앞두고 지쳐있을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고자 12년의 강사 생활 중 최초로 노래에 도전하게 됐다”라며 “밝은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는 어둠이 끼어들 수 없다. 어두운 상황 속에 힘들어도 언젠가는 곧 밝게 빛날 수 있는 내일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힘내서 수능에 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투스 이지영 강사의 ‘밝게 빛날 나의 20대에게’는 수능응원곡의 의미를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하게 전달하고자 커버 영상 이벤트를 진행해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지영 강사는 2018년까지 EBS사회탐구영역 대표 강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이투스에서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사회탐구영역 1타 강사로 탄탄한 커리큘럼과 실전 수능에 적합한 맞춤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안전보건공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충북도교육청

    ■ 안전보건공단 ◇ 상임이사 임명 △ 경영이사 송병춘 △ 교육문화이사 최성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 단장·센터장급 △ 뇌과학연구소 뇌과학기획단장 조일주 △ 뇌과학연구소 뇌과학운영단장 추현아 △ 청정신기술연구소 수소·연료전지연구단장 장종현 △ 청정신기술연구소 에너지소재연구단장 김동익 △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스핀융합연구단장 민병철 △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인공뇌융합연구단장 이수연 △ AI·로봇연구소 인공지능연구단장 임화섭 △ AI·로봇연구소 헬스케어로봇연구단장 이득희 △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바이오닉스연구센터장 김진석 △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테라그노시스연구센터장 김세훈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장 조소혜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나노포토닉스연구센터장 고형덕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극한소재기술연구센터장 문명운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소프트융합소재연구센터장 김희숙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계산과학연구센터장 한상수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전자재료연구센터장 강종윤 △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청정에너지연구센터장 엄영순 △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차세대태양전지연구센터장 정증현 △ 연구자원·데이터지원본부 도핑콘트롤센터장 손정현 △ 연구자원·데이터지원본부 특성분석센터장 김낙균 △ 강릉분원 천연물소재연구센터장 정상훈 △ 강릉분원 천연물인포매틱스연구센터장 권학철 △ 강릉분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장 김형석 △ 전북분원 구조용복합소재연구센터장 정용채 ◇ 실장급 △ 연구기획조정본부 연구개발실장 이태호 △ KIST 스쿨 인재개발실장 김영종 △ 경영지원본부 경영관리실장 박병수 △ 경영지원본부 홍보실장 원세환 △ 경영지원본부 윤리경영실장 정현진 △ 경영지원본부 인프라운영실장 방성욱 △ 정책기술연구소 정책실장 김현우 △ 기술사업전략본부 기술사업화실장 김태민 △ 기술사업전략본부 혁신기업사업화센터장 강대신 △ 강릉분원 연구지원부장 김용관 △ 강릉분원 혁신기업사업화센터장 최종상 △ 전북분원 혁신기업사업화센터장 강선준 ◇ 팀장급 △ 원장실(팀장급) 전서훈 △ 감사부 감사팀장 허은영 △ 연구기획조정본부 수탁사업운영팀장 염기홍 △ 연구기획조정본부 연구기획·분석팀장 최수영 △ 대외협력본부 글로벌협력팀장 안종승 △ KIST 스쿨 학연운영팀장 고미라 △ KIST 스쿨 사무국장 서보라 △ 경영지원본부 기획예산팀장 유희준 △ 경영지원본부 재무팀장 장인태 △ 경영지원본부 총무복지팀장 최정화 △ 경영지원본부 인사경영팀장 전정훈 △ 경영지원본부 구매·자산팀장 이경화 △ 경영지원본부 홍보팀장 한귀향 △ 경영지원본부 건설관리팀장 정종구 △ 경영지원본부 안전·보안팀장 김성영 △ 기술정책연구소 정책기획팀장 서덕록 △ 융합연구정책센터 융합정책팀장 백동수 △ 기술사업전략본부 연구성과확산팀장 이삼규 ■ 충북도교육청 ◇ 3급 승진 △ 행정국장 박승렬 ◇ 4급 승진 △ 재무과장 홍병욱 ◇ 4급 전보 △ 총무과장 안용모 ◇ 5급 전보 △ 청주교육지원청 총무과장 이의연 △ 청주교육지원청 재정과장 신동문
  •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경성제대 의학부의 일본인 교수들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경성제대 의학부의 일본인 교수들

    경성제국대학은 1924년부터 해방을 맞은 1945년까지 존속했다. 설립 준비는 개교 2년 전(1922)부터 진행됐다. 애초의 명칭은 경성제국대학이 아니었다. 1924년 첫 입학생을 모집하는 원서교부 때만 해도 ‘조선제국대학’이었다. 하지만 일제는 ‘조선제국대학’이라고 하면 조선을 식민지가 아닌 ‘하나의 제국’으로 인정하는 꼴이 된다고 해서 서둘러 명칭을 바꿨다. 도쿄(東京), 교토(京都), 도호쿠(東北), 규슈(九州), 홋카이도(北海道) 제국대학에 이은 6번째의 ‘조선제국대학’으로 하려다 갑자기 ‘경성제국대학’으로 급선회했다. 첫 회 신입생 입학시험과 합격자 발표하는 시기 사이에 이름이 바뀐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추측을 해볼 수 있다. 1945년 일본인이 물러간 후 경성제대 캠퍼스를 기반으로 서울대학교가 출발한다. ‘경성’제국대학의 이름을 이어받아 ‘서울’대학교가 된 것이다. 만일 일제가 설립 초기의 의도대로 ‘조선’제국대학이란 이름을 관철했다면 ‘한국’대학교가 되지 않았을까? 경성제대 총장의 권위는 대단했다. 이따금 조선 총독이 대학을 둘러보는 일도 있었는데, 교수나 총장이 현관 앞에 늘어서는 따위의 일은 전혀 없었다. 고등관 중 천황이 직접 임명장을 주는 최고 고등관을 ‘친임관’이라 불렀는데, 식민지 조선에서는 총독과 경성제국대학 총장 둘만이 친임관이었다. 요즘으로 치면 대학총장을 국무총리와 동급으로 예우한 셈이다. 경성제대에는 고매한 인품을 지닌 교수도 많았다. 특히 의학부 교수들의 기개는 대단했다. 의학부 제1외과의 마쓰이 곤페이(松井權平) 교수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제가 대학생들에게 삭발 명령을 내리고 국민복을 입힌 데 대해 “부질없는 짓이다. 일본은 결국 패한다”고 학생들 앞에서 대놓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부속병원에서 조선인과 일본인 환자를 차별해 진료하지 않았고, 그런 일이 발견되면 크게 나무랐다. 의학부 교수들은 사망할 때 반드시 시신을 실험용으로 써달라고 유언했다. 이비인후과 고바야시(小林靜雄) 교수가 그랬고, 마쓰이 곤페이 교수도 광복 전해에 사망, 제자들에 의해 시체가 해부됐다. 제자들은 스승의 시신 해부를 지켜보면서 숙연한 마음으로 의도(醫道) 확립을 다짐했다. 감염병 확산으로 짙은 어둠이 깔리고 있다. 비록 일본인이지만 경성제대 의학부 교수들의 높은 인격과 엄정한 의료윤리는 어둠을 밝히는 빛이다. 우석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비서실장 남철기△과학기술안전기반팀장 강호원△디지털콘텐츠과장 이주식△생명기초조정과장 조현숙△기초연구진흥과장 김보열△융합기술과장 이주원△지역과학기술진흥과장 홍순정 ■문화재청 ◇3급 승진 △문화재보존국 유형문화재과장 박희웅△문화재활용국 활용정책과장 김종승 ◇4급 승진 △문화재보존국 유형문화재과 문영철△문화재활용국 문화유산교육팀 김용구△코로나19미래대응반 박정섭△문화재정책국 안전기준과 이명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승진 △책임행정원 김미경△선임사무원 박일란△전문사무원 김란미△전문사무원 연정화△전문사무원 이남순△전문사무원 이대한△전문사무원 이승진 ◇보직 △해운·물류연구본부장 연구위원 김태일 ■고려대 △대학원혁신본부장 정재원 ■국민대 △경영대학원장 조윤호 ■서울여대 △대학원장 겸 교육대학원장 겸 휴먼서비스대학원장 겸 특수치료전문대학원장 승현우(정보보호학과 교수)△자연과학대학장 겸 자연과학연구소장 겸 연구실안전관리센터장 노동윤(화학전공 교수)△미래산업융합대학장 겸 미래산업융합연구소장 박남춘(산업디자인학과 교수)△교양대학장 겸 교양교육부장 겸 교직지원센터장 겸 인터넷윤리센터장 이병걸(정보보호학과 교수)△바롬인성교육부장 배선영(화학전공 교수)△아동연구원장 조은진(아동학과 교수)△인권센터장 송미경(교육심리학과 교수)△교육혁신단장 겸 교수·학습센터장 겸 이러닝·MOOC센터장 이재성(국어국문학과 교수)△도서관장 한승희(문헌정보학과 교수)△독어독문학과장 겸 일반대학원 독어독문학과장 신현숙(독어독문학과 교수)△사학과장 겸 일반대학원 사학과장 양희영(사학과 교수)△기독교학과장 겸 일반대학원 기독교학과장 겸 휴먼서비스대학원 기독교학과장 김유기(기독교학과 교수)△경제학과장 겸 일반대학원 경제학과장 문외솔(경제학과 교수)△식품응용시스템학부장 이경은(식품영양학전공 교수)△경영학과장 겸 일반대학원 경영학과장 겸 일반대학원 국제개발협력학과장 김정진(경영학과 교수)△패션산업학과장 겸 일반대학원 의류학과장 권하진(패션산업학과 교수)△데이터사이언스학과장 김명주(정보보호학과 교수)△현대미술전공주임 겸 일반대학원 조형학과장 겸 도시환경예술디자인전공주임 이영화(현대미술전공 교수)△국제학전공주임 최균호(독어독문학과 교수)△글로벌문화산업·MICE전공주임 이영주(영어영문학과 교수)△교무처 학사지원팀장 이종일△기획처 대외협력팀장 박현선△교육혁신단 교수·학습센터 팀장 겸 SI교육센터 팀장 겸 공학교육혁신센터 팀장 겸 소프트웨어 교육혁신센터 팀장 이지연△교양대학 교학팀장 겸 교직지원센터 팀장 김지훈△교양대학 교학팀 실장 신희분 ■이화여대 △물리학과장 김정리△대학원포스트휴먼융합인문학협동과정 주임교수 신상규△통역번역대학원통역번역학과장 허지운△사회복지대학원부원장 정익중△대학원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부장 박상수△대학원트랜스포메이션디자인협동과정 주임교수 이혜선△생화학교실주임교수 안정혁△이화리더십개발원장 이명선△보구녀관장 김영주△시뮬레이션 기반 융복합 콘텐츠 연구센터소장 김영준△염증-암 미세환경 연구센터소장 이지희△이화정치연구소장 최은봉△이화백신효능연구센터소장 김경효△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소장 최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보직 발령 △사업조정본부 생명기초사업센터장 홍미영△평가분석본부 제도혁신센터장 최대승△재정투자분석본부 예비타당성조사3센터장 안상진△경영기획본부 시설운영실장 김기락△혁신전략연구소 혁신네트워크실장 이동욱
  • 경향 노조 “민주당 간 박래용 전 논설위원, 언론인 지켜야 할 윤리강령 저버렸다”

    경향 노조 “민주당 간 박래용 전 논설위원, 언론인 지켜야 할 윤리강령 저버렸다”

    경향신문 노동조합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메시지실장으로 임명한 박래용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에 대해 “퇴사 2개월 만에 언론인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윤리강령을 저버린 선택을 했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경향신문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6월 30일 퇴사 직후부터 사내에서 떠돌던 말들이 두 달 만에 현실화됐다. 이 대표는 8월 30일 메시지실을 신설하고 실장에 박 전 위원을 임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조는 “15개 항목으로 집약된 윤리강령 중에는 ‘언론 자유를 위협하는 모든 정치·경제적 압력과 간섭, 유혹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조항과 ‘정당에 가입하지 않고 특정 정당이나 특정 종교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항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위원) 본인은 퇴직자 신분으로 정당행을 선택했을 수 있을지 몰라도 언론인의 정당행은 경향신문이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가치에 커다란 훼손을 가한 일로 기록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현 정부에서 끊이질 않고 있는 언론인의 정치권 직행도 문제”라며 “명문화된 유예 기간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권력에 대한 감시를 소명으로 하고 있는 언론인을 정치의 무대로 마구 끌어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민주당은 앞서 박 전 위원 영입을 발표하며 “30년간 정치·사회·디지털 등 각 분야를 거치며 전문 역량을 쌓아온 대표 언론인”이라며 “메시지 실장은 이 대표가 국민과 더욱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인선”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제2,제3의 최숙현 사건 방지책’ 스포츠윤리센터 오는 2일부터 신고상담 시작

    ‘제2,제3의 최숙현 사건 방지책’ 스포츠윤리센터 오는 2일부터 신고상담 시작

    지난 8월 5일 출범한 스포츠윤리센터가 오는 2일부터 체육계 폭력·성폭력 신고 상담 업무를 시작한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계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스포츠인권기구다. 스포츠윤리센터는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조사하는 업무를 맡는다. 지난 6월 29일 세상을 등진 고 최숙현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선수는 무자격 팀닥터 안주현, 팀 선배 장윤정, 김규봉 감독에게 지속적으로 가혹행위를 당했지만 경주시청, 경주시체육회, 대한체육회, 경찰, 국가인권위원회, 대한철인3종협회 등 관계기관 6곳에서 제때 도움을 받지 못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스포츠계에서 다시는 최숙현 선수와 같은 사례가 나오지 않기 위한 대안으로 거론되어 온 곳이다. 스포츠윤리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화(1670-2876)와 홈페이지(www.k-sec.or,kr)를 통해 신고 접수를 받는다. 방문·우편(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7 구세군빌딩 9층)과 이메일(with@k-sec.or.kr)로도 접수할 수 있다.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스포츠윤리센터는 신고인 및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피해자의 의견을 반영해 조사하겠다”면서 “신고 사안에 따라 의료·법률·정서 지원을 하고 필요 시 수어·통역 등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단독] 삼바이어 SK바이오팜까지 80억 챙긴 ‘체리피커’ 누구

    [단독] 삼바이어 SK바이오팜까지 80억 챙긴 ‘체리피커’ 누구

    지난 7월 상장 이후 주가가 폭등해 직원 줄퇴사가 이어지고 있는 SK바이오팜에서 회사의 ‘입’인 홍보 담당까지 회사를 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출신인 이 홍보 담당자는 삼바가 상장할 당시에도 우리사주로 수십억원의 차익을 얻고 퇴사한 이력이 있어 ‘체리피커’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게 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직원 A씨는 이날 자로 공식 퇴사했으며 약 1주일 전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앞서 그는 이달 초 바이오팜 전체 직원 207명 중 70명이 퇴사해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는 서울신문 보도가 나오자 “핵심 인력은 계속 남아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직원 퇴사가 회사 성장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부인했지만 본인도 결국 나간 것이다. 초창기 삼바 기획팀장으로 일했던 A씨는 2016년 삼바 상장에 앞서 우리사주를 배정받은 뒤 약 5개월 뒤 퇴사해 5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연이은 ‘우리사주 잭팟’ 퇴사를 두고 업계에선 평이 갈린다. “직업윤리를 거스르는 행동”이라는 비판과 함께 “누구나 그 입장이 되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이해하는 입장이다. 상법상 임직원은 기업공개(IPO) 이후 1년간 주식을 팔 수 없지만 회사를 그만두면 주식을 인출해 현금화할 수 있다. SK바이오팜 주식은 현재 공모가 대비 4배 폭등한 상황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강경화 “뉴질랜드 성추행, 장관으로서 책임”

    강경화 “뉴질랜드 성추행, 장관으로서 책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1일 한국 외교관의 뉴질랜드 직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 “장관으로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조사 결과에 강 장관의 주의 책임을 지적한 부분이 있는가’라는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질의에 “청와대 보고서 결론에 (장관 지적 부분이) 없다고 하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청와대는 최근 이 사건에 대해 외교부를 조사해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강 장관은 지난 24일 외교부 실국장회의에서 국민에게 사과를 표명했지만 이튿날 국회에서 뉴질랜드 정부와 피해자에게 사과하라는 요구는 거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사실 관계가 아직 충분히 점검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국격과 외교 관계의 기본을 고려했을 때 제가 쉽게 (사과를)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2017년 말 사건으로 피해자가 겪었을 고통에 저도 십분 공감하지만 장관으로서 저의 공개적 발언은 정치적, 외교적, 법적 함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난 28일 사의 표명 이후 한일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에 대해서는 “양국 관계가 어렵게 된 것은 과거를 직시하는 일본의 부족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희망적인 전망을 하는 것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아베 총리의 급작스러운 사임에 대해 외교부는 아쉽게 생각하고 본인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향후 일본의 리더십 구성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면밀히 동향을 주시하면서 친한 인사들에 대한 어프로치(접근)도 적극 진행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은 남북경협 테마주로 알려진 현대로템 주식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목록을 보면 김 의원은 5월 30일 기준으로 현대로템 주식 8718주를 보유하고 있다. 약 1억 4000만원 규모다. 김 의원은 외통위원으로서 정부의 대북 정책에 관여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주식을 보유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단독]삼바 이어 SK바이오까지 80억 챙긴 ‘체리피커’ 누구

    [단독]삼바 이어 SK바이오까지 80억 챙긴 ‘체리피커’ 누구

    지난 7월 상장 이후 주가가 폭등해 직원 줄퇴사가 이어지고 있는 SK바이오팜에서 회사의 ‘입’인 홍보 담당까지 회사를 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출신인 이 홍보 담당자는 삼바가 상장할 당시에도 우리사주로 수십억원의 차익을 얻고 퇴사한 이력이 있어 ‘체리피커’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게 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직원 A씨는 이날 자로 공식 퇴사했으며 약 1주일 전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앞서 그는 이달 초 바이오팜 전체 직원 207명 중 70명이 퇴사해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는 서울신문 보도가 나오자 “핵심 인력은 계속 남아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직원 퇴사가 회사 성장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부인했지만 본인도 결국 나간 것이다. 초창기 삼바 기획팀장으로 일했던 A씨는 2016년 삼바 상장에 앞서 우리사주를 배정받은 뒤 약 5개월 뒤 퇴사해 5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연이은 ‘우리사주 잭팟’ 퇴사를 두고 업계에선 평이 갈린다. “직업윤리를 거스르는 행동”이라는 비판과 함께 “누구나 그 입장이 되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이해하는 입장이다. 상법상 임직원은 기업공개(IPO) 이후 1년간 주식을 팔 수 없지만 회사를 그만두면 주식을 인출해 현금화할 수 있다. SK바이오팜 주식은 현재 공모가 대비 4배 폭등한 상황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셀카 사진만으로 심장질환 환자 찾아낸다…AI 진단 기술 개발

    셀카 사진만으로 심장질환 환자 찾아낸다…AI 진단 기술 개발

    어쩌면 셀카 사진만으로 심장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시대가 열릴지도 모르겠다. 중국 심혈관질환센터와 칭화대 등 연구진이 얼굴 사진으로 심장 질환이 있는지를 진단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는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유럽 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21일자)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이 기술로 실제 심장질환 환자의 80%까지 찾아낼 수 있었다. 이를 응용하면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 검사로 이어질 수 있어 심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사례를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얼굴 사진만으로 심장 질환을 찾아내는 AI사실 얼굴의 어떤 특징들이 심장 질환 위험의 증가와 관계가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졌다. 여기에는 얇아진 머리카락이나 흰머리, 주름, 귓불 주름, 황색반점(xanthelasmata·눈꺼풀 위나 아래 생기는 황색 반점) 또는 각막환(arcus corneae·각막 가장자리에 있는 백색 또는 회색의 혼탁륜) 등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런 특징을 인간 의사가 단번에 모두 파악해서 심장 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데 활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AI를 활용해 이런 예측을 할 수 있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2017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중국 내 병원 8곳에서 수집한 심장 질환 환자 5796명의 의료 기록 자료를 AI 프로그램에 입력해 심장 질환과의 연관성을 학습하게 했다. 자료에는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얼굴 사진 4장(정면 1장, 옆면 2장, 정수리 1장)을 비롯해 각 화자의 병력과 생활 습관 그리고 경제적 상황 등이 포함돼 있었다. 그 후 AI에 의해 2019년 4월부터 7월 사이 등록된 환자 1013명의 얼굴 사진을 입력해 심장 질환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지를 시험했다. 그 결과, 민감도는 80%이지만 특이도는 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민감도는 진단 검사에서 질환이 있는 사람을 질환이 있다고 검사할 확률을 말하며 진양성률이라고도 부른다. 반면 특이도는 질환이 없는 사람을 질환이 없다고 검사할 확률을 말하며 진음성률이라고도 한다. 즉 이 AI는 심장 질환을 발견하기가 쉽지만 오진할 확률도 비교적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셀카 사진으로도 심장 질환 진단 쉽게 할까 이렇듯 이 AI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개선해야 하지만, 이용 가치나 가능성은 다른 의사들도 인정하고 있다. 영국의 심장질환 전문가인 카라람보스 안토니아데스 옥스퍼드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관련 사설에서 “이 연구는 의료 진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강조한다”면서 “검사에 필요한 자료는 얼굴 사진뿐이므로 쉽게 대규모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 AI의 적용 방법으로 셀카 사진의 활용을 제안했다. 셀카 사진으로 AI 검사를 이용할 수 있으면 금전적인 이유로 병원 진단 검사를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심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 교신저자로 참여한 장저 심혈관질환센터 부센터장 역시 미국 사이언스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최종 목표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전 심장 질환 위험을 평가하기 위한 자기 보고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셀카 사진을 앱으로 검사해 위험을 감지하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정확도가 높은 앱이 개발된다면 큰 효과를 발휘할지도 모른다. 연구진은 또 AI로 인한 오진 확률을 개선해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이들 연구자는 의료기록 자료가 유출되지 않기 위한 윤리적인 문제 역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In&Out] 스포츠 폭력,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서정복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위원회 위원장

    [In&Out] 스포츠 폭력,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서정복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위원회 위원장

    지난 6월 고 최숙현 철인3종경기 선수가 자신에게 폭력을 휘두른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 줄 것을 바라며 극단적 선택을 했다. 앞서 지난해 초 조재범 쇼트트랙 코치의 폭력·성폭력 사건이 드러나며 체육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책을 내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스포츠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켜 7차례에 걸쳐 권고안을, 대한체육회에서는 체육시스템 혁신위원회를 통해 혁신과 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럼에도 혁신 동력이 체육계 전체로 퍼져 나가지 않고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인식 개선과 체육 현장의 실천 의지가 더 크게 요구되고 있다. 스포츠 패러다임의 변화는 스포츠의 역할을 바꾸고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이제는 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며 선수와 동호인 구분 없이 모든 이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를 즐기는 가운데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며 스포츠의 가치를 증명하고, 동호인들은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과 행복을 찾는다. 이처럼 스포츠에 대한 인식과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일선 현장에서 좌시해서는 안 된다. 선수가 행복하게 스포츠를 즐기며 거둔 것이 아닌, 폭력으로 이루어 낸 성과라면 결코 의미 있는 결과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최 선수 사건에 대한 문체부 특별조사단 감사 결과가 지난 28일 발표됨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관련자 과실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한체육회는 클린스포츠센터 내 스포츠인권센터에 자체 조사관을 두고 스포츠 관련 비위를 조사해 왔으나, 늘 사법 권한 및 사법 공조 시스템 부재 등에 따른 제도적 한계에 부딪혔다. 사법 권한이 없는 조사는 피해자의 진술과 증거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이번 사건의 경우 이미 사법기관 수사가 진행 중이었기에 수사 기관으로부터 자료를 받는 것도 불가능했다. 따라서 피해자와 직접적인 연락과 자료 제출 요청 위주로 사건을 조사할 수밖에 없었다. 아울러 문체부 스포츠윤리센터로 업무 이관을 앞두고 있는 과도기에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할 따름이다. 인권은 최우선의 가치이다. 가슴 아픈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경위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 현장에서 두루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의지를 불어넣어야 한다. 이제 대한체육회의 역할은 더 강하게 요구된다. 2016년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관장하는 두 체육단체가 통합해 거대 단체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 등 관리해야 할 영역이 넓어졌으나 아직 과거의 인식에 머무르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앞으로도 끝없는 노력의 시간이 남아 있다. 소중한 선수를 지키지 못한 책임은 모든 체육인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로 남았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체육인 모두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함께 나아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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