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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교대 제8대 총장후보자 선거서 허승준 1순위

    광주교대 제8대 총장후보자 선거서 허승준 1순위

    광주교육대학교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출 선거에서 허승준 교수(교육학과)가 53.14 득표(환산득표수)로 1순위를 차지했다. 2일 광주교대와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교대 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한 결과 허승준 교수가 차기 총장 임용 후보 1순위로 주대창 교수(음악교육과)가 2순위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에는 허 교수와 주 교수를 비롯해 마대성 교수(컴퓨터교육과)가 후보로 등록해 1·2차 공개토론회 등 광주교대의 미래에 대해 비전을 제시한 바 있으며, 유권자 비율은 교원 69%, 직원 16.5%, 학생 14.5%로 이뤄졌다. 지난 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5시간 진행된 1차 투표 결과 허 교수는 49.12표(환산득표수) 주 교수는 31.98표(환산득표수), 마 교수는 18.91표(환산득표수)를 얻었다. 그러나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오후 3시 20분부터 7시 20분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 2차 투표를 진행, 허 교수가 53.14표로(환산득표수) 1순위에 올랐다. 광주교대는 규정에 따라 허승준, 주대창 교수에 대한 연구윤리검증을 거쳐 빠른 시일 안에 교육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인사 검증을 한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용 제청하며, 대통령은 국무회의 의결 등 거쳐 총장 선출자를 최종 임명한다.
  • [와우! 과학] 꿀벌과 대화 기술 개발 중…통제 수단으로 악용 우려도

    [와우! 과학] 꿀벌과 대화 기술 개발 중…통제 수단으로 악용 우려도

    과학자들이 동물과 소통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인류는 곧 동물과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디지털 혁신 전문가가 밝혔다. 캐런 베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유력매체 복스와의 인터뷰에서 ”꿀벌의 8자춤이나 코끼리의 비밀스러운 저주파 소리 같이 동물이 내는 소리의 패턴을 해독하고 소통하는 AI 기술이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베커 교수는 최근 ‘더 사운즈 오브 라이프’(The Sounds of Life)라는 책을 냈다. 동물의 소리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 내용이 담겨 있다.인류는 오래전부터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을 얻고 싶어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동물과 소통하는 능력을 지닌 두리틀이라는 가상 수의사를 다룬 ‘닥터 두리틀’과 같은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동물과 소통하는 법을 찾기 시작하면서 생각은 영화로 끝나지 않게 됐다. 독일 달렘 기계학습·로봇공학센터 연구진은 지난 2018년 꿀벌 사이 소통 수단인 8자 춤을 모방한 로봇 벌을 만들었다. 날개가 달린 스펀지 형태로 실제 벌과 다르게 생겼지만, 막대에 부착해 벌처럼 움직일 수 있다. 연구진은 로봇이 서로 다른 형태의 공기흐름과 진동으로 구성되는 8자 춤과 같은 동작을 모방하도록 학습시켜 벌들을 속였다. 일부 벌은 로봇의 지시에 따라 벌집에서 이동하거나 아예 행동을 멈추는 것 같은 동작을 수행했다. 다음 단계는 여러 로봇을 서로 다른 벌집에 넣어 벌들이 로봇을 동료로 인식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성공하면 인류는 벌에 대한 전례 없는 수준의 통제력을 갖게 된다. 근본적으로 이전에 없던 방식으로 꿀벌을 길들일 수 있다고 베커 교수는 설명했다.코끼리는 코를 높이 뻗으며 포효하는 듯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만 알려졌지만, 사람 귀에 들리지 않는 저주파 소리도 낼 수 있다. 베커 교수는 생물 음향 전문 동물학자 케이티 페인의 연구도 언급한다. 페인은 AI 기술로 코끼리의 저주파 소리를 수집 중이다.또 다른 연구진은 고래와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향유고래의 초음파를 번역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세티(CETI·Cetacean Translation Initiative)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AI 기술로 향유고래가 소통할 때 내는 짧은 딸깍 소리인 ‘코다’를 해석한다. 지난해 10월 프로젝트를 출범한 연구진은 코다 40억 개를 사람의 자연어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자연어 처리(NLP) 기술에 적용하고 있다. AI 기술로 각 소리를 특정 맥락과 연관 짓는 것인데 성과가 나오는 데 적어도 5년이 걸릴 수 있다. 목표가 달성되면 다음 단계로 야생 향유고래와 소통하는 대화형 챗봇을 개발·적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베커 교수는 해당 기술들이 통제 수단으로 악용되는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고 동물 착취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에 따르면, 동물과 소통하는 AI 기술은 본질적으로 종(種)간 소통의 장벽을 넘는 데 사용할 수 있지만, 윤리적 문제도 야기한다. 사람이 다른 동물과 대화가 가능해지면 동질감을 더 느끼는 것 외에도 동물에 대해 지금껏 할 수 없던 통제력을 얻기 때문이다. 베커 교수는 또 사람이 과거 동물, 특히 영장류와 대화를 해왔지만 수화를 가르치는 것과 같이 매우 사람 중심적인 관점에서만 소통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AI 기술을 쓰면 소통을 위해 동물 언어를 그대로 쓸 수 있다. 이 기술은 행동이나 패턴과 관련한 독특한 신호를 분석해 언어로 만든다. 그는 “과학자들 연구는 동물들에게 사람의 언어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신호를 해석하고 신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면서 “이 기술이 사람들이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 쓰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중3, 진로 고민부터… 예비 고3은 ‘내신·수능·진로’ 우선순위 정해야”

    “중3, 진로 고민부터… 예비 고3은 ‘내신·수능·진로’ 우선순위 정해야”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 중 무엇을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어떤 과목이 나와 맞을까.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는 예비 고1, 고2 학생들은 1학년 때 듣는 공통과목 외에 2, 3학년 때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는 기로에 놓인다. 선택과목은 진로와 연계될 뿐 아니라 고등학교 선택과 대학 입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현명한 선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하고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알아 둬야 한다.선택과목은 크게 일반 선택과 진로 선택으로 나뉜다. 일반 선택은 교과별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진로 선택은 교과 융합학습, 진로 안내학습, 교과별 심화학습, 실생활 체험학습이 가능한 과목으로 구성된다. 일반 선택을 중심으로 하면서 진로 선택 중 흥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선택과목을 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흥미와 적성이다. 대학 진학이 목표라면 대학 전공의 기초가 되는 과목을 배워야 한다. 자연계열 분야로 가고 싶다면 수학과 과학을 깊이 있는 수준까지 배운다. 자연계열이 아니더라도 수학 교과는 적극적으로 선택할 것을 권한다. 문·이과 통합 체제에서 인문사회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배우고 희망에 따라 ‘미적분’까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2학년에 과학Ⅰ 과목 중 1~2과목을 이수하면 좋다. 인문사회계열은 3학년에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자연계열로 정했다면 3학년에 과학Ⅱ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대학들도 전공과 연계된 과목을 권장하고 입시에서도 평가한다. 진로와 대학에서 공부할 전공의 계열은 선택과목의 주요 기준이다. ●계열 따른 전공 적합성에 맞게 선택을 어문계열은 언어 소통 능력뿐 아니라 다양한 문학과 문화를 다루는 분야다. 따라서 제2외국어는 Ⅱ수준까지 선택할 수 있고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세계사, 세계지리, 윤리와 사상 등의 사회교과 과목도 공부할 만하다. 상경계열은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수학을 충분히 선택하고 국제 감각을 익히는 정치와 법, 경제, 세계사, 세계지리 등의 사회교과도 도움이 된다. 간호·보건계열은 생명과학과 화학 지식뿐 아니라 환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화학·생명과학은 심화 수준까지 하고 생활과 윤리, 정치와 법, 사회·문화, 심리학, 보건 등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학문도 좋다. 자연계열은 과학 네 분야 과목을 모두 배우고 특히 관심이 있는 분야는 심화 수준까지 배울 수 있도록 선택한다. 정보나 가정과학도 자연과학과 연결되는 과목들이다. 수학이 기본인 공학계열은 미적분, 기하까지 배우고 영어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가능하다면 과학도 네 분야를 모두 배우고 그중 일부는 심화 수준까지 배울 수 있도록 한다.예술·체육계열은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았다면 집에서 가까운 음악 거점학교를 활용할 수도 있다. 다른 나라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언어·역사·지리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학교 여건상 배우기 어려운 과목은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거점형·공유형·온라인형)을 이용할 수 있다. 졸업 후 취업이 목표라면 고등학교 단계에서 익힐 수 있는 컴퓨터나 경영 관련 과목을 적극적으로 선택한다. 김용진 동대부속여고 교사는 “전공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과목을 이수하면 어떤 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든 대비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어려운 과목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리를 해서 어려운 것을 듣거나 특정 과목을 피하기보다 진로에 맞게 듣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선택과목은 전공에 대한 관심, 노력, 자기주도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관련이 깊다. 학종을 중심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우선 전공 적합성을 고려해야 한다. 물리학과에 지원하는 학생 중 물리Ⅱ를 공부한 학생과 하지 않은 학생이 있다면 공부한 쪽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희망 전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목은 수능에서 응시하지 않더라도 이수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모집에서도 중요한 요소다. 교과전형에서도 일부 대학은 정성평가를 한다. 어떤 과목을 선택해서 꾸준히 공부했는지 학습 과정을 보려는 것이다. 수능에서 실질적으로 특정 영역(과목)을 응시하도록 지정하거나 교과평가를 정시모집에 활용하는 대학이 있다. 서울 주요 대학을 포함한 일부 대학들은 수학이나 탐구 영역에서 특정 과목을 응시하도록 정했다. 예를 들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학은 미적분이나 기하 중 선택하고 탐구는 과학 과목을 응시하게 하는데, 전 모집단위에 적용하는 대학도 있고 공과대학 중 일부 학과 또는 의예과, 약학과, 수의예과, 한의예과 등에 한정해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물론 대학이 모든 전공에서 특정 과목 이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므로 확인은 필수다. 예를 들어 서울대는 인문사회계열에서 경제학부에만 권장 과목을 뒀고 치의학과는 자연계열임에도 권장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권장 과목을 제시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른 적극적인 선택과목 이수를 권장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서울대는 학생의 교과 이수 충실도를 본격적인 평가 요소로 활용하기 위해 2023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서 정성평가를 바탕으로 교과평가를 실시한다. 교과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 즉 ▲교과 이수 현황 ▲교과 학업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반영해 모집단위 관련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 이수와 학업 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한다. 교과평가는 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과 일반전형에서 3개(A·B·C) 등급 절대평가 방식으로 한다. 진로에 맞는 과목을 듣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성적 때문에 적성이나 전공과 무관한 선택과목을 고르는 상황도 자주 생긴다. 성적과 적성 사이에서 고민이 된다면 수능 때 볼 과목을 정하고 다른 과목을 선택한다. 사회탐구의 경우 선택과목 인원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한국지리 순으로 많다. 사회교과는 수시에서도 전공에 따른 과목 영향이 적기 때문에 되도록 수능과 같은 과목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박성현 목동고 교사는 “선택과목에 따라 수능에서 유불리 측면이 있다는 인식 때문에 진로대로 선택과목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학들이 해당 전공을 위한 과목을 의미 있게 이수한 학습 과정을 정성평가하고 등급이 낮아도 합격할 수 있다는 신호를 주고 있다”며 “해당 전공의 기초 역량을 갖추기 위한 소신 있는 선택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비 고1은 고교 선택 전 확인해 봐야 오는 12월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들은 선택과목이 고교 선택의 고려 사항이 된다. 자신이 듣고 싶은 선택과목이 해당 학교에 개설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각 고등학교가 어떻게 교육과정을 편성했는지, 어떤 교과를 가르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우선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학교알리미 사이트의 내용과 달리 내년에는 일부 변동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학교에 직접 문의하거나 설명회에 참석하는 것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고1 때는 대부분 수시를 고려하기 때문에 진로 고민이 우선시되는 것이 좋다”며 “예비 고3인 고2는 내신·수능·진로의 우선순위를 잘 판단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 논문 중복게재·연구 부정조사 방해 법으로 금지

    논문 중복게재·연구 부정조사 방해 법으로 금지

    앞으로 부당한 논문 중복게재나 연구부정 조사를 방해하는 연구부정 행위가 법으로 금지된다. 또 교육부가 대학의 자체 연구윤리 규정을 개선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교육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연구부정행위를 명시한 학술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2020년 12월 22일 개정된 학술진흥법의 후속 조치다. 교육부 훈령에 있던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의 연구부정 행위를 시행령에 명시해 근거를 강화했다. 학술진흥법은 연구부정 행위에 대해 위·변조, 표절, 부당한 저자 표시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에서는 연구부정 행위를 ▲부당한 중복 게재 ▲조사 방해 ▲그 밖에 각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연구윤리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나는 행위로 정했다. 대학의 자체 연구윤리규정의 적법성과 타당성 확보를 위해 교육부 장관이 개선을 위한 검토 사항을 안내하고 규정 정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대학의 자체 규정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교육부가 개정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교육부는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국민대가 본조사를 번복하는 등 논란이 불거진 이후 학술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해 교육부 연구윤리지침이 대학 자체 규정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 입법·행정·사법·지자체 공직자 재산정보 한 곳에서 본다

    인사혁신처 입법예고… 12일까지 의견 수렴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정보를 보는 웹페이지가 공직윤리시스템(peti.go.kr)으로 일원화된다.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라 공직자 재산정보가 산재되어 있어서 한꺼번에 관련 정보를 보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한 조치다. 또 앞으로 재산심사 과정에서 소속기관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재물이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징계 요구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일 밝혔다. 징계·과징금 조항이 추가되면서 공직자가 소속 기관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정하게 재물이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는 경우에 대한 규정도 변경된다. 현재는 공직자가 ‘본인의 직무’에서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을 늘린 경우에만 제재되지만, 앞으로는 ‘타 부서 직원이 알려준’ 소속기관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등 행위도 제재할 수 있게 했다. 부동산 관련 업무나 정보를 취급할 가능성이 없는 일부 직종은 재산등록 의무자에서 제외하는 근거도 마련됐다. 이를테면 부동산 관련 업무나 정보를 취급, 모든 직원에게 재산등록 의무를 둔 공직유관단체 17곳의 소속이어도 스포츠팀 소속 운동선수나 환경미화 부동산 등에겐 재산등록 의무를 지우지 않는다. 인사처는 “구체적인 적용 제외 대상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하위법령을 통해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다음달 12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 홈페이지에서 개정안 관련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자기 표절’·조사 방해 등 연구부정 행위 법으로 금지

    ‘자기 표절’·조사 방해 등 연구부정 행위 법으로 금지

    앞으로 부당한 논문 중복게재나 연구부정 조사를 방해하는 연구부정 행위가 법으로 금지된다. 또 교육부가 대학의 자체 연구윤리 규정을 개선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교육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연구부정행위를 명시한 학술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2020년 12월 22일 개정된 학술진흥법의 후속 조치다. 교육부 훈령에 있던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의 연구 부정 행위를 시행령에 명시해 근거를 강화했다. 학술진흥법은 연구부정행위에 대해 위·변조, 표절, 부당한 저자 표시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에서는 연구부정행위를 ▲부당한 중복 게재 ▲조사 방해 ▲그 밖에 각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연구윤리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나는 행위로 정했다. 대학의 자체 연구윤리규정의 적법성과 타당성 확보를 위해 교육부 장관이 개선을 위한 검토 사항을 안내하고 규정 정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대학의 자체 규정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교육부가 개정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에 따라 자체 연구윤리규정을 만들 때 상위법 취지에 맞게 만들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각 대학이 자체 규정을 잘 정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컨설팅을 한다든지 조항을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교육부는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국민대가 본조사를 번복하는 등 논란이 불거진 이후 학술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해 교육부 연구윤리지침이 대학 자체 규정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 KISDI, ‘이로운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사회적 과제’ 심포지엄 11월 3일 개최

    KISDI, ‘이로운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사회적 과제’ 심포지엄 11월 3일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권호열)은 오는 11월 3일 서울 더케이호텔 한강홀에서 ‘이로운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사회적 과제’를 주제로 ‘2022 ICT기반 사회현안 해결방안 연구 심포지엄’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심포지움은 이로운 인공지능(Beneficial AI)을 주제로 해, 인공지능의 윤리적·사회적 영향에 대한 그간의 논의를 확장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제1세션에서는 이로운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주제로 ‘이로운 인공지능과 가치 민감 설계’, ‘초고령화 시대 건강·돌봄 서비스에의 인공지능 활용 방안’, ‘이로운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도전 및 가능성’의 발표가 진행된다.  문아람 KISDI 연구위원은 ‘이로운 인공지능과 가치 민감 설계’를 주제로 인공지능의 이로운 활용 사례 소개 및 이로운 인공지능을 위한 가치 민감 설계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김홍수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초고령화 시대 건강·돌봄 서비스에의 인공지능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고령화에 따른 건강·돌봄 분야의 국내외 AI 활용 동향을 살펴보고 정책적 시사점과 제언을 발표한다.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는 ‘이로운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도전 및 가능성’을 주제로 소셜 벤처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및 데이터 구축 전략을 제시한다. 제2세션에서는 이로운 인공지능을 위한 사회적 과제를 주제로 ‘좋은 데이터(Good Data)의 사회적 영향력’, ‘이로운 인공지능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의 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이호영 KISDI 선임연구위원은 한국과학기술원 김민기 교수와 연구한 ‘좋은 데이터(Good Data)의 사회적 영향력’을 주제로 이로운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데이터 정책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문광진 KISDI 부연구위원은 ‘이로운 인공지능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전기공급 분야와 사회보장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법제도 개선과 관련된 연구 내용을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이로운 인공지능을 위한 과제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구본권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 선지원 광운대학교 교수, 이준배 국방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 아태교육원, ‘제7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 온라인 개최

    아태교육원, ‘제7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 온라인 개최

    유네스코(UNESCO)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아태교육원)은 교육부·외교부 공동주최로 3~4일 이틀간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된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는 세계 각국의 학계, 정부, 시민사회 등 세계시민교육과 연관된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모범적인 교수학습법과 세계시민교육의 효과적인 이행 방안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제7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세계시민교육(GCED)’을 주제로 세계시민교육의 관점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져온 변화와 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3일 개회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 대사,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콘드커 모함마드 탈하 주유네스코 방글라데시 대표부 대사, 임현묵 아태교육원 원장 등이 환영과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대담과 기조세션에서는 닐 셀윈 호주 멜번 모나쉬대의 교육문화·사회학과 석좌교수와 엘리사 게라 멕시코 필라델피아 밸리 학교 설립자 등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보고서 작업에 참여한 교육전문가들이 디지털 전환과 세계시민교육의 미래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전문가로는 박순용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조벽 고려대 교양교육원 석좌교수, 변순용 서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 등이 참여해 디지털 시대에 세계시민교육이 직면한 주요 가능성과 과제에 대해 제시한다. 또 디지털 시민성, 미디어 정보 리터러시 전문가인 재니스 리차드슨 인사이트 SA 국제 고문과 세실리아 바비에리 유네스코 세계시민 및 평화교육과장 등이 참석해 온라인상의 혐오와 차별, 확증편향 같은 문제들을 극복하는 데 세계시민성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분과토론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검토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4일에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분과세션이 진행된다. 분과세션의 논의를 토대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세계시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회의 특별세션으로 유네스코 1974년 ‘국제이해, 협력, 평화를 위한 교육과 인권 및 기본적 자유에 대한 교육 권고’ 개정 작업에 관한 현황과 의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 민주 서영석 의원, 애도기간에 60여명과 술판… 이재명, 감찰 지시

    민주 서영석 의원, 애도기간에 60여명과 술판… 이재명, 감찰 지시

    서영석(경기 부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154명이 사망한 지난 30일 당 지도부의 ‘음주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지역 당원 워크숍에서 술판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서 의원에 대해 즉각 당 윤리감찰단에 감찰 지시를 내렸고, 서 의원은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 의원은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30일 경기 파주의 한 저수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정)당원 교육 워크숍’에 참석했다. 워크숍엔 서 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당원 등 60여명이 동석했다. 서 의원은 시의원·당원들과 족구를 한 뒤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받고 소주와 맥주를 나눠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포천의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재차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서 의원이 당원들과 술판을 벌인 30일은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국가애도기간의 시작일이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 같은 날 의원들에게 “당분간 불필요한 공개 활동이나 사적 모임은 자제하고, 특히 음주나 취미활동 등은 중단해 달라”고 당부까지 했다. 그러나 서 의원은 사전에 계획한 일정이었다며 워크숍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워크숍 당일 페이스북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떠나보낸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며, 현재 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워크숍) 출발 이후 당의 지침을 받았다”며 “사려 깊지 못한 행사 진행으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며 “소중한 사람을 잃고 가슴 아파할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 대표는 지난 30일 서 의원이 당원 교육 워크숍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당 윤리감찰단에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서 의원 페이스북 등에 “‘슬퍼’하랬더니 ‘술퍼’하느냐”, “진짜 반성하고 자숙하려면 의원직 반납하고 자숙하라.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당신 같은 사람 때문에 민주당이 욕먹는다. 정신 차려라”, “같이 참석한 시도의원도 사퇴하라” 등의 비난 댓글을 달며 성토했다.
  • 민주 서영석 의원, ‘이태원 참사’ 154명 사망 30일 당원들과 술판

    민주 서영석 의원, ‘이태원 참사’ 154명 사망 30일 당원들과 술판

    서영석(경기 부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154명이 사망한 지난 30일 당 지도부의 ‘음주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지역 당원 워크숍에서 술판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서 의원에 대해 즉각 당 윤리감찰단에 감찰 지시를 내렸고, 서 의원은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 의원은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30일 경기 파주의 한 저수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정)당원 교육 워크숍’에 참석했다. 워크숍엔 서 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당원 등 60여명이 동석했다. 서 의원은 시의원·당원들과 족구를 한 뒤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받고 소주와 맥주를 나눠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포천의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재차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서 의원이 당원들과 술판을 벌인 30일은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는 11월 5일까지 이어지는 국가애도기간의 시작일이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 같은 날 의원들에게 “당분간 불필요한 공개 활동이나 사적 모임은 자제하고, 특히 음주나 취미활동 등은 중단해달라”고 당부까지 했다. 그러나 서 의원은 사전에 계획한 일정이었다며 워크숍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워크숍 당일 페이스북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떠나보낸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며, 현재 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워크숍) 출발 이후 당의 지침을 받았다”며 “사려 깊지 못한 행사 진행으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며 “소중한 사람을 잃고 가슴 아파할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 대표는 지난 30일 서 의원이 당원 교육 워크숍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당 윤리감찰단에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서 의원 페이스북 등에 “‘슬퍼’하랬더니 ‘술퍼’하느냐”, “진짜 반성하고 자숙하려면 의원직 반납하고 자숙하라.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당신 같은 사람 때문에 민주당이 욕먹는다. 정신 차려라”, “같이 참석한 시·도의원도 사퇴하라” 등의 비난 댓글을 달며 성토했다.
  • 이재명, 이태원 참사 다음날 ‘술자리’ 논란 서영석 감찰 지시

    이재명, 이태원 참사 다음날 ‘술자리’ 논란 서영석 감찰 지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이태원 참사’로 금주령이 내려졌음에도 지난 30일 당원 수십 명과 술자리를 가져 논란을 빚은 서영석 의원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 대표가 이날 당 윤리감찰단에 이같이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30일 경기도 파주의 한 저수지에서 지역구 당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하며 같은 당 시도의원들 포함 60여 명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과 시도의원들은 이 저수지에서 족구를 한 뒤 소주와 맥주를 나눠마신 후 포천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술자리를 한 차례 더 가졌다. 지난 30일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다음 날로,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날이다.  박홍근 원내대표 역시 당일 오전 “국민과 함께 비통한 마음으로 희생자 추모와 가족 위로, 부상자 치유와 회복을 위해 온 마음을 모아 달라”며 불필요한 공개활동이나 부적절하게 비춰질 수 있는 사적 활동을 모두 자제하라고 요청했다.박 원내대표는 “우선 당국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국회와 당 차원의 요청에 무조건 협력해 달라. 당분간 불필요한 공개 활동이나 사적 모임은 자제하고 특히 음주나 취미활동 등은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진행된 이 대표 주재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도 가을철 축제성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정치 구호가 담긴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 여야 ‘尹·한동훈 술자리 의혹’ 공방 벌이다 ‘이태원 핼러윈 사고’에 정쟁 중단

    여야 ‘尹·한동훈 술자리 의혹’ 공방 벌이다 ‘이태원 핼러윈 사고’에 정쟁 중단

    정치권에서는 주말 동안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공방이 격화했다. 다만 양당은 이태원 핼러윈 사고를 기점으로 정쟁을 중단하는 분위기다.국민의힘은 지난 28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김 의원이 국회법상 품위 유지 의무, 모욕 발언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제소했다. 법사위 소속 유상범 의원은 징계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술집 발언은 전혀 근거가 없다”면서 “전혀 사과하지 않는 김 의원의 행태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어 징계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진들도 김 의원에 날을 세웠다. 권성동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김대업, 광우병, 윤지오, 생태탕 등에서 민주당이 보여주었던 음모론 중독의 반복이다. 음모론 중독은 민주당 일부 의원의 일탈이 아니다”라며 “최고위원회에서 청담동 술자리 TF를 만들겠다고 한다. 그야말로 당 전체가 음모론에 취해 ‘향정신성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당 대표를 범죄자로 만들 바에야 당 전체가 음모론의 광대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민주당이 믿을 수 있는 것이라곤 거짓말밖에 없다는 뜻이다. 참으로 눈물겨운 비련의 자해정치”라고 꼬집었다.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아무래도 김의겸 의원의 배지를 떼어내야 할 듯하다”며 “구체적인 증거 하나 내놓지 못하면서 ‘카더라’식으로 의혹을 제기하고는, ‘아니면 말고’ 식으로 빠지는 저열하고 무책임한 정치인은 이 나라에서 영원히 추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제소에 ‘저급한 선동’이라고 맞서며, 해당 질의가 ‘정당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김 의원은 28일 정보위 국정감사 중간에 취재진과 만나 “법무부장관은 자꾸 뭘 걸라고 하고, 대통령은 저급하고 유치한 선동이라고 얘기했는데 거기에 더해 당까지 징계안을 제출했다”며 “당정대 셋이 모두 우르르 몰려와 저에게 몰매를 가하는 느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사안의 본질은 국정감사장에서 질문을 던질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라면서 “그런 사안에 대해서 과연 질문을 못한다면 그것이 더 문제가 아니겠나”고 되물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 발언’에 대한 사과를 거부한 점을 들어 “DNA 유전자에 사과와 성찰이 아예 없는 분은 윤 대통령”이라며 “대통령께서 먼저 사과하면 그때 저도 사과할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용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의겸 의원의 청담동 술자리 질의는 적절했다. 녹취록까지 확인했는데 장관에게 그에 대한 진위를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제가 같은 상황이었어도 질의를 했을 것”이라고 김 의원을 두둔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사실이 아니라면 그 근거를 대면 될 것을 흥분하고 명예훼손 운운하는 것은 국회 무시 행동”이라고 했다. 이처럼 민주당 의원들이 김 의원을 두둔하고 나서면서 해당 의혹이 주말 동안 여야간 첨예한 공방전으로 비화하는 분위기였으나, 이태원 핼러윈 압사사고를 기점으로 양측이 자제를 요청하면서 공방이 수그러든 상황이다.
  • [영상] 기관총 등에 업은 중국산 로봇 개… “심각한 윤리적 문제” 우려

    [영상] 기관총 등에 업은 중국산 로봇 개… “심각한 윤리적 문제” 우려

    중국의 한 방위산업 업체가 기관총을 등에 업은 로봇 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은 드론에 실린 채 건물 위에 착륙한 뒤 스스로 일어나 움직이는 로봇 개의 모습을 담고 있다. 로봇 개는 네 다리로 일어나 건물 주변의 목표물을 스캔했으며, 등 부분에는 총기로 보이는 무기를 장착하고 있었다.뉴욕포스트는 무기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 해당 로봇 개의 등에 장착된 무기가 중국산 소형 기관총으로 보이며, 해당 기관총은 1문에 최대 650발까지 사격이 가능한 총기류라고 전했다. 영상은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공개됐는데, 이는 중국의 한 방산업체와 연관된 계정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해당 영상을 게시한 웨이보에는 “이 공격용 로봇 개는 드론이 적의 배후나 약한 고리에 직접 투입해 기습 공격을 가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살상용 무기를 장착한 로봇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러시아의 무인기(드론) 업체 설립자인 알렉산더 아타마노프는 로봇 개가 소총을 장착하고 야외 사격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중국 유니트리가 3000달러(한화 약 425만원)에 판매하는 로봇을 군사 목적으로 개조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지난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에도 대전차 로켓을 장착한 로봇 개가 등장했는데, 역시 유니트리 로봇을 개조한 것으로 추정됐다.이에 로봇 제조 기업들은 공개 서한에서 “원결 조종 또는 자율동작하는 로봇에 무기를 장착하는 것은 새로운 위협이자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야기한다”면서 “우리는 첨단 기동력을 갖춘 범용 로봇이나 소프트웨어를 무기화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한은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비롯해 미국 애질리티 로보틱스, 오픈 로보틱스, 캐나다 클리어패스 로보틱스, 스위스 애니보틱스, 중국 유니트리 등 세계적인 로봇기업 6곳이 공동 서명했다. 한편, 치안 및 국방 업무에 로봇 개를 투입하는 사례는 세계 여러 국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욕소방서는 지난 3월 위험한 상황에서 탐색구조를 위한 정보와 영상을 얻기 위해 로봇개를 도입했다. 서호주 경찰은 지난 7월부터 폭발물 제거와 정찰에 스폿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5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 외곽을 경비하는 로봇 군견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 진중권 “이재명 ‘대장동 특검’, 현실성 없는 주장”

    진중권 “이재명 ‘대장동 특검’, 현실성 없는 주장”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특검’ 주장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지난 28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장동 특검’을 주장한 것에 대해 “현실성 없는 주장으로 수사의 속도를 지연시키겠다는 전략이다”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이날  “특검은 수사가 미진할 때 해야하는 것인데, 현재 검찰 수사에는 속도가 붙은 상황이다”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진 교수는 최근 측근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자신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는 이 대표를 연일 언급하고 있다. 앞서 진 교수는 지난 26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민주당의 규탄대회 개최를 두고 “쓸데없는 짓 하는 것이다. 국민의 호응을 받을 수 있겠냐”며 “전쟁을 치르려면 제대로 전략 전술을 짜야한다. 지금 협곡에 들어가 있는데 협곡에다가 전 병력을 다 집어넣는 것이다. 그럼 나중에 전멸한다”고 우려했다. 이날 민주당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민생 파탄·검찰 독재’ 규탄 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 대회에는 당 지도부·의원, 지역위원장, 당직자, 당원 등 1200명이 총집결해 야당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 등을 지적한 것이다. 진 교수는 이와 관련해 “빨리 정리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키워야지 총선에서 이길 것이다”라며 “이게 옳은 일인가 그른 일인가 윤리적 판단하는 이성은 없다 쳐도, 이해 관계를 계산하는 계산적 이성은 있어야 하지 않냐”고 했다. 진 교수는 “당을 생각한다면 내가 공천이 안 된다 할지라도 쓴소리하고 그 다음 ‘이래서는 안 됩니다. 빨리 안정화시켜야 됩니다’’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다”라고도 말했다. 앞서 진 교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과거 트위터 글을 공유하며 “이 분도 참 재밌는 분”이라고 비판했다. 진 교수가 공유한 이 대표의 글은 2017년 7월에 쓴 것이다. 이 대표는 당시 “나쁜 짓 하면 혼나고 죄지으면 벌 받는 게 당연”이라며 “정치보복이라며 죄짓고도 책임 안 지려는 얕은 수법 이젠 안 통한다”고 썼다. 진 교수는 지난 21일에도 “믿을 사람을 믿어야지. 이길 수 없는 싸움이고 이겨서도 안 되는 싸움이다”라며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 대표가 결자해지해야 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게 ‘포스트 이재명’의 준비다”라고 적었다.
  • 부동산 빙하기 가뜩이나 힘든데” 공인중개사협회 프롭테크업계 생존 싸움

    부동산 빙하기 가뜩이나 힘든데” 공인중개사협회 프롭테크업계 생존 싸움

    “음지 거래 양지로 끌어올리기” VS. “부동산판 ‘타다’·‘로톡’ 사태” 공인중개사법 개정안 발의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한공협)와 직방, 호갱노노 등 프롭테크(기술 기반 부동산 서비스) 업계가 생존 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한공협을 법정단체로 만들고 공인중개사가 개설 등록할 경우 협회에 의무 가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협회 내 윤리규정을 만들고 회원을 지도, 감독할 수 있도록 하고, 협회에 거래 질서 교란 행위 단속권도 준다. 회원이 법을 위반하면 협회가 시·도지사와 등록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를 두고 프롭테크 업체들은 한공협에 과도한 특혜를 주는 법안이자 관련 업체의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한 프롭테크 업계 관계자는 “약 50만명의 공인중개사 중 11만 3000여명만 가입한 협회에 과도한 특혜를 주는 법안”이라며 “독점구조가 되면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다양한 업체들이 경쟁은커녕 아예 시장에 발도 못 붙이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존에도 한공협이 프롭테크 업체를 상대로 여러 차례 고소, 고발을 해왔는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프롭테크 업체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회원 징계 권한 등을 이용해 회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제2의 로톡’, ‘제2의 타다’ 사태가 될 수 있다”고 성토했다. 한공협 측은 국민재산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지난 26일 이종혁 한공협 회장은 서울 관악구 본사에서 ‘프롭테크 업체와의 상생과 협력을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이 회장은 “개업 공인중개사의 협회 가입 의무화 법안이 시행되면 국민재산을 보호할 수 있고 양질의 중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개업 공인중개사의 전문성 강화와 직업윤리의식 고취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롭테크 업계의 반발에 대해서는 “프롭테크 업계에 상생하자는 입장을 꾸준히 전달했다. 협력·상생안을 만들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회의를 통해 서로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날 현재 공인중개사 과실로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최대 1억원 손해 배상을 하고 있는 부분을 최대 1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 회장은 또 “협회의 법정단체 추진 취지는 전세 사기·중개 사고 등을 예방해 국민들의 피해를 최대한 막자는 것”이라며 “현재 공인중개사가 체결하는 거래는 전체의 60% 수준인데 법정단체로서 음지 거래를 양지로 끌어올릴 수 있어 프롭테크 업계도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 김의겸 “당정대, 우르르 몰려와 몰매…저급하고 유치해”

    김의겸 “당정대, 우르르 몰려와 몰매…저급하고 유치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당정대 셋이 우르르 몰려와서 제게 몰매를 가하는 느낌이다. 폭력적이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표현하신 저급하고 유치한 선동, 그 표현을 되돌려드리고 싶다. 이렇게 우르르 몰려와서 몰매하는 게 저급하고 유치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과 익명의 녹취록을 제시하며 한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함께 지난 7월19일 저녁과 20일 새벽 청담동 고급 바에서 열린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도어스테핑에서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이라고 선을 그었으며,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국회법 25조(품위유지 의무), 146조(모욕 등 발언 금지) 위반을 들어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안의 본질은 국정감사장에서 질문을 던질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라며 “구체적인 내용의 제보가 들어왔고 일반 시민이 아닌 자유총연맹 총재까지 지낸 분이 그 자리를 주선했다고 인정했다. 그런 사안에 대해서 질문을 못한다면 더 문제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측에서) 사과를 요구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DNA까지 언급했다. 실제로 DNA 유전자에 사과와 성찰이 아예 없는 분은 윤대통령”이라고 꼬집으며 “대통령께서 (비속어 논란을) 먼저 사과하면 저도 사과할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 이주호, 김건희 논문 관련 “검토”…한동훈 딸 의혹에는 “처음 듣는다”

    이주호, 김건희 논문 관련 “검토”…한동훈 딸 의혹에는 “처음 듣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학문 윤리 전면조사를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여사 논문과 관련한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김 여사의 국민대 박사 논문이 표절로 보이는지, 다시 검증해야 하는지 묻는 민형배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내용을 살펴보지 못해 말하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하며 “중요한 원칙은 결국 학문윤리의 최종적인 책임 기관은 대학”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다만 학문 윤리 전면 조사를 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학문윤리 전면조사)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의 허위 봉사활동 의혹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민 의원은 한 장관 딸의 자원봉사 위조 의혹 보도를 들며 “(봉사활동 기록이) 그대로 학생기록부에 반영 됐다면, 그리고 이것이 대학 입시에 활용이 됐다면 큰 문제”라며 조사 의향을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지금 처음 듣는 말”이라며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앞에서는 교육관련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임명 반대 교육시민사회단체’는 “자율이 아닌 통제, 소통이 아닌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 교육계는 분열되고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며 “공교육 황폐화의 주범 이주호의 교육부 장관 임명을 절대 반대한다”고 했다.
  • 국민의힘, 尹·韓 술자리 의혹제기 김의겸 의원 징계안 제출… “근거 없는 발언”

    국민의힘, 尹·韓 술자리 의혹제기 김의겸 의원 징계안 제출… “근거 없는 발언”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 국민의힘 소속 유상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와 김미애 원내대변인, 김형동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 본관 의안과를 찾아 김의겸 의원 징계안을 냈다. 유 의원은 “김의겸 의원의 술집 발언은 전혀 근거가 없는 발언”이라며 “민주당 내에서도 그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조언해도 이재명 당대표의 DNA가 있는지 사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민주당 전체가 이에 대한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한다고 한다. 어느 분이 말했듯 거짓말의 협곡으로 민주당 전체가 들어가는 것 같다”며 “전혀 사과하지 않는 김의겸 의원의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윤리위 징계를 요청하게 됐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밝힌 징계 요청 근거는 국회법 제25조(품위유지의 의무)와 146조(모욕 등 발언 금지) 위반으로 인한 국회 명예와 권위 실추다. 징계안은 윤리특위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징계 종류는 경고와 사과, 출석정지, 제명 등이 있다. 앞서 김의겸 의원은 지난 24일 법사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한 장관이 지난 7월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윤 대통령,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함께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장관은 “허위사실 유포의 피해자로서 민주당 차원의 진솔한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히며, 김의겸 의원 등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 대통령실 이원모 비서관 446억 최다

    대통령실 이원모 비서관 446억 최다

    대통령실 9명 중 3명이 다주택자주진우 비서관 예금 31억 등 72억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9억 신고지난 7월 대통령비서실에 새롭게 임용된 고위공직자(1급 이상) 9명 중 3명이 본인이나 가족 명의 부동산이 여러 채인 다주택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임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 가운데 이원모 인사비서관이 총 446억원의 재산을 보유,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았다. 주진우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의 경우 가족이 보유한 예금만 31억원에 달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전자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올해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1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신규 임용된 22명, 승진한 33명, 퇴직한 40명 등 신분이 바뀐 97명이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대통령비서실 소속 공직자는 10명이다.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재산 총 446억원 가운데 부인이 보유한 329억원어치의 비상장주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비서관 부인은 비상장주인 그린명품제약 주식 2만주, 자생바이오 주식 4만주, 제이에스디원 주식 2만주를 신고했다. 이 비서관 부인 지분은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이 비서관 직무와 관련성이 있는지 심사 중이다. 이 밖에도 이 비서관은 자신이 보유한 용산구 아파트 분양권, 부인이 소유한 노원구 상계동 상가건물 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진우 법률비서관은 총 72억 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주 비서관은 보유 주택은 없으나 자신의 예금 15억 3000만원, 배우자 예금 8억 2000만원, 장남 예금 7억 4000만원 등 예금만 총 30억 9000만원을 신고했다. 양종광 행정안전부 이북5도 평안북도 도지사는 부인과 공동 소유한 인천 청라동 아파트, 32억원어치 부부 예금, 2억원짜리 골프 회원권 등 총 79억 6000만원 규모의 재산을 등록했다. 7월에 임명된 부처 장관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1명이다. 김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분양권을 포함해 총 29억 1000만원을 신고했다. 7월 퇴직자 가운데는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 재산이 가장 많았다. 고 전 위원장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와 20억원어치 예금 등 총 66억 8000만원을 적어 냈다. 이와 함께 임성빈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57억 1000만원, 이상율 전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장이 44억 3000만원을 신고했다.
  • ‘김의겸의 입’ 민주 내분 조짐…“제2 국정논단” vs “작전 미스”

    ‘김의겸의 입’ 민주 내분 조짐…“제2 국정논단” vs “작전 미스”

    더불어민주당이 ‘김의겸의 입’으로 내분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의겸 의원이 제기한 ‘윤석열·한동훈·김앤장 변호사 심야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당내 의견이 상충하면서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가 당 공식회의에서 언급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까지 “악의적인 소설”이라며 대대적인 역공에 나서면서 민주당이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그것(술자리)을 목격했던 첼리스트의 오빠가 녹취록에 대해 녹취된 것은 맞다고 사실을 인정했다”며 “사실이라면 제2의 국정농단에 해당할 만큼 엄청난 사건”이라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이 언급한 녹취는 김 의원이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며 틀었던 것을 의미한다. 김 의원은 당시 한 장관이 지난 7월 19~20일 윤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김앤장이 론스타 사건을 맡고 있고, 일제 강제징용과 관련해 소위 일본 측을 대리하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들)을 만나 술판을 벌인 것은 매우 큰 일”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더 사실관계를 확인해야겠지만, 특히 대통령은 그 전에도 가까운 술집에서 새벽까지 술 마시는 것 때문에 국민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을 안 돌보고 새벽까지 술판만 벌이는 것이 주사파 아니냐”며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은 떳떳하다면 7월 19~20일 사이에 어디 있었는지 동선을 국민에 낱낱이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으로 심각한 의혹”이라며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내에선 김 의원의 의혹 제기가 섣불렀다는 지적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MBC에서 “김 의원의 ‘작전 미스’로 한 장관에게 전세를 역전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은 뭐가 나오든 맞받아칠 준비를 하고 있다가 작전대로 한 것 같다”며 “(김 의원의) 설익었다 싶은 틈을 노리고 있다가 확 들어와 ‘오버액션’하고, 전세를 순간적으로 역전시킨 것 같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은 MBC에서 “‘크로스체킹’ 할 사안도 아닌 것 같다. 30명의 로펌 변호사, 대통령, 법무부 장관, 술집 등 이런 설정 자체가 조금 납득이 안 가는 측면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대통령에 법무부 장관, 수십 명의 로펌 변호사가 모였다면 소문이 안 날 수가 없다는 의미다. 최 전 의원은 “의혹 제기는 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성질하고는 조금 다른 사안이기 때문에 실책을 한 것이라고 본다”며 “근거 없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야당이 빨리 거둬들이고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국민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은 전날 CBS에서 “국회에서 장관이나 국무위원에게 질의를 할 때는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법적 근거를 갖고 질의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반격에 나섰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면책특권을 방패 삼아 뒷골목 지라시도 안되는 거짓을 유포하고, ‘정언유착’ 협작을 자백했던 김의겸 대변인에 이어, 대국민 사과는 고사하고 민주당 전체가 ‘가짜뉴스 협업’에 나선 것”이라며 “‘가짜뉴스 전문 제조당’ 민주당에 면책특권의 자비는 있을 수 없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CBS에서 “(술자리가 있었다는) 갤러리아 백화점 뒤엔 술집도 없고 사실과 다 다르더라”며 “그야말로 ‘소설’”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 징계(안이) 성안됐고 원내부대표단, 법사위원단(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단) 중심으로 서명을 받고 있는 중”이라며 “곧 제출될 것”이라고 했다. 한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이 저질 가짜뉴스를 진실인 것처럼 공인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의 피해자로서 민주당 차원의 진솔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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