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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리위 징계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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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언적 「윤리강령」 우선 제정/법제 기초위

    ◎의원 실천 규범등은 다음회기로/여·야,전문·5개항 구성 합의 국회의원 윤리강령 등 법제기초위원회(위원장 남재희)는 4일 이번 임시국회에서 제정키로 한 의원 윤리강령을 전문과 5개 조항으로 구성키로 했다. 이날 기초위원간 의견을 모은 5개 조항의 내용은 ①국민 대표로서 국회의원의 품위를 유지하고 국민의사를 충실히 대변한다 ②국민자유와 복리증진을 위해 공익 우선의 정신으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사익을 추구하지 않는다 ③공직자로서 직무관련 부정이득을 도모치 않고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않는다 ④적법절차를 준수한다 ⑤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공사행위에 대해 국민앞에 책임진다는 것 등이다. 여야는 그러나 실천규범제정 및 윤리위원회 설치문제에 대해서는 정당별 의석비율에 따라 구성되는 윤리위에서 징계여부를 제기,법사위에서 최종 판단토록 하자는 민자당측과 여야동수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징계권을 갖도록 해야한다는 평민당측 주장이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야는 이에따라 이번 회기에서는 선언적 의미의 윤리강령만제정키로 하는 한편 실천규범 제정 등 국회법 개정작업과 관련한 협상은 다음 임시국회때 마무리짓기로 했다.
  • 정치권 「뇌물외유」 막후절충 안팎

    ◎“불기소로 매듭”… 해법찾기 안간힘/“입법부 존립에 위기” 여·야 공감대/「자진사퇴」 거부… 제명방식등 검토 국회상공위 「뇌물외유」 사건 관련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구속방침이 확정된 이후 이들 의원들에 대한 사법처리의 「강도」를 완화시키기 위한 정치권의 막후절충이 수면아래에서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정치권은 당초 사건의 파문을 조기에 진화시키기 위해 거의 반공개적으로 관련의원들의 의원직 자진사퇴를 통한 기소유예 혹은 불기소 처분의 정치적 해결을 모색했으나 관련의원들이 의원직 자진사퇴에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는데다 이같은 정치권의 해결방식에 비난여론이 드세지자 구속영장 청구보류기간인 2월9일까지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으로 해결의 전술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만일 관련의원들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의원직을 사퇴했을 경우 일본의 리크루트사건 관련의원들이나 미국 등 선진국의 스캔들 관련 의원들이 「정치적 사행」이나 다름없는 의원직 자진사퇴를 통해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된 사례들을 거론하면서 국민여론에 직접 호소하는 방식으로 불기소처분을 얻어낸다는 생각인 것같다. 특히 이번 사건의 경우 정치권 전체가 국민의 불신을 받는 시점에서 비난여론의 강도때문에 정치권의 정치적 해결방식이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이번 임시국회 회기중 국회의원 윤리강령 제정,국회윤리위 신설 등 국회차원의 자정노력을 보여 우선 여론을 무마시킨 뒤 의원직 사퇴를 않더라도 당차원의 탈당권유 혹은 제명의 중징계를 가하는 선에서 불구속기소나 기소유예의 양보를 얻어내겠다는 계산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치권이 이처럼 전례없이 국민의 법 감정과 검찰권에 맞서 정치적 해결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 것은 여야의원들이 이번 사건에 대해 느끼고 있는 「공범」 의식과 함께 입법부 존립에 대한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즉 이번 사건 관련 의원들을 철저히 매도,희생양으로 삼기엔 그와 유사한 관행이 오랫동안 정치권에 답습돼온데다 이번 사건을 구속기소로 방치하게 되면 현재의 정치풍토를 감안할 때 앞으로 또다른 의원들이 구속기소돼야 할 사태도 얼마든지 양산될 수 있다는 피해의식 때문에 정치적 해결의 방식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당분립이라는 명분을 빌려서라도 공권력에 대한 입법부의 보호막을 마련해야겠다는 것이 현 정치권의 다급해진 심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민자당의 경우 공권력과 정치권이 대결 국면으로까지 치닫게 되면 노태우대통령의 통치 후반기에 국정수행의 강도를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논리로 정치적 해결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향후 정국운영방안을 둘러싼 여권 핵심세력간의 주도권 다툼의 성격이 짙다는 분석도 만만찮게 대두되고 있다. 노재봉 내각출범과 더불어 권력 핵심부에 진입하게 된 율사출신의 신 「개혁주도」 세력들이 향후 지자제선거 등 일련의 선거와 6공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운행하기 위한 사전정지작업 차원에서 정치권·학원 등 각 부문에 걸친 구조적 비리에 대해 메스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민자당을 중심으로 한 구실세들이 「엉거주춤」하는 사이에 노대통령의핵심적인 향후 정치일정인 내각제 개헌이 무산된 점을 비판하면서 이에 따른 「적극대응론」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뇌물외유」 사건을 터뜨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대해 노대통령이 잔여임기 동안 국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려면 정치권의 부담을 최소화시켜야 한다는 인식아래 민자당의 단합과 여야의 공존을 최우선시하는 구 실세들은 신진세력들의 질주를 차단하고 기존의 영토를 수호하는 방편으로 정치적 해결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구속방침까지는 신진세력의 기습공세에 정신없이 밀렸지만 「정치권의 심정적인 공감대」를 무기로 정치적 해결이라는 반격에 나섰다는 것이다. 평민당측도 지난 26일 김영배총무가 사건 당사자인 이재근의원을 만나 사법처리를 면제하는 대신 의원직의 자진사퇴 가능성을 타진한 것이라든가 28일 김대중총재가 이의원에게 당차원에서 중징계하는 대신 사법처리의 강도를 완화하는 방식으로 매듭지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등의 일련의 움직임으로 볼때 정치적 해결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의원의 경우 평민당의 창당 당시 총무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초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점을 감안하면 이의원이 「혼자 당할 수는 없다」는 심정으로 입을 열게될 경우 평민당의 정치자금줄이 노출될 뿐만 아니라 김총재의 정치생명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위험부담률 때문에 검찰의 구속수사라는 사법처리의 강도를 완화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정치적 절충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의원이 두차례에 걸친 김총재와의 면담에서도 당차원의 제명이나 출당조치 등 중징계에 거부감을 나타낸데다 관련 3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거부하기로 행동통일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여야의 정치적 해결노력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이들보다 사안이 결코 경미하지 않은 박재규(민자)·서석재(무소속)의원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던 정치권이 의원직을 사법권에 대한 유일한 보호막으로 인식하고 있는 이들 의원들한테서 사퇴를 유도하기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결국 정치적 해결의 성공여부는오는 2월9일까지 전개될 정치권의 자정노력과 이에 대한 여론의 호응도,정치권의 관련의원들에 대한 정치적 제재정도에 대한 합의점 도출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 “사법처리” 외압낮추기 「자정 처방」

    ◎「회기중 영장보류」 이후 여야의 움직임/국민이 납득할 제도적 방지장치 모색/당내 강온 엇갈려… 정치적 절충 안간힘/여/국조권 내세워 “특계자금 규명” 역공세/야 국회의원 「뇌물외유」 사건이 임시국회 회기중 구속영장 청구보류로 검찰의 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여야는 악화된 여론을 무마하고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권의 「관례」화된 비리와 해이해진 기강을 자정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 마련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이 정치권에 미치는 여파를 최소화하고 정치권 내부에서 일고 있는 불만을 감안,관련의원 3명의 의원직 자진사퇴를 유도하는 대신 사법처리의 수준을 불구속기소 또는 사법처리 보류선에서 마무리짓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그러나 평민당측이 이번 사건을 강성정국으로 몰고가기 위한 일련의 계획된 「음모」가 내재된 것으로 파악,무역특계자금과 체육진흥기금 등에 대한 국회의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는 등 역공세를 취하고 있는데다 특히 관련의원들에 대한 의원직 사퇴에도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관련의원들의 의원직 사퇴문제를 둘러싼 여야간의 정치적 절충 향방이 주목된다. ○…박준규 국회의장은 28일 상오 국회의장실에서 김재광·조윤형부의장,김윤환 민자당 원내총무,김영배 평민당 원내총무 등과 함께 국회차원의 대책을 논의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 사과의 뜻을 표명하고 사태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의원윤리강령 제정 등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 박의장은 이번 사건으로 의원외교활동 자체가 위축돼선 안되나 의원외교의 대상을 자체예산,자체결의 또는 정부측 요청에 한정시키고 외유에 대해서는 심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모색하겠다고 피력. 박의장은 이어 『3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일단 입법부내의 자정노력을 지켜본 뒤 국민이나 행정부가 판단을 내려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국민이 용납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입법부 나름의 조치를 취하면 될 것이 아니냐』고 밝혀 의원직 사퇴를 통한 사법처리의 강도완화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 이와 관련,여권의 한 고위당직자도 『선출직 의원인 경우 의원직 사퇴는 정치적 사형이라고도 볼 수 있다』면서 『선진국의 예를 보더라도 어떤 사안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게 되면 그 사안에 대한 사법처리 유보가 관행으로 돼 있다』며 이를 뒷받침. 국회의 한 관계자는 윤리헌장과 윤리위 신설문제가 이번 회기내 국회법 개정을 통한 강제조항 형태로 처리되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선언적 형식의 내용과 제도로 귀착될 것으로 전망. ○…민자당은 이날 상오 삼청동 안가에서 열린 당정회의에서 정치권의 요구를 수용,회기중 구속영장 청구를 보류키로 한 정부측 방침을 설명듣고 이번 사건이 이 선에서 해결의 가닥을 잡은데 안도하면서 국회의원 윤리헌장제정 등 후속조치 강구에 역점을 두는 모습. 그러나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검찰의 구속방침을 입법권에 대한 공권력의 도전으로 규정하고 구속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누그러지지 않은 상태. 정순덕 사무총장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까지 모두 파헤치게 되면 국회의 존립자체가 위태로워지게 된다』고 파문의 확대를 경계하면서 『이번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이 행하는 자정노력을 일단 지켜봐 달라』고 당부. 정총장은 이어 『이번 사건은 일반 뇌물수수 사건처럼 구체적인 청탁과 관련된 금품수수도 아니었고 받은 돈으로 축재한 것도 아니었다』며 이들에 대한 검찰의 구속조치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시. 한편 김윤환총무는 평민당측의 국조권발동 요구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인데다 정부측이 자세하게 해명하면 될 것 아니냐』며 거부의사를 완곡하게 표명. 김총무는 이어 관련의원들에 대한 의원직 자진사퇴 문제에 대해 『선출직의원에 대해 누가 함부로 사퇴를 강요할 수 있겠느냐』고 말해 여권이 추진중인 의원직 사퇴가 평민당측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음을 암시. 민자당이 이처럼 정부측의 초강경기류에 대응,의원직 사퇴를 통한 정치적 절충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정부의 구속방침에 대해 여권내에서조차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데다 정부측 「개혁파」와 당측의 「현실우위론자」 사이에 향후 정국운영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이라는 분석도 만만찮게 대두. ○…평민당은 정부측이 이재근의원 등에 대한 회기후 구속방침을 굳히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의 「정치적 해결」 노력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판단,무역특계자금의 사용처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키로 강경 선회. 평민당은 이날 상오 총재단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당소속 이재근·이돈만의원을 당기위에 회부해 짐짓 이들에 대한 법적 구제노력을 포기하는 듯한 몸짓을 보이면서 그동안 용도가 불분명한 자금이라는 인식을 심어온 무역특계자금·체육진흥기금 등을 사용해온 행정부·국회·민간업체 모두에 대한 조사를 하자는 공세로 전환. 이는 『공격이 최상의 방어』라는 논리에 입각,행정부 등 여권전체를 끌어들이는 일종의 「물귀신 작전」이 구속수사 등 검찰측의 강경드라이브에 제동을 거는데 오히려 효과적이라는 계산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또 평민당측은 이같은 외견상의 강경대응이 이번 상공위 파문이 여타 상임위로 확대 재생산돼 정치권 전체에 대한 불신 증폭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해 사태를 조기 수습하는 역설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듯한 느낌. 박상천대변인은 이날 총재단 회의를 마친 뒤 『우리당 의원들이 희생되더라도 그동안 국회의원은 물론 행정부 등에서 무역특계자금과 체육진흥기금을 사용한 액수를 조사,낱낱이 공개해야 한다』면서 『특히 국정조사권을 발동,공직자들의 외유를 둘러싼 잡음을 조사해 비리를 밝혀내는데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 평민당 지도부는 그러나 이같은 강경대응 전략이 파문을 확대재생산시켜 궁극적으로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을 심화,정치권의 세대교체 쪽으로 흐를 가능성을 우려하는 한편 이재근의원 등에 대한 「징계형량」 결정에 고심. 평민당측은 여권이 수습책으로 제시한 「의원직 사퇴­사법처리 배제」 카드에 대해 『의원직은 국민으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며 일단 난색을 표시. 그러나 국민여론을 감안,당기위에서는 당지도부의 자제요구를 무시하고 외유를 다녀온 점 등을 문제삼아 자격정지·탈당권유 등의 중징계를 통한 출당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
  • 「뇌물외유」 정치적 해결 배제/사정의지 훼손 우려

    ◎정부·회기 종료직후 구속방침/“의원직 사퇴하면 정상참작”/평민선 「특계자금」 국조권 요구/“물의 빚어 죄송… 회기내 자정” 다짐/박의장 정부는 뇌물외유 사건과 관련,정치권이 평민당의 이재근·이돈만,무소속의 박진구의원 등 세 의원의 의원직 사퇴­사법처리 유보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나 이같은 정치적 해결방안이 국민들의 법감정에 부합하지 않고 정부의 사정의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대로 이들을 구속기소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내부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28일 이번 사건처리에 대한 정부의 기본방침과 관련,『정부의 사회기강확립 등 사정의지를 강력히 실천하되 정치적 충격은 가급적 최소화 한다는 것』이라고 전제한뒤 『이런 측면에서 회기중 구속에 따른 체포동의안의 국회처리절차를 뛰어넘기 위해 회기종료후 구속으로 방침을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세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사법적 처리의 완화 연관성에 대해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그같은 선례가있는 것은 사실이나 우리나라에선 아직 선례가 없고,국민의 법감정은 검찰의 사법처리와 정치권의 자정노력은 별개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라면서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충분히 정상참작은 되겠지만 사법처리를 전적으로 면제하는데는 법집행상 난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같은 회기종료후 구속방침은 「의원직 사퇴­사법처리 유보」라는 민자당측의 정치적 해결방안이 평민당측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할 뿐 아니라 평민당측이 무역특계자금·체육진흥기금 사용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역공전략을 펴고 있기 때문에 자칫 정치적 해결 모색 과정에서 정부의 사회기강 확립의지만 손상당하는 결과를 빚게 된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앞서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상오 삼청동 안가에서 이번 사건의 정치적 충격 최소화 방안으로 세 의원의 의원직사퇴­사법처리 유보방안을 마련하고 국회차원의 강력한 자정노력을 펴기로 했다. 이에따라 민자당의 김윤환총무는 평민당의 김영배총무와 접촉,의원직 사태에 이은 불기소처분 방안을 제의했으나 김평민총무는 소속의원의 의원직 사퇴에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민당은 28일 국회에서 총재단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상공위 뇌물외유 사건을 다루고 있는 검찰수사가 정치성 짙은 왜곡수사라고 주장하고 모든 민간단체의 행정부 및 국회에 대한 보조금 내용을 밝히기 위해 국회에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기로 했다. 평민당은 또 사건 당사자인 이재근·이돈만의원을 당명 위반과 품위손상 등을 문제삼아 당기위에 회부했다. 평민당은 두 이의원의 징계수준을 제명 또는 자격정지 조치를 통해 출당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박준규 국회의장은 28일 상오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국회 상공위 외유사건으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입법부 수장으로서 심심한 사과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히고 ▲이번 회기내에 의원윤리강령 제정 및 윤리위 구성 ▲국가예산이외 자금 사용의 의원외유 심사강화 등 국회차원의 자정노력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박의원 사태 시사 한편 민자당에서 탈당했던 박진구의원은 이날 상오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지역구민들과 만나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뇌물외유” 질타에 윤리 강화 처방/여야,강력제정 합의의 배경

    ◎「의원 외교」등 심사기구 설치 강구/활동지원 재원 양성화 방안 검토 국회의원 「외유스캔들」파문이 크게 일자 여야는 그 수습에 부심하고 있다. 웬만한 외풍에는 미동도 않던 정치권이 서둘러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하는가 하면 제살깎기나 다름없는 국회윤리위 신설 및 국회의원 윤리강령 제정을 서두르는 등 자성의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다. 이처럼 전례없이 정치권이 조기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은 이번 외유파문이 모든 국민의 절제와 인내가 강조되고 있는 걸프전쟁중에 노출됐다는 시기적인 약점과 함께 설상가상으로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그 어느때보다 고조된 가운데 악재로 등장했다는 「상황론」이 우선적으로 고려된 것 같다. 특히 여권의 입장에서는 외유 파문의 당사자가 누구든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불이익의 「분담금」도 증가된다는 분석과 더불어 3월에 실시될 예정인 지자제선거에 대한 파급효과,즉 무소속의 득세까지도 염두에 두고 대책마련에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하면 보다 큰 피해 당사자인 평민당도이런 유의 사건이 터질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던 「공작정치」 「정치보복」 등의 대응수단을 접어두고 「바닥에 납작 엎드려」처분만 기다리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최소한 이 시점에서 「탄압받는 야당」이라는 재래식 논리로는 국민적인 공분을 가라앉히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자칫 이번 사건의 파장이 길어질 경우 김대중 평민당 총재가 현재 지자제 및 대권전략의 일환으로 역점을 쏟고 있는 개혁입법 처리문제가 유실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24일 국회차원의 외유활동을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키로 했으며 평민당도 이날 의총에서 상임위의 유관단체가 경비를 부담하는 외유에도 일체 불응키로 결의했다. 이와관련,민자당은 이날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 등 당수뇌부가 긴급 회동,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키로 하는 한편 이번 사건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외유의 목적을 철저히 심사하는 제도적인 보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민자당은 현재 국회예산의 뒷받침을 받고 있는 43개 의원친선협회가 연간 8개 상임위의 의원 외교활동으로는 의원들의 「외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통상마찰이나 UR협상,IPU총회참석 등과 같은 필수불가결한 의회지원 외교활동을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의원외교를 위한 국회예산을 대폭 증액시키거나 국회 예비비에서 이를 충당하는 개선방안을 강구중이다. 또 이번에 파문을 일으킨 무역특계자금처럼 이미 제도화된 국회지원 재원을 양성화시켜 의원외교활동 지원에 앞서 이를 사전에 공표함으로써 의혹의 소지를 없애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평민당도 이날 의총에서 당차원의 의원윤리요강을 제정키로 하는 한편 국회차원의 의원윤리 강령을 제정하도록 여당측에 제의하는 등 기민한 대응을 보였다. 특히 평민당측은 이번에 여론의 호된 질책을 받은 상공위 외유 파문에서 문제가 된 의원의 통상외교 참여시 명확한 행동의 준칙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과거 4당시절 의원윤리강령제정작업에 참여했던 박상천의원(평민)은 『현재와 같은 치열한 통상외교에서 민간업체가 의원들에게 「의원외교」라는 형태의 협조를 요청할 수도 있다』면서 『이 경우 어디까지는 되고,어느 한도까지는 안된다는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의원의교 활동을 포함한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정치윤리 확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의 일환으로 의원윤리강령을 제정한다는데는 심정적인 공감대를 이루고 있으나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협상과정에서는 현실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적잖은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원들이 극도로 기피하고 있는 국회의원 윤리강령 및 실천규범의 제정 및 국회내 윤리위를 신설하기 위한 국회법 관계조항을 개정하는 문제에서는 국회법의 개정폭 및 방향에 대한 여야의 시각차가 현저한 점을 감안하면 쉽사리 합의점을 도출하기는 어려울 것같다. 의원들 중에는 지금까지 윤리강령의 강제성을 담보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에 반대,「선언적 규정」만으로도 족하다는 의견도 없지 않았으나 이번 상공위 외유스캔들이 엄청난 여론의 질타를 받자 법적 강제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쪽으로 대세가 기울고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지난해 여야의원들의 영등포역사 상가특혜분양 의혹설이 터졌을때 강제성이 없는 선언적 의미의 윤리강령 제정문제가 구체화됐다가 의원들의 소극적자세 때문에 끝내 흐지부지된 사실로 미뤄 볼때 이번에도 알맹이가 빠진 윤리요강이 여야간에 합의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어쨌든 강제성이 뒷받침된 의원윤리강령을 마련할 경우 국회법 개정의 주요 골자로는 ▲윤리위원회의 설치 및 소관사항 신설 ▲윤리위원회의 권고불이행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 신설 ▲출석정지기간 등 징계종류의 세분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 「의원윤리ㆍ실천규범」 확정/민자 윤리위 신설… 제재조치 강화

    민자당은 13일 상오 당사에서 김영삼대표최고위원 주재로 당무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의 청렴및 품위유지의무등을 규정한 국회의원윤리 강령과 실천규범을 의결,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윤리강령과 실천규범은 「국회의원은 정치윤리의 확립이 의회민주주의 발전의 요체임을 자각하고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며 양심과 책임감으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다」는 내용의 서문과 8개항의 윤리강령및 국회의원이 지켜야 할 10개항의 규범과 시행세칙등 11개항의 실천규범으로 돼 있다. 민자당은 또 윤리강령과 실천규범의 제정에 관한 법적인 근거마련과 함께 국회윤리위원회의 신설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회법을 개정키로 하고 징계의 종류중 30일이내의 출석정지 규정을 6개월이내의 출석정지로 강화하기로 했다.
  • 의원윤리강령 8개항 마련/민자,시안 확정/시정권고 거부땐 징계위에

    민자당은 11일 국회에서 국회의원 윤리강령제정소위(위원장 채문식의원)를 열고 8개항으로 된 의원 윤리강령과 실천규범 시안을 확정하는 한편 국회에 윤리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설치키로 했다. 이날 확정된 윤리강령은 ▲청렴의무 ▲직권남용금지 ▲품위유지 ▲겸직금지 ▲비밀유지 ▲청탁금지 ▲이권개입금지 ▲법률및 규칙 준수의무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 실천규범은 윤리강령의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규정,▲이익단체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지 않는다 ▲사무보조원을 성실히 지휘ㆍ관리한다 ▲국회가 책정한 급여를 국회직무를 수행하지 않는 자에게 지급치 않는다 ▲국회의장단,상임위및 특위위원장은 관련업무와 유사한 직책을 겸직할 수 없다 ▲사회통념상 사례비를 넘는 금품을 받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회의는 의원이 이같은 강령및 실천규범을 위반했을 경우 윤리위가 이를 심의,1차적으로 해당의원에게 시정을 권고하고 윤리위의 시정권고를 거부할 경우 징계위에 제소할 수 있도록 했다.
  • 미 의원들 한해 2백불이상 선물 못받는다

    ◎의회「윤리강령」어떻게 돼 있나/“부당이득ㆍ선거자금 사용금지”등 명시/세비의 30% 넘는 「세비외 수입」가져서는 안돼/법원서 유죄판결땐 본회의 표결권 박탈 작년 5월 온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짐 라이트 하원의장과 민주당 중진 토니 코엘호 의원의 연쇄 사퇴 선언은 윤리문제를 둘러싼 미의회의 곤경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었다. 당시 라이트 의장은 하원 윤리위가 제기한 선물 과다수수 등 69개 항목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지만 결국 여론에 밀려 2백년 미의정사상 최초로 불명예 퇴진한 의장이 되었다. 정치자금 모금에 남다른 수완을 발휘했던 코엘호의원은 부실 채권을 사들여 재미를 봤던 건이 문제가 되자 「지루한 조사 소동에 휘말리기보다는 차라리 의원직을 그만두겠다」고 전격 선언,정계를 놀라게 했다. 작년 미 의회는 전반 5개월을 윤리문제의 수렁에서 허우적 거렸다. 따지고 보면 이같은 윤리파동은 엄격해진 미의사당의 윤리기준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역사적으로 미의회는 의원 비행에 대해 징계권의 사용을 기피해 왔다. 지금까지미의회에서 비행 때문에 동료들에 의해 공식적으로 징계를 받은 사람은 상원의원 7명,하원의원 18명,해외영토 대표 1명이다. 또 상원의원 15명과 하원의원 3명이 제명됐다. 미 의회가 의원들의 행위를 감독하는 윤리위원회를 상하원에 각기 설치하고 의원과 의회 직원들의 행동규범인 윤리강령을 제정한 것은 의원들의 스캔들이 잇따랏던 1960년대였다. 미 하원은 68년4월 하원의원과 하원사무처의 각 기관장 및 직원들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행위준칙으로서 「공직자 윤리 규범」을 채택했다. 하원규칙 제43조로 명문화된 이 규범의 주요 내용은. ◇명예 유지 및 규칙 엄수=하원에 소속한 모든 의원ㆍ기관장ㆍ직원은 하원의 명예를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하며 하원이 제정하는 규칙의 기본 정신과 세부 사항을 엄수해야 한다. ◇부당 이득 금지=▲하원에 소속한 의원ㆍ기관장ㆍ직원은 금전적인 이득과 관련한 정보나 자료를 획득하기 위한 어떠한 보상도 받거나 주어서는 안된다. ▲하원에 소속한 의원ㆍ기관장ㆍ직원은 입법에 직접적인 이해를 가진 내외국인으로부터 연간 총액으로 시가 2백달러 이상에 상당하는 선물을 받아서는 안된다. 그러나 그 선물이 순수한 개인적 호의에 의한 것일 경우 예외가 인정된다. (선물 총액은 당초 1백달러로 제한했었으나 작년 말 관계법 개정을 통해 2백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하원에 소속한 의원ㆍ기관장ㆍ직원은 연설,기고,기타 이와 유사한 활동으로 타인이나 다른 기관 또는 단체로부터 통상적인 범위를 초과하는 사례금을 받아서는 안된다. ◇선거자금 사용의 제한=의원은 선거운동 자금을 개인 자금과 별도로 구분 계리해야 하며 이를 사용으로 전용할 수 없다. ◇직원 채용상의 유의사항=의원이 허용된 범위내에서 직원을 채용코자 할때는 보수에 상응하는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직원을 채용해서는 안된다. ◇의원활동의 제한=2년 이상의 금고형에 처할 죄를 범하고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는 의원은 소속위원회의 활동에 참여할 수 없으며 본회의나 전원위원회의 표결에 참여할 수 없다. 그러나 유죄판결을 받은후 재선된 경우나 사법 또는 행정상의 소정 절차에따라 무죄추정을 받은 경우 이같은 제한은 해제된다. 의원들은 이같은 윤리규범을 준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재산을 공개해야 하며 세비외수입을 제한받는다. 모든 하원의원은 공직자 윤리법 제1장의 규정에 따라 매년 재산관계보고서를 사무처에 제출해야 한다. 또 모든 하원의원은 연간 세비의 30%를 넘는 세비외 수입을 가져서는 안된다. 세비외 수입이란 의원의 개인적인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임금 봉급 강의료 사례금 기타 수입을 말한다. 따라서 의원이 행한 연설이나 회의 참석 등으로 지급받는 금전 또는 금전적 가치가 있는 물품도 여기에 포함된다. 상원은 1968년3월 상원의원과 직원의 윤리지침을 규정한 4개의 새 규칙을 채택하면서 「상원의원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국민의 이익만을 위해 사용해야 하며 자신이나 소수의 이익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선언했다. 이 규칙을 통해 ▲상원에 소속한 의원 기관장 직원의 겸직 및 직무관련 유급활동금지 ▲상원의원 및 상원 선거 출마자 등의 재산관계 공개 ▲정치자금 모금 및용도제한 ▲50달러이상 선물 공개 등을 규정했다.
  • “청렴ㆍ품위유지”… 정치권 자율정화 포석/「의원윤리강령」추진 안팎

    ◎의혹사항 진지한 대국민 해명 유도/지위 이용한 부조리 용인풍토 시정 흐트러진 사회기강을 바로 잡기 위한 사정당국의 활동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이 자정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한 의원윤리강령 제정을 서두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사회지도급 및 정치권의 정화문제가 사회분위기 쇄신을 위한 주요과제로 등장하면서 의원윤리강령제정의지를 여러번 확인한 민자당은 16일 당무회의에서 윤리강령제정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함으로써 본격적인 안 마련에 착수했다. 특히 민자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윤리강령안과 함께 강령위반사례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구할 수 있는 윤리위 설치조항 등을 삽입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작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정치권 주변에서 사건이 있을때만 일과성으로 외쳐져 오던 강령제정문제가 멀지 않아 구체화될 것은 확실한 상황이다. 여권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평민당 등 야권도 정치권이 스스로 정화장치를 만든다는 데 대해 반대할 명분이 없는 만큼 아직까지 특별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야권은 윤리강령제정등으로 정치권을 위축시켜서는 안된다는 기본 시각에서 강령제정의 실효성 및 내용에 대한 장기적인 검토를 주장할 것으로 보여 이번 임시국회에서 상당한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 ○…민자당이 윤리위제정위원회 멤버로 채문식전당대회의장ㆍ이치호국회법사위원장ㆍ옥만호당기위원장을 비롯,심명보ㆍ최각규ㆍ최형우ㆍ박종률의원등 중진급당무위원을 대거 포함시킨 데서도 읽을수 있듯 이번 기회에 의원품위유지및 청렴풍토조성을 위한 「장전」을 반드시 마련한다는 것이 당의 확고한 입장. 민자당은 따라서 이번에 제정될 윤리강령의 방향을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단순한 선언적 의미의 장전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국회법개정 등을 동시에 추진,강령위반사례 등에 대해서는 법적제재조치가 수반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 강령제정위원회의 실무책임을 맡은 정동윤제1정조실장은 『단순한 선언적 의미의 규정만 나열할 경우 얼마가지 않아 사문화되는 구두선에 불과한 강령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강령위반 사례에 대해 제재조치 등을 국회법에 삽입하는 방안 등을 포함,윤리위원회 설치안 등이 검토될 것』이라고 설명. 당관계자들은 그동안 정치권에서 명백한 탈법ㆍ위법등으로 의원의 품위가 손상되는 사례가 적지않게 발생했으나 「정치권 주변」에서 이뤄졌다는 이유때문에 비리와 부조리가 용인되는 부정적 관행은 하루빨리 시정돼야 할 것이라며 ▲지난해 국회문공위국감때 자료유출로 인한 전교조파동 ▲L 모 의원의 입법과정에서의 의원로비활동사례시비 등을 사례로 지적. 6공들어 국정감사부활등 정치권의 기능과 역할은 무소불위로 막강해졌으나 정치권의 잘못에 대한 제재나 통제장치는 사실상 전무한 데서도 정치권 자체내의 제어장치의 필요성이 절실한 것으로 해석. ○…현재 국회의원의 청렴및 품위유지를 요구하는 행동규범 및 준칙을 명문화한 나라는 미국ㆍ일본ㆍ대만 등으로 미하원윤리규정은 선언적 성격이 강한 반면 대만의 「입법위원 기율엄수관계법」은 위반사례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가 포함돼 있다. 민자당이 구상중인 윤리강령에는 「국회의원은 사적이나 특정집단을 위해 직무를 수행하지 않으며 지위를 이용,권리ㆍ이익ㆍ직위를 취득하거나 금품ㆍ향응을 받지않는다」는 조항을 삽입,의원직을 이용한 부조리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명문화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국민들로부터 정치윤리에 관한 의혹을 받을 경우 즉각 이를 명백히 해명토록 하는 조항을 삽입,「의혹사항」에 대해서는 진지한 대국민 해명을 하도록 유도할 방침. 이밖에 국회개회중 주례나 행사참석등 사적인 업무를 보지 못하도록 하고 가정의례준칙에 따라 화환ㆍ조화등 물품증여 등도 하지 않도록 하는 문구를 삽입,과다한 경비지출의 소지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 이와함께 국회법도 개정,국회내에 윤리위원회를 설치토록 해 강령위반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과 징계종류를 결정토록 해 실질적으로 강령제정의 의미를 살려 나간다는 구상. 특히 국회내에 윤리위를 구성,의원징계ㆍ조치등에 대한 결정은 물론 서경원의원사건 등과 같이 국회의원이 기소돼 재판에 계류중인 사안에 대해서도 해당의원에 대해 확정판결 때까지 의원자격을 정지토록해 세비지급 등이 이루어지는 불합리한 사례를 방지토록 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야권은 그러나 의원의 품위유지 및 청렴정신이 강조돼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으나 강령제정이나 법개정 등은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 자칫 성급하게 강령을 제정하거나 국회법을 고친다면 지켜지지 않는 선언문으로 사장돼 정치권에 대한 불신의 벽만 높아지게 한다는 시각이다. 따라서 야권은 의원윤리강령등에는 현실정치상황 등을 고려,정치권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정도로 수위조절을 한 뒤 선언적 의미의 규율내용을 담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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