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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총 “이언주, 강남에 집을 두고 광명서 이중 생활”

    민노총 “이언주, 강남에 집을 두고 광명서 이중 생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학교 급식 조리사는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이란 취지로 말한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민노총은 10일 논평을 통해 막말 논란에 휩싸인 이언주 의원을 향해 “국민의당은 이언주를 제명하고, 국회도 윤리위에 회부해 징계해야 한다”며 징계를 주문하는 한편 “징계 이전에 본인이 스스로 떠나라”고 몰아붙였다. 민노총은 파업 비정규직 노동자를 ‘미친X들’, 급식 조리종사원들을 ‘아무것도 아닌, 급식소에서 밥 하는 아줌마들’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도된 이언주 의원에 대해 “지독한 노동혐오를 이렇게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용기가 가상하다 못해 기가 막힌다”고 질타했다. 민노총은 이언주 의원의 홈페이지 대문에 적힌 “늘 따뜻한 엄마의 시선으로 국민을 바라보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소개한 뒤 “학교에서 아이들 밥을 책임지는 노동을 동네 아줌마들이 하는 불 폼 없는 일로 폄훼하는 것은 따뜻한 엄마의 시선이 아니다. 따뜻한 엄마의 시선이 아니라 배에 기름이 잔뜩 낀 탐욕스러운 자본의 시선”이라며 “실제 이언주는 대기업 자본의 마름역할을 하며 부를 축적해왔고, 지금도 강남에 집을 두고선 광명 지역구에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노총은 “국민주권시대에 주권자를 농락하고,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노동의 가치를 노예노동으로 여기는 이언주가 있어야 할 곳은 민의를 대의하는 국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이들이 누군가의 소중한 노동으로 생활하고 성장하고 있는지 조차 인정하고 존중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엄마의 자격도 국회의원의 자격도 없다”고 일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사회의 상설화 ‘사법 개혁’ 시작

    법원행정처 조직도 ‘대수술’ 승진·배치 등 인사제도 개선 ‘블랙리스트’ 추가 조사 거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국 일선 판사들의 회의체인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상설화된다. 사법개혁을 주장하는 일선 판사들의 참여를 통해 자체적으로 개혁을 진행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맞물려 법관 인사 등을 담당하는 법원행정처 조직이 개편되는 등 사법행정 체제의 ‘대수술’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28일 법원 내부망 ‘코트넷’을 통해 “향후 사법행정 전반에 대해 법관들의 의사가 충실히 수렴·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서 전국법관대표회의를 상설화하는 결의를 적극 수용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일선 판사들이 전국법관대표회의를 열고 판사회의의 상설화 등 사법부 개혁을 요구하자 사법부 수장인 양 대법원장이 이를 일부 받아들인 셈이다. 일선 법관들의 회의체가 상설화되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이다. 양 대법원장은 최근 불거진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와 관련해 “사법행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법원행정처의 구성, 역할 및 기능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며 판사회의 측에 판사 승진과 근무평정, 연임제도, 사무분담 등 인사제도를 포함한 제도 개선 전반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사태 책임자 문책과 관련해서도 앞서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규진(55·사법연수원 18기)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에 대해 징계를 권고한 대로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사법부 블랙리스트’ 등 의혹에 대한 추가 조사에는 우려를 표하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양 대법원장은 “이제껏 각종 비위 혐의나 위법 사실 등 어떤 잘못이 드러난 경우에도 법관이 사용하던 컴퓨터를 그의 동의 없이 조사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이는)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판사회의 측은 ‘상설화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서경환(51·21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선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판사회의를 주도하는 판사들이 진보 성향의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이라는 지적과 함께 회의가 ‘판사노조’처럼 운영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양승태 대법원장, ‘전국판사회의 상설화’ 요구 수용…헌정 처음

    양승태 대법원장, ‘전국판사회의 상설화’ 요구 수용…헌정 처음

    양승태 대법원장이 ‘전국법관대표회의’(판사회의)의 최대 요구인 판사회의 상설화를 28일 전격 수용했다. 또 일선 판사들의 거듭된 사법개혁 요구를 받아들여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전국 단위의 상설 판사 회의체는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향후 사법개혁 논의는 현재 국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개헌 논의와 함께 사법부 지형을 대대적으로 바꿔놓을 전망이다.양 대법원장은 이날 법원 내부망 ‘코트넷’을 통해 “향후 사법행정 전반에 대해 법관들의 의사가 충실히 수렴·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서 전국법관대표회의를 상설화하는 결의를 적극 수용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 대법원장은 또 판사회의 측에 판사 승진·근무평정·연임제도·사무분담 등 인사 제도를 포함한 제도개선 전반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양 대법원장은 최근 불거진 ‘사법행정권 남용사태’와 관련해 “이번과 같은 일의 재발을 방지하고 사법행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법원행정처의 구성, 역할 및 기능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사태 책임자 문책에 대해서도 앞서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에게 징계를 권고한 대로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다만 ‘사법부 블랙리스트’ 등 의혹에 대한 추가조사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양 대법원장은 “이제껏 각종 비위 혐의나 위법사실 등 어떤 잘못이 드러난 경우에도 법관이 사용하던 컴퓨터를 그의 동의 없이 조사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이는)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판사회의 측은 사법연수원에서 대표판사 100명을 소집해 첫 회의를 열고 양 대법원장에게 ▲‘블랙리스트’ 등 의혹 추가조사 권한 위임 ▲사법행정권 남용 책임자 문책 ▲판사회의 상설화를 요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 윤리위 ‘사법부 블랙리스트’ 침묵

    “임종헌 부당한 지시로 품위 손상… 이규진 징계 청구, 고영한도 책임”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법원 고위 간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와 관련해 이규진(55·사법연수원 18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관련자 징계와 제도 개선 등을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권고했다. 그러나 쟁점 중 하나인 ‘사법부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는 기존 진상조사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양 대법원장은 이르면 이번 주 윤리위 심의 결과 등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전망이다. 윤리위는 27일 4차 회의 뒤 심의 의견을 내고 “대법원장이 이 부장판사에 대해서는 징계 청구, 고영한(62·11기) 대법관에게는 주의 촉구 등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이 부장판사가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었던 올해 초 임종헌(58·16기)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지시로 대법원장에 비판적인 내용을 담은 법원 내 학술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의 학술대회를 연기·축소하기 위해 연구회 간사를 맡은 판사에게 부당한 지시를 하는 등 법관으로서 품위를 손상했다고 지적했다. 임 전 차장 역시 사법행정권 남용에 대한 책임이, 당시 법원행정처장이었던 고 대법관 역시 사법행정권 관리·감독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이 부장판사는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에 곧 회부되고 고 대법관은 구두 경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으로 신분이 보장되는 판사는 견책, 1년 이하의 감봉, 1년 이하의 정직 등의 징계만 가능하다. 임 전 차장은 이 사태로 지난 3월 사퇴했다. 다만 사법부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 ‘블랙리스트가 없다’는 진상조사위의 앞선 조사 결과를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진상조사위는 ‘사법부 블랙리스트가 존재할 가능성을 추단케 하는 어떠한 정황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윤리위는 이어 법관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돼 사법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사법행정권의 남용·일탈을 방지할 수 있도록 법관윤리 담당 부서를 강화하는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19일 전국 판사 100명을 모아 첫 회의를 연 전국법관대표자회의 측은 양 대법원장에게 블랙리스트 등에 관한 추가 조사권 위임, 사태 관련자 직무배제 및 대법원장 공식 입장 표명, 판사회의 상설화 등을 요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윤리위가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기존 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꼼꼼히 살펴본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면서 “양 대법원장은 조만간 윤리위 결과에 대해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오늘 대법 윤리위 법원 갈등 분수령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전효숙)가 법원행정처 고위 간부들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한 심의를 위해 26일 3차 회의를 개최한다. 지난달 시작한 심의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여 이번 회의 이후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위 결론은 양승태(사법연수원 2기) 대법원장 입장 표명 등 이번 사태의 향후 전개 방향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리위는 3차 회의에서 대법원장의 권한 축소·분산 등 비판적 내용을 담은 학술대회를 준비하던 법관 학술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에 행사 축소를 주문한 이규진(18기)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등 관련자의 책임 소재·징계 권고 필요성을 논의한다. 윤리위는 이인복(11기) 전 대법관이 이끌었던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부실했는지도 판단한다. 특히 대법원에 비판적 성향을 보인 일부 판사를 대상으로 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성격의 문건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 조사위 결론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연구회 측은 “이런 문건이 인사에 영향을 끼쳐 비판적 성향의 판사들에게 불이익을 줬을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해 왔다. 반면 행정처 측은 “기획 업무를 맡은 법원행정처 판사가 업무상 필요에 따라 정리한 수준을 넘지 않으며 법관 인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발족한 ‘전국법관대표회의’(판사회의)는 조사위 결과가 미흡하다며 블랙리스트가 저장된 것으로 의심되는 행정처 컴퓨터를 직접 조사하겠다고 요구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윤리위가 조사위의 결론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거나 이 전 상임위원보다 ‘윗선’의 책임 등을 거론하면 현 갈등 국면에서 대법원장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블랙리스트는 없다’고 본 조사위의 판단에 수긍한다면 지난 19일 대표판사 100명의 회의를 기점으로 목소리를 키우는 판사회의 측에 제동을 거는 모양새가 된다. 양 대법원장은 이번 사태를 지난 4월 윤리위에 회부했으며, 윤리위는 조사위의 기록을 넘겨받아 검토한 뒤 두 차례 회의를 열었다. 3차 회의에서 논의가 마무리되면 결과는 1~2일 후 공표된다. 양 대법원장도 윤리위가 결론을 발표하면 이를 지켜보고 나서 판사회의 측이 요구하는 조사권 위임 등에 대한 입장을 이달 중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는 법원 내·외부 인사 11명으로 구성되며 명단은 비공개다. 당연직인 김창보(15기) 행정처 차장은 결론의 중립성을 위해 회의에서 빠졌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공인회계사 징계의무 이행 강화…시험제도 10년 만에 개편 협의

    분식회계와 부적절한 주식 투자로 홍역을 치른 회계업계가 징계를 받은 회계사의 징계 의무 이행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했다. 공인회계사 시험도 10년 만에 개편할 계획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런 내용의 윤리위원회 및 윤리조사심의위원회 규정을 개정했다. 개정된 규정에는 1년 이하의 일부 직무정지를 받은 공인회계사나 시정요구 처분을 받은 감사인에 대해 이행 보고서를 제출받아 이행 내용을 검토하도록 하는 항목이 신설됐다. 이행 보고서에는 징계 등 조치 처분 사항과 이행 시기, 이행 보고 일자 등이 담긴다. 만일 이행 내용이 적정하지 못하다고 인정되면 회계사회 회장이 재요구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고의성이 발견되면 윤리조사심의위원회 징계 등을 요구할 수도 있다. 아울러 회계사들의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공인회계사 시험제도를 개편하는 방안도 금융감독원과 협의 중이다. 시험 변경은 2007년 대폭 개편 이후 처음이다. 회계사 준비단계부터 윤리의식을 강화하는 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IOC의 저승사자… 감사진 구성 등 막강 권한

    IOC의 저승사자… 감사진 구성 등 막강 권한

    오는 9월부터 반기문(73)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회에 관심이 쏠린다. 김운용(86) 전 IOC 부위원장이 TV·라디오 분과위원장을 지낸 이래 두 번째 한국인 IOC기구 수장이다.14일(현지시간) IOC에 따르면 윤리위원장은 IOC 위원들의 비위를 자체 조사하는 IOC 산하 독립기구다. 반 전 총장은 오는 9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IOC 총회 투표를 통해 윤리위원장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IOC는 역사상 가장 큰 비리로 손꼽히는 ‘솔트레이크시티 스캔들’이 터진 1999년 올림픽 운동에서 윤리를 지키려는 목적으로 윤리위를 발족시켰다. 2002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가 유치 과정에서 IOC 위원 가운데 5분의1에 해당하는 24명에게 각종 혜택을 베풀었던 사건이다. 뇌물을 챙긴 9명은 제명됐다. 이후 IOC는 ‘클린’을 앞세워 IOC 위원들의 유치 후보도시 방문을 아예 금지하는 등 한층 강화한 윤리강령을 세웠다. 윤리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9명 이내로 짠다. 재선이 가능하다. 최대 4명의 현직 IOC 위원을 참여시킨다. 나머지는 스포츠 분야와 무관한 2명을 포함해 독립성과 역량을 갖춘 국제적 인사로 위촉한다. 현재 IOC 위원 3명과 유럽연합(EU) 대법원장협의회 회장, 주제네바 아일랜드대사를 지낸 스포츠 외부 인사 등으로 이뤄졌다. 세네갈 헌법재판소장 출신으로 IOC 위원을 지낸 유수파 은디아예(79) 위원장은 2015년 재선됐다. 윤리위의 주 업무는 IOC 윤리강령을 지속적으로 강화·개선하고, 비리 IOC 위원을 직접 조사하는 것이다. 조사 후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IOC 집행위와 IOC 총회에 징계를 권고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15일 “갈수록 클린 정책을 강조하는 추세라 윤리위는 감사진을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권한을 누린다”면서 “위원 전체를 IOC 총회에서 투표로 선출하는 것도 특이하다”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컨페드컵] 바나나 던지면 세 단계 걸쳐 경기 몰수될 수도 있다

    [컨페드컵] 바나나 던지면 세 단계 걸쳐 경기 몰수될 수도 있다

    오는 17일 러시아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부터 서포터들이 인종차별 행위를 저지르면 심판이 경기를 몰수할 수 있다. FIFA는 인종차별 금지 정책을 강화해 “주심은 경기장에서 인종차별 행위가 벌어지면 3단계 과정을 거쳐 경기를 몰수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1단계 조치는 경기를 잠시 중단하는 것이고, 2단계로 장내 방송을 통해 인종차별 행위 중단을 요청한다. 그래도 인종차별 행위가 계속되면 3단계 조치로 경기 몰수를 선언한다. FIFA는 아울러 경기장에 서포터스들의 인종차별 행위를 감시하는 옵서버를 배치해 이들이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FIFA 징계위원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번 조치들은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데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며 “경기장에 공정한 경기와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에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제패한 이탈리아와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해 여섯 대륙연맹 챔피언 등 여덟 팀이 참가한다. FIFA의 경기 옵저버들은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과 몇몇 선택된 친선경기들에 배치돼 일해왔다. 그들은 유럽인종차별반대축구네트워크(FARE)와 협력하거나 교육을 받으며 증거를 수집해 FIFA 윤리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다. FIFA는 오래 전부터 러시아에서의 인종차별이 “절대 용납하지 못할” 수준이라며 예방과 차단 대책에 부심해왔다. 러시아 정부 관리들도 협력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동안 그라운드에서의 경기장 내 인종차별 행위는 골칫거리였다. 지난 4월 가나 출신 설리 문타리(페스카라)가 관중에게 흑인 비하 욕설을 듣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도 전에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주심에게 경고를 받아 논란이 됐고, 2014년에는 브라질 출신의 다니 아우베스(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원숭이로 비하하는 바나나가 던져진 일도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새누리당, 대선 후보였던 조원진 의원에 ‘당원권 정지 13개월’ 징계

    새누리당, 대선 후보였던 조원진 의원에 ‘당원권 정지 13개월’ 징계

     새누리당 대선 후보였던 조원진 의원의 지지자들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새누리당 당사를 찾아 대표실을 점거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선 후보로 나섰던 조 의원이 당 윤리위원회(위원장 최유만)로부터 당원권 정지 13개월의 징계를 받은 데 대한 항의 차원이다.  새누리당 윤리위는 지난 31일 회의를 갖고 서울시당 당원 4명을 비롯해 강원도당 1명, 대구시당 5명의 당원들을 제명하고 대구시당 3명에는 탈당 권유를 , 조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13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조 의원은 새누리당 내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으로 지난 5·9 대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0.1%(4만 2949표)를 득표했다.  그러나 대선 이후 조 의원 측 지지자들과 당 지도부 간 당 운영과 관련해 이견이 거듭되면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권이 13개월간 정지되면 조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때 지역구의 기초·광역의원 등에 대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새누리당, 대선 후보였던 조원진 의원에 ‘당원권 정지 13개월’ 징계

    새누리당, 대선 후보였던 조원진 의원에 ‘당원권 정지 13개월’ 징계

    새누리당 대선 후보였던 조원진 의원의 지지자들이 1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새누리당 당사를 찾아 대표실을 점거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선 후보로 나섰던 조 의원이 당 윤리위원회(위원장 최유만)로부터 당원권 정지 13개월의 징계를 받은 데 대한 항의 차원이다. 새누리당 윤리위는 지난 31일 회의를 갖고 서울시당 당원 4명을 비롯해 강원도당 1명, 대구시당 5명의 당원들을 제명하고 대구시당 3명에는 탈당 권유를 , 조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13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조 의원은 새누리당 내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으로 지난 5·9 대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0.1%(4만 2949표)를 득표했다. 그러나 대선 이후 조 의원 측 지지자들과 당 지도부 간 당 운영과 관련해 이견이 거듭되면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권이 13개월간 정지되면 조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때 지역구의 기초·광역의원 등에 대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년아 생각을 하고 살아라” 수십년간 폭언 일삼은 시립대 교수 파면

    “이년아 생각을 하고 살아라” 수십년간 폭언 일삼은 시립대 교수 파면

    수십년간 학생들에게 폭언과 성차별,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은 서울시립대 교수에 대해 서울시의회가 파면건의안을 의결했다. 서울시의회는 28일 제27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시립대 전임교원 파면 건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건의안에 따르면 시립대 도시과학대 환경공학부 소속 김모(54) 교수는 수업 도중 대답을 못 하거나 틀린 답을 말한 학생에게 “빨갱이 새끼”, “모자란 새끼”, “병신 새끼”, “이년아 생각을 하고 살아라” 등 폭언을 퍼부었다. 또 수업마다 죽비로 어깨를 치면서 “맞으면서 수업 들을 자신이 없으면 수업을 듣지 말라”고도 말했다. 성희롱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김 교수는 “아이는 몇 명이나 낳을 거냐”, “30살 넘은 여자들은 본인이 싱싱한 줄 알고 결혼을 안 한다”, “여자들이 TV나 휴대전화를 많이 보면 남자아이를 못 낳는다”고도 했다. ‘검둥이’, ‘흰둥이’ 등 인종차별적 단어도 거리낌 없이 썼다. 김 교수의 이 같은 언행은 학생들이 대자보로 폭로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그러나 시립대는 김 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대신 교원윤리위원회에서 문제를 처리하고, ‘실명공개경고’ 등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다. 시의회는 “피해자에 해당하는 학생은 휴학계를 내고 학업을 중단했지만, 정작 가해자인 김 교수는 연구년 교원에 선발돼 재충전을 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형평성과 공정성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건의안을 제안한 이신혜(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시의원은 “김 교수는 30년간 이리 해와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하고, 조교에게 욕설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며 “제자에게 탄원서를 내게 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더는 교원직 수행 자격이 없고 파면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 시립대 폭언교수 파면건의안 의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 시립대 폭언교수 파면건의안 의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조상호·사진)는 4월 21일 제273회 임시회 제3차 기획경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발생한 서울시립대학교(이하 “시립대”) 환경공학부 김모 교수의 학생인권침해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시립대의 대응을 따져 물었다. 시립대의 김모 교수는 강의 중 특정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거나 틀린 답을 말한 학생들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주는 욕설과 폭언을 일삼아 참다못한 학생이 학교에 대자보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구체적으로 ‘대기관리’ 수업 중 특정질문에 대답을 못하거나 틀린 답을 말한 학생에게 폭언 “빨갱이 새끼야, 모자란 새끼야, 이 새끼야, 이년아, 생각을 하고 살아라 이놈아” 등 폭언을 일삼으며, 매 수업마다 대다수의 학생을 체벌(“맞으면서 수업들을 자신이 없으면 수업을 듣지 마세요.”, “대나무 죽비로 어깨를 침, 죽비가 없을 경우 주먹으로 머리를 침”)하고, 여학생들에게 “아이는 몇 명이나 낳을 것이냐”, “30살 넘은 여자들은 본인이 싱싱한 줄 알고 결혼을 안 한다”, “여자들이 TV나 핸드폰을 많이 보면 남자아이를 못 낳는다”, “여학생들은 그런 거 하지 말고 책 많이 읽거나 눈 감고 명상을 많이 해야 한다”, “일찍 애를 낳고 그런 것들을 즐겨라” 등의 성차별적인 발언, “검둥이”, “흰둥이” 등 인종차별성 발언, 수업 내용을 설명하면서 죽비로 때리는 등 불쾌한 직접적 신체접촉, 상담 중에 결혼 및 출산 계획을 질문하거나, 상습적인 학생 체벌 등을 지속적으로 가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상호 위원장(서대문4, 더불어민주당)은 “피해 학생이 김 교수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요구 하였지만 시립대 측은 오히려 대자보 및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진위여부와 김교수의 체벌, 폭언, 성차별 발언의 수용가능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총장명의로 실시해 피해 학생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공학부 일부 교수는 수업 중에 대자보와 언론에 제보한 것에 대해 ‘학과 명예에 먹칠을 했다’, ‘부끄러운 일이다’ 등 해당학생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였으며, 교원윤리위원회 위원장이 학생에게 “이쯤에서 그만두는 것이 학생에게 이로울 것이다”라고 말하는 등 “사건의 축소·종결을 회유, 종용하는 등 학교 측이 조직적으로 이 사건에 대한 은폐 의도가 엿보인다” 며 시립대가 이 사건을 해결하기 보다는 감추려고만 한 것이 아닌지 추궁했다. 더욱이 김 교수가 재직 중인 도시과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 명의로 환경공학부 학과 공지 단톡방에 ‘김 교수와 김 교수 가족이 이번 일을 겪으며 힘들고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일방적으로 피해자 측의 입장만 들으려 하는 학교본부와 외롭게 대응하며 상처를 많이 받으신 교수님이 강단에서 외롭고 불명예스럽게 물러나지 않도록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여 줄 것’을 선동하는 글과 함께 탄원서 샘플까지 올렸고 몇 몇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탄원서 샘플을 베껴 총장과 윤리위원장에게 탄원서를 제출했다. 현재 김교수가 재직 중인 대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선동하였다는 것은 탄원서의 순수성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환경공학부 학생은 총 80명인데 대부분 김 교수의 필수전공과목을 듣고 있기 때문에 상당수의 피해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학점 등에 따른 불이익을 당할까하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교원윤리위원회는 처음에는 김교수에 대해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으로 결정하였지만 이후 김교수가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고 시립대 교수가 전원으로 구성되어있는 교원윤리위원회 차원에서 종결하여 버렸다. 더욱이 교원윤리위원회차원에서 종결한다는 결정을 내린 회의의 회의록조차도 남겨놓지 않았다. 서울시의 모든 위원회의 회의는 녹취를 하거나 회의록을 작성하도록 되어있고, 교원윤리위원회 회의록은 영구적으로 보존해야하는 문서임에도 불구하고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은 점 등을 비추어볼 때 시립대의 이번 사건처리에 대하여 의구심을 일게 하고 있다. 현재 가해자인 김교수는 편안한 안식년을 취하고 있고, 시립대의 이해되지 않는 일 처리에 대한 충격으로 피해학생은 현재 휴학중에 있어 시립대의 일련의 사건 처리에 대해 안타까움이 더해진다. 조 위원장은 “시립대 징계위원회는 공정성을 갖추기 위해 4명의 외부위원을 두고 있으나, 외부위원 중 2명은 시립대 명예교수, 1명은 시립대 초빙교수로, 외부인사는 단 한명에 불과하다” 라고 지적하고, “최근 5년간의 시립대 징계위원회 결과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불문경고’ 처분을 받았으며, 이는 시립대 측의 제식구 감싸기 행태라고 보여진다” 심한 우려를 나타냈다.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시는 인권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시민의 인권을 중요시한다고 말하고 있는 반면, 서울시의 사업소인 시립대는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처사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시립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징계위원회를 개최하여, 해당 교수에 대한 엄중하고 정당한 징계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파면건의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여 의결을 하는 한편, 향후 이러한 학생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재발방지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무한도전 국민내각 특집에 발끈 “김현아 섭외 황당”

    한국당, 무한도전 국민내각 특집에 발끈 “김현아 섭외 황당”

    자유한국당은 김현아 의원이 MBC ‘무한도전-국민내각 특집’에 한국당 대표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김현아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한국당 비례대표 17번으로 당선됐으나 바른정당 창당 행사에 참석하는 등 해당 행위를 일삼아 왔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무한도전 제작진이 형식상 형평성을 맞춘 것 같으나 실제로는 바른정당 의원 2명이 출연하는 것”이라며 “한국당은 김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요구했으나 탈당하지 않고 바른정당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김 의원을 한국당 대표로 출연시킨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섭외는 MBC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무한도전 제작 담당자의 불순한 의도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 무한도전 제작 담당자는 한국당에게 사과를 하고 방송 전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최근 무한도전 법안을 만드는 ‘국민내각’ 특집을 위해 5개 당을 대표하는 현역 국회의원 5명을 섭외해 녹화를 마쳤다. 다음달 1일 방송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부양에… 행정부 77% 평균 7600만원 ‘껑충’

    부동산 부양에… 행정부 77% 평균 7600만원 ‘껑충’

    지난해 우리나라 고위 공직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황과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부동산 시장 부양 효과가 공직자들의 재산 증가로 이어졌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행정부 소속 공직자 1800명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23일 관보에 공개했다. 입법부·사법부를 포함한 재산공개 대상자 5284명 가운데 정무직 공무원, 고위 공무원단 가급(실장·1급), 국립대 총장, 공직 유관단체 임원, 기초·광역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교육감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할한다. 지난해 이들의 평균 재산은 13억 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대비 평균 7600만원 늘어난 수치다. 2014년 평균 재산 증가액(등록 시점 기준)이 14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 만에 증가 폭이 5배 이상 커진 것이다. 1800명 가운데 76.8%에 해당하는 1382명이 재산을 불렸다. 1억원 이상 재산을 늘린 공직자도 571명이나 됐다. 특히 부동산 가액변동으로 늘어난 재산 비율이 43.4%로 지난해(36.4%)와 비교할 때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부양 효과로 재산을 불린 공직자가 전년 대비 많아졌다는 얘기다. 재산 규모별로는 5억~10억원의 재산을 가진 공직자가 480명(26.7%)으로 가장 많았고, 10억~20억원 449명(24.9%), 1억~5억원 437명(24.3%), 20억~50억원 274명(15.2%) 등의 순이었다. 1억 미만은 98명(5.4%), 50억원 이상은 62명(3.4%)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의 경우 대지 484.00㎡(146평)와 건물 317.35㎡(96평)을 합쳐 27억 10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억 8000만원 올랐다. 공시가격 기준으로 등록됐기 때문에 시세는 2배 이상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박 전 대통령은 급여 저축으로 지난해 2억 1896만원을 불려 총 37억 382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지난해 재산을 가장 많이 늘린 공직자는 62억 3890만원을 불린 서울시의회 이종필 의원이다. 과거 재산 신고 착오를 바로잡으면서 가액변동액만 64억원이 넘었다. 재산 총액은 149억 1731만원이다. 재산 총액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허성주 서울대 치과병원장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최고 자산가로 꼽혔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순실 국정농단 여파로 사퇴하면서 지난해 6월 병원장으로 임명된 허 원장이 재산 총액 1위에 올랐다. 허 원장의 재산은 경남 진주와 강원 평창, 경기 용인에 있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 토지 71억여원,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 10억여원 등 총 207억 6205만원으로 집계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정무직 공무원(장차관), 각종 위원장·청장 등 28명의 평균 재산은 17억 381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재산은 43억 948만원이었다. 지난해 부모, 자녀, 배우자 가운데 단 1명이라도 재산공개를 거부한 공직자의 비율은 30.6%로 지난해보다 더 높아졌다. 지난해 재산을 공개한 공직자(부모·배우자·자녀 포함) 중에서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징계 요구 조치된 경우는 진경준 전 검사장 1명에 그쳤다. 인사혁신처는 올해부터 비상장주식 액면가액이 일정 금액(잠정 2000만원) 이상인 경우 취득 경위,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자유한국당, 박 전 대통령 사진 어쩌나 고심…“자율 판단”

    자유한국당, 박 전 대통령 사진 어쩌나 고심…“자율 판단”

    자유한국당은 12일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고심하고 있다. 현재 한국당 당적을 갖고 있는 전직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이 유일한 가운데, 한국당으로선 박 전 대통령이 파면이라는 불명예 퇴진을 했더라도 일정한 지지층이 존재해 너무 멀리할 수도 없는 없는 입장이다. 이 같은 고민이 가장 잘 드러나는 사례가 박 전 대통령의 사진 철거문제다. 한국당은 중앙당 당사를 비롯해 전국의 시도당, 당원협의회 사무실에 걸려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진 철거에 대해 자율적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시도당 등에서 문의가 잇따르자 “각자 판단할 일”이라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의도 당사 6층 비대위원장실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진은 그대로 걸려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징계 문제도 비슷하다. 한국당에서는 작년 말 당 윤리위를 소집해 출당 등 징계문제를 다루자는 주장이 나왔지만 ‘인명진 체제’가 들어선 이후 인위적 징계는 하지 않겠다는 쪽으로 돌아섰다. 탄핵 결정 이후에도 윤리위 소집을 통한 박 전 대통령 징계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인 위원장은 전날 박 전 대통령의 출당 가능성에 대해 “그냥 당원으로서 평등한 처우를 하는 게 맞다. 특별하게 해야 할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이 기소된다면 당헌·당규에 따라 자동으로 당원권 정지가 되는 것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그 외에 별도로 징계 절차를 거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한국당 당원권 회복···대선 출마 선언할 듯

    홍준표, 한국당 당원권 회복···대선 출마 선언할 듯

    자유한국당 소속 홍준표 경남지사가 당원권을 회복했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홍 지사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당 윤리위 규정 제30조에 따라 대법원 판결 때까지 정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홍 지사에게 대선 주자로 나올 자격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기소됐다가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이에 한국당은 대법원 최종 판결 때까지 징계를 정지, 당원권을 회복시켜 주겠다는 의미다. 홍 지사는 당원권을 회복하면서 조만간 대선 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리특위, ‘성희롱·멱살’ 한선교·‘누드화’ 표창원 징계 논의

    윤리특위, ‘성희롱·멱살’ 한선교·‘누드화’ 표창원 징계 논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등에 대한 징계안을 논의한다. 한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유은혜 의원에게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그는 같은 해 9월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과 관련,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일에 대해서도 윤리위에 제소된 상태다. 표 의원은 지난 1월 의원회관에서 전시회를 주최했다가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가 묘사된 그림 ‘더러운 잠’ 등이 전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윤리특위는 지난해 10월 “한국판 매카시” “눈이 비뚤어졌다”며 설전을 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징계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그밖에 한국당 김도읍·조원진 의원, 민주당 김민기 의원 등의 징계안이 제출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죽여버려” 윤상현 막말 녹취, 알고보니 지인이 유포

    “김무성 죽여버려” 윤상현 막말 녹취, 알고보니 지인이 유포

    지난해 4·13총선을 앞두고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막말을 한 윤상현(인천 남구을) 국회의원의 전화통화 내용을 녹음해 최초 유출한 인물은 50대 지인으로 밝혀졌다. 인천지검 공안부(윤상호 부장검사)는 8일 통신비밀 보호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의 지인 A(59·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4·13총선을 앞두고 인천시 남구에 있던 윤 의원의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윤 의원이 누군가와 통화하는 내용을 휴대전화로 녹음해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언론에 공개된 윤 의원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 파일에는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이 XX. 다 죽여”라고 말한 내용이 포함됐다. 윤 의원은 또 “내가 당에서 가장 먼저 그런 XX부터 솎아내라고. 솎아내서 공천에서 떨어트려 버리려 한 거야”라는 등 격한 표현의 말을 했다. A씨가 유출한 이 녹취 파일은 결국 한 종합편성채널에 제보된 뒤 보도됐다. 검찰은 해당 언론사에 제보한 인물을 처벌하기 위해 보도 경위를 알려달라고 협조 요청했지만, 언론사 측은 취재원 보호 등을 이유로 거절했다. 윤 의원은 녹취록 파문으로 당내 공천에서 배제된 뒤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뒤 복당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당이 국민의 지탄을 받게 하고 위신을 저해했다”며 ‘막말 파문’을 이유로 지난달 윤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을 징계 조처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초 유출한 인물 A씨는 윤의원의 지인으로 윤 의원의 통화를 녹음해 또 다른 지인에게 유출했다”며 “공개되지 않은 타인간의 대화일 경우 대화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녹음을 하면 처벌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단서가 확보되는 대로 A씨가 언론사에 제보를 한 것인지 A씨의 지인이 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부용 시체 두고 인증샷’ 의사들... 복지부와 의사협회 조사 나서

    ‘해부용 시체 두고 인증샷’ 의사들... 복지부와 의사협회 조사 나서

    일부 의료인들이 의과대학 실습용으로 기증받은 해부용 시체를 두고 인증샷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비판이 거세지자 보건복지부가 조사에 나섰다. 8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모 대학병원 정형외과 A교수 등 5명은 최근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서 열린 ‘개원의 대상 족부(발) 해부실습’에 참여해 인증샷을 찍었다. 광주에 있는 재활병원 B원장은 이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토요일 카데바 워크숍’ ‘매우 유익했던’ ‘자극이 되고’라는 문구를 포함한 게시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해부용 시체에 대한 예우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보건복지부는 ‘시체를 해부하거나 시체의 전부 또는 일부를 표본으로 보존하는 사람은 시체를 취급할 때 정중하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라는 시체 해부 및 보존에 관한 법률 제17조를 근거로 위법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 법을 위반하면 5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황의수 생명윤리정책과장은 “현재 문제가 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해당 병원이 속한 시군구 보건소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과태료를 처분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다만 의료법상 위반 문제는 모호하다는 입장이다. 해부학 실습은 말 그대로 진료가 아니라 ‘실습’이기 때문에 실제 사람(환자)을 대상으로 한 의료법과 거리감이 있다. 이스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예전에 있었던 강남 모 성형외과 ‘수술실 생일파티 사진’은 환자가 누워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곧바로 처벌이 가능했으나 이번 사안은 조금 더 검토해보겠다”고 언급했다. 대한의사협회에서도 진상조사를 시작했다. 의사협회는 의사들 스스로 비도덕적인 행위를 비판하고 바로 잡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11월부터 광주·울산·경기도 3곳에서 ‘전문가 평가제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김주현 의사협회 대변인은 “사진을 게시한 B원장이 운영하는 병원이 광주이므로 이번 시범사업의 한 사례로 포함될 수밖에 없다”면서 “광주지부에서 안건이 올라오면 중앙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징계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실습 당일 해부학 강의를 진행한 A교수가 속한 병원 관계자는 “의료윤리를 어긴 점에 대해 병원 측도 매우 무겁게 통감하고 있으며 현재 A교수에 대한 내부 윤리위원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관련 인증샷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아직 일부 포털사이트에서는 검색이 가능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朴대통령 누드 패러디’ 논란 커지자…민주, 표창원 黨 윤리심판원에 회부

    ‘朴대통령 누드 패러디’ 논란 커지자…민주, 표창원 黨 윤리심판원에 회부

    새누리, 윤리위에 징계안 제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주최한 전시회에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 그림이 전시된 것을 놓고 논란이 커지자 지도부가 진화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긴급최고위원회를 열고 표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예술작품 자체는 풍자 요소가 있는 것이지만, 의원 주최로 국회 전시되는 건 적절치 않다. 반여성적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표 의원을 영입했던 문재인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 그림이 국회에 전시된 것은 대단히 민망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당 여성위원장인 양향자 최고위원도 “심각하고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새누리당 의원 83명은 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 국민의당 여성의원들도 성명을 내고 “여성 정치인 혐오가 담긴 작품 전시를 철회하고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결국 국회사무처는 작품을 철거했다. 표 의원은 페이스북에 “‘더러운 잠’은 고전 작품인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했다는 설명을 들었고, 제 취향은 아니지만 ‘예술의 자유’ 영역에 포함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탄핵 심판 및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논란을 야기해 부작용을 일으킨 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면 지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시회 참여 작가 22명은 성명서를 내고 “예술은 어디서든 표현되고 전시되어야 하며 품격의 기준은 오로지 대중의 몫”이라며 “표 의원을 희생양 삼지 마라”고 주장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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