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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현 “민주당 몰락 성범죄 때문…李, 이번에 쉬어야” 출마강행

    박지현 “민주당 몰락 성범죄 때문…李, 이번에 쉬어야” 출마강행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서민의 한숨을 위로하고 따뜻한 용기를 불어 넣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다양한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줄 아는 열린 정당, 민생을 더 잘 챙기고, 닥쳐올 위기를 더 잘 해결할 유능한 정당으로 바꾸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은 청년과 서민, 중산층의 고통에 귀를 닫으면서 세 번의 선거에서 연달아 지고 말았다”며 “그런데도 우리 민주당은 위선과 내로남불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당을 망친 강성 팬덤과 작별할 준비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달라져야 한다. 민주당이 변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불행해진다”며 “저 박지현이 한 번 해보겠다. 썩은 곳은 도려내고 구멍난 곳은 메꾸겠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당 혁신 방안으로 “위선과 이별하고 더 엄격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정당이 동료의 잘못과 범죄를 감싸주면 사회 정의가 무너지고, 정당에 대한 신뢰도 떨어진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원은 윤리위원회 징계 뿐만 아니라 형사 고발도 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주당의 몰락은 성범죄 때문”이라며 “성범죄는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춰 민주당에 다시는 성폭력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박 전 위원장은 “팬덤과 결별하고 민심을 받드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는 “그릇된 팬심은 국민이 외면하고, 당을 망치고, 협치도 망치고, 결국 지지하는 정치인도 망친다”며 “욕설, 문자 폭탄, 망언과 같은 행위는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팬덤이 장악하지 못하도록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며 “1년에 1회 지역 당원 총회 개최를 의무화하고 이를 평가에 반영하겠다. 공직과 당직 선출에 민심을 더 많이 반영하기 위해 국민 여론 비율을 예비 경선 50%, 본경선 70%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권리당원 자격이 없어 8·28 전당대회 출마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앞서 당 지도부는 박 전 위원장의 전대 출마 자격을 논의한 결과 예외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박 전 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하고 전대 출마를 불허한 과정을 설명하며 예외 인정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한 상황이다. 우 위원장은 전날 박 전 위원장의 출마 강행 의지에 “참 난처하다”며 “그렇게 말하는 부분은 존중하겠지만 당의 결정은 번복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전 위원장이 출마를 위해 후보 등록을 시도하더라도 실제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박 전 위원장은 이날 회견을 마치고 이와 관련해 “(중앙당에서) 반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여질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후보 등록이 좌절된다면 청년 정치에 대해 원외에서 어떻게 역할 할지 더 많은 청년과 논의하며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의원의 전대 출마에 대해서는 “이번 전대에서는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차기 대선에서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나오면 당도 그렇고 이 의원도 큰 상처를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서울포토] 박지현,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

    [서울포토] 박지현,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썩은 곳은 도려내고 구멍 난 곳은 메우겠다”면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줄 아는 열린 정당, 민생을 잘 챙기고 위기를 해결할 유능한 정당으로 민주당을 바꾸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당 혁신 방안으로 “위선과 이별하고 ‘더 엄격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원은 윤리위 징계뿐 아니라 형사 고발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몰락은 성범죄 때문으로, 성범죄는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또 “조국(전 법무부 장관)을 넘지 않고서는 진정한 반성도 쇄신도 없다. 대표가 되면 조국의 강을 반드시 건너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86세대 용퇴 설득 등 젊은 민주당으로의 변화, 대통령 선거 및 지방선거 공약을 지키는 차원에서 ‘공약 입법 추진단’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강성 지지층을 두고는 “팬덤과 결별하고 민심을 받드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면서 “팬덤이 장악하지 못하게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 연 1회 지역 당원총회를 의무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 지지층이 보내는 욕설, 문자폭탄 역시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전대 출마에 대해서는 “이번 전대에서는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야 차기 대선에서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오면 당도 이재명 의원도 상처 입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전 위원장은 권리당원 자격이 없어 8·28 전당대회 출마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오는 17∼18일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받지만 권리당원이 아닌 그는 피선거권이 없어 등록하더라도 반려될 가능성이 높다. 박 전 위원장은 ‘후보 등록을 하더라도 반려되지 않겠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반려할 명분이 충분하지 않다. (등록이) 받아들여지리라 생각한다”며 “후보 등록이 좌절된다면 앞으로 청년 정치를 위해 무엇을 할지 청년들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다른 당 대표 후보들과는 달리 국회 경내에서 회견을 하지 못하고 국회 정문 앞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국회 소통관 등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들이 장소를 예약해줘야 하는데, 박 전 위원장의 경우 예약해줄 의원을 찾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나왔다.
  • 장외전 이준석 “이름·휴대번호 알려주세요…지역 갈 때 미리 연락”

    장외전 이준석 “이름·휴대번호 알려주세요…지역 갈 때 미리 연락”

    당원들에 거주지역 등 적어달라 요청깜짝 만남으로 ‘2030’ 지지세 과시12일 예고없이 광주서 청년 당원 만나징계 직후 두 차례 온라인 당원가입 독려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 이후 직무 정지로 전국을 유랑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14일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먼저 연락 올리도록 하겠다”며 당원들에게 이름과 거주 지역 등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지난 며칠 구석구석을 돌면서 저와 이미 교류가 있는 당원 동지들과 대화를 하고 있지만, 더 많은 분과 교류하고자 한다”며 ‘정보를 알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양식을 올렸다. 해당 양식에는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현재 거주하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국민의힘 당원 여부 등을 적게 돼 있다. 이 대표는 “언론 노출 등을 위해 만나는 것이 아니기에 사전에 공개 일정으로 모든 일정을 공개하지 못한다”면서 “정보를 기입해주신 당원들께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먼저 연락 올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페이스북 글은 이러한 ‘깜짝’ 만남을 이어가면서 자신의 핵심 지지층인 청년층 지지세를 과시, 본격적인 장외전을 이어가겠단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당원 가입 시 본인과의 만남이 가능하단 점을 내걸면서, ‘2030 남성’을 중심으로 한 청년층의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도 보인다. 이 대표는 징계 이후인 지난 8일과 11일 SNS에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무등산 오른 이준석 “광주시민께 죄송”“7월 약속 풀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2일 예고 없이 광주 시내에서 청년 당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무등산 등반 사진과 함께 “정초에 왔던 무등산, 여름에 다시 한번 꼭 와봐야겠다고 얘기했었다.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썼다. 그는 “앞으로도 무등산의 자락 하나하나가 수락산처럼 익숙해질 때까지 꾸준히 찾아와서 오르겠다”고 다짐했다.이 대표가 징계 기간 무등산을 찾은 사실을 일부러 공개한 것은 2030 세대와 함께 본인이 선거 기간 공언한 호남 공략, 이른바 ‘서진’(西進) 정책을 상기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는 대선을 앞둔 지난 2월 1일 무등산에 올라 호남 득표율 2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었다.  윤리위 결정이 나온 지난 8일부터 닷새째 잠행을 이어 가고 있는 이 대표가 자신의 행적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후 목포를 거쳐 제주도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지난 8일 8일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결정을 했다. 집권 여당 현직 대표에 대한 사상 초유의 중징계 결정이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로 반년 동안 직무 수행이 어렵게 되면서 사실상 대표직 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윤리위는 이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2년’이라는 고강도 징계 결정을 했다.
  • ‘잠행’ 이준석, 광주 무등산 찾아 “약속 잊지 않을 것”

    ‘잠행’ 이준석, 광주 무등산 찾아 “약속 잊지 않을 것”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중징계(당원권 정지 6개월)를 받은 후 잠행을 이어왔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자신이 현재 광주에 머무르고 있음을 알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초에 왔던 무등산, 여름에 다시 한번 꼭 와봐야겠다고 이야기했었다”며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무등산의 자락 하나하나가 수락산처럼 익숙해질 때까지 꾸준히 찾아와서 오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첨부한 사진 7장에는 이 대표가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서석대(瑞石臺)에 기대어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이 대표가 머물 곳으로 호남을 택한 배경에는 대표를 지내며 쌓은 자신의 공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 대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시절부터 당이 공을 들여온 친호남 정책을 계승함은 물론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호남에서 보수정당 후보 중 최고의 득표율을 얻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당 윤리위가 당대표인 자신에게 당원권 정지 징계를 결정하자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닷새째 잠행을 이어왔다.앞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의 만남 여부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이 흐른 후 만남 여부에 대해 당직자들과 논의하고 결정하겠다”며 밝힌 바 있다. 이어 “이 대표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서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대응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다만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당 사법기구인 윤리위 결정이 내려진 만큼 (이 대표가) 그 결정을 수용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달라는 기대만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 권성동 “장제원과 관계, 추측 난무…잘 지내고 있어”

    권성동 “장제원과 관계, 추측 난무…잘 지내고 있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직무대행 체제를 두고 장제원 의원과 이견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장 의원과 나의 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추측이 난무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잘 지내고 있고, 지역구에 일이 있어서 (의원총회에) 불참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중징계 이후 당헌·당규에 따라 권성동 직무대행체제로 전환했다. 권 원내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8일)와 의원총회(11일)를 연이어 개최하고, 당 구성원들의 동의를 받았다.의원총회에서는 소수 의견으로 비대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직무대행 체제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상황을 수습했다. 특히 의원총회에는 권 원내대표와 함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 의원이 불참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이견이 노출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장 의원은 직무대행 체제가 아니라 조기 전대나 비대위 등을 통해 이준석 대표와 완전한 결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권 원내대표와 윤 대통령이 만나 이 대표 징계에 대한 수습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이 이날 회동에도 참석하지 않으면서 여러 해석이 붙었다. 장 의원은 지난 6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 brother is a brother, 한 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라며 “윤석열 정권에서 성동이형과 갈등은 없을 것이다. 저는 권 대표의 진정성을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리위 징계처분 이후 ‘당원 모집 독려’ 외에는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이 대표는 지방에서 잠행을 하면서 징계 수용 여부, 진로 등에 대해 숙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법리로 李 넘고… 윤심으로 친윤 제압…權力, 권성동의 힘[INTO]

    법리로 李 넘고… 윤심으로 친윤 제압…權力, 권성동의 힘[INTO]

    지난 8일 오전 2시 45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중징계 결정을 내리면서 국민의힘은 미증유의 혼돈에 빠져들었다. 오전 8시 이 대표가 윤리위 징계 불복 의사를 방송에서 밝히면서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오전 9시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당대표 유고 시 권력승계 1순위였기 때문이다. 1시간 뒤 권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단호한 어조로 자신이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선언했다.  ●신속하고 질서정연한 갈등 봉합 이후 주말 사이 당내 한편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로 새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권 원내대표는 이마저도 진압했다. 11일 권 원내대표가 잇따라 주재한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공개적인 반발을 하지 않았고 권 원내대표와 같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조기 전대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도 침묵을 지켰다. 이처럼 신속하고 질서정연한 갈등 봉합은 예상 밖이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2일 “권 원내대표가 법리로 이 대표를,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으로 조기 전대 주장을 펴는 일부 친윤계를 제압했다”고 했다. 실제 권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윤 대통령과 만나 정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황상 윤 대통령이 조기 전대보다는 직무대행 체제가 맞다는 권 원내대표의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후 당의 기류가 직무대행 체제로 일사불란하게 정리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권 원내대표는 정권 출범 두 달 만에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겸하는 ‘원톱’으로 우뚝 올라섰다. 정권 초 집권여당에서 당과 국회를 아우르는 ‘1인 2역’을 맡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윤 대통령의 강릉 친구로 ‘윤핵관 중의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 원내대표가 공식적으로도 당의 최고권력을 한 손에 거머쥔 셈이다.  검사 출신인 권 원내대표는 유년시절부터 신문 읽기를 좋아했다. 특히 정치 면은 빼놓지 않았다고 한다. 3김 정치, 40대 기수론, 이철승 의원의 중도통합론을 읽는 게 재미있었다. 정치인 계보를 줄줄 외울 정도였다. 그런데 중학교 1학년 때 앞집에 강릉지청 검사가 이사 오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진다. 교사였던 아버지가 그 검사에 대해 얘기하면서 “판검사가 돼라”고 권유한 것이다. 정치인을 꿈꿨던 권 원내대표는 아버지의 소원대로 검사가 됐고, 인천지검 특수부장을 마지막으로 옷을 벗었다.  ●‘탄핵 5적’ 등 정치적 수난 겪어 그리고 마침내 정치에 입문하면서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뤘다. 2009년 재보궐선거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하지만 정치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20대 국회 하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은 운명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 때문에 친박(친박근혜) 강경파에게 찍혀 ‘탄핵 5적‘으로 몰렸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사건에 휘말려 기소된 지 4년 만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기도 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해 기호 10번을 달고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등 역경을 이겨냈다.  윤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권 원내대표에게 고진감래의 기회가 왔다. 지난 4월 윤심을 업고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이번에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하면서 그는 정치 인생 최고의 권한을 손에 쥐게 됐다.  다른 말로 하면 그의 정치력은 이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그래서 지금 그의 위상을 두고 정치권에선 ‘잘하면 영광의 면류관, 못하면 독이 든 성배’라는 얘기가 나온다. 1인 2역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당내 권력을 공고히 하면서 내년 전당대회에서 정식 당대표가 될 수 있고, 나아가 더 큰 꿈을 꿀 수도 있다. 반면 기대에 못 미치면 모든 책임을 혼자 떠안고 추락할 수도 있다. 권한을 홀로 가진 만큼 책임도 홀로 져야 하기 때문이다.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우선 추락한 대통령의 지지도와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이 대표 징계 이후 흔들리는 2030 젊은층 지지를 붙드는 것도 발등의 불이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운신의 폭이 좁다는 것도 취약점이다. 경쟁자일 수도 있는 다른 윤핵관들을 제압하거나 보듬어야 하는 것도 숙제다. 정치권 관계자는 “역사상 가장 불리한 여당 수장이라 할 만하다”고 했다. ●이준석 혁신위’ 참석 권력 의지 지금까지 나타난 그의 장점은 추진력과 권력 의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사실상 이 대표 조직으로 평가되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참석했다. 그런 조직이라면 보통은 외면하거나 없앨 법도 한데, 그는 그것을 ‘접수’하는 형식을 취한 것이다. 누가 뭐래도 자신이 당대표임을 주지시킨 행보라 할 수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일부 친윤 의원이 계파 조직 성격의 ‘민들레’ 모임을 발족하려 하자 일거에 무산시켰다.  유년시절부터 독학으로 정치를 공부한 그의 노력이 지금 여당 수장의 리더십으로 만개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아무리 잘해도 ‘필요조건’일 뿐이다. 정치의 본질은 민심을 얻는 것이라고 보면, 민심을 감동시키는 ‘충분조건’을 달성해야 그의 유년시절 꿈을 진정으로 이루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안철수 입당 후 첫 토론회 친윤 등 與의원 40명 참석

    안철수 입당 후 첫 토론회 친윤 등 與의원 40명 참석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대규모 토론회를 열고 ‘윤석열·안철수 공동 정부’ 지분을 바탕으로 당내 세력 확장에 나섰다.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안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민·당·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 등이 구상했던 당정대 공부모임은 거센 역풍으로 좌초됐으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낸 안 의원이 국정과제를 챙기겠다고 나서자 별다른 반론이 나오지 않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측 인사들도 참여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40여명도 행사에 참석했다. 이준석(사진) 대표와 각을 세웠던 조수진·배현진 최고위원, 안 의원이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정점식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대거 출동했다. 국민의힘 이적 후 첫 토론회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셈이다. 반면 장 의원은 불참했다. 장 의원이 안 의원의 차기 당권 도전을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당 안팎의 시선과 거리를 뒀다는 해석도 나왔다. 잠재적 당권 경쟁자인 정진석 의원, 김기현 의원 등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 의원은 “안 의원은 부산 중앙 중학교(를 나왔는데) 제가 3년 선배”라고 뼈 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도 13일 공부모임 2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차기 주자들 사이 흥행 경쟁이 치열하다.한편 이 대표는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후 5일째 잠행을 이어 갔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가 확정된 후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8일에 이어 11일 페이스북에 두 번째로 당원 가입 독려 메시지를 올렸다. 이 대표의 잇따른 당원 가입 독려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해 전당대회부터 이 대표에게 힘을 실으려는 2030세대의 당원 가입이 두드러졌고, 최근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당원 가입 릴레이가 재점화됐다. 당 관계자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지도부로 만들거나, 친윤 후보에 비토를 놓기 위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국민의힘 총무국은 월 2000만원 한도의 당대표 법인카드를 사용 중지 처리했다. 과거 바른미래당 시절 손학규 대표의 당비 대납 의혹을 거세게 문제 삼았던 이 대표는 대선 기간 두 차례 잠행 기간에도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총무국 재정팀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의 징계 결정 이후부터 카드를 쓰지 않았다.
  • 정치인생 최고 권력 거머쥔 권성동, 영광의 면류관인가, 독이든 성배인가

    정치인생 최고 권력 거머쥔 권성동, 영광의 면류관인가, 독이든 성배인가

    지난 8일 오전 2시 45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중징계 결정을 내리면서 국민의힘은 미증유의 혼돈에 빠져들었다. 오전 8시 이 대표가 윤리위 징계 불복 의사를 방송에서 밝히면서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오전 9시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당대표 유고시 권력승계 1순위였기 때문이다. 1시간 뒤 권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단호한 어조로 자신이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선언했다. 이후 주말 사이 당내 한편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로 새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권 원내대표는 이마저도 진압했다. 11일 권 원내대표가 잇따라 주재한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공개적인 반발을 하지 않았고 권 원내대표와 같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조기 전대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도 침묵을 지켰다. 이처럼 신속하고 질서정연한 갈등 봉합은 예상 밖이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2일 “권 원내대표가 법리로 이 대표를,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으로 조기 전대 주장을 펴는 일부 친윤계를 제압했다”고 했다. 실제 권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윤 대통령과 만나 정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황상 윤 대통령이 조기 전대보다는 직무대행 체제가 맞다는 권 원내대표의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후 당의 기류가 직무대행 체제로 일사불란하게 정리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권 원내대표는 정권 출범 두달만에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겸하는 ‘원톱’으로 우뚝 올라섰다. 정권 초 집권여당에서 당과 국회를 아우르는 ‘1인 2역’을 맡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윤 대통령의 강릉 친구로 ‘윤핵관 중의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 원내대표가 공식적으로도 당의 최고권력을 한 손에 거머쥔 셈이다. 검사 출신인 권 원내대표는 유년시절부터 신문 읽기를 좋아했다. 특히 정치면은 빼놓지 않았다고 한다. 3김 정치, 40대 기수론, 이철승 의원의 중도통합론을 읽는 게 재미있었다. 정치인 계보를 줄줄 외울 정도였다. 그런데 중학교 1학년 때 앞집에 강릉지청 검사가 이사오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진다. 교사였던 아버지가 그 검사에 대해 얘기하면서 “판·검사가 돼라”고 권유한 것이다. 정치인을 꿈꿨던 권 원내대표는 아버지의 소원대로 검사가 됐고, 인천지검 특수부장을 마지막으로 옷을 벗었다. 그리고 마침내 정치에 입문하면서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뤘다. 2009년 재보궐선거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하지만 정치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20대 국회 하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은 운명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 때문에 친박 강경파에게 찍혀 ‘탄핵 5적‘으로 몰렸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사건에 휘말려 기소된지 4년만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기도 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해 기호 10번을 달고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등 역경을 이겨냈다. 윤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권 원내대표에게 고진감래의 기회가 왔다. 지난 4월 윤심을 업고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이번에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하면서 그는 정치인생 최고의 권한을 손에 쥐게 됐다. 다른 말로 하면 그의 정치력은 이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그래서 지금 그의 위상을 두고 정치권에선 ‘잘하면 영광의 면류관, 못하면 독이 독이 든 성배’라는 얘기가 나온다. 1인 2역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당내 권력을 공고히 하면서 내년 전당대회에서 정식 당대표가 될 수 있고, 나아가 더 큰 꿈을 꿀 수도 있다. 반면 기대에 못미치면 모든 책임을 혼자 떠안고 추락할 수도 있다. 권한을 홀로 가진 만큼 책임도 홀로 져야 하기 때문이다.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우선 추락한 대통령의 지지도와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이 대표 징계 이후 흔들리는 2030 젊은층 지지를 붙드는 것도 발등이 불이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운신의 폭이 좁다는 것도 취약점이다. 경쟁자일 수도 있는 다른 윤핵관들을 제압하거나 보듬어야 하는 것도 숙제다. 정치권 관계자는 “역사상 가장 불리한 여당 수장이라 할 만하다”고 했다. 지금까지 나타난 그의 장점은 추진력과 권력의지다. 권 원내대표는 12일 사실상 이 대표 조직으로 평가되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참석했다. 그런 조직이라면 보통은 외면하거나 없앨 법도 한데, 그는 그것을 ‘접수’하는 형식을 취한 것이다. 누가 뭐래도 자신이 당대표임을 주지시킨 행보라 할 수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일부 친윤 의원이 계파 조직 성격의 ‘민들레’ 모임을 발족하려 하자 일거에 무산시켰다. 유년시절부터 독학으로 정치를 공부한 그의 노력이 지금 여당 수장의 리더십으로 만개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아무리 잘해도 ‘필요조건’일 뿐이다. 정치의 본질은 민심을 얻는 것이라고 보면, 민심을 감동시키는 ‘충분조건’을 달성해야 그의 유년시절 꿈을 진정으로 이루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서울포토] 토론회 진행하는 안철수

    [서울포토] 토론회 진행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 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대선 단일화 후 ‘국민의힘’ 이름표를 달고 안 의원이 처음으로 주도한 정책토론 행사다.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 징계로 집권여당 내 당권 경쟁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안 의원이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당내 의원들과 접점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공교롭게도 이준석 대표가 윤리위 징계로 자리를 비운 뒤 열린 첫번째 대규모 의원모임이었다. 토론회엔 약 40명 안팎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배현진·정점식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도 두루 자리했다. 일부 참석자들 사이에선 ‘정책의원총회’를 방불케 한다는 말도 나왔다. ‘민·당·정’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회가 핵심 콘셉트인 만큼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측 인사들도 토론에 참여했다.
  • 이준석, ‘월2000만원 법카’도 정지된다

    이준석, ‘월2000만원 법카’도 정지된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가 사용해오던 월 2000만원 수준 한도의 법인카드 사용을 정지시킬 예정이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이 대표가 통상 대표가 직무 수행 비용으로 사용해온 2000만원 한도의 법인카드를 이번 주 안으로 정지시킨다. 또 이 대표를 보좌해 온 당대표실 직원들이 월평균 200만∼300만원 한도로 써온 법인카드도 함께 사용이 정지된다. 이는 지난 8일 이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징계 처분을 받아 대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단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통상 당 대표는 별도의 월급을 받지 않는 대신 당무 관련 간담회 비용 및 식대, 교통비와 주유비 등 직무 수행비를 법인카드로 해결해왔다.사흘만에 침묵 깬 이준석 “당원 가입하기 좋은날” 이 대표는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뒤 사흘 만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가입하기 좋은 월요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민의힘 온라인 입당 홈페이지 링크를 올렸다. 다른 설명은 없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이 대표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고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확정지었는데 그로부터 2시간 뒤에 이 대표가 침묵을 깬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새벽 당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6개월 정지 결정을 받은 뒤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한편 당원권 정지 징계 의결에 대해 이 대표는 윤리위에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낼 수 있다. 당원 가입을 독려해 민심에 직접 호소하는 방법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權 직대 뜬 날… 李 “당원 가입하기 좋은 날”

    權 직대 뜬 날… 李 “당원 가입하기 좋은 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 불참하면서 장고를 이어 갔다. 징계 결정 직후 불복을 시사했던 이 대표가 자진 사퇴는 하지 않되 법적 대응도 하지 않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하기 좋은 월요일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온라인 당원 가입 링크를 공유했다. 직무대행 체제나 징계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여러 사람을 만나 해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이 이 대표의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태경 의원은 MBC에서 “이 대표는 수용을 안 할 거로 생각한다”며 “6개월 징계이기 때문에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할 이유는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의 측근인 김용태 최고위원은 CBS에서 “사퇴 의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주말 간 또 어떤 고민을 했는지 대표가 언론이나 국민과 당원분들께 말씀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새벽 징계 결정이 나온 후 KBS에서 ‘당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생각 없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가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더라도 실익은 크지 않다는 점도 운신의 폭을 좁게 만들고 있다. 한 법조인 출신 의원은 “법원은 정치권 문제에 개입하기를 꺼리는 데다 6개월 후 당대표 복귀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법원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표의 측근들은 징계를 수용하고 후일을 도모하라는 입장이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KBS에서 “제가 이 대표에게 ‘불복하지 말아 달라. 법적인 가처분이나 이런 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가) 6개월 이후에 돌아온다는 것은 당연한 해석”이라고 했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의 궐위 아닌 사고”라며 “당대표가 부재한 동안 지도부가 당을 잘 수습하겠다”고 했다. 두 최고위원 모두 이 대표가 징계를 수용하고 6개월 뒤에 복귀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이 대표의 성접대 혐의가 굳어질 경우 6개월 후 정치적으로 복귀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결국 이 대표는 경찰 수사에 대비하면서 외곽에서 여론전을 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와야 윤리위 결정이 힘을 받게 되는 등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준석, 자진사퇴·소송 없이 징계 수용할까

    이준석, 자진사퇴·소송 없이 징계 수용할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 불참하면서 장고를 이어 갔다. 징계 결정 직후 불복을 시사했던 이 대표가 자진사퇴는 하지 않되, 법적 대응도 하지 않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수(選數)별 의원 모임과 의원총회 등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직무대행체제’에 대해 추인했지만 이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여러 사람을 만나 해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이 이 대표의 자진사퇴를 압박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태경 의원은 MBC에서 “이 대표는 수용을 안 할 거로 생각한다”며 “6개월 징계이기 때문에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할 이유는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의 측근인 김용태 최고위원은 CBS에서 “사퇴 의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주말간 또 어떤 고민을 했는지 대표가 언론이나 국민과 당원분들께 말씀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새벽 징계 결정이 나온 후 KBS에서 ‘당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생각 없다”고 일축했었다.  이 대표가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더라도 실익은 크지 않다는 점도 운신의 폭을 좁게 만들고 있다. 한 법조인 출신 의원은 “법원은 정치권 문제에 개입하기를 꺼리는 데다, 6개월 후 당대표 복귀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법원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표의 측근들은 징계를 수용하고 후일을 도모하라는 입장이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제가 이 대표에게 ‘불복하지 말아 달라. 법적인 가처분이나 이런 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가) 6개월 이후에 돌아온다는 것은 당연한 해석”이라고 했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의 궐위 아닌 사고”라며 “당대표가 부재한 동안 지도부가 당을 잘 수습하겠다”고 했다. 두 최고위원 모두 이 대표가 징계를 수용하고 6개월 뒤에 복귀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 혐의가 굳어질 경우 6개월 후 정치적으로 복귀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결국 이 대표는 경찰 수사에 대비하면서 외곽에서 여론전을 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와야 윤리위 결정이 힘을 받게 되는 등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준석 지운 與… ‘권성동 원톱’ 체제

    이준석 지운 與… ‘권성동 원톱’ 체제

     이준석 대표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이후 지도체제를 놓고 혼돈에 싸여 있던 국민의힘이 11일 ‘권성동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결론을 내렸다. 권 원내대표는 당대표 직무대행과 원내대표를 겸하는 명실상부한 집권여당 ‘원톱’으로 거듭났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은 다음과 같이 엄숙히 결의한다.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권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당 기조국에서 법률전문가 조언을 받고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당원권 정지는 당대표의 궐위가 아닌 사고로 임시 전당대회를 할 방법이 없다. 이런 견해에 대해 최고위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의원총회 전에 열린 3선 이상 중진, 초선, 재선 등 선수(選數)별 의원 모임에서도 모두 직무대행체제를 추인하며 권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었다. 가장 먼저 중진 의원들이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의견을 모았고 초선 의원들도 윤리위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선 의원들도 임시 전당대회를 개최할 방법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지난 주말 사이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조기 전당대회 등을 요구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권 원내대표에게 이의를 제기한 의원은 없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만나 향후 당 운영에 대해 논의했고, 이후 소통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직무대행체제를 6개월 지속하는 것에 대한 이견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향후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경찰 수사에 따라 이 대표의 자진 사퇴나 조기 전당대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도 있다. 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은 “집권여당으로서 정부를 뒷받침해야 하는데 당대표가 6개월이나 부재한 불안정한 상태로 가는 것이 맞느냐”며 “지금으로서는 이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이상 조기 전당대회를 할 방법은 없으니 일단 지켜보는 것”이라고 했다.
  • 혼돈의 국민의힘, 권성동 원톱 체제로 봉합

    혼돈의 국민의힘, 권성동 원톱 체제로 봉합

    이준석 대표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이후 지도체제를 놓고 혼돈에 싸여 있던 국민의힘이 11일 ‘권성동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결론을 내렸다. 권 원내대표는 당대표 직무대행과 원내대표를 겸하는 명실상부한 집권여당 ‘원톱’으로 거듭났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은 다음과 같이 엄숙히 결의한다.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권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당 기조국에서 법률전문가 조언을 받고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당원권 정지는 당대표의 궐위가 아닌 사고로 임시 전당대회를 할 방법이 없다. 이런 견해에 대해 최고위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의원총회 전에 열린 3선 이상 중진, 초선, 재선 등 선수(選數)별 의원 모임에서도 모두 직무대행체제를 추인하며 권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었다. 가장 먼저 중진 의원들이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의견을 모았고 초선 의원들도 윤리위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선 의원들도 임시 전당대회를 개최할 방법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지난 주말 사이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조기 전당대회 등을 요구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권 원내대표에게 이의를 제기한 의원은 없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만나 향후 당 운영에 대해 논의했고, 이후 소통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직무대행체제를 6개월 지속하는 것에 대한 이견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향후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경찰 수사에 따라 이 대표의 자진 사퇴나 조기 전당대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도 있다. 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은 “집권여당으로서 정부를 뒷받침해야 하는데 당대표가 6개월이나 부재한 불안정한 상태로 가는 것이 맞느냐”며 “지금으로서는 이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이상 조기 전당대회를 할 방법은 없으니 일단 지켜보는 것”이라고 했다. 이민영·손지은 기자
  • [속보] 국힘,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간다…의총서 결론

    [속보] 국힘,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간다…의총서 결론

    국민의힘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준석 대표 중징계로 인해 안갯속에 빠진 당 지도부의 향방을 논의한 후 권성동 원내대표의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가기로 했다. 앞서 이 대표가 당 윤리위로부터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에서 차기 지도부 구성을 두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됐지만, 우선은 직무대행 체제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간여 의총을 진행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결의문을 통해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은 다음과 같이 엄숙히 결의한다.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당력을 하나로 모으겠다”며 “국민의힘이 커다란 그릇이 되겠다. 이 그릇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을 수 있어도 대한민국 위기 극복이라는 하나의 큰 소리가 국민께 들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추진에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하나다. 윤석열 정부가 만들어갈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위해 야당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준석, 자진사퇴·법적대응 없이 징계 수용할까

    이준석, 자진사퇴·법적대응 없이 징계 수용할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 불참하면서 장고를 이어 갔다. 징계 결정 직후 불복을 시사했던 이 대표가 자진사퇴는 하지 않되, 법적 대응도 하지 않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수(選數)별 의원 모임과 의원총회 등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직무대행체제’에 대해 추인했지만 이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여러 사람을 만나 해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이 이 대표의 자진사퇴를 압박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태경 의원은 MBC에서 “이 대표는 수용을 안 할 거로 생각한다”며 “6개월 징계이기 때문에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할 이유는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의 측근인 김용태 최고위원은 CBS에서 “사퇴 의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주말간 또 어떤 고민을 했는지 대표가 언론이나 국민과 당원분들께 말씀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새벽 징계 결정이 나온 후 KBS에서 ‘당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생각 없다”고 일축했었다.  이 대표가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더라도 실익은 크지 않다는 점도 운신의 폭을 좁게 만들고 있다. 한 법조인 출신 의원은 “법원은 정치권 문제에 개입하기를 꺼리는 데다, 6개월 후 당대표 복귀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법원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표의 측근들은 징계를 수용하고 후일을 도모하라는 입장이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제가 이 대표에게 ‘불복하지 말아 달라. 법적인 가처분이나 이런 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가) 6개월 이후에 돌아온다는 것은 당연한 해석”이라고 했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의 궐위 아닌 사고”라며 “당대표가 부재한 동안 지도부가 당을 잘 수습하겠다”고 했다. 두 최고위원 모두 이 대표가 징계를 수용하고 6개월 뒤에 복귀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 혐의가 굳어질 경우 6개월 후 정치적으로 복귀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결국 이 대표는 경찰 수사에 대비하면서 외곽에서 여론전을 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와야 윤리위 결정이 힘을 받게 되는 등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근식 “이준석, 사퇴 뜻 전혀 없어…6개월 뒤 돌아올 수 있는 것”

    김근식 “이준석, 사퇴 뜻 전혀 없어…6개월 뒤 돌아올 수 있는 것”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은 이준석 대표의 자진 사퇴론에 대해 “이 대표가 사퇴할 뜻은 전혀 없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다. 어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이 대표의 자진 사퇴론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이나 조기·임시 전당대회 개최 등 주장에 대해 “이런 주장 하는 분들은 그 의도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 대표가 그동안 계속 주장해 왔던 보이지 않는 손이 바로 그분들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이준석이 밉다고 해도 당원권 정지 6개월이 결정됐으면 이 대표가 징계를 수용하든 안 하든 6개월 동안 당무 정지가 직무 정지로 되는 것”이라면서 “당 대표 임기가 내년 6월까지니 6개월 직무 정지 뒤 자연스럽게, 논리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실장은 “6개월 동안에 결국 여론전이 되는 거고 누가 민심을 얻느냐의 문제”라면서 “민심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보면서 자기 스스로 지난 1년 동안의 당 대표를 좀 반성해 보는 계기로 삼는다면 결국 누가 이길 것인가는 국민들이 정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가 당분간은 과도한 언론 노출이나 아니면 상대방을 지목해서 비난하는 SNS나 아니면 언론인터뷰 같은 걸 자제할 것으로 믿고 있다. 여론 싸움은 결국 이준석 대표하기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로 정치 인생의 갈림길에 선 이 대표는 잠행 속에 장고를 이어 가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윤리위 결정 직후 즉각 불복을 선언했음에도 11일 현재까지 별다른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최고위 주재 여부에 대해 “주말에 판단해보겠다”고 했지만, 결국 국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직무대행체제를 선언한 권성동 원내대표가 최고위를 주재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측근 그룹과도 별다른 연락을 하지 않고 상황 반전 카드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권성동 “이준석, 선거승리 개인기로 된 게 아냐…징계 수용해야”

    권성동 “이준석, 선거승리 개인기로 된 게 아냐…징계 수용해야”

    “이준석, 어느 자리에 있든 혁신의 길에 함께 해줄 거라 생각”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징계와 관련, “윤리위원회는 독립기구로서 당 대표라 할지라도 그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며 이 대표에게 윤리위 징계 결정 수용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내부 문제로 각종 개혁 과제가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국정 운영에도 상당한 부담을 안겼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청년층을 위한 정책 개발과 ‘나는 국대다’ 같은 혁신적 시도에 앞장섰으며 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층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면서도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는 당원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다. 특정인의 인기나 개인기만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당 대표 직무 정지 상황에 놓였지만, 우리 당의 혁신 시계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대표 역시 어느 자리에 있든 혁신의 길에 함께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다시 한번 선당후사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해지고 더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이 되겠다”며 당의 조속한 안정화를 약속했다.선수별 의원 모임, 의원총회 개최 ‘포스트 이준석’ 차기 지도체제 논의 국민의힘은 이날 선수별 의원 모임과 의원총회를 연달아 열고 차기 지도체제를 논의한다. 지난 8일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이후 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모이는 첫 자리인 만큼, 이른바 ‘포스트 이준석’ 체제의 구체적 로드맵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초선의원들과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의 회의가 각각 진행된다. 오후에는 재선의원들이 모이는 현안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선수별 모임을 마친 의원들은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소집한 오후 3시 의원총회에 참석해 차기 지도체제와 이 대표의 거취를 놓고 격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관심은 이 대표의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기간 동안 당 지도부를 어떻게 꾸릴 것이냐는 점이다. 권 원내대표는 윤리위의 징계 결정이 직후인 지난 8일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선언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당원권 정지가 당헌당규상 ‘궐위’가 아닌 ‘사고’에 해당하는 만큼, 전당대회 개최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당내에서는 직무대행 체제나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 이 대표의 잔여 임기 동안 역할을 할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준석, 재심 가능성 시사했지만 잠행 중윤리위 8일 “이준석 당원권 6개월 정지” 이 대표는 지난 8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리위에 대한 재심 청구나 법원의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후 잠행을 이어가며 아직 구체적 대응 방안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당 윤리위는 지난 4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보수 계열 정당 역사상 당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는 사상 초유의 일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전격적인 조치였다. 윤리위가 이때 언론에 공개한 징계 사유는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따른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었다. 당 윤리위가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하자 당내에서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윤리위가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안건을 회부한 것이 정당한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윤리위는 지난 8일 새벽까지 국회 본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소명을 듣고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결정을 했다. 윤리위는 이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2년’이라는 고강도 징계 결정을 했다.
  • [속보] 권성동 “이준석, 징계 수용해야…선거승리, 개인기로 된 거 아냐”

    [속보] 권성동 “이준석, 징계 수용해야…선거승리, 개인기로 된 거 아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징계와 관련, “윤리위원회는 독립기구로서 당 대표라 할지라도 그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며 이 대표에게 윤리위 징계 결정 수용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내부 문제로 각종 개혁 과제가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국정 운영에도 상당한 부담을 안겼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는 당원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라면서 “특정인의 인기나 개인기만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수별 의원 모임과 의원총회를 연달아 열고 차기 지도체제를 논의한다. 지난 8일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이후 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모이는 첫 자리인 만큼, 이른바 ‘포스트 이준석’ 체제의 구체적 로드맵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초선의원들과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의 회의가 각각 진행된다. 오후에는 재선의원들이 모이는 현안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선수별 모임을 마친 의원들은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소집한 오후 3시 의원총회에 참석해 차기 지도체제와 이 대표의 거취를 놓고 격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가장 큰 관심은 이 대표의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기간 동안 당 지도부를 어떻게 꾸릴 것이냐는 점이다. 권 원내대표는 윤리위의 징계 결정이 직후인 지난 8일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선언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당원권 정지가 당헌당규상 ‘궐위’가 아닌 ‘사고’에 해당하는 만큼, 전당대회 개최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당내에서는 직무대행 체제나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 이 대표의 잔여 임기 동안 역할을 할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리위에 대한 재심 청구나 법원의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후 잠행을 이어가며 아직 구체적 대응 방안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 [사설] 국민의힘, 초유의 ‘대표 부재’ 서둘러 수습하라

    [사설] 국민의힘, 초유의 ‘대표 부재’ 서둘러 수습하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코너에 몰렸다. 6개월 당원권 정지에 즉각 반발했지만 홍준표 대구시장, 나경원 전 의원 등으로부터 당 윤리위원회 징계에 승복하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 하태경 의원, 2030 당원들이 이 대표의 편에 섰지만 윤리위 징계를 수용하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딱히 징계를 거부할 명분이 약하다는 것도 고민이다. 당도 본격적인 수습 절차에 돌입했다. 오늘 초선, 재선, 중진 등 선수별로 모임을 갖고 오후엔 의원총회를 열어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이른바 ‘질서 있는 퇴진’이다. 수습 방안은 다양하다. 직무대행을 자처하고 나선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부재가 ‘궐위’가 아닌 ‘사고’라는 점을 들어 조기 전당대회 개최에는 반대한다. 의총에서 이 대표의 직무정지와 권 원내대표의 대행 체제가 추인을 받을지도 주목된다. 이 경우 6개월 뒤 이 대표가 복귀할 여지를 남겨 둔다는 점에서 아예 이 대표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김기현 의원과 일부 친윤(친윤석열) 그룹은 이를 위해 내년 6월까지인 이 대표의 잔여임기를 수행할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조기전대를 요구하고 있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승리한 집권 여당이 비대위를 꾸려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대표가 순순히 물러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여권 내부의 혼란이 장기화하면서 2년 뒤 총선 공천권을 놓고 차기 당권주자들끼리 치열한 권력다툼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초대형 복합경제위기가 진행 중인데 여당이 연일 집안싸움만 벌여서야 되겠는가. 국민의힘은 여당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라도 ‘대표 부재’라는 초유의 사태를 서둘러 수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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