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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사과 놓고 공방 와중에… 국힘, 친한계 김종혁 징계 논의

    한동훈 사과 놓고 공방 와중에… 국힘, 친한계 김종혁 징계 논의

    ‘당원 게시판(당게)’ 사건으로 제명 위기에 놓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사과를 두고 19일 지도부에서도 이견이 분출되며 수습의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친한(친한동훈)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까지 진행하며 내홍은 당분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지도부는 이르면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의 징계를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당게 문제 최고위 공개 검증’을 거듭 제안하며 “아주 제한된 최고위원들이 절차에 따라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가 임명한 조광한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의 사과를 “악어의 눈물”이라며 “교묘한 말과 꾸민 얼굴빛으로 더 이상 세상을 속여서는 안 된다”고 했다. 반면 양향자 최고위원은 “장 대표의 단식 의도와 한 전 대표 사과의 진심을 그대로 믿어 줄 수는 없는가. 답답하다”고 했다. 이날 송언석 원내대표와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의 면담에서는 ‘당게’ 문제를 매듭짓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의원은 면담 후 한 전 대표 문제에 대해 “야당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왔다”고 했다. 소장파 김재섭 의원은 채널A에서 “한 전 대표가 단식 농성장을 찾으면 각자를 지지하는 분들이 모두 좋아할 것“이라고 했다. 단식 농성 5일차에 접어든 장 대표는 이날 한 전 대표의 사과에 대해서는 반응하지 않았다. 장 대표는 “점차 한계가 오고 있다”면서도 “대한민국을 지킬 수만 있다면, 목숨 바쳐 싸우겠다는 처음 각오를 꺾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 이날 윤리위는 앞서 당무감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권고받은 김 전 최고위원을 중앙당사로 소환했다. 다만 김 전 최고위원이 윤민우 윤리위원장에 대해 ‘기피 신청’을 내며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 전 최고위원은 “윤 위원장이 저를 ‘마피아’에 비유했는데, 범법 행위를 했다고 예단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 한동훈 “진짜 보수를 위해 끝까지”…張 단식 후 첫 메시지

    한동훈 “진짜 보수를 위해 끝까지”…張 단식 후 첫 메시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자신에 대한 당의 징계 추진과 관련해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을 이끌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18일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2분 5초 분량의 영상에서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오늘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엄을 극복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정치 보복의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우리 당에 대한 마음을 거두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걱정이 크다”고 했다. 이어 “당권으로 정치보복을 해서 제 당적을 박탈할 수는 있어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의 정신과 미래는 박탈할 수 없다”며 “저는 대한민국 국민과 진짜 보수를 위해 용기와 헌신으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전 대표의 메시지는 장동혁 대표가 지난 15일 여당에 쌍특검법 수용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한 후 처음으로 나온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이 영상에서 자기 가족이 연루된 의혹이자 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 사유였던 당원게시판(당게) 사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간접적으로 이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풀이된다. 친한계인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가 올린 영상을 공유하며 “진심을 담은 사과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당무감사와 윤리위 징계 과정에 상상하기도 힘든 불법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용기를 내 주신 한 전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 결단이 당을 정상화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다만 한 전 대표가 당게 사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점을 들어 명확한 사과라고 보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의 메시지에 대해 “신동욱 최고위원이 최고위에서 검증하는 절차를 가지자고 제안했는데 그 부분이 합리적인 제안이라고 보고 있다”며 “페북 글 이후로 이런 검증 절차에 임하는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 국힘 “한동훈에 재심 기회 준다”… 제명 미루고 명분 쌓기

    국힘 “한동훈에 재심 기회 준다”… 제명 미루고 명분 쌓기

    친한 “이미 제명 결정해 놓고 교활”“징계 반대” “韓, 사과” 내홍도 격화재심 청구 기간 여론전 치열할 듯오세훈 “공멸의 길… 이제 멈춰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징계 의결과 관련해 “재심의 기간까지는 최고위원회 결정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명에 대한 당내 우려 목소리가 나온 만큼 한 전 대표에게 시간을 주며 명분 쌓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윤리위 결정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제대로 소명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고 하고 있고, 일부 사실관계에 대해서 다툼이 있다고 말씀했다”며 “제대로 된 결정이 나오려면 당사자가 직접 윤리위에 출석해 어떤 사실이 맞는 것이고 어떤 사실이 다른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가 재심의를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을 부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윤리위의 징계 의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열흘 이내에 윤리위에 재심의 청구를 할 수 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재심의 청구 계획은 없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장 대표의 요구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장난하나. 이미 제명 결정해 놓고 여론이 뒤집히자 재심 출석해 사과하라고. 참으로 교활하구나”라며 한 전 대표가 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 안팎의 의견은 갈린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정치적 중재를 촉구하는 목소리와 징계 반대, 한 전 대표의 사과와 소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다.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소명이 부족했으며 윤리위 처분도 과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본인의 집이나 사무실 등 IP(주소)를 직접 밝히면 문제는 간단하게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홍이 격화되자 주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여기서 멈추자. 승리의 길을 벗어나 도대체 왜 자멸의 길을 가고 있느냐”며 “한 전 대표도 당원들이 납득할 설명을 해 줘야 한다. 장 대표도 이제는 멈추어야 한다. 제명은 곧 공멸”이라고 썼다. 장 대표와 한 전 대표 모두에게는 열흘간 당내 여론이 어디로 쏠리느냐가 관건이다. 제명을 반대하는 의원이 과반인 50명대에 달하면 이를 강행하기에는 장 대표의 정치적 부담이 크다. 한 전 대표도 지지를 충분히 끌어올리지 못하면 재심 거부와 가처분 신청 직행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다. 이에 재심의 청구 기간 열흘 동안 양측의 수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 한동훈 제명 ‘최종 결정’ 미뤄졌다…국힘, 지방선거 앞두고 ‘분열의 늪’

    한동훈 제명 ‘최종 결정’ 미뤄졌다…국힘, 지방선거 앞두고 ‘분열의 늪’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처분을 둘러싸고 당내 혼란이 커지자, 장동혁 대표가 최종 결정을 유보하며 재심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미 재심 신청 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장 대표는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위해 재심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지방선거 139일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분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장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에게 제대로 된 소명 기회를 주고 재심의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윤리위 결정에 대한 최고위 의결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한 전 대표가 충분한 소명 기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일부 사실관계에 다툼이 있다고 말한다”며 “윤리위 결정에 대해 충분히 해명할 기회를 준 뒤 절차가 마무리되도록 재심의 청구 기간을 주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와 가족들이 2024년 9~11월 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글을 1000~1600건 올렸다는 의혹을 문제 삼았다. 이를 조직적 여론 조작 시도로 보고, 지난 13일 밤 제명을 결정한 뒤 14일 새벽 1시 15분쯤 징계 결정문을 공개했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가 윤리적·정치적 책임은 물론 법적 책임까지 져야 한다고 봤다. 그러나 당내 반응은 엇갈렸다. 장 대표가 12·3 비상계엄에 사과하는 쇄신안을 발표한 지 겨우 일주일 만에 터진 징계였기 때문이다. 당권파와 친(親)한동훈계뿐 아니라 지지층 사이에서도 찬반이 팽팽히 맞섰다. 특히 윤 전 대통령 사형 구형 3시간 뒤 한밤중에 징계안이 나온 타이밍을 두고, 강성 당원들의 분노를 달래려는 의도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미 한 전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윤리위에 재심을 신청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상태다. 그는 “윤리위 결정은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끼워 맞춘 요식행위”라며 “이미 답이 정해진 상태에서 재심 신청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재심 신청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가 재심을 거부했는데도 장 대표가 재심 기간을 주겠다고 나선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고 정치적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계산으로 읽힌다. 한 전 대표가 징계를 ‘형식적 절차’라고 일축하며 재심을 포기한 마당에, 당이 바로 제명을 확정 짓는다면 ‘일방적 처리’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더구나 제명은 당원 자격을 빼앗는 최고 수위의 중징계다. 서둘러 처리했다가는 당내 갈등이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될 수 있다. 장 대표로서는 나중에라도 ‘끝까지 기회를 줬으나 본인이 거부했다’는 명분을 확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당헌·당규상 윤리위 재심 청구 기간은 10일이다. 징계안은 재심 기간이 만료되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재심 청구 안 한다는 한동훈… 가처분 신청 준비 중

    재심 청구 안 한다는 한동훈… 가처분 신청 준비 중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당원게시판(당게) 사건’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에 재심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이미 윤리위와 당 지도부가 결론을 내려 뒀다고 보는 만큼 재심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한 전 대표는 최고위원회가 제명을 확정하면 즉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한 전 대표는 14일 국회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가처분 신청 여부에 대해 “지난 계엄을 막은 마음으로 국민, 당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막겠다”며 대응 의지를 표현했다. 한 전 대표는 최고위가 제명안을 의결하는 즉시 가처분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 측은 윤리위의 징계 근거인 당게 관련 조사 자체를 ‘조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법원에서 이를 다퉈 보겠다는 것이다. 친한(친한동훈)계 한 의원은 통화에서 “법원이 정당의 당무에는 개입을 자제하려는 성향이 크지만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직 선거 출마 자체가 봉쇄되는 만큼 중대한 이익 침해가 있다”며 “인용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현 개혁신당 대표) 전 국민의힘 대표도 2022년 7월 자신에 대한 윤리위 징계 관련 가처분 신청으로 대응에 나선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당원권 징계 6개월의 윤리위 징계 자체가 아닌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대한 효력정지 신청이었다. 당시 친윤(친윤석열)계가 최고위원 줄사퇴로 강제 비대위 전환에 나서자 즉시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이후 국민의힘이 당헌·당규 개정을 통한 2차 비대위 구성에 나섰을 때는 관련 가처분 신청이 모두 기각됐다.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 금지, 새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에 대한 직무정지 신청 등이 모두 기각됐다. 법원은 국민의힘이 1차 가처분 때 문제가 됐던 부분들을 당헌·당규 개정으로 해소했다고 봤다. 이후 윤리위는 이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을 추가하는 2차 징계를 내렸다. 이 전 대표와 달리 한 전 대표는 징계 자체에 대한 효력정지를 신청할 예정이라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 한동훈 “윤리위 제명 결정은 또 다른 계엄…반드시 막을 것”

    한동훈 “윤리위 제명 결정은 또 다른 계엄…반드시 막을 것”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게시판 논란’을 이유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자신을 제명한 데 대해 “또 다른 계엄이 선포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을 막고 당을 지킨 저를 허위조작으로 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계엄을 극복하고 통합해야 할 때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또 다른 계엄이 선포된 것”이라며 “국민·당원과 함께 이번 계엄도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회견에는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형동·배현진·박정훈·정성국·고동진·유용원 의원과 윤희석 전 대변인이 배석했다. 앞서 윤리위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심야까지 한 전 대표의 징계 수위를 논의하는 회의를 열어 “피징계자 한동훈을 당헌·당규 및 윤리위 규정 제20조 제1호, 2호와 윤리규칙 제4~6조 위반을 이유로 제명에 처한다”고 발표했다. 제명은 당적을 박탈하는 것으로, 국민의힘 당규에 명시된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개 징계 중 가장 강력한 수위의 처분이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 가족이 문제가 된 글을 직접 작성했는지에 대해 “한동훈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가족들이 글을 올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다”며 “따라서 한동훈의 가족들이 게시글을 작성했다는 사실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전 대표 가족이 2개 인터넷주소(IP)를 공유하며 일정 기간에 집중해 글을 작성하는 등 “통상적인 격정 토로, 비난, 비방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과도하다”며 “당의 정상적인 게시판 관리 업무와 여론 수렴기능을 마비시킨 업무방해 행위이며, 당의 명예와 이익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고 제명 이유를 밝혔다.
  • 장동혁, 한동훈 ‘제명’에 “윤리위 결정 뒤집기 고려 안해”

    장동혁, 한동훈 ‘제명’에 “윤리위 결정 뒤집기 고려 안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당 윤리위원회가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제명’을 결정한 데 대해 “윤리위 결정을 곧바로 뒤집고 어떤 다른 해결을 모색하는 것은 따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충남 통합 관련 정책협의’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에서 여러 사정을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결정문이나 결정 이유에 대해서는 차후 살펴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에 ‘걸림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누가 먼저 풀고 가야 이것이 정치적으로 해결될 지에 대한 입장은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만약 그 걸림돌을 제거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그 걸림돌을 제거해야 당대표가 당내 통합을 이루는 데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원게시판 사건이 생긴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많은 당내 갈등이 있었다.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고 논의한 시점으로부터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 했다. 그는 내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 시기와 맞물려 윤리위 결정이 나왔다는 데 대해선 “윤리위가 어제(지난 13일) 구형이 이뤄진 것을 예상해서 따로 날을 잡거나 의도적으로 맞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중요한 결정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비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선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10일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심 청구 이전이라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할 수 있는지, 아니면 그 기간 동안 최고위 결정을 보류하는 것이 맞는지 당헌·당규와 이전 사례를 살펴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윤리위 결정에 대해서 어떤 법적인 조치를 취하거나 이런 것은 제가 말씀드릴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윤리위는 전날 장시간 회의를 열고 징계 수위를 논의한 끝에 당헌·당규와 윤리위원회 규정 및 윤리규칙 위반 등 이유로 한 전 대표에 대해 제명을 결정했다. 당원 자격을 박탈하는 중징계인 제명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 국힘 윤리위 ‘당원게시판 논란’ 한동훈 한밤 제명 의결

    국힘 윤리위 ‘당원게시판 논란’ 한동훈 한밤 제명 의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3일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 연루 의혹이 불거진 이른바 ‘당원 게시판(당게) 사태’와 관련해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한 전 대표에게 최고 수위 징계가 의결됨에 따라 국민의힘 내홍은 최고조로 치달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6시간 동안 회의를 거친 끝에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 ‘당게 논란’과 관련해 한 전 대표에게 윤리적·정치적 책임이 상당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당무감사위원회가 “여론 조작의 책임이 있다”며 한 전 대표를 윤리위에 회부한 지 2주 만에 나온 결과다. 제명은 당적을 박탈하는 것으로 국민의힘 당규에 명시된 가장 강력한 징계 처분이다. 국민의힘 당규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가지 징계 처분을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당원에 대한 제명은 중앙윤리위원회 의결 후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최근 장동혁 대표가 당게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공언해 온 만큼 중앙윤리위원회 의결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언론과 통화에서 “한 전 대표에 대한 중앙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은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상정한 안건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논의한 결과”라며 “정치적 논란은 있을 수 있어도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당무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가 ‘조작’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만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한동훈 “장동혁, 당무감사위 조작 드러나니 등판”

    한동훈 “장동혁, 당무감사위 조작 드러나니 등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당원게시판 논란을) 최고위원회 등에서 마치 무슨 전문 댓글 팀 같은 것이 있는 것처럼 말했다고 하는데, 아니면 말고 식으로 던지지 말고 구체적으로 누가 뭘 했다는 것인지 이제 직접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장 대표의 언론사 인터뷰를 게재하며 “지금까지 당무감사위, 윤리위 모두 장 대표와 무관한 것처럼 빠져 있다가 당무감사위 조작이 드러나니 배후에 있던 장 대표가 직접 등판했다”며 “독립적이라던 당무감사위원회, 윤리위원회 모두 장 대표 뜻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정치인에 대해 개 목줄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했다는 것이 본질이라고 공격하다가 그것이 당무감사위 조작이라고 만천하에 드러나니 배후에 있던 장 대표가 직접 나서 이제는 내용은 본질이 아니라고 말을 바꿨다”며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익명게시판에 쓴 글 내용이 문제 안 된다면 당연히 더 나아가 작성자를 색출해 문제 삼을 거리 자체가 없는 것”이라며 “당원끼리만 쓰는 익명게시판에서 하루 단 몇 개 글(허위 사실이 아닌 언론 사설·기사 등)로 어떻게 여론조작을 한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익명게시판 작성자를 엉뚱한 사람으로 둔갑시켜 조작한 것, 공당의 당무감사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민주당발 김대업 병풍 조작, 생태탕 허위 조작, 청담동 술자리 허위 조작을 겪은 우리 당에서 증거 조작이야말로 본질이 아니면 무엇이겠나. 그런 조작을 한 당무감사위원장을 해임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공당이 당원이 하지도 않은 일을 조작해 누명을 씌우고 법관 출신 윤리위원장이 징계해줄 것 같지 않자 입맛대로 징계해줄 당무감사위원장, 윤리위원장을 찾아내 마구잡이로 징계해 아무 문제가 안 되는 선례를 남겨선 안 된다”며 “우리 당의 활동은 민주적 기본질서에 어긋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스1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당원게시판 문제에 대해 “단순히 익명으로 수위 높은 글을 썼다는 것이 본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 사건의 본질은 여러 명의 아이디를 특정인이 관리하면서 당시 여당이었던 우리 당의 게시판에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난하는 글을 쓰고, 다른 커뮤니티에 퍼 나르고, 패널들이 확대 재생산하고, 누군가가 조직적으로 여론을 한쪽으로 몰고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 韓 “계엄 극복 못해 李정권 폭주”…당감위원장 경찰 고소

    韓 “계엄 극복 못해 李정권 폭주”…당감위원장 경찰 고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지금 계엄을 극복하지 못해서 이재명 정권이 폭주하고 있는 것”이라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아르코에서 열린 동대문을 당협 신년회에 참석해 “우리가 어떤 의미 있는 비판을 내놔도 국민들은 ‘이재명 정권은 계엄 안 했잖아’, ‘너희는 계엄을 극복하지 못하고 붙잡혀 있잖아’ 이런 말 때문에 설득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대한민국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있지만 우리는 어떠한 견제 역할도 못하고 있다”며 “지금 계엄을 극복해서 제대로 털어버리지 못하면 이재명 정권이 시스템을 붕괴시킬 것이고, 대한민국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을 언급하면서 “제가 계엄을 저지하고 탄핵에 이르는 길에서 과연 다른 선택은 없었을까.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돌아가도 (저는) 같은 결정을 할 것이다. 그럼에도 여러분들이 겪지 않아도 될 계엄과 탄핵을 겪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을 ‘보수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보다 더 보수적인 정치인을 본 적 없다. 태극기 들고 아스팔트 나가서 부정선거를 외치는 것이 보수 정치인가. 미국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이 보수 정치인가. 이재명 (대통령)을 싫어하면 보수 정치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자유로운 시민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이롭게 하는 강한 믿음이 있다. 거기에 더해 약자 보호 사명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 진짜 보수의 자세”라고 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당원게시판 사건’ 당무감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및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는 언론 공지를 통해 “이호선씨가 조작한 당무감사는 명백한 정치공작이자 범죄”라며 “이호선씨의 허위주장을 그대로 유포한 사람이나 그 배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진실 규명 회피를 위한 법적 공세”라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고소라는 법적 공세로 진실을 덮으려 하기보다는 억울함이 있다면 윤리위원회 절차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공식 절차에서 소명하는 것이 전직 당대표로서 마땅히 취해야 할 자세”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한 전 대표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장동혁 체제 윤리위는 이날 비공개 첫 회의를 개최했다.
  • ‘이재명 저격수’ 조광한, 국힘 최고위원으로 돌아왔다

    ‘이재명 저격수’ 조광한, 국힘 최고위원으로 돌아왔다

    민주 출신 조, 李 경기지사 때 대립‘PK 3선’ 정점식 정책위의장 내정 “한동훈 사과받고 징계 말자” 주장에張 “당게 사건 용납하란 거냐” 격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조광한(왼쪽) 경기 남양주병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지난해 8월 지도부 출범 후 줄곧 비워놨던 지명직 최고위원을 ‘수도권 원외·호남 출신·반명(반이재명)’ 인사로 채우며 6월 지방선거 채비에 나선 것이다. 김도읍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에는 정점식(오른쪽·3선, 경남 통영·고성) 의원을 내정했다. 장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요 당직 인선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조 최고위원은 남양주시장 재임 당시 경기지사인 이 대통령과 재난지원금, 계곡 정비 사업 등을 두고 각을 세우다 탈당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는 2023년 8월 입당했다. 정책위의장에는 PK(부산·경남) 3선인 정 의원을 내정했다. 의원총회에서 추인 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된다. 지난해 ‘황우여 비대위’에서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된 정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와의 협의 없이 사퇴를 압박해 물러난 바 있다. 장 대표는 초선 김대식(부산 사상) 의원을 당대표 특보단장에, 신설한 정무실장에는 언론인 출신 김장겸(비례) 의원을 임명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대로 당명 개정을 위한 전 당원 조사도 9일부터 실시한다. 당명 개정에 대한 찬반과 새 당명 아이디어 등을 조사한다. 윤리위원 사의로 삐걱댔던 ‘윤민우 윤리위’도 출범했다. 최고위는 이날 윤민우 가천대 경찰학과 교수를 중앙윤리위원장으로 임명했고, 2명의 윤리위원 추가 인선도 마무리했다. 윤리위는 9일 첫 회의를 열고 한 전 대표의 당게(당원 게시판) 징계 논의를 시작한다.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한 최고위원이 “한 전 대표가 사과하고 징계를 안하면 안되느냐”는 취지로 말하자, 장 대표가 “(윤리위 논의도 없이) 당게 댓글 조작을 용납하라는 것이냐”며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앞서 윤리위원 명단이 유출된 데 대해서도 “윤리위가 어떤 결정을 내려도 정당성을 부정하려는 행위”라고 엄중 경고했다고 한다.
  • [사설] 변화·통합 요구 빗발치는데, ‘마이동풍’ 장동혁 대표

    [사설] 변화·통합 요구 빗발치는데, ‘마이동풍’ 장동혁 대표

    4선 중진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당 정책위의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김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당의 변화·쇄신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저의 소임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 재임 중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했다는 자체에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최근까지도 장 대표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외연 확장, 보수 대통합 등을 주문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강성 지지층 결집에만 매몰된 당 지도부에 대한 실망감이 김 의원 사퇴의 근본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오세훈 서울시장도 계엄과의 절연, 당의 쇄신을 공개 촉구했다. 다음날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미래를 위한 보수가 돼야 한다. 수구 보수가 되는 것은 퇴보”라고 조언했다. 당 안팎의 쇄신 요구가 빗발치는데도 정작 장 대표는 마이동풍 행보다. 새해 첫 기자간담회에서 “계엄에 대해 제 입장을 반복해 묻는 것은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당내 통합의 걸림돌이 먼저 제거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12·3 비상계엄 1주년이었던 지난달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며 사과를 거부하더니 여전히 바뀔 생각이 없다. 오히려 당 윤리위원들을 새로 임명해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원 게시판 사건의 징계를 밀어붙일 태세다. 장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은 한 전 대표를 ‘배신자’로 낙인찍는 것도 모자라 노선 변화를 요구한 오 시장 등을 공개 비판한다. 여당이 공천헌금 의혹과 갑질 논란에 휩싸였는데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대에 주저앉아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 대표는 내일 당 쇄신 비전 발표회를 열고 지방선거 대책과 당 개혁 방안을 밝힌다고 한다. 중도 확장과 보수 통합을 위한 변화·쇄신 요구를 외면해 온 장 대표가 맹탕 쇄신안을 내놓는다면 제1야당은 물론 자신도 자멸하는 길이 될 것이다.
  •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선출…친한계 “김건희 팬클럽 ‘건사랑’ 회원 아니냐”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선출…친한계 “김건희 팬클럽 ‘건사랑’ 회원 아니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가 6일 윤민우 가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당헌·당규에 따라 장동혁 대표가 8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윤 위원장을 정식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한동훈 전 대표의 ‘당게(당원 게시판) 사건’ 징계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친한(친한동훈)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윤리위는 또 명단 공개 후 윤리위원 7명 중 3명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통상 위원장 외에는 비공개인 윤리위원 명단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전날 2명이 사의를 밝힌 이후 1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윤리위는 8일 최고위에서 새롭게 추천된 윤리위원 임명안 의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윤리위는 “윤리위원 명단 비공개 원칙을 어기고 명단이 언론에 공개된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당 지도부에 사실관계 확인과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의 ‘당게 사건’ 징계 논의가 임박한 만큼 친한계는 윤리위 힘빼기에 총력전이다. 앞서 당무감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권고받고 윤리위 징계를 앞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윤리위원장으로 선정된 윤민우씨를 놓고 논란이 시작되고 있다”며 “언론사에 기고한 글을 보면 김건희 팬클럽인 ‘건사랑’ 회원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김건희를 옹호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친장(친장동혁)계인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은 “정작 몰려다니면서 범죄 의혹까지 두둔하며 교주 모시는 사이비 팬클럽은 따로 있지 않냐”며 “자기들 마음에 안 드는 모든 정당 사무에 딴지 걸고 상대 진영보다 더한 인신 공격, 조리돌림하는 친한계”라고 맞받았다.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는 윤리위원의 과거 이력을 놓고 논란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지는 등 윤리위원 선임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이혜훈 괴롭힘에 구의원 유산할 뻔” 인권위에 긴급구제 신청

    “이혜훈 괴롭힘에 구의원 유산할 뻔” 인권위에 긴급구제 신청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갑질’과 괴롭힘 의혹이 폭로되고 있는 가운데, 임신 중인 구의원을 괴롭혔다는 의혹이 터져 나오자 이를 조사해달라는 요청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됐다.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6일 인권위의 이 후보자의 의혹에 대한 긴급구제 신청을 냈다. 이 시의원은 “임신 초기인 구의원을 괴롭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게 해 유산 위기까지 처했다면 인권 유린이자 사실상 살인미수”라며 “후보자 신분으로 있는 것 자체가 피해자에게 고통”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같은 당 소속 손주하 서울 중구 의원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가 중·성동을 당협위원장이었던 시절 지역구 시·구의원의 부당한 징계에 관여하고 성 비위 인사를 옹호했다면서 “나를 임신 중에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손 구의원에 따르면 2024년 4월 이 후보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한 기초의원을 선거 캠프에 합류시키려 했다. 이에 손 구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 3명이 반대하자 오히려 총선 운동과 당협 활동에서 배제됐다는 게 손 구의원의 주장이다. 이 후보자는 또 이들 구의원이 윤리위원회에서 2개월의 당원권 정지를 받도록 하는 데 관여했다고 손 구의원은 주장했다. 징계 당시 손 구의원은 임신 초기였다. 손 구의원은 “중·성동을 지역은 이 후보자에게 1년 반이란 시간 동안 철저하게 가스라이팅 당하다가 결국 버림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가 동료 여성 구의원에게 성희롱, 여성비하 발언을 한 전력이 있는 자신의 최측근 구의원을 징계하지 않도록 감쌌다고도 주장했다. 손 구의원은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하며 원칙 위에 서야 할 공직 후보자가 비판을 억압하고 복종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해 왔다면, 과연 그에게 더 큰 공적 권한을 맡겨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견에 배석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손 구의원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이 후보자의 사악하고도 잔인한 갑질과 압박 속에서 정치적 고통을 넘어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견뎌야 했다”며 “극심한 정신적 압박으로 유산의 위기까지 겪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 ‘극우 쏠림’ 중화시켜 온 김도읍 정책위의장 사퇴… 장동혁 리더십 경고등

    ‘극우 쏠림’ 중화시켜 온 김도읍 정책위의장 사퇴… 장동혁 리더십 경고등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5일 전격 사퇴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장동혁 지도부’에서 균형을 잡아온 김 의장이 물러나면서 장 대표의 리더십도 흔들리게 됐다. 합리적 중도 보수인 김 의장을 통해 장 대표의 ‘극우 쏠림’ 우려를 상쇄하려던 당 안팎의 기대도 무색해졌다. 김 의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저는 국민의힘이 국민께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면서 직을 수락했다”며 “장 대표가 당의 변화·쇄신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저의 소임은 여기까지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도 김 의장의 사의를 받아들여 후임 정책위의장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도부 출범 초기 ‘김도읍 카드’는 초·재선과 원외 인사 위주였던 ‘장동혁호’를 안착시킨 핵심 인선으로 꼽혔다. 특히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장 대표의 ‘극우·강성 이미지’를 김 의장이 중화시키며 당 안팎의 불안감을 잠재우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러나 12·3 계엄 사과, 지방선거 경선 당심(당원투표) 확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연대를 두고는 의견이 줄곧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장 대표의 외연 확장과 노선 전환을 압박해온 의원들은 김 의장의 사퇴를 ‘위험 신호’로 여기고 있다. 이에 오는 8일 장 대표가 내놓을 ‘대전환 로드맵’에 어떤 메시지가 담기느냐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신임 윤리위원 7명을 선임해 윤리위 재가동 준비를 마쳤다.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된 새 윤리위원들은 조만간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다. 새 윤리위는 한동훈 전 대표가 연루된 ‘당게(당원 게시판)’ 사건의 징계 여부를 가장 먼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한동훈 “당게 감사 결과는 조작”… 김민수 “함께 가기 어렵다”

    한동훈 “당게 감사 결과는 조작”… 김민수 “함께 가기 어렵다”

    “엄중 책임 물을 것”법적 대응 예고배현진 “내용 위조하고 꽁무니 빼”장예찬 “사기꾼 용인해선 안 된다” 이른바 ‘당게(당원 게시판) 사건 감사’를 둘러싼 국민의힘의 내홍이 격해지고 있다. 당무감사위원회의 결과 발표 직후 사실을 인정했던 한동훈 전 대표는 31일 일부 내용이 “조작”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강경파에선 한 전 대표와 같이 가기 어렵다는 말까지 나왔다. 공을 넘겨받은 장동혁 대표는 일단 ‘대여 투쟁’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무감사위원장) 이호선씨는 게시물 시기도, 물리적으로도 무관한 것들을 대표 사례라고 조작해 발표했다”며 “조작에 대해 이씨와 가담자들 그 배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박정하 의원은 “차라리 솔직하게 총으로 쏴 ○○고 싶다고 발표를 하지”라고 지적했다. 배현진 의원은 “감사 내용을 위조하고 꽁무니 빼는 중”이라고 했고, 박정훈 의원은 당 지도부에 이 위원장 경질을 요구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동명이인이라면서 ‘가족이 썼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다. ‘사설과 칼럼 위주’라는 것도 거짓이다”라고 반박했다. 당내에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강명구 조직부총장은 SBS 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가) 인정할 건 인정하고 해명할 건 하고 사과할 게 있으면 빨리 하고 털고 가면 된다”고 했고, 김용태 의원은 “한 전 대표가 계속 중언부언 말하는데 그런 태도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낯 부끄러운 행동이었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제주청년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폭탄 돌릴 것이 아니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반면 강경파인 김민수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에 대해 “같이 가기 쉽지 않다. 당이 부피가 크다고 강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도 “국민의힘은 드루킹보다 심각한 여론조작 사기꾼을 용인하는 범죄 정당이 아니다”라고 했다. 징계 여부는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다만 현재 공석인 윤리위원장 임명권을 가진 장 대표는 이날 당게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무감사위는 당과 독립적으로 진행되는 기구”라고 선 긋는 모습을 보였다.
  • 국힘 “당게 사건 한동훈 책임”… 韓 “비난은 제가 감수할 것”

    국힘 “당게 사건 한동훈 책임”… 韓 “비난은 제가 감수할 것”

    “비방글 계정, 韓가족 5명과 일치여론 조작 정황 확인… 신뢰 훼손”韓 “뒤늦게 알아” 처음으로 인정‘자기 명의 게시글’ 있다는 건 부인윤리위 징계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30일 당게(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한 문제 계정들이 한동훈 전 대표 및 가족들 명의와 동일하다며 사건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가족이 익명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판 글을 올린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일부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그럼에도 장동혁 대표를 겨냥한 친한(친한동훈)계의 반발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무감사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사 결과, 문제 계정들은 한 전 대표 가족 5인의 명의와 동일하며 전체 87.6%가 단 2개의 IP(인터넷 주소)에서 작성된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패턴 분석을 통해 한 전 대표에게 적어도 관리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당무감사위가 공개한 비방글 목록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 외에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나경원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향한 원색적 비난 등도 담겨 있었다. 당무감사위 발표 후 한 전 대표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 “1년 반 전쯤에 저와 제 가족들에 대해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 게시물들이 게시판을 뒤덮던 상황이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제 가족들이 익명이 보장된 당 게시판에다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판적인 사설, 칼럼 이런 걸 올린 사실이 있다는 걸 제가 나중에 알게 됐고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당게 논란이 불거진 이후 한 전 대표가 관련 사실 관계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전 대표는 “가족이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저를 비난할 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제가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자신의 명의로 직접 작성된 게시글이 있다는 당무감사위의 결과 발표는 부인했다. 한 전 대표는 곧바로 장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윤리위에서 정리했던 얘기이기도 한데, 1년이 다 지나서 정치공세를 위해 다시 이걸 꺼내는 걸 보고 참 안타깝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여론 조작’이라는 당무위의 결론에도 이 사건이 실제 윤리위의 징계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앞서 당무감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권고받은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이호선 위원장은 이 발표에 대해 문제가 있는 부분은 정무적, 법률적으로 끝까지 책임지셔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이 정도면 부끄러워서 정계 은퇴를 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 한동훈 “與 아닌 나와 싸우나”… 장동혁 ‘외연 확장 로드맵’ 예고

    한동훈 “與 아닌 나와 싸우나”… 장동혁 ‘외연 확장 로드맵’ 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더불어민주당과 싸우고 있는 나와 싸워서 정치적 탈출구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했다. 당무감사위원회가 친한(친한동훈)계 인사의 중징계를 권고한 데 이어 자신의 ‘당게(당원 게시판)’ 조사 발표가 임박하자 이른바 반장(반장동혁) 세력 구심점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신간 출간 기념 토크 콘서트에서 “같은 진영과 당내에서의 공격은 늘상 있었는데 이렇게 당직을 걸고 당 권한을 이용해서 당내 인사를 노골적으로 공격하는 건 처음 보는 현상”이라고 했다. 장 대표와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향한 비판이다. 다만 한 전 대표는 “나라 돌아가는 꼴이 답답하고,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 한심해 보여도 포기하지 말라”며 “지키는 사람이 있어야 지킬 수 있다”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친한계는 현재 공석인 당 윤리위원장 인선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무감사위 징계 권고는 추후 꾸려지는 윤리위가 결론을 내는 구조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속도감 있게 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이제 변해야 할 시점”이라며 중도·외연 확장에 시동을 건 장 대표는 구체적인 대전환 로드맵을 가다듬고 있다. 장 대표는 취임 후 ‘100만 당원’ 달성 등으로 지지층 결집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당 당원연수를 계기로 먼저 당원들에게 대전환을 예고한 장 대표는 새해 국민들에게 로드맵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22일부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정국과 성탄 연휴 등이 맞물려 있는 만큼 새해를 발표 시점으로 잡고 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민들께 가장 소구력 있는 내용들을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장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완전한 단절까지 로드맵에 포함할지는 불투명하다. 오세훈 서울시장 등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요구도 적극 수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장 대표에게 노선 전환을 요구하며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온 인물들을 대전환 로드맵을 계기로 하나로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이어온 한 소장파 의원은 “당심(당원투표) 70% 확대를 어떻게 결론내느냐가 장 대표의 진정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기획단은 23일 마지막 회의에서 최종안을 정리해 지도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 김문수, 한동훈 손 꼭 잡고 “우리 당 보배, 누가 자르려 하나”

    김문수, 한동훈 손 꼭 잡고 “우리 당 보배, 누가 자르려 하나”

    국민의힘 대선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당의 보배’라고 칭하며, 당 지도부의 친한(친한동훈)계 징계 움직임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문수 전 장관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인 ‘이오회’에 참석해 한 전 대표의 손을 잡고 “우리 당의 아주 귀한 보배”라며 “이런 보배가 또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에서 우리 보배를 자른다고 한다”며 “다른 데 나간다고 해도 우리가 영입해야 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계속 사람을 영입해 모셔오고, 찾아서 하나로 뭉쳐야만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 인사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지난 16일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론에 반하는 언행’을 이유로 당 윤리위원회에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권고했다. 김 전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발언이 당헌·당규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당무감사위는 또 한 전 대표 가족들이 익명으로 운영되는 당원 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장동혁 대표는 “밖에 있는 적 50명보다 내부의 적 1명이 더 무섭다”며 한 전 대표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당무감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냈던 김문수 전 장관이 한동훈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면서 당내 갈등 구도가 더욱 선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동훈 전 대표는 모임이 끝난 뒤 김문수 전 장관과 손을 잡은 사진을 공개하며 “김문수 선배님과 함께 우리 당의 미래와 화합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 장동혁 “내부 적 1명이 더 무섭다”…‘친한계 중징계’ 두고 시끌

    장동혁 “내부 적 1명이 더 무섭다”…‘친한계 중징계’ 두고 시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해당 행위 하는 분들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하고 당이 하나로 뭉쳐서 싸우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 당무감사위원회가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중징계 권고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여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화전마을에서 연탄 배달 봉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하나로 뭉쳐서 단일대오로 제대로 싸울 당을 만드는 것과 해당 행위 하는 사람들을 방치하는 게 잘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부터 당이 하나로 뭉치는 게 중요하다고 했고 ‘밖에 있는 적 50명보다 내부의 적 한 명이 더 무섭다’는 말도 드렸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당무감사위는 지도부와 당 대표와 상관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해 어떤 소통도 하지 않는다”며 “(당무감사위 조사가) 당 화합을 해치거나 (외연) 확장에 방해된다는 주장에 저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당무감사위는 전날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 모욕 발언 등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2년의 징계를 권고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윤리위원회가 당무감사위 징계 권고를 받아들일 경우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윤리위가 당무감사위의 징계 결정을 수용할 경우 곧바로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라며 “정당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자들에 맞서 누가 옳았는지 시비를 가려보겠다”고 했다. 또 당무감사위의 ‘당무조사 결과 및 소명기회 부여 통지서’와 자신의 ‘서면 답변’을 공개하며 “우리가 지금 전체주의 국가나 군사정권하에서 살고 있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민주주의를 돌로 쳐죽이려는 자들에 맞서 한 전 대표와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당게’(당원 게시판) 사건까지 결론이 나면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당 내 우려도 제기됐다. 나경원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경우는 윤리위의 징계 사항”이라면서도 “(민주당의) 사법 파괴 악법에 저항하기 위해 당력을 모아야 할 때인데 시기가 적절했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친한계 우재준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징계 권고가) 적절하지 않다”면서 “지도부 차원에서는 그래도 당이 내전으로 갈 때가 아니라는 데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반면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블로그에 ‘당무감사위 의결서 전문’을 공개하며 ▲위반행위 중대성 ▲피징계자대상자의 지위와 책임 ▲비판 아닌 낙인, 토론 아닌 선동 ▲정당 본질에 대한 근본적 배반 ▲반성의 부재와 재발 가능성 등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결정 근거를 밝혔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KBS 라디오에서 “누구 한 사람 덜어낸다고 정당이 크게 휘둘리고 중도 확장을 못 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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