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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태 최고 “이준석 ‘성상납’ 징계, 이번 주 결정 어려울 것”

    김용태 최고 “이준석 ‘성상납’ 징계, 이번 주 결정 어려울 것”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당 윤리위원회의 이준석 대표 징계 여부에 대해 “이번 주에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성상납의 여부와 김철근 정보실장의 서명이 당 대표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가 밝혀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리위가 징계를 했을 때 수사 결과가 아니라거나, 징계를 안 했는데 수사 결과 문제가 있다고 밝혀지면 모두 윤리위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섣부르게 정치적 판단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 회의는 오는 7일로 예정돼 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할 시기가 오지 않았나 싶다.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는 것 만으로도 국정 운영에 충분히 부담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 의뢰 내용이나 각종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볼 때 김 후보자 스스로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 이준석 운명 걸린 윤리위 D - 3… ‘尹心 구애’ 통할까

    이준석 운명 걸린 윤리위 D - 3… ‘尹心 구애’ 통할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정치생명이 걸린 운명의 한 주를 맞았다. 오는 7일 윤리위 심의·의결을 앞두고 윤심(尹心)에 구애하고 있는 상황인데, 징계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은 물론이고 여권 내 권력 지형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하는 서울공항에 깜짝 등장했다. 당초 기자들에게 공개된 일정에는 이날 오전이 비워진 상태였지만, 갑자기 마중 나간 것이다. 이 대표는 공항 영접을 나가기 위해 점심 약속을 취소했고, 오후 2시에 참석하기로 했던 김미애 의원실 토론회도 가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보자마자 “이 대표도 나오셨네”라며 악수를 건넸고, 이 대표는 환하게 웃었다. 이 대표가 “이번에 너무 성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웃음을 짓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친윤(친윤석열)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사임하며 고립무원 상태에 놓인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 마중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이 대표가 먼저 거취를 정리했어야 한다”는 식의 부정적인 보도가 나왔다. 출국길에 배웅하지 않았던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웃으며 ‘3초 악수’를 나눴지만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되레 윤심이 이 대표에게 거리를 둔 것만 확인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저한테 ‘왜 윤석열 정부를 안 돕느냐’고 하는데, 도와 달라는 얘기를 안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저임금에 대해 (당대표인) 제 의견을 묻거나, 확정한 뒤 미리 얘기한 적도 없다”며 사실상 ‘패싱‘당하고 있다는 점을 토로했다.  이 대표는 지방을 순회하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에는 두 차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의원들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리위 전날인 6일에는 첫 고위 당정협의회가 열린다. 물가 등 민생 현안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지만, 이 대표의 징계나 거취 문제가 거론될 수도 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흔들림 없이 일정을 다 소화할 것”이라며 “7일 윤리위에는 이 대표가 직접 출석해 소명한다”고 했다.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이 대표는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가 여전하다. 이 대표는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카더라’ 의혹을 제기하면, 당 대표를 내려놓아야 하는가. 그건 좀 이상한 것 같다”고 했다.
  • 이준석 운명 걸린 윤리위 D - 4… ‘尹心 구애’ 통할까

    이준석 운명 걸린 윤리위 D - 4… ‘尹心 구애’ 통할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정치생명이 걸린 운명의 한 주를 맞았다. 오는 7일 윤리위 심의·의결을 앞두고 윤심(尹心)에 구애하고 있는 상황인데, 징계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은 물론이고 여권 내 권력 지형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하는 서울공항에 깜짝 등장했다. 당초 기자들에게 공개된 일정에는 이날 오전이 비워진 상태였지만, 갑자기 마중 나간 것이다. 이 대표는 공항 영접을 나가기 위해 점심 약속을 취소했고, 오후 2시에 참석하기로 했던 김미애 의원실 토론회도 가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보자마자 “이 대표도 나오셨네”라며 악수를 건넸고, 이 대표는 환하게 웃었다. 이 대표가 “이번에 너무 성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웃음을 짓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친윤(친윤석열)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사임하며 고립무원 상태에 놓인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 마중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이 대표가 먼저 거취를 정리했어야 한다”는 식의 부정적인 보도가 나왔다. 출국길에 배웅하지 않았던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웃으며 ‘3초 악수’를 나눴지만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되레 윤심이 이 대표에게 거리를 둔 것만 확인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저한테 ‘왜 윤석열 정부를 안 돕느냐’고 하는데, 도와 달라는 얘기를 안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저임금에 대해 (당대표인) 제 의견을 묻거나, 확정한 뒤 미리 얘기한 적도 없다”며 사실상 ‘패싱‘당하고 있다는 점을 토로했다.  이 대표는 지방을 순회하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에는 두 차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의원들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리위 전날인 6일에는 첫 고위 당정협의회가 열린다. 물가 등 민생 현안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지만, 이 대표의 징계나 거취 문제가 거론될 수도 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흔들림 없이 일정을 다 소화할 것”이라며 “7일 윤리위에는 이 대표가 직접 출석해 소명한다”고 했다.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이 대표는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가 여전하다. 이 대표는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카더라’ 의혹을 제기하면, 당 대표를 내려놓아야 하는가. 그건 좀 이상한 것 같다”고 했다.
  • 이준석, 운명의 일주일…윤심 구애 먹힐까

    이준석, 운명의 일주일…윤심 구애 먹힐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운명의 한주를 맞았다. 7일 윤리위 심의·의결을 앞두고 윤심(尹心)에 구애하고 있는 상황인데, 징계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은 물론이고 여권 내 권력 지형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하는 서울공항에 깜짝 등장했다. 당초 기자들에게 공개된 일정에는 이날 오전이 비워진 상태였지만, 갑자기 마중나간 것이다. 이 대표는 공항 영접을 나가기 위해 점심 약속을 취소했고, 오후 2시에 참석하기로 했던 김미애 의원실 토론회도 가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보자마자 “이 대표도 나오셨네”라며 악수를 건넸고, 이 대표는 환하게 웃었다. 이 대표가 “이번에 너무 성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웃음을 짓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친윤(친윤석열)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사임하며 고립무원 상태에 놓인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 마중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이 대표가 먼저 거취 정리했어야 한다”는 식의 부정적인 보도가 나왔다. 출국길에 배웅하지 않았던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웃으며 ‘3초 악수’를 나눴지만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되려 윤심이 이 대표에게 거리를 둔 것만 확인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저한테 ‘왜 윤석열정부를 안 돕느냐’고 하는데, 도와달라는 얘기를 안 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최저임금에 대해 (당대표인) 제 의견을 묻거나, 확정한 뒤 미리 얘기한 적도 없다”고 말했는데, 사실상 ‘패싱‘당하고 있다는 점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방을 순회하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주에는 두차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의원들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리위 전날인 6일에는 첫 고위 당정협의회가 열린다. 물가 등 민생 현안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지만, 이 대표의 징계나 거취 문제가 거론될 수도 있다. 이준석 대표 측 관계자는 “흔들림 없이 일정을 다 소화할 것”이라며 “7일 윤리위에는 이 대표가 직접 출석해 소명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징계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거취가 결정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대표는 연일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 대표는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카더라’ 의혹을 제기하면, 당 대표를 내려놓아야 하는가. 그건 좀 이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 이준석 “성과 너무 좋았다고 하자 윤 대통령 활짝 웃어”

    이준석 “성과 너무 좋았다고 하자 윤 대통령 활짝 웃어”

    성접대 증거인멸 의혹 부인“윤리위에 수사기능 없어”“박성민, 주변서 압박받은 것 잘 알겠더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외교 성과에 대해 “첫 외교데뷔 무대로써 잘하셨다. (외교의) 큰 방향성을 잡고 왔다. 대통령과 짧게 인사 나눴지만 자신감 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JTBC ‘썰전라이브’에 출연해 오전 귀국한 윤 대통령을 서울공항에서 맞이한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나토에서도 우리 대통령을 어떻게 대하는지 잘 보지 않았나”라며 “충분히 회원국과 거의 동등한 역할을 기대하면서 성과를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토 공간에 대한민국이 설 위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의 역할을 하는 주체로서 인정받았다”라며 “외교 방향 전환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서울공항에서 윤 대통령에게 악수하면서 “이번에 너무 성과가 좋았던 것 같다. 외교적으로 나토에서 우리가 역할을 한다는 것은 큰 의미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순방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패션외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영부인의 ‘우크라이나 드레스’ 같은 경우 굉장히 의미 있는 제스처였다고 생각한다”라며 “옷 하나로 주는 메시지가 큰데 그것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큰 변화”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30일(현지시간) 마지막 일정으로 마드리드 마라비야스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란색 상의에 파란색 하의 의상을 입어 우크라이나 국기를 연상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옷을 준비하다 보니 노란색과 파란색이 좀 뒤집힐 수는 있겠다. 노랑에 파랑이 상·하의로 맞는 거지, 거꾸로 상의가 파랑이고 하의가 노랑이었으면 그건 좀 어색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국기는 위가 파란색, 아래가 노란색인데 의상을 자연스럽게 매치하기 위해 상의를 노란색으로 하의를 파란색으로 준비했다는 것이다.그는 “지금까지 영부인들이 해외에 가면 으레 한복을 입거나 대통령을 빛나게 하기 위해 수더분하게 차려입고 갔다”며 “그런데 김 여사는 출국 때부터 의상이 눈에 돋보였다. 앞으로 여기에 의미를 파악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친윤’ 박성민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그만둔 것과 관련해선 “최근 몇가지 지점에서 박 의원도 힘든 지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친서 얘기가 나왔을 때 대통령과 소통을 담당하던 분이었고, 면담하느냐 마느냐 이런 것들(이 있었다)”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박 의원이 주변의 압박을 받은 걸 너무 잘 알겠다”며 “박 의원 주변에서 ‘대표를 잘 모시라’고 하는 분들은 말하는 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표를 이끌라는 것인데 박 의원은 그런 성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자신을 둘러싼 성접대 증거인멸 의혹과 김철근 정무실장을 통한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선 “저한테 당 윤리위원회가 건 것은 성상납 접대의혹 (증거)을 인멸하기 위해 누군가를 교사했다는 의혹이다. 교사를 했느냐 (하면) 나는 안 했다. 앞의 것도 안 했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리위에) 제가 가서 ‘저 교사 안 했는데요’ 이러면 어떻게 다음 절차가 진행되는지 모르겠다. 실제로 안 했다”라며 “윤리위에 수사 기능도 없을뿐더러 ‘부존재의 증명’”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녹취록에 나온 것들은 대부분 편집된 부분들이고 경찰에 원본이 다 들어가 있다”며 “수사단계가 진척되는 동안 윤리위가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성상납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건 또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 윤리위가 절차를 개시할 의지가 있느냐도 봐야 한다”며 “(현재는) 증거인멸 교사를 다루는 것이라는데 저는 교사 안 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윤리위의 (징계심의) 개시 시점에 당의 지지율은 굳건했고 심지어 지방선거는 압승했다. 당의 손실을 무엇으로 보느냐가 모호하다”며 “쭉 다할 거면 윤리위가 재판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 귀국..영접 나온 이준석 대표와 악수

    윤석열 대통령 귀국..영접 나온 이준석 대표와 악수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방문 일정을 마치고 1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공항에 영접을 나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공항에서 이 대표를 비롯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인사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도 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도 윤 대통령 뒤에 한 발짝 떨어져 인사했다.윤 대통령은 도열해하고 있던 이 대표와 웃으면서 악수를 나눴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윤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할 당시엔 배웅에 나서지 않았다. 출국할 땐 권성동 원내대표가 참석했지만 권 원내대표가 최근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 특사로 출국하면서 귀국길 영접엔 이 대표가 나서게 된 셈이다. 이날 이 대표가 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한 것과 관련 성상납 의혹과 관련 도움을 요청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된다. 이 대표는 오는 7일 당 윤리위원회의 성상납 의혹 관련 징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전날 ‘친윤’으로 꼽히는 박성민 의원이 당 대표 비서실장에서 사퇴하면서 일각에선 당내에서 이 대표의 고립이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 턱밑까지 ‘포위’된 이준석… ‘친윤’ 비서실장 전격 사임

    턱밑까지 ‘포위’된 이준석… ‘친윤’ 비서실장 전격 사임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박성민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이 30일 전격 사임했다. 성상납 의혹 관련 윤리위원회 징계 심사를 1주일 앞둔 이준석 대표를 향해 친윤의 포위망이 턱밑까지 조여 오는 모양새다. 박 실장은 이날 “오늘 일신상의 이유로 당대표 비서실장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울산 중구청장을 하던 2014년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로 좌천돼 대구고검에서 근무하며 인연을 맺었다. 대선 승리 직후 이 대표의 요청으로 비서실장에 기용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사이 가교 역할을 해 왔다. 박 실장은 전날 울산 지역 의원 모임에서 용산 대통령실과 이 대표 사이 소통 역할의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박 실장이 대통령실 정무수석실과 이 대표 사이에서 수시로 소통 역할을 해 왔으나 양측 입장의 ‘미스매치’에 한계를 느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박 실장의 사임은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보내는 강력한 손절의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의 관계 복원을 통해 윤리위 징계를 피해 보겠다는 미련을 더이상 갖지 말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두 사람이 만났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이 극력 부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첫 해외 출장 환송객에도 이 대표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대통령실이 거리두기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게다가 이 대표의 측근인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이날 이 대표에게 성상납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윤리위 징계와 경찰 수사가 맞물려 빠르게 돌아가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열리는 윤리위에서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 경우 대표직을 유지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윤리위 전 자진 사퇴로 최소한의 명예를 지키는 쪽을 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이준석 고사 작전이다. 거취를 결정하라는 경고”라며 “험한 사형선고를 받고 죽는 것보다 자기 스스로 물러가 다시 재기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박 실장의 사임에 애써 의미를 두지 않으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를 시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박 실장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해서 사임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윤심이 떠났다는 해석이 있다는 질문에 “그런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어제 박 실장과의 대화에서 그런 내용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퇴설에 대해서도 “그런 경우는 없다”고 일축했고, 경찰 조사에 관해서는 “전혀 경찰 측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 ‘비서실장 너마저’ 친윤 박성민 비서실장 사의…턱밑까지 포위되는 이준석

    ‘비서실장 너마저’ 친윤 박성민 비서실장 사의…턱밑까지 포위되는 이준석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박성민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이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윤리위를 일주일 앞둔 이준석 대표를 향한 포위망이 턱밑까지 차오른 모양새다. 박 실장은 이날 “오늘 저는 일신상의 이유로 당대표 비서실장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울산 중구청장을 하던 2014년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로 좌천돼 대구고검에서 근무하며 인연을 맺었다. 대선 승리 직후 이 대표의 요청으로 비서실장에 기용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사이 가교 역할을 해왔다. 박 실장은 전날 울산 지역 의원 모임에서 용산 대통령실과 이 대표 사이 소통 역할의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박 의원이 대통령실 정무수석실과 이 대표 사이에서 수시로 소통 역할을 해왔으나 양측 입장차의 ‘미스매치’에 한계를 느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박 실장은 초선의원이지만 윤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 대해 손절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준석 고사 작전”이라며 “거취를 결정하라는 경고”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윤 대통령과 만남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비공개 회동을 두고 대통령실과 진실게임을 벌이기도 했다. 첫 해외순방에는 ‘윤핵관’ 권성동 원내대표만 참석하고, 이 대표는 배웅을 나가지 않는 일도 있었다. 게다가 이 대표의 측근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은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이날 이 대표에게 성상납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리위 징계와 경찰 수사가 맞물려 빠르게 돌아가는 형국이다.박 실장의 사직 배경에 ‘윤심’(尹心)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에 대해 이 대표측과 친윤계는 모두 반박했다. 박 의원이 윤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은 두텁지만, 당내 ‘윤핵관’으로 분류되지 않는다며 선을 긋는 분위기다. 이 대표측 관계자는 “회동이 불발된데 대해 박 실장이 의심을 많이 받아서 개인적으로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친윤계 한 의원은 “박 실장은 그 자리에 갈 때부터 대통령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라며 “친윤계 의원들은 그만둔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다”고 말했다. 또다른 의원은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을 때도, 그만둘 때도 대통령의 뜻은 없었다”며 “민감한 시기에 잘못된 정치적 해석을 낳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를 시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박 실장이 울산 지역구에 있다가 제가 포항에 있어서 실제로 같이 와서 얘기했다”며 “어떤 상황인지 설명을 들었고, 제가 박 실장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해서 사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심이 떠났다는 해석이 있다는 질문에 “뭐 그런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어제 박 의원과의 대화에서 그런 내용은 없었다”고 답했다. 사퇴설에 대해서는 “그런 경우는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새벽에 페이스북에 올린 ‘뭐 복잡하게 생각하나. 모두 달리면 되지.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라는 글에 대해서는 “저는 아무리 이런 것들이, 계속 정치적 사안이 발생해도 개혁의 동력은 이어나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찰로부터 조사 일정을 통보받았냐는 질문에는 “전혀 경찰 측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 박지원 “이준석, 사형선고 전 물러나야… 태양은 둘 아냐”

    박지원 “이준석, 사형선고 전 물러나야… 태양은 둘 아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30일 국민의힘 내 ‘친 윤석열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향해 “험한 사형선고를 받고 죽는 것보다 자기 스스로 물러가서 다시 재기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파워게임이라고 하는 것은 밀리면 가는 거다. 지금 현재 다수의 국민의힘 당원들이, 의원들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면 결정해 줘야지 거기서 더 험한 꼴을 당할 필요가 뭐 있나”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친윤’으로 불리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당대표 비서실장직에서 사임한 데 대해 “이준석 고사 작전”으로 규정하면서 “젊은 청년으로 보수당의 대표가 돼서 정권 교체에 성공했고 지방선거에서 압승했지만, 태양은 둘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이어 “이 대표는 견딜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친윤 비서실장까지 오늘 사퇴를 해버렸으면 ‘오동잎 떨어지면 가을이 온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한테 ‘알아서 그만 두시라’라는 대통령의 사인처럼 느껴지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전 원장은 “그렇게 본다.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윤리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거취를 결정해라’ 하는 경고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답했다. 박 전 원장은 “저는 (이 대표가) 관둔다고 본다”고 관측하면서 “저는 이 대표를 참 좋아하고 하는데 저렇게 잔인하게 젊은 사람들을 죽여버리는 것은 좋은 일인가, 저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다.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선 “저는 중국 문제가 대두되기 때문에 안 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가셨기 때문에 중국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현재까지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윤 대통령도 굉장히 성공한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한미일 정상회담도 성공적이고, 특히 한일 정상회담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3차례 얘기를 나눴다”며 “나토 정상회의 참가 후 중국과는 어떻게 관계를 설정해 나가고 교역을 증대시킬까, 또 일본과도 어떻게 좋은 한일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을 할까 등 해나가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제언했다.
  • 이준석 “달리자, 그들이 감당못할 방향으로”

    이준석 “달리자, 그들이 감당못할 방향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 대표는 30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번 달려 보자’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전날 오전 경기 평택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기념행사, 오후 경북 포항시 국가해양정원 방문 등의 일정을 마친 이 대표는 “뭐 복잡하게 생각하나, 모두 달리면 되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라고 해 자신과 갈등 상황에 놓여 있는 친윤계, 안철수 의원 등을 사실상 겨냥했다. 실제 친윤계와 이 대표의 갈등은 최고조로 치닫는 모습이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이 대표 비서실장직을 전격 사임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저는 일신상의 이유로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했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박 의원의 당직 사퇴는 대선 승리 직후 이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기용된 지 약 3개월여만이다. 현재 이 대표는 윤리위원회의 판단도 기다리고 있다. 윤리위는 오는 7일 ‘성상납 의혹’에 따른 ‘증거인멸 교사 의혹’ 건을 결정키로 했다. 다만 친윤계가 이 대표를 완전히 밀어낼 수 있는냐에 대해선 의문부호를 많이 붙이고 있다. 이 대표가 30대 거대정당 대표라는 상징성, 양대 선거(대선· 지선)를 모두 이긴 승장,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 등을 볼 때 친윤계 의원들이 마냥 밀어 붙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대표가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곳으로 달려보자”고 나온 가운데 이른바 ‘이준석 리스크’는 오는 6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모두가 모이는 첫 고위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에서 처리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 [속보] ‘친윤’ 박성민, ‘이준석 비서실장직’ 전격 사퇴

    [속보] ‘친윤’ 박성민, ‘이준석 비서실장직’ 전격 사퇴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이준석 대표 비서실장직을 전격 사임했다. ‘친 윤석열계’와 이 대표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모습이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저는 일신상의 이유로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했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당직 사퇴는 대선 승리 직후 이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기용된 지 약 3개월여만이다. 박 의원은 지방선거 직후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에도 동행했었다. 구체적인 사퇴 결심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다음달 7일 윤리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박 의원이 사퇴를 결심하면서 최근 표면화된 당내 친윤계와 이 대표 간 갈등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 의원의 비서실장 임명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가교’라는 상징성을 가졌다는 점에서 그의 당직 사퇴를 두고 ‘윤심’이 반영됐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기업 규제 공직자서 김앤장行…‘윤리보다 영리’ 10년간 100명

    기업 규제 공직자서 김앤장行…‘윤리보다 영리’ 10년간 100명

    최근 10년간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으로 이직한 경제부처 공직자가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을 규제하는 정부기관에 근무하던 공무원이 1년에 10명꼴로 거액의 연봉을 받고 기업 사건을 변호하는 로펌의 고문·전문위원·회계사·세무사 등으로 전향했다는 것이다. 전관들이 공직 경력을 활용해 기업의 이익 대변자로 나서는 것이 공직 윤리 측면에서 문제가 된다는 지적과 취업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는 반론이 충돌하고 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가입자 이동 현황을 인용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세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6개 정부기관에서 김앤장으로 이직한 사람을 100명으로 집계했다. 기관별로는 자본시장을 감독하는 금감원이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세청 24명, 한국은행 17명, 공정위 14명, 기재부 10명, 금융위 5명 순이었다. 금감원과 한은은 정부 부처는 아니지만 퇴직자의 취업제한을 규정한 공직자윤리법이 적용되는 공직 유관단체로 분류된다. 이 6개 기관 외에도 취업자가 더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10년간 김앤장에 재취업한 공직자 수는 1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재취업자 100명의 평균 연봉은 공직을 떠나기 직전 6707만원에서 이직한 이후인 지난해 말 기준 2억 9700만원으로 4.4배 올랐다. 특히 국세청 출신의 연봉은 퇴직 전 7332만원에서 이직 후 4억 6224만원으로 6.3배 껑충 뛰었다. 공정위 출신 연봉도 5472만원에서 3억 3456만원으로 6.1배 불었다. 금감원 출신의 경우 9816만원에서 2억 9400만원으로 3배가 됐다. 기업을 변호하는 로펌이 공직자를 영입하는 것은 그들의 공직 인맥을 통해 각종 심사와 재판의 승소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크다. 특히 위 6개 경제부처는 기업을 조사·규제하고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기 때문에 로펌으로서는 이 기관 출신자 영입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김 의원은 “전관들이 공직 경력을 활용해 사실상 로비스트 역할을 하면서 막대한 사적 이익을 얻고 있다”며 “로비 방지 규정을 현실화하고 전관예우를 막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취업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는 측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4급 이상 공무원이나 공직 유관단체 임원이 퇴직한 지 3년 이내에 취업심사 대상 기관에 취업할 때 업무 관련성을 따져 취업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법의 테두리 내 민간 영역에서 퇴직 공무원이 개인 역량을 발휘하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맞서고 있다.
  • 기업 규제하다 김앤장 가서 기업 변호하는 공무원들

    기업 규제하다 김앤장 가서 기업 변호하는 공무원들

    최근 10년간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으로 이직한 경제부처 공직자가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을 규제하는 정부기관에 근무하던 공무원이 1년에 10명꼴로 거액의 연봉을 받고 기업 사건을 변호하는 로펌의 고문·전문위원·회계사·세무사 등으로 전향했다는 것이다. 전관들이 공직 경력을 활용해 기업의 이익 대변자로 나서는 것이 공직 윤리 측면에서 문제가 된다는 지적과 취업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는 반론이 충돌하고 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가입자 이동 현황을 인용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세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6개 정부기관에서 김앤장으로 이직한 사람을 100명으로 집계했다. 기관별로는 자본시장을 감독하는 금감원이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세청 24명, 한국은행 17명, 공정위 14명, 기재부 10명, 금융위 5명 순이었다. 금감원과 한은은 정부 부처는 아니지만 퇴직자의 취업제한을 규정한 공직자윤리법이 적용되는 공직 유관단체로 분류된다. 이 6개 기관 외에도 취업자가 더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10년간 김앤장에 재취업한 공직자 수는 1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재취업자 100명의 평균 연봉은 공직을 떠나기 직전 6707만원에서 이직한 이후인 지난해 말 기준 2억 9700만원으로 4.4배 올랐다. 특히 국세청 출신의 연봉은 퇴직 전 7332만원에서 이직 후 4억 6224만원으로 6.3배 껑충 뛰었다. 공정위 출신 연봉도 5472만원에서 3억 3456만원으로 6.1배 불었다. 금감원 출신의 경우 9816만원에서 2억 9400만원으로 3배가 됐다. 기업을 변호하는 로펌이 공직자를 영입하는 것은 그들의 공직 인맥을 통해 각종 심사와 재판의 승소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크다. 특히 위 6개 경제부처는 기업을 조사·규제하고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기 때문에 로펌으로서는 이 기관 출신자 영입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김 의원은 “전관들이 공직 경력을 활용해 사실상 로비스트 역할을 하면서 막대한 사적 이익을 얻고 있다”며 “로비 방지 규정을 현실화하고 전관예우를 막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취업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는 측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4급 이상 공무원이나 공직 유관단체 임원이 퇴직한 지 3년 이내에 취업심사 대상 기관에 취업할 때 업무 관련성을 따져 취업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법의 테두리 내 민간 영역에서 퇴직 공무원이 개인 역량을 발휘하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맞서고 있다.
  • 당 안팎 흔들기에 “의도적”, “거짓말” 적극 해명한 이준석

    당 안팎 흔들기에 “의도적”, “거짓말” 적극 해명한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안팎의 흔들기가 거세지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침묵을 지킨 것과 달리 적극 반박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동에 대해 ‘익명 인터뷰’가 연이어 보도되는 것에 대해 이 대표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대통령실과 당 사이 불화 일으키기 위해 익명 인터뷰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 상납 의혹에 대해서 이 대표는, 상납을 받은 후 댓가로 ‘박근혜 시계’를 줬다는 관련자의 주장을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을 친다”고 일축했다.이 대표는 29일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진행된 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 기념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익명 보도가 튀어나오고 대통실에서 반박하고 제가 입장을 밝혀야 되는 상황이 지방선거 이후 이어지고 있다. 이것이 우연한 상황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께서도 익명발 인터뷰는 어지간해선 무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보도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 대표의 면담 요청을 사실상 거절하면서 만날 때는 면담 의제나 사유를 밝혀달라고 통보했다’는 익명 관계자의 말이 인용됐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익명 인터뷰 배후 가능성과 함께 발언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또한 이날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이 대표를 접대한 뒤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을 친다”며 적극 반박했다. 김 대표는 2013년 이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저는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없고 구매한 적도 없고 찬 적도 없고 따라서 누군가에게 줄 수도 없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2012년 선거 이후 박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면서 “박 대통령도 알고 대통령을 모신 사람 모두가 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 시계라면 일련번호가 있을테니 누구에게 준 시계고 누가 언제 저한테 줘서 본인이 받았다는 건지 확인해보자”고 덧붙였다. 이날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김 대표는 당시 청와대가 제작한 ‘박근혜 시계’를 갖고 싶어 했다고 한다. 그래서 2013년 7월 11일 이 대표를 접대하면서 ‘박근혜 시계를 구해줄 수 있나’라고 청했는데 이 대표는 냉정하게 잘랐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이 대표는 얼마 뒤 다시 대전에 내려오면서 시계를 들고 와 김 대표에게 줬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전날 접견에서 김 대표가 내게 직접 밝힌 얘기”라고 했다. 한편, 성상납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는 다음달 7일로 예고돼있다.
  • 안철수, ‘이준석 징계심의’에 “윤리위 판단하면 따르는게 순리”

    안철수, ‘이준석 징계심의’에 “윤리위 판단하면 따르는게 순리”

    “윤리위, 굉장히 독립적인 기구”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성 상납 및 증거 은폐 지시’ 의혹으로 받고 있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와 관련, “윤리위에서 사실에 근거해 판단하고 평가하고 조치를 취하면 거기에 따르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이 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가 다음달 7일로 예고돼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이 대표 징계에 있어 어떤 해법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윤리위는 굉장히 독립적인 기구”라며 이렇게 밝혔다. 지도부 내 갈등으로 번졌던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 문제에 대해서는 “(합당) 문서에는 국민의당에서 추천한 2명을 받는다고 돼 있다”면서 “어디에도 국민의당 출신 두 명을 받는다고 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추천한 최고위원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심사한다고 돼 있지도 않다”면서 “그것은 대국민 약속 위반”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와의 구원(舊怨)에 대해서는 “본인 나름대로 (선거) 패배에 대한 상처나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제가 (이 대표의) 마음을 어떻게 알겠나”라면서 “저는 한 번도 이 대표에 대해 공격을 하거나 그랬던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2016년 총선 당시 두 사람이 노원병에서 벌였던 맞대결은 안 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었다. 윤 대통령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신선하지 않나…구중궁궐서 나아간 것”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마다 하는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신선하지 않았느냐”라면서 “지금까지 대통령이 항상 구중궁궐에서 국민과 소통을 하지 않다가 보다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같은 경우 예고도 없이 대통령이 한 달에 한두 번씩은 꼭 나타나 자원해서 질문을 받는다”면서 “그런 방식으로 서서히 전환하는 것도 검토해볼 만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처음 하는 것이지 않나. 처음부터 완벽하게 일을 할 수는 없다”면서 “문제가 생기면 조금씩 고쳐나가며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줄이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중소기업 대표 30일 조사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중소기업 대표 30일 조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핵심 당사자인 김성진(38·구속 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30일 옥중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8일 이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당사자로 지목된 김 대표를 30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조사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 측 김소연 변호사도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김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서울구치소에서 수사접견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날로 잡힌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조사를 할지 안 할지, 얼마나 할지는 그날 가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3일 서울구치소에 복역 중인 김 대표에게 수사접견 신청을 하고 참고인 조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김 대표 측의 요청으로 미뤄졌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유튜브에서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던 이 대표가 김 대표로부터 접대비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알선수재 혐의는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대가성 있는 금품을 수수한 뒤 공무원처럼 영향력을 행사한 경우에 적용될 수 있다. 금품수수 시점을 언제로 보내느냐에 따라 공소시효가 달라진다. 김 대표가 구속되기 직전인 2016년을 마지막 금품 수수 시점으로 본다면 공소시효는 내년에 완성된다. 이 대표는 성상납·금품수수 의혹 제기 이후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을 대전으로 보내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국민의힘은 윤리위원회를 열어 증거 인멸 혐의를 받는 김 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는 다음달 7일 열린다.
  • 윤심 못 잡고, 최고위 마이크 놓고… ‘사면초가’ 이준석

    윤심 못 잡고, 최고위 마이크 놓고… ‘사면초가’ 이준석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을 앞둔 이준석 대표가 ‘윤심’(尹心)을 얻지 못하면서 사면초가 위기에 빠진 형국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무에 관여하지 않겠다”며 거리를 두고, 친윤(친윤석열)계의 반(反)이준석 행보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 대표의 리더십이 휘청이고 있다. 배현진 최고위원과의 갈등에 이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마이크를 내려놓은 것이 단적인 예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과 23일에 이어 27일 회의에서도 모두발언을 하지 않았다. 집권여당 대표로서 가장 중요한 스피커 역할을 최고위에서는 거부한 채 언론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메시지만 소화하고 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의 과격한 독설도 윤심이 이 대표에게 있지 않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강신업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이준석, 개미지옥에서 벗어나려고 대통령 팔며 발버둥질” 등의 메시지를 연일 올리고 있다. 이에 이 대표와 가까운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영부인의 팬클럽 회장이 왜 집권여당 지도부에 악담을 쏟아 내는지 영문을 모르겠다”며 “자중하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강 변호사는 “이 대표는 대선 기간에도 계속해서 윤석열 대선 후보를 음해하며 사실상 낙선 운동을 펼쳤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첫 번째 해외 순방길 환송에 나가지 못했는데, 대통령실이 윤리위를 앞둔 이 대표와 거리를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최근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동설 진위 논란에 대해 이 대표의 우군으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마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에서 회동이 있었던 것을 없었다고 거짓말했을 리는 없다. 윤리위를 앞둔 시점에서 회동이 있는 것처럼 자꾸 부풀려 나가니까 해명한 것으로 본다”며 대통령실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이 대표와 구원(舊怨)이 있는 장제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기선을 잡았다는 듯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가 배 최고위원을 ‘디코이’(미끼)로, 그 배후를 ‘간장’(간 보는 안철수+장제원)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장 의원은 이날 “(이 대표의) 저격을 한두 번 받나”, 안 의원은 “속이 타나 보다”라며 웃어넘겼다. 이 대표는 친윤계의 이런 행보에 윤 대통령의 의중이 담기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MBN에서 ‘윤 대통령과 친윤계 생각이 다르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게 같으면 나라가 큰일 난다. 나라 걱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권성동, 尹 순방길 환송… 이준석은 안 나왔다

    권성동, 尹 순방길 환송… 이준석은 안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27일 오후 2시쯤 서울공항에서 출국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나타나지 않았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성동 원내대표는 배웅했다.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는 대통령실과 정부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나왔고 국민의힘에서 권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이들은 공군1호기 앞에서 기다리다가 윤 대통령 부부가 도착하자 인사를 나눴고, 윤 대통령 부부는 트랩을 오른 뒤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내 정치는 신경 쓰지 말고 이번 외국 방문에서는 소기의 목적을 잘 달성하십시오”라고 했고, 윤 대통령은“다녀와서 봅시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환송 인사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저희에게 참석해 달라는 요청은 없었다. 제가 자진해서 가는 것”이라며 “오늘 아침에야 참석하기로 결심했다. 당대표는 일정이 있어서 같이 가자는 말씀을 드리진 않았다”고 했다. 같은 시간 이 대표는 최재형 의원 주최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MBN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환송행사를 하지 않는 등) 허례허식을 멀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데 제가 부합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며 “권 원내대표는 개인 자격으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첫 해외 출장 때는 여당 지도부가 나와 환송하는 게 관례였다. 문재인 대통령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공항에 나왔고, 박근혜 대통령 때는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와 서병수 사무총장 등이 환송했다. 이 대표가 불참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지도부 모두 국빈방문이 아니라는 이유를 댔다. 그러나 문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도 국빈 방문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실이 당 윤리위 징계 심사를 앞둔 이 대표를 배제하려는 속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나토는 다른 정상회담과 다른 군사조약 기구의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다시 과거처럼 신냉전으로 회귀한다는 우려가 있는 내용”이라며 “앞으로 중국·러시아와 군사적 대치까지 각오하겠다는 의사로 비쳐질 수 있어서 꼭 참석해야 하는 문제였느냐는 걱정이 든다”고 했다.
  • 윤대통령 출국…윤핵관 나왔고 이준석 안 나왔다

    윤대통령 출국…윤핵관 나왔고 이준석 안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27일 오후 2시쯤 서울공항에서 출국했다. 이준석 대표는 나타나지 않았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성동 원내대표는 배웅했다.  27일 오후 서울공항에는 대통령실과 정부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나왔고 국민의힘에서 권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이들은 공군1호기 앞에서 기다리다가 윤 대통령 부부가 도착하자 인사를 나눴고, 윤 대통령 부부는 트랩을 오른 뒤 손을 흔들어 인사를 보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하러 출국하는 길이기 때문에, 마침 그 시간대에 제 일정이 비어 있어서 참석하기로 결정했다”며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저희에게 참석해달라는 요청은 없었다. 제가 자진해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이 대표는 최재형 의원 주최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환송을 가지 않는 이유를 묻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대통령의 첫 해외 출장 때는 여당 지도부가 나와 환송하는 게 관례였다. 문재인 대통령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공항에 나왔고, 박근혜 대통령 때는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와 서병수 사무총장 등이 환송했다.  이 대표가 불참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지도부 모두 국빈방문이 아니라는 이유를 댔다. 그러나 문 대통령과 박 대통령도 국빈 방문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실이 당 윤리위 징계 심사를 앞둔 이 대표를 배제하려는 속내라는 분석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나토는 다른 정상회담과 다른 군사조약 기구의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다시 과거처럼 신냉전으로 회귀한다는 우려가 있는 내용”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이나 다른 정상회담은 모르겠지만 군사동맹의 한 축에 있는 곳에 참석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 중국·러시아와 군사적 대치까지 각오하겠다는 의사로 비쳐질 수 있어서 꼭 참석해야 하는 문제였느냐는 걱정이 든다”며 “어차피 가시니 가지 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회담에서 나오는 내용과 언행에 국익을 걱정해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민영·이혜리 기자
  • [서울포토] 배현진, 최고위회의 뒤늦은 참석

    [서울포토] 배현진, 최고위회의 뒤늦은 참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7일 자신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는 시선이 나오는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과 관련해 “권력을 향유하고 싶은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것은 전당대회를 통해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MBN 인터뷰에서 ‘친윤은 왜 이 대표를 공격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제가 지금 봤을 때는 좀 의아한 상황이다. 익명 인터뷰가 매일 나오고 허위 사실까지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최근 ‘이게 대통령을 도와주는 정당인가’라며 당 내홍 상황을 비판한 것을 두고도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뻔히 아는데 제3자처럼 나와서 그들을 혼내라고 발언한다”며 “무슨 상황인가, 진짜”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최근 SNS에서 ‘다음 주 간장 한 사발 할 것 같다’고 언급한 것이 안철수·장제원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에 대해서도 “그렇게 충분히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장이란 발언은 제 이름을 걸고 하는데, 반대로 저를 공격하는 분들은 본인의 정치를 숨긴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간장 한 사발이라고 표현한 것은 (나토 순방으로) 대통령이 안 계신 4일(동안)에 이것(지지율)이 내려간 것은 이준석 때문이라는 말을 무수히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재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당 혁신위 위원 중 5명을 지명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5명 이름 좀 대보시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 방문을 놓고 당내 비판이 나왔던 것과 배현진 최고위원이 당 혁신위를 두고 ‘이준석 사조직’이라고 비판한 점 등을 거론하며 “6·1 지방선거 이후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장 의원이 주도한 미래혁신포럼 강연자로 나선 것을 두고도 “친윤이라고 스스로 주장하는 분들이 모인 곳에 가서 ‘너희 대통령 바라기네’라고 한 것”이라며 “그 모임이 진짜 깨어있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모임이라면 오늘 느낀 게 많으실 것 같다. 그런데 별로 안 느낄 것 같은데?”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과의 만찬 회동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선 “인수위 시절부터 몇 번을 만나 뵌 건 사실”이라며 “대통령과 있었던 대화 같은 것을 밖에 이야기하는 게 탐탁지 않아 말을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 대표와 대통령이 만나면 정책이나 정무적 상황에 대해 논의하러 가는 것이지 신변잡기를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 친윤계 생각이 다르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게 같으면 나라 큰일 난다. 나라 걱정을 해야 한다”며 친윤계를 다시 한번 직격했다. ‘윤심’을 끌어안으며 윤심과 윤핵관 등 친윤계에 대한 분리 대응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윤리위와 관련, “권한으로 따지면 윤리위를 해산해버릴 수도 있다. 징계 취소나 정지 권한이 당 대표에게 있는 것도 맞다”라면서도 “저는 그 행사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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