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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리아니, 차베스 연계설 ‘진땀’

    두번의 이혼경력, 자녀와의 불화 등으로 여론의 공격을 받고 있는 미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 루돌프 줄리아니가 이번에는 반미 세력의 선봉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의 연계설로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미 텍사스 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줄리아니의 법률회사인 ‘브라스웰 앤드 줄리아니’가 미 의원들을 상대로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의 미국 자회사인 ‘시트고 석유회사’의 로비스트로 활동했다고 CNN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이 회사는 2005년과 2006년에 로비 대가로 15만달러를 받았고, 올해도 10만달러를 받을 예정이라고 위원회는 밝혔다. 이에 대해 줄리아니측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캠프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줄리아니가 개인적으로 로비에 연관된 것은 아니다.”면서 “줄리아니는 차베스가 미국의 친구가 아니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다른 변호사들과 마찬가지로 줄리아니도 금전적 보상에 따라 고객을 선택했을 뿐”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재계총수 글로벌 행보 2제] 정몽구 “글로벌 경쟁력 높이겠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9일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도약 의지를 재차 다졌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차 주주총회에 앞서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향후 세계 자동차시장이 선진업체의 견제와 후발업체의 추격으로 더욱 격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회장은 “어떠한 어려움도 기회와 에너지로 삼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모든 역량을 집중, 강화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같은 맥락에서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9일부터 2만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회사의 위기상황을 제대로 알리고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일종의 정신무장 훈련이다. 정 회장 스스로도 최근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정 회장을 보좌해온 배원기(50·전무) 전 실장은 건설 계열사인 엠코 경영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분간 이봉재 이사가 비서실장 역할을 대행한다. 이 이사는 고려대 영문과를 나왔다. 최근 그룹내 영향력이 더 커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출신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 안에 윤리위원회 설치도 지시했다. 투명경영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이날 주총에서 정관을 바꿔 위원회 설치 근거도 마련했다. 조만간 사외이사 5명, 경영진 1명, 외부인사 2명 등 8명으로 구성된 윤리위를 발족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사]

    ■ 국방부 ◇서기관 승진 △총무팀 趙敬子△군수관리관실 장비팀 柳在正△감사관실 직무감찰팀 朴均泰△군사시설기획관실 시설기획팀 李圭弘△혁신기획본부 혁신기획팀 姜東柱■ 해양수산부 ◇과장 전보 △어업자원국 양식개발과 崔完鉉△대통령비서실 姜仁求■ 우정사업본부 ◇4급 전보 △부산체신청 정보통신국장 許圓錫△우정사업본부 전입 朴台熙 閔載晳■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심의지원부장 손충호△진흥사업〃 최경애△혁신기획〃 신숙희△심의지원부 도서만화팀장 김성만△〃 정기간행물〃 김학수△〃 외국간행물〃 장택환△진흥사업부 독서진흥〃 박용덕△〃 전략사업〃 이선구△혁신기획부 홍보기획〃 최남율△〃 경영지원〃 김진형△독서아카데미운영반장 배진석■ 국제교육진흥원 ◇승진 △서기관 박석진■ KT&G ◇전무급 전보 △마케팅부문장 이광열△생산〃 민영진△전략〃 이영태◇상무급 전보△R&D부문장 이동욱△생산부문 제조본부장 이태형△지원〃 김일종△마케팅부문 마케팅〃 함기두△〃 글로벌〃 허승오△생산부문 원료〃 유제복△영주제조창장 박강제 ◇상무보급 전보△지원본부 인재개발원장 강용탁△재무실장 김산겸△전략부문 홍보실장 이철수△남서울본부장 강희룡△북서울〃 김해성△부산〃 방형봉△대구〃 김대성△인천〃 강주원△경기〃 이상기△신탄진제조창장 김광준△인쇄〃 이재헌△김천원료공장장 정준하 ◇임원대우 전보△감사실장 이수영△전략부문 전략실장 허업△〃 CR〃 최정원△마케팅부문 마케팅본부 마케팅〃 김준기△〃 〃 브랜드〃 김창렬△〃 글로벌본부 해외사업〃 최상철△생산부문 제조본부 생산관리〃 이광훈△〃 〃 품질관리〃 유영동△〃 원료본부 원료관리〃 장재식△〃 원료본부 구매〃 민병한△R&D부문 제품개발〃 최윤주△〃 기술개발〃 박재민△〃 중앙연구원 연구기획〃 김영회△〃 〃 담배과학연구소장 이문수△〃 〃 인삼〃 도재호△〃 〃 생물자원〃 유연현△〃 〃 분석과학〃 민영근△성장사업본부 자산개발실장 최성관△〃 신사업〃 백철만△지원본부 인사〃 권봉순△〃 정보〃 이갑수△〃 스포츠〃 최규형△전남본부장 홍문봉△충남〃 최정일△원주제조창장 정태풍△광주〃 염동배△남원원료공장장 박성훈◇1급 전보△지원본부 비상계획실장 우용하△전북본부장 전준영△남서울본부 강동지사장 강만형△북서울본부 종로〃 이하형△북서울본부 북부〃 전장호△부산본부 부산진〃 류도근△인천본부 안산〃 이권성△신탄진제조창 MAC실장 이수호△원주제조창 생산〃 이용건△〃 지원〃 서석록△광주제조창 생산〃 나강윤△〃 지원〃 전충열△영주제조창 생산〃 정헌영△인쇄창 인쇄〃 전은철△전북본부 유영구△생산부문 원료본부 원료생산실 김진원△마케팅부문 글로벌본부 해외투자실장 이진희△생산부문 원료본부 원료생산〃 노선호△지원본부 인재개발원 연수〃 방광혁△신탄진제조창 생산〃 임무수△〃 지원〃 신현록△영주제조창 지원〃 윤여대△제주본부장 민병환△남서울본부 강남지사장 김현진△신탄진제조창 생산〃 임무수△전략부문 CR실(KT&G복지재단 파견) 윤영승■ 경향신문사 ◇승격 (국장)△미디어전략연구소장 조성환(부국장대우)△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이승철(차장)△편집국 정치부 이기수△〃전국부 박용근 윤희일△전략기획실 기획인사팀 심우진△제작국 제작1팀 김광만 정석모△윤전1팀 김대환 안태준△〃윤전2팀 장순택△광고마케팅국 마케팅 4팀장 박재구△스포츠칸본부 스포츠칸편집국 종합뉴스부 류원근(차장대우)△편집국 경제부 박성휴△〃산업〃 최우구 김석△〃전국〃 최인진△〃문화1〃 한윤정△〃사진부 박민규 김정근 박재찬△〃 편집1〃 김연수△경영지원실 시설관리팀 류창환△〃 업무지원팀 김태준△제작국 전산운영팀 김선중△〃제작2팀 홍성민 양영만△〃윤전1팀 서호정 정병석△〃 윤전2팀 오세동△판매국 호남팀 이광천△〃중부팀 박상열△광고마케팅국 마케팅2팀 박인수△출판본부 출판관리팀 박홍만△〃레이디경향광고팀 정인섭△〃뉴스메이커광고팀 조영수◇보직변경△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유병선△편집국 선임기자 유인화 설원태△〃국제부장 양권모△〃전국부장 박래용△〃여론독자부장 최병태△〃산업부 차장 안치용△〃문화2부 차장 최병준△출판본부 레이디경향 부장 유인경△스포츠칸본부 스포츠칸편집국 사진부장 권호욱■ 아산의료원 △정읍아산병원장 최영균△보령〃 정종기△홍천〃 박학천△보성〃 김중열△금강〃 안영락△영덕〃 김연수■ 한성디지털대 △총장 김창국△대외협력 부총장 선형기△기획처장 서승기△교무처장 장대갑△학생처장 육효창△홍보처장 조경훈
  • 손학규 “경선 들러리 서지 않겠다”

    손학규 “경선 들러리 서지 않겠다”

    “들러리 세우는 룰에는 합의하지 않겠다.”(손학규),“대리인을 내세워 합의를 이루는 게 합법적인가.”(박근혜),“경선준비위에 재량권을 줘야 한다.”(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룰’을 둘러싼 유력 예비후보들의 신경전이 갈수록 치열하다.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이른바 ‘빅 3’는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당 지도부와 대선주자들간의 간담회에서 ‘3인3색’의 엇갈린 주장을 쏟아냈다. 특히 손 전 지사가 현재의 ‘경선 룰’ 조정에 가장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경선은 최종적으로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라면서 “특정 후보를 위한 들러리를 세우는 룰에는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까지 못박았다. 손 전 지사는 간담회가 끝나기 10분 전 “선약이 있다.”며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떠 논의 내용에 대한 감정 표출이 아니냐는 관측을 자아냈다. 박 전 대표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각자 할 말을 다했다.”며 “우리 당이 부정부패 때문에 어려운 시간을 가졌는데, 금품수수 시비나 부정거래 시비에 휘말리면 후보를 사퇴한다든지, 금품을 받으면 출당시킨다든지 규정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들이 대리인을 내세워 합의를 이루는 게 과연 합법적인가.”라고 반문한 뒤 “공당으로서 절차가 필요하다.”며 경준위의 역할에 대한 제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반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최근 검증 공방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경선 시기나 방법에 관해선 조직과 기구가 있으니 거기서 논의하는 게 맞겠다.”며 경준위에 재량권을 줘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참여하지 않겠다는 일이 있을까봐 가장 걱정되는 것 아니냐.”며 “그런 일이 있으면 당의 모습이 어떻게 되겠는지 생각해 보고, 그런 모습이 없도록 잘하자.”고 말했다. 강재섭 대표는 검증 논란과 관련, 당 중심의 검증을 강조하면서 “캠프의 근거 없는 비방이 지나치면 윤리위를 가동하겠다.”고 엄중경고한 뒤 “경선 시기와 방법은 3월10일까지 정해야 하며,(경선 룰을) 한 자도 못 고친다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는 간담회에서 경선 결과 승복 등 원칙적 내용에 대한 ‘합의문’을 채택할 계획이었지만 대선 주자들의 이견으로 무산됐다. 전광삼 김지훈기자 hisam@seoul.co.kr
  • ‘검증논란’ 정인봉 3개월 당원권 정지

    한나라당 윤리위원회는 23일 ‘이명박 도덕성 기자회견’으로 검증논란을 촉발한 정인봉 변호사에게 3개월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인명진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건은 사안으로 볼 때 원래 중징계할 수밖에 없는 중대 사안”이라면서 “그러나 정 변호사가 당 법률지원단 위원 및 전 인권위원장으로서 당을 위해 많이 수고했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진솔한 반성문을 윤리위에 제출한 점을 참작해 상징적으로 3개월 당원권 정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이날 당 윤리위원회에 제출한 반성문에서 “저의 발언으로 이명박 전 시장과 당 지도부, 당원, 그 밖의 분들에게 상처를 주었을 것인데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 모두 징계수위에 불만을 표시했다. 박 전 대표 대변인인 한선교 의원은 “허위사실도 아니고 실체가 좀 있는 사실을 다른 모든 당원에게 알리고자 한 것인데 그에 대해 당명을 어겼다고 징계를 하는 것은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측 진수희 의원은 “당에 끼친 부정적 영향으로 보아 너무 미약한 것 아니냐.”고 경징계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퇴직공무원 1만1000곳 취업제한

    퇴직공무원 1만1000곳 취업제한

    공무원이 퇴직 후 2년간 취업이 제한되는 유관업체가 현재 2919개에서 1만 1000여개로 늘어난다. 또 검사가 수사했던 기업체나, 감사원에서 감사를 맡았던 기업체도 직무 관련성 판단기준의 대상에 포함된다. 3월 말까지 퇴직공직자 재취업 실태를 조사해 위반자는 해임조치된다. 2012년 완공되는 행복도시에 역대 대통령기록물을 수집·관리하고 일반에 공개되는 ‘역대 대통령 통합기록관’도 건립된다. 행정자치부는 2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박명재 행자부 장관은 “취업제한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아 취업제한 대상업체와 업무관련성 판단기준 등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금년 중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의 취업제한 대상업체는 ‘자본금 50억원 이상이고 매출액 150억원 이상 업체’였으나 앞으로는 ‘자본금 50억원 이상 또는 매출액 150억원 이상 업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렇게 될 경우, 취업제한업체는 1만 1000개로 늘어난다. ●지방고위공무원단 3025명 지방에도 중앙과 같이 고위공무원단제도가 도입되는데 시·도는 3급 이상, 시·군·구는 4급 이상이며 모두 3025명이 대상에 포함된다. 자치단체장과 시·도의회 의원,3급 이상 공직자 등 지자체 고위공직자 2000여명의 재산심사권에 대해서는 3월부터 정부공직자윤리위로 넘긴다. 비영리단체에 지원된 사업비의 적절성 사용 여부를 실사해 목적외로 사용됐을 경우는 모두 환수된다. 불법집회·시위단체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을 제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제한대상은 경찰청과 협의한다. 또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제고와 회계처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조금결제 전용카드제’(Check card)가 시행된다. ●10월부터 국민보양온천제도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 CCTV설치를 제한한다. 방범 등 범죄 예방에 한해 설치를 제한하도록 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심사를 해 설치를 제한한다. 온천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도·성분이 우수하고 주변환경이 양호하며 건강증진에 적합한 온천을 선정해 ‘보양온천’으로 지정하는 ‘국민보양온천제도’를 10월부터 추진한다. 겸직으로 인해 권한 남용이 우려되는 새마을금고 및 신협 상근 임직원과 성실한 의정활동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국회의원 보좌관, 교섭단체 정책연구원 등도 겸직금지 대상에 포함된다. 또 국공립·사립대학 총학장, 교수 등은 휴직이 의무화된다. ●‘살기 좋은∼’은 세계적 모델로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은 21세기의 신개념 지역개발모델로 설정, 국민공감대를 확산시킨다. 한국을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지역개발운동의 아시아 허브로 육성한다. 서울 자치구간 세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세목 재배분 또는 공동세제도를 도입한다. 세목 재배분은 구세인 재산세를 시세로 돌리고 담배소비세와 자동차세, 주행세를 구세로 전환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현재 15.2배인 강남구와 강북구간 세수불균형을 5배로 줄인다는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한나라윤리위 ‘정인봉 딜레마’

    한나라당 윤리위원회가 ‘이명박 X-파일’ 파문의 주역인 정인봉 변호사에 대한 징계 문제를 놓고 심각한 딜레마에 빠졌다. 윤리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박근혜 전 대표의 법률특보를 지낸 정 변호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했으나, 윤리위원들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결정을 23일로 연기했다. 인명진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징계가 없을 수는 없다.”면서도 “정 변호사가 ‘당을 사랑하므로 당에서 나가라는 결정만 안 내린다면 어떤 징계든 달게 받겠다.’고 했는데 어떤 위원이 그 수준까지 요구하겠느냐.”며 당원 제명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다. 윤리위는 당초 정 변호사의 의혹 제기가 해당행위나 다름없다며 출당이나 제명 등 고강도 징계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그러나 ‘김유찬’이라는 새로운 변수의 등장으로 정 변호사의 ‘이명박 X-파일’ 파문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데다 정 변호사에 대한 징계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윤리위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특히 박 전 대표와 가까운 윤리위원인 이인기·유승민·이혜훈 의원 등은 “정확히 무슨 이유로 정 변호사를 징계하려고 하는지부터 따져야 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정치플러스] 與사무총장 송영길… 당직인선 마무리

    열린우리당은 16일 송영길(재선)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했다.사무부총장에는 선병렬·김교흥 의원, 윤리위원장에 지병문 의원이 기용됐고, 전략기획위원장 오영식 의원, 홍보기획위원장 조정식 의원, 전자정당위원장 정청래 의원, 교육연수위원장 이시종 의원, 국제협력위원장에 이은영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또 열린정책연구원장에 유재건 의원, 국정자문위원장 문희상 의원, 동북아평화위원장 이해찬 의원, 국민통합실천본부장에 배기선 의원이 임명됐다. 홍보미디어, 인권, 여성위 위원장은 각각 김형주, 양승조, 김영주 의원 등이 맡는다.
  • 알맹이 없는 정인봉 ‘X파일’

    알맹이 없는 정인봉 ‘X파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측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간의 검증공방이 알맹이 없는 이전투구로 끝날 것인가. 박근혜 전 대표의 법률특보인 정인봉 변호사는 15일 오후 A4용지 1000여쪽 분량의 방대한 자료를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회인 ‘2007 국민승리위원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국민승리위는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일부 언론에 실린 신문기사를 복사한 내용과 법원의 판결문인 것으로 드러나 검증절차 없이 검증작업을 종료키로 했다. 정 변호사가 제출한 자료는 조선일보·동아일보 기사와 인터넷 자료를 비롯해 대법원 사건 일반내역, 판례공보, 대법원 판례, 법인등기부등본, 국회 법사위 회의록 등이 포함돼 있다. 자료에는 이 전 시장의 서울 강남 소재의 부동산과 친형인 상은씨가 설립한 ㈜다스(옛 대부기공)와 관련된 의혹 등이 담겨져 있다. 이 전 시장은 그동안 부동산 등 재산형성과정에서 위법이 없음을 해명해왔고,㈜다스도 형이 설립한 회사일 뿐 자신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국민승리위원회 이사철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1996년 제 15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이명박 전 시장의 보좌관인 김유찬씨가 선거법을 위반해 선거자금을 썼다는 내용으로 폭로한 바 있다.”고 전제,“이에 따라 이 전 의원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았고, 이 보좌관을 도피시킨 혐의로도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았으며 의원직을 사퇴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 변호사는 “사람들이 이 전 시장의 선거법 위반에 대해 모르고 있거나 잊어버렸기 때문에 상기하기 위해서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는 “공개할 만한 자료가 한 건 더 있지만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해 또 다른 폭로전을 전개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서울시장의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정 변호사의 비열한 행위는 설을 앞두고 국민적 관심을 끌려는 사전의 기획된 정치공작”이라며 정 변호사의 주장이 박 전 대표 캠프와의 교감을 통해 나온 것이라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이 전 시장은 내용을 보고받은 뒤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한편 국민승리위원회에 이어 열린 윤리위원회는 정 변호사를 오는 20일 소환, 소명을 들은 뒤 징계수위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종락 김지훈기자 jrlee@seoul.co.kr
  • 한나라 ‘검증 불끄기’ 초강수

    한나라당 지도부가 사생결단식의 과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력 대선주자 진영을 향해 칼을 뽑아들었다. 특히 ‘이명박 X-파일’ 의혹을 제기해온 박근혜 전 대표의 법률특보인 정인봉 변호사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징계를 통해 ‘일벌백계’의 교본으로 삼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강재섭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검증 논란과 관련,“대선 예비후보들에게 직접 경고한다.”면서 “자기쪽 사람들을 단속해서 이 문제가 사적으로 언급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강도높게 촉구했다. 강 대표는 “후보검증 문제로 당이 상당히 시끄러운데 당 대표로서 호루라기를 세게 불고 있다.”면서 “이미 ‘옐로카드’를 보내고 있지만 필요하면 ‘레드카드’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검증은 2007 국민승리위원회와 당 윤리위원회 등 공식기구에서 그 권한과 책임을 다해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특히 그는 “여론조사를 해도 당의 분열가능성이 많다는 얘기가 과반 통계로 잡히고 있는 만큼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줘선 안 된다.”며 “이 문제를 갖고 라디오나 TV에 나가 자꾸 갈등을 증폭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며 검증과 관련한 양측 캠프의 방송 출연 자제를 요구했다. 한나라당 인명진 윤리위원장도 정 변호사에 대한 징계 문제와 관련,“정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저런 말을 하는 게 해당행위라고 해서 윤리위에 회부된 상태”라며 “자기 잘못을 모른 채 당을 혼란에 빠뜨리고 질서를 어지럽히면 엄중한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당·제명 등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당의 질서를 깨고, 또 당인으로서 지켜야 할 윤리를 어기고 행동하면 이게 스스로 당원이 아니라는 것 아니냐.”며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한편 인 위원장은 당 일각의 사퇴요구에 대해 “물러나야 한다면 언제든지 물러나겠다. 미련이 없다.”고 말했고, 특정 대선주자 편을 들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나는 가까운 사람이 강 대표 한 사람”이라고 반박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후보검증 ‘진흙탕 싸움’ 확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법률특보인 정인봉 변호사의 ‘이명박 X-파일’ 의혹 제기로 격해지기 시작한 박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의 ‘검증’ 공방이 사생결단의 진흙탕 싸움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14일 박 전 대표측은 미국을 방문중인 박 전 대표가 직접 나서서 정 변호사의 의혹 제기를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비판하며 ‘도마뱀 꼬리자르기’ 전략을 구사했다. 반면 이 전 시장측은 ‘박근혜 배후설’을 제기하며 정 변호사의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닐 경우 박 전 대표의 정치적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이날 윤리위를 열어 정 변호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했으나 정 변호사가 제출할 자료의 공개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방침을 정하지 못했다. 정 변호사측은 윤리위가 출당이나 제명 등 중징계를 내릴 경우, 탈당과 함께 박 전 대표의 법률특보직도 사퇴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X-파일’을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 변호사의 ‘X-파일’이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지, 얼마나 믿을 만한 것인지에 세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변호사와 가까운 한 인사는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언론에 보도된 부동산 관련 의혹은 아닌 것 같고, 이 전 시장 친형 명의의 기업과 관련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언이 사실이라면 정 변호사의 ‘X-파일’에는 이 전 시장의 친형이 설립한 ㈜다스(옛 대부기공)와 관련된 의혹이 담겨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시장은 그동안 이 회사의 실제 주인이라는 의혹을 받아왔고, 그 때마다 자신의 형이 설립한 회사일 뿐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해 왔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정치권에선 이 전 시장의 해명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변호사는 이 전 시장의 도덕적 흠결을 보여줄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며 자신이 가진 자료를 공개하면 이 전 시장측도 아무 말을 못할 것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정두언 “검증파동 박근혜도 책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입’역할을 하고 있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정인봉 변호사의 ‘이명박 X파일’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적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 기자회견을 통해 미리 쐐기를 박아두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당 윤리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음해공작으로 밝혀질 경우 정인봉 개인은 물론 박 전 대표 캠프 전체가 책임을 져야 하며, 궁극적으로 박 전 대표도 정치적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표 캠프에서 나온 문건에서 알 수 있듯, 이 모든 일이 설날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된 시나리오”라면서 “검증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음해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정인봉씨가 박근혜 전 대표의 법률특보직을 사퇴한 뒤 ‘이명박 X파일’을 공개하려 하는 등 교묘한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미 사전에 기획된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특보직을 사퇴하더라도 박 전 대표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 측에선 이 전 시장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퍼뜨리기 위한 구전홍보 계획을 담았다는 박 전 대표 캠프의 선거전략 문건을 조직적 공작의 방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박 전 대표 캠프를 방문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안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박 전 대표 캠프 내 조직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공동체’ 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만큼 선거법 위반 여부를 파악했다.”고 말했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박근혜 “정인봉 옳은 행동 아니다”

    박근혜 “정인봉 옳은 행동 아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4일(한국시간) 정인봉 특보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도덕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것에 대해 “옳은 행동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번에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또 하겠다는 것은 옳은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어제 한국에서의 얘기를 듣고 걱정이 돼 (정 특보에게)전화를 했다.”며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고, 그래서 (하지 않겠다고)확실하게 들었다.”고 전했다. 또 박 전 대표는 정 특보의 당 윤리위 회부에 대해서는 “당에서 하는 일은 당에서 하는 일”이라고만 짧게 언급했다. 그러나 이 전 시장측이 요구하는 정 특보의 경질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얘기한 것을 경선준비위에 넘긴다고 말한 것이 물의를 빚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지난번 약속한 것보다 더 나간 것은 없다.”고 말해 경질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또 이 전 시장 측이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이 당 밖에서보다 당 안에서 더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흑색선전이라는 소위 네거티브는 절대 안된다.”며 “네거티브는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네거티브와 검증은 다른 것”이라며 “네거티브는 있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흠집내고 비난하는 것이지만 검증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두번이나 집권에 실패했다. 또 다시 실패를 해선 안된다는 차원에서 검증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한나라 후보검증 ‘大戰’ 번지나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후보검증’ 공방이 점입가경이다.두 사람 가운데 한사람은 망가질 수밖에 없는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는 형국이다. 한나라당이 13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번 ‘후보검증’ 파문의 주역인 정인봉 변호사를 윤리위에 제소, 징계키로 하는 한편 정 변호사가 확보한 자료를 당 경선준비위인 ‘국민승리위원회’에 제출토록 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선 것은 이런 위기의식을 반영하고 있다.●정인봉-이명박측 격한 설전 박 전 대표의 법률특보인 정인봉 변호사는 “이 전 시장의 도덕적 흠결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며 연일 ‘이명박 X-파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은 ‘박근혜 배후설’을 제기하며 정 변호사에 대한 ‘캠프 배제’ 조치와 함께 당 윤리위 제소를 요구하는 등 대대적 역공에 나섰다. 양측의 공방 결과에 따라 한쪽은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 정 변호사가 이 전 시장의 도덕적 흠결을 뒷바침할 결정적 증거를 내놓는다면 이 전 시장이, 그렇지 않다면 박 전 대표가 결정적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이다.●‘X-파일’ 실체 공방 그렇다면 과연 정 변호사가 확보했다는 ‘X-파일’은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까. 그의 최근 발언으로 미뤄 이 전 시장의 부동산투기 의혹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 변호사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자료는 스스로 수집했고, 등기부등본부터 검토를 하고 하나하나 기초자료부터 차근차근 접근한 것”이라고 말한 것이 이같은 관측을 뒷바침한다. 정 변호사가 “공인으로서 도덕성 문제에 접근했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이 전 시장의 서울시장 재임시절 각종 의혹이 담겨있을 것이란 추측도 가능하다.이밖에 지난 15대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 판결과 관련한 재판기록, 과거 이 전 시장이 설립했던 인터넷사업 관련 의혹, 현대그룹 경영자 시절의 비리와 관련된 자료 등이 거론된다. 그동안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해온 이 전 시장측은 대대적인 대응에 나섰다.이 전 시장의 비서실장격인 주호영 의원은 SBS 라디오에 출연,“정 변호사의 돌출행동을 박 전 대표가 말렸다고 하는 것은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며 ‘박근혜 배후설’을 제기한 뒤 “정 변호사를 ‘캠프’에서 배제하라.”고 요구했다. 윤리위에 제소된 정 변호사는 “윤리위에서 해명하고 결과가 나오는대로 모든 것을 공개할 것”이라면서 “윤리위가 제출자료를 공개적으로 조사해 주기를 바란다.”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밝혔다. 따라서 소명과정에서 정 변호사가 확보했다는 자료가 공개될 가능성이 커 지도부로서도 고민이라는 관측이다.전광삼 김지훈기자 hisam@seoul.co.kr
  • 성인스팸 ‘미니홈피’ 점령

    #1 ‘오빠, 너무 외로워요….’ 회사원 이모(39)씨는 최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의 ‘미니홈피’를 우연히 보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방명록에 올라온 글을 클릭했더니 야한 누드 사진을 배경으로 한 성인용 1대1 채팅 사이트로 연결됐다. #2고교생 김모(18)군도 미니홈피로 날아온 ‘쪽지’를 무심코 열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우연히 홈피를 보게 됐는데 왠지 맘에 들어서여. 좀 외롭구 좋은 친구 만들고 싶은데 님이 맘에 들면 편하게 엔조이 어때여.”라는 노골적(?)인 제안을 받았다. 온라인의 은밀한 개인 공간인 미니홈피가 마구잡이식으로 뿌려지는 성인용 스팸(불특정 다수에게 뿌려지는 광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회원 수 2000만명을 돌파한 대표적 사이트인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가입자 가운데 18세 이하 회원이 약 240여만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문제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 ●싸이월드, 스팸퇴치 총력 싸이월드는 보안 프로그램 및 ‘삼진아웃제’ 등 스팸 퇴치를 위해 애쓰고 있다. 스팸을 등록하다가 처음 적발되면 7일간 이용이 정지되고, 두 번째는 30일, 세 번째는 1년 동안 싸이월드에 발을 들일 수 없도록 했다. 또 미니홈피 운영자도 키워드를 지정해 방명록이나 게시판, 쪽지로 특정 단어가 포함된 스팸이 못 들어오도록 걸러내는 것(필터링)이 가능하다. 하지만 스팸을 발송하는 업자들도 필터링을 피하기 위해 자음만을 조합하거나 특수 문자를 활용해 엉뚱한 제목으로 글을 올리기 때문에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어렵다. 싸이월드 고객센터 박성욱씨는 “스팸과 관련한 신고가 많다. 하지만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하거나 아이디가 본인 것이 아닌 경우가 많아 꼭 집어내기 어렵다.”면서 “사이버수사대에 수사의뢰를 해도 빨리 해결되지 않아 손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교묘한 스팸 제목에 뚫려 싸이월드 신고센터에 접수되는 스팸은 하루 평균 100여건. 하지만 다수 이용자들이 신고보다는 스스로 삭제하는 예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스팸의 숫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스팸 업자들은 외국 서버를 활용하거나 아르바이트생들을 고용하는 예가 많다. 음란성 쪽지가 오면 ‘신고하기’를 클릭, 차단 요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 김철환 심의총괄팀장은 “미니홈피에 쪽지를 보내는 것은 공개 목적이 아닌 개인간 통신이기 때문에 통신비밀보호법상 심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사적 통신이어서 사업자도 조치를 할 수 없다.”면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의심이 가는 성인 사이트에 댓글을 남기지 않는 등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윤리 빠진 ‘공직자 윤리법’

    윤리 빠진 ‘공직자 윤리법’

    사의를 표명한 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과 이원걸 산업자원부 제2차관이 각각 우리금융지주 회장, 한국전력 사장 공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재경부와 우리금융, 산자부와 한전은 업무 관련성이 없을까.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6일 “올해부터 규정이 강화돼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의 취업 승인 또는 취업 확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두 차관은 취업 신청을 하지 않아 검토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두 차관이 공모에 지원하려면 먼저 공직자윤리위를 통해 지원이 가능한지부터 따져야 한다. 두 차관의 거취 문제를 계기로 공직자 재취업 제한 규정의 허와 실을 살펴봤다. ●공무원 재취업, 승인 여부는 ‘뒷전’? 공직자윤리법은 ‘공직자는 퇴직일로부터 2년간, 퇴직 전 3년 이내에 소속했던 부서 업무와 관련 있는 사기업체 또는 협회에 취업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업무 관련성이 있을 경우에 취업하려면 예외 조항 기준에 들어야 한다. 이때도 취업 승인을 먼저 받아야 가능하다. 업무 관련성이 없으면 취업 확인을 받아야 한다.2005년까지 승인은 공직자윤리위가 담당했지만, 확인은 해당 공무원에 맡겼다. 하지만 공직자윤리위에 승인을 요청한 건수는 2002년 2건,2003년 3건,2004년 4건,2005년 7건 등 4년간 16건에 그쳤다. 같은 기간 공무원 수백명이 퇴직하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재취업한 것으로 추정돼 검증을 거친 경우는 극히 일부다. 지난해부터는 취업 승인은 물론, 취업확인도 공직자윤리위에 신청토록 했다. 그래서인지 지난 한 해 동안 취업 승인 및 취업확인 건수는 각각 9건,112건으로 대폭 늘어났다. ●취업제한 여부 ‘이현령 비현령’? 지난해 취업확인 신청 중 2건만 ‘불가’ 결정이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무직이던 A씨는 H기업 사외이사로 가기 위해 취업 확인을 신청했으나, 해당 기업의 공정거래 위반업무를 담당했다는 이유로 불가 통보를 받았다.2002∼2005년에는 4건만 승인 거부됐다. 이는 취업 제한의 업무 범위나 예외규정을 어떻게 해석·적용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2003년 금융감독원 조사1국 출신 국장 2명은 퇴직 직후 증권사에 취업했다. 조사1국은 증권·선물시장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하는 곳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위는 “실질적 결정은 금감위가 담당하므로 업무 연관성이 없다.”며 재취업을 인정했다. 지난해 산자부 1급으로 퇴직한 B씨는 업무 관련성이 있음에도 예외규정을 적용받아 사기업체 취업을 승인받았다. 공무원이 퇴직 후 곧장 사기업에 취업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이 관계자는 “공직 유관단체, 협회 등을 거쳐 사기업에 취업하는 수순을 밟을 경우 업무 관련성 여부를 걸러내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불가 결정 ‘따르지 않아도 그만’? 지난 2002년 해양수산부에서 퇴직한 과장급 공무원 C씨는 2004년까지 2년간 정부산하기관에서 근무하다, 사표를 제출한 다음날 한 사기업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공직자윤리위는 업무 관련성을 이유로 기업측에 C씨를 해고토록 요청했지만,C씨는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2심 판결에서 행정처분이 적법한 것으로 결론났다.”면서 “승소는 했지만, 취업 제한기간인 2년이 넘어 실효성이 사라져 A씨는 지금도 해당 기업에서 재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직자윤리위의 재취업 불가 결정에 불복, 소송을 제기한 전직 공무원은 지금까지 A씨를 포함, 모두 4명이다. 이 중 1명은 2심, 나머지 2명은 1심 재판에 각각 계류 중이다. 지난해 대검 검사장으로 법복을 벗은 D씨도 기업체 사외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공직자윤리위는 D씨가 해당 기업 수사를 지휘·감독했다는 이유로 취업 불가 결정을 내렸지만 D씨는 소송을 제기하고 활동 중이다. 이 관계자는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2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승소해도 실익이 없어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인사]

    ■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全想炫 徐京美△헌법연구관보 河旼定 金賢榮 金知賢△도서과장 남궁황■ 국무조정실 ◇국장급 전보·파견 △의정심의관 金熙喆△국방대 파견 李秉國■ 법무부 ◇4급 승진 △법무부 법무과 李鏞植△〃 송무과 朴尙熙△대검찰청 수사기획관실(청주 지검 검사직무대행) 石基煥△서울 서부지검 조사과장(검사직무대리) 權寧俊△의정부지검 사건과장 李良默△인천지검 검사직대 金重學△춘천지검 사건과장 金泳憲△청주지검 수사〃 安敎烈△김천지청 사무〃 羅采東△전주지검 집행〃 李吉亨△〃 수사〃 박윤중△제주지검 총무〃 姜永吉△〃 집행〃 權泰守◇4급 전보△법무부 검찰과 鄭春朝 權五準△법무연수원 기획과 李云淵△대검찰청 비서관 尹得榮△〃 관리과장 朴用晩△〃 감찰서기관 鞠應燮△〃 검찰연구관실 康棟弼△서울고검 소송사무제1과장 崔在銖△부산고검 사건〃 金洪洙△서울중앙지검 사건〃 劉点龍△〃 집행제1〃 申鎬宗△〃 기록관리〃 具滋翊△〃 공안〃 李定校△〃 조사〃 李相爀△〃 검사직무대리 文炫喆△서울동부지검 사건과장 許基浚△〃 검사직무대리 朴舜雨△서울남부지검 사건과장 李淳魯△〃 공판〃 辛俊昊△〃 수사〃 李白龍△서울북부지검 총무〃 金東準△〃 집행〃 金龍大△서울서부지검 총무〃 千得玹△〃 수사〃 崔昌植△인천지검 사건〃 辛宗敎△수원지검 총무〃 李鍾云△〃 사건〃 玄柄璣△〃 집행〃 成墉均△〃 수사〃 愼範植△〃 공판송무〃 尹明俊△성남지청 사무〃 曺泳祐△평택지청 사무〃 金福洙△안산지청 사무〃 慶仁顯△춘천지검 집행〃 高晩相△충주지청 사무〃 林健相△대전지검 총무〃 安基昌△〃 사건〃 南宮基云△〃 조사〃 魏龍水△서산지청 사무〃 孫大翼△천안지청 사무〃 金羲公△대구지검 사건〃 琴秉烈△〃 수사〃 李濟壎△〃 조사〃 許益煥△〃 공판〃 徐仁煥△〃 검사직무대리 都龍洙 徐秀吉△안동지청 사무과장 崔周榮△포항지청 사무〃 金鳳泰△부산지검 기록관리〃 沈鏞輔△〃 수사〃 安道龍△〃 범죄정보〃 韓榮成△〃 조직범죄수사〃 安民泰△울산지검 총무〃 金枓明△〃 사건〃 陳喆圭△〃 집행〃 嚴翼三△〃 수사〃 金炅道△창원지검 총무〃 朴成道△〃 사건〃 池昌浩△〃 집행〃 金知泰△〃 수사〃 李鍾聲△통영지청 사무〃 元容仁△정읍지청 사무〃 白尙鉉△제주지검 수사〃 鄭旬哲△법무부(국가청렴위 파견) 金在新■ 산업자원부 △주 제네바 국제연합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참사관 文在燾△주 일본대사관 참사관 金京洙△주 영국 대사관 1등 서기관겸 영사 朴眞圭■ 통일연구원 △기획조정실장 朴英鎬△평화기획연구〃 許文寧△남북협력연구〃 金圭倫△북한연구〃 鄭永泰△동북아연구〃 余仁坤△북한인권연구센터 소장 徐載鎭△통일학술정보센터 〃 趙漢凡△〃 사무국장 尹靑龍△협동연구총괄팀장 金國新△통일문제연구협의회 사무국장 孫基雄■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1급 전보 △교통전문학교장 유완석△교통과학연구원 연구조정팀장 신용균△서울특별시지부장 직무대리 한재업△경상북도지부장 박용운■ 환경관리공단 ◇전보 (부서장)△기술진흥처장 趙在井△유역관리〃 崔根雄△민자사업지원〃 李鎭洙△토양지하수사업〃 盧憲來△중부지사장 尹友植△일산사업소장 全雄烈△전문위원 金聖煥△중앙공무원교육원(교육파견) 林起成△국방대(〃) 李鐘得(부ㆍ팀장)△감사실 감사부장 文均植△환경분석연구센터 연구기획팀장 金基鈗△유역관리처 수질개선〃 李東洙△환경에너지사업처 공사관리〃 金裕鐘△상하수도시설1처 공사관리〃 李政旻△관거지원처 관거정책지원〃 朴鐘煥△중부지사 측정망관리〃 李 昌△〃 검사분석〃 李英烈△호남지사 사업지원〃 李商模△서울대(교육파견) 金燦洙■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 심의위원 김지영■ KRA ◇승진△부산방송팀장 허상철△청렴혁신팀장 김호균 △부산마케팅팀장 박한규△생산지원팀장 이현철△제주발매팀장 신현석△인천연수지점장 정광섭◇전보△부회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김도훈△경영관리본부장 신정돈△사업전략실장 강봉구△총무처장 김성언△강동지점장 이현익△마포지점장 박희상△시설처장 김태성△경영혁신팀장 임성한△사업전략팀장 김철주△경마전략팀장 박양태△마사전략팀장 엄영호△홍보기획팀장 전성원△홍보팀장 이은호△사회공헌팀장 원유관△총무팀장 김종필△조달팀장 김태종△재결수석전문위원 김병선△마케팅팀장 어영택△IT지원팀장 장훈△부산총무팀장 박순호△장수경주마목장 목장관리담당 이현기△감사팀장 고중환△대구지점장 김익래△부평지점장 박옥민△성동지점장 원진희△인천남구지점장 임문혁△창원지점장 노석천△시설팀장 김갑렬△재결전문위원 장일기△장외사업처장 김진은△제주경마사업처장 김학신△경마보안센터장 이용선△도핑검사소장 김상진△부산시설처장 박춘술△장수경주마목장장 김삼수△발매처장 조정기△경마교육원장 정해종△의정부지점장 노용우△용산지점장 길영필△기획예산팀장 류근창△경마보안센터 사설경마단속담당 정화두△경영평가팀장 윤각현△정보기술처장 조문행△부산총무사업처장 장규식△대외협력팀장 이종대△법무팀장 이건우△국제협력팀장 김종진△발매전략팀장 김종국△재무팀장 강충석△주로팀장 권기석△IT운영팀장 반기삼△IT개발팀장 김동기■ 스포츠서울21 △사업국장 李成春△경영기획실 부실장 겸 기획관리부장 具滋亮△편집국 체육1부장 직무대행 李煐圭△〃 체육2부장 〃 洪憲杓△〃 사회부장(고충처리인 겸무) 金漢錫△〃 엔터테인먼트〃 梁成東△〃 사진〃 李朱商△광고국 기획제작〃 黃範泰△사업국 부국장 직무대행 겸 사업기획부장 金熙榮■ 한국일보 (편집국)△경제부장 직대 황상진△국제부장 김경철△기획취재팀장 유승우△문화팀장 박광희△엔터테인먼트팀장 이대현△생활레저팀장 권오현△대기자 신윤석■ 이데일리 △U미디어국장 겸 전략기획실장 孫東榮△웹사업국장 金雨成△광고1팀장(부국장대우) 朴文洙■ 고려대 △서창부총장 이광현△노동대학원장 안호용△문과대학장 송하춘△간호〃 박영주△인문〃 김명인△경상〃 박진성■ 서울여대 △학생처장 전혜정△기획정보〃 안정임△사무〃 이정택■ 서울보증보험 ◇부사장 승진△이수룡△정우동■ 우리투자증권 (팀장)△상품기획 吳世賢△채권운용 林漢奎△IB기획 朴淙顯■ 신영증권 ◇승진 (이사)△법인금융부 安鍾振△대치지점장 申昌旻
  • 법조브로커 김홍수로부터 향응 판사 3명 인사 조치 권고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법조브로커 김홍수씨로부터 식사 등을 접대받은 현직 부장판사 4명을 구두경고 및 인사조치하도록 대법원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공직자윤리위는 22,26일 두차례 회의를 열고 해당 판사들이 비록 금품은 받지 않았지만 법관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면서 1명에게는 법원행정처장 구두경고를, 나머지 3명에게는 인사 때 적절히 반영할 것을 대법원에 권고했다. 또 지난해 10월 개정 전 법관징계법에는 징계시효를 2년으로 정하고 있어 정식 징계절차에 회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결론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8월 부장판사 4명이 김씨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향응·금품을 제공받았지만 대가 관계가 입증되지 않아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대법원에 비위사실을 통보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한나라 대권주자 ‘후보검증’ 신경전 본격화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15일 후보 검증과 관련해 본격적인 승부수 띄우기에 나섰다. 특히 박 전 대표측 외곽조직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이름이 일본식이라고 문제제기를 하자 이 전 시장측이 맞받아치는 등 양 진영이 거친 설전을 벌였다. ●공세 수위 높이는 박근혜 캠프 박 전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 달라진 헤어스타일로 나타났다. 그동안 ‘트레이드 마크’였던 핀으로 양옆을 단단히 고정시켰던 올림머리 대신,‘업스타일’은 유지하되 전체적으로 머리를 느슨하게 늘어뜨린 모양새를 선보였다. 박 전 대표는 “워밍업, 준비기간이 끝났다.”며 결연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후보가 당의 이념, 정책, 노선과 맞는지 당에서 당연히 검증해야 한다.”며 “개인이 대선 후보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 후보로 나간다는 점이 중요하며 당과 반대되는 방법으로 정책을 펴서 잘못된다면 당도 같이 망하고 나라도 잘못된다.”며 후보 검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한·미 관계에 대해 어떻게 말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모든 주자가 예외 없이 (검증)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당 대표직을 2년3개월간 맡았던 박 전 대표와는 달리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당 활동에 거리를 뒀던 이 전 시장을 겨냥한 것은 물론이다.‘대선후보 검증론’을 사실상 공식 제기한 것으로, 당 안팎에서 후보 검증 필요성과 관련한 여론을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박 전 대표 지지모임인 ‘박사모’의 정광용 대표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이 전 시장은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4살 때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일본식 이름은 아키히로”라고 주장하며 공세에 나섰다. ●강온 전략 구사하는 이명박측 이에 맞서 이 전 시장측은 ‘김빼기’와 ‘무시’ 전략을 취하면서도 일부 근거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사안별로 수위를 차등화할 의지를 내비쳤다. 병역이나 출생지 문제 및 재산형성 과정 등 대부분의 문제 제기가 이미 한두 차례 거론된 얘기들이고, 서울시장 선거 때 검증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도 박 전 대표측의 예견되는 폭로전에 대비해 내부적으로 대응논리를 마련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전 시장의 최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현재 (이 전 시장이 수위를 지키고 있는) 여론지지율은 그런 검증작업의 종합성적표”라면서 “성적표가 마음에 안 든다고 이를 무조건 문제삼으면 되겠느냐.”고 박 전 대표측을 겨냥했다. 정 의원은 또 이 전 시장의 이름과 관련해 “일본식이 아니라 모친이 환한 보름달이 치마폭으로 들어오는 태몽을 꾼 뒤 지은 것”이라며 “이를 의도적으로 일본식 발음으로 부르며 일본 이름 운운하는 것은 유치한 발상”이라고 일축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강경자세를 취했다. 진수희 의원도 “박 전 대표측의 최근 움직임은 설연휴까지 현재 지지율이 유지되면 더이상 만회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초비상 수단으로 본다.”고 평가절하했다. 한편 한나라당 인명진 윤리위원장은 최근 ‘후보검증 논란’과 관련,“문제 제기도 당에서 했어야 했고 검증 대상도 모든 대선후보가 됐어야 했다.”며 박 전 대표측에서 제기한 ‘후보검증론’에 비판적 의견을 나타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은행 감사 80% 금감위·원 출신

    은행 감사 80% 금감위·원 출신

    최근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 등 전직 금감원 고위관계자들이 로비 의혹 등으로 검찰에 소환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과 신용카드사의 감사 3분의 1이 전직 금감원과 금융감독위원회 등 금융감독당국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이 가운데 일부는 공직 임기를 마치자마자 금융권으로 진입했고, 이들의 취업을 심사하는 공직자윤리위원회 역시 대부분이 현·전직 공직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법률 개정 등을 통해 ‘낙하산’ 관행을 끊고, 금융감독당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은 유일한 민간인 출신 11일 현재 국민, 신한, 우리은행 등 9개 국내 시중은행과 삼성, 롯데카드 등 6개 전업계 카드사 감사 및 상근감사위원은 모두 15명. 이 가운데 전직 금감위·금감원 고위공직자만 10명이다.60%가 넘는 압도적인 비율이다. 비 금융감독당국 출신 공직자도 2명. 민간 출신은 3명에 불과하다. 신한은행 상근감사위원은 2003년까지 금감원 은행검사 1,2국장을 지낸 조재호씨. 우리은행은 박환균 전 금감위 이사관이 감사직을 맡고 있다. 하나은행 이순철 상근감사위원은 금감원 부원장보를 지낸 뒤 지난 2004년 4월 재취업 대열에 합류했다. 외환, 농협 등 다른 시중은행은 물론 한국씨티,SC제일 등 외국계은행 역시 금감위와 금감원 출신들이 감사직을 휩쓸고 있다. 다만 국민은행 장형덕 상근감사위원은 서울은행 부행장과 교보생명 대표이사 등을 역임, 은행권 중 유일한 ‘민간인’ 출신이다. 신용카드사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롯데카드 장활철 감사는 금감원 춘천출장소장 출신. 신한카드 김인섭 감사는 금감원 인력개발실 교수 등을 지냈다. 현대카드와 BC카드만 민간에서 감사직을 채용하고 있다. 금융감독당국 출신이 감사직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민은행 김기홍 수석부행장, 하나은행 서근우 부행장,SC제일은행 오갑수 이사회 부회장 등도 금감원과 금감위에서 고위직을 지냈다. 카드사를 관장하고 있는 여신협회 백영수 부회장도 금감원 국제업무국장, 은행검사국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은행과 카드 업계에만 모두 30여명의 전직 금감위·금감원 관료들이 포진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기관의 훌륭한 ‘방패막이’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퇴직 후 2년 동안은 퇴직 전 3년 이내에 소속했던 부서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체 취업을 금지하고 있다. 반면 ‘김흥주 게이트’로 최근 구속된 신상식 현대캐피탈 감사는 2005년 2월 금감원 광주지원장을 마치자마자 현대카드 상무로 옮겨갔다. 하나지주 석일현 전 금감위 기획행정실장도 퇴직한 지 두달도 지나지 않은 지난해 3월24일 하나지주 상근감사위원으로 재취업했다. 롯데카드 장활철 감사도 지난해 3월 금감원 춘천출장소 퇴직 직후 롯데카드 감사로 임명됐다. 물론 금융감독당국 출신 금융인 가운데 경험과 전문성을 무기로 민간인 출신보다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인사도 많다. 그러나 감사직 독점의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이 훌륭한 ‘방패막이’가 된다는 점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말 한마디에 좌지우지될 수 밖에 없는 은행과 카드사 입장에서는 금감위나 금감원에서 고위직을 지냈다는 것만으로도 모셔올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털어놨다. ●개정 통해 제도 취지 살려야 행정자치부가 관할하고 있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구성도 문제가 되고 있다. 과거 업무와 유관한 업체라도 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내리면 취업할 수 있다. 윤리위는 공직자 4명과 민간인 5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1∼6월까지 59명을 심사했다. 단 한 명만 빼고 모두 통과시켰다.‘업무 연관성이 없다.’는 게 이유였다. 이에 따라 현행 공직자윤리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금융산업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금융기관의 구분이 희미해지고 금융감독기관 출신들이 과거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고위직을 거친 만큼, 금융당국 재취업 규제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는 뜻이다. 경실련 커뮤니케이션국 이상진 간사는 “현행법이 현실에 맞지 않는 탓에 취업제한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전락, 무소불위의 금융감독기관에 도리어 힘을 실어주고 있다.”면서 “취업제한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업무관련 심사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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