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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기업은행장 김도진 부행장 유력

    [단독] 기업은행장 김도진 부행장 유력

    은행聯 감사에 한은 출신 허재성… KB 등 줄인사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김도진 기업은행 경영전략담당 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회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인사권 행사를 문제 삼고 있어 권선주 행장이 유임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2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7일 기업은행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금융위는 이르면 이번 주 신임 행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권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김 부행장이 (새 행장 후보로) 단수 추천됐다”면서 “하지만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굳이 새 행장을 뽑아야 하느냐는 기류도 있어 (금융위가) 권 행장을 몇 달 더 유임시키는 카드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 부행장은 대구 대륜고와 단국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1985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해 30여년간 비서실, 종합기획부 등을 두루 거친 ‘정통 IBK맨’이다. 기업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금융사 인사도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새달 5일 임기가 끝나는 은행연합회 감사에는 허재성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이동할 예정이다. 새달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2월 초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지주의 경우 이르면 다음주 생명보험, 캐피탈, 저축은행 등 7개 계열사 사장과 임원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신용길 KB생명 사장과 박지우 KB캐피탈 사장 등은 취임 후 실적이 좋아 연임 가능성도 점쳐진다. 신한금융지주는 내년 3월 한동우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1월부터 본격적인 회장 선출 작업에 들어간다.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올 12월 임기 만료 예정이었던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민영화를 위한 과점주주 매각으로 내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민영화 성공으로 이 행장의 연임설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새로 선임된 과점주주 몫 사외이사들 사이에서는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은행은 177명의 부지점장을 지점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역대 최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그룹의 금융 계열사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은 매년 12월 초 사장단 인사를 단행해 왔으나 최순실 사태로 인해 늦어졌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과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내년 1월 임기 만료를 맞는다.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 작업을 위해서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연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단독] 차기 기업은행장 김도진 부행장 유력…황 권한대행 인사권 행사 부담시 권 행장 유임할 수도

    [단독] 차기 기업은행장 김도진 부행장 유력…황 권한대행 인사권 행사 부담시 권 행장 유임할 수도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김도진(사진) 기업은행 경영전략 담당 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회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인사권 행사를 문제삼고 있어 권선주 행장이 유임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2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7일 기업은행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금융위는 이르면 22일 신임 행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권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김 부행장이 (새 행장 후보로) 단수추천됐다”면서 “하지만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굳이 새 행장을 뽑아야 하느냐는 기류도 있어 (금융위가) 권 행장을 몇 달 더 유임시키는 카드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 부행장은 대구 대륜고와 단국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IBK기업은행으로 입행해 30여년간 비서실, 종합기획부 등을 두루 거친 ‘정통 IBK맨’이다. 기업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금융사 인사도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새달 5일 임기가 끝나는 은행연합회 감사에는 허재성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이동할 예정이다. 새달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2월 초 부임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의 경우 생명보험, 캐피탈, 저축은행 등 7개 계열사 사장들의 임기가 이달로 끝나면서 이르면 다음 주 계열사 사장과 임원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신용길 KB생명 사장과 박지우 KB캐피탈 사장 등은 취임 후 실적이 좋아 연임 가능성도 점쳐진다. 신한금융지주는 내년 3월 한동우 회장의 임기가 만료를 앞두고 1월부터 본격적인 회장 선출 작업에 들어간다.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올 12월 임기 만료 예정이었던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민영화를 위한 과점주주 매각으로 내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민영화 성공으로 이 행장의 연임설도 거론됐으나 과점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들로 새 이사진이 꾸려지면서 이 행장의 향방이 묘연해진 상태다. 앞서 우리은행은 177명의 부지점장을 지점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역대 최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그룹의 금융 계열사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은 매년 12월 초 사장단 인사를 단행해 왔으나 최순실 사태로 인해 늦어졌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과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이 나란히 내년 1월 임기 만료를 맞는다. 다만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 작업을 위해서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연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완영·이만희에 최교일까지…커지는 청문회 위증모의 의혹

    새누리당 이완영·이만희·최교일 의원을 둘러싼 ‘최순실 청문회 위증 모의’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야당은 “정치공작”, “최순실 이중대”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의혹의 당사자인 두 의원은 결백을 거듭 주장했다. 최순실씨와 가까운 정동춘 전 이사장이 지난 4일 ‘최순실 게이트’ 1차 청문회 이틀 전 이미 의혹이 제기된 이완영·이만희 의원에 더해 최교일 의원까지 한자리에서 만났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태블릿PC 도난으로 입을 맞추자는, 진실을 은폐하는 상의를 했다면 범죄행위에 가깝다”면서 국조특위 위원 교체를 새누리당에 거듭 요구했다. 김한정 원내부대표는 “이완영 의원의 위증 청부와 교사 문제는 단순한 국정조사 방해가 아니다”라면서 “이 의원의 윗선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검은 이런 정치공작, 위증 교사 문제에 대해서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도 “보도가 사실이라면 윤리위원회 징계와 함께 사법처리돼야 한다.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고 공세를 폈다. 이완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반드시 이번 국조특위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이런 일을 꾸민 사람을 처벌해야 한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만희 의원도 “하늘에 맹세코 위증을 교사하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국조특위 새누리당 측 한 의원은 “청문위원들이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사전 조사를 위해 증인 측과 접촉을 할 수밖에 없다”며 제기된 의혹이 과하다는 시각도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위 김성태 위원장과 여야 3당 간사들은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방식에 대해 협의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21일 오전 9~12시 위증 모의 관련 별도 위원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야당 측은 오는 22일 예정된 5차 청문회 이후 별도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러시아 청소년 축구대표 5명 도핑 의혹도 정부가 은폐한 듯

    러시아 청소년 축구대표 5명 도핑 의혹도 정부가 은폐한 듯

     러시아 21세 이하(U-21) 축구대표 선수 일부의 미심쩍은 약물 복용 의혹을 정부 당국이 은폐한 혐의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조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러시아 정부의 조직적인 도핑 의혹을 캐낸 리처드 맥라렌 리포트 2차 공개 와중에 공개된 이메일에 따르면 2013년과 이듬해 러시아의 남자 17세 이하(U-17)와 U-21 대표팀 소속 5명의 샘플에 미심쩍은 내용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또 러시아 프로축구 리그에서도 도핑 의혹이 제기된 것을 비탈리 무트코 당시 체육부 장관이 묵인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축구연맹 회장과 FIFA 집행위원이기도 한 무트코의 역할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 “보고서를 낱낱이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2018년 월드컵 개최권을 따낸 이후로 한시도 편할 날이 없을 정도로 힘겨워했다. 유럽축구선수권(유로)에서의 훌리건 난동과 국내 축구 경기에서의 인종차별 행태를 놓고 집중포화를 맞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축구대표팀에서의 약물 사용을 적발하고도 그리고리 로드첸코프 모스크바 검사소장과 체육부 직원인 알렉세이 벨리코드니가 선수들을 보호한답시고 이를 은폐한 것으로 리포트에 적시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U-21 대표팀의 세 선수가 2013년 유럽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전지훈련지를 출발했을 때 발각됐는데 둘은 근육강화제인 테스토스테론, 한 선수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카나비스 성분에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다른 선수 하나는 금지된 물품은 아니지만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다. 그런데 로드첸코프와 벨리코드니는 비밀 보호 조항을 어기고 선수들의 이름을 이메일을 통해 공유했으며 심지어 벨리코드니는 검사소 간부로 하여금 어떤 행동도 취하지 말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선수 이름이 특정되지 않았지만 러시아 리그 유명 클럽에 몸담고 있는 선수도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과 러시아축구연맹은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우택 “비대위원장은 비주류가 정하는 게 합리적”

    16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당선된 정우택 의원은 비주류에서 추천한 인사가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비대위원장 선택권을 비주류에 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선택권이라기보다는 그쪽(비주류)에서 (비대위원장이) 되는 게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중도 또는 비주류” 추천 인사를 추대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비대위원장으로 당내 인물을 고려하는지를 묻자 “의원총회를 통해 총의를 모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친박(친박근혜)계 실세들의 2선 후퇴 요청 방침도 재확인했다. “이번에 내가 당선이 됐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2선 후퇴를) 정중히 요청할 여건은 마련이 됐다고 본다”면서 “그분들을 찾아뵙고 정중하게, 그렇지만 강력하게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 전 소견 발표에서 계파 모임의 해체를 종용하겠다고 말했던 정 원내대표는 “‘혁신과통합보수연합’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얘기하기 전에 양쪽 진영의 두 모임에 대해 해체를 종용하겠다고 앞서 말했다”면서 “양 진영의 대표 되시는 분들을 만나서 종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처 당직자들의 당무 거부 사태 해결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이번에 (당 지도부가) 윤리위원들을 추가 임명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른 요인이 있는지도 알아보겠다. 새 비대위원장이 선출되면 새로운 인선을 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사즉생의 마음으로 당을 살려 내고 진보 좌파의 집권을 막아 내겠다”고 밝히며 잠시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원내대표에 원래 큰 생각을 갖고 있었던 사람은 아니었다”면서 “막상 되니까 자꾸 눈물이 난다. 앞날이 어려울 것 같아서 그런 것 같다”면서 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프로필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 ▲1953년 부산 출생 ▲경기고·성균관대 법학과 ▲해양수산부 장관 ▲제32대 충북지사 ▲새누리당 최고위원 ▲국회 정무위원장 ▲15·16·19·20대 국회의원(충북 청주 상당) ●이현재 신임 정책위의장 ▲1949년 충북 보은 출생 ▲청주고·연세대 전자공학과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제9대 중소기업청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 ▲19·20대 국회의원(경기 하남)
  • ‘친박당’ 기다렸다는 듯…이정현號 총사퇴

    ‘친박당’ 기다렸다는 듯…이정현號 총사퇴

    62표 정우택, 55표 비주류 나경원 제쳐 유승민 “탈당은 최대한 피해 보겠다” 김무성 “친박 있으면 대선 필패” 탈당 무게 비대위 인선·대통령 징계가 분당 분수령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가 16일 정우택(4선·충북 청주상당) 신임 원내대표를 탄생시키며 ‘원내’를 장악했다. 비주류와 당 사무처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아 온 주류 지도부는 정 원내대표의 당선을 기다렸다는 듯 이날 총사퇴했다. 정 원내대표는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될 때까지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로 세력의 소멸을 우려했던 친박이 여전히 여권의 ‘실세’임이 입증된 셈이다. 원내대표 선거 패배로 당내 열세를 확인한 비주류는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박 대통령 탄핵 민심을 등에 업고 탄핵안 가결을 주도한 비주류가 오히려 탈당의 기로에 내몰리는 역설적인 상황이 초래된 것이다. 비주류의 한 축인 유승민 의원은 아직까지는 탈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당 사무처 직원들이 이날 유 의원을 찾아가 “당에 남아 달라”고 호소하자 유 의원은 “탈당은 최대한 피해 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또 다른 축인 김무성 전 대표는 탈당 쪽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히려 홀가분해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내대표 선거 패배로 탈당할 명분이 보다 선명해졌기 때문으로 읽힌다. 김 전 대표는 또 부산 영도 당원과의 송년회에서 “친박이 당에 남아 있으면 다음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며 “탈당과 창당을 신중히 고민한 후 결단하겠다”고 말했다. 탈당에 대한 두 사람의 생각이 달라 비주류의 집단 탈당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아 보인다. 당 대표 격인 비대위원장 인선과 박 대통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가 분당의 기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원내대표에 이어 비대위원장까지 주류가 장악하고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가 흐지부지되면 새누리당은 분당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우택·이현재’ 조는 이날 원내대표 선거에서 119표 가운데 62표(52.1%)를 얻어 55표(46.2%)에 그친 비주류 ‘나경원·김세연’ 조를 꺾었다. 백지상태의 무효표가 2표 나왔으며 의원 9명이 투표에 불참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전원사퇴 與지도부 親朴 승계 셈법 vs 당권 탈환 칼 가는 非朴

    전원사퇴 與지도부 親朴 승계 셈법 vs 당권 탈환 칼 가는 非朴

    전국위 주류가 구성… 수적 우세 비박 원내사령탑 점령에도 대비 당사무처 ‘윤리위 복구’ 요구 파업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와 비주류 비박계가 당 헤게모니 쟁탈전에 돌입했다. 양측 모두 “세 대결에서 밀리면 끝난다”는 각오 아래 세력의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주류가 장악한 당 최고위원회의는 오는 21일 전원 사퇴하기로 15일 결정했다. 조원진 최고위원은 “비공개 회의에서 이정현 대표와 함께 21일에 모두 사퇴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면서 “재창당 수준의 새로운 보수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어떤 희생도 감수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1일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소집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관련, 주류 지도부가 16일 치러지는 새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에서 주류 후보인 ‘정우택·이현재 의원’ 조가 당선될 것을 예견하고 이날 총사퇴 방침을 밝힌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당 대표 궐위 시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되는 원내대표를 주류가 차지하고 있으면 현 지도부가 모두 물러나더라도 당 대표 격인 비대위원장에 대한 인선 주도권을 놓지 않을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주류는 또 비주류인 ‘나경원·김세연 의원’ 조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더라도 비대위원장 승인 권한을 지닌 전국위원회 구성에서 주류가 수적 우위에 있기 때문에 당권을 비주류에게 빼앗기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방안과 주류 1명, 비주류 1명씩 추천하는 공동 비대위원장 체제를 출범시키는 방안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러나 주류 지도부의 당권 장악 시나리오에 당 사무처가 ‘복병’으로 등장했다. 당 사무처는 이날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사무처 협의회는 “당 윤리위원회 친박 인사 8명 충원을 원상 복구하라는 요구를 지도부가 거부한 데 대해 당무 거부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무처가 중앙당과 시·도당 사무처 당직자 219명을 대상으로 당무 거부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찬성 73.5%, 반대 26.5%로 집계됐다. 이에 한 주류 의원은 “윤리위는 당 내외 인사 15인 이내로 구성되는데, 대통령 징계 여부를 위원 정수의 절반도 안 되는 7명이 논의해 결정하면 정당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진곤 윤리위원장도 위원 충원에 동의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출당시키기 위한 충원이 아니다”면서 “의원을 강제 출당(제명)시키는 것은 당 소속 의원 3분의2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당치도 않다”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비주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중립 성향의 의원들이 원내대표 선거에서 표를 몰아줄 것을 기대하며 탄핵 민심에 호소했다. 선거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중도 성향 의원 20여명은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하자. 미합의 시 선거 일정을 연기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두 후보 측은 “경선 절차가 진행 중이므로 합의 추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일축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당 사무처, ‘친박’ 윤리위원회 충원에 ‘당무 거부’

    새누리당 사무처, ‘친박’ 윤리위원회 충원에 ‘당무 거부’

    새누리당 지도부가 중앙윤리위원회에 친박(친박근혜) 인사를 충원하자 사무처가 이에 반발해 15일 ‘당무 거부’를 내걸었다. 9년 8개월 만의 당무 거부다. 사무처는 15일 오후 여의도에서 총회를 열고 “지도부 즉각 사퇴와 윤리위 원상복구라는 사무처의 요구를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거부했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무처 당직 거부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무처 당직자 2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당직자 73.5%가 당무 거부에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이날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를 앞두고서는 사무처 직원 70여 명이 ‘윤리위 원상복구’, ‘지도부 즉각 사퇴’ 등의 항의 시위를 진행해, 최고위가 무산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친박’ 최고위, 21일 이정현 대표와 동반 총사퇴

    새누리 ‘친박’ 최고위, 21일 이정현 대표와 동반 총사퇴

    새누리당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오는 21일 이정현 당 대표와 함게 동반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당 지도부의 총사퇴다. 분당 기로에 놓인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원내대표 선거가 열리는 오는 16일이 ‘운명의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원진 최고위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 지도부는 오늘 비공개 회의에서 이 대표와 함께 오는 21일 사퇴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면서 “새누리당의 최고 자산은 250만 당원들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250만 당원들과 함께 재창당 수준의 새로운 보수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들의 어떤 희생도 감수할 각오가 돼있다”고 말했다. 주류 친박(친박)계로 구성된 최고위는 지난달 말 당내 비주류측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추진을 강행할 경우 이 대표의 사퇴와 무관하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를 번복한 셈이다. 이에 따라 최고위는 오는 21일 이전에 당 지도부 공백을 차단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6일에는 친박계와 비주류·비박계의 정면 승부가 예정돼 있다. 친박계에서는 4선의 정우택 의원과 재선의 이현재 의원이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선다. 비박계에서는 4선의 나경원 의원, 3선의 김세연 의원이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로 출마한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최근 당 윤리위원회에 친박 인사들이 대거 충원된 것에 대한 당 사무처 직원들의 항의 시위로 30분 이상 늦어진 끝에 비공개로 진행되며 파행을 빚었다. 당직자 70여명은 이날 대표실 앞에서 ‘지도부 사퇴’, ‘윤리위 원상복구’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정현 대표는 “당 대표로서 사무처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못할망정 이렇게 불편을 드려 면목없고 죄송하다”면서 “여러분이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누가 봐도 부당한 친박계의 윤리위 장악

    새누리당 친박계 지도부의 ‘박근혜 구하기’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당 윤리위원회에 친박계 인사들을 대거 투입해 윤리위의 박 대통령 징계 방침 뒤집기에 나선 것이다. 윤리위는 그동안 최순실의 국정 농단 공범으로 지목된 박 대통령 징계 방침을 확정하고 수위를 논의하던 터였다. 친박계가 윤리위를 장악해 징계를 무산시키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이 안 된다. 민심이고 양심이고 모두 팽개치면서 이판사판 달려드는 모습이 목불인견이 아닐 수 없다. 이정현 대표 등 친박계 지도부는 그제 최고위원회를 열어 친박계 의원 4명과 원외 인사 4명 등 8명을 새 윤리위원으로 임명했다. 윤리위에 15명까지 임명이 가능하다는 당규를 근거로 했다. 이진곤 위원장을 포함해 7인으로 구성된 윤리위를 꽉 채운 것이다. 20일 박 대통령 징계 수위 결정을 앞둔 기존 윤리위원들로선 그야말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셈이 됐다. 윤리위는 애초 박 대통령에 대해 ‘탈당 권유’ 수준의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컸다고 한다. 이들은 이날 밤 긴급회의를 열어 일괄 사퇴를 결정했다. 친박계 인사들이 ‘점령’한 윤리위에서 들러리를 설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윤리위원장은 “국민 신뢰나 윤리성 회복엔 관심도 없이 윤리위를 들러리 세워 대통령 보호에만 급급해하고 있다”고 친박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어제 “주위에서 정신 나갔다고들 한다. 가족들이 당장 당에서 나오라고 한다”고 말했다. 백번 옳은 지적이라고 본다. 얼마나 어이가 없으면 당 원내대표까지 지도부에 이런 독설을 퍼붓겠는가. 친박계의 윤리위 장악이 단지 박 대통령 보호용으로만 머물지도 않을 것 같다. 향후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 비박계 핵심 의원들을 출당시키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징계권을 무기로 그동안 친박계에 맞서 온 의원들에게 해당행위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크다. 당장 원내대표 선출과 비상대책위 구성을 앞둔 비박계 및 중도 성향의 의원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친박계 지도부는 새 윤리위원 임명을 취소하거나 유예해야 한다. 임명하더라도 최소한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건이 마무리된 뒤에 해야 옳다. 그래야만 비박계 일색의 윤리위를 보강한 것이라는 친박계의 논리도 조금이나마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오로지 보스를 구하고 정적을 쳐내려는 막가파식 친위 쿠데타란 국민의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정적보다 더 무서운 게 국민의 심판이라는 만고의 진리를 잊어서야 되겠는가.
  • [탄핵 정국] 비윤리적인 사람도 낀 與윤리위… 인선 재논의

    정운천 “비리·추행 얼룩진 분들” 정진석 “주위서 정신나갔다 한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13일 당 윤리위원 인선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이 포함된 8명을 윤리위원으로 충원하면서 기존 윤리위원 7명이 일괄 사퇴하자 조직을 다시 정비하겠다는 것이다. 이정현 대표는 “윤리위 정원이 15명 이내로 되어 있는데 7명뿐이어서 (대통령 징계와 같은) 중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데 합리적인 여론 수렴을 위해 보완한 것인데 기존 위원들이 사퇴해 당혹스럽다”면서 “그분들의 사퇴 만류 방안을 포함해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8명 가운데 현역 의원인 이우현, 곽상도, 박대출, 이양수 의원은 핵심적인 친박 의원들이다. 때문에 비주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무산시키거나 ‘김무성·유승민 출당’을 위한 조치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진석 원내대표조차 “감정적으로 친박 현역으로 채운다는 것은 어리둥절한 일”이라면서 “주위에서도 정신 나갔다고들 한다”고 말했다. 윤리위원들의 자질에 대해서도 논란이 됐다. 정운천 의원은 “새로 뽑힌 분들이 벌금, 비리, 성추행 혐의 등으로 언론에 나온 분들”이라고 비판했다. 외부 인사 4명 가운데 최홍규 전 서울시의원은 2008년 당시 서울시의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전력이 있다. 1심에서 벌금 80만원과 추징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강성호 위원은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서구청장 후보로 공천됐다가 기자 성추행 의혹으로 공천이 무산됐다. 우종철 위원은 한국자유총연맹 사무총장 시절 내홍으로 제4이동통신사업 비리 의혹 등에 휘말리기도 했다. 우 위원은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정진석 “친박 정신 나간 듯…가족들도 당 나오라고 한다”

    정진석 “친박 정신 나간 듯…가족들도 당 나오라고 한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4일 친박계 의원들의 행보에 대해 “주위에서 정신 나갔다고 한다”며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윤리위를 친박 위원들로 충원한 건 이해하기 어렵다. 윤리위가 뭐냐, 절대적인 중립 위치에서 결정해야 하는 기구 아니냐. 어리둥절한 일이고, 주위에선 정신 나갔다고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리 가족들은 당에서 당장 나오라고 한다. 밖에서 어떻게 새누리당을 쳐다보는 건지 일말의 인식도 없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제발 한 마디 한 마디 내뱉는 걸 자중자애 해야 한다. 정치인들의 언어나 언사는 국민들을 향해 하는 것이다. 지금 말이 화를 키우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대통령과의 사적 의리도 중요하지만 국민과의 큰 의리가 더 중요하다. 우리는 책임 있는 공당이고 여당인데, 이쯤에서 수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박 ‘집단 탈당’ 저울질… “적어도 30명 이상 될 것”

    비박 ‘집단 탈당’ 저울질… “적어도 30명 이상 될 것”

    16·20·21일 주요 고비로… 유승민 “지금 탈당 생각 없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3일 탈당 및 중도보수 신당을 창당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류와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비주류의 좌장 격인 김 전 대표가 사실상 탈당 직전의 단계에 와 있음을 알리는 초강수를 둔 만큼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지 주목된다. 동력에 따라 비주류의 집단 탈당, 나아가 정계개편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치를 국민이 아니라 봉건시대의 주군에 대한 충성과 신의 문제로 접근하는 가짜 보수에게 보수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면서 “경제와 안보 위기를 걱정하는 대다수 국민들이 믿고 의지할 새로운 보수 정당의 탄생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친박계를 향해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파트너가 아니라 정치적 노예들”이라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건전한 비판도 배신이란 딱지를 붙여 금기시하는 노예근성이 결과적으로 대통령도 죽이고 당도 죽였다”고 비판했다. 주류가 탄핵을 주도한 김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에 대해 출당 조치에 들어가자 반격에 나선 것이다. 그러면서 “대통령 위에 헌법이 있고 국민이 있다는 정치의 기본을 망각한 처사야말로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못박았다. 사실상 ‘시간 문제’로 여겨지는 김 전 대표의 결단에 동참할 세력이 얼마나 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김 전 대표는 “지금 숫자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현역 의원들의 이탈 규모가 곧 신당 창당의 동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특히 원내 교섭단체 구성 기준인 20명 이상이 돼야 힘을 굳힐 수 있다. 간담회에 동석한 황영철 의원은 “저희가 나가게 되더라도 의원 숫자가 적어도 30명 이상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시점이 관건이다. 탄핵 정국을 거치며 비상시국회의에서도 결국은 분당을 피할 수 없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왔다. 하지만 대다수 의원들이 “우선은 당에 역량을 집중하자”며 당장 탈당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총선이 아직 멀리 남아 있다 보니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김 전 대표도 일단은 “탈당한다는 얘기는 굉장히 괴롭고 힘든 결정”이라면서 “일차 목표는 새누리당을 새롭게 만드는 것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비주류 내부에서는 오는 16일 원내대표 선거와 20일 박 대통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발표, 21일 이정현 대표의 사퇴 등이 주요 기점으로 꼽힌다. 비주류의 또 다른 중심축인 유승민 의원도 중요한 변수다. 유 의원이 이탈에 합류하면 더욱 폭발적인 영향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유 의원은 이날 “저는 당 안에서 당 개혁을 위해서 끝까지 투쟁해야 하고 탈당은 늘 마지막 카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서 “지금은 탈당 생각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친박 ‘당내 당’ 세력 과시… 김무성·유승민 출당 검토

    친박 ‘당내 당’ 세력 과시… 김무성·유승민 출당 검토

    서청원 “보수 기반 닦고 사라질 것”… ‘친박 충원 반발’ 윤리위 6명 사퇴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가 13일 ‘당내 당’을 만들고 만만치 않은 세력을 과시했다. “이대로 죽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단일대오를 형성하게 한 구심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등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겁박용 카드’란 해석도 나온다.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혁통연)은 이날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보수 세력 간의 대연합을 실현하고 보수 세력을 통한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 128명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62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 12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정갑윤 의원, 이인제 전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가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위기 앞에 국민과 당을 분열시키는 배신의 정치, 분열의 행태를 타파하고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재창당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보수 정당을 만드는 것에 매진하며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8선의 서청원 의원은 인사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하늘에서 내려준 인물이라며 칭찬하던 사람들이 별안간 야당보다 더 탄핵에 앞장서고 침을 뱉었다”면서 “이래선 안 된다. 부부 간, 부모·자식 간 예의가 있고, 우리도 상하 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최순실의 남자라고 하는데, 최순실의 그림자도 본 적이 없다. 알았다면 벌써 검찰 조사를 받고 감옥에 가 재판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배신의 정치는 보수 정당에서 더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 남을 죽이고 내가 살려는 사람들은 오래 못 간다”며 비주류를 겨냥했다. 그는 “저는 보수 가치의 기반을 닦고 노병이 사라지듯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류는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일말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세력 모으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 ‘공동 운명체’인 대통령이 파면되더라도 세력의 소멸만큼은 막아야 2020년 21대 총선을 기약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몸집을 키운 주류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야당의 대통령 탄핵안 추진에 가담한 것이 해당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두 사람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출당시키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진곤 윤리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윤리위원이 지도부가 고강도 징계를 위해 친박 인사 8명을 윤리위원으로 충원한 것에 반발하며 일괄 사퇴를 선언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 위원장은 “들러리밖에 안 된다면 여기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안 심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무성 “신당 창당 고민”… 새누리 분당 문턱에

    친박 60여명 ‘혁신과 통합’ 창립 탄핵 정국 이후 격화된 새누리당의 내분이 분당 수순에까지 이르고 있다. 새누리당 비주류인 김무성 전 대표는 13일 “새누리당을 탈당해서 신당을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동지들과 고민을 같이하고 있고 좀 더 신중하게 상의하고 여론 수렴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친박들이 장악한 지금 새누리당으로는 좌파의 집권을 막을 수 없다”면서 “가짜 보수를 걷어내고 새로운 보수와 중도가 손을 잡고 좌파 집권을 막고 국가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주류인 친박계는 이날 당 의원 62명이 참여하는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을 창립했다. 지도부는 당 윤리위원회에 친박 인사를 대거 보강해 김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출당 조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당 윤리위의 3분의2를 장악한 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주도한 두 의원에게 고강도 징계를 내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러자 이진곤 윤리위원장 등 윤리위원 6명은 이에 반발하며 이날 사퇴했다. 전날 비주류 측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으로부터 ‘최순실의 남자’로 지목된 주류 측 의원 8명은 이날 황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與 이진곤 윤리위원장, 전격 사퇴…“새누리, 대통령 보호에만 급급”

    與 이진곤 윤리위원장, 전격 사퇴…“새누리, 대통령 보호에만 급급”

    새누리당 이진곤 윤리위원장은 13일 친박(친박근혜)계 지도부가 친박 인사들을 윤리위원으로 충원한 데 대해 반발해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윤리위원 긴급 간담회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부터 윤리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과 비박계 정운천 의원 등을 포함한 기존 윤리위원 7명이 모두 사퇴하기로 했으며, 이날 강의 때문에 연락이 닿지 않는 심재철 고려대 교수를 제외한 6명은 즉각 물러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리성 제고 등 당면과제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의견을 통일해서 대통령을 보호하는 일에만 급급하다면 그런 윤리위원회는 들러리밖에 더 되느냐”면서 “여기에 앉아 있는 게 대단히 불쾌하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당 지도부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윤리위원에 박대출·이우현·곽상도·이양수 의원과 원외 인사 4명 등 모두 8명을 추가 임명하기로 의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들 친박 인사들의 충원은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의 출당 작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박 대통령 징계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유승민 출당 조치”…새누리 친박 vs 비박 갈등 격화

    “김무성·유승민 출당 조치”…새누리 친박 vs 비박 갈등 격화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계가 비박계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친박계 핵심 의원은 연합뉴스를 통해 “사실상 해당 행위를 한 비박계 의원들은 당에 더이상 남아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특히 김무성·유승민 의원은 출당 조치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박계의 지도부가 김 전 대표와 유 의원의 출당 작업을 본격화할 태세로 알려졌다. 친박계는 당 윤리위원회를 주류측 인사로 보강해 중징계를 유도하겠다는 것으로, 친박과 비박의 계파 갈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 수위를 오는 20일 결정한다는 계획이어서 친박 지도부의 이런 방침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친박계 핵심 의원은 “당 윤리위원이 현재 7명 밖에 선임돼 있지 않은데, 최고위가 이를 더 늘리자는 방향으로 사실상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오늘 중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당헌에 따르면 윤리위는 위원을 15명까지 둘 수 있으며, 모두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임명할 수 있다. 또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의 3분의 2 이상은 당외 인사로 두도록 하고 있다. 결국 이정현 대표를 비롯해 사실상 친박 인사로만 구성된 현 지도부가 윤리위원을 대폭 늘릴 수 있고, 이를 통해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을 주도한 의원들에 대해 제명이나 탈당 권유 등의 징계에 나설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비박계측에서 ‘전횡’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친박계 쪽에서도 무리한 추진으로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실제로 한 친박계 의원은 “윤리위원 숫자가 적어서 충원 필요성은 있고, 특히 원내 인사 1명 밖에 없어 너무 적다는 지적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당장 이를 충원해서 특정 의원의 출당 조치에 이용하려 한다는 지적을 받으면 역풍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심사 중…징계 늦춰달라” 요청한 朴대통령

    “탄핵 심사 중…징계 늦춰달라” 요청한 朴대통령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는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와 관련, 박근혜(얼굴) 대통령에 대한 당원으로서의 징계 방침을 확정했다. 이진곤 윤리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제출한 소명서를 중심으로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명의로 당 윤리위에 소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소명서에서 탄핵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심판 절차와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징계안에 대한 심사와 결과 발표를 늦춰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위 관계자도 “대통령이 이미 탄핵당한 상황에서 징계안 심사를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여러 상황을 감안해 오는 20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비주류로 구성된 비상시국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소속 의원 29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7명 등 36명의 서명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징계 수위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단계로 돼 있으며, 탈당 권유 조치를 받은 뒤 10일 이내에 탈당하지 않으면 즉시 제명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가천대 “이재명 석사 논문, 표절심사 대상 아냐…시효 지나”

    가천대 “이재명 석사 논문, 표절심사 대상 아냐…시효 지나”

    가천대학교 측이 표절 의혹으로 논란이 된 이재명 성남시장의 석사 학위 논문은 표절심사 대상이 아니며, 따라서 논문 자체가 유효하다는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천대학교는 2013년부터 제기된 이 시장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학칙에 정한 ‘5년 시효’가 지나 부정 여부를 심사할 대상이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가천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구윤리위)는 지난 8월 23일 전체 회의를 열어 “이 시장의 논문은 표절 의혹 제보 시점을 기준으로 8년이 경과해 ‘연구윤리 및 진실성 확보를 위한 규정’ 제10조 4항에 따라 심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위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해당 조항은 ‘제보의 접수일로부터 만5년 이전의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이를 접수하더라도 처리하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고 돼 있다. 그동안 미결 사안으로 남아 논란이 지속했던 이 사안에 대해 해당 대학이 2년여 만에 결론을 내린 것. 앞서 이 시장은 2005년 ‘지방정치 부정부패의 극복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을 가천대 행정대학원에 석사 학위 자격으로 제출했다. 이 시장의 논문 표절 의혹은 2013년 9월 미디어워치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논문의 50∼98%가 표절로 의심된다”고 제기하면서 촉발됐다. 이후 가천대는 연구윤리위 조사 절차를 진행했고, 논란이 되자 이 시장은 2014년 1월 3일 “표절은 아니나 불필요한 정치적 동기로 인한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이고 싶지 않다”는 취지로 ‘자진 반납’ 의사를 가천대에 통보했다. 이에 가천대 연구윤리위는 그해 2월 24일 “본조사를 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고 행정대학원에 학위 취소를 통보했다. 그러나 행정대학원은 같은 해 5월 27일 “원생의 희망에 의해 학위를 취소하기 위한, 학칙상 근거가 불분명하다”며 “본조사의 (학위 취소를 위한 확고한 표절 판정) 결과를 달라”고 연구윤리위에 반송했다. 대학원측이 “통상적인 특수대학원 논문에 비춰 손색이 없다”는 견해와 함께 표절여부 조사의 절차적, 규정적 결함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2년여 표류 끝에 올해 8월 가천대가 내린 결론은 “학칙상 기간 도과로, 실체적인 심사를 할 수 없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런 내용은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이 시장이 야권 대선주자로 급부상한 가운데 자질 검증 차원에서 논문 표절 논란이 다시 제기된 것을 계기로 연합뉴스가 후속 취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학술적으로 인용부호를 안 한 잘못은 인정한다”면서도 “시민운동 당시 부정부패 극복 방안 연구를 위해 야간특수대학원에서 공부를 했고 객관식 시험을 치르면 석사학위를 주는 곳인데 공부 결과를 정리하기 위해 굳이 논문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천대 측에 대해 “하지도 않은 예비심사를 한 것처럼 회의록을 조작하고 심사 불능하다는 학칙 조항을 수정했다가 다시 원상 회복했다”면서 “학위를 취소했다거나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가도록 (대학 측 일부 관계자가) 악성 언론 플레이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가천대는 ‘논문검증 시효 5년’ 규정을 2014년 1월 10일 삭제했다가 올해 8월 30일 부활시켰다. 가천대 측은 “연구윤리 강화를 위해 검증시효 기간 5년 조항을 삭제하라는 교육부 권고와, 이 시장 논문 건과 관련 없는 학내의 또 다른 논문검증 사안 때문이었다”며 “시점상 오비이락 격으로 이 시장 논문 건이 연결돼 오해를 사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4일 부산 강연에서 논문 표절 의혹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제가 어디 이름도 모르는 대학의 석사 학위가 필요하겠습니까”라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 11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천대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에게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윤리위 朴대통령 징계 수위 논의···탈당 권유? 제명?

    새누리당 윤리위 朴대통령 징계 수위 논의···탈당 권유? 제명?

    당원인 박근혜 대통령의 징계 절차에 착수한 새누리당이 12일 박 대통령의 징계 ‘수위’를 논의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당원 징계 수위를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단계로 두고 있다.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진곤)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의 징계 수위를 심의하기로 했다. 앞서 윤리위는 박 대통령에게 서면 또는 제3자를 통한 소명을 요구했다. 전체회의 전에 박 대통령이 소명서를 전달하기로 했다는 것이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박 대통령은 지난 9일 국회에서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윤리위는 검찰이 전날 발표한 수사 결과와 박 대통령이 제출한 소명서 등을 근거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만일 박 대통령이 윤리위로부터 탈당 권유를 받고도 그로부터 10일 안에 탈당(출당)하지 않으면 즉시 제명된다. 지난달 28일 이 위원장은 “이날 심의가 결정될 수 있고, 내용이 불충분하면 한 번 더 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새누리당 비주류가 주축인 비상시국위원회 소속 의원 29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7명 등 36명은 지난달 21일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제출했다. 징계 사유로는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하였을 때’와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리규칙을 위반하여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케 하였을 때’를 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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