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윤리심판원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세종연구소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캐피탈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모니터링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문재인 정부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0
  • [속보] 민주, ‘직원 성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제명

    [속보] 민주, ‘직원 성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제명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여성 공무원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제명키로 했다. 임채균 윤리심판원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안이 중차대하고 본인도 시인하고 있어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해찬 “5월초 지원금 지급할 것…야당의 협조 요청”

    이해찬 “5월초 지원금 지급할 것…야당의 협조 요청”

    “추경 29일까지 처리…재난지원금 5월초 지급해야”“오거돈 소식, 놀랍고 참담…이 문제만큼은 무관용”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주에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고 5월 초에 지급에 들어가야 한다”며 “시간을 놓치면 그만큼 국민 고통이 커지고 효과가 반감돼 긴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쓸데없는 논란으로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29일까지 반드시 통과되도록 야당의 협조를 요청한다. 20대 내내 발목잡기를 했는데 이번만큼은 협조하길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에 접어든 데 대해서는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됐지만 여전히 긴장을 풀 때가 아니다. 작은 방심이 둑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이번 연휴가 길다. 여러 야외활동을 시작할 걸로 예상되는데 그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했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국민들께서 확실한 생활방역을 하시도록 강조드린다. 특히 공직자들은 한치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코로나 국난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민주당은 방역을 빈틈없이 챙기면서 특히 비상경제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해찬 대표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것과 관련, “피해자분과 부산시민, 국민께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 윤리심판원은 일벌백계의 징계 절차에 돌입하고 선출직, 당직자, 고위 당직자에 대한 성인지 교육을 체계·의무화하는 제도 정비에 박차를 가하겠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목요일(23일) 아침에 소식을 듣고 놀랍고 참담하기 그지없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성 추문과 관련된 문제만큼은 무관용으로 임했으며 앞으로도 이 원칙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오거돈 사퇴 약속 피해자와 공증한 법무법인은 하필

    오거돈 사퇴 약속 피해자와 공증한 법무법인은 하필

    미래통합당 등 일부에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퇴 시점을 놓고 총선 전 조율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사퇴 공증을 맡았던 곳이 예전 문재인 대통령이 운영했던 ‘법무법인 부산’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퇴 공증도 총선 전에 이뤄졌다. 오 전 시장은 지난 7일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이후 피해자의 사퇴 요구를 받아들여 법무법인 부산에서 “4월 말까지 사퇴하겠다”는 공증 작업을 마쳤다. 야권 등에서는 공증이 법무법인 부산에서 이뤄진 것을 두고 청와대와 민주당이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을 몰랐을 리 없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법무법인 부산은 1995년 7월 설립했으며, 전신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운영한 합동법률사무소다. 현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가 대표를 맡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도 이 법무법인 출신이다. 피해자가 부산성폭력상담소를 찾은 것은 성추행 사건이 있은 다음 날인 지난 8일이며, 피해자가 상담소를 찾기 전 오거돈 전 시장 측 정무라인 인사가 먼저 피해자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정무라인이 피해자를 접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측에서 ‘시장직 사퇴’와 ‘공개된 자리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것’ 등 2가지를 요구했고, 오 전 시장 측에서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증은 총선 전 이뤄졌으며, 공증 당시 피해자 측과 오 전 시장 측 정무 라인 인사가 참석했고, 부산성폭력상담소는 동행하지 않았다.공증 과정에서 사퇴 시점과 관련해 특정 날짜를 정하지는 않고 4월 말까지로만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 측 정무라인 인사들이 공증 관련 언론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는 가운데 부산성폭력상담소는 사퇴 시점 조율 논란과 관련 “상담소가 성폭력 사건 처리할 때 공증을 처리했던 법무법인 두 곳 중 한 곳을 피해자 측에 소개해 준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가 총선 전에 밝혀달라 이런 요구를 한 것도 아니고 부산시(정무라인 측)에서 총선 이후에 해달라고 부탁한 사실도 없다”며 “순차적으로 일을 진행하다 보니 총선과 상관없이 총선 이후에 사퇴가 된 거였고 피해자가 요구하는 것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사과하고 사퇴하는 것이고 부산시에서 받아들이고 이달 말까지 사퇴하겠다고 한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부산성폭력상담소는 1992년 부산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로 설립 이후 1995년 5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성폭력 특별법) 제정 후 부산성폭력상담소로 독립한 곳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오늘 회의를 열어 오 전 시장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민주당, 27일 오거돈 제명 여부 결정

    민주당, 27일 오거돈 제명 여부 결정

    통합당, 與에 부산시장 보선 무공천 요구 진상조사위 구성… 정진석 “국정조사해야”더불어민주당이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제명 여부를 27일 결정한다. 미래통합당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무공천 요구에 이어 국정조사까지 거론하며 민주당을 몰아세우고 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오 전 시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한다. 윤리심판원에서 의결하고 1주일 내에 오 전 시장이 재심을 신청하지 않거나 재심 포기서를 내면 그 다음날 징계가 확정된다. 당 관계자는 “윤리심판원이 주말 사이에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있다”면서 “오 전 시장이 성추행을 인정한 만큼 소명을 하지 않더라도 결과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정치적 파급력 등을 고려할 때 제명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당은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의 무공천을 지속 요구하고 있다. 심재철 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26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당헌 96조 2항에는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열린 재보궐선거에선 공천을 금지한다고 못박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통화에서 “사건의 피해자도 있는 상황에서 현재 당이 공천에 대해서 언급할 입장과 처지가 아니다”라고 했다.야당은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공격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 여성 현역 국회의원 및 21대 당선자들은 ‘민주당 성추문 비판 입장문’을 냈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김미애 당선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정진석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총선 승리를 위해 청와대와 여권의 권력층이 이 사건 은폐에 관여했거나 묵인했는지, 검찰수사와 국정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통합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정치공세라며 선을 긋는 한편 남인순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젠더폭력 근절·예방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재발 방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민주, ‘성추행’ 오거돈 제명 27일 논의…오 前시장 참석 불분명

    민주, ‘성추행’ 오거돈 제명 27일 논의…오 前시장 참석 불분명

    민주 “전혀 몰랐다, 시정 공백 송구”오 전 시장 소명 등 들은 뒤 최종 결정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원장 임채균)은 20대 여성 공무원을 집무실에서 성추행 사건으로 오는 27일 시장직에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제명 여부를 논의한다. 임채균 원장은 24일 언론에 “이달 27일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리심판원은 첫 회의에서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당초 윤리심판원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날 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개회에 필요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일정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이 본인의 입장을 소명하기 위해 회의에 참석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전날 민주당은 “전혀 몰랐다”며 즉각 오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해 오 전 시장을 당에서 제명하겠다고 밝혔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앞서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 시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임기 중 사퇴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부산시정 공백이 불가피하게 된 것에 대해 부산시민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명 이외에 다른 조치를 생각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힌 만큼 가장 수위가 높은 제명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위원장 포함 9명으로 구성되는 윤리심판원은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회하고,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징계의 종류로는 경고, 당직자격정지, 당원자격정지, 제명이 있다.오거돈, ‘성추행 사죄’ 사퇴 기자회견피해자 “업무상 호출로 가서 성추행”“평범한 직장인 삶 송두리째 흔들려” 한편 오 전 시장은 전날 오전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한 데 대해 대국민 사죄 기자회견을 열고 “한 사람에게 5분의 짧은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 강제추행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사퇴했다. 오 전 시장은 “경중을 떠나 어떤 행동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면서 “공직자로 책임지는 모습으로 피해자분들에게 사죄드리고 남은 삶동안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으로부터 강제추행 피해를 본 여성 A씨는 이날 오후 부산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이번 사건으로 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렸다”면서 “이달 초 업무시간 처음으로 오 시장 수행비서 호출을 받았고 업무상 호출이라는 말에 서둘러 집무실에 가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A씨는 오 시장 기자회견문 일부 문구에도 유감을 표했다. A씨는 “발생한 일은 경중을 따질 수 없고 법적 처벌을 받는 명백한 성추행이었다”면서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경중에 관계없이’ 등 표현으로 제가 유난스러운 사람으로 비칠까 두렵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은 자신의 피해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4월 말 이전 사퇴할 것과 사퇴 이유에 ‘강제 추행’ 사실을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與 ‘총선 일주일 전 사건’ 몰랐다? 치명상 막으려 알고도 묵인 의심

    與 ‘총선 일주일 전 사건’ 몰랐다? 치명상 막으려 알고도 묵인 의심

    보수세 강한 부산 총선 고전 피하기 의혹 통합 “윗선과 모의한 건지 밝혀야” 주장더불어민주당이 당 소속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여성 공무원 성추행 사건으로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민주당은 23일 오 전 시장이 사퇴하자 즉각 대국민 사과와 제명 조치를 취할 뜻을 밝혔지만, 당 차원에서 이 사건을 총선 전에 알고 있지 않았겠느냐는 의심이 빗발치고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성폭행 사건을 겪고서도 당이 선출직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과 단속에 손을 놓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전 시장이 불미스런 일로 임기 중 사퇴하게 된 것에 대해 국민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부산시정 공백이 불가피해진 것에 대해서도 부산시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4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윤 사무총장은 “제명 외에 다른 조치는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제명은 최고 수위의 징계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오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총선 이후에 사퇴하겠다고 제안한 점을 들어 민주당도 추행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심이 나온다. 조직적인 은폐는 아니더라도 오 전 시장의 총선 후 사퇴 제안을 알고도 묵인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은 보수세가 강한 부산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성추행 사건이 알려졌다면 민주당으로서는 부산을 넘어 전국 선거에서도 치명상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 사건을 덮기 위해 정치적 술수가 들어가 있는지 명명백백히 봐야 한다”며 “‘총선 이후 사퇴’가 개인의 결정인지, 그 윗선의 누군가와 모의를 한 건지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실은커녕 사퇴 기자회견 일정조차도 몰랐다고 강조하고 있다. 윤 사무총장은 “오 전 시장이 (사퇴) 회견 계획이 있다는 것을 오전 9시 30분 부산시당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알게 됐다”며 “(이전까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당과 상의해서 이뤄진 일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총선 전날 서울시청 男공무원, 만취 동료 女공무원 성폭행

    총선 전날 서울시청 男공무원, 만취 동료 女공무원 성폭행

    서울시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근거리에서 보좌하는 한 남성 공무원이 4·15 총선 전날 시청 여성 공무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서울시 관계자가 23일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한 데 대해 사죄하고 시장직을 사퇴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남성 직원 A씨는 14일 오후 11시쯤 회식을 마친 뒤 만취해 의식이 없는 여성 직원 B씨를 모텔로 데려가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입건됐다. 해당 여성 직원은 최근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건된 A씨는 수년 전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의 의전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 1년 반 전부터 시장 비서실에서 일했고 피해자와 함께 근무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경찰로부터 통보가 오지 않은 상황이어서 범행 경위 등은 따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남성 직원을 다른 부서로 발령낸 뒤 직무배제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또 경찰 수사와 별개로 시 자체적으로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히고 아직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가 서울시로 오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건을 처리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철저한 조사를 토대로 관련 규정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 공무원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는 사건이 있지만 성폭력 범죄 여부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총선 전날 발생한 사건인데 서울시가 은폐한 것이 아니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상황에서 무슨 회식이냐” 등의 댓글을 올리고 있다.오거돈 부산시장도 여성 공무원 강제추행으로 시장직 사퇴 한편 이날 부산시에서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한 데 대해 대국민 사죄를 하며 시장직을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혀 몰랐다”며 즉각 오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 24일 중 윤리심판원을 열어 그를 당에서 제명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 시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임기 중 사퇴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부산시정 공백이 불가피하게 된 것에 대해 부산시민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오 시장으로부터 강제추행 피해를 본 여성 A씨는 이날 오후 부산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이번 사건으로 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렸다”면서 “이달 초 업무시간 처음으로 오 시장 수행비서 호출을 받았고 업무상 호출이라는 말에 서둘러 집무실에 가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A씨는 오 시장 기자회견문 일부 문구에도 유감을 표했다. A씨는 “발생한 일은 경중을 따질 수 없고 법적 처벌을 받는 명백한 성추행이었다”면서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경중에 관계없이’ 등 표현으로 제가 유난스러운 사람으로 비칠까 두렵다”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사퇴 기자회견에서 “한 사람에게 5분의 짧은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 강제추행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사죄했다. 오 시장은 “경중을 떠나 어떤 행동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면서 “공직자로 책임지는 모습으로 피해자분들에게 사죄드리고 남은 삶동안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은 자신의 피해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4월 말 이전 사퇴할 것과 사퇴 이유에 ‘강제 추행’ 사실을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오거돈, 2년 전엔 ‘양옆 여성 직원’ 사진으로 물의

    오거돈, 2년 전엔 ‘양옆 여성 직원’ 사진으로 물의

    23일 여성공무원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2018년엔 회식 사진 공개했다가 사과부산성폭력상담소 “성찰하지 않는 태도”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여성공무원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했다. 그는 2018년 회식 자리에서 양 옆에 여성 근로자를 앉힌 사진을 공개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죄스러운 말씀을 드린다. 최근 한 여성 공무원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행동이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안다”며 “이런 잘못을 안고 위대한 부산시민이 맡겨주신 시장직을 더 수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즉각 오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 24일 중 윤리심판원을 열어 그를 당에서 제명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 시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임기 중 사퇴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부산시정 공백이 불가피하게 된 것에 대해 부산시민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 A씨는 이날 오후 부산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여느 사람들과 같이 월급날과 휴가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며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이번 사건으로 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초 업무시간 처음으로 오 시장 수행비서 호출을 받았고 업무상 호출이라는 말에 서둘러 집무실에 가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2018년 11월 양 옆과 맞은 편에 여성 근로자가 앉아 있는 회식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부산시청 및 산하 사업소 용역 근로자와 회식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사진을 보면 동석한 사람 대부분이 남성이었지만 오 전 시장의 옆과 맞은편에는 여성이 앉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논란이 일자 오 시장은 “다시는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부산성폭력상담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은 오 전 시장이 공약으로 제시한 성희롱·성폭력 전담팀 구성을 당선 후에도 계속 미뤘던 모습이나, 지난 2018년 회식 자리에서 여성 노동자들을 양 옆에 앉힌 보도자료 등에서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성폭력상담소는 “낮은 성인지 감수성과 이를 성찰하지 않는 태도는 언제든 성폭력 사건으로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주당 ‘오거돈 성추행’ 대국민 사과…통합당, 검찰 수사 촉구

    민주당 ‘오거돈 성추행’ 대국민 사과…통합당, 검찰 수사 촉구

    24일 윤리심판원 열어 오 시장 제명키로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여성 공무원 성추행 사건으로 오거돈 부산시장이 사퇴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했다. 민주당은 즉각 오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해 24일 중 윤리심판원을 열어 그를 당에서 제명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임기 중 사퇴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부산시정 공백이 불가피하게 된 것에 대해 부산시민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앞서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시장 집무실에서 면담하던 한 여성의 신체를 만져 성추행한 일을 인정하고 전격 사퇴했다. 윤 총장은 “민주당은 성추행 등 성 비위와 관련한 사건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의 원칙을 지켜왔다. 오 시장의 경우에도 이와 같은 원칙하에 즉각적인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호중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윤 사무총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이 회견 계획이 있다는 것을 오전 9시 30분경 부산시당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알게 됐다”면서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당과 상의해서 이뤄진 일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윤 사무총장은 “제명 이외에 다른 조치를 생각하기 어려울 것 같다. 내일 당장 윤리심판원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징계절차에 착수하면 당헌·당규에 따라 엄중하게 징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사무총장은 오 시장이 성추행 사건을 바로 당에 알리지 않은 경위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오 시장이 어떻게 판단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사건이 총선 일주일 전쯤 발생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늦춰온 데 대한 부산시당의 답변은 ‘피해자 심리상태가 안정돼 있지 않아서, 상담센터에서 피해자를 안정시키는 것이 더 급했다’고 얘기해서 그렇게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오 시장 보좌진이 성추행 사실을 알리는 것을 4·15 총선 이후로 미루자고 제안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그런 일이 있다면, 조치가 함께 이뤄지는 것이 검토될 수 있다”고 답했다. 윤 사무총장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당 고위인사의 성 관련 문제가 이어지는 이유’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우리 당의 선출직 공직자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다. 선출직 공직자들이 성평등·성인지 감수성 부분에서 아직도 시대에 뒤떨어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 과정에서도 이런 소문이 있는 경우 단 한 분도 공천을 주지 않았다. 공직자 자격기준을 강화해왔음에도 이런 사건이 일어나는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안희정·정봉주…성관련 문제 이번만이 아냐” 미래통합당은 이에 대해 “여성 인권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민주당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현역 광역단체장이 자신의 입으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자진 사퇴하는, 보고도 믿고 싶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 출신 인사들의 성 관련 문제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라면서 과거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 사건,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 김남국 당선인의 성 비하 팟캐스트 출연 논란을 일일이 거론했다. 김 대변인은 “성추행 이후 오 시장의 행보는 파렴치를 넘어 끔찍하기까지 하다”면서 “주변 사람을 동원해 회유를 시도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사퇴 시점을 총선 이후로 하겠다는 제안까지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정오규 부산 서동구 전 당협위원장은 “성추행 시기가 ‘4월 초’라면 21대 총선이 들어갈 무렵”이라면서 “선거를 위해서 숨기고 있었는지, 청와대와 여권에서도 알고 있었는지 시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전 위원장은 “총선 승리를 위해 청와대와 여권의 권력층이 이 사건에 관여했거나 묵인했는지, 본인이 스스로 한 것인지, 청문회 또는 국정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면서 “피해자 고소와 관계없이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 하고 오 시장은 법정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총선 전 몰랐다” 민주당, 내일 오거돈 제명 방침

    “총선 전 몰랐다” 민주당, 내일 오거돈 제명 방침

    “당에서는 성추행 사건 전혀 인지하지 못해”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여성 공무원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부산시장을 당에서 제명하기로 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오 시장을 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에서는 오 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오늘 9시쯤 알았다”면서 “총선 전에 이를 알았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앞서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시장 집무실에서 면담하던 한 여성의 신체를 만져 성추행한 일을 인정하고 전격 사퇴했다. 오 시장은 “저는 최근 한 사람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면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오 시장이 자신의 사퇴 시점을 총선 이후로 의도적으로 조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통합당 정오규 서동구 전 당협위원장은 “성추행 시기가 ‘4월 초’라면 21대 총선이 들어갈 무렵”이라면서 “선거를 위해서 숨기고 있었는지, 청와대와 여권에서도 알고 있었는지 시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흑색선전 도넘은 상대방측 당에 징계 요청·검찰고발하겠다”

    “흑색선전 도넘은 상대방측 당에 징계 요청·검찰고발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을 국회의원 양기대 예비후보는 5일 광명을 선거구 강신성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인 유모 위원장 등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양 후보 측은 “이번 사건이 강신성 예비후보 측의 조직적인 음해·해당행위라고 보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강 후보측 행위에 대해 진상조사와 함께 제재를 촉구하는 조사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 측이 제기한 미투 관련 내용은 대부분 2019년 5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에서 무혐의로 결정된 사항이다. 당시 이를 제기했던 김모 광명시 전의원은 당원자격정지 2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또 중앙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을 인터넷 상에 유포하고 있는 성명 미상의 A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결론짓고, 문제의 페이스북 계정과 인터넷 커뮤니티 허위 글을 삭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양 후보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보도를 하고 ‘가짜뉴스’를 유포한 J 인터넷언론사 대표 겸 발행인 김모씨에 대해서도 광명경찰서에 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중앙선관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양 예비후보를 비방한 J 인터넷언론사에 대해 ‘경고문 게재’라는 철퇴를 내렸다. 그동안 양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분열과 갈등을 우려해 상대후보측의 끈질긴 음해에도 공정한 경선과 아름다움 경선을 생각해 공개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기자회견은 양 예비후보의 명예뿐만 아니라 양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사랑하는 광명시민의 자존심까지 훼손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에 양 예비후보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흑색선전을 하고 있는 강 예비후보 측에 대해 민주당에 징계를 요청했으며 향후 검찰에도 관련자들을 고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1월 30일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등 상대후보에 대해 네거티브를 벌이는 후보는 최대 공천배제 등 공천 시 불이익을 주겠다는 네거티브 금지 방침을 밝혔다. 양기대 예비후보는 “당 중앙당에 강 예비후보의 네거티브 선거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유모씨 등의 해당행위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바”라며, “네거티브만으로는 선거를 이길 수 없음을 확신하고 공명선거를 위해 선거가 끝날 때까지 지난 17년간 그랬듯 오직 광명시민과 바라보며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때 사랑했다” 원종건에 전 여자친구 “수치스러워”

    “한때 사랑했다” 원종건에 전 여자친구 “수치스러워”

    원종건 “감투 내려놓고 진실 밝히고 명예 회복할 것”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논란으로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한 원종건(27) 씨의 전 여자친구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KBS 뉴스에 “제가 과거 겪었던 고통을 자기(원 씨)가 인정해야 하는데 저랑 같이 (고통을) 치르겠다는 말을 과연 가해자로 할 수 있나 억울했다”면서 “(폭로 글을) 올리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정도로 제가 너무 수치스럽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원종건 씨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제가 한때 사랑했던 여성이다. 진실 여부와는 별개로, 함께했던 과거에 대해 이제라도 함께 고통받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A씨는 원종건 씨의 성폭행 이후 산부인과를 방문하고, 헤어진 뒤 해바라기센터 등을 통해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했다. A씨는 “상담사 두 분 모두 명백한 성폭행이라고 말씀하셨다. 고소할 의사가 있다면 성폭행으로 고소하는 게 맞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원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유에 대해 “신원 노출의 위험이 있지만 (원 씨가) 국회의원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원 씨는 해당 의혹에 대해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지는 않았다.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 그러나 제가 민주당에 들어와 남들 이상의 주목과 남들 이상의 관심을 받게 된 이상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다”면서 영입 자격을 반납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무리 억울함을 토로하고 사실관계를 소명해도 지루한 진실 공방 자체가 부담을 드리는 일. 명예로운 감투는 내려놓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다. 홀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원 씨는 14년 전 시각장애인 어머니와의 이야기로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민주당은 이번 논란으로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한 원 씨애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후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최고위원회가 윤리심판원에 사안을 넘겨 합당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인재영입을 하면서 좀 더 세심하게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국민께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이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미투 논란’ 원종건 자진 불출마에도 與 “사실확인 후 징계 결정”

    ‘미투 논란’ 원종건 자진 불출마에도 與 “사실확인 후 징계 결정”

    원씨 전 여친 주장 피해자 “성노리개 취급”원씨 “아무리 억울해도 공방 자체가 부담”원씨, 영입인재 자격 반납…총선 불출마 선언‘미투 논란’ 정봉주 불출마 권유설에는 “개인 의견낸 듯…공식 논의 안했다”더불어민주당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 속에 4·15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한 원종건(27)씨에 대한 당 차원의 조사에 착수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뒤 원씨 논란과 관련해 사무총장 산하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에서 구체적인 사실확인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를 지낸 김미순 센터장이 사실확인에 들어가기로 했다”면서 “이후 결과에 따라 당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 후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최고위원회가 요청해 윤리심판원에 (사안을) 넘기게 된다”면서 “심판원에서 합당한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씨 논란에 대해 이해찬 대표가 직접 메시지를 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홍 수석대변인은 “사실관계가 확인된 이후 판단할 사항”이라면서 “지금 아무런 내용 없이 유감을 표명하다가 사과를 또 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원씨) 본인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는 원씨 영입과 관련해 “절차와 과정이 비공개로 처리돼 저도 다 확인할 수 없다”면서 “어떤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씨는 이날 미투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영입인재 자격 반납과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원씨는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21대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관련한 미투 폭로 글에 대해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지 않았다”면서도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다. 그 자체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원씨는 “제가 아무리 억울함을 토로하고 사실관계를 소명해도 지루한 진실 공방 자체가 부담을 드리는 일이다. 그걸 견디기가 힘들다”고 말했다.그는 “더욱이 제가 한때 사랑했던 여성”이라면서 “주장의 진실 여부와 별개로 함께했던 과거에 대해 이제라도 함께 고통받는 게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원씨의 옛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지난 27일 인터넷 사이트에 ‘느낌표 눈을 떠요에 출연했던 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의 실체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A씨는 “원씨는 여자친구였던 저를 지속적으로 성노리개 취급해 왔고, 여혐(여성혐오)과 가스라이팅(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으로 저를 괴롭혀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폭로를 뒷받침할 증거라며 폭행 피해 사진, 카카오톡 대화 캡처 등을 첨부했다. 해당 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했고, 당원 게시판에는 원씨 영입을 재검토하라는 글이 쏟아졌다.한 당원은 “피해자가 용기를 내서 나온 이상 민주당은 피해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당 이미지 전체가 훼손되는 일이다. 빠르게 처리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앞서 ‘미투’ 의혹 제기가 있었던 민병두 의원, 부적절한 이성 관계에 대한 풍문이 있었던 이훈 의원 등에 대해선 “추후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원종건 사건이 있기 이전에 오래 전에 있었다”면서 “이들에 대한 정밀·사후 검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이들에 대해 내린 적격 판정이 뒤집힐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결과에 따라서”라고 답했다. 또 다른 ‘미투 논란 인사’인 정봉주 전 의원에게 불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어떤 분이 개인 의견을 말한 것 같은데, 공식적으로 논의해본 바는 없다”면서 “정 전 의원은 아직 당에 검증 신청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남도의회, 이권개입한 비례의원 징계 유야무야하나?

    전남도의회가 부인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데도 예산회의에 참석해 관련 금액을 올린 한근석(59) 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 여부를 연기해 빈축을 사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12일 제336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는 날 한 의원의 문제를 윤리위원회에 넘길지를 결정할 방침이었지만 오는 16일 이후로 미뤘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윤리심판원이 한 의원에 대한 징계심사를 열기로 해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하기로 했다. 민주당 징계는 주의경고·당원 자격정지·출당조치(제명) 등 3종류가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도민들의 대의기관인 전남도의회가 민주당 눈치보기에 급급한 허수아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동료 의원들 조차 “의회에서 일어난 일을 우리가 결정하지 못하고, 민주당 결과를 보고 판단한다고 해 창피한 마음이 든게 사실이다”고 했다. 전남도의원은 총 58명이다. 더불어민주당 54명, 민주평화당 2명, 정의당 2명이다. 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지난해 6월 전남도의회로 진출했다. 그는 부인이 원아가 315명인 전남 최대 규모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데도 예산안 안건 심의에 참여해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린 사실이 드러났다. 전남도 2020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저소득층 마스크 보급 사업비 19억 8000여만원을 삭감하고, 대신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18억 8900여만원을 증액시킨 자리에 참석했다. 어린이집 급식실 인건비 지원액도 애초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3억원 가까이 올리기도 했다. 전남도의회가 의원 본인과 자신 또는 그 가족이 재직 중인 법인 단체 등이 안건과 연관된 직무 관련자인 경우 미리 의장단에 신고하고 안건심의에서 배제한 규정을 위반한 사실도 밝혀졌다. 한 의원은 그동안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의무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오히려 저소득층의 예산을 빼앗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어린이집 관련 예산을 증액한 셈이다. 정태관 목포문화연대 공동대표는 “전남도의회가 정리해야 할 일을 민주당에게 미룬다는 것은 의원들 스스로 의회 역할을 망각하는 것이다”며 “도의회가 민주당 하부기관으로 전락하는건 아닌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예산 슬쩍 올린 전남도의원

    부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예산 슬쩍 올린 전남도의원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예산은 깎아 도의회, 증액분 삭감·징계위 회부 검토전남도의회 일부 의원들이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본인 집안 사업에 도움이 되는 ‘속 보이는 증액’ 시도로 빈축을 사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12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한근석(59) 의원에 대한 징계위 회부 여부를 정한다고 11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도 오는 16일 한 의원과 오하근(52) 의원에 대한 징계심사를 실시한다. 순천 출신인 두 의원이 부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요양병원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서로 품앗이를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 의원은 보건복지위에서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면서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를 17억원에서 36억원으로 2배 이상 늘렸다. 이 증액이 확정되면 사립 어린이집의 반별 운영비는 올해 월 7만원에서 내년 20만원으로 오르지만, 국공립어린이집 인상은 다음으로 미뤄야 한다. 어린이집 급식실 인건비 지원액도 애초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3억원 가까이 올렸다. 대신 한부모가족 자녀교육비는 2400만원 전액을 삭감했고,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비는 39억원 중 절반갸량인 18억원을 깎았다. 한 의원은 부인이 전남에서 규모가 가장 큰 어린이집(정원 315명)을 운영한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예산을 깎아 본인 집안 사업 관련 예산을 늘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행동강령 조례에서 의원 자신 또는 그 가족이 재직 중인 법인 단체 등이 안건과 연관된 직무 관련자인 경우 미리 의장단에 신고하고 안건심의에서 배제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이 같은 규정도 무시됐다는 지적이다. 한 의원은 심지어 예결위 부위원장도 맡고 있다. 그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행정기관의 어린이집 지도점검이 지나치다”고 발언한 적도 있다. 오 의원은 “어린이집 운영비를 늘려야 한다”며 한 의원을 거들었다. 그는 부인이 전남에서 7번째로 큰 요양병원(병상 382개)을 운영한다. 두 사람의 문제가 공개돼 도민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도의회 예결위는 지난 7일 관련 증액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도의회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확정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오늘의 눈] 가족 이익 위해 의정 활동 열심인 전남도의원들

    [오늘의 눈] 가족 이익 위해 의정 활동 열심인 전남도의원들

    요즘 전남도청에는 가족 이익을 위해 의정 활동에 열심인 전남도의원 2명에 대한 얘기들이 연일 거론되고 있다.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한근석(59) 의원과 오하근(52) 의원이다. 초선인 두사람은 모두 순천이 지역구로 막역한 사이어서 도청에서는 ‘환상의 커플’로 불린다. 한 의원의 부인은 원아가 315명인 전남 최대 규모의 어린이집을, 오 의원은 부인이 병상 382개로 전남에서 7번째로 큰 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 직업과 관련된 상임위원회에 속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던 두 의원은 도정질문때 품앗이식으로 서로의 이익을 위해 의정활동을 한다는 따가운 시선을 받아왔다. 직원들은 이 두 의원에 대한 이권개입에 혀를 내두른다. 두 의원은 그동안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의무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지만 아무런 제재 없이 감독기관 위에 버젓이 군림해왔다. 전남도의회는 의원 본인과 자신 또는 그 가족이 재직 중인 법인 단체 등이 안건과 연관된 직무 관련자인 경우 미리 의장단에 신고하고 안건심의에서 배제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 조례를 비웃기라도 하듯 신고도 않고, 심지어 예산안 안건 심의에도 참여해 예산을 대폭 늘리기도 했다. 한 의원은 전남도 2020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저소득층 마스크 보급 사업비 19억 8000여만원을 삭감하고, 대신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18억 8900여만원을 증액시킨 자리에 참여했다. 논란이 일자 예결위는 지난 7일 증액비를 전액 삭감했다. 오 의원은 어린이집 예산 증액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두 의원은 도민의 대표라는 본연의 자세는 잊고 사익만 추구하고 있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결국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오는 16일 이들에 대한 징계심사를 연다. 주의·당원 자격정지·출당조치 등 3단계중 하나를 받는다. 전남도의회도 12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한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 안건을 상정한다. 동료 의원은 “의원에 대한 징계는 우리들이 해야하는데 결코 쉽지가 않다”고 했다. 이들에 대한 상임위원회 전환 배치 요구도 묵살하는 전남도의회도 같은 한통속으로 입살에 오르고 있다. choijp@seoul.co.kr
  • [단독] 송철호·황운하 연결 고리로 지목된 울산 건설사 대표 “세 사람이 함께 만나서 밥 먹은 적 없었다”

    [단독] 송철호·황운하 연결 고리로 지목된 울산 건설사 대표 “세 사람이 함께 만나서 밥 먹은 적 없었다”

    “3인 회동 사실무근… 일부 언론 소설 써 2014년 선거 이후 송과 통화·만남 없어 황, 4번 만났지만 정치·수사 얘기는 안 해”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운하(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대전지방경찰청장을 연결해 주고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려진 울산지역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 류모(65)씨는 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세 사람이 함께 만나 밥을 먹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윤리심판원장인 류씨는 일각에서 제기된 ‘3인 회동설’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송 시장과 황 청장이 만나는 자리에 (내가) 함께 있었다고 하는데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4년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송 시장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송 시장을 돕지 않았다”면서 “2014년 선거를 끝내고 사이가 멀어진 이후 송 시장을 한 번도 만나거나 전화 통화도 한 번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송 시장 선거를 도왔거나 수사에 개입했다는 것에 대해 “있지도 않은 일을 일부 언론에서 ‘소설’처럼 쓰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황 청장과의 만남에 대해 “고향이 같은 황 청장이 울산지방청장으로 부임한 이후 2017년 말부터 2018년까지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사석에서 네 번 정도 만났지만 정치나 수사와 관련한 얘기는 전혀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황 청장이 (나에게) 울산경찰청 관련 국회예산을 좀 확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황 청장을 만났을 때 송 시장이나 김기현 전 시장에 대한 얘기는 나눈 적이 없고, 그때 한참 말이 많았던 ‘고래고기 환부’ 사건과 관련해서도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하명수사와 관련,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에서 내려온 사람이나 김 전 시장 수사를 맡은 관계자를 만나지도 보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전 시장 측근 수사는 당시 그 측근들과 관련해 고소·고발 사건이 많아 진행된 것으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과 경찰 간의 ‘메신저’설에 대해 “(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도 아니고, 누구를 소개해 줄 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앞서 노무현 정부 시절 열린우리당 당원으로 입당하면서 당과 인연을 맺었으나 현재 당원은 아니다. 울산시당 윤리심판위원들의 3분의2가가 비당원이라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벌써부터 총선 준비… 공천 사전작업 본격화

    민주당, 하위 20% 의원 심사 20% 감점 작년 6월~다음달 평가… 최종기준 공개 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위원 인선 마쳐 이진복·홍철호 포함… 보수통합 염두에 ‘위안부=매춘’ 망언 류석춘 자진 탈당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공천을 위한 사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속 의원 보좌관들을 대상으로 의원 공천 최종평가 기준을 설명했다. 해당 평가에서 하위 20%에 드는 의원은 향후 공천 심사와 경선에서 ‘20% 감산’ 불이익을 받는 게 골자다. 평가 기간은 지난해 6월부터 다음달까지다. 의정활동(34%), 기여활동(26%), 공약이행 활동(10%), 지역활동(30%) 등 4개 분야에서 점수를 산정하고, 무작위로 선정한 복수의 동료 의원들의 무기명 설문으로 다면평가 결과를 반영한다. ‘의정활동’은 입법 실적과 각종 위원회 활동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다. 법안 발의 실적과 의원총회·국회 본회의·상임위원회 출석률을 반영하지만 단순 자구 수정을 통한 법안 발의에는 배점이 없다. 본회의 질문자, 국회 상임위원장이나 간사직을 수행하면 가점을 준다. ‘기여활동’은 공직윤리 수행 실적, 국민소통, 당정 기여, 수행평가 등으로 평가한다. 단 윤리심판원에서 경징계를 받으면 10점 감점, 당직 정직 이상 징계를 받으면 30점 감점이다. 또 최종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20점 감점인데 5대 비위(성희롱·갑질·음주운전·금품수수·채용비리)는 기소만으로 감점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실적이 새로 평가항목에 들어갔다. 다면평가와 의원들의 평가 자료 취합은 오는 11월에 진행하며 12월 23일 최종평가가 완료된다.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다. 한국당도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을 맡을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이날 새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박맹우 사무총장이 맡았고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원영섭 조직부총장, 이진복·홍철호·이은권·최연혜 의원 등이 위원으로 선정됐다. 총선을 바로 앞둔 상황에서 당협위원장을 대폭 물갈이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이번에는 사고 당협을 수습하는 ‘관리형’이 될 것이란 평가가 당내에서 나온다. 황교안 대표는 “우선 유고 당원협의회부터 점검하고 차츰 범위를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가 조강특위에 복당파인 이진복·홍철호 의원을 포함시킨 건 향후 바른미래당과의 보수 통합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조강특위는 다음달 시작되는 당무감사위원회의 당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에 나선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망언을 한 류석춘 연세대 교수는 이날 오후 한국당 윤리위원회 징계 논의를 앞두고 자진 탈당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문 대통령, 사회원로 12명 초청 오찬…쓴소리 나올까

    문 대통령, 사회원로 12명 초청 오찬…쓴소리 나올까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사회 원로 12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이 국가 비전으로 제시한 ‘혁신적 포용국가’ 등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자리다. 중도·보수로 분류되는 인사도 초청돼 ‘쓴소리’도 나올지 주목된다. 이날 오찬에는 김영삼 정부 시절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대중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이종찬 전 의원과 환경부 장관으로 활동한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과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김우식 전 부총리 등이 참석한다. 또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과 사회학자인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문화인류학자인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더불어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을 지낸 조은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을 지낸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학계 인사들도 초청됐다. 김영란 전 대법관과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지형 전 대법관 등 법조계 인사들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서 원로들과 개혁과제를 비롯해 노동 문제, 사회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윤 전 장관 등이 참석 대상에 포함되면서 오찬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쓴소리’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주, ‘동장 폭행’ 최재성 구의원 제명…의원직 사퇴 권고

    민주, ‘동장 폭행’ 최재성 구의원 제명…의원직 사퇴 권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윤리심판원은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동장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최재성 서울 강북구의원을 제명하고 앞으로 5년 동안 복당하지 못하도록 의결했다. 아울러 안규백 서울시당 위원장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당 윤리 규범을 저버리고 국민과 강북구민에게 실망과 상처를 줬다는 이유로 최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권고했다. 안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동장 폭행 사건을 일으킨 최 의원과 관련해 서울시민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최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당에 구두로 탈당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탈당계를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최 의원을 신속하게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최고 징계 처분인 제명을 결정했으며, 본인이 의원직 사퇴 권고에 응하지 않을 시 구의회에서 퇴출하는 방안도 고려할 계획이다. 서울시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의 입장을 단호히 하고 국민에게 반성하는 차원에서 제명과 의원직 사퇴 권고를 의결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8시 40분쯤 강북구의 한 식당에서 번1동 동장 조모(57)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최 의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9월 강북구 행정사무감사 당시 최 의원과 조씨는 질의응답 중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화해를 위해 두 사람이 일행과 같이 저녁을 먹다가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24일 피해자 조씨를 조사했다. 조만간 가해자로 지목된 최 의원도 조사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