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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타카로 가는 길’ 윤도현X하현우X이홍기, 다이나믹 음악여행 “독보적 하모니”

    ‘이타카로 가는 길’ 윤도현X하현우X이홍기, 다이나믹 음악여행 “독보적 하모니”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의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가 다이나믹한 음악 여행을 이어간다. 오늘(29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tvN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는 락브로스의 셋째 날 터키 음악 여행기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록을 대표하는 세 남자는 이날도 독보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잔잔하면서도 유쾌한 일상을 공개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안길 예정이다. 이날 선택된 커버곡은 K2의 ‘그녀의 연인에게’와 다섯손가락의 ‘풍선’.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는 최고의 라이브 공연을 통해 조회 수를 올리겠다는 일념 하에 극한 상황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먼지가 가득한 폐가를 무대로 삼는가 하면, 하늘을 수놓은 열기구를 배경으로 하려고 새벽 여섯 시부터 업로드 영상을 촬영하는 등 열정적인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고.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낸 락브로스의 콜라보레이션 결과물은 어떨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 로커의 카리스마 넘치는 음악뿐 아니라, 여정 중간 중간 드러나는 소소한 에피소드도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와 달리 의외의 허당미를 뽐내고 있는 하현우는 거침없는 4차원적 매력으로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 평소 ‘정글의 법칙’ 내레이션을 맡은 윤도현과 똑같이 성대모사 할 수 있다며 그의 자리를 넘보던 하현우가 드디어 윤도현을 대신 마이크를 잡게 된 사연이 예고돼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배우 ‘구하라’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배우 ‘구하라’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배우 겸 가수인 구하라 씨가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Happy Animals ‘함께’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음달 17일부터 21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 등 순천시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17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개막행사는 아프리카댄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홍보대사 구하라 씨와 윤도현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작으로 아일랜드에서 동물과 인간의 사랑을 아름답게 담아낸 ‘동물원 Z00’이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19개국 50여편의 다양한 동물영화가 선보인다. 문화예술회관, 순천CGV, 청춘창고, 조례호수공원 등 6개관에서 섹션별 영화가 개봉한다. 리틀포레스트 감독인 임순례 감독의 씨네토크, 동물복지 관련 다큐 감독인 황윤 감독의 특별전도 만날수 있다. 어린이를 타겟으로 한 영화 읽어주는 변사, 반려 동물과 문제 행동 강연회, 동물 사진전, 동물 미술체험, 야외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들이 동시에 진행된다.허석 순천시장은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축제로 색다른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느낄수 있을것이다”며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고 나누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하라 씨는 “평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를 널리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영화제 다운 행사가 되기 위해 질적인 면에서 수준을 높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시민, 관람객과 더 가까이 호흡하는 영화제로 거듭 나도록 힘쓸것이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정은, 나훈아 기대…리설주 ‘남자는 다그래’ 가사에 공감”

    “김정은, 나훈아 기대…리설주 ‘남자는 다그래’ 가사에 공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남북정상회담 사전행사로 열린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에 나훈아가 오기를 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여기자포럼에 참석해 평양공연 당시 김 위원장과 나눈 대화의 한 토막을 공개했다. 도 장관은 “나훈아가 ‘스케줄이 있다’고 답하니, 저쪽은 사회주의 체제라 국가가 부르는데 안 온다니 이해가 안 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윤도현이 부른 록 버전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끝 부분에 ‘남자는 다 그래’ 가사가 나오자, 부인 리설주 여사와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가사 내용에 공감한다는 표정으로 손뼉을 치며 웃더라는 이야기도 전했다. 도 장관은 또 “평양공연을 계기로 우리가 남북교류에서 우리 것만 (북쪽에) 갖고 가서 영향을 줄 생각을 하지, 좀 준비가 부족한 측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 점을 어떻게 보완할지가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선희와 북한 가수 김옥주가 ‘얼굴’을 손잡고 부를 때가 가장 뭉클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양 순안공항 귀빈실에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으로부터 ‘우리 노래 많이 준비해 왔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라면서 “북한은 10곡을 준비했는데 우리는 (북한 노래를) 알지도,불러보지도 않아서 준비해간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리 여사와 김 제1부부장,현 단장을 비교해달라는 요청을 “북측에서 여기 뉴스를 실시간으로 다 본다”며 물리치면서 “(북한의) 아주 고위급 인사가 지난번에 밥 먹는 자리에서 ‘드루킹이 뭐에요’라고 묻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도 장관은 다만 “현 단장이 제일 활달하게 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김 제1부부장이 실질적인 역할을 참 많이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주어진 역할이 매우 크고 중하다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4월 공연에 화답할 ‘가을이 왔다’ 서울 공연을 위해 “서울 주요 공연장들이 이미 1년 전에 대관이 완료된 상황이라 서울을 포함해 일산과 경기, 지방까지 알아보는 중”이라면서 “공연장이 있어야만 여러 날짜를 제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 장관은 “북한이 유연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면서 “삼지연관현악단 (방남) 특별공연 당시 사회주의 찬양 노랫말을 제외하고 팸플릿을 배포하지 말아 달라는 우리측 요구를 받아들이는 모습은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을 두고서는 “자유스럽고 호탕하고 대화에 거침없고, 호기심이 많다는 인상을 받았다. 유럽에서 오래 생활한 영향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타카로 가는 길’ 하현우 “허영지, 방송 보면 날 편하게 생각할듯”

    ‘이타카로 가는 길’ 하현우 “허영지, 방송 보면 날 편하게 생각할듯”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 하현우가 여자친구 허영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에는 개그맨 김준현, 가수 소유,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가 참석했다. 이날 하현우는 “방송이 나가고 나면 많은 분들이 저를 더 편안하게 생각하실 것 같다”면서 “그분(허영지) 말고도 가족들도 더 편하게 생각할 것 같다. 이 세상이 저를 조금 편하게 생각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예능 섭외 1순위가 될지 모른다고 했는데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방송이 잘 됐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께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하현우는 “음악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많은 게 부족한 사람이구나를 생각하게 된다. 음악을 길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음악 인생을 길게 봤을 때 균형을 잘 맞춰 가면서 방송도 좋은 때가 있으면 열심히 하고 싶다. 그러면서 음악적인 부분도 신경을 많이 쓰면서 하는 게 건강하게 음악을 오래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본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 수만으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5일 오후 6시 10분 첫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유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 ‘몰라보게 예뻐진 미모’

    소유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 ‘몰라보게 예뻐진 미모’

    가수 소유가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에는 개그맨 김준현, 가수 소유,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가 참석했다. 그간 털털한 매력으로 사랑 받은 소유는 이날 핑크 쉬폰 원피스를 입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 수만으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썰렁한 월드컵, 실종된 응원송

    썰렁한 월드컵, 실종된 응원송

    음원 차트 밀리고 신곡조차 몰라월드컵 응원가가 음원 차트에서 실종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월드컵 열기는 옛말이 됐다. 방송에서도 거리에서도 응원가를 좀처럼 듣기 힘들다. 가요계에서는 월드컵을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마저 감지된다. 11일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응원가는 찾아볼 수 없다. 지난달 28일 공식 응원앨범 ‘위 더 레즈’의 타이틀곡 ‘우리는 하나’ 등 네 곡이 우선 공개됐지만 발매 직후 차트에 잠시 들었다 이내 밀려났다. 지난 7일 추가 공개된 ‘승리의 함성 2018’ 등 네 곡도 응원가에 대한 관심을 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타이틀곡을 부른 그룹 빅스의 레오와 구구단의 세정을 비롯해 트랜스픽션, 오마이걸, 정준영, 설하윤 등 많은 가수들이 참여했지만 공식 응원가가 나왔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 정도다. 월드컵을 향한 썰렁한 관심은 비공식 응원가가 자취를 감춘 데서도 드러난다. 러시아월드컵 공식 후원 브랜드 오비맥주가 국내 대표 힙합 레이블 AOMG와 공동으로 제작한 ‘뒤집어버려’ 정도가 전부다.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2일 일찌감치 발표된 ‘뒤집어버려’에는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등 AOMG 소속 인기 뮤지션이 총출동했지만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런 상황은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윤도현 밴드가 부른 ‘오 필승 코리아’는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응원가로 남아 있다. 국내에서 경기가 열린 덕도 있지만 대표팀이 4강 진출의 기적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사상 최초 월드컵 원정 첫 승을 거둔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버즈의 ‘레즈 고 투게더’와 트랜스픽션의 ‘승리를 위하여’가 사랑을 받았다. ‘승리를 위하여’는 이후 4년마다 리메이크돼 공식앨범에 담기고 있다. 그러나 16강 진출 꿈이 매번 좌절되면서 월드컵 열기가 점차 식었고 응원가 인기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 기간에는 신곡 발매를 미루던 가요계 분위기도 달라졌다. 11일 샤이니, 비투비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월드컵 일정과 관계없이 신곡을 내놨고 뉴이스트W, 데이식스 등도 이달 안으로 컴백한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의 예선전이 열리는 18일(스웨덴전), 23일(24일 0시·멕시코전), 27일(독일전)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서울 광장 일대에서 공식후원사 KT가 후원하는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레오와 세정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응원가의 인기를 생각하고 응원앨범에 참여한 것은 아니다”라며 “저희 노래를 들으면서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경기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대~한민국’ 강남서 외친다

    ‘대~한민국’ 강남서 외친다

    18일 스웨덴전부터… 4시간 전부터 입장 2018 러시아월드컵 기간에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대규모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강남구는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거리응원전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거리응원은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 한국무역협회와 공동 진행한다. 오는 18일 스웨덴전, 24일 멕시코전, 27일 독일전 등 국가대표팀의 조별 예선 3경기 모두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봉은사역에서 삼성역 사이 영동대로 약 580m에 달하는 구간에 설치되는 주 무대를 포함한 총 3개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과 SM타운 건물 외벽의 전광판을 통해 경기 영상을 중계한다. 3시간 전부터는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스웨덴전이 열리는 18일에는 윤도현 밴드, 인기 걸그룹 EXID, 힙합 레이블 AOMG가 나선다. 이어 24일 멕시코전과 27일 독일전에도 마마무, 장미여관, 바이브, 우주소녀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강남구는 경기 때마다 3만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해 강남경찰서, 강남소방서 등과 안전대책을 마련한다. 경기당 최대 1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차량 통제 구간은 봉은사역 사거리~삼성역 사거리 방향(580m 구간)으로 하행 방향 편도 7차선 도로다. 코엑스 인근 버스정류장 3곳도 임시 폐쇄된다. 18일 스웨덴전은 당일 밤 12시부터 19일 오전 8시까지, 24일 멕시코전은 전날 밤 12시부터 24일 오전 11시까지, 27일 독일전은 당일 밤 12시부터 28일 오전 10시까지 도로가 통제된다. 영동대로는 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 경찰 추산 약 31만 5000명이 운집했으며 2014 브라질월드컵 때에는 10만 5000명이 모이는 등 거리응원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광수 강남구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응원전을 통해 강남의 영동대로가 거리축제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도종환 “김정은 옆 아이린, 의도된 배치 아니었다”

    도종환 “김정은 옆 아이린, 의도된 배치 아니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초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위해 방북했을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우리 가수들 사이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도 장관은 우리 가수들과 김 위원장이 함께 찍은 단체사진은 의도된 자리 배치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도 장관은 14일 청와대 SNS 생중계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이러한 일화를 소개했다.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사와 지난달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뒤 우리 가수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북에서 찍는 단체사진에서는 늘 앞줄 가운데 의자에 착석한 채로 촬영에 응했던 김 위원장은 이례적으로 우리 가수들을 앞줄에 세우고 뒷줄 가운데에 자리했다. 이 사진은 다음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려 화제를 모았다. 특히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 가수 백지영의 옆에 서서 사진을 찍어 사전에 의도된 자리 배치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한 탈북자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건 100% 남한 언론을 의식한 자리 선정”이라면서 “김 위원장이 ‘나는 이런 것도 알고 이런 것도 즐길 줄 알고 너무 자연스러워’라는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레드벨벳 멤버를 자기 옆에 세운 것 같다”고 해석했다.그러나 도 장관은 모두 빗나간 추측이라고 설명했다. 도 장관은 “공연이 끝난 뒤 김 위원장이 감사의 표시로 우리 가수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사진을 찍자고 했다. 일렬로 섰는데 북에서는 김 위원장 앞에서 누군가 사진을 찍는 것이 허용이 안 되는 것 같았다”면서 “그런데 가수들이 많으니 줄이 길었고 두줄로 서야 하는데 누가 서야 좋을지 판단할 수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도 장관은 “그때 김 위원장이 ‘그럼 제가 무릎을 꿇을까요?’라고 말했다”면서 “그러자 윤도현밴드 스태프들이 순식간에 달려나와서 앞에 쫙 무릎을 꿇고 두줄을 만들었다. 그 순간 자연스레 만들어진 장면이었다”라고 말했다. 도 장관은 “한 탈북자는 김 위원장과 저 사이에 백지영씨가 있고, 김 위원장 옆에 레드벨벳 멤버를 의도적으로 세웠다고 해석했는데 순식간에 만들어진 장면”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도 장관은 김 위원장을 처음 만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표정이 온화하고 대화를 화통하게 이끌어나갔다. 2시간 이상 대화했는데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적극적으로 남북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고무적이었다”면서 “지금까지 북한의 실상을 뉴스나 정보기관을 통해 걸러진 이미지로만 접하다가 눈앞에 실체를 만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용필 “무대 위가 가장 편해요… 난 평생 딴따라”

    조용필 “무대 위가 가장 편해요… 난 평생 딴따라”

    ‘돌아와요…’부터 ‘바운스’까지 2시간 30분 히트곡 파노라마 4만 5000석 채운 중장년 팬들 하얀 우비 입고 ‘떼창’으로 화답 ‘니가 있었기에/잊혀지지 않는 모든 기억들이/내겐 그대였지/해주고 싶었던/전하고 싶었던 그 말/땡스 투 유.’조용필의 목소리가 빗속을 뚫고 울려 퍼지자 50~60대 팬들의 ‘오빠!’ 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형님!’ 외치는 남성 팬들의 목소리도 지지 않았다. 데뷔 5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는 1976년 발표한 ‘돌아와요 부산항에’부터 19집의 ‘바운스’(Bounce)까지 조용필의 히트곡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무대였다. 공연 내내 비가 쏟아졌지만 4만 5000석의 야외 객석을 꽉 채운 팬들은 하얀 우비를 입고 ‘영원한 오빠’ 조용필을 외쳤다. 3층 객석에는 ‘내 삶에 깃든 당신의 음악으로 50년이 행복했습니다’, ‘가왕, 전설이라는 타이틀보다 더 자랑스러운 오빠라는 이름!’, ‘변함없는 오빠로 있어 줘서 고마워요. 땡큐! 조용필’ 등의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하얀 재킷과 선글라스를 끼고 무대에 오른 조용필이 “계속 날씨가 좋다가 하필이면 오늘 이렇게 비가 오는지, 아 미치겠어. 내일은 또 좋다잖아요. 여러분을 비 맞게 해서…”라며 미안함을 드러내자 관객들은 까르르 웃으며 ‘괜찮아요’를 외쳤다. 조용필의 올림픽주경기장 단독 콘서트는 2003년 이후 이번이 7번째로,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열린 첫 주경기장 콘서트와 2005년 ‘필 앤 피스’ 공연 때에도 비가 내려 팬들이 우비를 입고 함께했다. 조용필은 이날 록, 발라드, 디스코, 민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2시간 30분 동안 25곡을 열창했다. 그는 “항상 저는 여러분 앞에 있어야 좋은 것 같습니다. 무대에 나오면 긴장한다는데 전 안 그래요. 너무 편해요. 전 평생 딴따라인 것 같습니다”라며 영원한 음악인임을 자랑스러워했다.이어 “제 노래를 다 들려 드리려면 사흘을 해야 한다. 그래도 짧게라도 들려드리겠다”며 빨간 통기타를 잡고 ‘서울 서울 서울’, ‘허공’,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등 콘서트 선곡표에 없었던 곡들을 즉석에서 선보였다. 조용필이 짧게 한 소절만 꺼내도 팬들이 ‘떼창’으로 곡을 따라 불렀고, 공연 후반부 ‘모나리자’를 부를 때에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들며 그의 음악을 만끽했다. 조용필과 그의 밴드 위대한탄생은 ‘무빙 스테이지’를 이용해 관객석 사이로 나아가 오랜 팬들과 손을 맞추는 등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다.50주년 콘서트답게 화려한 조명과 LED 영상을 통해 그의 50년 음악사가 스크린에 전개됐고, 드론이 날아 다니며 팬들의 표정을 실시간 영상으로 포착했다. 해외 음향아티스트도 참여해 공연장 전체에 4개의 첨단 ‘딜레이 타워’(음향의 시차를 없애기 위한 스피커 탑)를 세워 최고 수준의 음향을 선사했다. 그의 중학교 동창인 배우 안성기와 이선희·윤도현·알리·이승기 등 후배 가수들도 잔디석에서 가왕의 50주년 무대를 응원하며 축하했다. 조용필은 “음악이 좋아서 취미로 시작했는데 여러분이 있어 50년 동안 할 수 있었다”면서 ‘위대한탄생’, ‘미지의세계’, ‘이터널리’ 등 팬클럽을 하나 하나 거명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 곡 ‘슬픈 베아트리체’에서 ‘사랑이여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라고 마지막 소절을 부른 뒤 조용필은 벅찬 듯 팬들에게 ‘감사합니다’를 아홉 번이나 외쳤다. 공연장을 찾은 송희경(52·여)씨는 “35주년 콘서트 때 이곳에서 지금은 돌아가신 어머니와 빗속에서 즐겁게 공연을 봤던 기억이 나 뭉클했다”면서 “오프닝에서 들려준 미발표곡부터 거의 15년 만에 무대에서 부른 한오백년, 간양록 등의 선곡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조용필 50주년 투어 콘서트는 서울 공연에 이어 새달 9일까지 대구(19일), 광주(6월 2일), 의정부(6월 9일) 등에서 열린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文대통령 “남북 교류 콸콸 흘러가도록 최선”

    文대통령 “남북 교류 콸콸 흘러가도록 최선”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북한 평양 방문 공연 출연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 행사에서 “남북 간 교류가 더욱 콸콸 흘러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 공연 ‘봄이 온다’를 언급하며 “서로 노래를 바꿔 부르거나 같은 노래를 부르고, 손을 잡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드는 것을 보며 역시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남북의 최고 정치지도자도 그 공연을 봤기 때문에 감동의 크기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남북 관계가 열리고 종국에는 경제협력까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나라를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 줬기에 점심을 ‘한턱’ 쏘는 것으로 받아 달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오찬에는 음악감독을 맡았던 윤상과 가수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등 출연자들이 참석했다. 남북 정상회담 당일 만찬 공연에서 노래를 부른 오연준과 기타리스트 이병우 등도 참석했다. 윤상은 “앞으로 우리가 북쪽 음악을 편안하게 그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북쪽에서도 저희 음악을 듣고 싶다던데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좋은 음악을 모든 분들에게 들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질서 있고 차분하게 문화·체육 교류를 준비하고 있다”며 “고위급회담이 다음주 열리니 거기서 논의할 것이다. 아시안게임 공동 입장부터 단일팀, 농구 교류, 겨레말큰사전 등 (고위급회담에서) 얘기할 내용이 많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윤도현, 청와대 오찬 인증샷...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스마일~’

    윤도현, 청와대 오찬 인증샷...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스마일~’

    가수 윤도현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인증했다.11일 가수 윤도현이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초청 오찬에 참석했다. 오찬 자리에서 문 대통령을 만난 윤도현은 가수 강산에와 함께 이를 기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수 강산에와 문 대통령, 윤도현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한편 이날 윤도현이 참석한 청와대 오찬에는 지난달 평양공연을 마친 남측예술단 윤상 음악감독, 가수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백지영, 알리, 서현, 레드벨벳, 오연준 등이 함께했다. 사진=윤도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두 퍼스트레이디에 슬쩍 자리 양보한 文

    두 퍼스트레이디에 슬쩍 자리 양보한 文

    “오늘 점심시간 서울 시내 평양냉면 집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합니다.”옥류관 평양냉면을 재현하기 위해 판문점 북측 판문각에 제면기까지 설치했던 북측 관계자들은 “100% 맛을 재현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물냉면과 비빔냉면으로 보이는 빨간색 양념이 들어간 냉면이 테이블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는 모두 물냉면을 골랐다.2018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환영 만찬장. 사회를 맡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이날 많은 시민이 평양냉면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좌중엔 웃음꽃이 번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시민들도 함께 기뻐하기 위해서 냉면집에 간 것이라는 말’에 모두 기뻐했다”며 남북 정상회담 뒷이야기를 29일 전했다.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환영만찬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해 2시간 정도를 예상했지만, 훌쩍 넘긴 오후 9시 10분에 간신히 끝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자기 자리라는 게 없다고 할 정도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통성명도 하고 술잔도 부딪치고 안부도 묻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에게 송영무 국방장관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남측 인사들이 술을 건넸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도 문 대통령 부부에게 술을 권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리설주 여사는 잠시 김정숙 여사 옆자리에서 진솔한 대화를 했다. 문 대통령이 슬쩍 리 여사에게 자리를 양보했다.남측에서 준비한 환영 행사가 끝난 뒤엔 북측 예술단이 즉석에서 무대를 꾸몄다. 북측 예술단원이 마술쇼를 하고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가수 윤도현과 함께 불렀다. 답례로 조용필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에게 ‘그 겨울의 찻집’을 함께 부르자고 청했다.마지막 공식 행사인 환송 행사는 정상회담 준비 실무진 등 모든 참석자가 함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측 인사 북측 인사가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말이 통한다는 점이 많은 것을 가깝게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환영 만찬에 앞서 양 정상 부부는 담소를 나누었다. 김 여사는 “오늘 진실성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젠 앞만 보고 가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리 여사는 “남편 일이 잘되길 바라는 우리의 마음도 한마음이어서 기쁘다”고 답했다. 한편 청와대는 남북 정상이 주고받은 선물은 공개하지 않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조용필, 김정은에 ‘90도 인사’ 논란에 “누구에게나 같은 자세”

    조용필, 김정은에 ‘90도 인사’ 논란에 “누구에게나 같은 자세”

    가수 조용필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 모습을 두고 ‘90도 인사’ 논란이 불거졌다.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에는 조용필을 포함해 가수 윤도현, ‘제주소년’ 오연준 군과 북한 측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북측 여가수, 마술 배우 등이 참석했다. 조용필은 이날 만찬장에서 앞서 평양 공연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현송월 단장과 함께 그의 대표곡 ‘그 겨울의 찻집’을 불렀다. 공연이 끝난 후 조용필은 북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친 김정은 위원장 내외에게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를 했고 이 모습이 국내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굴욕적이다’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을 했고 또 다른 편에서는 ‘국가적이고 공식적인 행사에서 예를 갖춘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조용필 측은 “조용필은 평소 길에서 팬들을 만나더라도 똑같이 대한다. 항상 누구에게나 같은 자세로 인사한다. 그렇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용필은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인사를 나눈 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도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해 공손한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평양냉면집 인산인해” 웃음꽃… 남북 정상 내외 ‘물냉’ 통일

    “서울 평양냉면집 인산인해” 웃음꽃… 남북 정상 내외 ‘물냉’ 통일

    “오늘 점심시간 서울 시내 평양냉면 집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합니다.”2018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환영 만찬장. 사회를 맡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이날 많은 시민이 평양냉면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좌중엔 웃음꽃이 번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시민들도 함께 기뻐하기 위해서 냉면집에 간 것이라는 말’에 모두 기뻐했다”며 남북 정상회담 뒷이야기를 29일 전했다. 옥류관 평양냉면을 재현하기 위해 판문점 북측 판문각에 제면기까지 설치했던 북측 관계자들은 “100% 맛을 재현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물냉면과 비빔냉면으로 보이는 빨간색 양념이 들어간 냉면이 테이블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는 모두 물냉면을 골랐다.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환영만찬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해 2시간 정도를 예상했지만, 훌쩍 넘긴 오후 9시 10분에 간신히 끝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자기 자리라는 게 없다고 할 정도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통성명도 하고 술잔도 부딪치고 안부도 묻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에게 송영무 국방장관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남측 인사들이 술을 건넸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도 문 대통령 부부에게 술을 권하면서 대화를 나눴다.리설주 여사는 잠시 김정숙 여사 옆자리에서 진솔한 대화를 했다. 문 대통령이 슬쩍 리 여사에게 자리를 양보했다.남측에서 준비한 환영 행사가 끝난 뒤엔 북측 예술단이 즉석에서 무대를 꾸몄다. 북측 예술단원이 마술쇼를 하고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가수 윤도현과 함께 불렀다. 답례로 조용필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에게 ‘그 겨울의 찻집’을 함께 부르자고 청했다.마지막 공식 행사인 환송 행사는 정상회담 준비 실무진 등 모든 참석자가 함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측 인사 북측 인사가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말이 통한다는 점이 많은 것을 가깝게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환영 만찬에 앞서 양 정상 부부는 담소를 나누었다. 김 여사는 “오늘 진실성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젠 앞만 보고 가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리 여사는 “남편 일이 잘되길 바라는 우리의 마음도 한마음이어서 기쁘다”고 답했다. 한편 청와대는 남북 정상이 주고받은 선물은 공개하지 않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우원식 “102세 어머니, 북녘 두딸 기다려” 발언에 김정은 “최선 다하겠다”

    우원식 “102세 어머니, 북녘 두딸 기다려” 발언에 김정은 “최선 다하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8일 전날 참석한 남북정상회담 만찬 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눈 대화 등 뒷얘기를 전했다.이들은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덕에 만찬에서도 김 위원장이나 부인 리설주 여사, 북측 수행원들과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추 대표는 김 위원장을 만찬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오늘 김 위원장의 모습은 우리에게 감격적이었다”라면서 “앞으로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했다고 한다.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추 대표에게 “남측, 북측이 어우러진 메뉴는 다른 나라에서는 없는 (이번) 한 번뿐”이라면서 “평양냉면 맛이 어떠냐. 꿩고기 경단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말했고 추 대표는 “그렇게 먹으니 더 맛있다”고 화답했다. 또 한 북측인사는 “민주당 대표 별명이 ‘추다르크’라고 아는데, 그러냐”고 물어보면서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추 대표를 소개했다. 추 대표는 “통역이 필요 없는 만찬을 실감한 자리였다”면서 “격의 없이 친밀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돼 웃음꽃이 핀 만찬”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만찬 당시 김 위원장에게 “제 아버지 고향은 황해도이고, 그곳에 저의 누님이 두 분 계신다. 어머니는 102세인데 누님들을 보고자 기다리고 계신다”,“제 아내도 함경도 단천 출신인데 이산가족의 아픔이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큰 신뢰를 보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우 원내대표는 전했다.우 원내대표는 또 “오늘의 이 만남과 선언에 대해 너무 감격스럽다. 절대로 후퇴하지 말고, 큰길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자 김 위원장은 “힘껏 함께 노력하자”고 대답한 뒤 문배주를 ‘원샷’했다고 전했다. 그는 “조용필과 윤도현, 그리고 현송월과 북한 가수들의 어우러지는 노래와 하나하나 사연이 있는 음식을 먹으며 남과 북이 하나 되는 기쁨을 맛보았다”고 만찬을 평가했다. 박지원 의원도 “제가 그 현장에 있었다는게 영광이었다”면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찬 참석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은 만찬장에서 만난 김 위원장이 “여기서 이렇게 만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2000년) 6·15가 시작돼 오늘이 왔다”면서 “김영남 상임위원장, 맹경일 참사 등 6·15 (남북정상회담) 때 인사들과 반갑게 해후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김여정 부부장은 아주 나이스 레이디(Nice Lady)였다”며 “김영철 부장과 리선권 위원장은 독특한 카리스마,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과도 건배했다”고 소개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만찬에서 가수 조용필씨와 현 단장이 듀엣 공연을 펼쳤고, 가수 윤도현씨와 북측 여가수들이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불렀다고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반도의 봄’ 아이콘 현송월…정상회담 만찬에도 등장

    ‘한반도의 봄’ 아이콘 현송월…정상회담 만찬에도 등장

    ‘남북해빙무드의 혁혁한 공신’ 평가조용필의 즉석 제안에 ‘그 겨울의 찻집’ 듀엣윤도현도 삼지연악단 가수들과 합동무대 ‘한반도의 봄’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된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만찬장에도 등장했다.현 단장은 이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가왕’ 조용필과 함께 ‘그 겨울의 찻집’을 함께 불렀다. 조용필은 사회자가 “노래 한곡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에 앞으로 나와 현 단장에게 즉석에서 듀엣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겨울의 찻집’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선친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이었다고 한다. 조용필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 공연에서도 이 노래를 불러 북한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현 단장은 남북 화해 무드를 무르익히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 단장이 국내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월 15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에서 북측 대표로 참석하면서부터다.‘김정은의 옛 애인’, ‘처형설’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휩싸일 만큼 베일에 가려져 있던 현 단장은 같은 달 21일 서울과 강릉 공연시설 점검을 위해 방남하면서 국내 언론과 시민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언론들은 현 단장의 옷과 화장, 머리모양은 물론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말을 했는지 등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했다.이후 현 단장은 예술단 본진을 이끌고 2월 6일 다시 남한을 찾아 서울과 강릉에서 한차례씩 공연을 올렸고 무대에 직접 올라 ‘백두와 한라는 내 조국’이라는 노래를 불러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현 단장은 이달 초 1일과 3일 평양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공연과 환송만찬 등 남북관계 진전의 주요한 표지석이 될 행사를 성공리에 이끌었다.특히 조용필, 가수 윤도현 등 우리 가수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려 친숙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도 했다. 현 단장이 남북 해빙무드를 가져온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한편 전날 남북정상회담 만찬 후 열린 환송공연에서는 윤도현도 기타를 메고 만찬장에 등장했다. 윤도현은 삼지연관현악단 가수들이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부르자 함께 마이크를 잡았고, 솔로로 ‘나는 나비’도 들려줬다. 두 곡 역시 윤도현이 보컬인 YB가 평양 공연에서 호응을 얻은 노래들이다.윤도현은 자신의 SNS에 평양 냉면 사진 등을 올리고는 “이거 먹고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북한 여가수 분들과 불렀고요”라며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어쿠스틱 버전 ‘나는 나비’로 로큰롤 했습니다. 역사의 순간에 제 음악이 함께 한 영광스런 멋진 날이었습니다”란 소감을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가수 조용필-윤도현, 오늘(27일)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

    가수 조용필-윤도현, 오늘(27일)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

    가수 조용필-윤도현이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7일 한 매체는 가수 조용필과 윤도현이 이날 오후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3월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대표 가수로 평양을 방문했던 인연으로 이 자리에 공식 초청 받았다. 조용필 측은 해당 제안을 받고 흔쾌히 수락, 참석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조용필과 윤도현이 참석하는 저녁 만찬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평화의 집 3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김정숙 여사, 리설주 여사, 양측 핵심 참모진 25명이 동석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청와대가 밝힌 환영만찬 음식은 통영 문어로 만든 냉채, 스위스식 감자전, 민어해삼편수, 부산 달고기 구이, 도미·메기찜, 비빔밥, 쑥국, 한우구이, 냉면 순이다. 후식으로는 망고무스와 백두대간 송이꿀차, 제주 한라봉편이 준비됐다. 만찬주는 면천 두견주와 문배주가 식탁에 오른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탈북 기자의 평양공연 관전평... ‘서현, 노래 너무 못 불러’ 무슨 뜻?

    탈북 기자의 평양공연 관전평... ‘서현, 노래 너무 못 불러’ 무슨 뜻?

    탈북민 출신 동아일보 기자가 5일 방송된 남측 예술단 ‘봄이 온다’ 공연에 대한 감상평을 남겼다.주성하 기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방북 예술단의 평양공연과 관련해 “발전을 위해서”라며 몇 가지 아쉬웠던 점도 지적했다. 주 기자는 레드벨벳 공연을 두고 “동작 좀 맞추는 정도는 북한에서 전혀 자랑거리가 아니다. 북한은 무려 10만명이 일사불란하게 율동을 맞추는 나라다. 고작 넷이 저 정도 산만한 동작으론 명함도 내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불러줘서 고마웠다”고 했던 최진희의 ‘뒤늦은 후회’에 대해서는 “역시 원곡이 최고”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곡 ‘푸른 버드나무’를 왜 하필 서현이 불렀냐”면서 “저건 북한 최고 가수의 노래기 때문에 북한 여성 절반이 서현보다 더 잘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평양을 찾았던 남측 예술단과 한국 대중가요에 얽힌 추억을 회상했다. 그가 북한에서 본 첫 ‘남측 예술’은 1985년 9월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방문 행사’에서 연주된 전통 가야금과 판소리였다. 북한이 1960년대부터 판소리를 금지했기 때문에 어린 그에겐 처음 접한 음악이 낯설고 지루했다. 주 기자는 그때부터 “예술은 북쪽이 훨씬 앞섰다”는 북한의 선전을 확실히 믿었다고 한다.다시 남측 가요를 들은 건 약 10년 뒤 겨울 평양행 열차에서였다. 전력난 때문에 몇백㎞를 가는 데 일주일씩 걸리던 때라 사람들이 지쳐있던 중 한 청년이 ‘홀로 아리랑’을 흥얼거렸다. 사람들은 연신 ‘재청’했고, 주 기자는 전율을 느꼈다. 그 노래를 2005년 8월 조용필이 평양 단독 콘서트에서 불렀다. 주 기자는 “조용필이 함께 부르자고 했을 때 객석의 7000여명 평양 시민 중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거다. 하지만 누가 간 크게 호응한단 말인가. 카메라에 포착된 얼굴들은 감동으로 떨렸다”고 했다. 주 기자는 평양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약 20년간 지속된 문화교류 때문이다. 주 기자가 만난 한 탈북 청년은 2002년 평양을 찾은 윤도현밴드의 록 버전 아리랑을 듣고 “처량한 줄 알았던 아리랑이 저렇게 신날 수 있구나”라고 말했다. 그는 “한민족 특유의 ‘음주가무’ DNA가 어딜 가겠는가”라며 “평양의 예술혼은 억눌려 있었을 뿐이다. 얼어붙은 가슴을 깨워주는 이 봄이 좋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평양공연 ‘봄이 온다’ 최다 조회수...백지영 ‘잊지말아요’

    北평양공연 ‘봄이 온다’ 최다 조회수...백지영 ‘잊지말아요’

    남측예술단 평양 공연 ‘봄이 온다’가 방송된 가운데, 가수 백지영의 무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5일 오후 MBC, KBS, SBS 등 지상파 3사를 통해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 공연-봄이 온다’가 전파를 탔다. 이날 녹화 방송은 지난 1일 북한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예술단 공연 분이다. 이날 공연은 가수 정인의 ‘오르막길’로 포문을 열고, 이어 알리, 백지영 등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여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윤도현 밴드, 레드벨벳, 강산에, 최진희, 김광민, 조용필, 이선희 등이 공연을 이어갔다. 이날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상파 3사 동시 방송 시청률 합은 전체 36.6%를 기록했다. 많은 관심을 방증하듯 높은 시청률이 나왔다.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도 이날 공연 동영상이 다수 게재됐다. 그 중에서도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는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잊지 말아요’ 조회 수는 총 234,209건으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백지영은 지난 공연 당시 빨간 드레스를 입고 등장,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북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 이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백지영 노래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역시 발라드퀸 백지영’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한편 백지영의 ‘잊지말아요’에 이어 레드벨벳 ‘빨간 맛’(오전 11시 기준 227,619 건) 2위,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163,948 건)이 조회 수 3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네이버TV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평양 공연 ‘봄이 온다’ 중계, 오늘(5일) 오후 7시 55분...일부 방송 결방

    평양 공연 ‘봄이 온다’ 중계, 오늘(5일) 오후 7시 55분...일부 방송 결방

    남측예술단 평양 공연 중계 여파로 일부 프로그램이 하루 쉬거나 앞당겨 방송된다.5일 MBC, KBS, SBS 등 지상파 3사가 이날 오후 7시 55분~10시 ‘2018 남북평화 협력기원 평양공연-봄이 온다’(이하 ‘봄이 온다’) 녹화 본을 방송한다. 해당 시간대에 방영 예정인 교양 프로그램, 드라마 등은 결방된다. K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5분 방송되는 KBS1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결방, ‘뉴스9’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후 10시 방송된다. KBS2는 기존 편성 그대로 유지된다. MBC는 기존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저녁’을 이날 20분 이른 5시 50분에 편성했다. ‘뉴스데스크’ 역시 1시간 앞당겨 7시 55분에서 6시 55분 방송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은 결방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MBC ‘세상기록 48’도 한 주 방송을 쉰다. SBS 역시 중계방송 여파로 ‘생방송 투데이’는 오후 6시, ‘8뉴스’는 오후 7시에 방송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결방한다. 한편 이날 지상파 3사 중계 방송에서는 지난 1일 북한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예술단의 ‘봄이 온다’ 무대가 공개된다. 이번 공연 음악감독을 맡은 가수 겸 작곡가 윤상 외에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백지영, 윤도현밴드, 알리, 정인, 소녀시대 서현, 그룹 레드벨벳 등이 무대를 꾸민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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