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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꺼지지 않는 ‘교복 촛불’

    검찰과 경찰, 교육당국의 ‘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10대 ‘교복부대’들이 지핀 촛불은 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와 장학사 등 1000여명을 동원해 ‘현장 지도’에 나섰지만 청계천 광장에는 2만여명(경찰추산)이 촛불을 들고 나왔다. 특히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온 초·중·고생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고등학교 1학년 딸과 함께 청계광장을 찾은 정광훈(48)씨는 “처음엔 딸을 말렸다.”면서 “그러나 국민의 목소리에 귀닫는 정부, 학생들의 권리를 짓밟는 교육당국의 행태를 보면서 쇠고기 문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딸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윤도현, 김장훈, 이승환씨와 영화배우 김부선, 문소리씨 등이 동참했다. 윤도현씨는 “미군 장갑차에 생명을 잃은 여중생 집회 이후 4년 만에 광장으로 나왔다.”면서 “10대들이 촛불을 들고 나서는 걸 보고 아주 창피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광주·부산을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36개 장소에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가 열렸다. 광주 금남로에선 ‘5·18민주화운동 28주년 전야제’와 ‘미국 쇠고기 수입 규탄대회’가 함께 열렸다. 과천 지역에서 시작된 ‘우리집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 걸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 현수막은 현재 옥션과 지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김장훈 등 촛불집회 참가… ‘스타 선동론’ 맞불?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가 17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에 열렸다. 시민단체와 인터넷 모임 등 1700여 단체로 구성된 광우병대책회의가 주최한 청계광장에는 약 4만여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1만6000여명)이 모여 촛불을 들어올려 더욱 거세진 여론을 반영했다. 특히 이날 문화제에는 이승환, 김장훈, 윤도현밴드 등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생각을 밝히고 참가자들을 응원해 환호를 받았다. 10대 참가자들에 대한 일부 언론의 ‘연예인 선동론’에 오히려 ‘맞불’을 놓은 셈. 김장훈은 참석 전에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무대에 오를 것을 팬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윤도현은 “10대들은 공부만 해야하고 나라를 걱정하면 안되는 것처럼 기성세대들이 매도한 것에 대해 ‘아저씨’로서 부끄럽다.”고 밝히며 “우리도 여러분들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예인들의 참여로 집회 분위기가 뜨거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시민들의 가감없는 목소리를 나누는 것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이날 교육당국은 현장에 교사 900여 명을 배치해 ‘학생지도’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직접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글·영상/ 나우뉴스TV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6일 TV 하이라이트]

    ●가요 큰잔치(MBC 오전 11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열정적인 노래를 선사하는 최진희의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깊은 음색이 매력적인 그녀의 새로운 변신, 사랑을 듬뿍 담은 로맨틱한 신곡을 들어본다.‘동백 아가씨’,‘거짓말이야’,‘그건 너’ 등 추억의 명곡들도 다시 듣는다. 김종환의 신나는 신곡과 감동의 앙코르무대도 기다린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처음 출연한 베이시스의 정재형. 파리에서 돌아와 어쿠스틱한 그만의 선율을 구사하는 그의 음악세계로 관객들은 정신없이 빠져든다. 그리고 정재형의 친구이자 세계적인 톱모델 장윤주도 나온다. 둘이 함께 ‘지붕 위의 고양이’를 부르고, 장윤주의 피아노 실력도 엿본다.   ●주말(N)(YTN 오전 10시35분) 주말을 향기롭게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주에는 경기도 남양주의 커피 박물관을 소개한다. 낭만적인 유럽풍 건물 안에는 커피에 관한 다양한 전시물들은 물론, 관람객이 직접 원두를 골라 커피를 내려 마시는 체험코너도 마련돼 있다. 또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쿼시 동호회도 찾아간다.   ●애자언니 민자(SBS 오후 7시20분) 백화점을 다녀온 애자는 자신이 넣지도 않은 스카프가 핸드백에 들어가 있는 바람에 도둑으로 몰린 일이 아무래도 꺼림칙하다. 이때 범만의 휴대전화로 주리에게서 전화가 오자 범만은 휴대전화 배터리를 빼버린다. 한편, 하진은 구홍에게 커피를 마시러 가자고 조르는데….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대형마트, 음식점,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는 해산물에 가짜 도미가 끼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역돔’이라 불리는 생선이 사실은 열대 민물고기인 ‘틸라피아’라는 것. 도미로 둔갑한 열대 민물고기 ‘틸라피아’의 실체를 파헤친다. 또, 국민의 소중한 혈세를 낭비하는 지방자치단체를 고발한다.   ●60분 부모2.0(EBS 오전 10시) 아이 키우는 데 모든 에너지를 다 쓰는 결혼 3년차 김미영씨 부부는 열정적인 부부관계는 없이 오누이처럼 살아간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부부간의 열정을 회복해 가는 미영씨 부부의 사생활을 통해 현대를 사는 부부들의 현주소를 진단해 본다. 정으로만 사는 부부가 다시 사랑을 회복하는 방법도 찾아 본다.
  • 패티김이 ‘텔미’를 부를 때

    패티김이 ‘텔미’를 부를 때

    가수 패티김이 데뷔 50주년을 맞아 25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밤 12시15분)에 출연한다.‘초우’‘서울의 찬가’‘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패티김은 이 무대에서 노래를 향한 열정이 여전히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패티김이 젊은 세대를 주요 시청대상으로 삼은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무척이나 이례적인 일.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 원더걸스의 ‘텔미’ 등을 부르며 젊은 세대와 공감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신곡 ‘그대 내 친구여’도 이 무대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대형가수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팬들의 영원한 벗이 되겠다는 소망이 신곡에 고스란히 담겼다. 평소에 즐겨 부른다는 발라드곡 ‘거리에서’를 부를 때는 실제 노래의 주인공인 성시경이 깜짝 등장하기도 한다. 그는 패티김이 듀엣으로 노래하고 싶은 남자 가수로 ‘간택’됐다. 두 사람은 러브레터 무대를 위해 준비한 듀엣곡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도 들려준다. 그들의 환상적인 호흡에 관객들의 마음이 설렐 듯하다. 이날 무대에서는 에픽하이와 부가킹즈, 윈터플레이도 만날 수 있다. 인기 힙합그룹 에픽하이는 5집 ‘원(One)’으로 돌아왔다. 음반발매 전 음원이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출시 당일 곧바로 온·오프라인 정상을 차지한 그들의 저력을 엿볼 수 있다. 레게 힙합의 선두 주자 부가킹즈는 3집 앨범 ‘더 메뉴(The Menu)’로 3년만의 화려한 복귀를 노리고 있다. 부가킹즈의 재치만점 입담도 즐겁다. 윈터플레이는 트럼펫 연주자 이주한의 프로젝트 재즈 밴드. 여백의 미가 한껏 묻어나는 음악에 젖어 한 주의 노곤함을 털어보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무릎팍도사’ 최고 시청률 게스트는 누구?

    ‘무릎팍도사’ 최고 시청률 게스트는 누구?

    무릎팍도사 역대 최고 시청률의 게스트는 누구일까? 최민수, 이승환, 신해철, 문희준, 최진실 등의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스타들을 누르고 골프선수 박세리가 최고 시청률의 영광을 얻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방송된 ‘박세리 편’이 19.1%로 ‘무릎팍도사’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만기 편’이 18.1%로 그 뒤를 이어 스포츠 선수의 힘을 과시했다. ‘국민 엄마’로 인기를 누르고 있는 김수미가 10.3%로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최민수, 변진섭, 윤도현이 11%로 그 뒤를 이어 인기 스타들의 자존심을 구겼다. 1월 9일 방송된 ‘문소리 편’은 18%, 작년 12월 26일 ‘문희준 편’이 17.1%를 차지해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지난 방송 분에서 박세리는 처음으로 강호동을 닮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세계적인 골프선수로 우뚝 서기까지의 힘들었던 사연을 공개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진 = ‘무릎팍 도사’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1일 TV 하이라이트]

    ●로봇파워(EBS 오후 7시55분) `미션 임파서블2! 전격 구출작전!’의 3주차 우승자는 누가 될까. 우승을 향한 최첨단 휴머노이드들이 격돌한다. 로봇파워 2기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는 강돌이와 로봇파워 3기 에이스의 새로운 도전. 첫 출전한 니키타에서 번번이 결승전에서 주저앉는 울트라까지. 그들의 활약을 본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25분) 한국 록발라드의 자존심, 김경호. 특유의 고음 창법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는다.‘마법의 성’과 ‘편지’의 가수 김광진이 6년 만에 돌아왔다. 지난 가요 톱10 출연 이후 음반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진 웃지 못할 사연을 들려 주고, 히트곡 ‘편지’와 ‘여우야’를 부른다.   ●그 여자가 무서워(SBS 오후 7시20분) 차를 타고 달리던 경표는 영림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 하다가 준철에게 전화를 걸어 양 회장의 집주소를 물어 본다. 그 시각 영림은 양 회장 집으로 찾아가서는 지웅이를 한번만 보여 달라고 부탁한다. 마침 집에 도착한 양 회장이 영림에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며 부탁을 거절하는데….   ●토픽월드-세계최초 2층 소형차(YTN 오전 10시35분) 영국의 한 방송사에서 2인용 스마트카를 위아래로 연결한 ‘이층 경차’를 실험삼아 만들었다. 특수 조립으로 차량 2대를 연결했다. 다소 조악해 보여도 탁 트인 시야가 좋아 보인다. 좁은 주차공간에서도 가뿐히 주차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나, 속도를 높이면 왠지 불안해 보인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덕배는 주말에 근무를 했다는 사실이 억울하다. 덕배는 휴일을 찾아 쓰기 위해 복만에게 민방위 훈련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한편, 성현에게 어울리는 시계를 산 세영은 그냥 선물하기에는 부끄러워 과외시간에 늦지 않으면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성현은 세영의 마음도 모른 채 자꾸만 과외시간에 지각을 한다.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입냄새 제거 및 충치 예방 기능으로 사랑받고 있는 껌에 석유를 원료로 한 합성물질과 각종 인공물질이 첨가돼 있다고 하는데…. 과연 껌 속에 숨겨진 비밀은? 에어백,ABS 등 안전을 위해 선택하는 옵션 때문에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실정과 문제점을 짚어 본다.
  • [메디컬 라운지] 새달 4일 ‘정신건강의 날’ 음악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다음달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기념식 및 음악회를 개최한다. 가수 윤도현과 성시경, 시각장애를 극복한 재즈 하모니카 마스터 전제덕 등이 참가한다. 공연 수익금은 모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02)537-6171.
  • “가요계 새 이정표 세우는 잔치로”

    “가요계 새 이정표 세우는 잔치로”

    “슬픈 추모제가 아닌 행복한 헌정의 자리로 꾸밀 겁니다.” 최근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작곡가 이영훈 씨 헌정공연 ‘광화문 연가’의 총연출을 맡은 가수 이문세가 밝힌 공연 기획의도다.1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문세는 “고인이 투병 중일 때 기도하는 일 외에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는데, 이제 그의 노래를 불러 의리를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년 넘게 이문세와 콤비를 이루며 ‘광화문 연가’‘붉은 노을’‘사랑이 지나가면’ 등의 히트곡을 남긴 고인은 생전에 ‘광화문 연가’라는 제목의 뮤지컬을 준비 중이었고, 이에 착안해 공연 제목이 붙여졌다. 이문세는 “그동안 수많은 작업을 했지만 그 어떤 작곡가로부터도 이영훈과 같은 감수성과 시적인 멜로디는 만날 수 없었다.”면서 “이 자리가 단순한 추모공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침체에 빠진 한국 가요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뜻깊은 잔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이 작곡한 ‘소녀’를 리메이크한 SG워너비는 “요즘 음악들은 지나치게 유행에 민감한 경우가 많은데, 고인의 음악은 트렌드에 상관없이 가슴을 울리기에 앞으로도 끊임없이 재해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7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광화문연가’에는 이문세, 정훈희, 한영애, 윤도현, 이적, 김장훈,SG워너비, 성시경 등 선후배 가수들이 노개런티로 출연하며, 수익금은 정동길 또는 광화문에 세워질 고인의 노래비 건립에 사용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토픽월드(YTN 오전 10시35분) 동물원 직원 두 명이 종이 얼룩말 마스크를 쓴 채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대지진이 났을 때 동물들이 풀려난 상황을 설정한 것이다. 어설픈 모습이지만 살아있는 동물들로는 사실상 훈련이 불가능해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날뛰다 마침내 마취총을 맞고 쓰러지기까지의 과정 등 연습이 실제상황 못지않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이코빌라의 주인은 주복만. 그런데 영수는 세입자임에도 불구하고 건물 하나하나에 이것저것 간섭이 심하다. 그런 영수가 못마땅한 복만은 고민 끝에 국진을 건물 관리사로 임명하게 된다. 한편, 채아는 상엽과 친구사이로 지낼 때는 아무렇지 않았던 행동들이 새삼 어색해지고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데….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4년만에 돌아온 로맨틱 싱어송라이터 김동률.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보자’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처럼’을 들려주기 위해 클래지콰이의 알렉스가 특별 출연해 무대를 함께한다.‘여자가 사랑할 때’라는 타이틀의 리메이크 앨범으로 돌아온 독특한 매력의 보컬, 박혜경도 만난다.   ●있다! 없다? 플러스(SBS 오후 6시30분) 우리나라 최저기온이 영하 50도를 기록한 적이 있을까? 상상조차 되지 않는 영하 50도의 실제상황을 재현하는 동안 충격적인 실험결과가 밝혀진다. 막창 전문이라는 음식점 한가운데 세탁기가 놓여 있고 그 안으로 막창을 집어넣고 있는 수상한 사진. 과연, 막창을 빠는 막창전용 세탁기가 있을까?   ●영상앨범 산(KBS1 밤 12시25분) 한국에서 가장 큰 섬 제주도에 우뚝 솟은 산. 해발 1950m의 한라산은 그 높이만큼이나 깊은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2008년 2월, 남한 최고봉 한라산을 향한 이들이 있다. 꿈을 위해,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힘을 쌓기 위해 산을 향한 사나이들. 산사나이들의 뜨겁고 치열했던 도전 현장을 들여다본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당뇨 합병증으로 신장의 기능을 잃어버린 사람들. 살아있는 것조차 고통이라는 그들의 완치방법은 단 하나 신장, 췌장을 동시이식하는 길뿐이다. 당뇨 합병증인 만성 신부전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생애 최고의 반전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 있다. 신·췌장 이식 전문의 한덕종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04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밤 12시30분) 내가 버린 쓰레기는 내가 줍겠다는 생각으로 시작된 클린마운틴 운동. 클린원정대는 2003년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시작으로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들을 청소하고 있다. 히말라야 14좌 중 9번째 산행지로 정한 곳은 네팔 북동쪽에 위치한 칸첸중가. 칸첸중가를 오르는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로봇파워(EBS 오후 7시20분) 2년여의 시간을 총정리하는 2007 로봇파워 휴머노이드 왕중왕전. 현재 로봇파워 휴머노이드 랭킹에서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10개팀이 출전해 대한민국 최강 휴머노이드를 가린다. 어려운 미션을 멋지게 수행하는 모습은 물론이고 치열한 격투까지 휴머노이드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가자, 선진경제로(YTN 오전 10시30분) 한때 몰락한 제국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영국. 하지만 금융 빅뱅을 거쳐 해가 지지 않는 금융 제국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도쿄와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전통적인 금융 허브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경이 사라진 금융 자본주의의 시대, 한국의 금융 과제와 가능성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김치 치즈 스마일(MBC 오후 8시20분) 수영이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별 것도 아닌 이야기를 잔뜩 부풀려 호들갑스럽게 떠들어대자, 짜증이 난 연지는 수영의 말을 번번이 잘라 김새게 만든다. 한편, 기준은 산호가 취중에 사람 죽는 것 본 적 있냐는 둥 심상치 않은 말을 해대자, 산호가 생각보다 위험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천인야화(SBS 오후 8시50분) 아빠를 이성으로 사랑하게 되는 딸의 엘렉트라 콤플렉스에 대해 알아본다. 또 능력있는 아내 때문에 자격지심이 극에 달한 ‘못난이’ 남편의 사례를 통해 자격지심 완전정복의 길이 없는지도 알아본다. 남편을 사고로 잃은 뒤 남편이 사망한 시각만 되면 기억을 잃게 되는 여인의 이야기로 ‘기념일 반응’을 짚어본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대한민국 대표 록그룹 윤도현 밴드를 만나본다.MC 윤도현이 직접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자신의 히트곡들을 들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맑고 투명한 가을을 닮은 공학 박사 가수 루시드폴의 잔잔한 매력에 빠져본다. 아버지만큼 유명해진 가수 이루, 데뷔 20년차 이상은도 만나본다.
  • [07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밤 12시45분) 무등산. 견줄 만한 상대가 없어 등급을 매길 수 없다는 의미의 무등(無等)을 이름으로 갖고 있는 산. 화려하지 않지만 넉넉하고, 둥그스름한 산세가 한결같아 믿음직스러운 느낌이 든다. 아픈 광주의 역사를 이야기한 영화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 배우 박원상씨와 함께 광주 무등산을 찾는다.   ●로봇파워(EBS 오후 7시20분) 제41대 배틀제왕으로 등극한 대한민국 로봇의 진정한 영파워. 인천기계공고 로봇동아리 메카 소속 베놈의 2연승 도전이 시작된다. 베놈이 소속돼 있는 인천기계공고의 최고참 선배 양광현 선수가 직접 네오메카3로 후배들에게 선의의 도전장을 내민다. 새로운 로봇으로 과연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중소기업UP 한국경제UP(YTN 오전 10시40분)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대학가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이들이 나타났다. 바로 중소기업의 CEO다.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강의를 통해 실무와 현실적인 교육으로 학업에 도움을 준다. 또한 중소기업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인재를 발굴하고 중소기업의 우수성과 장점을 알린다.   ●김치 치즈 스마일(MBC 오후 8시20분) 12월29일로 예약해놓고 취소하지 않았던 웨딩홀에서 연락이 오자 혜영은 신구에게 성화를 부리며 직접 웨딩홀 예약을 취소하러 간다. 한편 지우에게 실업팀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오고, 처음엔 진심으로 축하해주던 수영부원들은 차츰 지우를 따돌리기 시작한다.   ●심리극장 천인야화(SBS 오후 8시50분) 성(性)에 빠르게 눈떠가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의식을 심어줄 수는 없을까. 부모의 대응 방법을 알려주고, 위기의 상황에 처하면 너무 쉽게 거짓말을 해버리는 남편의 심리를 들여다 본다. 자신의 거짓말에 갇혀 자신을 부잣집 딸이라고 믿어버리는 한 여자를 통해 병적인 거짓말의 심리도 알아본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박민혜의 ‘당신의 의미’, 신연아의 ‘몰래한 사랑’, 이지영의 ‘당돌한 여자’, 이영현의 ‘자기야’까지 빅마마 멤버 개개인이 보여주는 정통 트로트의 세계에 빠져본다. 결혼식 축가 1위 곡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와 ‘순애보’. 그리고 유리상자의 첫 캐롤 앨범 ‘12월의 로망스’를 들어본다.
  • [23일 TV 하이라이트]

    ●미워도 좋아(SBS 오전 8시30분) 준혁은 윤진에게 전화해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고, 둘만의 저녁시간을 갖는다. 준혁은 윤진에게 오해받을 행동을 한 것을 오 여사 탓으로 돌리고는 앞으로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동희에 대해서도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정 여사는 강 회장 댁에 반찬을 전해 주러 갔다 오 여사와 맞닥뜨린다.   ●중소기업UP 한국경제UP(YTN 오전 10시40분) 넓은 정원과 직원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영화관·카페 등 휴식공간을 만들어 행복지수를 높여 주는 중소기업. 글로벌 기업에 발맞춰 직원들의 외국어 교육은 물론 헬스 등의 여가 생활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도와 주며, 봉사활동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는 중소기업을 소개한다.   ●김치 치즈 스마일(MBC 오후 8시20분) 은숙은 수영의 임신으로 사교댄스 학원의 파트너가 없자, 병진과 함께 탱고 연습을 시작한다. 탱고에 자신이 없는 병진은 주말 공연에서 은숙에게 망신을 주게 될까봐 걱정이 되는데…. 한편, 차기자는 산호의 기억이 돌아왔다고 의심하게 되고, 흥신소 마 실장을 시켜 산호를 잡으라고 명을 내린다.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지난 5월 방송한 ‘왜 한국인은 유럽인보다 유전자재조합식품을 많이 먹나’편의 후속이다. 제품화되어 있는 유기농 분유와 이유식을 종류별로 수거해 조사한 결과 12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에서 유전자재조합성분이 검출됐다. 영유아의 먹을거리조차 안심할 수 없는 실태를 고발한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20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오리지널 월드 투어팀의 첫 내한 공연을 미리 만나본다.6년 만에 돌아온 ‘행복한 딴따라’ 박진영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엿보고 그간의 히트곡들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다재다능한 배우 오만석이 자신을 알린 뮤지컬 ‘헤드윅’에 나오는 노래들을 부른다.   ●시네마 천국(EBS 오후 11시45분) ‘은하해방전선’과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에서 극과 극의 연기를 소화해 내며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떠오른 배우 임지규를 만나 본다. 또 지난 8일 문을 연 ‘인디 스페이스’의 개관 상영작이었던 윤성호 감독의 ‘은하해방전선’을 살펴 본다. 양해훈 감독의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도 함께 감상해 본다.
  • 친구들아, 연말연시 모임 뮤지컬 어때?

    친구들아, 연말연시 모임 뮤지컬 어때?

    공연시장의 대목인 연말. 뮤지컬의 몸피가 더 커졌다. 오리지널팀의 내한에 이어 라이선스와 창작 뮤지컬 등 이미 시장성을 검증받은 작품뿐 아니라 초연 작품들이 두루 소개된다. 관객들에게는 골라보는 재미만큼이나 표값 걱정도 두둑히 불어나는 시기인 셈이다. ●오리지널의 감동,…십계 vs …슈퍼스타 12월에는 대작 뮤지컬의 오리지널팀이 나란히 내한한다. 작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레딕스 십계’(코엑스 대서양홀)가 성탄절 전날인 12월24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프랑스 오리지널팀으로 초대형 무대를 꾸민다. 모세가 이집트로부터 히브리인을 해방시킨다는 성서의 대서사시를 내용으로 한 ‘레딕스 십계’는 모세, 람세스 등 주요 배역을 프랑스 초연 멤버로 구성해 장대한 감동을 되새길 예정이다. 12월12일 개막하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18일까지 잠실 슈퍼스타돔)는 남아프리카공화국팀이 서울과 부산을 찾는다. 예수가 죽기 전 마지막 7일간의 여정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그간 윤도현, 김종서, 강산에 등의 록 가수들이 출연하면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라이선스·창작의 묘미, 초연 vs 재연 16일 일제히 개막하는 ‘뷰티풀게임’(LG아트센터)과 ‘헤어스프레이’(충무아트홀 대극장),13일 개막하는 ‘스펠링비’(충무아트홀 소극장)는 국내 무대에 처음 서는 작품이다. 뷰티풀게임’은 관객을, 종교와 민족으로 통증을 앓던 1970년대 아일랜드 축구선수들의 진땀나는 경기장과 삶의 현장으로,‘헤어스프레이’는 인종차별이 남아 있던 1960년대 미국으로 데려간다. 이 극에서는 복고풍 패션과 화려한 무대, 춤으로 외모에 대한 차별을 무너뜨리는 발랄한 틴에이저 소녀들의 질주가 펼쳐진다. 재연작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1970년대 팝팬들에게 추앙받던 그룹 아바의 히트곡으로 채워진 뮤지컬 ‘맘마미아’(잠실 샤롯데시어터)도 12월14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2005년 소개돼 국내에서만도 60만명의 관객을 모은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유려한 음악과 일인다역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벽을 뚫는 남자’도 연말 기대작. 작품성을 인정받은 창작 뮤지컬도 티켓 판매에서 우세를 차지하고 있다.‘김종욱 찾기’(내년 1월6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와 제작 12년째를 맞는 ‘명성황후’(12월5∼26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등이 관객 호응도가 높은 작품.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윤도현 등 스타11인 난치병어린이 돕기 캠페인

    가수 윤도현과 배우 이선균 이하나 지현우, 아역배우 유승호 등 스타 11인이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이들은 모토로라코리아가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메이크어위시(Make-A-Wish)재단과 함께 기획한 ‘위시북(WISH Book)’ 출간에 참여했다. 위시북은 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소원을 이뤘거나 소원이 이뤄지기를 기다리는 난치병 어린이들의 사연과 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참여방법을 소개함으로써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소원이 이뤄지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 [26일 TV 하이라이트]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왜 산지 얼마 되지도 않은 감귤이 쉽게 상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공공연한 비밀로 치부되는 감귤의 강제착색 과정에 있었다. 소비자들이 푸른색 감귤을 덜 익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판매를 위해선 이 같은 과정이 불가피한 것. 하지만 이 과정을 거치면 감귤의 신선도와 맛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주말의 명화 ‘송어’(MBC 밤 1시) 은행원 민수와 그의 처 정화 등 일행 5명이 산골에 혼자 사는 창현의 집에서 휴가를 갖는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에 이들은 흥겨워진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전날 주차를 똑바로 안 했다고 시비를 걸던 사냥꾼들은 지프 승용차로 민수가 타고 있는 승합차를 들이받는다.   ●미워도 좋아(SBS 오전 8시30분) 현수를 보는 순간 강회장은 자신의 젊은 시절과 똑같은 모습에 아들임을 직감하지만 현수는 강현수가 아닌 윤현수로 살겠다는 생각을 밝힌다. 강회장은 그런 현수에게 얼마 전 명진을 잃은 얘기를 하며, 하나 남은 아들마저 잃고 싶지 않다며 유전자 검사를 제의하고 현수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서 허락한다.   ●시네마 천국(EBS 오후 10시50분) 충무로의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이 신작 ‘M’으로 돌아왔다. 늘 새로운 영화적 시도와 도전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이명세 감독, 그가 이야기하는 영상언어와 영화세계는 어떤 것일까. 데뷔 후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현장에서, 빛과 어둠을 찾아, 끊임없이 꿈꾸는 이명세 감독을 만나본다.   ●라이프 n 조이(YTN 오후 8시30분) 자연이 만들어낸 그림 한 점, 설악산으로 안내한다. 산을 수놓은 단풍을 바라보며 가을의 추억을 얘기하고, 개운한 온천수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본다. 자연이 만들어낸 깊은 맛으로 산행의 기쁨까지 더할 수 있는 곳, 수려한 경관에 자리잡은 테마 온천도 즐기며 짜릿한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25분) 힙합계의 대부 드렁큰 타이거! 그의 이름에 걸맞은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추모하며 만든 곡 ‘8:45 Heaven’과 최고의 히트곡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를 만날 수 있다. 또 5집 ‘그것이 젊음’으로 돌아온 노브레인과 월드 스타 김윤진이 출연한다.
  • 이주노동자 밴드 ‘워커스밴드’ 색다른 추석맞이

    이주노동자 밴드 ‘워커스밴드’ 색다른 추석맞이

    17일 밤 10시 안산역 근처의 한 컨테이너 박스.2평짜리 허름한 공간에서 윤도현 밴드의 ‘사랑2’가 흘러나왔다. 이 컨테이너 박스는 새달 7일 원월드뮤직페스티벌 출연을 앞둔 ‘워커스 밴드’의 연습실이다. 베이스를 맡은 다니(26)와 아구스(24), 드럼을 치는 에코(26), 보컬 은종(32)·아르손(32), 기타리스트 부디(34)·군도르(25), 보컬과 통역, 매니저 역할을 하는 에코(32). 이렇게 8명으로 이뤄진 ‘워커스 밴드’는 안산의 전자부품회사와 도금 공장 등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들이다. 한국에 온지 1∼3년 된 이들은 자기 돈을 들여 베이스, 기타, 드럼을 샀다. 부디의 유서 깊은 ‘잭슨’ 기타는 200만원짜리. 두 달치 월급이다.“두 달간 밥도 안 먹고 담배도 조금 피웠어요.”사뭇 우는 소리를 하면서도 부디는 만면에 웃음이 가득하다. “안산에는 안 좋은 일이 많아요. 술 먹고 다른 외국인과 싸우고 다치고…. 그래서 인정을 못 받아요. 우리는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우리도 좋은 일 할 수 있다, 그래서 밴드를 만든 거예요.”(다니) 그것이 하루하루 거두기도 바쁜 이들이 밴드를 결성한 이유다. ‘노동자 밴드’. 그룹 이름이 너무도 정직하다. 왜 굳이 벗고 싶은 멍에인 노동자를 팀 이름으로 내세웠을까.“한국에 와서 일이 고되어도 우리는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니까요. 다른 이름은 스스로 안 맞는 것 같았어요. 그게 우리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이름이라고 생각했죠.”(에코) ‘워커스 밴드’의 이번 추석은 예년 추석과는 다르다. 친구들과 하릴없이 동네를 돌아다니던 추석연휴가 연습 일정으로 빡빡해진 것. 쿠바, 브라질, 베트남, 미얀마 등 그간 주변부로 치부됐던 월드뮤직 음악인들의 축제, 원월드 페스티벌에 나가게 됐기 때문이다. 페스티벌 측은 지난 2일 안산 국경 없는 거리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1000여명의 관객이 밴드에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는 걸 보고 이들을 축제에 초대했다.10월7일 마지막 순서의 손님으로 나가게 된 이 밴드는 40분 동안 8곡의 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람도 많고 준비하는 시간도 부족하니 연휴기간 어디도 못가고 연습해야죠. 애인도 없는데 어떻게 해….”라며 부디가 우는 소리를 냈다. 사실 큰 무대에 선다는 설렘보다 잘해야 된다는 부담이 더 크다. “우리 같은 근로자들을 위해 이번에 공연하는 거예요. 그들이 우리가 공연하는 동안만큼은 걱정 말고 즐거워했으면 좋겠어요.”(다니) “우리는 어디에서든 누구와든 평화를 만들고 싶어요. 우리 노래로 한국인들도 우리를 인정하고 우리도 한국인들을 인정하고 싶고요.”(부디) 평소 들국화의 ‘행진’, 윤도현 밴드의 ‘잊을게’ 등 한국 노래도 곧잘 하는 이들이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인도네시아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음악은 어떤 음악이냐는 물음에 아구스가 대답 대신 기타줄을 튕겨보였다. 친근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연습실 공기를 데웠다. ‘워커스 밴드’는 여느 밴드처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말하지 못했다. 산업연수생 자격으로 온 터라 언제까지고 한국에 머물지 못하기 때문. 밴드 결성 2년째지만 돈이 없어 앨범도 못 냈다. 고국에 8살 난 아들과 5살 난 딸을 두고 온 은종은 “돈 많이 벌어서 빨리 가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일을 기약할 수 없는 ‘워커스 밴드’지만 이번 공연 계획만큼은 한마음이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 가사는 몰라도 좋은 멜로디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자는 것. 자정이 다 된 무렵, 연습실을 나서는데 활기찬 드럼 소리가 두둥 밤공기를 갈랐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윤도현밴드 1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윤도현밴드(YB)가 1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YB는 ‘애프터 텐 이어스’란 이름으로 다음달 6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극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전국을 돌며 30여회 공연을 펼친다. 서울 공연에서는 윤도현 1집부터 밴드의 모습으로 탄생한 윤도현 밴드, 성장을 거듭하며 이름을 바꾼 YB까지 음반에 참여한 멤버들이 출연해 YB 히스토리 무대를 연출한다.
  • [07일 TV 하이라이트]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힙합 청년 크라운 제이가 2집 앨범 ‘그녀를 뺏겠습니다’로 돌아왔다. 직접 작사한 타이틀곡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크라운 제이의 파워풀한 래핑과 그를 도와주러 찾아온 특별한 친구 ‘제롬’ 덕분에 러브레터의 오프닝 무대는 화려한 시작을 열었다.   ●라이프 n조이(YTN 오후 8시35분) 천년의 세월을 품은 전남 강진으로의 역사여행이다. 초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만덕산을 오르며 옛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천년 고찰에서 마음을 정화하고 푸른 빛이 감도는 고려청자를 바라보며 장인의 정신을 느껴본다. 전어와 홍어삼합까지 정겨운 맛도 함께 한다.   ●‘60분 부모’부모 행복찾기-아이를 보면 자꾸 시어머니 탓을 하게 돼요(EBS 오전 10시) 시댁에서 아이를 데려온 지 7개월이 지난 엄마 김옥희씨. 태어나서 다섯 살까지 시어머니 손에서 자란 아이는 씻는 것부터 옷 입는 것까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자신의 뜻대로 따라오지 않는 아이를 볼 때마다 옥희씨는 시어머니가 원망스럽다.   ●사랑하기 좋은 날(SBS 오전 8시30분) 효진과 성재가 수술실로 들어가자 밖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은 가슴을 졸인다. 효진 시모는 진국과 효진, 장군 등의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며 수술이 잘 끝나 진국이 회복하면 효진과 재결합할 수 있도록 애써달라며 효진 모에게 부탁하지만 효진 모는 그럴 수 없다고 거절한다.   ●내 곁에 있어!(MBC 오전 7시50분) 은호와 슬비는 은호가 살았던 곳의 동사무소를 찾아가 어릴 때 병원비를 부담해 주었던 은인을 찾아보려 하지만 오래전 기록이라 찾기 힘들다는 대답을 듣는다. 진국은 ‘당신이 좋아요.’라고 지애에게 사귀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한다. 지애는 오늘이 우리가 사귄 첫날이라며 진국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보험사 약관으로도 보험금 지급결정을 내리지 못할 경우 보험사는 자문의사에게 의료자문을 구한다. 그러나 이 의사들은 보험사로부터 자문료를 지급받으며 열람에 동의한 환자들이 제공한 진료기록만으로 결론을 내린다고 하는데…. 이러한 자문의사들의 의료자문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 [10일 TV 하이라이트]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여름 특집 제 1탄 ‘Lady Day’. 한국의 내로라 하는 최고의 여가수들이 모두 모인다. 박정현, 빅마마, 박화요비, 거미가 나서 오직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셔줄 한 여름밤의 낭만 콘서트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라이프n조이(YTN 오후 8시35분) 무더위 완전정복의 비법은 동해 물길에 숨어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가득한 강원도 속초의 물길 여행으로 안내한다. 설악산의 수려함과 동해 바다의 시원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곳, 바다와 도시 한가운데 내려앉은 호수가 아름다운 속초로 떠난다.   ●60분-부모(EBS 오전 10시) 여행 동호회에서 만난 남편. 속내를 얘기하고, 바쁜 서향씨 대신 알뜰살뜰히 혼수품을 장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하지만 결혼 이후, 서향씨의 마음을 전혀 헤아려 주지 않고, 아이들과 있는 시간을 버거워하는 남편이 답답하기만 하다. 가족에 대한 배려가 없는 남편 때문에 힘들어 하는 서향씨를 만나본다.   ●천인야화(SBS 오후 8시50분) 하루종일 8명의 여자친구와 같은 영화를 번갈아 본 남자, 아침, 점심, 저녁을 각기 다른 여자와 먹은 바람둥이 등의 사례를 미니 드라마로 엮어본다. 바람둥이 때문에 고통받은 2명의 여성과 바람둥이 3명이 스튜디오에 나와 ‘연예는 게임일 뿐’이라는 ‘바람둥이의 철학’을 주제로 설전을 벌인다.   ●김치 치즈 스마일(MBC 오후 8시20분) 10년 전 혜영과 키스 장면이 찍힌 비디오테이프를 찾지 못한 기준은 신구 가족의 결혼 압박을 상상하며 공포에 떤다. 한편 신구는 월도의 유치원 숙제를 건성 건성으로 도와준다. 숙제가 엉망으로 틀리자 월도에게 신구는 무식한 할아버지로 낙인찍힌다. 그날부터 월도의 철저한 무시가 시작되는데….   ●문화지대(KBS1 오후 11시30분) 책 속에 자신을 담는 북아티스트 김나래. 평범한 미술학도에서 북아트의 선구자가 된 김나래는 ‘책은 출판사에서 만드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의 경험이나 상상을 엮어내 세상에 하나뿐인 책을 만들고 있다. 새로운 시각으로 특별한 책을 만드는 김나래를 ‘예술1330’에서 만나본다.
  • “연령·계층·이념·시간 뛰어넘는 무한계 축제로”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방조제에서 영원히 기억될 국제적인 페스티벌을 펼쳐 보이겠습니다. 사재 25억원을 투자해 ‘새만금락(樂) 페스티벌’을 여는 정재윤(43·이그잼 대표이사)씨는 “연령, 계층, 이념, 장르, 시간의 장벽을 뛰어넘어 하나가 되는 무한계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락(樂)페스티벌은 8월1일부터 5일까지 33㎞의 새만금방조제가 시작되는 전북 군산시 소룡동 새만금자동차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그는 “축제를 통해 공존과 미래를 약속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새만금사업은 갈등과 대립의 과정을 거쳤던 국책사업이지만 축제가 끝나면 한반도의 랜드마크로 세계인이 주목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기간에 록을 비롯한 각종 청년음악축제, 코미디 프린지 페스티벌, 갯벌체험행사, 청소년 경제교육포럼, 새만금 환경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3일에는 ▲세계 최장 방조제에서 최대 인원 걷기▲최대 인원 라인댄스▲최대 군중 YMCA▲최대 인원 집단풍물 길놀이▲최대 인원 타악기연주 등 5개부문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윤도현, 마야, 럼플피쉬, 유진박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은 물론 홍익대앞 언더 그라운드 밴드, 전국 풍물동아리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를 취재하기 위해 CNN,NHK 등 6개국 외신도 찾아온다.“5일간의 축제를 통해 새만금이 제2의 두바이로 떠오르고 서해안의 관광산업과 새로운 문화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정 대표는 “이번 축제를 의전, 내빈소개, 정장이 없는 3무(無)축제로 기획해 누구나 자유를 만끽하고 페스티벌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해마다 국제 규모의 축제를 개최해 새만금락(樂)페스티벌을 미국의 우드스탁 페스티벌과 같은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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