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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정은 부부, 방북 예술단 공연 깜짝 관람

    북한 김정은 부부, 방북 예술단 공연 깜짝 관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1일 우리시간 오후 6시30분(평양시간·오후 6시)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을 관람했다.김 위원장은 오는 3일 오후 4시(평양시간·우리시간 오후 4시30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남북합동 공연을 관람할 것이라는 관측을 깨고 이날 공연을 관람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11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서울 공연에 김정숙 여사와 동행한 바 있다. 북측은 애초 오후 5시30분이었던 공연 시작 시간을 7시30분으로 바꿔달라고 했다가 다시 6시30분으로 변경해달라고 우리 측에 요구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입장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 달라’는 명목이었는데, 이때부터 김 위원장의 관람이 조심스럽게 예측되기도 했다.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은 소녀시대 출신 서현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지난 2월11일 삼지연관현악단 서울공연에서 합동 무대를 가졌던 서현은 이날 공연에서 북한 가수 고 김광숙의 대표곡인 ‘푸른 버드나무’를 불러 큰박수를 받았다. 보천보전자악단의 레퍼토리로도 알려진 이 노래는 ‘나무야 시내가의 푸른 버드나무야/ 너 어이 그 머리를/ 들 줄 모르느냐’란 서정적인 가사가 담긴 곡이다. 2시간가량 이어진 이번 공연은 사회자 서현을 비롯해 조용필·이선희·최진희·YB(윤도현밴드)·백지영·레드벨벳·정인·서현·알리·강산에·김광민 등 총 11명(팀)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가왕 조용필은 감기 때문에 목상태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무대에 오르자 ‘그 겨울의 찻집’을 비롯해 ‘단발머리’ ‘꿈’ ‘여행을 떠나요’ 등을 열창했다. 그는 후배 가수들과 자신의 밴드 ‘위대한 탄생’의 연주에 맞춰 합창하기도 했다.이선희는 삼지연관현악단이 지난달 서울에서 부른 ‘J에게’와 ‘아름다운 강산’ ‘알고 싶어요’ 등을 준비했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과 ‘잊지 말아요’,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와 현이와 덕이의 ‘뒤늦은 후회’를 북한 관객에게 들려줬다. 강산에는 함경남도 북청 출신인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라구요’와 함경도 사투리가 들어간 노래 ‘명태’를 선곡했다. 외할머니가 이산가족인 윤도현은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를 뜻하는 곡 ‘1178’을 불렀다. 또 알리는 ‘펑펑’, 정인은 ‘오르막길’ 등 자신의 노래를 각각 불렀고, 이중창으로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로 시작하는 ‘얼굴’을 노래한다. 우리 예술단의 막내인 걸그룹 레드벨벳은 ‘빨간 맛’과 ‘배드 보이’ 등 빠른 템포의 댄스곡으로 공연 중간 흥을 돋궜다.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은 멤버 조이가 TV 드라마 촬영과 겹쳐 불참하는 바람에 4명(웬디·아이린·슬기·예리)만 참가했다.우리 가수들은 공연 마지막엔 조용필의 ‘친구여’를 비롯해 ‘우리의 소원’, 북한 노래 ‘다시 만납시다’를 합창하며 무대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관계의 역사적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의미에서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린 우리 예술단의 평양 단독 공연은 11년만에 이뤄졌다. 이날 한 출연진은 김정은 위원장이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해야 한다. 남측이 ‘봄이 온다’라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엔 결실을 갖고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출연진과 만나 “원래 3일 공연을 보려고 했지만 다른 일정이 생겨 오늘 공연에 왔다”며 “북남이 함께하는 합동공연이 의의가 있을 수 있으나 순수한 남측 공연만 보는 것도 의미 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합동공연을 보셨는데 단독공연이라도 보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말했다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예술단 단장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남측 공연 중 노래와 가사에 대해 물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공연엔 북측에서 김정은 위원장 부부 외에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창선 서기실장 등도 참석했다. 남측의 방북 공연은 2007년 11월 황해도 정방산에서 진행된 전통서민연희단 안성남사당 풍물단 공연 이후 11년 만이다. 또 평양 공연은 2005년 조용필의 평양 단독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며, 이번처럼 여러 예술인이 예술단을 이뤄 평양에서 공연한 것은 2002년 9월 ‘MBC 평양 특별 공연’ 이후 16년 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통가요부터 케이팝까지…北 대중 감성 자극한다

    전통가요부터 케이팝까지…北 대중 감성 자극한다

    윤상 “환상적 쇼 꾸밀 수 있을 것” 조용필 “13년 전 감동을 이번에도” 윤도현 “남측 놀새떼 다시 로큰롤”이달 말 평양을 방문해 북한 예술단과 합동 무대를 꾸미게 된 우리 예술단의 가수들은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화합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 대중 가수가 평양에서 공연하는 건 2005년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가수 면면을 보면 이번 평양 공연 무대는 전통가요에서 케이팝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음악으로 북측의 대중적 감성을 한껏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예술단 음악감독을 맡은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은 20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 정도 아티스트들이라면 정말 환상적인 쇼를 꾸밀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용필을 비롯해 최진희, 윤도현, 이선희는 이전에도 평양 무대에 선 적이 있다. 2005년 평양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기립 박수를 받았던 조용필(60)은 이날 “13년 전 평양 콘서트 때 관객들이 내게 준 감동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도 음악을 통해 남북이 교감하는 따뜻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5월 콘서트 준비로 일정이 빠듯했으나 남북이 문화로 화합하는 뜻깊은 행사여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필은 그의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2~3곡을 부를 예정이다. 세 번째로 평양을 방문하는 최진희(왼쪽·61)는 “이런 평화적인 만남이 자꾸 있어야 한다. 평화가 올 때까지 어떤 일이라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대표곡 ‘사랑의 미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으로,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서울·강릉 공연 때도 선곡됐다. 윤도현(오른쪽·46)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격한 소감을 남겼다. 그는 “YB(윤도현밴드)가 16년 만에 다시 평양에서 공연하게 됐습니다. 남한의 ‘놀새떼’(놀새는 남한의 오렌지족에 해당하는 북한식 속어)가 다시 로큰롤하러 갑니다. 가슴 뜨겁고 신나는 무대로 남과 북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라고 썼다. 윤도현밴드는 2002년 ‘MBC 평양 특별공연’에서 ‘아침 이슬’과 자신의 대표곡 ‘너를 보내고’, 월드컵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를 개사한 ‘오! 통일 코리아’ 등을 불렀다. 그는 이번에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만든 ‘1178’(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인 1178㎞를 의미)을 연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3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 기념 통일음악회 무대에서 ‘J에게’와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던 이선희(54)도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J에게’는 삼지연관현악단이 관현악곡으로 편곡해 여성 2중창으로 선보인 바 있어, 이번 공연 레퍼토리에 포함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아이돌 가수 중에서는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피날레 무대에 깜짝 출연했던 소녀시대 서현(27)과 레드벨벳이 이름을 올렸다. 북한 가수들과 ‘다시 만납시다’, ‘우리의 소원’을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던 서현과 북한 가수들의 화합 무대가 평양에서도 재현될지 주목된다. 유일한 아이돌 그룹으로 참여하는 레드벨벳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평양에서 펼치는 무대는 처음인 만큼 저희도 기대가 많이 된다”면서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빨간맛’ 레드벨벳, 남측 예술단 포함..백지영-서현과 평양 간다

    ‘빨간맛’ 레드벨벳, 남측 예술단 포함..백지영-서현과 평양 간다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이 남측 예술단으로 평양에서 공연을 펼친다.남측은 16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한다.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이 4월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남한 예술단 공연에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다. 조용필과 이선희는 이미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이선희는 지난 2003년 평양에서 진행된 SBS 통일 음악회 무대에서 ‘아름다운 강산’, ‘J에게’ 등을 불렀다. 조용필은 2005년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최진희도 1999년, 2002년 두 차례 공연을 펼쳤다. YB(윤도현밴드)는 이미 한 차례 평양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백지영은 첫 방북이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응원가로 큰 사랑을 받은 YB는 그해 ‘MBC 평양 특별공연’의 마지막 순서로 올라 ‘아침 이슬’을 시작으로 ‘너를 보내고’, 월드컵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를 개사한 ‘오! 통일 코리아’ 등을 열창한 바 있다. 아이돌 그룹은 대표로 누가 설지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레드벨벳이 아이돌 그룹 대표로 무대를 꾸민다. 그간 젝스키스와 핑클, 신화, 베이비복스 등의 인기 그룹이 북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레드벨벳은 ‘빨간 맛’, ‘피카부’, ‘루키’ 등 독특한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레드벨벳이 어떤 무대를 꾸밀지, 북측과의 협연도 이뤄질지 초미의 관심사다. 이들은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하며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2차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7080 음악부터 아이돌까지 경험 윤상, 세대별 특징 잘 아는 적임자”

    “7080 음악부터 아이돌까지 경험 윤상, 세대별 특징 잘 아는 적임자”

    오늘 판문점서 남북 실무접촉 공연단에 조용필·이선희 거론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의 윤상 수석대표 겸 음악감독 발탁 배경에 대해 통일부는 ‘7080 음악부터 아이돌까지 아우르는 음악 경험’을 꼽았다. 북한 공연 경험이 있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 등이 평양공연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통일부 관계자는 19일 “윤 감독은 발라드부터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까지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발탁하게 됐다”며 “우리 대중음악에 세대별 특징을 잘 아는 적임자를 공연감독으로 선정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었다”고 밝혔다. 대중음악으로 공연을 구성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또 “가수 등 출연진과 짧은 기간에 협의하고 무대까지 만들어야 해 작곡 및 편곡 역량을 갖춘 음악감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18일 남북 실무접촉과 관련해 첫 회의를 열었고, 윤 감독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현재 가수 조용필, 이선희, 윤도현밴드(YB), 백지영 등이 출연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필은 2005년 평양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고 이선희는 2003년 SBS 평양 통일음악회에서 ‘J에게’ 등을 불렀다. YB는 2002년 MBC 평양 공연에 참가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남북 실무접촉 결과를 보면서 예술단 참석자 명단 등을 후속조치로 검토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남북 실무접촉은 20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지난 5~6일 대북 특사단이 방북했을 때 4월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와 함께 예술단 및 태권도시범단 평양 공연도 함께 성사됐다. 정상회담 사전 행사이자 북한 예술단의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공연에 대한 답방 격이다. 백 대변인은 태권도시범단의 방북 공연에 대해서는 “주로 판문점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동영상] 금강산 남북문화행사에 남측 관객 300여명 간다

    [동영상] 금강산 남북문화행사에 남측 관객 300여명 간다

    남북이 합의한 금강산 공동문화행사에 우리 측에서 일반 국민을 포함해 3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하게 된다. 일반 국민의 방북은 2015년 10월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후 약 3년 4개월 만이다. 공동문화행사는 2월 초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음악공연과 문학행사를 갖는 방안이 유력하며 남북 합동 음악공연도 포함됐다. 또 원산 인근 마식령스키장에서 진행될 스키 공동훈련에 참가하는 우리 측 선수단은 항공편을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 친선경기도 열린다.지난 23일부터 사흘간 방북해 금강산 일대와 마식령스키장, 원산 갈마비행장 등을 사전점검한 통일부 관계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최종 선정은 좀더 검토해야겠지만 금강산문화회관을 공동문화행사장으로 적극 검토 중”이라며 “남북이 객석을 절반씩 나누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월 4일을 포함해 몇 개의 공연 날짜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우리측은 현대·전통음악·문학행사 검토 금강산문화회관이 620석 규모임을 감안하면 우리 측에선 문화계, 예술계, 체육계, 사회시민단체 인사와 일반 국민 등 300여명이 공연단과 함께 방북하게 된다. 군사분계선에서 30분 내에 도착할 거리임을 감안해 당일 오후에 공연을 보고 저녁식사 전에 내려오는 일정이 유력하다. 공연은 1, 2부로 나눠 2시간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마지막은 남북 합동공연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통일부 관계자는 “우리 측은 현대음악이라든지 전통음악, 문학행사 등을 생각하고 있다”며 “2002년 MBC 평양 특별공연에서 이미자, 윤도현밴드 등이 공연한 것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 관람객 구성 및 모집 방법에 대해서는 정부합동지원단에서 논의 중이다. 이 관계자는 남북 스키선수들이 공동훈련할 마식령스키장 시설에 대해서는 “슬로프 및 설질이 양호했고 곤돌라나 리프트도 정상 가동 중이었다. 연습경기 및 공동훈련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스키장 숙소에 대해 “마식령호텔에서 2박을 했는데 (평양)고려호텔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었다”고 평가했다.●마식령스키장·갈마비행장 시설 양호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공동훈련은 이르면 오는 31일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첫날은 프리스키(연습스키)를 하고 이튿날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등 2개 종목에 대해 남북 친선경기를 연다. 공동훈련에 참가하는 우리 측 선수단은 평창올림픽 국가대표는 아니다. 또 방북 선발대는 동해선 육로를 이용해 마식령리조트까지 4시간이나 걸려 선수들의 항공 이동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평창에 있는 선수들이 양양공항에서 전세기에 올라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이동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갈마비행장에서 마식령스키장까지는 자동차로 45분 정도 걸린다. 통일부 관계자는 “갈마비행장의 활주로, 유도로, 주기장 등 시설과 안전시설·안전장비 등 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었고 관리 상태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우리 측 선발대의 체류비용에 대해서는 “환대를 받았으며 북측이 모두 부담했다”고 설명했다.●北 선발대 IBC·알파인스키장 등 둘러봐 한편 지난 25일 방남한 북측 선발대 8명은 이날 이틀째 일정을 진행했다. 오후 2시부터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운 공동입장 과정에 대해 점검했다. 오전에는 국제방송센터(IBC)를 찾아 북측으로 중계방송을 보내기 위한 시설을 살폈고 인근의 홀리데이인 리조트도 방문했다. 이곳은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인사들의 방남 기간 숙박 장소로 거론된다. 이들은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와 용평 알파인스키장을 둘러봤고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강원도 지역 공연장으로 거론되는 속초 강원진로교육원도 찾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불어라 평창 신바람] 손에 손잡고·대~한민국… 전 국민이 만드는 ‘평창의 감동’

    [불어라 평창 신바람] 손에 손잡고·대~한민국… 전 국민이 만드는 ‘평창의 감동’

    #1. 1988 서울올림픽은 전 국민적 관심과 지지속에 치러졌다. 6·25 전쟁의 상흔을 딛고 일어난 ‘한강의 기적’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일념이 국민들을 똘똘 뭉치게 했다.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은 밤늦게까지 거리를 쓸고 페인트칠을 하며 손님맞을 채비를 했고, 4인조 혼성그룹 코리아나가 부른 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를 전 국민이 따라 불렀다. 일부 암표상들은 임시 사무실을 차리고 벽보까지 붙여가며 입장권을 판매해 개회식 티켓이 300만원까지 호가했다. 올림픽 경기 시청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VDT 증후군’(스크린에서 나오는 해로운 전자기파로 인한 증세)과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이들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2.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거리는 온통 붉은 물결이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연일 승전보를 울리며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진출을 달성하자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Be the Reds’ 티셔츠를 입고 길거리로 나가 “대~한민국”을 외쳤다. 일부 학교는 한국 대표팀 경기 날에 학생이고 선생님이고 도저히 수업 집중이 안 돼 단축 수업을 하기도 했다. 월드컵 주제곡인 ‘오! 필승코리아’를 부른 윤도현밴드(YB)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정몽준 월드컵 한국조직위원장은 강력한 대선 후보로 부상했을 정도다. 대회 기간 연인원 약 2100만명이 길거리 응원에 나선 것으로 추산된다.‘메가스포츠 이벤트’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개최국 국민들의 참여다. 손님을 초청해 놓고 정작 주인이 즐기지 못한다면 그 축제는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밖에 없다. 관중석의 상당수를 차지할 개최국 국민들의 응원이 있어야 경기장 분위기도 달아오른다. 그런 면에서 서울올림픽과 한·일 월드컵은 성공한 대회였다. 서울올림픽을 매개로 온 국민이 하나 돼 세계에 대한민국을 소개했고, 한·일월드컵을 통해 ‘다이내믹 코리아’를 각인시켰다. 그리고 한국은 서울올림픽을 치른 지 30년 만에 또다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빅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도 앞선 대회처럼 전 국민적 호응이 있으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뜨뜻미지근하다. ‘메가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국민 시선이 달라진 데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직간접 영향을 받아 부정적 이미지가 씌어졌다. 대회를 앞두고는 체감온도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평창 혹한’이 흥행을 가로막는 요소로 지적받고 있다. 빙상 종목을 빼고는 여전히 동계 스포츠가 생소한 탓도 크다. 축제 분위기가 아직 달아오르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번 기세를 타면 멈추지 않는 한국의 ‘신바람 국민성’을 생각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한·일월드컵조직위 홍보국장을 맡았던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는 “한·일월드컵도 개막을 앞두고 한 달 전까지 붐이 일어나지 않았다. 청와대가 조직위에 비서관을 보내 자체 감사를 나왔을 정도였다”며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에게 조언을 구해 보니 ‘걱정하지 말라. 월드컵 붐은 축구 선수 발끝에서 나온다’고 말하더라. 실제로 외국 선수들이 입국하고 선수단 캠프가 차려지니 분위기가 확 뜨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창도 조바심을 내서 인위적으로 홍보할 게 아니라 대회가 시작될 때 흐름에 맞게 이벤트를 만들어 상승 작용을 일으키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배종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은 “1988년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빛났고, 2002년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신났다고 평가한다. 서울올림픽을 통해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보여 줬고, 한·일 월드컵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사람들 머릿속에 새겨넣었다”며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은 떠오르지 않는다. 국민들도 납득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대택 국민대 스포츠건강재활학과 교수는 “올림픽을 즐기는 국내외 모든 사람들이 ‘좋았다’, ‘편안했다’는 느낌을 받는 게 중요하다. 교통·안전에 문제가 없고, 큰돈 들이지 않고 편안한 시간을 보낸다면 즐거운 기억이 오래 남을 것”이라면서 “더불어 과거 대회처럼 우리나라 선수들의 성적이 좋으면 흥행에도 긍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일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39일, 폐막까지는 55일 남았다. 평창발(發) 신바람은 지금부터 우리 하기에 달려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열여덟 빛깔의 열정… 서울 자치구 축제에 초대합니다

    열여덟 빛깔의 열정… 서울 자치구 축제에 초대합니다

    추석 황금연휴는 끝났지만 10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서울시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특히 14~15일 주말에 서울시 자치구 12곳에서 행사가 열리면서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이번 주말은 가까운 우리 동네로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서울 강서구 가양동 허준근린공원 일원에서는 15일까지 ‘제18회 허준 축제’가 열린다. 13일 ‘건강한 삶, 동의보감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개막한 이번 축제는 동의보감을 통해 한의학 우수성을 알리고 허준 선생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강서구는 “우리 구는 의성(醫聖) 허준이 태어나 주요 저서를 집필했던 한의학적 성지”라며 “허준 축제는 허준과 동의보감에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한방축제”라고 소개했다. 올해는 허준이라는 인물 중심에서 벗어나 건강과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로 기획, 허준과 동의보감관, 강서미라클메디특구관(건강체험관), 약초저잣거리마당 등 3가지로 꾸려졌다. 허준박물관의 ‘허준과 동의보감관’에선 허준 선생의 일대기와 가치관 등을 집중 조명한다. 약초저잣거리마당에선 다양한 약초 종류와 효능을 알아보고 직접 구매도 할 수 있다. 강서미라클메디특구관에선 전문한의사의 사상체질 진단, 한방차 시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14일엔 달샤벳, 최성수, 박남정, 성진우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허준콘서트’가, 15일엔 구민들이 노래 실력을 뽐내는 ‘허준가요제’도 열린다.서울 도봉구에서는 13~22일 10일간 ‘제6회 도봉구 등(燈)축제’가 열려 가을밤 방학천 인근을 물들인다. 등축제는 서울시 예비 브랜드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방학천 인근에서 로봇을 주제로 한 등 46점을 전시한다. 2020년 완공 예정인 창동 로봇테마박물관 건립을 축하하고, 만화마을 이미지를 높이려는 취지다. 전시는 매일 오후 6~11시까지 진행된다. 축제의 첫날을 알리는 개막 점등식은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됐다. 도봉구립어린이합창단이 점등식의 시작을 알리고 테너 하만택 교수와 현악 5중주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14일부터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방학천 수변 무대에서 도봉구 거리예술단, 오감만족 버스킹 출연진들이 흥겨운 공연을 펼친다. 7시 30분부터는 지역 연고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해 국악, 클래식, 악기 연주, 케이팝 댄스, 재즈, 뮤지컬 등 공연을 연다. 구내 예술작가 15팀이 축제 동안 한지공예, 석고방향제,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민의 추억과 소원을 담는 ‘소원지 쓰기’ 행사도 마련된다. 체험부스에는 지난 9월에 구민들이 직접 만든 30개 등이 전시된다.●동대문구에선 내일까지 춤꾼들의 거리 향연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 거리 일대에서는 14~15일 이틀간 세계의 춤사위를 즐길 수 있는 ‘세계거리춤축제’가 열린다. 장한평역에서 장안동사거리까지 장한로 1.2㎞ 구간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탱고, 살사, 스윙, 라인댄스를 뽐내는 전문 춤꾼들의 향연부터 관내 주민들이 준비한 아마추어 공연까지 춤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직접 춤을 배워보거나 춤과 관련한 인문학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14일 0시부터 16일 새벽 4시까지 장한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주민들이 일대를 마음껏 활보할 수 있어 축제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는 유덕열 동대문 구청장이 민선 5기 재임 기간인 2012년부터 시작했다. 10여년 전 구의 장안동 일대 불법 안마시설 단속정책으로 붕괴된 장안동 상권을 살리고자 동대문구와 지역 상인이 함께 기획하면서 나왔다. 첫 시작은 단 하루였지만 다양한 시도를 통해 내용을 강화하면서 동대문구의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올해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주최하면서 서울 대표 축제로 브랜드화하는 등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장르별 수상 공연팀의 춤사위를 모은 폐막 무대와 함께 볼꽃놀이 쇼가 이어지면서 축제 열기가 최고조를 이룰 전망이다.서울 용산구는 14일부터 이틀간 국제 문화축제인 ‘2017 이태원 지구촌축제’를 개최한다. 이태원 지구촌축제는 올해 16회를 맞았다. 세계 각국의 음식과 풍물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이태원 대로변과 앤틱가구거리, 베트남 퀴논길 일대에서 진행된다. 14일 오전 11시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콘서트에서는 윤도현밴드(YB), 정흠밴드 등이 출연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지구촌 퍼레이드’는 이태원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31개팀 970명으로 구성된 퍼레이드단이 한강진역부터 메인 무대까지 1.3㎞ 구간을 행진한다. 국방부 취타대·의장대 공연과 세계 각국의 이색 공연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다. 15일 열리는 ‘요리 이태원’에서는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 등 이태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셰프들이 요리 경연을 펼친다. 세계 1위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출연하는 ‘비보이 배틀’도 볼거리다. 더불어 용산구는 이번 축제 기간 지난 9월 멕시코시티 인근해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알리고, 멕시코 지진 구호기금 마련에 동참하기로 했다.●내일 강북구민의 날 5000명 한마음 체육대회·가요제 서울 강북구가 15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2017 강북구민 한마음 체육대회 및 구민가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이날을 강북구민의 날로 지정해 보다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199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2013년까지는 매년 개최했고, 이후부터는 격년제로 진행 중이다. 구청 관계자는 “강북구체육회가 주관하고 강북구는 후원에 나선다. 구민 화합과 건강 증진의 장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북구 13개동의 주민 1079명이 선수단으로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외에 응원단 2000여명, 운영요원 200여명, 내외빈 2000여명 등 약 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종목은 800m 계주, 족구, 큰 공 굴리기,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후크볼(점수판에 야구공을 던지는 게임), 훌라후프 통과하기 등으로 다양하다. 오후 2시부터는 구민가요제가 개최된다. 동별로 선발된 가수 13팀의 노래경연이 펼쳐지고 경연 중간에 초대가수 공연도 열려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마포구는 20일부터 10주년 새우젓 축제 돌입 조선시대 새우젓을 비롯한 어물의 집산지였던 마포나루의 풍경이 오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재현된다. 옛 마포나루에서 유통되어온 새우젓을 내세워 전통과 현대를 잇는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마포나루는 예부터 삼남지방 세곡과 각종 어물 등 물자를 한양을 포함해 수원, 안양, 양주 등 경기권역에까지 공급하는 ‘젓줄’ 역할을 했다. 전통적인 지역의 특색을 살려 서울의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한 사례로 손꼽힌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거리 퍼레이드가 축제 전 기간 준비돼 있다. 마포의 역사를 담은 영상, 국악, 마당극이 어우러진 미디어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새우잡이, 외국인 김치담그기, 우마차 등 각종 체험 행사가 마련돼 흥미를 더한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합심해 100m 길이의 새우김밥 만들기에도 도전한다. 그 밖에 지역의 전통시장, 맛집, 관광식당, 푸드트럭 등이 참여해 특색 있는 먹을거리를 선보인다. 가을밤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줄 음악 공연도 준비됐다. 첫날 가수 태진아, 현숙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둘째 날엔 마포나루 가요제, 셋째 날엔 마포나루 열린음악회 등의 향연이 펼쳐진다. 정리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복면가왕’ 휘발유 정체는 김연지 “씨야 해체 후 괜찮지 않았다” 눈물

    ‘복면가왕’ 휘발유 정체는 김연지 “씨야 해체 후 괜찮지 않았다” 눈물

    복면가왕 휘발유 김연지가 가면을 벗고 눈물을 쏟았다. 14일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에서는 36대 가왕자리를 두고 가왕 ‘불광동 휘발유’와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의 결승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에헤라디오는 임재범의 ‘사랑’에 이어 윤도현밴드의 ‘박하사탕’을 선곡, 록스피릿 가득한 무대를 꾸미며 귀를 사로잡았다. 휘발유는 가왕방어전에서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로 승부수를 띄웠다. 섬세한 가창력과 심금을 울리는 호소력 가득한 목소리가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러나 이날 대결의 승자는 에헤라디오에게 돌아갔다. 황금가면을 벗은 휘발유의 정체는 씨야 출신 김연지였다. 김연지는 “팀 활동을 하다보니 정신없이 지냈고 그후 팀이 갑자기 해체가 되고나서 어떻게 걸어가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그러면서 다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잘 지내고 있어’라고 스스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생각보다 저는 괜찮지 않은 상태에 있었더라. 그래서 무대 서는게 두려워지기도 했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연지는 “그래서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너무 행복했던 게 정말 노래에만 집중할수 있었다. 앞으로 다른 자리에서도 들려드릴테니 항상 기억해주시고 저의 발자취를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복면가왕’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역시 윤도현!… 록 스타일 지드래곤 ‘하트 브레이커’로 무대 압도

    역시 윤도현!… 록 스타일 지드래곤 ‘하트 브레이커’로 무대 압도

    SBS ‘한밤의 TV연예’ MC였던 윤도현이 그 후속으로 편성된 프로그램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윤도현은 30일 첫방송된 SBS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에 출연해 아마추어 도전자 김훈희와 대결을 펼쳤다. 임재범과 흡사한 목소리로 주목을 받았던 김훈희는 윤도현밴드의 ‘잊을게’를 열창했다. 이에 맞서 윤도현은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Heartbreaker)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소화해야 했다. 걱정과 달리, 윤도현은 메가폰을 이용해 도입부를 부르는가 하면 록 스타일로 ‘하트 브레이커’를 열창하며 관객들을 압도했다. 한편 ‘신의 목소리’는 최고의 프로 가수들에게 아마추어 실력자가 도전하는 형식의 음악 예능이다. 설 파일럿 음악 예능 중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0.4%)를 기록, 가장 먼저 정규 편성됐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영상=보컬 전쟁:신의 목소리/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슈가맨 플라워, ‘엔들리스’ 열창..결성부터 해체까지 “중심은 고유진”▶[핫뉴스] ‘주간아이돌’ 블락비, 걸그룹 커버댄스 대결로 상큼 매력 발산
  • 3色 기타 선율에 취하리

    3色 기타 선율에 취하리

    명장들의 협연…YB 출신 유병열, 김태원 등과 홍대 무대 속주 연주 대표…박영수, 이희재·문성억과 대학로 공연 가왕이 택한 그…‘조용필과 30년’ 최희선 솔로 2집 콘서트 ‘나는 기타리스트다!’ 흔치 않은 기타리스트 중심의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윤도현밴드(현 YB) 출신의 기타리스트 유병열은 오는 21일 서울 홍익대 앞 프리즘 홀에서 ‘기타 매거진’이라는 이름으로 라이브 공연을 연다. 1990년대 중후반 윤도현밴드의 초창기 사운드를 책임졌던 유병열은 이후 비갠후, 바스켓노트 등 밴드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기타리스트로서의 솔로 무대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아이 엠’까지 모두 세 차례 선보였던 솔로 앨범들에 수록된 곡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특히 블랙홀의 기타리스트 이원재와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와 유병열과 협연할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또 소찬휘·울랄라세션 등과 앨범 작업을 했고 현재는 수퍼내추럴이라는 밴드로 활동 중인 베테랑 강선우가 세션을 맡을 예정이라 이번 공연에선 기타리스트만 무려 네 명이 무대에 오르는 셈이다. 3만원. (070)8150-2979. 오는 26~28일 대학로 서울콘서트홀에서는 기타리스트 세 명이 뭉쳐 ‘전설을 노래하다’라는 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10월 공식 개관한 서울콘서트홀은 연극 공연장이 넘쳐나는 대학로에서 보기 드문 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지하드의 기타리스트 박영수, 활의 기타리스트 이희재, 문선수밴드의 기타리스트 문성억이 무대에 오른다. 박영수는 이현석의 뒤를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속주 기타리스트. 이희재는 원 등 다양한 밴드에서, 문성억은 1990년대 대학가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천지인의 3기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다. 하드록에서 블루스, 네오 클래식 메탈, 팝메탈에 이르기까지 음악 팬들에게 친숙한 1980~90년대 록 명곡들과 자작곡들을 들려준다. 김정선(기타), 이봉환(보컬)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관록의 송골매가 초대 손님으로 나온다. 3만원. (02)742-0161. 가왕 조용필과 30년 넘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밴드 ‘위대한 탄생’의 현재 리더인 기타리스트 최희선이 다음달 25~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지난달 말 발매한 솔로 2집 ‘마니악’의 수록곡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새 앨범은 12곡 모두 연주곡으로 구성됐다. 1977년 데뷔한 그는 밴드와 세션 연주자, 프로듀서 등으로 활동하다가 1993년부터 위대한탄생에 합류했다. 2013년 첫 솔로 앨범 ‘어나더 드리밍’을 전후로 솔로 활동도 본격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록 마니아의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최희선은 “1집은 록을 기본으로 하되 처음 연주를 접하는 대중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팝적인 곡들도 일부 담았지만 이번 2집은 정말 하고 싶은 음악만으로 ‘나는 기타리스트’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었다. 그야말로 마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음악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6만 6000원. (02)559-1333.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시아 뮤지컬의 별...팝페라 아티스트 권로, 신보 ‘Ro Adagio’ 발표

    아시아 뮤지컬의 별...팝페라 아티스트 권로, 신보 ‘Ro Adagio’ 발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일본극단 ‘사계’의 단원에서 뮤지컬 ‘캣츠’의 주역으로, 아시아 뮤지컬계의 초신성으로 성장한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권로가 미니 앨범 ‘Ro Adagio’를 선보이며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나섰다. 일찍이 지난 9월 발매된 싱글앨범 ‘Ro. 1st’를 통해 시원한 고음 발성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보컬을 인정받은 권로는 이번에 발매된 미니 앨범 ‘Ro Adagio’로 크로스오버 가수로서의 굳건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했던 뮤지컬 무대는 물론, 다양한 크로스오버 무대에서 폭넓은 음악 활동으로 한국의 헤일리 웨스튼라로 불리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던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권로. 그런 권로의 두 번째 팝페라 앨범 ‘Ro Adagio’에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할 수 있다. 권로의 이번 미니 앨범 ‘Ro Adagio’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SG워너비, 2AM, 빅마마 등 실력파 보컬 스타들의 보컬 트레이너이자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전기영 보컬트레이너가 앨범 작업에 참여한 점, 그리고 나탈리 콜, 리차드 막스, 마이클 볼튼, 조쉬 그로반 등 기라성 같은 해외 뮤지션들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던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데이비드 콜(David Cole)이 권로의 보컬에 대해 ‘천상의 목소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일화 또한 이번 앨범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다. 권로의 청아하며 가녀린 보컬로 해석된 이번 타이틀 곡 ‘serenade’는 떠난 님의 빈자리를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어 슬퍼하며, 그 님을 잊지 못해 그리워하는 심상을 담은 서정적이며 은유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곡이다. 무엇보다 애절하고 감성적인 보컬과 함께 권로 특유의 시원한 고음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만끽할 수 있는 훌륭한 팝페라 넘버라는 평이다. 이번 ‘Ro Adagio’의 제작에 참여한 스텝들의 면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앨범을 프로듀싱한 서우영 프로듀서는 타이틀 곡 ‘serenade’의 작사가이기도 하다. 이은미, 강산에, 윤도현밴드, 박기영 등 여러 뮤지션의 앨범 프로듀서로 활약한 바 있는 서우영 프로듀서는 동양인 최초로 ‘Hollywood international Advertising Award’ 음악부문 은상을 수상한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음악인이다. 또한 ‘나는 가수다’ 외 여러 프로그램에서 편곡자로 활약 중이며, 현재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우스밴드 마스터이자 남서울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활동 중인 뮤지션 김석원도 이번 앨범에 참여했다. 그룹 ‘코리아나’의 보컬 홍화자 씨의 아들로서 그녀의 음악적인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는 평가의 주인공, 김석원은 타이틀 곡 ‘serenade’의 작, 편곡을 맡았다. 이 외에도 ‘하찌와 TJ’로 가수 활동 중인 가수 겸 작곡가 하찌가 퍼커션, 베이스, 기타를 맡아 그만의 유니크한 음악 페이스트를 첨가했으며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 편곡가 박미지가 바이올린 솔로 연주와 하모나이즈 스트링 팀의 리더로 참여하여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선보인다. 권로의 다양한 음악적 경험과 국내외 거장들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권로의 두 번째 팝페라 앨범 ‘Ro Adagio’가 가져올 잔잔한 울림이 이 계절을 녹일 준비를 마쳤다. 크로스오버 소프라노이자 팝페라 가수로서 대중 곁으로 한걸음 다가간 권로, 앞으로도 계속될 그녀의 행보가 주목되는 순간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무살’ 윤도현밴드… 20년 더 록&롤

    ‘스무살’ 윤도현밴드… 20년 더 록&롤

    “솔직히 20년이나 할 줄은 몰랐어요. 20년, 30년, 40년 이상 해야겠다는 강한 의지도 없었죠. 문제가 생길 때마다 풀려고 노력했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비슷해 여기까지 온 것 같기도 해요. 수익 분배를 공정하게 해서일까요? 하하하.”(윤도현) 한국 록을 대표하는 밴드 YB가 6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20주년 콘서트 ‘스무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YB는 이 자리에서 “이제야 밴드가 어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도현(보컬)-박태희(베이스)-김진원(드럼)-허준(기타)의 라인업을 갖춘 것은 2000년, 영국 멤버 스캇 할로웰(기타)은 2010년부터 합류했다. 멤버 대부분 2002년 평양 공연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2000년 즈음 재정비 과정에서 밴드가 잠정 해체됐을 때다. 박태희는 “지금 여러분 앞에는 5명만 있지만 지금의 YB가 있을 수 있게 좋은 거름을 뿌려준 원년 멤버들도 있다”며 “강호정(건반)·유병열(기타) 형님과 많이 울면서 함께했던 마지막 공연이 생각난다”고 돌이켰다. YB가 닻을 올렸던 즈음은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고 성수대교가 붕괴되는 등 사회 분위기가 암울했다. 그래서인지 YB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많이 불렀다. 사회 참여 밴드 이미지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윤도현은 “YB는 이래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없지만 (음악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평가도 있지만 미국 음악 시장 도전은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그게 YB의 길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또 그런 도전을 해왔기 때문에 밴드가 20년 동안 유지될 수 있었다고 자부했다. 어려운 시간을 견뎌내고 돌파하며 밴드가 더 단단해졌다는 것이다. 새 앨범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 5~6월쯤 미국에서도 데뷔 앨범을 내고 투어를 할 생각이다. 사실 록 음악은 대한민국 주류 음악에서 멀어진 상태. 그럼에도 YB는 2002년 한·일 월드컵과 TV 경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등을 디딤돌 삼아 오랫동안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클럽에서, 공연장에서, 대학 축제 무대에서 끊임없이 라이브를 이어온 것도 한몫했다는 게 윤도현의 설명. 그는 록 음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우리가 끝까지 열심히 해서 버티며 응원을 할테니 하고 싶다면 과감하게 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윤도현이 직접 사회를 보며 진행된 간담회에서 YB는 10년 전 발표한 5집 수록곡 ‘박하사탕’을 강렬하게 편곡해 연주했다. 또 해외 공연에서 즐겨 부르는 9집 수록곡 ‘리얼 맨’(‘상남자’의 영어 버전)에 이어 전날 선보인 20주년 자축 신곡 ‘스무살’을 노래했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응원가다. YB는 오는 15~18일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서울 공연 이후에는 내년 1월까지 창원, 대구, 부산, 울산 등 12개 도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현장 행정] 55년 전 민주화 염원 강북서 다시 꽃핀다

    [현장 행정] 55년 전 민주화 염원 강북서 다시 꽃핀다

    “대한민국 민주 발전을 이룬 4·19혁명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합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3일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는 18·19일에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그는 “4·19혁명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에 비해 그 의미가 제대로 널리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문화제를 통해 역사를 바로 보고 그날을 경험하며 최대한 많은 이가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19혁명은 1960년 자유당 정권이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개표를 조작하자 부정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며 학생들이 중심이 돼 일으킨 혁명이다. 이로 인해 12년 이승만 정권이 막을 내렸다. 2013년부터 개최한 문화제는 올해 학술토론회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오는 18일 오후 3시 수유동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4·19혁명과 세계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열리며 이동희 한국학연구원 교수의 진행으로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오제연 규장각 선임 연구원, 연규홍 한신대 신학대학원장 등이 참여한다. 또 구는 학술자료집을 영어로 발간해 세계의 주요 대학과 도서관에 보급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축제의 중심은 18일 오후 7시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열리는 전야제다. 희생영령을 위한 진혼무 공연, 시낭송 등과 함께 윤도현밴드, 양희은, 장미여관, 로맨틱펀치, 트랜스픽션 등이 출연하는 록 페스티벌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메인 행사장이 설치되는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까지 600m 구간은 18일 오전 1시부터 19일 오전 3시까지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이 외 18일에는 헌혈릴레이, 태극기 아트페스티벌, 4·19 영상물 상영 및 전시, 현장 참배, 1960년대 거리재현 퍼레이드, 풍물패 공연 등이 열린다. 또 19일에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순례길 트레킹, 4·19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4·19 희생영령 추모 소귀골 음악회 등이 이어진다. 박 구청장은 “국민문화제를 통해 4·19혁명을 잊고 있었던 기성세대와 사건 자체가 생소한 젊은 세대에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충분히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1960년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타올랐던 뜨거운 열정과 함성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문화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고명환 임지은 결혼, 15년 전 인연 맺어..

    고명환 임지은 결혼, 15년 전 인연 맺어..

    ‘고명환 임지은 결혼’ 개그맨 고명환(42)과 배우 임지은(41)이 결혼식을 올렸다. 고명환 임지은은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고명환 임지은 결혼식은 고명환의 개그 콤비 문천식이 사회를 맡았으며, 윤도현밴드 등이 축가를 불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명환 임지은 결혼, “드라마 촬영하는 것 같다” 결혼식 사진보니..깜짝

    고명환 임지은 결혼, “드라마 촬영하는 것 같다” 결혼식 사진보니..깜짝

    ‘고명환 임지은 결혼’ 개그맨 고명환(42)과 배우 임지은(41)이 결혼식을 올렸다. 고명환 임지은은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고명환 임지은 결혼식은 고명환의 개그 콤비 문천식이 사회를 맡았으며, 윤도현밴드 등이 축가를 불렀다.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고명환은 “너무 예쁜 신부를 얻어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임지은은 “실감이 잘 안 난다. 마치 드라마 촬영하는 것 같다. 좋은 날씨에 결혼하게 돼 너무 좋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명환 임지은은 15년 전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면서 알게 됐고, 이후 친구로 지내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인 고명환은 그동안 ‘개그야’ ‘코미디에 빠지다’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경성스캔들’ ‘자체발광 그녀’ 등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 폭을 넓혔다. 1998년 데뷔한 임지은은 드라마 ‘바람의 화원’ ‘브레인’ ‘세자매’ ‘지성이면 감천’ 등에서 출연했으며 현재 MBC 일일극 ‘소원을 말해봐’에 출연하고 있다. 두 사람은 임지은의 드라마 촬영이 끝나는 내년 1월께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고명환 임지은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명환 임지은 결혼,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고명환 임지은 결혼,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살길”, “고명환 임지은 결혼, 2세 계획 빨리 세워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고명환 임지은 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솔로’ 윤도현, 데뷔 이후 첫 단독 소극장 콘서트 연다

    ‘솔로’ 윤도현, 데뷔 이후 첫 단독 소극장 콘서트 연다

    국내 최고의 록 보컬리스트 윤도현이 데뷔 이후 첫 단독 소극장 콘서트 ‘노래하는 윤도현’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10월 2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총 12회 장기 공연될 이번 콘서트는 ‘솔로 아티스트 윤도현’의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1995년 데뷔 앨범 발매 이후 수 차례의 라이브 공연을 해오며, 눈부신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여 온 윤도현이지만 밴드 없이 혼자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 콘서트가 처음이다. 윤도현 소극장 콘서트가 열리는 ‘학전’은 윤도현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윤도현은 1995년 극단 학전에서 제작한 뮤지컬 ‘개똥이’로 뮤지컬 첫 무대에 올랐으며, 1996년 5월에는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데뷔 무대라 할 수 있는 대학로 공연 시절, 함께 노래하고 연주했던 멤버들과 ‘윤도현밴드’를 만들었고 지금의 ‘YB’로 활동하고 있는 윤도현에게 학전은 잊을 수 없는 무대다. 20여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윤도현은 바로 그 자리에 돌아와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이번 콘서트에서 윤도현은 오는 9월 16일 발매 예정인 솔로 앨범 ‘노래하는 윤도현’의 수록곡뿐만 아니라 이전 윤도현의 솔로 앨범, YB 앨범 수록곡 등 데뷔 이후 윤도현이 걸어온 발자취 속에 녹아있는 다양한 명곡들을 선보인다. 또한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등 악기 연주까지 직접 맡아 ‘원맨밴드’를 방불케 하는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YB의 보컬리스트’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준비중인 윤도현은 자신만의 음악적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낸 소극장 무대에서 관객들과 일상적으로 소통하고 호흡하고자 한다. 윤도현은 “밴드 멤버도 없이 혼자서 만드는 공연은 언젠가 한번쯤은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기도 했다. 그 어느 곳보다도 무대와 객석 사이가 가까운 소극장에서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등 모든 악기를 혼자 연주하고, 노래하는 윤도현이 낯설기도 하겠지만 진솔한 음악과 이야기를 나누는 편안한 시간과 공간으로 두 시간을 채울 것”이라고 전했다. ‘솔로 아티스트 윤도현’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윤도현 첫 단독 소극장 콘서트 ‘노래하는 윤도현’은 오는 9월 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레이디가가 K팝 공연장, 세계적 팝스타 현아 보더니..‘K팝 마니아?’

    레이디가가 K팝 공연장, 세계적 팝스타 현아 보더니..‘K팝 마니아?’

    레이디가가 K팝 공연장 포착이 화제다. 12일(현지시간) 오전 0시20분께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 클럽 ‘엘리시움’에서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K-팝 나이트 아웃’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는 가수 박재범 현아, 그룹 크라잉넛, 잠비나이, 넬, 이디오테잎,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무대에 섰다.  특히 이번 ‘K-팝 나이트 아웃’ 공연장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방문해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그녀의 방문은 K팝의 위상과 동시에 한국 인디 밴드에 대한 미국 시장의 관심을 반영한다는 평이다. 이날 레이디가 가가는 캐주얼한 티셔츠 차림에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그녀는 자신을 보고 놀란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사진 촬영에 응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장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뒤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기도 했다. 레이디가가 K팝 공연장 포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레이디가가 K팝 공연장 포착..역시 음악을 아는 레이디가가”, “레이디가가 K팝 공연장 포착..멋있다”, “레이디가가 K팝 공연장 포착..나도 레이디가가 한 번 보고 싶다”, “레이디가가 K팝 공연장 포착..K팝이 대세는 대세인가 보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7년 윤도현밴드를 시작으로 SXSW에 참가한 한국은 올해 사상 최다인 15개 팀이 초청을 받았다. SXSW는 1987년 출범한 행사로 매년 3월 오스틴에 열린다. 올해는 전 세계 2000여개팀이 초청을 받아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오스틴 시내 100여개 클럽 및 야외무대에서 공연한다. 이번 SXSW 페스티벌에는 ‘K팝 나이트 아웃’ 외에도 ‘록 쇼케이스’에 윤도현밴드(YB)와 할로우 잰이, ‘서울소닉 쇼케이스’에 스맥소프트, 빅포니, 글렌체크, 로큰롤라디오, 러브엑스테레오, 노브레인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 방송 캡처 (레이디가가 K팝 공연장 포착)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조선족 ‘아리랑’, 軍 노래방 금지곡 해제

    일선 군부대 노래방에서 금지곡으로 지정돼 논란을 빚은 ‘아리랑’이 해제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장병 정신전력 강화 차원에서 북한가수 리경숙이 부른 아리랑을 포함한 북한가요는 계속 차단하고 있다”면서 “윤도현밴드와 SG워너비가 리메이크해서 부른 아리랑은 현재 차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다만 북한 가수가 부른 것으로 알려진 북한풍의 아리랑은 확인 결과 중국 조선족 그룹 ‘아리랑’이 리메이크한 노래로 확인됐다”면서 “오늘 중으로 해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지난해 ‘밀양아리랑’ 등 민요와 ‘우리의 소원’ 등 평화나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등을 대거 금지곡으로 분류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방부는 ‘휘파람’, ‘반갑습니다’ 등 북한 가요 9곡과 그룹 넥스트의 ‘아! 개한민국’ 등 10곡을 금지곡으로 재지정했다. 하지만 금지곡 중에 조선족 그룹이 부른 아리랑이 포함됐다는 지적이 제기돼 ‘부실 조치’ 라는 지적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시대의 거울이자 국민 향한 다짐…10명의 대통령 초심 지켰을까

    [커버스토리] 시대의 거울이자 국민 향한 다짐…10명의 대통령 초심 지켰을까

    비장하고 숭고했다. 그 자리에 선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눈빛은 한결같이 국가와 민족,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일념으로 이글거렸다. 1948년 대한민국 초대 정부 출범 이후 모든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국민의 기대와 환호속에 국민을 위한 멸사봉공을 다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시작 때의 감격은커녕 비극으로 끝을 맺었다. 부하의 총탄에 맞고 숨졌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아니면 쓸쓸하게 해외로 망명했거나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감옥에 갔다. 이틀 뒤면 열한 번째 대통령이 취임한다. 임기를 마친 뒤 더욱 행복해하고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역대 대통령의 취임식과 취임사를 되짚어 본다. 5년 전인 2008년 2월 25일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식장에서 ‘섬기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호언했다. 취임식 진행 역시 그에 충분히 호응했다. 무대 위는 국민대표와 각 나라 정상급 인사, 재외동포, 해외기업인 등 외빈에게 내주고 무대 아래에 새 정부 장관 후보자, 청와대 수석 내정자들의 자리를 만드는 파격을 선보였다. 지금껏 취임식 중 가장 많은 6만 405명이 참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대통령의 권위적 모습을 없애기 위해 취임식 엠블럼에도 봉황 문양 대신 ‘태평고’(태평소+북)를 집어넣었다. 장소는 국회의사당 앞 광장이었다.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이 늘 이렇게 성대하고 화려했던 것은 아니다. 60여년 전에는 모든 게 처음이었다. 준비 일정은 숨가빴고 모습은 투박했다. 입헌민주주의국가를 건설하겠다는 순정함과 독립국가를 만들려는 치열함이 그 원동력이었다. 1948년 7월 1일 제헌의회는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했고, 17일 헌법을 공포했다. 그리고 20일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 이승만을 선출했다. 그해 7월 24일 오전 10시 당시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던 옛 조선총독부 건물인 중앙청 광장에서 첫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다. 애국가 제창,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취임사 등이 지금에야 뻔한 의례로 여겨지지만 입헌민주국가 건설의 새 역사를 쓰는 참석자들에게는 엄숙하고 가슴 벅찬 걸음걸음이었다. 해방된 대한민국의 첫 번째 대통령의 취임사는 비장했다. 그는 “내 집을 내가 사랑하고 보호하지 않으면 필경은 남이 주인 노릇을 하게 된다”면서 “과거 40년 동안의 경험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국민에게 주문했다. 1960년 4·19혁명으로 자유당 정권이 붕괴된 후 민의원, 참의원 합동회의에서 2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보선은 8월 13일 국회의사당(현 서울시의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윤 대통령의 취임사는 ‘대통령 취임사’가 아닌 ‘대통령 인사’로 표기됐다. 그는 “4월혁명으로부터 정치적 자유의 유산을 물려받은 제2공화국 정부는 이제 국민이 잘먹고 잘살 수 있는 경제적 자유를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를 위해 “독재가 뿌렸던 반민주성과 부패독소를 조속히 제거하고, 과감한 혁신행정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이른바 ‘셀프 훈장’으로 논란이 됐던 무궁화대훈장 수여식은 이때 처음으로 이뤄졌다. 1961년 5·16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대통령의 취임식은 1963년 12월 17일 오후 2시 중앙청 광장에서 열렸다. 취임식 참석 인원은 3373명이었다. 무궁화대훈장이 대통령과 함께 영부인에게도 수여된 것은 이때부터다. 무궁화대훈장을 목에 건 박 대통령은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조국의 근대화라는 막중한 과업을 앞에 두고 있다”며 ‘민족의 대단합’을 호소했다. 이날 취임식은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총에 맞아 숨지기까지 5대 17년에 걸친 장기집권의 서막이었다. 격동의 현대사 한가운데에 놓여 있던 1980년 9월 1일 열린 11대 전두환 대통령의 취임식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사라졌던 대통령 찬가가 다시 불렸다. 전 대통령은 목에 무궁화대훈장을 걸고 붉은색 어깨띠(대수)까지 두르고 등장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개헌 의사를 천명했고, 1981년 2월 개헌을 한 뒤 본격적인 5공화국 시대를 열었다. 국정지표로서 ‘우리 정치풍토에 맞는 민주주의 토착화’, ‘진정한 복지국가 이룩’, ‘정의로운 사회 구현’, ‘교육혁신과 문화창달로 국민정신 개조’를 내세웠다. 특히 범국민적인 사회정화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듬해 전 대통령은 개정 헌법에 의해 새로 구성된 대통령선거인단의 간접선거에 의해 다시 대통령에 선출됐고 1981년 3월 3일 12대 대통령 취임식을 가졌다. 1987년 6월 항쟁은 국민이 대통령을 직접 뽑을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13대 노태우 대통령 취임식에서부터 무궁화대훈장을 목에 걸거나 어깨에 두르고 나오는 모습은 없어졌다. 예포 발사와 국립국악원의 국악이 취임식에 처음 등장했다. 장소도 체육관을 벗어나 국회의사당 앞 광장으로 옮겨졌다. 참석자들도 2만 5000명으로 확 늘어났다. 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자신을 ‘저’로 칭했다. 이승만·윤보선·박정희 대통령은 ‘나’로 표현했고, 최규하·전두환 대통령은 ‘본인’으로 자신을 나타냈다. 6월 항쟁으로 국민이 따낸 직선제 개헌에 의해 당선된 만큼 자신을 국민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추겠다는 표시였다. 노 대통령은 국민이 주인된 국민의 정부임을 강조하고, 고도성장의 열매가 골고루 미치는 정직하고 정의로운 분배를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이념과 체제가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내용의 북방외교도 강조했다. 14대 김영삼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환경’의 가치를 내세웠다. 재생용지로 초청장을 만들었고, 꽃가루 뿌리기와 풍선 날리기를 없앴다. 길가에서 태극기를 흔들어대는 시민동원도 중단했다. 취임식 참가자는 3만 8000명으로 늘었다. 김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문민 민주주의’를 내세우며 그 전까지 군 출신 대통령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핵심 국정 지표로 ‘신한국 창조’를 내걸고 이를 위해 부정부패 척결, 경제 회복, 국가 기강 정립을 내세웠다. 1998년 2월 25일 15대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에서부터 평범한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꽃동네 주민, 독도경비대원, 마라도 주민, 대학생, 전방 소대장, 청년 노동자 등 국민 대표들이 처음으로 취임식 무대로 올라갔다.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속에 취임한 김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새 정부는 ‘참된 국민의 정부’임을 선포하고, 대한민국이 모든 분야에서 좌절과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한 뒤 총체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특히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동전의 양면이고 수레의 양바퀴와 같다면서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2003년 2월 25일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은 대구 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지 불과 일주일 뒤에 열려 경건한 분위기였다. 윤도현밴드의 공연을 취소한 것이 그 상징이다. 취임식에서는 운동권가요와 일반가요, 클래식, 국악 등을 적절히 조화시켰다. 4만 8500명이 참석했는데 이 중 절반 가까이인 2만여명이 일반 국민이었다. 각계각층 국민대표 50명을 국회의원, 외빈 등과 나란히 앉을 수 있게 했다. 참여의 가치를 앞세운 노 대통령은 지방분권, 동북아시대의 중심국가로의 도약, 한반도의 평화 증진을 주요 지표로 내세웠다. 임창용 전문기자 sdragon@seoul.co.kr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군중동원’서 ‘게릴라식’으로… 확 바뀐 유세 방정식

    ‘군중동원’서 ‘게릴라식’으로… 확 바뀐 유세 방정식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유세 방정식’이 확 바뀌었다. 대규모 군중을 동원하는 ‘재래식’ 유세는 자취를 감췄다. 대신 유권자들이 몰리는 곳을 찾아가는 ‘게릴라식’ 유세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선거운동 개시 이후 30일까지 나흘간의 유세에서 1만명 이상을 모은 사례는 없다. 박 후보는 30여 차례 유세에서 평균 500~2000명, 20여 차례 유세를 실시한 문 후보는 평균 500~1000명이 각각 유세 현장을 지켰다. 유세 장소 역시 사람을 불러모으기 용이한 대규모 광장 중심에서 지금은 재래시장이나 공원, 백화점·극장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바뀌었다. 1980~90년대만 해도 유세전의 백미는 서울 여의도광장 유세였다.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일 수 있는 여의도광장 유세는 세 과시를 위한 전시장 역할을 했다. 각 후보들은 총동원령을 내렸고 유세장 주변은 전세버스들이 에워싸기도 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과거의 선거 풍속도가 됐다. 유권자들의 자발적 참여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관심을 끌고 현장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로고송 등 ‘이미지 선거전’에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로고송의 원조 격은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다. 가수 DJ DOC의 ‘DOC와 함께 춤을’을 ‘DJ와 함께 춤을’로 바꿔 젊은 층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금은 로고송이 다양해졌을 뿐만 아니라 로고송에 맞춰 율동만 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뮤직비디오까지 제작되고 있다. 박 후보 측은 트로트와 댄스곡 등 28곡을 준비했다. 트로트곡 ‘어머나’와 ‘황진이’ ‘뿐이야’ 등과 함께 2030세대를 겨냥한 티아라의 ‘롤리폴리’, 시크릿의 ‘사랑은 무브’ 등 최신곡도 포함했다. 가사는 “컴온 1번, 기호 1번 믿을 만한 여성 박근혜.”(사랑은 무브)처럼 신뢰를 강조하거나 “박근혜 근혜 근혜 박근혜 기호 1번.”(롤리폴리)과 같이 후보 이름과 기호를 단순 반복하기도 한다. 문 후보 측도 로고송 17개를 마련했다. 가수 송대관의 ‘유행가’와 현숙의 ‘춤추는 탬버린’ 등의 트로트는 물론 정수라의 원곡을 싸이가 리메이크해 호응을 얻은 ‘환희’와 윤도현밴드의 ‘나는 나비’ 등도 눈에 띈다. 가사에는 “5년 동안 너무 힘들었죠 이제 바꿔 봐요.”(붉은 노을), “더 이상은 속지 마요, 수첩공주 믿지 마세요.”(탬버린) 등 이명박 정부와 박 후보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도 반영돼 있다.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박·문 후보 모두 탐을 냈지만 싸이 측이 부정적 입장을 보여 로고송에서 제외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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