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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최고 2억대 추가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억원을 더 수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12일 정치자금 7억 2000여만원을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혐의로 김 최고위원을 구속기소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지인 박모씨에게 부탁해 2억원을 송금받는 등 후원회를 거치지 않고 사업가 2명에게서 16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4억 7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하지만 검찰은 구속 뒤 여죄 수사 결과 이와 별도로 김 최고위원이 사업가 강모씨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2억 50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후원자인 사업가 강모씨로부터 지난해 8월부터 올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1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씩 본인 계좌로 송금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김 최고위원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이 역시 빌린 돈이라고 주장하면서 조사 내내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배임수재’ 남중수 KT사장 구속

    KT와 KTF의 납품 비리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5일 납품업체와 전 KTF 사장 조영주(구속기소)씨 등에게 수억원을 받은 남중수 KT 사장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상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남 사장은 KTF 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수년 동안 조씨와 노모 전 KTF네트웍스 대표, 납품업체 L사 등에서 인사청탁과 납품권을 주는 대가 등으로 3억여원을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남 사장은 차명계좌를 이용해 매달 수백만원씩 입금 받았고, 현금을 직접 전달받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그는 지난 2005년 3월부터 지난 8월까지 부인의 친구인 홍모씨를 KTF네트웍스의 하청업체 U사 직원으로 위장취업시킨 뒤 급여일인 10일 기준으로 매달 220여만원씩 41달치 월급 등 93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관련기사 20면
  • ‘배임수재’ 남중수 KT사장 영장

    KT와 KTF의 납품비리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3일 남중수(53)KT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이날 남 사장이 KTF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하청업체 등에서 수억원대의 금품을 상납 받은 정황을 확인하고, 남 사장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남 사장은 지난 2005년 3월부터 올 8월까지 KTF네트웍스 전 사장 노모(58·구속)씨의 동생이 운영하는 중계기 유지·보수 업체 N사가 KTF네트웍스의 협력업체로 선정되는 것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또 다른 협력업체 U사를 통해 매달 220여만원씩 41개월 치 월급 등 93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남중수 KT사장 전격 소환

    KT와 KTF의 납품 비리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30일 남중수 KT 사장을 전격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남 사장이 KTF 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수년 동안 하청업체에서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이날 오전 10시 남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동안 금품 수수 경위 등을 조사했다. 남 사장이 납품 및 인사청탁 등 명목으로 받은 돈의 액수는 수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 사장은 또 하청업체뿐 아니라 전 KTF 사장 조영주(구속기소)씨에게서도 금품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 사장은 지난 2005년 3월부터 지난 8월까지 지인인 홍모씨를 KTF네트웍스의 하청업체 U사 직원으로 위장취업시킨 뒤 급여일인 10일 기준으로 매달 220여만원씩 41개월치 월급 등 93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를 KTF네트웍스 전 사장 노모(구속)씨의 동생이 운영하는 중계기 유지·보수업체 N사가 KTF네트웍스의 협력업체로 선정되는 것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받은 ‘청탁 사례금’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노씨는 N사가 협력업체로 승인된 뒤 남 사장에게서 홍씨 명의의 차명계좌를 건네받아 U사 대표 이모씨에게 지시, 정기적으로 급여 명목의 상납액을 입금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영장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29일 김 최고위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4월 총선 때 중소기업 2곳에서 불법 정치자금 4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김 최고위원을 출국금지 조치한 뒤 수사를 벌여왔으며, 지난 25일 김 최고위원을 불러 정치자금 수수 경위와 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7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기탁금을 내기 위해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20년지기 친구에게 차용증을 써주고 빌리고, 당시 선관위에 채무로 신고한 돈과 정치 그만두고 중국에서 유학하던 시절부터 저를 도와주셨던, 역시 한국에 사업 이권이 없는 ‘키다리 아저씨’가 학비와 생활비를 도와준 것을 놓고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유지혜 나길회기자 wisepen@seoul.co.kr
  • 김민석 최고위원 영장청구 방침 檢,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정황 포착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가 금명간 김 최고위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검찰은 김 최고위원이 지난 4월 치러진 제18대 총선 때 중소기업 2~3곳에서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 지난달 김 최고위원을 출국금지 조치한 뒤 수사를 해왔다. 검찰은 지난 25일 김 최고위원을 불러 정치자금 수수 경위와 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검찰은 이미 계좌추적을 통해 김 최고위원이 3억~4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KTF상무 배임수재 혐의 구속

    KT·KTF의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 )는 23일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KTF 사업개발실장 박모(46) 상무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이번 수사 착수 이후 검찰에 구속된 KTF 임원은 지난달 구속된 조영주 전 사장에 이어 박씨가 두 번째다. 서울중앙지법 홍승면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수사진행 상황에 비춰 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박씨는 2006년 초부터 올해 5월까지 중계기 납품 청탁 대가로 납품업체 2곳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홍성규기자 icarus@seoul.co.kr
  • KTF 상무 사전영장 청구

    KTF와 KT의 납품 비리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22일 중계기 납품업체에서 납품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박모 KTF 상무(사업개발실장)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 상무는 2006년 초부터 올 초까지 중계기 납품업체 두곳에서 수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KTF 네트워크 부서에 근무했던 박 상무는 지난해 3월 KTF가 3세대 이동통신인 영상통화 서비스(3G)를 시작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KTF 전 사장 조영주씨가 구속되는 등 KTF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박 상무 등 상무보 이상 임원 50여명은 이달 초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검찰은 다른 KTF 임직원들에 대해서도 계좌추적과 소환조사 등을 통해 납품권을 주는 대가로 업체들에서 금품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이 받은 돈이 조씨나 KT 남중수 사장에게 전달됐는지도 살펴 보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계좌추적 작업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남 사장을 불러 납품업체와 조씨에게 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김민석 최고위원 금명간 소환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가 금명간 김 최고위원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자 진술 확보 등 기초조사를 마무리한 뒤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당초 김 최고위원을 다음주쯤 소환조사할 예정이었지만, 김 최고위원의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일정이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최고위원이 지난 4월 치러진 제18대 총선 때 중소기업 2~3곳에서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달 김 최고위원을 출국금지 조치한 뒤 수사를 벌여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KT본사·남중수 사장 집 압수수색

    KT의 자회사 KTF의 납품비리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16일 KT 본사와 남중수 사장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에 있는 KT 본사와 광화문 서울지사 및 군포 전산센터, 강남구 도곡동 남 사장의 자택과 KT 협력사 등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관련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특히 구매관련 부서 등을 집중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KTF와 마찬가지로 남 사장 등이 납품권을 주는 대가로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 최근 KT에 와이브로 중계기 등을 납품하는 업체들도 추가 압수 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또 KT가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통신망 사업 등도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KT와 관련해 납품 비리 등 여러 의혹이 제기돼 확인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면서 “중계기 납품뿐 아니라 KT가 진행하는 사업 전반에 대해 확인할 사항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다음주쯤 남 사장을 소환해 금품수수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TF 전 사장 조영주(구속기소)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남 사장이 KTF 사장으로 재직하던 때뿐 아니라 KT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도 수억원의 청탁성 금품을 받았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사장은 조씨가 취임하기 전인 2003년 1월부터 2년 남짓 KTF 사장을 지냈으며 2005년 8월부터 현재까지 KT 사장을 맡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조영주 KTF 前사장 구속기소

    KT의 자회사 KTF의 납품비리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9일 KTF 전 사장 조영주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조씨는 중계기 납품업체 B사를 실소유하고 있는 전모(57·구속기소)씨에게 납품권을 주는 대가로 모두 24억 28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씨는 2006년 9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씨가 마련해준 차명계좌를 통해 7억 3800만원, 처남 등 친인척 명의로 개설한 차명계좌로 6억 6228만원을 수십차례에 걸쳐 입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부인 이모씨와 함께 계좌로 받은 돈 대부분을 현금으로 인출해 사용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조씨는 또 지난해 5월 전씨에게 10억원을 50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200장으로 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이 가운데 일부를 현금화하고 일부는 다른 계좌에 다시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조씨는 이 돈을 영화 투자 등의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돈이 정치권 등으로 흘러들어간 흔적은 포착되지 않았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김민석 최고위원에 총선前 수억원 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총선을 앞두고 선거자금 수억원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8일 김 최고위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최근 중소기업 2곳의 관계자들을 소환해 “지난 4월 제18대 총선을 앞두고 수억원의 돈을 김 최고위원에게 선거자금으로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돈의 성격이 인·허가나 납품권 등이 걸린 청탁성 금품인지, 비례대표 후보 공천 등을 둘러싼 이른바 공천헌금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 돈의 실질적 사용자와 구체적 용처 등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출국금지 사실을 알게 된 뒤 검찰에 ‘위법성이 있다면 떳떳하게 밝히라.’고 하자 검찰이 다급하게 내 주변 사람에게 전화해 ‘돈 준 거 없냐.’고 한 모양”이라면서 “로비를 받거나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KTF 리베이트 정치권 유입흔적 없어”

    KT의 자회사 KTF의 납품 비리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전 KTF 사장 조영주씨가 납품업체에서 받은 리베이트가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간 흔적을 찾지 못한 것으로 6일 전해졌다. 검찰은 구속 시한 만료일이 다가옴에 따라 이번 주중 조씨와 금품을 건넨 납품업체 B사 대표 전모(57)씨를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조씨는 검찰에서 차명계좌를 통해 B사로부터 받은 7억 4000만원은 처남들의 병원 운영비와 전세금 보조 등에 사용했고, 수표로 받은 10억원도 개인적인 목적의 투자에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KTF 조 前사장 부인 소환

    KT의 자회사 KTF의 납품비리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최근 전 KTF 사장 조영주(구속)씨의 부인 이모(53)씨를 소환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조씨가 납품업체 B사 등에서 받은 금품을 이씨와 처남 등의 계좌에 넣어 두고 관리했으며, 이 과정에 이씨도 직접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다.검찰은 이씨에게 돈의 용처를 묻는 한편 B사의 실소유주 전모(57·구속)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의 감사로 재직했던 경위와 추가로 금품을 수수했는지 등도 조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조씨가 전씨에게 받은 24억여원을 대부분 현금으로 인출한 뒤 이를 어디에 사용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자금 흐름을 쫓고 있다. 이 돈이 정치권 인사에게 건너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조영주 前사장 수표 10억 현금화… 용처 추적

    KT의 자회사인 KTF의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24일 구속된 조영주 전 사장이 납품업체 B사 대표 전모(구속)씨에게서 받은 24억원 가운데 수표 10억원이 현금화된 것으로 파악하고 사용처를 쫓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사장이 지난해 5월 전씨에게서 50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200장으로 받은 뒤 금융기관에 입금했다가 수차례에 걸쳐 현금으로 찾아간 사실을 확인했다.검찰은 구속된 조 전 사장에게 연일 사용처 등을 캐묻고 있지만, 조 전 사장은 “개인적으로 투자할 곳이 있어 여기저기 돈을 썼다.”며 관련 진술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조 전 사장이 수표를 계좌에 넣었다가 굳이 현금으로 찾아간 사실과 관련, 제3의 인물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수표 추적을 방지하기 위한 게 아니었는지를 살피고 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KTF 광주 마케팅본부 압수수색

    KT의 자회사 KTF의 납품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23일 KTF 광주광역시 마케팅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된 KTF 전 사장 조영주씨가 비자금을 은닉한 정황을 포착,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광주 마케팅본부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회계장부와 영수증, 관련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 조사결과 조씨는 중계기 납품권을 주는 대가로 납품업자 전모(57·구속)씨에게 수표로만 10억원을 받아 챙기고, 친척의 생활비조로 업자에게 직접 돈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씨는 전씨에게 건네받은 3개의 차명 통장을 이용해 2006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44차례에 걸쳐 7억 3800만원을 입금받았다. 전씨는 조씨에게 돈을 송금할 때 2000만원 이상의 금융거래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1500만∼1850만원 등으로 잘게 나누는 주도면밀함을 보였다. 조씨는 지난해 5월 전씨에게 납품 청탁 등과 함께 50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200장을 한꺼번에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누나와 처남 등에게 생활비를 송금하라고 먼저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누나 계좌를 이용해 4128만원, 처남 2명의 계좌로 각각 4억 4100만원과 1억 8000만원씩 모두 6억 6228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씨가 이런 방법으로 전씨에게 받은 금액은 모두 24억 28만원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조씨는 전날 영장실질심사에서 “아내이 돈을 받은 것이고, 나중에 아내 이야기를 듣고서야 금품수수 사실을 알았다.”고 책임을 떠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씨가 받은 수표와 계좌 추적을 통해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한편 조만간 부인 이모(53)씨를 불러 리베이트 수수 및 비자금 관리에 관여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씨의 처남 1명은 수사가 시작된 뒤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현찰 20억 정치권으로?

    현찰 20억 정치권으로?

    KT의 자회사 KTF의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22일 조영주 KTF 사장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조 사장은 이날 사임했다. 서울중앙지법 홍승면 영장전담판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사안의 중대함을 볼 때 범죄의 소명이 있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조 사장은 중계기 납품업체 B사를 실소유하고 있는 전모(57·구속)씨에게 납품권을 주는 대가로 20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 사장은 전씨가 마련해준 차명 계좌와 친인척 명의로 개설한 차명계좌 여러 개를 통해 수십 차례에 걸쳐 송금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씨에게 직접 수표를 전달받기도 했다. 조 사장은 부인 이모(53)씨와 함께 계좌로 받은 돈 대부분을 현금으로 인출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비자금의 용처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조 사장은 리베이트 수수 사실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돈의 용처에 대해서는 “생활이 어려운 친인척들이 사용했다.”고 말하는 등 명확하게 진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사장이 마케팅비 등을 허위로 부풀려 거액을 빼돌린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비자금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조 사장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전씨 역시 하청업체에 물품 대금 명목으로 돈을 송금했다가 차명계좌를 통해 돌려받는 등의 방법으로 61억여원을 빼돌렸다. 검찰은 조 사장이 받은 돈과 전씨가 조성한 비자금 등이 정치권 인사에게 흘러갔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각계에서 여러 의혹이 나오고 있는 만큼 수사 단서가 있다면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씨가 조 사장을 통해 전 청와대 수석 L씨의 부탁을 받고 L씨의 지인을 B사에 취직시켜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지인은 B사에 직함만 올려놓고 수백만∼수천만원씩 월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단독]조사장 부인, 협력사 감사로 재직

    조영주 KTF 사장의 부인 이모(53)씨가 조 사장에게 수십억원의 금품을 건넨 전모(57·구속)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의 감사로 재직했던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씨가 감사로 있던 회사는 이달 초 검찰이 이미 압수수색한 자원개발업체 K사로, 이씨는 회사 설립 당시인 2004년 12월부터 2년 넘게 재직하다 지난해 3월 퇴임했다.K사는 KTF에 직접 납품하지는 않았지만, 전씨는 자신이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중계기 납품업체 B사 등이 이 회사 주식을 비싸게 사게 해 차익을 남기는 등의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K사를 이용해 조 사장에 건넬 금품을 마련·관리했고, 조 사장은 거액을 받아 부인 이씨와 처남 등의 명의로 개설된 차명계좌 등으로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가 조 사장의 비자금 관리에 직접 관여한 공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만간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이날 조 사장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사장은 B사 등에 납품권을 주는 대가로 전씨에게서 수차례에 걸쳐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 사장은 처남과 부인 등 주로 가족 명의의 차명계좌를 다수 개설해 이 돈을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밝혀진 조 사장의 금품 수수 규모는 2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금으로 오간 부분까지 합하면 금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조 사장은 이와 별도로 휴대전화 대리점 등에 지급하는 판촉용 보조금과 광고비 등을 과다계상해 마케팅비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주된 수사대상은 갖가지 방법을 동원한 비자금 조성”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의 구속 여부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KTF 조영주 사장 체포

    KTF 조영주 사장 체포

    KT의 자회사 KTF의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19일 조영주 KTF 사장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체포하고,KTF 본사와 조 사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조 사장은 무선통신 중계기 생산업체인 B사를 납품업체로 선정해 주는 대가로 B사 회장 전모씨에게서 7억 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조 사장이 광고대행업체 등과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광고비 등을 과다 계상, 마케팅비를 부풀려 수십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사장에게 납품업체 선정 과정을 캐묻는 한편 조 사장이 비자금으로 정치권 인사 등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르면 20일 조 사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조 사장 등 KTF 임직원들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B사 회장 전씨를 배임증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홍승면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전씨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벌인 뒤 “범죄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씨는 B사 명의로 KTF의 납품권을 딴 뒤 이를 재하청하는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아 비자금 수십억원을 조성하고, 이를 다시 조 사장 등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서울 송파구 신천동 KTF 본사와 강남구 도곡동 조 사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이주성 前국세청장 소환 조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가 29일 차명계좌를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주성 전 국세청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청장을 상대로 대기업 임원 등 명의의 20여개 차명계좌를 통해 수십억원 단위의 뭉칫돈을 관리했는지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연루된 S해운의 비자금 조성 및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이 전 청장이 대기업 임원 명의의 차명계좌를 통해 뇌물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개월째 계좌 추적 및 참고인 소환조사를 벌여왔다. 최근 검찰은 이 전 청장이 자주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의 계좌를 거쳐 이 전 청장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돈이 흘러간 단서를 잡고 해당 유흥업소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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