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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일 서울시의원, ‘장기요양요원 힐링콘서트’ 참석…요양 관계자들 노고 격려

    김용일 서울시의원, ‘장기요양요원 힐링콘서트’ 참석…요양 관계자들 노고 격려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19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장기요양요원 힐링콘서트’에 참석해 요양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서대문구 장기요양기관 소속 종사자와 그 가족 등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어르신 돌봄에서 요양요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함께 공감하고, 장기요양요원의 직업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유공자 표창수여식과 난타동아리 공연, 돌봄노동에 관한 영상 관람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초대가수 공연, 댄스동아리 공연 등이 이어져 장기요양요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진작에 도움이 될만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김 의원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상황으로 더욱 힘든 돌봄 노동을 겪었을 요양보호사들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요양보호사들 간에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노인 돌봄에 대한 역할과 책임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노인돌봄서비스를 직접 수행하는 요양요원의 처우에 관한 관심과 제도적 개선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지원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기요양요원의 권리보호와 근로 환경 개선을 통한 행복한 업무 환경은 결국 시민들의 행복한 노후와 직결된다”며 “이를 위해 시의원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전국씨름대회 3체급 제패한 그놈은 연쇄살인마가 됐다[전국부 사건창고]

    전국씨름대회 3체급 제패한 그놈은 연쇄살인마가 됐다[전국부 사건창고]

    최신종(범행 당시 31세)은 초등학교에 다니던 2002년 소년체전 경장급(40㎏ 이하) 금메달 등 전국 씨름대회에서 소장급(45㎏ 이하), 청장급(50㎏ 이하)까지 3체급을 석권했다. 단체전에서도 맹활약해 자기 학교에 우승 깃발을 안겼다. 최신종은 그해 전북체육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대한체육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씨름선수로 활동했지만 고교 진학 후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 어른이 된 그는 연쇄살인범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씨름선수의 ‘괴력’을 약자인 두 여성을 죽이는데 쓴 것이다. 전국소년체전 등 제패한 씨름 유망주 둘 살해하고 얻은 건 금팔찌, 63만원 최신종은 2020년 4월 14일 밤 자기 아내가 ‘언니’라고 부르는 지인 A(당시 34세)씨를 “부탁할 일이 있다”고 불러냈다. 그는 A씨를 차에 태운 뒤 “빚이 9000만원 있는데 갚아줬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A씨는 “도박하지 말라”고 했다. 최씨는 화를 내면서 15일 0시쯤 전북 완주군 이서면 한 교량 밑으로 A씨를 데려가 주먹으로 폭행했다. 반항하는 A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48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다. 또 금팔찌 1개를 빼앗은 뒤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했다. 그는 같은날 전북 임실군 관촌면의 한 교량 밑에 A씨의 시신을 유기했다. 최씨는 같은달 19일 오전 1시쯤 전주시 대성동 한 주유소에 세워놓은 자신의 차 안에서 B(당시 29세·여)씨를 살해했다. A씨 살해 후 나흘 만에 또다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B씨는 랜덤 채팅앱을 통해 최씨를 알았고, 전날 밤 부산에서 전주로 왔다 처음 본 남자에게 변을 당했다. 최씨는 B씨에게 현금 15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B씨의 시신을 완주군 상관면의 한 과수원에 유기했다.19일 서울신문의 취재와 재판부의 설명자료에 따르면 최신종은 전주에서 배달 대행업체를 운영하면서 결혼해 자식까지 낳았으나 고위험 투자로 빚을 지면서 파산상태에 몰리자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그가 두 여성을 살해하고 얻은 것은 고작 금팔찌 1개와 현금 63만원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선고 당시 설명자료에서 “A씨는 어릴 때부터 홀아버지 밑에서 오빠·동생과 함께 자랐다. 오빠는 고교 1학년 때 생활비를 버느라 아버지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 오빠에게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A씨는 ‘세상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여동생이고, 동생에겐 ‘친엄마와 같은’ 누나였다”고 적었다. 재판부는 B씨에 대해 “6세 때 부모 이혼 후 홀아버지 밑에서 외동딸로 초등 2학년 때부터 아버지를 병간호하며 전단을 뿌리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생활비를 벌어야 했고,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했다. 살해되기 5일 전 아버지에게 울음을 터뜨리며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어’라고 고단한 삶을 호소했다”고 썼다. 재판부는 “A·B씨 모두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착하고 억척스럽게 가족을 지켜왔고, 더 나은 미래와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치열하게 세상과 마주했지만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형편에도 착하고 억척스레 산 여성들” 최씨가 씨름을 그만둔 것은 난폭한 성격 탓으로 알려졌다. 그의 한 지인은 “10대 때부터 싸움을 잘해 전주에서 ‘짱’으로 불렸다”면서 “사람 때릴 때는 무자비하고 잔인했다. 미친놈처럼 동생, 친구, 선배를 가리지 않았다”고 했다. 최씨는 2012년 이별을 요구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강간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마트에서 금품을 훔쳐 징역 6개월을 사는 등 끝내 범죄자의 길로 갔다. 결혼한 그는 배달대행업체를 운영하며 두 개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면서 환차익을 노리는 ‘FX마진거래’(유사해외통화선물)에 빠져들었다. 리스크가 큰 도박 같은 투자로 최씨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본사로 보낼 돈마저 날리자 아내의 지인인 A씨에게까지 버젓이 돈을 요구하고 잇따라 살인까지 저질렀다. 최씨는 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두 여성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에게 전주에서 붙잡혔다. 그는 경찰에서 “A씨는 나를 훈계해서, B씨는 ‘이상한 사람’ 취급해 순간적으로 욱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전북경찰청은 ‘국민의 알 권리와 동종 범죄 재발 방지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라며 최신종의 신상을 공개했다. 무기징역재판장 “가석방 없길 바란다” 최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기각했다. 대법원도 2021년 7월 기각해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3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그대로 유지됐다. 2심을 진행한 광주고법 전주제1-1형사부(당시 재판장 김성주)는 2021년 4월 최씨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A씨 살해 후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처음 만난 B씨를 태연히 살해했다. 두 여성은 죽임을 당한 뒤에도 수풀과 나무 밑에 버려져 최소한의 존중도 받지 못했다”며 “그런데도 최씨는 자신의 억울함만 호소할 뿐 반성문 한 장 제출하지 않았다. 또 형벌을 면하기 위해 진술을 수시로 번복하고 황당한 답변까지 하면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그동안 살인, 강간 등 강력범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가석방돼 다시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을 다수 접했다”면서 “최씨에게 가석방이 이뤄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재판장은 “사실상 사형이 폐지된 상황에서 국민이 흉악한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져야 한다”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의 입법을 국회에 촉구하기도 했다. 법무부 등 정부는 최근 ‘묻지마 범죄’가 판치자 결국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을 추진하고 나섰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최신종 “언제 20년 원했냐” 검사 노려봐유족에 욕설 내뱉다 법정서 끌려 나가 최씨는 재판에서 “아내의 우울증 약을 먹고 취해 필름이 끊겼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잡히고 나서야 두 번째 여성을 살해한지 알았다” “살인과 사체 유기는 인정하지만 A씨와 성관계는 합의로 이뤄졌다. 금팔찌도 A씨 스스로 줬다. 강도·강간은 인정할 수 없다” 등 변명과 함께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A씨 유족은 “A의 금팔찌는 남자친구와 함께 산 것으로 애지중지해 남에게 줄 리가 없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1심과 항소심에서 “최씨는 B씨의 몸 위에 올라가 양손으로 목을 졸랐다”면서 “이때 B씨가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어요. 살려주세요’라고 애원했으나 살인을 멈추지 않았다”고 사형을 구형했다. 최씨는 재판 과정에서 검사가 “최씨가 첫 조사 때 징역 20년만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자 검사를 노려보며 “내가 언제 20년을 원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에 “신상공개를 막아달라”는 요구도 했다. 그는 “나를 사이코패스, 미친놈처럼 보지 말라”면서 “하지도 않은 A씨 강도·강간 때문에 내 아들과 아내가 2차 피해를 보고 있다. 죄는 내가 지었지, 가족이 지은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따졌다.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은 최씨는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에 그치자 유족들은 “사형시켜라. 죽은 애 살려내라”고 울음 섞인 고성을 질렀고, 최씨가 욕설을 내뱉자 법정 경위들이 재판정 밖으로 끌어냈다. 정신과 관련 전문의들은 “방화·절도·폭행 등을 일삼는 ‘품행장애’ 청소년의 20~30%가 성인 때까지 이어진다”면서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로 성장하는 것을 막으려면 조기에 치료해야 효과가 있다”고 했다.
  • 광주시체육회, 대학부 우수선수 장학증서 수여

    광주시체육회, 대학부 우수선수 장학증서 수여

    광주시체육회가 최근 전갑수 체육회장과 대학부 우수선수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대학부 우수선수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광주시를 대표하는 대학부 우수선수들의 사기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14개 종목, 74명 선수들에게 지급했다. 대상자는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안산(광주여대 4)를 비롯해 종목별 전국대회 입상 선수들로, 장학금은 개인별 경기력과 대회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 대표선수로서 자긍심을 갖고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결정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결정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내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출에 한국을 대표해 나설 후보로 확정됐다. 박인비는 18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최종 결정됐다.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진행될 IOC 선수위원 선출 절차에 도전한 박인비는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과의 경쟁 끝에 한국 후보로 뽑혔다. 지난 10일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비공개 면접을 통해 올림픽 성적을 비롯한 선수 경력과 외국어 구사를 포함한 국제 활동 능력 등을 평가받은 박인비는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박인비가 얻어 14일 체육회 원로회의를 통해 단일 후보로 추천됐다. 이후 16∼17일 선수위원회 의결에 이어 이날 이기흥 회장의 결재를 거쳐 한국 후보 선정 절차가 완료됐다. 대한체육회는 IOC에 박인비를 후보로 통보하게 된다. 내년 IOC 선수위원 선거에선 4명의 새 위원을 뽑는다. ’스포츠 분야의 유엔‘으로 불리는 IOC 선수위원은 직전 올림픽에 출전했거나 선거가 열리는 올림픽에 현역 선수로 참가하는 선수만 출마할 수 있는 자리다. 다른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를 행사하고 책임도 지게 된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2명이다.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 처음으로 선출됐고,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2016년 리우올림픽 기간 뽑혀 곧 8년의 임기를 마친다. 선수위원을 포함해 역대 한국인 IOC 위원은 11명이다. 가장 최근에는 2019년 IOC 총회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뽑혔다. 박인비가 합류하면 한국인 12번째 IOC 위원이자 세 번째 선수위원이 된다.
  • [세종로의 아침] 88년 용띠 박인비와 신지애의 19번 홀/최병규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88년 용띠 박인비와 신지애의 19번 홀/최병규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1988년생 용띠 신지애는 올해 35세다. 2013년 2월 호주여자오픈 우승으로 11승을 기록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떠난 그는 지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옮겨가 11년째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전남 함평골프고 때인 2005년을 시작으로 18년 동안 국내외에서 올린 승수는 65승이나 된다. 개척교회 목사의 딸로 태어난 그의 가족사는 그리 순탄치 않다. 어린 시절 이모 생일잔치에 가는 길에 어머니를 교통사고로 잃었다. 두 동생은 뼈가 으스러지면서 1년을 병상에서 지내야 했다. 아버지 신제섭씨는 보험금을 맏딸의 골프에만 썼다. 신지애 골프의 자양분은 바로 가족의 희생이었다. 30대 중반은 여자 골프 선수로는 할머니 대접을 받는 나이다. 10대 후반 만개했다가 20대 중반에 시드는 반짝스타들이 즐비한 요즘엔 더욱 그렇다. 그런 그가 최근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AIG(브리티시) 여자오픈 3위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앞서 한 달 전에는 US여자오픈 공동 2위에 올랐다. 줄리 잉스터가 붙여준 ‘초크라인’(목수가 튕기는 먹선)이라는 별명이 살아난 듯 페어웨이 적중률은 85.7%를 찍었다. 4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인 그를 보고 후배 선수들은 “지애 언니가 미쳤다”고 혀를 내둘렀다. 두 번 모두 우승 문턱에서 물러났지만 신지애도 메이저 제패 경험은 있다. 2008년과 2012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다. 출전 자체가 자연과의 ‘밀당’이다. 신지애는 황무지를 할퀴는 비와 바람을 다스릴 줄 알았다. 지난했던 가족사처럼 코스 위의 온갖 고난을 인내심으로 버텨 냈다. 하지만 155㎝ 단신으로 때리는 240야드 남짓한 비거리로는 점점 더 길어지는 코스가 벅찼다. 일본 투어로 눈을 돌린 뒤에야 그는 마음껏 승수를 주워 담았다. 지난 6월 JLPGA 투어 30승째를 쌓았고 누적 상금은 12억 9500만엔을 훌쩍 넘어섰다. 신지애는 2013년 LPGA 투어를 떠나면서 “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 투어 상금왕에 도전하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을 지난 10년 동안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17일 현재 1위 야마시타 미유에게 860만엔 차로 근접했다. 연말이면 11년 묵은 약속을 지킬 수 있다. ‘골프 여제’ 박인비도 1988년생이다.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개울에 담근 박세리의 새하얀 발목을 보고 골프채를 잡은 ‘세리 키드’라는 것도 신지애와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유복한 환경에서 골프를 키웠다는 점이다. 박인비는 2013년 4개의 메이저 트로피 가운데 3개를 쓸어 담으면서 신지애가 떠난 LPGA 투어를 넘겨받았다. 2년 전 KIA 클래식을 마지막으로 메이저 7승을 포함해 LPGA 투어 21승을 일궈 냈고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보태 ‘골든슬램’까지 이뤘다. 27세 10개월이던 2016년 최연소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으니 골프 선수로서 이룰 건 더는 없다. 하지만 박인비도 또 다른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14일 대한체육회 원로회의의 지지를 받아 사실상 한국의 후보로 선정된 박인비는 내년 여름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골프 경기인 최초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500㎞를 발로 뛰어 올림피언들의 동의를 얻어내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 땀과 눈물, 환희가 엇갈린 라운드를 마친 뒤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지나온 18개 홀을 복기하는 곳, 그곳이 골프인들에겐 이른바 19번째 홀이다. 하지만 이 두 명의 용띠 동갑내기들에겐 아무도 가지 못했던 길을 시작하는 또 다른 1번 홀이다.
  • 78년째 열린 광복절 고양 ‘지도체육대회’

    “와~ 달려라 달려~” 15일 오전 ‘제78회 8·15 광복절 기념 지도지역체육대회’가 열린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 앞 충장근린체육공원 운동장에선 함성과 함께 웃음꽃이 만발했다. 운동장 서쪽 출발선에 서 있던 중년 여성 6명이 동쪽 30m 지점에 꽂혀 있는 깃발을 먼저 뽑기 위해 전력질주하자 옛 고양군 지도면 지역 8개 마을 주민들이 일제히 응원의 함성을 질렀다. 800여명의 주민들은 이날 오전부터 축구, 혼성계주, 협동제기차기, 단체줄넘기, 깃발서바이벌 등 7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광복절 기념 지도지역체육대회는 해방 이듬해인 194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고양군 시절 ‘지도면’ 지역이었던 화정1동·화정2동·능곡동·행주동·행신1~4동 등 8개 동 주민들은 매년 광복절이면 어김없이 체육대회를 연다. 심지어 6·25전쟁 때도 빠뜨리지 않았다. 단일 지역의 민간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로서는 최장수 기록이다. 1970년대에는 3000명가량의 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8월 15일 하루 열리던 경기를 이틀로 나눠 치르는 등 고양군 최대 행사로 성장했다. 나라를 잃은 설움과 전쟁, 가난을 묵묵히 견딘 주민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특별한 하루’였다. 지도체육회 한수 회장은 “앞으로도 대대손손 명성을 드높이며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중구 지도토요축구단장도 “광복을 기리며 지역 단합을 도모했던 지도면민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든 전통 축제”라고 행사를 소개했다. 조영원 고양시체육회 전 운영위원장은 “애국애향 의식을 심어주는 소중한 자연발생적 마을 축제”임을 강조했다.
  • 춘천서 63개국 5천명 “태권”

    춘천서 63개국 5천명 “태권”

    2023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18~24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태권도연맹(WT·World Taekwondo)이 주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가 주관하고, 강원도·강원도의회·강원도체육회와 춘천시·춘천시의회·춘천시체육회가 후원한다. ‘Your Taekwondo, With Chuncheon(춘천과 함께하는 당신의 태권도)’을 슬로건으로 내건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63개국 50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WT가 승인한 4개 국제대회와 7개 서브대회, 1개 오픈대회로 치러진다. 국제대회는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비치선수권대회·시범경연대회·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서브대회는 태권퍼포먼스대회·태권위력격파대회·태권줄넘기대회·태권호신술대회·온라인품새대회·블랙벨트센터 종합대회이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4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려 K-POP콘서트와 블랙이글스 공연, WT시범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조직위는 무더위 등으로 파행을 겪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반면교사 삼아 폭염 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했다. 모든 경기는 더위가 심한 정오부터 오후 5시를 피해 열리고, 야외 경기는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실내로 경기장을 옮긴다. 무더위대피소는 13곳을 가동하고, 보건소와 소방서 등이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다. 이상민 조직위원장은 “화려하고 재밌는 경기와 볼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춘천이 태권도 종주도시임을 다시 한번 알리겠다”고 말했다.
  •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로 출마한다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로 출마한다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한국대표로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제2차 원로회의를 열어 내년 파리올림픽 기간 선출될 새 IOC 선수위원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박인비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수위원 후보에 박인비와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이 나선 가운데 박인비는 압도적인 1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1승과 4대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명예의 전당에도 가입했다. 또 여자 골프가 116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금메달까지 목에 걸어 최초의 ‘골든슬램’도 이뤘다. 16~17일 열리는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에서 의결 절차를 거친 뒤 대한체육회는 이달 중 IOC에 박인비를 최종 후보로 통보할 예정이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문대성(태권도)과 유승민(탁구), 2명이다.
  • ‘골프여제’ IOC 선수위원 향한 첫걸음… 박인비 한국대표로 선정

    ‘골프여제’ IOC 선수위원 향한 첫걸음… 박인비 한국대표로 선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1승과 메이저대회 4승으로 커리어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35)가 내년 진행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사실상 결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제2차 원로회의를 열어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진행될 새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박인비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박인비가 평가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의 의결 절차를 거치면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확정된다. ‘스포츠 분야의 유엔’으로 불리는 IOC를 구성하는 IOC 위원 중 선수위원은 직전 올림픽에 출전했거나 선거가 열리는 올림픽에 현역 선수로 참가하는 선수만 출마 자격이 있다. 박인비는 직전 올림픽에 출전해 출마 자격이 있다.박인비와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이 나선 가운데 박인비는 압도적인 1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면접에 나선 후보들은 올림픽 성적을 비롯한 선수 경력과 외국어 구사를 포함한 국제 활동 능력 등을 평가받았다. 박인비는 특히 탁월한 외국어 구사 능력으로 좋은 점수를 딴 것을 알려졌다. 박인비는 어린 시절부터 외국 생활을 해 다른 선수에 비해 영어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선수위원이 되려면 IOC 공식 언어인 영어와 프랑스어 중 하나를 유창하게 구사해야 한다. 박인비는 L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두고 역대 누적 상금 4위(1826만 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4대 메이저대회를 제패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명예의 전당에도 가입했다. 또 여자 골프가 116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금메달까지 목에 걸어 최초의 ‘골든슬램’도 이뤘다.박인비는 면접 당일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리우 올림픽과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건 선수위원을 향한 꿈 때문이었다. 올림픽 정신으로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땄고, 이제 그 정신을 세계에 알리며 ‘올림픽 무브먼트’(올림픽 운동)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조용히, 열심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해 왔다. 유승민 현 선수위원이 선거 때 450㎞를 걷고 체중이 6㎏ 빠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저는 500㎞를 걸어서 10㎏ 감량하는 걸 목표로 해보겠다”며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문대성(태권도)과 유승민(탁구) 2명이다.
  • ‘골프 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후보로 낙점

    ‘골프 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후보로 낙점

    ‘골프 여제’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낙점됐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체육회 원로회의를 열고 박인비를 최종후보에 추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원로회의는 2022년 11월 대한체육회에 신설된 기구로 김정길 전 대한체육회장이 의장을 담당하고 있다. 체육회는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평가위원회를 진행했는데 여기에서도 박인비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비는 당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리우 올림픽에서 450㎞를 뛰어 5㎏이 빠졌다고 들었다”며 “난 500㎞를 뛰어 10㎏ 감량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0일 평가위를 통해 3명의 후보를 추린 가운데 이번 원로회의에서 최종 1인으로 박인비를 낙점했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는 16·17일 박인비를 대상으로 찬반을 의결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체육회는 이달 중으로 박인비를 IOC에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통보할 계획이다. IOC 선수위원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참가 선수들의 투표로 진행된다. 이번 IOC 선수위원을 두고 스포츠를 대표하는 ‘별’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김연경(배구), 김소영(배드민턴), 오진혁(양궁), 이대훈(태권도), 진종오(사격)가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 광주 ‘폭염경보’땐 실외 체육시설 이용 못한다

    광주 ‘폭염경보’땐 실외 체육시설 이용 못한다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광주에서는 실외 체육시설 이용이 전면 금지된다. 또 체육행사도 대회 당일(시작 3시간 전)일지라도 긴급회의를 열어 취소하도록 권장한다. 광주시는 이 같은 내용의 ‘폭염 대응 체육활동 세부기준’을 자체적으로 마련,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준은 자치구와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등에서 관리·운용하고, 각 기관에서는 홈페이지 게재, 체육시설 내 안내문 게시 등 온·오프라인 홍보도 진행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우선, 체육시설은 실내와 실외로 구분해 적용한다. 먼저 실내 체육시설의 경우 냉방시설을 갖추지 않았다면 폭염주의보만 발령되도 이용이 금지된다. 반면, 냉방시설을 갖춘 실내체육시설은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면 이용 자제를 권장하고, 만약 환자가 발생하면 이용 금지를 권장한다. 폭염 경보로 강화되면 어르신이나 어린이 등 취약계층 이용 금지를 권장한다. 실외 체육시설은 보다 엄격하게 운용된다.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실외시설 이용이 전면 금지된다.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면 이용을 자제토록 한다. 그늘막이 없는 실외체육시설은 취약계층 이용이 금지되고, 그늘막이 있더라도 환자가 발생하면 이용을 금지하도록 권장한다. 체육행사의 경우 대회 개최 1일 전에 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령되면 행사 주최·주관 단체의 장, 경기감독관 등이 대회 시행 여부를 검토해 폭염대비책을 마련하거나 대회를 연기·취소하도록 권장한다. 대회 당일(시작 3시간 전)이라도 긴급회의를 통해 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경보가 발령되면 대회 취소를 권장하고, 꼭 대회를 진행해야 한다면 휴식 후 재개 또는 취소하도록 한다. 폭염 주의보 발령 때는 휴식 후 재개·취소 여부를 결정하거나, 대회를 열게 되면 폭염 대비책을 강화하도록 했다. 광주시는 체육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기관과 8~9월 체육행사를 개최할 예정인 기관·단체에 이같은 기준을 준수하도록 안내했다. 다만 시간과 장소, 체육종목과 참가자 특성 등의 상황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할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평소 건강을 위해 체육활동을 하시는 어르신들은 폭염으로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낮 시간대에는 체육활동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광주시는 체육활동과 관련한 폭염 대응 매뉴얼을 개발·운영,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체육계 인권침해 실태 조사 소매 걷어

    수원시, 체육계 인권침해 실태 조사 소매 걷어

    수원시가 지난해 10월부터 1년 동안 수원시 체육계 선수가 경험한 폭력, 성희롱·성폭력 등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오는 10월 13일까지 조사한다고 11일 밝혔다. 실태조사 대상은 수원시체육회·수원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수원FC 선수 등 192명이다. 올해는 특히 대상자 전원을 대면 조사하고, 인권 침해 사실을 확인하면 ‘수원시 인권 기본조례’에 따라 피해 구제를 진행한다. 실태조사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인권침해 구제 절차를 안내하고, 인권침해의 개념, 인권센터 안내 등 간접교육을 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문화·제도 개선점을 찾고, 정책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지난 2019년부터 수원시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매해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해 수원시 체육인의 인권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원 대면조사 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인권에 기반한 체육계 문화 정착을 위하여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는 2015년 5월 인권센터를 개소하고, 2019년 1월에는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권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시민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김연경·박인비·진종오·이대훈·김소영… IOC 후보 누가?

    김연경·박인비·진종오·이대훈·김소영… IOC 후보 누가?

    “500㎞를 걸어서 10㎏ 감량하는 걸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골프 박인비) “많이 긴장된다. 많은 대회를 치렀는데 이렇게 긴장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배구 김연경) “하루 3시간씩 영어 공부를 하고 개인 레슨을 받았다.”(사격 진종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를 뽑는 1차 관문인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 비공개 면접이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현재 IOC 선수위원 후보로는 태권도 이대훈(31), 배구 김연경(35), 사격 진종오(44), 배드민턴 김소영(31), 골프 박인비(35) 등 5명이 출사표를 냈다. 이들 5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30분씩 차례대로 개별 심층 면접에 참여했다. 후보 신청을 했던 양궁 오진혁(41)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비 프랑스 파리 전지훈련에 참가하느라 면접에 불참, 기권 처리됐다. 평가위원단은 체육회 안팎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선수위원으로 가져야 할 소양 등 다양한 기준과 관련한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 전문 심사위원은 선수들의 외국어 활용 능력을 평가했다. 이밖에 올림픽 경력과 성적, 국제 활동과 인지도, 후보 적합성 등도 평가 기준에 포함됐다.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이지만 IOC 선수위원을 향한 첫 관문인 만큼 선수들의 얼굴에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평소 잘 떨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김연경도 취재진을 만나 “많이 긴장된다. 많은 대회를 치렀는데 이렇게 긴장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라며 “많이 준비하고 공부한 만큼 잘하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IOC 선수위원 도전에 대해 그는 “예전부터 막연하게 스포츠 행정이나 외교를 꿈꿨는데, 선수 은퇴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스포츠를 위해 어떤 발전적인 것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IOC 선수위원 도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도전인 진종오도 바짝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사람을 뽑는 면접이다 보니 설레기도 하고, 올림픽 때와는 다른 긴장감이 느껴진다. 열심히 준비했다”며 “제 인생 절반인 20년을 국가대표로 생활해왔고, 이젠 선수들을 지원하는 삶을 꿈꾸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된 후보 선발 때 유승민 현 IOC 선수위원(대한탁구협회장)과 최종 경합을 벌였으나 고배를 마셨다. 진종오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의 경험을 통해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하루 3시간씩 영어 공부를 하고 개인 레슨을 받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골프 여제’ 박인비도 이날만큼은 “다른 때보다 긴장된다”며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리우 올림픽과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건 선수위원을 향한 꿈 때문이었다. 올림픽 정신으로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땄고, 이제 그 정신을 세계에 알리며 ‘올림픽 무브먼트’(올림픽 운동)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출사표가 늦었던 것에 대해 “제 별명이 ‘침묵의 암살자’ 아니냐. 조용히, 열심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해 왔다”면서 “유승민 현 선수위원님이 선거 때 450㎞를 걷고 체중이 6㎏ 빠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저는 500㎞를 걸어서 10㎏ 감량하는 걸 목표로 해보겠다”며 의욕을 보였다.태권도의 대표주자 이대훈은 “공식 면접이 처음이라 조금 떨린다. 생각보다는 아니지만, 경기에 나설 때 정도”라며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리스트인 김소영(31)은 “쟁쟁한 후보들과 함께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올림픽 결승은 아직 못 가봤지만, 그만큼 떨리는 것 같다”며 웃었다.체육회는 이날 면접 결과로 3명을 추린 뒤 14일 오전 11시 원로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선수위원회가 16∼17일 최종 후보자를 의결하고 체육회는 최종 후보자 1명을 이달 마지막 주 IOC에 통보할 계획이다.
  • KBS이사에 서기석 前헌법재판관 추천

    KBS이사에 서기석 前헌법재판관 추천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을 KBS 이사회 이사로 추천하고, 차기환 변호사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임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여권 성향의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상임위원만 참석해 두 기관 보궐이사 추천·임명을 안건으로 올리고 찬성 의견을 내면서 가결됐다. 야권이 추천한 김현 위원은 회의 전 “임명 기준으로 볼 때 KBS 이사는 여당 추천 몫, 방문진 이사는 야당 추천 몫인데 절차를 생략한 채 안건을 상정한 것은 방통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며 회의에 불참했다. 서 전 재판관은 지난달 해임된 윤석년 전 KBS 이사의 후임 후보로 추천돼 대통령 재가가 떨어지면 임명된다. 이 경우 KBS 이사회는 현 여야 4대7에서 5대6 구도로 바뀌게 된다. 방통위가 오는 16일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의결할 경우 KBS 이사회는 여권 이사가 절반을 넘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 경우 김의철 KBS 사장도 거취가 불투명해진다. MBC 방문진 이사회의 재편 가능성도 제기된다. 총원 9명인 현 이사회는 여권 3인, 야권 6인 구조이지만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의 해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구도가 역전될 수도 있다. 차 변호사는 최근 자진 사퇴한 임정환 전 방문진 이사의 후임이다. 방통위는 상임위원 5인으로 구성된 합의제 독립기구다. 하지만 지난 3월 임기가 끝난 안형환 전 부위원장의 후임 인선이 지연되고 한상혁 전 위원장이 면직 처분된 뒤 줄곧 최소 정족수인 3인만 채운 채 주요 결정들을 의결해 왔다. 한편 남 이사장과 권 이사장 등 12명은 이날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최소한의 법적 절차도 무시한 KBS·MBC 이사(이사장)들의 해임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방통위는 5인 합의제 기구의 틀조차 무시한 채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등이 동원된 해임 사유 조사 등 최소한의 법적 절차나 근거 없이 해임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kt(수원) LG-KIA(광주) 롯데-키움(고척) NC-SSG(인천) 삼성-두산(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구미·도드람컵 우리카드-KB손해보험(오후 3시 30분) OK금융그룹-대한항공(오후 7시·구미박정희체육관) ●테니스=안성오픈(안성스포츠파크 테니스장) 제5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대회(양구테니스파크) ●농구=한국중고주말리그 왕중왕전 양구대회(오전 10시 30분·양구문화체육회관, 양구청춘체육관)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구미·도드람컵 현대캐피탈-파나소닉(오후 3시 30분) 한국전력-삼성화재(오후 7시·이상 구미박정희체육관) ●프로축구2부=안산 그리너스-충북청주(오후 7시 30분·안산와스타디움) ●농구=한국중고주말리그 왕중왕전 양구대회(오전 10시 30분·양구문화체육회관, 양구청춘체육관) ●씨름=제9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대회(오전 11시·한림대 레크리에이션센터)
  • ‘선홍빛 속살’ 배달 돈가스… “특수 부위라 이런 게 맞나요”

    ‘선홍빛 속살’ 배달 돈가스… “특수 부위라 이런 게 맞나요”

    배달앱을 통해 시킨 ‘프리미엄 돈가스’ 일부 조각이 익지 않은 것 같아 매장에 문의했더니 ‘특수 부위라 그렇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네이버 카페 ‘디젤매니아’에는 지난 3일 ‘돈가스 배달시켰는데 이거 안 익은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배달 돈가스 사진을 올리면서 “(점주가) 특수 부위라서 그렇다는데 맞나. 이 정도면 그냥 생고기 아닌가 어이없다. 가격은 프리미엄이라고 해서 1만 5000원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후 추가한 글에서 “(점주는) 사진 다 보시고도 ‘정상 제품이다. ‘바삭’이라고 체크 안 해서 그렇다. 체크하셨으면 그렇게 해드렸을 텐데’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A씨가 여러 차례 고기 상태가 이상하다고 지적했지만 점주는 끝까지 ‘정상 제품’이라는 주장을 반복하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A씨가 공개한 돈가스 사진에는 일부 조각에 선홍빛 살점의 고기가 선명하게 보였다. 이 사연을 접한 디젤매니아 이용자들은 “육회냐”, “손으로 안 찢어질 정도로 질기면 덜 익은 거다”, “요즘은 돼지고기도 설익혀 먹긴 하는데 저건 그냥 생고기다”, “식감이 질겅질겅 하면 안 익은 거다”, “배달업체 고객센터에 얘기해 봐라” 등 반응을 보였다.
  • 김연경·박인비·이대훈·진종오·오진혁·김소영, IOC선수위원 도전

    김연경·박인비·이대훈·진종오·오진혁·김소영, IOC선수위원 도전

    배구 김연경(35), 골프 박인비(35), 태권도 이대훈(31), 사격 진종오(44), 양궁 오진혁(41), 배드민턴 김소영(31)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4일 대한체육회가 2024 파리올림픽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후보자 추천을 마감한 결과 이들 6명에 대한 추천 서류가 제출됐다. 이번 추천은 내년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기간에 예정된 IOC 선수위원 선출 과정에 참여할 한국 대표 후보 1명을 가리기 위한 절차다. IOC와 선수들 사이 가교 역할을 하는 선수위원은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의무를 지니며 스포츠 외교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다. 파리올림픽 때 모두 4명의 선수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선수 투표가 진행된다. 각 NOC는 오는 9월 1일까지 IOC에 후보자 1명을 추천해야 한다. 대한체육회는 내부 검토 등 절차를 거쳐 한국 후보 1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올림픽 성적을 비롯한 선수 경력과 외국어 구사를 포함한 국제 활동 능력 등이 기준이다. 김연경은 2012년 런던,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의 4강 진출을 이끈 ‘배구 여제’다. 또 튀르키예 등 해외 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거둔 스타다. 4대 메이저대회 우승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어 골프 사상 최초의 ‘골든 슬램’을 달성했다. 이대훈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 2016년 리우 올림픽 동메달을 따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회 우승한 한국 태권도의 간판 스타다. 진종오는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따내 ‘신궁’ 김수녕(금4·은1·동1)과 함께 역대 한국인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갖고 있다. 오진혁은 런던올림픽 개인전,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쐈고,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선 동메달을 보탠 한국 남자 양궁의 맏형이다.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도 5회 우승했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대표 선수 김소영은 도쿄올림픽 때 공희용과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지금까지 IOC 선수위원을 2명 배출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으로 선출됐고,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이 2016년에 선출돼 8년 임기를 소화하고 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KIA(광주) kt-두산(잠실) LG-삼성(대구) SSG-롯데(부산) 키움-NC(창원·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서울-포항(서울월드컵경기장) 광주-대전(광주전용축구장·이상 오후 7시 30분) ●프로배구=구미·도드람컵 여자부 준결승전(오후 3시 30분, 오후 7시·구미박정희체육관) ●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블랙스톤 제주) ●농구=제78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낮 12시 40분·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한국중고 주말리그 왕중왕전 양구대회(오전 10시 30분·양구문화체육회관) ●롤러=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인라인 스피드대회(오전 10시·논산학생롤러경기장)
  • 김연경·박인비도 IOC 선수위원 출사표

    김연경·박인비도 IOC 선수위원 출사표

    ‘배구 여제’ 김연경과 ‘골프 여제’ 박인비가 3일 대한체육회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선발전은 김연경과 박인비, ‘사격 황제’ 진종오, ‘태권도 영웅’ 이대훈이 겨루는 4파전이 됐다. 대한체육회는 4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추천을 마감하고 선수위원회의 내부 검토 등 절차를 거쳐 ‘한국 후보 1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IOC 선수위원은 내년 7월에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 기간에 선수 투표로 선출한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종목 중복 없이 4명을 선수위원으로 선발한다.선수위원 출마를 선언한 네 선수 모두 ‘레전드’로 손색이 없다. 김연경은 해외에서도 ‘여자배구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찬사를 받는다. 박인비는 LPGA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21승을 거뒀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진종오는 역대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대훈은 세계선수권대회 3차례 우승과 올림픽 메달 2개를 딴 ‘태권도 간판’이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총 2명이다.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 선출됐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16년부터 ‘8년 임기’를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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