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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규 前 서울신문 사장 별세

    김종규 前 서울신문 사장 별세

    서울신문 제14대 사장을 지낸 김종규 전 주이란대사가 2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3세. 경남 마산 출신인 김 전 사장은 1949년 연세대 상과를 졸업하고 조선은행을 거쳐 1952년 조선일보에 기자로 입사했다. 1954년부터 한국일보에서 외신부 차장, 편집국 부국장을 지냈다. 1963년 동화통신 편집국장에 재직하면서 3대 관훈클럽 총무가 됐고, 이듬해 한국일보 사장직을 맡았다. 1968년 3월 언론을 떠나 주월남대사와 주이란대사 등 외교 공무원으로 활동했다. 1974년 2월 서울신문 제14대 사장에 취임한 고인은 한국신문협회 회장을 겸임하면서 언론 발전에 힘썼다. 1980년 8월 사장직에서 사퇴한 뒤에 한국외교협회 부회장,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 1984년 판문점남북체육회담 한국 측 수석 대표 등 광폭행보를 보였다. 현대중전기 등 기업체 사장을 지내다 1987년 7월 연합통신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유족은 부인 박지성씨와 장녀 김영희(미국 거주), 장남 김진철 혜성산업 대표이사, 차남 김진현(미국 거주), 차녀 김유희와 사위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이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3호실이다. 발인은 30일 오전 10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反이기흥 연대’ 이종걸 급부상… 관건은 단일화

    ‘反이기흥 연대’ 이종걸 급부상… 관건은 단일화

    李회장, KOC 분리 문제 등 정부와 갈등장영달, 불출마 결정… 대선 유죄 걸림돌李 전 의원, 후보 난립 속 오늘 출마 선언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이뤄지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후보 등록을 앞두고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정치권 출신인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이 27일 사퇴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5선을 지낸 이종걸 전 대한농구협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과 강신욱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 등이 ‘반이기흥 연대’를 구축해 단일 후보를 만들어 낼지도 관심사다. 정치권의 후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장 명예총장은 이날 불출마 선언을 하고 “나에 대한 공격적 시비가 체육회장 선거 전반을 지배하는 것을 보며 혼탁한 회장 선거로 체육계에 가해질 국민적 지탄을 막아 낼 수 없다고 판단하게 돼 출마 의사를 접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대한체육회 적폐 세력에 맞서 끝내 승리를 쟁취할 후보를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뤄 냄으로써 현 체육 적폐 청산에 결집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장 명예총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벌금 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그동안 장 명예총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권해석 등을 근거로 회장 선거 출마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체육회 정관과 회장 선거관리 규정 등을 근거로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5선 의원 출신인 이종걸 전 대한농구협회장이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출마 선언을 한다. 이 전 회장 측 관계자는 “체육계 전반에 개혁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선거운동을 거쳐 18일 치러지는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스포츠 대통령’을 뽑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후보가 난립하면 고정표가 있고 지명도가 높은 이기흥 회장이 유리하다. 특히 이번 선거는 대한체육회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분리하는 문제를 두고 정부와 이 회장이 갈등을 빚고 있어 어느 때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정부는 KOC는 올림픽과 국제대회에, 체육회는 일반 체육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 회장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정부 방침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 회장은 최숙현 선수의 극단적 선택 등 스포츠 인권 분야에서 낙후됐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다만 후보 단일화를 둘러싸고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일화가 자발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새로운 줄 세우기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올 수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국가교육위원회 법제화’ 국회가 나서야

    ‘국가교육위원회 법제화’ 국회가 나서야

    전국 53개 도시가 참여하는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가 23일 지역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국가교육위원회의 법제화’에 국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통령 산하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를 ‘국가교육위원회’로 격상시켜 일반자치(지자체)와 교육자치(교육청)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더욱 공공히 하자는 것이다. 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교육·경제·문화적 측면에서 도농 간 격차가 심각하고, 특히 저출산 고령화는 기초단위 지자체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교육혁신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적 교육공동체를 활성화 하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현재 181개 지자체 중심으로 혁신교육지구, 행복교육지구, 온종일 돌봄 체제 구축 등 지자체와 교육청간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의 교육력이 제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기반 위에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교육위원회가 법제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지금의 위기상황이 ‘내 삶을 바꾸는 교육, 주민이 만드는 혁신교육’을 이루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는데 뜻을 같이한다”면서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국가교육위원회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법제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지자체의 교육 관련 역할을 구체화하고,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3월 출범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권순선 서울시의원, ‘교과과정 필수 이수 규정관련 법률 제정’ 토론회 개최

    권순선 서울시의원, ‘교과과정 필수 이수 규정관련 법률 제정’ 토론회 개최

    최근 민주시민교육, 안전·건강교육, 인성교육, 아동복지·보건교육과 같은 범교과 학습이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는 논란과 관련해 이를 해소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열렸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교과과정 필수 이수 규정관련 법률 제정이 학교 현장에 미치는 영향 및 실태조사에 대한 용역 결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개회사에서 권 의원은 “법령에 규정된 필수 교육 내용 및 이수 시간이 각 급 학교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현장의 생생하고 구체적인 현상을 연구하고 이와 관련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자리를 통해 학교 내 범교과 학습 주제와 관련한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와 관련하여 다양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들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한희정 정릉초 교사는 전문가집단 면담(FGI)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필수 이수 규정 관련 법령 현황과 학교 현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어 장경주 양화중 교사는 서울 교원 설문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필수 이수 규정에 대한 현장 교사의 인식조사에 대해 발표를 했다. 마지막으로 우지영 나라살림 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범교과 교육과정 관련 서울시 교육청 예산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범교과 교육과정과 관련한 분야별(교육부, 학교교사, 교육청)에서 각각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전동호 연구사, 국가교육회의 신동하(신갈중 교사), 서울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 미래교육 기획 윤상혁 장학사가 참석하여 범교과 교육과정에 대한 과제와 전망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회를 마치며 권 의원은 “범교과 교육과정의 이수 등이 터무니없이 늘어남에 따라 학교 현장에 직접적인 부담은 비현실적으로 가중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문제점만 부각이 되었다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안이 마련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과 관련된 법을 제정할 때는 교육과정에 대한 영향평가와 같은 것들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교육관련 법률 제정의 경우 지방자치 단체장에게 의무를 부여할 때 교육감을 제외하는 방향도 적극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는 정책적 제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서울특별시의회 토론회·공청회/제2대회의실’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이영표 강원FC 새 대표이사 내정자

    [포토] 이영표 강원FC 새 대표이사 내정자

    22일 오전 강원 춘천시 도체육회관에서 열린 강원FC 이사회에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영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회의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 김정숙 “도쿄 패럴림픽 승전보 기대…‘무장애 사회’ 앞당길 것” 

    김정숙 “도쿄 패럴림픽 승전보 기대…‘무장애 사회’ 앞당길 것” 

    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모습 감동적”“내년엔 박진감과 감동 경기장서 느끼고파”靑 “김, 직접 가서 축사 못해 무척 아쉬워 해”김, 평창 패럴림픽 때도 열띤 응원 홍보 펼쳐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리그를 마친 휠체어농구리그 선수들에게 영상 축사를 보내 “편견으로 차별당하지 않고 비장애인이 당연하게 모든 기회를 누리는 ‘무장애 사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도쿄 패럴림픽의 승전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수들, 넘어져도 ‘할 수 있다’ 일어선 모습 코로나19에 용기·희망될 것” 김 여사는 이날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에 영상축사를 보내 “더할 수 없는 치열함으로 코트를 누빈 선수 여러분이 경기장의 당당한 주인공”이라고 격려하며 이렇게 밝혔다. 김 여사는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넘어져도 결연하게 다시 일어나는 선수들의 모습은 더욱 감동적”이라면서 “선수들의 열정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희망을 배운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선수들이 부딪쳐 넘어져도 ‘할 수 있다’고 다시 일어나는 모습이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박진감과 감동을 경기장에서 직접 느끼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1세대 휠체어 농구인으로서 20년 만의 패럴림픽 본선 진출을 일궈낸 고 한사현 국가대표 감독님의 꿈을 되새긴다”고 밝혔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직접 찾아가 축하하고 싶었으나 코로나19로 영상축사를 한 것을 무척 아쉬워했다”고 전했다.김정숙, 작년 장애인체전 축사 때는‘틀리지 않다, 우리는 다르다’ 수어 응원 김 여사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홍보와 열띤 응원을 했고, 현장을 찾아 선수들과 가족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2019년 전국 장애인체전 개막식 축사에서는 ‘틀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릅니다. 못하는 게 아닙니다. 자신만의 방식대로 하는 것입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수어로 전했었다. 같은 해 장애인 동계체전에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KWBL(Korean Wheelchair Basketball League) 휠체어농구리그는 국내 장애인 최초의 스포츠리그로서 올해는 국내 휠체어농구 5개 팀(서울특별시청, 대구광역시청, 제주특별자치도, 수원무궁화전자, 춘천시장애인체육회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 21일부터 12월 13일까지 24경기가 진행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맷값 폭행’ 물의 빚은 당사자가 신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이라니

    최철원 마이트앤메인 대표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고(故)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 조카인 최 대표는 2010년 ‘맷값 폭행’ 사건을 일으킨 인물이다. 그저 동호인들의 모임이라면 새로운 회장이 어떤 경력의 소유자건 관심을 가질 일이 아니다. 하지만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대한체육회 산하 정회원 종목 단체의 하나다. 선수, 지도자, 심판 및 운영요원을 양성하고 각종 대회를 주관하며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 참가를 주도한다. 사건의 전말을 되풀이할 것도 없이 영화로 만들어졌을만큼 엽기적인 사건이었다. 새삼스럽게 스포츠 정신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이런 사람을 굳이 스포츠단체 회장으로 뽑아야 하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엊그제 82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서 최 대표는 62표를 얻어 20표에 그친 경쟁상대를 큰표 차이로 눌렀다고 한다. 스포츠 시민단체는 일찍부터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폭행 주범 당사자는 즉각 반성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니 대의원들도 문제가 있음을 모르지 않았지만 아이스하키 전용시설 확충, 1기업 1중학클럽팀 운영 및 리그 운영, 실업팀 창단 등의 공약을 외면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이해는 한다. 그럴수록 ‘맷값 폭행’이 ‘돈이면 다 된다’는 잘못된 의식구조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번에도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돈이 표심을 자극했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 스포츠는 폭력과 성추행으로 점철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철인삼종경기 종목 최숙현 선수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도 불과 6개월 전이다. 대한체육회장이 직접 나서 “통렬하게 반성한다”면서 “체육회 해체를 이야기하는 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한다. 최 대표가 아이스하키협회장에 정식 취임하려면 대한체육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미 대한체육회에 인준 과정에서 ‘엄격한 판단’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번만큼은 ‘상식’이 작동하기를 기대한다.
  • 논란의 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체육회의 판단은?

    논란의 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체육회의 판단은?

    과거 ‘맷값 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최철원(51) 마이트앤메인(M&M) 대표가 차기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에 당선돼 논란이다. 대한체육회 인준 과정을 거쳐야 해 최 대표가 내년 1월 협회 총회에서 정식 취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최 대표는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4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서 62표를 얻어 전영덕(56) 마름종합건설 대표(20표)를 크게 제치고 당선됐다. 최근 최 대표의 출마 소식이 알려지자 정치권과 체육시민단체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과거 최 대표가 체육계의 민감한 이슈인 폭행 사건을 일으킨 바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0년 고용 승계 문제로 갈등이 있던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를 야구방망이로 때린 이른바 ‘맷값 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또 관련 사건으로 기소돼 이듬해 2월 1심에서 징역 1년6월이 선고됐다. 두 달 뒤 항소심에서는 집행유예가 나왔고, 상고하지 않아 유죄가 확정됐다. 최 대표는 SK그룹 총수 일가이기도 하다. 협회 정관과 선거 규정에는 사회적 물의, 체육회와 체육회 관계 단체로부터 징계는 받지 않았지만 임원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유사 행위 등 기타 부적정한 사유가 있는 사람은 임원이 될 수 없다는 조항이 있다. 이에 따르면 최 대표는 출마 자격이 없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법적 자문을 거쳐 최 대표의 후보 등록을 승인했다고 한다. 최 대표는 아이스하키 전용시설 확충, 1기업 1중학클럽팀 운영 및 리그 운영, 실업팀 창단 등의 공약으로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런데 최 대표가 내년 1월 정몽원(한라그룹 회장) 현 협회장의 후임으로 정식 취임하려면 대한체육회의 승인 인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체육회 체육진흥본부에서 회원종목단체 규정에 따른 임원의 결격 사유가 없는지 다시 들여다 보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체육계 내 폭행과 가혹행위, 성폭행 사건 등이 끊이지 않아 비판을 한 몸에 받았던 체육회로서는 사회 분위기를 거슬러 적격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체육회는 인준 요청이 들어오면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협회의 자율성은 보장해야 하지만 협회가 사회적 책임을 갖고 운영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체육회에 엄격하게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갈 길 먼 지방체육회 청렴도…금품 향응 경험률 12.9%

    갈 길 먼 지방체육회 청렴도…금품 향응 경험률 12.9%

    지방의회와 체육분야 청렴도가 여전히 전체 공공기관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광역의회 17곳과 기초의회 47곳 등 지방의회 청렴도는 6.73점으로 앞서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8.27점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방체육회를 포함한 체육 분야의 청렴도는 7.09점으로 지방의회보다는 높았지만 공공기관 청렴도에는 미치지 못했다. 권익위는 지방의회와 관련해서는 2만 5203명, 체육분야는 1961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2개월 동안 전화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방의회 청렴도는 지방의회·지방자치단체·산하기관의 의회업무 담당자, 경제·사회 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의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의 자료를 토대로 산출했다. 그 결과 지방의회 종합청렴도는 전년도 같은 조사 당시 6.23점 보다 올랐지만 여전히 공공기관 전체 청렴도 수준에는 크게 뒤떨어졌다. 영역별로는 의정활동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해서는 6.74점, 의회 예산 집행 및 편성의 적절성과 부패예방 노력 등 의회운영 분야에서는 전년보다 0.53점 오른 6.76점으로 나타났다. 체육 분야에서는 지방체육회 소속 직원이 평가한 내부 부패실태 점수가 6.70점, 외부의 이해관계자가 평가한 부패실태는 8.18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체육회 내부 직원들의 경우 인사 업무와 관련한 금품·향응·편의 경험률이 12.9%, 위법하고 부당한 예산 집행 경험률이 7.1%, 부당한 업무지시 경험률이 6.7%로 조사됐다. 체육계 전반의 부패실태 수준은 6.69점으로 지방체육회 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패발생 원인으로는 외부 감시 부족, 처벌 미흡 등 제도적인 요인을 지적하는 응답이 많았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에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 당선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에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 당선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이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 3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3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배동현 후보를 연맹 선거관리규정에 의거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배동현 회장은 2012년 초대부터 활동했으며,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2012년 초대 임기 당시 비인기 종목인 겨울 스포츠는 선수 인프라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도 생소한 편이였다. 배동현 회장은 아시아 바이애슬론 회장 겸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을 역임한 부친 배창환 창성그룹 회장의 영향으로 그해 문체부와 장애인체육회 등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의 전신인 대한장애인바이애슬론연맹을 창립시켰다. 이후 창성건설에서는 2015년 8월 장애인 최초의 동계스포츠 실업팀인 장애인노르딕스키팀을 창단했다. 보통 장애인 선수들은 소속이 없다 보니 자비로 운동을 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실업팀 창단으로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만 집중해 2018년 대한민국 사상 처음으로 평창 패럴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리스트인 신의현은 창단 멤버로 당시 노르딕스키에 입문한 신인 선수였다.신 선수는 “처음 노르딕스키로 올림픽 참가를 제의를 받고, 저는 가정이 있는 가장이어서 지원이 없으면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할 수가 없었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대한민국 장애인 동계스포츠의 첫 금메달의 기적은 노르딕스키에 입문한지 3년도 안된 신인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지원에서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창성건설 관계자는 “실업팀이 만들어지고 소속 선수가 되면서 월급은 물론, 운동장비와 훈련, 대회참가 등 모든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밝혔다.대한민국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을 만들어 낸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배동현 회장과 창성그룹은 사회적 관심이 적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곳 중 하나인 장애인 스포츠 분야의 성장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창성그룹 관계자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끝났지만, 동계 올림픽은 매 4년마다 개최한다. 또 선수권대회와 월드컵대회는 매년 개최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지원은 절실하기에 앞으로도 장애인 노르딕스키 저변 확대를 위해 선수들을 육성하고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행복의 추구’가 기업이념인 창성그룹은 향후에도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이가 없네”…맷값 폭행 최철원 아이스하키협회장 출마 논란

    “어이가 없네”…맷값 폭행 최철원 아이스하키협회장 출마 논란

    야구 방망이로 폭행한 뒤 맷값이라며 2000만원을 건넨 이른바 ‘맷값 폭행’의 장본인인 최철원 마이트앤메인 대표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협회는 “모든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도 폭행 논란을 결격사유로 보지 않고 후보 등록을 허용했다. 최철원 대표는 지난 2010년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시위를 하던 화물차량 기사를 사무실로 불러들여 야구 방망이로 폭행한 뒤 ‘맷값’이라며 2000만원을 던졌다. 이 범행으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집행유예로 실형을 면했다. 이 사건은 영화 ‘베테랑’의 소재로 등장했다. 최 대표 역을 맡은 유아인은 극중에서 기사 역을 연기한 정웅인이 돈을 받으러오자 “어이가 없네”라며 폭행을 일삼았다.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은 선거인단 100명의 투표로 결정되며 선거일은 17일이다. 최 대표는 △ 전용 시설 확충 △ 클럽팀 운영 및 리그운영 △ 실업팀 창단 △ 유소년 아이스하키 발전 및 엘리트 학교 지원 △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갈등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체육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임원이 될 수 없다는 협회 정관을 정면으로 위배했다”라며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법원의 처벌은 회피했으나 시민들의 분노는 피하지 못했듯) 지금도 협회의 결정은 얻었으나 체육인들의 공감을 얻지는 못한다”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또한 “스포츠 인권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은 시점에서 아이스하키 선거인단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라며 최 대표가 당선될 경우 회장 인준 권한을 가진 대한체육회에 엄격한 판단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고] 신덕선씨 부친상, 이현옥씨 모친상, 고은상씨 승중상

    ■ 신덕선(경기중앙가축약품 대표)씨 부친상 △ 신재관씨 별세, 신덕선(경기중앙가축약품 대표)씨 부친상, 15일 오후 2시 25분, 경기 연천 효사랑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30분. 031-832-4444 ■ 이현옥(대한장애인체육회 훈련본부장)씨 모친상 △ 서병인씨 별세, 이현옥(대한장애인체육회 훈련본부장)씨 모친상= 15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3호, 발인 17일. 02-857-0444 ■ 고은상(MBC 인권사회팀 기자)씨 승중상 △ 백희현씨 별세, 이복순씨 시모상, 고은상(MBC 인권사회팀 기자)·고은정(골든듀 과장)씨 승중상, 15일 0시17분, 충북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043-279-0156
  • 중등교사 자격증 따기 ‘좁은 문’

    일반 학과에서 교직 과정을 이수하거나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중등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통로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정책의 틀을 잡는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교육부에 ‘예비 중등교사를 감축하라’고 권고하면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계의 해묵은 논쟁거리인 ‘교·사대 통폐합’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15일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 정책 집중 숙의 결과 및 권고안’을 발표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8월부터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을 놓고 경청회와 대국민 여론조사, 교육계 관계자와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쳐 협의문을 도출했다. 교육부는 협의문을 기초로 내년에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을 내놓는다. 국가교육회의는 협의문을 통해 교육부에 “중등교원의 양성 규모를 감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매년 사범대학과 교직 과정, 교육대학원 등을 통해 중등 교원자격증 소지자가 2만여명이 배출되지만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통해 선발되는 교사는 4000명대에 그친다. 협의문은 일반대학의 교직 과정과 교육대학원의 신규 교원 양성 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교육부가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향후 교직 과정이 대폭 축소되고 교육대학원은 기존 교사의 재교육 기관으로 재정비하는 등 예비 중등교사의 감축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비교사 양성 규모를 조정해야 한다”는 원칙을 던졌을 뿐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부딪치는 쟁점에는 손을 대지 못해 ‘변죽만 울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최대 쟁점이었던 ‘교·사대 통폐합’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논의의 여지를 남겼다. 교·사대 통폐합은 지방 거점 국립대 사범대와 교대를 통합해 교원 과잉 배출 문제를 해소하고 초·중등 교육의 연계성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제기됐다. 하지만 교육대학과 초등교원들이 ‘교원의 전문성을 왜곡한다’며 거세게 반발해 왔다. 교·사대와 교육전문대학원에서 6년을 공부해야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전문대학원 체제’ 도입 여부는 중장기 논의 과제로 남겨둬 사실상 배제됐다. ‘학급당 학생수 감축’ 요구를 외면한 채 교사 정원 감축을 전제로 예비교사를 줄일 것을 권고한 데 대한 비판도 나온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논평을 내고 “학급당 학생수 20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국가교육회의가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중등교사 자격증 따기 어려워진다... 국가교육회의 “중등 교원 양성규모 줄여야”

    ‘예비 중등교사’의 단계적 감축이 추진된다. 일반 학과에서 교직과정을 이수하거나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중등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길이 좁아질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15일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 정책 집중 숙의 결과 및 권고안’을 발표했다. 정부의 교육정책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8월부터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을 놓고 권역별 경청회와 대국민 여론조사, 교육계 관계자와 학부모, 각계 전문가 등 31명으로 구성된 핵심 당사자 집중 숙의 등을 거쳐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에 대한 협의문을 도출했다. 교육부는 협의문을 기초로 내년에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의 단계적 추진 방법과 일정을 제시한다. 국가교육회의는 협의문을 통해 교육부에 “교원양성 규모를 적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교원 양성 규모와 임용 규모 간 불균형이 큰 중등교원은 단계적으로 양성 규모를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년 사범대학과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을 통해 중등 교원자격증 소지자가 2만여명 배출되지만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통해 선발되는 교사는 매년 4000명대에 그친다. 현재는 교·사대에 대해 교육부가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을 실시해 C등급 이하부터 정원을 감축하도록 하고 있다. 협의문은 이에 더해 일반대학의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의 신규 교원 양성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즉 국문학과 학생이 교직과정을 이수해 중등 국어교사 자격증을 따거나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교원 자격증을 따는 등의 경로를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비 초등교원에 대해서는 ‘감축’ 대신 “정부가 양성 규모를 관리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교대 간 권역별 통합’과 ‘교대·거점 국립대 간 통합’, ‘초·중등 통합 연계 교육’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을 권고해, 그간 교육계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교·사대 통폐합’ 방안도 지역 여건 등에 따라 향후 논의될 가능성을 남겼다. 교·사대에서 4년을 공부하고 교육전문대학원에서 2년을 더 공부해야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전문대학원 체제’ 도입 여부는 중장기 논의 과제로 남겨둬 사실상 배제됐다. 예비교사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던 ‘수습교사제’ 도입도 협의문에 담기지 않았다. 협의문은 암기와 지식 위주라는 비판을 받는 교원 임용제도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가교육회의는 교육부에 현직 교사와 예비교사, 교육청, 교·사대 등이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구축해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을 구체화할 것을 권고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시론] 포스트 코로나, 장애인 체육의 전환점/김민창 한국체대 체육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시론] 포스트 코로나, 장애인 체육의 전환점/김민창 한국체대 체육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장애인에게 운동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일상생활에서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필수 영역이다. 장애인은 2차 장애의 발생 위험이 있어 비활동으로 인한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같은 만성질환에 노출되는 등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산업정보연구소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체육 활동 참여 효과는 경제적으로 1조 7000억원 이상으로 1인당 약 100만원의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처럼 장애인에게 체육 활동 참여를 통한 건강 증진이 중요하지만 다양한 장애유형별 특성과 수준, 프로그램 및 시설의 부족, 전문지도자 부족 등으로 장애인은 체육 활동 참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제3차 장애인체육 발전 중장기계획’을 발표하며 장애인의 체육 활동을 장려하고 시설 및 지도자,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장애인의 체육 활동 참여를 증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1월 시작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체육계 또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로 인해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를 비롯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각종 종목별 대회 일정이 잠정 연기되는 등 장애인체육계도 유례없는 위기를 맞았다. 이후 체육계와 장애인체육계에서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따르고 방역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체육 활동 참여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 중에 있으나 매 순간 예측이 어렵게 급변하는 상황들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20년 12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세가 통제 가능한 수준을 넘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해 전국의 체육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휴관을 권고했고 국내 체육대회와 프로스포츠 경기를 포함한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으로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장애인체육계에서는 국내의 장애인체육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전국의 17개 시도장애인체육회, 유형별 체육단체를 중심으로 최근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온라인을 활용해 체육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장애인스포츠강좌, 건강 관련 강좌, 홈트레이닝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홈트레이닝은 잘못된 방법의 학습으로 인한 부상의 위험이 제기된다. 이에 홈트레이닝 시장에서는 정확한 운동 자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와 사용자 간 양방향 피트니스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개인별 건강상태 및 체육 활동 수준을 측정하고자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TV, PC,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화면을 활용해 개인별 동작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방식의 스마트 미러 시스템의 도입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코칭플랫폼의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장애인은 장애 유형이 다양하고 장애 정도에 따라 운동능력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장애인이 가정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간단한 동작을 활용해 부상 위험 없이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이 요구된다. 따라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가정 내에서 원하는 종목 또는 프로그램을 통해 체육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체력을 증진하고 정확한 동작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상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장애인 맞춤형 코칭플랫폼 시스템이 먼저 개발돼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사회적 변화는 장기적이고 총체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온택트(On-tact) 환경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에 최신 기술의 적용 및 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장애인체육계에서도 온택트 시대를 맞아 가정 내에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활동 콘텐츠의 개발이 시급하다. 이를 통해 인택트(In-tact) 체육 활동(가정에서 참여하는 체육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장애인체육 환경에 새로운 수요와 공급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장애인체육이 코로나 이전 시대를 넘어 지금의 코로나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발돋움해 다가올 코로나 이후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맞이함으로써 장애인체육 활동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염원해 본다.
  • 송아량 서울시의원, ‘2020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수상

    송아량 서울시의원, ‘2020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수상

    송아량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이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20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에서 광역의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여의도연구원에서는 △주민복지 증대 △삶의 질 향상 △경쟁력 있는 지역발전 시책 장려 등이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1차 통계점수 평가, 2차 정량자료 심사, 3차 적격성 심사를 통해 지난 12월 3일 ‘지방자치제도 활성화 및 주민행복정책 입안 우수 광역의원’ 14명을 선정했다. 송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민의 교통복지 확대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송 의원은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시설 설치 및 안전사고 방지 대책 촉구,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경전철 등 도시철도망 구축 요구, 시내버스 신설 및 노선 조정·증차 민원 해소 등 대중교통 이동편의 증진에 앞장서 왔다. 사회적 약자와 청년을 배려하는 공감의 의정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10대 서울시의회 청년정책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청년실업자 대중교통 요금 할인 제안, 새벽 출근 노동자를 위한 얼리버드 버스 신설 촉구, 서울시 기관(장충체육관, 서울시체육회 등) 내 부실한 인사채용 시스템 조사·감사, 법의 사각지대에서 보호받지 못했던 특수고용노동자 처우개선 촉구 등 공정과 배려에 기반한 청년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송 의원은 「서울특별시 노동자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와 「서울특별시 재활용품 수집ㆍ관리인 지원 조례」개정을 통해 사회적 약자 지원을 더욱 확대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서울특별시 노동자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근로기준법」에 따른 근로자와 함께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기사 등 특수노동 근로자를 노동자에 포함되도록 규정하고 노동정책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사항으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노동 환경 개선과 권익증진 방안을 추가함으로써 노동환경 개선과 복지를 위한 서울시의 행정적〮 제도적 지원근거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특별시 재활용품 수집ㆍ관리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65세 이상 노인과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의 취약계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재활용품 수집·관리인에 대한 실태조사와 수집·관리인 선정 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조례로 규정함으로써 사회적 일자리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저소득층의 자립의지 제고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송 의원은 “누구든 불편함과 부당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의정활동의 원칙”이라며 “기업이 고객의 니즈(Needs)를 최우선 하듯, 시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피중찬(전 안동시체육회 실무부회장)씨 별세 김정숙씨 남편상 피윤석·어라·가영·노라씨 부친상 정성윤·박재완씨 장인상 8일 안동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4)840-0030 ●전순용씨 별세 전광인(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씨 부친상 7일 하동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55)884-7044
  • 체육계 인권침해자 명단 공개, 11월 4일 ‘한글 점자의 날’

    내년 하반기부터 성폭력, 폭행 등 인권침해와 비리를 저지른 체육지도자와 체육단체 책임자 명단을 공개할 수 있게 된다. ‘점자법’ 개정으로 11월 4일으ㄹ ‘한글 점자의 날’로 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문체부 소관 법률 개정안 11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체육계 인권침해와 스포츠 비리 행위자 명단 공개 등 체육계의 인권침해 근절을 위한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했다. 또, 체육단체 또는 학교의 체육지도자는 2년마다 성폭력 등 예방 교육을 받아야 한다. 실업팀 운영 기관의 장에게 운영 규정을 마련하고 준수사항을 매년 보고하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지방체육회를 법정 법인화하고 지방자치단체 등의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지자체 감독권도 명시하는 등 지방체육회 조직관리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체육시설에 관한 정기적 안전 점검 체계를 마련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도 개정했다. ‘점자법’을 개정해 공공기관 등의 점자 문서 제공 실적 공표를 의무화하고, 11월 4일을 ‘한글 점자의 날’로 정했다. 1926년 11월 4일 송암 박두성 선생과 제자들이 만들어 현재 쓰고 있는 한글 점자의 원형인 ‘훈맹정음’을 발표한 날을 기념한 것이다. 시각장애인의 자부심을 높이고 점자에 대한 국민의 인식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와 저작권 분야 공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법률 개정안들도 처리됐다. 게임개발자의 부담을 덜고자 게임물 등급분류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만화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만화사업자의 범위가 ‘만화를 기획·개발·제작·생산·유통하거나 그 밖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로 확대된다.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개정으로 공정한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환경 조성을 위한 방송영상독립제작사 신고 의무화, 임금체불 금지 의무 부여 등의 근거도 마련됐다.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으로 문화비 소득공제 관련 사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관에 대해 사무 위탁 법적 근거를 뒀다.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의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공연관람권(티켓), 박물관·미술관 입장권 결제를 위해 사용한 금액을 추가 공제해 주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신문구독료도 내년부터 포함한다. 또, 성년후견인·피한정후견인의 기본권 보장 강화를 위해 ‘경륜·경정법’ 등도 개정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기고] 창조적 인간과 국민참여형 교육정책/김진경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

    [기고] 창조적 인간과 국민참여형 교육정책/김진경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

    산업화 시대의 학교가 어떤 모습인가는 지방 소도시의 평범한 학교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지방 소도시 학교는 외계에서 날아와 앉은 UFO 같다. 교원들은 그 도시에 거주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아침 8시에 소비행정을 타고 나타났다 오후 네시 반이 되면 외계로 사라진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학교 교육에서 성공해서 빨리 이 지역을 벗어나 대도시로, 서울로, 서구의 어느 나라로 떠나라고, 학교를 졸업하고도 이 지역에 남으면 너는 낙오자라고 가르친다. 이러한 학교의 모습은 정책적 실수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서구 모델 따라가기 산업화 시대의 교육시스템이 전력을 기울여 만들어 낸 것이다. 그런데 자기가 사는 시공간과 삶을 변방의 변방으로 생각해 혐오하는 사람이 과연 창조적인 사람일 수 있을까? 창조적 인간이란 어디에 있든 자기가 서 있는 곳을 우주의 중심으로 보고 질서를 부여해 세계를 창출해 내는 사람이 아닌가? 우리의 교육은 산업화 시대의 고정된 직업을 가지고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일하는 인간을 길러내는 데는 적합할지 몰라도 창조적 인간과는 참 거리가 멀다. 그래서 김영삼 정부의 5·31 교육개혁부터 이십여 년간 창조적 융합적 사고를 강조해 왔지만 학교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중앙의 전문가와 관료들이 서구에 기원을 둔 지식과 정책들을 하향식으로 내리고, 전달과 시행 여부를 관리 감독하는 산업사회 교육시스템이 온존한 상태에서는 창조적 융합적 사고도 암기 숙지해야 할 또 하나의 외래 트렌드나 지식 이상이 아니게 된다. 그런데 근래 희망적인 변화들이 학교와 지역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학교교직원의 압도적 다수가 교과 전문가였는데 최근에는 급식, 돌봄, 심리상담, 사회복지, 보건 등 학생들의 자기형성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교과 전문가 수를 넘어서는 학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학교 역할의 초점이 지식 중심의 ‘학력’에서 지식과 자아형성이 하나로 결합된 살아가는 ‘역량’으로 옮겨가고 있고, 그에 따라 지역의 교사, 주민, 학부모, 학생, 마을교육공동체 시민운동, 평생학습 활동가, 기초자치체 등이 새로운 교육의 주체로서 발언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상설자문기구로 국민참여위원회를 두어 이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낼 것이다. 또한 정파를 넘어서는 다양한 위원 구성을 통해 국민참여형 교육 제도와 정책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교육 제도와 정책 정당성의 근거를 우리 현실과 국민의 집단지성으로부터 새롭게 구하는 진정한 교육 개혁이야말로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계가 함께 추구해야 할 목표다.
  • 광주광역시. 코로나19 3일부터 2단계 격상

    광주시가 3일~6일 4일동안 코로나19 방역 대응체계를 현재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 이 기간 10대 방역 수칙으로 ‘광주 100시간 멈춤’을 발령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달 28~2일까지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두자릿수자를 기록했다”며 “공동체 안전과 생명권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0명이상 모임 전면 금지 ▲유흥시설 집합금지, 노래연습장·실내스탠딩 공연장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가능,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허용▲목욕탕,오락실 등은 시설 면전 8㎡ 당 1명으로 제한 ▲실내체육시설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생활체육회,아파트 헬쓰장 전면 금지▲결혼식·예식장 100미만 인원 제한 ▲실내·외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 부과 등이 시행된다. 광주에서는 기아차,삼성전자·금호타이어 등 각급 산업시설과 동호회 등 소규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날 하루 동안 10명의 확진자를 비롯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N차 감염이 확산 추세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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