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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자에게 뒤집어 씌우더니”…안호영 의원 친형 ‘후보 매수’ 혐의 구속

    “망자에게 뒤집어 씌우더니”…안호영 의원 친형 ‘후보 매수’ 혐의 구속

    20대 총선 당시 ‘상대 후보 매수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의 친형 안모(59)씨가 법정구속 됐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 김연하 부장판사는 13일 안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범행에 가담한 안 의원의 선거캠프 총괄본부장 류모(52)씨 역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안씨 등은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4월 완주,진안,장수,무주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예비후보 이돈승 당시 완주군 통합체육회 수석부회장 측에 현금 1억 3000만원을 건넨 혐의다. 이 돈은 이 후보 캠프 총괄책임자인 장모(51)씨에게 전해졌다. 돈이 건네진 직후 이 후보 캠프는 안 의원을 위해 선거운동을 했다. 하지만 장씨는 2016년 6월 다른 사람과 술을 마시다 시비 끝에 흉기에 맞아 숨졌다. 기소자들은 모두 돈을 받은 인물로 장씨를 지목했다. 이 사건은 안 의원 캠프관계자가 선거 다음해인 2017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보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그러나 안 의원은 이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연관성을 부인해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만선 서울시의원, 면력한방병원-서울시장애인체육회-서울시체육회 3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성과

    경만선 서울시의원, 면력한방병원-서울시장애인체육회-서울시체육회 3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성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면력한방병원,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서울시체육회 3개 기관은 11일 서울시체육회에서 업무협약 체결하고, 선수들의 부상 및 건강관리 등에 대한 협력을 증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시의회 경만선 의원과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임찬규 사무처장, 서울특별시체육회 임흥준 사무처장, 면력한방병원 강주안 대표원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 의원은 “이번 협약은 선수들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장애인스포츠 발전과 스포츠 의료지원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 기관은 향후 전국 규모 대희 등의 선수단 의료인력 지원, 시장애인체육회․시체육회 임직원(회원단체 포함) 의료비 감면, 양한방 분야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함께하게 된다. 경 의원은 “각 종 대회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부상 및 건강관리 등에 대한 도움을 받게 되어 경기력 향상 및 대회 참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며 “세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선수 부상 및 건강관리에 대한 의학적 도움, 각종대회 및 전지훈련 현장 의료지원 등 관련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긴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시 소속 직장운동부 인권침해 조사…침해 사례 발견 못해

    안양시 소속 직장운동부 인권침해 조사…침해 사례 발견 못해

    경기도 안양시기 시 소속 직장운동부에 대한 인권침해 사례를 조사했다. 시는 지난달 20일간 실시한 조사에서 침해 사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6일 밝혔다.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한 이번 조사는 최근 일부 지자체 운동부에서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비대면 설문조사와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나 다행히 선수단 내 인권침해는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은 역시 익명성을 보장하는 비대면 설문과 훈련장, 숙소를 방문, 점검을 병행했다. 담당공무원과 체육회관계자로 구성한 점검반은 폭력행위와 인권침해 여부 파악, 발생예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폭력 등 인권침해 행위 예방을 강조하고, 성폭력, 성희롱, 성추행, 가정폭력 등 4대 폭력예방 교육을 했다. 아울러 4대 폭력 등 인권침해가 발생하면 경찰서, 외부기관 상담센터,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와 상담을 할 수 있는 점도 알렸다. 시는 앞으로도 직장운동부 지도자와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인권침해 예방 및 성평등 교육을 수료토록 하고, 매년 1회 이상 직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 인권침해 발생 시 피해자 보호와 함께 신속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시 직장운동부는 시청 소속인 육상, 수영, 인라인롤러 3개 팀 31명이 활동하고 있다. 마라톤, 역도, 복싱 등 3개 팀 21명이 안양시체육회 소속이다. 선수 44명에 감독, 코치는 8명이다. 선수단 전체에서 남성이 36명을 차지하고 나머지 16명은 여성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스포츠인 인권 보호·비리 조사 물꼬 트겠다”

    “스포츠인 인권 보호·비리 조사 물꼬 트겠다”

    “어깨가 무거워 잠을 잘 못 자고 있지만 스포츠윤리센터가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숙진(56)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5일 체육인 인권 보호와 스포츠 비리 근절을 위한 전담 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고 한 번 연임할 수 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빌딩 9층에 마련된 스포츠윤리센터를 찾아 이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법인설립 허가증을 전달했다. 박 장관은 “막중한 역할을 수락해 준 이 이사장께 감사드린다”며 “체육계 인권 보호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센터를 잘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등의 신고 접수 기능을 통합하는 센터는 체육계로부터 독립적인 지위에서 스포츠계 인권 침해 및 비리에 관해 조사하게 된다. 광주중앙여고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온 이 이사장은 여성학 박사로 학계에서 활동하던 여성·인권 전문가다. 정책 기획 능력을 인정받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고령화미래사회위원회·사회정책비서관실 행정관,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으로 발탁돼 일했다. 2012년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2017년부터 여가부 차관으로 일하며 지난해 1월 체육계 성폭력 대책 발표를 맡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저는 여가부에서 피해자 보호 업무에 집중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윤리센터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조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이 이사장에게 센터를 맡기기 위해 삼고초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은 “체육계 폭력 문제는 내부를 들여다보기가 어렵고 여러 가지 구조적 문제가 얽혀 있기 때문에 센터만을 통해서 해결하는 건 어렵다. 저 역시 이 일을 맡는 것에 대해 주저함이 강했다”면서도 “제가 맡은 한 영역에서라도 물꼬를 틀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수락했고 이 일을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체육계와 거리가 있는 제가 적합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며 “여성과 인권 문제에 천착했던 제가 체육계가 가진 제도적·구조적 문제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센터 비상임이사로는 최은순 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하명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류태호 고려대 체육교육과 교수,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대표, 비상임감사로는 이선경 법률사무소 유림 대표변호사가 임명됐다. 비상임이사와 감사는 3년의 임기 동안 이사회를 통해 기관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故 최숙현 선수 폭행 혐의… 장윤정 전 주장 구속

    故 최숙현 선수 폭행 혐의… 장윤정 전 주장 구속

    고(故) 최숙현 선수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팀 전 주장 장윤정(31)씨가 폭행 등 혐의로 5일 구속됐다. 대구지법 채정선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장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3일 경북지방경찰청은 장씨에 대해 숨진 최 선수와 후배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그동안 경주시청 소속 전현직 선수 전원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고 장씨에게 폭행 등 피해를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경산에 있는 장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3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혐의에 대해 대부분 부인하고 자신은 팀닥터 안주현씨에게 속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지난달 5일 경주시체육회에 제출한 A4 용지 3장 분량의 자필진술서에서도 이 같은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최 선수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소속 김규봉 감독은 지난달 21일, 팀닥터 안주현씨는 지난달 13일 각각 구속됐다. 한편 최 선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전국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폭력피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 교육부는 학생 운동선수들이 폭력 피해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교육부 홈페이지에 마련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서울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학생선수 폭력 피해, 온라인으로 익명 신고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유망주였던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전국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폭력피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 교육부가 학생 운동선수들이 폭력 피해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교육부는 5일 ‘학생선수 폭력피해 신고센터’를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에 설치하고 6일부터 9월 11일까지를 집중신고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교운동부 소속 학생선수와 선수 등록을 하고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학생선수 등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한 폭력피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학생선수들이 불안감을 느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익명성을 보장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폭력 피해를 신고할 수 있도록 보완한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신고센터를 통해 학생선수에 대한 폭력피해 사례를 추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신고센터에는 폭력피해를 직접 경험한 학생선수와 운동을 그만둔 경력전환 학생 등 당사자뿐 아니라 폭력피해를 간접적으로 경험한 학부모와 친인척, 학교 관계자 등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신고자는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을 하거나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피해 사안은 관할 시도교육청이 먼저 집중 조사하고,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교육부와 교육청이 합동 특별조사를 할 수 있다.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가해자가 지도자일 경우 경찰의 수사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조사로 이어지며, 신분상 징계는 물론 대한체육회와 각 경기단체에서의 체육지도자 자격 징계도 내려진다. 가해자가 학생선수일 경우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에 따라 후속 조치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스포츠윤리센터 성공하려면 정부, 최숙현법 취지 걸맞게 지원해야

    스포츠윤리센터 성공하려면 정부, 최숙현법 취지 걸맞게 지원해야

    5일 출범한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육계 폭력 해결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떠맡았지만 정부가 턱없이 부족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어 문제다. 지난 4일 국회가 통과시킨 최숙현법(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의 취지가 스포츠윤리센터가 독립성·전문성·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게 센터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한 것인만큼 정부도 그에 걸맞게 충분한 예산과 인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표한 ‘2020년 예산안 심의 자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스포츠윤리센터 운영을 위한 예산으로 29억 500만원을 배정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올해 스포츠윤리센터에 23억원을 배정했다. 이 바람에 당초 40명을 뽑기로 했던 윤리센터 인력이 25명으로 줄어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시범 사업에 55억원을 배정했다. 관계법에 따라 상시적 독립 기구로 출범한 스포츠윤리센터보다 정식 사업이 될지도 모를 시범 사업에 2배가 넘는 예산이 배정된 것이다. 문체부가 6월달에 올린 스포츠윤리센터 채용 공고에 따르면 신입직 주임은 연봉 2300만원을 받는데 이는 2020년 법정 최저임금에 따른 연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반면, 대한체육회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2020년 신입 사원의 초임 연봉을 3300여만원으로 공시했다. 무엇보다 스포츠윤리센터는 현재 전국에서 서울 한 곳밖에 없어 수도권에서 멀리 거주하는 스포츠 폭력 피해자의 왕래가 어렵다. 자신이 소속된 팀에서 당한 피해 사실에 대해 용기 내 고백해야 하는 체육계 폭력 사건 특성 상 대면하여 말하고자 하는 피해자들을 위해 스포츠 윤리센터의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지방 거점 도시에 권역별로 추가로 윤리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우선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1곳씩 총 3군데를 설치할 것이다. 기재부와의 논의가 상당 부분 진척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권역별 스포츠윤리센터 개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이날 스포츠윤리센터가 출범하는 자리에서 “최숙현법의 취지에 맞게 센터의 기능을 보강하고 예산·인력 등의 확충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스포츠윤리센터의 역할과 중복되는 기존 스포츠인권기구들의 기능 간 정리가 필요해보인다. 물론, 문체부는 기존 스포츠 인권 기구들이 수행하던 신고 상담 업무를 스포츠윤리센터로 모두 이관해 일원화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날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여전히 폭력 신고·상담 업무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당장 신고가 시급한 스포츠 체육계 폭력 피해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숙현법에 따르면, 문체부 장관은 매년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 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는 국가인권위원회 산하 스포츠특별인권조사단이 하던 업무와 겹친다. 두 기관이 명확한 역할 분담이나 업무 공조를 하지 않고 스포츠 인권 실태조사를 중복 수행한다면 국가 행정력 낭비로 볼 수 있다. 또 최숙현법에 따르면, 스포츠윤리센터장은 문체부 장관을 통해 대한체육회와 체육단체에 징계요구권을 발동할 수 있다. 하지만 체육단체가 이를 의도적으로 뭉갰을 때 제재하거나 강제할 수 있는 법 조항이 없어 실효성 문제가 제기된다. 대한체육회와 체육단체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문제를 일으킨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솜방망이 징계와 상급심에서의 징계 경감을 일상화해왔다. 이와 반대로 지도자 등에게 눈 밖에 난 선수들에게 의도적으로 과도한 징계를 내려온 관행도 확인된 바 있다. 스포츠공정위는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징계 심의를 한 회의록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 대한체육회가 외주 업체를 선정해 구축하고 있는 징계정보시스템은 징계 이력이 있는 문제 지도자 등의 체육계 재취업을 막기 위해서 정보를 공유하는 정도에서 그친다. 스포츠공정위를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후속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스포츠윤리센터는 기존 스포츠인권기구들과 마찬가지로 수사권이 없음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해야 한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스포츠윤리센터 안에 수사권을 가진 특별사법경찰관을 배치하는 제도는 국회에서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 스포츠윤리센터에는 현재 검찰·경찰 등의 수사기관에서 소속된 공무원을 스포츠윤리센터에 파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수사권이 부여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속한 수사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숙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취임... 문체부 “삼고초려해 모셔왔다”

    이숙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취임... 문체부 “삼고초려해 모셔왔다”

    “어깨가 무거워 잠을 잘 못자고 있지만 스포츠윤리센터가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숙진(56)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5일 체육인 인권 보호와 스포츠 비리 근절을 위한 전담 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3년이고 한 번 연임할 수 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빌딩 9층에 마련된 스포츠윤리센터를 찾아 이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법인설립 허가증을 전달했다. 박 장관은 “막중한 역할을 수락해준 이 이사장께 감사드린다”며 “체육계 인권 보호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센터를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등의 신고 접수 기능을 통합하는 센터는 체육계로부터 독립적인 지위에서 스포츠계 인권 침해 및 비리에 관해 조사하게 된다. 광주중앙여고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이 이사장은 여성학 박사로 학계에서 활동하던 여성·인권 전문가다. 정책 기획 능력을 인정받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고령화미래사회위원회·사회정책비서관실 행정관,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으로 발탁돼 일했다. 2012년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2017년부터 여가부 차관으로 일하며 지난해 1월 체육계 성폭력 대책 발표를 맡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저는 여가부에서 피해자 보호 업무에 집중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윤리센터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조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이 이사장에게 센터를 맡기기 위해 삼고초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은 “체육계 폭력 문제는 내부를 들여다 보기가 어렵고 여러 가지 구조적 문제가 얽혀 있기 때문에 센터만을 통해서 해결하는 건 어렵다. 저 역시 이 일을 맡는 것에 대해 주저함이 강했다”면서도 “제가 맡은 한 영역에서라도 물꼬를 틀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수락했고 이 일을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체육계와 거리가 있는 제가 적합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며 “여성과 인권 문제에 천착했던 제가 체육계가 가진 제도적·구조적 문제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센터 비상임이사로는 최은순 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하명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류태호 고려대 체육교육과 교수,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대표, 비상임감사로는 이선경 법률사무소 유림 대표변호사가 임명됐다. 비상임이사와 감사는 3년의 임기 동안 이사회를 통해 기관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스포츠윤리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축이 돼 체육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독립 법인이다. 지난해 1월 체육계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인권침해와 비리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설립 논의가 시작됐고, 스포츠혁신위원회는 체육계로부터 분리된 전문성·독립성·신뢰성을 담보한 스포츠인권전담기구를 설립할 것을 권고했다. 올해 2월 근거 법률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이후 설립추진단을 통해 6개월간 설립을 준비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문체부 스포츠비리신고센터,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의 신고 기능을 통합해 체육계로부터 독립적인 지위에서 스포츠계 인권침해 및 비리에 관해 조사하게 된다. 다만 문체부 관계자는 “스포츠 윤리센터가 이날 업무를 시작한 만큼 당분간 신고 접수와 처리는 기존 스포츠 인권기관들이 맡는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 권역별 스포츠윤리센터를 마련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고 최숙현 폭행 관련 장윤정 구속영장실질심사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 주장 장윤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5일 오후 2시 30분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장 씨는 슴진 최숙현 선수와 후배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3일 경북지방경찰청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은 그동안 경주시청 소속 전·현직 선수 전원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고 장씨에게 폭행 등 피해를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경산에 있는 장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3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혐의에 대해 대부분 부인하고 자신은 팀닥터 안주현 씨에게 속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씨는 지난달 5일 경주시체육회에 제출한 A4 용지 3장 분량의 자필진술서에서도 이같은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숨진 최 선수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소속 김규봉 감독은 지난달 21일, 팀닥터 안씨는 지난달 13일 각각 구속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징계권 없는 검경 공동조사… ‘스포츠윤리센터의 칼’ 실효성 논란

    이숙진 전 여가부 차관, 초대 센터장 내정국민체육진흥법 제1조에 ‘인권보호’ 명시가해자 출석 거부 등에도 징계 요구 가능 체육회·종목 단체, 여전히 징계권 보유인원 삭감되며 독립성·전문성 의문도 국내 쇼트트랙에서 조재범 사건이 불거진 뒤 1년 7개여월 만에 스포츠윤리센터가 5일 출범한다. 초대 센터장에 이숙진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내정됐다. 출범 하루 앞서 센터 기능과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이른바 ‘최숙현법’(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한계도 여전해 지속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안은 체육계 인권침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1조(법 목적)에서 ‘국위 선양’ 문구를 삭제하고 ‘체육인 인권보호’를 명시했다. 그동안 엘리트 체육 폭력 사건의 고질적인 원인으로 1등 지상주의가 지목된 만큼 체육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윤리센터에는 직권조사권, 수사기관 신고·고발권, 체육단체에 대한 징계 요구권, 공무원 파견 요청권, 피해자 임시보호시설 설치 등의 권한이 추가로 부여됐다. 핵심은 공무원 파견 요청권이다. 필요한 경우 검찰·경찰, 국세청·감사원 직원과 함께 조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그간 여러 스포츠 인권 기관이 있었지만 피해자가 피해를 호소해도 가해자가 출석을 거부하거나 혐의를 부인하면 고 최숙현 선수 사건에서 보듯 조사가 진척되기 쉽지 않았다. 또 문제 지도자 등이 체육계에 재취업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운영하는 징계정보시스템에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징계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을 금지했다. 또 관련자가 인권침해 사실을 인지했을 때 신고 의무를 부과했다. 윤리센터 조사에 비협조적이거나 방해, (거짓) 진술을 강요한 사례가 적발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책임자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문제 지도자의 자격 정지 기간을 현행 1년에서 5년의 범위로 확대했다. 신고인과 피신고인의 물리적 공간 분리, 피신고인의 직위해제 또는 직무정지, 피신고인이 신고인 의사에 반해 신고인과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2차 피해 방지 규정도 도입됐다. 그러나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 등과 역할이 겹치는 부분은 여전한 숙제다. 또 징계요구권이 추가되긴 했지만 징계권 자체는 여전히 체육회와 종목 단체가 갖고 있어 가해자 처벌이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예산이 대폭 삭감되며 당초 40명으로 계획된 인원이 25명으로 줄어 독립성, 전문성, 신뢰성을 담보한 기구로 제 궤도에 오르려면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밖에 선수와 소속팀이 공정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정부가 표준계약서를 개발·보급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장이 이를 점검하고 불공정 계약 시 문체부 장관이 시정을 요구할 수 있게 했다. 최숙현 사건에서처럼 무자격 팀닥터가 팀을 주무르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선수 관리 담당자의 등록을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 장관이 매년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 실태를 조사해 발표하도록 했다. 또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주요 지점에 폐쇄회로(CC)TV 등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하도록 했다. ‘철인3종 선수 사망사건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스포츠 구조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국가주의 스포츠를 뒷받침해 온 정책과 제도, 관행 등을 혁신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이라는 미봉책에 그치지 말고 스포츠 인권을 명시한 스포츠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국회 통과한 최숙현법으로 달라지는 것들

    국회 통과한 최숙현법으로 달라지는 것들

    국내 쇼트트랙에서 조재범 사건이 불거진 뒤 1년 7개여월 만에 스포츠윤리센터가 5일 출범한다. 하루 앞서 윤리센터 기능과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이른바 ‘최숙현법’(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한계도 여전해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위 선양’ 문구 삭제… ‘인권보호’ 명시 4일 국회를 통과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안은 스포츠윤리센터 기능 및 권한을 강화하고 체육계 인권침해 사각지대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1조(법 목적)에서 ‘국위 선양’ 문구를 삭제하고 ‘체육인 인권보호’를 명시했다. 그동안 엘리트 체육 폭력 사건의 고질적인 원인으로 1등 지상주의가 지목된 만큼 체육 패러다임 근본적인 변화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윤리센터, 공무원 파견 요청권한 부여 윤리센터에는 직권조사권, 수사기관 신고·고발권, 체육단체에 대한 징계요구권, 공무원 파견 요청권, 피해자 임시보호시설 설치 등의 권한을 추가 부여했다. 핵심은 공무원 파견 요청권이다. 필요한 경우 검찰·경찰, 국세청·감사원 직원과도 함께 조사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그동안 여러 스포츠 인권 기관이 있었지만 피해자가 피해를 호소해도 가해자가 출석을 거부하거나 혐의를 부인하면 고 최숙현 선수 사건에서 보듯 조사가 진척되기 쉽지 않았다. 가해 지도자 자격정지 기간 1년→5년 또 문제 지도자 등이 체육계에 재취업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운영하는 징계정보시스템에 개인정보보호 사유 등으로 징계 받은 자료 제출 거부를 금지했다. 관련자가 인권 침해 사실을 인지했을 때 신고 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피해자 등에 대한 불이익 조치를 금지했다. 윤리센터 조사에 비협조하거나 방해, (거짓) 진술을 강요한 사례가 적발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책임자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성폭력, 폭력 사건 관련 지도자 자격 정지 기간을 현행 1년에서 5년의 범위 내로 확대했다. 신고인과 피신고인의 물리적 공간 분리, 피신고인의 직위해제 또는 직무정지, 피신고인이 신고인 의사에 반해 신고인과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2차 피해 방지 규정도 도입됐다. 관계기관 역할 중복…징계권 실효성 남은 과제 그러나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 등과 역할이 겹치는 부분은 여전한 숙제다. 또 징계요구권이 추가되긴 했지만 징계권 자체는 여전히 체육회와 종목 단체가 갖고 있어 가해자 처벌이 유명무실해질 거라는 지적도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예산이 대폭 삭감되며 당초 40명으로 계획된 인원이 25명으로 줄어 독립성·전문성·신뢰성을 담보한 스포츠 인권 기구로 궤도에 오르려면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밖에 선수와 소속팀이 공정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정부가 표준계약서 개발·보급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장이 이를 점검하고 불공정계약시 문체부 장관이 시정을 요구할 수 있게 했다. 최숙현 사건에서처럼 무자격 팀닥터가 팀을 주무르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선수관리담당자의 등록을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 장관이 매년 체육계 인권 침해 및 스포츠 비리 실태를 조사해 발표하도록 했다. 또 폭력·성폭력 등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주요 지점에 폐쇄회로(CC)TV 등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하도록 했다. ‘철인3종 선수 사망사건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스포츠 구조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국가주의 스포츠를 뒷받침 해온 정책과 제도, 관행 등을 혁신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이라는 미봉책에 그치지 말고 스포츠 인권을 명시한 스포츠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故 최숙현법 국회 본회의 통과...폭력 지도자 자격정지 5년으로 확대

    故 최숙현법 국회 본회의 통과...폭력 지도자 자격정지 5년으로 확대

    성폭력 등 폭력 체육지도자의 자격정지 기간을 기존 1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일명 ‘최숙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4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폭력 등 체육계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재석 274명 중 찬성 270명, 기권 4명으로 통과시켰다. 스포츠윤리센터 기능 및 권한 확대·강화 개정안은 오는 5일 출범하는 스포츠윤리센터의 기능과 권한을 확대하고 강화했다. 먼저 선수에 대한 지도자의 폭력 및 성폭력 등을 포함해 체육계 인권침해나 스포츠비리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됐을 경우 오는 5일 출범하는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조사에 비협조하거나 금지 의무를 위반해 불이익조치 등을 한 경우에는 책임자를 제재할 수 있다. 신고자 및 피해자 등에 대한 불이익조치 및 신고·진술·증언 등을 방해하거나 취소하도록 강요하는 것 역시 금지조항으로 신설했다. 신고인과 피신고인의 물리적 공간 분리, 피신고인의 직위해제 또는 직무정지 조치, 피신고인이 신고인의 의사에 반해 신고인에게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신고인을 보호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신고를 받은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문체부 장관에게 책임자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 장관이 징계를 요구하면, 해당 요구를 받은 단체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따르도록 했다. 개인정보보호를 내세우며 징계 관련 정보를 제출하지 않는 것도 사라진다. 또한 암암리에 채용했던 선수관리담당자들은 앞으로 회원 종목단체 또는 시·도 체육회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체육인에 대한 폭력, 성폭력 등 인권침해의 우려가 있는 주요 지점에 폐쇄회로(CC)TV 등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국민체육진흥법’ 목적으로 있던 ‘체육을 통해 국위선양’이란 문구를 삭제하고 ‘체육활동으로 연대감을 높이며, 공정한 스포츠 정신으로 체육인 인권을 보호하고, 국민의 행복과 자긍심을 높여 건강한 공동체의 실현’으로 대체했다. 한편,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 선수는 지난 6월 26일 소속팀 지도자 등의 가혹행위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국회는 최 선수 청문회 등을 개최하며 진상 파악에 나섰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법안 마련에 착수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최숙현법’ 법사위 통과…폭력 지도자 자격정지 1년→5년 확대

    ‘최숙현법’ 법사위 통과…폭력 지도자 자격정지 1년→5년 확대

    ‘최숙현법’으로 불리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성폭력 등 폭력 체육지도자의 자격정지기간을 기존 1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최숙현법’을 의결했다. 법안은 4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법안은 먼저 선수에 대한 지도자의 폭력 및 성폭력 등을 포함해 위법·부당한 스포츠비리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됐을 경우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조사에 비협조하거나 금지의무를 위반해 불이익조치 등을 한 경우에는 책임자를 제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신고자 및 피해자 등에 대한 불이익조치 및 신고·진술·증언 등을 방해하거나 취소하도록 강요하는 것 역시 금지조항으로 신설했다. 신고인과 피신고인의 물리적 공간 분리, 피신고인의 직위해제 또는 직무정지 조치, 피신고인이 신고인의 의사에 반해 신고인에게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신고인을 보호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신고를 받은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문체부 장관에게 책임자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 장관이 징계를 요구하면 요구받은 단체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따르도록 했다. 개인정보보호를 내세우며 징계 관련 정보를 제출하지 않는 것도 사라진다. 암암리에 채용했던 선수관리담당자들은 앞으로 회원 종목단체 또는 시·도 체육회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아울러 체육인에 대한 폭력, 성폭력 등 인권침해의 우려가 있는 주요 지점에 CCTV 등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 가능하게 했다. 선수와 소속기관의 장이 공정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국가가 표준 계약서를 개발·보급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점검하도록 하며, 불공정 계약시 문체부 장관의 시정요구권을 부여했다. 이밖에 ‘국민체육진흥법’ 목적으로 있던 ‘체육을 통해 국위선양’이란 문구를 삭제하고 ‘체육활동으로 연대감을 높이며 체육인의 인권보호 및 공정한 스포츠 정신으로 국민행복과 건강한 공동체의 실현’으로 대체했다. 앞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출신 최숙현 선수는 소속팀 지도자 등의 가혹행위에 대한 진실을 밝혀줄 것을 호소하며 지난 6월 26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국회는 최 선수 청문회 등을 개최하며 진상파악에 나섰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법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동구, 주민과 함께하는 ‘힐링 요가 라이브’

     서울 강동구가 다음달 13일 구청 열린뜰에서 ‘힐링 요가 라이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에게 생활체육 요가를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명 요가 강사와 함께 호흡기를 건강하게 하는 요가, 마하하타 요가, 유챌 명상 호흡과 핸드팬 연주 등 40분씩 총 2시간동안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명상, 호흡, 스트레칭이 결합된 요가를 따라 하며 몸 전체의 긴장을 풀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답답한 실내가 아닌 야외 잔디마당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사전 소독, 발열 점검, 마스크 착용, 참가자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다음달 10일까지 강동구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요가는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며 “탁 트인 열린뜰에서 요가를 통해 답답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코로나19를 이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천시민 눈높이에 맞나”

    인천시체육회 직원들이 인천시청 핸드볼팀 여자 선수들에게 강제로 술 시중을 들게 한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인천시체육회는 인사위원회에서 간부급 직원 A씨에게 정직 1개월의 중징계, B씨 등 다른 직원 3명에게는 감봉 1개월의 경징계를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체육회에 따르면 A씨 등은 2017년 10월 인천시청 여자핸드볼팀 소속 선수들과 함께한 회식 자리에서 강제로 술을 따르게 하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육회는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여자핸드볼팀 선수들이 최근 피해를 호소하자 감사 부서인 스포츠 공정실을 통해 해당 의혹을 조사한 뒤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피해 선수들은 A씨가 강제로 술을 따르게 하고 노래와 춤도 강요해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 등은 “대회를 치른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하려고 모임을 마련했고 수고했다는 의미로 서로 술잔을 주고받았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문체위, ‘故 최숙현법’ 여야 합의 의결... 폭력 지도자 자격정지 기간 확대

    문체위, ‘故 최숙현법’ 여야 합의 의결... 폭력 지도자 자격정지 기간 확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가 ‘최숙현법’으로 불리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대안을 통과시켰다. 30일 오전 문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성폭력 등 폭력 체육지도자의 자격정지기간을 기존 1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최숙현법을 의결했다. 선수에 대한 지도자 폭력 등 스포츠윤리센터 신고 조항 신설신고인 피신고인 물리적 공간 분리 등 내용 포함 이날 의결된 개정안은 크게 아홉 가지 사항을 새로 담고 있다. 먼저 선수에 대한 지도자의 폭력 및 성폭력 등을 포함해 위법·부당한 스포츠비리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됐을 경우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조사에 비협조하거나 금지의무를 위반해 불이익조치 등을 한 경우, 책임자를 제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신고자 및 피해자 등에 대한 불이익조치 및 신고·진술·증언 등을 방해하거나 취소하도록 강요하는 것 역시 금지조항으로 신설했다. 신고인과 피신고인의 물리적 공간 분리, 피신고인의 직위해제 또는 직무정지 조치, 피신고인이 신고인의 의사에 반해 신고인에게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신고인을 보호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신고를 받은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문체부 장관에게 책임자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정보보호를 내세우며 징계 관련 정보를 제출하지 않는 것도 사라진다. 암암리에 채용했던 선수관리담당자들은 앞으로 회원 종목단체 또는 시·도 체육회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아울러 체육인에 대한 폭력, 성폭력 등 인권침해의 우려가 있는 주요 지점에 폐쇄회로(CC)TV 등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 가능하게 했다. 선수와 소속기관의 장이 공정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국가가 표준 계약서를 개발·보급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점검하도록 하며, 불공정 계약시 문체부 장관의 시정요구권을 부여했다. 이밖에 ‘국민체육진흥법’ 목적으로 있던 ‘체육을 통해 국위선양’이란 문구를 삭제하고 ‘체육활동으로 연대감을 높이며 체육인의 인권보호 및 공정한 스포츠 정신으로 국민행복과 건강한 공동체의 실현’으로 대체했다. 한편,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출신 고 최 선수는 지난 6월26일 소속팀 지도자 등의 가혹행위에 못이겨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국회는 최 선수 청문회 등을 개최하며 진상파악에 나섰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법안을 이날 개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피해자·가족 “선수들은 살려야”… 철인3종협회 강등 피했다

    피해자·가족 “선수들은 살려야”… 철인3종협회 강등 피했다

    준가맹 강등 땐 지원금 대폭 삭감 우려에피해 선수들 “최숙현 죽음 의미 사라져” 협회 임원 전원 해임… 체육회가 직접 관리이기흥 회장 “2차 피해 없도록 정비할 것” 가해자 3명 재심 기각… 2명 영구제명 확정대한체육회가 고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선수 사건과 관련해 대한철인3종협회를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또 최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한 3인방에 대한 영구제명 등의 징계가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긴급 안건으로 상정된 철인3종협회 관리단체 지정 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철인3종협회 기존 임원은 모두 해임되고 체육회가 구성하는 관리위원회가 대의원·이사회를 맡아 협회를 운영한다. 앞서 박석원 협회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체육회 이사회는 이날 철인3종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거나 준가맹단체로 강등 또는 제명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준가맹단체 강등은 선수들의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컸다. 체육회 가맹단체가 준가맹단체가 되면 인건비 지원이 2억 30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줄어드는 것 외에 선수들을 위한 경기력 향상 지원금이 1억 4200만원에서 8200만원으로 삭감되고 국제대회 출전 지원금도 받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에 최 선수의 가족과 이번 사건 관련 피해 선수들, 철인3종 실업팀 및 동호회 선수 등 30여명은 이사회 개최에 앞서 “살려 달라”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들은 “준가맹단체 강등은 최 선수의 죽음, 용기를 낸 피해자들의 국회 증언 의미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선수들을 두 번 죽이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이사회는 이기흥 체육회장이 사과하고 큰 글씨로 ‘통렬하게 반성하겠다’고 쓴 문구가 담긴 관련 영상이 상영되며 시작했다. 이사회 뒤 이 회장은 “준가맹단체 강등은 (이번 사건과 무관한) 선수들이 여러 불이익을 받고 진로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고심했다”면서 “선수들에게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협회 내부의 문제점을 소상히 살피고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수들과 부모들은 이사회 결과에 “다행”이라며 일제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철인3종협회의 징계를 받은 3인의 재심 신청을 이날 오후 3시간 30분가량 심의한 뒤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최 선수에게 폭행·폭언한 혐의를 받는 김모 경주시청 감독과 장모 선수의 영구제명이 확정됐다. 뒤늦게 사과한 김모 선수도 10년 자격정지 처분이 유지됐다. 김병철 스포츠공정위원장은 “소명 기회를 부여했지만 징계 혐의자 3명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3명이 제출한 소명 자료와 그동안 확보한 증거, 진술, 조서 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면서 “어떤 경우라도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성추행 얼룩진 ‘지자체 女핸드볼’

    성추행 얼룩진 ‘지자체 女핸드볼’

    대구시, 감독 직위 해제… 진상조사 착수“회식 때 선수들 귀에 바람 불고 입맞춤” 인천도 ‘성희롱 발언’ 감독·코치 중징계 대구시청 소속 여자 핸드볼팀 감독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가 29일 공동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도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팀을 꾸려 내사에 착수했다. 시와 체육회는 29일 공무원과 핸드볼팀 관계자를 배제하고 여성·인권단체 관계자 3∼5명으로 조사단을 구성, 진상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조만간 성 문제 상담 전문가 등이 핸드볼팀 소속 선수 15명과 1대1 면담하고 관련 자료를 진상조사단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와 시체육회는 자체 조사에서 여자 핸드볼팀이 지난 4∼6월 감독 생일, 선수 환영식, 스승의날 등 명목으로 4차례 공식적인 회식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회식 장소는 라이브 카페, 선수단 숙소, 타 지역 고깃집으로 감독은 이 가운데 3차례 참석했다. 일부 회식 자리에는 대구핸드볼협회 고위직 등 외부인들이 참석했고, 새벽까지 자리가 이어진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자 핸드볼팀 선수 일부는 이런 자리에서 감독 등이 ‘귓속말을 한다며 귀에 바람을 불어 넣었다’, ‘허벅지 등 신체 일부를 만졌다’, ‘외부인이 참석한 자리에서 분위기를 맞추라며 술 시중을 강요했다’는 등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훈련 등 과정에서 남성 코치와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 있어 불쾌했다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날 핸드볼팀 감독과 코치 2명을 직무 정지하고 트레이너, 마사지사 등 다른 코치진 2명도 선수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휴가 조치했다. 시체육회는 선수 12명이 ‘의혹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로 낸 진술서는 조사가 필요하다며 반려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의혹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시청 여자핸드볼 실업팀 선수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의혹을 받아 사표를 낸 오영란 선수 겸 코치와 선수들을 술자리에 불러 물의를 빚은 조한준 감독이 중징계를 받았다. 이날 인천시체육회에 따르면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27일 사표가 수리된 오 코치에게 자격정지 6개월, 조 감독에게는 출전정지 3개월의 징계 처분을 의결했다. 조 감독은 2017년 하반기 소속팀 선수들을 사적인 회식 자리에 불러 물의를 빚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인천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김태호 서울시의원 “국회와의 협조 통해 비리의 온상 서태협 발본색원할 것”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김태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서울시의회에서 진행 중인 서울시태권도협회(이하 서태협) 관련 조사특위 활동이 국회와의 조사내용 공유를 통한 국정감사로 확대될 것이며, 이를 통해 비리의 온상 서태협을 발본색원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전용기 국회의원은 서울시체육회 및 서울시태권도협회와 관련한 문제제기와 함께 강도 높은 체육관련 비리 전수조사의 의지를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조사특위에서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회가 국정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국정감사가 실행되면 서울시체육회와 서태협에 대한 더욱 세밀하고 강도 높은 조사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체육회(회장 박원하, 사무처장 임홍준)는 서태협의 관리·감독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서태협의 비리를 인지한 후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관리단체 지정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여야 하나, 이를 방기하는 등 업무 태만에 가까운 행위들로 인해 이에 대한 피해가 고스란히 선량한 태권도인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한편, 조사특위의 조사대상인 서태협은 조사특위의 조사활동을 반대하는 집회를 예고하는 등 조직적으로 적법한 조사특위의 업무방해를 자행하고 있으며, 민원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실수를 침소봉대하여 몽니를 부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법으로 보장되어 있는 조사특위의 활동을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방해하는 서태협의 악의적인 모습에 통탄스럽다”면서 “이제라도 서태협은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고 태권도 발전을 위한 개혁적 움직임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다수의 태권도인들께서 서울시의회 조사특위 활동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시는 것을 안다. 하지만 겹겹이 쌓여온 문제점들을 도려내야만 새로운 태권도의 발전이 이뤄진다”면서 “서울시의회 조사특위의 활동은 태권도의 발전을 이루고 태권도의 미래를 밝혀줄 변곡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성추행 의혹...대구시·체육회 조사단 구성 (종합)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성추행 의혹...대구시·체육회 조사단 구성 (종합)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감독 등이 선수에게 술자리 참석을 강요하고 성추행을 했다는 등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가 공동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실관계 규명에 나선다. 29일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당국은 조사에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무원과 핸드볼팀 관계자를 배제하고 여성·인권단체 관계자 3∼5명으로 조사단을 꾸려 진상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성 문제 상담 전문가 등이 핸드볼팀 소속 선수 15명과 1대 1 면담을 하고 관련 자료를 진상조사단에 제출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피해 사실 확인 후 필요할 경우 고발 등 조치를 할 방침이다. 선수 일부 “허벅지 등 신체 일부 만졌다” 등 피해 호소 시와 시체육회는 자체 조사에서 여자 핸드볼팀이 지난 4∼6월 감독 생일, 선수 환영식, 스승의 날 등 명목으로 4차례 공식적인 회식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회식 장소는 라이브 카페, 선수단 숙소, 타지역 고깃집으로 감독은 4차례 중 3차례 참석했다. 일부 회식 자리에는 대구핸드볼협회 고위직 등 외부인들이 참석했고, 새벽까지 자리가 이어진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자 핸드볼팀 선수 일부는 이런 자리에서 감독 등이 ‘귓속말을 한다며 귀에 바람을 불어 넣었다’, ‘허벅지 등 신체 일부를 만졌다’, ‘외부인이 참석한 자리에서 분위기를 맞추라며 술 시중을 강요했다’는 등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훈련 등 과정에서 남성 코치와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 있어 불쾌했다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감독·코치 2명 직무 정지 시는 이날 핸드볼팀 감독과 코치 2명을 직무 정지하고 트레이너, 마사지사 등 다른 코치진 2명도 선수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휴가 조치했다. 시체육회는 이날 핸드볼팀 소속 선수 12명이 ‘의혹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로 진술서를 작성해 제출하자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며 반려했다. 진술서를 작성한 한 선수는 “한번 회식을 하는 데 100만∼200만원이 드는 까닭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차원에서 외부인 등에 술을 따라 준 적은 있지만 강요받은 것은 아니다”며 “성추행은 당사자가 수치심을 느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의혹에 대한 판단을 말할 수 없지만 나는 그런 것을 느낀 적 없었다”고 말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의혹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 또한 “여자 핸드볼팀에서 불거진 성추행 의혹을 내사 중이며 관련 혐의가 확인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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