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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가장 섹시한 게임 캐릭터는 누구?①

    올해 가장 섹시한 게임 캐릭터는 누구?①

    올해 가장 섹시한 매력을 뽐낸 게임 캐릭터는 누가 있을까?그동안 섹시 게임 캐릭터는 게임 이용자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남성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인기를 누렸다.육체적 관능미를 앞세운 과감한 몸매와 패션으로 남성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과 함께 게임에 대한 관심도 불러일으켰다. 올해 게임 이용자들의 눈길을 끈 섹시 게임 캐릭터는 온라인게임 ‘A3 리턴즈’의 레디안과 비디오게임 ‘베요네타’의 베요네타가 대표적이다. ◆ 상반기 - 돌아온 섹시 마법사 ‘레디안’레디안은 게임 속에서 여자 마법사 역을 맡은 게임 캐릭터다. 온라인게임 ‘A3 리턴즈’의 간판 모델인 레디안은 청순한 외모에 관능미를 뽐내 신비한 이미지를 풍긴다.파격적인 갑옷 의상도 레디안의 인기를 더하는 요소다. 붉은색으로 상징되는 그녀의 갑옷은 게임 이용자들로 하여금 섹시한 여전사를 떠올리게 한다.사실 레디안은 약 7년전 ‘A3’라는 온라인게임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 게임은 국내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장르에서 처음으로 성인게임을 표방해 관심을 모았다.레디안의 새로운 활동무대로 관심을 모은 ‘A3 리턴즈’는 전작 ‘A3’와 비교해 요금제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 7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그녀의 매혹적인 자태는 여전하다.◆ 하반기 – 감출 수 없는 요염미 ‘베요네타’SEGA의 신작 비디오게임 ‘베요네타’의 여주인공 캐릭터 베요네타는 올해 하반기를 주름잡은 대표적인 섹시 게임 캐릭터다.베요네타는 게임 속에서 요괴를 사냥하는 마녀 역으로 등장한다. 타이트한 검은 옷에 안경을 낀 S라인 섹시미로 게임 이용자들의 눈길을 끈다.이 게임 캐릭터는 스타일리쉬 액션을 내세운 게임의 주인공답게 게임 속에서 다양한 액션을 연출하면서 게임에 활력을 더한다.이중 머리카락을 이용해 공격을 할 경우 검은 옷을 무기로 사용하는 등의 요염한 모습을 뽐내기도 한다. 사진 = 레디안(위), 베요네타(아래)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시인 유혹하는 ‘달콤한 휴식’

    도시인 유혹하는 ‘달콤한 휴식’

    서울 한남동 한 모퉁이에 있는 한옥 지붕의 자그마한 가게 ‘라이프 이즈 저스트 어 컵 오브 케이크’는 국내 1호 컵케이크 전문점이다. 지난해 5월 1호점을 연 데 이어 올 1월 서울 반포 서래마을에 2호점까지 연 이샘(29)씨는 27일 “엄마나 이모가 직접 구은 것처럼 소박한 컵케이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리움미술관 아랫자락에 위치한 케이크 집에는 컵케이크를 선물하려는 젊은이들과 바쁜 근무시간에 잠시 ‘오아시스’를 찾은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컵 크기의 자그마한 케이크에 바닐라, 초콜릿, 녹차 등의 달콤한 크림을 올려 맛도 좋고 모양도 예쁜 컵케이크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디저트다. ●과자 직접 만드는 사람 늘면서 인기 영국의 페어리 케이크가 미국으로 건너가 컵케이크로 인기를 끈 데는 ‘섹스 앤드 더 시티’와 같은 드라마와 톰 크루즈의 딸 수리가 온 얼굴에 초콜릿 크림을 발라가며 먹는 사진 등의 영향이 컸다. 거기다 1인분 분량의 케이크를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집에서 빵과 과자를 직접 만드는 인구가 늘어난 것과 맞물려 큰 인기를 낳았다. 이씨가 국내 1호 컵케이크 집을 열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광고회사(제일기획)를 다니면서 늘 카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을 실천에 옮겼을 뿐이다. 컵케이크의 모국인 영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 케이크를 굽는 것이 일상이었기에 가게를 열기 위해 따로 요리학원에 다니진 않았다. 오늘도 사표를 가슴에 품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출근길 지하철에 오르는 수많은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로망을 실현한 그는 과연 행복했을까. 그에 대한 답을 이씨는 영화 ‘카모메 식당’에 나오는 대사로 대신했다. “그저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을 뿐이죠.” 카페를 열고 나서 오히려 개인적인 여유 시간은 더 줄어들고 육체적 피로도 가중됐다. 그만큼 그가 만든 컵케이크가 인기 있었다는 이야기다. 국내 컵케이크 1호점으로 의도하지 않은 관심이 쏟아지면서 수십 건의 인터뷰 제의가 쇄도했고, 백화점에서도 세 차례나 입점을 제의했다. 하루에 60여개씩 팔리던 컵케이크 숫자는 최근 160~180개로 안정됐다. ●홈페이지서 요리법 공개 컵케이크 값은 개당 4300~4800원으로 비슷하게 생긴 머핀에 비하면 비싸다. 하지만 이씨가 추구하는 것은 이윤만이 아니라 정성이 담긴 맛있는 컵케이크를 직접 굽는다는 자부심이다. 이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컵케이크 집을 열기까지의 과정과 고민, 그리고 맛있는 컵케이크를 만드는 비법을 담아 ‘컵케이크, 달콤한 내 인생’(북하우스)이란 책도 펴냈다. 홈페이지(www.cupcake.co.kr)에서 신청을 받아 컵케이크 요리법을 알려주는 강좌도 열고 있다. 다음 달에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컵케이크를 구울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바닐라 컵케이크 레시피 이샘씨는 컵케이크를 직접 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기본 중의 기본인 바닐라 컵케이크를 추천했다. 그가 알려주는 가장 맛있는 컵케이크 만드는 법이다. ●재료(컵케이크 12개 기준): 밀가루 180g, 버터 120g, 달걀 2개, 설탕 200g, 베이킹파우더 6g, 우유 125g, 바닐라 원액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반죽을 시작하기 전에 오븐을 180도로 예열하고, 컵케이크 틀에 종이 컵케이크 컵을 끼워둔다. 2. 냉장고에서 꺼내놓아 말랑말랑해진 버터를 거품기로 잘 풀어준다. 3. 마요네즈 상태가 된 버터 반죽에 설탕을 조금씩 넣어가며 섞어 준 뒤 달걀을 하나씩 넣어 조금 빠르게 섞는다. 4. 반죽에 체에 친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 등의 가루 재료와 우유와 바닐라 원액의 액체 재료를 번갈아 가며 섞는다. 가루 재료는 세번, 액체 재료는 두 번에 나누어 섞는 것이 좋다. 바닐라 빈을 조금 섞어주면 더욱 향긋하다. 5. 반죽을 틀에 70% 정도 채우고 오븐에서 22~25분쯤 굽는다. 이쑤시개로 컵케이크를 찔러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다 익은 것이다. 6. 10분쯤 식힌 뒤 컵케이크를 꺼내 다시 한시간 이상 더 식힌 뒤 버터크림을 발라 준다.
  • 고속도 휴게소 야구연습장 교통사고 29%나 줄였다

    고속도 휴게소 야구연습장 교통사고 29%나 줄였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경기 안성, 기흥, 이천 등 14곳에는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공을 맞히는 야구연습장이 설치돼 있다.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가 쌓인 운전자들이 1000원을 넣고 육체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이다. 이 야구연습장이 졸음운전 등을 막아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크게 줄이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 한 구석에 야구연습장이 설치되기 시작한 것은 2005년. 교통사고를 줄여보자는 취지에서였다. 짧은 시간에 방망이를 휘두르며 나른한 몸을 풀 수 있어 운전자들로부터 환영 받았다. 휴게소의 작은 공터를 활용한 것이지만 연습장을 자주 찾는 단골 운전자들도 있어서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휴게소 측에서도 반겼다. 그런데 야구연습장을 2년 정도 운영한 도공이 각 연습장을 설치하기 전후의 교통사고 건수를 비교하니 최고 50%까지 줄어든 것. 도공 직원들도 깜짝 놀랐다. 휴게소 14곳의 고속도로 구간에서 교통사고는 총 974건에서 692건으로 평균 29% 줄었다. 전체 노선의 교통사고 감소율 16.5%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사망자 수는 104명에서 71명으로 30% 넘게 줄었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군산→서천 구간은 교통사고가 64건에서 32건으로 50%나 줄었고, 경부고속도로 옥산→죽암은 177건에서 91건으로 43%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공 관계자는 “얼마 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입장휴게소와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의 고창휴게소에는 골프연습장을 만들었다.”면서 “짧은 스트레칭이 졸음운전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만큼 운동시설 설치를 전면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공놀이로 끝나는 체육수업 그만!

    ‘안아공 체육’이라는 말이 있다. 특정 지역의 고향말이지만, 그 뜻은 전국적으로 비슷하다. 그러니까 체육 선생님이 축구공 서너 개를 던져 주면서 ‘여기 공 있다. 가서 차라!’ 하는 뜻이다. 예전에는 그랬다. 흙먼지 풀풀 날리는 운동장에 수십 개 축구공이 떠다니고 아이들은 누가 우리 편이고 상대 편인지 분간이 가지도 않는 상황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공을 찼다. 지금은 옛 시절의 추억일 뿐이다. 우선 체육 교사들의 자각과 분발이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공 몇 개 던져 주는 대신 다양한 연구와 교재로 체육을 ‘즐거운 시간’으로 바꾸려는 열의가 곳곳에서 움트고 있다. 과거에는 환경도 열악했고, 시설이나 교보재도 부족했다. 창의적인 수업을 하고 싶어도 빠듯한 예산 탓에 바람이라도 꽉 찬 공을 공급하면 다행이었다. 그러나 이젠 다양한 종목에 걸쳐 갖가지 시도를 해볼 만한 여건이 됐다. 다음으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서 야구도 하고 밤 늦게 유럽축구를 시청하기도 하며, 다음날이면 명문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찬다. 이러한 문화적 열망이 학교의 체육 수업에 곧바로 반영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즐겁고 신나는 수업 방안만 있다면 얼마든지 참여할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다. 부모들 역시 틀에 박힌 체육 수업에 대한 기억 때문에 아이들이 보다 신선한 수업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문제는 체육 수업의 획기적인 발전이 이처럼 뜻 있는 교사와 아이들의 힘만으로 성취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입시 지옥’이라는 원죄 같은 과중한 상황은 둘째치더라도 여전히 교육 정책의 수립과 그에 따른 예산 편성이나 중점 과제 선정에 있어 체육 교과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그나마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해도 그 역시 시설 확충 같은 하드웨어에 집중될 뿐, 체육 수업의 내용 개선 및 교사들의 연구와 연수 지원 같은 실질적인 콘텐츠의 발달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학생들을 평가하는 기준 역시 농구 드리블을 몇 미터 이상했는지 뜀틀을 몇 단까지 넘었는지 같은 극히 세분적인 판단에 머무르고 있다. 스포츠는 그 같은 세부 기량으로 구성되지만 그 모든 것을 종합하되 그마저도 초월하는 궁극적인 신체와 정신의 움직임을 지향하는 것이다. 주말에 학생들이 농구나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라. 학생들은 순간적인 상황 판단, 신속한 대처, 동료와의 유기적인 협력 속에서 패스도 하고 드리블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총체적으로 살아 있는 유기체가 바로 스포츠이고 우리 인간의 삶이다. 그것을 가르치고 또한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체육이며 그렇게 성장한 학생이 비단 육체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능력이나 사회 관계까지도 훨씬 아름답게 발전해 가는 것이다. 선진국의 명문 대학들이 학생들을 선발할 때 체육 교과를 대단히 비중 있게 다루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이제는 20세기의 ‘안아공 수업’를 벗어날 때가 됐다. 체육 수업의 실질적인 콘텐츠를 21세기에 걸맞게 상상해 나가야 할 단계다. 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경찰·소방·국가정보원 공무원 응시연령 여전히 제한

    경찰·소방·국가정보원 공무원 응시연령 여전히 제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정과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로 올해부터 일반직 공무원시험에서 응시연령 제한을 두는 제도가 폐지됐다. 군무원시험도 내년부터는 응시연령 제한을 대폭 완화한다. 하지만 경찰청과 소방방재청, 국가정보원 등은 여전히 공채 시 나이 제한을 두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공무원이 일정 체력을 요구하는 특수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검정으로 거르는 게 아니라 시험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것은 헌법에 명시된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일반직과 군무원은 폐지, 완화 공무원 공채에서 나이 제한을 두는 것이 부당하다는 주장은 4~5년 전부터 제기됐다. 그러다가 인권위가 2006년 중앙인사위원회(현 행정안전부 인사실) 등에 권고를 요구하고,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5급 국가공무원 시험에서 응시연령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본격적으로 논란이 불붙었다. 행안부는 올해부터 일반직 공채에서 모두 나이 제한을 폐지하는 등 인권위의 권고를 받아들였다. 교정직렬과 철도공안직렬은 업무 특성상 일부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결국 이들 직렬도 폐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이로 인해 올해 공무원 채용에서는 만 55세 남성이 합격하기도 하는 등 공조직에 일대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보수적인 조직인 군무원도 내년부터 현행 35세인 응시연령 제한을 40세로 확대한다. ●“일정수준 체력 요구할 수밖에” 하지만 경찰청과 소방방재청, 국정원은 응시연령에 제한을 두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경찰 순경 공채와 소방공무원 소방사 채용은 각각 만 30세(군복무기간 연장 제외) 이하만 응시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국정원도 신입직원을 선발할 때 5·6급은 20세 이상 34세 이하, 7·8급은 20세 이상 31세 이하, 9급 이하는 20세 이상 29세 이하로 각각 제한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그러나 특별채용제도와 외국 사례를 고려하면 이 같은 나이 제한은 지나치다고 주장한다. 경찰청은 매년 경찰행정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특채를 실시하고 합격자는 순경으로 임명하고 있다. 하지만 특채 나이 제한은 만 40세 이하로, 공채와 10세나 차이가 난다. 수험생들은 또 국정원과 유사한 미국 중앙정보국(CIA)도 18세 이상은 모두 정규직 채용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권위 국정원에 철폐 권고 인권위는 19일 전모(36·남)씨 등 4명이 “국정원이 경쟁시험의 응시자격에 나이 제한을 두는 것은 차별”이라고 제기한 진정과 관련해 시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정했다. 국정원이 올해 4월 5~8급은 만 26세 이하, 9급 이하는 만 24세 이하로 제한하던 기존 규정을 완화했지만 아직 미흡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신입직원은 고강도의 육체훈련 등 특수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데다 엄격한 상하관계에 따른 지휘체계가 필요해 연령제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권위는 하지만 “체력과 전문성 등 적격성을 갖췄는지가 중요하지 ‘연령’ 그 자체가 중요하지는 않다.”고 반박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기고] 미래 학교 다양성·창의성이 생명이다/이혜영 한국교육개발원 수석연구위원

    [기고] 미래 학교 다양성·창의성이 생명이다/이혜영 한국교육개발원 수석연구위원

    21세기 세계는 지식기반사회로 급속하게 이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가들은 선진경제를 이룩하기 위해 산업화시대의 조직을 혁신하거나 대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시도들은 그 조직의 지지자와 수혜자들의 저항을 야기해 변화의 속도가 느려지기도 하고 때로는 실패하기도 한다.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조직이나 기관들의 변화속도에는 차이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앨빈 토플러는 사회 각 조직의 변화속도를 자동차 속도에 빗대어 설명한다. 그가 제시한 조직별 속도는 경제 100마일, 시민단체 90마일, 가족 60마일, 노동조합 30마일, 정부 관료조직과 규제기관 25마일, 학교 10마일, 정치조직 3마일, 법 1마일이다. 토플러의 설명에 따르면 학교의 변화속도는 하위권에 속한다. 미래학자들은 산업화 모델에 기초한 학교가 정보화기술이 사회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21세기에도 여전히 산업화시대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구성원들이 창의적·혁신적 능력과 도전적 태도를 갖추도록 교육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여전히 시대에 뒤떨어진 지식을 전수하고 주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지식기반사회가 심화되며, 과학 및 정보기술 발달이 가속화되는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학교교육의 부분적 개선이 아니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들이 말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란 산업화시대의 학교모형을 탈산업화시대의 학교모형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화시대의 학교모형은 표준화와 동질성을 특징으로 하는 반면 탈산업화시대의 학교모형은 다양성과 분화를 특징으로 한다. 학교교육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학교는 산업화시기 수십년간 지속되어온 획일성과 경직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수행한 ‘미래 학교 모형 탐색 연구’에 의하면 초·중등교육의 질 향상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학부모는 ‘교육내용과 방법의 획일성’을, 교사들은 ‘학교제도 및 운영의 경직성’을 가장 많이 꼽았다. 교육내용과 방법의 획일성, 학교제도 및 운영의 경직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학생 각자가 자신의 관심과 필요에 맞는 교육내용을 자신의 능력에 따라 배울 수 없다는 점일 것이다. 같은 조사에서 중학생과 고등학생 중 약 70%의 학생이 “학교에서는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있다.”, “학교에서는 나의 소질과 특기를 계발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는 문항에 대해 부정적으로 응답했으며, 교육방법과 관련된 문항인 “학교에서는 모든 학생이 능력에 맞추어 공부할 수 있다.”, “수업시간에 강의 이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문항에 대해서도 비슷한 응답경향을 보였다. 우리의 학교교육이 획일성과 경직성으로 인해 다원화되고 있는 사회 속에서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는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조사결과라고 볼 수 있다. 미래 학교교육에서 가장 강조돼야 할 것으로, 가장 많은 수의 중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적성과 소질에 따른 진로 탐색과 준비”라고 답했다. 다양하게 표출되는 학부모와 학생의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교육체제는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전통적 교육체제의 틀 속에서 날로 다양해지는 교육수요에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특성과 요구를 가진 학습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획일적이고 경직된 학교체제를 다양성·유연성·개방성을 갖춘 학교체제로 변화시켜 가는 것이다. 이혜영 한국교육개발원 수석연구위원
  • ‘전우치’ 감독 “강동원, 술도 와이어도 최고”

    ‘전우치’ 감독 “강동원, 술도 와이어도 최고”

    영화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이 ‘전우치’(제작 영화사집)에서 처음으로 함께한 배우 강동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전우치’ 제작보고회에 강동원, 임수정 등 배우들과 함께 참석한 최동훈 감독은 “강동원은 술도, 와이어 액션도 최고였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전우치’는 ‘제대로 된 한국형 히어로 무비’라는 새로운 시도와 강동원, 임수정 등 톱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촬영 10일 째부터 최동훈 감독은 “무엇보다도 육체적으로 힘들어 딱 지옥에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결국 ‘전우치’는 당초 촬영 기간으로 계획했던 6개월 보다 더 오랜 시간을 들인 후에 완성됐다. 최동훈 감독은 “배우들의 호방한 성격과 배려가 없었다면 이번 작품은 완성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힘들었던 촬영 기간 동안 가장 즐거웠던 일로 강동원, 김윤석 등 배우들과의 술자리를 꼽은 최동훈 감독은 “특히 강동원은 와이어 액션 이상으로 술을 잘 마셨다. 나중에는 다들 강동원을 피해 다녔을 정도”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동훈 감독은 김윤석·백윤식·유해진 등 ‘최동훈 감독 사단’이라 불리는 배우들을 ‘전우치’에 대거 기용해 진중함과 유머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내가 쓴 밋밋한 대사들도 백윤식 등이 연기하면 얼마나 멋있어지는지 모른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우치’가 최고의 오락영화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인 최동훈 감독은 모두가 고생한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범죄의 재구성’ ‘타짜’의 최동훈 김독이 메가폰을 잡은 ‘전우치’는 강동원·김윤석·임수정·백윤식 등 스크린 톱스타들의 대거 기용으로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달 2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설명 = (왼쪽부터) 최동훈 감독, 임수정, 강동원, 김윤석, 백윤식, 유해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윈 ‘종의 기원’ 출간 1859년 세계문명 대혁신의 해

    인생을 회고하다 보면 사람들은 환골탈태라고 할 만한 시기가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찌 된 일인지 이전과 달리 사물의 이치가 머릿속으로 속속 들어오고, 날밤을 새며 활동해도 육체적으로 끄떡없다. 우연하게도 주변 환경도 대단히 우호적이라 의도하는 바를 다 이룰 수 있는 상황 말이다. 사람에 따라서 그 시기가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 대학교 때, 또는 직장 초년병 시절 등에도 나타날 수 있다. 그 시기를 통과한 사람들은 이전의 자신과 비교할 수가 없다. 점진적 발전이 아닌 도약과 비약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인생의 한 시점에서도 그렇듯 인류의 역사에는 환골탈태라고 부를 만한 비약적인 발전의 시점들이 있다. 고대 그리스·로마시대의 철학과 과학의 발전과 15세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르네상스, 16세기 초 대항해의 시대, 18세기 프랑스 혁명과 영국의 산업혁명 그리고 19세기 중반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 출간 등을 손꼽을 수 있겠다. 이러한 발전들은 지구를 점점 공동의 가치와 방법, 개념들로 하나로 묶으면서 동떨어져 있던 세계를 점점 가깝게 하나로 묶어나갔다는 것이다. ●과학기술 발전이 서양정치·사회·경제 등에 미친 영향 ‘다윈은 세상에서 무엇을 보았을까’(피터 매시니스 지음, 석기용 옮김, 부키 펴냄)는 1859년이란 시점을 고정해놓고, 서양 과학기술의 발전 수준과 그러한 과학기술의 발전이 정치·사회·경제·문화에 끼친 영향을 시시콜콜 다룬 책이다. 동양에서 종의 기원은 생물학적으로 인류가 진화됐다는 과학적 의미로 한정되지만, 서양에서 종의 기원은 기독교 사회의 붕괴를 가져오는 것으로 그 파장은 과학에 한정되지 않았다. 유럽에서 경제학이 급속히 확산되고 발전했던 이유로 다윈의 종의 기원으로 믿음의 체계를 잃어버린 서양인들이 이를 대체할 학문과 철학, 윤리의식으로서 경제학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종의 기원이 나오기 전까지 서양에서는 인류의 역사가 6000년에 불과하다고 알고 있었다. 구약성서에 나와 있는 선지자들의 나이를 다 합쳐서 만들어낸, 비교적 과학적(?)인 가공의 역사다. 그러나 종의 기원이 나올 무렵 공룡의 뼈 등 화석을 발굴해내던 지질학자들은 지구의 역사를 46억년 전으로 끌고 올라간다. 지질학은 진화론과 맞물려 지구와 인간, 신에 대한 이해를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호주 시드니에서 활동하는 과학 저술가인 저자 피터 매시니스는 종의 기원 발간을, 자리표는 있지만 자리 배치도를 마련해 놓지 않은 엉성한 결혼피로연에서 몇몇 하객이 먼저 자리를 차지함에 따라 나머지 하객들이 쉽게 자신의 자리를 찾는 것에 비유하고 있다. 뒤에 피로연장을 찾는 하객들은 미리 자리 잡은 배우자나 동료, 친구들의 손짓을 따라가면 쉽게 자리를 찾고, 자리를 채우는 속도는 점차 빨라진다는 것이다. 즉 종의 기원의 발간은 지금까지 자리를 못 찾고 우왕좌왕하던 각종 과학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통신과 교통, 무역, 지성, 언론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을 폭포처럼 연쇄적으로 이끌어낸 해라고 말한다. 물론 종의 기원이 그 일을 이끌어내기도 했지만, 그 책의 발간 역시 시대적 산물이자 변화의 증상이라는 지적을 저자는 잊지 않는다. ●교통·통신·무역·언론 등 연쇄발전 그럼 1859년에는 또는 1859년을 전후로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 1859년 4월에 수에즈 운하가 착공됐고, 그 해 한해 동안 많은 전신선이 부설됐다. 속도를 추구하게 된 것이다. 미국에서는 존 브라운이 노예제 폐지운동을 벌이며 무력행동을 하다가 교수대에서 처형을 당했다. 그해 에이브러햄 링컨은 대통령 캠페인에 들어갔고, 1861년 미국의 대통령이 된 링컨은 노예제 폐지를 두고 전쟁을 벌인다. 루이 파스퇴르는 정밀한 실험을 통해 생명체는 자연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세균설’이 등장할 무대를 만들어줬다. 1854년에는 영국 존 스노가 콜레라 창궐지역을 지도로 찍어내 ‘물속의 무언가’가 질병의 원인이라는 전염병 확산의 명확한 패턴을 밝혀주었다. 이제 과학은 분화돼 과학자들도 전공이 아니면 모르게 됐다. 도시에는 가스등을 흔히 볼 수 있었고, 최초의 전등이 실험됐다. 미국 에드윈 드레이크는 최초의 유정을 시추하기도 했다. 이산화탄소의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를 예측한 스반테 아레니우스가 태어난 해이기도 하다. 그해 영국 빅토리아 여왕은 독일로 시집간 딸이 베를린에서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몇 분 만에 전보로 전해들었고, 1859년에 태어난 그 손자는 빌헬름 2세로 1차 세계대전 때 독일을 통치했다. 빌헬름 2세는 당대의 기술발전을 통해 가공할 만한 군비개량을 이뤄나가기도 했다. 동인도에서 구타페르카라는 고무와 비슷한 형질의 신물질이 1859년에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해저케이블의 피복으로, 충치치료제로, 소방호스의 피복 등으로 널리 이용됐다. 알루미늄은 당시 금보다 더 비싼 신물질이었다.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됐다. 또 노동계급들의 열악한 노동여건의 개선과 여가의 확보 등은 인쇄매체 등 읽을거리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면서 면직물 넝마가 아니라 목재 펄프로 종이를 만들기도 한다. 미국과 호주에서는 골드러시가 있고, 영국 런던에서 발행된 신문은 해저케이블 등의 발달로 미국 워싱턴과 뉴욕에서도 2주 만에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세계는 좁아져 가고 있었던 것이다. 아 참! 1857년에서 1859년 사이에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해 태평양 지역을 강타한 것도 잊지 말자. 1859년은 그저 150년 전의 어느 한 해가 아니었다. 그리고 1859년과 닮은꼴처럼 보이는 2009년도 그저 그렇게 평범한 한 해가 아니었다고 나중에 술회할지도 모르겠다. 1만 6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도봉구 “창동과학중점고 집중 육성”

    도봉구의 창동고등학교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됐다. 이는 과학 실습기자재, 학교시설 현대화 등 구의 각종 지원과 학교의 선진화된 과학 프로그램이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도봉구는 지난달 2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창동고를 과학중점학교로 지정, 다양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과부 평가에서 창동고는 현대화된 과학실과 기자재, 학교 교육실적과 전문화된 과학 교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과학중점학교는 과목별 중점학교의 하나로 일반계 고등학교의 과학 교육을 강화, 인문사회 소양과 과학지식을 겸비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일반계 고등학교다. 따라서 창동고는 최소 4개 이상의 과학교실과 2개 이상의 수학교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과학과 수학에 대한 심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21세기를 이끌 예비 과학자를 양성하게 된다. 창동고는 2010학년도 2·3학년 학생부터 선택에 따라 과학중점 과정과 일반 과정을 분리 운영한다. 일반 과정은 보통 일반계 고등학교와 동일한 교육과정이며, 과학중점 과정은 주당 20~22시간(주당 수업시간에 60% 정도) 동안 수학과 과학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또 과학중점 과정 운영을 위해 과학고 근무경력이 있는 교사가 충원된다. 이공계 박사 등을 강사로 활용, 다양한 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 밖에 연간 학급당 최소 2000만원, 3년 이상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김기수 교육체육과장은 “교과부의 지원과는 별개로 구에서도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는 명문고 유치를 통해 명실상부한 교육 일등 자치구로서의 자리매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순창주민 장수 비결은 육체활동·채식

    순창주민 장수 비결은 육체활동·채식

    전북 순창지역 주민들의 장수 비결은 꾸준한 육체 활동과 채식 위주의 식생활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순창군이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에 의뢰해 2008년 9월부터 1년 동안 동계·인계·팔덕 등 3개 면 13개 마을 50세 이상 421명을 대상으로 한 노화종적관찰을 위한 장수지역사회 코호트(cohort) 조사에서 밝혀졌다. ●13개마을 50세이상 421명 조사 ‘코호트’는 동일한 특성을 가진 인구집단이란 뜻으로 종적코호트조사는 동일한 지역에서 생활주기 또는 경력이 비슷한 사람들로 구성된 특정집단을 선택해 일정 기간 추적, 관찰하는 연구방법이다. 이번 조사 결과 장수하는 주민들은 농사일 등 육체적인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채식을 위주로 하되 동물성식품 섭취를 병행하고 뼈·허리·관절·치아관리와 치매를 예방하는 노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글교육, 지속적인 금연·절주 교육, 노인영양 증진을 위한 식품개발, 건강 취약그룹에 대한 교육, 마을회관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등이 건강장수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순창주민의 구강기능이 다른 지역 주민에 비해 좋고 타액은 연령에 따라 조금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타액을 이용한 장수요인 분석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10만명당 100세 이상 29명 ‘최고’ 순창군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도록 한글과 컴퓨터교육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금연·절주 교육, 건강 취약그룹에 대한 교육프로그램과 식품개발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건강한 노인과 그렇지 않은 노인 간의 차이를 비교해 건강·장수를 위한 식생활 모델도 마련할 계획이다. 순창군은 전국 234개 자치단체 중 인구 10만명당 백세인(100세) 비율이 2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65세 이상 노인 중 85세 이상 비율도 가장 높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임플란트로 면역력을 높이자

    최근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독감을 비롯,신종플루 발병도 증가하며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이럴 때일수록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잡힌 식사,꾸준한 운동으로 평소 건강한 육체를 유지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젊은 사람보다 몸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노인층은 부실한 치아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식사를 통해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으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심한 감기에 걸릴 경우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정기적인 구강 검진으로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치아가 이미 되돌릴 수 없이 손상됐거나 결손된 상태라면 임플란트 시술을 추천한다. 임플란트란 기존의 틀니나 브릿지와는 달리 다른 치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빈자리에 심어 넣는 인공치아로서,저작력이 우수하며 심미적으로도 자연치아와 매우 흡사하여 노인들에게 씹는 즐거움뿐 아니라 건강까지 되찾게 할 수 있다.  화이트스타일치과 김준헌원장은 “최근 3차원의 CT촬영과 물방울 레이저 도입으로 출혈이 적고 신속한 치료가 가능해 고령층 환자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하며 “특히 흡연은 신체의 세균감염에 대한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임플란트 시술 시 회복을 더디게 하므로 임플란트를 고려하고 있다면 금연은 필수다.”고 당부했다.   출처 : 화이트스타일치과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길섶에서] 슬픈 육체, 슬픈 정신/김종면 논설위원

    엊그제 몇몇 신문에 북한 무용수들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야하게 춤을 추는 사진이 실렸다. 한 탈북자가 최근 북한 사회에 선정적인 내용의 동영상이 암암리에 유포되고 있다며 공개한 것이다. 북한 왕재산경음악단의 공연 장면으로 추정된다. 왕재산악단은 주로 북한 고위층이 주최하는 비밀파티에서 공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 당국자는 당 간부의 비밀 댄스파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했지만 궁금증은 여전하다. 파리의 물랭 루즈에서 보던, 서울 이태원 주점에서 보던 것과는 뭔가 다른 북한버전 캉캉춤? 캉캉이란 게 본래 옷자락을 펄럭이며 요란스레 발을 차올려 추는 춤이지만 다리를 180도로 보꾹까지 들어올리며 추는 캉캉춤은 처음 봤다. 오뚝오뚝한 하이힐, 눈부신 반짝이옷, 물구나무 선 알 밴 다리…. 프랑스 시인 말라르메가 말했던가. “육체는 슬프다.” 그러나 정작 슬픈 건 고단한 몸뚱이가 아니라 그 화석화된 정신, 도둑맞은 영혼인지 모른다. 무엇을, 누구를 위한 캉캉인가. 동포 여인의 캉캉춤 사진 한 장이 나를 우울하게 한다.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 [발언대] 안전한 등산문화가 정착되길/최운규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지원처장

    [발언대] 안전한 등산문화가 정착되길/최운규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지원처장

    늦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등산은 국민들이 가장 즐기는 여가활동이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등산을 하는 인구가 1560만명이나 되고 국립공원 방문객도 크게 증가했다. 많은 사람들이 국립공원을 비롯한 전국의 유명산을 찾고 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등산을 하면 육체적인 건강과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정서적으로 행복감을 높인다. 그러나 산악지역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올해에도 등산을 하다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4월에는 북한산 인수봉에서 암벽등반 중 매듭이 풀려, 5월에는 설악산에서 술을 마시고 하산하다 추락사했다. 또 6월에는 도봉산 오봉에서 바람에 날려가는 모자를 잡으려다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등산문화가 정착되기를 염원하며 안전 등산수칙을 소개한다. 먼저, 등산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익혀둬야 한다. 안락한 도시생활과 자연 속에서의 방식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공단이나 산악단체에서 진행하는 안전 등산교실에 참가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암반을 오르고 싶다면 암벽 등반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둘째,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안전하다. 정규 등산로는 필요한 곳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이용객이 많아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도움 받기가 쉽다. 그러나 관리되지 않는 샛길에서는 이용객이 적어 조난을 당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다음으로, 등산 중에 음주는 금물이다. 요즘 산에 가면 반주로 술을 마시는 등산객들이 많은데 술은 균형감각, 판단력을 떨어뜨리고 심장에 무리를 준다. 무엇보다 산에 오를 때는 겸손한 마음가짐을 갖는 게 중요하다. 산에 오를 때는 잠시 방문하는 손님의 자세로 대한다면 한층 신중해질 것이다. 프로든 초보든 안전수칙을 잘 지켜 더 이상 안타까운 산악사고가 없기를 기대한다. 최운규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지원처장
  • “60대에 상 받으니 부끄럽고 민망”

    “젊어 상을 받으면 그저 기쁘지만 50대가 되면 부끄러움이 추가됩니다. 지금 60대가 돼 상을 받으니 거기에 민망함까지 더합니다.”소설가 박범신(63)이 제17회 대산문학상(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3일 서울 교보문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젊은 작가, 늙은 작가 치우치지 않아 이 상은 꼭 한 번 받고 싶었는데, 정작 받아보니 너무 민망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수상작은 그의 장편소설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그린 고산자 김정호의 생애를 그린 작품이다. 이에 작가는 “고산자는 그 이름과 대동여지도만 알려졌을 뿐 육체가 없는 유령같은 사람”이라면서 “이 상은 독자들 마음 속에 그가 육체를 가진 인물로 복원됐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는 또 “젊었을 때 소설은 내 삶의 목표였지만, 지금 보니 내 목표는 소설 너머에 있는 어렴풋한 어떤 것인 것 같다.”면서 “김정호 선생 역시 지도를 핑계로 그 너머에 더 깊은 꿈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시 부문에는 송찬호 시인의 시집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이, 평론 부문에는 평론가 이광호의 평론집 ‘익명의 사랑’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번역 부문은 브루스 풀턴·주찬 풀턴·김기청이 공역한 최윤 원작 ‘There a Petal Silently Falls(저기 소리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가 선정됐고, 희곡 부문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수상작들은 내년 번역 지원을 통해 해외에서도 출간될 예정이다. 상금은 소설 5000만원, 시·평론·번역 각 3000만원이다. 시상식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마야 “제 이미지…너무 센가요?” (인터뷰)

    마야 “제 이미지…너무 센가요?” (인터뷰)

    ‘터프한’ 여성 록커들을 보면 실제 그녀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최근 새 싱글 ‘위풍당당’으로 컴백한 마야(본명 김영숙·30)를 보면 더욱 그랬다. 언젠가 한 공연에서 ‘진달래꽃’을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열창하는 그녀를 보면서 ‘무대 밖 진짜 그녀 모습’이 궁금해진 적이 있다. 여성 록커로 살아간다는 것. 어쩌면 이 삶의 전제가 무대 위 ‘남성성’을 부르는 것은 아닐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녀의 ‘여성스러움’을 찾아내려던 인터뷰 전 작전은 100% 실패했다. 대신 더 쿨하고 더 씩씩하며 더 위풍당당한 ‘사람’ 마야를 만날 수 있었다. “십자수 하는 저를 기대하셨다면 미안해요.(웃음) 하지만 거짓말을 할 수는 없잖아요? ‘록커’라는 이유로 애써 터프하거나 털털한 척 할 필요도 없지만, 무대에서 내려온 후 신비감을 자아내기 위해 일부러 저를 여성스럽게 포장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제 이미지… 너무 센가요?” 남성들이 만든 ‘여성성’에 대한 소견도 피력했다. “호리병 같은 몸매에 청순한 얼굴, 지고지순한 성격의 여자는 결국 남자들이 만든 ‘여성상’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실제로 ‘여자이기 때문에’ 다른 평가를 받는 경우가 흔히 있거든요. 왜 여성 보디빌더는 육체미를 인정받을 수 없죠? 그녀가 흘린 땀도 남성 보디빌더처럼 아름답게 해석될 수 있잖아요.” 마야는 당당하고 솔직한 여성이 곧 ‘비호감’으로 비쳐지는 편견에 아쉬움을 표했다. “사실 저 역시 걱정될 때가 있었어요. 주변에서 이런 충고를 하시더라고요. 당당함의 선이 잘못 넘어가면 비호감이 될 수 있다고요.(웃음) 하지만 누구에게나 호감이 될 수 없다면 ‘소신’있는 한 사람이 되는 편이 더 중요하잖아요.” 마야는 자신의 가치관만큼 음악도 소신 있게 하고 있다. 상업성을 쫓기보다 자신의 음악색을 고집해왔다. “요즘 쌀쌀해지니까 사랑의 세레나데가 그렇게들 많이 나오더라고요. 제 노래 ‘위풍당당’이 컬러링으로 막 저장해두고 싶은 러브 송은 아니잖아요? 상업성의 입맛에 맞출 수는 없지만 ‘위풍당당’은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노래에요. 저는 그거면 충분해요.” ‘뚱뚱해도 당당하게 살아 / 차 없어도 당당하게 걸어가리라 / 기 죽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 / 욕먹어도 당당하게 싸워 가리라 / 왜 그러냐고 묻지를 마라 / 나는 원래 멋진 사람이니까/’(‘위풍당당’ 中) 반복해 들을수록 알 수 없는 기운이 솟아난다. 목청껏 부르고 나면 세상에 좀 더 당당하게 맞설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여성 록커 마야가 그토록 ‘위풍당당’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929년 ‘광주학생운동 무죄’ 탄원서 발견

    전남대 김재기(정치외교학과 교수) 학생독립운동연구단장은 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리는 ‘학생독립운동 8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앞서 2일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구속된 조선인 학생들의 탄원서를 공개했다. 연구단은 조선총독부 고등법원 검사국에서 1929년부터 3년 간 만들어 극비로 분류한 ‘사상월보’에 실린 탄원서를 최근 국가기록원을 통해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탄원서는 1930~1931년 강달모 광주사범학교 3학년생, 이동선(광주사범학교 졸업생) 전남 담양군 봉안 보통학교 교사, 임주홍(광주 고등보통학교 졸업생) 일본 니혼대학 1학년생 등 3명이 대구 복심법원(현 고등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A4 용지 크기의 15쪽 분량이다. 강씨 등은 식민지 교육체제에 반대하며 조직한 성진회 회원으로서 학생운동을 이끌었다. 일제는 ‘성진회가 일왕의 존재를 무시하는 사회주의단체’라며 이들을 처벌했다. 그러나 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우리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라고 항변했으나 일본 경찰이 악랄한 고문으로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피고인 강달모는 “중학 2~3학년 정도의 사람이 결사를 조직했다는 것을 누가 믿겠느냐.”고 호소하면서 고문실태를 고발하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고와서 더 슬픈…호동, 낙랑과 발레를

    고와서 더 슬픈…호동, 낙랑과 발레를

    지난달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국립발레단 연습실. 동작을 지시하던 허스키한 목소리가 점점 커진다. 여성 무용수들의 얼굴과 등에 땀이 흥건한데도 문병남 국립발레단 부예술감독은 연달아 “다시!”를 외친다. 여성 무용수 여덟명이 일렬로 자세를 잡고 있다가 캐논 형식(여러 무용수가 순차적으로 반복하는 형태)으로 빠져나가는 장면에서 박자가 맞지 않아서다. 문 부예술감독이 벌떡 일어났다. 피아노 음악에 맞춰 발을 구르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을 세며 몇번을 무용수들과 연습한 뒤에야 하나의 동작이 완벽하게 정리됐다. 이어 등장한 주역 무용수 김지영과 이동훈. 낙랑과 호동의 결혼식 장면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2인무를 섬세한 손짓와 흐트러짐 없는 동작으로 끝내자 문 감독의 입에서 “잘했어.”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웬만해선 나오지 않는 말이다. ●21년 전 공연 다시…그러나 확 달라졌다 창작발레 ‘왕자 호동’의 공연을 앞둔 국립발레단 연습실은 후끈한 열기로 가득하다. 제각각 다른 운동복을 입고 전막 리허설을 하는 중에도 표정과 동작은 무대에 오른 듯 진지하다. 사뭇 긴장감까지 도는 것은 국립발레단에게 ‘왕자 호동’의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국립발레단의 ‘왕자 호동’은 고(故) 임성남 초대 예술감독의 안무로 1988년에 초연했다. 당시 호동은 문병남 부예술감독, 낙랑은 최태지 국립발레단 단장이었다. 20여년 전 낙랑과 호동이 이제는 새로운 낙랑과 호동을 만들어내는 셈이다. 물론 내용은 고구려 왕자 호동과 낙랑국의 공주 낙랑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대로 따른다. 국가, 전쟁, 사랑, 배신, 죽음 등 인생의 모든 것을 담은 이야기에 화려함과 웅장함을 덧댔다. 한국의 대표적인 안무가 국수호가 총연출을 맡고 신선희 디자이너가 해와 달, 삼족오 등의 상징과 문양을 이용한 웅대한 무대를 만들었다. 무대 의상으로 유명한 제롬 캐플랑이 아름다운 결을 살린 의상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조석연이 작곡한 배경음악에는 대편성 관현악과 우리 전통악기가 어우러진다. 2막 12장의 모든 과정이 완전히 새롭다. ●놓칠 수 없는 세 커플의 미학 놓치기 아까운 장면들도 많다. 1막 1장부터 28명의 남성 무용수가 고구려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역동적인 군무로 시작한다. 호동과 낙랑이 서정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추는 아다지오(1막 6장)와 결혼식(2막 7장)에서 선사하는 다채로운 축하무는 한국미가 첨가된 아름다운 장면이다. 사냥, 전투, 태권무 등의 장면에는 무술 동작도 넣어 ‘왕자 호동’을 발레·한국무용·태권도를 결합한 종합예술로 만들어냈다. 의상도 눈에 띈다. 고구려 대무신왕의 의상은 붉은 색과 보라색을 조화시켰고, 낙랑국 최리왕의 의상은 파랑으로 대비된다. 호동은 고귀한 금색을, 낙랑은 순수의 살구색을 많이 사용했다. 잠시 등장하지만 비극을 암시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흰 사슴’의 의상은 남성 무용수의 육체미를 그대로 드러낸다. 물론 가장 주목할 것은 주역 무용수인 김주원·김현웅, 김지영·이동훈, 박세은·이영철이 보여주는 서로 다른 매력이다. 김주원·김현웅이 부드럽고 노련한 낙랑과 호동이라면 김지영·이동훈은 테크닉이 뛰어난 완벽형이다. 이영철과 첫 전막 주역 데뷔를 하는 박세은 커플은 순수하고 산뜻한 연기로 신선한 감흥을 선사한다. ‘왕자 호동’은 오는 18∼2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5000원∼10만원. (02)587-6181.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도봉구, 강북권 교육메카로

    도봉구가 서울 강북권 최고의 교육도시로 평가받았다.이는 최근 5년간(2005~2009학년도)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도봉 지역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 성적이 전국 상위권에 자리잡았기 때문이다.1일 도봉구에 따르면 최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조전혁 의원이 분석한 재수생 수능성적 변화 자료에 따르면 전국 232개 시·군·구 중에서 도봉지역 재수생이 수리 영역 1~2등급 평균 비율이 8.35%로 전국 8위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강남, 서초 다음이다.이는 최선길 구청장이 민선4기를 시작하면서 매년 80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으며 교육인프라 구축에 매진한 결과로 인정된다.최 구청장은 “최근 5년 동안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습 인프라 조성을 위해 투자한 결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흥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막대한 교육투자, 열매 맺어최 구청장은 민선 4기를 시작하면서 지역 모든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 지원, 방과후 특기 프로그램 지원, 방학 영어캠프 실시 등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각종 학습프로그램지원뿐만 아니라 학교 TV 교체, 과학실험 기자재 확보, 운동장 잔디화 사업, 학교 폐쇄회로(CC) TV 지원 등 유무형의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했다. 이 투자의 결과가 바로 수능성적 분석을 통해 나타났다. 이번 재수생 수능성적분석뿐 아니라 서울지역 재학생 수능성적분석에서도 ▲언어영역에서 3등 ▲수리 가에선 4등 ▲수리 나에선 2등 ▲외국어영역에선 3등을 하는 등 모든 부분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또 최근 3년간 특목고 진학률 서울시 4위를 차지했다.이로써 도봉구가 3년 만에 명실상부한 강북권 교육 1위 자치구가 된 셈이다. 도봉구는 올해 상반기에 46개 초·중·고등학교와 28개 유치원의 교육환경개선과 급식시설·설비사업, 교육정보화사업 등에 7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경정예산 11억원을 지난 7월에 편성, ▲차상위계층 급식비 무료지원 ▲초등학교 저소득학생 학습준비물 무료지원 ▲우수교사 및 학교에 인센티브 실시 ▲수준별 비전스쿨 운영 등 교육경비 예산을 추가로 집중 투자했다.●안전한 학교 만들기도 지원도봉구는 자라는 우리 2세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학교급식 조례를 마련하고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수 농·축산물의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 및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치 ▲지원대상 및 예산의 범위 ▲지원대상자 등의 의무사항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산 1억 6000만원을 추가 투입,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에 체온계(920개), 살균소독제(2858개), 손소독제(4888개)를 긴급지원했다.김기수 교육체육과장은 “구의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도봉구의 교육수준은 3년만에 서울에서 3위, 강북권 1위로 수직상승했다.”면서 “앞으로 서울에서 학생들이 가장 공부하기 좋은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최고의 보라매를 위하여”… 공군 사격대회를 가다

    “최고의 보라매를 위하여”… 공군 사격대회를 가다

    공군이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공군전술사격장에서 ‘공군 보라매 공중사격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 대회는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공군 최대의 사격대회로, 최우수 대대와 최우수 조종사가 이 대회의 성적에 따라 선발된다. 올해는 각 비행단에서 20여 개 대대, 200여 명의 조종사가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으로, 다만 예년과 달리 각 기종별로 최우수 사격 조종사를 선발한다. 올해부터 최신형 F-15K가 참가함에 따라 항공기간 격차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이 대회의 참가자는 각 전투비행단에서 추천한 조종사들 중에서 무작위로 추첨하여 선발되기 때문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조종사로서 능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또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공군 조종사라면 누구나 이 대회에 참가를 원한다. 마침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에 참가하는 조종사가 있다고 해서 청주 17 전투비행단을 찾았다. 주인공은 17전투비행단 156 전투비행대대의 안동식 대위. 우수한 조종사들이 많은 공군에서 이런 사례가 드문 것은 아니나 안 대위가 속한 부대는 각각 2008년 최우수 전투비행단, 전투비행대대로 선정된바 있다. 끊임없이 활주로를 박차 오르는 전투기의 굉음을 뒤로 하고 출격준비가 한창인 안 대위에게 다가갔다. 그는 자신이 탈 전투기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었다. 정비사들이 이미 꼼꼼히 체크를 했지만 만약을 위해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란다. 대회를 준비하는데 힘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좀 더 신경 쓰이고 육체적으로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준비를 하면서 기량이 향상되는 것이 느껴지고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아 기꺼이 참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회에 참가하면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언제였냐고 물으니 “불스 아이, 굿샷!”이란 무전을 들었을 때였다고 답한다. ‘불스 아이’(Bull‘s eye)란 표적의 한가운데로, 폭탄이 정확히 명중했을 때 이런 말을 조종사에게 해준다고. 안 대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부대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며 강한 포부를 내비친 후 조종석에 올랐다. 한편, 17 전투비행단은 1978년 9월 1일 에 창설된 이래 영공방위와 전략타격임무를 수행해 온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F-15K가 전력화된 지금도 그 중요성은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 이 부대는 지난해 공군 최우수부대 표창을 비롯한 6차례의 대통령 부대표창과 7차례의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청주 =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 기자 zerojin2@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5일 KBS2 ‘여유만만’

    1960년대 남정임, 윤정희와 더불어 여배우 트로이카 1세대를 이뤘던 배우 문희(62·본명 이순임). 1971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났던 그가 은퇴 38년 만에 TV 토크쇼에 출연한다. 그는 15일 오전 9시30분에 방송하는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은퇴 이후 지나온 삶의 여정에 대해 돌이킨다.문희는 미리 촬영한 방송에서 “1965년 18세 때 이만희 감독에 의해 영화계에 입문한 후 하루에도 수십 개의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육체적·정신적으로 몹시 지쳐 있었다.”고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영화에 애착을 갖지 못해 24세에 결혼을 발표했고, 지금까지 미련없이 주부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문희는 고 장강재 한국일보 회장과 가연을 맺어 2남1녀를 낳았다. 그녀는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어느덧 60대 초반의 나이가 됐다.”면서 “남편과 사별하고 아이들을 모두 결혼시키며 약간의 우울증도 겪었다.”고 고백한다. 그러고는 “이제야말로 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며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던 문희는 “현재 발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영화 작업 환경이 부럽다.“면서 “몇몇 감독들이 최근까지도 영화 출연 제의를 하고 있지만, 다시 배우로 활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문희의 방송출연을 추진한 ‘여유만만’의 김성환 작가는 “지난 25년간 꾸준히 출연 요청을 했는데 드디어 이뤄졌다.”면서 “60대 초반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간직한 문희의 모습은 그를 추억하고 있는 팬들에게 행복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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