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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정책 Q&A] “컴퓨터 배경화면 음란물 지속 노출도 성희롱”

    [생활정책 Q&A] “컴퓨터 배경화면 음란물 지속 노출도 성희롱”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직장 내 성희롱 진정 사건 접수 건수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854건에 달한다. 성희롱 진정 건수는 2010년 105건이었지만 2014년에는 267건으로 크게 늘었다. 남녀고용평등법 제2조 제2항은 사업주나 상급자, 동료가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해 다른 근로자에게 성적 언행으로 성적 굴욕감 및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 요구에 불응했을 때 고용상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 등을 직장 내 성희롱으로 규정하고 있다. 16일 고용부에서 직장 내 성희롱의 구체적인 기준에 대해 알아봤다. Q. 직장 내 성희롱 행위는. A. 일반적으로 성희롱이라 하면 ‘육체적 성희롱’만 생각하지만 ‘언어적 성희롱’과 ‘시각적 성희롱’도 성희롱의 큰 범주에 해당합니다. 육체적 성희롱은 ▲입맞춤이나 포옹, 뒤에서 껴안기 등의 신체적 접촉 행위 ▲엉덩이 등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행위 ▲애무를 강요하는 행위가 일반적입니다. 언어적 성희롱은 ▲옷차림·신체·외모에 대한 성적인 비유나 평가 ▲성적 사실관계를 집요하게 묻는 행위 ▲성적인 내용의 정보를 의도적으로 유포하는 행위 ▲음란한 내용의 전화통화 등이 있습니다. ▲외설 사진과 그림, 낙서 등을 보여 주는 행위 ▲음란한 편지나 그림을 보내는 행위는 시각적 성희롱에 해당합니다. 컴퓨터 배경화면에 음란물을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간접적인 행위도 동료가 계속 불쾌한 감정을 표현한다면 직장 내 성희롱이 될 수 있습니다. Q. 커피 타기를 강요하는 것은. A. 업무와 관계없이 성 역할에 기반한 언어나 행위를 강요하는 것은 남녀고용평등법상 반드시 시정돼야 할 성차별 행위이지만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아줌마’, ‘할머니’ 등으로 부르는 행위, 청소나 잔심부름을 강요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상호 간의 우정을 기반으로 한 교제도 성희롱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Q. 직장 내 성희롱은 직장 안에서만 성립하나. A. 직장 내 성희롱이 반드시 직장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회식 자리, 차량 안 등 모든 자리에서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성이 있으면 성립합니다. 주로 여성 근로자가 대상이지만 남성도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 파트타임, 협력업체 직원은 물론 모집·채용 과정에서의 성희롱도 포함됩니다. 특정인을 염두에 두지 않았거나 친밀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도 상대방이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면 성희롱이 적용됩니다. Q. 성희롱 행위자를 징계하지 않는다면. A. 고용부는 성희롱 가해자에 대해 징계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사업주에게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또 피해자의 고소나 진정을 이유로 인사상 불이익을 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고객의 성적 요구에 불응한 것을 이유로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불이익을 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성은 위험해 보이는 남성에게 섹시함과 매력 느낀다”

    “여성은 위험해 보이는 남성에게 섹시함과 매력 느낀다”

    '밤문화'를 즐기는 남성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벨기에 겐트대학 연구팀은 여성은 '하룻밤' 상대로 ‘술과 담배를 피우는 남성’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는 논문을 국제학술지 ‘진화심리학저널’(Journal Evolutionary Psych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여성이 이른바 '나쁜 남자'에 끌리는 현상과 맞물려 있다. 곧 여성은 위험해보이는 남성에게 더 섹시함과 매력을 느낀다는 주장으로, 흥미로운 것은 '하룻밤' 같은 단기적인 관계에만 적용된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17세~30세 사이 벨기에 여성 239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가설을 증명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흡연 혹은 음주, 운동을 하는 등의 남성 10명의 사진을 보여주고 '원나잇 스탠드' 같은 단기적인 관계를 갖고 싶은지 결혼같은 장기적인 관계를 원하는지 심층 인터뷰한 것. 그 결과는 흥미롭다. 여성들이 단기적인 관계에서는 음주와 흡연을 하는 남자들에 높은 점수를 준 반면 장기적인 관계에서는 비흡연, 비음주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는 남자를 택했기 때문. 연구팀은 이를 진화 심리학적으로 해석했다. 곧 남성과 달리 여성의 경우 상대 파트너와의 관계 지속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  연구를 이끈 이블린 빈케 박사는 "흡연이나 음주는 육체에 해를 주는 것이며 이는 여성에게 위험한 행동으로 인식된다"면서 "단기적 관계에서는 이같은 행동이 문제될 것이 없으며 오히려 성적으로 더 자유롭고 개방돼 보여 섹시하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여성은 장기적 관계에서는 친절한 성격에 건강해보이는 남성을 선호하는데 이는 임신과 출산, 보육으로 이어지는 부담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헤어진 연인과 친구 하자는 사람, 이기적 성향 강해”(연구)

    “헤어진 연인과 친구 하자는 사람, 이기적 성향 강해”(연구)

    주위를 보면 헤어진 연인과 친구로 지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경우는 대개 한 사람이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주변 사람들이 안타깝게 보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심리학자들이 시행한 연구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오클랜드 대학 심리학과 리사 웰링 박사팀이 남녀 총 861명을 대상으로, 이별 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만약 친구로 지내고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지를 조사했다. 또한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병원에서 쓰이는 전문적인 성격 진단 검사를 받게 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이 전 연인과 친구로 지내는 사람들의 성격 특성에 주목한 결과, 특정 경향이 두드러진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경향은 심리학에서 ‘어둠의 3요소’(dark triad)라고 불리는 것이었다. 이는 구체적으로, 나르시시즘(Narcissism, 자기애)과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anism, 목적 달성을 위해 부도덕한 행위를 서슴지 않는 태도), 사이코패스(Psychopathy, 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 3가지를 나타낸다. 나르시시즘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자기애 성향이 강한 것을 말하며, 마키아벨리즘은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격을 말한다. 또한 사이코패스는 반사회적인 인격장애를 갖는 것을 가리킨다. 이런 세 가지 경향이 강한 사람일수록 전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와 계속 친구로 지내고 있는 것이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 이전 연구에서도 이런 경향을 가진 사람들은 전략적인 이유로 친구를 선택할 가능성이 컸고 우정 관계도 단기간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이별 후 우정에 관한 진실이 무엇인지 알기 원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연인 관계가 끝나고 나서도 친구로 지내는 것은 자비의 정신이나 상대방에 관한 배려가 아닌 것 같다”면서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해도 상대방이 가진 사회적 지위나 금전, 정보, 그리고 육체적 관계 등에 진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성격과 개인차 저널’(Journal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최신호(4월 8일자)에 실렸으며,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메트로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그는 무도가 아닌 철학자였다’…이소룡이 남긴 명언 30

    ‘그는 무도가 아닌 철학자였다’…이소룡이 남긴 명언 30

    이소룡. 브루스 리.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인 액션 스타이자 무술인으로서 타계한 이후 지금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영화 속에서 유감없이 카리스마를 뽐내며 악당을 물리치는 그의 모습에 반한 이들도 있겠지만, 그가 이따금 인터뷰 등을 통해 밝힌 남다른 그만의 철학은 지금도 명언으로 남아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을 정도다. 다음은 최근 해외 사이트 ‘파워오브포지티비티’(Power of Positivity)와 ‘아이하트인텔리전스’(I Heart Intelligence)에 공개된 이소룡이 남긴 주옥같은 명언 중에서도 특히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만한 것을 골라 나열한 것이다. 당신은 어떤 명언에 가슴이 뜨거워지는가. 1. 난 지옥같은 상황에서도 기회를 만들어낸다. 2. 당신이 정말 인생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인생은 시간으로 이뤄져 있으니까. 3.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적용할 줄 알아야만 한다. 의지만 갖추고는 충분하지 않다. 행동으로 옮겨야만 한다. 4. 진정한 삶은 무언가를 위해 사는 것이다. 5. 불멸로 가는 삶은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6.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패가 아니라 낮은 목표치가 죄라 하겠다. 위대한 시도에서는 실패조차 영광스러울 따름이다. 7. 실수는 인정할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항상 용서될 수 있다. 8. 무지한 사람은 아무리 어둠 속을 헤매도 평생 빛은 찾을 수 없다. 9. 한 번 패배했다고 자포자기하지 마라. 당신 자신의 마음속에서 패배를 현실로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진정한 패배가 아니다. 10. 질 것 같다고 생각하는 자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감히 시도하지 않는 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기고는 싶으나 이길 수 있을까 회의하는 자는 절대 이길 수 없다. 11. 육체적인 것이나 다른 어떤 것에서도 한계를 주지 말아라. 한계를 두는 순간, 그 한계에 대한 두려움이 당신의 일과 삶에 퍼지게 된다. 한계는 없다. 정체기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거기에서 멈추지 말고 넘어서라. 12. 부정적인 생각이 마음속에 침투하게 두지 마라. 그런 생각은 자신감을 죽이는 마약이다. 13. 당신이 생각하는 그대로 당신은 될 것이다. 14. 급한 성미는 당신을 곧 바보로 만들 것이다. 15. 싸움의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큰 실수다. 당신은 승패를 생각하면 안 된다. 자연의 흐름에 맡기면 절호의 순간에 공격할 수 있다. 16. 자신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본성을 거스르지 말고 받아들여야 한다. 17. 매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매일 줄이는 것이다. 불필요한 것들은 잘라 버려라. 18. 고민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쓰면 정작 실천할 시간이 부족해진다. 19. 쓸모있는 것에 적응하고 불필요한 것을 거부하고, 그리고 당신 자신만의 것을 더하라. 20. 행복하라. 그러나 절대로 만족하지 마라. 21. 승패를 잊어라. 자부심과 고통도 잊어라. 상대방에게 살갗을 내주고 상대의 살을 찢어라. 상대방에게 살을 내주고 상대방의 뼈를 부숴라. 상대방에게 뼈를 내주고 목숨을 빼앗아라! 도망치려고 생각하지 말라. 목숨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22. 신(神)이 있다면 내면에 있을 뿐이다. 뭔가를 얻기 위해 신에게 의지하면 안 된다. 자신의 내면에 있는 의지를 더 굳건하게 하기 위해 신에게 의지하는 것이다. 23. 실제로 효과가 있는 수단만을 사용하라. 그리고 그 수단은 어디에서 찾아도 상관없다. 24. 내일 일을 망치고 싶지 않으면 오늘 진실을 말하라. 25. 나는 당신의 기대에 맞게 살려고 이 세상에 있는 게 아니다. 당신 역시 내 기대에 맞게 살려고 이 세상에 있는 게 아니다. 26. 바보 같은 사람이 현명한 사람의 대답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현명한 사람이 바보 같은 사람의 질문에서 더 많은 것을 얻는다는 것이 옳다. 27. 틈새를 흐르는 물처럼 되라. 너무 독단적으로 되지 말고 대상에 맞추면 당신은 그 문제를 해결하거나 피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 네 안에 굳어진 게 없다면 외부의 것들은 스스로 사라질 것이다. 28. 쉬운 삶을 기도하지 말고 힘든 것을 이겨낼 힘을 위해 기도하라. 29. 난 1만 가지 발차기를 한 번씩 연습한 상대는 두렵지 않다. 내가 두려워하는 건 단 한 가지 발차기만 1만 번 반복해 연습한 상대를 만나는 것이다. 30. 성공한 유명인을 찾아 따라 하려고 하지 마라. 항상 자신을 믿고 자신을 나타낼 줄 아는 자신이 되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군 조종사, 국산 훈련기로 키운다

    공군 조종사, 국산 훈련기로 키운다

    全과정 국산… 한국형 교육체계로 공군이 11일부터 국산 훈련기 KT100을 실전 배치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기초 단계부터 고등훈련까지 항공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모두 국산 훈련기를 사용하게 됐다. 공군은 이날 오후 정경두 참모총장 주관으로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 인근 제55교육비행전대에서 조종사 비행 입문 과정에 쓰일 국산 훈련기 KT100 2대의 전력화 행사를 거행했다. 공군은 올해 말까지 KT100 20여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KT100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소형 항공기 KC100을 비행 실습용으로 개량한 기종이다. 현재 조종사 비행 입문 과정에 사용되는 러시아제 T103을 대체하게 된다. KT100은 대당 가격이 약 10억원인 프로펠러 항공기로 길이 8.03m에 폭 11.29m, 최대속도는 시속 304㎞에 엔진추력은 315마력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KT100 비행 입문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조종사 양성의 전 과정을 국산 항공기로 일원화하는 한국형 비행교육체계가 구축됐다”고 강조했다. 공군은 조종사 입문 과정을 마친 뒤 진행하는 비행 기본 과정과 고등 과정에서는 각각 국산 훈련기인 KT1과 T50을 사용하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여성은 ‘하룻밤’ 상대로 술과 담배 피우는 남성 선호”

    “여성은 ‘하룻밤’ 상대로 술과 담배 피우는 남성 선호”

    '밤문화'를 즐기는 남성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벨기에 겐트대학 연구팀은 여성은 '하룻밤' 상대로 ‘술과 담배를 피우는 남성’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는 논문을 국제학술지 ‘진화심리학저널’(Journal Evolutionary Psych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여성이 이른바 '나쁜 남자'에 끌리는 현상과 맞물려 있다. 곧 여성은 위험해보이는 남성에게 더 섹시함과 매력을 느낀다는 주장으로, 흥미로운 것은 '하룻밤' 같은 단기적인 관계에만 적용된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17세~30세 사이 벨기에 여성 239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가설을 증명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흡연 혹은 음주, 운동을 하는 등의 남성 10명의 사진을 보여주고 '원나잇 스탠드' 같은 단기적인 관계를 갖고 싶은지 결혼같은 장기적인 관계를 원하는지 심층 인터뷰한 것. 그 결과는 흥미롭다. 여성들이 단기적인 관계에서는 음주와 흡연을 하는 남자들에 높은 점수를 준 반면 장기적인 관계에서는 비흡연, 비음주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는 남자를 택했기 때문. 연구팀은 이를 진화 심리학적으로 해석했다. 곧 남성과 달리 여성의 경우 상대 파트너와의 관계 지속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  연구를 이끈 이블린 빈케 박사는 "흡연이나 음주는 육체에 해를 주는 것이며 이는 여성에게 위험한 행동으로 인식된다"면서 "단기적 관계에서는 이같은 행동이 문제될 것이 없으며 오히려 성적으로 더 자유롭고 개방돼 보여 섹시하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여성은 장기적 관계에서는 친절한 성격에 건강해보이는 남성을 선호하는데 이는 임신과 출산, 보육으로 이어지는 부담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정’은 정신적·육체적 고통 견디는 자연진통제(연구)

    ‘우정’은 정신적·육체적 고통 견디는 자연진통제(연구)

    친구들이 많아 평소 많은 사회적 관계를 갖는 사람들이 정신적인 것은 물론 육체적인 고통도 잘 참는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은 '우정'이 신체 내 엔도르핀을 상승시켜 강력한 자연 진통제 역할을 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친구들과 자주 어울려 대화를 나누는 것이 단지 기분만 전환시켜주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옥스퍼드 연구팀이 주목한 호르몬은 우리 뇌 및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엔도르핀이다. '마법의 호르몬'으로 불리는 엔드로핀(endorphin)은 스트레스와 고통을 겪을 때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것으로 놀랍게도 아편의 주성분인 모르핀보다 100배는 강하다. 특히 엔드로핀은 운동, 활발한 사회적 유대 관계, 심지어 반려동물과의 관계에서도 분비량이 늘어난다. 연구팀이 이번에 발표한 논문의 가설은 사회적 유대관계, 즉 친구가 엔드로핀 분비에 영향을 미쳐 물리적인 고통도 잘 참게 해 준다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연구팀은 18~34세 사이 성인남녀 1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실험을 실시했다. 먼저 연구팀은 피실험자에게 1주일 사이에 만나거나 연락한 친구들의 숫자와 한 달에 몇차례나 만나(연락)는지를 물었다. 또한 연구팀은 피실험자들 각자의 외향성과 친화성을 조사해 사전 분석자료로 삼았다. 이어 연구팀은 피실험자에게 육체적인 고통을 주는 실험에 들어갔다. 하체 근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는 스쿼트 자세를 취하고 최대한 참아보라고 주문한 것. 그 결과 흥미로운 상관관계가 드러났다. 사회적 네트워크가 큰(친구들이 많고 자주 만나는) 피실험자들일수록 고통을 더 잘 참는 경향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카타리나 존슨 박사는 "엔드로핀은 우리 몸속의 자연 진통제"라면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사람일수록 엔드로핀 분비 활동도 왕성해 결과적으로 고통을 더 잘 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관계의 양과 질 모두 정신적, 육체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면서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대체로 사회적으로 고립돼 있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기초과학硏, 네이처인덱스 147계단 올라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김두철)은 세계적인 권위의 네이처출판그룹(NPG)이 최근 발표한 ‘2016 네이처 인덱스’에서 지난해보다 147계단 상승한 25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처 인덱스는 NPG가 선정한 68개 학술지에 실린 전년도 논문들을 대상으로 500위까지 순위를 매긴 지표다. 올해 1위에는 중국과학원이 선정됐고, 그다음으로 미국 하버드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와 카이스트는 각각 68위, 94위였다. 과학토크오디션 페임랩 코리아 개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3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과학기술 토크오디션 ‘2016 페임랩 코리아’를 연다. 페임랩은 과학 관련 주제를 3분 이내에 일반 청중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발표 경연대회다.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이 취지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다음달 영국 첼트넘 과학페스티벌에서 열리는 ‘제12회 페임랩 국제대회’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국립과학관 황금연휴 어린이 무료 개방 대전, 과천, 대구, 광주, 부산 등 5개 국립과학관은 5월 황금연휴 기간(5~8일) 중 만 13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대전 중앙과학관은 ‘판타지 마술’, ‘진로체험 프로그램’, 과천과학관은 ‘예술에 자연을 담다 특별전’, 대구과학관은 ‘과학교육체험전’, 광주과학관은 ‘봄 축제, 응답하라 사이언스’, 부산과학관은 ‘아빠와 함께하는 RC카 아카데미’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케네스 배 “北서 온종일 돌나르고 석탄캤다”

     북한에 2년여를 억류됐다가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48)는 2일(현지시간) 북한에서 중노동과 언어폭력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 11월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2013년 4월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고, 북미 협상을 통해 2014년 11월 또 다른 미국인 억류자인 매튜 토드 밀러와 함께 석방돼 미국으로 귀환했다.  배씨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침 8시부터 밤 6시까지 돌을 나르고 석탄을 캐는 중노동을 했다”면서 “육체적 고통에 더해 북한 관리들로부터 (정신적 고통을 주는) 온갖 언어폭력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북한의 한 검사는 끊임없이 내게 ‘누구도 당신을 기억하지 못한다. 당신은 사람들로부터, 또 정부로부터 잊힌 사람이다. 당신은 금방 돌아갈 수 없다. 여기에서 15년은 있어야 한다. 60세가 돼서나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사실 여기 (CNN) 스튜디오에 나와 당신과 얘기하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735일간의 북한 억류기간은 매우 길었지만, 아무튼 돌아와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씨는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한 전직 미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2014년 1월 CNN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칭찬하면서 자신이 ‘뭔가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북한에 억류돼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데 대해 “그가 내 석방의 촉매제 역할을 해 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만 언급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고령화 사회는 잿빛이 아니다

    고령화 사회는 잿빛이 아니다

    글로벌 고령화 위기인가 기회인가/폴 어빙 엮음/김선영 옮김/아날로그/392쪽/1만 6000원 한국은 전 세계 국가 중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다. 2026년이면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되고, 2050년이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는 인류에게 ‘새로운 경험’이다. 65세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에 일본과 독일, 이탈리아는 이미 진입했다. 유엔 전망에 따르면 2020년에는 60세 이상 인구가 10억명에 이르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대규모로 사람들이 늙어간 적은 없다. 고령화의 선물은 ‘장수’였다. 그러나 장수 시대가 열리면서 고령화는 인류에게 ‘노후 파산’, ‘노후 난민’, ‘고독사’ 등 암울한 미래를 대변하며 축복보다는 재앙이라는 인식이 적지 않다. 고령화 사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미국 밀켄 연구소(대표 폴 어빙)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펴낸 이 책은 오히려 고령화 사회의 잠재력에 주목하며 그동안 잿빛 미래를 강조해 온 책들과 대비된다.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 기회는 무엇일까. 미국 은퇴자협회 대표 베리 랜드는 베이비붐 세대 노년층의 변화를 ‘2차 노화혁명’로 지칭한다. ‘1차 노화혁명’이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을 겪은 세대들이 1950년대 초 은퇴기라는 생애 단계를 처음 탄생시켰다면 ‘2차 노화혁명’은 은퇴기라는 말보다는 중년과 노년 사이 ‘가능성의 시기’라는 새로운 생애 단계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책은 고령화 사회가 가져올 혜택에도 주시한다. 미국 ‘건강과 미래연합’의 로버트 버틀러 박사는 건강 측면에서 오늘날의 60세 여성은 1960년대의 40세에 해당한다고 진단했다. 오늘날 미국의 80세 남성은 1975년의 60세 남성과 비슷한 상태다. 전 세계적으로 베이비붐 세대는 의학 기술의 발달로 건강한 정신과 육체, 경제력을 갖춘 신노년층들이다. 높은 교육 수준에다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을 경험한 이들은 지루한 인생보다는 ‘기대되는 인생’을 살고 싶어 하는 새로운 ‘청춘 늙은이’ 세대인 셈이다. 그렇다고 가난하지도 않다. 미국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는 50세 이상 미국인의 연간 개인소득은 3조 9000억 달러가 넘고, 미국 가구의 순자산을 달러로 환산하면 46조 달러를 소비할 여력을 갖고 있다. 일본도 60세 이상 노년층이 금융기관에 맡겨 놓은 돈이 60%에 달한다. 유럽의 경우 영국은 가계자산이 두 번째로 많은 연령대가 65~74세이며, 이보다 더 많은 연령대는 55~64세뿐이었다. 한국은 어떨까. 현재 50~60대가 전체 금융자산의 60%를 보유하고 있고, 10년 후면 일본처럼 노년층이 금융 자산에서 큰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년층은 소비만 한다? 결코 그렇지 않다. 노년층은 새로운 경제 성장의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에서는 900만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이미 교육, 환경, 건강, 사회봉사 같은 분야에서 인생 2막의 ‘앙코르 커리어’를 쌓고 있다. 이제는 중년 이후 은퇴기 사이에, 혹은 중년부터 노년 사이에 ‘앙코르 커리어’가 하나의 생애 단계로 등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나라로 시선을 돌리면 장밋빛 미래만 그릴 수 없는 현실이다. 저출산 인구절벽에다 고령화에 대한 종합적인 플랜 없이 노후 문제의 상당 부분을 개인에게만 맡기는 처지다. ‘소득대체율’(퇴직 전 소득과 퇴직 후 받는 연금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이고, 구조조정으로 50대에 직장에서 밀려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한국어판 서문을 쓴 이상건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상무는 “한 사람이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총체적으로 바뀐다는 것으로 고령화 문제는 종합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인구 고령화는 역사(과거)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없는 만큼 우리보다 고령화가 앞선 나라들의 대책과 고민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친구많은 사람은 육체적 고통도 잘 참는다” (英 연구)

    “친구많은 사람은 육체적 고통도 잘 참는다” (英 연구)

    친구들이 많아 평소 많은 사회적 관계를 갖는 사람들이 정신적인 것은 물론 육체적인 고통도 잘 참는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은 '우정'이 신체 내 엔도르핀을 상승시켜 강력한 자연 진통제 역할을 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친구들과 자주 어울려 대화를 나누는 것이 단지 기분만 전환시켜주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옥스퍼드 연구팀이 주목한 호르몬은 우리 뇌 및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엔도르핀이다. '마법의 호르몬'으로 불리는 엔드로핀(endorphin)은 스트레스와 고통을 겪을 때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것으로 놀랍게도 아편의 주성분인 모르핀보다 100배는 강하다. 특히 엔드로핀은 운동, 활발한 사회적 유대 관계, 심지어 반려동물과의 관계에서도 분비량이 늘어난다. 연구팀이 이번에 발표한 논문의 가설은 사회적 유대관계, 즉 친구가 엔드로핀 분비에 영향을 미쳐 물리적인 고통도 잘 참게 해 준다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연구팀은 18~34세 사이 성인남녀 1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실험을 실시했다. 먼저 연구팀은 피실험자에게 1주일 사이에 만나거나 연락한 친구들의 숫자와 한 달에 몇차례나 만나(연락)는지를 물었다. 또한 연구팀은 피실험자들 각자의 외향성과 친화성을 조사해 사전 분석자료로 삼았다. 이어 연구팀은 피실험자에게 육체적인 고통을 주는 실험에 들어갔다. 하체 근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는 스쿼트 자세를 취하고 최대한 참아보라고 주문한 것. 그 결과 흥미로운 상관관계가 드러났다. 사회적 네트워크가 큰(친구들이 많고 자주 만나는) 피실험자들일수록 고통을 더 잘 참는 경향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카타리나 존슨 박사는 "엔드로핀은 우리 몸속의 자연 진통제"라면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사람일수록 엔드로핀 분비 활동도 왕성해 결과적으로 고통을 더 잘 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관계의 양과 질 모두 정신적, 육체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면서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대체로 사회적으로 고립돼 있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80대 할머니 상대로 엽기 범행 저지른 50대 남성 중형

    80대 할머니 상대로 엽기 범행 저지른 50대 남성 중형

      80대 할머니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모자라 정신을 잃고 쓰러진 피해자의 신체부위에 돌을 집어넣는 엽기적인 범행까지 저지른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이재희)는 강도상해 및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김모(56)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신상 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을 내렸다.  김씨는 지난해 9월 20일 오후 10시 40분쯤 서울 중랑구의 산길에서 장기요양 3등급 치매 질환을 앓던 A(83·여)씨가 혼자 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씨는 A씨를 뒤따라가 얼굴 등을 마구 때린 뒤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그러나 김씨는 약 2시간 뒤 범행 장소로 되돌아와서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는 A씨의 가슴을 만지고 신체 중요부위에 돌 2개를 집어넣는 엽기적인 행동을 하고 다시 도망쳤다. A씨는 행인에게 발견될 당시 피를 많이 흘려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A씨는 바닥에 쓰러지면서 머리를 다쳐 전치 8주의 부상을 당했고, 신체 부위에도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엽기적이고 패륜적인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겪었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감히 가늠할 수도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피해 회복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고, 할머니가 자신에게 욕을 해서 범행을 한 것이라며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암 환자도 운동해야 생존률 높아져(연구)

    암 환자도 운동해야 생존률 높아져(연구)

    운동이 건강한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익숙하다. 하지만 이미 건강을 잃은 사람에게도 운동은 중요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암 환자가 일주일에 단 몇 시간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 연구진이 지난 20년간 전립선암 환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5시간, 중간강도로 운동한 환자는 일주일에 1시간 미만으로 운동한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34%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중간강도의 운동이란 사이클링이나 테니스, 걷기 등이며 정원을 가꾸는 가벼운 움직임도 포함된다. 전립선암 환자가 암에 걸리기 이전에도 운동량이 많았다면 사망률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암에 걸리기 전, 일주일에 단 4시간이라도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한 사람은 일주일에 1시간 미만 운동했던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33%, 일주일에 7시간 운동했던 사람은 사망률이 37%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남성이 전 생애에 걸쳐서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수 있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진은 “전립선암 발병 이후 운동을 통해 사망률 감소 효과를 보고 싶다면, 발병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운동에 투자해야 한다. 또 운동량을 서서히 늘려야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전립선암 환자들이 육체적 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지켜야하며, 의료진 역시 환자에게 반드시 규칙적인 운동을 권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립선암의 위험은 50세 이상 남성에게서 급증하며, 전립선암의 3분의 2는 65세 이상의 남성에게서 발견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학회 연례회의에서 보고됐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반려견 키우는 노인들 2~5년 더 산다

    반려견 키우는 노인들 2~5년 더 산다

    1주에 150분 산책… 건강↑ 우울증↓ 오랜 세월 사람과 친구가 되어 준 반려견들이 노인의 수명을 연장하고 건강하게 사는 데 도움을 준다는 실증적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형견보다 중간 크기 온순한 개가 더 도움 활동성이 큰 대형견보다는 중간 크기의 온순한 개를 키우는 것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을 키우는 것이 정서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발표는 있었지만, 실제로 육체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는 처음이다. 미국 미주리대 의대와 오하이오주 옥스퍼드 마이애미대 노인학과 공동연구팀은 반려견을 키우는 60세 이상의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평균 2~5년 더 오래 산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노인학 분야 국제학술지 ‘제론톨로지스트’ 21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 사회보장국(SSA)과 국립노화연구소에서 조사한 ‘2012년 건강과 은퇴’(HRS) 결과를 활용해 60세 이상 노인 2만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반려견을 2년 이상 키운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더 오래 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반려견을 키우는 노인 대부분이 일주일에 150분 이상 개와 산책을 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반려견을 키우는 노인은 실제로 체질량지수(BMI)가 낮아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들고 정서적 안정감도 높아지면서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을 앓는 경우도 줄어 결과적으로 병원을 찾는 횟수도 적었다는 것이다. ●성인병 확률 줄고 정서적 안정감 높아져 연구팀은 활동이 부족한 노인이 반려견을 키우면서 개의 식사를 챙겨 주거나 놀아 주면서 자연스럽게 신체적 활동량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손이 많이 가고 지나치게 활동성이 큰 대형 반려견보다는 온순하고 노인의 걷는 속도와 비슷한 중간 크기의 개를 키우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레베카 존스 미주리대 교수는 “노인들은 신체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하는 횟수나 시간이 줄어드는데 이번 연구는 반려견을 키우면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하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 것”이라며 “반려견의 털이나 진드기 등으로 알레르기 같은 문제도 고려해야 하지만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씨줄날줄] 라스코 동굴벽화/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라스코 동굴벽화/최광숙 논설위원

    “머리인가? 다리인가?” 인류를 진화하게 한 최초의 원동력을 머리에서 찾을 것인지, 다리에서 찾을 것인지를 놓고 인류학자들을 오랫동안 갑론을박 논쟁을 벌였다. 인간 고유의 뛰어난 두뇌를 생각한다면 머리가 아닐까 싶겠지만 ‘인간다운 인류’의 시작은 두 발 걷기가 먼저라는 결론이 내려졌다.(인류의 기원, 이상희 저) 인간은 두 발로 걸으면서 요통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그보다 네 발로 걸을 때 사용하던 윗몸을 일으키게 돼 숨쉬기가 편해져 목소리를 내게 됐다. 이는 언어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앞의 두 다리(팔)도 자유로워져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게 됐다. ‘도구와 언어’는 인류의 문화와 문명의 출발점이 됐다. 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가 활동한 구석기가 되면서 인류 문화는 그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비약적인 발전을 한다. 이전에 없던 암각화 같은 문화예술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직립보행으로 생산적인 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저 먹을 것에만 열중하던 원초적인 생활을 벗어나 창작 활동에도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석기시대 사람들도 현대인들처럼 예술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처음 증명된 것이 바로 프랑스의 라스코 동굴벽화다. 1940년 프랑스 도르도뉴 지방 베르제 강변의 몽티나크라는 도시에서 한 소년이 기르던 개가 사라지자 온 마을을 찾아 헤매다 우연히 벽화를 발견했다고 한다. 기원전 1만 5000~2만년에 그려진 이 동굴벽화는 ‘구석기 시대의 피렌체’라고 불릴 정도로 작품 수도 많고 수준도 뛰어나다. 여러 마리의 들소와 말이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그림과 어린 말들 위로 뛰어오르는 커다란 황소 그림은 생생한 역동성과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걸작들이다. 이 벽화는 한두 사람이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사람이 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동굴벽화에 그려진 동물들은 당시 수렵생활을 하던 인간에게 중요한 먹을거리였기 때문에 생활의 풍요를 기원하는 주술적 의미로도 해석된다. 당시 사람들의 정신적·영적인 삶도 보여 준다. 일례로 새의 머리를 한 남자가 들소의 공격을 받아 죽는 그림이 있는데, 새의 머리를 한 남자 아래에 또 한 마리의 작은 새가 있다. 이는 그가 죽는 순간 육체에서 빠져나온 영혼을 상징한 것이라고 한다. 평범한 사냥 사고를 그린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다음 세상으로의 통행을 묘사한 것이다.(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저) 한국에서도 이 동굴벽화를 볼 기회가 생겼다. 최근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광명시에서 라스코 동굴벽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장 누벨이 전시장의 건축 및 전시를 맡았고 동굴벽화 복제 작품 등이 선보인다. 한국인 입양아 출신인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홍보대사다. 구석기 시대 인류 조상의 발자취를 한번 쫓아가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혁신공기업 특집] 한국산업인력공단, ‘과정평가형자격’ 능력 중심 사회로

    [혁신공기업 특집] 한국산업인력공단, ‘과정평가형자격’ 능력 중심 사회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과정평가형자격’ 제도를 통해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과정평가형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교육훈련과정을 시설과 교육체계에 대한 서류·현장심사를 통해 지정하고, 이를 수료한 학생과 직업교육 훈련생이 내·외부평가를 통과하면 응시 자격과 상관없이 자격을 부여하는 혁신적인 제도다. 단순히 시험을 잘 보는 사람보다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일을 잘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공단은 지난해 기계 분야를 중심으로 8개 국가기술자격종목에 41개 기관, 52개 과정을 승인했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외부평가에는 11개 기관, 12개 과정에 174명이 참가해 51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자격증에는 참여했던 교육훈련기관과 NCS 능력단위명이 기재돼 있어 산업 현장에서 사업주와 구직자, 근로자를 연결하는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3월 기준으로는 생산자동화산업기사 등 30개 종목, 160개 과정에 5000여명이 NCS 기반의 과정평가형자격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60개 종목 250개 과정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기술자격의 전 종목이 과정평가형자격으로도 병행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NCS에 기반한 능력 중심의 과정평가형자격이 고용시장에서 일·교육·훈련·자격을 연계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초대합니다…우리 區 대박 명소!] 건강한 외출… 마음 달래는 텃밭으로

    [초대합니다…우리 區 대박 명소!] 건강한 외출… 마음 달래는 텃밭으로

    ●금천, 아파트 단지 화단 개선 금천구 독산동에 사는 김모(47)씨는 가벼운 우울증을 앓고 있다. 김씨는 “우울증 치료를 위한 여가 활동으로 ‘힐링 텃밭 상담실’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상담을 받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서로 고민을 나눌 수 있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금천구는 지역 주민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힐링 텃밭 상담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30일 독산1동 주공13단지와 힐링 텃밭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이달 초부터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마음 치유가 필요한 지역 주민 12명이 참여해 지난 4일과 16일 상담을 진행했다”면서 “상담과 함께 132㎡ 규모의 텃밭에 상추, 감자, 꽃 등을 심으며 이웃과 인사하고 친해지는 시간도 가졌다”고 설명했다. ●작물 키우면서 상담실 운영 힐링 텃밭은 지역 아파트의 화단을 개선해 주거 환경 개선과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꾸몄다. 박윤화 건강증진과장은 “그냥 같은 고민을 가진 이웃들끼리 자연스럽게 만나 텃밭을 가꾸며 서로 아픔을 치유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태양광 비행기 하와이서 21일 새벽 출발 예정

     태양광 비행기가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다. 스위스 언론은 지난해 7월 배터리 손상으로 세계 일주 비행을 중단했던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2’가 미국 하와이에서 21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를 향해 출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위스 방송 스위스 엥포와 USA투데이에 따르면 솔라 임펄스2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마운틴뷰에 도착한 다음 미국 중서부 지역에 1∼2차례 착륙하면서 뉴욕으로 향할 계획이다. 이후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이나 북아프리카에 기착한 다음 처음 출발했던 아부다비로 향하게 된다.  솔라 임펄스2는 지난해 3월 아부다비에서 출발해 오만, 미얀마, 중국을 거쳤으며, 난징에서 하와이로 가는 도중 악천후를 만나 일본에 긴급 착륙해 약 한 달 동안 체류했다. 이어 일본에서 이륙한 솔라 임펄스2는 117시간 51분에 걸쳐 579마일(약 8200km)에 이르는 비행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하와이 호놀룰루 외곽 칼렐루아 공항에 착륙하면서 최장 시간 논스톱 단독비행 기록도 세웠다.  솔라 임펄스 재단은 이번 비행에서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번 두 번째 태평양 횡단 비행은 4일 밤낮이 걸릴 예정이며, 일본에서 하와이로 왔던 첫 번째 비행처럼 조종사의 육체적 피로와 기술적 장애 등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종은 솔라 임펄스 재단 베르트랑 피카르 회장이 직접 맡는다.  솔라 임펄스 재단은 특히 인구 밀집 지역 위를 비행할 때 조종사는 절대 잠들어서는 안 되며, 바다나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을 비행할 때 한 번에 최대 20분 동안 잠시 자는 형태로 하루에 여러 번 나눠서 잠을 자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미래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6개 선정

    미래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6개 선정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 최종 선정 대학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국민대, 동국대,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기존 지원 대학 중 확대 전환한 곳) 과 부산대, 서울여대 등 6개 대학이다. 앞서 지난해 9월 1차로 8개 대학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2차로 6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모두 14개 대학이 SW중심대학으로 운영된다.  미래부는 이들 6개 대학에 사업 1차년도에 10억원을 지원(기존 지원 대학의 경우 6억원)하고 2~6차년도에는 연평균 20억원을 지원한다.  SW중심대학은 기업의 원하는 SW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체계와 커리큘럼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산업을 주도할 융합 인재와 지능정보(AI) 등 핵심 분야 고급 인재를 길러낸다는 계획이다.  이들 대학에는 우선 기존 SW관련학과가 개편되거나 확대된다. 6개 대학의 SW전공자 정원이 711명에서 997명으로 40% 이상 증가할 예정이다. 서울여대의 경우 4년 10학기제를 도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은 상호대화식 실습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민대는 복수전공의 진입 문턱을 낮춘 맞춤형 교과목을 개설하고 부산대는 물류·금융 등 지역 산업과 SW의 연계 전공을 만든다. 한양대는 스마트카·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SW의 융합전공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동국대는 LA캠퍼스 내 SW역량개발센터를 설립하고 국민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지능정보기술의 기반이 바로 SW이며, SW의 경쟁력은 결국 우수한 SW인재로부터 나온다”며 “SW중심대학을 조기에 확대해 SW인재가 적기에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세월호 교훈 새 교육 열자”… 교육감 14명 ‘416교육체제’ 선언

    전국 시·도 교육감 14명이 세월호 참사를 교훈 삼아 새로운 교육을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교육체제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14개 시·도교육청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2년을 맞아 20일 수원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새로운 교육 전환을 위한 선포식’에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또 ‘기억을 넘어 희망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416 교육체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교육체제 전환을 위한 선포식’도 가졌다. ‘행복한 배움으로 특별한 희망을 만드는 공평한 학습사회’를 비전으로 한 ‘416 교육체제’로 206개 세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정책과제로 수능 절대평가제 도입 및 수능 폐지 후 자격고사제 전환 등 대학입시제도 개선이 포함됐다. 현 대입 제도로는 대학 수학 능력이나 미래 인재 역량을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1단계로 수능 출제방식(수능과 EBS 연계)을 개선하고 2단계로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제로 바꾼 뒤 3단계로 수능 자체를 폐지하고 자격고사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자격교사를 통과한 지원자 중에서 정원만큼 추첨으로 선발하는 ‘자격고사 후 추첨전형’ 도입도 제시했다. 네덜란드 일부 대학처럼 아예 자격고사 없이 내신 일정 비율과 인성·창의성 요소 등으로 지원자 중에서 추첨 선발하는 ‘무시험 추천전형’ 도입도 대안으로 내놓았다. 특수목적고인 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와 자사고를 단기적으로는 일반계 고교로 전환하는 논의도 나왔다. 그러나 이 제안은 일부는 국가나 중앙정부 수준의 정책 입안 과정에 해당되고, 추진 과정에서 교육계 내부의 진통이 예상돼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부장은 “416 교육체제로 전환하려면 현 교육질서에 대한 문제의식과 비전 설정을 위한 지속적인 토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4·16 이전과 이후의 교육은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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