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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버스 사고 실종자 수색 나흘째 계속…창원 버스 사고 6명 사망, 1명 실종

    창원 버스 사고 실종자 수색 나흘째 계속…창원 버스 사고 6명 사망, 1명 실종

    ‘창원 버스 사고’ 창원 버스 사고 실종자 수색이 28일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창원해경은 27일 저녁부터 28일 새벽 사이 경비정 1척을 투입해, 사고가 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 일대 해상과 그동안 실종자들이 발견된 해안가를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했으나 남은 실종자 1명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8일 오전 6시부터 육지쪽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실종자들이 발견된 해역 근처에 있는 섬에도 경찰인력을 보내 해안선과 갯벌 등을 수색할 계획이다. 해경도 그동안 실종자들이 발견된 진동만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한다. 지난 25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곡천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시내버스가 휩쓸리면서 타고 있던 운전기사와 승객 7명 가운데 6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구도 생활안전 체험관 만든다

    성동구가 최근 이슈로 떠오른 안전불감증과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안전 생활 습관화를 위한 ‘생활안전체험관’을 구 청사에 올해 말까지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안전행정부 주관 지자체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받는 국비 2억 8000만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체험시설은 심폐소생술, 지하철 안전 체험, 어린이 안전 체험 8종(실종·유괴 방지, 약물 오남용 예방, 완강기 체험, 성폭력 예방, 가스·전기·식품·음주안전)으로 구성했다. 구는 시설을 분야별 관련 기관 및 단체(소방서, 교육지원청,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어린이집연합회, 안전문화추진성동구협의회 등)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심폐소생술은 학교보건법에 따라 초·중·고교생 및 교직원의 심폐소생술 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전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안전 체험 8종은 자연스럽게 안전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생활 안전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돼 유아 및 초·중등학생에게 적합하다. 정원오 구청장은 “미리 체험하고 배워서 몸에 익히기만 해도 재난·안전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유아부터 어른까지 모두 쉽게 익히고 습득할 수 있도록 몸으로 느끼고 직접 체험하는 안전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보다 안전한 성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물밖에서 ‘걷는’ 물고기 발견…진화의 비밀 풀릴까

    물밖에서 ‘걷는’ 물고기 발견…진화의 비밀 풀릴까

    물고기, 물 밖에서는 살 수 없다? 일부 물고기는 훈련을 통해 물 밖에서도 해부학적 신체구조를 ‘변경’해 걸어 다닐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나다 맥길대학교 연구팀은 물고기가 오랜 기간 물 밖에 있을 경우 더욱 효과적으로 걷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며, 이는 고대 동물들이 어떻게 육지에서 걷게 됐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발견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물고기인 폴립테루스(Polypterus)에게 약 1년 동안 육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훈련 시켰다. 육지에서 공기를 흡입할 수 있는 폐를 가진 이 물고기는 ‘걷는 훈련’을 받은 지 1년 도 채 되지 않아 점차 효과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됐다. 지느러미를 최대한 몸에 밀착시키고 머리를 가능한 높게 올린 모습은 동물이 네 발로 걷는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뿐만 아니라 이 물고기는 미끄러지거나 흐느적거리지 않고 가능한 ‘똑바로’ 걷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신체 구조 역시 보행이 가능하도록 가슴골격이 더 단단하고 긴 형태로 바뀌었으며, 두개골과 가슴 골격의 접촉이 적어지고 머리와 목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게 됐다. 폴립테루스 등의 물고기가 약 4억 년 전 육지로 올라오면서 현생 양서류와 조류, 파충류 등으로 진화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지느러미와 몸체의 구조가 정확히 어떤 과정을 통해 변화하였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연구팀은 폴립테루스의 변화가 해양에서 대륙으로 서식지를 이동한 동물들의 기원을 밝힐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맥길대학교의 한스 라르슨 교수는 “화석 연구 및 실험을 통해 이 물고기의 해부학적 신체구조가 육지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고대 물고기 역시 비슷한 변화를 겪었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창원 버스 사고 실종자 수색 나흘째 계속…창원 버스 사고 유가족 대책위원회 구성

    창원 버스 사고 실종자 수색 나흘째 계속…창원 버스 사고 유가족 대책위원회 구성

    ‘창원 버스 사고’ 창원 버스 사고 실종자 수색이 28일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창원해경은 27일 저녁부터 28일 새벽 사이 경비정 1척을 투입해, 사고가 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 일대 해상과 그동안 실종자들이 발견된 해안가를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했으나 남은 실종자 1명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8일 오전 6시부터 육지쪽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실종자들이 발견된 해역 근처에 있는 섬에도 경찰인력을 보내 해안선과 갯벌 등을 수색할 계획이다. 해경도 그동안 실종자들이 발견된 진동만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한다. 지난 25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곡천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시내버스가 휩쓸리면서 타고 있던 운전기사와 승객 7명 가운데 6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한편 창원버스 사고 유족들은 27일 사고 경위 규명을 촉구하며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화산섬에 ‘용암 언덕’ 확인…대폭발 가능성도

    일본의 신생 화산섬인 니시노섬(西之島)에서 ‘용암 언덕’이 확인됐다고 일본 NHK방송 등이 28일 보도했다. 이 용암 언덕이 추후 대규모 폭발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일본 오가사와라제도 치치섬에서 서쪽으로 약 130km에 있는 니시노섬은 지난해 11월 남동쪽 해저 분화 활동으로 새로 생긴 육지가 원래 섬과 합쳐진 이후에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26일 일본 해상 보안청이 항공 관측한 결과, 니시노섬에 있는 3곳의 분화구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으며 이 중 한 곳에서는 용암 등이 수분에 1회 정도 분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니시노섬의 동쪽 해변에서는 흘러나온 용암이 바닷물과 접촉해 하얀 수증기를 뿜고 있어 현재도 섬이 계속 확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섬의 크기는 동서로 1550m, 남북으로 1350m, 면적은 도쿄돔의 약 30배인 1.39㎢로 분화 이전 섬의 약 7배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관측으로 용암 언덕(마운드)이 새롭게 확인됐는데 높이는 약 10m, 지름은 약 90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용암 언덕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도카이대학 해양학부의 야마다 요시히코 교수는 “용암 언덕은 용암이 식어 굳은 것으로 분화구를 막는 형태로 작은 언덕이 된 것”이라면서 “이 상태가 유지되면 점점 마그마의 힘이 축적되므로 큰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상 보안청의 야지마 히로키 화산 조사원 역시 “여전히 활발한 분화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날 우려가 있으므로 앞으로의 활동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600개 무인도서 현황 DB 구축…이어도는 ‘수중 암초’ 이유 제외

    일본·중국과 독도·이어도 등을 둘러싼 해양영토권 다툼이 잦아지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내년까지 2600여개 무인도서에 대한 현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기로 했다. 그러나 중국이 관할권을 주장하는 이어도에 대해선 ‘수중 암초’ 및 외교상 이유로 실태 조사는 물론 DB화 계획도 갖고 있지 않아 정부의 현실 인식이 안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수부는 27일 무인도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2017년까지 2693개 무인도서의 DB를 구축하고, 73개 무인도의 지형도 등을 담은 종합정보 시스템을 만들어 연안포털(www.coast.kr)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18개 무인도의 위치·수심·지형 등 공간정보를 담은 3차원(3D) 지형도를 제작하고 2693개 무인도서의 자연환경, 생태계, 규제정보 등을 볼 수 있는 DB를 내년까지 구축해 공개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해양 영토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수부는 이어도를 DB화 작업에서 제외했다. 법이 정한 무인도에 해당하지 않고 외교부와 협의가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어도는 수중 암초로 분류돼 법상 무인도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영토 문제는 외교부와 협의해야 하고 현재로서는 이어도에 대한 정보 시스템 구축이나 DB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3일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내년부터 해양 경계 획정을 협상하기로 정했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피해를 입는 우리 어장과 어민을 보호하고 영해 관할권을 명확히 해 어업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여기서 이어도는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중국은 2012년 이어도의 자국 관할을 주장한 뒤 지난해 11월엔 이어도를 방공식별구역에 넣은 바 있다. 해수부는 무인도가 육지에서 멀고 사회·경제적 활동이 없어 관련 자료가 불충분하다며 2007~2012년 무인도 실태 조사를 진행했지만 여기에도 이어도는 포함되지 않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용산 주민 보호 ‘시동’ 안전문화운동協 출범

    서울 용산구가 안전문화 의식 저변확대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5일 ‘안전문화운동추진 용산구협의회’ 발대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참여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용산구, 중부교육지원청,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관 공동 협의회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민간대표 1명이 함께 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은 모두 24명으로 구성된다. 부구청장,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용산경찰서장, 용산소방서장은 당연직 위원이다. 새마을운동용산구지회 등 20개 민간단체 대표가 위촉직 위원으로 활동한다. 당연직 임기는 직위에 재직하는 기간이고 위촉직은 2년(1회 연임 가능)이다. 협의회는 기획홍보,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 4개 분과로 이뤄진다. 다음달 안전문화운동 추진을 위한 분과위원회별 간담회를 마련해 활동계획을 세운다. 안전문화 실천운동, 안전 관련 주요 기념일별 캠페인, 취약시설 현장 점검 및 집중단속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성 구청장은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터에 협의회 구성을 통해 성숙한 안전의식을 일깨우도록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예술전문학교 피부미용학과, SBS A&T 뷰티스쿨과 산학협력 체결

    서울예술전문학교 피부미용학과, SBS A&T 뷰티스쿨과 산학협력 체결

    서울예술전문학교(이하 서예전) 피부미용학과는 지난 20일 SBS A&T 뷰티스쿨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산학협력은 미용 산업 분야의 발전에 필요한 취업, 교육지원, 학술정보교류 등의 상호협력과 교류를 장려하여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에 서예전 피부미용학과와 산학협력을 맺게 된 SBSA&T 뷰티스쿨은 지상파 방송국인 SBS 내에 위치한 뷰티 아카데미로 미용기술 인력양성 전문 교육센터를 통해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강사진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 프로아티스트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서예전 피부미용학과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의 기회와 자격증 취득, 다양한 특강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예전 피부미용학과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 체결로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화 및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예전 피부미용학과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키우고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예전 뷰티예술학부는 방송스타일리스트학과, 피부비만케어학과, 캐릭터분장학과 등으로 세분화돼 운영되고 있다.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당분야의 권위자를 실무 교수진으로 초빙에 현장에 맞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산책] 웰빙업종 전문가 키우는 ‘참살이실습터’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산책] 웰빙업종 전문가 키우는 ‘참살이실습터’

    새로운 취업 및 벤처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 대한 ‘참살이실습터’ 교육이 관심을 끌고 있다. 삶의 질을 높이려는 웰빙(Well-being) 트렌드 확산에 따라 등장한 ‘참살이’는 ‘행복, 삶의 만족, 질병이 없는 상태’를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 ‘참살이실습터’는 중소기업청이 문화, 뷰티, 건강 등 웰빙업종의 전문가 양성 및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수님 이렇게 따면 되나요?” “아니죠. 방울토마토는 꼭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함께 따야 합니다.” 지난 14일, 부산 신라대학교 야외학습 농장에서는 한 무리의 중년들이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농부수업을 받느라 한창이다. 올해부터 새로이 개설된 참살이실습터 ‘도시농업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이다. 얼핏 자기네 식구들이 먹을 작물을 가꾸는 주말농장처럼 보이지만 엄연한 교육현장이다. 참여자 90% 이상은 농사 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 농부들. 첨단기기를 작동하고 만지듯 농기구를 다루고 작물을 따는 손길이 조심스러우면서도 진지하다. 장희정 신라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개별적으로 지정해 준 텃밭에서 작물을 키워보는 맞춤형 영농교육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각자 참여 동기는 다르지만 창업에 대한 꿈과 열정은 하나같이 뜨겁다. 장 원장은 “도시농업 전문강사를 꿈꾸는 전업 희망자, 전문실습장을 운영하고 싶은 사람들이 참살이실습터의 문을 두드린다”고 말했다. ‘복지건강운동전문가’ 양성 과정은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민우 부산과학기술대 참살이실습터 사업단장은 “주로 유소년과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지도법을 익히는 과정으로, 늘어나는 복지시설에 따른 전문 인력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학교의 푸드코디네이터 과정은 최근 외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교육생이 몰리는 인기 과목이다. 호텔조리계열 박영희 교수는 “테이블 공간을 디자인하는 스타일리스트 과정부터 요리 연구와 메뉴 개발 등 음식에 관련된 비즈니스 전반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대학교의 웰빙발효식품 비즈니스과정은 각종 발효식품을 기능성 음료 및 식품으로 가공하거나 힐링음식으로 개발하는 전문가 과정이다. 김현자 평생교육원장은 “전통발효식품을 상품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지역민의 인적자원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교육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참살이실습터가 지역 주민들의 창업, 취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김선칠 대구보건대 대구시니어체험관장은 “실습 위주의 강도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마친 후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구지역 창업, 취업 전문 기관과 연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관리하는 참살이실습터 사업은 현재 12개 참살이 업종, 총 37개 과정이 전국 8개 지역 10개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존 참살이 업종으로는 커피바리스타, 네일 아티스트, 두피관리사, 플로리스트, 복지건강운동전문가, 공예디자이너, 와인소믈리에, 플라워데코레이셔너, 푸드코디네이터 등이 있고, 신규 업종으로는 도시농업 코디네이터, 업사이클링 도자기페인팅, 웰빙발효식품 비즈니스 과정이 있다. 김수암 소상공인진흥공단 교육지원실장은 “교육생이 되면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에게 실무 위주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다양한 실습 기회와 10시간 이상의 인턴십 과정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1110명의 수료생 가운데 59명이 창업하고, 486명이 취업했다. 2012년 충남 논산시 건양대의 커피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하고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주형씨는 “실습터 교육을 받으면서 현실적인 체험뿐만 아니라 전문적 기술까지 습득한 것이 창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참살이를 통해 열심히 하면 일한 만큼 거둘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고준석 중소기업청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참살이실습터 사업의 목적은 웰빙 관련 분야의 전문가 양성 및 창조기업 육성”이라며 “향후 운영기관의 경영컨설팅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성공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의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전략의 중심 가치는 참살이다. 따라서 참살이사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웰빙 분야의 지식 기반 서비스 산업에 종사할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참살이실습터’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글 사진 부산·대전·논산 jongwon@seoul.co.kr
  • [인사]

    ■통일부 △대변인 임병철△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부장 김의도△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이수영△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이정옥△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장 이충원△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장 한기수 ■국방부 ◇서기관 승진△계획예산관실 성기욱△인사기획관실 이남욱△보건복지관실 정하선△전력정책관실 천기섭◇기술서기관 승진△계획예산관실 박남희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이사관 승진△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장 이동희◇서기관 승진△소비자위해예방국 소비자위해예방정책과 김현선 ■국세청 ◇과장급 전보△정책보좌관 이동운△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이승수△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심욱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장△해양환경·보전연구 김한준△해양생태계연구 강래선△경영기획 김영성△행정관리 김재순△연구사업개발 정성재◇실장△학사·교육지원 강현주△연구선지원 박건태 ■한전KPS △신성장사업본부장 이선민
  • [씨줄날줄] 제주도 육지화/오승호 논설위원

    제주 음식에 대한 학술연구 자료들을 보면 19세기 말까지 제주도 사람들은 조, 메밀, 보리 등의 잡곡을 분식으로 만들어 주식으로 삼았다고 한다. 늙은 호박이나 콩·팥을 삶은 다음 곡식가루를 넣어 쑨 범벅이나 메밀가루를 반죽해 삶은 무채를 넣어 돌돌 말아서 만드는 빙떡은 주식이었다. 그러다가 1960년대 보리밥과 쌀밥이 본격적으로 주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범벅이나 빙떡은 특별한 날 먹는 음식으로 변했다. 1970~80년대 이후에는 관광산업 영향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음식 문화가 생긴다. 이런 제주 음식의 변화 과정을 ‘육지화’(landization)라 표현하기도 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빙떡을 자리돔물회, 갈치국, 성게국, 한치물회, 옥돔구이, 고기국수와 함께 7대 향토음식으로 정했다. 제주도는 올해 3억 5000만원을 들여 7대 향토음식의 조리기술을 표준화하는 요리법 제작에 나선다고 한다. 제주 음식의 관광상품화다. 유네스코는 2010년 12월 제주어(語)를 소멸 위기 언어 5단계 가운데 4단계인 ‘아주 심각한 위기에 처한 언어’로 등록했다. 제주 문화의 육지화 탓도 있을 것이다. 2012년 4·11총선 당시 제주도에서 출마했던 한 후보는 ‘지역방언 보존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영불(英佛)해협을 터널로 연결하는 구상은 17세기에 해저부의 지질을 연구하기 시작한 이후 여러 차례 시굴이 이뤄졌으나 중단을 반복하는 등 적잖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군사적 이유가 주 걸림돌이었다. 결국 1984년 대처 영국 총리와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간 해협터널에 관한 협정이 체결돼 공사를 시작, 1994년 5월 6일 50.5㎞에 이르는 해저터널을 완공했다. 목포와 제주를 연결하는 해저터널(85㎞) 건설 사업이 2007년 당시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태환 제주지사가 해저터널 건설을 위한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발표한 이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에는 이낙연 전남지사가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지사는 그제 기자회견을 갖고 “해저고속철도는 국가적 어젠다로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원희룡 제주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확인 결과 국토교통부에서 지자체 의견을 듣고 있고 결론이 안 났다. 다른 지자체에서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입장 차이를 보였다. 해저터널은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들어가기에 경제적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해야 한다. 더 중요한 건 안전성 등 기술적인 문제다. 지자체 간 소모적 논쟁을 벌여선 안 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입장을 정리해 교통정리할 필요가 있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에볼라 바이러스 부산 공포.. 라이베리아 남성, 입국 후 행방 묘연 ‘사살될까봐?’

    에볼라 바이러스 부산 공포.. 라이베리아 남성, 입국 후 행방 묘연 ‘사살될까봐?’

    ‘에볼라 바이러스 부산, 라이베리아 남성 입국 후 행방 묘연’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인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 한국에 입국한 뒤 행방이 묘연하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라이베리아 남성 두크리 마마데 씨가 부산에서 사라졌다. 라이베리아 남성 두크리 마마데 씨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으로 지난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입국 후 국내 선박회사 관계자와 만나 부산으로 향했지만 다음날인 14일, 선박회사 관계자는 경찰에 그가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선박중개업에 종사하는 라이베리아 남성 두크리 마마데 씨는 부산에서 지내다가 20일 정오쯤 대구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케냐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까지 그는 공항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라이베리아 남성의 실종을 확인한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뾰족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 한 관계자는 “라이베리아 남성에 대해 부산 보건소에서 계속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로 홍역을 앓고 있는 라이베리아는 최근 인접국인 시에라리온의 국경을 넘나드는 주민을 사살키로 했다. 또 지금까지 환자 발생이 보고되지 않았던 카메룬도 이 에볼라 유입 차단을 위해 육지, 바다, 영공 등 나이지리아 쪽 국경을 전면 패쇄했다.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라이베리아 남성 입국 후 부산 행방 묘연, 국내에 상륙한 건 아니겠지?”, “에볼라 바이러스 라이베리아 남성이 국내에 어떻게 들어왔나.. 입국 후 부산 행방 묘연 무섭다”, “라이베리아 남성 입국 후 행방 묘연, 돌아가면 사살될까봐 무서워서 사라졌나”, “입국 후 부산 행방 묘연..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한국에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에볼라 바이러스, 라이베리아 남성 입국 후 부산 행방 묘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버림받은 ‘공간사옥’을 미술관으로…예술이 발휘하는 힘 보여주고 싶어”

    “버림받은 ‘공간사옥’을 미술관으로…예술이 발휘하는 힘 보여주고 싶어”

    “공공미술관 개관이라는 36년간의 꿈을 이루게 되니 흥분과 두려움이 교차합니다.” 국내 최대 미술품 컬렉터로 꼽히는 아라리오 갤러리 김창일(63) 회장이 지난해 150억원에 인수한 서울 종로구 원서동의 ‘공간 사옥’(등록문화재 제586호)을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해 21일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공간 사옥은 한국 현대건축 1세대인 고 김수근 선생이 설립한 공간그룹의 사옥이자 그가 직접 설계한 건물이다. 지난해 11월 경매에 나온 건물을 김 회장이 원래의 건물 형태를 훼손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50억원에 매입한 뒤 새롭게 단장해 새달 1일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정식 개관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경매에서 유찰돼 버림받은 공간 사옥이 미술관으로 변했을 때 예술이 어떻게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김수근의 건축물을 최대한 원형대로 보존하면서 미술관을 꾸몄다”고 말했다. 미술관에는 예전 건물의 화장실과 비상구 표시등, 배선 등이 그대로 남아 전시장으로 활용될 만큼 본래 모습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다. 그는 “김수근 선생의 뜻에 맞게 지난 두 달간 공간마다 작품 배치를 어떻게 할지 신경 썼는데 아직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털어놨다. 미술관 개관전 ‘리얼리?’에선 김수근의 손때가 묻은 건물의 붉은 벽돌을 따라 유명 작가 43명의 작품 96점이 선을 보인다. 김 회장의 개인 소장품 3700여점 가운데 엄선한 것들이다. 그가 1989년 천안에 처음 갤러리를 연 뒤 전시했던 키스 해링의 설치작품 ‘무제’를 비롯해 마크 퀸, 고헤이 나와, 피에르 위그 등 수십년간 세계 곳곳을 돌며 수집한 작품들이 공개된다. 백남준, 바버라 크루거, 신디 셔먼, 수보드 굽타, 트레이시 에민 등 세계적인 컬렉터 찰스 사치와 경쟁하며 사들인 유명 작가의 미술품들도 내놓는다. 5층 규모 미술관 내의 38개 방에 세계적인 미술품들이 가득 들어차는 셈이다. 한편에서는 ‘씨 킴’이란 예명으로 작업한 자신의 작품 6점도 선보인다. 그는 건물 인수 과정의 뒷얘기도 털어놨다. “150억원에 (공간 사옥이) 처음 유찰됐다는 사실을 듣고 곧바로 직원을 보내 협상에 나섰다. 한 달 뒤 재입찰하면 5% 내려간 가격에 살 수도 있었지만 1시간 반 만에 바로 계약했다”고 말했다. “그때 건물을 판 공간 측에 (내게 판 것을)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큰소리까지 쳤다”며 “첫 경매에서 왜 아무도 안 샀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터미널 및 유통업으로 사업에 성공하면서 미술품을 수집해 세계 200대 컬렉터가 된 그는 “지금까지 사들인 미술품은 단 한번도 판 적이 없다”면서 “미술품들은 훗날 모두 재단에 귀속시켜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미술관의 입장료는 기존 사설 미술관들보다 비싼 1만 2000원이다. 이에 대해선 “미술관의 미래에 투자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회장은 내년까지 제주도에도 4개의 미술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조만간 중국 상하이에도 새 전시 공간을 연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하늘 지배한 ‘익룡’ 아즈다키드는 이빨도 없었다”

    “하늘 지배한 ‘익룡’ 아즈다키드는 이빨도 없었다”

    이빨도 없는 익룡이 한때 하늘을 지배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연구팀은 약 6000만년 전 하늘을 지배했던 익룡 아즈다키드(azhdarchid)종은 이빨이 없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페르시아어로 용(dragon)을 뜻하는 아즈다키드는 무려 10~12m 크기의 거대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지구 전지역에 걸쳐 분포한 성공적인 종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초기 익룡류의 경우 날카로운 이빨을 가졌다는 점. 곧 ‘이빨 빠진’ 익룡 아즈다키드가 기존 이빨 가진 익룡을 대체한 것으로 고생물학자들은 당시 생태계의 큰 변화가 이같은 변화를 이끈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알렉산더 아베리나노브 박사는 “하늘의 지배 세력이 이빨있는 익룡에서 없는 익룡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백악기 생태계의 큰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서 “그러나 여전히 관련 정보를 연구할 화석 등의 자료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박사의 주장처럼 익룡의 연구에는 많은 난관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익룡의 화석이 공룡과 달리 쉽게 부서질만큼 약해 보존된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알렉산더 박사는 “아즈다키드는 고생물학자들에게 있어서는 악몽같은 존재” 라면서 “발굴된 화석이 조각 조각으로 있으며 보존상태도 안좋아 연구가 극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 역시 지난 40년 동안 발굴된 화석의 일부를 가지고 분석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8년에도 아즈다키드와 관련된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 당시 미국 포츠머스 대학 연구팀은 “아즈다키드는 갈매기처럼 날아서 먹이를 낚아채지 않고 유유히 걸어 다니며 사냥을 즐겼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아즈다키드가 육지사냥을 즐겼던 이유로 긴 목과 긴 부리를 가진 신체구조 때문에 날아다니면서 먹이를 낚아채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설] 노사정 대타협이 경제활성화 대전제다

    노사정위원회가 11개월 만에 본격 가동돼 노동관련 현안에 대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사정위는 어제 김대환 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영배 한국경총회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86차 본회의를 열었다. 노동계 대표 2명 가운데 민주노총은 불참하고 있지만 한국노총이 복귀한 만큼 화급한 노동 문제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 노사정위 재가동은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총동원하고 있는데다 여름휴가를 끝내고 본격적인 임금·단체협약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노동시장 환경의 대변화로 적잖은 진통을 겪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통상임금 확대와 정년 연장 문제 등으로 인한 노사 갈등으로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조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임을 분명히 했는데도 대표적인 기업집단인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를 무시·외면하고 있다”면서 오는 22일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부분파업만으로 1조 225억원의 생산 차질을 빚었고, 부품 협력업체들은 5400억원의 피해를 봤다. 올해 파업이 이어질 경우 경기 회복에 미칠 파장이 걱정된다. 정부의 재정·금융정책만으로는 경제 살리기에 한계가 있다. 고용률 70% 달성도 노사화합이 전제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이다. 경영계는 통상임금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해야 한다. 다만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만큼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대한상의는 올해 임단협 가이드 라인의 하나로 선택적 정년연장제를 제시했다. 정년 이전 근로자 의사에 따라 퇴직 시점을 선택하는 대신 퇴직 수당이나 위로금을 주는 방식이다. 인건비 증가나 인사 적체, 신규채용 곤란 등 준비 없는 정년 60세 연장의 부작용을 고려한 고육지책이다. 현대차 노사가 그제 사내하청 근로자 4000명을 내년까지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별 등 양극화의 주원인인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완화하는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박수받을 일이다. 노동 문제는 법으로 다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노사정 대화는 기업들이 노동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 노동시장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
  • [인천아시안게임 D-30] 역도산 사위 박명철 등 조체대 출신이 北체육계 좌지우지

    [인천아시안게임 D-30] 역도산 사위 박명철 등 조체대 출신이 北체육계 좌지우지

    어디에나 인맥은 있다. 북한에도 스포츠계를 좌지우지하는 특정 학맥이 있으니 바로 ‘조선체육대학’(조체대) 출신들이다. 우리의 대한체육회와 같이 북한 내 스포츠분야를 총괄하는 조직이 체육성인데, 조체대 출신들이 체육성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인 조체대 출신으로는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사위이자 북한 체육상을 오랫동안 맡았던 박명철과 손광호 조선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체육성 부상, 김정식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부국장, 1991년 남북단일팀 실무협상을 담당했던 김광호 국가체육위원회 축구연맹 위원장 등이 있다. 또 다른 대북소식통은 북한 스포츠계에서 조체대가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현재의 체육성인) 과거 국가체육지도위원회에서 조체대 출신은 90% 이상이었다”면서 “조체대가 아니면 각 연맹의 서기장, 기술국 국장 등 출세 라인을 탈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 스포츠계의 ‘이너서클’ 역할을 하는 조체대는 평양 동대원구역 냉천동에 있다.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2500여명으로 전해진다. 북한은 1960~1980년에 당시 소련과 우크라이나, 동독 등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들로 체육특기생과 교원들을 해외연수 및 유학생 신분으로 파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때 유학생들 대부분이 귀국해서 자국의 체육교육과 체육행정을 가르치는 역할을 하며 조체대는 조금씩 북한스포츠의 중심에 자리 잡게 됐다. 대북 소식통은 “특설학부를 졸업하면 평양에 있는 ‘1급 선수단’ 감독·코치로 갈 수도 있지만, 수요가 다 차면 일선 학교에서 감독·코치를 하며 선수단에 자리가 생길지 기다린다”고 말했다. 조체대가 원래부터 북한 체육계를 장악한 것은 아니었다. 1990년대 북한 체육 분야의 간부 인사는 당 근로단체부가 맡았지만, 당시 근로단체부장이었던 장성택의 ‘인사 월권’이 심해지자 박명철 국가체육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체육 행정사업을 잘 아는 우리에게 인사 등을 맡겨 달라”고 읍소했던 일화도 있다. 북한 선수단·응원단의 9월 인천아시안게임 참가에서도 행정과 실무에서 조체대 출신들이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조체대 출신으로 언급했던 손 부위원장은 실제로 지난 1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실무접촉의 북측 수석대표로 나선 것은 북한 체육계 내 ‘조체대’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대북소식통은 “조체대 출신들이 실무진으로 인천에 올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예상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제주의 흙으로 ‘오름’ 빚어내기 25년 도예가 송충효

    [김문이 만난사람] 제주의 흙으로 ‘오름’ 빚어내기 25년 도예가 송충효

    작은 산, ‘오름’이다. 대체로 둥그런 모습을 하고 있다. 태고적부터 켜켜이 쌓인 흙이 비바람에 묵묵히 견디었기에 그랬다. 제주에는 오름이 360여개나 있다. 이 오름들은 1만 8000여개의 신화를 만들어냈다. 사람들은 오름에서 태어나 오름에서 살다가 오름으로 돌아간다. 민초들의 얼과 혼이 서려 있으며 항쟁과 여러 사건을 고스란히 묻어둔 곳이기도 하다. 하여 둥그런 모습의 오름은 온갖 아픔을 품은 어머니의 따뜻한 가슴이기도 하며 잉태와 생명을 간직하고 있다. 도예가 고우(古牛) 송충효(70)씨는 25년 동안 이러한 오름을 오롯이 그릇에 담아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오랜 기간에 걸쳐 많은 오름을 오르고 또 올랐다. 아름답게 뻗어나간 곡선, 세월의 아픔을 쓸어안은 분화구 등은 예나 지금이나 늘 활화산처럼 생명력 있게 다가온다. 오름의 분화구에서 밤을 지새우는 일도 많았다. ‘낮의 오름’과 달리 ‘밤의 오름’만이 가지고 있는 느낌을 흙에 버무리고 또 버무려서 그릇을 만들어냈다. 주로 사발그릇이다. ‘도자기’ 하면 대부분 이천, 여주, 강진 등 소문난 육지의 흙으로 빚어내는 것으로 인식되지만, 그의 그릇은 제주의 흙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게 다가온다. 한 가지 더 있다. 그는 22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어느 날 그만두고 도예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이 그렇다. 지난 8일 제주시 오남동 ‘속리산방’(俗離山房)에서 그를 만났다. 속리산방은 비록 세상 한가운데 있지만 세속과 멀리한다는 뜻으로 서예의 대가 현중화 선생이 생전에 지어준 이름이다.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았다. 얼핏 범상치 않은 스님처럼 느껴진다. 우선 머리를 빡빡 깎았으며 가끔 욕지거리를 섞어 내뱉는 말투가 그랬다. 하지만 웃을 때는 영락없는 어린 동승의 모습이다. 파안대소, 한바탕 크게 웃고 나서 그에게 왜 오름인지 먼저 물었다. “제주 오름을 사랑합니다. 평소부터 오름을 작품에 담고 싶었어요. 제주에 있는 대부분의 오름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자기도 했지요. 그림에는 재주가 없어서 흙으로 재현하려고 했습니다. 몇 년 하다 보면 오름 하나는 만들겠지 했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동안 흙덩이들을 어지간하게 고생시켰습니다. 오름의 선은 파도가 뒤집어지는 접시모양인데 그런 것이 잘 안 나와 초벌구이 전체를 모두 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도 흙장난이나 하고 있지요 뭐.” ‘흙장난’이라는 말은 아무렇게 만들어도 원하는 작품이 나온다는 뜻으로 들린다. 사실 오름의 분화구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대부분 사발모양을 하고 있다. 또 해안가에서 바라보는 오름은 아름다운 자연의 선(線)을 간직하고 있다. 분화구에서 들여다 보고 오름과 멀리 떨어진 해안가에서 오름을 바라다보면서 작품을 하다 보니 어느새 오름의 생명력과 신비함이 담겨진 선과 색이 살아났던 것이다. 이후 오름뿐만 아니라 범위를 넓혀 제주 자연이 주는 선물, 즉 지형과 바람, 바다 물결이 남긴 선 등도 사발그릇에 담았다. 그렇다면 제주의 흙으로 그릇을 빚는 일이 가능한 일일까. 이에 대해 그는 “제주의 흙은 철분이 많다.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좋은 흙을 고르는 일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가 주로 쓰는 흙은 오름 도처에서 캐오는 것들이다. 그가 이러한 작업을 할 때 2005년 작고한 사진작가 김영갑씨와 막역한 인연을 맺는다. 성산읍 신풍리에 있는 그의 작업실은 당시 김씨가 지내는 곳과 멀지 않는 위치에 있었다. 김씨 역시 오름 등 제주의 자연을 카메라에 열심히 담고 있던 터였다. 둘은 자연스럽게 만나 작품 얘기를 하고 또 작품 소재를 위해 여러 차례 함께 제주를 돌아다녔다. 송씨가 잠시 회고한다. “만난 지 20년은 더 됐지요. 김씨가 처음 제주에서 작업을 할 때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어요. 무엇보다 텃세가 힘들었는데, 저는 마을사람들에게 ‘제주에는 훌륭한 문화인들이 많이 와야 한다’며 그러지 못하도록 자주 설득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씨와 친해졌지요. 한쪽 눈을 감고 사진을 찍지 말고 양쪽 눈으로 찍으면 전혀 다른 작품이 나온다는 등의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하루는 움직이는 오름을 찍어보라고 권유한 적이 있습니다. 민둥오름에 억새 흔들리는 모습, 그리고 쥐불놀이 때 용이 상처 나서 꿈틀거리는 모양의 오름 등을 얘기했지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일찍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김씨는 생전에 “제주도만이 간직한 맛과 멋을 느끼고 표현하려고 애쓰는 나로서는 송충효님의 작품을 되돌아보며 나의 사진작업을 되돌아보곤 했다. 그의 작업은 억겁의 세월이 남긴 바람의 흔적으로 가득하다”는 글로 그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송씨는 2003년 9월 김영갑갤러리 개관 때 작품초대를 받았다. 하지만 전시는 무슨 전시냐며 야외 전시장 빈 공간에 작품 몇 점을 던지듯 뿌려놓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는 법정 스님과도 인연이 깊다. 그가 불혹의 나이에 교직을 그만두고 경기도 곤지암의 보원요(寶元窯)에서 3년 동안 청소, 농사, 장작패기 등 허드렛일을 하고 지낼 때였다. 하루는 법정 스님이 찾아왔다.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장마에 무너진 돌담을 열심히 옮겼다. 그러던 차에 도예 스승 김기철과 법정 스님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됐다. 스승이 법정에게 “(그를 가리켜)새로 들어왔는데 저렇게 일을 잘하고 있다”고 했고 법정은 “고생을 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송씨는 안 그래도 땀을 뻘뻘 흘리며 일을 하던 터에 화가 나서 한마디 욕을 뱉었다. 나중에 둘은 깊은 인연으로 이어졌다. 법정은 제주에 올 때마다 송씨와 만나 도자기 형태, 도자기 디자인 등에 대해 자주 의견을 나눌 정도로 송씨의 그릇 마니아가 됐다. 제주살빛과도 닮은 은은한 찻잔인 이른바 ‘법정스님 찻잔’은 법정과의 인연에서 탄생된 것이다. 또 송씨는 작업에 몰두하는 동안 틈틈이 법정의 책을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곤 했다. 속리산방에는 법정이 직접 사인하고 보내준 책만 10여권이 된다. 그가 도예의 길로 들어선 까닭은 어릴 때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제주 표선에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선생님으로부터 “너는 커서 뭐가 될래?”라는 질문을 받고 지체없이 도공이 되겠다고 대답했을 정도로 도공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 하지만 제주에는 가마가 없을뿐더러 도예를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1969년 제주사범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교직 생활을 하게 된다. 그렇게 22년이 지난 어느 날 교직을 그만두고 도예공부를 하려고 서울로 왔다. 얼마 후 평소 알고 지내던 아동문학가 정채봉의 소개로 보원요에서 도예를 배우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기철 선생은 “안정된 교직을 박차고 나와 도자기를 해보겠노라고 처음 나를 찾아왔을 때 솔직히 황당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꾸준히 뜻을 굽히지 않고 많은 역경을 이겨냈으며 타고난 예술성에 고맙고 감개무량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회고한다. 이후 단국대 박종훈 교수한테 도예를 더 배운 뒤 제주 신풍리에 작업장을 만들면서 불가의 선수행처럼 도선일계(陶禪一界)의 길로 들어선다. 그는 작업을 하는 동안 여러 분야의 인사들과 만난다. 정종섭(현 안전행정부 장관) 서울대 교수, 동양화가 박대성·김행복· 최환채, 서양화가 김만수, 문인화가 구지회 등을 비롯해 수안 스님, 일장 스님, 대안 스님, 서예가 김종원, 유학자 오문복, 옻칠공예가 이가현 등도 함께 작업에 동참한다. 그릇의 형태가 어느 정도 만들어지면 함께 만나 그림을 그리고 글도 쓰며 작업을 완성해 나가는 일이다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미술평론가 김현돈 제주대 교수는 “그는 꾸밈을 극도로 자제한다. 그가 일관되게 추구하는 것은 비정제·무정형의 파격이다. 애써 예쁘게 꾸미지 않고 타고난 자연의 결을 살려나가는 도가(道家)의 예술성에 맞닿아 있다”면서 “그릇 전체에서 풍기는 미적 정조는 질박하고 영혼을 정화하는 청정무구의 아름다움”이라고 평가한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더니 그는 “어느 날 때가 되면 그동안 만들어온 그릇을 모두 오름에 내던질 것이다. 나를 좋아했던 사람은 알아서 가지고 가고 좋지 않은 감정이 있었던 사람은 그 자리에서 깨버리게 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선임기자 km@seoul.co.kr ■도예가 송충효는 1944년 제주 표선에서 태어났다. 1969년 제주사범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2년 동안 교직에 몸담았다. 불혹의 나이에 교직을 그만두고 경기도 곤지암 보원요에서 김기철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 도예를 배웠다. 이후 단국대 박종훈 교수에게서 도예를 더 배운 뒤 제주 신풍리에 작업실을 만들고 본격적인 도예의 길을 걸었다. 제주 오름을 비롯해 해안, 바람, 바다물결 등 제주의 모습을 그릇에 담았다. 도예를 하면서 많은 인사들과 인연을 맺는다. 정종섭(현 안전행정부 장관) 서울대 교수, 동양화가 박대성·김행복·최환채, 서양화가 김만수, 문인화가 구지회 등을 비롯해 법정 스님, 수안 스님, 일장 스님 등과 교류하면서 작품을 함께 만들었다. 현재 제주시 오남동 ‘속리산방’ 방장이다.
  •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살린다] “하이닉스, 이천시 경제발전에 절대적 영향… 市, 정부에 규제 완화 건의… 공장 증설 도와 ”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살린다] “하이닉스, 이천시 경제발전에 절대적 영향… 市, 정부에 규제 완화 건의… 공장 증설 도와 ”

    “지역경제에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입니다. 고용뿐만 아니라 인근 상권 및 주거단지 형성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이천시도 SK하이닉스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이천시청에서 만난 김재홍 이천시청 기업지원과장은 SK하이닉스가 단순한 입주 기업을 넘어 30여년 가까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로 성장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천시에는 현재 SK하이닉스만이 아니라 현대엘리베이터, 하이트진로, OB맥주 등 내로라하는 기업체들이 다수 입주해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과장은 “이천시에 입주해 있는 모든 기업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겠지만 이 가운데서도 SK하이닉스 직원이 가장 많이 근무하고 있고, SK하이닉스를 통해 얻는 세수만 하더라도 지난해 말 기준 216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가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 공장 증설을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 있어 증설하기 어려웠던 규제나 환경 규제 등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김 과장은 “조병돈 이천시장이 직접 나서 SK하이닉스 공장 증설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또 SK하이닉스 주변 땅 36만㎡를 신규 공업지역으로 지정해 협력업체를 근거리에 입주시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여성 근로자가 특히 많은 SK하이닉스의 특성을 감안해 교대근무 여성 근로자의 보육지원을 위해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을 2곳 설립해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 과장은 “원래 이천시는 경기도 내에서 인구가 많은 편이 아니고 조용한 농촌 도시였지만 SK하이닉스의 투자로 경기도 내 중간급 경제 규모의 시로 올라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SK하이닉스 공장 증설을 위해 필요한 행정지원을 신속히 해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 과장은 “지난 4월 이천시와 SK하이닉스가 동반성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여러 방면에서 상호 간 협력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수시특집 책자·논술 가이드북 꼼꼼히 챙기자

    수시특집 책자·논술 가이드북 꼼꼼히 챙기자

    다음달 6일부터 2015학년도 대학입시 전체 모집 정원의 65%를 뽑는 수시모집이 시작된다. 여름방학은 수험생들이 수시 지원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대학, 학과별로 다른 수많은 전형의 홍수 속에서 아직까지 뚜렷한 지원 전략을 세우지 못했으면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전문가들은 대학이나 각 지방자치단체, 입시 업체 등이 진행하는 입시설명회에 참석해 보기를 권한다. 어느 정도 지원 전략을 세운 수험생들도 입학 설명회에서 함께 진행하는 1대1 상담을 활용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지원하려는 대학을 이미 정한 학생들은 해당 대학 입학처가 참여하는 입학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하는 것이 좋다. 서울 서대문구는 22,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건국대, 국민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등 10개 대학 입학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23일 오후 2~6시 진행되며 10개 대학 모두 1대1 맞춤형 입학 상담을 진행한다. 22일 오후 6시~8시 30분에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가 2015학년도 대학 수시입학 맞춤형 지원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설명회 자료집은 현장에서 무료 배부한다. 참여 희망자는 서대문구 교육지원과(02-330-8713)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성균관대는 오는 31일까지 ‘2015학년도 수시지원 전략설명회’를 연다.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이 설명회는 14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진행되며 22일 전주, 23일 수원·제주, 24일 부산, 29일 창원, 30일 원주, 31일 서울 일정만 남았다.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합격 답안과 모집단위 선호도, 실질경쟁률 등이 공개된다. 설명회 참석자에 한해 수시특집 책자와 논술 가이드북을 제공하는데 성균관대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훈 성균관대 학생선발 파트장은 “서울의 학생들에 비해 지방의 학생들은 수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 순회 설명회를 열고 있다”며 “학교나 입시 업체의 정보가 간혹 틀리거나 부정확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이 여는 설명회 등에서 이를 반드시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북대는 경남북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권역별 입시설명회 및 상담회를 19~22일 창원과 안동, 포항, 구미 지역을 순회하며 연다. 특히 2015학년부터 의·치과대학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의예과와 치의예과에서 이번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입시 업체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도 대학 정보와 수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진학사는 23일 오후 2시 한남대 56주년 기념관에서, 26일 오후 4시부터 동국대 본관 3층 중강당에서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1부에서는 송재열 객원연구원이 ‘막판 스퍼트 EBS 수능 이렇게 올려라’에 대해 발표한다. 김영일교육컨설팅은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 대강당에서 ‘2015 성공으로 가는 길-수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미리 참가하면 무료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프라임엠디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가톨릭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아주대, 가천대, 경북대 등 의대 입학 관계자를 초청해 의·치대 입시설명회를 연다. 의·치대를 노리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입시전문가가 ‘2016, 2017학년도 입시변화 분석’을, 유준철 의대입시 전문가가 ‘주요 의·치대 선발의 핵심 사항과 전형에 맞춘 전략적 입시 로드맵’을 알려줄 예정이다. 미리 준비하고 대입의 큰 그림을 그려 보는 것도 좋다. 메가스터디는 현재 고1 학생들을 위한 고교 3년간의 학습전략과 변경된 대입제도에 따른 입시전략 설명회를 27일 오후 7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는 “수시 지원을 3주 앞둔 지금은 새로운 지원 계획을 짜기보다 학생부 등을 중심으로 담임 선생님과 여러 차례 상의해 지원 계획을 다듬는 작업을 해야 한다”며 “대학이나 입시업체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를 일일이 찾아다니고 무조건 맹신하기보다 자신의 수시 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는 생각으로 참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입시설명회 직후에 진행하는 컨설팅 등은 사전에 신청해 꼭 참석하고 학교나 다른 곳에서 받은 컨설팅과 비교 분석해 자신의 전략을 좀 더 치밀하게 다듬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우주 로켓 재사용, 멀지 않았다…대서양 진입 팰컨9 ‘장관’

    우주 로켓 재사용, 멀지 않았다…대서양 진입 팰컨9 ‘장관’

    우주 로켓의 재사용이 멀지 않은 듯하다. 미국의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가 14일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최근 대기권 재진입 이후 대서양에 성공적으로 착수한 로켓 ‘팰컨 9호’의 모습을 항공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월 14일 팰컨 9호는 미국 통신기업 오브컴의 상업용 통신위성 6기를 궤도권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뒤 재점화 이후 지구로 귀환하는 실험이 진행됐다. 당시 다른 항공기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팰컨 9호의 1단 로켓이 해수면까지 수직인 상태로 하강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역분사로 바다에 접근하면서 생기는 수증기는 장관을 이뤘다. 이번 실험에 성공한 스페이스X는 앞으로도 수차례에 걸쳐 바다에 안정적으로 착륙하는 실험을 추가로 한 뒤 본격적으로 육지에 착륙하는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향후 2단 로켓까지 재사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로켓에서 가장 비싸고 큰 1단 만이라도 재사용할 수 있다면 우주 개발에 매우 혁신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인 엘론 머스크 테슬라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스페이스X는 팰컨 9호 이외에도 ‘그래스호퍼’라는 재사용 로켓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캡처(위), 스페이스X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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