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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나라? 총전력의 42%는 풍력, 덴마크

    바람의 나라? 총전력의 42%는 풍력, 덴마크

    덴마크는 북유럽의 복지 국가지만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나라는 아니다. 하지만 덴마크에도 매우 풍부한 천연자원 하나가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바람. 덴마크는 오래전부터 이 바람을 이용해서 풍차를 돌리거나 배를 움직이는 데 사용했고 이제는 발전에 활용하고 있다. 덴마크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2014년 덴마크 전력 수요의 42.1%는 풍력 에너지로 충당했다. 이는 신기록일 뿐 아니라 2013년의 32.7%와 2014년의 39.1%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2020년까지 50% 이상 전력을 풍력으로 공급하려는 정부 계획에 부합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덴마크 정부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의 84%를 풍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덴마크가 전력 생산을 위해 풍력 자원을 개발한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이후 덴마크에는 베스타스(Vestas) 같은 거대 풍력 회사들이 등장했고 현재는 세계 풍력 발전 시장에서 작지만 강한 나라가 되었다. 이미 15년 전 전체 전력의 10% 이상을 풍력으로 공급한 덴마크는 육지보다 바람이 더 꾸준하게 부는 바다에 대규모 풍력 단지를 건설해 현재와 같은 풍력 발전 대국이 되었다. 덴마크의 풍력 발전 설비는 이제 5000MW에 달한 상태로 종종 이 나라의 전력 수요를 뛰어넘는 발전 능력을 보일 때도 있다. 예를 들어 바람이 세고 전력 수요가 거의 없는 새벽에 전력 공급이 100%가 넘어서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바람에 세기에 따라 발전량이 불규칙해지는 것은 덴마크의 풍력 발전이 극복해야 할 문제다. 이를 위해서 덴마크는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등 주변국에 남는 전력을 수출하고 전력이 모자랄 때 이들 국가에서 수입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물론 그 외에도 보조 발전 수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바람의 힘으로 화석 연료의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줄이려는 덴마크 정부의 노력은 어느 정도 결실을 보고 있다. 덴마크는 본래부터 복지국가로 다른 나라의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이렇게 가진 자원을 알차게 사용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또 다른 부러움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전략통’ 이철희·‘박원순 사람’ 권미혁, 더민주당 영입

    ‘전략통’ 이철희·‘박원순 사람’ 권미혁, 더민주당 영입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 소장과 권미혁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20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이 소장은 더민주를 탈당한 김한길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손학규 상임고문의 대표 시절 전략위원회 상임부위원장,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등을 지낸 ‘전략통’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 한명숙 대표 시절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 소장은 정당혁신 로드맵을 그리기 위해 신설되는 당내 ‘뉴파티 비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장은 이날 입당의 변에서 “비록 많이 못났지만 이미 일상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이 정당을 바로 세우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라며 “더민주가 누구의, 어느 계파의 정당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약자의 편을 드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바뀌기를, 그 속에 제 역할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권 전 상임대표는 여성민우회 대표, 시민사회단체연대회 공동대표, 여성재단 이사 등을 거치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운동을 뒷받침해 온 인물로 평가된다. 지난 18일 입당한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이은 세 번째 ‘박원순 사람’의 영입이다. 권 전 상임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어린 여학생도, 직장맘들도, 어르신 여성들도 카페나 도서관처럼 친근하게 드나들며 자신들의 차별을 상담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하고 싶다”며 “학부모와 학생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을 위해 혁신학교와 혁신교육지구활성화법을 만드는 데 힘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IT감사단장 이남구△첨단감사지원단장 이영웅△감사원 국장(한국금융연구원 파견) 김광영△감사원 국장 김순식◇고위감사공무원 전보△감사연구원장 이병률△대변인 전광춘△재정·경제감사국장 손창동△산업·금융감사국장 유희상△사회·복지감사국장 심호△지방행정감사1국장 최영진△지방행정감사2국장 남궁기정△특별조사국장 최성호△전략감사단장 김경호△SOC·시설안전감사단장 김명운△민원조사단장 박성익△감사청구조사단장 유병찬△심사관리관 마광열△감사원 국장(국회사무처 파견) 정상우△감사원 국장 유병호 이준재◇3급 승진△공공기관감사국 제3과장 김성진△사회·복지감사국 제3과장 이범△사회·복지감사국 제5과장 정광명△지방행정감사2국 제4과장 양은전△방산비리특별감사단 기동감찰1과장 구현모△감사원 과장 이주형 박준홍◇과장 신규 보임△국토·해양감사국 제4과장 홍성재△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장 조귀현△지방행정감사2국 제2과장 이상철△기획조정실 결산담당관 김건유△기획조정실 혁신전략담당관 김원철△공공감사운영단 공공감사정책과장 전우승△공공감사운영단 감사결과이행관리과장 전형철△감사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이종각△감사연구원 연구기획실장 강승원△감사원 과장 류반규◇과장 전보△인사혁신과장 최달영△운영지원과장 김용범△대변인실 홍보담당관 김태우△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최정운△재정·경제감사국 제3과장 강성덕△산업·금융감사국 제2과장 허구△산업·금융감사국 제4과장 남수환△국토·해양감사국 제1과장 김계중△국토·해양감사국 제2과장 정규섭△국토·해양감사국 제3과장 김영석△공공기관감사국 제1과장 윤승기△전략감사단 제1과장 홍성모△전략감사단 제2과장 정의탁△전략감사단 제3과장 송기석△SOC·시설안전감사단 제1과장 최인수△SOC·시설안전감사단 제2과장 정인소△SOC·시설안전감사단 제3과장 김태경△사회·복지감사국 제1과장 황규상△사회·복지감사국 제2과장 구경렬△행정·안전감사국 제3과장 황해식△행정·안전감사국 제4과장 남기철△지방행정감사1국 제1과장 전본희△지방행정감사1국 제3과장 이희두△지방행정감사1국 제4과장 이종섭△지방행정감사2국 제1과장 김영신△지방행정감사2국 제3과장 엄광섭△국방감사단 제1과장 정진석△국방감사단 제2과장 손성근△특별조사국 제1과장 신치환△특별조사국 제2과장 염호열△특별조사국 제3과장 이영갑△특별조사국 제4과장 라윤준△특별조사국 제5과장 김종운△IT감사단 제1과장 이용출△IT감사단 제2과장 김동석△IT감사단 제3과장 박석구△민원조사단 중앙민원사무소장 이진열△민원조사단 대전사무소장 임서수△민원조사단 수원사무소장 김태석△감사청구조사단 제1과장 조승현△감사청구조사단 제2과장 안무열△감사청구조사단 제3과장 장양국△공공감사운영단 공공감사운영심사과장 김준수△첨단감사지원단 제2과장 권오복△심의실 법무담당관 박경수△심의실 감사품질담당관 이철수△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 이세열△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 정재종△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 교육운영2과장 이길후◇4급 승진△재정·경제감사국 제2과 조양찬△산업·금융감사국 제1과 백정현△국토·해양감사국 제3과 원성연△공공기관감사국 제1과 임봉근△공공기관감사국 제3과 윤권탁△사회·복지감사국 제1과 안호선△행정·안전감사국 제1과 이용택△행정·안전감사국 제3과 박민정△지방행정감사2국 제1과 한상연△지방행정감사2국 제3과 박병호△지방행정감사2국 제4과 홍현식△IT감사단 제2과 김태익△IT감사단 제3과 김대현△감사청구조사단 제3과 배민△공공감사운영단 감사결과이행관리과 홍운기△첨단감사지원단 제2과 최승규△심의실 법무담당관실 구민△심의실 감사품질담당관실 이칠성△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실 김진걸 김진경△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실 박양수 김규용 ■병무청 ◇과장급 승진 임용△정보관리과장 이익규△사회교육복무과장 김대년△산업지원과장 김용진△병역공개과장 김용두△광주·전남지방병무청 징병관 정제원△통일교육원 교육파견 정명근◇과장급 전보△대변인 김창진△창조행정담당관 황영석△사회복무정책과장 정창근△부산지방병무청 징병관 정복양 ■포커스뉴스 △정책사회부장 정동근△산업2부장 김문신 ■경인방송 △경기총국장 변승희 ■아주경제 △글로벌뉴스본부 국제경제 전문위원 임장원◇중국어 아주경제△총편집 정원교△편집부장 이진형△글로벌마케팅부장 김유상
  • 김종인 행보에 만감 교차한 새누리…“때마다 간판 바꿔 달아” “혜안 못 품어 안타깝다”

    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전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대해 새누리당 내에서 복잡한 심경이 감지된다. 김 위원장이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의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겸 경제민주화추진단장으로서 박근혜 정부 탄생에 공을 세운 만큼 배신감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듯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5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 위원장을 향해 “더민주의 새로운 리더십이 되는 김 위원장은 이들 법(경제활성화법)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밝혀 달라”고 압박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간판을 바꿔 달고 사람 몇 명 바꾼다고 해서 정당이 바뀌는 게 아니라 정책을 바꿀 때 새로운 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노근 의원은 “때만 되면 이 당 저 당,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역대 정권에서 부귀영화를 누렸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친박근혜계 내부에서는 비판과 안타까움이 뒤섞였다. 윤상현 의원은 “탈당 엑소더스를 막아 보려는 고육지책”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반면 김재원 의원은 “당이 그분의 정치력이나 혜안을 제대로 품지 못하고 다시 더민주로 가도록 한 것에 대해 조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이 ‘선거 때마다 이곳저곳 기웃거린다’고 비판한 데 대해 “내가 뭐 기웃거리기는…. 요청한 대로 따라서 해 줬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라고 맞섰다. 또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이 제대로 안 되면 한국 경제가 마치 큰 위기에 봉착할 것 같은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지금 한국 경제 상황은 그 법안과 관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2016 경제부처 업무보고] 새달 코리아그랜드세일… 외국인 지갑 열게

    정부는 소비를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올해부터 2월엔 코리아그랜드세일, 11월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할인 행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비자·면세점 제도도 대폭 손질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갑도 연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한국 방문의 해(2016~2018년) 기념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설 연휴 직후인 2월에 예정돼 있다. 춘절을 맞은 중국인 관광객이 주요 타깃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했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행사도 11월에 정례화해 내·외국인들의 소비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유통업체들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백화점 24%,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 등) 21%, 온라인쇼핑몰 29% 등 유통업계 전체 매출이 20% 이상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두 행사 모두 준비기간이 짧아 삼성·LG 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참여하지 않고 유통업체들의 제품 할인율도 낮아 ‘졸속’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미진한 부분들을 보완해 올해는 명칭 공모 등을 제대로 하려 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제조업체, 유통업체 등과 협의해 기간과 품목 할인율 등을 일찌감치 논의하고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명칭 대신 한국 전통 정서에 맞는 행사 이름을 새달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시기는 중국 국경절(10월) 대목과 연말 재고정리(11월) 일정을 감안해 결정된다. 온라인 쇼핑몰의 참여를 적극 끌어내 외국 소비자들의 역직구도 활용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소비를 끌어내기 위해 제주 무비자 소지자가 육지에서 관광할 수 있도록 체류 시간을 늘려주고 중국 단체 관광객에게 인터넷 전자비자를 발급하는 등 비자·면세점 제도도 개선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겸임 <지방자치연구소>△소장 손성진 논설위원실장△부소장 최광숙 논설위원△연구위원 최용규 편집국 부국장 박찬구 정책뉴스부장 문소영 사회2부장 이동구 독자서비스국 부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비서관 이용환 ■조달청 ◇서기관 승진△창조행정담당관실 양재규△쇼핑몰기획과 안경훈△시설총괄과 박수천△공사관리과 박영근 ■방위사업청 △계획지원부장 김종출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전보△안전관리처장 김권중△기술사업처장 문이연△성장동력처장 박희만△감사실장 유수현△서울지역본부장 민병현△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주철△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형보△경기지역본부장 이경남△충북지역본부장 현덕환△전북지역본부장 변석태△제주지역본부장 이주호◇2급(갑) 전보△경영지원처 총무부장 황제하△인재개발실 부처장급 최덕기(국방대 교육 파견)△안전관리처 재난안전부장 김진태△성장동력처 국내진단부장 최병우△전력설비검사처 전력설비총괄부장 김성주△감사실 종합감사부장 황규찬△전기안전기술교육원 교수부장 박재훼△서울지역본부 서울북부지사장 황등연△서울지역본부 서울동부지사장 이조순△부산울산지역본부 울산지사장 이세호△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서부지사장 천문갑△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서부지사장 김화순△대전충남지역본부 천안아산지사장 조진희△경기지역본부 용인지사장 김명수△경기지역본부 안산시흥지사장 김용욱△경기지역본부 평택안성지사장 고태영△경기북부지역본부 경기북동부지사장 방하경△경남지역본부 김해양산지사장 김희석△경남지역본부 경남서부지사장 남근우◇2급(을) 전보△경영지원처 노무복지부장 강현경△기술사업처 검사부장 최명락△기술사업처 기술진단부장 최동환△성장동력처 국제협력부장 임형일△성장동력처 국내진단부 서울사무소장 김종섭△전기안전연구원 연구기획부장 오치영△전기안전연구원 안전인증센터장 이은석△전기안전기술교육원 교육지원부장 강수일△서울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고병찬△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서영환△대구경북지역본부 경주지사장 경수철△대구경북지역본부 검사부장 서국원△대구경북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윤성학△대구경북지역본부 점검부장 안원형△인천지역본부 점검부장 정호선△대전충남지역본부 검사부장 김덕훈△대전충남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박병하△경기지역본부 점검부장 노명△경기북부지역본부 점검부장 배병일△강원지역본부 검사기술부장 김선구△충북지역본부 검사부장 이종구△전북지역본부 검사기술부장 김기성△전북지역본부 익산지사장 김건수△전북지역본부 군산지사장 배진두△경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정연관△경남지역본부 검사부장 민병갑△경남지역본부 점검부장 조영용△경남지역본부 경남남부지사장 이석구
  • 변기 속에서 헤엄치는 개구리

    변기 속에서 헤엄치는 개구리

    연초부터 줄기차게 비가 내린 아르헨티나 지방 투쿠만에 개구리 비상이 걸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장실에 개구리가 나타났다는 투쿠만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이 언론사에 보낸 사진을 보면 변기 속에 개구리가 헤엄을 치고 있다. 앞다리를 벌리면 변기 양쪽을 꽉 채울 만큼 덩치가 큰 개구리들은 시도때도 없이 변기를 통해 화장실로 침입한다. 변기 속 개구리를 보고 어린아이들이 겁에 질려 엉엉 우는 건 예삿일이 됐다. 노인들은 개구리를 보고 화들짝 놀라 뒤로 자빠지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투구만의 주도뿐 아니라 예르바부에나, 엘마난티알 등 주내 여러 도시에서 변기를 타고 개구리를 들어왔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때아닌 개구리의 변기 속 출몰은 연일 퍼붓다시피 투쿠만에 내린 비 때문이다. 투쿠만에선 연초부터 최근까지 엄청난 비가 내렸다. 수재민 100여 명이 발생하고, 300여 가정은 침수로 외부와 고립돼 육지 내 무인도 생활을 하고 있다. 비는 다카르랠리의 코스까지 틀어놓었다. 2016년 다카르랠리에는 투쿠만을 경유하는 레이스코스가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엄청난 비가 쏟아지면서 주최 측은 결국 투쿠만 코스를 포기했다. 관계자는 "너무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곳곳이 침수되고 땅이 질어 자동차가 들어가면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었다"면서 "트럭은 투쿠만 코스를 포기하고 살타 코스로 넘어가도록 했다"고 말했다. 사진=트위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新국토기행] 경남 통영

    [新국토기행] 경남 통영

    경남 통영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다도해 지역이다. 남해안 경남 중간에 육지와 유인도 44개, 무인도 526개로 이뤄졌다. 잔잔한 푸른 바다와 올망졸망 떠 있는 크고 작은 섬이 어우러진 풍광이 환상적이다. 항구와 동·서호만을 낀 도심 경치는 동양의 나폴리로 불린다. 면적은 239.54㎢, 인구는 13만 9349명이다. 굴곡이 심한 리아스식 해안에 동해 난류가 흘러 수산자원이 풍부, 일찍부터 수산업이 발달했다. 통영은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한산대첩의 현장으로 많은 유적이 있다. 충청·전라·경상, 삼도 수군을 총지휘하던 삼도수군통제영이 1604년부터 1896년까지 300년 동안 있었던 군사도시였다. 통영 지명도 삼도수군통제영을 줄인 것이다. 언어의 마술사로 불리는 시인들조차 표현할 언어를 찾지 못할 만큼 빼어난 한려수도 통영의 비경은 문학·예술 창작의 자양분이 됐다. 극작가 유치진과 시인 유치환 형제를 비롯해 시인 김춘수, 김상옥, 작곡가 윤이상, 소설가 박경리, 화가 전혁림 등이 통영 출신이다. 박경리 선생은 그의 바람대로 한려수도가 내려다보이는 미륵산 양지바른 언덕에 영원히 잠들었다. 통영은 대전~통영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이 편리해지면서 사계절 관광지가 됐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김천~통영~거제를 잇는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수도권과의 교통이 더욱 편해져 세계적인 해양 휴양 관광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볼거리 ●한려수도 한눈에 보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 우리나라 100대 명산이며 한려수도 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미륵산(해발 461m)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다. 아래 하부역에서 정상 근처 상부역 사이 선로 길이가 1975m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8인승 곤돌라 47대가 시간당 800여명을 수송한다. 정상에 오르면 호수처럼 잔잔한 한려해상공원의 환상적인 다도해 풍경이 발아래 펼쳐진다. 정상에서 직선거리로 90㎞쯤 떨어진 대마도는 1년에 30여일, 105㎞ 떨어진 지리산 천왕봉은 절반쯤 육안으로 볼 수 있다. ●동양 최초의 바다 터널 ‘통영 해저터널’ 1932년 개통된 동양 최초의 바다 터널이다. 길이 483m, 너비 5m, 높이는 3.5m다. 바다 양쪽을 막은 뒤 바다 밑을 파서 콘크리트 터널을 만드는 방식으로 건설했다.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는 주요 연결도로로 사용되다가 충무교와 통영대교가 건설되면서 지금은 사람만 다닌다. 터널 입구에 ‘용문달양’(龍門達陽)이 쓰여 있는데 ‘용문을 거쳐 산양(山陽)에 통하다’라는 뜻으로 산양은 미륵도를 일컫는다. ●은하수 끌어와 병기를 씻는 세병관 통제영이 설치된 다음해인 1605년 건립된 객사로 통영시 세병로 27에 있다. 국보 제305호. 통정면 9칸, 측면 5칸으로 된 단층 팔작집으로 1646년과 1872년에 증개축됐다. ‘세병관’(洗兵館)이란 이름은 중국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 ‘세병마’(洗兵馬)에 나오는 ‘만하세병’(挽河洗兵)에서 따온 것으로 ‘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는 뜻이다. 통제영 주요 건물과 12공방 건물 등은 2000년부터 13년에 걸쳐 복원·건립됐다. ●한산도 곳곳에 서린 이순신 장군의 혼 한산도 두억리 일대 52만 5123㎡에 제승당을 비롯해 이순신 장군 영정을 봉안한 충무사, 활터인 한산정, 각종 비석 등이 있다. 한산도는 한산면을 이룬 29개 유·무인도 가운데 가장 큰 본섬이다. 섬 중간쯤에 전망 좋은 망산이 있어 가벼운 등산과 유적지 탐방을 같이할 수 있다. 제승당 자리에는 이순신 장군이 기거하는 운주당이 있었으나 정유재란 때 불에 타 없어졌다. 이순신 장군은 1593년 8월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돼 1597년 파직될 때까지 운주당에서 삼도수군을 통제했다. 1740년 통제사 조경이 유허비를 세우고 운주당 터에 건물을 지어 제승당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1930년대에 중수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방문한 뒤 1975~76년에 새로 지었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가 다닌다. ●김춘수 유품 전시관·박경리 기념관 예향 도시 명성에 걸맞게 곳곳에 통영 출신 문인·예술인 기념관과 생가 등이 있다. 망일 1길 82(정량동)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청마문학관이 있다. 유치환(1908~1967) 시인의 문학세계를 기리고 보존하기 위해 2000년 2월 14일 개관했다. 육필 원고를 비롯한 유품과 서적·논문 등 문헌자료가 전시됐다. 청마 초가집 생가도 복원했다. 통영항이 한눈에 보이는 해평5길 142의 16(봉평동)에는 ‘꽃의 시인’ 김춘수(1922~2004) 유품전시관이 있다. 2008년 3월 28일 문을 열었다. 김 시인의 육필 원고와 쓰던 가구, 옷가지, 시집 등 유품 330여점을 볼 수 있다. ‘토지’의 작가 박경리(1926~2008) 유품과 자료를 전시한 박경리기념관도 산양읍 산양중앙로 173에 2010년 5월 5일 개관했다. 기념관이 있는 박경리 공원에 선생 묘소가 있다.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전혁림(1916~2010) 미술관이 남포3길 19-1(봉평로) 미륵산 자락에 있다. 전 화백이 오랫동안 생활하던 집을 헐고 미술관을 지어 2003년 5월 11일 개관했다. 전 화백 작품을 타일 조각을 이용해 벽화로 만들어 단장한 미술관 외벽이 눈길을 끈다. 도천동 중앙로 27 도천테마공원에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 기념관이 있고 옆에 생가가 있다. 통영시 큰발개 1길 38(도남동) 해변에 있는 음악 전용 공연장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3만 3038㎡ 부지에 2013년 5층 규모로 개관했다. 메인홀은 1300여석 규모다. 윤이상의 음악 업적을 기리려고 2000년부터 매년 여는 통영국제음악제 공연장으로 사용한다. ●발아래 바다와 함께 즐기는 섬마을 산행 사량도는 발아래 아름다운 바다를 두고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섬으로 유명하다. 통영에서 뱃길로 20㎞쯤 떨어졌다. 사량도 이름은 뱀이 많이 서식해 붙여졌다는 설과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뱀이 기어가는 것처럼 보여 부르게 됐다는 설이 있다. 윗섬과 아랫섬에 일주도로가 잘 닦여 있고 두 섬을 잇는 연도교가 지난해 10월 개통됐다. 상도 중앙을 동서로 가로질러 지리산~불모산~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바위능선 종주 등산길은 쇠 사다리와 출렁다리로 아찔한 절벽을 지나며 섬 산행의 스릴을 맛볼 수 있다.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4㎞에 있는 연화도는 통영 8경의 하나인 용머리 바위로 유명하다. 연화도는 바다에 핀 연꽃이란 뜻이다. 깎아지른 해변 기암괴석이 늘어선 모습이 신비롭다. 특히 용이 바다를 향해 헤엄쳐 나가는 모양으로 바다에 떠 있는 용머리 바위는 연화도 절경의 백미로 꼽힌다. 대매물도와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이뤄진 매물도도 가 볼만하다. 특히 등대섬은 경치가 빼어나 영화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되면서 유명하다. 소매물와 등대섬은 바닷물이 들 때는 분리됐다가 빠지면 ‘열목개’라는 자갈길로 이어져 걸어서 건너갈 수 있다. 1910년 일본이 등대를 세워 미군 함정을 감시하는 초소로 이용했다. 비진도는 두 개의 섬이 해수욕장으로 이어져 있다. 해수욕장 서편은 모래밭이고 동편은 몽돌밭이다.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욕지도는 욕지면의 주 섬으로 까만 몽돌로 된 덕동 해수욕장이 유명하다. 해발 392m의 천왕봉은 산세가 아름다워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일주도로가 잘 뚫려 있다. 장사도는 동백이 섬을 뒤덮어 꽃이 피면 섬 전체가 불타는 것처럼 아름답다. ●남망산국제조각공원과 동피랑 벽화골목 남망공원길 29(동호동) 야트막한 남망산 공원 야외 1만 5700㎡에 10개 나라 조각가 15명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1997년 10월 개장한 조각공원은 작품을 감상하며 통영 시가지와 바다를 구경할 수 있어 인기다. 동호동 언덕에 ‘동쪽에 있는 벼랑’이란 뜻의 동피랑 마을이 있다. 중앙시장 뒤쪽에 비탈진 골목과 작은 집들이 미로처럼 얽혀 있는 마을이다.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에 딸린 시설인 동포루가 있었다. 통영시는 마을을 철거하고 동포루와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지역 시민단체가 나서 벽화 그리기 운동을 벌였다. 예쁜 벽화마을로 변신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시도 철거 계획을 철회했다. >>먹거리 ● 고기잡이 나간 남편 생각에 만든 ‘충무김밥’ 오래 보관해도 상하지 않도록 김 안에 밥만 넣고 만든다. 반찬으로 나오는 무 김치, 오징어무침과 같이 먹어야 제 맛이 난다. 충무김밥은 1930~40년대 통영지역 어촌에서 시작한 향토 음식으로 알려졌다. 고기잡이를 나간 남편이 바다에서 술만 먹는 것을 보고 아내가 김밥을 만들어 줬으나 금방 상해서 버릴 때가 많았다. 그래서 밥만 넣어 김밥을 만들고 깍두기와 주꾸미로 반찬을 따로 만든 게 충무김밥 시초로 전해진다. 충무김밥이 전국적으로 알려진 것은 1981년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문화행사 ‘국풍 81’이 계기가 됐다. 당시 통영지역 ‘원조 뚱보 할매’ 어두이 할머니가 만들어 팔면서 홍보가 됐다. ●철·구리·칼슘·비타민 풍부한 ‘통영굴밥’ 흑미 찹쌀과 콩, 밤, 대추, 수삼 등으로 지은 밥에 통영 굴을 얹어 살짝 익힌 건강식이다. 밥이 뜸이 들 무렵 깨끗하게 손질한 굴을 밥 위에 얹는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인정한 청정한 통영 앞바다에서 갓 건져 올린 싱싱한 생굴을 쓴다. 굴밥은 일반 밥에는 없는 철, 구리, 칼슘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A·B·C·D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청정해역 졸복이라 더 시원한 ‘통영복국’ 통영복국은 통영 청정해역에서 잡은 싱싱한 졸복을 사용한다. 일반 복국보다 국물 맛이 더 시원하고 담백하다. 복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유지방이 없어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간 해독이 뛰어나고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리와 콩나물을 넣어 끓여 숙취 해소에도 좋다. ●밤처럼 타박하고 단맛 강한 ‘욕지 고구마’ 욕지도 고구마는 섬 특유의 자연환경에서 자라 맛이 탁월하다. 욕지 고구마는 물 빠짐이 좋은 섬의 비탈진 황토밭에서 강한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 자라 속살이 밤처럼 타박하고 단맛이 강하다. 욕지도 고구마 순을 육지로 가져가 재배해 본 결과 욕지 고구마와 같은 맛이 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욕지도 밭 가운데 70%가 고구마를 재배한다. 택배 주문할 수 있다. ●팥앙금에 꿀까지 바른 ‘통영 꿀빵’ 뱃사람들이 따뜻한 기후에 상하지 않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게 만든 간식이다. 6·25전쟁 이후 만들어 먹은 것으로 전해진다. 밀가루를 반죽, 속에 팥앙금을 채우고 기름에 튀겨 만든 뒤 상하지 않게 겉에 꿀을 바른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교통호재로 뜨는 ‘포천’ ‘포천2차 아이파크’로 수요자 관심 쏠려

    교통호재로 뜨는 ‘포천’ ‘포천2차 아이파크’로 수요자 관심 쏠려

    주택시장에서 교통호재는 집값을 높이는 주된 흥행요인이다. 새로운 길이 뚫리거나, 기존의 좁은 도로가 넓게 확장되는 등 교통환경이 개선되면 수요가 몰리고 그에 따라 상권도 활성화되기 유리하다. 특히, 서울 및 인접지역으로의 출퇴근 수요가 많은 수도권은 주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출퇴근난도 해소될 수 있어 인구상승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특정지역에서 교통개발이 풍부한 지역의 주택시장은 활기를 띄기 마련이다. ▣ 포천시 교통개발 호재를 한 몸에 ‘포천2차 아이파크’ 절찬리 분양 중 실제로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포천3지구 B1-2B블록에서 분양중인 ‘포천2차 아이파크’도 최근 교통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분양열기를 높이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포천시는 수도권 북부지역에서도 교통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이다. 일단, 오는 2017년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통 시, 서울 강남에서 포천까지 2시간 이상 걸리던 시간이 1시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또, 잠실 50분대, 구리는 4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또, 오는 2019년 파주~포천~화도를 연결하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완공 예정에 있다. 특히, 지난해 말 발표된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개발계획에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내용이 포함됨에 따라 또 한번 교통 개발에 따른 대표 수혜지역으로 주목 받으며 ‘포천2차 아이파크’ 분양도 탄력을 받고 있다. 더군다나 ‘포천2차 아이파크‘는 포천시에서는 단지와 함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이룰 예정인 포천 아이파크(지난해 분양)를 제외하면, 최근 신규분양이 없었던 터라 개발호재의 효과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2층 9개 동, 총 46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160가구) △59㎡B(20가구) △74㎡A(94가구) △74㎡B(16가구) △84㎡(127가구) △101㎡(44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 ‘포천2차 아이파크’ 분양대행사 와이낫플래닝 박찬주 대표는 “포천시는 현재보다 미래가치가 더욱 높은 곳”이라며 “내년이면 개통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 뿐 아니라, 그와 이어질 서울~세종고속도로 등 확실한 교통개발계획을 토대로 한 개발이 기대되는 만큼, 일찌감치 내 집마련과 투자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 명품 입지와 설계, 자체 매력도 ‘高高’‘포천2차 아이파크’는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포천3지구는 총 42만920㎡ 규모로,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돼 개발되는 만큼 주거환경이 뛰어날 것이란 평이다.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소방서가 단지와 맞붙어 있는데다 포천시청, 포천경찰서 등 관공서가 인접해 있어 관련된 수요층들의 유입이 기대된다. 여기에 포천시 군내면 용정리 일원에 조성되는 용정산업단지도 차량 약 3분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용정산업단지는 오는 6월 준공인가를 받을 예정이며, 94만 8,995㎡ 규모의 부지에 섬유, 가구, 기타 기계 및 장비 관련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꽃샘식품, 아이팩, 청우식품, 오뗄, 산과들에, 위노스 등 우수기업들이 분양계약을 체결해 입주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생활편의시설의 이용도 편리하다. 포천 도심과 인접해 상업시설 이용이 쉽고 경기도도립중앙도서관, 포천문화원, 포천종합운동장, 포천종합체육관, 청성문화체육공원 등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단지 맞은편에는 학교부지가 위치해 있는데다 포천일고 등이 도보권에 있어 통학환경도 수월하다. ▣ 직주근접성 바탕으로 한 임대수익용 상품으로 제격! 외부요인을 떠난 상품 자체가 가진 매력도 높다. 단지는 각 면적형별 특화설계를 적용, 생활습관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전용 59A㎡는 4베이 판상형으로 마스터존을 강화, 부부욕실 및 파우더룸, 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디럭스한 드레스룸이 적용되었다. 전용 59B㎡는 거실을 중심으로 침실을 배치했으며, 각종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만큼 일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대수익형 상품으로 활용도 가능하다.현재 포천시의 전용 59㎡형 임대료는 보증금 4000~5000만원, 월임대료 50~60만원 수준으로, 임대상품으로 활용 시 약 6%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어 투자가치도 우수하다. 현재, 포천2차 아이파크’는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 계약에 대한 문의전화 및 견본주택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686번지(포천소방서 맞은편)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1600-095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알림장은 스스로 잘 써오는지 꼭 확인하세요”

    “알림장은 스스로 잘 써오는지 꼭 확인하세요”

    초등학교 취학 통지서를 받은 부모들의 마음은 긴장 반 설렘 반이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학부모’로서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번 주 서울을 비롯해 대부분 학교가 입학생 예비소집을 한다. 11일 서울시교육청 등의 도움으로 새내기 학부모들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아봤다. 초등학교 수업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1~6학년 공통 수업 일수는 ‘190일 이상’이다. 결석은 3분의1 이내까지만 허용된다. 매 학년 수업 일수의 3분의2 이상인 ‘127일 이상’을 출석해야 다음 학년으로 진급할 수 있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크게 ‘교과 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교과의 경우 1~2학년은 국어와 수학, 통합교과를 배운다. 통합교과는 기존의 교과와 교과를 융합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주제나 활동 중심으로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기 위한 교과다. ‘우리들은 1학년’,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등이다. 예비 학부모들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교과 공부를 위해 한글을 꼭 떼고 가야 하는지다. 최형순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장은 “개인차나 지역 차가 있긴 하지만 80~90% 아이들이 기초적인 읽기, 쓰기가 가능한 상태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며 “교과서 등의 문장을 읽을 수 있고, 자기 이름과 학교 이름 정도를 쓸 수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부족하다면 남은 기간이라도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자·동·봉·진’으로 불리는 창의적 체험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을 의미한다.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에서는 학생의 기초 생활습관 형성, 공동체 의식 함양, 개성과 소질 발현에 중점을 둔다. 최근에는 창의적 체험활동이 강조되는 추세다. 초등학생은 언제 어떤 시험을 치를까. 우선 수시로 ‘수행평가’가 진행된다. 학교는 학기 초 가정통신문을 통해 과목별 수행평가 항목을 안내한다. 결과는 학기 말 생활통지표로 알려준다. 한 단원이 끝나면 학급별로 ‘단원평가’를 통해 해당 단원의 이해도를 확인한다. 보통선택형 문제(객관식 문항)와 논술형 문제(주관식 문항)가 각각 70%, 30% 비율로 출제된다. 주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평가 횟수 및 방법은 학급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 학기에 1~2회 치는 시험은 ‘총괄평가’라고 한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을 평가한다. 반마다, 학교마다 평가 횟수가 다르다. 일부 혁신학교는 총괄평가를 시행하지 않기도 한다. 평가 시행 후 담임교사를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학교에서 벌이는 체험활동은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체험을 일컫는 ‘현장체험 학습’과 ‘수련활동’(수학여행)으로 구성된다. 현장체험 학습은 학년 또는 학급 단위로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학기당 1~2회 시행된다. 비용은 학부모 부담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나 가족행사 참여 등 개인적인 체험활동은 ‘체험학습’이라 부른다. 학교에 가지 않으나 출석으로 인정될 수 있다. 출석으로 인정되는 교외 체험 학습 기간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학교에 꼭 확인해야 한다. 체험학습 신청서를 담임교사에게 내고 다녀온 뒤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영어, 과학, 음악 등 일부 교과전담 교사가 수업하는 과목을 제외하고, 교과목 대부분을 학급 담임교사가 지도한다. 교과목 지도 외에도 학생의 생활지도 등을 담당한다. 자녀가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거나 문의사항이 있을 시 담임교사에게 먼저 연락하는 게 가장 빠르다. 담임교사와의 의사소통의 기본은 알림장과 가정통신문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처음에는 담임교사가 아이들 수업에 필요한 내용을 학부모들에게 직접 안내해 준다. 이러한 담임교사의 안내를 통해 준비물 등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입학 후 두 달이 지나면 아이 스스로 알림장을 쓰도록 지도한다. 박재범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지원 사무관은 “자녀가 처음 입학하고 나서 알림장과 가정통신문을 쓸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학교마다 생활지도나 학습지도가 다르므로 입학 초반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부모가 특별히 신경 쓰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교육부가 깎은 부산대 예산, 교수들이 메운다

    부산대 교수들이 총장직선제를 고수하다 교육부로부터 사업 예산을 삭감당하자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주머니를 털기로 했다. 11일 부산대에 따르면 오는 2월까지 진행될 교육부 지원 2015년도 사업 중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에서 7억 2400만원,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ACE)에서 11억 4900만원 등 모두 18억 7300만원이 지난해 말 삭감됐다. 이들 사업은 장학 지원, 학습 역량 강화, 해외 파견, 교육 여건 개선, 진로 지원·취업 지도 등 모두 학생들을 위한 것이어서 사업이 중단되면 학생들이 진로를 바꿔야 하는 등 불이익이 우려된다. 이에 안홍배 부산대 총장 직무대리는 지난 8일 담화문을 내 이 사실을 알리고 교직원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안 총장 직무대리는 “우려했던 행·재정적 불이익이 현실화되고 있다. 진행 중인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교직원들에게 자체 재원 학보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부족한 예산 18억 7000여만원 가운데 5억 2000여만원은 다른 사업을 축소하는 방법으로 감당할 수 있지만 나머지 13억 4000여만원은 마련할 길이 없다”며 “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교수 1인당 120만원씩의 후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제안에 대해 대부분 교수가 동참하는 분위기다. 이 대학 교수회 한 교수는 “총장직선제 선택은 교수들이 한 것이고, 그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대부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교수들이 호응하자 교수에게 지급하는 교육지원비 중에서 120만원을 갹출해 이 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부산대는 지난해 11월 17일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직선제로 총장을 선출한 뒤 12월 초 전호환(58)·정윤식(61) 교수 등 1, 2순위 후보자를 교육부에 무순위로 임용 제청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8) 누리과정 예산 편성 갈등

    지난 8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교육부 출입 기자단의 오찬이 있었습니다. 오찬이 끝나고 예정에 없던 설명회가 이어졌습니다. 누리과정 관련 업무를 맡은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이 등장했습니다.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두고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어서 관심이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대 발표라도 하는 게 아닐까 하는 마음에 기자들은 귀를 쫑긋 세웠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그동안 밝혔던 자신들의 입장을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누리과정 예산편성의 책임이 교육청에 있고, 예산도 넉넉하니 교육청이 서둘러 예산 편성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당장 지금 문제를 풀 대책은 대체 뭐냐”는 게 질문들의 골자였습니다. 여기에 해당 과장이 너무도 담담하게 “사실상 당장의 대책은 없다고 본다”고 하자 기자들의 허탈한 헛웃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습니다. 누리과정을 두고 교육부와 갈등을 이어가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최근 누리과정 예산이 중앙정부의 책임이라는 카드뉴스 형태의 광고를 내놨습니다. 여기에서 누리과정은 ‘고아’로 표현됩니다. “저의 이름은 누리입니다. 저는 아직 낳아 주신 부모님들을 만나지 못했어요. 진짜 부모님은 정말 저를 버리실 건가 봐요”로 시작합니다. 대신 양부모가 친부모를 대신해 자신을 잘 키워 줬다는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광고는 “양부모는 빚을 내서라도 저를 옆에 두셨어요. 진짜 부모님이 데리러 올 거라고 안심도 시켜 주셨죠”라고 합니다. 여기서 양부모는 교육청을, 친부모는 중앙정부를 의미합니다. 누리과정은 자신들의 책임이 아닌, 중앙정부의 책임이라는 것이겠지요. 누리과정을 고아로 표현하고, 교육청이 자신을 양부모라고 한 것은 아무래도 정도를 벗어났다는 느낌이 듭니다. 광고를 보면서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 3~5세 영·유아들의 공통교육과정’을 뜻하는 누리과정은 그 시작점을 ‘유보통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과 보육 과정을 통합하는 게 핵심입니다. 만 3~5세 영·유아들이 누리과정이라는 공통과정으로 차별 없이 배우도록 하자는 겁니다. 누리과정은 2012년 유보통합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만 5세부터 시행됐습니다. 2013년 만 3세까지 확대됐고,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가 교육청에 주는 교육재정교부금(매년 내국세의 20.27%)은 크게 늘지 않았는데 누리과정 예산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누리과정의 의도는 좋으나, 결국 돈을 누가 내느냐를 두고 갈등이 이어지면서 올해 보육대란까지 터지게 된 셈입니다. 누리과정 예산 갈등이 이어지면서 교육부는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청을 비난하고, 교육청은 교육부를 향해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들이 원하는 것은 이런 싸움이 아닙니다. 당장 시급한 대책입니다. 대책을 만들려면 교육부와 교육청이 우선 만나야 합니다. 만나서 공개적으로 끝장토론이라도 벌이고, 이를 토대로 학부모들을 위한 대책을 엮어내야 합니다. 당장 며칠 뒤면 학부모들의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가게 될 판인데, 너무 태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어린이집에 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인 제가 하고 싶은 질문입니다. gjkim@seoul.co.kr
  • 몸길이 10m…초대형 ‘고대 악어’ 화석 발견

    몸길이 10m…초대형 ‘고대 악어’ 화석 발견

    현생 악어 몸집의 수 배에 달하는 거대한 고대악어의 화석이 발견됐다.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튀니지 사막에서 발견한 이번 화석은 마키모사우루스 종(種)의 마키모사우루스 렉스(Machimosaurus Rex)로, 현생 악어의 조상격이다. 1억 3000만 년 전 지구상의 바다에 생존했던 이 고대 악어는 몸길이가 약 10m에 달하며, 현생 악어보다 코 부분이 더 좁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견한 마키모사우루스 렉스 화석은 머리 및 몸 곳곳의 뼛조각들과 그 조각들의 형태와 크기를 토대로 골격구조와 발달형태를 짐작해 봤을 때 현생 악어보다 2~3배 몸집이 크고, 몸무게는 3t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바다에 서식하는 악어의 계보 중에서도 가장 몸집이 큰 악어에 속한다. 특히 마키모사우루스 렉스의 이빨은 짧고 단단해서 먹잇감 등을 무는 힘이 매우 강했으며, 이 덕분에 먹이사슬의 최상위권에 있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화석 곁에는 등껍질이 매우 단단한 바다거북의 화석도 함께 발견됐으며, 이는 마키모사우루스 렉스의 주된 먹잇감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마키모사우루스 렉스를 포함해 기존에 밝혀진 마키모사우루스 3종( 마키모사우루스 후그아이, 마키모사우루스 모사이, 마키모사우루스 버페타우티)은 수심의 먼 바다부터 해안 유역까지 다양하게 서식했으며, 종종 육지로 올라와 공룡까지 사냥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키모사우루스 종 화석은 오늘 날 영국, 독일, 스위스,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등 유럽 각지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는데, 마키모사우루스 렉스의 화석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쥐라기 시대부터 백악기까지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마키모사우루스 렉스의 화석 통해 공룡 및 지구상의 생명체 대다수가 백악기 후기에 멸종된 원인 및 정확한 시기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잡지인 ‘백악기 연구’(Cretaceous Research)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해외여행 | [마리아나 원정대] Rota 로타-특별하지 않아서 특별한 섬

    해외여행 | [마리아나 원정대] Rota 로타-특별하지 않아서 특별한 섬

    intro 로타를 말하는 키워드들 -글 정연주 여행이 식상해질 때가 있다. 뻔하게 구경하고, 뻔하게 놀고, 뻔하게 먹고, 뻔하게 휴식하는, 관광객에게 최적화된 여행지들이 있다. 그래서 더 이상 여행의 신선함을 느끼기 어려웠다면, 여기 로타가 있다. 익숙한 휴양지인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불과 40여분 떨어져 있는 아주 작은 그 섬 말이다. 태평양의 섬이니 당연히 바다가 예쁘다. 이름 붙은 해변은 물론이고 굳이 이름을 붙이지 않은 해변들도 예쁘기는 마찬가지다.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루었나 싶을 만큼 투명한 물빛은 분명 자연의 색인데도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다. 그렇다면 로타는 해변 휴양지? 선뜻 그렇다는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휴양지’라는 상업적인 말을 들이대자니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 기존의 단어들로 로타를 설명하기가 어렵다. 예상을 벗어난 뜻밖의 모습으로 여행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기쁘게 내려놓게 만드는 묘한 힘을 지닌 곳. 셀카봉을 휘저으며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생존경쟁을 하듯 인증샷을 찍고 바쁘게 돌아서는 것이 진짜 여행인지를 되묻게 하는 곳. 아무것도 특별하지 않지만 그 모든 것들을 다 기억하고 싶을 만큼 너무나 특별한 곳. 그곳이 바로 ‘로타 아일랜드’다. 로타섬은 이 섬의 원래 주인인 차모로 사람들의 언어로는 루따RUTA, 영어로는 로타ROTA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섬들 중 하나로 현재는 미국의 자치령이다. 행정적으로는 사이판에 부속되며 괌과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다. 제주도의 20분의 1 정도의 면적에 인구 약 2,500명의 작고도 작은 섬이다. 섬 어디를 가든 차로 20~30분 내외면 도착한다. ●The Words for Rota특별하지 않아서 특별한 섬 글 정연주 #낯섦 그리고 여유로움 Strange & Slow ‘로타’라, 아무래도 낯선 이름이다. 사이판 옆의 작은 섬이라는 것 외엔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로 경비행기를 탔다. 푸른 바다 위를 날아서 40여 분 만에 도착한 로타 공항은 공항이라기보다 시외버스터미널 같은 느낌. 공항 밖으로 나오자마자 누군가 나무열매로 만든 레이를 걸어 준다. 피에스타Fiesta, 축제 기간이라 방문객들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란다. 목걸이를 걸어 주는 아주머니의 넉넉한 웃음이 하와이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뭔가 아마추어 같달까? 그런데 기분이 좋다. 로타에서는 잘 포장된 도로를 종일 달려도 차가 막히는 일이 없다. 신호등도 횡단보도도 찾아보기 힘들다. 숙소에서 운영하는 셔틀 밴의 운전사는 이따금씩 마주치는 차들과 일일이 손을 들어 인사를 나눈다. 모두가 아는 사람이고, 모두가 친구다. 볼거리가 있는 포인트에서조차 관광객끼리 마주치는 일이 드물다. 나는 여행을 하고 있지만, 로타는 여행지가 아니다. 관광지는 더더욱 아니다. 로타는 거기에 있을 뿐이고 나도 잠시 머물러 있을 뿐이다. 그것으로 족하다. # 빈티지 Vintage 로타는 어디를 가더라도 깨끗하다. 낡고 오래됐고, 일부는 지난 여름 태풍의 영향으로 파손된 상태지만 더럽거나 어질러져 있지는 않다. 로타의 자연스러운 빈티지함이 워낙 강한 탓이다. 건물도 식당도, 마트와 성당과 묘지조차도 빈티지하다.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하루 종일 오래된 미국 컨트리송이 흘러나온다. 언뜻 보아도 꽤나 오래된 픽업트럭을 주차 시켜 놓고 낚시를 하고 있는 주민들의 차림새도 꼭 맞게 어울린다. 1970년대 미국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하지만, 맥도널드와 스타벅스가 없는 미국 땅. 반짝반짝 빛나는 새 것을 좋아하는 사람일지라도 로타의 빈티지한 매력을 거부하기는 쉽지 않다. # 색, 바다 Colorful Sea 제주도 면적의 20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 북태평양의 섬. 섬 어디서든 보이는 바다의 색을 로타 블루ROTA BLUE라고 하겠다. 새파란 로타의 바다를 달리 표현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 사람 people 로타 사람들은 경계심이 없다. 누구에게나 웃고 말을 걸면 좋아한다. 예상을 넘어서는 친절함과 순박함이다. 서로 다 안다는 인구 2,500명의 마을에 살다 보면 나도 그렇게 변할까? 축제장에서 우리가 브니엘로스마나코코넛떡을 튀긴 것를 맛있게 먹자 다음날 집에서 만든 코코넛떡을 가져온 운전사 아저씨나, 주문한 음식을 깜박하고 몇십분이나 늦게 내오면서도 멋쩍은 웃음 하나로 분위기를 풀어 버리는 식당 직원도 나를 자기 집에 놀러온 손님쯤으로 생각하는 듯했다. 그래서 로타에서는 여행자의 신분을 잊게 된다. # 야경, 불빛보다 별빛 Starlight 해가 지면 섬은 온전히 캄캄해진다. 바나 레스토랑 등은 오후 9시쯤이면 모두 문을 닫고 작은 가게들은 대부분 그보다 더 일찍 문을 닫는다. 마을을 벗어나면 가로등조차 드문, 말 그대로 캄캄한 밤이다. 그래서 로타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야경이 존재한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빼곡하게 반짝이는 무수한 별들이 머리 위로 쏟아질 것만 같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가 육안으로 또렷이 보이고, 투명해 보일 정도로 맑은 별빛은 끝없이 반짝거린다. 운이 좋은 나는 하룻밤에 별똥별이 떨어지는 걸 두 번이나 보았다. 어떤 도시의 화려한 야경보다도 감동적이다. ●Rota Island Tour 로타인들이 편애하는 테테토 비치Teteto Beach 로타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장소 중 하나다. 완만한 해안선과 하얀 모래사장 너머로 투명하게 푸른 바다가 잔잔하게 출렁이고, 해변을 따라 늘어선 야자수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운다. 사람이 놀 수 있는 깊이에서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를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으로 스노클링이 가능하다. 주말이면 현지인들이 종종 바비큐 파티를 하기도 하고, 결혼식 피로연 장소로도 애용하는 곳. 파도의 드라마, 비나탕 비치Binatang Beach베타랑스 공원Beterangs Park과 테테토 비치 사이에 위치한다. 야자수들 사이로 난 좁은 길을 따라 몇 걸음만 옮기면 따뜻한 바닷물이 발목을 적시고 모래사장과 수평을 유지하며 펼쳐진 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해안에서 먼 쪽 바다에도 낮은 울타리처럼 암초들이 둘러져 있기에 멀리서 부풀려지며 다가오는 파도들이 포말로 부서져 버리고 육지로 가까워질수록 호수처럼 잔잔해지는 진기한 풍경이 연출된다. 암초 때문에 수영은 어렵지만 아쿠아 슈즈를 신었다면 발을 적셔가며 풍광을 즐겨 보기를 추천한다. 이 해변의 일몰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수도 있다. 자연이 만들어 준 스위밍 홀Swimming Hole비나탕 비치와 마찬가지로 해안가에 암초가 펼쳐진 곳. 하지만 이곳은 수영이 가능하다. 암초에 둘러싸인 천연 수영장의 바닥은 부드러운 모래고, 수심도 적당하다. 다만 파도가 거친 날이나 밀물 시에는 암초에 다칠 위험이 있으니 수영을 자제해야 한다. 로타 리조트 & 컨트리 클럽에서 차로 5분 거리. 유일하고 독특한 송송 빌리지Song Song Village로타의 모든 행정기관과 주요 시설들이 이곳에 있다. 병원, 경찰서, 소방서, 은행, 학교, 성당, 묘지, 레스토랑, 마트까지. ‘송송’은 마을village를 뜻하는 차모로 언어다. 섬 안에 마을이 단 하나이니 딱히 이름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군이 들어와 ‘빌리지’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면서 ‘마을 마을’이라는 뜻의 조금 우스꽝스러운 이름을 갖게 되었다. 참고로 현재는 공항과 가까운 곳에 시나팔루 빌리지Sinapalu Village라는 주거용 마을이 하나 더 있다. 절경을 선사하는 송송 전망대Song Song Look Out완만한 경사로를 차로 약 10분 정도 오르면 로타섬 최고의 전망 포인트가 나온다. 꼭대기에 별이 얹힌 커다란 십자가가 먼저 눈에 들어오고, 앞으로 다가가면 발아래 펼쳐지는 송송 빌리지뿐 아니라 로타섬의 서쪽과 남쪽 해안의 절경과 마주하게 된다. 풍부한 빛이 그대로 퍼져 오는 일몰 시간의 전망대 경치는 로타섬 전체를 통틀어 최고다. 난간에 세워진 나무 십자가는 매년 사순절에 마을 사람들이 예수의 고난을 되새기며 송송 마을의 성당에서부터 지고 올라오는 것 종소리가 특별한 성 프란치스코 데 보르하 교회San Francisco de Borja Church로타 유일의 가톨릭교회로 송송 마을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건물 모서리와 창틀에 푸른색으로 테두리 장식을 한 하얀색 교회 건물. 제법 넓은 내부에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대신 소박한 조명이 있고, 커다란 선풍기 날개가 창으로 비치는 햇살을 반복적으로 자른다. 특별한 점은 종루에 종 대신 포탄이 매달려 있다는 것. 전쟁에 쓰였던 폭탄 껍데기다. 일요일 미사 시간에 맞추어 가면 아주 특별한 종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사탕수수 제분소와 일본 기차Japanese Sugar Mill & Train송송 빌리지의 서쪽 끄트머리쯤에 있다. 빨간색 기차 기관실이 허물어져 가는 듯한 붉은 담벼락 앞에 세워져 있어 쉽게 눈에 띈다. 2차 대전이 발발하기 전, 일본 자본으로 세워진 사탕수수 농장과 설탕 가공공장이 근처에 있었고 열차는 항구까지 이를 수송하기 위한 것이었다. 전쟁과 함께 공장은 모두 무너졌고, 현재는 기차 일부와 전쟁 중 포격을 당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제분소 일부가 남았다. 쉬어 가도 좋은 천 그루 야자수 산책로 송송 빌리지에서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가면 코코넛 야자수가 일렬로 길게 심어진 산책로가 펼쳐진다. 야자나무를 인공조림한 곳인데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진다. 태평양 전쟁에 승리한 미국 정부가 심었다는 설과, 패전한 일본이 언젠가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다짐으로 심었다는 설이 그것이다. 어느 쪽이든 야자수 길에 깊게 배인 고요함이 신선하고, 낮은 배경음처럼 찰팍거리는 파도소리와 간간히 지저귀는 새소리가 고요를 살며시 흔들어 깨우는 느낌이 오글거리게 좋을 뿐이다. 로타의 랜드마크 웨딩케이크 마운틴Wedding Cake Mountain로타섬 서남쪽 끝에 있는 산이다. 산의 꼭대기가 평평한 모양인 데다 전체적으로 결혼식에 사용하는 2단 케이크 같은 모양이라 이름 붙여졌다. 로타섬에서 가장 로맨틱하고 낭만적인 이름을 가진 곳이다. 무거운 전쟁의 흔적, 재패니스 캐논Japanese Cannon태평양 전쟁 때 일본군이 사용한 대포가 남아 있다. 산 중턱에 굴을 파고 바다를 향해 대포를 놓았으며 미군이 포격을 하며 이 섬으로 진격해 올 때 이 굴 속에 피해 있었던 사람들은 죽지 않았다고 한다. 웨딩케이크 산을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Tip 로타를 여행하는 방법 택시를 포함한 대중 교통수단이 없다. 차를 렌트하거나 호텔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이용해야 한다. 공항에 렌터카 사무실이 있고, 로타 리조트 & 컨트리클럽에 묵는 그룹이라면 차량을 포함한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 에디터 천소현·손고은 기자 취재 트래비 마리아나 원정대 취재협조 마리아나 관광청 www.mymarianas.co.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국내여행 | 부산 금정구- 길을 걷고 싶은 날②금정산성길

    국내여행 | 부산 금정구- 길을 걷고 싶은 날②금정산성길

    ●하늘로 올라가는 길을 걸으면 금정산성길 각오를 단단히 하는 게 좋았을 것이다. 애초에 금정산성길을 ‘걷겠다’고 말한 건 금정산의 높이가 해발 801.5m라는 것만 알았을 때의 이야기다. 회동 수원지길과는 달리 금정산성길은 걷는다기보다 ‘오른다’는 표현이 맞다. 금정산은 땅 속에 있던 마그마가 8,500년이라는 시간동안 융화와 풍화작용을 수없이 거치면서 다양한 모습의 암석으로 우뚝우뚝 솟아올라 형성됐다. 그 절경이 수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모은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오를 채비는 분명 필요하다. 18km에 이르는 금정산성. 산성 안에는 약 1,200명의 주민들이 마을을 이뤄 살고 있다금정산성 북문 초입에는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풀이 많다 그렇다고 긴장할 필요는 없다. 산행에 자신 있다면 동문에서 시작해 최고봉인 고당봉까지 오르고 초보자라면 남문쪽 케이블카를 이용해도 된다. 북문부터 고당봉까지 오르는 코스를 선택한 데는 약 1km로 가장 짧은 구간이라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훼손된 산성은 차근차근 복원됐고 그중 북문은 가장 마지막으로 제 모습을 갖추게 됐다. 동서남북으로 난 문 중에서 가장 투박하다는 북문에 올라 18km에 이르는 산성을 훤히 내려다보니 길게 늘어선 도미노처럼 보인다.힘이 잔뜩 들어간 다리는 금샘에 다다르자 스르르 풀리고 만다. 금빛 물고기 한 마리가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와 샘에서 노닌다 하여 이름이 붙은 금샘은 10m의 우뚝 솟은 바위다. 바위에는 두 개의 화강암이 붙어 있다가 한쪽이 솟아오르면서 나마*가 형성됐고 그 푹 패인 나마에는 언제나 물이 고여 있다고 한다. 예부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 하여 부산의 작은 젖줄로 통한다. 실제로는 그럴 리 없지만 부산 시민들은 금샘에 얽힌 전설을 결코 믿어 의심치 않는다. 널찍한 바위 한 쪽에 자리를 잡고 한동안 금샘을 응시하니 잠자던 상상력이 발동한다. 고여 있는 물은 왠지 요정수일 것만 같다.금샘에 올랐다는 건 고당봉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고당봉은 금정구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산신인 할미신의 집이 있어 할미 고姑와 집 당堂 자가 더해진 이름이다. 큼직한 암석들을 숨이 턱까지 차오르게 올랐건만 가장 높은 고당봉도 결국은 바위다. 밧줄을 꽉 움켜쥐고 올라서니 그제야 시야가 트인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해운대, 광안리까지도 보인다. 고당봉에서는 가장 이른 해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언젠가 이곳에 서서 누구보다도 먼저 일출을 보게 될까? 벌써부터 다리가 후들거린다. 네 방향으로 난 문 중에서도 투박한 멋이 살아있다는 북문. 고당봉과 범어사 중간 즈음에 위치한다 가을에 방문하면 북문 초입에 무성히 자란 억새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금정산성이 지어진 시기는 기록상 조선 숙종 1703년 때다. 하지만 축성 방식을 보아 신라시대 이전으로 추정한다. 왜구의 침략 흔적도 많다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금샘은 부산 시민들이 상상력의 보고라 생각하는 곳이다 *나마gnamma는 지질학 용어다. 땅 속의 마그마가 올라오면 원래 있던 암석이 뜨거운 열에 녹아 마그마에 흡수되는데 이때 녹지 않은 암석들이 마그마와 함께 굳어 버린다. 이후 지표에 노출된 암석이 풍화작용에 의해 깎이고 깎여 움푹 패인 형상을 갖추게 된 것을 두고 ‘나마’라 부른다. 범어사 금정산의 기운은 남다르다. 육지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해 외적의 침입이 잦았기 때문에 금정산성은 부산은 물론 국가를 지키는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했다. 금정산에 있는 범어사는 국가에 크고 작은 일이 생길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국난을 도운 호국사찰이다. 신라 678년 의상대사가 창건했으며 임진왜란 당시에는 스님들이 모여 기도를 올리고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은신처가 되어 주기도 했다. 금정산 해발 330m에 위치해 있지만 90번 버스를 타면 매표소 앞까지 갈 수 있어 금정산성길을 걷는 많은 이들의 거점이 된다. 최근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템플 스테이를 진행하고 사회기관들과 협력해 문화행사를 만드는 등 일반인들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Food금정산성의 시큼 쫄깃한 맛! 금정산성 막걸리 금정산성이 가장 자랑하는 먹거리는 뜻밖에도 막걸리다. 과거 산성마을의 가계를 책임지는 생계수단이었던 술이 지금은 전국 막걸리 애호가들에게 일품 막걸리로 통한다. 깨끗한 금정산의 지하수와 발로 꾹꾹 디뎌 빚은 전통방식의 누룩을 사용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민속주 1호로 허가할 정도로 특히 애정이 깊었다고. 쌀 100%로 만든 막걸리는 시큼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담고 있다. 아직까지도 전통 양조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데 금성동에 위치한 산성문화 체험촌에서 막걸리 빚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금정산성문화체험촌 부산광역시 금정구 죽전2길 42 051 513 6848 흑염소불고기 금정산성 막걸리에 실과 바늘처럼 따라붙는 것이 바로 흑염소불고기다. 금정산성 흑염소불고기는 부산에서도 손꼽히는 향토음식이다. 1971년부터 스물 네 가구가 음식점 허가를 받아 흑염소불고기를 팔기 시작한 이래로 지금은 약 150여 곳이 산성마을에 오밀조밀 모여 성업 중이다. 부산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먹거리로 통하고 있다. 불고기용으로 얇게 썬 고기를 양념해 숯불에 빠르게 구워내는데 쫄깃한 식감이 특징. 칼슘과 인, 철 등 인체에 이로운 성분이 다량 함유돼 건강식품으로도 통한다. 글 손고은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노중훈 취재협조 금정구청 www.geumjeong.go.kr
  • “제자들아, 미안하다. 교육부가 깎은 돈 우리가 부담 하마”

    부산대 교수들이 총장 직선제를 고수하다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등에서 교육부로부터 예산 삭감을 당하자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계속 지원하려고 주머니를 털기로 했다. 11일 부산대에 따르면 오는 2월까지 진행될 교육부 지원 2015년도 사업 중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에서 7억 2400만원,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ACE)에서 11억 4900만원 등 모두 18억 7300만원이 지난해 말 삭감됐다. 부산대 측은 2015년도 사업 종료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이 삭감된 것은 총장 직선제를 고수한 것에 대해 교육부가 불이익을 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예산이 삭감된 이들 사업은 장학지원, 학습역량 강화, 해외파견, 교육여건 개선, 진로지원·취업지도 등 모두 학생들을 위한 것이어서 사업이 중단되면 학생들이 진로를 바꿔야 하는 등 불이익이 우려된다. 안홍배 부산대 총장 직무대리는 지난 8일 담화문을 내 이 사실을 교내에 알리고 교직원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안 총장 직무대리는 담화문에서 “애초부터 우려했던 행·재정적 불이익이 현실화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우리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교직원들에게 자체 재원학보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부족한 예산 18억 7000여만원 가운데 5억 2000여만원은 다른 사업을 축소하는 방법으로 감당할 수 있지만 나머지 13억 4000여만원은 마련할 길이 없다”며 “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교수 1인당 120만원씩의 후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학 측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대부분 교수들은 동참하는 분위기다. 이 대학 교수회 한 교수는 “총장 직선제 선택은 교수들이 한 것이고, 그 결과에 대해 응당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대부분 갖고 있다”며 “진행 중인 사업의 중단으로 학생들이 불이익을 볼 수 있도록 그냥 둬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모두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교수들이 대부분 후원금 조성에 동참 의사를 보임에 따라 교수들에게 지급하는 교육지원비 중에서 120만원을 갹출해 이 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부산대는 지난해 11월 17일 전국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직선제로 총장을 선출한 뒤 12월 초 전호환(58)·정윤식(61) 교수 등 1, 2순위 후보자를 교육부에 무순위로 임용제청을 해 놓은 상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현장 행정] 영등포 꿈보자기 ‘차별없는 기회’를 담다

    [현장 행정] 영등포 꿈보자기 ‘차별없는 기회’를 담다

    “꼴찌를 1등 만드는 공부는 못 시켜도, 능력이 있는데 기회를 잡지 못하는 학생들은 없게 할 겁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복지 1번지 영등포구가 교육 격차 해소에 팔을 걷었다. 구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우선지구로 선정, 서울시와 교육청으로부터 5억원을 받는다. 조길형 구청장은 “지원받은 5억원에 구비 5억원을 보태 10억원을 지역 교육을 바꾸는 데 투자할 것”이라면서 “출신과 경제적 상황에 상관없이 어떤 청소년도 빠짐없이, 모두 함께 가는 교육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가 준비한 혁신 교육 프로그램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영등포 ‘꿈보자기’ 사업이다. ‘꿈을 키우는 교육’, ‘보살핌이 있는 교육’,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 ‘기다림이 있는 교육’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 붙인 꿈보자기 사업은 공동체의 가치와 생명 존중 등 입시 교육에서는 배우기 힘든 것들을 가르친다. 먼저 ‘꿈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에선 문래예술촌과 손을 잡고 창의 체험 활동, 중학교 3학년생 뮤지컬 수업,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하는 합창단, 우리 동네 학생 스포츠클럽 등을 운영한다. ‘보살핌이 있는 교육’에서는 찾아가는 안전교실 운영과 안전교육 매뉴얼 비치 등으로 학교 안팎의 학생 안전을 강화한다.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은 생태·역사 해설사와 함께하는 마을 탐방, 학교 운동장 친환경 벼농사 체험 교육 등 자연 친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 다문화가정, 위기가정, 장애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습클리닉과 심리상담, 놀이공간을 제공해 사회 적응을 돕는 ‘기다림이 있는 교육’도 준비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예비 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 학교,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토론회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조 구청장은 “프로그램 성공의 열쇠는 주민과 구청, 학교 간의 끊임없는 소통”이라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들,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마을, 함께하는 성장과 배려의 교육 공동체를 목표로 믿음과 신뢰의 교육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사] 경찰청, 부산경찰청, 전남경찰청, 충북경찰청, 한국철도시설공단, 전남도, 기술보증기금, 극지연구소, 전북김제시

    ■경찰청 ◇ 경정 승진 [일반·수사·통신] ▲ 교통기획 이창민 ▲ 보안3 이교진 ▲ 정보2 김병수 ▲ 기획조정 권우혁 ▲ 감찰 배병호 ▲ 형사 임인수 ▲ 정보통신 최영윤 ▲ 감찰 서호양 ▲ 정보3 하준영 ▲ 외사수사 이규탁 ▲ 홍보 임영진 ▲ 사이버안전 양광모 ▲ 정보1 허석봉 ▲ 경비 최창복 ▲ 수사1 김현수 ▲ 인사 이용두 ▲ 보안3 지상호 ▲ 외사기획 서승환 ▲ 재정 김수영 ▲ 교육정책 양금석 ▲ 경무 이이식 ▲ 수사1 한광규 ▲ 정보2 김준열 ▲ 생활안전 임홍준 [여경] ▲ 서울 구로 여성청소년 박미혜 ▲ 경기 용인서부 여성청소년 박은순 ▲ 서울 은평 수사 김수희 ▲ 서울 송파 형사 김미향 ▲ 서울 용산 경무 신영숙 ▲ 본청 교통안전 황규정 ▲ 본청 여성청소년 심보영■부산지방경찰청 ◇ 경정 승진 ▲ 홍보담당관실 정태운 ▲ 청문감사담당관실 윤종원 ▲ 교통과 김한국 ▲ 경비과 오부걸 ▲ 형사과 전진호 ▲ 부산진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민철 ▲ 해운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주철회 ▲ 금정경찰서 수사과 배용석 ▲ 사하경찰서 다대지구대 손인식 ▲ 연제경찰서 정보보안과 이철민 ▲ 북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윤경수 ◇ 경감 승진▲ 경무과 이상원 ▲ 정보화장비과 박병환 ▲ 교통과 양영포 ▲ 112종합상황실 이윤기 ▲ 형사과 김태영 ▲ 형사과 박태명 ▲ 보안과 김순조 ▲ 외사과 박희찬 ▲ 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 조익수 ▲ 중부경찰서 부평파출소 박정균 ▲ 동래경찰서 경무과 옥영노 ▲ 동래경찰서 수사과 권기화 ▲ 동래경찰서 충렬지구대 이종철 ▲ 영도경찰서 정보보안과 전민수 ▲ 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박상관 ▲ 동부경찰서 초량지구대 박종수 ▲ 부산진경찰서 형사과 남형옥 ▲ 부산진경찰서 형사과 서호중 ▲ 부산진경찰서 가야지구대 김평식 ▲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갑중 ▲ 서부경찰서 수사과 이봉수 ▲ 남부경찰서 교통과 백구흠 ▲ 남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김종광 ▲ 남부경찰서 형사과 정요일 ▲ 남부경찰서 정보보안과 우을한 ▲ 해운대경찰서 경무과 정수도 ▲ 해운대경찰서 경비과 모종한 ▲ 해운대경찰서 중동지구대 하성규 ▲ 사상경찰서 경비교통과 최문택 ▲ 사상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서정해 ▲ 금정경찰서 경비교통과 정재면 ▲ 금정경찰서 형사과 홍순태 ▲ 사하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오 학동 ▲ 사하경찰서 괴정지구대 이춘열 ▲ 연제경찰서 경무과 박민석 ▲ 연제경찰서 정보보안과 이익환 ▲ 강서경찰서 정보보안과 이윤희 ▲ 북부경찰서 형사과 서현수 ▲ 기장경찰서 수사과 김태우■전남지방경찰청 ◇ 경정 승진 [일반·수사·통신] ▲ 전남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 김성오 ▲ 〃 수사1과 백동주 ▲ 〃 경비교통과 이상오 ▲ 나주경찰서 경비교통과 김근호 ▲ 영광경찰서 경무과 조효선 ▲ 고흥경찰서 수사과 성봉섭 ◇ 경감 승진 ▲ 전남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 박정록 ▲ 〃 여성청소년과 박정철 ▲ 〃 경무과 김학구 ▲ 〃 홍보담당관실 정병복 ▲ 〃 형사과 양동귀 ▲ 완도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정본익 ▲ 보성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선구언 ▲ 장성경찰서 수사과 최영춘 ▲ 담양경찰서 정보보안과 한재권 ▲ 순천경찰서 경비교통과 김성호 ▲ 화순경찰서 정보보안과 김갑호 ▲ 목포경찰서 경무과 김홍문 ▲ 영암경찰서 수사과 김도연 ▲ 장흥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김용환 ▲ 나주경찰서 정보보안과 김재춘 ▲ 해남경찰서 수사과 강성재 ▲ 여수경찰서 형사과 장성용 ▲ 구례경찰서 경무과 송영진 ▲ 광양경찰서 경무과 이요한 ▲ 무안경찰서 경무과 정춘섭 ■충북지방경찰청 ◇ 경정 승진 ▲ 충북지방경찰청 경무과 송동헌 ▲ 〃 수사과 이규성 ▲ 〃 보안과 김용균 ▲ 청주 상당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송석명 ◇ 경감 승진 ▲ 충북지방경찰청 경무과 성백주 ▲ 〃 형사과 이상준 ▲ 〃 경비교통과 장시종 ▲ 〃 112종합상황실 김태섭 ▲ 〃 정보화장비담당관실 이동규 ▲ 청주 흥덕경찰서 원영배 ▲ 〃 봉명지구대 이정섭 ▲ 청주 상당경찰서 정보보안과 전수철 ▲ 청주 청원경찰서 경무과 박영민 ▲ 〃 내수파출소 김진환 ▲ 충주경찰서 수사과 서종석 ▲ 제천경찰서 경무과 주만정 ▲ 단양경찰서 경무과 박상진 ▲ 보은경찰서 정보보안과 박종찬 ▲ 진천경찰서 경무과 박인수 ◇ 경위 승진 ▲ 충북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 이상희 ▲ 〃 경비교통과 박중철 ▲ 〃 정보과 김덕환 ▲ 청주 흥덕경찰서 수사과 허세영 ▲ 〃 경비교통과 전영호 ▲ 청주 상당경찰서 성안지구대 권오걸 ▲ 청주 청원경찰서 정보보안과 정태훈 ▲ 충주경찰서 김학용 ▲ 〃 노종찬 ▲ 제천경찰서 경무과 권희봉 ▲ 음성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김세영 ▲ 영동경찰서 경무과 이종환 ▲ 괴산경찰서 정보보안과 이원구 ▲ 옥천경찰서 정보보안과 박대환■기술보증기금 [승진] ◇ 1급 ▲ 리스크관리부 오진석 ▲ 대구지점 신기락 ▲ 서울동부회생관리센터 임채열 ◇ 2급 ▲ 기술보증부 유영호 ▲ 국제협력실 정일준 ▲ 의정부지점 이해경 ▲ 목포지점 문경주 ▲ 오산영업소 표세용 ▲ 오창영업소 정무신 ▲ 군산영업소 이계혁 ▲ 판교영업소 이승민 ▲ 서울영업본부 김진관 ▲ 서울영업본부 변종호 ▲ 서울영업본부 전용호 [전보] ◇ 본점 ▲ 인사부장 조규대 ▲ 전산정보부장 박선근 ▲ 감사실장 정동수 ▲ 국제협력실장 김기범 ▲ 자산운용실장 김동준 ▲ 창업성장부장 남광일 ▲ 전산개발실장 정철민 ▲ 홍보실장 장화수 ◇ 영업본부 ▲ 서울영업본부장 정대현 ▲ 인천영업본부장 김명호 ▲ 경기영업본부장 이원호 ▲ 충청영업본부장 박진석 ▲ 호남영업본부장 황인문 ◇ 지점장 ▲ 강남 김경철 ▲ 송파 이기형 ▲ 가산 황태석 ▲ 인천중앙 강영두 ▲ 평택 정을영 ▲ 화성 김정항 ▲ 대전 최준희 ▲ 청주 이의장 ▲ 천안 장영규 ▲ 아산 이재근 ▲ 부산 김일번 ▲ 울산 송사익 ▲ 김해 임재학 ▲ 양산 한수은 ▲ 대구북 김진철 ▲ 구미 홍원우 ▲ 광주 전석문 ▲ 익산 조정섭 ▲ 순천 허윤석 ▲ 대전기술융합센터 신양식 ▲ 대구회생관리센터 김형광 ▲ 문화콘텐츠금융센터 공정석■극지연구소 ▲ 제2쇄빙연구선 건조사업단장 남상헌 ▲ 감사부장 강천윤■전북김제시 ◇ 5급 승진 ▲ 보건위생과 유효종 ▲ 문화홍보축제실 신형순■한국철도시설공단 ◇ 처장급 전보 ▲ 비서실장 박창완 ▲ 감사실장 하복수 ▲ 홍보실장 임연민 ▲ 안전품질실장 연덕원 ▲ 계약처장 김동훈 ▲ 재무전략처장 용해식 ▲ 건설계획처장 김효식 ▲ 고속철도처장 하삼호 ▲ 광역민자철도처장 석호영 ▲ 전철처장 박민주 ▲ 궤도처장 이용희 ▲ 시설계획처장 신철수 ▲ 시설개량처장 장형식 ▲ 재산용지처장 박진현 ▲ 해외기획처장 신동식 ▲ 기술연구처장 권오혁 ▲ 수도권본부 건설총괄처장 이만수 ▲ 영남본부 재산지원처장 윤여철 ▲ 영남본부 건설총괄처장 박준원 ▲ 영남본부 기술처장 최태수 ▲ 호남본부 재산지원처장 김공수 ▲ 호남본부 건설기술처장 오세영 ▲ 충청본부 재산지원처장 은찬윤 ▲ 충청본부 시설관리처장 허상원 ▲ 충청본부 건설기술처장 정한욱 ▲ 강원본부 시설관리처장 양종대 ▲ 부산광역시 파견 오왕교■전남도 ◇ 4급 승진 ▲ 총무과 최청산 ▲ 도의회 건설소방수석전문위원 윤영진 ▲ 세종연구소 교육 김희원 ▲ 목포시 전출 홍석봉 ▲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지원담당관 하훈 ◇ 4급 전보 ▲ 청렴지원관 김준상 ▲ 일자리정책지원관 황인섭 ▲ 투자유치담당관 박노원 ▲ 기업도시담당관 안병옥 ▲ 예산담당관 조재윤 ▲ 세정담당관 배유례 ▲ 사회재난과장 김영희 ▲ 지역경제과장 강효석 ▲ 문화예술과장 정상동 ▲ 보건의료과장 이순석 ▲ 식품안전과장 김진하 ▲ 농업정책과장 소영호 ▲ 농식품유통과장 이춘봉 ▲ 해양수산융복합벨트추진단장 송원석 ▲ 지역계획과장 김정선 ▲ 도로교통과장 남창규 ▲ 총무과장 최형열 ▲ 인재양성과장 강형석 ▲ 한국농어촌공사 파견 고덕일 ▲ 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장 김용호 ▲ 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고병주 ▲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 사무국장 방옥길 ▲ 국방대학교 교육 유현호 ▲ 지방행정연수원 교육 김경호·박경곤·정현주 ▲ 세종연구소 교육 강영구 ▲ 총무과 김선호 ▲ 도로관리사업소장 정현인 ▲ 전남개발공사 파견 백창환 ▲ F1대회조직위원회 파견 김회필 ▲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파견 김진홍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파견 박화현 ▲ 농업기술원 농업교육과장 김창옥■한국신용평가 ◇ 승진 ▲ C&C(Commercial & Communications Group) 총괄본부장 윤기 ▲ 기업IR본부장 안경희 ▲ 기업IR본부센터장 박기철 정민수 박상용 ▲ SF IR본부센터장 전용덕 ◇ 전보 ▲ 금융공공IR본부장 김형수 ▲ PF평가본부장 박상일■제주시 ◇ 서기관 승진 ▲ 청정환경국장 김경윤 ◇ 서기관 전보 ▲ 주민생활지원국장 양술생■서귀포시 ◇ 서기관 승진 ▲ 경제관광산업국장 김향욱 ◇ 사무관 전보 ▲ 서귀포보건소장 직무대리 오금자■조선대병원 ▲ 부원장 소금영(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기획실장 이준영(정형외과 교수) ▲ 진료부장 노영일(소아청소년과 교수) ▲ 대외협력실장 김경종(외과 교수) ▲ 의료질관리실장 천지선 (성형외과 교수)
  • 뜬봉샘·모정탑·데미샘 등 5곳 국가산림문화자산 신규 지정

    뜬봉샘·모정탑·데미샘 등 5곳 국가산림문화자산 신규 지정

    산림청이 7일 금강 발원지인 뜬봉샘 등 5곳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곳은 뜬봉샘을 비롯해 강릉 노추산 삼천 모정탑과 전북 완주 위봉폭포, 진안의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전남 나주 불회사 비자나무와 차나무 숲 등이다. 뜬봉샘에 대해서는 재앙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산에 뜸을 뜨듯이 봉화를 올렸다는 설과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하다 조선 건국의 계시를 받은 곳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삼천 모정탑은 차옥순 할머니가 1986년부터 2011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26년간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며 홀로 3000개를 쌓은 돌탑이다. 위봉폭포는 높이 60m의 2단 폭포로 우리나라 판소리 8명창 중 1명인 권삼득이 수련했던 곳이다. 데미샘은 천상데미(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 아래에 있는 샘으로, 데미는 봉우리(더미)의 전라도 사투리다. 불회사 비자나무와 차나무 숲은 한국의 다성(茶聖)으로 불리는 초의선사가 마셨던 차나무의 집단 생육지다. 산림문화자산은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으로, 2014년 4월 홍릉숲 등 9곳이 처음 지정됐다. 이번에 5곳이 새로 지정됨으로써 기존 13곳을 포함해 모두 18곳으로 늘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육사 애정으로 건강 되찾은 183세 최장수 거북이

    사육사 애정으로 건강 되찾은 183세 최장수 거북이

    영양실조 등으로 한 때 위독했던 영국의 183세 거북이가 사육사의 정성어린 보살핌 덕분에 건강을 회복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세기에 태어나 21세기인 현재까지 영국령 식민지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생존하고 있는 세이셸 코끼리 거북(Seychelles tortoise) ‘조나단’의 근황을 소개했다. 조나단은 지난 2005년 갈라파고스 육지거북 ‘해리엇’이 1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래 ‘세계 최장수 육지동물’의 영예를 이어나가고 있다. 조나단과 같은 코끼리거북(뭍에 사는 대형 거북의 총칭)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150년 정도다. 따라서 조나단은 코끼리거북 중에서도 유독 늙은 셈이다. 이토록 많은 나이 때문인지 조나단은 백내장으로 시력을 거의 모두 잃고 후각을 상실하는 등 자연스러운 건강 악화를 겪어 왔다. 그러나 더 큰 문제가 됐던 것은 조나단의 식사 습관이었다. 한 때 뾰족했던 주둥이가 점차 닳아 뭉툭해지자 원하는 식물을 뜯어먹기 힘들었던 조나단은 영양가 없는 잔가지와 나뭇잎만을 주워 먹었고, 결국 영양실조 및 체중감소가 찾아왔던 것. 이런 조나단의 문제를 진단해 낸 수의사 조 홀린스는 이후 조나단의 식단을 완전히 개편해 그의 건강을 되찾아 줄 수 있었다. 홀린스는 “사과, 당근, 상추, 구아바, 바나나 등 칼로리가 높은 야채 및 과일을 먹여준 이후 조나단의 삶은 완전히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조나단의 몸무게는 회복됐으며 이전보다 활동량도 늘었다. 무엇보다 주둥이가 다시 단단하게 자라남에 따라 원하는 풀을 마음껏 물어뜯을 수 있게 됐다. 콜린스는 “최근 조나단은 피하 지방이 증가했기 때문에 앞으로 겨울을 나는데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미 나이가 많지만 조나단이 앞으로 더 오래 생존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며 희망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원래 영국령 세이셸 군도에 살던 조나단은 1882년에 세인트헬레나 섬 총독에게 선물된 이래 지금까지 섬을 지키고 있으며 그 동안 섬을 다스렸던 총독은 총 28명이다. 조나단의 생존기간에 걸쳐 영국 왕좌에 앉았던 왕은 조지 4세부터 현재의 엘리자베스 2세까지 총 8명이며, 그 기간 선출됐던 영국총리는 51명이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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