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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 경기도의원 4인, “올해 주요현안 서로 협력해 소외받지 않는 김포 만들겠다”

    김포시 경기도의원 4인, “올해 주요현안 서로 협력해 소외받지 않는 김포 만들겠다”

    경기 김포지역 경기도의원들은 김포시의회 1층에서 김포지역 언론인을 초대해 경기도정 전반과 의정 활동에 대한 언론·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지역 도의원들은 도정 발전과 ‘경기도 속의 소외 받지 않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도의원 4명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상임위원회에서 활동 내용과 올해 중점 활동 계획을 알렸다. 도의원별 업무를 중심으로 간담회를 이어갔다. 도의원들이 밝힌 활동 내용과 새해 중점 의정 활동계획은 다음과 같다. ●심민자 도의원, 경기서북부 지역 기업지원센터 건립 추진 제1선거구 심민자 도의원은 ‘경제과학기술위원회’ 활동 사항으로 5분 발언과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경기서북부 지역 기업지원센터’ 김포 건립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 “올해는 씨네폴리스 사업과 풍무 역세권 개발 사업 등 지역구 내 대규모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 지역 주민 피해를 줄이고 김포시 정체성에 걸맞은 먹거리 방안을 모색하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경기도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개설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신덕 도의원, 문화체육관광 사업 발굴… 공모사업 선정·예산확보 노력 제2선거구 채신덕 도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 사항으로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한 도정질의와 ‘신곡수중보 철거촉구’ 5분 발언, ‘31개 시·군 대표축제 발굴’, ‘스포츠 복지정책 연구회 결성’을 보고했다. 올해는 지역 문화체육관광 사업을 발굴해 김포시 공모사업 선정과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채 의원은 현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과 한강하구 뱃길열기 등 남북 평화시대에 부응하는 관광사업을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김철환 도의원, 김포시 강점 활용 경제특구 선정사업 추진 중 3선거구 김철환 도의원은 ‘농정해양위원회’에서 경기농업의 차별성과 김포농업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김포는 농·임·수산·축산업이 모두 공존하는 지역으로 경기농업에서 지리적 특성과 ‘도농복합 도시’로 부각시켜 다양한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 의원은 “‘대명항 어항 준설비’ 15억원이 확정됐고 다양한 ‘농·수·축산’ 국·도비 예산 156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한강 하구의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육지만이 아닌 해상의 접경지역인 김포’를 알리고 남북교류와 역사·문화 교류 중요성, 그 중심에 김포가 있음을 강조해 경기도 단독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 활용 연구용역’ 착수를 만들어 냈다. 이어 그는 “평화경제특별위원으로 활동해 정부와 경기도 공약인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경기도 연구용역’ 30억원을 확보했고, 후보지인 연천·파주·김포’ 중 물길로 이어지는 ‘김포시’ 강점을 부각해 경제특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기형 도의원,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조례 개정안’ 통과… 연 40억 절감 4선거구 이기형 도의원은 ‘제1교육위원회’ 소속으로 ‘경기도교육의 보편적 복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김포지역 교육예산 증액에 힘써 지난해 861억원 대비 691억원, 80.2% 증가해 올해는 예산 1552억원을 확보했다. 김포 내 각급 학교와 유치원 신·증설 등 시설개선에 속도가 붙었다. 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수도권 환승할인 손실보조금’ 비율을 개선해 해마다 20억원 상당 시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포~강화 84번 국지도 건설 사업은 추경 예산 도비 20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본 예산에 국비를 포함해 60억원이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도내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 조례 공동발의를 통해 ‘중학교 무상 교복’을 실현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한 발짝 다가섰고 김포시 고교급식 지원비도 매년 35억~40억원 절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올해 학교별 공기정화장치와 김포시 고교평준화 타당성용역, 고교 급식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써 학생·부모들에게 실질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남은 예결위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경기도 사업이 김포에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지역 경기도의원들은 현안 사업에 대한 경기도 특별조정 교부금 확보에 나서 지난해 하반기에 59.5억원을 확보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GS칼텍스, 협력사와 상생 경영 ‘결실’ 눈길

    GS칼텍스, 협력사와 상생 경영 ‘결실’ 눈길

    GS칼텍스와 협력사 간의 상생경영 활동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 눈길을 끌고있다. GS칼텍스는 25일 오전 11시 여수국가산단 소재 협력사인 용호기계기술에서 ‘용호기계기술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기념 행사’를 갖고 9개월여 간의 경영 개선 활동을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작년 5월부터 이 회사의 경영체계 개선과 도전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힘을 기울였다. 우선 스마트워크지원단의 IT 전문인력과 인적자원관리 전문인력을 현장에 파견했다. 이들은 용호기계기술에 상주하면서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조직문화 이슈 진단 및 교육 등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용호기계기술에 적합한 ERP 시스템과 구성원들이 컴퓨터로 연결된 작업장에서 서로 협력해 업무를 지원하는 그룹웨어를 최근 오픈 했다. 정성호 용호기계기술 대표는 “‘매출 1000억원, No.1 향토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참여한 GS칼텍스의 협력사 경영 개선 지원활동을 통해 뜻있는 결과를 도출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호기계기술은 플랜트 설비 제작 및 시공 전문기업이다. 1997년 설립 이래 20년이 넘는 업무경험과 자체 설계역량을 기반으로 연 매출 350억원, 임직원 수 140명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김휘경 GS칼텍스 스마트워크지원단 팀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GS칼텍스의 경쟁력이라는 기조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이를 위해 협력사와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바람직한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구매대금 현금결제 및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기술협력과 교육지원 등 보다 실질적인 협력사 경영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5대 중점과제 4490억원 투입… 향후 4년간 7만 3729개 일자리 창출

    5대 중점과제 4490억원 투입… 향후 4년간 7만 3729개 일자리 창출

    경기 김포시가 ‘민선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5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과 주요정책을 살펴본다. ●2022년까지 직간접 일자리 7만개 이상 창출 목표 김포시는 정부의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 중점과제’를 기본으로 삼고 ‘시민행복·김포의 좋은 일자리를 두 배로’를 비전으로 정했다. 시는 5개 중점과제 아래 22개 세부추진 과제로 모두 139개 사업을 통해 직간접 일자리 7만 3729개를 창출하고 고용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5대 중점과제는 ▲일자리 인프라 구축 ▲공공 일자리 창출 ▲민간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 ▲맞춤형 일자리 지원이다. 시는 2022년까지 향후 4년간 4490억원을 투입해 민선7기 일자리 제공 목표를 달성하려고 한다.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노인일자리, 체납징수단 등 총 72개 사업을 통해 2만 2797명의 직접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또 창업지원과 직업훈련, 취업정보센터 운영, 박람회 개최 등으로 4만 6111명 일자리를 지원한다. 여기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지역화폐를 발행하며, 지역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고용촉진 기반도 확충한다. ●산단 통근버스 운행… 뿌리산업 등 중기지원 강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개발 중인 김포 산업단지는 모두 18곳이다. 학운3단지와 학운6단지·대포산단을 포함한 골드밸리가 대표적인 산단 클러스터다. 김포시는 이들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2000여개 기업이 입주하고 3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산업단지에 기존 공장을 밀집화하고 첨단산업을 유치해 쾌적한 기업환경 조성은 물론 일자리 수요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단 종사자들이 편리하게 출퇴근하고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도록 신도시 자족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또 경기서북부기업지원센터를 유치하고 김포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국내외 전시회 참가기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의 내일을 돕는 취업, 창업 지원 기반 마련 시는 청년취업과 창업 활성화를 통해 청년실업 위기에 대응하고 기업의 청년고용을 유도하는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중심으로 유형별 기존사업과 연계해 총 86명의 청년이 김포에서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고 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청년 전용공간과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청년기업 인증 및 우선구매제도로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양질의 교육과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6월 개소 예정인 청년 취업창업지원센터 ‘청년창공’에서는 청년 구직활동을 위한 정보·공간을 제공하고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 처음 청년수당을 지급하고 교통비 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기업 면접시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김포청년 내일옷장’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일자리센터·새일센터 등 구직자 맞춤형 취업지원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일자리센터와 여성새일센터·대학일자리센터에서 직업교육훈련과 계층별 맞춤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또 구인·구직자 간 일자리를 연계하는 장인 취업박람회 등 중·소규모 채용행사를 실시하고, 늘어나는 노동가능 유입인구에 대비해 교육공간 확충과 고용관련 협의체, 유관기관과 연계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아울렛이나 마트 등 쇼핑·유통업체가 계속 입점하는 지역특성을 반영해 지역산업맞춤형 ‘패션유통 샵마스터’ 40여명을 양성한다. 또 만 50세 이상 전문 경력 퇴직자 멘토단을 운영해 마케팅과 노무가 취약한 김포의 사회적경제기업, 소상공인, 소규모기업의 경영개선과 창업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활성화·창업지원으로 새 일자리 발굴 시는 신규 일자리 창출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창업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 사회적경제마을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20개 기업이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와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90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목표로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판로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성장단계별로 교육을 실시하고 창업자금 지원과 컨설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창업농 성공모델 개발을 위한 창업활성화 교육 과정도 진행 중이다. 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김포아트빌리지 푸드트럭은 물론 모담골 예술장터·기프트샵 등 문화예술인들에게 소자본 창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취약층 생활안정·자립 위한 공공일자리 지속 제공 시는 저소득·실업자 등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자립, 사회통합을 위한 안정적인 공공일자리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현재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일자리, 노인일자리 사업 등 해마다 직접 일자리 5000개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사업은 작년에 비해 32명이 늘어난 102명을 선발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올해 1800개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 2700개까지 사회활동 노인일자리를 계속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체납자 실태전수조사반 86명을 직접 고용하는 등 안정된 소득기반을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도움이 되는 김포형 공공일자리 발굴을 상시 추진한다. ●7월 도시철도 개통… 출퇴근 교통 인프라 개선 오는 7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개통할 예정이고 북부권과 원도심 광역버스 신설, 인천방향 버스노선 증차, 2층버스 추가 도입도 예정돼 있다. 또 서울 출퇴근 통근 셔틀 ‘이음버스’도 운영 중이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원도심과 신도시 주민의 출퇴근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규모 미래 교통 수요에 대비하고 시민불편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기획단을 운영하고 대중교통노선 종합개선 연구용역도 실시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산업·지역화폐 발행으로 활력 일자리 창출 시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지역특화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남북평화 분위기와 한강하구 일대 생태자산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개장하고 2022년까지 생태탐방로와 북한디지털체험관을 조성하는 등 한강하구 평화문화 관광벨트 구상을 현실화하고 있다. 또 김포아라뱃길 복합단지 유치와 구래동 문화거리·월곶 군하리 문화마을 조성 등 수도권 일일 관광지 발굴과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문화관광 산업과 발맞춰 오는 4월부터 유통 예정인 지역화폐도 지역 내 소비와 골목상권 활성화, 중소상인들의 매출 증대 및 고용 촉진이 기대된다. 정하영 시장은 “한강하구 일대 관광산업 육성을 비롯해 청년취업과 창업 지원, 혁신교육지구 사업까지 모두가 일자리와 연계돼 있다”며 “교육·교통·환경 문제 개선과 함께 좋은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만들어 시민삶의 질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새우개마을 아이들 웃음꽃 피겠네”... 중랑구,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서울 중랑구가 신내동 새우개 마을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짓는다. 그동안 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여있어 도시기반시설과 주민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외곽순환도로, 신내차량기지 등으로 지리적으로 고립돼 주변 지역의 보육시설을 이용하기도 어렵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중랑구는 올해 초 설계를 시작해 2020년 2월 건립 예정인 국공립어린이집 신축과 관련해 오는 26일 구립 새우개경로당에서 ‘중랑마실’을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집 설계 및 향후 운영 방향 등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중랑구는 지난해 7월 하나금융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에 공모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 10월 하나금융그룹,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건립비 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구에서도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심의를 승인받아 25억원의 국·시비를 확보해 예산에 보탰다. 중랑구는 모두 36억 4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정원 75명 규모로 어린이집을 신축한다는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항들이 어떤 것인지 살피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을 2곳 신축하고 민간·가정어린이집 4곳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등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을 모두 32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양성평등 채용으로 남자가 두 배 혜택, 알고 있었나요

    양성평등 채용으로 남자가 두 배 혜택, 알고 있었나요

    문재인 정부 들어 여성 고용을 일정 비율로 보장하는 ‘여성 할당제’를 놓고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18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 임원 간담회에서 “여성 할당제 논의는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고,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선거 후보 남녀 동수법’, ‘체육지도자 여성 할당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정량적으로 비율만 늘리는 방식에 대해 남성들은 ‘역차별’이라며 주장한다. 여성 할당제 논란을 정리해 봤다. ① 법제화된 ‘여성 할당제’ 아직 없어 법제화된 공무원 ‘여성 할당제’는 아직 없다. 공직사회에서 통용되는 여성 할당제라는 말은 1990년대 공무원 시험에 도입됐던 ‘여성 공무원 채용목표제’를 뜻할 가능성이 크다. 과거 불균형한 성비를 바로잡기 위해 시행했던 제도다. 하지만 이 제도는 2003년부터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로 바뀌었다. 특정 성비로 치우치는 걸 막기 위한 것으로, 여성 고용만 보장하는 건 아니다. 실제 최근 국가직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여성 합격률이 높아지면서 남성이 오히려 이 제도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08~2017년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로 합격한 인원은 여성 102명, 남성 124명으로 남성이 더 많았다. 2018년 9급 공채만 놓고 보면 이 제도로 합격한 남성은 33명으로 여성(19명)의 두 배에 가까웠다. ② 女임원 많은 회사 이익 높고 임금격차 적어 현재 여성 할당제 논의가 가장 뜨거운 곳은 일반기업 고위직이다. 단순히 여성 고용을 늘리는 게 아니라 ‘유리천장’ 문제를 해결하고 남성 중심적인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데 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진 장관은 “2017년 국내 500대 기업 기준 여성 고위 임원 비율은 3%에 불과하고 328곳에는 여성 임원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여성 임원이 늘어나면 기업의 남성 중심적인 문화가 수평적으로 바뀌고, 젠더 갈등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는 12개국 1000개 이상 기업을 분석해 지난해 1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사회의 성별이 다양한 기업일수록 남성 비중만 높은 기업보다 영업 이익이 21% 높다”고 밝혔다. 김영미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고위직 내 여성 비율이 늘면 사업체 내 남녀 임금 격차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③ 여초 초등교사… 교대 입학 때 男 할당 적용 일각에서는 “초등 교사는 여성이 훨씬 많은데 왜 남성을 더 많이 고용하지 않느냐”고 한다. 그러나 초등 교사를 배출하는 교육대학에서는 이미 입학시험 때 특정 성비를 60~80%로 정해 사실상 ‘남성 할당제’를 적용하고 있다. 임용시험에서까지 남성 비율을 보장하면 이중 혜택이 될 수 있다. ④ “남성 위주 카르텔 문화가 승진 기회 차별” 할당제에 찬성하는 이들은 “남성 중심 카르텔, 일방적인 양육 부담 등에 막혀 승진 기회를 잃었기 때문에 고위직에 여성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여성 인력풀은 충분하지만, 남성 중심적인 기업 문화 때문에 승진 기회에서 차별받았다는 것이다. 체육지도자 여성할당제 도입을 주장하는 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20년 전 2% 수준이던 기초의회 여성 의원 비율이 30% 정도로 늘어난 것은 지방의원 여성 할당제를 도입했기 때문”이라며 “여성 지도자풀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경기교육청, 지역 기반 ‘G-스포츠클럽’ 41개로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작년부터 시범 운영한 ‘G-스포츠클럽’을 올해 41개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G-스포츠클럽은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예산을 지원하면, 시·군 체육회나 종목별 체육 단체가 스포츠클럽을 운영해 학교체육과 엘리트 체육, 생활체육을 연계하는 선순환 목적의 체육 프로그램이다. 작년엔 부천, 오산 등 10개 지역 21개 클럽에서 G-스포츠클럽이 시범 운영됐다. 시범 운영 기간 스포츠클럽 운영을 분석해보니 G-스포츠클럽에서 월평균 303.3명이 운동에 참여했으며, 클럽 중 12개는 취미반과 선수반을 구분해 수준별 수업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3개 지역 41개 클럽으로 확대되며, 종목도 테니스 야구, 축구, 수영 등 기존 종목에 컬링, 아이스하키, 검도, 정구 등도 추가됐다. 도교육청은 시범 운영 기간에는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G-스포츠클럽을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지역 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오는 22일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지역교육지원청, 시·군 체육회, 유관기관 등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G-스포츠클럽 정책설명회를 열어 지난 1년간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할 방침이다. 황교선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G-스포츠클럽을 학생과 주민이 운동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운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특화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2021년까지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소방청 △소방청 혁신행정감사담당관 정남구△소방청 119구조과장 김태한△소방청 소방장비항공과장 박성열△중앙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김성주△중앙소방학교 교육훈련과장 강효주△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장 송호영△중앙119구조본부 기획협력과장 이재순△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장 성호선△부산광역시 부산소방학교장 임정수△광주광역시 광주소방학교장 최홍영△충청남도 충청소방학교장 방장원△소방청 운영지원과 엄준욱△소방청 소방정책과 김문용△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 파견 성석열△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이경수△경상남도 소방본부 최재민 이동원 ■한국주택협회 ◇1급 전보△기획본부장 김의열△정책본부장 김동수△산업본부장 박수헌△경영본부장 김대성 ■경남대 △교학부총장 전하성△대외부총장 최호성△산학부총장 강재관△총장특별보좌역 강인순,박철민,박재윤△대학원장 이철리△산업경영대학원장 여성구△행정대학원장 김지환△공과대학장 오건제△기획조정처장 홍정효△학생처장 장동석△입학처장 차문호△인재개발처장 이상훈
  • 日서 ‘대지진 전조’로 불리는 초대형 산갈치 두 마리 포획 (영상)

    日서 ‘대지진 전조’로 불리는 초대형 산갈치 두 마리 포획 (영상)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에서 심해 어종인 대형 산갈치 두 마리가 포획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CNN 등 해외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심해 어종인 산갈치가 수면에 올라와 어부들의 눈에 띄거나 포획되는 일이 대형 지진이나 쓰나미의 전조 증상이라고 믿는다. 실제로 교도통신에 따르면 2011년 후쿠시마 지진이 발생하기 전, 산갈치 12마리가 일본 해안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러한 믿음은 더욱 강해졌다. 지난달 29일 오키나와 남서쪽 도야 항구에서 잡힌 산갈치 두 마리는 각각 3.6m, 4m 길이이며, 이중 한 마리는 어부들이 배로 건져 올리던 도중 상처가 생겨 현장에서 어부들이 요리해 먹었고, 나머지는 배에 실어 육지로 옮기던 중 죽었다. 당시 산갈치를 잡은 현지 어부인 사토미 히가는 “산갈치 두 마리 모두 그물하게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면서 “산갈치들은 매우 신비롭고 아름다웠다”고 당시를 전했다. CNN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일본과 페루 해안에서 죽은 산갈치가 자주 발견되고 있으며, 특히 지진의 위협이 큰 일본에서는 산갈치의 등장이 지진과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짙어지면서 이에 따른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추측은 우려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를 공개한 일본 도야마현 우오즈시에 있는 우오즈수족관의 관계자인 카주사 사이바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지난달 지구온난화 및 미묘한 환경 변화가 깊은 바다에 있던 산갈치를 수면 위로 올라오게 하는 현상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기도교육청-과천시, 미래의 창의적 교육 지원을 위해 맞손

    경기도교육청-과천시, 미래의 창의적 교육 지원을 위해 맞손

    경기도교육청은 20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시와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2011년 6개 지자체가 함께 시작했으며 올해는 27개 시·군이 참여한다. 과천혁신교육지구는 ‘함께 크는 교육공동체, 과천’이라는 비전 아래 과천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학교의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교육청과 과천시는 ▲과천 ‘토리아리’ 교육과정 특성화·다양화 ▲교육인프라를 통한 학교 교육활동 지원 및 지역사회의 연계 ▲학교 지역사회 자원 공유시스템 및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등을 추진한다. ‘토리와 아리’는 과천시의 시목인 밤나무의 열매‘밤톨’과‘밤알’의 끝 글자를 따서 만든 과천시 마스코트의 이름이다. 도 교육청은 과천지역의 다양한 과학문화도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문화프로젝트 ▲꿈이 있는 미래교실 ▲생존수영·안전체험교실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사회의 유관기관과 여러 교육 공동체가 함께 교육문제를 고민하고 학교와 마을의 연계를 통한 마을교육과정으로 삶과 교육이 일치되는 교육을 실현 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 전윤경 학교정책과장은“이번 업무협약으로 과천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교육도시로서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함께 하는 내실있는 과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찬란한 봄, 운명의 선율

    재독작곡가 고(故) 윤이상을 기리기 위한 2019 통영국제음악제가 ‘운명’을 주제로 다음달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경남 통영국제음악당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한 해 앞두고 베토벤 교향곡 5번을 비롯해 ‘운명’과 연관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막공연에서는 스위스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운명’ 교향곡과 하인츠 홀리거 ‘장송 오스티나토’,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등을 들을 수 있다. 지휘는 거장 쿠르트 잔덜링의 아들인 미하엘 잔덜링이, 피아노 협연은 스타 피아니스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가 맡는다. 또 윤이상의 수제자인 도시오 호소카와가 쓴 오페라 ‘바다에서 온 여인’ 아시아 초연, 브람스 ‘독일 레퀴엠’, 윤이상의 교향시 ‘화염 속의 천사’ 등 열흘간 26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스타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직접 통영 육지도의 초등학교를 찾는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플로리안 리임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는 “운명은 인간보다 더 위대한 무엇인가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번 축제를 통해 찾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포교육지원청, 새학기 평화·통일·민주시민 양성 교원역량 강화 연수

    김포교육지원청, 새학기 평화·통일·민주시민 양성 교원역량 강화 연수

    경기도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14~15일 청내 아라홀에서 김포 교원을 대상으로 신학기 전 민주시민 교육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5명의 강사가 나서 진행된 연수는 학생자치 담당교사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과정을 연계한 평화로운 학급 만들기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실행하는 학습과 통일교육에 대한 이해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먼저 최종철 검산초등학교 교감은 학생자치회 담당교사들에게 학생들이 자치회를 실질적으로 계획·운영하는 방법과 학교자치 및 민주적인 학교문화, 생활인권규정, 교권 등에 대해 안내했다. 무엇보다 민주적인 학급 문화는 학교 내 인권이 상호 존중되는 가운데 싹트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날에는 ‘교육과정 연계한 평화로운 학급만들기’ 주제로 연수가 진행됐다. 초등교원 대상으로는 이혜미 운유초교 교사가 학생들과 1년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방법을 강의했다. 중·고등학교 교원에게는 곽은주 관교중학교 교사와 강균석 수주중 교사가 학교폭력 구조와 예방활동에 대해 안내했다. 이 밖에 김진향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이 통일교육 강의를 실시했다.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시기에 학교 통일교육 길잡이가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통일운동은 독립운동이다”라는 김구 선생 말이 크게 와닿았다는 평가다. 이날 연수에 참가한 한혜정 김포제일고교 교사는 “북한과 통일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공식 통일 방안을 정확히 지도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김포교육지원청은 평화·통일 교육방안으로 학생이 중심이 돼 3·1절과 임시정부 100주년 수립 행사에 다양하게 참가할 예정이다. 이달 고교 학생회장단 모임을 시작으로 김포시와 함께 오라니장터 만세운동 재현에 500여명 학생 참여한다. 임시정부 수립·활동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올해 학생활동이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단독] 장애아 학대 발뺌하던 유치원 교사… 증거 나오자 “합의하자”

    [단독] 장애아 학대 발뺌하던 유치원 교사… 증거 나오자 “합의하자”

    언어장애 6세 아동에 벌세우고 가혹행위멍자국 수상히 여긴 부모 CCTV 요구에 “부딪힌 것·모른다” 석연찮은 변명 일관 보다 못한 동료 실무사가 증거 촬영 ‘덜미’ 제보 후 전근 압박… 피해 아동 불안 우려 서울 강남의 한 공립유치원에서 특수 교사가 장애 아동을 학대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학대 사실을 모른 척하던 교사는 증거가 드러나자 때늦은 합의 시도를 하는 등 아이에게 두 번 상처를 줬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소속 교사 A씨에 대해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과 유치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해 이 유치원에 다니는 B(6)군을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언어 장애가 있는 B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A교사는 B군에게 무거운 책을 머리 위로 들고 서 있도록 벌세우거나,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시키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 또한 다른 아이들이 수업을 다녀오는 사이 1시간 동안 따로 혼내기도 했다. B군 가족들은 아이 몸에 난 상처로 미뤄볼 때 폭행도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교사의 학대 행위는 B군 가족들이 아이 얼굴과 발바닥 등에서 멍과 손톱자국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또 B군이 유치원 가길 꺼리고 A교사만 보면 놀란 듯 부모 뒤로 숨으려고 한 점도 수상히 여겼다. 가족들은 원감과 A교사에게 폐쇄회로(CC)TV를 보여 달라고 했지만 이들은 “CCTV가 없다”고 둘러댔다. 아이 상처에 대해서는 “아이가 책상에 부딪힌 것 같다”, “모른다”고 답했다. 묻힐 뻔했던 사건은 경륜 있는 특수반 실무사 C씨의 용기로 드러났다. 그는 A교사의 대응을 보다 못해 증거 사진과 녹취 등을 경찰과 학교에 제공했다. 실무사는 “둘만 두고 나갔다 온 사이 아이 얼굴에 멍과 상처가 생겨 학대 사실을 알았다”면서 “A교사가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며 상식 밖 행동을 하는 것을 자주 봤다”고 전했다. B군 가족들은 “학대 교사가 형사처벌 위기에 처하자 그제서야 접근해 무마하려 했다”며 분노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A교사는 집까지 찾아와 “합의하자”고 말했고, 꽃바구니를 보내는가 하면 아파트 현관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도 했다. B군은 교사가 보일 때마다 옷장에 숨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가족은 A교사에 대해 접근금지 신청을 했다. B군 가족들은 결정적 증거를 제공한 C씨가 최근 전근 대상자로 정해지자 근심이 더 깊어졌다. 상처받은 아이를 보듬어 줄 어른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면 아이가 또 다른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당국은 C씨의 전근은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교육지원청 측은 “실무사 인력이 부족한 특수아동 과밀 학교나 중증장애 아동이 있는 학교로 C씨를 배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씨는 “정년까지 1년 남았다”면서 “계속 B군을 돌보고 싶다”고 말했다. B군은 교육당국으로부터 별다른 심리·신체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안정시켜 주던 대상이 사라지면 아이는 유치원에 다시 적응하기 힘들 수 있다”면서 “친근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제때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美 보란듯… 이란, 크루즈미사일 탑재 잠수함 ‘정복자’ 진수

    美 보란듯… 이란, 크루즈미사일 탑재 잠수함 ‘정복자’ 진수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이란 해군이 17일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에서 크루즈미사일을 탑재한 자국산 신형 600t급 잠수함 ‘파테흐’(정복자) 진수식을 거행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오늘 이란은 육지와 항공, 바다에서 완전히 자립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래 사진은 진수식에 참석한 로하니(앞줄 왼쪽 네 번째 터번을 쓴 사람) 대통령 및 이란군 수뇌부. 반다르아바스 AP·EPA 연합뉴스
  • [단독]장애아 학대 발뺌하던 유치원 교사…증거 나오자 “합의하자”

    [단독]장애아 학대 발뺌하던 유치원 교사…증거 나오자 “합의하자”

    아동학대 혐의 병설유치원 교사 검찰로언어장애 6세 아동에 벌세우고 가혹행위멍자국 수상히 여긴 부모 CCTV 요구에“모른다”로 일관하다 석연찮은 변명 늘어놔보다 못한 동료 실무사가 증거 촬영 ‘덜미’제보 후 전근 내정…피해 아동 불안 우려서울 강남의 한 공립유치원에서 특수 교사가 장애 아동을 학대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학대 사실을 모른 척하던 교사는 증거가 드러나자 때늦은 합의 시도를 하는 등 아이에게 두 번 상처를 줬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소속 교사 A씨에 대해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과 유치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해 이 유치원에 다니는 B(6)군을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언어장애가 있는 B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A교사는 B군에게 무거운 책을 머리 위로 들고 서 있도록 벌세우거나,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 또한 다른 아이들이 수업을 다녀오는 사이 1시간 동안 따로 혼내기도 했다. B군 가족들은 아이 몸에 난 상처로 미뤄볼 때 폭행도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교사의 학대행위는 B군 가족들이 아이 얼굴과 발바닥 등에서 멍과 손톱자국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또 B군이 유치원 가길 꺼리고 A교사만 보면 놀란 듯 부모 뒤로 숨으려고 한 점도 수상히 여겼다. 가족들은 원감과 A교사에 폐쇄회로(CC)TV를 보여 달라고 했지만 이들은 “CCTV가 없다”고 둘러댔다. 아이 상처에 대해서는 “코는 코피가 나 지혈해주다가 그랬다”, “아이가 책상에 부딪힌 것 같다”, “모른다”고 답했다. 묻힐 뻔했던 사건은 경륜 있는 특수반 실무사 C씨의 용기로 드러났다. 그는 A교사의 대응을 보다 못해 증거 사진과 녹취 등을 경찰과 학교에 제공했다. 실무사는 “둘만 두고 나갔다 온 사이 아이 얼굴에 멍과 상처가 생겨 학대 사실을 알았다”면서 “A교사가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며 상식 밖 행동을 하는 것을 자주 봤다”고 전했다. B군 가족들은 “학대 교사가 형사처벌 위기에 처하자 그제서야 접근해 무마하려 했다”며 분노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A교사는 집까지 찾아와 “합의하자”고 말했고, 꽃바구니를 보내는가 하면 아파트 현관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도 했다. B군은 교사가 보일 때마다 옷장에 숨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가족은 A교사에 대해 접근금지 신청을 했다. B군 가족들은 결정적 증거를 제공했던 C씨가 최근 전근 대상자로 정해지자 근심이 더 깊어졌다. 상처받은 아이를 보듬어 줄 어른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면 아이가 또 다른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당국은 C씨의 전근은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교육지원청 측은 “실무사 인력이 부족한 특수아동 과밀 학교나 중증장애 아동이 있는 학교로 C씨를 배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씨는 “정년까지 1년 남았다”면서 “계속 B군을 돌보고 싶다”고 말했다. B군은 교육당국으로부터 별다른 심리·신체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안정시켜 주던 대상이 사라지면 아이는 유치원에 다시 적응하기 힘들 수 있다”면서 “친근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제때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와우! 과학] 그린란드 빙하 아래서 대도시 만한 크레이터 발견

    [와우! 과학] 그린란드 빙하 아래서 대도시 만한 크레이터 발견

    최대 수㎞ 두께의 얼음으로 덮여있는 그린란드 빙하 아래에는 다양한 지형이 숨겨져 있다. 물론 이를 직접 관측할 순 없지만, 미 항공우주국(NASA)은 얼음을 투과할 수 있는 레이더 및 고도계를 이용해서 현재 녹고있는 빙하와 그 아래 숨겨진 지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이 데이터를 이용해서 그린란드의 두꺼운 빙하 아래 숨어 있던 대형 크레이터(crater·천체 충돌로 인해 생긴 구덩이)가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작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이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히아와타(Hiawatha) 빙하 아래 숨어 있는 지름 31㎞ 크기의 히아와타 크레이터를 발견했다. 그리고 올해 NASA의 과학자들은 두 번째 대형 크레이터의 증거를 발견했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과학자 조 맥그레고르에 의하면 이 크레이터는 적어도 7만 9000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지름은 하이와타 크레이터보다 약간 큰 35㎞에 달한다. 이는 웬만한 대도시가 하나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다. 다만 확실한 검증을 위해선 그린란드 현지 조사 등 추가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확인이 완료되면 지구에서 22번째로 큰 크레이터가 된다.지구는 표면의 2/3 이상이 바다이고 육지 역시 끊임없는 침식 및 풍화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에 다른 행성에 비해 크레이터가 잘 보존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바닷속 숨은 크레이터나 평범한 지형 속 숨어 있는 대형 크레이터들을 찾아냈다. 이런 대형 크레이터가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나 6600만 년 전 있었던 대멸종 사건 같은 중요한 이벤트를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동시에 대형 소행성 충돌이 얼마나 빈번하게 일어나는지 역시 알아낼 수 있다. 과학자들은 망원경을 이용해 지구에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의 크기와 궤도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지구에 충돌한 소행성의 숫자와 크기도 조사해 위험한 크기의 소행성이 얼마나 지구에 자주 충돌하는지 연구했다. 다행히 가까운 시기에 대형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해 엄청난 피해를 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더 확실한 예측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과학자들은 최신 관측 기술을 동원해 아직 숨어 있는 대형 크레이터를 하나씩 찾아낼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0-20으로 진 伊 프로축구팀, 대패한 이유가 있었네

    0-20으로 진 伊 프로축구팀, 대패한 이유가 있었네

    이탈리아 프로축구 3부 리그에서 0대20이라는 진기록이 나왔다. 굴욕의 스코어로 패한 팀은 그러나 "졌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안도(?)하는 분위기다.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세리에C 프로피아센사와 쿠네오와의 경기에서 벌어진 일이다. 프로피아센사는 20골을 내주며 대패했다. 4분30초마다 1골을 먹은 셈이다. "축구경기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라고 고개를 갸우뚱할 만하지만 속사정을 알고 보면 결과는 이해가 된다. 프로피아센사의 감독과 코치, 선수들은 이미 수주 전부터 파업 중이다. 급여가 밀린 탓이다. 때문에 이날 경기도 제대로 치를 수 없는 형편이었다. 문제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보이콧으로 프로피아센사에게 패전 처리된 경기가 이미 3경기에 달한다는 점. 규정에 따라 보이콧으로 4경기가 패전 처리되는 팀은 세리에C에서 퇴출된다. 고심하던 지도부는 17일 경기에 어린 선수들을 투입했다. 2000~2002년생 선수들을 모두 동원했지만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는 8명이 전부였다. 그나마 한 선수는 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선발 출장한 선수는 고작 7명이었다. 이렇다 보니 초반부터 패색이 짙었다. 축구지만 스코어는 핸드볼과 비슷했다. 프로피아센사는 전반 25분까지 10골을 내줬다. 한편 퇴출을 피하기 위해 프로피아센사가 고육지책을 냈지만 대패하면서 세리에C의 재정난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세리에C에선 최근 축구팀 마테라가 퇴출을 당했다. 파업 중인 선수들이 출장을 거부, 패전 처리된 경기가 4경기를 누적하면서다. 마테라 선수들은 밀린 급여를 지급하라며 지난해 12월부터 파업 중이다. 현지 언론은 "하부 리그 축구팀의 재정난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갈수록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리에C엔 모두 20개 팀이 속해 있다. 사진=레고이탈리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남중국해 제해권 노리는 英, ‘브렉시트’ 이후 대영제국 부활?

    남중국해 제해권 노리는 英, ‘브렉시트’ 이후 대영제국 부활?

    “영국은 이제 단순히 우리 앞마당만 지키는 데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국제법을 위반하는 이들에게 단호하게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물론 인도·태평양에 군사 기지를 건설할 것입니다. 최신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를 지중해와 중동은 물론 태평양으로도 파견하겠습니다. 영국이 반드시 세계 경찰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만 앞서고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종이 호랑이’가 될 것입니다.” 개빈 윌리엄스 영국 국방장관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런던의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에서 영국의 새로운 군사전략을 천명하면서 19세기 대영제국을 이끌던 ‘대양해군’의 위용을 태평양에서 재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월리엄스 장관은 이날 “우리는 우리의 우방인 호주와 뉴질랜드가 중국과 직면하는 도전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이 항모를 파견할 태평양의 분쟁 수역은 사실상 중국과 미국, 동남아 국가들의 힘의 대결이 본격화된 남중국해를 의미한다. 중국은 이에 반발해 후춘화 부총리와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이 가질 예정이었던 양국간 고위급 무역협의를 취소했다고 영국 일간지 선이 14일 보도했다. 영국이 1997년 홍콩을 중국에 반환한 이후 22년만에 영국 해군이 다시 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는 것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세계 무대에서 소외당하지 않기 위해 우방인 미국은 물론 과거 식민지였던 영연방 국가들과 더욱 밀착해 유대 관계를 다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엘리자베스급 신형 항모 성능 등 중국에 비해 월등 영국은 19세기 전세계 육지의 4분의 1을 지배하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의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가 평가한 영국의 군사력은 1,2,3위를 차지한 미국, 러시아, 중국은 물론 인도(4위), 프랑스(5위)에도 뒤진 6위로 나타났다. 아편전쟁 당시 영국에 패배했던 중국군은 지난해 6월 소셜 미디어 웨이신(위챗)을 통해 “21세기 들어 영국 군사력은 이미 크게 뒤처져 중국과 비교도 할 수 없다”고 영국 군함이 남중국해 일대로 진입한다면 보복을 당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하지만 세계 5대 공인 핵보유국의 하나인 영국은 최근 6만 5000t급 대형 항모 2척을 새로 건조하면서 다시 명실상부한 해양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영국 해군은 항공모함 2척을 필두로 76척의 전함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에 비해 질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퀸 엘리자베스’함은 2009년부터 30억 파운드(약 4조 3500억원)을 들여 건조한 길이 280m의 6만 5000t급 디젤 항모로 2017년 12월 취역했다. 1600명의 병력과 수직이착륙 기능을 갖춘 F-35B 스텔스 전투기 36대를 비롯해 중형 대잠수함 헬기와 공격 헬기 등 함재기 50여대를 탑재할 수 있다. 10만t급에 달하는 미 해군 항모보다는 작지만 갑판 면적은 거의 비슷하다. 무엇보다 함재기인 F-35B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 J-20에 비해 성능이 월등하다. 영국 해군은 퀸 엘리자베스와 동급인 항모 ‘프린스 오브 웨일스’함도 2017년 12월 진수해 시험 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전 반경이 1만 9000㎞에 이르는 두 항모는 대서양과 지중해, 태평양을 주 작전 무대로 삼을 전망이다. 이밖에 영국은 핵전력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신 핵잠수함(SSBN) 4척과 사거리 1만㎞가 넘는 ‘트라이던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보유하고 있다.●英, 美·日과 군사 밀착 중국·북한 견제 중국의 군사전문가들은 영국이 태평양에 항모를 파견하는 방침에 대해 일단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의 위상이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대외적으로 천명하기 위한 카드로 해석했다. 제국주의 시절 인도와 홍콩, 말레이시아 등을 식민지로 거느려 군사력을 과시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란 의미다. 왕이웨이 런민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터뷰에서 “영국이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영국이 영향력과 힘을 과시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국은 최근 들어 동아시아에서의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 해군의 프리깃함 ‘아가일’함(4900t급)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남중국해에서 미국 제7함대 소속의 미사일 구축함 ‘맥켐벨’함과 합동훈련을 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영국이 남중국해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대(對)잠수함 작전이 가능한 호위함 ‘몬트로스’함(4900t급)을 일본 근해에 보내 대북 감시 활동을 돕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에는 상륙함 ‘앨비언’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에 진입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영연방 ‘맏형’ 안보 책임감도 한 몫…브렉시트 이후 아태 지역 협력에 사활 영국이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손을 잡고 남중국해에서 중국 견제에 나선 것은 미국 및 호주, 뉴질랜드와의 특수한 관계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영국은 영연방 국가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뿐 아니라 미국과 함께 ‘파이브 아이즈’(5 eyes)로 불리는 특수 공동체의 일원이다. ‘파이브 아이즈’는 미국과 영국이 1941년 8월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질서 재편을 논의한 대서양 헌장을 체결한 이후 광범위한 정보를 공유한 데서 유래됐다. 이후 미국과 영국 이외에 영연방 국가로 영국 여왕을 국가 원수로 모시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가 파이브 아이즈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미영 동맹이 미일 동맹이나 한미 동맹 보다 끈끈한 유대관계를 과시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무엇보다 영국이 EU와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오는 3월 29일 EU를 탈퇴하게 되는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면서 영연방 국가들이 대거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경제 협력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영국은 옛 식민지이자 영연방 국가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영연방 5개국 방위협정’(FPDA)이라는 공동 안보 협력체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이나 북한의 위협에 맞서 이들 국가들에 든든한 안보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영국은 이를 위해 지난해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 지점인 중동 바레인에 해군 기지를 개설했고 싱가포르에도 보급 기지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이 핵보유국으로서 핵억지력을 유지하는 명분으로 중국이나 북한의 위협을 강조하면서 아시아에 대한 군사 개입을 정당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이 보유한 핵잠수함(SSBN)과 ‘트라이던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최근들어 노후화 됐다는 지적을 받자 집권 보수당은 영국이 핵보복 전력을 유지하는 것이 강대국으로서의 위상과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해 2016년 신형 잠수함 건조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하지만 영국 국내에서는 여전히 거액을 들여 이같은 군비를 확충해야 하는가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찮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의왕시, 전국 최초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 아카데미 운영

    경기도 의왕시는 전국 최초로 보육교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능력과 자질을 향상 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최근 첫 운영을 시작한 아카데미는 심화 보수교육을 통해 우수교사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돕는다. 시는 대학교수와 보육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80명 교육생을 어린이집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앞으로 20명씩 8주 동안 총 32시간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 이론과 실제, 안전, 의무교육 등으로 다양하다, 영아반, 유아반 교사 맞춤 교육으로 진행한다. 시는 과정을 수료한 보육교직원이 지역 어린이집에 근무하면 2년간 월 2만원의 연구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 어린이집 장기근속과 보육교사의 자질과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보육지원사업으로 보육교사 근속연수에 따라 지원하는 장기근속수당, 평가인증 어린이집에 우유를 지원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난감도서관 운영, 야간보육어린이집 운영, 민간가정어린이집 조리사 인건비 지원 등 다양하고 효율적인 보육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보육교사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나아가 보육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경기도 학생김포야영장, 김포형 평화학교 거점으로 활용”

    경기도 학생김포야영장, 김포형 평화학교 거점으로 활용”

    경기도학생김포야영장이 김포시가 추진하는 김포형 혁신교육지구의 지역특성화 사업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김포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평화학교로 활용하기 위한 김포시의 경기도학생김포야영장 매각요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또 김포 고교평준화 추진과 관련해서도 김포시 제안에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향후 시는 전 문수초등학교터인 야영장에 평화학교를 조성해 김포형 혁신교육사업 핵심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곳에 급식시설과 체험활동 시설을 설치해 365일 활용하고 학생과 시민들에게 특성화된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한다. 정 시장은 이 교육감에게 “김포 고교평준화가 일정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평준화 타당성용역비 확보와 예정대로 고촌고가 내년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김포시는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는 4·27 행사를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이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다음 방문 때는 경기도김포학생야영장 인근 관측소(OP)에 올라 한강과 북쪽 지역을 조망하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 교육감은 “고교 다양화를 통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높일 수 있도록 고교평준화는 필요하다”며 “평준화 타당성 용역비는 예산을 편성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고촌고등학교는 예정대로 개교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적극 추진하고 있고, 김포시 과밀·과소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촌고가 예정대로 내년 3월 개교하면 고촌뿐 아니라 풍무동과 사우동·감정동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그동안 문수산로 경기도학생김포야영장을 평화학교로 운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경기도교육청에 교육청 부지인 야영장의 매각을 요청해 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강남구, ‘7명 이상 평생학습모임’에 강사료 지원

    서울 강남구는 7명 이상이 모여 학습모임을 만들면 최대 50만원의 강사료를 지원하는 ‘셀프리(selfree)학습제’ 상반기 참여자를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셀프리학습제는 ‘셀프(self)’와 ‘프리(free)’의 합성어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부하는 학습모임에 강사료를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학습자의 70% 이상이 강남구민으로 구성된 팀이다. 참여 희망자는 구청 교육지원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3월 중 개별 통보한다. 선정된 학습모임은 4~6월 1일 1시간 이상 총 6회 이상 학습 활동을 해야 한다. 수강생 출석률이 3회 연속 50% 미만일 땐 지원 대상에서 자동으로 제외된다. 양미영 교육지원과장은 “배움에 소외되는 사람 없이 배움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품격 교육도시 강남’의 브랜드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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