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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은 아기들, 상어밥으로 던져줬다” 아이티 난민들의 충격 진술

    “죽은 아기들, 상어밥으로 던져줬다” 아이티 난민들의 충격 진술

    아메리카 대륙 최빈국 아이티를 탈출한 주민들이 "죽은 아기들을 상어 먹이로 바다에 던졌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상어가 아기들의 시신을 삼키는 광경을 직접 봤다는 진술도 나왔다. 끔찍한 사건은 푸에르토리코의 아이티 교민회장이 탈출한 주민들을 면담한 자리에 들은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뒤늦게 10일(이하 현지시간) 세상에 알려졌다. 사건은 아이티 주민 60명이 보다 나은 삶을 찾아 아이티를 떠나기로 하면서 발단됐다. 60명 가운데 9명은 3~8개월 된 영아들이었다. 주민들은 선박을 타고 푸에르토리코로 이동한 뒤 이곳에서 다시 미국으로 간다는 여정을 잡고 험한 밀입국 이민길에 올랐다. 60명 주민은 지난달 21일 아이티 제레미에서 9m 길이의 보트를 타고 여정을 시작했다. 아메리칸 드림에 부푼 어른들에겐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서는 희망의 출발이었지만 영아들에겐 이게 죽음의 여행이 됐다.보트는 기상악화로 장장 9일간 바다를 떠돌았다. 다행히 조난 등의 사고는 없었지만 악조건 속에 여정이 길어지면서 보트의 식량과 물은 바닥이 났다. 푸에르토리코에 사는 아이티 교민들의 리더인 교민회장 레너드 프로필은 "악천후가 계속된 가운데 물과 식량까지 떨어지면서 9명 영아가 보트에서 사망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엄마들은 죽은 아기를 부둥켜안고 오열했지만 슬퍼할 시간도, 여유도 없었다. 보트에서 선장 역할을 하던 남자는 "배의 무게라도 줄이자. 죽은 아기들은 바다에 던지라"고 종용했다. 결국 엄마들은 아기들의 사체를 바다에 던져버렸다. 비극적으로 바다에 버려진 영아들은 상어의 밥이 됐다. 주민들은 끔찍한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한다. 프로필 회장은 "상어들이 달려들어 아기를 뜯어먹는 걸 보트에 타고 있던 주민들이 봤다고 한다"며 "아직도 악몽 같은 기억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표류하던 보트는 아이티에서 출발한 지 9일 만에 기적처럼 푸에르토리코 케이프로호에 도착했다. 지옥 같은 여정의 끝인 것 같았지만 여기에서 또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보트가 육지에 접근하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저마다 먼저 땅에 오르겠다며 몸부림을 치다 보트가 전복해버린 때문이다. 구조된 부상자들은 병원치료를 받았다.  주민들은 이후 해안경비대와 이민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영아들은 상어들에게 던져준 사실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았다.  교민회장 프로필은 "당국은 사건을 전혀 모르고 있더라"며 "혹시라도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걱정에 주민들이 비극적인 일을 털어놓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교육부 “코로나19 정점 아냐”…“적응기간 지나도 학교가 수업 결정”

    교육부 “코로나19 정점 아냐”…“적응기간 지나도 학교가 수업 결정”

    교육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맞춰 정한 ‘새 학기 적응기간’ 이후에도 개별 학교가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당초 예상보다 거세자 내놓은 방안으로 풀이된다. ●“2주 동안 오미크론 정점”…예상 빗나가 교육부는 10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대응 새 학기 학교방역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학교 지원대책을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새 학기 적응주간은 이번 주로 종료되지만, 이후 학사운영과 관련해서는 현행과 같이 학교와 지역의 여건·감염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지침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에 도달하지 않아서 그 확산세가 꺾인 이후에 필요하다면 추가 안내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교육부는 11일까지를 새 학기 적응기간으로 운영하고, 각 학교가 단축수업이나 원격수업 등 등교 형태를 정하도록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사들과 온라인으로 만난 자리에서 방역당국과 대다수 전문가의 말을 빌려 3월 2주까지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교가 맡는 여러 방역 부담을 줄여주겠다”면서 “3월 첫 2주 적응기간을 활용해 교육부가 발표한 여러 가지 정책이 현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 예상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세의 정점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지경이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전국 유치원·초중고 학생 총 17만 460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년 동안 확진된 학생은 모두 32만 232명인데, 이 규모의 절반가량을 엿새 만에 도달했다. 9일에는 32만 7549명으로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정점에 이르고 꺾이는 시점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소아전담병원 확대, 학교선 인력 부족 호소 교육부는 이날 오미크론 대응 비상현장지원팀이 개학 첫날인 지난 2일 전국 51개 교육지원청을 방문하고 지원대책을 추가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해 소아 확진자의 외래진료와 입원이 가능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을 기존 28곳에서 63곳으로 확대했다.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은 만 11세 미만의 소아들이 대면 진료를 받고 입원해서 치료 받을 수 있는 병원이다. 경남에 17곳, 경기에 13곳, 광주 8곳, 부산 7곳, 대전 5곳, 전북과 전남에 각 3곳, 인천과 충남에 각 2곳, 울산·충북·경북 각 1곳씩이다. 서울, 대구, 세종, 강원, 제주에는 거점전담병원이 없다. 지난 4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소아 병상 확보 현황을 보면 감염병 전담병원 중 소아 우선 병상이 864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병상이 1442개다. 외래 진료센터 중 소아 대면 진료가 가능한 곳은 44곳이다. 교육부는 또 현장 이동형 PCR(유전자증폭) 검사소도 전국에 24곳을 설치·운영한다고 덧붙였다. 검사소별로 최소 3개의 이동 검체팀이 운영되며 팀장 2∼4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9일 기준으로 현재 100개 이동 검체팀이 운영되고 있다. 자가진단검사 키트는 다문화 가정용 자막을 포함한 유·초등용 동영상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청각장애인용 수어 동영상 교육자료도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예상 밖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학교에서 인력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교육부는 새 학기 학교 방역 인력 채용 예정 인원이 애초 7만 3060명에서 2364명 늘어난 7만 3060명이라고 설명했다. 이 중 6만 1685명(87.3%)이 이미 채용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은 9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인원에 공백이 생긴 급식실에 대체인력이 투입되고 있지 않아 각종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사명감과 희생만으로는 안전한 학교급식을 담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달콤한 사이언스] ‘캐리비안의 산호’들도 지구온난화로 몸살 앓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캐리비안의 산호’들도 지구온난화로 몸살 앓는다

    육지만큼이나 해양도 기후변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대 생물학과, 보스턴대 생물학과 공동연구팀은 카리브해 지역 전역의 해수면 온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1세기 넘게 온난화가 진행돼 산호초 생태계가 교란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기후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기후’ 3월 9일자에 실렸다. 해양은 육지에 비해 기후변화로 인해 생태계 변화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산호가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이다. 백화현상은 산호 대량 폐사와 산호초를 집으로 삼는 어류들의 개체가 줄어드는 등 생태계가 파괴의 원인이 되고 있다. 산호 백화현상은 카리브해 일대에서 특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미국 플로리다 해안을 비롯한 카리브해 일대 해수면 온도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1871년부터 2020년까지 150년 동안 카리브해 일대 5326곳의 산호초 지역을 8개 구역으로 구분해 현장 관측과 기상위성을 이용한 온도 관측 데이터를 조사했다. 그 결과, 카리브해 일대 산호초 지역은 1915년부터 본격적인 온난화가 시작됐으며 8곳 중 4곳은 19세기 후반부터 온난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육지에서보다 온난화가 빨리 시작된 것이다. 실제로 카리브해 산호초 지역은 지난 100년 동안 1도 이상 올랐으며 다른 지역도 빠른 속도로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과 같은 수준의 지구온난화가 이어질 경우 2100년이 되면 평균 1.5도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다른 지역 바다보다 온도가 높은 것으로 연구팀은 예측했다. 이처럼 비정상적으로 높은 해수면 온도는 잦은 해양 열파(sea heat wave) 발생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카리브해 산호초 지역은 1980년대 연 1회 정도의 해양 열파현상을 겪었는데 최근에는 평균 5회 이상 발생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존 브루노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대 교수(해양생태학)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최소 1세기 동안 온난화가 진행돼 산호초 대부분도 그 영향을 받아 생태계 건강에 치명적이다”고 말했다.
  • “지방소멸 위기에 취약한 섬… 청년들 도전 공간으로 제공”[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지방소멸 위기에 취약한 섬… 청년들 도전 공간으로 제공”[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섬은 국토의 축소판으로 자원가치가 크지만 그동안 소외됐고 인구 감소에 따른 소멸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전남 목포 삼학도에 있는 한국섬진흥원은 출범 2년차를 맞은 섬 전문 연구기관이다. 오동호(사진) 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길’에 있다는 생각으로 지역발전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한 행정 전문가다. 초대 섬진흥원장으로 부임하기 전에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석 달에 걸쳐 완주했던 그는 섬과 섬을 쉽게 오갈 수 있는 둘레길을 만드는 꿈이 있다. 우리나라 3800여개 섬 가운데 65%는 목포와 신안 지역에 몰려 있다. 섬진흥원의 첫 연구 과제는 섬 주민의 이동권 문제다. 날씨가 나쁘면 배가 뜨지 않고, 요금도 비싼 섬 교통체계 혁신을 위해 전남도는 1000원만 내면 배를 탈 수 있는 ‘천원여객선’ 제도를 도입했다. 오 원장은 도시인들은 원가를 계산해 보면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지만 섬 주민의 지하철인 여객선은 민간에 맡겨 놓으니 비쌀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단위거리당 요금을 따지면 뱃삯이 오히려 항공 요금보다 비싼 실정이라고 했다.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가장 취약한 곳도 섬이다.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의 강도가 어느 지역보다 강하다. 섬 공동체는 육지와 다른 문화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인구감소뿐 아니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섬 정체성 유지도 섬진흥원의 연구 과제다. 섬진흥원 출범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섬을 직접 찾아 현장 포럼을 열면, 섬 주민들은 자신들의 말에 귀 기울여 주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 오 원장은 “일단 거리도 멀고 늘 오가는 것이 자유롭지 못해 사람들이 굉장히 외로워하고, 이야기하고 싶어도 할 데도 없었다”면서 “각 섬의 이장과 주민 대표들이 우리 섬에도 와 달라고 난리”라고 귀띔했다. 섬진흥원은 청년들에게 섬을 열정과 도전의 공간으로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청년이 없는 공간은 지속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섬을 사랑하고 탐구하는 젊은이들을 청년 정책자문단으로 임명했다. 아카데미를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들이 섬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느린 성찰을 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섬 아카데미에서는 섬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춘 지도자도 양성하게 된다. 오 원장은 최근 한국의 ‘섬 산티아고 순례길’이라 불리는 12사도 순례길을 걸었다. 밀물 때는 섬이지만 썰물 때는 속살을 드러낸 바닷길을 걷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5개 섬에 있는 예수의 열두 제자 이름을 딴 예배당을 찾는 길이다. 그는 “섬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섬과 섬을 잇는 둘레길을 권역별로 만들어 많은 이들이 섬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섬과 섬 잇는 둘레길 만들 계획”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섬과 섬 잇는 둘레길 만들 계획”

    “섬은 국토의 축소판으로 중요한 자원가치가 크지만 그동안 소외됐고 인구 감소에 따른 소멸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전남 목포 삼학도에 있는 한국섬진흥원은 출범 2년차를 맞은 섬 전문 연구기관이다. 오동호 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길’에 있다는 생각으로 지역발전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한 행정 전문가다. 초대 섬진흥원장으로 부임하기 전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석 달에 걸쳐 완주했던 그는 섬과 섬을 쉽게 오갈 수 있는 둘레길을 걷겠다는 꿈이 있다.  우리나라 3800여개 섬 가운데 65%는 목포와 신안 지역에 몰려 있다. 섬진흥원의 첫 연구 과제는 섬 주민의 이동권 문제다. 날씨가 나쁘면 배가 뜨지 않고, 요금도 비싼 섬 교통체계 혁신을 위해 전남도는 천원만 내면 배를 탈 수 있는 ‘천원여객선’ 제도를 도입했다. 오 원장은 도시인들은 원가를 계산해보면 턱없는 가격으로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지만 섬 주민의 지하철인 여객선은 민간에 맡겨놓으니 비쌀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단위거리당 요금을 따지면 뱃삯이 오히려 항공요금보다 비싼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가장 취약한 곳도 섬이다.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의 강도가 어느 지역보다 강하다. 섬 공동체는 육지와 다른 문화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인구감소뿐 아니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섬 정체성 유지도 섬진흥원의 연구 과제다. 섬진흥원 출범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섬을 직접 찾아 현장 포럼을 열면, 섬 주민들은 자신들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오 원장은 “일단 거리도 멀고 늘 오가는 것이 자유롭지 못해 사람들이 굉장히 외로워하고, 이야기하고 싶어도 할 때도 없었다”면서 “각 섬의 이장과 주민 대표들이 우리 섬에도 와달라고 난리”라고 귀띔했다. 섬진흥원은 청년들에게 섬을 열정과 도전의 공간으로 제공하겠다는 책임의식도 강하다. 청년이 없는 공간은 지속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섬을 사랑하고 탐구하는 젊은이들을 청년 정책자문단으로 임명했다. 아카데미를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들이 섬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느린 성찰을 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섬 아카데미에서는 섬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춘 지도자도 양성하게 된다. 오 원장은 최근 한국의 ‘섬 산티아고 순례길’이라 불리는 12사도 순례길을 걸었다. 밀물 때는 섬이지만 썰물 때는 속살을 드러낸 바닷길을 걷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5개 섬에 있는 예수의 열두 제자 이름을 딴 예배당을 찾는 길이다. 그는 “섬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섬과 섬을 잇는 둘레길을 권역별로 만들어 많은 이들이 섬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구대,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 선정

    대구대,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 선정

    대구대학교 동물자원학과가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시행하는 ‘2022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총 3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농업계학교 재학생의 농산업 분야 취·창업과 마인드 공유·확산을 위해 자율적 특화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게 된다. 연간 1억 3000여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동물자원학과·전자전기공학부·관광경영전공·생명환경학부·빅데이터학과가 공동으로 융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이 사업을 통해 농산업 분야 진출 마인드 교육, 진로 탐색 및 체험교육, 취업 동아리 및 자격증, 교내·외 현장실습, 도농교류프로그램, 산업체 협약 인력양성 교육, 융복합 첨단기술교육, 자율편성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농업계 학생은 물론 타전공 학생들도 함께 ‘농업분야 스마트 및 생태관광치유’ 주제 등의 교육을 받으며 미래 신산업분야 대응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원승건 사업단장(대구대 동물자원학과장)은 “농업계 및 비농업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취·창업률 향상에 도움주겠다”고 말했다.
  • 과대학교에 보건교사 2명 이상 배치, 유치원→유아학교 추진

    과대학교에 보건교사 2명 이상 배치, 유치원→유아학교 추진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코로나19 상황에서 36학급 이상 과대학교에 보건교사 2명 이상을 두도록 8일 합의했다.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교육부와 교총은 이날 이런 내용을 포함해 교원의 근무 여건 개선, 복지향상·처우개선, 교권 확립과 전문성 강화, 교육 환경 개선 등 25개 조 35개 항으로 구성된 2020∼2021년 상반기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는 교총이 요구해온 유치원 보건교사 배치 근거 법 개정과 일정 규모 이상 학교 보건교사 2명 배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교육부는 교섭 중 교총의 요구를 받아들여 유치원에 두는 교사의 종류에 보건교사 자격기준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유아교육법과 36학급 이상 과대학교에 보건교사 2명 이상을 배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학교보건법과 시행령 개정을 추진했으며, 현재 입법이 완료됐다. 합의서에는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유치원의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을 검토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양측은 교원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학교지원센터를 활성화하고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과 특수교사 증원, 특수학급 확충 등도 포함됐다. 방과후 학교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도교육청의 강사 인력 풀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직수당·보직수당·담임수당·보건교사 수당을 인상하고 영양교사의 위험근무수당 신설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학교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때 출산한 여성 교원을 위해 학교별로 수유에 필요한 제반 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현행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전문성을 높이는 형태로 개선하고 교사 연수 기회도 늘리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합의한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해 선생님들을 더욱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확진 학생 5배 늘었지만 “학교→가정 확산 조사 안 해”

    서울 확진 학생 5배 늘었지만 “학교→가정 확산 조사 안 해”

    최근 일주일 동안 서울의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5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감염 확산 비율을 크게 웃돌면서 “학교에서 가정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현재 감염 경로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6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유·초·중·고 학생 2만 5122명이 확진됐다. 2주 전 학생 확진자 수인 5037명보다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확진자가 13만 8993명에서 21만 716명으로 1.5배 늘은 것과 확연히 비교된다. 우려하던 ‘개학 감염’이 숫자로 뚜렷해진 셈이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 확진자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1주간 1만 명 당 확진자 발생률은 초등학생이 319.0명이었고, 고등학교 1·2학년(264.2명), 중학생(259.2명), 고등학교 3학년(252.5명), 유치원(132.2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도 2천369명 나와 2주 전(817명)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교육부가 그동안 강조해왔던 정상 등교 비율도 개학 첫날보다 감소했다. 개학일인 지난 2일 서울 전체 학교의 약 84.2%가 정상 등교했지만, 7일 기준 66.2%로 대폭 줄었다. 특히 중학교는 정상 등교 비율이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는 1∼2학년이 전면 등교하게 돼 있고 돌봄도 있어서 등교하는 비율이 높다. 그러나 중학교는 지난 2년간 초등·고등학교와 달리 의무등교 학년이 없었던 터라 (원격수업을 많이 했던) 학습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학교에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가정으로 확진자가 번지는 증상에 대한 우려도 나오지만, 시교육청은 “판단 자료나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추적을 안 하고 있어서 ‘학내 집단 감염’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면서 “현재로선 학내 감염인지 지역 내 감염인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직원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각 학교가 대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시교육청은 이번 한시적으로 외부 인력이나 휴직·파견 교사도 자신이 희망하면 대체 교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11개 교육지원청별로 보결 담당 시간강사 인력풀을 모집하고 수도권 교대·사대와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11일까지 조사를 거쳐 보건·간호 학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 학점을 주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또 이번 학기에 한해 기간제 교사 1차 채용 공고부터 연령 상한 제한을 완화하고 명예퇴직한 교사가 기간제 교사로 일할 수 있기 전까지의 기간 제한도 풀어 바로 대체 교원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교원이 확진됐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인력 풀을 2700여명 규모로 마련했으나 학생 대비 타 시·도에 비해 적은 규모라는 지적도 나온다. 시 교육청은 “포털이나 지하철에까지 광고해서 인력풀을 더 많이 늘리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원이 확진되면 병가 처리가 원칙이지만, 대체 교원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교원 본인 동의가 있는 경우라면 확진된 경우라도 집에서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증상이 경미하거나 대체 교원을 구하기 어렵거나 선생님이 희망하는 경우라면 원격 수업을 허용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를 허용하게 됐다”며 “확진됐을 시 병가처리라는 원칙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간호·보건 대학생, 초중고서 코로나19 봉사하면 학점 준다

    간호·보건 대학생, 초중고서 코로나19 봉사하면 학점 준다

    전국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간호·보건 관련 학과 학생이 초중고교에서 코로나19 활동을 하면 학점으로 인정해준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방역 일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인력추가 계획을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새 학기 학교 방역 인력으로 목표 인원 7만 6696명의 87.3%인 6만 1685명을 채용했다. 교육부는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나 과대 학교에 기간제 등 정원 외 보건교사 1303명과 보건교사 지원인력 1801명도 채용한다.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이번 달 중 채용을 마칠 계획이다. 학교 전담 방역 인력은 발열 체크, 출입자 관리, 학교시설 소독, 신속항원검사 키트 소분 작업 지원 등을 한다. 교육부는 여기에 대학·전문대학의 간호·보건계열 학생을 방역 인력으로 단기 채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오는 11일까지 학교 현장 수요를 조사한 뒤 이를 연계해 시도교육청과 지역 대학 간호·보건계열 학생을 매칭해준다. 전담 방역 인력으로 활동한 대학생에게는 사회봉사점수를 주거나 대학별 사회봉사과목 학점으로 인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30시간 안팎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하면 졸업 때까지 학교마다 2~3학점 정도 인정해주는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이라며 “학교의 수요를 우선 조사해 대학생을 학교별로 매칭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봉사활동만 하는 게 아니라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단기로 채용하는 형태여서 금전적인 지원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교사가 코로나19에 확진에 대비해 이번 달 중 과밀학교와 과밀학급에 기간제교사 총 8900명을 채용해 배치한다. 퇴직 교원, 임용 대기자 등 교사 대체 인력풀을 전국 7만 5000명 규모로 마련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교사 확진 이후 대체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불만이 나온다. 교육부 측은 이와 관련 “기간제 교원이 필요한 곳과 해당 교원이 거주하는 지역이 달라 수급불균형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문제”라며 “교육지원청에서 아예 기간제 교원을 배치해두고 긴급한 수요가 있으면 보내주는 곳도 있지만, 수요가 많은 서울·경기는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단기 대체 인력은 교원자격증이 없는 강사도 학교 수업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지만, 일부 교원단체에서 반대해 강사로 대체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 성동, 시교육청과 손잡고 왕십리 뉴타운에 중학교 짓는다 [현장 행정]

    성동, 시교육청과 손잡고 왕십리 뉴타운에 중학교 짓는다 [현장 행정]

    “서울 성동구가 서울 전역의 교육복지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앞으로도 선도적인 교육정책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교육도시 성동구를 만들겠습니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성동구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구와 시교육청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달 28일 왕십리뉴타운, 금호동 지역 중학교 설립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교육청과 구가 협력해 지역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로 한 것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이다. 구는 왕십리뉴타운과 금호동 지역의 경우 재개발 등으로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학령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중학교는 없다고 6일 밝혔다. 반면 구에 있는 소규모(학생수 300명 이하) 중·고등학교 5개교 가운데 행당중을 제외한 4개교가 성수동에 모여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왕십리뉴타운 지역의 경우 기존 학교 통합을 통한 학교 설립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호동 지역은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의 자체 연구용역 등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성수중·경일중, 성수고·경일고 통합을 추진해 적정 규모(학생수 450~1260명 이하, 학급수 18~36학급)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고등학생 성비 불균형 해소 문제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구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남녀 성비는 각각 51.1대48.9, 51.0대49.0이다. 그러나 고등학생 남녀 성비는 27.3대72.7로 큰 차이를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인근 중구에 남고가 있다 보니 학생들이 거리상 더 가까운 인근 학교로 배정된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에 구는 일반계 남고를 유치하거나 한양사대부고의 일반고 전환 등과 연계한 남학생 비율 제고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학교 설립과 학생 배정 등은 교육청 소관이지만 그동안 구는 구청장·교육감 간담회, 관계 기관 방문 협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시교육청과 성동구청이 그동안 구에 있었던 모든 교육과 관련한 현안 사항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하고 의견을 모아 맺은 결실”이라며 “구청과 교육청이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사회적 협의를 기반으로 해 이룬 최초의 협약인 만큼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광명시-교육청, 학생 모두가 주인공인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운영 및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

    광명시-교육청, 학생 모두가 주인공인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운영 및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

    경기 광명시는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운영과 광명 지역사회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광명교육지원청에서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명지역 고등학교 단일체제를 넘어 지역과 연계한 학교군(群) 체제로 전환하고, 고교학점제를 통해 광명 학생 모두 주인공이 되는 고교 체제 혁신모델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도입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광명지역 고교학점제 지역사회 학습장으로 승인받은 8개 온마을캠퍼스 협력기관에 대한 현판 수여식도 함께 가졌다. 이들 8개 협력기관은 2022학년도에 ▲전문교과Ⅰ-문예창작입문(기형도문학관) ▲전문교과Ⅰ-연극의이해(광명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전문교과Ⅰ-영상제작의 이해(광명시청소년미디어센터) ▲고시외과목-상담심리(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문교과Ⅱ-광고콘텐츠제작(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전문교과Ⅱ-창업일반(광명창업지원센터) ▲전문교과Ⅰ-공연실습(광명시청소년수련관) ▲전문교과Ⅰ-무용음악실습(광명농악보존회) 등 온마을캠퍼스 수업을 개설해 광명지역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온마을캠퍼스는 광명지역 자원과 기관 시설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광명지역 내 협력기관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온마을캠퍼스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관숙 교육장은 “경계를 넘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고교 체제 혁신이 광명지역 고교학점제의 비전”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광명지역 학생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확대를 위해 지역 교육공동체와 협력하여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장애학생 대학생활 돕는다…다음달 1일까지 지원신청 접수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4월 1일까지 장애가 있는 대학생 편의 제공 지원 신청을 받는다. 교육부는 2005년부터 장애 대학생·대학원생의 학습과 대학 생활에 필요한 교육지원 인력, 보조기기, 원격 프로그램 운영 등에 드는 대학 경비를 주는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교육지원 인력 인건비 지원기준액(시급)이 일반인력은 지난해보다 10% 상승한 1만 1000원, 전문인력은 3% 상승한 3만 2000원으로 조정됐다. 자막 제작, 문자 통역 등 원격 프로그램 운영비도 과목당 1100만원으로 작년보다 10% 상향됐다. 대학이 속기사나 수어 통역사, 점역교정사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장애 학생을 도울 수 있도록 전문지원과 장애 학생 지원센터 업무를 겸직하도록 하는 ‘전문인력 월급제’ 채용 방식도 도입한다. 장애 유형과 정도 등을 고려해 장애 학생에게 복수의 교육지원 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기준도 개선한다. 보조기기 구비를 위해서는 학교당 1500만원,개인 대상 학생 1인당 500만원·학교당 2명까지 지원되며 원격수업뿐 아니라 이동, 학습공간 조성 등 여러 목적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갖출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장애 학생 교육지원 인력의 사전교육에 드는 경비를 학교당 110만 원까지, 대학 자율 사업도 공모를 통해 3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줄 예정이다. 장애 학생 지원 신청을 하고자 하는 대학은 자체 수요를 파악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 초등생 오케스트라로 ‘예술 DNA’ 심는 서초

    초등생 오케스트라로 ‘예술 DNA’ 심는 서초

    ‘문화예술도시’ 서울 서초구가 지역 내 초등학생에게 오케스트라 활동으로 ‘예술 DNA’를 심어 준다. 서초구는 이달부터 ‘오케스트라 악기수업’으로 특화 운영하는 ‘사운드오브서초(S.o.S) 선도학교’를 지정해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사운드오브서초 선도학교는 구의 지원을 받아 총 3년간 초등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수업 중에 50% 이상을 오케스트라 악기수업으로 개설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정 학교에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해 총 4억원 규모의 교육지원 경비를 3년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매년 오케스트라 악기 구입비 최대 1억원 ▲악기수업을 위한 문화예술실 조성비 등 운영비 최대 1억원 ▲오케스트라 악기 강사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구는 2019년부터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1인 1악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미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음껏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개학 첫날 미등교 학생 16만명… 자가진단앱 참여 83.7%

    개학 첫날 미등교 학생 16만명… 자가진단앱 참여 83.7%

    개학 첫날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이 16만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교육부가 3일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 새 학기 학교 방역 추진 현황’에 따르면 자가진단 앱으로 등교 전 진단에 참여한 학생은 개학일인 지난 2일 기준 491만 973명으로, 전체 유치원·초중고생 586만 7888명의 83.7%였다. 이 가운데 등교 중지를 안내받은 학생은 전체 학생수 대비 2.69%인 15만 8171명이었다. 초등학생이 8만 98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3만 3488명, 고등학생이 2만 6895명, 유치원생이 7400명이었다. 자가진단 앱에서 코로나19 임상증상 여부에 ‘예’라고 응답했거나, 본인이나 동거인의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 또는 본인이나 동거인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대기라고 답했을 때 등교중지 안내를 받는다. 학생들은 주 2회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검사한 뒤 음성이 나와야 등교할 수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검사 후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하는 등 사실상 강제적으로 진행한다는 불만이 나온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권고사항이고 법적인 강제사항은 아니다. 학생들도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친구들한테 감염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하는 것으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이번 주 전국 초중고에 신속항원검사 키트 606만개를 배부하고, 4~8일에는 셋째 주까지 사용할 물량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배송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가면서 학교에 대한 인력 지원에도 나섰다. 교육부는 정원 외로 보건교사 1303명을 이미 채용했고, 보건교사 업무를 지원하는 인력 1780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학생들 등교 시 발열 검사, 취약 시설 소독 등을 담당하는 학교 방역 인력은 7만 356명 중 87.1%인 6만 1549명을 채용한 상태다. 이번 달 안에는 과밀학교와 과밀학급에 기간제 교사 8900명을 채용해 배치하기로 했다. 비상시를 대비해 퇴직 교원, 임용 대기자 등 교사 대체인력 풀을 전국 7만 5000명 규모로 마련한다. 올해 1학기에 한해 기간제 교사 채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연령 제한을 해제해 긴급 교사 대체인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그러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측은 “교사들은 방역, 돌봄, 급식, 행정 인력이 확진되면 그 업무까지 더 하고 대체인력 채용 부담까지 감당해야 한다”면서 “교육부와 보건당국은 지금이라도 역학조사, 신속항원검사 등 방역 업무는 지원인력이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 [속보] 개학 첫날 서울 학생 6240명 확진...54명 나온 학교도

    [속보] 개학 첫날 서울 학생 6240명 확진...54명 나온 학교도

    이틀간 확진자 집계치인 2883명 대비 2배 이상↑ 새 학기 개학 첫날이었던 2일 서울 지역에서 6240명의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학생 6240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5만 969명이 됐다. 학생 확진자 수는 전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2월 28일∼3월 1일 이틀간 확진자 집계치인 2883명보다도 2배 이상 늘었다. 학생 확진자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32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가 1480명, 중학교 1312명, 유치원 132명 등이다. 전날 서울 지역 29개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에서는 전날 학생 54명이 확진됐고 서부지원청 관내 초등학교에서도 전날 학생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개학과 동시에 학생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새 학기 정상 등교가 원활하게 이뤄질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달 11일까지 학교가 탄력적으로 원격 수업 병행 등 결정 2022학년도 학사운영은 교육부가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지난달 7일 발표했던 방안대로 유지되고 있다.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등교중지 비율 15%를 기본 지표로 지역·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가감해 정상교육활동, 전체등교와 활동 제한, 일부 원격 수업, 전면 원격수업의 네 단계 유형으로 운영한다. 다만, 이달 11일까지 2주간은 ‘새학기 적응 주간’으로 확진자가 많아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의 학교들은 수업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을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지역 학교들이 학부모 설문조사, 자체 논의 등을 거쳐 제각각 다르게 등교 또는 원격수업 병행 등의 방침을 정하고 있다. 급식도 학생과 학부모에게 희망 여부를 조사해 정하는 학교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다.
  • 여주시-여주교육지원청 ‘역세권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기본협약’ 체결

    여주시-여주교육지원청 ‘역세권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기본협약’ 체결

    경기 여주시는 3일 시청에서 여주교육지원청과 여주초등학교 신설대체 이전에 따른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주초등학교 신설대체 이전의 교육부 투자심사를 앞두고 ‘생활SOC 학교시설복합화 가이드라인’ 추진 절차에 따라 여주시와 여주교육지원청간의 협력체계 명문화를 위해 진행됐다. 이날 이항진 시장과 이명신 교육장은 아이키우기 좋은 여주 실현을 위해 시민의 염원이 교육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신설대체 이전하는 여주초교 부지(교동 170-9 일원)에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통해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시설을 공유함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여주시는 지난 2019년 7월 학교시설복합화에 대한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했고, 학교시설복합화의 필수 연계요소인 학교 설립에 대한 행정절차 이행을 기다리고 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현 시청 인근에 위치한 여주초교를 각종 개발요소가 밀집되어 취학 연령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로 신설대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초교의 신설대체 이전은 지방교육재정연구원의 타당성조사와 경기도교육청 투자심사를 완료했고, 오는 4월 교육부 투자심사를 통해 확정하게 되며, 그 이후 학교시설 및 학교시설복합화의 본격적인 조성이 진행될 전망이다.
  • 학생 16만명 개학 첫날 등교 못해…초등생 가장 많아

    학생 16만명 개학 첫날 등교 못해…초등생 가장 많아

    개학 첫날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이 16만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이 8만 90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학생 83.7% 응답…주2회 검사에 교육부 “권고” 강조 교육부가 3일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 새 학기 학교 방역 추진 현황’에 따르면 자가진단 앱으로 등교 전 진단에 참여한 학생 수가 개학일인 2일 기준 491만명 973명으로, 전체 유초중고 학생 586만 7888명의 83.7%였다. 이 가운데 등교중지를 안내받은 학생은 전체 학생 수 대비 2.69%인 15만 8171명이었다. 초등학생이 8만 98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학생이 3만 3488명, 고등학생이 2만 6895명, 유치원생이 7400명이었다. 학생이 자가진단 앱에서 코로나19 임상증상 여부에 ‘예’라고 응답했거나, 본인이나 동거인의 신속 항원 검사 결과가 양성 또는 본인이나 동거인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대기라고 답했을 때 등교중지 안내를 받는다. 학교급별로 보면 중학교가 자가진단 참여율이 90.5%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가 86.8%, 고등학교 84.2%였다. 유치원은 51.6%로 진단 참여율이 절반 정도에 그쳤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지난해에도 자가진단 앱 참여율이 평균 87∼88% 수준이었다”면서 “미참여 인원 16%는 담임교사가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치원생의 자가진단 참여율 저조에 대해서는 “아직 어려서 직접 하기보다는 부모님들이 도와줘야 하고 새 학기 초라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며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일단은 참여율이 낮다고 본다. 아마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주2회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검사한 뒤 음성이 나와야 등교할 수 있다. 일선 학교에서 학생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하는 등 사실상 강제적으로 진행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 차관은 “권고사항이고 법적인 강제사항은 아니다. 학생들도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는 측면에서, 교우들한테도 감염시키지 않도록 한다고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이번 주 전국 초·중·고에 신속항원검사 키트 606만개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4~8일에는 셋째 주까지 사용할 키트를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배송할 계획이다. 또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를 22곳, 검사소별로 최소 3개 이동 검체팀을 운영한다. 이동형 PCR 검사소는 검체팀이 학교를 방문하거나 검체팀 운영장소에 해당 학생이 방문하는 형식으로 운영한다. 이동형 PCR 검사소는 빠르면 1시간 내에도 검사 결과가 나올 수 있고 동시다발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3시간 남짓 걸린다고 교육부는 부연했다. ●교사 인력풀 7만 5천명 구축…교총 “학교에 떠넘기지 마라” 교육부는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대에 이르면서 학교에 대한 인력 지원에도 나섰다. 우선 업무과다가 우려되는 보건교사는 정원 외로 1303명을 이미 채용했고, 대규모 학교에 배치해 보건교사 업무를 지원하는 보건교사 지원 인력은 1780명을 배치했다. 학생들 등교 시 발열 검사, 취약 시설 소독, 외부인 관리, 급식 시간 생활 지도 등을 담당하는 학교 방역 인력은 계획한 7만 356명 중 87.1%인 6만 1549명을 채용했다. 다음 주까지 계획 인원의 94.5%, 이번 달 넷째 주까지는 모두 채용을 마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달 안에 과밀학교와 과밀학급에 기간제교사 8900명을 채용해 배치한다. 비상시를 대비해 퇴직 교원, 임용 대기자 등 교사 대체 인력풀을 전국 7만 5000명 규모로 마련하고, 학교별 교사 대체인력 운영 계획에 따라 운용토록 했다. 올해 1학기에 한해 기간제교사 채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연령 제한을 해제해 긴급 교사 대체인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정 차관은 7만 5000명의 교사 인력풀에 대해 “학교가 요구하는 인력을 시도교육청을 통해 채용할 수 있는 정도의 규모”라 설명하고 “학교 업무연속성계획에 따라 대체인력이 필요할 때 가능하다면 학교 안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불가능하다면 기간제교사 지원 인력이나 대체 인력풀에서 채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의 이날 설명과 달리, 학교에서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측은 “교사들은 방역, 돌봄, 급식, 행정 인력이 확진되면 그 업무까지 더해지고, 대체인력 채용 부담까지 또 감당해야 한다”면서 “교육부와 보건당국은 지금이라도 역학조사, 신속항원검사 등 방역업무는 지원인력이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또 “학교에 이런 업무를 전가하지 말고 교육청이 직접 근무시간 확대와 보수 우대로 인력을 확보하고 학교에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북한산에 역사 접목… 관광도시로 탈바꿈…구민 공감에 자부심” [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북한산에 역사 접목… 관광도시로 탈바꿈…구민 공감에 자부심” [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북구는 1960년대 서울 팽창으로 생겨난 도봉구에서 1995년 분화돼 신설된 구다. 이런 강북구에서 1995년 시의원으로 시작, 2010년부터 내리 3선을 한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우리 구는 사실 서울 도시계획 차원에서 보면 거의 무계획적인 도시였다”고 말했다. 도시계획으로 형성된 곳과 달리 강북은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도시의 장래가 불투명했다는 얘기다. 설상가상 북한산이라는 유일한 자원은 오히려 고도제한 등 개발에는 제약 요인이었다. 박 구청장은 북한산에 역사와 문화의 옷을 입혔다. 그는 지난달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초부터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도시계획 측면에서 기반 시설을 확충해 왔다”며 “3선 임기가 끝나가는 지금 계획들이 하나씩 이뤄져서 역사문화관광도시에 공감하는 구민이 많아진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3선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강북이 취임 초와 가장 달라진 점을 꼽자면.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가 생겼다는 점일 것이다. 역사문화관광벨트의 원동력은 강북구 천혜 자연환경 북한산, 3·1운동 발상지 봉황각, 민주화 성지인 국립4·19민주묘지, 강북에 안장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16위 등 역사문화 유적이었다. 구는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유적을 엮어 우이동에서 국립4·19민주묘지를 지나 삼각산동을 축으로 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했다. 관광벨트는 윤극영 선생 가옥, 우이동 만남의 광장, 근현대사기념관,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투어 등을 통해 도심 속 체류형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이젠 많은 분들이 우이신설선을 통해 쉽게 북한산으로 찾아온다. 4·19카페거리에서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백운대를 본다. 카페뿐 아니라 주변에 맛집도 많아져서 젊은이들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해졌다.” -민선 5~7기 해 놓은 사업 중 내세우고 싶은 것들은 무엇인가. “산이 주는 에너지와 함께 새벽 공기를 들이마시면 정신이 맑아진다. 대자연을 보면 그동안 골머리 앓게 했던 것들이 별것 아닌 일로 치부되며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한다. 이런 경험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알려 주고 싶어 ‘청소년 희망원정대’를 추진하게 됐다. 2012년 강북구와 엄홍길휴먼재단,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이 협약을 맺어 지금까지 운영한다. 지역 중학생 60여명으로 원정대를 구성해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등 근교 산행으로 또래들과 호연지기를 기르고 우정을 쌓아 간다. 지치고 힘들 땐 엄홍길 대장과 친구들이 힘을 북돋아 준다. 지난달 25일 제9기가 수료식을 끝내고 희망원정대를 졸업했다. 오는 4월엔 10기가 발대식을 갖는다. 꿈나무 키움 장학재단을 10년간 운영해 온 것도 자랑하고 싶다. 아이들이 재능과 소질이 있음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여타 장학재단과 달리 아이들이 재능을 꽃피울 때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계속 지원받으려면 매년 재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지난해까지 총 149명을 지원했다. 올해 5명을 새로 뽑았고, 25명이 계속 장학금을 받게 됐다. 많은 아이들을 만나며 우리 구에 미래를 밝힐 인재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그들이 매년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는 무대를 보면 이렇게 보람찬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가슴이 벅차다.” -거창한 것들보다는 꾸준하고 따뜻한 사업들을 꼽으신 게 인상적이다. 지역 내 학교 주변 유해업소 완전 퇴출도 오랜 시간 고생한 끝에 이룬 걸로 알고 있다. “2015년부터 학교 주변 유해업소 근절 운동을 했으니 6년 만에 100% 퇴출된 셈이다.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해 놓고 실제로는 퇴폐주점 형태로 불법영업을 하는 업소들을 말한다. 지역 내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처음 알게 됐는데, 처음엔 구청 직원들이 단속을 나가도 그때만 문 닫고 점검에 응하지 않더라. 지역 사회가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강북경찰서의 협조를 받았다. 학부모와 학생, 시민단체도 근절 운동에 참여했다. 그 결과 지역 내 180곳의 청소년 유해업소가 모두 폐업하거나 업종을 변경했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들이 있다면. “임기 내에 4·19혁명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키지 못한 게 아쉽다. 영국, 미국, 프랑스의 시민혁명인 세계 3대 혁명 못지않게 4·19혁명이 가지는 의의가 크다. 이젠 4·19혁명을 포함해 세계 4대 혁명이 돼서, 4·19 정신을 널리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4·19혁명 기록물이 반드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야 한다. 그동안 등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등재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제학술회의도 개최한 결과 2017년 문화재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에 선정됐다. 내부 제도 개선을 이유로 멈춰 있던 등재 심사가 재개돼 드디어 지난해 11월 4·19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했다. 최종 결과는 2023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를 임기 내 보지 못해 아쉽지만, 남은 임기 동안 반드시 등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하나 아쉬운 부분은 코로나19 확산이 3년째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소상공인을 비롯해 3년 동안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다 보니 역사문화관광도시 추동력도 주춤해졌다. 많이 아쉽고 안타깝다. 우리뿐 아니라 다른 구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런 부분들이 빨리 극복이 돼 구민이 일상생활을 회복하고,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코로나19 때문에 임기 대부분 정책을 수세적, 방어적 차원에서 추진하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다.” -임기가 끝난 뒤 계획은. “구민들과 상의해 보겠다.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다. 12년간 개인적인 생활이 너무 없었기 때문에 쉬면서 생각해 보겠다. 우리 구민들께는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너무 잘 도와주셨고, 구정과 구민의 마음이 분리되지 않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앞으로도 구정에 적극 참여하면 구민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공간 혁명? 운동장 점령?… 모듈러 교실 논란

    공간 혁명? 운동장 점령?… 모듈러 교실 논란

    ‘공간 혁명인가, 운동장 점령군인가.’ 새 학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 ‘모듈러 교실’이 들어서고 있다.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비좁은 학교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아이들이 뛰어노는 운동장을 점령하고 있다는 비판이 동시에 나온다. 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영평초등학교(6학급)와 아라초등학교(4학급)는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학생수가 늘자 모듈러 교실을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다. 영평초는 본관 건물 옆으로 9개 교실을 증축하고 있는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모듈러 교실을 1년 임대해 쓰기로 했다. 1개 교실당 1억원이 소요된다. 모듈러 교실은 교육부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교실이다. 모듈러 공법은 건물 자체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결합함으로써 현장 시공을 최소화한다. 제작 기간이 2~3개월에 불과하고 해체 뒤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어 건설폐기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컨테이너 교실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진도 7.0에도 견디는 내진 설계를 의무화한 데다 소방·단열 성능, 시스템에어컨 등을 갖추고 있어 쾌적하다. 그러나 여느 교실과 달리 나중에 돌려줘야 할 대여형 교실이다 보니 벽에 못박는 것조차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전성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와 달리 일반건물보다 더 뛰어난 성능 및 안전성을 갖추고 있어 과밀학급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 마산고운초등학교도 개교 1년 만의 학생수 증가로 지난달 28일 모듈러 교실을 설치했다. 올해 재학생은 49학급 12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3학급이 증가해 2∼3학년 학생이 사용할 4층 규모 모듈러 교실 20곳을 마련했다. 그러나 학교 부지가 여유롭지 못한 지역의 학부모들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달 28일 모듈러 교실을 설치한 경기 평택시 서재초등학교의 경우 운동장 사용에 제한을 받게 되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서재초 모듈러 교실은 바닥 전체 면적만 554㎡에 달해 2100여㎡ 넓이 운동장의 절반가량을 점유했다. 평택 Y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모듈러 교실이 운동장 절반 이상을 점령하자 현수막을 걸고 반대 서명을 받는 등 학교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공사 시작에 앞서 학교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었으며 두 차례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 의견수렴 및 설치 계획을 안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자율주행… ‘송파쌤’이 갑니다

    인공지능·자율주행… ‘송파쌤’이 갑니다

    서울 송파구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학생들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송파쌤 미래교육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미래교육센터’는 구의 자체 교육지원시스템인 ‘송파쌤’(SSEM)의 미래교육센터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초등학교 18개교, 중학교 3개교 등 총 21개 학교로 찾아가 배움이 필요한 2500여명의 학생과 만날 예정이다. 학교와 학생들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네 가지 프로그램 중 원하는 교육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구는 학교 측에 교구, 교재, 노트북 등을 지원하고 구에서 자체 양성한 구민 강사까지 파견한다. 구는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해 개발한 체계적인 코딩 교육 과정도 선보인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앞당겨지면서 전문성 있는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교육 현장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했다”며 “송파의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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