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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태희 교육감, 새해 첫 공식 일정 현충탑 참배…경기교육의 힘찬 출발 다짐

    임태희 교육감, 새해 첫 공식 일정 현충탑 참배…경기교육의 힘찬 출발 다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일 아침 안양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며 경기교육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임 교육감의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공식 일정인 현충탑 참배에는 김진수 제1부교육감, 기획조정실장, 행정국장, 협력국장, 홍보기획관, 감사관, 정책기획관, 운영지원과장,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청 주요 직원들이 함께했다. 임 교육감 일행은 현충탑에 헌화, 분향하고 묵념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어 2026년 경기교육의 힘찬 출발을 경기교육가족 모두와 함께 펼칠 것을 다짐했다. 임 교육감은 2023년 새해 아침 의정부시 현충탑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성남시 현충탑을, 2025년에는 양주시 현충탑을 각각 참배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해 왔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2026년 광진구 관내 교육환경개선 예산 44억원 확보

    김혜영 서울시의원, 2026년 광진구 관내 교육환경개선 예산 44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 심사 과정에서 광진구 제4선거구(자양제3동, 자양제4동, 화양동) 관내 학교 교육환경개선 예산 총 44억 8012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등원 이후 전반기 임기에는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광진구 관내 학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금번에 확보한 교육환경개선 예산 44억 8012만원을 포함해 2022년 서울시의회 등원 이후 현재까지 광진구 관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확보한 예산만 해도 총 185억원 규모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16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 2026년도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에서 김 의원이 확보한 예산을 학교별로 보면 ▲자양고(8억 5641만원) 운동장 환경개선(교체) 4억 6000만원, 포장개선 2억 3750만원, 급식실 냉난방개선 1억 545만원, 배수로 개선 5346만원 ▲건대부고(8억 4167만 5000원) 급식실 전면개선 3억 8617만 5000원, 신관동 화장실 개선 3억 1800만원, 다목적강당 방수공사 1억 3750만원 ▲구의중(7억 527만 5000원) 체육관 냉난방개선 2억 3161만원, 본관동 교실출입문 개선 1억 9200만원, 관리실 및 교육지원시설 개선 1억 5000만원, 건강체력향상지원 6000만원, 담장개선 4966만 5000원, 통신시설 개선 2200만원 등이다. 이어 ▲신양중(6억 6760만원) 교사동 및 정보관 방수공사 3억원, 교사동 교실출입문 개선 2억 1760만원, 특별실(음악실·미술실) 환경개선 1억 5000만원 ▲구의초(6억 1404만원) 다목적강당 바닥개선 3억 5400만원, 급식실 환기개선 2억 6004만원 ▲신양초(5억 12만원) 본관·동관 옥상 방수공사 3억 2000만원, 교사동 교실출입문 개선 1억 4400만원, 담장개선 3612만원 ▲건대부중(2억 4500만원) 스탠드데크 시설개선 1억 500만원, 전기안전시설 개선 9500만원, 트랙시설 개선 4500만원 ▲자양중(5000만원) 본관·별관 접지선 설치 등이 반영됐다. 김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다고 제기된 안전·위생·노후시설 개선 과제를 중심으로 예산이 반영되도록 교육청과 끝까지 협의했다”라며 “이번에 확보된 예산이 연초부터 신속히 집행돼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상황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 본질 회복이 최우선 목표… 공교육 새로운 표준 될 것”

    “교육 본질 회복이 최우선 목표… 공교육 새로운 표준 될 것”

    학생 협력·성장하는 배움 제공교사 수업·평가·상담 환경 조성학부모 신뢰받는 공교육 구축총 65개 공약 중 28개 과제 완료8대 정책분야  이행률 90% 이상대입 제도 개편, 경기교육 핵심“새해 경기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교육의 본질 회복’을 최우선으로 들 수 있다. 교육의 본질이란 학생에게는 생각하고 협력하며 성장하는 배움을, 교사에게는 수업평가와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학부모에게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신뢰받는 공교육을 구축하는 것이다.”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세밑인 지난달 28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경기 교육이 대한민국 공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의 본질을 중심에 두고 학교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며 미래 교육의 지속과 확장을 목표로 한다”며 2026년 경기교육의 기본 계획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그동안 주력했던 하이러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 확대, 수능 영어 듣기 평가 폐지,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 발전 전략 등을 강조하며 ‘임태희 교육 시즌2’ 구상을 설명했다. 다음은 임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임기 목표는 얼마나 달성했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해 실시한 ‘2025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평가’를 보면 전체 65개 공약 중 28개 과제가 완료됐고, 나머지 37개 과제도 정상 추진 중이다. 이를 종합한 임기 내 공약과제 목표 이행률은 92.8%로 평가됐다. 2024년 하반기 대비 6.4% 상승한 수치다.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글로컬 융합 인재 양성,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교육 복지와 돌봄, 교사 수업 지원, 교육 행정 개편 등 8대 정책 분야 전반에서 대부분 90% 이상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하이러닝 등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 확대 목표와 기대 효과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확대·도입하는 데 있지 않다. 핵심은 공교육이 학생의 학습 과정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체제를 정착시키고, 교사는 수업·평가와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교육의 본질 회복, 공정한 평가 체제 구축이라는 경기 교육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 서·논술형 평가 확대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은 교사의 채점 부담이었다. 하이러닝 기반 AI 채점과 데이터 관리 체계는 반복적·소모적 업무를 줄이고, 교사가 학생 개별 피드백과 수업 개선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돕는다. 기술 중심 정책이 아니라, 공교육이 평가의 책임을 다시 회복하는 과정이다. 속도보다 신뢰, 양보다 질을 기준으로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는 평가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 -수능 영어 듣기 평가 폐지의 제안 배경과 현재 진행 상황은. “문제 제기의 출발점은 ‘영어 교육의 목적과 평가 방식이 과연 일치하나’라는 질문이었다. 영어 듣기 능력은 분명 중요하지만 일제식·선다형 듣기 평가가 학생의 실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그리고 학교 수업과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지에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행 영어 듣기 평가는 학교 현장에서 활용도가 점차 낮아진 상황이다. 실제로 수행 평가 반영 비율이 해마다 감소해 왔고, 다수 학교에서는 수업 흐름과 충분히 연계되지 않는 일제 평가로 인식하고 있다. 이런 문제 의식 속에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EBS 영어 듣기 평가 시도 분담금을 편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영어 듣기 능력을 평가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평가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영어 듣기 평가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평가하자는 취지다.” -경기도교육청의 균형 발전 전략은. “경기도는 지역별로 인구 규모와 산업 구조, 교육 여건이 크게 다르다. 그래서 우리 도교육청의 균형 발전 전략은 모든 지역에 같은 정책을 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 특성과 여건을 교육 강점으로 살리면서도 교육 격차가 구조적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조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지역 맞춤형 정책, 협력·공유를 핵심 축으로 균형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전략은 ▲지역 특성을 교육 과정과 연결하는 전략 강화 ▲지역 협력 기반 교육 생태계를 통해 학교 교육력 확장 ▲경기 공유 학교와 경기 온라인 학교를 통한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 체계로 균형 발전 뒷받침 ▲교원 전문성 강화 등이다.” -지난해 활발한 국제 교육 교류를 했다. 올해 계획은. “2025년에는 국제 교류 운영 학교 확대, 국제 교류 연구 학교 운영, UN 글로벌 아카데미 및 국제 포럼 개최 등을 통해 학생 참여형 국제 교류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주력했다. 경기 공유 학교와 경기 온라인 학교를 활용한 비대면·혼합형 국제 교류를 통해 지역·학교 여건에 따른 참여 격차를 줄였고, 교육지원청 중심의 국제 교류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국제 교류를 정책-교육 과정-학생 참여가 연결되는 구조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우선 국제 교류 협력을 경기 미래 교육 정책과 연계해 대륙·주제별 전략적 국제 교류를 추진한다. 학생 중심 국제 교류도 보다 구체화한다. 교육 1섹터(학교)에서는 국제 교류 협력 매칭 시스템을 통해 학교가 필요로 하는 교류 유형에 맞춰 해외 학교와 연결하고, 국제 교류 활동이 교육 과정과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지원한다. 교육 2섹터(공유 학교)에서는 중심 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제 교류 협력 경기 공유 학교를 확대해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국제 교류 수업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 3섹터(온라인 학교)에서는 경기 온라인 학교를 활용해 실시간 공동 수업, 프로젝트형 국제 교류 수업, 국제 토론 수업 등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외 한국 교육원에 지방 공무원을 파견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경기 한국어 랭귀지 스쿨(KLS)과 K-컬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문화 교류도 체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 경기교육의 방향과 주력 정책은. “역시 ‘교육의 본질 회복’이다. 이는 학생에게는 생각하고 협력하며 성장하는 배움을, 교사에게는 수업·평가와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학부모에게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신뢰받는 공교육을 마련하는 것이다. 올해 경기교육은 지난해 비전, 목표, 기조, 4대 정책은 유지하되 학교의 선택과 자율을 확대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과제를 재구성했다. 주력 4대 정책은 ▲학생 성장에 초점을 둔 교육 체제 전환 ▲공교육 평가 신뢰 회복 ▲학교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역할 재정립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다. 학교의 본질 회복을 출발점으로, 지역과 시공간, 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육 체계를 통해 경기 미래 교육의 지속과 확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모든 학생이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공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 -‘임태희 교육 시즌2’의 핵심 비전은. “경기교육이 가야 할 방향은 학교 교육이 배움과 성장의 본래 역할을 온전히 구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완성하는 것이다. 핵심은 바로 대학 입시 제도 개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미래 교육 2032’ 이른바 ‘임태희 교육 시즌2’의 비전을 설정했다. 핵심은 ▲학교 본질을 제도적으로 완성 ▲공교육의 내·외연 확장과 균형 ▲AI와 디지털 매체의 역할을 교육 목적에 맞게 정립 ▲자율·균형·미래라는 교육 기조를 제도로 완성하는 것이다. 새로운 출발이 아니라 경기 미래 교육이라는 공교육 체제를 완성해 가는 단계다. 학교 현장에서 이미 시작된 변화를 대입 제도 개편, 현장 중심 정책으로 뒷받침해 흔들림 없는 구조로 만드는 것, 그리고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공교육의 새 표준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것, 그것이 앞으로 완성해 나갈 가장 중요한 책무다.”
  • 노원구 ‘미래교육국’ 신설…생애주기 맞춤 서비스

    노원구 ‘미래교육국’ 신설…생애주기 맞춤 서비스

    서울 노원구는 새해 1월 1일자로 미래교육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31일 노원구에 따르면, 핵심기능 위주로 재편한 결과 현행 7국 45과 243팀의 구청 행정기구가 8국 44과 242팀으로 변경된다. 우선 교육을 중심으로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존 평생학습과와 교육지원과를 미래교육과로 통합하고 미래교육국을 신설했다. 기존의 가족정책과와 보육지원과가 보육가족과로 통합되고, 일자리경제과 내 6개 팀은 4개 팀으로 줄이며 부서 내에서 핵심 기능 위주의 협업을 우선시했다. 건축과와 건축안전센터로 분리되어 있던 사무는 건축과로 일원화하며 건축 관련 업무로 구청을 방문한 주민이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민의 여가생활 인프라 담당 부서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의 여가도시과가 여가생활과와 여가도시과로 분할됐다. 여가생활과는 수락휴운영팀과 함께 도서관시설팀이 새로 편입됐다. 여가도시과에서는 철도공원 이탈리아관, 점프 등 새해 상반기 개장을 앞둔 주요 역점사업 추진을 전담한다. 주민복지국에는 ‘통합돌봄과’를 신설했다. 내년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오승록 구청장은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완성도 있는 추진과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직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느 분야에서든 주민을 만족시키는 ‘일 잘하는’ 조직으로 능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중구, 초등돌봄센터 이용할 아동 990명 모집

    서울 중구, 초등돌봄센터 이용할 아동 990명 모집

    서울 중구가 맞벌이 가정과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6학년도 새 학기 초등돌봄센터를 이용할 아동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용 기간은 내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다.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중구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이다. 기존에 돌봄센터를 이용하던 아동도 다시 신청해야 이용할 수 있다. 모집은 시설 유형별로 나눠서 진행된다. 학교 안 돌봄센터 9개소는 내년 1월 2일부터 9일까지 총 700명의 이용 아동을 모집한다. 학교 밖 키움센터 9개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29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청 후 해당 돌봄센터에 증빙서류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센터 운영시간에 증빙서류를 지참해 직접 방문 신청할 수도 있다. 돌봄서비스는 학기 중에는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다. 방학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돌봄 시간에는 무료로 급식과 간식이 제공되고,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돌봄 이용 중에도 학원에 갈 수 있다. 자녀의 입·퇴실 여부는 보호자에게 문자로 알려준다. 정기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긴급 상황에는 10회까지 일시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일 2주 전부터 당일까지 각 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학교 밖 돌봄센터 일시돌봄은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부모는 안심하고 일에 전념하고, 아이들은 즐겁게 배우고 쉬어갈 수 있는 든든한 돌봄 파트너로서 중구가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칭다오 직항로 개설 두달 만에… 수출 물동량 두 자릿수 첫 돌파

    제주~칭다오 직항로 개설 두달 만에… 수출 물동량 두 자릿수 첫 돌파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국제 컨테이너선 정기 직항로가 개통 두 달여 만에 수출 물동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 개통한 제주~칭다오 정기 화물 직항로는 현재까지 총 11항차를 운항하며 수출입 물동량 284컨테이너(TEU)를 처리했다. 항로 개설 초기에는 소량·다품목 위주의 시험 운송 성격이 강했으나, 항차가 거듭될수록 반복 이용 화주가 늘어나며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11항차에서는 전체 31TEU 가운데 수출 물량이 22TEU를 차지해 직항로 개설 이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항차별 수출 물량이 0~5TEU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변화다. 이번 수출 증가는 용암해수 20TEU가 신규 수출 품목으로 반영된 영향이 컸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존 인천·부산 경유 물량이 아닌, 직항로를 활용한 신규 수출 품목이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냉동어류와 가공식품 등 기존 수출 품목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도는 “신규 해상 항로는 최소 1~2년의 물동량 축적 기간이 필요하다”며 중장기 성과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부산·인천 등 육지부 항만 경유 물량을 전환하기 위해 바이어 협의와 통관 절차 안정화에 시간이 다소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현재 중국 측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손실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기별, 품목별, 교역조건 등 다양한 변수를 분석하며 수출입 물동량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주요 예상 물동량으로는 삼다수, 수산가공품, 동스크랩 등 수출 품목과 함께 페트칩, 농축산사료, 건축자재 등 산업·생활 기반 수입 물품의 물동량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듣다보면 잠재 물동량도 추가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를 들면, 겨울철 제설제로 사용되는 염화칼슘·소금류 약 500TEU(6000~8000t) 규모를 비롯해 호텔용품, 매트·패브릭류, 태양광 패널, 선박엔진부품, 농자재 등 산업·생활·소비재 전반에서 잠재적인 물동량이 확인되고 있다. 도는 잠재 물동량까지 감안하면, 손익분기점인 1만 1500TEU가 다소 멀어 보일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보고 있다. 또한 도는 신규 항로 관련 원활한 대응을 위해 행정부지사 주관 ‘물동량 확보 TF팀’을 중심으로 해운항만 부서(항만 인프라·통관체계 관리 등)와 통상부서(물동량 확보 및 수출기업 지원 업무 등)가 항로 전반 이슈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이제 본격적인 항로 운항 단계에 들어선 만큼 기업과 선사가 한 곳에서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칭)해운물류팀’ 신설을 검토 중이다. 해운물류팀을 중심으로 항로 운영, 물동량 관리, 인센티브 사업 등을 통합 관리해 항로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1월에는 칭다오 연락사무소를 개소해 상시 수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현지 바이어 발굴, 시장 동향 파악, 통관·운송 관련 애로사항 해결 등 현장 밀착형 수출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북극항로에 대해 당장 수익이 없더라도 투자 개념으로 항로 개발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며 “바다 항로는 단기 성과가 아니라 중장기적 성장 기반에 대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칭다오 직항로는 제주항이 1968년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후 57년 만에 국제 컨테이너선이 정기 운항하는 첫 사례로 부산항을 경유할 경우 컨테이너 1TEU당 204만원이 들던 물류비는 직항 이용 시 119만원 수준으로 약 41% 절감되고, 운송 기간도 최소 이틀 이상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개통 2개월 만에 수출 물동량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의미 있는 신호”라며 “직항로가 제주 수출 물류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도록 인센티브 지원과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지역교육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윤충식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지역교육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윤충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국민의힘, 포천1)이 좌장을 맡은 「경기북부 지역교육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12월 30일(화) 포천비즈니스센터 세미나실(2층)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상미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정책과 장학사는 “경기북부 지역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학교를 중심으로 교사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IB 교육을 초·중·고 연계 거점체계로 확산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형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김혜영 포천고등학교 IB미래부 부장교사는 “포천은 사교육 의존이 낮고 소규모 학교라는 강점을 살려 IB를 공유학교와 단계적으로 정착시키되, 인증 부담 완화와 공립 여건 보완을 위해 IBEC 수강비 지원·설명회 확대·교육리더 참관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교육벨트 구축과 교원 영입·인사정책까지 연계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김 범 포천고등학교 학생은 “포천 IB교육의 첫 참여 학생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발표 중심의 학생 주도 수업을 확산해 논리와 사고력을 키우고, 도전하는 학습자상이 학교 전반에 자리 잡도록 하며 IB 인증 과정에도 학생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이지숙 내촌중학교 학부모는 “IB 교육은 성적 우려를 넘어 근거 중심 사고와 탐구 역량의 변화를 확인한 만큼, 교사 전문성과 평가 이해, 학부모·학생 인식이 준비된 학교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단기 점수가 아닌 미래 학습 역량을 키우는 선택으로 확산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한수원 포천교육지원청 교육과 장학사는 “포천의 교육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IB의 개념 기반 탐구·전이 중심 학습을 기초역량과 분리하지 않고 통합해 운영하되, 교사 연구 네트워크와 연수·국제교류까지 연계한 장기적 지원 체계를 통해 학생 주도 성장 시스템으로 정착시켜야 한다” 제언하였다. 좌장을 맡은 윤충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은 “포천의 교육 여건을 강점으로 삼아 IB를 성과 중심이 아닌 성장 중심 공교육 혁신 모델로, 준비된 학교부터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단계적 확산 전략으로 추진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용태 국회의원, 백영현 경기도 포천시장이 축사를 보내주었다.
  • ‘일산대교 통행료 50% 인하’ 등 달라지는 2026년 경기도민 삶은?

    ‘일산대교 통행료 50% 인하’ 등 달라지는 2026년 경기도민 삶은?

    경기도가 2026년을 맞아 도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행정제도와 정책을 새롭게 시행한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경기도 주요 행정제도와 정책을 복지·보건, 여성·교육, 노동·경제, 농어업, 환경·교통, 문화·안전 등 등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복지․보건] 경기도 거주 6·25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연 6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인상한다. 사업 방식을 개선한 극저신용대출 2.0을 상반기에 시행한다. 경기극저신용대출 1.0은 2020년 4월 첫 접수를 시작해 2022년까지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 접근이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 원까지 긴급 생활자금을 연 1% 저금리로 대출 지원했다. 극저신용대출 2.0은 최대 300만 원을 5년 만기 상환하는 기존 방식을 최대 200만 원을 최장 10년 상환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다국어 상담 기능을 도입해 체류·노무·생활 등 분야별 맞춤형 안내를 지원하는 이주민 디지털 플랫폼이 가동되고, 미등록 외국인 아동에게도 월 10만 원씩 보육지원금을 지급한다. [노동, 산업·경제] 근로시간 단축제를 도입한 도내 중소·중견기업에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의 장려금과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지속한다. 지난 11월 말 기준 107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내년에 신규 30개 사를 모집한다. 도는 기존 지원금 외 고용장려금을 신설해 1인당 8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화성, 파주, 의정부, 하남, 동두천 반환공여구역 내 도로, 공원, 하천의 토지매입비와 조성비, 공공기반시설 조성비의 50%를 지원한다. [환경, 도시, 교통, 건설] 1월 1일부터 경기도가 일산대교 요금소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 50%를 지원한다. 경기도 기후보험 보장 항목이 확대된다. 감염병 진단 시 10만 원을 지급하는 데 지급 기준이 기존 8종에서 지카바이러스 등 10종으로 늘어난다. 온열·한랭 질환, 기후재해 사고를 원인으로 한 사망 시 200만 원 보장, 응급실 진료 시 10만 원 보장 항목이 신설된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지급 대상이 다른 지역에 주소지를 둔 경기도 소재 대학 재학생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기타] 가족돌봄수당에 참여하는 시군이 2025년 14곳에서 26곳으로 늘어나고 경기도 거주 청년 신혼부부 2880쌍에게 50만 원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한다. 경기도 거주 청년 약 4,4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위한 비용을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과 112신고 폭력 피해자 지원 바로희망팀,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시군도 늘어난다. 경기도 중장년 인턴(人-Turn) 캠프 지원 대상 인원도 12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된다. 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숙박, 액티비티 문화소비를 지원하는 ‘경기컬처패스’ 제휴 분야가 도서, 웹툰까지 총 8개 분야로 확대된다. 1인당 지원금도 연간 2만 5000원에서 6만 원으로 오른다.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에 거주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주택화재 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화재 가구 피해 보장 최대 3000만 원, 가재도구 피해는 최대 700만 원이다. 파주 임진각평화누리 내에 9월쯤 안중근평화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 [사설] 공천 의혹으로 번진 김병기 논란, 사퇴로 끝낼 일 아니다

    [사설] 공천 의혹으로 번진 김병기 논란, 사퇴로 끝낼 일 아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어제 원내대표직 사퇴를 발표하며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와 공항 의전 요구, 보좌진을 통한 아들의 업무 처리, 부인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등 그간 제기된 의혹들은 가볍지 않다. 여기에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공천 청탁’을 묵인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졌다. 사실이라면 단순히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차원을 넘어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중대 사안이다. 김 원내대표는 권력형 특혜와 보좌관 갑질 의혹이 나올 때마다 성숙하지 못한 대응을 했다. 성실한 해명보다는 전직 보좌관을 문제 제기의 출처로 지목하며 진흙탕 싸움을 자초했다. 거대 여당 원내사령탑의 처신으로는 부적절했다. 사퇴할 뜻이 없어 보이던 그는 특혜 공천이 의심되는 강선우 의원과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자 전격 사퇴를 결정했다. 강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보좌진을 통해 김경 서울시의원 후보로부터 1억원을 받은 사실을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 원내대표와 상의한 것이다. 논란이 당 전체로 확산될까 봐 고육지책으로 사퇴한 것으로 보인다. 녹취록에는 김 원내대표가 강 의원을 질책하는 대목이 담겼으나 금품 수수 사실을 알고도 김 시의원을 단수 공천했다는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 국민의힘은 강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원내대표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각각 경찰에 고발했다. 이 문제는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이 불가피해졌다. 공교롭게도 강 의원 역시 보좌관 갑질 의혹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서 낙마했다. 의원 특혜와 권력 남용 논란은 여야를 가리지 않았지만 진보적 가치를 표방한 민주당에서 잊힐 새도 없이 불거지는 까닭은 뭔가. 민주당은 돌아봐야 한다.
  • 호미곶·정동진… 해맞이 명소에서 맞는 이색 새해 이벤트

    호미곶·정동진… 해맞이 명소에서 맞는 이색 새해 이벤트

    해묵은 2025년은 가고 2026년 병오(丙午)년, ‘붉은 말’의 새로운 해가 1일 새로 뜬다. 해넘이와 해맞이를 하며 새해 다짐을 하기 좋은 전국 명소는 어디일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경북 울릉군에서는 1일 저동항 방파제 촛대바위 일원에서 ‘2026 새해맞이 울릉군 대한민국 일출제’가 열린다. 일출은 독도 오전 7시 26분, 울릉도 오전 7시 31분으로 예보됐다. 새해 일출 감상, 소원지 작성, 신년 메시지 낭독, 축하 공연, 떡국 나눔 등이 진행된다. 포항시는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남구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호미곶한민족해맞이 축전’을 연다. 전야 공연인 ‘기원의 밤’부터 해맞이 범굿 등 공연이 이어진다. 한반도 육지 기준 일출이 가장 빠른 곳은 울산 울주 간절곶이다. 31일 밤 9시 30분부터 서생면 간절곶 공원 일대에서 송년 콘서트, 제야 퍼포먼스 등 해맞이 행사가 준비됐다. 1일 오전 5시부터 드론 1500대를 투입한 라이트쇼와 불꽃쇼가 하늘을 수놓고, 새해 떡국 나눔 등이 운영된다. 동해안 일출 명소인 강원 강릉 경포해변과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일원에선 31일 오후 8시부터 1월 1일 0시 30분까지 공연과 전통 놀이, 신년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붉은 말을 형상화한 야외 포토존과 공원 명물인 모래시계 회전식도 빼놓을 수 없다. 강릉시는 안전사고를 막고자 경포, 정동진에 행사관리본부를 각각 두고 차량·인파를 관리한다. 경남 남해안에선 선상 해맞이로 이색적인 한 해 시작을 할 수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통영·거제·사천시 앞바다와 거가대교가 보이는 창원시 앞바다에서 유람선이 뜬다. 유람선 24척이 3150여명을 태우고 해맞이에 나선다. 한라산 백록담의 병오년 첫해는 1일 오전 7시 29분쯤이나, 날이 흐려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기 힘들 것으로 예보됐다. 한라산 야간산행은 성판악·관음사 코스(예약 마감)는 1일 오전 2시부터, 영실·어리목 코스는 오전 4시부터 입산할 수 있다. 성산일출봉 일원, 사계해안과 군산오름, 수월봉도 사진 작가들이 꼽는 명소다. 서해안 해넘이 행사들도 있다. 충남 태안군은 ‘서해안 3대 낙조 명소’인 꽃지해수욕장에서 31일 오후 5시 27분으로 예보된 해넘이 감상 이후 가수 축하 공연, 불꽃놀이, 각종 체험 부스 등 행사를 마련했다. 충남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에서는 31일 희망 엽서 쓰기, 전통 놀이 등이 진행된 뒤 새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 금천, 서울시교육감과 IB학교 추진 속도

    금천, 서울시교육감과 IB학교 추진 속도

    서울 금천구는 서울시교육청과 IB(국제 바칼로레아) 학교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한울중에서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간담회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 탑동초·한울중·독산고 학교장, 학부모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 비영리교육재단 IBO가 운영하는 공인 교육과정으로 관심·후보·인증학교 등으로 구분된다. 서울에서는 114개교가 IB 관심·후보학교로 참여 중이고, 금천구에선 탑동초·한울중·독산고가 IB 관심학교로 단계적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IB 후보학교 진입을 위한 준비 과정과 교원 전문성 강화, 교육환경 개선 등 방안도 논의됐다. 구는 지난해 7월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과 IB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시설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지속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IB 교육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금천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2026년 상반기 국·과장급 44명 전보인사 단행

    광주시, 2026년 상반기 국·과장급 44명 전보인사 단행

    광주시는 2026년 1월1일자로 국·과장급 44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3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성과를 집대성하기 위해 조직 역량을 재정비하고, 이를 통해 ‘부강한 광주’의 새 지평을 열고자 하는 시정 운영 의지를 담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인사에서 ▲시민안전 강화 ▲돌봄체계 고도화 ▲따뜻한 민생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공직자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행정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국장급 인사에서는 문점환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손두영 미래산업총괄관을 인공지능산업실장으로 승진 배치해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이어간다. 문점환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토목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도시철도 2호선 공정 관리와 시민 불편 해소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미래산업총괄관을 역임하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반도체 산업 등 광주의 미래성장 동력을 이끌 예정이다. 최경화 여성가족국장은 글로컬대학(특성화 지방대학) 선정 등 대학·인재 정책 분야에서 성과를 낸 경험을 토대로 보육과 여성·청소년 정책을 종합적으로 총괄한다. 복지건강국장에는 광주시로 복귀한 박정환 남구 부구청장이 임명됐다.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이 된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전국화와 고도화를 통해 한단계 더 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기후환경국장은 이상배 인재교육원장이 맡아 자원회수시설 설치 및 악취 문제 등 지역의 시급한 환경현안 해결에 나선다. 경제창업국장에는 오영걸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이 임명돼 소상공인 지원과 기업 지원 등 민생경제의 지휘본부를 담당한다. 그동안 돌봄과 민생경제를 통해 서민들의 삶을 지탱해 온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인재교육원장으로,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특히 이번 과장급 인사에서는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임대진 서기관을 비서실에 전격 배치,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실천 의지를 확산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담았다. 김상율 인사정책관은 “이번 인사는 ‘부강한 광주’ 실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전진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재명 정부 정책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국·과장급 전보를 시작으로 5급, 6급 이하 전보인사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 3급 전보 ▲ 복지건강국장 박정환 ▲ 여성가족국장 최경화 ▲ 기후환경국장 이상배 ▲ 인공지능산업실장 손두영 ▲ 경제창업국장 오영걸 ▲ 인재교육원장 정영화 ▲ 도시철도건설본부장 문점환 ▲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본부장 주재희 ▲ 남구 부구청장 정석희 ▲ 북구 부구청장 이영동 ◇ 4급 전보 ▲ 안전정책관 하경완 ▲ 자연재난과장 장광식 ▲ 관광도시과장 한송화 ▲ 자치행정과장 이수빈 ▲ 선임비서관 임대진 ▲ 총무과장 문길상 ▲ 회계과장 신창호 ▲ 5·18민주과장 여경희 ▲ 돌봄정책과장 남미선 ▲ 아동청소년과장 나하나 ▲ 외국인주민과장 정경록 ▲ 환경보전과장 김현남 ▲ 토지정보과장 설향자 ▲ 미래도시기획단장 정소라 ▲ 노동일자리정책관 임병두 ▲ 콘텐츠산업과장 나병우 ▲ 미래산업총괄관 백은아 ▲ 경제정책과장 백은정 ▲ 교육지원정책과장 장현정 ▲ 인재교육원 창의교육담당관 김광수 ▲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윤미경 ▲ 수목원·정원사업소장 김희석 ▲ 역사민속박물관장 이부호 ▲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 양보근 ▲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이계두 ▲ 전입 안향진 ▲ 사회재난과장 봉현수 ▲ 신활력총괄관 박용수 ▲ 도시공원과장 주인석 ▲ 도로과장 서숙현 ▲ 교통운영과장 정도연 ▲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 김경중 ▲ 도시철도건설본부 기전부장 김용백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이세행 ▲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 김난희 ▲ 대학인재정책과장 강신정
  • 금천구, 서울시교육감과 IB학교 추진 속도

    금천구, 서울시교육감과 IB학교 추진 속도

    서울 금천구는 서울시교육청과 IB(국제 바칼로레아) 학교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한울중에서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간담회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 탑동초·한울중·독산고 학교장, 학부모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IB 교육으로 공교육 질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 비영리교육재단 IBO가 운영하는 공인 교육과정으로 관심·후보·인증학교 등으로 구분된다. 서울에서는 114개교가 IB 관심·후보학교로 참여 중이고, 금천구에선 탑동초·한울중·독산고가 IB 관심학교로 단계적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IB 후보학교 진입을 위한 준비 과정과 교원 전문성 강화, 교육환경 개선 등 방안도 논의됐다. 구는 지난해 7월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과 IB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시설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지속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IB 교육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금천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 이은미 경기도의원, 도서지역 직계가족 여객선 요금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이은미 경기도의원, 도서지역 직계가족 여객선 요금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은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도서지역 여객선 및 도선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6일 제38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여객선 요금 지원 대상을 기존 도서지역 주민과 자녀에서 배우자, 직계존·비속 및 그 배우자까지 포함한 직계가족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서지역은 육지와 단절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여객선이 사실상 유일한 교통수단이며, 의료·돌봄·교육 등 기본적인 생활을 위해서도 이동 부담이 큰 지역이다. 경기도는 2014년부터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해 왔으나,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급속히 진행되는 도서지역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 의원은 “특히 도서지역 내 고령 주민의 일상생활 유지와 의료·돌봄·안전 지원을 위해서는 직계가족의 방문과 왕래가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가족 방문에 대한 지원이 제한적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도서지역 주민에게 가족의 방문은 단순한 왕래가 아니라 삶의 안전망이자 주민 이탈을 막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핵심 요소로서,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정서적 안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장기적으로 도서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섬 소멸 예방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윤재영 경기도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윤재영 경기도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요구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윤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의 수요 예측 실패와 예산 과잉 집행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당초 1만 5천여 명으로 산정된 지원 대상이 실제 신청 과정에서 3천 명 이상 차이를 보인 점을 문제 삼으며, 3년차 사업임에도 기초 데이터 관리와 대상자 추계가 부실하다고 짚었다. 특히 전반기 예산 집행률이 계획치를 초과한 것을 두고 “높은 집행률이 사업의 성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하며, 추계 착오에 따른 통계상 허점과 사업 구조 전반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체육 분야에서는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의 반복적인 집행 부진과 연간 약 30억 원 규모의 불용액 발생 문제를 지적했다. 윤 의원은 신청·지급 절차 지연과 시·군 미참여 구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제도 존속 여부를 포함한 근본적 점검과 수요 기반 예산 편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장애인체육회 전임체육지도자 결원 문제에 대해서는 채용 방식 개선, 인력풀 확대, 예산 편성 방식 조정을 포함한 구조적 대안을 제시했다. 관광 정책과 관련해서는 경기투어패스의 내국인 중심 구조와 교통 미연계 문제를 지적하며, 외국인 전용 통합패스와 권역형 관광상품 개발 필요성을 제안했다. 그는 단기 판매 실적보다 도내 체류 확대와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광 정책의 방향 전환을 주문했다. 아울러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도지정문화유산과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사업을 직접 현장 점검하고, 설치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사후 관리와 성과 검증 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문화유산이 단순 보존을 넘어 지역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 연계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윤재영 의원은 “이번 수상은 문제를 지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예산과 제도가 실제로 작동하도록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정활동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예산은 증액보다 효율과 책임이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도민의 세금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구 10대 뉴스 1위는…이태원 힐링로드 조성

    용산구 10대 뉴스 1위는…이태원 힐링로드 조성

    서울 용산구 10대 뉴스 중 1위로 이태원 힐링로드 조성이 꼽혔다. 29일 구에 따르면, ‘2025년 용산구 10대 뉴스’ 투표에는 2126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주요 정책 중 3개 사업을 선택했다. 1위는 ‘도심 속 휴식공간 이태원 힐링로드 조성’ 사업으로, 690표(10.2%)를 얻었다. 이태원전망대에서 녹사평광장, 용산구청사 힐링정원으로 이어지는 힐링로드는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과 쉼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2위는 침체된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중심의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용산 코어밸리’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추진이 차지했다. 599표를 얻은 이 사업은 미래 산업 중심지로의 재도약 전략으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3위에는 ‘청년·중장년 대상 취·창업 지원 확대’가 올랐다. 용산구는 온·오프라인 취·창업 박람회 운영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5712명의 구직 참여를 이끌었고, 국가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 지원과 지역 수요를 반영한 기술인력 양성 과정 운영을 통해 실제 취업과 창업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공감을 얻었다. 4위는 ‘용산서울코어’ 용산국제업무지구 신속 추진 지원이 차지했다. 10년 넘게 정체돼 있던 용산정비창 개발이 기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들어서며, 용산의 미래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5위에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온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학교 교육경비보조금 35억 원 지원 등 공교육 지원 확대(6위) ▲용산문화재단 설립 및 문화복합시설 조성(7위) ▲용산글로벌교육지원센터 조성(8위) ▲용산시니어클럽 건립(9위) ▲파크골프장·수영장 등 구민 이용 체육시설 확충(10위) 등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10대 뉴스는 행정이 만든 성과를 주민이 직접 선택하고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을 실제로 바꾸는 정책, 자부심이 되는 용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환율 안정과 ‘체리피킹’

    [씨줄날줄] 환율 안정과 ‘체리피킹’

    고환율에 고육지책으로 정부가 꺼내 든 카드 중 하나가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다. 해외주식을 팔고 국내로 자금을 들여오면 양도세를 면제해 주겠다는 것. 달러 유출을 막으면서 국내 증시 투자를 유인하는 구상이다. 그런데 벌써부터 이를 활용한 ‘세테크’가 회자되고 있다. 해외주식을 팔고 RIA로 국내 주식을 사서 양도세를 피한 뒤 원래 갖고 있던 국내 주식을 팔아 해외주식을 되사는 방식이다. 제도와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 혜택만 쏙 빼가는 행위를 ‘체리피킹’(Cherry Picking)이라고 한다. 원래 신용카드 혜택을 골라 쓰는 소비자 행태에서 유래한 말이다. 규칙을 지키지만, 한쪽이 이익 보면 다른 쪽이 비용을 무는 구조다. 당사자에겐 기민한 선택이지만, 정책 입안자에겐 제도의 구멍이며, 사회 전체로 보면 신뢰가 훼손되는 일이다. 체리피킹 풍조는 전염성이 강하다. RIA 정책이 발표된 지 몇 시간 만에 편법 절세법이 회자된 것은 비슷한 꼼수들이 시중에 이미 퍼져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몇 년 전까지 연말인 이맘때쯤 주식시장엔 대주주 매물이 쏟아져 문제가 됐다. 2023년까지 한 종목을 10억원어치 들고 있으면 대주주로 분류돼 양도세를 내야 했기 때문. 과세일인 연말 마지막 거래일 전에 일단 팔고 새해에 다시 사들이는 관행이 생겼다. 정부가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올린 지난해부터야 이런 거래는 누그러졌다. 공직자 재산등록을 할 때에도 체리피킹 의심 사례가 적지 않다. 현금이나 금괴를 집에 보관해 추적을 피하거나 외제차나 고가품을 사지 않고 리스로 대신하는 것. 재산신고 기준월을 피해 1년이 아닌 11개월 리스 방식으로 리스보증금조차 재산공개에 드러나지 않게 하는 꼼수다. 정책의 생태계와 동떨어진 땜질식 처방이 늘면 빈틈도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체리피킹을 줄이려면 규칙대로 해도 뒤처지거나 손해 보지 않는다는 믿음이 시장에 쌓여야 한다.
  • “당신이 마시는 그 물, 독약일 수도 있다” 소리 없는 살인마 ‘물 중독’... ‘육지 익사체’ 미스터리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당신이 마시는 그 물, 독약일 수도 있다” 소리 없는 살인마 ‘물 중독’... ‘육지 익사체’ 미스터리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2009년 여름, 무거운 정적이 감돌던 지방의 한 정신병원 폐쇄 병동. 창살 사이로 들어오던 이른 아침의 햇살은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한 남자를 비추고 있었다. 그는 이곳에 입원 중이던 40대 남성 환자 K씨(41)였다. 발견 당시 그는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불과 일주일 전, 사회복지시설에서 알 수 없는 이상 행동을 보여 급히 이곳으로 이송된 환자였다. 의료진이 다급히 달려왔지만, 그의 심장은 다시 뛰지 않았다. 현장은 기이했다. 단순히 병사(病死)로 처리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들이 너무나 많았다. K씨의 환자복과 온몸은 마치 물통에 빠졌다가 나온 사람처럼 흠뻑 젖어 있었다. 더욱 수상한 것은 시신 곳곳에 남겨진 흔적들이었다. 젖은 옷을 걷어내자 가슴과 배, 등, 허리에 이르기까지 시퍼런 멍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병원 관계자들 사이에서 수군거림이 퍼져나갔다. 폐쇄 병동이라는 특수한 공간, 통제되지 않는 환자들, 그리고 억압적인 환경. 담당 검사는 병원 내에서 환자 간의 다툼이나 직원들에 의한 구타, 가혹행위가 있었을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했다. 단순 변사로 종결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검사는 즉각적인 부검을 지시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메스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미궁에 빠진 부검실… “외상은 치명상이 아니다”다음 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실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법의관들이 K씨의 시신을 둘러쌌다. 시신은 사후 강직으로 인해 팔꿈치부터 무릎관절까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등 쪽에는 사후에 혈액이 중력에 의해 아래로 쏠리며 생기는 암적색 시반(屍班)이 넓게 퍼져 있었다. 육안 검사에서 확인된 멍 자국들은 예사롭지 않았다. 법의관이 해당 부위를 절개하자 피하출혈이 확인됐다. 분명 외부의 물리적 충격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증거였다. 수사팀의 예상대로 타살의 심증이 굳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정밀 검사가 진행될수록 법의관들의 표정은 의문으로 가득 찼다. “이상합니다. 멍과 출혈이 있긴 하지만,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의 치명상은 아닙니다. 두개골 골절도, 장기 파열도 없어요.” 직접적인 사인이 될 만한 결정적인 외상이 없었다. 그렇다면 건강하던 40대 남성이 하룻밤 사이에 급사한 원인은 무엇인가. 타살이 아니라면 독살인가, 아니면 급성 심장마비인가.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했다. 시신이 말하는 진실, “나는 육지에서 익사했다”진실은 K씨의 부검을 시작한 후에서야 비로소 그 충격적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복강을 연 순간, 부검의들은 눈을 의심했다. 그곳에 드러난 장기들의 상태는 상식 밖이었다. K씨의 뇌와 허파는 비정상적으로 팽창해 있었다. 마치 물을 잔뜩 머금은 스펀지처럼 부풀어 올라 두개골과 늑골을 안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고 있었다. 위장, 간, 소장, 대장 등 소화기관은 물론이고 복부의 막과 벽까지 심각한 부종상태였다. 장기 하나하나가 터질 듯이 부어올라 본래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지경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뱃속에서 쏟아져 나온 액체의 양이었다. 복강 내에 고인 복수와 장기 조직 사이사이에 스며든 부종액을 합치자 무려 3리터가 넘는 양이 배출됐다. 피가 아니었다. 맑고 투명한 액체였다. 그것은 마치 깊은 강물에 빠져 숨진 익사체에서나 볼 수 있는 수준의 수분량이었다. 멀쩡한 병원 화장실에서 사망한 사람의 몸속이 왜 익사체처럼 물로 가득 차 있었을까. 콩팥과 요로 역시 퉁퉁 부어 제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였다. 인체의 배수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된 상태였다. 결정적인 단서는 안구를 채우고 있는 투명한 물질인 ‘유리체액’ 검사에서 나왔다. 검사 결과 K씨의 체내 나트륨 수치는 102mEq/ℓ에 불과했다. 정상인의 나트륨 수치가 135~145mEq/ℓ이며, 120mEq/ℓ 밑으로만 떨어져도 생명이 위독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K씨의 혈액은 사실상 ‘맹물’에 가까울 정도로 묽어져 있었던 것이다. 법의학적 퍼즐이 맞춰졌다. 폭행도, 독극물도 아니었다. K씨를 죽음으로 몰고 간 범인은 바로 그가 밤새도록 화장실에서 들이켰던, 생명의 근원이라 믿었던 ‘물’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비극과 오버랩되다이 믿기 힘든 죽음은 2007년 미국에서 발생한 제니퍼 스트레인지(당시 28세)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K씨의 죽음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있는 이 사건은 ‘물’이 가진 공포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 바 있다. 2007년 1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한 라디오 방송국. ‘아침의 광란’이라는 프로그램 녹화 현장은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의 이벤트는 ‘위(Wii)를 위해 소변을 참아라(Hold Your Wee for a Wii)’라는 다소 엽기적인 게임이었다. 우승 상품은 당시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닌텐도 게임기였다. 세 아이의 엄마였던 제니퍼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기 위해 이 위험한 도전에 나섰다. 규칙은 가혹했다. 3시간 동안 화장실을 가지 않고 15분마다 제공되는 물을 남김없이 마셔야 했다. 제니퍼는 초인적인 의지로 버텼다. 그녀가 마신 물의 양은 무려 7.5리터.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2등에 그쳤다. 게임이 끝난 직후, 그녀의 배는 임산부처럼 부풀어 올라 있었다. 그녀는 방송국 직원들에게 “머리가 깨질 것같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내 구토가 이어졌다. 그리고 몇 시간 뒤, 그녀는 자택 화장실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영원히 깨어나지 못했다. 부검 결과 그녀의 사인 역시 K씨와 동일했다. 사인은 ‘물 중독’이었다. 삼투압의 역습, 뇌가 붓고 심장이 멈춘다도대체 물은 어떻게 사람을 죽이는가. 우리가 흔히 ‘건강을 위해 하루 2리터 이상 마시라’고 권장받는 그 물이 왜 살인 흉기가 되는 것일까. 그 원리는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삼투압’ 현상에 있다. 우리 몸의 세포는 적절한 농도의 전해질(나트륨, 칼륨 등) 균형을 유지해야 생존할 수 있다. 그런데 단시간에 맹물이 대량으로 유입되면 혈액 속의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옅어진다. 이때 우리 몸의 세포는 농도 평형을 맞추기 위해, 묽어진 혈액 속의 수분을 세포 안으로 빨아들인다. 세포가 물을 먹고 팽창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 곳이 바로 ‘뇌’다. 팔다리의 근육이나 피부 세포는 부풀어 올라도 공간의 제약이 적어 생명에 당장 지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뇌는 다르다. 뇌는 ‘두개골’이라는 단단하고 폐쇄된 뼈 상자 안에 갇혀 있다. 뇌세포가 수분을 흡수해 부풀어 오르면 갈 곳 없는 뇌 조직은 뇌압을 급격히 상승시킨다. 팽창한 뇌는 결국 호흡과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생명 중추인 뇌간을 압박하게 된다. 초기에는 제니퍼가 겪었던 것처럼 극심한 두통과 구역질, 현기증이 나타나지만, 한계점을 넘으면 호흡 곤란, 의식 소실,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결국 사망에 이른다. K씨의 부검 당시 뇌와 장기가 비정상적으로 부어 있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또한, 전해질의 불균형은 심장에도 치명적이다. 나트륨과 칼륨은 심장 근육이 전기 신호를 만들어 뛰게 하는 연료와 같다. 이 농도가 깨지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 발생해 돌연사할 수 있다. 범인은 ‘통제 불능의 갈증’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씨의 사인을 ‘급성 수분 중독’으로 최종 결론지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결정적인 증언이 확보됐다. “K씨가 화장실에서 바가지로 쉴 새 없이 많은 양의 물을 퍼 마시는 것을 보고 말린 적이 있다.” 동료 환자의 진술이었다. K씨는 정신질환자 일부에게서 나타나는 ‘다음증(多飮症, Psychogenic Polydipsia)’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뇌의 시상하부가 고장 나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 병이다. 통계에 따르면 만성 정신질환자의 6~17%가 이 증세에 시달린다. 그는 목마름이라는 본능적인 고통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를 죽이는 독배를 들이킨 셈이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것이 비단 환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제니퍼 스트레인지의 사례처럼, 건강한 일반인도 잘못된 상식과 무모한 객기로 인해 언제든 물 중독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 국과원 관계자는 “우리 몸의 신장(콩팥)이 물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하는 능력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이라도 시간당 0.8~1리터 이상의 물은 처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속도를 넘어선 물 섭취는 체내에 물 폭탄을 터뜨리는 것과 다름없다. 무더운 날씨나 격렬한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린 뒤 맹물만 벌컥벌컥 들이켜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땀으로 이미 나트륨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수분만 공급되면 저나트륨혈증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갈증이 심할 때는 물을 한꺼번에 마시지 말고 조금씩 나눠 마셔야 하며, 격렬한 운동 후에는 이온 음료나 약간의 소금을 곁들여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물 중독을 막는 지혜”라고 조언한다. 2009년 여름, 폐쇄 병동 화장실에서 발생한 K씨의 고독하고 기이한 죽음. 그리고 게임기를 위해 물을 마시다 숨진 제니퍼의 비극. 이 사건들은 우리에게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서늘한 교훈을 남겼다.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소중한 물질인 물조차도, 도를 넘어서는 순간 가장 위험한 살인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 당신이 지금 무심코 마시는 그 물 한 잔, 과연 당신의 몸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 이택수·성기황 경기도의원,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이택수·성기황 경기도의원,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과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이 26일 열린 2025년 경기도의회 시상식에서 ‘2025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으로 선정됐다. 이택수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소외 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체험프로그램 기회 확대, 음용수 관리 철저, 학교밖 통학로 개선을 위한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지적하며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택수 의원은 “소외 지역과 아이들의 안전, 도민의 기본적인 생활 여건은 행정이 가장 우선적으로 책임져야 할 영역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성기황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의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 학부모폴리스 활성화 방안 마련, 청소년 대상 전자담배 유해성 교육 실시, 장애인고용부담금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요구했다. 성기황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제도의 허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이라며 “책임 있는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을 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두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장의 문제를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교육 행정의 발전을 이끌어 온 노력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교육기획위원회는 앞으로도 행정사무감사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정책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 임태희 교육감, “공교육 바로 서려면 선생님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어야”

    임태희 교육감, “공교육 바로 서려면 선생님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어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생맞춤통합지원의 법 개정이나 시행유예가 어렵다면, 실행과 책임은 학교가 아닌 교육청이 맡겼다”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학교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위기학생 문제를 선생님 개인에게 떠안게 해서는 안 된다”며 “기존 학생 지원체계로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학교는 ‘알려주기만’ 해주십시오. 그 이후의 판단·조치·외부 연계·관리는 교육청이 전담하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학생맞춤 ‘온콜 1600-8272 (빨리처리)’에 전화하면, GPS로 해당 교육지원청에 즉시 연결된다”며 “‘빨리(82)’만 알려주시면 ‘처리(72)’는 교육청이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제도는 학맞통법 시행일인 내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며 “‘온콜’은 선생님의 부담과 책임을 교육청이 짊어지겠다는 경기교육의 분명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협력해 위기 학생을 조기 발굴하고 맞춤형 통합지원을 제공하는 체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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