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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불암 “수사반장 때 육영수 여사가 전화로 하신 말이…”

    최불암 “수사반장 때 육영수 여사가 전화로 하신 말이…”

    배우 최불암이 과거 MBC 드라마 ‘수사반장’ 출연 당시 고 육영수 여사와 통화한 사연을 공개했다. 최불암은 MBC가 드라마 ‘수사반장 1958’ 방영을 앞두고 지난 7일 선보인 토크쇼 ‘돌아온 레전드 수사반장’에 출연해 1974년 청와대로부터 전화를 받은 일화를 들려줬다. 최불암은 “집사람이 전화를 받더니 ‘여보 청와대 부속실에서 전화가 왔다’고 하더라. 전화를 받았더니 김 과장이라며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불암은 “전화를 기다리는데 별안간 수화기 너머로 웃음소리가 들렸는데 ‘나 육영수예요’라고 하더라. 벌떡 일어났다”며 “금방 (수사반장을) 모니터를 하신 모양이었다”고 했다.이어 “(육영수 여사가) ‘담배를 몇 대를 태우세요’라고 묻더라”라며 “‘네, 넉 대를 태웁니다’라고 했는데, ‘아이고 두 대로만 해요’라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최불암은 “(육영수 여사가) 대통령께서 수사반장을 보면서 꼭 담배 넉 대를 따라 피운다고 하시더라”라며 “옆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여사님께 ‘무슨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고 그러냐. 이제 그만 끊어라’라고 말씀하시더라. 그게 그렇게 잊히지 않는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극 중 담배를 피웠던 이유에 대해서는 “1970년대에는 담배가 연기의 일부분이었다”며 담배가 감정표현의 도구로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사반장은 MBC에서 방송된 범죄 수사 드라마로 1971년 첫 방송을 시작해 1989년 10월 막을 내렸다.
  • 콧수염만 남기고 삭발 김흥국 “박정희 영화 대박 기원”

    콧수염만 남기고 삭발 김흥국 “박정희 영화 대박 기원”

    “평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했다. 육영수 여사는 우리나라 국모처럼 여겼다.” 가수 김흥국(64)이 콧수염만 남긴 채 삭발을 감행했다. 자신이 제작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의 흥행 기원을 위해서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서는 김흥국이 삭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제작발표회 행사를 담은 영상이다. 김흥국은 “삭발한 의미는 다른 건 없고 우리 영화의 성공을 위해서 깎고 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가 나오는 다큐멘터리 영화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영화를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영화는 70% 실록과 30% 재연이 혼합된 120분 논픽션으로 제작된다. 전반부는 이승만, 김구, 박헌영, 김일성 그리고 북한 소련 군정과 남한 미군정의 해방 정국을 조명하고, 중반부는 박정희 참전 기록, 후반부는 5·16부터 산업화 과정, 육영수 여사 서거와 박정희 대통령 국장까지 다룰 예정이다. 김흥국은 이 영화를 위해 자신의 이름 딴 제작사 ‘흥.픽쳐스’를 최근 설립했다. 김흥국은 “그간 두 분을 존경한다고 생각만 했지 감히 영화 제작을 한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면서 “오랫동안 (영화 제작을) 생각만 해오다가 윤희성 감독을 만났다. 윤 감독은 오랫동안 두 분을 공부해 와서 이번 영화를 통해서 두 분에 대해 몰랐던 비화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우리 국민이 고려시대보다 해방정국의 역사에 대해 더 잘 모르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 영화는 해방정국(역사)과 박 전 대통령, 육 여사 두 분의 개인사가 연결되는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바른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며 “(개봉 후) 진보·보수 간 논쟁이 가열될 것 같지만, 오히려 논쟁이 돼서 그 부분(갈등)이 해소되고, 좌우가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與지지’ 앞장선 김흥국…“해병대전우회 부총재직 해촉”

    ‘與지지’ 앞장선 김흥국…“해병대전우회 부총재직 해촉”

    오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수 김흥국이 해병대전우회 부총재직에서 해촉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김흥국은 “자진 사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16일 CBS노컷뉴스는 “해병대전우회가 지난 12일 자로 김흥국을 부총재직에서 해촉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전우회 관계자를 인용해 “김흥국 활동에 대해 전우회에서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고, 김흥국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 해촉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김흥국은 지난 2022년 7월 해병대전우회 부총재직에 취임했다. 전우회는 친목단체로, 전우회 명의로 특정 정당 또는 정치인 지지 선언, 선거유세가 금지돼 있다. 또 전우회 임원이 선거유세 활동 시 사퇴 후 개인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준수사항이 있다. 전우회는 지난 8일 ‘정치적 중립 준수 재강조’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 ‘정치적 중립 준수’를 강조하기도 했다. 전우회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해병대전우회는 정치적 중립을 준수할 것을 수차례 걸쳐 공지했지만 해병대와 해병대전우회 이름을 내세우며 특정 정당과 특정인을 지지하는 선언을 하고 선거유세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 댓글에는 “김흥국씨는 우리 해병대 최대의 수치다. 제명하기를 강권한다. 부총재가 노골적으로 그러던데”라는 의견이 달리기도 했다. 다만 김흥국은 “절대 해촉은 아니다”라며 “해병대 정관에 정치에 가담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있어 얼마 전에 자진 반납을 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내가 평생 해병대를 사랑하고 홍보해 왔고, 홍보대사를 하면서 부총재가 된 것”이라며 “해병대에 누를 끼치면 안 되니까, 정관에 따라 자진 반납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흥국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지난 1일 배우 신현준·정준호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정신업쇼’에 출연해서는 “이번 총선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랑 같이 다니고 싶다”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김흥국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의 다큐멘터리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제작에도 나선다. 그는 “평소 박 전 대통령을 존경했고, 육 여사는 어머니처럼 여겼다”며 제작 배경을 전했다.
  • “박정희·육영수 존경” 김흥국이 밝힌 다큐 영화 제작 이유

    “박정희·육영수 존경” 김흥국이 밝힌 다큐 영화 제작 이유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의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인 가수 김흥국은 “평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했고, 부인 육영수 여사는 어머니처럼 여겼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이하 ‘하얀 목련’) 제작발표회에서 “오랫동안 (영화 제작을) 생각만 해오다가 윤희성 감독을 만났다”며 “둘이 ‘같이 뭉쳐서 한번 만들어 보자’고 얘기가 됐다”고 밝혔다. ‘하얀 목련’은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생애를 다룬 일종의 다큐멘터리로 70%의 실록 영상과 30% 재연을 섞은 120분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김흥국은 이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최근 자신의 이름 딴 제작사 ‘흥.픽쳐스’도 설립했다. 영화 전반부는 이승만, 김구, 박헌영, 김일성, 북한 소련 군정과 남한 미군정의 해방 정국을 조명하고, 중·후반부에서는 박정희 참전 기록, 5·16과 산업화 과정, 육영수 여사 서거와 박정희 대통령 국장 등이 그려진다. ‘하얀 목련’ 연출을 맡은 윤희성 감독은 “우리 국민이 고려시대보다 해방정국의 역사에 대해 더 잘 모르는 측면이 있다”며 “이 영화는 해방정국(역사)과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 두 분의 개인사가 연결되는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료를 통해 객관성을 유지하려 했다”며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바른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봉 후) 진보·보수 간 논쟁이 가열될 것 같다”며 “오히려 논쟁이 돼서 그 부분(갈등)이 해소되고 좌우가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김흥국은 “평소 박 전 대통령을 존경했고, 육 여사는 어머니처럼 여겼다”며 제작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최근 개봉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을 관람하고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고도 말했다. 보수 정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김흥국은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며 현장 유세를 돕기도 했다. 지난 7일에는 박진 국민의힘 서대문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흥국은 “저는 4월 10일날 이 총선이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본다. 목숨을 걸겠다”며 “좌파 연예인들은 (선거 지지에) 앞장서는데 우파(연예인)들은 겁먹고 못 나오고 있다. 왜냐? 한 번 반성하시라. 우파 연예인들 목숨 걸어도 누구 하나 보장됐나”라고 되물었다. 앞서 김흥국은 지난 1일 배우 신현준·정준호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정신업쇼’에 출연해 “이번 총선은 한동훈 위원장이랑 같이 다니고 싶다”고 밝혔다.
  • 김흥국, 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제작한다

    김흥국, 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제작한다

    가수 김흥국이 자신의 이름을 딴 영화 제작사 ‘흥.픽쳐스’를 설립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로 나선다. ‘흥.픽쳐스’는 박 전 대통령 부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영화는 실록 영상 70%에 재연 영상 30%를 섞은 120분짜리 논픽션 작품이다. 김흥국은 흥.픽쳐스의 대표 이사를 맡아 영화 제작에 나선다. 김흥국은 “평소 마음속으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두 분을 존경하며 살아오다가 영화감독을 만났다”며 “영화 제작은 처음이지만 앞뒤 재지 않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뛰어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부는 이승만, 김구, 박헌영, 김일성, 북한 소련 군정과 남한 미군정의 해방 정국을 조명하고 중반부는 박정희의 참전 기록, 후반부는 5·16과 산업화 과정, 육영수 여사 서거와 박정희 대통령 국장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김흥국은 “그간 잊힌 주인공의 비사가 완성도 있게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흥.픽쳐스는 14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제작 발표회도 연다. 한편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선 김흥국은 지난 7일 열린 박진 국민의힘 서대문을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좌파 연예인들은 (선거에) 앞장서는데 지금 우파(연예인)들은 겁먹고 못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위해서 국민의힘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돌아간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가정도 없고, 방송도 없고, 제 일도 없다. 박진 후보 여기서부터 들이대서 전국에 국민의힘 공천 확정된 후보들 들이댈 것”이라고 했다. 김흥국은 지난 1일 배우 신현준·정준호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정신업쇼’에서 “이번 총선은 한동훈 위원장이랑 같이 다니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 尹,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尹,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충북 옥천군 고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해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육 여사 생가를 찾은 것은 대선 경선 후보 시절인 2021년 8월 이후 두 번째이며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첫 방문이다. 대통령실 제공
  • 尹, 학군 임관식 축사… “총선 앞 北 책동 단호히 물리쳐야”

    尹, 학군 임관식 축사… “총선 앞 北 책동 단호히 물리쳐야”

    尹, 학군장교 임관식 축사… 현직 대통령 16년 만“北, 총선 앞 다양한 도발과 심리전 펼칠 가능성”故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해 “어진 뜻 기억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총선을 앞두고 북한이 사회 혼란과 국론 분열을 목적으로 다양한 도발과 심리전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 군은 대한민국을 흔들려는 북한의 책동을 단호하게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4년 학군장교 임관식 축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북한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사용을 법제화하고, 핵 위협과 핵 투발 수단인 미사일 도발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급기야 민족 개념마저 부정한 데 이어 우리를 교전 상대국, 주적으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키겠다며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한 뒤, “정부와 군은 북한이 대한민국을 감히 넘보지 못하도록 강력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이 도발한다면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한미 일체형 핵 확장 억제를 완성하고,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을 가속화해 북한의 핵 위협을 원천 봉쇄하겠다”며 “강력한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과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교로 임관하는 학군사관후보생들에 확고한 국가관과 대적관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의지에서 국가 안보가 시작하는 것”이라며 “확고한 가치관과 안보관으로 무장하여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고, 국민으로부터는 신뢰받는 정예 선진 강군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군복과 계급장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러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우수한 대학생과 미래세대가 망설임 없이 여러분의 뒤를 따르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라고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 중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양이 학군 후보생이 돼 선배들을 축하하기 위해 임관식에 참석했다고 알리면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학관사관후보생 과정을 최고 성적으로 마무리한 한정호 육군 소위, 오지윤 해군 소위, 노균호 공군 소위에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행사를 마친 후 윤 대통령은 임관장교와 가족, 학군사관후보생, 관계 대학총장, 학군단장, 학군장교(ROTC) 중앙회 임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학군사관 교육 발전 및 초급장교 복무 여건 개선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고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생가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고 적고, 헌화와 묵념으로 육 여사 영전에 예를 표했다. 참배를 마친 윤 대통령은 현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생가를 둘러보다 “어릴 적 여사가 세운 남산어린이회관에 가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육 여사 생가 방문은 지난 2021년 8월 대통령 경선후보 시절 이후 두 번째며, 역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첫 방문이다.
  • 故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포토多이슈]

    故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 현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故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했다.28일 옥천군 고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찾은 윤 대통령을 환영을 위해 생가 앞으로 나온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화답하고 꽃다발을 건네는 어린 남매와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생가에 들어선 대통령은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고 방명록에 글을 남긴 후 헌화와 묵념으로 故 육영수 여사의 영전에 예를 표했다.한편 윤 대통령의 故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은 대통령 경선후보 시절 첫 방문 이후 두 번째이며 오늘 방문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규철 옥천군수 및 대통령실 참모진이 함께했다.
  • 윤 대통령,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 현직 대통령 최초

    윤 대통령,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 현직 대통령 최초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했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충북 옥천군의 고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했다”며 “대통령이 생가 입구에 도착하자 많은 주민들이 대통령을 환영했고 대통령은 주민 한 분 한 분과 악수하며 화답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윤 대통령은 참배를 마친 후 현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생가 곳곳을 둘러보다가 “어릴 적 육영수 여사가 세운 남산어린이회관에 가기도 했었다”며 어린이 등 이웃들을 세심히 챙기던 육영수 여사를 기억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규철 옥천군수 및 대통령실 참모진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이던 2021년 8월 처음 이곳을 방문해 “여사님의 낮은 곳을 향한 어진 모습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고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으로 역대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직접 만나기도 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한 발언도 부쩍 늘리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편하게 자주 오시길 바란다”고 했다. 최근 민생토론회에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을 세 차례 언급하기도 했다.
  • 영부인 일정·메시지 등 공식적 관리…박근혜 정부 때 ‘비선 논란’으로 해체

    영부인 일정·메시지 등 공식적 관리…박근혜 정부 때 ‘비선 논란’으로 해체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부활을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사라졌던 제2부속실의 기능과 한계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건희 여사 관련 여론이 악화한 상황에서 제2부속실 설치는 영부인을 공적 시스템에서 통제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제2부속실이 설치되면 김 여사의 일정·메시지·의상·수행 등은 공식적·제도적으로 관리된다. 당초 제2부속실은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1972년 육영수 여사의 대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이후 대통령 배우자를 포함한 가족들을 보좌하는 역할을 해 왔지만 구체적인 역할이 명확하지 않고 감시 기능을 주지 않아 역대 정부에서 논란이 계속됐다.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이른바 ‘정윤회 문건’으로 비선의 국정 개입 의혹이 불거지며 제2부속실은 해체됐다.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제2부속실 부활이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뒤집는 것이어서 부담이 컸다. 그러나 총선 앞 ‘김건희 특검법’ 정국에서 국민 여론을 반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대선 후보 시절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벗어나 대통령실을 슬림화하겠다는 취지로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했다. 공약의 배경에는 후보 시절부터 불거졌던 김 여사 관련 잡음을 함께 제거하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었다. 제2부속실 설치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2부속실은 과거 정부에 존재했던 조직인 데다 여야 합의 추천이 필요한 특별감찰관과 달리 대통령실에서 바로 만들 수 있어서다. 또 이제까지 ‘배우자팀’으로 부속실 소속 직원 2~3명이 김 여사 관련 일정과 메시지 등을 관리해 왔던 만큼 이를 토대로 제2부속실이 꾸려질 전망이다.
  • 대통령실, 제2부속실 설치 움직임… 영부인 일정·메시지 등 공식적 관리

    대통령실, 제2부속실 설치 움직임… 영부인 일정·메시지 등 공식적 관리

    영부인 관리 ‘제2부속실’ 기능·한계는박근혜 정부 땐 ‘비선 논란’으로 해체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부활을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사라졌던 제2부속실의 기능과 한계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건희 여사 관련 여론이 악화한 상황에서 제2부속실 설치는 영부인을 공적 시스템에서 통제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제2부속실이 설치되면 김 여사의 일정·메시지·의상·수행 등은 공식적·제도적으로 관리된다.당초 제2부속실은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1972년 육영수 여사의 대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이후 대통령 배우자를 포함한 가족들을 보좌하는 역할을 해왔지만 구체적인 역할이 명확하지 않고 감시 기능을 주지 않아 역대 정부에서 논란이 계속됐다.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이른바 ‘정윤회 문건’으로 비선의 국정 개입 의혹이 불거지며 제2부속실은 해체됐다.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제2부속실 부활이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뒤집는 것이어서 부담이 컸다. 그러나 총선 앞 ‘김건희 특검법’ 정국에서 국민 여론을 반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대선 후보 시절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벗어나 대통령실을 슬림화하겠다는 취지로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했다. 공약의 배경에는 후보 시절부터 불거졌던 김 여사 관련 잡음도 함께 제거하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었다. 제2부속실 설치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2부속실은 과거 정부에서 존재했던 조직인 데다 여야 합의 추천이 필요한 특별감찰관과 달리 대통령실에서 바로 만들 수 있어서다. 또 이제까지 ‘배우자팀’으로 부속실 소속 직원 2~3명이 김 여사 관련 일정과 메시지 등을 관리해왔던 만큼 이를 토대로 제2부속실이 꾸려질 전망이다.
  • 형형색색 팔공산, 고즈넉한 내관지… “단풍 보러 대구로 오이소”

    형형색색 팔공산, 고즈넉한 내관지… “단풍 보러 대구로 오이소”

    “단풍과 코스모스의 도시 대구로 오이소.” 대구는 화려하지 않지만 은근한 매력을 가진 도시다. 여유롭게 산책할 만한 곳도 많다.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가 볼 만한 대구 관광지를 14일 알아봤다. ●팔공산 대구 하면 팔공산을 빼놓을 수 없다. 팔공산은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43년 만인 올해 5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 승격과 관련해 환경부는 이 산이 자연·경관·문화적 측면에서 보전 가치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팔공산은 동구와 인연이 깊다. 팔공산 국립공원 126.058㎢ 중 동구에 속한 면적이 34.7㎢ 다. 오랜 시간 제 스스로가 모든 계절의 주인공이었지만 그중 팔공산의 가을은 으뜸이다. 팔공산의 가을은 색(色)이다. 첫 색은 ‘노란색’이다. 도로 양옆으로 쭉 이어진 은행나무들 때문이다. 가을바람이 불 때면 자연스러운 명장면이 연출된다. 팔공산 도로를 달리는 차 위로 샛노란 은행잎이 계속 떨어지는 장관이 연속된다. 노란색으로 물든 거리는 정상으로 다가갈수록 붉은색으로 변한다. 지금은 가을이라고 온몸으로 말하는 듯하다. 팔공산에는 여러 명소가 있지만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이정표를 무시하고 다녀도 어디서든 절경을 만날 수 있다. 북지장사와 방짜유기박물관 쪽은 ‘갈색’으로 물들어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차분하고 우아한 색. 북지장사로 올라가는 길에 나란히 서 있는 나무들은 갈색의 낙엽을 흩날린다. 바스락거리는 갈색 잎이 깊은 가을의 운치를 더했다. 갈색의 가을 풍경을 뒤로하고 갓바위 쪽으로 향했다. 갓바위 가는 길은 가을의 또 다른 색인 ‘붉은색’으로 물들고 있었다. 전국적으로 올해 단풍색이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래도 갓바위로 향하는 길 양옆의 단풍의 색을 굳이 표현하자면 시뻘겋다. 팔공산 근처에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여러 곳 있다. 봉무공원 단산지, 불로고분공원 일대에서는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단산지 모습은 가을이라는 계절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하중도 내륙인 대구에도 섬이 있다. 하중도다. 하중도란 하천의 중간에 생긴 섬이라는 뜻이다. 북구 노곡동 금호강 중간에 있다. 지난해 ‘금호꽃섬’이란 새로운 이름이 생겼지만 대구 사람들은 ‘하중도’라고 부른다. 꽃섬이란 이름이 붙은 건 섬이 각양각색의 꽃으로 치장하기 때문이다. 하중도에서는 꽃을 통해 봄과 가을을 더욱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가 하중도를 수놓는다. 대구 도심과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다. 이에 계절을 즐기러 먼 길을 떠나기 부담스러운 시민들은 하중도를 찾아 도심 속 완연한 봄과 가을을 느끼고 있다. 11월 한 달 하중도는 만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마냥 좋은 날씨 때문인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이 섬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다양한 테마 산책로가 있는 하중도는 취향에 맞춰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쪽에는 코스모스 군락이 새들과 어우러져 대도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을 연출한다. 다른 한쪽엔 국화가 있다. 국화전시회는 지난 12일 끝났지만 붉은색과 노란색, 흰색이 어우러져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계산성당 중구 계산동에 있는 계산성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다. 1902년 건립됐으며 전체적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띠지만 첨탑과 스테인드글라스에 고딕 요소를 가미해 기품과 화려함을 더했다. 이상화가 낭만주의 시로 대표되는 ‘나의 침실로’의 영감을 이곳에서 얻었다고 전해지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도 유명하다. 계산성당 마당에는 ‘이인성 나무’로 이름 붙여진 감나무가 있다. 대구 출신 천재 화가 이인성이 그린 ‘계산동성당’에 나오는 나무다.●옥연지 송해공원 옥연지 송해공원은 달성군의 대표 명소다. 방송인 송해의 이름을 딴 장소다. 이곳 옥포읍 기세리는 송해의 부인 석옥이씨의 고향이기도 하다. 부부 묘도 송해공원 인근이다. 송해공원의 자랑거리는 산책로다. ‘전국노래자랑’이 떠오르는 조형물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금동굴 등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데크와 백세교 등은 산책 명소로 전국에 입소문이 나 있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분수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가을에는 흐드러진 낙엽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송해의 이야기를 담은 송해기념관 선비체험관도 알찬 볼거리다. 송해의 유품과 사진 자료 등에서 그의 생애, 달성군과의 인연, 전국노래자랑 등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송해카페에선 그의 캐릭터가 담긴 커피잔에 여러 가지 차를 맛볼 수 있다. 이곳 옥상에서 한눈에 내려다보는 탁 트인 송해공원의 풍경은 덤이다. 송해공원은 이 같은 풍성한 콘텐츠 덕분에 지난해에만 10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2018년 제21회 세종문화대상 올해의 명소, 2023년 산림청 걷기 좋은 명품숲길에 선정됐다.●내관지길 수성구에는 알려지지 않은 가을 명소가 많다. 내관지가 그렇다. 이곳은 라이온즈 파크와 스타디움을 거쳐 내관지, 청계사, 진밭골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도심과 가까워 인근 주민들이 주로 다니는 길이지만 산책로의 수려하면서도 고즈넉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보물 같은 곳이다. 대흥동 유아숲체험원 일원에서 시작돼 내관지에 이르는 데크로드는 기존 왕벚나무 사이를 걸어가는 숲길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고, 내관지 내부에는 수상데크를 신설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차별화된 공간 조성을 위해 전문가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신창훈 수성구 총괄건축가, 독창적인 작품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는 조진만 건축가, 대경솟대작가협회 등 여러 전문가와 협업해 관리용으로만 사용되던 취수탑과 연결 교량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내관지길에는 ‘생각을 담는 길’의 독특한 테마를 더욱 부각할 수 있는 다양한 오브제(예술적 대상물)도 설치돼 있다. 오르막 구간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인생 문구가 쓰인 통나무의자,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솟대, 대나무터널 등 이야기가 있는 산책로가 되도록 조성했다.●팔현생태공원과 수성못 팔현생태공원은 아름다운 식물과 꽃을 감상하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팔현생태공원에는 산책로와 초화원, 데크, 쉼터, 철새탐조대가 조성돼 있다. 가을에는 국화, 댑싸리 등 계절을 대표하는 식물들이 포토존을 만든다. 팔현생태공원 인근에는 수성패밀리파크와 고모역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으며 금호강자전거길과 곳곳에 운동기구들이 잘 조성돼 있다. 수성못도 대구에서 빠질 수 없는 관광명소다. 수성못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에 2차례나 뽑혔다. 자연을 품은 도심 속 호수공원으로, 지하철 3호선 수성못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올 4월 수성구는 수성못과 들안길 먹거리 타운을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지로 선정하고 관광 서비스 플랫폼인 대구 트립 앱도 구축했다. 수성못과 들안길을 잇는 수성투어버스도 운영 중이다.
  • 尹 “박정희 정신 새겨야”… 박근혜 손잡고 ‘보수 대통합’ 띄웠다

    尹 “박정희 정신 새겨야”… 박근혜 손잡고 ‘보수 대통합’ 띄웠다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오전 9시쯤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내린 윤 대통령은 곧장 추도식이 열리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고, 취임 이후 처음이자 17개월 만에 박 전 대통령과 만났다. 한때 국정농단 특별검사팀 수사팀장과 피의자였던 두 사람이 손을 맞잡는 모습에 최근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며 위기감에 사로잡혔던 여권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대통합’의 희망을 부풀렸다. 현직 대통령 중 처음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을 찾은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하면 된다’는 정신은 국민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을 불어넣었다”며 “세계적인 복합 위기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산업화의 위업을 이룩한 박 대통령을 추모하는 이 자리에서 그분의 혜안과 결단과 용기를 배워야 한다”며 “뜻깊은 자리에서 영애이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가족분들께 그동안 겪으신 슬픔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11년 만에 추도식에 참석한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의 꿈이자 저의 꿈, 이곳을 찾아 주신 여러분들의 꿈은 모두 같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힘을 모아 우리와 미래 세대가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그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특히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추도식에 참석해 준 윤 대통령께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추도식이 끝난 후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안장된 묘소로 이동해 차례로 헌화와 분향을 했다. 이후 오솔길을 걸어 내려오며 배석자 없이 대화를 나눴다. 한때 악연으로 얽혔던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4월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 사저를 예방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이 같은 해 5월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갤럽 여론조사(17~19일 전국 유권자 1000명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TK 지지율은 전주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특히 국민의힘 텃밭인 TK에서 부정 평가가 48%에 이르며 긍·부정 평가가 역전됐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의 만남이 이뤄졌다는 점이 보수 진영의 기대감을 키웠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친박(친박근혜)은 없다”며 국민의힘 중심의 ‘단일 대오’ 총선을 주문한 바 있다. 앞서 친윤(친윤석열)계는 대선 준비 단계부터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당선 후에도 박 전 대통령을 예우하며 TK의 국정 지지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추도식에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김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과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참석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찾아뵈려 하고, 대구에 가서 박 전 대통령도 만날 것”이라고 했다.
  • 尹 “박정희 정신 새겨야”…박근혜 손잡고 ‘보수 대통합’ 띄웠다

    尹 “박정희 정신 새겨야”…박근혜 손잡고 ‘보수 대통합’ 띄웠다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오전 9시쯤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내린 윤 대통령은 곧장 추도식이 열리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고, 취임 이후 처음이자 17개월 만에 박 전 대통령과 만났다. 한때 국정농단 특별검사팀 수사팀장과 피의자였던 두 사람이 손을 맞잡는 모습에 최근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며 위기감에 사로잡혔던 여권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대통합’의 희망을 부풀렸다. 현직 대통령 중 처음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을 찾은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하면 된다’는 정신은 국민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을 불어넣었다”며 “세계적인 복합 위기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산업화의 위업을 이룩한 박 대통령을 추모하는 이 자리에서 그분의 혜안과 결단과 용기를 배워야 한다”며 “뜻깊은 자리에서 영애이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가족분들께 그동안 겪으신 슬픔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11년 만에 추도식에 참석한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의 꿈이자 저의 꿈, 이곳을 찾아 주신 여러분들의 꿈은 모두 같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힘을 모아 우리와 미래 세대가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그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특히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추도식에 참석해 준 윤 대통령께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추도식이 끝난 후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안장된 묘소로 이동해 차례로 헌화와 분향을 했다. 이후 오솔길을 걸어 내려오며 배석자 없이 대화를 나눴다. 한때 악연으로 얽혔던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4월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 사저를 예방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이 같은 해 5월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 지난 9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윤 대통령의 “한번 모시고 싶다”는 뜻이 전해졌고, 박 전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지난 20일 공개된 갤럽 여론조사(17~19일 전국 유권자 1000명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TK 지지율은 전주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특히 국민의힘 텃밭인 TK에서 부정 평가가 48%에 이르며 긍·부정 평가가 역전됐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의 만남이 이뤄졌다는 점이 보수 진영의 기대감을 키웠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친박(친박근혜)은 없다”며 국민의힘 중심의 ‘단일 대오’ 총선을 주문한 바 있다. 앞서 친윤(친윤석열)계는 대선 준비 단계부터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당선 후에도 박 전 대통령을 예우하며 TK의 국정 지지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추도식에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김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과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참석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찾아뵈려 하고, 대구에 가서 박 전 대통령도 만날 것”이라고 했다.
  • 尹 대통령, 추석 연휴 민생 행보… 역대 대통령들은 어떻게 보냈을까

    尹 대통령, 추석 연휴 민생 행보… 역대 대통령들은 어떻게 보냈을까

    윤석열 대통령은 28일부터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민생 행보, 안보 일정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취임 첫 해인 지난해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 서울 명동 성당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배식 봉사하고 통인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소통했다. 생활 현장 방문, 정국 구상 등 역대 대통령들은 어떤 모습으로 한가위를 보냈을까.文, 깜짝 교통 방송… 연휴 근무자 격려 “즐거운 고향 가는 길 교통정보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교통 통신원’으로 깜짝 변신해 교통방송 TBS라디오의 추석특집 특별생방송에서 귀성길 고속도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에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남극세종과학기지·서해5도 특별경비단·다산콜센터·경찰지구대·독도경비대 등 연휴 당직자들과 통화하기도 했다. 추석 당일에는 부산에서 역귀성한 모친과 아내 김정숙 여사, 자녀들과 청와대에서 차례를 지냈다. 이듬해에는 추석 연휴와 유엔총회 일정이 겹쳐 미국에서 추석을 보냈다. 문 전 대통령은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하면서 페이스북에 “추석을 국민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만 우리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키우는 시간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썼다. 뉴욕 현지에서는 간이 차례상을 마련해 차례를 간소하게 지냈다. 이후 문 전 대통령은 2021년에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에서 추석을 맞았다.2019년 연휴에 문 전 대통령은 사저가 위치한 경남 양산과 모친이 거주하는 부산 영도에서 시간을 보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창궐한 상황이었다.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연휴 전에 홍제동 인왕시장에서 장을 보고 관저에서 차례를 지냈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사과와 떡을 들고 청와대 인근 종로구 청운파출소와 신교 119안전센터를 격려 방문했다. 朴, 대체로 조용한 연휴 보낸 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명절을 관저에서 조용히 보내는 편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첫해와 두 번째 해 추석에 국립 서울현충원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소에 성묘를 다녀왔고 그 외엔 관저에서 머물렀다. 관저에서는 주로 보고서를 읽거나 정국 구상을 가다듬으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2014년에는 추석을 하루 앞두고 동대문구 답십리 현대시장에서 떡, 과일 등 추석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추석 물가를 점검했다. 2015년 추석, 박 전 대통령은 제70차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박 전 대통령은 출국 전 공개한 추석 동영상 메시지에서 “유엔총회 참석 때문에 이번 추석 연휴를 미국에서 보내게 됐지만, 여러분 모두 고향 오가는 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추석 명절이 되기를 빌겠다”고 말했다. 李, 현직 대통령 최초 토크 프로그램 출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추석 연휴 공개 행보가 많았다. 2010년 추석 TV 출연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 전 대통령은 추석 전날 KBS ‘아침마당’에 김윤옥 여사와 함께 ‘대통령 부부의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청와대 생활과 가족 이야기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직 대통령 최초의 방송 토크 프로그램 출연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또한 추석 연휴 첫날에 발생한 집중호우 수해 주민을 만나 위로했다.이밖에 이 전 대통령은 2009년에는 추석 연휴에도 공장을 가동하는 경기 동두천 소재 중소기업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오찬에서 청와대에서 준비한 송편과 전을 직원에게 배식해주며 격려했다. 2008년에는 촛불집회 때 부상당한 의무경찰 등 장병을 위로하기 위해 송파구 경찰병원을 방문했다. 盧, 현안으로 업무보며 분주한 연휴 많아 노무현 전 대통령은 현안과 맞물려 분주한 연휴를 보낸 적이 많았다. 노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3년에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에 반대한 농민이 자살한 사건, 태풍 ‘매미’ 피해 등을 챙겼다. 추석 당일에는 아들·딸 부부와 형 건평씨 부부 등과 청와대 관저에서 차례를 지냈다. 2004년에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과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 등 순방 준비, 2006년에는 제1차 북한 핵실험 탓에 연휴 일정을 취소하고 청와대에서 추석을 보냈다. 공개 일정이 많지 않았던 탓에 노 전 대통령의 추석 연휴 기간 사진을 찾기는 어려운 편인데, 노무현재단이 2013년 제공한 재임 시절 사진을 보면 지난 2007년 추석에는 노 전 대통령이 경남 진해 해군기지 공관에서 색소폰을 불며 휴식을 취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은 청남대 휴식도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9년 추석을 앞두고 이북 실향민 가정, 뇌성마비 환자 보호시설, 남대문 경찰서 방문했다. 추석연휴는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에서 보냈으며 귀경길에 용인 국도변 벼세우기 작업 중인 군장병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7년 등에 고향인 경남 거제에서 성묘하고 청남대에서 휴식을 취했다.
  • “어머니 49주기 기일” 박근혜, 박정희 생가 방문 ‘공개 외출’

    “어머니 49주기 기일” 박근혜, 박정희 생가 방문 ‘공개 외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지난 3월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한 뒤 두 번째 ‘공개 외출’이다. 이날은 박 전 대통령의 모친 고 육영수 여사의 기일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측근 유영하 변호사 등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입구에 도착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장소에 먼저 와 박 전 대통령 일행을 맞았다. 박 전 대통령은 베이지색 얇은 윗옷과 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착용하는 등 편한 옷차림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드 마크인 올림머리도 여전했고, 진주 목걸이도 눈에 띄었다.박 전 대통령 방문 소식이 사전에 알려져 인사를 건네려는 지지자들이 생가 입구에 모여 있었다. 국민의힘과 새마을회 소속 지지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구미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적은 팻말과 태극기를 흔들며 박 전 대통령을 환영했다. 박 전 대통령은 수십명의 지지자들을 향해 밝은 표정으로 “안녕하세요”, “말복이 지났는데 아직 덥네요” 등의 인사를 건네고 일일이 악수했다. 박 전 대통령은 생가에 마련된 추모관에서 분향과 묵념을 한 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사진을 둘러놨다. 오랫동안 허리 통증 질환을 겪었던 박 전 대통령은 추모관을 나서며 스스로 신발끈을 묶을 정도로 통증이 완화된 듯한 모습이었다.박 전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 민족중흥관’으로 이동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발견하고 먼저 “어디서 오셨어요”라고 묻는 등 줄곧 밝은 모습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이 어머니 49주기 기일이기도 하고, 아버지 생가를 방문한 지도 좀 오래됐다”며 “사실은 좀 더 일찍 방문하려고 했는데 사정이 있어서 조금 늦어졌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모친인 육 여사는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문세광의 저격으로 목숨을 잃었다.박 전 대통령은 “옛날엔 아버지하고도 여러 번 모시고 왔었고, 걸어 올라오면서 많은 분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구미 생가에서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20년을 살았다. 최근 친박계 전 의원들 중심으로 TK(대구·경북)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것에 대한 질문에는 “최근 인터뷰가 있었다. 그때 나온 내용이 전부”라며 말을 아꼈다. 최근 유영하 변호사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상당히 회복됐으며 측근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인터뷰에서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이제 정치하는 사람들과 자신을 연관시킬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말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끝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생전 사용하던 물품 등이 전시된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을 둘러봤다. 박 전 대통령은 부모님의 외형을 재현한 전시품 앞에서 한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하거나 “아, 이걸 여기 전시해놨네요”라며 반가움을 표했다.역사자료관 수장고에선 육영수 여사가 사용한 책상과 악세서리함 등을 발견하고 “이거 어머니 거 맞다. 관리 잘해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했다고 김 시장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김 시장은 “박 전 대통령은 ‘이것(유품)들이 잘 관리돼서 교육 현장에 많이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다녀가고 추모관이 협소하니 노력해보자는 말을 했다. 이후에 (구미시가) 추모기념관 관련 용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후 경호 차량에 올라타 지지자들에게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손을 흔들며 인사한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지자들도 “건강하세요” “자주 오세요”라고 외치며 박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한 뒤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11일에는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찾아 사저 입주 후 첫 공개 외출을 한 바 있다.
  • [포토] 구미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

    [포토] 구미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

    박 근혜 전 대통령이 15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들어 박 전 대통령의 두 번째 공개 행보다. 박 전 대통령은 생가 내에 있는 박정희·육영수 내외 영정이 모셔진 추모관을 참배하고 생가를 방문한 시민과 인사를 나눴다. 생가 인근에 있는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도 둘러봤으며, 이날 박 전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하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와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 등이 함께했다.
  • 굽이굽이 연둣빛 ‘넓은 벌 동쪽’… 지친 맘 쉬어 가라 하네

    굽이굽이 연둣빛 ‘넓은 벌 동쪽’… 지친 맘 쉬어 가라 하네

    아주 오래전 이른 봄에 충북 옥천의 강변을 본 적이 있다. 강물과 거의 높이가 같았던 강변은 온통 연푸른 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이 지역 출신 시인 정지용의 시 ‘향수’를 떠올린 건 자연스런 수순이었다. 이제 어린 날의 기억을 되짚어 그 강변을 찾아나선다. 목표는 두 가지다. 올 마지막 시기에 이른 반딧불이 관찰과 시 ‘향수’에 등장하는 ‘넓은 벌 동쪽’을 찾아보는 것. 두 가지 모두 쉽지는 않다. 반딧불이는 밤이 이슥해야 ‘유혹의 춤’을 선보인다. 이는 ‘퇴근 시간’이 그만큼 늦춰진다는 걸 뜻한다. ‘넓은 벌 동쪽’ 역시 대청호가 조성되면서 지형 자체가 현격히 바뀐 탓에 찾기가 만만하지 않다.옥천은 한국의 대표적 모더니즘 시인으로 꼽히는 정지용(1902~1950)이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현재의 옥천 중심에 빗대 옥천 구읍(옛도심)이라 불린다. 정지용에게 옥천은 애증의 땅이지 않았을까 싶다. 남북 분단과 전쟁의 와중에 불온한 시인으로 몰리면서, 한동안 이름조차 입에 올리기를 꺼려했던 고향이 바로 옥천 구읍이라서다. 그럼에도 그의 시들은 대개 고향과 고향의 정서에 맞닿아 있다. 한때 그를 멀리했던 고향 역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누이’처럼, 먼 길을 돌아온 그의 시를 기꺼이 보듬어 주고 있다.●정지용의 詩 ‘향수’의 그곳… 오지로 남은 안터일까, 피실일까 옥천(沃川)은 비옥한 물길이 지나는 곳이란 뜻이다. 금강의 푸른 물줄기가 산모퉁이를 돌고, 너른 들녘을 굽이굽이 적신 뒤 대청호로 흘러든다. 시 ‘향수’와 관련해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안터마을 일대다. 대청호로 유입되는 작은 물줄기의 끝자락에 연초록 공간이 펼쳐져 있다. 실개천이 지줄대며 휘돌아 가고 안터마을 외양간에선 간간이 소 울음소리가 들린다. 실개천과 외양간이 있다 해서 시의 무대라고 주장하는 건 억지에 가깝다는 거 잘 안다. 뭐 그런들 어떤가. 이 풍경 앞에 서면 누구나 시인이 되는 걸. ‘넓은 벌 동쪽’으로 유력한 또 다른 지역은 피실이란 곳이다. 여기는 다소 상상이 필요한 공간이다. 시계추를 정지용의 어린 시절쯤으로 돌려 보자. 대청댐과 대청호는 없었고, 거대한 담수호가 삼킨 땅들도 절반 넘어 뭍이었을 때다. 산자락 사이로 개여울이 흘러가고 주변으로는 평탄한 연둣빛 초지가 광활하다. 딱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가.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며 뛰놀고, 둑방길엔 소꼴 매러 가는 촌부며 장 보러 가는 아낙 등이 부지런히 오가는 모습 말이다. 지금의 피실은 사실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사륜구동 차량을 타고 위험한 교행을 각오해야 닿을 수 있다. 대청댐이 조성되면서 지형이 완전히 변한 탓이다. 안터와 피실 등이 오지로 남아 좋은 점도 있다. 반딧불이처럼 점점 갈 곳을 잃어 가는 생명들이 인적을 피해 살아갈 수 있어서다. 여름은 은하수 관찰의 적기이기도 하다. 성하의 계절이 될수록 은하수 떠오르는 시간이 더 당겨진다. 요즘은 밤 10시 언저리에 떠오른다. 안터, 피실 등 은하수 관찰이 용이한 곳은 사진 촬영을 위해 늦은 밤에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들의 카메라가 향하는 곳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렵지 않게 은하수를 찾을 수 있다.●인기척 없이 갔더니… 반딧불이 수십 마리 어우러져 야간 비행 고대하던 반딧불이는 밤 11시 즈음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했다. 한두 마리 정도만 눈에 띌 정도로 애간장을 태우던 녀석들은 밤이 이슥해지고서야 곳곳에서 수십 마리가 어울려 야간 비행을 펼쳤다. 한국에 서식하는 반딧불이는 운문산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등이 있다. 안터마을에 서식하는 반딧불이는 대부분 운문산반딧불이다. 여러 반딧불이 가운데 가장 먼저 출현해 6월 중·하순 무렵까지 영롱한 빛을 낸다. 녀석들이 빛을 내는 건 짝을 찾기 위해서다. 그러니까 녀석들이 선보이는 연둣빛 유혹의 선은 혼인비행의 결과물인 셈이다. 달빛이 밝은 보름보다는 달빛이 적어지는 상, 하현으로 갈수록 반딧불이가 잘 관찰된다. 차량 불빛이나 손전등 등 밝은 빛이 있으면 녀석들은 자신의 빛을 감춘다. 인기척에도 반응한다. 가급적 어두운 상태를 유지하고, 말소리를 삼가야 반딧불이의 활발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황국신민비’ 즈려밟고서… 정지용 생가·문학관에서 만난 詩 세계 이제 옥천 구읍으로 간다. 정지용 생가가 있는 곳이다. 사실 그의 작품은 한국전쟁 이후 30여년간 어둠 속에 묻혀 있었다. 한국전쟁 중 행방불명돼 월북 작가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그의 시는 1988년 해금됐고, 생가는 1996년에야 복원됐다. 정지용 생가 입구의 실개천 위엔 황국신민서사비가 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저 돌다리 정도로만 여기지만 사실 사연이 많은 비다. ‘청석교’라 불리는 돌다리엔 원래 1937년 조선총독부가 제작한 ‘황국신민서사’가 새겨져 있었다. ‘일본제국의 신민이며 일왕에게 충의를 다한다’는 따위의 내용이 담긴 일종의 맹세문이다. 일제는 전국에 황국신민서사비를 세웠는데 정지용 생가 앞 돌다리는 옥천 지역에 남은 두 개의 비석 중 하나다. 원래 청석초등학교에 있던 것을 지난 세기말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꼭 ‘사뿐히 즈려밟고’ 생가로 넘어가길 권한다. 생가 옆은 정지용 문학관이다. 검정 두루마기를 입은 정지용 밀랍인형, 그의 삶과 문학을 엿볼 수 있는 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인근 교동저수지와 장계관광지 등에서도 그의 시 세계를 엿볼 수 있다.●육영수 여사 생가·옥천전통문화체험관도 필수 코스 정지용 생가에서 수백m 떨어진 곳엔 영부인이었던 육영수(1925~1974) 여사의 생가가 있다. 정지용 생가가 건평은 비좁고 주변 터가 넓다면 육영수 생가는 건평 자체가 광활하다. 1894년 축조된 건물을 육 여사의 부친이 1918년 매입한 것으로 당시 사랑채, 안채, 별채 등 10여 동의 건물이 있었다고 한다. 육 여사 서거 이후 방치되다 1999년 철거됐고, 2010년에 지금의 건물로 복원됐다. 육 여사의 방은 안채 뒤에서 대숲과 마주보고 있다. 도자기와 재봉틀, 다리미, 좌식 책상 등이 있는 작은 방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 생가 앞뜰은 ‘밭 전’(田)자 연못이다. 6월 말부터 연꽃 바다가 된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도 필수 방문 코스다.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믿고 가는 ‘K컬처 핫플레이스’다. 교동저수지는 밤에 찾을 만하다. 연못 주변으로 경관 조명이 들어오면서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 조선의 ‘화가 신씨’, 신사임당은 ‘시대착오적’ 현모양처인가? [클로저]

    조선의 ‘화가 신씨’, 신사임당은 ‘시대착오적’ 현모양처인가? [클로저]

    친정에 머무르며 시댁과 접한 시간 적어집안 위세 높고 실력 떨친 사임당,시대 가치 변화 따라 선택적 이미지 강화“지금 동양(東陽) 신씨가 있는데, 어려서부터 그림을 잘 그렸다. 그의 포도와 산수는 한 때에 절묘하여 평하는 사람들이 안견(安堅)에 버금간다고 했다. 아! 어찌 부인의 필치라 하여 소홀히 할 것인가. 또 어찌 부인이 마땅히 할 일이 아니라 하여 책망할 것인가.” (조선 중기 학자 어숙권, 『패관잡기』) 62년 전인 1960년 8월, 우리가 오늘날에도 사용하고 있는 1만원권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세종대왕의 초상이 그려져 있죠. 1972년 7월, 5000원권에는 율곡 이이가 등장합니다. 2003년, 새 지폐 발행 이야기가 나오자 여성 위인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습니다. 2007년, 신사임당이 결국 5만원권 지폐 모델로 선정됐죠. 2009년에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아들 율곡이 5000원권에 등장한 지 37년만에 어머니가 최고액 지폐의 주인공이 된 겁니다. ● “내 사후 혼인 말라” 당시 사임당이 지폐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현모양처’의 시각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여론도 일부 존재했습니다. 부적절한 모델을 확장하는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이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사임당은 정말 현모양처였을까요. 일처다부제가 일반적이었던 조선시대, 사임당은 남편 이원수에게 자신의 사후 재혼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동계만록’에는 이원수가 공자와 증자의 사례를 들어 이에 반발하자, 사임당은 공자는 부인을 내쫓은 것이 아니며, 증자는 새 장가를 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는 기록이 있죠. 주자가 새 장가를 들지 않았던 사실도 강조합니다. ● “화가 신씨, 사대부에 의해 변모” 사임당 생전 그의 이미지는 오늘날처럼 현모양처보다는 실력있는 화가였다는 주장도 있죠. 화가 신씨로 더 알려졌던 그는 사후 100년이 지나 17세기, 노론의 영수 송시열에 의해 우리가 현재 인식하는 현모양처의 이미지로 소비됐습니다. 율곡 이이를 부각시키려면 그의 어머니 역시 위대해야 했고, 현모양처라는 가치는 이 때 가장 쓰기 좋은 개념이었죠. 이후 1970대 박정희 정권 당시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를 사임당에 투영해 우상화하면서 사임당의 현모양처 이미지는 더욱 강화됩니다. 글, 그림, 시에 탁월했던 사임당이 사후 유교적 가치, 정치적 필요에 따라 현모양처라는 점을 강조한 위인이 된 것이죠. ● 사임당의 터, 강릉 사임당은 생전 남편을 따라 옮겨다니며 살지 않고 친정인 강릉에 오래 머무른 사람입니다. 남편이 좋지 못한 지기를 만나면 그를 단속하고, 과거 공부를 게을리 하면 닦달을 하기도 했죠. 사후 혼인을 하지 말라는 당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는 한편 저작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죠. 오늘날 전해 내려오는 초충도의 상당수는 사임당의 작품이라는 설도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사임당을 그저 ‘어머니’로만 표현한 강릉 오죽헌의 안내문 등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왕성한 작품 활동 터전이었던 강릉을 그저 ‘현모양처의 터’로만 편집했기 때문입니다.  ● 시댁 접촉 적었던 사임당 사임당이 초충도 등 훌륭한 작품을 남기고, 딸 세 명, 아들 네 명을 낳아 기르면서 바느질에도 소질이 있었던 등 완벽한 인물로 그려질 수 있었던 배경은요. 시댁과의 접촉이 적었고 친정의 위세가 셌던 영향이 큽니다. 당대 다른 여성들과 달리 자신의 실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사임당의 어머니는 강릉 유명집안 이조참판 최치운의 자손입니다. 사임당의 아버지 신명화는 혼인 후 16년간 부인의 집인 강릉과 서울을 오가며 생활했습니다. 이는 강릉의 친정 어머니가 병을 앓게 되자 무남독녀인 사임당의 어머니가 “집에서 어머니를 돌보겠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각자 부모를 모시자는 아내의 말을 남편이 잘 따른 것이죠. 사임당은 이러한 외가의 영향을 받아 친정에서 보낸 세월이 길었습니다. 남편은 데릴사위로 사임당의 집에서 지내기도 했죠. “사임당은 어느 날 남편을 학문에 매진시켜야겠다고 결심하고, 학업을 위하여 10년 동안 서로 떨어져 지낼 것을 제안했다. 남편이 이를 어기자 돌려보내 학업에 전념하도록 했다”는 강릉 지방 전설은 사임당이 집안 단속도 맡았을 가능성을 반영합니다. ● 율곡 “포도 탁월” 허균 “문장 능해” 율곡은 “7세 때부터 안견의 그림을 모방했고 산수도를 그린 것이 절묘했다. 특히 포도 그림이 탁월하다”고 어머니의 실력을 기록했습니다. 17세기의 허균은 사임당에 대한 당대의 평을 옮겨 “문장에 능하고 그림을 잘 그렸다”고 남겼죠. 그 어디에도 ‘여류 화가’라는 오늘날의 이름은 없습니다. 그저 당대 유명 문인, 화가로만 기록됐을 뿐입니다. “신사임당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한계를 극복하고 시, 글씨, 그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사임당을 5만원권 도안에 넣으면서 그 이유를 이렇게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시대착오적 인물이라는 비판에 이렇게 설명한 겁니다. 율곡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실력이 좋다고 언급하면서도, 집안 관리를 잘해 유교 이념에 부합했다고 서술했습니다. 이러한 율곡의 기록을 조선 사대부들은 그대로 수용했죠. ● 시대가 만든 이미지의 아쉬움, 새 시대의 몫 자신의 재능이 있더라도 드러내기 어려웠던 조선시대, 대학자 율곡의 어머니였던 사임당의 기록은 아주 잘 남았습니다. 대신 당대 화가 신씨로 불리던 기록이 아닌 율곡의 어머니 이미지가 강화됐고, 이후 사회적 가치 변화에 따라 현모양처로 더 크게 변모됐죠. 비교적 현대에 와서는 자식들이 똑똑했다는 점에서 교육을 잘했다는 점도 부각됐습니다. ‘화가 신씨’에서 ‘현모양처 사임당’이 된 그의 이미지가 앞으로 어떻게 또 변화하고 재생산 될지, 변화된 가치에 따라 어떤 면이 부각될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 “바빠져야” 김건희 여사 행보 강의하는 천공스승 [김유민의 돋보기] 

    “바빠져야” 김건희 여사 행보 강의하는 천공스승 [김유민의 돋보기] 

    대선 전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멘토’ 역할로 알려졌던 이른바 ‘천공스승’이 김건희 여사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이 담긴 강의 영상을 올렸다. 김건희 여사가 공개석상에서 연설을 하는 등 지난 일주일간 7건에 달하는 외부일정을 하며 대외 활동 보폭을 넓히는 가운데, 역술인 ‘천공’이 유튜브 강의에서 ‘영부인 역할론’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뒤늦게 입길에 올랐다. 천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세계 영부인 교류론’을 설파했다. 천공은 “영부인이 바빠져야 한다. 그것이 국익의 엄청난 길을 열어갈 수 있는 것”이라며 “아무리 남자들이 대통령을 하고 있지만 그 나라들 안에서도 정치는 영부인이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건희 여사의 행보’라는 이름으로 강의를 하기도 했다. 천공은 “지금 잘하고 있다. 역대 대통령 영부인 인사드리고 가는 게 뭐가 그렇게 잘못됐는지. 그런 게 조용한 내조”라며 “이제 장관 부인들과 다과를 열기 위해서 다 모아서 이렇게 해주면 되고, 장관 부인들에게는 ‘차관들 한번씩 불러서 이렇게 해주면 좋겠다’ 이 정도만 하달을 해도, 노고를 치하하고 ‘관리를 해 주십쇼’ 이렇게만 해도 된다”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인은 세계의 대통령 부인과 사귀어야 한다. 이것이 자기 일”이라며 “영어가 부족하면 영어공부 열심히 하라. 한 1년 열심히 하면 이분은 영어 유창하게 할 사람이다. 대통령 자리 그만 둬도 이 사람 참 젊다. 세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이다. 지금 특별 지도받을 수 있는 자리니까 하라. 세계 언어를 다 배워라”라며 김 여사의 적극적인 활동을 장려했다.“헐뜯어도 인기가 짱 됩니다” ‘김건희 여사의 패션 스타일’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천공은 “영부인이라고 육영수 여사처럼 꼭 한복 패션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이제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 의상을 제공하고 싶어 한다. 해외에서 제공하는 의상을 적극적으로 입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던 옷을 경매에 부치고 그 수입으로 문화 사업을 하면 된다”라며 “영부인 자체가 문화니까 스타일을 잘 기획해서 국민 앞에 나오는 것도 국민을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건희 여사의 패션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헐뜯을 일이 아니다. 헐뜯어도 인기가 짱 돼. 앞으로도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가 짱 됩니다”라며 “아주 멋지게 활동할 거예요”라는 말로 김 여사의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를 두고 보수 유튜버 변희재는 “대한민국을 실제 통치하는 자는 이 자이고, 서열 2위가 김건희라 보면 되겠다”는 촌평을 남겼다. “김건희 여사가 먼저 연락 왔다” 천공은 ‘김흥국의 들이대쑈’에서 “정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김건희 여사가) 이 유튜브를 3~4년 정도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만나뵙고 싶다고 먼저 연락이 왔다”라며 김건희 여사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건희 여사가 개인적인 질문과 남편에 대한 질문 중 어느 것을 더 많이 하느냐’는 진행자 김흥국의 질문에는 “나라에 대한 것과 남편이 하는 일에 대한 것”이라고 답했다. 천공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 당시 처리할 일들이 굉장히 많고 힘들었을 때 일을 바르게 처리하는 법칙 같은 것들을 같이 공부하고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5년간 정부를 어떻게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한민국 대통령의 할 일은 70%는 세계 지도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풀어나가는 일, 30%는 우리나라 살림을 관장하는 일”이라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빛나면 국민도 빛난다. 지금 우리 젊은이들이 살 길을 잡지 못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실력이 있다면 (젊은이들이) 나아갈 방향을 잡아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尹대통령 부부 주변 ‘도사들’ 누구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대선 당시 스님·법사라는 이름을 붙인 이들과 교류가 잦았고 중요 국면에서 조언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선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임금 왕’(王) 자를 적고 나와 무속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은  “같은 아파트 주민인 지지자가 손바닥에 적어준 것을 손세정제로 지워봤지만 잘 안 지워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의문은 이어졌다. ‘건진법사’로 불리는 무속인이 활동했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국민의힘 네트워크본부가 해산되기도 했다. ‘무정스님’은 이미 검찰 주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인물로, 김건희 여사와 인연을 맺게 해준 일화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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