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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때보다 더 고통”… 한반도 덮친 ‘중금속 미세먼지’

    “황사때보다 더 고통”… 한반도 덮친 ‘중금속 미세먼지’

    서울시가 5일 오후 4시를 기해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국에서 날아온 초미세먼지가 한반도 하늘을 뿌옇게 덮자 시민들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했다. 전국 공항 대부분에서는 미세먼지로 인해 더 짙어진 안개 탓에 항공편 20편이 결항됐다. 지난 10월부터 직경 2.5㎛(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 경보제’를 시행한 서울시는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93㎍/㎥를 기록해 2시간 이상 지속되는 주의보 발령 기준을 넘겼다고 밝혔다. 시는 초미세먼지 농도 60㎍/㎥ 이상이 2시간 지속되면 ‘주의보 예비단계’, 85㎍/㎥ 이상이면 ‘주의보’, 120㎍/㎥ 이상이면 ‘경보’를 발령한다. 강희은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중국 상하이와 칭다오에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발생해 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유입됐으며 국내 연무와 대기 정체 현상으로 미세먼지 오염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초미세먼지는 질산, 황산염 등의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등의 유해물질로 구성돼 많은 양을 흡입하면 폐포까지 침투해 심장·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기상청이 측정한 이날 서울의 미세먼지(직경 10㎛ 이하) 농도는 오후 4시 현재 166㎍/㎥를 기록했다. 이는 예보 등급상 ‘나쁨’(121∼200㎍/㎥)에 해당한다. 앞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를 통해 이날 오전에만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측될 뿐 하루 평균 ‘보통’(81∼12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보가 빗나간 이유에 대해 “중국발 오염물질이 바람과 함께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기가 안정되면서 대기 중에 오염물질이 계속 남아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유지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시민들도 불편을 겪었다. 서울에 사는 김모(31)씨는 “만성비염을 앓고 있는데 지난 4일부터 콧속이 간지럽고 건드리면 아팠다”면서 “장시간 밖에 다니면 입 안이 뭔가 들어간 것처럼 텁텁해서 아침부터 황사 마스크를 구입해 쓰고 다녔다”고 말했다. 10개월 된 남자 아이를 둔 주부 유미희(36)씨는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백화점 육아 아카데미에 다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해 차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방병옥(33)씨도 “이렇게 공기가 탁한 것은 처음 봤다”면서 “황사 때보다 훨씬 심각한 것 같다”고 했다. 오는 8일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3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가 있는 마스크 등 각종 위생용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하지만 기준치에 미달하는 제품이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마트에서는 지난 1~4일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황사 마스크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배 늘었고 롯데마트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했다. 그러나 시중에는 직경 10㎛ 이하 미세먼지나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차단하지 못하는 성능 미달의 마스크도 유통되고 있다. 이달 초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미세먼지 마스크와 휴대용 손세정제를 구입한 회사원 오수진(28·여)씨는 “황사와 먼지 100% 차단이라는 광고 문구를 보고 마스크를 주문했는데 어디에도 ‘의약외품’이라는 말이 적혀 있지 않아 속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에 따라 0.04~1.0㎛의 먼지를 80% 이상 제거하는 성능을 인증받고 의약외품 허가를 받아야 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공룡단지 갈등 줄인 손바닥만한 소통창

    “세상에 비리가 없다고, 자신 있다고 감사해 달라는 아파트는 처음 봤어요. 허허허. 전국에서, 세계에서 으뜸가는 지역 공동체가 되길 바랄게요.”(박원순 서울시장), “투명한 아파트 관리를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정성일 잠실파크리오아파트 대표) 서울 송파구 잠실파크리오아파트는 66개동 6864가구 2만 5000여명이 살고 있는 공룡 단지다. 어마어마한 규모만큼 이웃 얼굴도 모르고 분위기가 삭막할 것 같다. 하지만 이웃간 정이 넘치는 단지로 널리 알려졌다. 쓰레기 문제, 층간 소음, 주차 시비, 층간 흡연 등으로 인한 주민 갈등을 없애기 위해 공동체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최초로 단지 내 야외 놀이터 10곳에 주민이 기증한 책 1500권을 활용한 공유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 누구나 곳곳에서 책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또 동별로 쪽지를 붙일 수 있는 게시판을 1개 이상 설치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마다 주민 화합 축제 ‘재능 한마당’을 열어 주민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 등을 전시한다. 명절마다 민속놀이마당을 열기도 한다. 조경이나 홈패션 관련 재능 공유 강좌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도 일반 입주자가 함께할 수 있는 열린 회의다. 케이블TV로 생중계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파크리오아파트는 앞으로 공유 도서관을 20곳으로 늘리고, 공동 육아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아파트 유지 보수를 위한 협동조합도 만들 예정이다. 서울시가 관리비 거품을 빼고 이웃 갈등을 줄이는 ‘맑은 아파트 만들기’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그동안 발굴한 우수 사례를 공유해 시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1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우수 사례 경연 대회에서 입상한 아파트 4곳에 대한 현장 투어에 나섰다. 파크리오아파트를 시작으로 공통관리규약 등을 통한 ‘분양·임대 통합 운영’으로 주민 갈등을 해소한 중랑구 신내데시앙아파트, 전기요금 계약 방식을 바꿔 연간 4500만원을 절약하게 된 도봉구 창동삼성아파트, 200여명이 참여한 친환경소비자협동조합을 결성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있는 성북구 종암2차아이파크아파트를 차례차례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법적 점검 의무가 없어 행정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300가구 미만 임의관리단지와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요청이 있으면 실태 조사를 하는 등 시가 적극 관리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관련 법 개정을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눈에 하트가!’ 눈 흰자위 꾸미는 ‘아이(Eye) 쥬얼리’ 등장

    ‘눈에 하트가!’ 눈 흰자위 꾸미는 ‘아이(Eye) 쥬얼리’ 등장

    눈의 흰자위를 꾸밀 수 있는 액세서리가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0일 보도했다. 미국 TV프로그램에 소개된 ‘아이 쥬얼리’(eye jewelry)시술은 작은 백금 액세서리를 눈 흰자위에 삽입하는 것으로, 크기는 3.5㎜가량이다. 이를 체험한 뉴욕의 루시라는 여성은 하트(♥)형태의 백금을 오른쪽 눈동자 옆에 ‘이식’했으며, 비용은 3000불, 우리 돈으로 320만원 상당이다. 이 눈 흰자위 액세서리는 가까이 다가가야 보일 정도로 작지만, 독특한 시술 또는 개성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루시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른 독특한 매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시술한 에밀리 친 박사는 “루시가 ‘아이 쥬얼리’의 첫 번째 고객”이라면서 “마취한 상태에서 눈에 감각이 없을 때 액세서리를 삽입한다. 쥬얼리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아주 작은 부위만 절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눈의 흰자위 중 공막(안구의 대부분을 싸고 있는 흰색의 막으로 눈의 흰자위에 해당하는 부분. 이 막은 강하고 질겨 안구를 보호하고 형태를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에 이 같은 시술을 한다. 그는 “이 시술은 2004년 네덜란드의 안과 수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것이며, 매우 안전하다”면서 “눈에 이식하는 액세서리 역시 매우 얇고 가늘기 때문에 눈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안과 전문가들은 이 시술이 미국 FDA승인을 받지 못했으며,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만큼 소비자들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 전문의는 “위의 시술은 ‘이물육아종’(foreign body granuloma, 처리하기 힘든 이물이 조직내에 들어갔을 때 이물을 둘러싸고 조직구나 유상피세포, 이물거대세포, 더 나아가 림프구나 형질세포 등이 나타나 종양이나 염증이 생기는 것)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문제의 ‘쥬얼리’에 있는 세균이 흰자위를 통해 전해져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베베숲 물티슈, 안전한 물티슈로 ‘SBS 생활경제’ 소개

    지난달 28일 ‘SBS 생활경제’에 안전한 물티슈로 집중 소개 베베숲 물티슈가 ‘SBS 생활경제’에 소개됐다. 베베숲 물티슈를 생산하고 있는 ㈜에이제이(대표 박진우)는 지난달 28일 베베숲 물티슈가 유해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안전한 물티슈로 ‘SBS 생활경제’에 소개되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방송은 안전한 물티슈 선택법에 대해 다루면서 베베숲 물티슈의 C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공정을 집중 소개하였다. CGMP 공정이란 대한화장품협회에서 위생적인 생산환경 및 품질을 인정하는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으로 미국, 일본, 유럽의 경우 CGMP 공정을 갖춘 생산업체만이 물티슈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현행 법규는 물티슈를 공산품으로 분류하고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법규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로 사용돼 문제가 된 메칠이소치아졸리논과 덴마크에서 모든 유아용 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파라벤류도 기준치만 넘지 않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달 21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신경림 의원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30개 물티슈를 표본 조사한 결과 성인 화장품에 제한된 유해 성분들이 아무런 제한 기준 없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러한 현실에서 에이제이는 업계에서는 최초로 CGMP 및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를 통과한 설비에서 물티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SBS 생활경제’는 베베숲 물티슈를 안전한 물티슈로 선정,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베베숲 물티슈는 지난 7월 소비자시민모임이 실시한 물티슈 안전성 검사에서 유기화합물 및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물티슈로 인정 받기도 했다. 에이제이 관계자는 “에이제이는 미국과 영국, 일본, 호주를 비롯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물티슈를 수출하고 있다. 물티슈를 공산품으로 분류하는 국내 기준이라면 불가능 했을 일”이라면서 “베베숲 물티슈는 국내 최초로 ‘피부에 흡수되도록 닦아내지 않는 화장품(Leave-On Cosmetic Product)’이라는 개념을 도입, 전문 연구원과 피부과 의사로 구성된 베이비 스킨 랩(BABY SKIN LAB)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제이의 물티슈 브랜드 베베숲 물티슈는 지난달 21일 웹사이트 리뉴얼을 기념해 아기모델 선발 이벤트를 실시한다. 육아전문지 베스트베이비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에는 1살부터 5살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bebesup.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금융상품 가입후 광고전화 시달린 고객 분통

    금융상품 가입후 광고전화 시달린 고객 분통

    “어머님 안녕하세요. 저희는 아기용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전문업체인데….” 출산을 50일 남짓 앞둔 직장인 박모(32)씨는 요즘 출산 육아에 관련된 광고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결혼한 지 1년도 안 된 박씨가 ‘어머님’ 소리까지 들으며 이런 광고 전화를 받는 까닭은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고운맘 신용카드’와 태아 대상 보험, 육아일기를 쓰는 인터넷 사이트 등에 가입하면서부터다. 더 정확하게는 박씨가 사이트에 가입할 때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 혹은 개인정보 취급 위탁’ 칸에 동의해서다. 상당수 금융회사와 온라인 사업자 등이 법망을 교묘히 피해 여전히 고객의 ‘제3자 정보 공유 제공 동의’를 강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소비자를 우롱해 가입자 개인 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2011년 개정된 현행 정보통신망법과 같은 해 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은 온라인 사업자 등이 가입자에게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를 강요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 기업이 마케팅을 위해 정보 제공 동의를 받을 때 다른 항목과 묶어서 한 번에 동의를 받지 못하게 돼 있다. 이를 어기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하지만 카드사는 보험사와 대부업체, 다단계 판매업체 등 수많은 제휴업체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묘한 방법으로 소비자의 동의를 받아내고 있다. A카드회사 홈페이지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에는 ‘제3자 제공 동의를 거부할 수 있지만 거래 관계 설정 또는 유지가 불가능할 수 있다’고 압박을 가한다. 특히 카드 영업사원 대부분은 가입 서류를 쓰는 소비자에게 “동의하지 않으면 가입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카드사 관계자는 “선택적 제공에 관한 동의를 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전산상으로 접수 처리가 안 된다”면서 “이 사실을 판매 사원이 고객에게 알려준다”고 밝혔다. 인터넷 사업자들은 개인정보 제공 동의 항목 중 ‘업무 외 제3자 제공’에 동의하지 않아도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고지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관행처럼 무심코 동의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상당수 업체들은 ‘제3자 동의는 필수사항이 아니며 동의한 내용은 언제든지 철회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아예 표시하지 않거나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조그맣게 표시하는 꼼수를 쓰기도 한다. 일부 대형 쇼핑몰이나 예매 사이트는 ‘전부 동의’라는 칸을 따로 마련하는 ‘얕은 꾀’를 부린다. 은행은 첫 거래할 때 개인정보 취급과 제공에 관한 동의를 받는데, 개인정보 관련 제·개정법이 시행되기 이전에 첫 거래를 한 고객에게는 정보제공 동의를 철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지 않고 있다. 광고 전화에 시달리다가 정보제공 동의를 철회한 회사원 김모(29)씨는 15일 “많은 고객들이 수년간 은행 1~2곳에서 거래하는 만큼 관련 법이 시행되기 이전부터 거래해 온 고객들에게는 동의 철회가 가능하다고 안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안전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업종을 불문하고 사용자의 개인 정보 제공 동의를 강요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유아방문미술교육, 무료체험 해볼까

    유아방문미술교육, 무료체험 해볼까

    미술교습소를 찾지 않아도 집으로 미술교사가 찾아오는 방문미술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교육심리검사’를 토대로 맞춤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미술교육 전문기업 ㈜한국방송영재교육원은 방문미술교육 브랜드 ‘아이지미술’의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 기념으로 무료 수업과 교육심리검사 체험 이벤트를 개최한다. ‘아이지미술’은 창의력개발을 목표로 개발된 가정방문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습에 앞서 교육심리검사 ‘다슬아이’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학생의 재능과 능력에 알맞은 1:1 맞춤 교육을 시행한다. 아이지미술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167,000원 상당의 무료 교육심리검사 및 무료수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무료로 미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자녀의 특기와 적성까지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스마트폰에서 아이지미술 모바일 홈페이지(http://m.ijiclub.com)에 접속한 후, ‘무료체험이벤트’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양식에 따라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 완료다. 10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10월 15일 아이지미술 홈페이지에서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당첨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벤트에 응모만 해도 즉시 3만 원 할인쿠폰이 발행된다. 또한, 100명에게는 한국임상심리연구소의 교육심리검사 2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개인 화집, 액자 등 다양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아이지미술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온라인 육아 관련 카페와 공동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온 아이지미술은 발전한 모바일 환경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지미술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홍보물품 무상 지원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2010년도 창업 매출 정보에 의하면 아이지미술은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과 창업비용 대비 매출액비율이 가장 높은 유아교육 브랜드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교육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동 방문미술 아이지미술 창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홈페이지(www.ijiclub.com)나 전화(02-711-8110)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아용품도 ‘한류’

    한국산 유아용품이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육아용품 전시회 ‘베페’에서도 이런 움직임을 읽을 수 있었다. 이날부터 4일간 열리는 베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육아용품 전시회다. 1997년 7월 1회를 시작으로 24회째 열리고 있다. 141개 업체 956개 부스가 참여한다. 지난 2월 열린 23회에는 8만 4000여명이 다녀갔고, 14년간 누적 관람객이 130만명에 이른다. 초창기 베페는 국내 소비자에게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유아용품을 소개하는 성격이 강했다. 1회에 참가한 60개 업체 대부분이 수입브랜드였다. 하지만 2~3년 전부터 국산 브랜드 비중이 점차 증가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의 절반가량이 국산이다. 이번에 처음 참가한 22개 업체의 73%가 토종 브랜드다. 이근표 베페 대표는 “초기에는 부가부, 스토케 등 유럽산 유모차를 수입하는 업체가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까다로운 우리나라 엄마들의 입맛에 맞춘 쁘레베베의 페도라, 마더스베이비 등 국산 브랜드의 강세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과 바이어의 숫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 2월에는 300여명의 외국인이 다녀갔다. 주로 중국, 타이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인들이다. 이 대표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웨딩촬영 등 결혼을 준비하고, 서울의 산후조리원에서 관리를 받는 젊은 중국인이 늘면서 한국산 육아용품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면서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에서는 겉포장에 한글이 쓰여 있는 한국산 이유식기, 분유, 유아의류 등이 비싼 가격임에도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전했다. 베페는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육아박람회인 중국 상하이 ‘CBME차이나’에 내년 7월 50~100부스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이 박람회는 13만 8000㎡의 면적에 5000개의 부스가 설치돼 베페의 7배 규모와 맞먹는다. 육아 소비시장이 큰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진출도 협의 중이라고 베페 측은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온라인 반값 ‘얌체 세일’ 엄마들 가슴 불 질렀다

    온라인 반값 ‘얌체 세일’ 엄마들 가슴 불 질렀다

    지난 11일 오후, ‘몽드드’라는 단어가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3~4시간 차지했다. 아기용 물티슈 생산업체인 몽드드가 반값 할인 행사를 벌인 탓이다. 이 업체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은 기념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물티슈 10팩 묶음 1000개를 반값에 판다고 공지했다. 시중가 1만 8500원짜리 제품을 1만원도 되지 않는 값에 살 수 있다는 소식에 ‘엄마 네티즌’들이 몰려들었다. 이런 내용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지면서 이 업체의 온라인쇼핑몰은 마비됐다. 소비자들의 항의에 추가로 물량을 투입한 몽드드는 이날 저녁 애초 준비한 수량보다 6000개 많은 7000개의 물티슈가 판매됐다며 행사를 끝냈다. 하지만 오후 내내 쇼핑몰 접속이 되지 않아 물건 구경조차 못했다는 엄마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사는 신모(37)씨는 “‘새로고침’ 버튼을 1시간 동안 눌렀지만 페이지가 열리지 않았다”며 “물티슈를 산 사람이 있기는 한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인터넷에서 물건값을 반으로 낮춰 판다는 할인행사를 열었다가, 밀려드는 접속자를 감당하지 못해 갑자기 행사를 중단하는 기업들이 잇따라 빈축을 사고 있다. 충분한 물량을 준비해 놓지 않은 상태에서 인지도나 매출을 높이려고 ‘미끼행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유한킴벌리도 기저귀 하기스 생산 30주년을 맞아 반값 세일을 벌였다가 혼쭐이 났다. 지난 5월 14일 자정부터 24시간 온라인 하기스몰에서 기저귀, 물티슈, 수유용품 등을 50% 할인해 주기로 했는데 접속이 폭주하자 오전 8시쯤 행사를 서둘러 종료했다. 하기스는 포털의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블로그와 트위터 등 SNS에서 온종일 언급됐다. 갑작스러운 세일 중단에 화가 난 주부들은 육아카페 등에 “‘국민 기저귀’ 하기스가 소비자를 우롱했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갑(甲) 노릇을 하느냐”는 항의 글을 올렸다. 하기스 측은 ‘6월에 고객 사은행사를 준비하겠으니 기다려 달라’며 소비자들을 달랬다. 하지만 지난달 대대적인 반값 할인 이벤트는 없었다. 6월 29일부터 3일간 기저귀 일부 품목 등을 20~50% 싸게 파는 행사가 있었을 뿐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당시에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고객들이 몰려서 부득이하게 행사를 종료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앞으로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할인품목을 한정하는 등 필요한 조치들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씨줄날줄] 미시의 열정/오승호 논설위원

    우리나라에 미시(missy) 열풍이 불기 시작한 건 1990년대 중반쯤으로 알려져 있다. 유통업계에서 시작됐다. 미시는 결혼한 여성으로서 미스의 신선한 감각을 잃지 않은 타입의 사람들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1993년 말 후발주자인 한 백화점은 매장 고객의 80%가량을 차지하는 20~30대 여성들을 새로운 소비자군(群)으로 분류할 필요를 느꼈다.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이 백화점으로부터 의뢰를 받은 기획사는 ‘미시’라는 용어를 제시했고, 백화점은 대대적인 판촉전략으로 다른 백화점과의 차별화를 꾀했다고 한다. 유통업계는 처음에는 미시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외형적인 측면만을 강조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미시는 자기 연출에 능하고 직업 의식을 갖고 있으며, 남편과 가사 분담을 하는 등 동등한 남녀관계를 추구하는 특성이 있다. 외모에서부터 의식구조에 이르기까지 기존 주부들과는 다른 신세대 주부의 상징이다. 주체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통업계는 이들에게 교양강좌 등 문화 이벤트를 마련해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기도 한다. 결혼이나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CJ리턴십 프로그램 1기’(150명 정원) 모집에 2530명이 지원했다고 한다. 6주간 인턴으로 근무한 뒤 최종 면접을 거쳐 일부를 정식 채용하는 방식이란다. 연령은 30대(50.1%), 학력은 대졸(77.0%)이 가장 많다. 영어·스페인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 등 외국어 능통자들도 있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사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일과 가정의 양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CJ 프로그램 지원자들이 원하는 근무 형태는 4시간 일하는 시간제(67.7%)가 8시간 일하는 풀타임제(32.3%)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변호사·수의사·약사 등 전문직 지원자들도 있다. 자아를 추구하고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미시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여성들이 가사와 육아 부담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경험하는 M커브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M커브는 20대에는 고용률이 남성과 비슷하지만 30대에는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들이 많아 고용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경력 단절 여성은 190만명이다. 이들의 57%는 30대다. 스웨덴이나 캐나다 등 선진국들은 역U자형이다. 가족친화 경영은 기업의 성장 동력 요소로 꼽힌다. 출산율과 기업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미시들을 적극 채용하고 취업 후 고용 유지도 잘하는 기업들이 늘어나야 한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커버스토리-불황의 사회학] 친정·시댁에 얹혀사는 스크럼 가족 급증…유통기한 임박 식료품 반값에 사

    [커버스토리-불황의 사회학] 친정·시댁에 얹혀사는 스크럼 가족 급증…유통기한 임박 식료품 반값에 사

    장기 불황의 여파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않고 함께 사는 자녀와 젊은 부부가 늘고 있고, 남들에게 보여주려는 과시 소비 제품인 자동차 역시 경차 중심으로 소비 추세가 바뀌고 있다. 대표적 빈곤 지수인 엥겔지수가 높아져 식료품 구매도 여의치 않자 소비자들은 대체 소비에 나서는 등 불황에 적응해 가는 모양새다. 경기 분당에 사는 맞벌이 주부 안모(32)씨는 2010년 아이를 낳고 지금까지 친정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 결혼 전까지만 해도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은 상상도 하지 않았다는 안씨는 전셋값이 너무 올라버린 현실을 보며 ‘스위트홈’의 환상을 접었단다. “부모님이 달가워하지는 않지만 육아 때문에라도 끝까지 버틸 생각”이라고 그는 털어놨다. 불황이 우리 사회 가족의 형태도 바꿔 놓고 있다. 취업난과 전·월세값 급등세가 계속되면서 2030 청년층이나 젊은 부부들이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을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부모와 생활하는 기혼자 가구는 2000년 13만 8609가구에서 2011년 16만 652가구로 16% 가까이 늘었다. 상당수가 사업 실패나 수입 감소 등 경제적 이유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2000년대부터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일본에서 나타난 ‘스크럼 가족’이 한국에서도 생겨나는 것이다. 한경혜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경제적 필요에 의한 동거인 만큼 (이런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다”면서 “과거 미풍양속에 따른 아름다운 가족문화로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성인이 돼서도 자립할 능력이 없어 부모에게 얹혀사는 독신 자녀를 말하는 ‘캥거루족’도 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25∼44세의 ‘캥거루족’은 약 116만명으로 추산된다. 2000년 82만명에서 10년 새 40%나 늘었다. 특히 이미 독립했어야 할 35∼44세 캥거루족도 같은 기간 4만 5000명에서 17만 4000명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젊은 층의 취업과 결혼 포기가 주택시장 침체와 소비 감소, 출산율 저하로 이어져 장기불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모(38·서울 서초구 양재동)씨는 최근 대형차를 팔고 준중형 하이브리드카를 샀다. 또래 친구들이 비슷한 가격대의 국산 대형 세단 차량을 타는 것과 다른 선택이다. 이씨는 “올해 연봉이 처음으로 동결됐고 유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고심 끝에 ‘기름 덜 먹는 차’로 바꿨다”고 말했다. 불경기와 고유가가 겹치면서 차량의 선택 기준이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과시’보다 차량 유지비 등을 감안한 ‘실리’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배기량 1000㏄ 이하 경차 판매량은 2009년 14만 6174대에서 2012년 21만 6752대로 50% 가까이 급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중형차는 78만 7319대에서 74만 987대로 5.8%, 대형차는 26만 8202대에서 25만 3964대로 5.3% 줄었다. 기아차 ‘모닝’은 올해 지난 1분기에 2만 3462대가 팔려 내수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지엠의 경차 ‘스파크’도 5위에 올라 불황일수록 경차가 잘 팔린다는 속설을 그대로 입증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국내 장기 불황으로 자동차 소비 패턴이 변하고 있다”면서 “가격 싸고 유지비가 저렴한 경차 선호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ℓ당 2000원’에 육박하는 고유가 시대가 이어지면서 자동차 연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같은 등급의 차종이라면 한 푼이라도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하이브리드나 디젤 차량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들어 연비가 차량 선택의 최우선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업계가 고연비 차량 제품군 확대뿐 아니라 차체 경량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일산에 사는 주부 장모(33)씨는 비타민을 대량 해외 직구(직접구매)했다. 같은 제품을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국내보다 싸게 사는 직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료품들만 전문적으로 모아 싸게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쇼핑몰도 등장하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일본에서 생겨나던 임박쇼핑 트렌드가 국내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몇 년 전만해도 국내 소비자들이 불안하다며 거들떠보지도 않던 것들이다. 이처럼 불황의 그늘이 짙어질수록 소비의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소비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또 불황으로 총 가계 지출액에서 식료품비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 가계의 명목 소비지출은 323조 900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4.7% 늘었다. 이 기간에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품 지출은 44조원으로 6.3% 늘어나면서 소비지출을 앞섰다. 소비 지출에서 식료품 비중이 차지하는 비율이 늘면서 엥겔지수도 13.6%로 높아졌다.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직후인 2000년 하반기(14%) 이후 최고치다. 그만큼 가계 형편이 나빠졌다는 의미다. 통계청 관계자는 “장기 불황으로 가계 수입이 줄고 있지만 물가상승 등으로 먹거리 소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불황의 골이 깊어질수록 엥겔지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산업부 종합 superryu@seoul.co.kr
  • 與野 6월까지 전·월세 상한제- 정년연장 입법 추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오는 6월까지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군 복무기간에는 학자금 대출이자를 감면해주고, 공공기관 채용 시에는 ‘지역인재 채용할당제’를 적용하며,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연장하는 방안 등도 추진된다. 여야가 서민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꿈의 입법’을 이뤄낼지, 지키지 못할 약속으로 전락하는 ‘희망 고문’에 그칠지 눈여겨볼 대목이다. 서울신문이 17일 입수한 ‘여야 6인 협의체 논의 의제’ 문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안으로 83개 법안에 대한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야 합의대로 진행될 경우 전·월세 계약을 갱신할 때 인상률을 최대 5%로 제한하는 상한제(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가 도입된다. 합의안에는 무상 의무교육 대상을 기존 초·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 재벌 총수 등의 중대한 경제 범죄에 대해서는 사면권을 제한하는 사면법 개정안 등도 포함돼 있다. 또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소비자단체 대표소송제’가 강화(소비자기본법 개정안)된다.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자녀 연령 기준이 만 8세로 상향 조정 된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압박을 덜어주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된다. 지방소비세율을 현행 부가가치세의 5%에서 10%로 2배 올리고(지방세법 개정안), 무상보육을 위한 국고보조율이 지금보다 20% 포인트(서울 20→40%, 지방 50→70%) 인상(영유아보육법 개정안)된다. 그러나 새누리당 내부에서 합의안을 놓고 ‘국회 상임위 무력화’ 논란이 제기된 데다, 정치권과 정부 사이의 이견도 남아 있어 향후 논의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행복발전소(KBS1 밤 7시 30분) 가수 쿨의 김성수와 딸 혜빈, 탤런트 윤용현과 딸 다임, 그리고 배우 이파니의 남편 서성민과 형빈이까지. 세 아빠의 육아가 시작된다. 아이들의 학교 등교부터 하교까지 함께 하며 본격적인 추억 만들기에 앞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아이와 아빠의 모습을 함께 들여다본다. ■아이리스 2(KBS2 밤 10시) 백산은 중원의 의도대로 수연을 구해내고 대신 잡힌다. 중원은 백산의 말대로 핵무기가 모두 대한민국에 넘겨진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 고문을 시작한다. 한편 유건은 백산이 가지고 있는 하나 남은 핵무기를 중원에게 빼앗기면 안 된다는 최민의 지시를 받고, 백산을 구출하러 중원의 아지트로 연화와 동행한다. ■불만제로 UP(MBC 오후 6시 20분) 국민 밥 도둑 게장의 계절이 돌아왔다. 짭조름하고 달콤한 간장게장과 중독성 있는 매운맛의 양념게장 하나면 밥 두 공기 정도 비우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런 게장의 매력 때문인지 얼마 전부터 게장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게장 전문점이 하나, 둘 늘어나는 만큼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져가고 있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동궐도는 조선시대 궁궐 회화의 최고봉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른 한국화와 달리 마치 항공사진을 보는 듯 입체감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꾸러기 대원들과 함께 동궐도에 입체감이 살아있는 이유와 동서양의 원근법, 현대의 입체 조감도 기법을 배워본다. ■건강한 아침(EBS 오전 6시) 피로해소에 가장 좋은 보약이라는 수면. 하지만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만성피로로 연결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프로그램에서는 신체 부위 중 노폐물이 가장 많이 쌓인다는 임파선을 자극해 뇌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주는 동작 등 불면증 완화에 좋은 동작을 배워 본다. ■HD 다큐 월드-하늘에서 본 지구 4(OBS 오후 6시 10분) 지구와의 공존을 위해 다양한 환경운동을 펼치는 영웅들을 찾아가 점차 회복되어 가는 지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주 ‘화산과 지구’편에서는 통제 불가능한 화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류의 모습을 살펴본다. 또 화산이 과연 인류의 적인지, 친구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 ‘해외 직구’시장 블루오션 급부상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황모(36·서울 마포구)씨는 요즘 ‘해외 직구(직접구매)’에 푹 빠졌다. 황씨는 지난 1월 첫째 아이를 위해 국내 백화점 매장 가격으로 36만원짜리인 미국 브랜드 폴로 빅포니 다운재킷을 미국 현지 인터넷사이트(폴로랄프로렌 닷컴)에서 직접 주문, 3분의1 가격인 105달러(약 11만원)에 샀다. 둘째 아이 옷은 지난달 세일 시즌을 활용해 같은 옷을 무려 80% 이상 할인된 59.8달러(약 6만 5000원)에 구매했다. 최근 아이를 낳은 이모(34·송파구)씨는 육아용품을 육아 카페에 들어가 정보를 공유한 뒤 해외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사고 있다. 경기 불황에 환율 하락이 겹치면서 해외 직구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외 직구란 해외 배송이 가능한 사이트에서 제품을 직접 구입하는 것을 말한다. 외국어가 가능한 젊은 소비자들이 늘면서 양질의 해외 브랜드를 합리적으로 구매하려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여기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상품 가격 200달러 이하 면세 혜택, 고가 수입품에 대한 선망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인터넷쇼핑 규모는 6억 4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이런 흐름 속에 유통업계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지난 11일 해외 직구와 배송 대행, 구매 대행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한 ‘원클릭 직구’(oneclick.auction.co.kr) 서비스를 오픈했다. 옥션은 총 60여개 해외 온라인 쇼핑몰의 의류, 유아용품, 생활용품들을 구비했다. 아베크롬비 앤 피치, 제이크루, 폴로, 갭, 랄프로렌, 짐보리 등 국내 결제가 어렵거나 글로벌 배송을 지원하지 않는 해외 브랜드 사이트와 유럽 사이트 등을 옥션 아이디만 있으면 옥션 안전결제(아이페이)를 통해 구입 가능하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오픈한 지 2주 만에 누적방문객 5만명을 돌파했다. 해외 유아용품, 의류 등은 특히 인기가 높다고 한다. 옥션 관계자는 “개성을 중시하고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고객들에게서 해외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국내에 입고된 해외 브랜드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직구 이용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직구 사이트는 현재 블로그, 카페 형식의 크고 작은 업체들이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나 안전성, 환불 등 서비스 등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해외 현지의 보관 창고로 받아 한국에 재배송해 주는 배송 대행업체 몰테일(post.malltail.com) 등도 인기다. 해외 구매대행을 전문으로 했던 GS샵 플레인은 제품 다양성의 한계를 느끼고 플레인 익스프레스를 통해 배송대행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쇼핑몰들의 단순 해외 구매대행은 교환, 환불 등의 과다 반품 비용 문제로 과태료 처벌을 받으면서 해외 직구만 못하다는 소비자 평가를 받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커버스토리-협동조합 석달] 40년 된 순대공장 처분하려던 나창업씨, 협동조합서 길을 찾다

    [커버스토리-협동조합 석달] 40년 된 순대공장 처분하려던 나창업씨, 협동조합서 길을 찾다

    “이제 한계야.” 며칠 전 40년 전통의 순대 공장을 정리할 마음을 먹은 나창업(53)씨. 할머니 대부터 이어져 온 가업을 끊는다는 생각에 착잡해진 그는 휴대전화를 꺼내 술친구 김협조씨의 번호를 눌렀다. 몇 잔이 오가자 창업씨가 속내를 털어놨다. “벌이는 반 토막인데, 재료값과 인건비는 계속 올랐어. 평생 할 줄 알았는데 결국 공장 내놓았어.” 협조씨의 표정도 어두웠다. “나도 3년 전 회사 그만두고 차렸던 프랜차이즈를 정리하기로 했어. 툭하면 인테리어 공사 하자고 하고, 장사 좀 되는가 싶으면 물량 떠넘기고, 본사 횡포에 버틸 수가 없어서….” 각자 생각에 잠겨 몇 잔을 더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협조씨가 무릎을 쳤다. “창업아, 공장 정리하지 말고 근처 순대 공장이랑 힘을 합쳐서 요즘 각광받는 협동조합으로 전환해 봐라. 프랜차이즈 대신 무엇을 할까 연구하다가 찾아낸 해법인데 네가 하면 되겠다.” “협동조합?” 창업씨도 협동조합법이 생겼다는 얘기를 뉴스에서 본 적이 있다. “그래. 지난해 12월부터 다섯 명만 모이면 출자금 규모나 업종에 관계없이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됐어. 공익활동을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은 기획재정부 장관 인가를 받아야 하지만, 영리를 추구하는 보통의 협동조합은 시·도지사에게 신고만 하면 돼.” “에이, 다른 사람들과 동업했다가 의견이 틀어지면 손해만 보지 않겠어?” 창업씨는 내키지 않는 표정이었다. 협조씨의 열정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그렇지 않아. 조합원은 출자자인 동시에 협동조합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야. 주식회사는 많이 출자한 사람이 큰소리치고 배당도 많이 받지만, 협동조합에서는 서비스 이용을 많이 하는 조합원이 그만큼 이득인 거야. 의견을 조율할 때는 각자 출자한 규모에 관계없이 1인 1표가 원칙이지. 탈퇴하게 되면 협동조합에서 출자금을 돌려주게 돼 있어.” “경영에 내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는 건 매력적이네. 하지만 근본적으로 순대가 많이 팔려야 하는데 협동조합이 도깨비 방망이는 아니잖아.” 망설이는 창업씨를 보며 협조씨는 그가 얼마나 지쳐 있는지 공감했다. “만약 조합원인 다른 공장과 재료를 공동구매한다고 생각해 봐. 싸고 안정되게 구할 수 있겠지. 대기업이 순대 시장에 뛰어들려고 하면 조합원들이 한목소리로 성토할 수도 있어. 이런 장점이 있으니까 정부도 우리 같은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들에게 협동조합을 권하는 것 아니겠어.” 듣고 있던 창업씨의 표정이 갈수록 진지해졌다. “순대가 마음에 안 들면 다른 협동조합을 고민해 볼 수도 있어. 재료 공동구매가 목적이라면 소비자협동조합이고, 유통·판매를 목적으로 직원들이 모이면 직원협동조합이 되겠지. 공동판매에 중점을 둔다면 사업자협동조합이야. 이익이 나면 그 돈을 설립 목적에 맞춰 쓰면 돼.” “흠…. 그렇지만 협동조합을 한다고 적자를 보던 사업이 다시 살아날까.” 지난 몇 년간 공장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고생한 기억 때문에 창업씨는 망설였다. “자네 선키스트 들어봤지. 다들 오렌지 주스 이름으로 알고 있는데 실은 협동조합 명칭이야. 미국의 한 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주스인 거지. 몇 년 뒤 자네의 협동조합이 명품 순대를 해외에 수출하게 될지도 모르지 않나. 그러면 술 한잔 사야 하네.” “어차피 사업을 접어야 하는데 마지막으로 공장 사람들에게 제안이라도 해볼까.” 3년 전 돼지 구제역이 발생해 순대 재료인 돼지 소장 가격이 폭등했을 때 거래처에 항의하러 갔다가 마주쳤던 다른 공장 사람들의 얼굴이 아른거렸다. 어느새 창업씨는 “얼마를 출자해야 하지”라고 묻고 있었다. 협조씨는 “얼마 이상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어. 조합원 마음대로야”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협동조합 박사가 됐나?” 한결 편해진 얼굴로 술집을 나서며 창업씨가 협조씨에게 물었다. “이번에 내가 손녀를 봤잖아. 애 부모는 직장에 나가니까 아기를 할머니가 봐야겠구나 각오했는데, 글쎄 애 엄마가 공동육아협동조합 조합원이 되더니 거기에 맡기는 거야. 회사를 차릴 수 있는 영역이라면 협동조합이 안 되는 분야가 없더군. 외국은 이미 역사가 100년이 넘었대. 물론 섣불리 뛰어들면 실패하는 것은 협동조합이고 일반 사업이고 똑같아. 뜻 맞는 사람끼리 시장조사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해.”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 기사는 2011년 설립된 한국순대산업협동조합 사례를 토대로 작성했다. 인물과 상황은 가상이다. 순대산업협동조합은 설립 첫해 대기업의 순대시장 철수라는 동반성장위원회의 결정을 이끌어 냈다. 현재 국내 순대 생산량의 70%를 공급하며, 군대와 학교에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 [정보마당] 쇼핑·할인·구인구직·행사·교육소식

    쇼핑 ●롯데마트 다음 달 11일까지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60여개 설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엘지 행복 4호’(1만 5330원)와 ‘해표 정성 42호’(1만 9460원)는 정상가보다 30% 할인, ‘동원 혼합 5호’(2만 1440원)와 ‘애경 누리 3호’(1만 7520원)는 20% 할인, ‘사과와 배 혼합 2호’(4만 500원)는 10% 할인 판매한다. 롯데, 신한, KB국민, 삼성, 우리, 하나SK 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때 구매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준다. 신한·현대카드는 10만원 이상 결제 때 최대 10개월 무이자가 가능하다. ●홈플러스 다음 달 9일까지 ‘설맞이 아동한복 대잔치’를 연다. 전국 133개 점포에서 남녀 각 50종씩 총 100여종의 아동 한복을 2만 9000원부터 판매한다. 3만원 이상을 사면 복주머니를 준다. ‘아씨’ 브랜드를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할인, 7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이 입던 한복을 가져오면 2만원 보상 할인을 해 준다. 5만원 이상 단품으로 5벌 이상 구매 때에는 2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세피앙 온라인쇼핑몰 ‘세피앙몰’(www.safian.co.kr)에서 다음 달 7일까지 자사 유아 브랜드를 품목별로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111 온라인 베이비 페어’를 실시한다. 최근 다국적 소비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수입 유모차 ‘맥클라렌 테크노 XLR’과 유아 카시트 ‘브라이택스’의 베스트 제품 ‘메라디언’ 등을 정상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교복 브랜드 엘리트 신학기에 교복을 구매하는 예비 중학생들에게 다음 달 28일까지 온라인 교육 사이트 엠베스트의 종합반 구매 할인혜택이 담긴 쿠폰을 제공(5만장 한정)하는 ‘열공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사항은 엠베스트 홈페이지(www.mbest.co.kr) 및 전국 엘리트 대리점에 문의하면 된다. ●플라자호텔 호텔의 주요 레스토랑에서 ‘100% 당첨 경품 이벤트’를 다음 달 1~11일 진행한다. 중식당 ‘도원,’ 일식당 ‘무라사키,’ 이탈리안 레스토랑 ‘투스카니,’ 올데이 다이닝 & 뷔페 ‘세븐스퀘어’ 등 호텔 레스토랑 4곳이다. 방문 고객에게는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테이블당 1장씩 증정한다. 당첨자에게는 플라자호텔 숙박권, 뷔페 이용권, 레스토랑 할인권, 와인 쿠폰, 아로마 캔들 등 풍성한 설 선물을 증정한다. 호텔 로비의 부티크 카페 & 바 ‘더라운지’에서는 호텔 레스토랑 이용 영수증 제출 때 모든 메뉴를 20% 할인해 준다.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 유명 브랜드 가방을 2만원대로 파격 할인한다. 다음 달 22일까지 ‘시슬리, 베네통 신규 오픈 균일특가전’을 열고 90여종의 가방을 최대 67% 할인해 준다. 인기 품목은 ‘시슬리 6111토트백’으로 기본 할인과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2만 7930원에 살 수 있다. ‘시슬리 베이직 사각 숄더백’도 정상가에서 60% 할인해 5만 31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50% 할인한 ‘시슬리 5171스퀘어패턴 쇼퍼백’을 사면 머플러를 사은품으로 준다. 할인 ●신세계백화점 2월 9일까지 전 지점에서 설 선물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카드(씨티·삼성·포인트)로 식품군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백화점은 청과·정육·수산 등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15% 늘린 4만 5000개를 마련했다. 소비자들의 얇아진 지갑을 고려해 10만원 미만 저가 세트인 ‘굿초이스’를 지난해 28개에서 50개로 늘렸다. ●아워홈 명절 주부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완자·떡갈비 세트, 곰탕·떡국세트 등 제수음식 20% 할인행사를 연다. 완자 세트가 기존 2만 520원에서 1만 6420원, 떡갈비 세트는 1만 8600원에서 1만 4880원으로 각각 20% 싸졌다. 사골곰탕과 떡국용 떡을 한 세트로 구성한 설맞이 떡국도 1만 2000원에서 9000원대로 내려 부담을 줄였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손수몰(www.sonsoomall.co.kr)에서 2월 3일까지 구입하면 설 이전에 받아볼 수 있다. ●롯데슈퍼 명절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할인판매하는 ‘2013 설날 큰 잔치’ 행사를 연다. 한우 찜갈비 2.4㎏으로 구성된 ‘한우갈비세트 2호’를 지난해 설 판매가보다 1만원 낮춘 8만 9000원에 판매한다. 또 배 3개·사과 8개로 구성된 ‘혼합세트 2호’는 작년보다 5000원 싼 3만 9800원에 내놓았다. 식용유, 부침가루, 동그랑땡 등도 최대 50% 할인한다. ●더페이스샵 29일부터 7일 동안 할인 행사 ‘희망고 데이’를 개최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한다. 전국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회원 고객에게 전 품목 30%, 일부 품목 50% 할인해 준다. 더페이스샵은 2010년부터(사)희망의 망고나무와 협약을 맺고 아프리카 난민에 망고나무를 심어주는 사회공헌활동 ‘희망고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할인 행사는 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대상웰라이프 통합 온라인몰 정원e샵(www.jungoneshop.com)에서 2월 4일까지 설 선물로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인기가 높은 클로렐라 제품부터 홍삼, 오메가3 등 11종이 할인 판매된다. 평소 할인을 잘 하지 않는 ‘에버플라본 프리미엄’이나 ‘그대로 달인 홍삼 프리미엄’, ‘홍삼액 골드’ 등 홍삼제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구인·구직 ●LS-Nikko 동제련 연구기획, 환경안전, 미래사업 등 7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은 2월 3일까지 홈페이지(www.lsnikko.com)에서 하면 된다. ●태광실업 금형설계·자동화설계, 기획 등 13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는다. 31일까지 홈페이지(www.tkgroup.co.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한국델파이 생산관리, 생산기술 등 8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신청은 2월 3일까지 홈페이지(www. kdac. co.kr)에서 해야 한다. ●SFA 전산개발, 시뮬레이션, 구매기획 등 11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이메일(recruit@sfa.co.kr)로 2월 3일까지 받는다.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 연구·개발(R&D), 인사, 자금 등 12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은 31일까지 이메일(pts.kyongju.hr.mailbox@valeo.com)로 하면 된다. ●평안L&C 영업, 상품기획자(MD) 등 16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는다. 2월 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pat.co.kr)에서 지원하면 된다. ●에스아이플렉스 관리, 개발, 품질, 제조 부문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2월 1일까지 홈페이지(www.siflex.co.kr)나 사람인(www.saramin.co.kr)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연제약 전문의약품사업부 영업, 채권관리팀 등 6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2월 1일까지 이메일(recruit@reyonpharm.co.kr)로 하면 된다. ●S&TC 전 분야 신입 및 기술영업·품질보증 등 5개 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이메일(hr-recruit@hisnt.com)로 2월 6일까지 해야 한다. ●한신기계공업 무역, 제조 등 6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2월 3일까지 사람인(www.saramin.co.kr)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노와이어리스 법무, 재무 등 6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31일까지 홈페이지(www.innowireless.co.kr)에서 할 수 있다. ●코캄 전략기획실, 해외영업, 연구·개발(R&D) 등 6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31일까지 사람인(www.saramin.co.kr)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하면 된다. ●동원테크 설계, 개발, 공무 등 5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31일까지 이메일(dongwon@dongwontech.com)이나 우편(경남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 1045 ㈜동원테크 관리팀/총무과)으로 해야 한다. ●팔도 영업, 생산, 연구, 디자인 분야의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영업 분야는 외국어 가능자, 생산과 연구 분야는 식품 관련 전공자, 디자인은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동일직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학력 제한은 없고 연구 분야는 석사 이상만 지원 가능하다. 보훈대상자와 장애인 등록자도 우대한다. 2월 7일까지 홈페이지(www.paldofood.co.kr)에서 온라인 입사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같은 달 15일 홈페이지에 발표. (02)3449-6382~6. ●이랜드리테일 직매입 백화점인 NC백화점 지점장 후보 5~10명을 공개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유통 현장 경력 7년 이상이다. 지원서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이랜드그룹 채용 홈페이지(www.elandscout.com)에서 받는다. 합격자는 최소 6개월 동안의 훈련을 통해 지점장으로 임명되는 ‘패스트 트랙’ 과정을 밟는다. 여성 지점장 후보 및 킴스클럽 점장 후보도 함께 뽑는다. ●관세청 원산지표시 검사보조요원(임시직)을 채용한다. 서울·부산·인천·대구·광주·대전·울산 등에서 근무할 40명을 뽑는다. 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하며 월 100만원 상당 임금과 수집정보 성과에 따른 성과급은 별도로 지급한다. 채용기간은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원서는 2월 4일부터 12일까지. 기획심사팀(042)481-7896~7. ●경기도 지방계약직공무원(전임 및 시간제)을 채용한다. 채용 직렬과 인원, 자격조건 등은 경기도홈페이지(www.gg.go.kr) 시험정보란을 참조하면 된다. 채용기간은 2년. 원서접수는 2월 13~15일 인사과로 직접 접수. 고시팀(031)8008-4046. ●법원행정처 계약직공무원(홍보 2명·학예 1명)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한다. 계약기간은 채용일로부터 1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하거나 계속 근무하여야 할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총 5년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2월 4~6일. 인사운영심의담당실(02)3480-1769.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 기간제근로자(사무보조원)를 선발한다. 계약기간은 2013년 12월 31일(재계약 가능, 정규직 채용 시 우대). KOLAS 교육 업무 유경험자, ISO 인증심사 업무 유경험자, 경리·회계업무 유경험자 등을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2월 6일까지. 문의(070)4490-8615. ●한국산업인력공단 계약직 변호사(1명)를 공모한다. 계약기간은 12월 31일까지나 성과 실적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국가관 및 직업관, 전문성과 업무수행능력 등을 심사한다. 원서접수는 2월 4일까지. 인재개발팀(02)3271-9062.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전문계약직원(운전원)을 모집한다. 1종 대형면허 소지자로, 채용분야 직무경력 2년 이상인 자로 서울 또는 강원 평창에서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2월 5~6일이며 조직위원회로 직접 제출해야 한다. 총무팀(02)2076-2071. ●국가보훈처 영문에디터(전문계약직 나급) 1명을 채용한다. 영어·영문학, 영어 통·번역학 등 영어 관련 학위자가 대상이다. 계약기간은 12월 31일까지. 원서접수는 2월 4~7일. 응시원서 및 응시조건 등은 홈페이지(http://www.mpva.go.kr). 운영지원과(02)2020-5059. ●대한주택보증 특정직(연구위원)을 채용한다. 주택정책 및 주택금융제도 조사연구, 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에 대한 제언, 외부 연구기관과의 협력 및 공동연구 수행 등을 한다. 계약기간은 1년이나 연장 가능하다. 장애인 지원자는 편의제공이 필요한 경우 지원서에 기재해야 한다. 원서는 2월 8~18일. e-mail(hskwon@khgc.co.kr)로 접수. 조사연구팀(02)3771-6278, 6277. ●한국소비자원 신입·경력직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 및 지원자격은 홈페이지(https://kca.saramin.co.kr)를 참조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2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최근 2년 이내 소비자원 또는 공공기관 청년인턴 경력 5개월 이상 가점. ●평택지방해양항만청 기능직국가공무원(기능9급 기계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한다. 경기·충남 거주자로 직무관련분야(기중기운전·지게차운전·용접) 기능사 이상 자격소지자. 원서접수는 2월 4~6일. 운영지원과(031)680-7212. 행사 ●아가방앤컴퍼니 31일부터 2월 12일까지 아이들의 설빔을 마련하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전국의 아가방앤컴퍼니 매장에서 유·아동 의류 및 유아용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아동용 여행가방인 ‘미니베어 캐리어’를 증정한다. ●매일유업·제로투세븐 2월 5일 ‘23회 서울국제임신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이하 베이비페어)’ 코엑스 베이비페어 이벤트홀에서 맘스쿨을 개최한다.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초보 엄마들을 위한 모유 수유, 육아비법 등 정보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면 30일까지 베페 매일아이 사이트(befe.maeili.com)에서 신청하고, 당첨자는 2월 1일 발표한다. ●경방 타임스퀘어 2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1층 아트리움 원형무대에서 열릴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에 참여할 커플을 모집한다. 같은 달 11일까지 홈페이지(www.timessquare.co.kr)에 사연을 응모하는 고객 가운데 총 6쌍을 선발, 16~17일 이틀간 진행되는 뮤지컬 갈라 형식의 프러포즈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선정된 6쌍에게는 다이아몬드 커플링 1세트, 스파 이용권, 꽃다발 등이 선물로 주어진다. ●AK플라자 2월 9일까지 전 지점에서 ‘대한민국 명인과 전통의 아름다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3명을 뽑아 윤성호 명인의 맞춤한복(1명), 송규태와 송창수 작가의 민화 ‘약리도’(1명), 송창수 작가의 ‘실크머플러’(1명), 광주요의 ‘아올다 연갈빛 원형사각접시 4P’(2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AK카드로 구매한 고객은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1인 1회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2월 14일 개별 통보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카페 아미가’에서 2월 4일부터 3월 15일까지 ‘졸업입학 프로모션’을 펼친다. 졸업·입학생을 동반한 4인 이상 가족 식사 때, 졸업 또는 입학생 1명에게 아미가 뷔페를 무료로 제공한다. 점심 시간 이용 때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의미로 샴페인 1잔씩을 제공한다.(02)3400-8000. 교육소식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자녀의 영어교육과 진로교육을 알차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온라인 강좌를 마련했다. ‘영어학교’는 이찬승 전 능률영어사 대표의 ‘영어공부의 진실을 공개한다’ 등 5강으로 이뤄져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영어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을 제시한다. ‘진로학교’는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등이 나와 진학지도를 넘어 직업, 고용환경과 대학현실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알려준다. 수강기간은 2월 4일~3월 10일이며 다음 달 8일까지 온라인(www.noworry.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비회원 기준 영어학교 4만원, 진로학교 3만원이다. 회원은 반값이다. 문의 최재영 간사 (010)3225-6337. ●서울시립 도봉도서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다음 달 25~2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너와 나 함께 행복해지는 사랑의 언어’를 주제로 독서토론 등을 진행한다. 모집은 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선착순이다. 도서관 내 문화쉼터에서는 다음 달부터 매주 화·목요일 클래식 감상회를 연다. 시청각실에서는 매주 일요일 영화를 상영한다. (02)6714-7430~2. ●해커스토익 영어강의업체 해커스토익은 토익 시험 관련 콘텐츠를 인터넷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해커스 토익전용관’(www.hackers.co.kr)을 오픈했다. 겨울방학 2개월 내에 집중적인 토익 학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 응시자들이 비용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예상문제를 일정시간 내에 실전처럼 풀어 볼 수 있는 ‘모의 토익’을 무료로 제공해 본인의 성적 확인과 응시자들 간 순위 확인이 가능하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수시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고등부 자연계 논술 특강을 개설했다. 수리 및 과학 논술의 기초를 정리하고 핵심 개념을 잡아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들어서기 강좌’와 ‘개념 강좌’ 2개씩 총 4강좌가 마련됐다. 이번 자연계 논술 특강을 포함한 강남인강의 전 강좌는 연회비 3만원에 1년 내내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인강’ 홈페이지(edu.ingang.go.kr). 1577-9100. ●국립국악원 다음 달 21~22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국악박물관에서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국악기 제작 체험’ 강좌를 연다. 단소를 만들며 국악기 속에 담긴 수학과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다. 참가신청은 2월 1일까지 e-국악아카데미 홈페이지(www.egugak.go.kr). 참가비 5000원.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뇌성마비 장애인 신입생 중 모범이 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20명에게 대학 입학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고등교육법 2조 규정에 따른 대학과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입학생이 대상이다. 미래드림 장학금, 사랑드림 장학금, 기타 교내·외 장학금 수혜자에게는 차액에 한해 지급한다. 2월 28일까지 복지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02)932-4292~8.
  • [Weekend inside] 우리 엄마·아빠는 스마트폰과 상담중

    [Weekend inside] 우리 엄마·아빠는 스마트폰과 상담중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사는 정윤서(28·여)씨는 생후 6개월 된 아들 지호를 돌보느라 한시도 아이 곁을 떠날 틈이 없다. 몸을 뒤집고 배밀이를 시작하면서 어디서 쿵 하고 쓰러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덕분에 육아 부담을 상당 부분 덜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아이를 따라다니면서도 한 손에는 스마트폰을 들고 육아수첩에 메모를 하거나 육아에 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워킹맘들은 짬짬이 정보 수집해 효율적 정씨는 아이가 아플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증상을 검색해 그에 맞는 대처법을 찾는다. ‘예방접종 도우미’ 앱을 통해 아이에게 시기별로 필요한 예방접종도 빠짐없이 챙긴다. 정씨는 “스마트폰이 없었다면 어떻게 아이를 키울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씨는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검색, 육아 관련 서적, 전문가 상담을 육아에 필요한 3박자로 꼽았다.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를 검색하면 아이의 월령에 맞는 건강, 이유식, 병원 등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육아 관련 책도 많이 읽지만 아이에게 딱 맞는 정보를 얻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 아기 옷이나 분유, 기저귀 등은 가격비교 사이트나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한다. 정씨처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똑똑하게 아이를 키우는 ‘스마트맘(엄마)’, ‘스마트대디(아빠)’가 늘고 있다. 과거의 부모들이 전통적인 상식이나 사고 방식에 따라 아이를 키웠다면 신세대 부모들은 넘쳐 나는 정보 속에서 자신의 아이에게 꼭 맞는 정보를 찾아 저마다 개성 있는 육아방식을 택한다. 정보력으로 무장한 이들은 육아 관련 업계와 정부 정책에도 점차 힘을 발휘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서 5개월 된 아들 재훈이를 키우는 김효정(30·여)씨도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육아에 십분 활용하는 ‘스마트맘’이다. 육아 관련 카페인 ‘맘스홀릭’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예전에는 필요한 정보가 있을 때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는 정도였어요. 임신을 준비하면서 모르는 게 많아 카페에 가입했는데 이제는 글도 올리며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됐죠.” 김씨는 파주 지역에 사는 엄마들의 카페에도 가입해 지역 내에서 필요한 정보도 공유한다. 아이를 병원에 데려갈 때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좋은 병원을 알아보는 것이 먼저다. 처음엔 인터넷에서 후기를 찾아 참고했지만 객관적이지 않은 글들이 많아 혼란스러웠다. 항생제에 거부감이 있는 김씨는 ‘병원정보’라는 앱을 통해 항생제를 덜 쓰는 병원을 검색하고 있다. 김씨는 “의학적 지식을 어느 정도 갖고서 병원에 가면 의사와 대화하기 편하고 시간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맘’들이 육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는 곳곳에 널려 있다. 엄마들 사이에 육아 정보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네이버 ‘맘스홀릭’ 카페는 회원 수가 117만명에 이른다. 임신·출산에 관한 지식과 육아비법 공유, 중고 육아용품 거래가 이뤄지며 지역별 커뮤니티도 갖춰져 있다. 회원 수 39만여명인 다음의 ‘임출카페’에서는 임신 기간과 아기 월령 단위로 정보를 공유하며 아이에게 좋은 먹거리를 공동구매할 수도 있다. 육아 관련 스마트폰 앱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아가맘’,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 도우미’ 등 정부에서 보급하는 앱과 더불어 ‘육아 달인 아이케어룸(icareroom)’, ‘이지데이 육아수첩’ 등 기업이나 인터넷 포털, 개인 개발자들의 앱도 엄마들의 스마트폰을 가득 채우고 있다. ‘스마트 육아’는 비단 엄마들만의 몫이 아니다. 출퇴근 시간이나 업무 시간에 짬을 내 육아 정보를 찾아보고 실행에 옮기는 스마트대디도 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노경범(35)씨는 아빠들의 커뮤니티인 네이버 ‘아빠놀이학교’ 카페의 운영진이자 복지부가 만든 아빠 모임인 ‘100인의 아빠단’의 멤버다. 인터넷에서 아이들과 할 수 있는 놀이, 아이들과 갈 만한 여행지 등을 공유하고 퇴근 후 집에 오면 두 아들과 놀아 준다. “아이들을 위해 뭔가 해야 한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행동하기는 어려웠어요. 그런데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이들이 저를 안 찾더라고요. 올 2월 카페에 가입하고 나서 다른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놀거나 여행을 가는 모습들을 접했어요. 정말 충격이었죠.” 노씨는 “인터넷에서 다른 아빠들의 육아 방법을 보고 따라 하면서 나만의 육아법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세 살 된 아들 한결이를 키우는 강석규(29)씨는 취미와 특기가 아들 돌보기인 ‘아들바보’다. 좋은 아빠가 돼 단란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꿈이었던 강씨는 아내가 임신하기 전부터 인터넷과 책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를 섭렵했다. “임신에는 엽산이 좋다는 걸 알고 아내에게 엽산을 사다 주기도 했어요. 태교에 관한 정보도 수집해 아내를 편안하게 돌봤고요.” 강씨 역시 100인의 아빠단에서 활동하는 한편 엄마들만 가입할 수 있는 육아정보 카페에 아내 아이디로 접속해 정보를 구한다. 아빠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따로 구분돼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는 맞벌이를 하는 아내와 함께 아이의 성장과정과 발달과정 등 모든 것을 공유하고 챙긴다. “육아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느냐고요? 모유 수유만 빼고 다 해요.”(웃음) 이들은 자신들의 어머니, 아버지 세대와의 다른 점을 실감하고 있다. 과거의 부모는 대대로 내려오는 노하우를 가지고 아이를 키웠다면 지금의 부모는 부지런히 정보를 찾아 아이에게 꼭 맞는 방법으로 키운다는 것이다. 정윤서씨는 “아이가 어느 날 녹색 변을 봤는데, 주변 어른들이 아이가 놀란 거라며 기응환이라는 약을 먹여야 한다고 하셨다.”면서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장 운동이 빨라 영양분이 뭉쳐 나오거나 하면 녹변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에게 좋은 것을 찾느라 바쁘다 보니 어른들로부터 ‘유별나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김효정씨는 “인터넷에서 다른 엄마들에게 물어보면서 이유식을 만들어 주니까 어른들은 ‘우리 때는 그냥 숭늉이나 사골 국물에 밥을 말아 줬다’고 말씀하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아빠 역시 변화하고 있다. 강석규씨는 “과거의 아버지는 엄격하고 권위적이었다면 지금의 아빠는 친구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육아 업체 모니터·파워 블로거 등으로 진화 스마트맘, 스마트대디들은 ‘육아의 달인’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조은아(33·여)씨는 누적 방문자 수가 800만명에 이르는 육아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다. 세 살 된 딸 별희를 임신하면서 운영하기 시작한 블로그는 육아, 여행, 재테크, 패션 등 주부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망라하고 있다. 육아 전문지에서 보육 정책 관련 인터뷰와 신제품 테스트 활동도 하고 있다. 조씨는 “육아에 도움이 되는 제도와 정책을 블로그에 올려 다른 엄마들에게 알려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똑똑한 부모들은 정보력을 바탕으로 육아 분야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육아 관련 업계다. 김효정씨는 “육아용품 업체들은 더 이상 소비자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게 됐다.”면서 “소비자들이 그저 수동적으로 육아용품을 주문하지 않고 좋은 것을 따지게 되니까 소비자를 상대로 나쁜 것을 쉬쉬하거나 부당하게 이득을 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육아 정책에도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동수당을 도입하라며 정부에 입법 청원을 한 ‘육아교육평등지원카페’가 대표적이다. 정부에 보육 정책을 제안하는 복지부의 ‘마더탐사단’ 활동도 겸하고 있는 조은아씨는 “정부의 보육 정책에는 좋은 것도 많지만 실효성 없는 것들도 많다.”면서 “블로그에서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고 다른 엄마들의 의견을 모으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출산준비용품으로 그라코 EVO신생아유모차 꼽아

    출산준비용품으로 그라코 EVO신생아유모차 꼽아

    출산을 앞두고 준비해야 하는 출산준비용품은 아기침구, 배냇저고리, 내복, 목욕용품, 구급약품, 젖병소독기, 카시트, 유모차 등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중 꼼꼼히 따져서 무엇보다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신생아유모차다. 외출시 아기가 편하게 느끼고 안전해야 하는 ‘안정성’, 아기엄마 혼자서도 잘 밀고 다닐 수 있는 적당한 무게감과 코너에서 방향조절이 잘되는 ‘성능’, 접고 펴기 용이한 ‘편리성’. 그밖에 믿을 수 있는 회사인지, AS는 잘 되는지, 디자인은 어떤지 등 고려해야 될 점이 수없이 많다. 가격도 무시할 수 없다. 이처럼 여러가지 고려사항을 모두 잘 따져서 고르기란 말처럼 쉽지가 않은데 성능, 안전성, 디자인, 가격 모두 갖춘 그라코유모차가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라코(www.gracoevo.co.kr)는 육아용품 제조회사로 전세계 60여개국에서 육아용품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글로벌브랜드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영국의 육아용품상 ‘PRIMA BABY’ 상품평가에서 최대 6개상을 수상했고 최근 영국유아용품협회 주최 ‘Harrogate’ 베이비페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제품에 수여하는 BANTA AWARD 유모차 부분에 선정됐다. EVO신생아유모차는 육아선진국 영국에서 지난 3월 출시되자마자 품절사태를 일으켰고 3개월만에 1만대가 팔리는 진기록도 세웠다. 그라코(Graco)에서는 Symbio(디럭스), Fusio(절충형), Citi Lite R(휴대용) 유모차와 인펀드, 토들러, 주니어용 카시트를 판매중이다. 신생아는 아직 호흡중추가 미숙하기 때문에 호흡이 불안정하고 복식호흡을 해 혼자 앉을 수 있을 때까지는 배가 압박되지 않고 숨쉬기 평평한 침대에서 위를 보고 자게 해야 하는데 EVO신생아유모차는 VIB(Very Important Baby) 시스템이 적용돼 등받이 각도가 170도 이상 젖혀져 아기가 다리를 완전히 펴고 누울 수 있다. 비행기의 퍼스트클래스 좌석과 같은 이 기능은 영아돌연사를 막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와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등받이의 각도가 130도 미만인 유모차의 경우에는 아기가 다리를 펴지 못하고 앉은 상태로만 사용가능해 산소포화도 저하와 영아돌연사증후군, 그리고 뇌발달에 영향을 미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유선형 고강도 알루미늄 프레임 장착으로 아이에게 흔들림이 전해지는 것을 최소화시키고 시트방향전환이 가능한 ‘원터치 스마트 시스템’은 아이와 교감을 나누면서 높은 주행성을 자랑한다. 그라코유모차는 온라인 그라코몰과 신세계몰에서 구입가능하다. 인터넷뉴스팀
  • e클릭으로 워킹맘 집안일 고민 끝!

    e클릭으로 워킹맘 집안일 고민 끝!

    국내 1호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가 ‘가사 도우미’ 틈새시장을 공략해 불경기 속에 대박을 터뜨렸다. 대형 쇼핑몰 가운데 가사 도우미 전문몰을 운영하는 곳은 인터파크가 유일하다. 내 아이도, 집도 안심하고 맡길 수 없는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는 맞벌이 부부들, 살림살이가 어설픈 독신 남녀들에게 청소, 음식, 육아돌보기 등 맞춤형 전문 가사 인력을 제공하자는 전략은 그대로 먹혀들었다.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활용한 ‘역발상 아이디어’가 닫힌 지갑을 열고 있다. 인터파크HM의 생활서비스 브랜드인 인터파크 홈스토리(www.interparkhomestory.com)는 단순 쇼핑몰 개념을 떠나 가사와 육아를 돌봐주는 전문인력 파견 서비스로 올해 매출이 3배나 급증했다. 2008년 첫발을 뗀 인터파크 홈스토리는 깐깐한 워킹맘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올 상반기 주문 건수가 1만 12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21건보다 62%나 증가했다. 연간 주문 건수는 지난해 1만 4383건에서 올해 2만 9215건(잠정)으로 두 배 이상 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2% 올랐다. 올해 매출은 홈스토리로만 47억원으로 3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자동네’로 불리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의 비율은 전체 주문 건수의 35%를 차지했다. 홈스토리 서비스의 재주문율은 무려 82.3%. 홈스토리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인 30대 여성이 전체 고객의 40%며 최근에는 직접 주문하는 남성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결은 가사 도우미 알선 수준에서 벗어나 지난해부터 본사가 브랜드 이름을 걸고 직접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1대1 관리보증 시스템으로 리뉴얼한 데 있다. 서비스 분야도 가사도우미, 음식도우미, 산후도우미 등 3가지 홈메이트 서비스를 세분화했다. 여기에 150시간의 전문 교육을 받은 전담 매니저를 채용해 신원보증보험, 배상책임보험 등을 통한 철저한 애프터서비스까지 표준화된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산후도우미 서비스 주문 건수는 지난해 월평균 200건에서 올해 600~700건으로 대폭 늘었다. 불황 속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산후조리원 이용에 부담을 느끼는 신혼부부들이 늘어난 탓이다. 홈스토리에서는 일주일에 40만원(하루 5만 5000원) 정도면 집에서 전문가로부터 편하게 산후 조리를 받을 수 있다. 홈스토리 중 가장 인기상품은 4시간 동안 청소, 세탁, 설거지, 다림질, 음식까지 원스톱 가사 관리를 해주는 ‘고급형 기본 서비스’(1회 4만 5000원)다. 올해는 독신가구, 기러기 아빠 등을 겨냥한 1회 3만원인 ‘고급형 알뜰 서비스’(3시간용)와 각종 조리사 자격증을 갖춘 푸드매니저들이 요리해주는 ‘고급형 음식 서비스’(4만 5000원)가 반응이 좋다. 정대인 홈스토리 팀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필요한 서비스를 골라 받을 수 있고, 신원 보증과 책임지는 관리로 고객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풀무원건강생활의 유기농 수제 이유식 ‘풀무원 베이비밀’이 다른 브랜드보다 20~30%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난 18일 ‘2012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에서 여성 소비자 6000여명이 뽑은 이유식 부문 1위에 오른 것은 건강과 안전 먹거리를 최우선하는 주부들의 취향을 정확히 읽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풀무원은 생후 5~6개월부터 만 3세까지 월령별, 연령별에 맞는 이유식 설계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냉장 배달 이유식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 인증을 받아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풀무원 베이비밀은 2010년 론칭 이후 연평균 50% 이상 매출이 올랐으며 지난 7월 스팀 조리 이유식 라인을 구축해 리뉴얼한 뒤 그 전보다 25% 이상 매출이 더 늘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애플루엔자’에 병드는 아이들] 명품 탐닉 부르는 육아 과소비

    [‘애플루엔자’에 병드는 아이들] 명품 탐닉 부르는 육아 과소비

    부산 해운대구에 사는 김모(35·여)씨는 엄마들 육아모임에 가기를 꺼린다. 아이들에게 비싼 옷을 입혀서 나온 엄마들을 볼 때마다 자괴감과 거리감이 느껴져서다. 김씨는 “모임에 가면 경쟁하듯 아이에게 이것저것 해 줬다고 자랑을 늘어놓고, 옆에서는 재밌다는 듯 그걸 칭찬하더라.”면서 “아이를 위해 해 주는 것이지만 지켜보면 모두 자기과시뿐이어서 씁쓸해지더라.”고 털어놨다. 경기 성남 분당에 사는 노모(39·여)씨는 요즘 딸아이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초등학교 5학년인 딸이 최근 한 명품 브랜드의 원피스를 사 달라고 조르는 탓이다. 노씨는 “맞벌이를 할 때 사줬던 명품 브랜드를 아이가 좋아하게 된 것 같다.”면서 “지금은 외벌이라 형편이 그렇게 안 되는데 버릇을 잘못 들인 것 같아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스스로 과시적 소비를 즐기는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CJ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어린이백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5~6학년 여자 아이들의 23%가 친구들과 함께 직접 쇼핑을 하고 53%는 예쁘거나 마음에 드는 물건보다 친구들이 부러워할 수 있는 인기 브랜드 제품을 갖고 싶다고 응답했다. 과거 중·고등학생 때나 나타나던 과시적 소비가 초등학생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 23% “직접 쇼핑”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과시적 소비를 즐기는 이른바 ‘애플루엔자’ 증상을 보이는 가장 큰 원인으로 부모의 육아 과소비를 꼽는다. 서정희 울산대 아동가정복지학과 교수는 “인성만 사회화되는 게 아니라 물질주의적 가치관이나 과시형 소비성향도 함께 아이에게 학습된다.”면서 “부모들의 육아 과소비가 아이들을 소비에 탐닉하도록 만드는 첫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경혜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 교수도 “자녀가 하나밖에 없는 가정이 늘면서 아이를 최고로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면서 “아이에게 좋은 것을 해 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것이 육아 과소비 형태로 나타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육아 과소비를 넘어선 부모들 간의 경쟁심리도 문제라고 지적한다. 직장인 이모(44·여)씨는 “단순히 아이에게 좋은 것을 해 주고 싶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가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은연중에 부모들 간에도 경쟁심리가 있는 것 같다.”면서 “옆집 아이가 무얼 했으니 우리도 해야 하고, 이것을 하면 옆집 아이보다 우리 아이가 더 나아 보이니 해 줘야 한다는 인식은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아이의 엄마인 김모(37)씨도 “한 아이 엄마가 명품 유아복을 입히면 다음번 모임에 그 브랜드 옷이나 물건을 사 주는 부모들이 10명 중 3~4명은 된다.”면서 “아이를 위해 돈을 쓰는 게 아니라 자신의 체면을 위해 쓰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친가·외가 지원 함께 받아 경제적 풍요 특히 맞벌이 가구의 증가와 외동아이 비중이 늘어나는 점이 육아 과소비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요즘 아이를 키우는 데는 부모들의 경제력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한 명밖에 없는 탓에 조부모와 외조부모들도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맞벌이 가구는 507만 가구로, 전체 부부가구 1162만 가구의 43%를 차지했고 외동아이 비중도 50%를 넘었다. 보령메디앙스와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부모 2187명을 대상으로 파악해 작성한 양육·소비문화 보고서에 따르면 영아기 때 친가와 외가로부터 받는 현금·물품 등 경제적 지원은 63만 3000여원으로 조사됐다. 유아기 때는 36만 4000여원, 학령기 때도 31만 8000여원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교수는 “경제력을 갖춘 조부모는 물론 외조부모들도 하나뿐인 손자·손녀에게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면서 “아이가 지나치게 경제적 풍요 속에 살다 보면 잘못된 소비습관에 길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절제하는 법을 먼저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석한 연세신경정신과 원장은 “맞벌이 부모의 경우 아이와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무언가를 사줌으로써 해결하려는 성향이 있다.”면서 “이럴 경우 자칫 아이에게 가정문제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제적 보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동현·배경헌기자 moses@seoul.co.kr
  • [제17회 서울광고대상-보험 부문 우수상] “고단한 인생길을 건널목에 비유”

    [제17회 서울광고대상-보험 부문 우수상] “고단한 인생길을 건널목에 비유”

    NH생명화재 광고는 ‘행복은 플랜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행복자산플랜의 필요성을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기니까 행복도 플랜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입니다. 이번 광고에는 톱모델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저 길에서 누구나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샐러리맨이 주인공입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하루, 무거운 가방을 메고 축 처진 어깨로 기나긴 건널목을 건너는 우리의 주인공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지만 어딘지 고단한 우리 모두를 닮았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을 해야 하고 결혼을 하고 나면 육아에 시달리며, 아이를 키워 대학에 보내도 다시 졸업, 취업, 결혼을 시켜야 하고 노후 준비까지 해야 하는, 가도 가도 끝없는 고단한 인생길을 건널목에 비유한 것입니다. NH생명화재는 이렇게 끝없이 노력하며 살아가는 이 땅의 성실한 국민 모두를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행복자산플랜을 통해 고객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NH생명화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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