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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직자 채용 사업주에 장려금/국무회의 의결

    앞으로 이직예정자에게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하는 사업주에게는 창업교육훈련지원금을,정리해고로 실직한 근로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는 채용장려금을 정부가 지급한다.〈관련기사 6면〉 정부는 22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또 근로자나 실직자가 자비로 창업교육훈련을 수강할 때는 수강장려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령자를 일정수준 이상 신규고용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고령자고용촉진장려금을,출산·육아 등을 이유로 퇴직한 여성이나 고령자를 다시 고용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재고용장려금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러시아 유학준비생 다 모여라”/상명대에 전문아카데미 새달 개설

    ◎「러」정부 인정 기관… 일반인도 문호 『러시아어에 관한 모든 것을 맡겨 주세요』 상명대에 국내 처음으로 러시아 교육부가 인정하는 러시아어 전문 어학과정이 생긴다.이른바 「러시아 교육아카데미」.상명대는 오는 3월3일 이 아카데미의 첫 문을 연다. 사회 전문기관 종사자에 대한 교육 뿐 아니라 러시아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유학생,제 2외국어 습득을 원하거나 사업관계로 어학을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을 상대로 러시아어를 가르친다. 특히 이 기관은 러시아 정부가 인정해주는 만큼 혜택도 크다.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친 뒤 러시아 교육부가 마련한 어학능력평가 테스트를 통과하면 러시아 현지에서 별도의 어학연수나 예비과정을 거치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러시아 대학의 전공과정에 입학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러시아 대학 진학에 따른 종합적인 유학상담도 해준다. 이 기관의 설립은 상명대 이준방 이사장이 지난해 5월 모스크바를 방문,국립항공대 부총장과 러시아 고등교육기관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는 자리에서 싹텄다.한국인의러시아 유학연수 등에 대해 논의를 하던 중 양측의 이해가 맞아 떨어져 어학연수기관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이이사장은 『지난 90년 9월 한­러 수교이후 많은 한국인이 유학·사업을 위해 러시아로 떠나고 있지만 정보가 부족하고 어학기관도 모자란 점을 절감,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립취지를 설명했다.유학준비를 한국에서 함으로써 시간과 경비를 줄여주자는 뜻이다. 교과과정 가운데 일반,일반인들을 위한 토요강좌는 16주 과정이다.고급과정은 4주 코스로 기본문법 이상의 실력을 지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문장쓰기,토론 및 세미나 형식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강사진은 쟁쟁한 2명의 러시아 교수와 3명의 한국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언어학 박사학위를 지닌 크라쉐브스키 나탈리야 발렌티노브나씨(40·여)와 에시나 조야 이바노브나씨(58·여)는 외국인에 대한 강의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시설 또한 첨단 컴퓨터장비 등을 갖춰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있는 계명빌딩에 마련된 이 아카데미는 오는 9월 상명대 캠퍼스로 이전한다.문의는 3427­2143­5.
  • 댓가 없는 사랑/송우혜 소설가(굄돌)

    지난 휴일 텔레비전에서 야생동물의 삶을 찍은 다큐멘타리 프로를 보았다.새끼들을 보호하고 키우느라 온갖 고초를 겪어가며 최선을 다하는 어미의 모습이 눈물겨웠다.문득 전에 강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 하나가 떠올랐다. 이십여년 전,토종 암탉이 알에서 깨어난 지 사흘쯤 되는 노오란 병아리들을 종종 몰고 다니던 시골집 마당.어미닭이 병아리들을 이끌고 개집 앞을 지나는데 개가 왈칵 뛰어나와 병아리를 물려고 했다.병아리 몸에 개입이 닿는 순간 성난 어미닭이 두 발을 곧추세우고 날아올라 개의 면상을 향해 사납게 달려들었다.아주 크고 성미가 거친 개였는데도 워낙 날카로운 기습에 깜짝 놀라 움칠 뒤로 물러섰고,어미닭은 병아리들을 몸으로 막으면서 황급하게 그곳을 빠져나갔다. 한갓 미물인 닭이 목숨을 걸고 새끼를 보호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 뭉클한 감동을 느끼는데 『츳츳츳!』크게 혀를 차는 소리가 옆에서 들렸다.마침 그 장면을 같이 목격한 동네 아주머니였다.『어휴,네가 그렇게 목숨 내놓고 그것들 키워서 나중에 무슨 낙을 볼 거니!』아주머니는 저만치 가고 있는 어미닭을 바라보면서 덧붙였다. 나는 순간 큰 충격을 느꼈다.어미닭이 아니라 아주머니의 말 때문이었다.『나중에 무슨 낙을 볼 거니』.그 말은 세상의 온갖 생물 중에 오로지 사람한테서만 나올수 있는 말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사람의 자식만이 키워준 은혜에 보답한다.다른 동물들은 어미가 새끼들을 한 몫을 할만큼 키운 뒤에는 서로 어미 새끼 사이라는 걸 잊는지 먹이다툼을 벌이면서 살아간다.그것이 어미들이 목숨을 다 바치다시피하며 키운 결과인 것이다. 동물 어미의 그런 대가없는 사랑을 볼때 효자,불효자 운운해 가면서 「나중에 낙을 보기」를 기대하는 사람의 육아라는 것이 차라리 슬프다.천국이 넓고 넓어서 온세상 뭇 동물의 어미들이 죄다 들어가고도 자리가 많이 남았으면 좋겠다.그래야 우리 사람도 들어갈 수 있을 테니까.
  • 신임 대학총장협회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대학생 덕성 함양 힘쓸때”/국제적 교육아카데미상 제정 앞장 18일 한국대학총장협회 이사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박재규 경남대 총장(54)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만연하고 있는 사회병리현상은 올바른 정신적 토대가 없는 사회의 양적·외형적 성장이 얼마나 허구적이고 위험한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따라서 『이 사회의 최고 지성인들을 배출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는 전·현직 대학총장들은 책임을 통감하고,도덕성과 시민의식을 함양에 힘써,성숙된 시민사회를 이룩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밖으로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능력있는 인재를 배출하는데 주력하하고 아카데미외교의 서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우선 올해 9월에는 일본의 대학협회와,11월에는 대만의 대학협회와 교류를 활성화하고,「교육아카데미상」 제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박회장은 교육아카데미상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교육노벨상 수준의 권위있는 상이 될 수 있도록 임기동안 기금마련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교육사업으로서 고등교육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사회규범 정립 및 윤리관 개발,사회갈등 및 분쟁에 자문과 중재자로서 협회가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 김윤덕 정무2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올 영·유아 보육시설 2,648개 확충/여성인력 고급화위해 사회교육강화 역점/세계31위 여성지위 OECD수준으로 개선/음식쓰레기줄이기 주부 몫 절대적… 서울신문 캠페인에 적극 협조 김윤덕 정무제2장관은 OECD가입국에 걸맞는 여성지위 확보를 위해 여성발전기본계획 수립·사회교육 강화·여성정보화 확산 등 다채로운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울신문의 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대담내용이다. ­취임하신지 꽤 됐지요. ▲지난해 8월8일이 취임일이니까 반년남짓 됐어요.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라고 할 수 있지요.이젠 정무제2장관실업무도 윤곽이 잡혀갑니다. ­그간 국회의원으로,여성개발원장으로 늘 일선에서 일해오시긴 했지만 여성업무 주무부 장관으로서의 감회는 또 다를 것 같은데요.이곳서 겪어보신 우리나라 여성계의 현실은 어떻던가요. ○생활현장 적용에 초점 ▲모든 문제가 다 그렇지만 여성문제 역시 피부로 체감하고 보면 한결 복잡하고 많은 이해관계 사이의 조정을 요한다는것을 알게 되지요.제 개인적으로는 여성단체와의 벽을 낮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생각해요.항상 먼저 마음과 귀를 열어온 덕분에 일선여성단체와 정무제2실이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자부합니다.정무제2장관실이 설립된 지도 어느덧 9년째 접어들었는데 사실 그간은 남녀평등을 위한 의식이나 거시적 제도의 개혁이 급했어요.정부와 여성계가 손잡고 열심히 뛴 결과 이제 법적·제도적으로는 우리나라 여성지위도 선진국수준이에요.앞으로는 이같은 여성정책을 삶의 현장에서 보다 폭넓게 구체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올해 여성계는 어느 때보다 분주해질 것 같더군요.차기대권주자들에게 여성정책의 필요성을 각인시키고 더 많은 공약을 따내려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던데요.올해 정무2실에서는 어떤 사업계획과 여성정책으로 이를 이끌어가실 건가요. ▲97년은 정치적 의미가 큰 해일 뿐만 아니라 경제·사회적으로도 OECD회원국으로 면모를 갖춰 나가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 같아요.이 과정에서 여성문제도변모의 진통과 발전을 겪게 되겠지요.우리 실의 여성정책은 대선바람에 좌우되기보다 누가 집권하더라도 해결해야 할 인권문제라는 전제하에 추진해나 가겠습니다.▲제1차 여성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여성발전기금을 확충하며 ▲성폭력예방 및 성윤리교육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여성고용에 할당제를 꾸준히 확대·도입하는 한편▲아·태지역 교류협력정보센터를 설립해 아·태 여성문제의 중심기지로 육성해나가는 등의 계획이 있습니다.무엇보다 여성인력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사회교육강화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현대사회의 비인간화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모성존중」개념을 새롭게 도입,이를 확산시킬 다채로운 사회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모성존중」 개념 도입 ­제1차 여성발전기본계획은 향후 여성정책의 방향타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여성계에서는 북경여성대회에서 채택된 행동강령의 정신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이같은 여성계의 의견을 어떻게 생각하시며 이를 수렴할 창구는 마련돼 있는지요. ▲우선 여성발전기본계획부터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기본계획은 여성발전기틀마련 및 여성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5개년계획입니다.1차연도는 오는 98년부터 2002년까지지요.지난해 마련된 여성발전기본법에 그 설립근거를 두고 있습니다.여성정책의 큰 흐름을 좌우할 거시계획인 만큼 다양한 요구가 따를줄 압니다.우리 실에서는 올 한햇동안 민·관합동 「제1차 여성정책기본계획수립위원회」를 구성하고 여론수렴을 위해 공청회·정책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입니다.이 과정에서 여성계의 요구가 자연히 흡수되리라 봅니다.여성발전기본계획은 이런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 여성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확정됩니다. ­OECD가입과 함께 우리나라 여성정책도 선진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큽니다.OECD가입이 우리의 여성정책에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예를 하나 들어봅시다.유엔이 개발한 남녀평등지수(GDI)에 의하면 1위부터 21위까지가 모두 OECD회원국입니다.그만큼 OECD국가는 여성지위도 높습니다.우리나라는 현재 31위에 머무르고있어요.OECD에 가입했으니 남녀평등의식수준과 여성사회참여율을 높여 여성지위도 OECD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입니다.OECD는 「여성고용정책에 관한 선언」 등을 채택하고 회원국에게 이를 준수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우리 실에서도 분야별 성차별개선지침을 마련,여성관련 각종 제도와 관행을 OECD회원국수준으로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OECD가입으로 우리나라도 전세계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기여해야 하는 의무를 안게 된 것입니다. ­최근 여성계에서는 교육기관에서의 남녀불균형문제를 심각하게 제기하고 있습니다.국공립대의 여학생비율이 30%에 육박하고 있는데 여교수비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가 하면 교육현장에 여교사가 압도적으로 많은데도 정작 여성교장·교감 등은 찾아보기 힘듭니다.이같은 상급교직의 여성교육자기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현장에도 할당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정무제2실의 입장은 어떤지요. ○여성승진기회 확대 ▲우리나라 여교사비율에 비해 여교장비율이 절대적으로 낮은데는 ▲75년을 전후해 교직생활을 시작한 여교사가 많아 일단 연한과 경력이 짧고 ▲출산·육아부담 때문에 연고지전보를 선호해 승진관리가 부족하며 ▲중요보직에 남자교원 위주의 배치관행이 아직도 뿌리깊은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이번에 교육부에서는 ▲경력평정기간 30년에서 25년으로 단축▲ 남녀통합근무평정제도입 등을 골자로 교육공무원승진규정을 개정,앞으로는 유능한 여성인력의 승진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보화사회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여성도 적응능력을 갖춰야 합니다.여성에 대한 컴퓨터재교육,정보화마인드제고 등을 정부에서 앞장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의 소리가 높은데요.이와 관련,정무제2실이 펼쳐 나갈 사업계획이 있는지요. ○여성정보DB망 구축 ▲정보화사회에서 여성능력개발은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해서도 당면과제입니다.우리 실에서는 여성개발원과 손잡고 여성을 위한 법률·교육·취업·건강·실생활정보를 담는 여성데이터베이스(DB)와 여성관련 기관·단체를 연결하는 서비스망구축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올해 우리 실 역점사업인 여성사회교육의 내용에도 인터넷 등 컴퓨터교육을 대거 포함시킬 것입니다. ­정무2실은 부처간 조정기능뿐 입법권을 비롯한 실질적인 업무수행능력을 갖지 못해 여성정책집행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왔습니다.장관께서는 취임인터뷰에서 지금의 정무2실로도 충분하다는 의견을 피력하셨는데 직접 업무를 맡아보신 지금도 그런 생각에 변함이 없으신지요. ▲여성문제라 해도 교육·고용·복지 등 기능별로 각 부처에 집행기능이 분산돼 있는 상황에서 각 부처로부터 여성부분만을 가져와서 독립된 부처를 만들기는 매우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여성발전기본법의 제정으로 정무2실의 조정기능도 강화된 만큼 지금처럼 종합조정하는 여성부처가 효율적이라는게 정부입장입니다.하지만 보다 효과적인 여성정책추진기구에 관한 의견에 항상 문을 열어 충분한 대화와 검토를 해나갈 것입니다. ­일하는 엄마에게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여성의 사회참여활성화를 위한 보육시설확충계획을 말씀해주십시오. ○61만9천명 보육 가능 ▲육아의 사회분담은 지난 95년 정부의 여성사회참여확대를 위한 10대과제중 하나로 포함돼 있기도 합니다.금년엔 총 4천9백16억원을 투입,보육시설 2천648개를 확충하고 영유아 15만5천명을 추가로 보육하는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정부의 보육시설확충 3개년계획이 끝나는 올 연말에는 총 13만678개소에서 61만9천명의 아동을 보육할 수 있게 됩니다. ­끝으로 서울신문의 올해 캠페인과 관련해 질문드리겠습니다.서울신문은 올해 캠페인의 주제를 음식쓰레기 50% 줄이기로 정하고 각 부처 및 단체와 함께 다양한 운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입니다.음식쓰레기 줄이기는 주부가 피부로 느끼고 실천해야 할 문제라는 점에서 어찌보면 여성에게 가장 밀접한 실천과제라는 생각이 듭니다.이와 관련,여성정책을 총괄하는 정무2실에서 어떤 사업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우선 이처럼 좋은 주제의 캠페인을 펼치는 서울신문사에 찬사를 보냅니다.정치적 여성지위상승운동만이 아니라 이같은 생활문화운동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것도 여성운동의 큰 몫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이 운동의 성격상 국민 개개인의 생활속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언론기관 캠페인은 큰 효과를 거둘 것입니다.음식쓰레기 줄이는 문제는 가정의 합리적 소비주체인 주부의 협조가 절대적이라는 점에서 많은 여성단체가 시민운동을 전개해왔고 앞으로도 활발히 이어질 것입니다.우리 실에서도 민간단체와 손잡고 관련행사를 개발,서울신문 캠페인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 노사협력 200사 3년간 금융혜택/올 노동정책 중점추진 과제

    ◎해고자 다수 채용땐 임금 20∼25% 1년간 지원/고열자 고용땐 장려금… 고급인력 재취업 알선 노동부는 노동법 개정으로 법·제도 개혁이 완료됨에 따라 올 노동행정의 기본목표를 잘못된 노사관행과 의식의 개선을 통한 신 노사문화 정착에 두기로 했다.노동부가 16일 확정,발표한 올해의 중점 추진과제를 간추린다. ○만화·비디오 등 보급 ◇신 노사관계 제도의 산업현장 조기 정착=1∼2월중 수요계층에 맞춰 개정 노동법을 소개하는 만화·팸플릿·소책자·비디오테이프를 제작,보급하고 노동뉴스와 노동지 등 정기 간행물에 특집을 게재한다.장·차관을 비롯,지방조동관서와 노동교육원이 전국 주요지역에서 노동법 설명회를 갖는다.노사관계 취약지역과 주요 공단지역의 노사대표를 대상으로 장·차관이 참석하는 노·사·정 간담회와 노사관계 연찬회를 개최한다. ○세무조사 면제 혜택 ◇참여와 협력분위기 조성=변형근로제를 도입하면서 임금보전 방안을 강구하지 않아 노사분규가 발생하는 업체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대기업과 중소기업 100개씩 모두 200개의 노사협력 우량기업을 선정,3년동안 ▲우선대출 및 금리우대 ▲회사채 발행물량조정시 우대 ▲신용보증 한도 확대 ▲각종 세무조사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인천 등에 인력은행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실업대비책 강구=지난해 서울·대구·광주시에 이어 인천 등 노동시장 규모가 큰 대도시에 인력은행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주요 공단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퇴직 고급인력의 재취업을 적극 알선한다.고용조정 지원대상 지정업종과 지역에 해당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현행 지원체제를 유지하고 비지정 업종·지역의 사업주도 차등 지원하는 등 지원대상을 확대한다.사업주가 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창업지원강좌」를 개설하거나 위탁교육을 받게 하면 그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집단감원 등 고용조정으로 실직한 근로자를 다수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채용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의 20∼25%를 1년간 지원한다. ○비진학 청소년 직훈 ◇비 진학청소년 등 잠재인력의 산업인력화 추진=연간 6만명씩 발생하는 고교중퇴 및 중졸 비 진학청소년을 위해 6개월∼1년 과정의 직업훈련 특별과정을 신설한다.자신이 선택한 시간에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개방형 기능개발센터」를 서울과 부산 기능대학에 설치한다.여성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기능대학의 교육훈련과정에 정보통신기술 등 여성 적합학과를 개설한다.육아휴직장려금을 월 8만∼12만원에서 9만∼13만원으로 올리고 결혼·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퇴직한 여성을 5년이내 재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연간 월 3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고령자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고령자 다수 고용장려금」제도를 도입한다.장애유형별로 적성과 능력을 평가한 후 취업을 알선하는 「장애인 직업능력 평가센터」 2개소를 개설한다.공공직업 전문학교 훈련인원중 5%이상을 장애인 몫으로 배정한다. ○주택구입 융자 확대 ◇근로자 생활안정 및 재산형성 지원 강화=전국 주택보급률(86.1%)의 절반 수준(44.9%)에 머물러 있는 도시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대상을 완화하고 지원자금을 상향 조정한다.근로자 자녀중 대학생에대한 학자금 융자제도를 신설한다.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시설 확충=올해중 진해·정읍·울산 등 3개소에 근로자 종합복지관을,전주·부천·구미·부산 등 4개소에 근로자 체육문화시설을 건립한다.기숙사·목욕탕·식당 등 중소기업 기초복지시설에 대해 신축·개보수 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한다.전국 주요 공단과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공동 직장보육시설」 33개소를 건립하고 100인이상 대기업에 설치비를 저리로 융자하여 37개소를 건립토록 유도한다. ○건강보호 카드 제작 ◇산업안전선진화 3개년 계획 추진=오는 2000년까지 재해율을 지금의 절반수준인 0.5%로 낮추기 위해 영세사업장의 안전보건설비 개선 및 산재예방시설 자금 등으로 4천8백74억원을 지원한다.유기용제·특정화학물질 등 500종의 유해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근로자에게 안전취급 및 응급처치 방법 등을 담은 「자기건강보호 카드」를 제작,보급한다.프레스·크레인·용접·절단작업 등 100종의 위험작업 근로자에게 안전작업 수칙과 보호구·안전장치 사용방법 등을 알기 쉽게설명한 매뉴얼을 제작·보급한다. ○기능장려금 인상도 ◇기능인 우대시책 보강=매년 25세미만의 중소기업 근로자 300명을 선발하여 증서수여,교육훈련 실시,기술개발 실적 우수자 표창 등 사기진작책을 시행한다.국제기능올림픽 참가 및 입상자에 대한 기능장려금을 1백20만원(금메달 기준)에서 1백70만원으로 올린다.산업현장 장기근속자중 해당분야에서 최고의 기능을 가진 기능인 35명을 명장으로 선정,정부 포상과 명장증서 및 휘장을 수여하고 1천만원의 일시 장려금을 지급한다.
  • 육아휴직장려금 12.5% 인상/노동부

    ◎매월 12만원에서 13만5천원으로/직장보육시설 지원금도 25% 올려 노동부는 4일 올해부터 기업이 여성 및 남성근로자에게 생후 1년미만의 영아를 위한 육아휴직을 부여할때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원하는 육아휴직장려금을 월 12만원(대기업 8만원)에서 13만5천원(대기업은 9만원)으로 12.5% 올리기로 했다. 또 기업이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보육교사를 고용할 때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원하는 직장보육시설지원금도 보육교사 1인당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25% 올리기로 했다. 올해 육아휴직장려금은 1만4천여명분 32억원,직장보육시설지원금은 400여명분 18억원정도가 지원될 것으로 추정된다. 노동부는 또 올해중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주에게 고용보험기금에서 최고 3억원을 연리 3∼3.5%,5년 거치,5년 상환의 조건으로 융자해줄 방침이다.
  • 대학 첫 부설탁아소 「숙명유아원」

    국내 대학최초의 탁아시설인 숙명여대 아동연구소 부설 「숙명유아원」.선생님들은 아동복지학과(지도교수 서영숙)대학원생들과 조교들로 육아법이 독특하다.성장과정을 자세히 관찰,부모들에게 수시로 그 결과를 알려주고 상담도 한다.교직원 자녀들만 들어올 수 있으나 내년쯤에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 이대에 탁아소 짓는다/150명 수용 규모… 98년 완공

    ◎지도자 과정 수료생들 앞장 오는 98년 이화여대에 국내 여자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대학원생·교직원은 물론 인근 직장여성들도 활용할 수 있는 탁아소가 생긴다. 탁아소 설립에 발벗고 나선 주인공들은 이대 정보과학대학원 부설 여성최고지도자과정 수료생들.이들은 「한국여성의 사회진출과 현황」이라는 강의를 듣고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게 최선이라는 뜻에서 이를 추진했다. 지난해 6∼12월 수료한 1기생들이 주도아래 6개월 단위로 이수한 3기생이 지금까지 모금한 금액은 현재 2억4천만원에 달한다. 이들은 25일 사회복지관 뒤쪽 부지에 150명 수용시설을 갖춘 500평 규모의 건물을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탁아소 건립에는 모두 20억원이 든다. 장상 총장은 이들의 설립취지에 감복,수료생들이 앞으로 계속될 모금에서도 공사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나머지 경비를 학교기금에서 충당하겠다고 약속했다.유중근 여성최고지도자과정 동문회회장은 이날 『국내 여자대학 최초로 교내에 전문 직장여성들을 위한 탁아소설립이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독일과 홍콩 등을 방문해 다른 나라의 탁아소 실태조사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리해고자 채용기업 임금 지원/노동부 개정안

    ◎고용보험기금서 25%범위 내년부터 집단감원(정리해고) 등 고용조정으로 실직한 근로자를 일정수이상 채용하는 기업은 이들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의 일부를 고용보험에서 지원받는다. 노동부는 16일 최근 경기불황타개책으로 급격히 진행되는 기업의 고용조정을 돕기 위해 고용보험기금 지원대상을 이같이 확대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개정안을 이달말 국무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정리해고로 퇴직한 근로자를 사업장 소속 근로자의 5∼10%범위에서 고용하면 이들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의 20∼25%를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원토록 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는 휴업수당지원금·전직훈련지원금·인력재배치지원금 등을 신발산업 등 사양산업 5개 업종에만 지원했으나,내년부터 고용보험법이 규정한 고용안정사업 의무가입대상인 70인이상 모든 사업장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휴업수당지원금으로 1백30억원(지원대상인원 7천명),전직훈련지원금 2백30억원(7천52명),인력재배치지원금 1백40억원(1천650명)등 총 5백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노동부는 이밖에 분기마다 1인당 9만원씩 지급하는 고령자고용촉진장려금과 8만∼12만원을 지급하는 육아휴직장려금,매월 보육교사 1인당 40만원 지원하는 직장보육시설지원금도 내년에는 인상할 방침이.〈우득정 기자〉
  • 싱가포르/「외국인 가정부」 놓고 시끌

    ◎여성취업 늘어나 전체 가정의 10%가 고용/“육아부담 경감”·“자녀교육에 악영향” 맞서 싱가포르에서 「외국인 가정부」 문제를 놓고 열띤 찬반논쟁을 벌이고 있다.여성취업인구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가정부를 고용하는 가정이 보편화되면서 다른 문화권의 외국인가정부가 오히려 아이의 교육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여론도 비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외국인가정부를 고용한 싱가포르의 가정은 전체의 10%인 7만여가구.지난 88년(2만6천여가구)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다.따라서 취업비자로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외국여성(약 9만명)의 70%이상이 가정부로 취업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 외국인가정부의 국적은 인도네시아·필리핀·스리랑카·태국등.이들의 월급은 경험 및 언어능력·국적 등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천차만별이다.이중 가장 비싼 외국인 가정부는 말레이시아계 중국여성으로 1개월에 4백20달러선.영어구사능력이 있는 필리핀 여성과 말레이시아및 영어를 조금 할 줄 아는 인도네시아 여성도 비교적 환영을 받아 2백50달러정도를 받고 있다. 월급 외의 추가비용도 적지 않다.고용수속비(1천50달러)를 빼더라도 월급에다 월 2백30달러의 외로규비(외로규비·인두세의 일종)를 추가로 내야 한다.여기에다 외국인가정부를 먹이고 재우고 의료보험료까지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월급이 적은 외국인가정부를 쓰더라도 최소한 7백달러정도는 필요하다. 찬성론자는 부부 모두 일을 나가는 탓에 집안일을 도와줄 값싼 외국노동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오작동 싱가포르 총리는 『외국인여성 취업의 증가는 싱가포르의 생활방식과 수준에 커다란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며 비교적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반대론자은 아이를 다른 문화권에서 생활한 외국인가정부에 맡기면 교육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30대 중반의 황모씨는 『문화적인 차이로 가치관이 다른 외국인가정부는 어린 아이에게 혼란을 일으키게 한다』며 『특히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으려는 「소황제」로 키우는 등 아이의 교육에 부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말했다.
  • 7월의 소프트웨어상/LG 「종이와 연필 그리고 물감」

    ◎유치원·초등생용 워드프로세서/편지 등 간단한 문서작성에 편리 정보통신부가 우수 소프트웨어제품의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신소프트웨어상품상」 7월의 수상작으로 LG소프트웨어의 어린이용 워드프로세서 「홈워드­종이와 연필 그리고 물감」이 선정됐다. 홈워드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용 워드프로세서로 문서편집기능 뿐 아니라 다양한 조각그림,예쁜 문서틀,그림그리기‘음성도움말 기능을 갖췄다. 편집기능은 편지나 카드,육아일기 등 간단한 문서작성에 적합하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조각그림들이 1천개 남짓 들어 있어 원하는 그림을 골라 쓰기 쉽다. 또 재미있는 그림그리기 기능을 선택하면 하얀 도화지 위에 직접 크레파스를 들고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색깔과 선굵기를 자유롭게 바꿔가며 수정이나 삭제도 할 수 있다. 이밖에 팬시와 편지지 같은 예쁜 바탕그림을 50개 정도 제공하고 있어 원하는 바탕그림을 골라서 문서를 재미있게 작성할 수 있고 윈도95 전용 확장 글꼴이 4개나 들어 있어 예쁜 문서를만들 수 있다.
  • “공무원 20%이상 여성 채용”/김 대통령 여성대회 연설

    ◎보육시설 지속 확충 김영삼 대통령은 3일 『앞으로 정부는 여성의 사회참여 폭을 더욱 넓히기 위해 공무원 채용시험에 여성을 20%이상 선발하도록 단계적으로 비율을 늘려갈 예정』이라면서 『여성의 사회활동에 큰 걸림돌이 되는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회 여성주간기념 전국대회에 참석,여성지위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한뒤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번주부터 「여성발전기본법」이 시행되는 것을 계기로 여성의 발전을 촉진하기위한 여러 과제들이 본격적으로 실천에 옮겨지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우리 경제를 살리기위해 여성계가 다시한번 건전한 소비와 저축증대운동에 나서달라』면서 『생명존중운동의 일환인 「성비 바로잡기 운동」에도 여성지도자들이 큰 역할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대통령은 김정례 한국여성정치연맹총재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는 등 여권신장에 공이 많은 인사들을 수상했으나 당초 수상자로 결정된 이효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는 수상을 사양,대회에 참석치 않았다.〈이목희 기자〉
  • 직업훈련 받으면 최장 2년까지 혜택

    ◎오늘부터 지급… 「실업급여」 문답풀이/실직전 1년이상 보험 가입해야 혜택/금고이상의 형 받으면 수급자격 상실 1일부터 지급되는 실업급여의 수급기준과 절차 등을 문답풀이를 통해 알아본다. ―실업급여의 종류와 금액은. ▲실업급여는 크게 기본급여와 취직촉진수당으로 구분된다.기본급여는 실직 전 임금의 50%를 실직 근로자의 연령과 피보험기간에 따라 30∼2백10일간 지급한다.취직촉진수당은 실직자가 기본급여 수급기간을 2분의 1 이상을 남긴 채 재취업한 경우 미지급분의 3분의 1을 일시금으로 주는 조기 재취직수당,직업훈련을 받는 실직자에게 주는 직업능력개발수당(하루 5천원),광역구직활동비(교통운임과 하루 1만4천5백원의 숙박료),이주비 등이 있다. ―실업급여 수급자격은. ▲실직 전 18개월 중 12개월 이상을 보험가입 사업장에 근무해야 하며 분명한 취업의사와 근로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본인의 중대한 과실로 해고되거나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둔 경우에는 수급자격이 인정되지 않는다. ―수급자격이 인정되지 않는 본인의 중대과실에는 어떤 것이 있나. ▲형법 또는 직무관련 법률을 위반하거나 불법 노동쟁의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와,공금유용·회사 기밀누설 등 기업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거나 재산상의 손실을 끼친 경우다. ―자발적으로 이직하더라도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인정되는 「정당한」 이직이란. ▲채용 때 기업주가 제시한 근로조건과 실 근로조건이 현저히 차이가 있거나,월 임금액의 3할 이상을 지급받지 못한 임금체불이 2개월 이상 지속돼 이직한 경우,사업장의 도산·폐업이 확실시되거나 대량 감원이 예정돼 있어 이직한 경우가 해당된다.또 사업장의 이전으로 통근이 불가능하거나,본인의 희망과 단체협약 또는 취업규칙 등에 따른 명예퇴직 이외의 형식으로 명예퇴직한 경우,신기술·신기계 도입 등으로 적응이 불가능한 경우 등이 해당된다. ―실업급여 기본절차는. ▲실직 직후 관할 지방노동관서를 방문,수급자격 신청을 하고 2주간의 대기기간이 경과한 뒤 수급자격 및 최초 실업일 지정 등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또 2주 단위로 노동관서에출석,적극적인 구직활동에도 불구,취업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받아야만 2주 단위의 실업급여가 지급된다. ―실업급여 수급기간은. ▲기본급여는 실직 근로자의 연령과 피보험기간에 따라 30∼2백10일간 지급되나,실직자가 지방노동관서의 소개로 직업훈련을 받으면 2년까지 연장된다.질병·부상·임신·출산·육아 등의 사유로 30일 이상 취업할 수 없는 경우에는 최장 3년까지 연장된다. ―실업인정이란. ▲실직 후 2주 동안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했음에도 여전히 실업상태임을 지방노동관서에서 확인받는 절차이다.따라서 실직자가 지정된 날짜에 노동관서에 출석하지 않거나 노동관서의 직업소개에 응하지 않는 경우,취업이 불가능한 업종만 고집하는 경우,노쇠·질병 등으로 취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에는 실업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2주마다 지방노동관서에 출두토록 한 것은 과중한 부담이 아닌가. ▲일본은 4주,영국은 2주,미국은 매주 출석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독일은 수시로 출석명령을 내리고 불응하면 급여지급을 중단한다.따라서 2주1회 출석은 선진국에 비해 결코 과중한 부담이 아니다. ―직업훈련 기간 중에도 실업인정을 받기 위해 출석해야 하나. ▲지방노동관서의 소개로 직업훈련을 받으면 훈련기간 동안 출석의무가 면제된다. ―지정된 실업인정일에 출석하지 못할 사정이 생기면. ▲취업·면접·채용시험 응시·친인척의 경조사 참석·자녀의 입학 및 졸업식 참석·공민권 행사 등으로 지정된 실업인정일에 출석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지정된 날짜의 전날까지 출석해 실업인정일을 바꿀 수 있다.〈우득정 기자〉
  • 여성 취업구조 개선하려면(사설)

    여성이 직장을 얻고 그것을 유지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14일 발표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보고서는 명료하게 보여준다.86년이후 여성고용실태를 분석한 이 보고서에 의하면 저학력 젊은 여성의 실업률은 늘어나고 전문직이나 관리·사무직의 여성취업비율은 25%로 선진국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우리나라 여성취업의 두 가지 문제점에서 기인한 것이다.첫째 저학력 젊은 여성은 전문대졸이상의 고학력 여성에게 밀려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서비스업종으로 몰리고 있는데 그만큼 여성취업의 문이 좁다는 얘기다.둘째 예전엔 고졸여성이 하던 일까지 잠식한 고학력 여성취업자도 직업훈련과 승진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해 중도탈락하고 만다는 것이다.결국 여성은 저임금 하위직에서 일하며 평생직업인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지 못하고 많은 여성노동력이 사장되고 있는 셈이다. 외국의 노동력을 수입해야 할 만큼 인력이 부족한 터에 이처럼 여성인력을 소외시키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다.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성가사인구만도 6백50여만명이 넘는다.더욱이 정보화사회는 3F(Female·Feeling·Fiction)의 사회로 외국에선 섬세한 여성인력이 미래의 주요노동력으로 부각되고 있기도 하다. 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제도의 개선과 함께 뿌리 깊은 여성차별의식을 없애야 한다.여성채용 및 승진할당제등의 적극적인 도입과 실시는 물론 성차별적 고용관행을 개선해야 하는 것이다.출산휴가등 여성고용에 따른 기업체의 부담증가는 국가적 모성보호의 차원에서 사회보험이 감당하도록 하는 조치도 물론 필요하다.또한 탁아·육아시설확충등 여성이 마음놓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KDI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20대 초반에 정점에 도달했다가 30대에 바닥을 기록한 뒤 40대이상에서 다시 올라가는 불안정한 M자형을 보인 것은 바로 탁아·육아시설의 미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여성인력의 활용은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 여성 취업률 고학력·고연령층 감소/한국개발연,고용문제 보고서

    ◎젊은여성 제조업 기피… 고용구조 문제/정보·전산 등 전환… 전문대 활성화 필요 차별적 고용관행과 육아부담 등 여성고용과 관련한 많은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출산 및 육아에 따른 여성 부담을 경감하는 등 여성에게 생애직업경력을 제공,일생동안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한국개발연구원(이주호 연구위원)이 발표한 「여성 고용문제에 대한 제도적 접근」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나 고학력·고연령층의 고용률은 악화되고 저학력·저연령층의 실업률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저학력 젊은 여성들이 제조업 취업을 기피,도·산매,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을 선호하고 고학력 여성들의 관리·전문직 취업이 활성화하지 못하는 등 여성들의 고용구조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전체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 92년 41.5%로 86년보다 2.5% 포인트가 상승했고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도 여성 전체는 40.6%로 이 기간중 2.6% 포인트가 상승했으나 전문대졸이상,30세 이상의 고학력·고연령 여성층은 각각 1.1% 포인트와 0.4%포인트씩 하락,34.0%와 33.45%에 머물렀다. 전문대졸 이상 고학력을 가진 여성들의 경우 학교를 졸업한 후 직장을 갖게 되더라도 일생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아 결혼을 하거나 나이가 들면 직장을 그만두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이연구위원은 밝혔다. 실업률의 경우 여성 전체가 2.1%로 0.5% 포인트 하락했으나 고졸 이하 30세 미만층만은 2.4%로 0.3% 포인트 상승했다.저학력·저연령층 여성들이 생산직을 기피하고 있는 반면 나이가 많은 주부들의 취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여성들의 산업별 취업은 지난 94년의 경우 33%가 도·산매,음식,숙박업에 몰려 가장 큰 비중을 차지,미국의 22.7%,독일의 22.4%,일본의 27.5%,스웨덴의 14.3% 등보다 높았다. 직종별로는 9.6%만이 관리·전문직에 취업,전체 취업자 평균 10.3%보다 낮았고 일본보다 3.5% 포인트 뒤진 것은 물론 독일보다는 10% 포인트,미국과 영국에 비해서는 20% 포인트 이상낮은 수준이다. KDI는 제도개선방안으로 ▲여자상업계고교 상당수를 개편,정보기술·전산·통신·공업고등학교 등으로 전환하고 여성비중이 높은 전문대학의 활성화를 위해 정원 및 설립에 대한 규제 최소화와 전문대학 졸업생에게도 「산업학사」와 같은 학위를 수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수업연한의 연장이 필요한 학과는 대학과 같이 4년으로 조정하고 공학계 대학에서의 여성비중을 높일 것을 제시했다.〈김주혁 기자〉
  • 정년퇴직자도 일할 의사 있으면 혜택

    ◎실업급여 주요내용/해사행위 등으로 해고 됐을땐 제외/2주마다 구직활동 사실입증 의무 노동부가 3일 고시한 실업급여 수급자격 판단기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업급여가 지급되지 않는 「중대한 귀책사유」=형법위반·직무관련 법률위반·노동관계법을 위반한 불법쟁의 행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아 해고된 경우,공급횡령·회사기물 파괴·절도·제품의 불법 반출·허위서류 작성 등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쳐 해고된 경우. ◇실업급여가 지급되는 「자발적 이직」=정리해고의 전단계·인원감축·일시적 인사적체 해소·기타 기업의 경영합리화 계획에 따라 이직한 경우,채용시 사업주가 제시한 임금,근로시간과 실제 임금 및 근로시간이 2할 이상 차이가 있거나 근로조건이 현저하게 열악한 경우,휴업이 3개월 이상 지속돼 이직한 경우,도산·폐업이 확실하거나 대량 감원이 예정돼 이직한 경우,통근 곤란한 사업장으로 전근돼 배우자 등과 별거하게 됨으로써 이직한 경우,체력부족·심신장애·질병·부상·시력 및 청력감퇴 등으로 업무수행이 곤란해이직한 경우. ◇정년퇴직자에 대한 기준=분명한 취업의사와 능력을 갖고 하향취업도 감수하는 등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면 수급대상이 된다. ◇이직 후 실업급여를 받으려면=먼저 지방노동관서에 실업을 신고하여 수급자격을 인정받아야 한다.또 2주마다 지방노동관서에 출석해 지난 2주 동안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했으나 취업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실업수당 지급 정지=지방노동관서의 직업소개 및 직업훈련을 거부하면 2∼4주 동안 급여지급이 정지된다.실업기간 중 부업 등으로 소득이 있으면 그만큼 공제된다. ◇취직촉진수당=지방노동관서에서 지시하는 직업훈련을 수강하면 하루 5천원의 직업능력개발 수당과,50㎞ 이상 떨어진 곳에서 구직활동을 하면 하루 1만4천5백원의 숙박료 및 기차 무궁화 보통실에 상응하는 운임,거리에 따라 4만3천1백50∼34만8천7백원의 이주비가 지급된다.〈우득정 기자〉 ◎실업급여 내용 문답풀이/잦은 휴·폐업 따른 자발적 이직도 해당/지정기간 보다 조기취업땐 수당 지급 실업급여의 주요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명예퇴직한 사람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 ▲단체협약·취업규칙 등에 명예퇴직의 요건과 절차,보상기준 등이 규정돼 있고 본인의 의사에 따라 신청한 경우는 자발적 퇴직의 성격이 강하므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그러나 기업의 인사적체 해소,경영합리화 방침 등에 따라 「명예퇴직」이라는 이름으로 이직한 경우에는 수급대상이 된다. ­실업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란. ▲실업인정 대상기간 중 지방노동관서의 직업소개·직업지도에 응한 적이 없고 자발적으로 구인에 응모한 적이 없는 사람.임신·출산·육아·노약자의 간호·가사 등을 이유로 이직하지 않은 사람 가운데 이직원인이 아직 소멸하지 않아 근로의 의사 또는 능력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사람.상용근로자로서의 취직은 원하지 않고 시간제·일용·임시근로·자영업·가내부업·자유직업 등만 고집하는 사람.수급자격자의 경력·연령 등에 어울리지 않는 특정 직종이나 근로조건만 고집하거나 산재보상법에 따라 휴업급여를 받는 사람. ­실업급여의 감액대상이 되는 소득에는 어떤 것이 있나. ▲취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조기 또는 야간에 단기간의 근로를 제공하고 수입을 얻는 경우,원고료·번역료·강의료·연구사례비 등 일시적·부정기적으로 수입을 얻는 경우에는 수입액과 실업급여의 합산액이 실직 전 급여의 80%를 넘지 않으면 모두 인정된다.80%를 넘으면 80%에 맞춰 실업급여가 공제된다. ­사업장의 휴업이 상당기간 지속되어 자발적 이직이더라도 실업급여가 지급되는 경우란. ▲사업장의 월간 5일 이상,전일 휴업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월 40시간 이상 부분 휴업하는 달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해당된다. ­실업상태에서 지방노동관서가 지정하는 2년 과정의 직업훈련을 받다가 1년만에 취업할 경우 어떤 혜택이 부여되나. ▲지정된 기간보다 조기에 취업하면 조기 재취직수당으로 남은 기간(1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4개월분의 실업급여가 지급된다. ­35세의 근로자 A씨는 월 1백만원의 급여를 받다가 실직했다.지방노동관서에 구직신청을 했더니 2년 과정의 금형직종의 훈련을 권고했다.실업급여와 직업능력개발 수당을 얼마나 받을 수 있나. ▲A씨는 2년의 훈련기간 동안 월 실업급여로 기본급여 50만원,직업능력개발 수당으로 13만원을 받을 수 있다.2년간 모두 1천5백12만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우득정 기자〉
  • 독신·결혼·이혼/여성의 소리 담은 책 화제

    ◎손주희·윤오복·홍미영씨 나란히 출간/자신의 체험 바탕… “행복한 권리” 주장 결혼해서 애낳고 살림살고….얼마전만해도 여성의 삶의 공식이란 뻔했다.「결혼은 선택」이란 생각이 퍼지기 시작한 것은 요즘들어.아직도 「공식」에서 벗어나면 「하자있는 여자」로 의심하는 눈이 더 많다. 최근 책세상의 「아름다운 삶」기획으로 나란히 나온 세권의 책은 이같은 통념에 적극 반기를 든 것.「혼자 살면 뭐가 좋은데」(손주희 지음)「우리 결혼하니 참 좋다」(윤오복 지음)「여보,우리 이혼하면 행복할까?」(홍미영 지음)는 차례로 독신·기혼·이혼여성의 소리를 담고 있다.각기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책을 쓴 이들은 『여자들도 살면서 여러 형태의 가정을 꾸릴 수 있고 이들은 모두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외친다. 지은이들은 평범한 한국여성이지만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살려 한다는게 공통점.손씨는 대학원을 나와 「미혼 박대」와 「노처녀」고충에 시달리는 번역프리랜서 독신녀이고 윤씨는 「그저 재미나게 혼자 살겠다」했다가 덜컥 결혼해 딸까지 둬버린 30대 아줌마.또한 홍씨는 이혼을 딛고 「홀로서기」한 환경전문 스크립터·기자다. 이처럼 실제 현실과 맞닥뜨린 이들의 기록이라 결코 추상적이지 않은 것이 이 책의 장점.지은이 자신의 솔직담백한 체험담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주변사람들의 인터뷰로 문제의 원인과 헤쳐나갈 요령을 차근차근 진단하고 있다.실제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마음가짐도 구체적으로 실려있다.「왜 이런 일이 일어나며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물음에 실질적 길잡이가 되어줄 정도로 세밀하다. 「혼자…」는 독신자 증가의 이유,독신 매력진단 등 일반론부터 독신의 조건·함정,독신에 꼭 필요한 돈·공간·건강 문제까지 두루 살폈다.독신녀 뿐 아니라 독신남을 위한 별도의 페이지가 배려된 것이 특징. 「결혼…」에는 식 준비,살림살이,부부싸움,성,육아,맞벌이,시집문제 등 결혼의 세목에 대한 정보와 조언이 자세히 담겨있다. 한편 「여보…」는 터부시돼온 「이혼」도 하나의 「선택」으로 존중돼야 한다며 이혼자들을 돕기 위한 책.이혼증가 원인과 이혼하기까지의 준비·절차,이혼후 마음가짐,직업찾기,애인만들기,아이키우기 더 나아가 재혼까지 치밀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담았다.〈손정숙 기자〉
  • “애완동물 전담부서 신설하자”/윤신근 동물보호연구회장(발언대)

    ◎국내 애완동물 3백만마리… 시장규모 1천5백억/해외자본 시장잠식 막고 「동물학대국」 오명 벗어야 국내 애완동물수가 3백만마리를 넘어섰다.애완동물 동호인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보릿고개가 있던 시절에는 상상할 수도 없던 엄청난 변화다.게다가 개나 새가 고작이던 애완동물의 종류 또한 무척 다양해졌다.요즈음엔 애완용 페릿에서 거북이 이구아나 뱀 등 별의별 동물들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에따른 애완동물시장도 1년에 1천5백억원규모에 달한다.전문가들은 잠재시장만도 3천억원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일본의 경우 개 사료시장만도 1조원에 달한다.영국의 경우엔 애견관련업종 시장규모가 3조2천억원에 달해 1조2천억원인 육아시장보다 2조원이 더 많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지금부터 애완동물 시장을 조사하고 보호해야 한다.여기에는 물론 정부의 노력이 필수적이다.어떤 동물이 과연 얼마나 있는지 어디에 어느만큼 분포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분석해야 한다. 그래서 정부는 하루빨리 애완동물을 담당할 전담 부서를 설치해야한다.현재 동물을 담당하는 부서는 농림수산부산하의 가축위생과가 전부다.이 과는 단지 소 말 등 산업용 동물들의 방역이나 검역 및 축산등을 관리한다.그러나 애견 등 애완동물 관련부서는 없다.굳이 따지자면 애견단체 등의 설립을 허락하는 축산과가 고작이다.하지만 축산과 역시 애완동물업계에 대해선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얼마전인가 서울 퇴계로 애완거리에 방역이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당시 구청의 보건위생계와 서울시의 도시계,산업과 등이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었다.모두 애완동물업계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었다.그러다 수의사를 담당하는 산업과가 책임을 떠맡긴 했지만 실로 씁쓸한 뒷맛이 아닐 수 없었다. 애완동물은 어느새 사회문제를 해결해 주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외로운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사춘기인 청소년들에겐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아준다.애완동물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커지고 있다.특히 국제화·세계화시대를 맞아 물밀듯 밀려오는 외국자본들로부터 한국의 애완동물업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정확한 자료는꼭 필요하다. 홍콩 대만 싱가포르등 우리와 경쟁을 하고 있는 신흥 경제국들조차 애완동물업계에 대한 정보를 갖고 선진국들의 동물보호 외압(?)에 대항하고 있다.또 이 자료를 바탕으로 동물정책에 유독 민감한 선진국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에비해 한국은 어떤가.「보신탕나라」라는 오명속에서 「동물학대국」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이때 이같은 엄청난 자료를 이들 선진국들에게 보여주며 『우리도 이만큼 동물을 사랑한다』고 말하면 어떨까. 일본의 경우는 수의사는 물론 애완동물을 돕는 정부부처가 3∼4개에 달한다.후생성 농림성은 물론 청소년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문부성까지도 애완동물업계를 지원한다.사회가 발전하고 선진화될수록 애완동물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도 높아질 것이다.그래서 우리도 체계적인 애완동물에 관한 정책이 필요한 것이다.
  • 통계청,95년 고용·노사부문 사회통계 조사

    ◎여성 25% “가정과 관계없이 일 원해”/직업 선택때 남 발전성·여 수입 최우선 고려/“임금 불만” 42%… 근로여건 “전반적으로 향상” 우리나라 여성들은 4명 중 1명 꼴로 가정사정과 관계없이 직업을 갖고 싶어한다.직업을 고를 때 가장 중요시 하는 요인으로 남자는 발전성을,여성은 수입을 꼽는다. 통계청이 지난해 9월 17일부터 10일 동안 전국 3만4천 가구,8만3천5백55명(만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고용 및 노사부문에 대해 면접조사한 「95년 사회통계 조사」의 주요 내용이다.사회통계조사는 4년에 한 번씩 실시된다. 조사결과 여성의 취업에 관한 태도를 묻는 질문에 여성의 경우 결혼 전과 자녀가 성장한 이후 취업하겠다는 사람이 35.8%로 가장 많았으며,가정과 관계없이 취업하겠다는 사람이 24.7%로 뒤를 이었다.특히 가정과 관계없이 취업하겠다는 사람은 4년 전인 91년의 16.7%에 비해 8%포인트가 높아졌다. 또 가정과 관계없이 또는 결혼 전과 자녀가 성장한 뒤 직업을 갖는 것이 좋다고 대답한 여성은 60.5%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산력의 저하나 핵가족화 및 전기제품 등의 가정용 내구재 보급에 따나라 여성의 육아 및 가사부담이 줄어든 데다 여성의 고학력화 등으로 여성취업에 대한 사회인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직업을 고를 때 가장 중요시하는 요인으로는 남녀를 합해 안정성(29.6%),발전성(29.2%),수입(27.1%),보람(10.5%) 등의 순으로 꼽았다.특히 발전성을 든 비율은 4년 전의 14.3%에 비해 14.9%포인트나 증가했다.세계화 및 정보화 등 급변하는 경제사회 여건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남녀 별로는 남자의 경우 발전성(33.8%)을,여성은 수입(31%)을 최우선 순위로 여겼다.연령 별로는 20세 이하는 발전성(47%)이,60세 이상의 고령층은 수입(38.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이 취업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계에 보탬을 주기 위해서가 34.2%로 가장 높았고,생계유지(19.4%),자기집 일(19.3%),적성활용(16.5%),사회적 경험활용(6.5%),시간활용(3.2%),사회기여(0.6%) 등의 순이었다. 임금에 대해서는 남녀를 합해 42.2%가불만스럽다고 대답했다.만족하는 사람은 17.2%,보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40.6%였다.그러나 인간관계와 직무,승진이동 등의 인사,복지후생,작업환경,직장에서의 장래성 등의 근로여건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했다.〈오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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