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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 ‘과욕’ 아이들에겐 ‘과식’/우르줄라 노이만의 ‘…아이들 속마음 21가지’

    ‘독심술이라도 배워야 하나?’ 예상 밖의 행동들을 끊임없이 쏟아내는 아이를 보며 부모는 고민한다.특히 유아기 아이는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그래서 그저 부모로서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을 해주며 기다린다.‘언젠간 돌출 행동을 멈추겠지.’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진정 아이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이런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보다 적극적으로 자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독일의 교육 상담 전문가 우르줄라 노이만이 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들 속마음 21가지’는 노력하는 부모들이 아이의 풍부한 감성 세계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책은 주로 취학 전 아이의 심리를 중심으로 조언하고 있다.저자가 수년간 상담소를 운영하며 겪은 생생한 사례가 함께 소개돼 이해하기 쉽다. ●아이 욕구 기준에 맞춰라 어떤 아이는 일정한 시간마다 젖을 물리면 기쁜 표정을 짓는다.먹는 양도 대체로 비슷하다.반면 다른 아이는 같은 시간에 같은 양을 줘도 만족하지 않는다.후자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저자는 모든 아이가 부모가 정해 놓은 수유 시간,수유량에 만족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아이마다 배고픔,포만감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배가 고픈 때는 한밤중인데 그보다 일찍 젖을 물린다면 싫어하는 건 지극히 본능적이다.아이 욕구의 기준을 부모에 두어선 안된다. 흔히 아이에게 다양한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이곳저곳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여러 경험을 시도한다.심지어 걷지도 못하는 아이를 업고 등산을 하는 부모도 있다.아이는 산을 오르는 내내 잠들어 있었지만 부모는 뿌듯해한다.자는 동안에라도 뭔가 인상을 받았을 거라고 믿는다.하지만 아이가 환경을 받아들이는 속도는 어른과 다르다.때문에 한꺼번에 새로운 환경을 접하게 되면 아이는 불안해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아이는 거부반응을 보이고 부모는 자신의 정성을 몰라주는 아이가 야속하다.그러는 동안 아이는 속으로 외친다.‘무작정 끌고 다니지 마세요.’ 책은 배변 훈련의 경우 세 살 무렵에 시키는 것이 적당하다고 설명한다.이른 시기에배변 훈련을 시작하면 아이는 혼란을 겪는다.아이는 왜 ‘응가’를 누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게다가 만약 아이가 배변을 해내지 못한다면 그 ‘실패’를 극복할 능력이 없어 좌절하고 만다. ●이성을 강요하지 말라 아이들은 종종 허무맹랑한 얘기를 한다.가령 어떤 아이는 천둥이 치면 ‘자신 때문에 화난 하느님이 욕하는 소리’라고 말한다.이럴 경우 어떤 부모는 천둥이라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려 든다.또 아이에게 어떤 위험을 알릴 때에도 논리적으로 설명해 설득하려는 부모가 있다.콘센트를 만지지 말라면서 ‘전류가 심장에 전달되면 심장 박동이 멈출 수 있다.’고 설명하는 식이다.하지만 아이는 이런 얘기를 이해하지 못한다.정신적인 ‘과식’을 경험하는 셈이다. 아이는 주관적인 해석 능력을 가지고 자신만의 상상의 날개를 펼친다.만약 어른들이 너무 일찍 이성적 사고방식을 강요한다면 아이의 정신적이고 감정적인 사고방식을 차단할 수 있다.아이는 다섯 살이 되면 자연스럽게 환상과 현실을 구분하기 시작한다. 독서는 중요하다.아이가 책을 싫어하면 부모는 걱정을 한다.하지만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강요해서는 안된다.조기 독서 교육은 그저 기호를 보고 해당 의미를 연상하게 만들 뿐이다.진짜 교육은 아이에게 ‘새’라는 글자를 읽게 하는 게 아니다.‘새’를 직접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유없는 반항은 없다 아이는 때론 ‘못된 짓’을 한다.손톱 물어뜯기부터 도벽까지.단순히 타일러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는 버릇이 없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두려움을 느끼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하기 때문이다.아이가 남의 물건에 손을 댄다면 애정 결핍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사춘기 아이의 반항에도 원인이 있다.이 시기는 호르몬에 변화가 일어나는 때라 이성 친구로부터 주목받길 원하다.그래서 선생님에게 반항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사춘기는 무엇이든 결정하는 능력을 키우는 때다.자녀가 부모 원하는 대로 행동하길 원하고 이에 어긋났을 때 야단 치기에 급급해선 안된다.부모가 아이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조정하면 아이는 자신감을 잃게 된다.스스로에 만족하지 못하는 자녀는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게 될 뿐만 아니라 부모에 대한 반항심만 키우게 된다.부모는 자녀의 결정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 책은 예비 부모들이 가질 수 있는 육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삼진기획.8000원. 나길회기자 kkirina@
  • 내년 창업아이템 ‘홈 비즈니스’ 뜬다

    내년 창업시장은 홈 비즈니스가 틈새아이템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건강사업이 강세를 띨 전망이다. 16일 창업e닷컴에 따르면 내년에는 가정생활 편의를 위한 대행 서비스업이 창업시장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조사됐다.육아 도우미와 반찬 배달,이사대행업,청소대행업,이동 세탁업,쇼핑대행업,장보기 대행업,욕실 리폼 등 아웃소싱 대행업은 틈새 비즈니스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점쳐졌다. 유기농 야채와 건강식품 판매점,건강 다이어트 전문점,스포츠 관련 아이템 등이 올해보다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더 많이 끌고 에인절 교육사업과 전통 외식업도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또 올해 퇴직한 40∼50대의 명예퇴직자들이 창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사업 안전성을 우선시할 것으로 보여 내년 창업시장은 안정지향적인 보수적 창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김경두기자
  • 내년 건강식품점·편의점 유망/ 전문가 30명 업종별 전망

    새해에는 건강음식 전문점과 편의점,도우미 파견업,홈스쿨 등의 창업이 유망할 전망이다. 월간 창업전문지 ‘창업&프랜차이즈’ 12월호는 창업컨설턴트와 소상공인지원센터상담사 등 창업전문가 30명과 함께 ‘내년 유망 사업아이템’을 업종별로 선정,발표했다.외식업에서는 건강식품 전문점이 1위를 차지했다. 건강을 테마로 한 외식업 아이템으로는 두부,버섯,콩요리 전문점 등이 꼽혔다.이어 굴요리 전문점,반찬 전문점,양곱창 구이전문점,돈가스 전문점 등이 뒤를 이었다. 유통·판매업에서는 24시간 편의점이 가장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멀티스포츠숍이 주5일 근무제에 따른 여가확산에 힘입어 2위에 올랐다.휠체어와 전동스쿠터,보행 보조기구 등 노인을 위한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실버용품 전문점과 의료기기 전문점,아동복 할인점 등이 뒤따랐다. 서비스업에서는 도우미 파견업이 1위에 올랐다.유아를 돌보는 베이비시터 파견업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도우미 파견업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실버시터와 산후조리 도우미,가사 도우미 등으로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청소대행업,차량외형 복원업,DVD대여업,세탁편의점 등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무점포와 소호사업에서는 홈스쿨이 유망아이템 1순위로 꼽혔다.홈스쿨은 방과후 학습지도를 하는 사업으로 창업 비용이 적어 투자대비 수익률이 높다.가사와 육아를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성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매장·사무실 등의 향기를 관리해 주거나 향기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향기관리업이 2위를 차지했다.음식배달업과 가죽수선업,이사운송업 등이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창업&프랜차이즈 나명석 사장은 “새해에는 건강이나 생활 편의와 관련된 아이템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나치게 유행을 좇아 반짝특수를 노리는 아이템보다 보편적인 아이템을 선택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경두기자
  • “마음놓고 휴직해요”/‘육아휴직 대체인력 뱅크제’ 대구 수성구, 올 첫 도입 인기

    대구 수성구가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육아휴직 대체인력 뱅크제’를 실시한 이후 육아휴직이 활성화되고 있다. 수성구 출산공무원 16명 가운데 60%가 넘는 10명이 올해 육아휴직을 했다.지난해 25명의 출산공무원 중 겨우 3명(12%)이 육아휴직을 한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방공무원법에는 3세미만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하여 1년이내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해 놓고 있으나 마음놓고 휴직을 하기란 쉽지 않다. 장기간 휴직에 따른 업무공백과 동료들에게 돌아갈 업무가중에 대한 심적 부담감 때문이다. 그러나 수성구가 올해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10명의 대체인력을 확보하자 출산공무원들이 너도나도 휴직을 신청하고 있다. 대체인력도 퇴직공무원 등 행정 경험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 선발해 육아휴직과 동시에 해당부서에 투입,업무부담을 최소화했다. 김규택 구청장은 “그동안 여직원들은 업무공백 등으로 육아휴직에 부담을 느껴왔다.”며 “앞으로 이 제도를 활용하는 출산공무원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수성구는 내년에도 1억여원의 예산을 편성,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10여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청취자의 편한 음악친구 될래요”KBS 2 라디오 ‘밤을 잊은‘ DJ 복귀한 신애라

    “제 귀는 정말 평범하고 보편적이예요.침 넘기는 소리,숨쉬는 소리가 유달리 요란한 입과는 다르죠.그러니까 쓸데없는 말은 가급적 줄이고 음악을 많이 들려드릴게요.청취자 분들이 좋은 음악 들으시면서 편안하게 쉬는 시간으로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지난 10월말 KBS 제2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밤12시∼오전 2시)의 진행자로 5년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 탤런트 신애라(사진·36)는 오랜 공백을 걱정하는 주변의 목소리와는 달리,청취자들과 성공적으로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듯했다.물론 10여개의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을 9년 동안 맡으면서 쌓은 경험 덕이다. 김연근 프로듀서는 “공백이 있긴 했지만,음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신애라를) 선택했다.”면서 “게스트보다는 음악을 중시하는 우리 프로그램에 가장 잘 맞는 DJ”라고 칭찬했다. 신애라는 그동안 케이블TV의 요리 프로그램이나 연극에 출연하기는 했지만,주로 본업인 주부 역할에 전념했다.그래서일까.무엇을 물어도 곧장 동업자인 남편 차인표나 아들정민(6),어머니 등 가족 이야기가 튀어나온다. “예전에는 청취자들의 사연에서 ‘사랑’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지금은 ‘육아’가 먼저 보이네요.제 자신이 중심이었던 20대에 비해 변해도 많이 변했지요?” 가끔은 너무 달라진 ‘환경’에 향수 같은 것을 느끼기도 한다.“왜 예전에는 사연을 담아온 편지지나 필체로 보이지 않는 상대의 정성이나 취향을 느끼는 정 같은 것이 있었잖아요.그런데 요즘은 전부 컴퓨터로 보내오니까 좀 그렇긴 하네요.” DJ에 복귀했지만 드라마를 다시 시작할 계획은 아직 없단다.“점점 시청자 입장이 되어 가는 것 같아요.연기는 좀 더 나이가 들면 중심에서 한걸음 정도 물러난 부담 적은 역으로 해보고 싶어요.주인공의 어머니 정도라면 어떨까요.(웃음)” 채수범기자 lokavid@
  • 공무원 在宅·원격근무제 도입

    이르면 2005년부터 공무원들이 사무실이 아닌 집이나 제3의 장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재택·원격근무제(Home based·Mobile Telework)’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일부 민간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원격근무제가 공직사회에도 도입된다는 뜻이다. 그럴 경우 채용과 근무형태,조직운영 등 공무원들의 근무환경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정보통신의 발달과 근무시간의 단축 등 공직사회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근무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원격근무제 도입 추진일정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2005년 하반기부터 공무원들의 주 5일 근무제가 전면 실시될 경우 대(對) 국민 서비스 측면에서 행정 공백 등 일부 부작용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의 복지향상 등 부수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원격근무제는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자부는 최근 ‘공무원 원격 근무환경 구축방안’을 마련했으며 현재 세무운영과·장애인복지과 등 일부 업무의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를 비롯,선진국과 민간기업의 원격근무제도 및 운영사례에 대한 조사·연구작업 등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에 사례 취합 및 연구작업을 마친 뒤 내년 초 관련 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공무원 원격근무제의 운영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운영예산에 연구용역비 5000만원을 별도 책정해 둔 상태다.관계자는 “2004년 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내년 1월 중순쯤 연구용역을 발주해 상반기 안에 결과를 도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재택·원격근무를 실시하게 될 업무분야 선정 등을 거쳐 2005년 중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등 관련 법령을 정비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관계자는 “재택·원격근무제의 대상 공무원은 육아문제가 걸려 있는 여성과 장애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행자부는 원격근무제가 도입될 경우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로 행정의 생산성 향상 ▲공무원의 출퇴근 부담 완화 ▲대도시 교통문제 해소 기여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경제 플러스 / 헬시 홈 캠페인 체험단 20명 모집

    일렉트로룩스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실내 공기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깨끗한 가정환경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헬시 홈 캠페인’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다음달 7일까지 고객체험단 20명을 모집,40만원대의 옥시즌 진공청소기를 제공한다.또 국내 유명 소아과 및 육아·출산전문 웹사이트(www.bebehouse.com)와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 [사설] 결혼이 직장여성 ‘무덤’ 돼서야

    직장여성 10명 중 6명이 결혼한 뒤 회사를 그만둔다는 조사결과가 한국노동연구원의 연구지에 발표됐다.기혼여성 3245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결혼전 직장생활을 하던 여성 62%가 결혼 뒤 사표를 냈고 58.3%는 아이를 낳은 뒤 퇴사했다는 것이다.이는 출산과 육아 때문에 결혼이 곧 직업의 ‘무덤’이 되는 후진적 여성 경제활동 형태를 그대로 드러내주는 것이다. ‘결혼 퇴직’을 강요하는 사회적 현상이 개별 여성의 피해만으로 끝난다면 무슨 큰일이 되겠는가.문제는 이것이 여성의 결혼 지연 및 기피,출산 기피로 이어져 오늘날 저출산-노령사회 가속화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정부는 뒤늦게 육아휴직제,출산휴가제 등 모성보호 관련제도를 강화하고 공보육 정책과 출산 장려정책까지 펴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별로 신통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제도는 미약한데 뿌리깊이 박혀있는 남성가부장적 사회문화는 그 제도까지 무력화시키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여성이 일과 결혼생활을 병행할 수 있게 하려면 ‘육아·가사는 여성의 일’이라는 공식을 확실하게 깨트려주어야 한다.육아휴직제의 경우 해당자의 절반 이상이 상사·동료의 눈치 때문에 신청을 엄두도 못 낸다고 하는 것이 현실이다.남성 육아휴직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처럼 남성 육아휴직 촉진책을 써볼 것을 제안한다.여성 육아휴직 활성화와 육아 문화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육아및 보육비의 사회부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할 것은 물론이다.결혼이 직장여성의 무덤이 돼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에 희망이 없다.
  • 쏟아지는 ‘웰빙창업’ 노하우/웰빙족 취향 파악이 ‘키포인트’

    경기도 성남 분당에서 유기농 쌀배달 전문점을 운영하는 이경미씨는 애초부터 중상류층 단골 고객만 노리고 사업을 시작했다.값이 비싼 만큼 고객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였다.쌀가게인데도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치장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로 승부를 걸었다.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월 매출액이 2000만원,순수익은 5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이씨는 “10㎏에 11만 7800원짜리 버섯쌀은 시중 일반미보다 4배 가까이 비싸지만 건강을 중시하는 고객들은 가격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손님이 많지 않지만 가격 마진 폭이 좋아 수익을 내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불황의 여파로 창업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잘 먹고 건강하게 살자.’는 뜻의 ‘웰빙(Well-Being)’은 ‘창업’보다 ‘수성’이 더 어렵다.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소수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라 ‘웰빙족’을 겨냥한 성공 노하우는 철저한 고객 지향주의에 입각한 서비스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그저 먹고 사는’ 차원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다수 고객보다 소수의 충성스러운 고객만 상대로 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당신이 특별하다는 점을 고객에게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라.”고 설명했다. 또 고객에게 제품의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무료 체험 서비스도 적절하게 활용할 만하다.입지도 중산층이 밀집한 2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유리하다.어머니 모임을 활용하거나 문어발 전단지를 입구 곳곳에 부착,홍보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창업e닷컴 이인호 소장은 “제품 품질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아야 하기 때문에 체인 본사의 역량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어떤 아이템이 있나 우선 건강관련 외식업을 꼽을 수 있다.굴요리와 해초요리,버섯탕,두부 전문점,참숯으로 구운 꼼장어,한약재를 첨가한 보쌈전문점,비타민주스 전문점,즉석 방아쌀 배달전문점 등이 틈새를 노린 아이템이다. 서비스업종에서는 비만과 다이어트 관련 용품이 대표적이다.또 맞벌이나 아이들 교육에 바쁜 주부들을 위한 청소대행업과 쇼핑대행업,반찬배달업,육아 도우미 등도 웰빙족을 겨냥한 아이템이다. 시설장치 업종에서는 모래찜질방과 다이어트·댄스 교실,헬스센터,골프 연습실,요가 체험실,펜션 임대업 등도 유망하다.한국창업개발연구원 공기현 연구원은 “불황이 아무리 심해도 삶의 질에 대한 인간의 욕구와 기대치는 낮아지지 않는다.”면서 “창업시장에서 웰빙은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계약직 신분 보장 강화/ 채용기간 3년서 5년으로

    계약직 공무원의 채용기간이 2년 더 연장돼 신분보장이 강화된다.공무원의 육아휴직도 1년 범위 내에서 임신·출산 등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이런 내용의 공무원 임용령 개정안과 계약직공무원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계약직 공무원의 채용기간은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2년 늘어난다.관계자는 “계약직 공무원이 소신껏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채용기간을 늘렸다.”면서 “민간 우수인력의 공직진출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계약직 공무원의 채용 필요성과 조건 등을 사전에 행정자치부와 협의하도록 한 규정도 삭제됐다. 3세 미만의 자녀양육이나 임신·출산 때 사용하는 육아휴직 횟수를 두차례로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관계자는 “여태껏 육아휴직 횟수 규정이 없어 임신했을 때 두 달 동안 육아휴직한 공무원은 출산 뒤에 다시 휴직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착각하는 등 혼선이 빚어져 근거규정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처 장관의 인사권 일부가 소속 청장으로 넘어가 청장의 인사자율권이 강화된다.예를들어 재정경제부 소속 특허청의 3급 전보인사는 그동안 재경부 장관이 행사해 왔으나,앞으로는 재경부에서 특허청으로 공무원이 내려갈 때 특허청장이 인사권을 행사한다.특허청에서 조달청으로 3급이상 공무원이 이동할 때 그동안은 재경부 장관이 인사권을 행사했으나 앞으로는 조달청장이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다.조달청에서 특허청으로 전보될 때는 특허청장이 인사권을 갖는다. 관계자는 “그동안 부처 공무원들의 낙하산 인사로 산하 청 공무원들의 불만이 많았다.”면서 “전보인사가 많은 법무부와 국세청,통계청,조달청,관세청을 두고 있는 재정경제부 등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3급 이상 공무원과 연구기관의 장(3급 이상 연구·지도관)에 대해 임면 제청을 할 때 소속 청장이 주무장관에게 ‘사전 보고’토록 한 규정도 ‘사후 통보’로 바꿨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아기 스킨십은 量보다 質/ 마사타카 ‘현명한 엄마의‘

    아기의 행동은 암호다.언뜻 똑같아 보이지만 의미는 제각각이다.암호 해독에 실패한 초보 엄마들은 스스로를 탓한다.‘아무래도 사랑이 부족한가봐.’ 일본의 인간과학 연구박사 마사타카 노부오(正高信男)가 쓴 ‘현명한 엄마의 육아기술’을 읽고 나면 아기를 키우는 것은 모성애(사랑)가 아닌 제대로 된 육아법임을 알게 된다.엄마가 아니더라도 익히면 아기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육아기술들을 살짝 들여다보자. ●스킨십은 아기 만족감이 중요 아기를 안거나 쓰다듬어 주는 것은 정서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스킨십이 중요한 이유다.그렇다고 하루종일 어루만져 줄 필요는 없다.중요한 것은 스킨십을 얼마나 오래했느냐가 아니라 스킨십에 대한 아기의 만족감이다. 스킨십과 더불어 엄마들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꼭 아기와 함께 자야 할까.’다.고민할 필요없다.같이든 따로든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가정 상황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달래기는 엄마가,야단치기는 아빠가 초보 부모들은 아기가 울 때 참 난감하다.대개 아기를 안고 그네를 태우듯 리듬감을 주며 달랜다.여기에 한 가지를 추가해 보자.약간 높고 부드러운 톤으로 아기에게 말을 걸어보자.달래기도 쉽고 아기가 말을 배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아기는 무서운 얘기를 들을 때 남자들이 읽어 주면 더 집중한다고 저자는 말한다.따라서 아빠가 위험을 알리거나 야단을 치는 것이 효과적이다.엄마도 아기에게 주의를 줄 때는 낮고 단호한 톤으로 말해야 한다. 아기를 야단친 다음에는 달래주는 것이 중요하다.이때 야단친 부모가 한번 달래주고 다른 사람이 한번 더 해주면 좋다. 책은 이외에도 지성을 키우는 놀이법을 월령별로 소개하고 있다.베텔스만.8000원. 나길회기자 kkirina@
  • 남성육아휴직 고작 70명

    모성보호제도가 확대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 6∼8월 의원급 의료기관 및 근로자 100명 이하 제조업체 등 102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모성보호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전체의 67.3%인 690개 사업장에서 1246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전년동기의 적발률 62.9%보다 4.4%포인트 높은 수치다. 위반 사항을 유형별로 보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경우가 445건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은 생리휴가를 주지 않은 경우 246건,노동부장관의 인가를 받지 않고 임산부에게 휴일·야간근로를 시킨 경우 141건 등의 순이었다. 노동부는 3개 사업장은 사업주를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11개 사업장에는 과태료를 물렸다. 한편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산전후휴가급여 및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각각 2만 3782명과 4914명에 그쳤다.남성육아휴직자는 고작 70명이었다. 이는 통상 1년에 출산하는 여성근로자를 4만명으로 추산할 때 산전후휴가는 79.2%,육아휴직은16.3%에 불과한 것이다. 현행 법은 최장 90일까지 산전후 휴가를 갈 수 있으며 60일분의 급여는 회사가,나머지 30일분의 급여는 고용보험측이 지급토록 돼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이대생 31% “출산 싫어”경제부담·자아실현등 이유

    낮은 출산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대생 10명 가운데 3명은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대학보가 지난달 29일 이화여대생 200명을 상대로 ‘자녀출산 계획과 한국사회의 출산·양육 환경’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1.5%인 63명이 ‘자녀를 가질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출산 계획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33.3%가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이 크고 사회제도 및 시설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20.6%가 ‘육아보다 자아실현이 우선’,19.0%는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특히 ‘한국사회의 출산 및 양육 환경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무려 92%가 ‘불만족스럽다.’고 대답했다. ‘우리 사회의 출산과 양육 환경이 어떻게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137명이 ‘기업 차원의 제도개선’을 꼽았다. 이세영기자 sylee@
  • 포털 운영자들이 전하는 트렌드/ 여성 네티즌 최대관심 ‘돈과 사랑’

    온 라인 세상에서도 부익부빈익빈의 경제 논리는 계속될 것이란 말은 몇년 전만 해도 여성들을 우울하게 했다.정보홍수 시대에 많은 여성들이 외로운 섬이 될 것이라는 상상만으로도 그랬다.그러나 여성들은 인터넷에서 마음껏 유영(遊泳)하면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고 있다.집에 홀로 남아 외로웠던 주부들,‘여자가 무슨…’이란 덫때문에 궁금증을 꼭꼭 숨겨뒀던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기 시작했다.여성들을 위한 포털사이트가 80여개나 되고 한창 성황을 이루고 있다.업무를 위해 컴퓨터를 사용하는 남성들보다 오히려 여성들의 사이트 이용이 더 활발한 시대가 됐다.여성포털사이트 운영자들과 함께 인터넷과 친해진 여성들의 트렌드를 읽어보는 자리를 가졌다.참석자는 박수진(32·여자와닷컴 콘텐츠팀장) 황상윤(30·아줌마닷컴 마케팅 랩 실장) 손영희(32·엠파스 포털사업본부 근무) 임선화(30·위민넷 운영팀 근무)씨 등 4명. -요즘 포털사이트에서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박수진:단연 돈 버는 것이죠.경기 침체로 생활에 압박을 받아서 그런 것 같아요.잘 쓰고 잘 사는 것,부동산 재테크 등이에요.남성들과 거의 차이가 없어요.30대 초반의 석사 출신 한 전업 주부는 ‘젊을 때 함께 벌자.’며 직업갖기를 권하는 남편의 성화에도 불구하고 집에 있었죠.인터넷을 하면서 우연히 부동산 정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그게 ‘대박’을 터뜨렸대요.그 사람의 성공기같은 것에 여성들이 고무돼요. 황상윤:대부분의 주부들은 횡재를 바라는 것 같지는 않아요.‘어려운 때,가정 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박한 생각을 갖고 있지요.저희 사이트에서 기업모니터 요원을 소개하고 있는데,모니터 요원의 기회를 갖게 된 뒤 5만원을 번 여성이 “결혼 후 처음으로 내가 돈을 벌었다.”고 감격해서 사이트에 자랑 글을 올리세요.자신감을 얻은 것이지요.그래서 이런 기회를 되도록 늘려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임선화:여성들의 교육 수준은 세계적으로 높지만 정작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최하위에 속하지요.그러니 주부나 고학력 여성들이사이트에서 기회를 찾으려고 합니다.인터넷에서 여성들의 목소리가 높아가는 것은 고학력 여성들이 많은 탓인 것 같아요.경제적인 자립에 대한 열망,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몸짓 등 여성들의 움직임이 사이트에는 고스란히 드러나 있지요. 황상윤:요즘엔 인터넷쇼핑몰을 여성들끼리 개설하는 것이 유행이에요.저희는 ‘아줌마비즈니스센터(ABC)’를 개설했는데,여기에서 고추장을 잘 담그시는 60대 여성이 20∼30대 여성들에게 고추장을 판매하기도 하고요,시댁 과수원에서 키운 배로 즙을 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쇼핑몰에서 파는 여성도 있어요.큰 돈이 되지는 않지만 뭔가 이런 일을 기획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전업 주부인 여성들은 행복해하지요.또 믿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 이용한 회원들이 계속 이용합니다.최근에는 유기농이나 건강을 위한 상품 등 웰빙 상품들에 관심이 많으니까요.또 감각있는 여성들은 동대문 시장에서 옷을 떼다가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등 소규모 쇼핑몰을 열기도 합니다.돈을 버는 것에 관심이 많지만 아직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는 정도이지요. 박:그 다음 관심은 역시 사랑과 성(性)이죠.게시물만도 1000여건씩 있으니까요.거의 모든 고민에 조언이 뒤따르는데 대개 20대 초반 여성들은 남자 친구와의 관계나 연애에 관심이 많죠.최근에는 남성들도 여성을 잘 이해하기 위해 여성사이트를 이용하는 추세예요.저는 저희 사이트에서도 글을 쓰고 스포츠 신문에도 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연재하고 있는데,인터넷에서 성이 떳떳하고 당당하게 담론화됐다고들 말하지만 제가 보기엔 여전히 너무 모르는 것 같아요.아직도 ‘처녀막 신화’에 20대도 젖어 있긴 마찬가지고 특히 “내가 거절하면 ‘남친’이 싫어할까봐 거절하지 못하겠다.”고 고민하는 여성이 의외로 많아요.남자들은 여자들이 엄청나게 주의주장이 강해졌다고 알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오히려 여자들이 여전히 의존적인 것이 이 시대,남녀 부조화의 원인인 것 같아요. 황:그점에서는 주부들도 마찬가지예요.19세 이하는 못 들어가는 ‘행복한 부부의 성’코너가 있어요.선정적인 것이 아니라 의식주 등 우리 생활의 한 부분으로서의 성이야기인데요,리얼한 이야기에 리플도 많이 붙지요.그러나 정말 생각하는 것만큼 여성들이 달라졌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여전히 남성의존적이고,틀 속에 갇혀 있지요. -여성들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인터넷에 친근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손:흔히 ‘수다’로 비하돼 왔지만 여성 소비자들을 잡으려면 입소문마케팅이 최고이고,이것이 바로 21세기적 마케팅이라고 하지요.그런데 우물가나 담장너머 이웃들과 만날 수 없고,각기 문을 걸어 잠근 아파트에 있는 여성들은 자신이 사용해보고 좋은 물건을 스스로 사이트나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을 내게 됐어요.그런점에서 인터넷과 여성은 굉장히 잘 맞는 것같아요. 임:21세기는 여성적인 생각,사고가 더 요긴할 것이라고들 말하지요.‘접대’ 등 남성적 기업문화,서로 합의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밀어붙이는 식,목표치 그래프 등이 발전을 이끌었다면 인터넷을 통한 매스 마케팅,이벤트와 프로모션 등 체험마케팅이 늘어나는 것은 모두 여성적인 것이지요.그래서 결혼과 동시에 집에 머무는 여성들에게 바깥으로 연결된 통로로서 인터넷이야말로 유용한 매체라는 인식이 자리잡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손:인터넷은 친구를 만들어줘요.외로운 주부들에게,친구가 필요한 여성들에게 인터넷이야말로 같은 관심을 가진 친구들을 단숨에 만들어주지요.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여성들이 인터넷을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추세랍니다.젊은 주부들,육아란 공동관심사를 가진 엄마들,또한 직장을 갖고 바쁘게 일하는 여성들 역시 시간이 늘 부족하다 보니 인터넷과 빨리 친해집니다.쇼핑몰도 그들이 빨리 이용했고요.대부분 뉴스,게임이나 주식 등에 관심이 많고,원하는 정보가 없으면 재빨리 들렀다 나가버리는 남성들과 달리 깊숙이 들어와 꼼꼼하게 체크하고 게시판에 글도 남기는 여성들이 인터넷의 주인이 된 것 같아요. 황:50∼60대 여성들의 커뮤니티에는 손주들 자랑으로 도배가 되어 있어요.손주 사진 올리기 위해 컴퓨터에 대해 더 관심도 갖게 되고,또 메신저를 통해 대화도 하지요.늘 활달한 미국회원 한 분이 속마음을 털어놨어요.“남편이 암인데 한국에는 각종 비법이 많다는데 좀 도와달라.”고 요청한 겁니다.그랬더니 곳곳에서 암에 대한 정보는 물론 좋은 재료를 보내겠다는 회원들의 사연도 물밀듯 쏟아졌지요.여성들이 인터넷을 정이 흐르는 휴먼 공간으로 만들고 있어요. 손: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인터넷은 도구에 지나지 않지만,전업 주부들에게는 ‘일’이지요.아침에 집안일이 끝나면 여성들도 인터넷에 들어가는 것을 ‘출근’이라고 합니다.남편에게 의존했던 여성들이 뜻을 공유하는 친구들을 사귀면서 “내가 그동안 남편을 너무 괴롭혔다.”라고 말할 정도로 ‘나의 세계’를 갖게되면서 여성들이 성장한다고 할까요. -그렇다면 부정적인 면도 이야기할까요. 황:우리 사이트에서 인기코너 중 하나는 가슴아프게도 ‘나 너무 속상해’예요.속상한 일,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남편의 외도와 부정에 대해서 여성들이 털어놓지요.전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아줌마사이트의 그많은 걱정거리 때문에 괜히 남자 친구에게도 “남자들은…”,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지레 못을 박고 그러죠. 손:외도는 놀랄 만한 일이 아니예요.결혼 2년밖에 안된 신혼의 남편이 바람이 나고,능력있는 여성들 중에서는 남편에게는 이야기 못하지만 마음을 털어놓는 또 다른 연인을 갖는 것에 대해서 죄의식도 없어요.서로 모른 체하면서 사는 부부도 적잖은 것 같아 인터넷이 빠른 속도로 결혼의 의미를 약화시키는 것은 아닐까,염려될 때도 있어요. 박:인터넷의 익명성 때문에 성적인 이야기를 쉽게하는 것은 사실이죠.그러나 저는 그 전에 없었던 것이 갑자기 인터넷으로 인해 생긴 것이 아니라 숨겼던 것을 이제 인터넷에 드러냈다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더욱이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정보들이 널려 있는 인터넷에 대해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접근한다고 해도 결국 여성들의 의식을 인터넷이 깨울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아요.흔히 성지식이 없이 ‘남자를 위해서’라고 말하는 여성들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 얼핏 생각하면 나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성이 의존성을 벗어난다는 것을 결코 나쁘기만한 일이 아니거든요. -‘지금 우리 사이트에서는…’이라는 제목 아래 공지하고 있는 것을 얘기해 주셨으면 합니다. 황:저희 사이트는 1인 미디어 블로그를 지난달에 오픈했어요.여성들이 자신의 할 말을 하는 것인데,홈페이지와 달리 단순하지요.한 달 만에 1000개의 블로그가 생성됐는데 하루 평균 20만회 이상의 접속통계가 나와 있어요.전문가급 아줌마는 물론 자녀교육에 대한 직접 경험을 털어놓는 보통 아줌마를 통해 표현의 욕구,발언의 욕구를 이해하게 됩니다.물론 아줌마라고 무시해선 안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도 되지요.소비자모니터센터(cmc.azoomma.com)에서는 면사랑맛체험단 1기모집 이벤트를 실시하는 중인데 마케팅 주부사원 100명을 채용합니다. 임:공익포털사이트인 저희 위민넷에는 각종 사이트의 유료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대용량 웹메일과 웹폴더,홈페이지 구축 서비스는 물론 유아와 초등학교 교육프로그램,창업관련프로그램인 창업적성검사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연말까지 취업관련 서비스,금융자산 관리를 위한 ‘머니 다이어리’ 서비스 프로그램도 구축할 예정이며,위민넷(Women-net.net)에서 활동할 국내 기자 25명,해외 기자 20명을 모집중입니다.많은 참여바랍니다. 사회·정리 허남주기자 hhj@
  • 日민주당 총선 ‘女心잡기’

    |도쿄 연합|여성 유권자에게 인기가 없는 편인 일본의 야당 민주당이 다음달 9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심(女心)’ 잡기를 위한 내부전략서를 마련했다.29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민주당의 홍보선전위원회는 총선거를 겨냥해 ‘더욱 멋진 정치가가 되기 위해서’라는 제목의 책자를 펴냈다. 책자의 내용중에는 “여성은 직감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을 알아챈다.차별 발언 등을 해서는 안된다.”“선거사무소에 보육공간을 마련하라.”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콧털이 나오지 않았는지,입냄새는 나지 않는지,손톱은 깎았는지,머리기름의 냄새는 상쾌한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책자는 조언하고 있다. 민주당측은 “우리 당은 육아와 남녀공동 참여계획 등 여성을 위한 정책을 주창하고 있는데도 여성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적은 편”이라며 “여성은 논리보다는 직관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책자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 김현철, 시트콤식 육아프로 진행

    가수 김현철이 요리전문 푸드채널에서 시트콤식 육아 프로그램 ‘김현철의 베베쿡’(수 낮 12시30분)을 새달 5일부터 진행한다. 김현철은 “7개월짜리 아들 이안에게 직접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아이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부모 마음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회에서는 유기농법으로 키운 곡식으로 애호박 라이스,감자두유 포타주,브래드푸딩 등의 이유식을 만들어 본다.
  • 일자리 5년간 200만개 창출/ 노동부 ‘중기고용정책 계획’

    오는 2008년까지 해마다 30만∼4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이에 따라 경제활동 참가율이 지난해 61.9%에서 2008년쯤이면 65%로 늘어나게 된다.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9.7%에서 선진국 수준인 56%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노동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2004∼2008년 중기 고용정책기본계획’을 수립,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일자리 창출은 어떻게 계획에 따르면 2008년까지 정보통신(IT) 등 신기술산업과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등을 중심으로 5년간 최대 200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낸다.노동부는 고용 흡수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복지와 환경분야 민간기구(NGO)의 사회적 일자리도 늘린다는 구상이다. 또 고령자와 여성,장기실업자 등 취약계층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임금 일부를 지원하는 고용안정지원금 제도가 활성화된다.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덜기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분양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중소 사업장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육아휴직기간 중 사업주에게 대체인력 채용비용을 지원하고 육아휴직 요건을 완화하며 육아휴직 급여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부처간 손발이 중요 권기홍 노동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가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일자리 창출 세부실행 계획을 연내에 수립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그러나 매년 30만∼4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넘어야 할 산도 많다.무엇보다 구조적인 문제인 성장 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결국 재경부,산자부,중기청,정통부 등 경제부처가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데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노동부 하갑래 고용정책심의관은 “노동부가 주도적으로 이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5년 뒤에는 노동시장 여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평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생활속 아이디어로 창업 성공/ 中企廳, 여성기업인 12명 포상

    톡톡 튀는 생활속의 아이디어로 창업에 성공한 여성 창업인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복잡하고 거창한 아이템을 찾기보다는 평소 가정생활에서 불편하게 느꼈던 점이나 육아,주거,의복 등과 관련된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연결했다는 점이다.대부분 나이가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중소기업청은 31일 제4회 여성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친환경 액상세라믹’을 개발한 ㈜포조피아의 박민화(사진·41)사장 등 12명을 수상자로 선정,포상한다.이들은 116개 참가업체 가운데 아이템이 우수했을 뿐만 아니라 6개월간의 영업실적을 토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음악 나오는 선풍기까지 최우수상을 받는 박 사장은 희귀한 천연광물인 ‘포조란’을 벽과 천장,바닥용 바름재 등으로 활용한 건축시공 업체를 지난 4월 창업했다.포조란은 고대 그리스 판테온 신전 등에 사용된 화성암으로 뛰어난 내산성,내부식성,단열성,내구성,방수성을 지녔다.시멘트 등 일반 건축자재 대신 포조란이 첨가된 자재를 사용하면 시멘트 독이중화되고 에너지를 절감하며,원적외선과 음이온 발생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리모델링 비용은 아파트 34평형 기준 350만원이다. 박 사장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사업 아이템을 찾았다.우연히 아파트 벽지를 뜯어보니까 곰팡이 투성이였다.내장재에 독성 성분(포름알데히드 등)이 들어있어 아이들이 비염에 자주 걸려 이를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했다.양친이 국내 유일의 포조란 채취지역인 강원도 횡성에서 광산업을 하는 점에 착안,포조란 건축자재를 만들었다.은행대출 등으로 1억원의 창업비용을 마련,전업 주부에서 여성사업가로 변신했다. 금상을 받은 ‘라뜨나’의 김향선 사장은 일반 선풍기에 물통과 녹음 기능을 장착해 냉풍송풍,음악감상,아로마향 발산 등이 가능한 ‘그린 선풍기’를 개발했다.더운 여름 집안에서 시원하고 향기가 나는 바람을 쐬면서 음악을 듣고 싶은 심정에서 착안했다. 은상을 받은 ‘세미콜론’의 유다혜 사장은 기존에 수작업으로 하던 십자수 도안을 컴퓨터가 대신해서 원하는 그림을 십자수 도안으로 바꿔주는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4명은 유아용 교육프로그램 개발 낡은 명품 의류를 깨끗한 새 옷으로 고쳐주는 업체와 신소재로 한지 수의(壽衣)를 개발한 업체도 상을 받는다.12명의 수상자 가운데 4명은 유아용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 여성 창업인들이다. 포조피아 박 사장은 “창업을 꿈꾸는 여성들은 제품개발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과 영업은 남성보다 더 낫다는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면서 “미래유망 직종인 환경·건강 등과 관련된 업종은 섬세한 여성들에게 훨씬 유리하다.”며 창업을 권유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더불어 살기’ 2題 / 골목길 쓰레기 없앤 55세 장애아와 체조대상 일궈

    이웃 주민끼리 서로 도와 동네 환경정비에 앞장서고,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하나되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애쓰는 아이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는 아직 따뜻한가 보다. 최근 서울시 자원봉사 평가에서 최우수 동(洞)으로 선정된 동대문구 답십리1동 ‘깔끔이봉사단’과,동작구 영육아보육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상도4동 ‘노벨몬테소리 어린이집’ 원생들이 숨은 얘기를 털어놨다. ●‘깐깐’ 할아버지 “처음엔 골목길 청소에 앞장섰다가 ‘(돈벌이 되는)공공근로 하는 게 아니냐.’는 오해까지 샀지요.” 동대문구 답십리1동 원종연(55)씨는 지난 4월 깔끔이봉사대 발족 때의 경험을 이렇게 소개했다.원씨는 봉사대가 출범하기 전만 해도 인접 동네에서 관내로 쓰레기를 내다버리는 일이 잦았으며,주민간 협조도 잘 이뤄지지 않아 고생이 적잖았다고 했다.특히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내집 앞 청소는 보기 드문 일이 됐고,오히려 봉투를 아무렇게나 방치하는 바람에 더 지저분해지기만 했다.7통 통장인 원씨는 “주민신고가 들어와 나가보니 삶은 닭고기를 담은 자루에서 썩는 냄새가 진동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모두가 기초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때마침 봉사대가 구성된 이후 “우리 동네 주위를 깨끗이 하면 외부 쓰레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며 설득해 책임감이 싹트기 시작했다.이 동네에서는 주민 60여명이 ‘깔끔이’ 자원봉사자로 참여,모두 30개 구간으로 나누어 골목길 청소를 맡고 있다. ●‘오뚝이’ 꼬마들 동작구가 최근 개최한 영육아 보육사례 발표회에서는 상도4동 노벨몬테소리 어린이집 원생들의 ‘나에게 들리는 것이 너에게 보인다면…’이라는 글이 화제를 낳았다.청각장애아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이다. 지난 8월 실시된 유아체조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은 2급 청각장애아인 박성훈(7)군 등 장애아 2명이 낀 20명으로 이뤄졌다. 27개 팀이 겨루는 대회에 참가한 원생들은 처음엔 “과연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들었다고 했다.“훈아,힘 들면 쉬어도 돼.”라고 하면서도 팀에서 빠져줬으면 생각한 적도 한두번이 아니라고도 했다.아니나 다를까.훈이는 곧잘 실수를 저질렀다.다른 아이들과 스텝이 어긋나고 동작이 몇 템포 느리고…. 그러나 곧장 훈이에게 엄지 손가락을 세워보이며 격려를 보냈고,신바람이 난 훈이는 아이들이 쉬는 틈에도 연습에 땀을 흘렸다.훈이를 얕잡아 보던 아이들 가운데는 “너무 열심히 연습에 매달리는 모습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글을 썼다.“그래,상을 못받아도 좋아.한번,또 한번 해보는 거야.”라고 마음을 다잡았단다. 어린이집 윤영숙 원장은 “장애아들에게 또래들과 한데 어울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비장애아들도 어릴 때부터 장애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해 다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건강칼럼] 小食으로 아이 키우기

    남매를 키우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아빠가 한의사라 보약을 많이 먹여선지 애들이 건강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그러나 우리 애들은 보약은커녕 내 건강수칙을 지키느라 그 흔한 군것질 한번 못하고 자란다. 우리 부부는 지식과 성현들의 육아법을 망라해 나름의 ‘육아 원칙’을 마련했다.출생 후 만2세까지는 소식(小食)과 안아주지 않기,이후 만15세까지는 소식(小食)에다 과잉보호 안하기와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고 공부는 2시간을 안넘기기 등이 그것이다.그중 소식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었다. 이 원칙에 따라 어려서부터 흔히 말하는 일일섭취 표준량보다 20% 정도 줄여 수유했다.갓 태어난 아이에게 적게 먹여 다른 애들보다 말라 보이니 할머니,할아버지를 비롯한 식구들은 “이 좋은 세상에 아이를 굶겨 키우다니…”라며 성화였다. 애들도 처음엔 배가 고픈지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자주 칭얼댔다.그러나 소식은 생후 4개월이 지나면서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체중은 평균보다 2㎏ 정도 적었지만 키는 평균보다 3㎝가 더 컸고,밤 11시에수유하면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숙면을 취해 산후조리가 충분하지 못한 애엄마에게 큰 도움이 됐다. 아이들은 배가 불러도 스스로 먹기를 멈추지 않기 때문에 엄마가 수유량과 횟수를 조절하지 못하면 과식하기 쉽다.이런 경우에는 모유 먹는 시간을 미리 정해 놓고 5분씩 늘리거나 줄여 수유 간격을 3시간에 맞추는 것이 좋다.분유통에 기재돼 있는 기준량대로 먹이는 것도 과식이다.수유 간격은 3시간,횟수는 1일 6회 정도로 해서 분유통에 적힌 것보다 조금 적게 먹이는 것이 좋다. 두달 이상 과식이 계속되면 칼로리가 넘쳐 몸에 열이 많아지고,그 열이 잘 돌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지며 결국 감기 등 잦은 병치레로 이어진다.아이들,많이 먹어야 건강해진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양은 ‘적게’,사랑은 ‘풍성하게’ 주는 것이 자녀들을 잘 키우는 것이다. 이정언 도원아이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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