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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보, 우리 한 명 더?”… 행복한 마포

    “여보, 우리 한 명 더?”… 행복한 마포

    지난 5일 서울 마포구보건소 2층 햇빛센터 앞 광장에는 청명한 날씨 속 만개한 수국, 백리향, 감국꽃과 함께 임산부 부부 100여명이 모였다. 마포구가 10일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지역 내 50쌍을 초청, 기념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마포구는 1인 가구 비중이 49%에 달해 합계출산율도 0.48에 불과하다. 25개 서울 자치구 가운데 네 번째로 낮다. 이에 구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임신·출산을 격려할 행사를 추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구청 2층 광장과 보건소 햇빛센터 꽃길에서 진행됐으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태교 음악회, 출산 장려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 정우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토크쇼 순으로 이어졌다. 부대행사로는 태담엽서 트리 달기, 캘리그래피 배냇저고리 만들기, 영아 심폐소생술 교육, 임산부 약물 상담, 폴라로이드 포토존이 진행됐다. ‘르엘오페라단’의 현악 4중주 태교 음악회도 열렸다. 구가 지난달부터 사전 접수한 마포구 출산 장려 슬로건 공모전에선 ‘이렇게나 행복한데 여보, 우리 한 명 더?’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우수작은 ‘서로가 서로에게 최고의 선물’, 장려상에는 ‘고마워, 행복을 알게 해 줘서’가 뽑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성산2동 주민 김민정·이호현 부부는 “영아 심폐소생술, 임산부 약물 상담과 같이 유용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줘 감사하고 앞으로도 임산부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발했다. 기념식이 열린 광장은 알록달록한 색깔의 꽃으로 가득 찼는데 구가 지난 7월 임산부 힐링과 태교를 돕기 위해 황금세덤, 백리향, 감국, 스토케시아 등 초화류 10종 약 1600본으로 조성한 꽃길이다. 구 관계자는 “한 송이 한 송이 꽃을 심을 때마다 지난 한 해 태어난 마포구 출생아 1600명 모두가 꽃길만 걸으며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하반기 출산 뒤 양육 과정에서 느끼는 우울감 해소와 원활한 일·육아의 병행을 위해 ‘맘카페’와 ‘베이비시터하우스’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임신과 출산, 육아는 축하받아야 하는 일이면서도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라며 “마포구가 곁에서 든든한 힘이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행복한 양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녀 많으면 재택근무 일수 늘린다… 일·가정 양립 지원 확대

    자녀 많으면 재택근무 일수 늘린다… 일·가정 양립 지원 확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어린 자녀를 키우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보장해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이달부터 부모의 관심이 가장 필요한 시기인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녀 수에 따른 재택근무 일수를 부여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근무제는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산∙육아를 지원하고 장려하기 위해 출근과 재택근무를 파격적으로 혼합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재택근무 일수는 대상 자녀 수가 2명이면 주 2일, 3명이면 주 3일로 늘어난다. 포항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육아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재택근무를 보장하면서 주 4일 출근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 가장 먼저 이 같은 정책을 도입한 곳은 충남도다. 충남도는 7월부터 육아기 공무원 주 1일 재택근무를 의무화했다. 하루 10시간씩 4일간 40시간을 일한 뒤 하루 쉬거나, 4일 출근·1일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다. 도내 15개 시군이 동참하기로 해 충남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재택근무가 아닌 초과 근무를 통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는 지자체도 있다. 강원 정선군은 양육 부담 경감과 일 가정 양립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주 4.5일제’를 시범 도입한다. 주 4.5일제는 한 주는 주 5일을 정상 근무하고, 다른 한 주는 4일을 근무하는 격주 4일 근무 형태다. 8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공무원의 경우 한 주 동안 5일 정상 근무를 하면 오후 6~8시 육아시간 추가 근무를 인정해 월 2회 한도로 격주 4일 근무를 할 수 있다. 7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해 자녀 유무와 상관없이 월~목요일 동안 8시간 초과 근무를 한 뒤 격주 금요일 쉬도록 한다. 서울과 대전, 제주 등에서 유사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일 가정 양립을 위한 각종 제도가 공직사회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린다면 민간 기업에서도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중구, 예비 부모에 ‘신생아 육아법’ 전수

    중구, 예비 부모에 ‘신생아 육아법’ 전수

    서울 중구가 중구 간호사회와 협력해 다음달 1일까지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포스터)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매주 금요일마다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은 앞서 열린 ‘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 행사에서 구민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중림동은 지난해 중구에서 출생아 수와 보건소 임산부 등록자 수가 가장 높은 곳이다. 다만 보건소와 떨어져 있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중구는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을 통해 신생아 목욕과 배꼽 소독, 기저귀 교체와 수면 관리, 시기별 예방접종 등 신생아 돌보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생아실 간호사와 국제 모유 수유 전문가,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 등의 전문가가 교육에 나선다. 참여 희망자는 포스터에 나와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초저출생 시대에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는 모든 과정에 중구가 든든한 힘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목한 데이트처럼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제안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부모 육아휴직 급여 내년부터 300만원으로 인상

    배우자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근로자의 육아휴직 급여가 내년 1월부터 300만원으로 인상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한부모 근로자가 육아휴직에 들어가면 첫 3개월간 월 최대 250만원을 받는다. 이후 4~12개월간 월 최대 150만원을 받는다. 내년부터는 상한액이 최대 300만원까지 오른다. 휴직 후 첫 3개월은 월 최대 300만원, 4~6개월은 200만원, 7~12개월은 월 최대 1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1년간 휴직할 경우 휴직수당 총액은 최대 2460만원이 된다. 올해(2100만원)보다 360만원이 더 늘어난다. 지난달 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근로기준법 등 ‘육아지원 3법’이 국회를 통과해 한부모 근로자는 내년 2월부터 육아휴직을 12개월에서 18개월로 연장할 수 있다. 한부모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6개월 연장하면 휴직수당 총액은 18개월간 최대 3420만원이 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법 시행 전 육아휴직을 시작해도 내년 1월 이후 남은 기간에 대해 인상된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내년 2월부터 휴직 기간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사유리子 젠, 아빠 찾기 시작했다 “뭐라고 답하냐면…”

    사유리子 젠, 아빠 찾기 시작했다 “뭐라고 답하냐면…”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이 아빠를 찾을 때의 단호한 대처법을 밝힌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4회에서는 사유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4세 아들 젠을 키우고 있는 모자(母子) 일상을 공개한다. 아울러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김범수와 만나 육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고민과 애환을 나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출연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사유리는 김구라로부터 “혼자 엄마, 아빠 역할을 다해야 하는데 아들이 혹시 아빠의 존재에 대해 물어보지는 않냐”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에 사유리는 “젠이 어린이집 친구들이 아빠와 함께 등·하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빠는 어디 있어? 아빠 보고 싶어’라고 물어보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에게 돌려 말하는 게 도리어 혼란을 줄까 봐, ‘강아지 두 마리와 이모님, 고깃집 아줌마, 매니저 삼촌은 있지만 아빠는 없다’라고 정확히 답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러면서 “요즘엔 내가 ‘젠의 아빠는 어디 있어?’라고 물으면 오히려 젠이 ‘아빠는 없지만 엄마는 날 너무 사랑해’라고 답하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는다. 김범수는 이날 8세 딸 희수의 학교 친구들과 ‘외동클럽’ 모임을 주최해 열정 아빠 면모를 내뿜는다. 그는 희수와 친구들의 하교를 도맡은 뒤 빵집으로 이동해 아이들이 고른 빵과 음료를 세심히 챙긴다. 앞서 희수의 일과를 밀착 케어하는 활약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범수는 여기서도 아이들이 빵을 먹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직접 무릎을 꿇어서 흔들리는 테이블을 잡아주는 등 최상급 서비스를 선보인다. 그러던 중, 희수의 절친들은 김범수에게 “희수가 아빠와 함께할 때 표정이 슬퍼 보였다”면서 “희수에게 부담을 주지 마세요”라고 직언해 김범수를 당황케 한다. 이후로도 “희수가 화났을 때 이유를 모른다면 그냥 원하는 걸 해주세요”라는 잔소리가 쏟아지자 김범수는 고민에 빠지면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 백성현, ‘조보아 닮은꼴’ 승무원 아내·4층 집 공개…“이 정도면 건물”

    백성현, ‘조보아 닮은꼴’ 승무원 아내·4층 집 공개…“이 정도면 건물”

    배우 백성현의 아내가 최초로 공개됐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5년 차 배우 백성현이 항공사 승무원 아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백성현 아내 조다봄 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MC 및 출연진의 이목이 쏠렸다. 모두가 “어머! 미인이시다. 연예인 같아”라고 감탄했다. MC 김숙은 “아내가 배우 느낌이야”라며 놀랐고, MC 김구라와 서장훈이 “배우 조보아씨 느낌이 있다. 이목구비가 비슷하네”라고 입을 모았다. 조다봄 씨는 “저는 백성현 아내이자, 두 아이 엄마 조다봄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백성현보다 2살 어린 1991년생이다. 그는 “(항공사) 승무원으로 12년 정도 근무하다가 아이들 낳으면서 육아휴직 했다. 아이들 돌보면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가 두 아이와 지내는 집도 공개됐다. 화려한 현관에 시작부터 이목이 쏠렸다. MC 및 출연진은 “스튜디오 같아. 로맨틱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2층에는 깔끔한 거실이 있었고 주방도 깨끗하게 정리돼 있었다. 3층은 아이들의 침실과 부부 침실이다.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특히 4층까지 있다는 말에 출연진이 놀라워했다. 방송인 조우종은 “이 정도면 건물 아니에요?”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백성현은 “타운하우스인데, 4층이다”라고 설명했다. 4층에는 아이들의 아지트가 있어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백성현은 1994년 영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모’, ‘천국의 계단’, ‘해신’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아역 배우로 활동했고, ‘그저 바라보다가’, ‘화정’, ‘닥터스’와 ‘보이스’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20년 4월 조다봄과 결혼해 슬하에 딸 서윤, 아들 승우를 두고 있다.
  • “아내 4명, 무직, 자녀는 54명까지”…일부다처제로 사는 日남성 이유 들어보니

    “아내 4명, 무직, 자녀는 54명까지”…일부다처제로 사는 日남성 이유 들어보니

    일본에서 일부다처제 남성으로 유명한 와타나베 류타(36)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부다처제를 고수하게 된 사연에 대해 밝혔다. 일본 슈에이샤는 6일 와타나베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와타나베는 5년 전쯤부터 일부다처제로 일본에서도 화제가 된 인물이다. 현재 그는 3명의 아내, 2명의 아이와 함께 홋카이도에 살고 있으며 직업은 없고 아내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슈에이샤는 그가 현재 10명의 아이의 아버지이며 아내 3명과 일주일에 28회 이상의 성관계를 갖는다고 보도했다. 와타나베와 함께 사는 아내 3명 말고 또 다른 아내와는 별거 중으로 그는 과거부터 54명의 아이를 낳아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게 목표라고 공공연히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54명인 이유는 에도 시대에 도쿠가와 이에나리(1773~1841) 쇼군이 아이가 53명이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그걸 넘고 싶기 때문이다. 현재 세 번째 아내가 임신 중이며 6개월 후에 출산 예정이라고 한다. 어떻게 일부다처제를 생각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와타나베는 “6년 전쯤 우울증에 시달렸고 복지 수급자였는데 당시 사귀던 18세의 여자친구가 연봉 4000만엔(약 3억 6200만원) 이상의 남자를 원한다며 나를 찼다”면서 “그 일이 사고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고 데이트앱에서 다양한 여성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때 16명의 여자친구까지 만나봤다고 한다. “더는 당신 같은 남자와 만날 수 없다”며 다들 떠났고 남은 게 현재의 아내들이다. 태어난 아이가 10명인데 8명이 엄마가 다르고 같이 사는 2명의 자녀 말고는 거의 못 만난다고 한다. 와타나베는 처음에는 자신이 여성의 집을 돌아다니는 형태로 생활을 유지했다고 한다. 그러다 여성들의 집을 순회해야 하는 게 힘들고 여성들이 떠나는 문제도 있어 지금처럼 같이 살게 됐다. 앞으로 3명의 아내를 더 집에 들이는 게 목표다. 그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엄마와 살았기 때문에 당시의 외로웠던 기억이 지금도 남아 있다. 항상 따뜻하고 활기찬 집을 갈망해 왔다”고 설명했다. 함께 사는 아내들은 요리, 빨래, 육아, 청소 등 집안일을 나눠 사이좋게 지낸다고 한다. ‘늘 인기가 많았느냐’는 질문에 와타나베는 “항상 인기가 많았고 여자친구가 있었다. 헤어지고 나면 다른 새 여자친구가 생겨서 공백기가 없었다”면서 “중학교 1학년 무렵에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후쿠시마현으로 이사했다. 환경이 바뀌어 먼저 인사를 해야 했는데 여자들이 귀엽다고 말해줘서 인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자랑했다. 중학교도 그만두고 고등학교도 입학시험을 보고 들어가기로 했지만 곧 그만둔 그는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한 달도 못 채우고 그만뒀다고 한다. 그는 일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앞으로도 일부다처제를 유지해 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경북 출생아 증가 10년 만에 청신호?…혼인 건수 지난해보다 15% 증가

    경북 출생아 증가 10년 만에 청신호?…혼인 건수 지난해보다 15% 증가

    경북도의 올해 출생아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7월 도내 혼인 건수는 548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가량인 647건 늘어난 것이다. 도는 통상적으로 혼인 건수가 증가하면 출생아 수도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임신·출산 지원 사업을 신청한 분만 예정자가 8923명으로 지난해(8천873명)보다 많은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도는 출생아 수를 늘리기 위해 육아 관련 국가사업 추진 등을 저출생 대응수석실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15년 이후 해마다 출생아 수가 줄었는데, 올해는 늘거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기만 해도 10년 만에 반등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 성심당 “임산부는 줄 서지 마세요”…“불공평” vs “약자 배려” 갑론을박

    성심당 “임산부는 줄 서지 마세요”…“불공평” vs “약자 배려” 갑론을박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은 물론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를 제공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심당에 임산부 뱃지나 산모수첩 가지고 가면 줄 안 서고 바로 들어갈 수도 있고 5% 할인도 해준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저 대전사람인데 맨날 줄 서서 샀는데 만삭이 다 돼서 이제야 알았다”며 “다른 분들은 혹시 성심당 갈 일 있으면 꼭 (뱃지나 산모수첩을) 챙겨가라”고 전했다. 실제로 성심당은 임산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비맘 할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성심당은 대전 은행동 본점, 대전역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 DCC점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 등을 소지하면 전 지점에서 결제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매장에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성심당은 전국적인 인기로 인기 있는 빵을 구매하기 위해선 ‘오픈 런’을 해야하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 대신 ‘대신 줄 서주기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임산부 ‘프리패스’는 막강한 혜택이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불공평하다”는 반발과 “임산부인데 그 정도는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불공평하다’는 입장의 네티즌들은 “무슨 기준이냐. 노약자 먼저라고 하는 게 맞지 않나”, “악용할 수 있어 안 좋다”, “공공기관도 아니고 빵집까지 할인이라니”, “임산부 뱃지가 암행어사 마패냐”, “환자나 어린이, 노인, 장애인은 없고 임산부만 지원한다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임산부 배려 제도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성심당은 아동 및 노인 복지시설에 이미 빵을 제공하고 있다. 여러 방면으로 혜택이 많다”, “약자 배려 차원이다”, “사기업인데 임산부 할인은 사장 마음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성심당을 응원했다. 한편 성심당은 지역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직장 어린이집을 건축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행 영유아보호법상 상시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성심당은 300인 이하 사업장으로 법적 의무는 없지만,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대전 중구 대흥동 본점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신축 건물(대지면적 205㎡)을 짓고 있다. 2024년 하반기 내 완공 예정으로, 이 건물의 2~3층은 성심당 직원들의 자녀를 돌보는 어린이집, 직원 휴게공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국민 육아템을 한 자리에… 베베숲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국민 육아템을 한 자리에… 베베숲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8년 연속 물티슈 국내 판매 1위 베베숲이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표 육아박람회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베베숲은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소비자들과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코베 베이비페어에 여러 지역을 돌며 참가하고 있다. 국민 물티슈로 불리는 대표 물티슈부터 아기세제, 아기 스킨케어 라인업이 구성되었으며, 특히 건조해진 날씨로 보습력이 필요한 시즌인 만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베베숲 고보습 로션 체험 시 수딩앤모이스처 로션 20ml 샘플을 증정한다. 또한 오후 3시부터는 세제 시향 시 샘플을 증정하는 등 베베숲 라인업을 직접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타임별 이벤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 밖에도 부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베베숲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베베숲 휴대 물티슈 1팩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등 자세한 현장 이벤트 사항은 벡스코 J-15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베숲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베이비페어에 참여하며, 많은 부모님과 소통의 기회와 제품을 체험하면서 궁금증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베베숲 부스에서 많은 혜택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통해 안전한 제품 연구 개발을 지속하는 베베숲은 제품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2016~2023년 8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 아기 물티슈로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 베베숲 홈과 스킨케어는 출시 후 육아맘대디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네이버 및 G마켓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국민 육아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장수 사진 비용 지급, 아빠 육아휴직 지원

    서울 서대문구의회는 25개 서울 기초의회 중 가장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구의회로 손꼽힌다. 9대 구의회 출범 이후 전체 심의 조례 230건 중 161건(68%) 이상을 구의원이 직접 발의했을 정도다. 대표적으로 전국 최초 사회적 배려 계층 어르신을 위한 ‘장수(영정) 사진 촬영 비용 지원 조례’가 이목을 끈다. 경제적 어려움에 장례 준비를 제대로 못 하는 어르신을 돕고자 최대 5만원의 사진 촬영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 내 8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권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대상이다. 인구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은 가운데 남성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조례도 나와 주목받는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조례’는 소득 감소 등을 이유로 육아휴직을 망설이는 남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게 핵심이다. 조례를 통해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남성 중 18개월 이상의 아이를 위해 육아휴직을 할 경우 최대 1년 동안 월 3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및 임산부 지원 조례’는 산후조리원 비용이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는다. 서대문구가 서북권 최초로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 ‘품애가득’의 이용 요금은 기존 250만원(14일 기준)에서 이용 대상에 따라 최대 90%까지 감면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관내 1년 이상 거주 주민은 25만원만 부담하면 품애가득을 이용할 수 있다.
  • 구로 8세 이하 자녀 둔 공무원, 연말까지 주 1회 재택근무해요

    구로 8세 이하 자녀 둔 공무원, 연말까지 주 1회 재택근무해요

    서울 구로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재택근무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 육아기 공무원 대상 재택근무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시행에 나섰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어린 자녀를 키우는 구로구 공무원은 주 4일만 출근하고 하루는 재택근무를 하며 아이를 돌볼 수 있게 된다. 시범 운영 대상은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으로, 구는 직무 특성과 부서 상황에 따라 대상자를 결정하되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교대·현업 근무자나 보안의 중요성이 큰 업무 또는 현장·민원 업무 담당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3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이용 직원, 동료 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계속 운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일·가정 양립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앞으로도 육아 공무원을 위한 제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육아휴직도 사업장 규모 따라 ‘양극화’…5인 미만 저조

    육아휴직도 사업장 규모 따라 ‘양극화’…5인 미만 저조

    사업장 규모에 따라 육아휴직도 양극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인 미만 사업장의 육아휴직 사용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기업 규모별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총 12만 6008명으로, 2013년(6만 9587명) 대비 1.8배 증가했다. 육아휴직급여 수급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10년간 사업장 규모별 육아휴직 수급자는 5~100인 121.3%, 100~300인 138.3%,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60.5% 늘었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은 29.3% 증가에 그쳤다. 전체 평균(81.1%)의 3분의 1 수준이다. 남성 육아휴직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지난해 3만 5336명으로 전체(12만 6008명)의 28.0%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2293명)과 비교해 15.4배 증가한 규모로 인원 및 비중이 상승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100인 13배, 100~300인 22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16배 늘어난 반면 5인 미만 사업장은 383명에서 2118명으로 5.5배 증가에 그쳤다. 여성도 사정은 비슷했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가장 적은 증가 폭을 보였다. 여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지난해 9만 672명으로 2013년(6만 7294명) 대비 34.7% 늘어났다. 사업장 규모별로 5~100인 84.9%, 100~300인 사업장에서 69.4% 늘었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은 9.3% 증가에 그쳤다. 5인 미만 사업장의 수급자는 11.3%(1만 262명)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사업장 규모에 따라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편차가 되면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부부가 공동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룰 수 있도록 국회를 통과한 육아 지원 3법을 비롯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육아 지원 정책이 실현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여자끼리도 가능”…제3자 정자 받아 출산 ‘女-女 커플’ 늘고 있는 이 나라

    “여자끼리도 가능”…제3자 정자 받아 출산 ‘女-女 커플’ 늘고 있는 이 나라

    일본에서 제3자의 정자를 기증 받아 출산해 아이를 키우는 여성 동성애자 커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일본 내에서 아이를 키우는 성소수자가 242명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사회해방학회는 지난달 15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사례도 더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성적 소수자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사단법인 코도마푸는 지난 4월부터 6월에 걸쳐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오사카 메트로폴리탄 대학의 아키토모 신가에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육아를 하고 있는 사람, 육아를 검토하고 있는 사람, 이전에 하고 싶었지만 포기한 사람 등 710명의 반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실제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말한 사람(임신 중 포함)은 242명이었다. 자녀 수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64.8%가 ‘1명’, 30.6%가 ‘2명’이라고 답했다. 특히 지난 3년간 122명이 본인 또는 배우자가 제3자에 의한 정자 기증을 통해 아이를 출산했다고 답했다.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응답도 있었는데 이 응답자의 자녀들은 대부분 연령이 높은 편이었다. “2010년대부터 정자 기증 출산 레즈비언 커플 주류로”주쿄 대학의 카자마 타카시 교수는 “2010년대부터 제3자로부터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낳는 방법이 여성끼리의 커플에서 주류가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0년 전쯤부터 아이를 키우고 싶은 여성 동성애자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연결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242명 중 32.2%는 도쿄도, 28.1%는 도쿄 외곽의 간토 지역에 거주했다. 카자마 교수는 “소득 등 여성이 함께 생활하고 아이를 기르는 환경이 도시에 치우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응답자 중 70% 이상은 성 소수자가 일본 사회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 불안과 걱정을 느끼고 있었다. 이들은 ‘법 제도의 부재’, ‘사회적 편견과 무지’, ‘아동 괴롭힘’ 등을 불안 요소로 꼽았다. 연구팀은 “아이를 낳는 성 소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현재 일본의 상황은 현실을 보려고 하지 않고 앞으로 닥칠 문제에 대처하지 않고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정부가 인구 조사 등을 통해 실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선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지난 2020년 제3자에게 정자를 기증 받아 결혼하지 않고 홀로 출산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벨기에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해 현재 딸을 양육 중인 레즈비언 부부 김규진-김세연씨 사례도 있다. 김씨 부부는 에세이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를 통해 레즈비언 커플의 결혼 과정을 책에 담기도 했다.
  • 경상원, 2024 K-ESG 경영대상 사회(S) 부문 ‘대상’ 수상

    경상원, 2024 K-ESG 경영대상 사회(S) 부문 ‘대상’ 수상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2일 ‘2024 K-ESG 경영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2024 K-ESG 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K-ESG 가이드’ 지표를 바탕으로 ▲환경 경영(E) ▲사회적 가치 창출(S) ▲지배구조 건정성 확보(G) 등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혁신적 지속 가능한 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에 주는 상이다. 경상원은 ‘경상원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ESG 경영 비전에 기반해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상생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S) 부문 ESG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통시장 이용의 날’, ‘유기견 봉사활동’, ‘인권 경영 문화 확산 노력’, ‘고객중심경영(CCM) 도입’, ‘스마트워크센터 도입·확대’, ‘육아시간 유연근무 도입’ 등 내·외부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실천하고 있다. 경상원 김경호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그간 경상원이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ESG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ESG 경영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도 주요 정책 활성화를 위해 전 임직원 ‘The 경기패스’ 교통카드 발급 및 이용과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직원 대상 ‘기후동행 기회소득’ 앱 가입 및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통해 연말 우수부서 선발해 포상을 진행하는 등 참여적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 원더걸스 선예, 넷째는 없다…“♥선교사 남편, 공장 문 닫아”

    원더걸스 선예, 넷째는 없다…“♥선교사 남편, 공장 문 닫아”

    ‘다둥맘’의 아이콘인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넷째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결혼 13년 차 선예가 특별 선생님으로 나서 스튜디오를 찾는다. 이날 방송인 이다해는 선예에 대해 “출산, 육아를 전공한 선예 선생님이 특별히 자리하셨다”고 소개한다. 선예는 이다해의 남편 세븐과 함께 뮤지컬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선예는 “결혼 13년 차, 딸 셋 엄마”라며 세 딸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깜짝 공개한다. 이를 본 심진화가 “네 자매 같다”라며 감탄했고, 이승철은 “혹시 더 낳을 생각은 없냐”고 돌발 질문한다. 이에 선예는 “남편이 (공장문을) 닫아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선예는 2013년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결혼해 슬하에 세 명의 딸을 두고 있다. 앞서 선예는 tvN ‘엄마는 아이돌’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했다. 지난 8월 8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선예는 원더걸스 완전체 활동에 대한 계획은 없는지 묻자 “정말 많은 분들이 물어보신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 게릴라 콘서트처럼 해봐도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육아 고충에 대해서는 “아이가 셋이기 때문에 힘든 점도 많지만 그보다 기쁨과 행복이 더 크기에 힘내서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엄마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도 너무 고맙다. 남편의 서포트 덕에 지금처럼 활동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며 고마운 마음과 애정을 전했다.
  • ‘이지훈♥’ 아야네, 부모 자격 논란 뒤 “남편에게 찌찌 달아주고 싶다”

    ‘이지훈♥’ 아야네, 부모 자격 논란 뒤 “남편에게 찌찌 달아주고 싶다”

    배우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육아 중인 근황을 공유했다. 지난 1일 아야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남편 이지훈과 나눈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대화를 보면 이지훈은 아야네에게 딸이 배고파하는 듯한 사진을 보냈다. 이에 아야네는 “오빠에게 찌찌 달아주고 싶다”라는 답장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아야네는 “완모 엄마의 간절한 소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야네-이지훈 부부는 최근 생후 3개월 된 딸을 안고 튀김 요리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가 부주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부모 자격 운운하는 이야기까지 나오자 아야네는 “걱정해 주신 분들께는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면서도 “걱정을 넘어 ‘부모 자격이 없다’는 식의 댓글이나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시는 댓글들도 많았다. 걱정을 넘어선 심한 비난 댓글들, 저희가 마치 아이를 사랑으로 보듬어주지 않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저희에게도 상처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1979년생으로 만 45세인 이지훈은 지난 2021년 14살 연하의 아이돌 출신 일본인 아야네와 결혼했으며, 지난 7월 딸을 품에 안았다.
  • 공무원 4만 7000명 ‘육휴’… 업무 분담 해법은 아직도 ‘공석’

    공무원 4만 7000명 ‘육휴’… 업무 분담 해법은 아직도 ‘공석’

    6개월 이상 결원 때만 대체 충원이른 복직 땐 계약직은 갈 곳 잃어그나마 충원 늦어 야근 부담 늘어“가해자 없는데 피해자만…” 한숨 “육아휴직은 당연히 해야죠. 하지만 남겨진 사람들에게 업무가 많이 몰린다는 게 문제입니다. 대체인력 확보도 쉽지 않아요. 휴직하는 사람도, 업무를 분담해야 하는 사람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공무원 육아휴직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공직사회의 팔다리 격인 젊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육아휴직자가 늘면서 부처들이 인력 운용에 애를 먹고 있다. 1일 인사혁신처 인사혁신통계연보에 따르면 중앙부처 공무원 중 출산휴가·육아휴직자는 지난해 4만 7357명이다. 전체 현원(76만 8067명)의 6.2%다. 장기 요양, 해외 유학, 가족 돌봄 등으로 휴직하는 인원을 포함하면 해마다 10%가량이 장기간 자리를 비우는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전체 인원의 12%(168명)가 육아휴직과 출산휴가를 썼고, 고용노동부는 588명이 출산·육아 휴직 등으로 자리를 비웠다. 지방노동청 등을 포함한 총원 8600여명의 6.8%다. 업무 분담은 남은 자의 몫이다. 사회부처 공무원 A씨는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쓰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는 데 백배 공감하지만 야근이 늘다 보면 불만이 쌓이기 마련”이라며 “최근 업무량이 급증하면서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6개월 이상 육아휴직 땐 ‘결원’으로 인정해 대체 충원으로 업무 부담을 더는 게 원칙이다. 문제는 제때 충원이 드물다는 것이다. 사회부처 과장 B씨는 “정기 인사 때 채워 주거나 적임자가 생기면 넣어 주는 사례가 잦아 공백이 길어질 땐 난감하다”고 했다. 경제부처 과장 C씨는 “육아휴직에 들어간 직원 숫자만큼 충원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라며 “예를 들어 교사 1명이 육아휴직을 하면 기간제 교사 1명을 충원하지만 중앙부처는 같은 숫자로 충원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설명했다. 충원 인력 고용을 해당 부처에서 직접 하는 게 아니라 인사혁신처에서 하다 보니 대체인력 충원에도 시간이 걸린다. C과장은 “부처 인력난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보니 직원들이 이젠 해탈했다”며 “그래도 육아휴직자가 있는 부서는 먼저 충원해 주는데 질병휴직 등 다른 휴직자가 있는 부서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육아휴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일 때만 결원을 보충할 수 있는 현 제도는 당사자에게도 부담이다. 경제부처 공무원 D씨는 “6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내야 빈자리를 충원해 주니 불필요하더라도 6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쓴다. 그러다 보니 6개월을 신청했지만 4개월째에 빈자리가 나면 커리어나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복직해 버리는 사례도 허다하다”고 했다. 그는 “넉 달 만에 복직한 육아휴직자 때문에 그 자리를 메우던 계약직 근로자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기도 한다”면서 “갈수록 계약직 근로자 뽑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월 대체인력 확보 기준을 현행 6개월에서 3개월로 완화하고 퇴직자 등을 대체인력으로 활용하는 대안을 마련해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등에 권고했지만 아직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경제부처 공무원 E씨는 “더 유연하게 인력 충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으면 한다”고 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갑자기 육아휴직자가 생길 땐 더 속수무책이다. 경제부처 과장 F씨는 “보통 1~2월, 7~8월에 인사를 하고 그 전에 육아휴직자가 있을지 미리 확인하지만 100% 예측할 순 없다. 예상치 못한 육아휴직자가 나오면 다음 인사 때까지 6개월간 팀원들은 과중한 업무를 견뎌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기업보다는 사정이 한결 낫지만 업무 공백을 동료들이 떠안는 구조는 공직사회도 마찬가지다. 한 공무원은 “가해자가 없는데 피해자가 있는 구조다. 육아휴직 독려 정책을 펴면서도 휴직자가 늘 것에 대비해 왜 미리 인력 운용 개선안 등을 마련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며 “정부 부처도 이런데 중소기업들은 오죽하겠나”라고 했다. 휴직 대신 쓰는 육아기 단축 근무 제도도 업무 분담 동료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회부처 과장 G씨는 “아예 육아휴직이면 인력을 채우면 되는데 단축 근무는 충원이 없어 과장들이 더 힘들다”며 “국정감사나 예산 시즌이 되면 누구는 오후 4시에 퇴근하고 누구는 밤 10시까지 야근하는 일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부처 육아휴직자는 3만 6132명으로, 2022년(3만 7432명)보다 줄었다. 육아기 단축 근무 이용자가 늘었기 때문이란 게 인사처의 설명이다. 인력 운용의 어려움은 업무의 질 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회부처 과장 H씨는 “예전에는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공부 모임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럴 여력이 안 된다. 닥친 일을 처리하는 데에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국제여성교류협회’ 주한뉴질랜드대사 초청 강연회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국제여성교류협회’ 주한뉴질랜드대사 초청 강연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달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여성교류협회 주최 주한 뉴질랜드 대사 초청 강연회에 참석했다. 국제여성교류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던 베넷(Dawn Bennett) 주한 뉴질랜드 대사를 초청, 강연을 통해 양국 간 외교, 여성의 사회적 역할, 그리고 국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을 위한 회원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다수의 여성 리더들이 참석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구 의원은 강연 전 협회 회원들과 여성의 사회 진출과 리더십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며, 여성 정책의 발전 방향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강연이 끝난 후 이어진 간담에서 구 의원은 “서울시의 여성 정책은 일자리 평등, 여성 폭력 근절, 건강 증진, 임신 및 육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여러 부서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1인 여성 보호나 여성 기업 활성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문수 “필리핀 가사관리사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탈 심해질 것”

    김문수 “필리핀 가사관리사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탈 심해질 것”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외국인 가사관리사에게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파트너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상반되는 평가다. 오 시장은 필리핀 가사관리사 비용이 현실적이지 않다며 금액을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필리핀 가사관리사에게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면 지금보다 몇 배의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최저임금 낮추는 것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내가 검토한 바로는 (임금을 낮추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싱가포르는 100만원 이내로 하는데 왜 비싸냐고 하는데 한국과 싱가포르는 전혀 다른 나라”라며 “싱가포르는 우리보다 소득이 높고 작은 도시국가여서 (가사관리사 이탈 문제를)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라진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임금 조건이 좋은 데로 옮겼다고 본다. 커뮤니티도 잘 발달해 있어서 우리 사회에선 (불법체류자를) 찾아내기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이 최저임금을 차등적용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데 대해선 “(오 시장은) 수요자들 말씀을 많이 듣고, 나는 국제노동 기준이나 근로기준법 관련된 것들을 봐서 (각자) 서 있는 위치가 다르다”며 만나서 대화할 의사를 밝혔다.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과 관련해선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 1989년 이후 35년 동안 한발짝도 앞으로 못 나갔다. 고용부 책임이 크다고 본다”며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불 능력이 없는 영세 사업장을 더 빨리 문 닫게 할 것이냐는 비판도 있어 고민이 많다. 점진적,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저출생 해소가 우선 순위라는 사회적 합의가 있는 만큼 근로기준법 조항 중 출산·육아 부분부터 먼저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노동자에게 주는 주휴수당에 대해선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밖에 없는 부작용 많은 제도”라고 재검토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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