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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2008년 5월.충남 아산에 라우라 가족이 떴다.남편 일로 세계 곳곳을 떠돌다가 한국에 온 지 이제 6개월.가족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라우라.한국말이 서툰 탓에 아이들 책가방도 잘 챙겨주지 못하고 늘 미안하다.모든 게 낯설고 새로운 라우라 가족의 한국 정착기가 시작된다. ●1 대 100(KBS2 오후 8시55분) 첫 번째 도전자,여고생 선호 직업 1순위.KBS 여자 아나운서의 히든 카드,김경란.대한민국 아나운서의 명예를 걸고 도전한다.그녀는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두 번째 도전자,떠오르는 인기 직종 개그계의 다크호스 유세윤.퀴즈계의 정상을 노린다.유세윤의 어머니가 스튜디오에 나온 사연은? ●아침드라마 하얀거짓말(MBC 오전 7시50분) 정우는 은영에게 만일 예전에 알고 있던 강정우가 아니라면 어떡하겠냐고 묻고,은영은 자신은 정우가 아니면 안 되기 때문에 다시 시작한 것이라고 대답한다.한편 은영은 형우에게 찾아오고 눈치 없는 애숙은 형우가 조금 문제가 있을 뿐이라며 슬쩍 결혼 이야기를 꺼낸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30분) 성격 나오면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유아계 최강 까칠 보이,37개월 임재영.살벌한 눈빛,도도한 말투,까칠까칠한 별난 성격.매일매일 벌어지는 엄마와의 기싸움.“안돼요! 싫어요!”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송은이도 놀란,4살 꼬마의 까칠함,그 까칠함의 진수가 공개된다. ●리얼실험프로젝트X(EBS 오후 7시50분) 가족 걱정에 한 시도 마음 편할 날 없이 자신의 인생을 바쳐온 어머니들.어머니에게 3주간의 휴가를 제공하는 실험을 기획했다.육아와 가사에서 벗어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재충전할 수 있는 휴가.어머니들은 주어진 휴가를 어떻게 사용할까.또 휴가 떠난 어머니의 부재를 가족들은 어떻게 대처할까.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스페인에서는 달이 머리카락의 성장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보름달 즈음에 머리를 자르면 머리가 더 빨리,강하게 자란다고 믿어 보름달이 뜰 즈음에는 미용실을 찾는 손님이 훨씬 많아진다.보름달이 뜨는 날은 새벽 2시까지 문을 연 미용실들이 많고 미용사들은 야근도 한다.
  • [메디컬 팁]

    ● 7~9일 제6차 세계간암학회 간·담·췌장 분야의 최대 국제 학술대회인 ‘제6차 세계간암학회’가 7∼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다.이번 학회에는 일본의 마쿠치·프랑스의 베르지티 교수와 간이식수술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 등 700여명의 국내외 간암 전문의들이 참석,간암의 최신 치료현황을 논의한다.또 조르디 브뤽스(스페인) 교수의 ‘간세포 암에서의 표적치료법’,구이도 토르질리(이탈리아) 교수의 ‘새로운 간절제 치료법’ 등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되며,7일에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의 생체 간이식수술이 생중계로 시연된다. ● 12일은 ‘만12세 예방접종의 날’ 대한소아과학회와 개원의사회는 오는 12일을 ‘만12세 예방접종의 날’로 정하고 학부모와 보육교사를 초청,강좌와 캠페인을 벌인다.서울대병원에서 열리는 강좌에는 초등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12세에 해야 하는 예방접종 ▲청소년 비만관리 등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을 한다. 아울러 연말까지는 ‘육아수첩 다시 보기’ 캠페인을 펼친다.새해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일본뇌염,A형 간염,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문의(02)541-1883. ● 아토피 전용 피지오겔 대용량 출시 한국스티펠은 아토피 피부염 전용 보습제인 피지오겔의 대용량 제품(150㎖)을 국내에 출시했다.용량은 기존 75㎖의 2배지만 가격은 20%나 저렴하다.회사측은 피지오겔 크림이 피부 보호막인 피부지질과 유사한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져 손상된 피부장벽을 회복시키는 능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보습 효과를 오래 유지시켜 준다고 설명했다.문의 080-789-1838.www.physiogel.co.kr ● 건양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개원 건양대병원은 최근 심장혈관센터(소장 배장호)를 개원,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50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센터는 지상 4층,연면적 1561㎡ 규모로,4개 진찰실과 심장혈관검사실 등 7개 검사실을 갖추었다.또 최신 심장혈관조영장치와 혈관 초음파기,3차원 심초음파기와 동맥경화도 측정기 등을 마련했다. 병원측은 “6명의 전문 의료인력을 비치,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심장내과 전문의가 대기하는 체제로 운영하는 등 심장질환 치료의 사각지대를 없애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MSD의 새 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100㎎이 이달부터 1정당 1020원의 보험급여 지원을 받는다. 자누비아는 지난해 DPP-4 억제제로는 국내 처음으로 식약청 승인을 받았으며,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한다.
  • [시론]엄마 공무원이 떳떳한 세상/이선우 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시론]엄마 공무원이 떳떳한 세상/이선우 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지난달 28일 행정안전부는 올해 행정고시 행정직군 최종합격자 242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여성이 전체 합격자의 51.2%인 124명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이는 역대 행시 사상 가장 높은 여성합격률로 국제통상의 경우 64.7%가 여성이었다.2000년 25.1%였던 여성합격자가 2004년 38.4%,2005년 44.0%,2007년 49.0%를 기록,증가 추세다.  5급 행시에서의 여성합격자 증가뿐만 아니라,그동안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의 여성비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현재 고위직 여성공무원은 2006년 전체 국가공무원의 5.4%,2007년 6.2%를 기록했다.올해는 6.9%를 목표로 노력중이다.  6급 이하 하위직 여성공무원수의 증가는 일찍부터 공직사회 인력관리의 패러다임변화를 요구했다.정부도 출산휴가·육아휴직·청사주변 어린이집 운영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복지후생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아울러 남성위주의 공직문화도 여성친화적 문화로 바꾸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그러나 대부분의 부서장들이 남성들이기 때문에 아직은 전반적인 공직사회의 분위기가 남성위주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도 조만간 바뀌기 시작할 것이다.2000년을 전후해 5급 행시를 통해 공직에 진출한 5급 여성공직자들을 공직문화변동의 주류세력이라고 정의한다면,이들은 현재 정부조직 곳곳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능력 또한 남성 동료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이들은 과거 소수만이 합격해 공직사회에 진출한 시기의 여성들이 가졌던 역할과 사명과는 또 다른 의미를 부여받는다.이들에게는 크게 두 가지의 임무가 부여되어 있으며 정부 또한 그에 부응하는 인사관리를 수행할 책임을 갖는다. 첫째,정부는 기존의 질서와 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과 무한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여성공직자들이 고위직까지 승진하기 위해서는 가정을 희생하고 남성들과의 기 싸움에서 이겨야만 했다.술도 마실 만큼 마셔야 했고,조찬회의는 물론 야간 및 주말작업도 마다하지 않아야 했다.그렇다고 남성들만큼 승진을 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이제는 여성공직자들이 주류인 세상이 오고 있다.가정을 희생하지 않고 자식을 가까이서 돌볼 수 있고,남자들과 기 싸움이 아닌 실력으로 겨루며 당당하게 일하고 공정하게 승진할 수 있는 기회와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결혼한 여성공무원들이 즐거운 직장생활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동시에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는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일 때문에 30살을 넘기는 처녀사무관들이 늘어나고,일이 힘들어 유산하는 기혼 여성공무원들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또 아침에 아이가 학교 가는 것을 보지 못하는 엄마 공직자,저녁에도,주말에도 일해야 하는 아내 공직자들이 떳떳할 수 있는 정책을 정부는 만들어야 한다.  둘째,공정한 게임에 대비한 경쟁력 향상이 필요하다.앞으로는 여성이기 때문에 특별한 대우를 바라는 시대는 지나갈 것이며 여성들끼리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그러나 여전히 구속받는 엄마 공직자,아내 공직자의 관행 속에서는 독신 공직자,아빠 공직자들과 경쟁해 이기기 어렵다.역량향상을 위해 항상 학습하는 학생 공직자가 돼야 살아남을 수 있다.기혼여성 공직자들이 일도 공부도 열심히 하고,가정생활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인사정책적 배려가 앞으로 더욱 필요하다. 이선우 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 출산장려책 알뜰주부 시름 ‘훌훌’

    출산장려책 알뜰주부 시름 ‘훌훌’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내놓는 ‘출산장려 시책’에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노하우가 담겨 있어 다자녀를 둔 알뜰 주부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2일 도에 따르면 도가 출산장력시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경기 아이플러스카드’,‘가정보육교사제’,‘취업여성가정 보육비지원’,‘꿈나무 안심학교’ 등 여러가지다. ●모르면 손해,가맹점 할인 등 혜택 많아 이중 ‘경기 아이플러스카드’는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에 가맹점 이용시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카드를 가진 가정은 출산,육아용품,학원,금융,분유,안경,건강,미용,문구,문화 등 생활에 필요한 여러 분야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보건소나 의료기관으로부터 셋째 아이 임신을 확인한 경우 농협을 통해 발급해주며 입양아도 가능하다. 내년 초 세 번째 아이를 출산하는 김미영(37·수원시 영통동)씨는 “요즘 경제가 너무 어려워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카드를 발급받았다.”며 “아이 양육은 물론 교육에서도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가정보육교사제’와 ‘취업여성 가정 보육비 지원’책을 눈여겨 볼 만하다.가정보육교사제는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생후 36개월 미만 자녀와 이들을 가정에서 돌봐주는 보육교사를 연결해 주는 사업으로 어린이 1명당 최고 34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한다. 또 ‘취업여성 가정 보육비지원’시책은 첫째 아이는 보육료의 20%,둘째 이상은 50%를 지원해주고 있다.올해 1만 6429명이 혜택을 받았다.경기도 보육정보센터(031-258-1485)에 신청하면 된다. ●보육비·학자금 지원,상수도요금 할인 안산시는 다자녀 가정 학자금 지원 사업을 통해 4자녀 이상 고교생 가정에 공납금 전액을, 5자녀 이상가정의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앞으로 예산을 늘려 3자녀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또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해 다자녀 가정의 상수도 요금을 20% 감면했다.올해 2184가구가 혜택을 받았다.성남시도 셋째아 이상 아동의 양육수당으로 월 10만원씩 지원하고,보육시설이 입소하면 5세까지 보육료의 70%를 지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복지정책과(03 1-249-4436)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온라인 공론장 뜨는 한국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온라인 공론장 뜨는 한국

     “20세기와 21세기 사회를 구분짓는 가장 큰 특징이라면 세계가 국가주의 사회에서 시민사회로 바뀌었다는 데 있겠죠.러시아와 동유럽에서 사회주의 국가가 무너졌을 뿐 아니라,서구에서도 복지국가의 위기가 대두되면서 국가가 주도하던 사회질서가 약화됐잖아요.한국도 권위주의 정권이 쇠퇴하면서 시민의 힘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는 바로 공론장의 활성화 덕분이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만난 한 학생은 세계 진보학계를 이끌어 온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산물인 공론장 이론에 대해 자랑스러워했다.특히 이러한 공론장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된다는 사실에 신기해하기도 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촉발된 ‘촛불시위’에서부터 한국의 경제위기를 정확하게 예측한 사이버 논객 ‘미네르바’까지 최근 사회 변화와 맞물리면서 ‘공론장’(公論場)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196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교수 위르겐 하버마스가 주창했던 공론장은 18세기 서구 부르주아 귀족들이 모여 국가에 대한 담론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던 공간에서 유래했다. 이후 공개된 장소에서 신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개인들이 모여 아무런 성역없이 합리적 토론으로 국가 권력의 방향을 논의하는 공간으로 개념이 확대,정착되면서 민주주의 사회의 핵심이 됐다.이러한 공론장은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우리 시민사회에서도 기반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하지만 국가와 언론이 이를 장악하려는 시도가 나타나면서 한국 공론장의 미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논객 대신 이웃이 여론 주도하는 시대  2008년 우리사회 최대 사건이라 할 수 있는 ‘촛불시위’는 근대적 공론장의 21세기 버전인 ‘온라인 사이트’의 위력을 잘 보여줬다.단순 육아모임이던 ‘82쿡닷컴’이 시작한 보수 언론매체 광고 중단운동은 커다란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이태 박사가 “4대강 정비계획은 대운하”라고 밝혔던 곳도, 그를 지지하기 위한 서명운동이 펼쳐진 곳도 현재 대표적 공론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였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수의 ‘논객’들이 점유하던 온라인 공론장이 10대 청소년부터 40대 아줌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활동하면서 논객 대신 ‘이웃´이 여론을 주도하는 시대가 됐다.  특히 말하는 사람의 신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인터넷의 특성은 공론장의 기본 원칙과도 일치한다.인터넷으로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운동을 주도한 ‘안단테’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고등학생이었고,´사이버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미네르바´ 역시 아직까지 정확한 신분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기존 언론매체의 경우 시민은 철저히 소비자로 분류돼 ´독자의견´이나 기사의 ´댓글´정도로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하지만 블로그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공간에서는 누구나 네트워크를 통해 여론 을 생산할 수 있는 ´프로슈머´(prosumer)로 대우받아 ´집단지성´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김성태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온라인에서 이름 없는 생물학도가 올린 글이 황우석 교수의 논문 위조를 밝히고 촛불 집회를 이끌어내는 등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한 ‘역의제설정’이 가능해졌다.”면서 “여론을 환기하고 수렴하는 미디어의 측면에서 볼 때 인터넷이 전례없던 가장 중요한 기술적 진보와 내용적인 변화를 동시에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정부 언론의 규제 강화 움직임…미래 불투명  하지만 우리 공론장의 미래를 낙관할 수만 있는 것만은 아니다.이명박 정부가 사이버 모욕죄 등을 통해 온라인 공론장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일부 보수 언론매체가 이를 지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20~30년을 내다본 시민사회의 성숙에 과연 도움이 되는지는 좀 더 숙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현재 정부와 여당인 한나라당은 사이버모욕죄와 국가 사이버 위기관리법,통신비밀보호법 개정 등을 시도하고 있다.사이버모욕죄는 인터넷 활동에 대한 본인확인제와 비(非)친고죄가 핵심이다.이 법안이 시행되면 네티즌은 인터넷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혀야 하며, 사이버 범죄 피해자의 고소·고발이 없어도 공소가 가능해진다.통신비밀보호법은 휴대전화 감청을 허용하고 있고,국가 사이버 위기관리법은 국정원이 온라인상의 개인정보에 대해 감시할 근거를 마련했다.  한상희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비판하고 토론하는 것은 문명사회를 떠받치는 기본”이라며 “사이버모욕죄는 실제로 인터넷 공간상에서 기존 국가보안법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시민사회의 미래에 부정적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특별취재팀〉미래기획부 손성진부장(팀장),이도운차장,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도쿄 박홍기·파리 이종수특파원,국제부 박홍환차장,사회부 안동환·이재연기자,문화부 박상숙기자
  • 톰 크루즈의 육아 고민 “수리는 원피스만 고집, 바지는 싫어해”

    톰 크루즈의 육아 고민 “수리는 원피스만 고집, 바지는 싫어해”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딸 수리(2)의 패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1월 셋째주 미국 TV토크쇼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출연한 크루즈에게 진행자가 수리의 안부를 묻자 수리에 수리의 일관된 취향을 전했다. 크루즈는 “수리가 바지를 입으려 하지 않아 걱정이다”며 “알다시피 수리는 드레스만 고집한다. 쇼핑을 할 때도 치마만 사려하고 바지는 거들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크루즈는 아내 케이티 홈즈도 수리의 일관된 패션 스타일을 우려한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홈즈가 바지를 입히려고 했지만 수리는 말을 듣지 않았다”며 “한번은 억지로 입혔는데 떼쓰고 울더라”라는 에피소드도 밝혔다. 수리는 그동안 귀엽고 스타일리쉬한 패션으로 많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크루즈의 말대로 대부분의 외출에서 유독 원피스만을 입었다. 엄마인 케이티 홈즈와의 쇼핑 나들이때도 수리는 항상 드레스만 입고 있었다. 방송을 본 팬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벌써부터 자신의 패션에 대한 고집이 확고한 듯 하다”, “수리의 바지 패션도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etro] 인천 영·유아 보육센터 건립키로

     인천시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육아정보와 다양한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영·유아보육 종합지원센터’를 2012년까지 건립하기로 했다.종합지원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8000㎡로 세워져 내부에 어린이집,어린이도서관,장난감대여관,음악·미술·과학체험관,어린이전용극장, 보육정보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외부에는 자전거길,교통공원 등의 안전체험장과 생태환경을 관찰할 수 있는 녹지공간이 조성된다.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건립 타당성 용역을 마쳐 종합지원센터 위치와 시설 규모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산 연제구 여성천국?

    부산 연제구 여성천국?

     최근 여성공무원 정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부산연제구가 ‘여성발전 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연제구는 변화하는 여성정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여성발전 기본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26일 밝혔다.조례는 총 6장 40조로 구성돼 있으며 ▲남녀평등 촉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 방안 ▲여성정책위원회 설치·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여성부가 2005년 각 지자체에 권장사항으로 지시한 ‘육아의 날’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매월 6일을 육아의 날로 조례에 명시,출산장려시책 및 가족 친화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출산축하금 및 아동보육비 등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셋째 이상 출산 가정은 20만원의 구 자체 격려 축하금과 보육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구는 또 모든 출산가정에 육아에 필요한 영아도서책(1만 3000원 상당)을 지원한다.이에 필요한 사업비 4400여만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이 조례는 내년 1월1일 시행될 예정이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조례제정에 이어 여성지위 향상 등 여성발전을 위한 각종 시책 마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연제구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여성공무원 정책 평가에서 전국 1위 자치단체로 뽑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여성공무원 정책평가는 공직사회에서 여성공무원이 승진이나 전보 등에서 차별받지 않고,직장·가정에서 여성의 역할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전국 230여개 자치단체를 대상을 실시하고 있다.연제구는 관리직 여성공무원 목표제 시행으로 여성 공무원 고위직 비율을 확대하고 주요 부서와 주요 보직에 여성공무원을 적극 배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미혼여성 47% “결혼 안 해도 그만”

    미혼여성 47% “결혼 안 해도 그만”

    ■ 통계청 2008 사회조사   미혼 여성의 절반 정도가 ‘결혼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가족 구성원과 떨어져 사는 ‘기러기’ 가구주가 16.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8년 사회조사(가족부문) 결과를 발표했다.  15세 이상 전체 인구 가운데 결혼을 해야 한다는 답변은 68.0%로,다수가 혼인 제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미혼 남자의 64.8%가 결혼에 찬성한 반면 여자는 46.5%에 그쳤다.미혼 여성의 경우 오히려 ‘결혼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입장이 46.8%로 더 많았다.여성의 사회적 참여가 늘어났지만 여성의 가사·육아 부담은 크게 줄지 않으면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늘고,이는 결과적으로 저출산 확대라는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혼에 대해서는 58.6%가 반대했지만 이유가 있으면 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더 높아졌다.재혼에 대한 찬성률은 22.8%로 반대율(15.3%)보다 높았다.찬성률은 남자(26.8%)가 여자(18.9%)에 비해,나이가 많을수록 각각 높았다.  결혼하지 않아도 동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반대(57.7%)가 더 많았지만 찬성(42.3%)도 꽤 많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HAPPY KOREA] “지역 가꾸기 주민참여가 관건”

    [HAPPY KOREA] “지역 가꾸기 주민참여가 관건”

    “공원을 만들거나 자기 방을 꾸미는 것은 그 자체가 기분 좋은 일입니다. 동네마당 조성사업도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는 과정을 통해 자기들의 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동네마당 조성사업 표준모델 및 개발 연구용역에 참여하고 있는 김연금 커뮤니티디자인센터 연구원은 20일 현장조사 내내 “주민참여”를 강조했다. 그는 “막상 해보면 정말 쉽지 않은 게 주민참여를 이끌어 내는 일이지만 공동체를 가꾸는 데 그만큼 성공을 보장하는 것도 없다.”면서 “주민이나 공무원 모두 참여와 토론하는 과정 자체를 즐긴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서로 검토하던 것과 현장은 판이 김 연구원이 참여하는 커뮤니티디자인센터는 현재 시민단체인 도시연대와 함께 ‘한 평 공원 만들기’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만들기’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문서로 검토하는 것과 현장을 보는 것이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는 말부터 꺼냈다. 그는 “자료를 검토할 때는 적당하다고 생각한 곳이 막상 가보니 전혀 그렇지 않은 곳이 있었던 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면서 “통계수치나 그럴 듯한 신청서 내용만 볼 게 아니라 주민들과 접촉해 얘기를 들으면서 정책을 세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민참여형 공원만들기를 고민하는 그에게 동네마당 조성사업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김 연구원은 “잉여시간을 생산적으로 쓸 수 있는 잉여적 공간”이라는 말로 동네마당을 설명했다.“대도시에선 특히 주민들이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내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예전엔 주부들이 육아정보를 나누고 아이들도 같이 키우고, 아이들은 또래끼리 놀면서 사회성도 키우고, 노인들은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그런 공간이 사라져 버리니까 공동체는 없어지고 개인만 남았지요. 함께할 수 있는 공간 복원이 바로 동네마당의 목표지요.” ●인터넷 카페로 소통의 장 마련을 이는 결국 ‘주민참여’로 귀결된다. 녹지나 어린이도서관 등 형태가 무엇이건 주민들이 참여해서 만드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 김 연구원은 “경험상 공원을 만드는 과정은 참 재미있다. 일반인들도 그런 재미를 느껴봤으면 좋겠다.”면서 “이런 과정 자체가 지역 이벤트가 되면 자연스레 주민들이 문화 소비자에서 문화 생산자가 되고 공동체도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주민참여를 이끄는 데 가장 경계해야 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주민참여를 ‘기술’로만 접근하는 태도”를 꼽았다.“설문조사나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공원 모습을 그려보라고 시키는 등의 행위가 주민참여의 전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경험에 비춰보면 공론장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소통을 통한 상호이해만 가능하다면 물리적인 공간이든, 인터넷 카페든 상관없지요.”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아리랑 TV등 11곳 공익채널 선정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009년 공익채널로 11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선정했다. 공익채널이란 케이블TV와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의무적으로 배정하는 채널을 일컫는다. 공익 채널로 뽑히면 한해동안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위성방송에 의무적으로 편성돼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때문에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모두 26개사가 신청한 이번 심사에서 ▲시청자 참여·사회적 소수이익 대변은 복지TV와 법률방송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은 육아방송과 실버TV ▲문화·예술 진흥은 아리랑TV와 예당아트 ▲과학·기술 진흥은 사이언스TV ▲공교육 보완은 EBS플러스1과 EBS플러스2 ▲사회교육 지원은 JEI English TV와 JCBN이 각각 선정됐다. 모두 12개 채널을 선정할 수 있으나, 과학·기술 진흥분야에서 2위 사업자의 총점 기준이 미달됐다. 지난해에는 해외 현지인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등 일종의 국책방송으로 분류되는 아리랑TV가 심사에서 탈락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올해도 RTV, 예술TV arte, 환경TV 등 공익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되는 채널들이 탈락했다.해당 PP들은 공익채널에 국가 차원의 지원대책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공익성 있는 채널과 갈수록 선정적·자극적인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공략하는 오락 채널과는 시청률에서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공익채널에 지정되더라도 채널 편성권이 SO에 있는 상황에서는 불이익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억지 구별로 학부모들 ‘헷갈려’

    #사례1: 국공립시설인 종로구의 D어린이집. 부모는 만3~5세 자녀를 이곳에 맡기려면 입학금 5만원에 월 18만원을 내야 한다.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만3세는 교사 1인당 5명, 만4세는 교사 1인당 7명, 만5세는 교사 1인당 15명씩이다. #사례2: 마찬가지로 국공립시설인 종로구의 H유치원. 부모는 이곳에 만3~5세 자녀를 보통 오후 1시까지만 맡기지만 추가요금을 내면 종일반도 가능하다. 오전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종일반은 오전 8시쯤부터 오후 8시까지 아이를 맡아준다. 오전반은 교사 1인당 30명씩이고 종일반은 교사 1인당 20명씩이다. ●제도상으론 분명히 별개 영역 같은 어린이라도 어느 곳에 보내느냐에 따라 내는 돈도 다르고 여건도 다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 유치원은 유아교육법에 근거해 있다. 적용 법규가 다르다. ‘보육’과 ‘교육’을 강조하는 등 기본철학도 차이를 보인다. 소관부처도 어린이집은 보건복지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 유치원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교육청으로 나눠져 있다. 예산도 별도로 책정한다. 교사 자격증도 보육교사자격증과 유아교육자격증으로 분리돼 있고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각각 자격증을 부여한다. 이익단체조차도 보육시설총연합회와 유치원연합회가 있을 정도다. 제도상으로는 분명히 별개 영역이지만 실제 일선에선 전혀 그렇지 않다.H유치원 교사는 “교사자격이 크게 다르지도 않다. 유치원은 교육을 우선하면서 ‘보호’를 하고 어린이집은 ‘보호’를 우선한다고 하지만 요즘은 사실 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H유치원 교사가 강조하는 차이점은 “그래도 시설이나 지원 면에서는 유치원이 더 낫다.”는 것뿐이다. ●일선에선 차이 없어, 통합 시급 실제 부모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차이점은 “종일반인가 아닌가.”이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기 때문에 부모가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아이를 맡아주는 ‘종일반’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D어린이집 교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무엇이 다른가 묻는 질문에 “시간차이”라고 답했다.“어린이집은 하루 종일 아이들을 돌보구요. 유치원은 그러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종일반’이라는 기준으로 보더라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는 갈수록 줄어든다. 부모들의 수요에 맞춰 종일반을 운영하는 유치원이 갈수록 늘어난다.H유치원 교사는 “종일반을 원하는 부모가 훨씬 많다.”면서 “지난해만 해도 반일반보다 종일반 지원자가 더 많았다.”고 밝혔다. 유치원은 ‘교육’을 강조하고 어린이집은 ‘돌봄(보육)’을 강조한다고 하지만 그 차이도 희미해지기는 마찬가지다.H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도 유치원처럼 교육활동을 한다.”면서 “오히려 어린이집이 시간여유가 있으니까 더 여유있게 교육을 해준다.”고 강조했다. 어린이집이 사용하는 표준보육과정은 기본생활, 신체활동, 사회관계, 의사소통, 자연탐구, 예술경험 등 6가지이다.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교육과정은 건강, 사회, 언어, 탐구, 표현 등 5가지이다. ●“교사 양성체계부터 일원화해야” 전문가들은 유아교육과 보육으로 이원화된 현 체제가 비효율성과 비형평성을 부르기 때문에 통합적 육아정책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옥 육아정책개발센터 소장은 유아교육과 보육을 통합하기 위한 핵심과제로 “교사자격제도 일원화”를 주장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이곳이 ‘여성공무원 천국’

    경기 과천시와 경남 함안군, 부산 연제구 등이 여성공무원이 일하기 가장 좋은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공무원 정책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각 지자체의 여성공무원 인사운영과 보육지원 등을 비교한 이번 평가에서 과천시의 경우 2006년 4월 도입·운영하고 있는 ‘사전 맞춤형 인사제도’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제도는 출산·육아휴직 후 복귀하는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전면담을 거쳐 본인의 희망에 따라 부서를 배치하는 방식이다. 또 함안군은 지난 1월 청사내 전체 주차면적의 10% 정도를 ‘임산부 공무원 전용주차장’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연제구도 여성공무원의 임신·출산·양육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공무원 등으로 ‘산모 공무원 돌보미 봉사단’을 지난 6월부터 구성·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2위에는 ▲경남 김해시 ▲경기 여주군 ▲부산 동래구가,3위에는 ▲강원 춘천시 ▲충북 청원군 ▲서울 송파구 등이 올랐다. 소속 기초자치단체의 점수를 평균해 뽑는 우수 광역자치단체로는 부산시와 경남도가 선정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전년보다 1~2%포인트 이상 늘어나고, 남성공무원과의 승진기간 차이가 1년 미만인 지자체가 2006년 112곳에서 지난해 144곳으로 증가하는 등 여성공무원 임용과 양성평등 인사정책이 지자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여성공무원 수는 전체 27만 5484명의 28.6%인 7만 8855명이다. 지난해 각 지자체별로 실시한 일반직 7·9급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절반이 넘는 55.2%를 차지, 여성공무원 비율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6급 이상 관리직에서는 전체 6만 3520명 중 11.5%인 7282명이 여성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돈버는 ‘바른생활’ 금융상품

    돈버는 ‘바른생활’ 금융상품

    ‘장사를 하면 열에 아홉은 망한다.’는 요즘, 그나마 잘 되는 게 육아와 교육, 그리고 웰빙 사업이다. 아무리 쪼들리는 생활이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만큼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체중 감량 정도에 따라 금리 혜택을 더 주거나 상품 실적의 일부만큼 환경 기금으로 출연하는 은행의 웰빙 금융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 소득도 올리면서 우리 몸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체중 많이 뺄수록 금리 더 줘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대표적인 웰빙 금융상품은 하나은행의 ‘하나 S-라인 적금’. 지난 9월 시판된 이 상품은 다이어트에 민감한 젊은 층을 겨냥해 몸무게를 더 뺄수록 더 많은 이자를 준다. 가입 뒤 1년 뒤 체중이 5% 이상 줄어들면 0.5%포인트,3% 이상 감량하면 0.3%포인트씩 추가 금리를 지급한다. 체중 감량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은 감량과 상관없이 영업점 창구에서 제시하는 ‘건강생활 안내서’에 서명하는 것만으로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친구와 함께 가입하면 0.2%포인트 추가 혜택을 주면서 최고 연 6.3%의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실적은 지난 7일 기준 11만 2819계좌 609억원. 출시된 지 두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하루 평균 3000계좌씩 판매되고 있다. 특히 가입자 가운데 결혼 직전 연령기인 27~30세 가입자가 전체의 10.5%로 가장 많다. 젊은 층일수록 날씬한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뜻이다. 과거 몸매로 돌아가길 원하는 36~40세 연령대도 10.2%나 차지했다. 국민은행 ‘와인정기예금’은 신규 가입 때 금연 또는 운동을 다짐하거나 예금 가입 기간 중 가입 고객 또는 배우자가 건강검진표를 제출하면 연 0.2%포인트까지 웰빙 이자를 더 얹어 준다. 또 은퇴 이후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본인 또는 배우자가 퇴직금이나 부동산 매매자금 등을 예치하거나,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거치식·적립식 예금상품을 해지한 후 3개월 이내에 예치하면 연 0.2%포인트 이자를 더 준다. 최고금리는 연 6.5%다. ●일부 수익금 환경기금 출연 내 한몸뿐 아니라 환경 등 우리 전체의 웰빙을 위한 상품들도 나와 있다. 기업은행의 ‘환경사랑통장·카드’는 환경문화 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공익상품이다. 환경사랑통장은 입출식, 적립식, 거치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0.35%포인트,0.2%포인트,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실적에 따라 0.1%의 환경문화발전기금을 출연한다. 여기에 환경사랑카드는 이용 실적의 0.2%를 기부금으로 은행이 전액 출연, 환경문화 발전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7월 20일 출시 이후 11만 4000좌에 1조 3000억원이 팔릴 정도로 쏠쏠한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은행의 ‘저탄소 녹색통장’도 판매수익금의 50%를 서울시의 저탄소 관련 캠페인인 ‘맑은 서울 만들기’ 사업에 기부한다. 상품 가입 고객 중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나 ‘탄소마일리지 제도’에 참여하면 자동화기기(ATM), 인터넷뱅킹 각종 수수료를 전액 면제받는다. 이 상품도 8월 22일 출시뒤 8만 1519좌 5194억원의 상당한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에너지사랑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우대 이율을 제공하는 ‘신한 희망愛너지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등 끄기, 승용차요일제 참여, 여름·겨울철 적정실내온도 유지 등 에너지 절약을 생활에서 실천하겠다고 서약하면 0.3(1년제)~0.5(3년제)%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웰빙 상품들의 금리 혜택 수준은 일반 상품과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 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도 수익도 올리고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고객과 은행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밥벌이 일? 즐기려 일!

    밥벌이 일? 즐기려 일!

    전문가들은 ‘프리커’는 경기침체에 의한 비정규직의 고착화와 여가를 중시하는 탈산업사회의 특성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노동형태라고 진단했다. 일본계 인력파견 업체인 템프스텝코리아는 “일본에서는 80년대 중반 이미 프리커가 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비정규직들이 장기불황으로 정규직 전환이 힘들어지자 일부는 취업 자체를 포기하는 ‘프리터’가 됐고, 일부는 비정규직으로서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프리커’가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일본의 프리커들은 주 4일 근무나 하루 4시간 근무 등을 선호한다. 따라서 한국과 같은 월급제보다 주급제가 늘고 있다. 대부분은 미혼으로 여가를 즐기기 위해 직업을 얻지만 가족에 삶의 무게를 두는 성향의 증가로 육아 등을 위해 프리커의 삶을 택하는 경우도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외환위기 때인 1998년부터 프리커와 프리터의 분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2003년 대규모 비정규직 파업으로 그 수가 좀 줄었으나 이후에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파견근로자 수는 2002년 6만 3919명에서 2004년 4만 9589명으로 줄었지만,2007년 7만 5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템프스텝코리아는 “한국 지사의 파견근로자 회원 2만여명 중 1만명 이상이 프리커족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회사가 한국에 진출한 2005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커의 60%는 외국계 회사에 진출한 상태이고, 프리커라는 단어 역시 외국계 파견직 근로자들 사이에서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의 경우 전통적 조직문화 때문에 프리커들이 쉽게 진출하지 못했지만 최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계 Y업체에서 근무하는 김수정(26·여·광진구 군자동)씨는 자신의 취미인 여행과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그의 연봉은 2000만원 이상으로 3년간 공연 기획을 한 뒤 6개월 동안 숨어 있는 멋진 카페들을 찾아다녔다. 현재 4개월째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몇년 후에는 3년간의 세계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김씨는 “여유로운 삶은 돈이 아닌 생활 스타일에서 나오는 것”이라면서 “직장이 밥벌이였을 때는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여행을 위한 수단이 된 뒤부터 여유로운 쉼터가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프리커 계층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비정규직의 정규화는 점점 힘들어지는 반면, 직장보다 여가를 중시하는 탈산업사회의 특징은 계속 심화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광진구 도서관 홈피서 잡지열람

    광진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중의 발행잡지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한다. 여성·육아·시사잡지 등을 직접 구입하지 않고, 또 도서관에 갈 필요도 없이 집 안에서 무료로 잡지를 볼 수 있는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3일 광진구에 따르면 ‘전자잡지 DB 열람서비스’는 광장동의 ‘광진정보도서관(www.gwan gjinlib.seoul.kr)’에 접속하면 무료로 198종의 잡지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신간호는 물론 과월호까지 교양패션 등 27종, 취미오락 등 67종, 시사경제 등 16종이다. 대학도서관 등에서는 이미 내부 정보망을 통해 대학생들이 잡지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공공도서관으로는 광진구가 처음이다. 광진정보도서관은 잡지 콘텐츠제공업체인 M사와 공급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개시했다.M사가 공급잡지 수를 늘리면 더 많은 잡지를 볼 수 있는 셈이다. 구청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를 통해 광진정보도서관에 접속해 무료회원으로 가입하면 도서관 소식, 열람실 좌석현황, 잡지 열람, 도서대출 및 예약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또 잡지를 보면서 간간히 ‘아차산고구려축제’ 등 구정소식도 접할 수 있다. 광진구는 이와함께 내년까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등도 통합해 관리하는 e-전자도서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송학 구청장은 “서둘러 전자잡지 열람서비스를 구축한 것은 광진구민 누구나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신속하게 다양한 정보를 접하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덩치는 ‘줄고’ 기능은 ‘늘고’

    덩치는 ‘줄고’ 기능은 ‘늘고’

    성북구가 전국 자치단체에서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동 통폐합을 성공으로 이끈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30개 동을 20개로 줄임으로써 5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면서 동시에 서울시로부터 12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 돈은 전액 지역주민을 위해 쓰인다. 28일 성북구에 따르면 월곡4동은 월곡1동과 합치면서 남은 청사를 ‘영유아 플라자’로 바꾸고 있다. 연면적 1398㎡의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건물에 젊은 부부들이 육아정보를 교환하고 친선을 다지는 육아카페, 유아의 신체발달을 꾀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 등이 들어선다. 또 보육실, 책 놀이방, 장난감 대여실, 다목적 공연장, 수유실 등 아이와 부모를 위한 ‘꿈의 공간’으로 바뀐다. ●빈 청사 복지·문화공간으로 활용 건물에는 내년 3월까지 10억원을 들여 목재 러버, 알루미늄 패널 등 고급외장재를 사용한다. 또 프로그램 개발과 리모델링 공사에는 서울시 도시디자인팀과 대학교수, 보육전문가 등 ‘드림팀’이 참가했다. 서울시는 전체 518개 동사무소 중 100개를 줄이고, 이름도 주민센터로 바꾸었다. 동 통폐합은 사회단체 활동가 등의 수요에 영향을 미쳐 반대에 부딪칠 우려도 없지 않다. 그래서 시는 1개 동을 줄이는데 무려 10억원의 지원금을 내걸었다. 월곡4동을 포함해 7개 청사에서 문화·복지·웰빙으로 변신하는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삼선1동은 청소년자활센터, 성북2동은 인터내셔널센터, 동선2동은 청소년문화의 집으로 바뀐다. 동소문동을 어린이도서관, 월곡1동을 주민 취미생활의 장, 석관2동을 노인복지관으로 꾸민다. 나머지 종암1동은 당분가 주민센터 임시청사로 쓰이다 청소년공부방 등으로 바뀐다. 월곡2동은 임차해지, 길음1동은 매각한다. ●통합 과정서 주민갈등 등 난관도 동이 줄면서 남은 인력은 행정수요가 늘고 있는 도시디자인, 여권발급, 교육지원 등 분야로 돌린다. 그러나 통폐합 과정은 쉽지 않았다. 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 바란다’에는 반대 의견은 물론 욕설마저 올라왔다. 구청장 집무실은 이에 반대하는 내방객과 항의집회 주민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사라지는 월곡1동 88 집창촌 주변의 주민들은 “길음동에 편입시켜 달라.”“월곡1동도 전통의 마을이다.”라며 갈라섰다. 뉴타운으로 각광을 받던 길음동 주민들은 “꺼림칙하니 오지 말라.”며 대립했다. 서찬교 구청장은 주민설명회 12회를 포함해 수십회의 크고 작은 설득 모임을 가졌다. 반대하던 주민들의 마음도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그는 “비효율적이고 낡은 틀을 버리고 변화된 도시환경에 맞도록 성북은 복지·문화·웰빙 행정시스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면서 “주민의 바람과 뜻을 늘 마음에 담아 성공적 구정을 펼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송파구 女공무원 정책 ‘우수기관’ 선정

    송파구 女공무원 정책 ‘우수기관’ 선정

    송파구는 28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성공무원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책 점검 기준에 따라 시·군·구별 상위 5개 기관을 가린 결과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뽑혀 의미가 남다르다. 김영순 구청장은 취임 직후 ‘여성행복 레시피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102개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중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사업은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 ▲여성공무원 탄력근무제 ▲여성을 위한 목요영상카페 ▲구청사 여성화장실 개선 등 5개이다. 또 5급과 6급의 임용비율이 각각 11.0%와 12.2%로, 정부의 제2차 여성관리자 임용확대 5개년 계획에 따른 목표보다 5급은 3.9%포인트,6급은 3%포인트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여성공무원 발탁 승진, 여성공무원 현황과 교육참여율도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직원 휴게실, 수유실 등 여성공무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소마미술관과 성내천 등에서 구청장과 함께 하는 ‘오후의 데이트’ 자리를 만들어 대화의 장을 펼친 것도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 정책 평가 시상식과 유공공무원 포상은 다음달 중에 열릴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인터넷카페 ‘카더라’ 육아법 피해 속출

    젊은 초보 엄마들이 인터넷 육아 카페에서 알게 된 잘못된 육아 정보를 활용하다 낭패를 겪는 사례가 종종 생기고 있다. 현재 네이버에 개설된 육아정보 카페는 7716개, 다음에는 7112개나 된다. 회원수가 74만 4142명인 ‘임산부와 출산맘을 위한 카페’처럼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카페들에는 회원 수십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카페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주고받기도 하지만 잘못된 육아 상식이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면서 ‘카더라식’ 육아법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도 많다. 주부 김윤주(27)씨는 생후 5개월된 아이가 몇 주째 변비로 고생하자 인터넷 육아정보 카페 10여곳에 가입해 집에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다. 김씨는 카페를 통해 물수건으로 항문을 살살 문질러주거나 올리브 오일을 면봉에 묻혀 항문 안에 넣어 자극해주면 효과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후 김씨는 3주간 매일 면봉에 올리브오일을 묻혀 아이의 항문에 넣어줬다. 하지만 아이의 변비가 해결되긴커녕 항문 주변에 좁쌀 크기의 염증만 생겼다. 주부 오아란(24)씨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두 살된 아이를 위해 유명 카페에서 관련 정보를 수집하다 아토피 치료 연고제에 다량 포함된 스테로이드 성분의 부작용을 소개한 글을 보게 됐다. 이후 오씨는 아토피 치료 연고제를 끊고 카페에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녹차물로 아이를 목욕시켰다. 목욕 후에는 잊지 않고 아이의 온몸에 참기름도 발라줬다. 두 달 동안 매일 반복했지만 아이의 아토피 증상은 오히려 악화됐다. 결국 오씨는 병원을 찾았고 의사에게 혼쭐이 난 다음에야 아토피 치료 연고제를 다시 사용하게 됐다. 김남수 대한소아과학회 의료정보이사는 “인터넷에 쏟아지는 잘못된 육아상식을 정설로 믿어선 안 된다.”면서 “모든 질병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어찌 사나…” 돈 걱정 가득 인터넷카페 ‘카더라’ 육아법 피해 속출 [금융위기→실물위기 악순환] 지갑엔 꺼내 쓸돈 없다 유진 “팜므파탈 연기도 도전하고 싶어요”
  • 반토막 난 주식, 두토막 난 가정

    반토막 난 주식, 두토막 난 가정

    이모(46·서울 강북구 미아동)씨는 남편 김모(48)씨와 이혼 소송 중이다. 남편이 노후 자금을 모두 날리고도 주식에서 손을 떼지 않기 때문이다. 대기업 부장인 김씨는 지난해 말 5억원을 2~3개 주식에 분산 투자했다. 올 들어 주가가 급락하면서 원금 대부분을 잃었다. 김씨는 본전 생각에 발을 빼지 못했다. 집까지 담보로 잡히고, 처가에도 손을 벌려 계속 쏟아부었다. 이씨가 말려도 소용없었다. 이씨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이달 초 법원에 이혼신청을 했다. 이씨는 “주변에서 주가가 떨어지면서 이혼하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우리 가정이 그렇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본전 생각에 집담보 대출받아 ‘올인’ 주가 폭락으로 가정불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000선 밑으로 무너지고, 코스닥지수도 300선 아래로 곤두박질치는 등 주식 시장이 공황상태에 빠지면서 가정불화를 넘어 파탄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유모(56·강남구 삼성동)씨는 30년간 꼬박꼬박 모은 남편 월급 1억여원을 지난해 6월 주식과 펀드 등에 투자했다. 검사와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딸에게 넉넉한 혼수를 마련해주기 위해서였다. 주가지수가 2000선을 향해 치닫던 당시에 비하면 지금 주가는 반 토막이 났다. 이익은커녕 원금도 못 건질 판이다. 유씨는 남편에게 들킬까봐 전전긍긍했다. 하지만 며칠 전 딸 혼수 문제가 불거지며 들통이 났다. 결혼 28년만에 처음으로 남편과 심하게 싸웠다. 이후 남편은 유씨를 거들떠도 안 보고 각 방을 사용하고 있다. 유씨는 “남편이 이혼하자고 할까봐 불안하다. 딸에게 엄마로서 면목도 없고, 죽고 싶은 심정이다.”고 토로했다. 최모(29·강남구 개포동)씨는 올 1월 증권사에 다니는 지인의 권유로 대기업 주식을 8000만원어치 를 구입했다.“곧 초등학교에 들어갈 아들 교육비 마련을 위해 꼭 해야 한다.”며 말리는 부인을 설득했다. 최근 들어 주가 대폭락을 맞아 4500만원을 잃었다. 연일 부인과 다퉜다. 며칠 전 동네 주점 앞에서 부인과 또 주식 문제로 설전을 벌이다 서로 치고받는 상황으로까지 번져 경찰에 입건되기까지 했다. 직장인 장모(40·마포구 염리동)씨도 요즘 아내와 매일 다툰다. 부인이 증권사에 다니는 처형의 말만 듣고 지난해 10월 작은 평수의 아파트를 처분한 돈을 주식과 펀드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네탓” 부부싸움 속출… 이혼신청까지 장씨는 “투자금액의 절반도 남지 않았다.”면서 “몇개월만 주식과 펀드에 굴려서 수익을 붙인 뒤 큰 평수로 이사가려고 했는데 모든 게 물거품이 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장씨는 “아내를 탓하지 말자고 하루에도 몇번씩 다짐해도 막상 퇴근 후에 아내 얼굴을 보면 짜증이 난다.”고 하소연했다. 가족문제상담소 김미영 소장은 “10월 현재까지 부부불화 상담 건수가 월평균 334건 정도 되는데, 이 중 주가급락 등에 따른 불화로 상담을 받은 이들이 60~70%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주식폭락으로 부부관계가 사랑의 관계가 아닌 돈을 중심으로 한 거래관계로 변질되는 사례가 많아 안타깝다.”면서 “대다수 투자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부부간에 상처를 주기보다는 서로 위로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승훈 황비웅기자 hunna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어찌 사나…” 돈 걱정 가득 인터넷카페 ‘카더라’ 육아법 피해 속출 [금융위기→실물위기 악순환] 지갑엔 꺼내 쓸돈 없다 유진 “팜므파탈 연기도 도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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