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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워킹맘 이렇게 산다

    대한민국 워킹맘 이렇게 산다

    2010년 대한민국의 ‘워킹맘’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24일 오후 10시 KBS 1TV 방송되는 ‘시사기획 KBS 10’은 일하는 엄마들의 일상을 통해 한국의 육아 현실과 제도를 점검한다. 기혼 여성들이 자신의 일을 유지하면서 아이를 낳아 기르기에 우리나라의 현실은 아직 열악하다. 일하는 엄마 ‘워킹맘’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인적 자원이자 사회 구성원을 출산하고 양육하는 1인 다역을 맡고 있지만, 그들의 아침은 전쟁터다. 토요일 근무라도 있는 날에는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른다. 월급의 반은 보모를 쓰는 데 들어간다. 딱히 아이를 맡길 사람을 찾지 못해 임신을 무작정 미루는 여성들도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대기자가 넘치고, 일하는 여성들의 수요에 맞는 24시간 어린이집이나 영아 전담 어린이집도 턱없이 부족하다. 만 5세 이하의 영·유아 274만명 가운데 41%가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크게 어린이집 안전 문제와 비용 문제로 나뉜다. 교사가 아동을 학대하거나 비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하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어린이집에서 받는 각종 명목의 추가 비용이 엄마들의 부담을 키웠기 때문이다. 정부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아이돌보미서비스 등 각종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문제는 얼마나 잘 시행되는가다. 아직도 많은 엄마들이 법적으로 1년씩 보장된 육아휴직은커녕 출산휴가 3개월도 마음 놓고 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일하는 엄마들이 선호하는 직장 어린이집도 크게 부족하다. 어린이집 의무 설치 사업장 가운데 47%가 법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제작진은 육아정책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스웨덴과 핀란드를 찾아 그들의 육아 지원책을 소개하고 우리에게 맞는 현실적인 정책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시간·장소 제약없이 근무” KT의 실험

    “시간·장소 제약없이 근무” KT의 실험

    KT가 다음 달부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일하는 ‘스마트워킹’을 사내에 도입한다. 스마트워킹은 다양한 유·무선 통신기술을 활용해 근무시간과 근무지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일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KT는 23일 경기 분당사옥에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워킹센터를 열었다. 우선 육아여성과 연구·개발(R&D) 및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6500명 가운데서 희망자를 받는다. ●새달 스마트워킹 도입 석호익 KT 부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출산과 실업문제 해결 등 삶의 질 향상이 시급한 상황에서 스마트워킹의 중요성은 증대되고 있다.”면서 “첫 스마트워킹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 스마트워킹 시스템을 도입한 뒤 앞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스마트워킹센터를 다음달 말까지 경기 고양과 서울 서초에 추가로 2곳, 올해 말까지 서울 노원과 경기 안양 등에 6곳을 더 구축하기로 했다. 이로써 2012년 말까지 전국 30곳에 센터를 세울 방침이다. 스마트워킹을 선택한 직원들은 집 근처의 스마트워킹센터와 자택 등에서 근무할 수 있다. 스마트워킹센터는 고해상도 화상회의실과 다른 사람과 차단돼 업무를 볼 수 있는 ‘정숙실(콰이어트룸)’이 마련되어 있다. KT는 스마트워킹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직원에게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육아여성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휴직기간 중 온라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워킹 확산을 위해 산·학·연 포럼 개최와 각종 공모전 등을 실시하고 스마트워킹센터를 협력사에 개방하는 한편 일반 기업에도 대여하기로 했다.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과 협력해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김일영 KT 부사장은 “BT 임직원의 84%가 스마트워크를 이용한 탄력근무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BT와 손잡고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해외로 수출하는 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KT는 중소 협력사와 함께 1인당 1만 8000원 정도에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솔루션도 개발했다. ●육아병행하는 여직원에 유리 나아가 2015년까지 국내 스마트워킹 시장의 50%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소 115만명 이상의 서비스 가입자를 끌어안겠다는 구상이다. 석 부회장은 “2015년까지 근로자 230만~350만명이 스마트워킹 형태로 일하게 될 것”이라면서 “KT는 유선망과 와이파이, 와이브로 등 네트워크 환경과 클라우드컴퓨팅, 모바일그룹웨어 등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해 이중 50%인 115만명 이상을 가입자로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350만명이 스마트워킹 체제로 일하면 연간 3300억원, 연료절감 2억ℓ, 이산화탄소 46만여t의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석 부회장은 “스마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의 인사, 조직, 운영시스템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면서 “이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 연구개발 협조 등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이 가장 중요하고 스마트워킹 근무자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는 인식 전환과 함께 기업 문화의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KT 석호익 부회장, “‘스마트워킹’ 선두주자 9月 센터 개관한다”

    KT 석호익 부회장, “‘스마트워킹’ 선두주자 9月 센터 개관한다”

    “스마트워킹은 고령화, 저출산, 녹색성장, 일자리 확대 등 국가적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수단으로 KT는 향후 2015년 스마트워킹 환경 속에서 350만명이 일하게 될 것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석호익 KT 부회장은 23일 서울 세종로 KT 올레스퀘어에서 진행된 ‘스마트워킹 추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KT는 분당사옥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개관하고 9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킹시스템을 도입한다.향후 급속히 성장할 스마트워킹 시장을 위해 KT는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는 전략인 것.석 부회장은 이어 “스마트워킹 환경을 KT 내부에 먼저 적용시켜 서비스 제공 역량을 신장시키고 앞으로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BT) 등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이는 우선적으로 KT가 육아여성과 R&D 및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택, 스마트워킹센터, 사무실 등 자유롭게 근무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KT는 지난해 11월 여성부와 맺은 ‘여성친화기업문화 협약’에 따라 스마트워킹 도입을 검토해 왔다. 육아휴직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휴직 기간 중 역량향상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23일 개소한 분당 스마트워킹센터를 시작으로 9월말까지 고양, 서초 등에 추가로 2개의 센터를 개설하고, 올해 말까지 노원, 안양 등 6개소를 추가해 총 9개소를 구축할 방침이다.2012년 말까지 전국 30개 지역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구축해 분당에 거주하는 직원이 광화문의 사무실로 출근하는 대신 분당의 스마트워킹센터로의 출근이 가능해진다.스마트워킹센터에는 고해상도 화상회의실과 타인과 구분되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콰이어트 룸’ 등이 구축돼 있다.또한 KT는 스마트워킹을 도입하는 업체들에게 컨설팅, ICT인프라 및 공간을 패키지로 제공해 스마트워킹 시장의 5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KT는 2015년 현재 5인 이상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1천 150만의 노동인구 230만~350만명이 스마트워킹 형태로 일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이미 행정안전부의 스마트워크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한 KT는 현재 서울 도봉구청과 KT 분당지사에 센터를 구축 중이다.KT는 스마크워킹 서비스에 대한 향후 매출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영국의 BT처럼 연간 공간효율화를 통해 직접비용과 출퇴근시간, 연료절감 감축효과 및 정부의 세제 지원 혜택 등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했다.석 부회장은 “스마트워킹은 조직문화의 혁신, 법 제도적 정비, IT 인프라와 솔루션 및 노사를 망라하는 조직구성원의 인식확산이 뒷받침돼야 하는 어려운 과제다.”면서 “KT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KT, 재택근무 형태의 ‘스마트워킹’ 9월부터 본격 구축

    KT, 재택근무 형태의 ‘스마트워킹’ 9월부터 본격 구축

      ‘1시간 35분’. 서울시민이 하루평균 출퇴근때 들이는 시간이다. 대부분 모자란 잠을 청하거나 DMB 시청,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직장인 평균인생의 20분의 1을 길에서 ‘버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보통 직장인으로선 회사에 가까운 곳으로 이사갈 수도 없다. 비싼 땅값 때문이다. 그렇다고 집 근처로 회사가 이전할 수도 없는 일. KT가 이같은 시간을 제대로 활용해 보자는 차원에서 ‘스마트워킹 센터’라는 해법을 들고 나왔다. 스마트워킹센터란 멀리 사무실이 있는 직원이나 출장온 직원이 원할때 이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이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스마트워킹 센터’가 생긴다면 출퇴근으로 인한 모든 문제는 간편하게 해결된다.  ● “멀리 사는 직원들, 집 근처 스마트워킹센터로 출근”  KT가 새달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워킹 시스템’을 도입한다.  KT 석호익 부회장은 23일 서울 세종로 ‘KT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경기 분당사옥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개관하고 9월부터 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킹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향후 급속히 성장할 스마트워킹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석 부회장은 “새달부터 육아여성과 연구개발(R&D),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택·스마트워킹센터·사무실 등 자유롭게 근무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분당에 거주하는 직원이 광화문의 사무실로 출근하는 대신 분당의 스마트워킹센터로 출근해 업무를 볼 수 있다. 스마트워킹센터에는 ‘고해상도 화상회의실’과 타인과 구분돼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콰이어트 룸’ 등이 구축돼 있다.  석 부회장은 “단순히 근무방식만 바꾼다고 스마트워킹이 성공하는 게 아니다.”라며 “기업 문화가 개선되고 인프라가 확보된 상태에서 국민적 인식과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워킹이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 기업문화 개선 필요…재택근무시 업무비 일부 지원  KT가 스마트워킹 사업에 적극적인 것은 완벽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전국을 담당하는 유선망 및 3W(WCDMA, Wifi, WiBro)망이라는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과 함께 클라우드컴퓨팅, 화상회의시스템, 모바일그룹웨어 등 솔루션 측면에서도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또 각 지역에 있는 사옥도 스마트워킹에 유리한 환경이다.  석 부회장은 “스마트워킹의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해 기업 자체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재택근무를 할 때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전기료 등 업무비 일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워킹을 도입하는 업체들에게 KT는 컨설팅, ICT 인프라 및 공간을 패키지로 제공해 스마트워킹 시장의 5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정부에 대해서도 “스마트워킹을 선도하고 참여하는 기업들에 시제혜택 등을 고려해야 국가적인 차원에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2012년말까지 30곳에 스마트워킹센터 구축  또 KT는 스마트워킹이 우리 나라가 처한 고령화·저출산·녹색성장·일자리 창출 등 국가사회적 문제해결의 중요한 수단이라고 보고, 스마트워킹의 확산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스마트워킹 확산을 위해 산학연 포럼과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련 역량을 축적할 계획이다. 또 희망하는 중소업체에 대해 스마트워킹 도입을 위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관계 중심의 조직관리, 대면 커뮤니케이션 중시 문화, ICT 인프라 부족, 보안통제의 어려움 등으로 스마트워킹 보급률은 1% 미만이다. 하지만 350만명에게 스마트워킹을 적용할 경우 연간 공간 효율화를 통한 직접비용 3300억원,출퇴근시간 2.5만년,연료절감 2억리터,CO2 46만t 감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KT는 분석하고 있다. 또 영국 BT의 사례를 보면 직원 만족도와 생산성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여성 육아휴직 2년으로 확대  KT는 분당 스마트워킹센터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경기도 고양, 서울시 서초 등에 추가로 2개의 센터를 개설하고, 올해 말까지 서울시 노원, 경기도 안양 등 6곳을 추가해 총 9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2012년 말까지 전국 30개 지역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구축해 스마트워킹을 일상화할 방침이다.  한편 KT는 지난 해 11월 여성부와 맺은 ‘여성친화기업문화 협약’에 따라 스마트워킹 도입을 검토해 왔다. 한편 KT는 육아여성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휴직기간 중 역량 향상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석 부회장은 “스마트워킹은 조직문화의 혁신, 법 제도적 정비, IT 인프라와 솔루션 및 노사를 망라하는 조직구성원의 인식 확산이 뒷받침 돼야 하는 어려운 과제지만 KT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KT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워킹을 조기에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서울플러스] 장난감도서관 운영 ‘업그레이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구 영유아플라자 내에 저렴한 가격으로 장난감을 대여해 주며 아이들의 육아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 ‘숲속놀이터’가 업그레이된다. 특히 세척실을 따로 두고 반납되는 장난감은 즉시 세척과 소독 과정을 거칠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소독업체를 통해 철저한 소독관리를 한다, 또 숲속놀이터의 모든 장난감과 책에는 적합한 연령과 놀이방법이 보기 쉽게 표시돼 있으며, 운영요원 선생님이 1대1로 장난감을 추천해 주고 놀이방법 등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구 장난감도서관의 경우 연회비가 1만원으로 다른 자치구에 비해 저렴하고, 연체로 인한 비용이나 파손돼 들어가는 비용으로 빚어지는 회원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연체료가 아닌 연체일수만큼 대여가 되지 않도록 규정하는 등 주민의 만족도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차별화된 운영방식을 도입했다. 가정복지과 731-1329.
  • 지방 시간제 공무원 급증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유연근무제의 한 축인 시간제 공무원이 지방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 1526명이던 시간제 근무 공무원이 8월 현재 2082명으로 36.4%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시간제계약직 공무원은 1522명에서 2041명으로 34.1% 늘어났고 전일제 공무원이 시간제로 바꾼 경우가 4명에서 41명으로 9배가량 늘어났다. 시간제계약직은 일반직 9급에 해당하는 지방 전문계약직 마급의 신규채용이 늘어나면서 지방 시간제계약직 공무원이 지난해 말 1501명에서 2020명으로 늘어났다. 주·정차 단속이나 홍보·관광 및 도서관 관리가 대부분을 차지, 앞으로 시간제근무 수요도 정형적이고 반복적이며 대체근무가 쉬운 업무 중심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가 시간제계약직 공무원 숫자는 21명으로 변동이 없다. 전일제에서 시간제로 근무시간을 줄인 공무원은 국가직이 18명, 지방직이 23명이다. 이중 통계청이 9명, 서울 송파구가 9명, 대전 서구가 6명 등이다. 사용목적으로는 육아 및 자녀양육이 33명으로 80.5%에 해당한다. 저출산 문제 등에 대해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시간제근무가 출산과 육아에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서울 송파구, 대전 서구, 시간제 전환 공무원이 2명인 여성가족부는 시간제로 바뀐 경력직 공무원 자리에 기존 공무원과 다른 공무원이 함께 근무하는 직무 공유제가 도입됐다. 민원처리 업무, 온라인 시스템 관리 등이 해당된다. 근무시간을 줄인 공무원은 7~9급 공무원이 대다수를 차지, 시간제 근무가 기획과 정책 업무에서는 선호도가 높지 않음이 증명됐다. 근무시간은 정규 근무시간의 절반인 주당 20시간을 고른 사람이 22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조윤명 행안부 인사실장은 “더 많은 공무원들이 시간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 인식전환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법령 및 제도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복지, 진보만의 것? 기득권층의 책임 보수가 답할 차례다

    복지는 진보만의 어젠다(의제)인가. 홍준표(한나라당 국회의원)의 ‘보수 포퓰리즘’은 허구이고, 박근혜(한나라당 국회의원)의 ‘복지국가론’은 또 한번의 거짓말일 뿐인가. 보수가 내건 복지 구호에 대해 진보는 대개 냉소를 보낸다. 복지를 지난한 투쟁의 성과물로 여기는 경향 때문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 서구의 연구 결과다. 이런 관점은 최근 들어 국내에도 활발히 소개되고 있다. 독일 비스마르크 복지제도의 형성을 다룬 박근갑 한림대 교수의 ‘복지국가 만들기-독일 사회민주주의의 기원’이나 영국 보수당 역사를 다룬 강원택 숭실대 교수의 ‘보수정치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같은 저작들은 복지제도 도입에는 진보의 투쟁 못지않게 국민통합이 절실했던 보수의 필요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는 우리나라 복지정책에 대한 논의와 그대로 겹친다. 그간 진보는 박정희 정권 이래 권위주의정권에서 도입된 의료보험,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등을 취약한 정치적 정통성을 보충하기 위한 포섭 전략 정도로만 파악했다. 때문에 한국에서 복지제도 연구란 이런 포섭작전에 말려드는 개량주의적 접근에 불과했다. 저출산 문제가 대표적 예다. 이른바 ‘출산 파업’에서 비롯된 노동력 재생산의 위기는 자본가 입장에서도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다 보니 보수 진영도 출산·육아 문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 발간되는 계간지 ‘창작과비평’ 가을호는 이 문제를 다룬 좌담 ‘복지국가는 진보의 대안인가’를 실었다. 보수, 진보가 묘하게 만나고 엇갈리는 복지국가론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두고 이태수 복지국가소사이어티 대표,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정치학과 교수, 이일영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가 논의했다. ●“정밀한 정책 소홀땐 보수에 헤게모니 내줘” 우선 이들은 6·2 지방선거를 계기로 무상급식 등 보편적 복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나 조금 더 정밀한 조준이 필요하다는 데 다같이 동의했다. 김 교수는 복지국가론이 진보만의 어젠다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친박 라인(박근혜 진영)은 친이 라인(이명박 대통령 진영)과의 차별성을 드러내기 위해 보편적 복지 개념을 수용할 수도 있다.”며 “따라서 진보 진영도 어떤 유형의 복지를 할 것인지 정밀한 대안을 만들어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렇지 않으면 보수 쪽에 복지 헤게모니를 뺏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안 교수도 “진보 진영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한국의 리버럴(진보)들을 무능하다고 낙인 찍을 수 있는 박근혜 식의 보수 포퓰리즘”이라고 경계했다. 이 교수는 조금 다른 측면을 짚었다. 그는 “진보가 복지를 얘기하면 사회주의, 빨갱이, 친북 딱지가 붙을 위험이 있지만 보수가 얘기하면 국가 기능 강화, 사회 유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색깔 논란’에서 자유로운 만큼 보수의 복지 구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보수 정부가 차기 정권을 잡을 경우, 속도를 내 복지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까. 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가 부풀려 놓은 재정적자 때문에 제약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참된 복지는 국민동원 아닌 국민통합 이 지점에서 이 대표는 증세론을 꺼내들었다. “소득세만 해도 연간소득 과표(세금을 매기는 기준) 8800만원 이상 계층 구간은 세율을 차등화하지 않은 채로 수십년을 지내온 만큼 부유층의 담세 능력은 엄청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물론, ‘세금 폭탄’으로 상징되는 종합부동산세 사례에서 보듯 기득권층의 반발과 여론몰이가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치밀한 전략과 여론 관리가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지 재원을 ‘그냥 쏟아붓는’ 차원의 남미형으로 가지 않으려면 시장적 모델이 필요하다는 반론과,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국가 비중이 협소해 국가 역할부터 되찾아야 한다는 재반론도 꼬리를 물었다. 논쟁의 와중에도 끝까지 남은 근본 쟁점은 과연 우리나라의 보수가 ‘국민 동원’이 아닌 ‘국민 통합’을 진지하게 고민한 뒤 기득권층에게 공동체를 위해 좀더 많은 짐을 져달라고 요구할 수 있을 것인가였다. 보수가 답을 내놓을 차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서울 구청 조직개편 3제] 성동, 3개과·6개팀 신설… “교육·보육·정보화에 초점”

    [서울 구청 조직개편 3제] 성동, 3개과·6개팀 신설… “교육·보육·정보화에 초점”

    서울 성동구가 ‘사람 중심의 행복한 도시’를 위한 조직개편을 했다. 16일 성동구는 9월 초까지 ‘명문교육도시 구축’, ‘출산 및 보육환경 보강’, ‘정보화 수준 업그레이드’ 등 3가지 과제를 위해 3개 과(課)와 6개 팀을 신설했다. 교육지원과, 보육가족과, 전산정보과 등 3개과와 노인시설팀, 이주민지원팀, 자치사업팀, 구민협력팀, 정보화기획팀, 도시정책팀이 새롭게 생긴다. 성동구는 공약사항의 하나인 명문 교육도시 구축을 위해 ‘교육지원과’를 신설했다. 체계적인 교육발전 정책수립과 지역 학교시설 지원은 물론 ‘자립형 유기농 식자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저출산과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를 해결하고, 다문화가정 증가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육가족과’를 확대 개편했다. ‘전산정보과’도 새롭게 꾸린다. 고재득 구청장은 “앞으로도 각종 제도개선과 행정개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여성 경제활동 10년 전으로 후퇴해서야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 비율이 10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6년 50.3%를 정점으로 감소세가 이어져 2009년에는 49.2%에 그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61%보다 현격하게 낮은 수준이며, 30개 회원국 중 최하위권이다. 급속한 경제성장 및 여권 신장, 교육수준 향상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장 큰 원인은 출산과 육아를 위한 여건이 실제로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에 관한 법률’ 등 모성 보호와 여성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는 확립됐지만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엔 우리 사회의 토양이 여전히 척박하다. 학업을 마치고 취업을 했어도 결국은 출산, 육아 과정에서 직장 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만한 보육시설은 태부족이고 육아 도우미를 쓰려해도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다. 그뿐 아니다. 가사부담과 노부모 부양도 대부분 주부들의 몫이다. 이래저래 속 끓이느니 직장을 아예 그만두는 편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정부는 2014년까지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올초 기본계획을 수립했지만 이대로라면 실현은 불가능하다. 결혼·출산·기타 돌봄 노동 등으로 노동시장에서 이탈해 있는 여성들 가운데 취업욕구를 가진 여성이 261만 8000명에 이른다. 이들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도록 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여성들이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도 다양화해야 한다. 평균 40%나 벌어진 남녀 임금격차 시정도 시급하다.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의 감소가 예견된 상황에서 여성 경제활동 인구마저 줄어든다는 것은 국가 경쟁력에 큰 타격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 女경제참여율 49.2%

    女경제참여율 49.2%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여성의 비율이 갈수록 줄고 있다. 결혼 후 출산과 육아 등으로 직장을 포기하는 여성이 많기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5일 밝힌 ‘저출산 고령화 시대 여성인력 활용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2007년 이후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8.8%였던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2006년 50.3%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이후 하향세로 돌아서 2007년 50.2%, 2008년 50%, 2009년 49.2%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10년 전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저출산의 여파로 2018년부터 인구감소가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는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직장 여성들의 복지 여건이나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10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금융 CEO에게 묻다] (1) 김정태 하나은행장

    [금융 CEO에게 묻다] (1) 김정태 하나은행장

    금융권이 폭풍전야다. 누가 불을 댕기기만 하면 터지는 화약고에 비유된다. 그만큼 최근의 금융권은 지각변동의 회오리 속에 놓여 있다.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외환은행 인수·합병(M&A) 등을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금융권의 최고경영자(CEO)를 찾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전략과 비전, 그리고 삶과 경영 등을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주 1~2회 게재한다. 하나은행 김정태 행장은 1952년생이다. 우리 나이로 59세다. 시중은행장 평균 수준이다. 하지만 그의 감성과 스타일은 결코 평균적이지 않다. 은행 내 블로그에는 지난 2년간 직원들과 나눠온 소통의 기록들이 시시콜콜한 안부인사부터 심각한 업무 얘기까지 빼곡하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의 상당수는 발신자가 평사원들이다. 그중에는 아들이나 딸뻘쯤 됨직한 새내기 행원들도 있다.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 한 각종 행내 동호회의 주말·휴일 모임 초청을 마다하지 않는다. 올 1월4일 아침 서울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는 직원들과 함께 여성 아이돌 그룹의 춤을 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격식과 체면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소통하고 호흡하는 것, 그것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위한 에너지를 충전하고 발산하는 것. 그가 사는 방식이다. 지난 13일 행장실에서 만난 그는 요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사회공헌’이라고 했다. “사회에 기여하지 못하는 기업은 영속성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말을 새삼스레 되새기는 중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은행을 비롯한 기업에 가장 중요한 3가지 요소는 주주·고객·직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사회’가 추가돼야 합니다. 사회를 위해 과연 기업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하나은행이 속한 하나금융그룹은 은행권에서 사회공헌 활동이 가장 활발한 편이다. 현재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금융권에서 미소금융 사업이 출범하기 1년 전인 2008년 9월부터 비슷한 성격의 ‘하나희망재단’을 만들어 운영해 왔다. 김 행장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나오기 마련”이라면서 “공공성을 띤 은행이 뒤처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다시 갖게 해주자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라고 말했다. 은행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의 육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푸르니 어린이집’(2003년), 경기 남양주의 노인전문요양시설 ‘하나케어센터’(2009년) 등이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고 했다. 올 하반기에는 다문화가정이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사회 공헌에 주력할 예정이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인 ‘하나 키즈 오브 아시아(Kids of Asia)’는 한국·베트남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두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가르쳐 주는 주말 학교다. 김 행장은 “최근 외국인 노동자를 돕는 ‘지구촌 사랑나눔’ 이사장인 김해성 목사와 함께 월세로 사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집을 전세로 전환하는 등 다방면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공헌에서 경영지표로 화제를 돌리자 표정이 진지해진다. 하나은행의 2분기 순익은 1739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 그는 수수료 등 기타 영업부문에서는 1분기 수준의 실적을 냈지만 대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은 게 수익 감소의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은행의 기초 체질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이나 일부 업종의 구조조정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쉽지는 않겠지만 상반기 영업전략을 고수한다면 견실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김 행장은 온라인 부문 기반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그는 “과거 유선 인터넷이 금융을 혁신적으로 바꿔 놓았듯이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무선 인터넷 금융 분야가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스마트폰 뱅킹을 활용한 온·오프라인의 유기적 운영, 은행업과 다른 산업의 컨버전스(융합)를 통한 고객과의 접점 확대가 향후 하나은행의 중요한 먹을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무선 온라인 분야에서 업계 주도권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를 계속 발전시켜 모바일 뱅킹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전략은 해외진출 확대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3700억원을 들여 중국 지린은행 지분 18%를 취득했다. 2007년 중국 현지법인인 ‘중국유한공사’, 같은 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빈탕 마눙갈의 지분 70.1%를 인수해 이름을 바꾼 ‘PT뱅크하나’ 등 중국과 동남아에서 기반을 닦고 있다. 김 행장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이 지역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올해 추가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추가 진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하나은행의 경영 슬로건은 ‘점프 투게더(Jump Together)’다. 직원 개개인의 가치를 한층 높이자는 뜻이다. 즐겁게 일하면 남달라지고, 차별화되면 성과가 난다는 뜻에서 2008년 3월 취임 당시 내세운 ‘조이 투게더(Joy Together)’에 이은 두 번째 캐치 프레이즈다. 임직원 9400명을 통솔하는 CEO로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덕목은 ‘사랑’이다. “사람들 성격은 다 비슷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하는 말이면 아무리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 믿지요. 반대로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 말은 무조건 좋게 받아들이게 마련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 사랑이 없다면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임직원들의 얘기를 잘 들어 주는 것이 CEO의 가장 중요한 일이며 CEO 연봉은 대부분 ‘듣는 값’과 일치한다고도 했다. “들을 청(聽)자에는 귀 이(耳)자뿐 아니라 마음 심(心)자도 들어 있습니다. 들을 마음이 없으면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김정태 하나은행장 ▲1952년 부산 출생 ▲경남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 ▲1981년 서울은행 입행 ▲하나은행 가계영업점 총괄본부장, 가계고객사업본부 부행장 등 ▲2005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2006년 하나대투증권 사장 ▲2008년 하나은행장
  • [8·8개각 지상청문회(4)] 진수희 복지장관 후보자

    [8·8개각 지상청문회(4)] 진수희 복지장관 후보자

    친박계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친이명박계 대표주자인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의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도 다분히 ‘정치공학적’ 인사로 읽힌다. 이 때문에 야권은 그가 복지부 수장으로 적절한지, 전문성 결여와 현안에 대한 입장 등을 더욱 집요하게 검증할 태세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여의도연구소장인 진 후보자의 ‘내공’을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도 상존한다. 그만큼 그의 정책 역량을 둘러싼 여의도 안팎의 시각 편차는 크다. ●딸 이중국적·일부 소득누락 지적도 지난 4월 정부 및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개한 재산 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진 후보자의 재산은 12억 5812만원이다. 정치후원금 증액과 급여저축 등으로 전년보다 2억 509만원이 늘었다. 본인이나 남편 소유의 주택은 없다. 그는 지난해 7월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신도 다운계약서를 쓴 적이 있다.”는 말로 논란을 낳기도 했다. 미국 유학 시절 출생한 딸이 이중국적이기는 하지만 병역 문제가 얽히지 않아 큰 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 교수인 남편의 강연료와 진 내정자의 텔레비전 출연료 등의 소득 신고가 누락됐다는 지적이 있지만 큰 액수가 아니어서 중대한 결격 사유는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육아선진화포럼 회장인 진 후보자는 보육과 저출산 등에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보건복지 분야 최대 현안은 양극화와 보육”이라고 말해 향후 정책 우선순위를 가늠케 했다. 하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와 인연이 없는 등 보건·의료 분야나 사회보험 등과는 거리가 멀었다. 관련 시민단체들이 전문성 결여를 지적하며 이번 내정을 성토하는 이유다. 적어도 진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정책 비전보다는 보건·의료 부문에 대한 지식을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상임위 활동 없어 전문성 결여 지적 의료 현안에 대한 전문성도 관심사이지만 이에 대한 철학 또한 검증 대상이다. 특히 영리법인 도입에 대해 후보자가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가 쟁점이다. 워낙 첨예한 문제이다 보니 진 후보자도 말을 아끼고 있다. 전 장관은 영리병원 허용 여부를 놓고 기획재정부와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때문에 복지부 안팎에서는 “수장이 외풍으로부터 부처를 지켰다.”는 평을 내리기도 한다. 반면 보건의료 시민단체들은 진 후보자의 입각을 의료민영화 추진과 같은 의미로 본다. 야당도 의료민영화에 대한 그의 입장을 추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진 후보자가 모호하거나 찬성 입장을 보인다면 수면 아래 있던 의료민영화 논란은 되살아날 가능성이 크다. 그럴 경우 또 한차례 정국이 격랑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서울플러스] 주민 아이디어 UCC 공모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주민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각 분야 아이디어가 담긴 손수제작물(UCC)을 공모한다. 주제는 출산 장려와 보육·육아, 교육환경 개선방안, 노인일자리 창출, 서초의 우수한 인프라 홍보 등이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서초’를 알릴 수 있는 자유 주제의 영상도 응모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2~3분짜리 동영상을 제작한 뒤 오는 15일부터 두 달 동안 조이서초방송 홈페이지(tv.seocho.g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홍보정책과 2155-6263.
  • 변우민, 이순재 주례사 폭로 “애 낳으려면 야동 봐”

    변우민이 19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식에서 이순재가 선사한 위트 넘치는 주례사를 공개했다. 변우민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 출연, 결혼식에서 주례를 선 이순재와의 에피소드를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이날 변우민은 “이순재 선생님께 전화로 결혼식 주례를 부탁드렸더니 ‘그건 내가 해야 되지!’라며 승낙했다”며 “애를 낳으려면 야동을 봐라”라는 특이한 주례사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변우민은 “웃기냐고 확인하는 말이 더 웃겼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또 19살 연하의 아내와 6년 열애 끝에 결혼한 변우민은 “결혼이 아니라 입양”이라는 MC들의 짓궂은 농담에 “스무 살 차이는 도둑이고 열아홉 살 차이까지는 괜찮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탤런트 변우민, 유혜정, 최준용 그리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출연해 결혼과 육아, 가정 생활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 = KBS 2TV ‘해피버스데이’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유혜정 “태교는 무도회장에서”…이색태교 ‘폭소’" ▶ 대구 마트서 5세 아이 무빙워크에 손가락절단 ▶ 이정진, 블랙수트로 ‘비덩포스’ 발산..타고난 옷맵시 ▶ 솔비, 요트휴가 여행사진 공개…명품효과 쏠쏠 ▶ ’김규종 이상형’ 오세정, 실제나이 32세 8살연상 ▶ 강지영, 시스루룩 공항패션 화제 ‘속 다 보여’ ▶ 서효림 킬힐에 174cm 유해진도 ‘단점있는 남자’…키 굴욕
  • 김지영, 방송서 남편 남성진과 붕어빵 아들 공개

    김지영, 방송서 남편 남성진과 붕어빵 아들 공개

    탤런트 김지영과 남성진 부부의 특별한 결혼 생활이 공개된다. 10일 밤 12시 방송될 스토리온의 리얼다큐 프로그램 ‘수퍼맘 다이어리’에서는 최근 KBS 주말드라마 ‘결혼해 주세요’에 출연중인 김지영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빠 남성진을 쏙 빼 닮은 21개월 된 아들 경목이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된다. 남일우-김용림의 며느리인 김지영은 “누가 연기자 집안 아니랄까 봐, 아들의 우는 연기가 일품이다”며 “이대로라면 3대째 연기자 집안이 될 것도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이다. 김지영의 남다른 육아법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남편과 존댓말을 쓰는 걸로 알려진 김지영은 아들에게도 존댓말을 쓴다. 존댓말을 쓰며 아이와 자주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정서에 좋은 영향을 주고 언어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덕분에 아들이 쓰레기도 직접 갖다 버리고 놀던 장난감도 정리정돈하는 등 같은 또래에 비해 의젓하고 차분한 성격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김지영의 특별한 내조법도 공개된다. 드라마 촬영으로 지방에 내려가 있는 남편을 위해 60인분의 수박화채를 직접 만들어 촬영장에 깜짝 방문, 내조의 여왕 다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영은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극중 남편이 바람을 피워 속을 썩고 있는 아내 역을 맡고 있는데 “만약 이 상황이 실제라면 죽고 싶을 만큼 끔찍할 것 같다”며 “서로 믿음과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부부 간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사진 = 스토리온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김태희 “말 탈 필요없다고?”’그랑프리’ 비화공개 ▶ 대구 마트서 5세 아이 무빙워크에 손가락절단 ▶ 조권·설리·정용화, 마린룩 삼남매 포스 “귀여워” ▶ 솔비, 요트휴가 여행사진 공개…명품효과 쏠쏠 ▶ ’김규종 이상형’ 오세정, 실제나이 32세 8살연상 ▶ 강지영, 시스루룩 공항패션 화제 ‘속 다 보여’ ▶ 서효림 킬힐에 174cm 유해진도 ‘단점있는 남자’…키 굴욕
  • 생활민원 제도개선 생큐!

    # 2002년 몽골에서 입국한 이주여성 A(37)씨는 당당한 지방공무원이다. 지난해 8월부터 경기도 여성정책과에서 결혼이민자 업무를 보고 있다. A씨는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에서 2년간 상담원으로 일한 경력을 인정받아 채용됐다.”면서 “시간제 계약직이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 동등하게 대우받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강화 올해로 한국생활 11년째인 필리핀 출신 B씨도 마찬가지. 통역 일을 하고 싶었지만 쉽게 구할 수 없어 애를 먹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창원시의 행정인턴 채용 공고를 보고 용기를 냈다. B씨는 “여성가족과에서 보육업무를 맡아 나 같은 다문화가족 육아,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다.”고 뿌듯해했다. 올해 6월 현재 다문화 가족 중 지방공무원 45명, 행정인턴 56명, 희망근로사업에 376명이 활약하고 있다. 정부가 다문화가족 생활정착 지원 강화를 위한 지침을 지난해 11월 각급 기관에 내려보낸 덕분이다. # 서울시 관악구에 사는 지체장애인 박모(45)씨는 업무차 매주 대전을 오갈 때마다 불편함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었다. 장애인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50%)을 받으려면 현금지불 차로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박씨는 “하이패스 차로는 아예 이용이 불가능하고 매번 현금을 준비해 도로공사 직원에게 장애인이라고 말한 후 요금 감면을 받아야 했다.”면서 “번거롭기도 하고 사생활 침해라는 불쾌감도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지난 5월부터 하이패스차로 통행 시에도 자동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할인카드가 개발돼 장애인 운전자들이 한결 편리해졌다. 현재 85만 5000여대의 장애인 등록차량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 올 1월부터 통합관리되고 있는 ‘사회복지통합 관리망’(행복 e음)은 사회복지 공무원들과 수급 장애인들 간의 불필요한 마찰을 없앴다. 장애수당 등 복지급여, 서비스 이력을 개인별·가구별로 통합관리하는 1인 1계좌 제도로 부정·중복 수급을 애초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측은 “지자체 복지담당 공무원들 횡령사고가 철마다 불거졌는데 사회통합관리망 구축으로 담당공무원도 떳떳하고 복지급여도 받을 사람이 정당하게 받게 됐다.”고 환영했다. ●“취약계층 부담 덜도록 노력” 행정안전부는 이처럼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등 소외계층의 불편 해소·사회적응을 지원하거나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생활민원 제도를 개선한 건수가 지난해 이후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총 133개 과제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서민경제 분야 10개 과제, 장애인복지 27개, 다문화가족 44개, 한부모·조손가족 등 취약계층 47개 등이다. 서필언 행안부 조직실장은 “앞으로 생활민원 개선과제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영세자영업자 등 서민, 사회취약계층의 생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청담동 며느리’ 심은하 컴백?...충무로 복귀설 재점화

    ‘청담동 며느리’ 심은하 컴백?...충무로 복귀설 재점화

    ‘마지막 승부’ 다슬이가 돌아올까. 배우 심은하의 컴백설이 다시 불거졌다. 최근 충무로를 중심으로 심은하가 복귀한다는 소문이 강하게 퍼지고 있다. 일부 영화 관계자가 심은하에게 시나리오를 건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이다. 특히 최근 보도된 심은하가 미술 작가를 후원한다는 기사도 복귀설에 힘을 실었다. 평소 미술 작품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던 심은하가 자신 소유의 서울 청담동 고급빌라를 사진 작가 김도균, 장승효씨 작업실로 빌려줬다. 한 영화사 관계자에 따르면 심은하가 가정이 안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복귀는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심은하가 다시 연예계로 돌아온다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그때마다 부인했다. 지난해 3월 남편 지상욱 씨는 한 방송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내 심은하의 컴백은 당분간 없을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심은하 역시 “아이가 둘이라 육아만으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복귀 가능성을 부인해왔다. 한편, 심은하는 지난 2000년에 개봉한 영화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연예계를 떠났으며, 2005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임신중 음주 ‘어불성설’ …간호사 임신 ‘언감생심’

    ■임신중 음주 ‘어불성설’ 임신 중 여성의 음주가 ‘태아 알코올증후군’ 발생 위험을 한층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가 5일부터 열리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에 대한 국제 워크숍에 앞서 4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임신한 여성이 음주를 경험한 비율이 1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당수는 유·무형의 기형아를 낳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연구가 부족해 정확한 기형장애 발현율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태아 알코올증후군은 임신부의 음주로 인한 태아의 정신적·신체적 발달장애를 말한다. 주로 두개골과 안면 기형, 성장장애, 정신지체 등의 결함이 나타난다. 미국에서는 태아 알코올증후군이 지적장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연간 1회 이상 술을 마시는 여성의 비율이 1989년 32%에서 2007년에는 무려 80%로 증가했다. 또 알코올 의존증을 보이는 여성의 비율도 1991년 1%였던 것이 2001년에는 4.6%로 10년 사이에 4배 이상 증가했다. 증후군을 유발하는 알코올의 양에 대해서는 정확한 연구 결과가 제시되지 않고 있지만 임신 중 마신 알코올의 총량보다는 간헐적으로 음주를 하더라도 과음으로 인해 최고도에 달한 혈중알코올 농도가 태아에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이번 워크숍과 함께 한국중독정신의학회와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등은 관련 국제협력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 태아 알코올증후군 조사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조사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해외 전문가들이 병원 등 기관을 방문해 태아 알코올증후군이 있는지 등을 면밀하게 살펴봤다.”면서 “현재 국내에서는 관련 연구가 진행된 적이 없어 이들의 실태 연구가 향후 관련 대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간호사 임신 ‘언감생심’ 대전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이모(31·여)씨는 출산휴가 후 부서가 바뀌는 동료를 지켜본 뒤 애 낳는 게 두려워졌다. 이씨는 “대학병원 등과 달리 중소병원은 출산 때문에 결원이 생겨도 충원이 안 돼 주변의 눈치를 보게 된다.”면서 “임신 중에도 격무에 시달리고, 출산 후 복귀해도 업무가 바뀐 경우가 많아 출산 전후의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임신한 간호사 10명 중 3명은 출산휴가 직전까지도 야간근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대한간호협회의 ‘2009년 분야별 활동간호사 및 유휴간호사 현황분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427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임신한 간호사의 휴일근무와 야간근무를 금지한 곳은 각각 36.5%와 69.5%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건물 신축과 의료기기 구입 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병원들이 간호사의 처우 문제는 외면하고 있는 것.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대상 병원 중 임신 중 시간 외 근무를 금지한 곳은 41%였으며, 산후 간호사에게 수유시간을 따로 인정하는 곳도 고작 1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을 떠났다가 복귀하지 않는 ‘유휴 간호사’의 퇴직 사유 역시 60.6%가 ‘임신’과 ‘자녀 양육’을 꼽았다. 또 이들 중 40%는 재취업을 하지 않는 이유가 ‘자녀 양육’ 때문이라고 답했다. 일부 병원들이 임신·출산 간호사들에 대해 사실상 차별대우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병원 규모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육아휴직제 시행 여부와 관련, 500병상 이상 병원은 91.3%가 이 제도를 도입했지만 100병상 미만의 병원은 45.3%만이 육아휴직제를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으로 발생한 간호사 결원에 대해서는 56.1%만이 ‘인력을 충원한다.’고 답했다. 이숙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여성국장은 “2006년 조사에서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는 병원이 30%에 불과했다.”면서 “특히 대형병원과 달리 지방 등의 중소병원은 출산한 여성 간호사를 아예 충원하지 않는 곳이 태반”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는 12만 9400여명으로, 이중 29세 이하와 30~39세는 각각 47.2%와 31.6%였고, 전체 간호사의 평균 연령은 32.7세였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아들·딸 굶겨 죽인 日 ‘괴물 엄마’…일본 열도 충격

    아들·딸 굶겨 죽인 日 ‘괴물 엄마’…일본 열도 충격

    딸 아들을 굶겨 죽인 ‘괴물 엄마’가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달 30일 새벽 오사카의 아파트에서 세 살배기 여자아이와 이제 막 한 살 된 남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형체를 알아 보기 힘들 정도로 부패된 상황이었으며 뼈의 일부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아이들은 쓰레기가 가득한 방안에 벌거벗은 상태로 숨져 있었고 부검 결과 두 아이의 위장에선 아무런 내용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 직후 오사카 경찰서는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육아포기 및 학대, 사체유기 혐의로 시모무라 사나에(23)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3살 여자아이 사쿠라코와 1살 카에데의 친엄마였다. 시모무라는 6월 중순 아이들을 방치한 뒤 외출했다가 보름 간격을 두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린 남매는 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해 이미 숨진 상태였다. 남매의 죽음을 목격한 ‘엄마’ 시모무라는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은 채 집을 나가 친구집을 전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시모무라는 5월 둘째 아이가 태어난 직후 남편과 이혼해 오사카로 맨션에 살게 됐고 올해 1월부터 유흥업소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봄 이후 육아에 대한 관심이 급속하게 잃어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모무라가 남매가 방치된 7월 한 달 동안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총 121장의 사진을 게재했다는 것. 사진 속 시모무라는 남성들과 식사를 하고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현지의 오사카 경부는 이에 대해 “기념 촬영 사진 하단부에 작은 글씨로 날짜가 표시된다. 진술을 토대로 한 날짜에 따르면 이는 시모무라가 ‘집에서 악취가 난다’는 불평을 듣고 집에 들러 남매의 시신을 확인 한 날부터 약 2주가 지났을 때다”고 설명했다. 시모무라에 블로그에는 이밖에도 2007 년부터 이듬해에 걸쳐 “스무살이 되고 1주일 후, 딸을 낳았다. 내 아이를 대면했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 등 딸아이 사쿠라코가 태어났을 때의 기쁨이 기록돼있다. 그 때의 기쁨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시모무라는 “아이가 없었다면 좋았을 것.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남매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반성의 메시지는 전혀 없었다. 사진 = 마이니치 신문, 시모무라 사나에 블로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NTN 주요 뉴스 ▶ 탕웨이, 왕지안 신작 거절...극중 베드신이 이유 ▶ 박수진, 김희철 때문에 눈물 펑펑 쏟은 사연 ▶ 리지, 노출사고? 벌칙 수행중 수영복 벗겨져 ‘아찔’ ▶ 박상민, 데뷔 22년 만에 50만평 정원 집 최초공개 ▶ 설경구-송윤아 부부, 오늘 득남...’엄마, 아이 모두 건강’
  • 이수근, 아내 박지연 내조법 공개 ‘사랑의 도시락’

    이수근, 아내 박지연 내조법 공개 ‘사랑의 도시락’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의 특별한 내조비법 공개된다. 3일 밤 12시 스토리온의 리얼다큐 프로그램 ‘수퍼맘 다이어리’에서는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편이 방송된다. ‘수퍼맘 다이어리’는 대한민국 트렌드세터 ‘수퍼맘’들의 일과 사랑, 자녀교육, 일상을 고스란히 담은 리얼다큐 프로그램. ‘박지연’ 편에서는 2008년 3월 결혼에 골인해, 3살, 7개월 난 두 아들의 엄마, 쇼핑몰 CEO, ‘내조의 여왕’ 아내까지 1인 3역을 해 나가는 ‘수퍼맘’ 박지연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띠동갑의 어린 신부라는 게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내조를 하는 모습이 소개된다. 특히 남편이 ‘개그콘서트’ 연습을 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동료들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10인 분 이상의 도시락을 손수 싸고 있다고 알려졌다. 박지연은 “밤샘 촬영과 연습이 많은 남편에게 집 밥을 먹이기 위해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다”며 “주위 사람들까지 챙겨야 남편이 미안함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여러 개의 도시락을 싸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가끔 주위에서 ‘도시락 사업하냐’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남편은 물론 주위 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특유의 내조 덕분에 집안에는 수십 가지 모양의 도시락 통이 있을 뿐 아니라 대형 밥통과 프라이팬까지 준비돼 있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남다른 육아법과 12살 나이를 극복하고 남편 이수근을 공처가로 만드는 비법과 닭살 커플로 지내는 노하우, 피팅모델에서 경영까지 도맡아 하는 의류 사업가로서의 열정적인 모습도 함께 공개된다. 사진 = 스토리온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NTN 주요 뉴스 ▶ 2PM 콘서트 선정성 논란...”에로틱 안무가 8세 관람?” ▶ 박수진, 김희철 때문에 눈물 펑펑 쏟은 사연 ▶ 이승기-신민아, 이메일 주고 받는 사이? ‘애정입증’ ▶ 시아준수, 믹키유천 출연 ‘성균관스캔들’ 방문 ...절친 우애 과시 ▶ 설경구-송윤아 부부, 오늘 득남...’엄마, 아이 모두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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