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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리어를 끄는 여자’ 10시 35분부터 방송...결방 없이 ‘정상 방송’

    ‘캐리어를 끄는 여자’ 10시 35분부터 방송...결방 없이 ‘정상 방송’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지연 방송될 예정이다.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측은 1일 “오늘 방송 예정인 11회는 ‘2016 프로야구 한구시리즈 3차전’ 생중계로 인해 이중 편성돼 있으며, 당일 경기 종료 시점에 따라 편성이 유동적이다. 시청자분들의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는 2016 KBO리그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렸다. 6시 30분부터 시작한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6대 0의 성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야구 경기 생중계로 인해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와 ‘워킹맘 육아대디’는 결방됐으며,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10시 35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성북구, 국내 첫 아동보건지소 올해 말 설립

    성북구, 국내 첫 아동보건지소 올해 말 설립

    임신·출산부터 보육까지 책임 서울 성북구가 전국 최초로 오는 12월 아동보건지소를 설립한다.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에서 인증한 대한민국 1호 아동친화 도시인 성북구가 아이들이 더 잘 태어나고 자랄 수 있는 도시로 발전하게 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31일 참여형 아동보건지소 설치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구청장에 취임한 첫해인 2010년 성북구에서 4409명의 아이가 태어났지만 지난해에는 900여명이 줄어든 3514명이 출생했다. 전국적으로도 마지막 베이비붐 세대인 1972년생은 100만명이지만 2015년생은 43만명에 불과하다”며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성북구는 아이들 키우기가 좋아서 그런지 집값 대비 전셋값의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고 덧붙였다. 성북구의 평균 출산율은 0.9명으로 서울시 1.0명, 전국 1.2명보다 낮은 편이다. 임신, 출산, 육아 등 아이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한 아동보건지소는 김 구청장이 지난해 대표적인 아동친화 도시인 프랑스 파리의 모자보건센터를 방문하고 확신을 얻은 정책이다. 파리에서 만난 한국인 여성은 ‘6명의 전문가가 센터에서 근무해 언제든지 가서 상의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모자보건센터 덕분에 출산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성북구가 정릉동의 한 빌딩을 임대해 만들 아동보건지소는 건강관리뿐 아니라 영유아 놀이학교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종구 서울대 의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동보건지소의 역할을 설명하고 50여명의 주민들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대한민국 1호인 성북구 아동보건지소는 난임부부 지원, 임산부 요가, 부부 육아교실 등 임신과 출산부터 아기 마사지, 영유아 건강검진, 예방접종, 미숙아 관리, 놀이학교 등 보육까지 맡게 된다. 누구나 건강하게 태어나고 자라는 공정한 출발의 기회를 자치단체가 아동보건지소를 통해 보장하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이 참여해 설계한 아동보건지소는 새로운 길이라 서툰 면도 있겠지만 기대하고 함께 만들어서 전국적으로 우리가 만든 모델이 퍼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샘해밍턴 아들 공개, 결혼 3년 만에 얻은 아들 보니 ‘빠져드는 눈망울’

    샘해밍턴 아들 공개, 결혼 3년 만에 얻은 아들 보니 ‘빠져드는 눈망울’

    호주 출신 방송인 샘해밍턴 아들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에는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이 등장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154회는 ‘일상이 모험이 되다’ 편으로 샘 해밍턴이 3개월 된 아들 윌리엄과 특별출연 했다.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은 아빠를 쏙 빼닮은 인형같은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기태영과 딸 로희는 샘 해밍턴의 집을 찾아 ‘육아의 신’ 면모를 자랑했다. 기태영은 백일 문화를 잘 모르는 샘 해밍턴을 위해 직접 백일상을 차려주고, 셀프 백일 사진을 찍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샘 해밍턴은 10년간 교제한 2세 연상의 한국인 아내과 2013년 결혼했으며 3년 만에 득남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섹션TV’ 윤상현 “아내 메이비, 주변에 내 자랑해 뿌듯” 사랑꾼 면모 ‘눈길’

    ‘섹션TV’ 윤상현 “아내 메이비, 주변에 내 자랑해 뿌듯” 사랑꾼 면모 ‘눈길’

    배우 윤상현이 가족을 사랑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윤상현의 인터뷰가 담겼다. 지난 2015년 12월 딸을 얻은 윤상현은 “일을 나오면 딸이 너무 보고싶다”며 ‘딸바보’ 아빠 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새벽에 들어가도 얼굴은 꼭 보고 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리포터 박슬기는 “두 달 후면 딸의 돌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선물을 준비했다”며 장난감 마이크를 선물했다. 이에 윤상현은 “아이가 엄청 좋아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육아를 얼마나 도와주냐는 질문에 윤상현은 “아기 이유식은 섬세한 손길이 필요해서 아내 메이비가 만들지만, 아내와 내가 먹을 것은 내가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종종 주변 사람들한테 자랑을 하더라. 뿌듯한 마음이 들어서 더 신나게 열심히 한다”고 덧붙이며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순실의 시대’ 진실 찾아 촛불 켜는 시민들

    ‘순실의 시대’ 진실 찾아 촛불 켜는 시민들

    오늘 청계광장 2000명 촛불집회 예정“국민들이 느끼는 분노·실망감 표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국정 농단 파문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담은 촛불집회가 확산되고 있다. 진상규명과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은 대학가에서 시작된 이후 전국적으로 번지면서 시민사회단체, 재외동포까지 동참하고 있다. 최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첫 주말인 29일에는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각종 단체를 통한 인원 동원 없이 순수하게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라면서 “국정 농단 파문에 분노한 시민들이 많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 집회에 따라 다음달 12일 열릴 민중총궐기 집회의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시작된 촛불집회는 다음날인 27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 수원역 광장, 전주 풍남문 광장, 부산 서면 NC백화점, 의정부역 광장 등 전국 각지로 번지고 있다. 평일 진행된 집회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주말 동안 서울·제주·부산·대구 등 전국에서 진행되는 집회에는 참가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학원생 최경환(30)씨는 “탄핵과 하야 같은 정치적인 요구도 있겠지만, 지금 느끼는 분노와 실망을 조금이라도 표현해야겠다는 심정”이라며 “집회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안연희(54·여)씨는 “내가 찍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대통령 노릇을 했다”며 “모든 국민이 화가 난 상태인데 청와대나 정치인들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있으니 사람들이 직접 나서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직장인 이모(32·여)씨도 “육아 때문에 집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응원하겠다”며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유모차를 끌고 서라도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첫 주말 집회인 만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집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신고된 인원인 2000명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확산을 우려하는 모양새다. 경찰 관계자는 “26일 저녁부터 열린 촛불집회도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주말 집회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면서도 “최대 4000명까지 모일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찰의 폭력적인 대응만 아니라면 평화 집회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정치권이나 청와대가 외면한다면 촛불을 필두로 한 저항의 움직임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화여대·서강대 등 대학가에서 시작된 시국선언은 시민사회단체, 노동계로 번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한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즉각 대통령직 수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은 “대통령·청와대·정부 관료·새누리당이 한통속이 돼 국민을 속이고 최순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해 왔다”며 “꼭두각시들은 모두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날 한양대·카이스트(KAIST)·중앙대·성균관대에 이어 이날 서울대 로스쿨·한국외대·홍익대 등에서도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이날 교내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농단 사태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붕괴했고 현 정권은 정당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전남대 교수 120여명은 “박 대통령은 국내 정치와 행정의 일선에서 손을 떼고 잔여 임기 동안 의례적인 국가원수의 역할만 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순실의 시대’ 진실 찾아 촛불 켜는 시민들

    ‘순실의 시대’ 진실 찾아 촛불 켜는 시민들

    ‘최순실 국정농단’ 논란 후 첫 주말29일 청계광장 2000명 촛불집회 예정“국민들이 느끼는 분노·실망감 표출” 경찰 “참가 인원 적을 듯” 상황 주시 대학가·시민단체 시국선언도 이어져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국정 농단 파문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담은 촛불집회가 확산되고 있다. 진상규명과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은 대학가에서 시작된 이후 전국적으로 번지면서 시민사회단체, 재외동포까지 동참하고 있다. 최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첫 주말인 29일에는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각종 단체를 통한 인원 동원 없이 순수하게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라면서 “국정 농단 파문에 분노한 시민들이 많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 집회에 따라 다음달 12일 열릴 민중총궐기 집회의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시작된 촛불집회는 다음날인 27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 수원역 광장, 전주 풍남문 광장, 부산 서면 NC백화점, 의정부역 광장 등 전국 각지로 번지고 있다. 평일 진행된 집회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주말 동안 서울·제주·부산·대구 등 전국에서 진행되는 집회에는 참가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학원생 최경환(30)씨는 “탄핵과 하야 같은 정치적인 요구도 있겠지만, 지금 느끼는 분노와 실망을 조금이라도 표현해야겠다는 심정”이라며 “집회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안연희(54·여)씨는 “내가 찍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대통령 노릇을 했다”며 “모든 국민이 화가 난 상태인데 청와대나 정치인들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있으니 사람들이 직접 나서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직장인 이모(32·여)씨도 “육아 때문에 집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응원하겠다”며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유모차를 끌고 서라도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첫 주말 집회인 만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집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신고된 인원인 2000명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확산을 우려하는 모양새다. 경찰 관계자는 “26일 저녁부터 열린 촛불집회도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주말 집회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면서도 “최대 4000명까지 모일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찰의 폭력적인 대응만 아니라면 평화 집회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정치권이나 청와대가 외면한다면 촛불을 필두로 한 저항의 움직임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화여대·서강대 등 대학가에서 시작된 시국선언은 시민사회단체, 노동계로 번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한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즉각 대통령직 수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은 “대통령·청와대·정부 관료·새누리당이 한통속이 돼 국민을 속이고 최순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해 왔다”며 “꼭두각시들은 모두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날 한양대·카이스트(KAIST)·중앙대·성균관대에 이어 이날 서울대 로스쿨·한국외대·홍익대 등에서도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이날 교내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농단 사태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붕괴했고 현 정권은 정당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전남대 교수 120여명은 “박 대통령은 국내 정치와 행정의 일선에서 손을 떼고 잔여 임기 동안 의례적인 국가원수의 역할만 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훨훨’ 나는 에어부산… 직원 복지 ‘쑥쑥’

    ‘훨훨’ 나는 에어부산… 직원 복지 ‘쑥쑥’

    난임치료 휴직·산전 휴직 도입 육아휴직 후 100% 복직 보장 부산을 기반으로 한 에어부산이 27일 취항 8년 만에 직원 수가 10배로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하면서 상공을 훨훨 날랐다. 에어부산은 2008년 10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승객 104명을 태우고 김해국제공항에서 김포로 첫 비행을 시작했다. 취항 당시 2대의 항공기로 사업을 시작한 에어부산은 현재 8배가 늘어난 16대를 보유 중이며, 연말까지 3대를 추가 도입해 총 19대를 갖게 된다. 운항 노선은 취항 첫해 국내 2개에 불과했지만 현재 국내 4개, 국제 18개로 총 22개의 노선을 오가는 항공사로 성장했다. 탑승객 수도 노선이 늘어남에 따라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달에 누적 탑승객 2500만명을 돌파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직원 수다. 2008년 100여명에 그쳤던 직원 수는 현재 950여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년 100여명씩 직원을 늘리다가 지난 한 해에만 200여명을 뽑았으며 올해는 벌써 250명을 넘어섰다. 에어부산은 회사가 성장 궤도에 오르기 전부터 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기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여성인력이 많은 점을 감안해 이들을 배려하고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출산 장려를 위해 난임 치료 휴직 제도를 도입했으며 임신한 직원에게는 출산 준비 선물도 준다. 특히 캐빈승무원은 임신 사실을 안 즉시 산전 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출산하면 출산 축하금을 주고 경조 휴가와 최대 1년까지 육아 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또한 출산 전후 휴가나 육아 휴직 뒤 복직을 원하면 100% 복직할 수 있다. 이런 분위기 덕에 직원 간 결혼이 많다. 20~30대 기혼자 중 사내커플 비율이 15%에 이른다. 신나는 직장 문화 조성에도 힘쓴다. 직원들은 야구, 탁구, 조깅 등 운동 동아리뿐 아니라 봉사, 학습 동아리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은 ‘에어부산 클럽데이’로 지정해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금요일은 ‘스마트 데이’로 5시 정시 퇴근토록 하는 한편 편안한 복장을 권장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이 밖에 연간 2회 팀별 워크숍과 전 직원 워크숍 등을 통해 회사 경영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직원 간, 팀 간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어부산의 이 같은 노력은 외부에서 인정받고 있다. 2012년에는 ‘우리 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3년에는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취항 후 8년 동안 안정적으로 성장한 비결은 가족적인 조직문화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따뜻한 기업, 사람 냄새 나는 지역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美교사 4명 중 1명이 10일 이상 결근…교육 문제 심각

    美교사 4명 중 1명이 10일 이상 결근…교육 문제 심각

    미국의 정규 교사 4명 중 1명이 만성적으로 결석과 지각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사회에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26일(현지시간) 미연방정부 교육부 민권담당국의 통계를 인용, 전체 교사 중 27%에 이르는 이들이 열흘 이상 수업을 빼먹고 결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매년 60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15일 이상 결석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우려하는 것과 달리, 정작 교사의 결근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해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가난한 지역과 변두리 지역의 학교에서는 이렇게 잦은 결근 수치가 2014년 75%로 치솟았다고 덧붙였다. 앨러맨스-벌링턴에서는 2013~2014학년 1500명 중 80% 교사가 열흘 이상 결근했고, 클리블랜드에서는 2700명 중 84%가, 네바다에서는 1만7000명 중 50% 넘게 결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교사질제고협의회에서 정책을 담당하는 니타 조셉은 "모든 교사들은 늘 교실에 있어야만 하고, 그렇지 못하게 되면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고, 학업성취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미경제조사국(NBER)은 최근 교사가 10일 이상 결근할 때 학생의 성취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교육행정감독관 측은 병가, 개인 휴가, 육아휴가 등으로 구분되지만 교사들의 장기 결근이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 비롯된 것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랜디 웨인가르텐 전미교사협회 대표는 "연방정부의 데이타는 교사의 교실 부재 여부만을 따지고 있을 뿐, 결근의 사유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아 공정한 조사 결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실제 교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각종 스트레스 등을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서울 플러스]

    영등포 융합인재교육센터 인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지난 8월 문을 연 융합인재교육센터가 ‘학교 밖 과학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화여대 이화창의교육센터 소속 과학 전문 강사들이 구내 초·중학교 4개반을 상대로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남부지역 중학교 교장 26명이 센터를 현장방문하기도 했다. 관악 모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소득기준을 폐지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전면 확대, 모든 난임부부에게 인공·체외 수정 시술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부부로 만 44세 이하 가임 여성이다. 부부 중 한 명은 대한민국 국적 소유자여야 하며, 체외수정 시술비 신선3회+동결3회, 인공수정 시술비 3회를 지원한다. 동작문화복지센터 인문학 축제 동작구(구청장 이창우) 27일 오후 7시부터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인문학 축제 ‘인문학, 말하고 보고 노래하다’를 연다. 축제 주제는 주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와 문학’이다. 1부 행사로 ‘정호승 시인이 ‘문학과 삶’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2부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옥중생활을 그린 시·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이 무대에 오른다. 신촌 글로벌 페스타 29일 개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오는 29일 오후 1~8시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2016 신촌 글로벌 페스타’를 연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로테아 등 10여개 나라의 꽃을 전시, 판매하는 ‘신촌 국제 꽃시장’이 열려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펼친다. 주한 외국대사관에서 내놓은 물품들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기부하는 ‘세계 벼룩시장’도 함께 열린다. 양천 공무원 ‘장애 인권 교육’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27, 28일 오후 2시 ‘양천구 장애체험관’에서 양천구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권 교육’을 실시한다.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은 최근 임용된 사회복지직 직원과 교육을 희망하는 직원 등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은평 영유아 부모 ‘보육반상회’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지난 24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영유아 부모와 함께하는 보육반상회를 열었다. 영유아 부모와 보육반장, 경찰서, 아동보호 전문기관,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가정양육 지원 ▲육아환경 ▲영유아 안전관리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지자체’를 만들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 송지효 이선균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섹시 VS 무심 눈빛

    송지효 이선균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섹시 VS 무심 눈빛

    패션 미디어 ‘엘르’는 창간 24주년을 맞은 11월호를 통해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두 주인공 이선균과 송지효의 화보를 공개했다. 28일 첫 방송되는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아내의 불륜을 안 애처가 남편과 익명 댓글러들의 부부갱생 프로젝트를 다루는 유쾌한 코믹바람극이다. 화보 속 이선균과 송지효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분위기를 완벽히 표현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선균은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대해 “너무 익숙해져서 소중함을 놓치는 오랜 커플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한 뒤 “처음 대본 나오기 전에 시안만 훑어 봤는데도 재미있겠다는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 지금 내 나이에 해야 할 드라마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이선균은 드라마에서 보여주게 될 모습에 대해 “동정심을 유발하는 측은한 남자다. 아내의 바람을 알게 된 이후 SNS로 고민을 상담하고 위로도 받는다. 드라마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아줌마들이 제일 싫어하는 남편이자 공공의 적으로 낙인 찍힐 것 같다”고 전했다. 낯선 남자에게 흔들리는 ‘슈퍼맘’을 연기하는 송지효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그녀는 직장생활을 하며 집안일, 육아까지 완벽하게 해 내려고 노력하다가 점점 자신을 잃어간다. 시청자들이 그녀의 행동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내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설명했다. 또 송지효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살아온 날만큼 앞으로 더 살아갈 텐데 그 긴 시간 동안 함께해도 괜찮은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을 거다. 내 짝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살고 있기 때문에 아쉽지 않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예고편 공개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통해 공감의 바람을 일으킬 이선균 송지효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1월호와 ‘엘르’ 웹사이트 www.elle.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지 내 영어도서관·맘스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아파트의 진화

    단지 내 영어도서관·맘스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아파트의 진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진화하고 있다. 아파트가 주거 공간에서 주거와 생활문화공간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변신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은 헬스장, 독서실 등 종류도 제한적이었던 것은 물론 대부분 지하층에 자리 잡아 입주민의 사용은 적고 관리비만 비싸지는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 동안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나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명품 커뮤니티시설이 최근에는 일반 아파트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면 단지 가까이에 학원타운이 들어서거나 영어도서관, 맘스카페, 키즈물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면서 입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눈 높아진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색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하는 것이 최근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트랜드라 전문가들은 말한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25일 “현대인의 하루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집인 만큼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파트 커뮤니티시설들이 풍부한 단지가 인기를 얻는다”며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가 되면서 커뮤니티 시설까지 세세하게 보는 수요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 총 5개 블록에서 456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하는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아파트는 여가를 위한 맘스카페, 육아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키즈캠핑파크, 키즈물놀이터 등 평택 최초로 커뮤니티시설에 ‘맘스&키즈 특화커뮤니티’를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 내 가사노동으로 지친 엄마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맘스사우나를 비롯해 평택맘들의 자기개발과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이웃과 어울릴 수 있는 장소인 맘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구 내에 공원, 상업시설, 공공용지 부지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여건도 갖춰진다. 지구 내 유치원·초·중교와 단지 인근에 대치동 명문 학원 타운 유치가 확정 돼 수준높은 교육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 밖에도 내부공간도 입주민 입맛에 맞췄다.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남향 위주 판상형 설계를 중심으로 구성돼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며, 면적과 타입에 따라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적용돼 실제 입주 시 만족도를 높이도록 계획했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다양한 개발호재를 업고 있다. 입주 시기 즈음에는 SRT 평택 지제역(올해 12월 개통 예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에서 SRT 평택 지제역까지는 차로 5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에 위치하며, 현재 미계약 가구에 대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육아휴직자에 “사표 내라” 전화 돌린 대우조선

    [단독] 육아휴직자에 “사표 내라” 전화 돌린 대우조선

    계약직 출신 정규직도 가시방석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그쳐 1000명 목표치 채우려 독촉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위로금을 챙겨 줄 때 나가세요. 당신이 나갈래요, 아니면 당신 남편을 내보낼까요.”(대우조선해양 인사팀 관계자) 오는 31일 조선업계 구조조정 발표를 앞두고 대우조선해양이 대대적인 정리해고에 돌입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회사 내 ‘약자’인 육아휴직자와 비정규직 출신 정규직 직원들이 집중 타깃이 돼 논란이 되고 있다. 대상자들은 “아이 낳은 게 죄냐” “비정규직이 주홍글씨냐”며 정리해고 기준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다. 24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지난 2주간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 수는 500명 안팎으로 목표치(1000명)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원칙적으로 근속연수 10년차 이상이다. 사측은 희망퇴직 접수 기한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했다. 특히 육아휴직자와 계약직 출신 중 정규직 혹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이 희망퇴직 ‘0순위’로 지목됐다. 현재 대우조선의 육아휴직자는 총 22명으로 전체 정규직 여직원(569명)의 4% 수준이다. 한 직원은 “사측이 육아휴직 여사원들에게 나가라고 전화를 돌리고 있고 계약직 출신 정규직은 무조건 나가라고 이미 통보했다”고 전했다. 다른 여직원은 “이달 명예퇴직 목표치 1000명이 채워지지 않으면 다음달에는 내가 나갈 순서”라면서 “우리는 소모품 같은 신세”라고 말했다. 사측은 보직 없는 부장급 이상 직원들도 모두 나가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아휴직자와 보직 없는 부장급 이상 직원(약 800명), 계약직 출신인 정규직 직원(200명)만 해도 1000명 안팎이다. 이들만 내보내도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희망퇴직금은 최대 8000만원. 대우조선 관계자는 “내년부터 위로금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고 대상자들이 자발적으로 희망퇴직을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출산·육아휴직자에 대한 반강제적 희망퇴직은 법적으로 성차별 소지가 매우 높다”면서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는 제도에 위배되며 공정성이란 사회적 통념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In&Out] 소리만 요란한 4차 산업혁명 열풍/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 대표

    [In&Out] 소리만 요란한 4차 산업혁명 열풍/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 대표

    4차 산업혁명은 올해 최대의 유행어가 된 듯하다. 4차 산업혁명에 관한 행사가 넘쳐나고 인간의 일자리를 다 빼앗아 갈 것이라는 공포 마케팅도 거세게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견해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주리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이 변화의 핵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다. 2016년 7월 현재 기업가치 기준 글로벌 ‘톱 5’는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순으로, 모두 디지털 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기술을 앞세운 기업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전 산업을 재편하려는 급격한 시도로 나타나고 있다. 중공업에도 ‘기계의 디지털화’라는 사물인터넷(IoT)이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무관해 보이던 택시산업은 우버라는 혁신 기업에 속수무책으로 당황하고 있고, 숙박산업도 에어비앤비의 도전에 허물어지고 있다. 검색 엔진이라는 인터넷 경제에서 출발한 구글은 이제 인공지능을 활용한 암 정복에 나서고 있다. 금융산업은 핀테크 기업들의 도전에 산업 구조가 송두리째 격변할 징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등 주력 산업의 부진은 우리 경제가 정말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우선 규제로 인해 다른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많은 혁신이 우리나라에서는 철저하게 봉쇄되고 있다. 우버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중국 경쟁 업체에 패퇴하고 철수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불법인 채로 시도도 해 보지 못한 채 남아 있다. 자율주행차의 기반이 되는 구글 지도가 사용되지 못하는 몇 개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이고, 핀테크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 개혁은 시늉만 내고 있다. 모바일을 활용한 원격진료는 여전히 불법이고, 의료의 산업화 전제 조건인 의료법인의 영리화나 금융산업의 혁신을 위한 금산분리의 원칙은 과거의 패러다임을 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는 “혁신 사회를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혁신이 규제를 앞서는 가 여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규제가 혁신을 압도하는 ‘포지티브 규제’와 관치경제의 사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술 혁신을 수용하는 것은 경영자들만으로 가능하지 않다. 유럽과 독일의 노조는 디지털 혁명을 수용하려는 입장을 선언하고 스마트 작업장을 만들기 위한 실험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노조와 사회단체들은 아직도 디지털 혁명을 수용할 준비가 전무하고 때로는 적대적이다. 지식산업이 주도하는 경제에서는 상급자가 인력을 시간·공간적으로 감시하고 통제하는 방식으로 생산성을 담보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인사관리제도와 노동법은 아직도 산업사회의 9시 출근, 6시 퇴근의 기준으로 인력을 관리하려 한다. 회사가 경과가 아닌 결과 중심으로 평가와 인사제도를 개선하지 않으니 출산과 육아를 하는 여성과 이동에 제약이 있는 고령자들의 경제 참여가 제약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코딩 실력보다 융합과 창의성에 의해 달성된다. 우리 학교 교육이 창의성 위주로 재편돼 혁신하고 있는지, 아직도 정부 주도의 획일적 교육에 머무르고 있는지는 물어볼 필요도 없다.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건설은 도시 집중화가 높은 우리나라에 유리하다. 반면 제도와 교육을 개선하고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탈피하는 것은 건설적인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정치의 선진화와 성숙한 시민 의식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 점이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우리나라가 걱정되는 이유다.
  • 아기 흔들어 재우는 스마트 침대 ‘스누’

    아기 흔들어 재우는 스마트 침대 ‘스누’

    악을 쓰고 우는 아기 때문에 잠 못 드는 부모에게 희소식이 될 듯싶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은 육아 교육 업체 해피이스트 베이비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 아기 침대 ‘스누’(Snoo)에 대해 소개했다. 이 제품의 내부에는 각종 센서 등이 들어가 있어 아기의 울음소리를 감지하게 되면, 흔들거리며 아기를 다시 재워준다. 특히 아기가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통기성이 좋은 재질을 사용한 데다 안전을 위한 장치 등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이 스마트 아기 침대를 만드는 데는 약 5년의 시간이 걸렸으며 200명의 테스트를 거쳤다. 침대의 디자인에는 캘리포니아 출신 유명 산업디자이너 이브 비하가 참여했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다. 이 제품은 현재 1,160달러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돈으로 132만 원 정도다. 사진·영상=Happiest Baby, Inc/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北 엄마들, 백화점 가면 이것부터 찾는다?

    北 엄마들, 백화점 가면 이것부터 찾는다?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가 북한에서도 인기를 끌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20일 ‘위대한 사상 눈부신 현실,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라는 제목의 특집 방송에서 평양 아동백화점을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백화점 내 실내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과 어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이 중에는 ‘뽀로로 인형’을 들고있는 아이 어머니의 모습도 포착됐다. 중앙TV는 평양아동백화점 실내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 어머니의 모습을 담았고, 이 가운데 ‘뽀로로 인형’을 들고 있는 한 아이 어머니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앞서 2014년 3월에도 중앙TV에서 평양시의 육아원을 소개할 당시, 어린이들이 ‘뽀로로’가 그려진 미끄럼틀을 타고 노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미 뽀로로 관련 캐릭터 상품 등이 진즉부터 북한에서도 인기를 끌어 온 것으로 보인다. 북한 삼천리총회사는 아이코닉스에서 하도급을 받아 2005년까지 뽀로로 제작에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에게 배웠어요” 집안일 척척 해내는 6세 소년 화제

    “엄마에게 배웠어요” 집안일 척척 해내는 6세 소년 화제

    미스터 맘이나 육아 대디가 되는 남성이 드물지 않은 요즘. 자기 아들이 ‘살림 잘하는 남자’가 될 수 있도록 설거지와 빨래는 물론 요리 등 여러 집안일을 아이에게 가르치고 있는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州) 먼로에 사는 니콜 파울룬(23)은 자신의 6세 아들 라일에게 집안일을 가르쳤다. 그리고 이제 그 소년은 매일 집안일을 알아서 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 엄마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 소년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집안일을 하고 있다. 간단한 요리와 설거지는 물론 세탁기를 돌리거나 심지어 어린 여동생을 돌보는 등 실제 전업주부의 뺨칠 만큼 집안일을 거침없이 해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아이 엄마는 “집안일이 여성의 일이라고 말하던 시대는 끝이 났다”면서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아들이 기본적인 것을 마스터하길 바라므로, 요리를 비롯한 가사의 첫걸음을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녀는 “학교에서는 요리와 빨래, 세금 납부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은 가르쳐주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직접 집안일을 가르쳐 아들이 집 안팎에서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미래 자립했을 때 요리 뿐만 아니라 빨래도 할 수 없다면 곤란한 것이다”면서 “가족이 생겼을 때 부인에게 맡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안일을 대등하게 해내는 남성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게시물은 좋아요 12만 개, 댓글 8307개, 공유 5.8만 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여러 외신에 소개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마음은 알겠지만 아이를 부려먹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럼 딸아이에게도 대등하게 이른바 남자의 일을 가르치고 있는가?”와 같이 엄격한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그렇지만 오해가 없도록 말하자면 그녀는 아들에게 사시사철 집안일을 강요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아들은 집안일을 한 뒤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미혼모로서 타이어 교환이나 잔디 깎기 등 이른바 아빠의 일도 해내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지금은 아직 아기이지만, 딸도 결국 양쪽 다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그녀의 태도에 “우리 집에서도 아들에게 집안일을 시키고 있다”, “대학 기숙사에 들어갔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남학생이 많아 놀랐다”, “난 어머니에게 배울 수 있어 살아남았다”, “미래에 내 아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른이 된다면 곤란할 것”, “남녀가 이러니저러니 말하기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 호평이 대체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니콜 파울룬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숲에서 왕처럼 놀자

    숲에서 왕처럼 놀자

    가을철을 맞아 서울 노원구의 어린이들이 태릉 나들이에 나섰다. 구는 18~21일 지역 어린이집 아동 2800명을 대상으로 태릉의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체험하는 ‘왕의 숲 태릉, 가을의 숲에서 놀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이 기간 태릉을 찾아 도토리와 낙엽, 나뭇가지 등을 직접 만지며 오감 체험을 하게 된다. 또 터널을 통과하는 ‘두더지 달리기’, 종이에 낙엽을 붙여 가을나무를 만드는 ‘나는 가을나무’, 다람쥐가 돼 도토리를 찾는 ‘다람쥐 도토리 찾기’등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세계문화유산인 태릉을 제대로 알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자각, 비각 등이 새겨진 스탬프 찍기도 진행한다. 운영은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맡는다. 태릉은 조선 11대 왕인 중종의 제2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노원에는 태릉과 수락산, 불암산, 초안산 등 훌륭한 경관을 품은 자연 환경이 많아 쉽게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면서 “이번 태릉 나들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 체험은 물론 문화 유산을 둘러보고 지역에 대해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부담 나누는 아빠들… 男 육아휴직 53%↑

    아이를 돌보기 위해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남성 근로자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남성 육아휴직자는 53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2% 늘었다. 전체 육아휴직자(6만 7873명)의 8.0% 수준이다. 지난해보다 2.3% 포인트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근로자 100∼300명인 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698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5.8% 늘었다. 남성 육아휴직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아빠의 달’ 이용자 수는 1878명으로 94.2% 증가했다. 아빠의 달은 같은 자녀에게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두 번째 이용자의 첫 3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최대 150만원까지) 수준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아빠의 달 사용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올해부터 아빠의 달 지원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고용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둘째 자녀를 대상으로 아빠의 달 제도를 사용하면 첫 3개월의 육아휴직급여 상한액을 200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내년 하반기부터 임신 중에도 육아휴직 가능

    내년 하반기부터 임신 중에도 육아휴직 가능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민간 부문의 여성 근로자도 임신 기간에 육아휴직을 할 수 있게 된다. 전국적으로 20만명이 넘는 난임 부부도 치료 목적으로 휴가를 쓸 수 있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의, 의결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는 내년 7월 1일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정안은 난임치료 휴가제를 새로 도입하고 현재 공공 부문에만 적용하고 있는 임신기 육아휴직을 민간기업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난임 진료자는 2008년 17만 3000명, 2010년 19만 8000명, 2012년 20만 2000명, 2014년 21만 5000명으로 해마다 늘다가 지난해 21만 4000명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난임 치료를 받기 위해 근로자가 신청하면 사업주는 연간 3일의 무급휴가를 부여해야 한다. 난임 치료 휴가 사용에 따른 불리한 처우는 금지된다. 민간 부문에서도 임신 기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 것은 여성 근로자의 경력 단절을 막고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려는 취지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만으로는 모성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도 감안했다. 다만 전체 휴직기간은 육아휴직과 합쳐 1년으로 제한한다. 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은 현행 최대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한다. 횟수도 현행 최대 2회에서 3회로 늘어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임신 중 육아휴직, 난임치료 휴가 가능해진다

    임신 중 육아휴직, 난임치료 휴가 가능해진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임신 중 육아휴직과 난임치료 휴가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의·의결하고 국회에 제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성 경력 단절 방지와 저출산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개정안은 내년 7월 1일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임신기 육아휴직이 민간기업에까지 확대된다. 다만 전체 휴직기간은 1년으로 제한된다. 육아휴직 대신 일·가정 양립을 위해 근로시간을 주당 15~30시간으로 조정하도록 해 근로자와 기업 모두 도움이 되도록 했고 근로시간 단축기간을 최대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들을 위해 난임치료 휴가도 도입된다. 난임 진료자는 2008년 17만 3000명, 2010년 19만 8000명, 2012년 20만 2000명, 2014년 21만 5000명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21만 4000명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난임치료를 받기 위해 근로자가 신청하면 사용자는 연간 3일의 무급 휴가를 부여해야 한다. 난임치료 휴가 사용에 따른 불리한 처우는 금지된다. 한편 직장 내 성희롱 문제와 관련해선 재발 방지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사업주에 구체적 조사 의무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조사기간 피해근로자 의견청취 의무, 조사내용 비밀유지 의무, 성희롱 피해 근로자뿐 아니라 신고자에게도 해고·계약 해지 등 불리한 조치 금지 등을 규정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이번 개정안은 여성의 생애주기별 각종 지원을 제도화함으로써 여성고용률 제고, 일·가정 양립, 저출산 해소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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