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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집배원 아빠도 육아휴직 쓸 수 있다

    군인·집배원 아빠도 육아휴직 쓸 수 있다

    여성과 동등하게 3년 휴직 허용 中企 경단녀 재고용땐 세액공제 남성 군인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고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을 재고용하는 중소기업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3만 4468개 법령·계획·사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벌인 결과 3215건의 개선 의견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정부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성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는 제도로 2012년부터 시행됐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은 67건의 개선의견이 나왔고 이 가운데 91%(61건)에 대해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개선의견 3148건 가운데 84%(2644건)가 정책 개선에 반영되고 있다. 개선 결과 여군에 한해 허용하던 육아휴직을 남성 군인에게도 동등하게 적용되도록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특별한 사정(전시·사변·비상사태)이 없으면 남성 군인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군인사법이 개정됐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집배원을 포함한 남성 직원도 여성 직원과 동등하게 3년의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별정우체국 직원 인사규칙’을 개정했다.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 세액공제 조항도 개선됐다. 행정안전부는 임신·출산·육아 때문에 퇴직했던 여성을 재고용해 1년 이상 지속 고용한 중소기업에 대해 세액공제를 적용하도록 ‘지방세특례제한법’을 개정했다.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도 2년 이내 임신하거나 난임 시술을 받은 경력단절 여성을 재고용한 중소기업에 대해 세액공제를 적용하도록 바꾸었다. 지자체들도 개선의견을 받아들여 성평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서울 송파구는 홍보물에 나타나는 성 역할 고정관념이나 성차별적 요소를 미리 점검하기 위해 홍보물의 성 평등 및 공공성 적합성 여부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도록 홍보물 발행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경기도는 여성과 노약자가 재난 안전에 더 취약하다는 개선 의견을 받아들여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재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아동수당·치매 등 복지 146조… 국방 43조 9년만에 최대

    아동수당·치매 등 복지 146조… 국방 43조 9년만에 최대

    정부가 29일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토건’이 아니라 ‘사람’에 투자하겠다는 재정전략이 분명히 드러난다. 특히 복지와 국방 예산 증액이 두드러진다. 보건·복지·노동은 올해보다 12.9%나 예산이 늘어난 반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20%나 줄었다. 교육과 일반·지방행정 분야는 올해보다 각각 11.7%와 10%가 늘었다. 이는 내국세와 연동돼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지방교부세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를 빼면 국방(6.9%)과 외교·통일(5.2%) 분야 증가율이 단연 높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한복판에 있던 문화·체육·관광(6조 3000억원) 예산은 8.2%나 감소했다. 환경(6조 8000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15조 9000억원)도 각각 2.0%, 0.7% 줄었다.증가폭이 가장 큰 분야는 보건·복지·노동이다. 올해보다 16조 7000억원 늘어난 146조 2000억원이 책정됐다. 특히 2006년 처음 50조원을 넘어선 복지 예산은 2014년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 정부가 복지예산 확대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측면도 크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한 국민연금 등 의무지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복지예산(129조 5000억원) 가운데 87조원이 의무지출이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복지 분야 의무지출 연평균 증가율은 8.8%다. 내년도 복지예산은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인상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소득지원체계 확충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결혼·출산·육아 단계별 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아동수당(월 10만원)을 내년 7월 신설한다. 여기에만 1조 1000억원을 쓴다. 60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 대한 독감예방접종 지원에도 354억원이 들어간다.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비율이 5% 포인트 늘어나고 시간제 돌봄지원 시간도 연 480시간에서 600시간으로 늘어난다. 분만 취약지의 산부인과를 16곳에서 18곳으로,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13곳에서 17곳으로 늘린다. 고령사회에 대비한 예산도 크게 늘렸다. 내년 4월부터 현행 월 20만원인 기초연금을 25만원으로 올리기 위해 9조 8000억원을 배정했다. 치매안심센터 252개소와 치매요양시설 192개소 등 치매국가책임제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약 3500억원을 투입한다. 저소득층에 대한 재난적 의료비 지원도 4대 중증질환에서 모든 질환으로 확대함에 따라 관련 예산도 두 배(178억→357억원) 늘렸다. 국방과 외교·통일 분야에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6.9%(2조 8000억원) 늘어난 43조 1000억원이다. 이는 2009년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병장 월급이 올해 21만 6000원에서 내년 40만 5700원으로 곱절 가까이 오른다. 최저임금의 30% 수준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까지 병사 월급을 최저임금의 50%까지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위력 개선비는 올해보다 10.5% 증가한 13조 4825억원이 책정됐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 예산을 연 3회 수준으로 반영해 84억원으로 증액했고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도 2480억원 책정했다. 남북 경제협력에 대비해 서울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 남측 구간 공사 등 철도·도로 인프라 구축, 경협 재개에 대비한 사전 조사 등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SOC 예산은 17조 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0%(4조 4000억원)나 급감했다. 신규사업도 총 32개(383억원)에 불과하다. SOC 예산이 20조원 밑으로 떨어지기는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노무현 정부 5년차였던 2007년 18조 4000억원보다도 적은 규모다. 그나마 도시재생 관련 예산이 1452억원에서 463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SOC 예산은 이명박 정부가 4대강 등 토건사업에 비중을 두면서 2009년 25조 5000억원까지 치솟았고 2015년에는 26조 1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문재인 정부는 앞으로도 임기 동안 연평균 7.5%씩 SOC 예산을 꾸준히 줄일 계획이다. 성장동력 훼손 우려가 나오는 부분이다. 연구개발(R&D) 예산은 0.9% 증가한 19조 6000억원, 농림·수산·식품은 0.1% 증가한 19조 6000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허위 출생신고로 지원금 받은 승무원, 6개월 만에 검거

    “정말 아이를 갖고 싶었습니다.” 아이 2명을 낳았다고 허위 신고해 정부와 회사에서 지원금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28일 경찰에 붙잡힌 승무원 출신인 류모(41·여)씨는 이같이 털어놨다. 남편과의 사이에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인공수정을 시도해 봤지만 실패했다. 결국 입양을 하기로 마음먹고, 먼저 출생신고부터 했다. 그런데 입양을 하려니 절차가 너무 까다로웠다. 입양마저 수포로 돌아가면서 류씨는 절망감에 빠졌다. 그때 동사무소 직원이 류씨에게 “출생신고를 했으면 수당을 신청하라”고 권유했다. 그는 허위 출생신고로 의심을 받을까 봐 허위 수당을 신청했다. 이때부터 그의 운명은 꼬이기 시작했다. 인터넷에서 출생증명서 양식을 찾아 똑같이 만들었다. 이렇게 그는 2010년 3월과 2012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위조한 출생증명서를 제출해 각종 지원금 4840만원을 챙겼다. 강남구청에서 양육수당으로 1000만원을 받았다. 이어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기간 동안 회사에서 급여 1800만원, 고용보험에서 2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그렇게 7년이 흘렀다. 2010년 3월에 태어난 것으로 신고된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가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입학해야 할 아이가 입학하지 않자 수사를 의뢰했다. 이때 그의 허위 신고가 탄로났다. 이 시점에 남편과 이혼했다. 그는 집을 나와 1주일 정도 모텔을 전전했다. 이어 강서구 공항시장 근처에 빌라를 얻어 월세로 살았다. 이때 그는 임신을 한 상태였다. 지난 6월 말쯤 그는 경남에 있는 외삼촌 집으로 가 출산을 했고, 일주일 정도 휴식을 가진 뒤 다시 방화동 빌라로 왔다. 체포가 두려워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았고 병원도 가지 않았다. 비상금 500만원을 다 써버린 그는 친어머니가 월세로 살고 있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아파트로 거처를 옮겼다. 지난달쯤엔 다니던 회사에서도 해고됐다.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청라의 한 아파트에서 은신하고 있던 류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그는 지난 6월 말에 낳은 아들, 친어머니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기·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 혐의가 적용됐다. 그가 위조한 출생증명서에 기재된 산부인과 의사는 2007년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장기간 도피 생활을 해 도망의 염려가 있고 편취금액이 크고 죄질이 중대하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아이 2명 낳았다” 출산 자작극 女승무원 6개월만에 검거

    “아이 2명 낳았다” 출산 자작극 女승무원 6개월만에 검거

    아이 2명을 낳았다는 허위 신고로 정부와 회사로부터 수천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챙긴 국내 항공사 승무원이 추적 6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오전 10시 50분쯤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은신하고 있던 류모(41·여)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류씨는 지난 6월 말에 낳은 아들과 친어머니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3월, 2012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위조한 출생증명서를 구청에 제출해 각종 지원금 4840만원을 챙긴 류씨는 사기·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 혐의를 받고 있다.  류씨는 강남구청에 허위 출생신고를 해 양육수당으로 1000만원을 받았다. 이어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기간 동안 회사에서 급여 1800만원, 고용보험에서 2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류씨가 위조한 출생증명서에 기재된 산부인과 의사는 2007년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양육수당 중 일부가 전 남편의 계좌로 입금된 점 등을 토대로 전 남편도 공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지난 5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전 남편은 “류씨 혼자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이혼했다.  류씨의 범행은 지난 2월 초등학교 1학년생이 돼야 할 첫째 아이의 행방을 찾아달라는 서울시교육청의 수사의뢰로 탄로났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싱글와이프 일반인 아내 모집 “육아와 가사에 지친 전국의 아내들에게”

    싱글와이프 일반인 아내 모집 “육아와 가사에 지친 전국의 아내들에게”

    ‘싱글와이프’ 측이 일반인 아내 모집에 나선다. 28일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 측은 “싱글와이프 아내 DAY에 참여하세요”라는 제목으로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2일부터 방송된 ‘싱글와이프’는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치여 정작 자신의 모습을 잊고 지내야했던 아내들을 위해 남편들이 일명 ‘아내DAY’를 지정해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박명수 아내’ 한수민, ‘서현철 아내’ 정재은, ‘남희석 아내’ 이경민 등 5명의 아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낭만일탈’을 즐겼고, 이는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높은 화제성을 이끌어낸 바 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도 ‘낭만일탈’을 선사하는 ‘대국민 아내DAY 이벤트’를 마련한다. 국적과 나이에 상관없이 육아와 가사에 지쳐 꿈을 포기하고, 나를 잊고 지내던 아내들이라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싱글와이프’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은 후, 자신이 꼭 ‘아내DAY’를 떠나야 하는 이유와 사연, 개인사진과 가족사진을 첨부해 메일을 보내면 된다. 여행은 9월 중순 중 2박 3일 일정으로 출연진과 일반인 아내가 함께 여행을 즐기게 된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치광장] 영등포는 지금 ‘여성시대’/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

    [자치광장] 영등포는 지금 ‘여성시대’/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장관 30% 시대가 열렸다. 지난 6일 행정안전부의 ‘2016년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수 역시 지난 20년 사이 5배로 늘었다. 하지만 5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12.6%, 4급 이상은 7.8%에 불과하다. 아직도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사회 전반에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차별은 여전하다.이런 상황 속에 영등포구는 기초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비중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남녀가 평등한 조직 문화 정착에 앞장선 결과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30%를 돌파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기준으로 5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무려 34.7%다. 지방자치단체 평균(12.6%)과 견주면 영등포구의 높은 양성평등 정책 수준이 명확히 나타난다. 구정 전반에서 여성 공무원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남성 공무원의 전유물로 여겼던 청소, 교통행정 분야를 비롯해 기획·예산·인사 등 주요 직책에도 여성들이 둥지를 틀었다. 전체 부서를 총괄하는 행정국장 자리를 여성이 맡기도 했다. 이는 영등포구 역사상 최초다. 단순 구색 맞추기가 아닌 성과 중심의 양성평등 분위기가 자리 잡았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지난해에는 정부로부터 ‘가족친화기관’ 인증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영등포구는 여성이 지역 정책 전반에 참여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성이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령에 상관없이 여성이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도 늘리고 있다. 여성 안심 귀가 스카우트 및 여성 안심 택배함,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으로 여성이 안심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더불어 국공립 어린이집은 올해 6곳이 새롭게 문을 열어 총 49곳이 됐다. 여성들이 일과 육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양성평등은 성별과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 공정한 삶을 의미한다. 아직도 남아 있는 차별적인 요소를 사라지게 하기 위해선 공적인 영역에서의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 앞으로도 영등포구는 양성평등 정책 수립 및 집행을 위해 직원들의 의식을 높이고,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보람과 성취를 느낄 수 있는 조직문화를 꽃피우겠다. 더 나아가 여성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통해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인 여성 친화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
  • 뜨거운 감자 ‘법인세 인상’ 치열한 공방 예상

    뜨거운 감자 ‘법인세 인상’ 치열한 공방 예상

    3野 “선심성 복지예산 절대 안돼” ‘文케어’·방송관계법 개정도 논란다음달 1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가 시작된다. 여야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각종 민생 개혁입법을 둘러싸고 격돌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당정이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을 지켜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반면 야권은 문재인 정부가 선심성 복지예산을 무분별하게 늘려놨다며 대대적인 ‘칼질’을 예고했다. 증세, 부동산, 건강보험 등 정부의 주요 개혁법안이 모두 ‘세금 인상’을 골자로 하는 만큼 특히 법인세, 소득세 인상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세법 개정안 중 뜨거운 감자는 ‘법인세’ 인상 여부다. 정부와 여당은 소득세 과세표준 5억원 초과 구간에 적용되던 최고세율을 인상하는 한편 법인세 과표 200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기존 최고세율을 22%에서 25%로 끌어올리겠다는 세법 개정안을 내놨다. 여당은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야권의 반발이 거세다. 자유한국당은 법인세 인상은 국제적인 추세와는 거꾸로 가는 ‘청개구리 정책’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소득세 인상은 논의 가능성은 열어놨지만 지난해 과표 5억원 초과 초고소득자에 대한 세율을 38%에서 40%로 인상한 만큼 먼저 세율 인상 효과를 제대로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의당도 ‘재정개혁이 먼저’라는 입장이고, 바른정당 역시 미온적인 입장이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일명 ‘문재인케어’를 두고도 논란이 예상된다. 해당 정책을 추진하려면 2022년까지 약 30조 6000억원이 필요하다. 여당은 세수 인상분, 건강보험 적립금, 건강보험료 인상분 등 문재인 케어를 위한 재원이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건강보험 적립금을 사용하면 2023년에는 재원이 바닥난다며 부정적이다. 국회선진화법, 방송관계법 개정안도 뇌관으로 꼽힌다. 한국당은 다른 야당과의 전략적 공조 방침을 밝히면서도 국민의당이 적극적으로 추진의사를 밝힌 국회선진화법 개정 문제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방송관계법 개정안은 야 3당 모두 “방송 장악”이라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한편 한국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했던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규제개혁특별법 등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바른정당은 최우선 입법과제로 바른정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일명 ‘칼퇴근법’과 ‘육아휴직법’을 꼽았다. 국민의당은 규제프리존특별법과 경제개혁 법안, 검찰개혁을 비롯한 사법개혁 법안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법안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여당은 야당과의 충돌을 피하고자 중점처리 법안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복지부 깜짝 방문한 文대통령 “1월 과로 순직 사무관 가슴 아파”

    복지부 깜짝 방문한 文대통령 “1월 과로 순직 사무관 가슴 아파”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를 깜짝 방문했다. 비공개 일정이었다. 문 대통령 도착 10여분 전에야 소식을 안 복지부 직원들은 대통령을 반갑게 맞았다.문 대통령이 복지부를 찾은 이유는 지난 1월 과로로 순직한 세 아이의 엄마인 복지부 기초의료보장과 김모 사무관을 기리기 위해서다. 기초의료보장과는 기초생활 보장, 취약계층 지원, 노숙인 복지, 취약계층 의료급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다. 문 대통령은 “아이도 셋이고, 육아하면서 토요일에도 일하고 일요일에도 근무하다 변을 당한 게 아닌가.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거운 표정으로 김 사무관이 일하던 자리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김 사무관 순직 당시 문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가슴이 무너진다’는 애도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복지부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일하고 가정에서도 생활할 수 있어야 아이를 키울 여유가 생긴다”면서 “복지를 담당하는 공무원에게도 복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복지 국가로 갈수록 복지 업무는 해마다 느는데, 기존 인원이 그 업무를 다 담당하려면 인원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부분이 충분히 참작돼야 하는데, 아직 많은 국민은 공무원들을 철밥통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실제로 국민이 보기에도 (인력에) 여유가 있는 부서가 있어 공무원 수를 늘리는 데 대한 거부감이 있는데 직무 평가 분석을 통해 충분히 재배치하고 한편으로는 (불필요한) 인력은 줄여 나가면서 필요한 부서에는 인력을 늘려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차 사용과 관련해 “저부터 솔선수범하려고 하고 있는데 직원이 연차휴가를 다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해 달라”고 박능후 복지부 장관에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육아 휴직에 대해 “심지어 엄마들조차 육아휴직을 할 때 눈치가 보이는데, 아빠들은 더 눈치가 보인다”면서 “등을 떠밀어서라도 육아휴직을 하게끔, 그것이 너무나 당연한 문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돌잔치 대신 기부할래요” 쌍둥이네 나눔잔치 열렸다

    “돌잔치 대신 기부할래요” 쌍둥이네 나눔잔치 열렸다

    “감사한 마음 이웃들과 나누고파” 쌍둥이 돌 맞아 쌀 100포 기부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의 첫돌을 기념해 성대한 잔치를 하는 대신 어려운 이웃을 도운 사람이 있다. 경남 하동군 옥종면 옥종농협에 계장으로 근무하는 황주현(36·여)씨가 쌍둥이 자녀의 돌 기념으로 10㎏이 든 쌀 100포(180만원어치)를 사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11년 결혼한 황 계장은 지난해 7월 16일 아들·딸 쌍둥이를 출산했고 건강하게 잘 자라 지난달 돌을 맞았다. 황 계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어렵게 얻은 아이들이 첫돌을 맞아 아무 탈 없이 잘 크고 있는 것은 주변 모두의 도움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감사하는 마음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싶었다”면서 “기왕이면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쌀을 사서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영업을 하는 남편 모재홍(40)씨도 황 계장의 생각에 흔쾌히 동의했다고 한다. 황 계장은 지난 24일 하동산 쌀을 사서 자신이 거주하는 진주시와 부모가 살고 있는 고향 옥종면에 50포씩을 전달했다. 이들 지방자치단체는 황 계장의 뜻에 따라 지역에 거주하는 빈곤층 가정 총 100가구에 쌀 1포대씩을 전달했다. 황 계장은 “20㎏짜리 쌀 100포를 사서 선물하고 싶었는데 형편상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며 “특별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알려져 부끄럽다”고 말했다. 앞서 황 계장 부부는 쌍둥이 돌 행사를 지난달 진주시내 한 식당에서 가까운 친척과 친구 몇 명을 초대해 조촐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계장은 “자녀가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장수하기를 바라는 돌 잔치 행사가 주위 어려운 이웃과 축복을 나누는 기부잔치 문화로 계승발전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옥종농협 동료 직원들은 “황 계장은 평소 고객들에게 아주 친절하고 업무도 원만하게 잘 처리한다”고 칭찬했다. 황 계장은 진주 경상대를 졸업한 뒤 2004년부터 13년째 옥종농협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육아휴직 중이며 오는 11월 복직 예정이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文대통령 복지부 깜짝 방문…과로 순직한 사무관 자리 ‘물끄러미’

    文대통령 복지부 깜짝 방문…과로 순직한 사무관 자리 ‘물끄러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복지부 복지정책관실을 깜짝 방문했다.공무원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셀카’도 찍었던 문 대통령은 과로 순직한 김모 사무관이 근무한 자리에서는 한동안 물끄러미 바라보는 등 침통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오후 보건복지부가 들어서 있는 정부 세종청사 10동이 갑자기 떠들썩해졌다.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게 돼 있던 문 대통령이 업무보고에 앞서 예고도 없이 복지부 복지정책관실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뒤늦게 문 대통령 방문 소식을 들은 공무원들은 복도로 몰려나왔다. 이들은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하고 ‘셀카’를 찍기도 했다. 이날 방문은 복지부 내에서도 극소수 간부만이 알고 있었다. 문 대통령은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 지원, 노숙인 복지, 취약계층 의료급여 등 격무로 유명한 이곳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깜짝 방문’을 계획했다. 복지정책관실을 행선지로 고른 또 다른 이유는 올해 1월 세 아이를 둔 ‘워킹맘’으로 일하다가 휴일 출근 중 청사에서 순직한 김 모 사무관이 근무한 부서가 이곳이기도 해서다. 당시 문 대통령은 SNS에 “과로로 숨진 여성 공무원의 소식에 또 한 번 가슴이 무너진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복지정책관실로 들어선 문 대통령은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김 사무관이 앉아서 일하던 자리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침통하고 무거운 표정으로 한동안 그곳을 뜨지 못한 채 물끄러미 자리를 쳐다봤다. 김 사무관과 일하던 동료들과 마주 앉은 문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으러 내려오는 길에 김 사무관 자리를 들러보고 싶었다”면서 “그나마 이른 시일 내 순직으로 인정돼 다행스러운데 같은 부서 분들이 가슴이 아플 것 같다”고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복지 정책에 관심을 쏟고 있어서 업무가 더 늘지 않았을까 걱정된다”면서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 않을까 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김 사무관의 순직 후 휴일 근무를 줄이고 유연 근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배석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복지 공무원들 복지를 책임지지 못 하면 국민복지를 어떻게 책임지겠나”라고 웃으면서 말하고 “국·과장님들, 직원들 연차 휴가 다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실 건가요”라고 묻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 직원으로부터 ‘다른 부처에 비해 인원이 20∼30%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복지국가로 가면서 복지 업무가 늘어나서 그런 것 같다”며 직무평가 분석 등으로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가 오간 가운데 자신을 ‘골드미스’라고 소개한 한 직원은 “임신과 육아를 하는 직원뿐만 아니라 저처럼 미혼인 직원도 휴식 있는 삶을 함께할 수 있게 배려해달라”고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세 자녀를 둔 다른 남성 직원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아빠들의 육아휴직 사용 실태는 어떤가”라며 남성 육아휴직에 관심을 보였다. 이 직원이 ‘(육아휴직 급여가) 150만원으로 인상된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놓였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대통령 덕분”이라고 웃으며 농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상급자가 싫어하지 않더라도 ‘내가 가면 다른 동료들이 일을 떠안아야 한다’고 생각해 휴직하기가 쉽지 않다”며 “등을 떠밀어서라도 육아휴직을 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아이 세 명부터는 출산부터 졸업까지 책임지겠다고 한 제 공약을 기억하셔야 한다”며 “적당한 시기에 아빠의 육아휴직 사용률도 부처별로 받아보라”고 지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산 식사동 두산위브더플러스, 1차 조합원모집 조기마감 후 2차 모집 시작

    일산 식사동 두산위브더플러스, 1차 조합원모집 조기마감 후 2차 모집 시작

    경기도 일산동구 식사동에 들어설 ‘두산위브더플러스’가 상반기에 1차 조합원 모집을 조기 마감하고 하반기 2차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두산위브더플러스는 ‘한지붕 두가구 아파트’라는 젊은 감각의 특화된 명품 설계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일산 식사지구 두산위브더플러스의 84㎡ A타입은 ‘세대분리형 아파트’로 출입문과 부엌에 각각 2개의 설계를 적용해 독립된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즉, 프라이버시 확보가 가능한 한지붕 두가구 구조로 설계되어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거주가 가능한 것. 이러한 세대분리형 설계덕분에 주거비 절감과 육아 및 부모 봉양을 한번에 해결하길 원하는 수요층부터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분리된 가구에 임대로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까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구조적으로도 직사각형의 5베이(bay) 구조로 채광이 좋고 통풍이 잘 돼 여름에는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하다. 84㎡ B타입은 소비자의 기호와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타입이다. 넓은 판상형의 4베이 구조에 테라스를 갖췄으며, 74㎡와 59㎡도 넓은 펜트리와 풍부한 수납공간 등 우수한 평면구성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시켰다. 입주민의 동선을 배려한 맞춤 설계 역시 눈에 띈다. 주부를 위해 주방의 유틸리티 공간과 더불어 안방, 파우더, 샤워부스 등 마스터 공간의 고급화와 학습 및 수납공간을 강화한 가변형 공간 활용 옵션의 실용성에 무게를 두었다. 친환경 설계도 빠질 수 없다. 두산위브더플러스는 입주민의 편의와 최적의 주거문화를 위해 아파트 전체가 탁 트인 느낌을 주면서 보행자 동선이 원활한 필로티 공법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통상 1층은 춥고, 습하며 채광이 좋지 않아 사생활 보호에 취약하다는 편견을 과감히 없앴으며, 1층을 2, 3층 높이로 올려 저층에 사는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필로티 방식의 장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람길이 열려 통풍이 유리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단지 조경과 휴식 공간 설계 등에서도 활용도를 높여 단지의 개방감을 강화시켰다. 이와 더불어 소홀할 수 있는 마감재까지 신중히 고려해 노약자뿐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미래형 친환경 아파트’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식사지구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두산위브더플러스는 입주민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도 신경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최고의 오감만족 아파트로서, 고객가치 창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감성 중심형 주거공간을 표방하는 새로운 주거문화 창출에 앞장설 것”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역사회 환원으로 ‘행복한 금융’ 실현한다

    지역사회 환원으로 ‘행복한 금융’ 실현한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이다. ‘지역에서 창출한 이익은 지역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으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의 슬로건은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이다. 올해 초에는 그룹 중장기 경영비전인 ‘Vision 2020,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 달성을 위한 8대 전략목표에 ‘지역 사회공헌 강화’를 포함시켜 사회공헌활동을 그룹의 핵심 전략 중에 하나로 선정하는 등 사회적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했다.지난 2012년부터는 매년 ‘행복한 금융’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행복한 금융은 BNK금융만의 특화된 지역밀착형 사회책임 사업으로 금융권을 대표하는 사회책임경영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올해 제6기 ‘2017년 행복한 금융’ 사업은 ▲우수기술기업 지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서민 상생 지원 ▲지역 인재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 지원 ▲문화·교육 지원 ▲행복 나눔 지원 등 6대 지원 사업과 54개 세부 추진 과제로 진행한다.그룹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중심으로 대출 지원 4조 6000억원, 펀드 조성 5000억원, 기부 지원 135억원, 전통시장 이용 17억원 등 총 5조 1152억원 규모로 연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 10월까지 자원봉사 대축제 계열사 중의 하나인 BNK부산은행은 2002년 지역 최대 규모의 임직원 자원봉사단인 ‘부산은행 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및 전 계열사 임직원 8000여명이 모두 참여하는 ‘BNK희망드림봉사단’으로 확대 개편해 주요 영업구역인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매주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월 1회씩 전 경영진이 참여하는 대규모 테마봉사활동을 하는 등 연인원 2만 2000여명이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특색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지역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4월 부산시, 부산지방경찰청 등과 ‘옐로카펫 조성’ 업무협약을 하고 현재 부산지역 146개 초등학교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족을 테마로 한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 ▲지역 어린이 5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키자니아 직업체험’ ▲지역 어르신 450명을 국립국악원에 초청한 ‘왕비의 잔치’ 국악 공연 관람 ▲신생아 육아에 필요한 60여 가지 출산용품을 하나의 상자로 구성해 출산 가정에 전달하는 ‘해피 맘 박스’ 등의 사업을 했고 부산 김해 양산 지역 취약계층 6300여 가구의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이불 세트를 지원했다. 하반기부터는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인 어린이 안전 뮤지컬, 쌈지경제콘서트 등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창립기념일인 오는 10월 25일까지를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인 3개월 동안 총 240회의 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다.●BNK경남은행, 소외·취약계층 지원 활발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BNK경남은행도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은행·부점·임직원 단위별 사회공헌사업과 산하 공익재단인 BNK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수익 일부를 경남과 울산 등의 지역에 쓰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64억여원이 사회공헌사업 비용으로 쓰였다. 경남은행은 전통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아동·청소년 지원, 노인·소외계층 지원, 체육 지원, 환경 개선, 문화예술 지원에 이르는 ‘5대 목적사업’을 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으로 지역사회단체와 함께하는 ‘희망나눔프로젝트’, 청소년 장학사업 등을 통해 생활비와 학비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노인·장애인 지원을 위해서는 연중 수시로 ‘사랑의 특식 나눔 행사’를 마련해 무료 급식을 하고 있다. 또한 경남메세나협의회를 이끄는 회장사로서 각종 문화예술단체 지원에 앞장서는 동시에 걷기대회·축구대회·게이트볼대회 등을 경남과 울산 지역별로 개최해 생활체육 저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향토문화지 발간사업을 통해서는 경남·울산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알리고 있다. ‘경남문화재 100선’을 시작으로 발간된 향토문화지는 모두 15종으로 내년에는 ‘경남 100선’(가제)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BNK경남은행의 사회공헌사업은 올해부터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밀함을 더했다. 대표적으로 경상남도교육청과 손잡고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청소년 드림스타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도 예체능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는 인재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장학제도로 현재까지 지역 예체능 인재 5명에게 2500만원을 후원했다. 또한 미혼모 인식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미혼모들에게 맞춤 지원을 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한 글자씩 쓸 때마다 아이 만나는 듯… 그리움은 늘 제자리”

    “한 글자씩 쓸 때마다 아이 만나는 듯… 그리움은 늘 제자리”

    엄마의 꿈은 작고 고요했다. 딸 둘을 키워 내면 시골집에 책을 가득 들여놓고 읽으며 책 한 권을 세상에 남기는 것. 엄마 꿈의 절반은 이뤄졌다. 시집 한 권을 펴내면서다. 하지만 그 자리에 들어찬 것은 기쁨도 뿌듯함도 아니다. 두려움이고 죄책감이다.지금 여기 없는 딸에게 가닿으려는 안간힘, 하지만 가닿지 못하는 고통이 64편의 시에 담겼다. 세월호 참사로 막내딸을 잃은 유인애(54)씨가 펴낸 시집 ‘너에게 그리움을 보낸다’(굿플러스북)에서다. 그는 2014년 4월 18일 새벽, 생존자 명단에 있다가 사망자 명단으로 옮겨진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2반 이혜경양의 엄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작가들이 희생자들을 기리는 시집, 산문집, 소설 등을 활발히 펴냈으나 세월호 유족이 문학적 형식으로 발화한 것은 처음이다. “나는 문학은 잘 몰라요. 여느 시인, 소설가분들이라면 문장의 깊이나 아름다움을 고민하며 쓰셨겠죠. 저는 그저 아이를 그리는 마음으로 썼어요. 한 글자 쓸 때마다 혜경이를 다시 한번 기억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니까요. 아이를 오롯이 만날 수 있는 순간은 쓰는 순간밖에 없는 것 같더라고요.” 20년 넘게 집안 살림과 육아, 직장 생활을 이어 온 혜경이 엄마가 시를 쓴 건 세월호 참사 수개월 뒤였다. ‘차라리 아이 곁으로 갔으면’ 하는 절망으로 불면의 밤을 보내던 그에게 여동생이 말했다. “언니, 잊지 못하는 사랑을 글로 써 봐. 치유가 될 것 같아.”평일엔 안산 반월공단의 한 공장 사무직으로, 주말엔 마사회 발매직 아르바이트로 주말도 없는 워킹맘인 그는 가족들이 모두 자는 밤이면 혜경이 방으로 찾아들었다. 밤 11시부터 새벽 1~2시까지 한 줄이라도 썼다. 지난 3년간 120여편의 시는 그렇게 쓰여졌다. “시는 덕지덕지 이야기를 덧붙이지 않고 마음을 가장 도드라지게 압축해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 번도 써 본 적 없지만 진심으로 밀고 나갈 수 있었고요. 동생 말대로 고통이 덜어지지는 않았어요. 시 쓰는 과정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처럼 눈으로 가늠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쓰면서 아이 생각에 울고, 울고 나면 마음이 가라앉지만 돌아서면 늘 그 자리죠. 아직도 혼자 있는 순간이면 마음은 늘 그날로 가요. 가서 수십 번이고 아이를 구해 오는 상상을 해요.”슬픔과 그리움, 죄책감과 고통이 마구잡이로 엉기는 일상과 마음은 그대로 시로 옮겨졌다. 딸을 잃은 봄은 이제 밀치고 싶은 계절이 됐다(오지마소, 오지마소./꽃피는 계절 어이없이 흩날려 보낸/딸의 흔적 고리잖소), 딸이 해맑게 웃으며 ‘아, 달다!’ 하며 먹던 과즙 뚝뚝 떨어지는 수박은 여름이 내 가도록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과일이 됐다(이 여름날/우리 긍이 엄청 먹고 싶을 텐데/이제 그만 여행 끝내고 오너라). ‘넌 멍에와 굴레를 벗어나면 안 돼./칭칭 동여매어 할퀴고 쑤시고 처박혀야 돼./아픔, 고통, 학대, 그 무엇이든/고스란히 소리 없이 받아야 돼./(중략)//걱정 마./내 새끼 그리워하며 내 몸을 쥐어짜는/나날의 굴레를 풀지는 못하니까./마음에 한줌씩 덕지덕지 씌워주렴./그래야 내 몸이/미안하고 죄스러움을 조금은 씻을 것 같으니.’(나에게) 책을 펴내는 게 꿈이었던 엄마는 시집을 낸 것조차 죄스럽다고 했다. “시집을 통해 아이를 한 번 더 되돌아보는 게 아이에게 유일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세월호 참사를 안 좋게 보는 분도 많으시잖아요. 그래서 책을 보고 ‘아이를 상업화한 게 아니냐’는 소리를 듣지나 않을까 심란하고 두려워요. 그저 부모님들이 ‘이게 다 내 마음’이라고 읽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30대 “기업 문화 개선을”… 50대 “결혼 인식 바꿔야”

    30대 “기업 문화 개선을”… 50대 “결혼 인식 바꿔야”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0대는 일·가정 양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 문화 개선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50대는 결혼·가족 가치관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혀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 7월 14~18일 전국 만 20∼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출산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저출산 해결 가능성과 관련해 ‘해결 가능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18.1%에 그쳤다. 반면 81.9%는 저출산 문제 해결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저출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간은 평균 25.7년이었다. 20.9%는 50년 이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조사 대상자의 72.8%는 저출산 문제를 체감하고 있었다. 체감 이유는 ‘초·중·고교생이 줄고 있어서’(36.8%), ‘결혼 및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어서’(34.5%), ‘TV뉴스·기사에서 많이 언급돼서’(12.5%) 등을 1순위로 꼽은 비율이 높았다. 저출산이 생활에 미칠 영향은 ‘국민연금 고갈로 연금 혜택을 못 받을 것 같다’(38.6%), ‘복지 정책 확대로 세금이 늘어날 것 같다’(37.8%), ‘수입이 줄어들 것 같다’(10.0%) 등 경제적 불안과 관련한 대답이 많았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우선순위는 출산 및 육아지원 확대(26.1%),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개선(19.5%), 결혼·가족 가치관 인식 개선(15.3%), 일·가정 양립 정책 확대(14.2%) 등의 순서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30대는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개선’(47.5%), 50대는 ‘결혼·가족 가치관 인식개선’(37.8%)의 응답률이 높았다. 젊은층은 저출산을 사회와 기업의 문제로, 중년층은 개인의 문제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정책 인지도(복수응답)는 육아휴직(80.5%)은 대부분 알고 있었지만 아빠의 달(16.3%), 고위험산모 의료비 지원(17.1%),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20.9%) 등은 인지도가 비교적 낮았다. 저출산 정책 중에서 효과가 가장 높은 정책은 ‘보육료 및 유아학비 지원’(81.8%)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라디오스타’ 백지영 “남편 정석원, 벌써 딸바보 기질 보여”

    ‘라디오스타’ 백지영 “남편 정석원, 벌써 딸바보 기질 보여”

    ‘라디오스타’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딸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한 백지영은 지난 5월 딸 하임 양을 얻었다. 백지영은 “정석원이 벌써부터 딸 바보 기질이 보인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전에는 남편이 TV에 나오는 육아 프로그램들을 보며 아빠가 딸을 예뻐하는 모습을 내심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딸바보가 뭔지 벌써 알겠다’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남편이) 딸이 태어난 뒤에야 방송에서 딸을 예뻐하던 아빠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같았다”며 딸바보 남편을 자랑했다. 이에 딸을 가진 아빠인 MC 윤종신과 게스트인 가수 뮤지, 탁재훈은 아빠들이 딸바보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공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황정민 아나운서 ‘FM대행진’ 하차 “사유는 육아휴직, 후임은 미정”

    황정민 아나운서 ‘FM대행진’ 하차 “사유는 육아휴직, 후임은 미정”

    황정민 KBS 아나운서가 19년 동안 진행한 KBS 쿨FM ‘FM대행진’에서 하차한다. 24일 KBS 측은 “황정민 아나운서가 ‘FM대행진’에서 하차한다”며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FM대행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는 아침 라디오 프fh그램이다. 지난 1998년부터 DJ를 맡은 황정민은 19년째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2008년 10월 8일에는 10주년을 맞이해 골든페이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정민은 이날 오전 방송에서 직접 하차 사실을 밝히며 울먹여 청취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차 이유로는 육아 휴직 등 개인사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K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근현대사의 역사적 인물 흔적들 곳곳에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근현대사의 역사적 인물 흔적들 곳곳에

    삼각산의 정기가 어린 땅, 수유리 일대에는 우리 근현대사의 민족혼이 집결했다고 할 만큼 역사인물의 흔적이 곳곳에 배어 있다. 미래투어팀은 이 중 국립4·19민주묘지, 4·19 시비, 4·19 기념관, 윤극영 가옥, 삼각산 재미난 마을, 근현대사기념관 등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6곳을 찾았다.국립4·19민주묘지에는 혁명의 도화선이 된 ‘고 김주열 열사’의 가묘를 비롯, 모두 358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고, 유영봉안소에는 꽃다운 영정사진이 모셔져 있다. 애초 4·19 묘지로 불리다 1995년 4·19 35주년을 맞아 1만 7000평에서 4만 1000평으로 확장, 국립묘지로 승격됐다. 참가자들은 다세대주택이 빽빽하게 둘러싸인 인수봉로 84길 5에서 단출한 단층 주택을 만났다. 1924년에 완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요 ‘반달’이 흘러나오는 이곳은 윤극영 선생이 1977년부터 세상을 떠난 1988년까지 살았던 집을 생전 모습 재현관과 유품 전시관, 시민 문화공간 등으로 꾸몄다. 윤극영 가옥은 서울시 미래유산 제1호이다. 삼각산 재미난 마을은 1998년 공동육아 협동조합에 아이를 보내던 부모들이 모임을 결성하면서 시작됐다. 아이들이 학교 갈 때가 되자 부모들은 새로운 대안학교를 만들기로 했고, 지역 단체와 교육활동가들이 결합하면서 2004년 3월 초등 대안학교가 탄생했다. 또 마을 사랑방 공간이 필요하게 되면서 ‘재미난 카페’, ‘재미난 밴드’, ‘마을극단 우이동’, ‘요술 항아리’ 등 각종 동아리가 이어졌다. 근현대사기념관은 동학혁명부터 3·1운동, 4·19혁명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사를 이끈 민중사를 집중 조명하는 국내 유일한 공공기념관이다. 독립운동과 민주화·통일운동이 숨 쉬는 수유동에는 손병희, 이준, 여운형, 김창숙, 양일동, 유림, 김도연, 조병옥 등 순국선열 16위 묘역과 국립4·19민주묘지는 물론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문익환 목사가 20년을 산 ‘통일의 집’이 있다. 비록 서울미래유산은 아니지만 ‘초대길’은 북한산 순례길 구간의 애국순국선열 묘역 중에서도 우리나라 초대(初代), 즉 최초라는 상징성을 가진 분들의 묘역에 대한 별칭이다. 초대 국회의장 신익희, 제1호 검사 이준,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초대 부통령 이시영, 우리나라 최초의 국군인 광복군 18위 합동묘역이 그 주인공이다.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서울미래유산팀
  • [단독] “여성 경력단절 예방·재교육 종합 지원”

    [단독] “여성 경력단절 예방·재교육 종합 지원”

    “여성 일자리가 4차 산업혁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에 집중되다 보니 대학 전공 선택부터 경력단절에 대한 예방과 이후 재교육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특히 여성 창업에 대해서는 마땅한 지원 방안이 없어 사회적기업, 대학과 연계하는 등 급변하는 기술의 발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성 일자리와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예방대책을 수차례 언급했다. 정 장관은 “육아나 자녀교육 등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이 여전히 많다”며 “여성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경력단절을 막는 예방이 더 절실한 이유”라고 말했다. 여가부의 ‘2016년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을 경험한 비율은 48.6%다. 특히 앞으로 일자리 증가가 기대되는 전문·과학 기술서비스에 종사하는 여성은 36만 7000명으로 남성의 절반 수준이다. 정 장관은 기술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새일센터)의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여가부는 현재 150곳인 새일센터를 올해 말까지 155곳, 내년까지 160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정 장관은 “정보기술(IT), 디자인, 빅데이터 등 고부가가치 직종의 직업훈련 비중을 높이고 창업 매니저 30명을 통한 교육도 새로 진행할 방침”이라면서 “40~50대 여성이 많은 소도시, 20~30대 전문직 여성이 많은 서울 종로구 등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교육 내용을 달리하는 등 질적으로도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여가부는 군·경찰 등 유독 여성 진출이 어려운 공공부문에 대해 여성 비율을 늘리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앞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현재 7% 수준인 여성 장교, 5% 수준인 부사관의 비율을 높이고 경찰대 입학정원의 12%로 제한된 여학생 비율 규정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앞으로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과 긴밀하게 논의해 다음달쯤이면 추진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돌보미 사업의 강화, 공동육아 나눔터 확산도 강조했다. 맞벌이 부모의 자녀를 집에서 돌봐주는 아이돌봄 서비스는 2012년 4만 3947가구에서 지난해 6만 1221가구로 이용 가구가 급증했다. 그는 “올해 추경예산(11억 3000만원)이 확보돼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시간제 돌봄의 정부 지원 시간을 연간 480시간에서 600시간으로 늘렸다”며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내년에도 예산을 확보해 저소득층의 본인부담금을 줄이고, 돌보미 급여를 올리는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가부는 부모들이 함께 아이를 돌보고 육아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공동육아 나눔터 확산과 관련해 다음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는 “공동육아 나눔터 형태는 단지 내 사람들이 육아에 필요한 노동력을 함께 부담하기 때문에 공간 제공 외에 큰 예산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복수 동영상(리벤지 포르노),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신종 젠더폭력과 관련해서는 “근본적 예방을 위해서는 성평등 의식 확산이 필요하다”며 “성평등 의식 확산 태스크포스(TF), 성평등에 대한 남성의 목소리를 내는 ‘성평등 보이스’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젠더폭력을 시도하는 남성 가운데 일부는 실업 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낙오된 사람들”이라며 “그들에게 말 걸기를 시도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취임 직후 경기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을 방문하는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제대로 챙기겠다는 정 장관의 입장은 확고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는 더이상 한·일 양국의 문제가 아닌 국제적인 문제”라면서 “지금 당장은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조사 연구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내년도 예산을 확보해 위안부 박물관의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연구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무엇보다 흩어진 자료를 모으고, 필요한 자료는 전산화해 청소년을 비롯한 후대까지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료를 어느 정도 모은 이후에는 역사교육에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실제 박물관 외에 온라인상에서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는 사이버 박물관 개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관련한 민간단체 지원 등의 방안도 언급했다. 위안부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는 우리나라와 일본을 포함한 9개국 15개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신청이 완료된 상황이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화해·치유재단의 설립 및 운영 과정에 대한 점검에 대해서는 “다음달쯤 점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전북 새만금이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전북에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청소년 정책을 담당하는 여가부 입장에서도 이번 대회 유치는 큰 경사”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대표단 자격으로 총회에 참석해 참가국 대표들에게 일일이 유치 홍보책자 등을 나눠 주는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했다. 장관이 대표단 자격으로 총회 유치 활동을 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대담 전경하 정책뉴스부장 lark3@seoul.co.kr 정리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신혼일기2’ 장윤주 “아름다운 앨범 만들고 왔어요” 남편+딸 공개

    ‘신혼일기2’ 장윤주 “아름다운 앨범 만들고 왔어요” 남편+딸 공개

    모델 장윤주가 ‘신혼일기2’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tvN ‘신혼일기2’에 출연하는 장윤주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뜨거운 여름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앨범을 만든다 생각하세요’라는 나 PD님과 이 PD님의 말씀대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장윤주는 “결혼과 육아로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의 저에게 가장 빛나는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고맙고 설렙니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은 9월 5일부터 시작된다고 해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특히 우리 리사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장윤주는 남편 정승민 씨, 딸 리사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과 리사 양이 환하게 웃고 있는 독사진을 공개했다. 장윤주는 지난 2015년 결혼해 올해 1월 득녀했다. 한편 ‘신혼일기2’는 ‘가족의 탄생’이라는 부제로 오는 5일 첫 방송 예정이다. 장윤주 부부 외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출연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임신은 축복인데…4명 중 1명 ‘사직서’ 낸다

    [단독] 임신은 축복인데…4명 중 1명 ‘사직서’ 낸다

    5명 중 1명꼴 출산휴가 사용 못해 임신여성 4명 중 1명은 사직서를 내고 회사를 떠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만 분석한 결과로, 한 해 4만명이나 되는 인력이 임신을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호사, 사회복지사, 교육 종사자의 경력단절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밝혀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일·가정 양립 정책 추진 현황과 개선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병원에서 출산한 여성 중에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수는 임신일 기준으로 16만 1558명이었다. 이 인원은 분만일 기준으로 12만 835명으로 줄었다. 임신여성 4명 중 1명 꼴인 4만 723명은 임신 중에 사직서를 내고 회사를 그만뒀다는 의미다. 출산전후휴가를 이용한 여성은 9만 5259명이었다.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일하다 아기를 출산했지만, 출산휴가조차 사용하지 못한 비율이 21.2%(2만 5576명)다. 육아휴직을 한 여성은 모두 8만 2464명으로, 31.8%(3만 8371명)는 육아휴직을 이용하지 못했다. 출산휴가 이용자는 2011년 이후 정체된 반면 육아휴직 이용자는 2006년 1만 3442명에서 2015년 8만 2464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임신일과 분만일 사이에 건강보험 자격이 변동된 사람을 퇴직자로 추정해 분석한 결과 2015년 기준 직장을 그만둔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보건·사회복지사업(22.8%)이었다. 다음은 제조업(17.8%), 부동산·임대·사업서비스(14.1%),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13.2%), 교육서비스업이(13.1%) 등의 순이었다.특히 교육서비스업은 10년 만에 연간 자격 변동률이 5.7% 포인트, 보건·사회복지사업은 4.7% 포인트 증가해 직장을 그만두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간호사나 사회복지사, 교육 종사자가 임신 뒤 퇴사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는 의미다. 제조업은 반대로 연간 건강보험 자격변동 비율이 10년 동안 8.8% 포인트나 감소했다. 조사 대상 여성들의 출산휴가 급여 소득대체율은 계속 하락했다. 현재 출산휴가 급여는 60일간은 통상임금의 100%, 나머지 30일간은 하한액 50만원에서 상한액 150만 원 범위로 지급하고 있다. 출산휴가 급여의 임금대체율은 2006년 평균 87.4%에서 2015년 70.3%로 감소했다. 육아휴직 급여 소득대체율도 2006년 35.7%에서 2015년 32.1%로 낮아졌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부터 첫 3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현행 통상임금의 40%(상한 100만원, 하한 50만원)에서 80%(상한 150만원, 하한 70만원)로 올릴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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