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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치 보이는 육아휴직 ‘무조건’ 갈 수 있게 되나… 법제화 검토

    눈치 보이는 육아휴직 ‘무조건’ 갈 수 있게 되나… 법제화 검토

    사업주에 신청서 제출 안 해도 자동 처리 스웨덴식 부모보험 도입으로 급여 인상 휴직기간 통상임금 80%로 현실화 필요저출산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이 정부에 ‘자동 육아휴직’ 등 지금껏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던 파격적인 대책을 제안했다. 또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2016~2020년)의 세부 과제 절반을 축소하고 예산도 감축하도록 해 정책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재구조화 방안’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가졌다. 보사연은 최근까지 김종훈 인구정책연구실장 주도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재구조화의 방향성을 연구해 왔다. 연구 내용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정책 재구조화에 핵심 과제로 활용된다. 김 실장이 제안한 방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자동 육아휴직제 법제화’다. 현재는 최대 1년인 육아휴직을 하려면 사업주에게 육아휴직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주는 근로기간 1년 미만을 비롯해 극히 예외적인 사례 외에는 육아휴직을 허가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관리자의 눈치를 보다가 신청서를 아예 제출하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다. 자동 육아휴직제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동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육아휴직 대상이 되게 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 대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파격적인 제도는 ‘부모보험’이다. 김 실장은 생계를 꾸리기 어려울 만큼 부족한 육아휴직 급여의 인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재는 육아휴직 3개월까지 통상임금의 80%(월 최대 150만원), 4개월부터 40%(월 최대 100만원)를 급여로 지급한다. 그러나 스웨덴이 도입한 부모보험은 13개월간 육아휴직 전 급여의 80%를 보장하고 추가로 3개월간 정액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차이는 ‘재원’이다. 우리나라는 실업급여와 연동된 고용보험기금에서 육아휴직 급여를 내주기 때문에 사실상 파격적인 급여 인상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스웨덴은 부모보험기금에서 급여를 내줘 지출이 자유롭다. 김 실장은 “육아지원금 현실화 방안으로 기금 마련 방안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외에 ‘임신·출산 국가책임제’, ‘어린이집 보육교사 2부제’, ‘고교 무상교육’, ‘학교 안팎 온종일 돌봄체계’도 재구조화 방안으로 나왔다. 김 실장은 “현재 190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을 100개 과제로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과제를 줄이면 올해 24조원대 저출산 예산 중 6조원이 줄어든다. 그는 장기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운용하는 저출산 예산을 모두 통합해 일원화하는 방안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일과 생활의 균형… 부산 2018 워라밸 페어 개최

    부산시는 부산고용노동청과함께 11월 2일부터 8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2018 워라밸페어 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11월 둘째 주 ‘세계 일·생활균형 주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과 삶의 균형 문화를 정착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11월 2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워라밸 토크쇼,전시체험,CEO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기념식에서는 일과 생활균형 우수기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기업에 대한 시상과 노·사·민·정이 함께 하는 ‘일터행복, 가정행복, 시민행복’ 다함께 워라밸 실천 선포식이 열린다. 기념식에 이어 ‘선물과 휴식이 있는 우리들의 워라밸 이야기’라는 테마로 가능성 연구소 서종우 대표의 특강과 함께 워라밸 토크쇼가 개최되며, 노동시간 단축제도 도입 후 회사의 변화와 어려움, 도전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노동시간 단축제도 도입 후 회사의 변화와 어려움, 도전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정아 아나운서 진행으로 ‘놀이육아’ 저자 박현규 작가가 패널로 참여해 일하면서 아이 키우는 직장인의 워라밸 이야기도 들려준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워라밸 페어는 근로시간 단축과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 관련 논의를 집중적으로 할 예정”이라며 “저출생·저성장 극복을 위해 워라밸 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은희 서초구청장 ‘보육정책’ 자치단체장상

    조은희 서초구청장 ‘보육정책’ 자치단체장상

    서울 서초구는 조은희 구청장이 3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여성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여성의 권익과 지위 향상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이다. 조 구청장은 구가 2016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후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성친화정책은 ‘워킹맘’으로서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잘 알던 조 구청장의 ‘엄마행정’이 빚은 결실이다. 민선 6기 첫해인 2014년 32곳에 불과했던 국공립어린이집을 지난 4년간 40곳을 추가해 72곳으로 늘렸으며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공개하도록 하는 ‘서초형 모범어린이집 인증제’를 통해 민간어린이집의 질을 끌어올렸다. 조부모들의 황혼육아를 지원하는 손주돌보미 제도,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돌보미를 파견하는 서초형 산모돌보미 제도 등도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이외에도 몰카보안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서초 나비코치아카데미, 등교시간 교통지도를 책임지는 서초안심등굣길도우미 등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다운 여성친화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경단녀 든든한 지원군!”…송파구, 31일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본격 가동

    서울 송파구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여성경력이음센터’ 개관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송파구는 “단순히 자기 개발과 재취업을 위한 직업 교육에 머물지 않고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여성들 간 학습을 통한 자연스러운 소통과 연대로 여성 스스로 힘을 키우고 사회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는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취·창업 교육과 소통·연대를 통해 사회 진출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여성맞춤형 통합지원시설이다. 8개월간 내부 공사를 거쳐 송파여성문화회관 2층에 874.52㎡(200평) 규모로 신설됐다. IT, 인문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 교육을 하고, 예비 여성 CEO 창업을 지원한다. 여성동아리도 후원하고, 지식과 재능을 공유하는 사회공헌활동가도 육성한다. 구는 개관식에 앞서 지난달 10일부터 수강생을 모집, 여성경력이음을 위한 역사인문학, 사진으로 말하기, 스토리 크리에이터, 캘리그라피 전문마케터 양성, 오픈마켓 실전판매 창업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유통소식] 홈플러스 영통점 ‘우먼스 굿마켓’ 열어

    [유통소식] 홈플러스 영통점 ‘우먼스 굿마켓’ 열어

    홈플러스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수원 홈플러스 영통점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여성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우먼스 굿마켓’을 연다고 밝혔다.우먼스 굿마켓은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자 마련한 ‘무상 팝업스토어’다. 참여 기업은 연말까지 세 달간 판매수수료를 내지 않고 집객 효과가 높은 대형마트에서 자사 제품을 자유롭게 알리고 팔 수 있다. 회사 측은 주부들의 생활을 잘 이해하고 편의를 높이는 경쟁력 있는 상품과 여성 기업을 엄선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영통점 3층 이벤트 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여성창업보육센터 및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입주한 9개 여성 기업이 참여한다. 생산 규모가 작아 시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부들의 육아와 가사에 도움을 주는 독특한 아이템들을 주로 선보인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사설] ‘무상 시리즈’ 취지 좋지만 정책의 우선순위 고려해야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초·중학교에서 시행 중인 무상급식을 2021년까지 서울의 모든 고등학교와 사립초·국제중학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제 내년부터 ‘완전 무상보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데 이은 ‘무상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할 만하다. 무상급식이나 무상보육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정부에서 키운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서민 가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보편적 복지로서 급식이나 보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려면 조 단위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부유한 광역자치단체이긴 하지만, 서울시가 주도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할까 하는 우려가 앞선다. 서울시의 정책은 일반적으로 전국화할 가능성이 높은데, 지역별 재정 격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국책 사업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주요 정책의 지역적 차별화가 심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서울 등 수도권 인구 집중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한다. 그 사례로 ‘서울시의 완전 무상보육’을 뜯어 보자. 서울시가 민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5세 육아 가구에 차액보육료(월 10만 5000~8만 9000원)를 전액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재원 450억원 가운데 55%는 서울시, 45%는 자치구가 부담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차액보육료 55%를 지원해 왔으니 추가 부담이 없지만, 재정자립도가 낮은 서울 자치구에 부담이 된다. 박근혜 정부가 진행한 국책사업 무상보육(누리과정)을 중앙정부가 다 책임지지 않아 광역자치단체에 부담을 지웠던 것과 다르지 않다. 이번에 발표한 고교까지의 무상급식 확대에도 큰 예산이 든다. 서울시 고교 전체와 사립초·국제중학교의 무상교육 비용은 교육청 추산 연간 2208억원이다. 올해 공립초와 국·공·사립중 무상급식에 투입된 4533억원을 합치면 연간 7000억원에 육박한다. 이 무상급식 비용은 교육청이 50%, 남은 50%를 서울시와 자치구가 3대2 비율로 분담할 텐데 자치구로서는 무상보육에다 무상급식까지 이중 부담을 떠안는다. 교육부는 예정보다 1년 앞당겨 내년부터 고교 무상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보통의 국책 사업은 중앙정부와 광역단체·기초단체 등이 재정 부담을 서로 나눈다. 교육부와 교육청이 고교 무상교육의 부담을 모두 떠안을지 아니면, 지자체와 나눌지도 아직 확실한 게 없다. 자칫 잘못하면 서울 자치구들은 무상보육, 고교 무상급식, 고교 무상교육 등 삼중고를 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정책의 우선순위를 먼저 논의해야 한다.
  •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경영] 하나금융지주, 2020년까지 직장·국공립어린이집 100곳 건립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경영] 하나금융지주, 2020년까지 직장·국공립어린이집 100곳 건립

    하나금융지주는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까지 전국에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를 짓는 게 목표다. 하나금융은 지난 22일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2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 6월부터 공모, 실사, 심사를 통해 강원 삼척, 경북 울진, 충북 진천 등 총 29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 협약식을 진행한 전북 군산 등을 제외한 지자체 관계자와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지역 상황별로 맞춤형 보육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인천 미추홀구와 제주 서귀포의 경우 접하기 힘들었던 장애 영·유아 전담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 중이다. 보육시설이 오래된 서울 송파구와 성북구는 안전 시설 보급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지자체 선정으로 총 2550여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고 500여명의 보육교사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 행장은 “육아는 한 가정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하는 과제”라면서 “지역 상황과 구성원들 필요에 맞게 다양한 보육시설을 건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산업부 공공기관 女 공채임원 될 확률 ‘0%’

    산업부 공공기관 女 공채임원 될 확률 ‘0%’

    국감 자료… 상임 임원 126명 중 女 4명 3명은 교수 등 외부 출신 기관장·감사 유일한 내부 출신 1명도 경력직 재입사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에 여성이 신입 직원으로 입사해 임원이 될 확률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상임 임원 126명 중 여성은 4명뿐이다. 이들 중 3명은 교수 등 외부 출신으로 기관장이나 상임감사를 맡고 있다. 유일하게 내부 출신인 1명도 외부 연구원에서 근무하다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이번 조사는 여성가족부가 집계하는 기준과는 조금 다르다. 여가부는 임원 대상을 비상임이사까지 포함한다. 여가부 기준으로 산업부 산하 여성 임원은 41명이다. 하지만 비상임이사는 100% 외부 출신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됐다. 여성 임원 비중이 매우 낮지만 여성 직원과 여성 관리자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6월 기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 수는 총 8만 5223명으로, 이 중 여성 직원은 1만 2256명(14.4%)이다. 2013년 여성 직원 수가 920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33.2% 늘어났다. 부서장급 여성 관리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41개 기관의 여성 관리자 수는 총 972명으로, 전체 직원의 7.9%다. 2013년 532명에서 82.7% 늘어난 수치다. 김 의원은 “직장 내 여성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그동안 임원 등 고위직은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여성임원목표제와 여성관리직 목표제도 중요하지만, 출산·육아 휴직 등 여성 복리후생을 보장해 승진에서 차별을 없애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비디오스타’ 사유리 “父, 이상민 속옷도 좋아해” 썸 진행 상황

    ‘비디오스타’ 사유리 “父, 이상민 속옷도 좋아해” 썸 진행 상황

    먹방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12년 차 방송인 사유리가 ‘비디오스타’ 최다 출연 외국인으로 등극했다. 30일 방송되는 ‘비디오스타’ <천고자비 특집! 자신만만 추녀들> 편에는 ‘자신감 넘치는 가을 여자’ 황석정, 나르샤, 사유리, 치타, 엘리스 소희가 출연했다. 특히 이날은 특별MC 키썸이, 고정을 노리는 야망의 자작랩을 선보이며 뜨겁게 녹화의 시작을 알렸다. 사유리는 첫 출연 때보다 더 놀라운 4차원 돌+I의 매력을 발산해 MC들을 당황케 했다. 지난번 냉동 난자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아이 아빠를 찾는다는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것. 이어 육아용품까지 미리 준비해뒀다는 말에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과거 ‘님과 함께2 -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나왔던 이상민이 이번 녹화에서도 언급되어 두 사람의 기류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했다. 사유리의 아빠는 이상민이 입었던 팬티도 좋다면서 그를 사위로 점찍어둔 상황. 이에 사유리는 이상민과의 연애 가능성이 몇 퍼센트냐는 MC의 질문에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며 이상민과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유리가 생각하는 이상민과의 연애 가능성, 그리고 독특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는 10월 30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아기 눈물 알고보니 엄마 성(性)본능 억제시키는 자연 피임약

    [달콤한 사이언스] 아기 눈물 알고보니 엄마 성(性)본능 억제시키는 자연 피임약

    TV나 라디오의 육아상담, 가정상담 코너에는 간혹 남편들이 ‘아내가 아이를 낳은 뒤 연애시절처럼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는 불평불만(?)의 사연을 보내오는 경우가 있다. 육아에 지친 아내에게 아이말고 자신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는 요구가 무리이고 아내와 집안일을 분담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결론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일본과 미국 생물학자들이 남편, 아내, 아이 3각 관계 속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단순히 심리적 무게감 때문만이 아니라 생물학적 요인도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아기에게서 분비되는 페로몬이 엄마의 성적 본능을 억제시킨다는 것이다. 일본 도쿄대 농업및생명과학대학원, 이화학연구소(RIKEN) 뇌과학센터, RIKEN 바이오시스템 역학연구센터, 미국 하버드대 의대 세포생물학과 공동연구팀은 생쥐실험을 통해 새끼와 엄마 생쥐간에 페로몬으로 소통을 하며 새끼 생쥐가 분비하는 페로몬은 엄마의 리비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29일 밝혔다. 리비도(Libido)는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트가 제시한 개념으로 성(性)본능을 의미하며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갖추고 있는 본능에너지를 말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6일자(현지시간)에 실렸다. 연구팀은 아기 생쥐와 함께 있는 엄마 생쥐들이 아빠 생쥐들과 일정 기간 동안 짝짓기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을 관찰하고 그 원인을 추적했다. 아기 생쥐들에게서는 ‘외분비선 분비 펩타이드22’(ESP22)라는 무색 무취의 페로몬이 나오는데 특히 새끼들의 눈물 속에 많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출산하지 않거나 짝짓기를 하지 않은 암컷 생쥐들에게 ESP22를 노출시킨 결과 수컷 생쥐들과 짝짓기를 거부하는 것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0년에 수컷 생쥐 눈물에 포함된 ESP1이라는 페로몬이 암컷 생쥐의 성충동을 유발시킨다는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ESP22와 ESP1에 암컷 생쥐를 동시에 노출시켜본 결과 ESP22가 ESP1을 압도해 성충동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새로 확인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새끼가 여러 마리일 경우 진화생물학적으로 한정된 자원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며 “새끼 생쥐의 눈물에 포함된 ESP22는 엄마의 성충동을 억제함으로써 자원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형제, 자매 숫자를 줄이려는 자연의 선택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연구팀은 각종 질병을 옮기는 시궁쥐와 같은 쥐들을 없애는데 눈물에서 나오는 페로몬을 사용함으로써 개체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우하라 카주시게 도쿄대 응용생화학과 교수는 “페로몬이라는 호르몬 자체는 동물의 종(種)마다 특이적 성질을 갖고 있어 다르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번에 나온 생쥐 실험결과를 사람에게 직접 적용해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면서도 “페로몬과 다른 여러 종류의 화학신호에 동시에 노출되는 자연 환경에서 뇌가 어떻게 특정 페로몬에 대해 인식하고 반응하는지를 보여준 연구로 페로몬이 사람에게도 특정 행동을 유발케 하는 것은 분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여성 신입직원이 임원될 확률 0%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에 여성이 신입 직원으로 입사해 임원이 될 확률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상임 임원 126명 중 여성은 4명뿐이다. 이들 중 3명은 교수 등 외부 출신으로 기관장이나 상임감사를 맡고 있다. 유일하게 내부 출신인 1명도 외부 연구원에서 근무하다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이번 조사는 여성가족부가 집계하는 기준과는 조금 다르다. 여가부는 임원 대상을 비상임이사까지 포함한다. 여가부 기준으로 산업부 산하 여성 임원은 41명이다. 하지만 비상임이사는 100% 외부 출신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됐다. 여성 임원 비중이 매우 낮지만 여성 직원과 여성 관리자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6월 기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 수는 총 8만 5223명으로, 이 중 여성 직원은 1만 2256명(14.4%)이다. 2013년 여성 직원 수가 920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33.2% 늘어났다. 부서장급 여성 관리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41개 기관의 여성 관리자 수는 총 972명으로, 전체 직원의 7.9%다. 2013년 532명에서 82.7% 늘어난 수치다. 김 의원은 “직장 내 여성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그동안 임원 등 고위직은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여성임원목표제와 여성관리직 목표제도 중요하지만, 출산·육아 휴직 등 여성 복리후생을 보장해 승진에서 차별을 없애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시의 보육 실험… “어린이집 완전 무상”

    학부모 月 최대 10만 5000원 혜택 볼 듯 2022년까지 열린 육아방 450곳 신설 서울시가 2019년부터 어린이집 전면 무상보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7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서울 복지박람회’에서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니든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든 관계없이 부모들이 동등한 비용을 부담하게 해 ‘완전 무상보육’을 내년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불가피하게 민간 어린이집에 보내며 더 비싼 보육료를 내는 부모님들이 있다”면서 “내년부터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 어린이집 보육료 차액을 전액 지원해 실질적 무상보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시내 민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5세 육아 가구는 월 10만 5000원(3세)∼8만 9000원(4·5세)에 이르는 차액보육료를 부담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면 무상보육으로 지원할 대상은 약 4만 3000명이다. 서울시에선 차액보육료 전액지원을 위해 필요한 약 450억원 가운데 55%는 서울시, 45%는 자치구에서 부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 미래복지 마스터플랜’도 발표했다. 박 시장은 “돌봄의 책임을 시민들에게 전가하지 않겠다”면서 “먼저 ‘우리 동네 열린 육아방’을 확대해 초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 주겠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열린 육아방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0∼5세를 위한 공동육아 품앗이 공간이다. 서울시는 전역에 2022년까지 450곳을 설치할 생각이다. 박 시장은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청년 미래투자기금’을 조성해 청년 자산 형성을 돕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그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라며 “젊은이가 돈 때문에 꿈을 접는 일이 없어야 한다. 생산적이고 창의적으로 자기주도적인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양의무자 기준 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200명당 1대 수준인 장애인콜택시를 110명당 1대꼴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2회인 서울 복지박람회는 서울시 복지 정책의 방향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시민 실생활 속에서 느끼는 복지정책 관련 바람을 수렴하는 자리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산자위 산하기관 61곳, 임신기간 단축근무 사용률 40%로 저조

    산자위 산하기관 61곳, 임신기간 단축근무 사용률 40%로 저조

    산업통상자원중소벤터기업위원회(산자위) 소관 기관 61곳의 임신기간 단축근무 사용률이 평균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이 산자위 소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특허청 산하 기관 61곳을 전수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 8월까지 임신기간 단축 근무제 활용률은 평균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로 관련 소요를 대체하는 중소기업연구원을 제외하고 60개 소관기관의 기관별 편차가 컸다. 정부부처 3곳 중 산업부와 특허청은 각 40.9%, 43.3%로 평균 수준에 불과했다. 중기부는 66.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전략물자관리원, 공용홈쇼핑, 특허정보원 3개 기관에서만 대상 직원 전원이 이 제도를 활용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산학연협회는 제도 활용이 전무했다. 72%에 해당하는 43개 기관이 제도를 절반도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기준법 제74조(임산부의 보호)에 따르면 사용자는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 있는 여성 근로자가 1일 2시간의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하는 경우 이를 허용해야 한다. 다만 1일 근로시간이 8시간 미만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1일 근로시간이 6시간이 되도록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임신을 한 직원들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사용으로 주변에 업무 부담을 주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축근무가 주변에 추가로 업무 부담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이미 법에서 반드시 승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직원이 별도 신청해 결재를 받아야 하는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부처와 공기업에서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면서 “한전에서 올해부터 임신기간 단축 근무 보장제를 도입해, 부서장 별도승인 없이 자동승인하고 있는 만큼 전 기관이 이를 벤치마킹해 법적으로 보장받아야 하는 권리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운영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재민이 근황 접한 god 반응 “슬펐다”

    재민이 근황 접한 god 반응 “슬펐다”

    지금의 god를 있게 한 ‘재민이’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25일 방송된 JTBC ‘같이 걸을까’에서는 과거 god와 리얼리티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재민이’의 근황이 전해졌다. god는 순례길을 걷던 중 재민이와 영상통화를 하게 됐다. 재민이는 더이상 1~2살 당시의 어린 모습이 아닌 21살의 어엿한 청년으로 자라있었다. 멤버들은 재민이에게 “네 어릴 적이 생생히 떠오른다”며 반가움을 드러내면서도 쉽게 말문을 열지는 못했다. 또 “길에서 보면 모를 것 같다”며 어른이 된 재민이의 모습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통화가 종료되고 god 윤계상은 “슬펐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시 올 수 없는 시간이구나’를 현실적으로 확 느꼈다. 그때의 재민이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거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윤계상은 “그 때의 쭈니형이 그립고 그 때의 태우가 그립다”라며 과거 god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같이 걸을까’ 21살 재민이 본 god 반응 “진짜 재민이야?”

    ‘같이 걸을까’ 21살 재민이 본 god 반응 “진짜 재민이야?”

    ‘같이 걸을까’ god와 재민이가 영상통화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같이 걸을까’에서는 재민이가 god에게 영상통화를 걸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민이는 과거 god가 출연했던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 ‘육아일기’에 출연했던 아이였다. 과거 한 살이었던 재민이는 시간이 흘러 21살의 청년이 돼 있었다. 제작진은 “god랑 영상통화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며 핸드폰을 건넸다. 멤버들은 화면 너머로 보이는 청년을 한번에 알아보지 못했다. 재민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진짜야?”, “정말 재민이야?”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데니는 “다 컸네 진짜”라고 말했고, 박준형은 “우리는 진짜 너의 모든 순간을 다 기억해”라고 말했다. 김태우가 “커서 ‘육아일기’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냐”고 묻자, 재민이는 “제가 관심이 없어도 친구들이 교실에서 유튜브 찾아서 다 보여주고 그랬다”고 답했다. 영상통화 이후 손호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크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연락을 못했던 이유는, ‘난 이 형들 보고싶지 않아’라는 말을 들을까 봐 많이 겁났던 것 같다. 지금이라도 연결됐으니까 한국을 가면 무조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같이 술도 먹을 수 있겠다”고 말하자 손호영은 “얘 술도 먹어요?”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재민이가 소맥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재민이가 소맥을 먹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같이 걸을까’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원아모집 중단”, “집단 휴원”···한유총 비공개 회의에서 나온 발언들

    “원아모집 중단”, “집단 휴원”···한유총 비공개 회의에서 나온 발언들

    국공립유치원 확대와 사립유치원의 공공 회계관리시스템(에듀파인)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이 발표되자 사립유치원 최대 조직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의 대책 발표 직후 한유총은 “너무 충격적이라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후 한유총이 비공개로 진행한 대책 회의 때 사립유치원 원장들 사이에서 ‘집단 휴원’, ‘국정감사장 집단 항의’ 등의 건의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유총은 정부의 유치원 종합대책이 발표된 지난 25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발표된 교육부 방안은 사립유치원 땅과 건물을 본인 사유재산으로 일구고, 수십년 간 유아교육에 헌신한 설립자·원장들의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든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정부는 여당과의 협의를 통해 △현재 25.%인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2021년까지 40%로 확대 △국가 회계관리시스템(에듀파인) 2020년까지 사립유치원에 전면 도입 △개인 유치원 법인화 전환 유도 △사립유치원 설립자·원장 결격사유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한유총은 같은 날 낮 2시로 예정됐던 기자회견도 돌연 취소하고 비공개로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그런데 M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한유총 회원들 사이에서 다양한 대응 방안이 나왔는데, 이 중 ‘집단 휴원’, ‘원아모집 중단’, ‘국회 집단 항의’ 등의 강경 대응책이 거론된 것으로 드러났다. 아래는 비공개 회의 때 나온 발언들이다. “첫째, 원아모집 무조건 안 하는 거예요. 조용히. 두 번째, 휴원하는 거예요. 꼭 기억하세요. 원아모집 전 지역 안 한다고 하시면 돼요. 왜? 원아모집 안 하는 건 불법이 아니에요, 참고로.” “폐원 절차가 절대 쉬운 게 아니에요. 서류가 복잡해서 6개월 이내로 절대 폐원이 안 돼요. 휴원은 쉬워요. 예를 들어서 ‘저 휴원합니다’ 이렇게 하면 돼요.” 이외에도 다음 주 국정감사장에 찾아가 집단 항의를 하자는 건의도 나왔다고 MBC는 보도했다. 하지만 정부는 사립유치원의 기습적인 폐원 또는 집단 휴업 가능성을 막기 위해 엄포를 놓은 상태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이 단체 차원에 집단 휴원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 조사를 의뢰하고 개별 유치원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현행 육아교육법 시행령도 유치원 원장은 비상재해나 그 밖의 급박한 사정이 발생한 경우에만 임시 휴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또 사립유치원이 신규 원아 모집을 중단하거나 일방적으로 휴업·폐원을 할 경우 관할 시도교육감이 운영개시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학기 중 폐원할 수 없다는 것을 규정에 명시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현장 행정] 노동자 대우받는 일자리 특구 강동

    [현장 행정] 노동자 대우받는 일자리 특구 강동

    “오늘 여러분을 보니 일자리를 구하려는 간절한 열기가 실감 납니다.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강동을 ‘일자리 특구’로 키우겠습니다.”지난 24일 서울 강동구청 제2청사 앞마당에서 열린 ‘2018 강동 취업박람회’에서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밝힌 각오다. 올해 3회째인 이 박람회는 졸업을 앞둔 고교 3학년생부터 청년,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노년층까지 일자리를 찾으려는 구직자 1500여명과 직원을 구하려는 111개 기업이 모여 부스 통로를 지나가기가 힘들 정도로 종일 북적였다. 이날 부스를 일일이 돌며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를 건넨 이 구청장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풀어야 할 일들이 많겠지만 숨어 있는 틈새 구인·구직 자원을 찾아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취업박람회를 마련했다”고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022년 준공 예정인 고덕비즈밸리(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들어올 기업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를 비롯한 종합쇼핑몰 두 곳, 대기업과 유망 중소기업 150여개, 공공청사 등이 입주할 고덕비즈밸리는 역시 2022년 완공될 강동일반산업단지, 2015년 조성된 첨단업무단지와 함께 강동의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을 일궈낼 ‘세 개의 심장’이다. 이 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일반산업단지가 완성되면 4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첨단업무단지에 들어온 기업들도 장애인이나 시간선택제 근무자를 뽑을 때 우리 구민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기로 협의해 앞으로 강동의 일자리 전망은 여느 때보다 밝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구청장은 지역 내 고용안전망을 촘촘히 짜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거점이 바로 내년에 가동될 노동권익센터다.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 노동권익센터와 달리 구가 직영으로 설치할 강동구 노동권익센터는 변호사, 노무사 등 전문인력 20여명이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불합리한 처우에 대한 상담, 법률 지원, 합리적 노사관계와 임금체계 정착, 노동 인권 사업 등에 힘을 모은다. “일자리를 늘리고 구직자들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동자들이 불합리한 관행, 차별 등으로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능력을 펼치지 못하는 현실을 고쳐나가는 것도 절실한 과제입니다. 노동의 가치,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도 강동구가 한 발 앞서나가겠습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지역별 국공립 수요조사 시급… 원장 일가 유치원 사유화 막아야

    지역별 국공립 수요조사 시급… 원장 일가 유치원 사유화 막아야

    원장이 유치원 운영비로 성인용품과 명품 백을 구입한 사실이 실명으로 드러나면서 시작된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 14일 만인 25일 당정이 종합대책을 내놨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경악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반발한 것처럼 일부에서는 유례없이 강력한 조치로 평가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실효성을 가지려면 보다 구체적인 후속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번 대책의 핵심인 국공립 유치원 확대는 학부모들이 가장 강력하게 원하는 것이다. 국정과제로 이미 2022년까지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을 현재 25.5%에서 40%로 늘리겠다고 했지만, 속도를 올려 이를 1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18.0%), 부산(15.8%) 등 국공립 유치원에 대한 수요가 높은 대도시는 평균 취원율이 25.5%를 밑돌고 있어 지역 편차를 줄이는 게 관건이다. 이날 정부는 당초 예정됐던 2019년 500학급 신설 목표를 1000학급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수요가 많은 곳 위주로 국공립 유치원이 지어질 수 있도록 예산을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 얼마나 더 늘릴 것인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원은 “지역 수요 조사를 빨리 실시해 국공립 확대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이 도입되면 사립유치원별로 ‘주먹구구’ 식으로 운영되던 회계방식이 통일돼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회계 전담 직원이 있는 국공립 유치원과 달리 원장·원감이 회계업무를 겸하는 소규모 유치원에는 인력 확보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국공립 유치원 원장은 “사립유치원에도 에듀파인이 도입되면 전담 인력이 없어 시스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곳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목표한 2020년 에듀파인 시스템 도입이 전체 유치원에 의무화되려면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유치원 비리근절 3법’ 중 유아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 야당이 반대하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사립유치원의 기습적인 폐원이나 집단휴업 가능성을 막고자 ‘위기상황 지원시스템’도 구축된다. 단체 차원에서 집단 휴원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 조사를 의뢰하고 개별 유치원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신규 모집 중단이나 휴업·폐원으로 큰 혼란이 우려되는 경우 교육감이 ‘운영개시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학기 중에 폐원할 수 없다는 것을 규정에 명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설립자나 원장이 “행정처분을 감수하겠다”고 나서면 피해는 고스란히 원아와 학부모가 떠안게 된다. 법인화 문턱을 낮추거나 신규 설립되는 사립유치원을 학교법인 형태로 설립하게 해 사립유치원의 법인화 추진도 이번 대책에 포함됐다. 법인이 되면 운영비를 개인이 가져다 쓸 여지가 줄어든다. 하지만, 수익성을 목적으로 유치원을 운영하는 원장들이 재산을 출연하고 까다로운 감사를 받는 법인화에 자발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 정제영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법인화 전환 시 정부 지원을 늘리는 당근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정은 누구나 사립유치원을 설립할 수 있는 규정을 고쳐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사람은 5년간 설립을 제한하는 등 결격 사유를 신설한다. 중대한 위반 행위로 폐쇄명령을 받은 유치원이 있는 지역에는 1년 안에 사립유치원 재인가가 불가능하도록 해 비리 유치원의 ‘간판갈이’를 차단키로 했다. 그러나 설립자 한 명이 4~5곳의 유치원을 동시에 운영하는 기업형 유치원에 대한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 교육계 관계자는 “가족을 동원해 사립유치원을 사유화하고 기업화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국감-여야 의원들,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관심 집중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잇슈로 떠오른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25일 광주시에 대한 국감에서 의원들은 현대차 합작투자를 통한 자동차 완성차 공장을 추진하는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소병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주형 일자리는 임금을 낮추는 대신 공공분야에서 복지 등 기반시설 부분을 도와 실질적인 소득을 높이는 효과를 주는 사회통합형 일자리”라며 “노사민정 어느 한 축이든 명분 없는 이유로 타결되지 않는다면 시민들에게 두고두고 질책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 예결위가 열리는 11월 안에 타결되지 않으면 이 사업 모델이 제조업 위기에 처한 군산,울산,창원, 거제 등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조속한 합의를 주문했다. 유민봉(자유한국당) 의원은 “노사민정 결의문을 봤는데 유연한 인력운용,노사 상생발전협의회 결정사항 5년 유효 등 기존 노사합의에서 이루기 힘든 신선한 내용이 많다”며 “그러나 현대차가 2대 주주로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주문생산을 하게 되면 과연 신설법인이 그만한 책임을 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우려했다. 김병관(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회통합형 일자리는 독일과 일본 등에서도 많이 해왔고, 중국에서도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노사민정 4자가 조금씩 양보해 표준모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영우(자유한국당) 의원은 “광주형 일자리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하지만 예산 미확보 상황에서 임금문제 등 현안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로드맵에 대한 구체성이 확보됐는 지 염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권은희(바른미래당) 의원은 “근로조건 합의나 향후 현대차의 이른바 ‘발빼기’ 위험 등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고 반문하고 “연 10만대 생산 확정은 현대차의 어려움 속에 지속 가능한 운영이 될 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주승용(바른미래당) 의원은 “주택,육아 등 복지비까지 포함하면 현대차 광주공장의 직원 임금은 연 9000만원에 이르는데 재원 마련 방안은 무엇이고, 또 이들에 대한 특별 지원이 광주지역 보통 회사원들과의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도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향후 자동차 산업의 방향과의 부조화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동차 산업의 부진으로 양산체제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로 바뀌고 있다”며 “소형 중심의 자동차가 경쟁력이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냐”고 따졌다. 이용섭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친환경차 수요가 많지 않아 우선 경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으로 가는데, 적정 시점에 친환경차로 전환해서 단기와 장기에 대비하자는 복안을 가지고 현대차 및 전문기관과 협의 중이다”고 답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같이걸을까’ god-재민이, 17년 만에 재회 “저 알아보시겠어요?”

    ‘같이걸을까’ god-재민이, 17년 만에 재회 “저 알아보시겠어요?”

    god 멤버들과 ‘국민 아기’ 재민이가 17년 만에 감격스러운 재회를 한다. 25일 방송되는 JTBC 예능 ‘같이 걸을까’에서는 god에게 걸려온 깜짝 영상통화의 정체가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나무 그늘에서 쉬던 멤버들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온 장면이 그려졌다. 전화를 건 주인공은 훤칠한 청년이었다. 화면 속 청년은 머뭇거리는 김태우에게 “저 알아보시겠어요?”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그의 정체는 바로 17년 전 ‘god의 육아일기’에서 멤버들과 동고동락하며 사랑을 받았던 ‘국민 아기’ 재민이. god는 기억 속에서 말도 떼지 못한 두 살배기 아기였던 재민이가 어느덧 21세 청년이 된 모습에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세상에”라며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왕아빠’였던 박준형은 “우리는 너의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며 17년 전 추억을 소환했다. 다른 멤버들도 연이어 반가움을 전했다. 데니안은 “너무 잘 생겼다”며 감탄했고, 윤계상은 “실제로 어서 만나자”며 감격을 금치 못했다. 김태우는 “옛날에 천장에 머리 부딪히게 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엄마’로 아기 재민이와 남다른 정을 쌓았던 손호영은 그 시절을 추억하며 만감이 교차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17년 세월을 뛰어넘는 god와 재민이의 감동적인 재회는 오는 2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같이 걸을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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