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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인재영입 하정훈 “정치 안 한다… 정책 제언만”

    국민의힘 인재영입 하정훈 “정치 안 한다… 정책 제언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인재 영입을 한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이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하 원장은 지난 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하정훈의 삐뽀삐뽀 119 소아과’를 통해 “저출산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인재영입은 승낙했지만, 국회의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가서 저출산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며 “부모들께서 아이를 키우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제 꿈”이라고 했다. 서울 동작구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하는 하 원장은 10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육아 필독서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이기도 하다. 하 원장은 아들을 키우는데 필요한 정보를 엄마들에게 쉽게 알리기 위해 관련해 신문 칼럼을 쓰기도 한다. 하 원장은 지난 10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오은영 박사가 ‘육아는 힘들다’고 전 국민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하고 있다고 비판해 여론의 시선을 끌었다.하 원장은 오 박사가 진행하는 ‘금쪽같은 내새끼’ 프로그램으로 인해 육아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사회적으로 저출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 원장은 같은 달 저출산고령화위원회에 참석해 이런 프로그램이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 원장의 이런 철학과 전문성을 인정해 국민의힘은 아동·보건·저출산 분야 전문가로 하 원장을 발탁했다.
  • 與, 소아과 원장·탈북민 공학자 등 5명 영입

    與, 소아과 원장·탈북민 공학자 등 5명 영입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소아과 원장·탈북민 공학자·범죄심리학 전문가 등 5명을 영입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윤도현 SOL(자립준비청년 지원) 대표, 구자룡 변호사 등 5명을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이번에 모시게 된 인재 5분은 청년과 여성, 또한 아동 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국민 안전·보육 등 각종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하 원장은 100만부 이상 판매된 육아서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다. 1960년생인 하 원장은 서울대 의학 학사를 받은 뒤 현재 대한 소아청소년 개원의사회 부회장을 지내고 있다. 이 의원은 “(하 원장은)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육아문화 정책에 앞장서고 있으며 초저출산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하고 올바른 육아문화가 뿌리내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탈북자 출신 공학자인 박 책임연구원은 ICBM 등 핵 미사일 개발인력을 중점 양성하는 북한 국방종합대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생인 박 책임연구원은 지난 2009년 탈북해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공학 분야 연구원으로 활동해 왔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의 새 롤모델로 북한 인권 개선과 대한민국 통합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정 출마 의사를 밝힌 이 교수도 이날 영입 대상자에 포함됐다. 범죄심리학자인 이 교수는 1964년생으로 연세대 사회심리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이 교수는 범죄 피해자 인권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불특정 다수에게 일어나는 범죄를 분석해 범죄심리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국민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의원은 “범죄로 피해받는 국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피해자 보호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국민 안전과 관련된 이슈에 적극적인 만큼 피해자 인권 대안 제시에 큰 역할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02년생인 윤 대표는 이날 발표된 영입 인사 중 최연소다. 18년 동안 보육원에서 생활하다 자립한 청년인 윤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단체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방송·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대장동 비리 의혹을 법리적으로 분석해 ‘이재명 저격수’라고 불린 구 변호사도 영입됐다. 이 의원은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국민 눈높이에서 민의를 먼저 생각하고 올바른 인성으로 국민 화합에 앞장서며 불굴의 의지로 귀감 되는 인생을 개척해 온 인재를 모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속 터지는 소청과의사회 “워킹맘이 ‘오픈런’ 원인? 꼰대 우봉식 사퇴해야”

    속 터지는 소청과의사회 “워킹맘이 ‘오픈런’ 원인? 꼰대 우봉식 사퇴해야”

    우, 태부족 소아의료 인프라 붕괴에‘소아과 오픈런’ 현상을 워킹맘 탓 돌려소청과 “밤새 아팠을 아이 업고 병원 찾아뜀박질 한 뒤 힘겹게 직장가는게 부모” 소청과 “육아 뭔지 전혀 모르고 물의”“의사들에 대한 국민 신뢰 잃게 해”“모든 소아의료 인프라 철저히 붕괴”소청과 “저출산·코로나 폐업 원인”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최근 일하는 엄마들(워킹맘) 때문에 ‘소아과 오픈런’이 벌어졌다고 진단한 우봉식 대한의사협회(의협) 의료정책연구원장를 향해 “부모들이 밤새 아팠을 아이를 업고 그나마 남은 병원으로 뜀박질할 수밖에 없는 육아 현실도 모르고 꼰대스럽기 이를 데 없는 발상”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우원장 ‘소아과 오픈런’에 워킹맘 탓“젊은 엄마들 브런치 타임 하려고소아과 오픈 시간에 몰려들어” 주장“워킹맘 늘면서 아침에 환자 몰려”소청과 “꼰대스럽기 이를 데 없는 발상”“현장 파악 못하면서 의사 신뢰만 실추” 소청과의사회는 8일 임현택 회장 명의로 우 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우 원장은 최근 발간한 의협 계간 ‘의료정책포럼’에 올린 시론에서 “소아과 오픈런은 저출산으로 소아 인구가 줄면서 의원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 것이 근본 원인”이라면서도 젊은 엄마들이 맘카페(육아카페)에 퍼뜨리는 악의적 소문이나 아침 시간에 환자를 데리고 몰려오는 직장인 엄마들도 ‘오픈런’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장은 “젊은 엄마들이 조금이라도 진료가 마음에 안 들면 맘카페 등에 악의적 소문을 퍼뜨려 문을 닫는 경우도 많아졌다”면서 “직장인 엄마들이 늘면서 아침 시간에 환자가 집중되는 것도 또 하나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더러 젊은 엄마들이 일찍 진료를 마치고 아이들을 영유아원에 보낸 뒤 친구들과 브런치 타임을 즐기기 위해 소아과 오픈 시간에 몰려드는 경우도 있다”면서 “소아과 오픈 때만 ‘런’이지 낮 시간에는 ‘스톱’”이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소청과의사회는 “부모들은 밤새 아팠던 아이를 업고 그나마 남아있는 병의원으로 뜀박질할 수밖에 없다”면서 “어렵게 치료받고 나서 조부모나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채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뒤로하고 직장으로 간다”고 반박했다. 소청과의사회는 이어 “(우 원장의 발언은) 육아가 뭔지 전혀 모르는, 꼰대스럽기 이를 데 없는 발상”이라면서 “의료 현장의 제대로 된 상황 파악이나 분석조차도 못한 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의사들에 대한 국민 신뢰를 잃게 한 우봉식 원장은 당장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직격했다. 소청과의사회는 또 “현재 모든 소아의료 인프라가 철저히 붕괴했다”면서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낮은 진찰료에만 의존하는 수입 구조, 저출산, 코로나19 등이 동네 소아청소년과의원 폐업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월급 받던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취업할 곳이 없어졌고, 이에 이 과목을 전공하면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 의대학생들과 인턴들도 소아청소년과를 전공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소아청소년과 기피에 의료공백 현실화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서도 ‘꼴찌’서울대병원·세브란스도 정원 못 채워단국대병원·순천향대천안병원 0명 필수의료 분야 기피 현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인력은 갈수록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6일 마감한 내년 상반기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전공의) 1년차 모집에서도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조차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날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수련병원 140곳 대상 내년 상반기 전공의 1년차 전기 모집 지원에서 소아청소년과는 정원 205명에 53명만 지원했다. 지원율은 25.9%로 전체 과목 가운데 ‘꼴찌’였다. 지역은 더욱 심각해 천안지역의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지원자가 아예 없었다. 지난해에도 두곳은 지원자가 없어 2년째 소아과 진료 공백이 우려된다. 2016년 복지부 제1호 지정으로 365일 24시간 문을 여는 순천향대천안병원 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전공의 부족에 따라 정상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모두 7명의 전문의 중 1명은 지난달 사직했고 1명은 병가, 또다른 1명의 전문의도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지난 4일 오전 8시부터 6일 오전 8시까지 7살 미만 환자는 진료할 수 없다는 안내문을 내걸리기도 했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를 선택해도 수도권으로 이동해 지역 대학병원은 전공의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정부 차원에서 특별한 대책 없이는 무너지는 지역 소아·청소년과의 위기를 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송파구 ‘임산부 체험존’ 운영…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

    송파구 ‘임산부 체험존’ 운영…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

    최근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7명대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충민로2길 20)에서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신혼부부 비율이 가장 높은 송파구는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구립 산모건강증진센터를 열고, 관내 임산부와 신생아 건강을 앞장서서 챙겨왔다. 센터 내 산후조리원은 저렴한 가격과 민간시설 못지 않은 운영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매월 예약 경쟁이 치열할 만큼 산모들 사이에서 인기다. 특히 산모건강증진센터는 임산부의 건강뿐만 아니라 임산부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 체험 존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는 6.5㎏의 체험 키트를 착용하고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며 임산부가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임산부 체험은 가족 등 주변인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현장에서 임산부 체험을 한 예비아빠는 “짐작은 했지만 실제 체험을 통해 임산부들이 얼마나 불편한지 공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고생하는 아내를 포함한 주변 임산부들에게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산모건강증진센터 2층에 위치한 ‘맘스 클리닉’은 임산부부터 영유아, 임신을 준비 중인 남녀까지 폭넓은 대상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는 임신 초기·말기 검사부터 임신성 당뇨, 기형아, 초음파 검사 등 주수별로 맞춤형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출산 후에도 ▲전문 간호사가 방문해 아기의 발달을 체크하는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모유수유 전문가의 ‘찾아가는 행복수유’ ▲산모와 아이의 영양관리를 돕는 ‘영양플러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전방위로 마련하여 다양하게 지원한다. 이 외에도 임신을 원하는 가임기 남녀는 외부의료기관과 연계된 정액검사, 난소기능검사 등을 포함해 각종 산전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의의 의료상담도 받을 수 있어 더욱 유익하다. 한편 구는 올해 열린 지자체 합동 성과대회 건강증진사업 종합 부문에서 서울 자치구 유일 보건복지부 최우수 표창을 받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우수지자체에 선정되는 등 구민 건강증진을 향한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산모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산모와 아기, 예비부모의 건강과 올바른 육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라며 “구 차원에서도 저출생 문제를 타개를 위한 노력을 다하여 아기 낳고 키우기 좋은 살기좋은 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 일본의 파격 저출산 대책… 자녀 셋 이상이면 대학까지 무상 교육

    일본의 파격 저출산 대책… 자녀 셋 이상이면 대학까지 무상 교육

    일본의 합계출산율은 1.26명(2022년 현재)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연간 출생아 수는 2016년 100만명 선이 붕괴된 뒤 매년 2만~3만명씩 감소하고 있다. 저출생 현상을 심각하게 본 일본 정부는 다자녀 가구에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파격적인 정책까지 내놨다.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는 사실상 초중고교에 이어 대학까지 무상 교육을 받게 된다. 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다자녀 가구에 대해 2025년부터 가구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자녀의 등록금을 면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대학 입학금도 면제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으로, 이달 중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확정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2020년부터 연소득 380만엔(3500만원) 미만인 다자녀 가구에 입학금과 등록금을 감면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내년엔 수업료 면제 대상 가구의 소득 상한선을 600만엔(5430만원)으로 올리고 2025년부터는 소득 상한선을 아예 없앨 계획이다. 다자녀 가구에 완전한 무상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저소득층에 지급되는 ‘아동 부양 수당’도 늘리기로 했다. 현재 첫째 아이에게는 매월 최대 4만 4140엔(40만원)을, 둘째 아이는 최대 1만 420엔(9만 4000원)을 부양 수당으로 지급한다. 셋째 아이는 매월 최대 지급액이 6250엔(5만 7000원)이었는데 2025년 1월부터 둘째 아이와 같은 액수로 인상할 예정이다. 아동 부양 수당 소득 상한선도 올라 더 많은 가구에 지급할 예정이다. 최고액을 받는 가구의 소득 상한선은 연간 수입 160만엔(1450만원)에서 190만엔(1720만원)으로 오른다. 아동 부양 수당을 받을 수 있는 가구의 소득 상한선도 연소득 365만엔(3303만원)에서 385만엔(3484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에 대해 “저소득층의 생계를 뒷받침하고 저출산에 제동을 거는 것이 목적”이라며 “여당 내에서는 한부모 가정의 생활 안정을 위해 소득 제한을 더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밝혔다.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육아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교 등록금을 무상 지원하는 정책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일본의 저출산 원인은 경제적 불안감이 크다. 일본 스미토모 생명보험이 18세 이하 자녀를 둔 20~60대 정규직과 공무원 기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상적인 자녀 수는 평균 2.4명이었지만 실제로는 1.8명이었다. 이상보다 현실의 자녀 수가 적은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37.8%가 “현재 수입으로는 아이를 키울 수 없다”고 답했다. 올해 일본 인구가 더 줄어들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나온다. 민간 싱크탱크인 일본종합연구소는 올해 출생아 수가 지난해보다 5.5% 감소한 72만 9000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머지않아 70만명 선도 깨질 수 있다.
  • 관악구, SH와 청년·신혼부부에 매입 임대 주택 45세대 공급

    관악구, SH와 청년·신혼부부에 매입 임대 주택 45세대 공급

    서울 관악구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 주거 환경을 지원하고자 ‘수요자 맞춤형 매입 임대 주택’을 제공한다. 구는 8일부터 18일까지 신규 매입 임대 주택 공급지 45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총 3곳으로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춘가옥 2호점’(법원단지16길 11)과 ‘네이처빌’(법원단지10길 49), 신혼부부 대상의 ‘라온’(법원단지18길 11)이다. 청년 주택 청춘가옥 2호점과 네이처빌은 지상 5층 규모로, 각 17세대씩 입주할 수 있다. 모집 세대별 전용 면적은 26~38㎡다. 입주자는 공동 커뮤니티실(1곳), 승강기(1대), 주차장(6~8면)을 이용할 수 있다. 임대 보증금은 1719만~4395만원, 월 임대료는 17만 7000~45만 2000원이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주택 라온은 지상 6층 규모로 총 11세대가 입주할 수 있다. 모집 세대별 전용 면적은 29~57㎡다. 공동 커뮤니티실(1곳), 승강기(1대), 주차장(8면)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커뮤니티실은 공동육아 공간으로 특화해 만들었다. 임대 보증금은 2124만~6195만원, 월 임대료는 21만 8000~63만 8000원이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청년 주택은 관악구 청년정책과로, 신혼부부 주택은 관악구 생활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소득, 자산, 관악구 거주 기간 등을 심사해 내년 3월 최종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당첨자는 내년 4~6월에 입주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사업이 우리 관악구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주거 지원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숙명여대·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경력단절여성 창업지원 ‘맞손’

    용산구·숙명여대·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경력단절여성 창업지원 ‘맞손’

    서울 용산구가 지난 5일 숙명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과 창업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의 창업활동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상호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용산 여성들의 창업활동 지원을 통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앞으로 세 기관은 ▲사업 참여자 모집·홍보 ▲여성 창업지원 프로그램 교육 ▲창업아이디어 컨설팅 및 ‘데모데이’ 운영 ▲여성 창업정보 공유·협업 ▲창업지원 관련 교류·협력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사업으로 ▲창업아카데미(기초반‧심화반) ▲여성 CEO 초청 ‘토크콘서트’ 특강 ▲‘1:1 멘토링’ 창업컨설팅 ▲창업 경진대회 ‘데모데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력단절여성의 창업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취업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경력단절여성에게는 창업이 실질적인 대안일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구 여성들의 창업역량을 강화해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천시, 전국 첫 육군 군인아파트에 다함께돌봄센터

    이천시, 전국 첫 육군 군인아파트에 다함께돌봄센터

    경기 이천시는 관내 군인 가족들이 거주하는 군부대 군인가족 아파트에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6일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천시와 특수전사령부는 이날 특전사 영웅실에서 김경희 이천시장과 곽종근(중장) 특수전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부대 내 군인 가족 거주 아파트의 주민공동시설에 초등학생 자녀 돌봄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육군 항공사령부와 이같은 업무 협약 체결했다. 이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부대 군인가족 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에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비 전액을 지원하고 향후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이는 육군 장병 자녀들의 초등돌봄 공백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육군항공사령부 비승점은 시설면적 99.29㎡ 규모로 이용 아동 20명, 특수전사령부 아름수리점은 123.18㎡ 규모에 이용 아동 25명 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12월부터 센터 리모델링을 시작하여 2024년 1월 위탁업체를 선정하고 2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저출산 시대 돌봄은 이제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하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이에 우리시는 우리 아이들의 육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군부대내 초등돌봄센터 설치로 국가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군장병들의 육아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 용인시 ‘가족친화기관’ 2026년까지 재인증

    용인시 ‘가족친화기관’ 2026년까지 재인증

    경기 용인시는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가족친화 직장 문화를 조성한 공로로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관’ 재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가족친화기관으로 인증받은 후 유효기간 연장과 재심사 등을 거쳐 지금까지 자격을 유지해왔다. 이번 인증은 2026년 11월까지 유효하다. 그간 시는 공직자 부모와 자녀가 참여하는 공직자 가족 사랑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임신 직원 육아 물품 지원,가족 휴양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통해 공직자가 일과 가정생활에 균형을 이루도록 지원해왔다. 시는 최고 경영층의 관심과 의지, 자녀 출산‧양육 등 가족친화제도 실행, 직원 만족도, 2020~2022년도 가족친화제도 자체 점검 실적 등 4개 분야 14개 항목 평가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직원들이 직장과 가정에서 모두 충실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행정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도록 조직문화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근황 “엄마, 나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근황 “엄마, 나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평화로운 근황을 전했다. 6일 최동석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엄마나는행복하게잘살고있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을 통해 최동석은 여행지에서 먹은 음식과 함께 멀리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와 빵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동기였던 박지윤 아나운서와 2009년 결혼한 최동석은 오랜 기간 뉴스 진행자로 활약하다 2021년 육아에 전념하겠다며 퇴사했다. 그러다 지난 10월 30일 두 사람은 제주지법에 이혼 조정을 접수,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 허훈 서울시의원, 양천구 보육환경 개선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추가 확정

    허훈 서울시의원, 양천구 보육환경 개선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추가 확정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6일 서울시로부터 양천구 보육타운 건립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공사가 이미 시작된 양천구 보육타운은 전체면적 4500㎡ 이상의 지하2층, 지상5층 건물로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돌봄, 급식관리, 체험활동, 장난감도서관, 육아지식까지 각종 보육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보육타운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2025년 6월까지 4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는 보육타운은 총공사비만 240억원이 들어가는 양천구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이번에 허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은 부족한 구재정에 큰 도움이 되어 향후 보육타운 건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허 의원은 지난 11월에도 ▲해누리체육공원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에 12억 6500만원 ▲목동동로 등 2개소 가로녹지 정비사업에 2억원 ▲양천둘레길 정비 및 안내시스템 개선에 3억원 ▲양천교육지원센터 조성에 7억원 ▲신월4동 걷고싶은거리 보도 재정비에 5억원 등 총 29억 6500만원의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한 바 있다. 허 의원은 “내년 7월까지는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서울시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및 양천 주민들의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예산 확보, 입법·정책적인 뒷받침을 위해 양천갑 당협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도쿄, 내년부터 고교 무상교육 추진

    도쿄, 내년부터 고교 무상교육 추진

    일본에서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인 도쿄도가 내년부터 사립고교 등록금에 대해 소득을 따지지 않고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실상 도쿄 전역에서 고교 무상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5일 도의회에 출석해 “육아 세대는 장래에 대한 불안 등 여러 가지 고민을 안고 있다”며 “고교 등록금 실질 무상화를 속도감 있게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현재 도쿄 도립고교 연간 등록금은 평균 12만엔(약 107만원), 사립고교 연간 등록금은 평균 48만엔(428만원) 수준이다. 현재 도쿄도는 이 평균 등록금을 상한액으로 정해 연소득 910만엔(8117만원) 미만 가구에 한해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도립학교 등록금을 사실상 전액을 국가가 지원하고 있고, 사립은 일정 부분을 국가와 도쿄도가 지원하는 구조다. 그러나 최근 물가 급등으로 연소득 910만엔 이상 가구도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도쿄도에는 등록금이 비싼 사립학교가 공립학교보다 많다. 학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이유다. 이러한 등록금 지원 소득 제한 철폐로 최소 12만명에 대해 모두 400억엔(3568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도에 이어 오사카부도 내년부터 고교 등록금 무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NHK에 따르면 오사카에서 공립학교는 연소득이 910만엔 미만이면 국가 지원으로 이미 무상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오사카 내 사립학교는 연소득 590만엔(5275만원) 미만이면 무상, 590만엔 이상 910만엔 미만이면 자녀 수에 따라 무상 혹은 차등 지원이 이뤄지는데 이러한 소득 제한을 철폐할 계획이다. 다만 고교 전학년에 일괄 적용되는 게 아니라 단계적으로 무상화하기로 했다.
  • 日 도쿄도 고교 등록금 무상화…물가 대책인가 도지사 3선 대책인가

    日 도쿄도 고교 등록금 무상화…물가 대책인가 도지사 3선 대책인가

    일본에서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인 도쿄도가 내년부터 사립고교 수업료에 대해 소득을 따지지 않고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실상 도쿄도 고교 무상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5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내년 도내 거주 고교생을 대상으로 사립학교를 포함한 모든 고교 등록금을 무상화하기로 했다. 도쿄도 관계자는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육아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쿄 도립고교 연간 등록금은 평균 12만엔(107만원), 사립고교 연간 등록금은 평균 48만엔(428만원) 수준이다. 현재 도쿄도는 이 평균 등록금을 상한액으로 정해 연소득 910만엔(8117만원) 미만 가구에 한해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도립고교 등록금은 사실상 도쿄도가 무상 지원하고 있다. 사립고교는 도쿄도가 평균 등록금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 내 물가 급등으로 연소득 910만엔 이상 가구도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도쿄도에는 등록금이 비싼 사립학교가 공립학교보다 많다. 도쿄도가 이런 사정에 따라 사실상 고교 무상 교육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러한 등록금 지원 소득 제한 철폐로 최소 12만명에 대해 모두 400억엔(3568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도는 이 밖에도 공립 초·중학교 급식비 무상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도쿄도 내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급식 비용의 절반가량을 보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쿄도는 물가 상승이 고교 등록금의 무상화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하지만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의 내년 3선 도전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고교 등록금 무상화는 도쿄도지사 선거 때마다 등장한 주요 공약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고이케 지사의 도정에 협력하는 공명당의 대표 공약이 고교 등록금의 무상화였다. 산케이신문은 “내년 7월 7일 실시하는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고이케 지사가 3선을 목표로 할지 거취가 주목되며 대항마 없는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日 남성 공무원 육아휴직률 70% 돌파… 한국은?

    日 남성 공무원 육아휴직률 70% 돌파… 한국은?

    일본 남성 국가공무원의 육아휴직률이 70% 선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5일 일본의 공무원 인사행정 담당 기관인 인사원 집계에 따르면 2022년도(2022년 4월~2023년 3월) 육아휴직을 취득한 남성 공무원(일반직 상근자 기준) 수는 6043명으로 육아휴직 대상자의 72.5%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도 62.8%보다 9.7%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신생아 출생에 따른 남성 국가공무원의 육아휴직 취득 비율도 2019년도 28.0%에서 2020년도 51.4%로 급등하는 등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인사원 담당자는 “육아휴직을 이용하기 쉬운 직장 만들기가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치인데 여성 국가공무원의 비율은 더 압도적이다. 여성 공무원의 경우 육아휴직률은 99.1%로 집계됐다. 기간을 보면 여성은 ‘9~12개월’이 31.2%로 가장 많고 남성은 ‘2주~1개월 이하’가 48.4%로 최다였다. 일본 정부는 민간을 포함한 육아휴직 취득률을 2030년도에 8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쉽게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갈 길이 멀다. 인사혁신처의 ‘국가공무원 육아휴직 사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 대상(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자) 남성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공무원은 10.6%, 여성은 37%로 집계됐다. 남성 국가공무원 대상자 6만 1485명 중 6542명이, 여성 2만 6045명 중 7657명이 사용했다. 지방공무원의 경우 지역별로 격차는 있지만 여성은 30~50% 정도, 남성은 10~20% 정도 범위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지방자치단체는 경기도로 대상자 중 37.4%(여성 49.7%·남성 19.3%)가 사용했다. 여성의 육아휴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53.1%, 낮은 곳은 경상북도로 31.8%였다. 남성의 경우 경기도가 19.3%로 가장 높았고 경상북도가 11.2%로 가장 낮았다. 인사혁신처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 다자녀 부모 공무원에게 퇴직 후 10년까지 공무원 경력 채용 응시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8급 이하의 다자녀 공무원에게는 승진 우대에 가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아이 키우기 어려운 환경에서 저출산 문제까지 겹쳐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자동 육아휴직제’ 등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정규직 담임 교사보다 기간제 담임 교사의 수 더 많은 학교 총 105곳 달해

    김혜영 서울시의원, 정규직 담임 교사보다 기간제 담임 교사의 수 더 많은 학교 총 105곳 달해

    서울 관내 학교 10곳 중 6곳은 기간제 교사에게 담임교사 업무를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관내 학교 1314곳 중 888곳은(67.5%) 기간제 교사에게 담임교사 업무를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교내에 정규직 담임 교사보다 기간제 담임 교사의 수가 더 많은 학교가 총 105곳이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에 있다. 해당 학교 105곳 중 91곳은 사립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지난달 7일 개최된 제32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 참석해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상대로 신분이 불안정한 기간제 교사들에게 막중한 책임이 부여되는 담임 업무를 배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규 교원들의 육아휴직 사용 등의 이유로 불가피할 경우에는 기간제 교원을 채용해 담임 보직을 맡게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나 교내에 정규직 담임 교사보다 기간제 담임 교사의 수가 더 많은 학교가 총 105곳이나 존재한다는 사실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과 다름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규교원 대비 기간제 담임 비율이 높은 학교들로 상위 10위를 추려보면 기간제 담임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로 나타나는데, 해당 학교는 담임교사 전원이 기간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립이야 재정적 어려움 탓으로 기간제 비율이 높을 수도 있겠지만 공립학교인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에서는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지 의아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울다솜관광고, 한강미디어고,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와 같이 소위 각종학교, 특성화고 사이에서 기간제 담임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기간제 교원에게 책임이 무거운 감독 업무는 가급적 배정을 지양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학령인구 감소로 학급수가 감축되고 정규 교원의 수도 감소하다 보니 기간제 교원들이 담임을 맡는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것”이라며 “각종학교, 특성화고들 사이에서 기간제 담임 비율이 높은 이유는 전문계 일부과목은 정규 교원 자체가 없어 기간제 교사를 채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학교 내 계약직으로 일하는 기간제 교사 비율이 높을수록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구조적 어려움은 있겠지만 신분이 불안정한 기간제 교원에게 담임을 배정하는 것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라며 “교육청은 학교별 기간제 및 담임 비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간제 담임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학교에 대해서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기간제 담임교사 확대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 유연근무제에 남성 육아휴직까지… 은평구 가족친화기관 네 번째 인증

    유연근무제에 남성 육아휴직까지… 은평구 가족친화기관 네 번째 인증

    서울 은평구가 가족친화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인증받았다. 은평구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3년 가족친화인증심사’를 통과해 ‘가족친화기관’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은평구는 2015년 가족친화기관으로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2018년 유효 기간 연장심사, 2020년 재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올해도 재인증에 성공해 오는 2026년 11월까지 가족친화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자녀 출산·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 등의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또는 기업에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은평구는 일·가정의 양립과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을 위해 ▲임신기,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유연근무제 운영 ▲남성 육아휴직 장려 ▲가족사랑의 날 운영(정시퇴근제) ▲건강검진제도 ▲휴양시설 지원 등 직원복지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런 적극적인 가족친화제도 운영을 기반으로 직원 근무 만족도 향상에 힘쓴 덕분에 2023년 41개의 외부 기관 평가와 70개의 공모사업으로 323억의 예산 성과를 거뒀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시대에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사회적 보육시스템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일과 가정의 양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며 “가족친화분위기가 지역사회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 공공산후조리원, 산모 부담 확 낮췄다[현장 행정]

    서대문 공공산후조리원, 산모 부담 확 낮췄다[현장 행정]

    “출산을 앞둔 부부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되는 산후조리원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서대문구는 지난 1일 서북권 유일의 공공산후조리원인 ‘품애(愛)가득’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북가좌2동에 자리잡은 품애가득 산후조리원은 지난달 초 준공된 뒤 한달간 마무리 점검과 모의 운영 과정을 거쳤다. 연면적 1351㎡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인 이곳은 12개의 산모실과 2개의 신생아실, 사전관찰실, 모유수유실, 마사지실, 상담실,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췄다. 간호사 6명과 간호조무사 12명을 비롯해 행정, 조리, 피부관리 인력 등 총 30명의 직원이 아이들과 산모를 돌본다. 서대문구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생긴다고 하니 구민들은 모두 엄지를 치켜든다. 연희동에 사는 맞벌이 주부 서모씨는 “우리 구에도 공공산후조리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생겨 기쁘다”면서 “출산을 앞둔 부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웃었다. 주민들이 엄지를 치켜든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가 가격이다. 민간 산후조리원의 2주 이용료는 평균 380만원인데 서대문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50만원이다. 이 구청장은 “특히 서울의 경우에는 500만원을 훌쩍 넘는 곳도 많고, 2000만원까지 하는 곳도 있다”면서 “서비스의 질은 높이고, 비용은 낮춰 산모들의 부담을 확 줄였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안전 문제다. 산후조리원 이용에서 가장 걱정되는 게 감염병이다. 그런데 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 최초로 신생아실을 2개로 분리해 1층에 산모실 5개, 신생아 5명, 2층에 산모실 7개, 신생아 7명이 입소할 수 있는 구조로 공간을 분리해 감염병 발생 위험을 줄였다. 세 번째는 시설의 수준이다. 공공이지만 시설은 최고급 조리원 못지않다. 산모실에는 TV와 냉장고, 호텔식 침구, 고사양 모션베드, 냉난방시스템이 개별 설치돼 있다. 또 좌욕기, 다리공기압마사지기, 공기청정기, 메델라 유축기 등을 각각 갖춰 산모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공공산후조리원 4층에 모자건강센터를 추가 설치해 임신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1대1 맞춤형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보너스다. 이 구청장은 “서대문구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해 달라”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위해 서대문으로 이사 오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11년 만에 열린 어머니대회서 눈물까지 흘린 김정은… 김주애 후계 분위기 만드나

    11년 만에 열린 어머니대회서 눈물까지 흘린 김정은… 김주애 후계 분위기 만드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년 만에 열린 전국어머니대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출산율 문제와 사회주의 내부 결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3일 평양에서 열린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직접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이 자리를 빌어서 애오라지 자식들의 성장과 조국의 부강을 위해 심신을 깡그리 바치며 거대한 공헌을 해오신 어머니들께 가장 뜨거운 경모의 마음으로써 삼가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고 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금 사회적으로 놓고 보면 어머니들의 힘이 요구되는 일들이 많다”며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 나가는 문제도 그렇고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비사회주의적인 문제들을 일소하고 가정의 화목과 사회의 단합을 도모하는 문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건전한 문화 도덕 생활 기풍을 확립하고 서로 돕고 이끄는 공산주의적 미덕, 미풍이 지배적 풍조로 되게 하는 문제도 그리고 출생률 감소를 막고 어린이 보육 교양을 잘하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당 중앙은 어머니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로 보나 우리 국가와 혁명 앞에 나서는 현실적 문제들로 보나 이번 대회가 당대회나 당 중앙 전원회의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나 역시 당과 국가사업을 맡아 하면서 힘이 들 때마다 늘 어머니들을 생각하곤 한다”며 “어머니들의 용기와 헌신이 나에게 쓰러져서는 안 될 의무감, 이름할 수 없는 무한대한 책임감과 힘을 안겨주곤 했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들이 지닌 그 정신과 힘은 비단 한 가정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조국의 미래를 가꾸는 자양분이 되었으며 덕과 정으로 단합되고 전진하는 우리의 사회주의 대가정을 꿋꿋이 지켜내는 원동력”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위원장은 이번 어머니대회를 두고 “조국의 미래를 대표하는 후대들과 어머니들을 신성시하고 모든 것의 첫 자리에 놓는 우리 위업의 정당성과 양양한 전도를 다시금 뚜렷이 과시하는 정치축전”이라고도 했다. 북한은 1961년 11월 제1차 어머니대회를 시작으로 1998년 2차, 2005년 3차, 2012년 4차 대회를 열었다. 김 위원장은 4차 대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번 5차 대회에는 내각총리 김덕훈과 당 비서 리일환·김재룡·박태성 등 주요 간부들을 비롯해 약 1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리일환 당 비서의 보고를 듣던 중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11년 만에 열린 어머니대회에서 김 위원장의 이러한 개회사 내용은 북한 내부의 어려운 사정과 관련해 여성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사회 분위기를 개선해 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년 꾸준히 하락하는 저출산 문제를 비롯해 육아나 청년들의 한류 등 자본주의 문화 접근 등을 문제점으로 짚고 이를 위한 가정에서의 교육과 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여성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딸 김주애와 관련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을출 경남대 북한학과 교수는 “아직은 이르지만 김주애의 후계 계승 기반을 닦는 차원에서 여성을 존경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외국인 가사근로자, 국내 아이돌보미보다 대우 좋다”

    김경 서울시의원 “외국인 가사근로자, 국내 아이돌보미보다 대우 좋다”

    김경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제32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외국인 가사근로자 시범사업’은 서울시 전체 자치구를 대상으로 외국인 가사근로자는 약 100명 규모로 예정되어 있다. 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으로 이용자는 직장에 다니며 육아하는 20~40대 맞벌이 부부, 한부모, 임산부 등을 중심으로 하되, 소득·지역 등이 편중되지 않도록 배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 인증을 받은 서비스 제공기관이 외국인 가사근로자(체류자격 E-9)를 고용하고(최저임금적용), 제공기관과 이용계약을 체결한 가정에 출퇴근하면서 가사 및 육아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9월에 서비스제공기관을 공모 선정, 10월에 송출국 인력 및 근로계약을 체결했으며, 11월에는 서비스 이용신청을 접수하고, 비자발급 및 입국 전 교육을 하고 12월에 입국 후 교육을 마친 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담당자는 “내국인 가사·육아인력 취업자 수가 지속해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93.2%가 50대 이상(50대 28.8%, 60대 이상 63.5%)으로 고령화도 심각하다”라며 “이와 같은 감소·고령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저출생에 대응하고 여성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외국인력 활용요구가 증가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현재 내국인 가사근로자의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일자리가 보장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돌보미의 경우 2시간 근무에 두 집을 이동하는데 약 2만원 임금에 교통비를 빼면 최저시급도 안된다”라며 지난 추경 때 “2~3000원의 교통비 지원을 서울시에 요청했지만 거절했다”라며 오히려 “외국인 가사근로자에게는 최저시급 보장은 물론 교통비에 주거비까지 지원하는 것은 역차별이다. 또한 외국인 가사근로자의 경우, 돌봐야 하는 아이들과의 의사소통 문제, 문화차이, 생활습관 등 내국인보다 나을 게 없어 그 어떤 장점을 발견하기 어렵다”라며 본 사업을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에서는 혜택 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2인 가구로 계산하면 세전 518만원이다”라며 “맞벌이 가구에 경우 이를 넘는 가구도 많다. 결국 번 돈을 그대로 육아비용으로 돌려야 하니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저출생 대책은 사회보장 대책이 아니다. 그래서 소득 기준을 없애야 한다”라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에게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을 촉구했으며, 이에 여성가족정책실장도 “같은 의견으로 현재 정부에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금 외국인 가사근로자에 대한 부분도 소득기준도 그렇고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들이 너무나 많다”라며 “대다수의 시민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조금 세밀히 조금 더 적극적인 정책을 수립해주기”를 당부했다.
  • NYT “韓 저출산, 흑사병 인구 감소 능가”… 이대로면 2050년부터 성장률 0% 이하로

    NYT “韓 저출산, 흑사병 인구 감소 능가”… 이대로면 2050년부터 성장률 0% 이하로

    ‘가혹한 입시 경쟁’ 주범으로 지목한은 “고용·주거 등 정책 개선 땐현재 출산율보다 0.845명 증가” 세계 최저 수준을 밑도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2050년대 이후 우리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0% 이하)을 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는 한국의 출산율을 소개하며 흑사병으로 인구가 급감했던 14세기 중세 유럽보다 더 빠른 속도로 한국 인구가 감소할 수 있다고 직격했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은 3일 발표한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 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영향·대책’ 보고서에서 “저출산·고령화에 효과적인 정책 대응이 없으면 2050년대에 우리나라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확률은 68%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당 15~49세 사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8명으로 OECD 국가 중 꼴찌다. 이 추세대로라면 2070년에는 연 1% 이상 인구가 감소하고 총인구는 4000만명 이하로 떨어질 확률이 90%에 이를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근본 원인은 도심의 높은 인구밀도로 인한 경쟁 압박, 고용·주거·양육에 대한 불안에 있었다. 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경쟁 압력을 많이 느끼는 집단의 평균 희망 자녀 수는 0.73명으로 경쟁 압력을 적게 느끼는 집단(0.87명)보다 0.14명 적었다.청년들은 또 주거비에 대한 고민이 끼어드는 순간 결혼 및 출산에 대한 욕구가 크게 감소했다. 연구원은 미혼 청년 1000명을 무작위 4개 집단으로 나눈 뒤 첫 번째 집단에는 그냥 결혼 의향 및 희망 자녀 수를 물었고 나머지 세 집단에는 각각 주거비, 교육비, 의료비에 관한 질문을 한 뒤 결혼 의향 및 희망 자녀 수를 물었다. 그 결과 주거비 질문을 받은 집단의 결혼 의향은 43.2%로 다른 세 집단(48.5%)보다 5.3% 포인트나 낮게 나타났다. 자녀를 희망하는 986명에게 같은 실험을 했을 때도 유독 주거비 질문을 받은 집단에서 희망 자녀 수가 평균 0.1명 낮게 나왔다. 이러한 경향은 2005~2021년 전국 16개 광역(특별)시도의 시계열 분석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인구밀도와 주택 전세가, 실업률이 높을수록 출산율에는 전부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했다. 연구원은 청년의 불안과 경쟁 압력을 해소하기 위한 6가지 정책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이를 모두 달성하면 출산율을 최대 0.845명 늘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육아휴직의 실제 이용기간을 OECD 평균치만큼 늘리는 것이다. 2019년 기준 10.3주에 그치는 실제 사용 육아휴직 기간을 OECD 34개국 평균 사용 기간인 61.4주만큼 늘리면 출산율은 0.1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이 밖에도 청년층(15~39세) 고용률(58%→66.6%)이나 가족 관련 정부 지출(GDP 대비 1.4%→2.2%), 도시인구집중도(431.9→95.3), 혼외출산 비중(2.3%→43%), 실질주택가격지수(104→100) 등을 각각 OECD 평균 수준으로 맞추는 데 따라 합계출산율이 0.002~0.414명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NYT 칼럼니스트 로스 다우서트의 진단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2일(현지시간) ‘한국은 소멸하는가’(Is South Korea Disappearing?)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은 선진국들이 안고 있는 인구 감소 문제에 있어 두드러진 사례로 연구되고 있다”면서 0.7명까지 떨어진 한국의 3분기 출산율 통계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 출산율을 유지하는 국가는 한 세대를 구성하는 200명이 다음 세대에 70명으로 줄어들게 된다”며 “이러한 인구 감소는 14세기 흑사병이 몰고 온 유럽의 인구 감소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서트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악화할 수밖에 없는 원인으로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밀어넣는 가혹한 입시 경쟁 문화를 지적했다. 그는 한국 사례를 통해 “미국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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