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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선 띄워 지구 식히자”···‘지구공학’ 둘러싼 논란

    “풍선 띄워 지구 식히자”···‘지구공학’ 둘러싼 논란

    세상을 구할 수도, 파멸시킬 수도 있는 기후변화 대책인 지구공학이 주목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USA 투데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스타트업 ‘메이크 선셋’ 공동 창업자 루크 아이스먼과 앤드루 송은 기후공학으로도 불리는 지구공학 기술의 일환으로 소량의 이산화황 가스를 헬륨 풍선에 주입해 성층권으로 띄우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놀랍게도 이는 불법 행위가 아니다. 아이스먼은 송이 생분해성 라텍스 풍선에 약 1.7㎏의 이산화황을 넣는 사이, 거기에 매달을 고도계와 위치추적 모듈을 넣은 스티로폼 상자를 준비한다. 이후 풍선을 넘겨받아 헬륨을 추가로 주입한다. 풍선은 사람 키보다 훨씬 큰 떠다니는 구체가 된다. 그가 밀어올린 풍선은 민간 항공기가 다니는 공역보다 훨씬 놓은 22.5㎞ 상공에서 터져 태양광을 반사하는 이산화황을 흩뿌린다. 아이스먼은 “우리 목표는 지구를 식히는 것”이라면서 “언젠가는 기온을 낮춰 화석연료 연소를 중단하기 위한 시간을 벌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모두 실리콘밸리의 유명 스타트업 육성기관 와이콤비네이터로부터 자주 지원을 받아온 창업 전문가들로, 여러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지구를 기후 변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세계적 노력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메이크 선셋은 작은 규모이지만, 지구가 생성된 이래 거대 화산들이 해온 일을 한다. 태양광 반사율이 높은 가스를 성층권에 방출해 태양 에너지의 작은 부분을 반사시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지구를 구하기 위한 작은 발걸음으로 사업을 시작했다지만, 기후 과학자들은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것과 같이 재앙적인 결과가 도미노가 쓰러지듯 연쇄 반응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아이스먼은 “이것(이산화황 성층권 살포)이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는 데는 동의한다”면서 “국가와 유엔과 같은 비정부기구가 해야 하고 뛰어난 과학자들이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은 불행히도 가까운 시일 내에 일어날 것 같지 않다면서 “너무나 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정치적 문제와 단점, 그리고 세상이 글자 그대로 불타고 있는 동안 다른 대안이 이상적일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날 밤 총 3개의 풍선을 쏘아올렸는 데 그안에 들어간 이산화황이 1년간 1745t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하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을 알고 만족해했다. 이는 자동차 380대 분량에 해당한다. “지구공학은 마약성 진통제일 뿐” 전문가들은 수년 동안 지구공학을 위험한 공상과학으로 치부해온 것도 사실이다. 매년 수백만t의 이산화황을 성층권에 방출하는 것 외에 전 세계 바다에 비료를 뿌려 엄청난 양의 조류를 번식시켜 해저로 가라앉히거나 바다 위로 대량의 소금물을 분사해 낮게 깔린 구름을 더 하얗게 만들고 더 오래 지속시킨다와 같이 위험성이 다분한 아이디어가 나오자 집단적으로 공포에 질려 두손을 든 것이다. 국제환경법 센터 ‘핸즈 오프 마더 어스’는 45개국에서 100개 이상 조직이 서명한 선언문을 통해 지구공학을 “디스토피아적 기술”이라고 부르며 모든 현장 실험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제 활동가 그룹인 ETC 그룹은 지구공학 실험 시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상황이 변했다. 일부 환경 단체는 이산화탄소 수치가 아직 낮은 상태에서 인간이 지구를 식히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해야만 할 것이며, 결국 기후 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대처 메커니즘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마지못해 인정하고 있다. 최근 ‘판도라의 도구 상자, 기후 개입의 희망과 위험’이란 저서를 쓴 웨이크 스미스 예일대 환경대학원 강사는 지구공학을 파악하는 과정은 아마 결단해야 할 시점이 조만간 올 것이기에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후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면서 특히 메이크 선셋이 하는 태양 지구공학은 해결책이 아니지만 세계가 탄소 배출을 빠르게 줄일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을 치료하는 페니실린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는 모르핀(마약성 진통제)”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과학자들은 지구공학이 지구에 치유 시간을 주기 위한 의학적 모르핀일지, 아니면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불법 오피오이드일지 확신하지 못한다. 이런 불확실성 탓에 많은 국제 단체는 여전히 실험조차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메이크 선셋은 계속해서 이산화황 풍선을 쏘아올린다.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환경 보호론자들은 지구공학이 지구를 너무 많이 또는 고르지 않게 냉각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지구공학 프로젝트가 갑자기 중단되면 생태계에 피해를 주거나 지구 기상 패턴을 교란시키고 또는 지구 온난화를 극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농업에 의존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여러 지역은 몬순 강우 패턴의 변화로 가뭄과 기근, 폭풍에 시달리고 심지어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 한 국가가 강제로 비를 내려 다른 국가의 강우량을 훔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이 ‘말단 충격’(termination shock)이라고 부르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태양 지구공학 노력이 세계적으로 전개되다 정치적 싸움으로 인해 갑자기 중단될 경우다. 인공적 냉각이 없어지면 지구는 더 빠르고 혼란스럽게 더워져 상대적으로 느린 온란화보다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시나리오에서는 지구공학이 지구의 한 지역을 다른 지역보다 더 냉각시켜 세계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중 하나라도 실현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 많은 과학자와 점점 더 많은 환경보호론자들은 적어도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는 ‘도덕적 위험’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 이산화탄소의 치솟는 결과를 가리기 위한 이 같은 임시방편 조치가 시행되면 대중은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를 계속 태워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문제의 근본적 워인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한때는 상상할 수 없던 일을 하는 스타트업들지구공학에는 기술적으로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이미 시행 중인 것으로,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지구 대기에 배출된 과도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려는 노력이다. 두 번째는 더 가상적인 것으로, 일부 사람들이 역효과를 우려하는 것이다. 이 범주에는 화석 연료 연소가 끝나고 온실가스 수치가 천천히 떨어지는 동안 이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지구를 인위적으로 냉각시키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포함된다. 메이크 선셋의 사업이 바로 이 영역에 속한다. 일부 사람들은 메이크 선셋과 같은 태양 지구공학이 대규모로 이뤄지다가 중단되면 지구가 더욱 더워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아이스먼에게는 그다지 논란거리가 아니다. 그는 인간이 이미 매년 화석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황을 대기 중으로 배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이는 인간의 폐에 해를 끼칠 수 있지만 태양 광선을 반사하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대기 하층에 있다. 메이크 선셋은 더 높은 성층권을 목표로 하며, 가스는 약 1년간 지속된 후 다시 지구로 떨어질 것이다. 이들은 매번 풍선을 쏘아 올리기 전에 민간 항공사 공지를 위해 연방 항공청에 알리고, 각 풍산 발사를 미 국립해양대기청에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수익 창출에 지구공학에 뛰어드는 기업들일부 전문가들은 메이크 선셋과 같은 영리 기업들이 대학, 연구소 중심이던 지구공학에 뛰어들자 입장을 바꿨다.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의 캐서린 리케 기후과학 및 글로벌 정책·전략 교수는 “솔직히 스타트업계의 움직임이 정말 무섭다.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자들의 전망은 놀랍다”면서 “사람들이 기술 배포를 로비하는 것은 그것이 반드시 지구에 좋기 때문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돈을 버는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구공학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최소 두 개의 회사가 등장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규모 메이크 선셋은 약 600명의 고객으로부터 ‘쿨링 크레딧’이라는 풍선 발사 비용을 받고 있다. 스타더스트 솔루션(Stardust Solutions)이라는 미국계 이스라엘 스타트업도 이 분야에 진출했는 데 15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최근에야 각국 정부나 국제 단체에 태양 지구공학 솔루션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0년간 기후 개입을 연구해온 대니얼 비시오니 코넬대 지구·대기과학과 교수는 “기후 재앙이 계속됨에 따라 사람들은 기후가 상황의 시급성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자연환경보호단체 시에라 클럽은 여전히 ​​매우 회의적이지만, 이 단체의 기후정책·옹호 부서 책임자인 패트릭 드럽은 “이 중 일부를 연구하기 시작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미 천연자원보호협회(NRDC)는 태양 복사 완화 대책을 지지하지 않으며 모든 실험에 대한 국제적 통제를 원하지만, 독립적인 검토를 거친 제한된 옥외 실험에 한해 지원을 하고 있다. 비시오니 교수는 “성층권은 규제되지 않은 부동산이다. 개인 업자가 풍선을 발사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면서 “아직까지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이 대답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용인시, ‘골목형 상점가 육성’…소상공인 살리기 나섰다

    용인시, ‘골목형 상점가 육성’…소상공인 살리기 나섰다

    경기 용인시는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을 확대하고 육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골목형 상점가 육성은 지난 4월 ‘용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가 일부 개정되면서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이 상업지역의 경우 2000㎡ 이내 소상공인 점포 25개 이상,상업지역 외 지역 2000㎡ 이내 소상공인 점포 20개 이상으로 완화되면서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와 마찬가지로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과 상권 환경개선 및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12월 상점가로 등록된 어정가구단지의 경우 상점가 등록 7개월여 만에 온누리상품권 매출이 70억원으로 크게 늘어 경기도 내에서 3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시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고객 유입 증가와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정, 풍덕천1동, 둔전 등 10개 골목상권에 현장 조사를 통해 구획설정과 상권조사가 완료된 8개 상권에 대해 2025년 상반기 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상인회와 협력해 구역 내 점포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원 혜택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지역 상인회와 협력해 현장 컨설팅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예산 지원 등 인센티브 부여 방안과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 등을 검토하고 있다. 용인시 담당자는 “창의와 개성이 넘치는 골목상권 조성으로 차별화된 용인시 골목상권을 조성하고,각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상권 활력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코이카-유비온, 스리랑카 청년취업지원 연수 성료

    코이카-유비온, 스리랑카 청년취업지원 연수 성료

    스리랑카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경력개발 플랫폼 구축 박차 유비온은 최근 스리랑카 ‘청년취업지원을 위한 경력개발 역량강화 현지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 산하 직업기술훈련원 경력개발지도사들을 대상으로 6주간 진행돼 8월에 종료됐으며,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7점을 받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AIED 기업 유비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와 손잡고 스리랑카 직업기술교육분야 경력개발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리랑카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빈곤이 감소되고 있지만, 청년 실업률이 19%에 달하는 등 청년 고용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청년 고용 문제 원인으로 고학력 청년들이 많지만 이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교육이 산업 및 노동시장 수요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이 꼽힌다. 특히, 건축, 제조, ICT, 관광 분야에서는 직업기술교육훈련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는 체계가 갖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력개발 지도의 부재로 인해 구인구직 간의 미스매치가 발생하여 청년 고용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이카는 스리랑카 직업기술교육훈련의 경력개발 지도 역량을 강화해 청년인력 취업을 지원하고자 ‘스리랑카 경력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직업기술교육훈련생 취업지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주했으며 유비온이 이를 수주했다. 이번 사업에서 개발된 경력개발 플랫폼은 스리랑카 전역의 교육부 산하 70개 직업기술교육분야(TVET) 훈련원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3만여 명의 직업기술교육훈련생은 스리랑카의 실제 직업·직장 정보를 기반으로 경력개발 지도와 취업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먼저 경력개발 지도를 표준화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올해 2월 코이카와 스라링카 교육부 산하 고등직업기술교육위원회(TVET) 간 마스터플랜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 마스터플랜은 스리랑카 현황 시스템 분석 및 국내외 사례조사 분석을 통해 정보화 추진체계 마련, 경력개발 표준 업무 프로세스 수립, 목표 시스템 구축 향후 유지보수방안 제언 등을 포함하고 있다. 마스터플랜에 따라 경력개발 플랫폼은 전역의 70개 직업기술교육훈련 기관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플랫폼에는 ▲직업진로 탐색 ▲직업진로 진단 ▲직업진단 지도 ▲포트폴리오 관리 ▲취업지원 ▲성과관리 등의 모듈로 구성된다. 또 플랫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력개발지도사의 역량강화을 실시한다. 지난 7월부터 총 6주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외 아누라다푸라, 바둘라 등 지역에서 한국 내 직업기술교육훈련 분야 전문가와 현지 전문가를 초빙하여 현지 연수를 진행했다. 업무 체계화와 상담 서비스 표준화를 목표로 스리랑카 직업기술교육훈련 분야 자격 검증 제도, 경력개발지도 방법론, IT 활용법, 한국 및 해외 사례 등을 다뤘다. 그 결과, 참여자 2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서 4.7점을 받았다. 특히 연수 내용의 유용성과 적합성, 강사의 전문성과 전달력, 연수 진행 방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유비온은 올해 말 경력개발 플랫폼에 대한 심화 교육을 위해 현지 연수를 추가 계획하고 있으며, 2025년 말에는 한국 초청연수를 진행하여 전문 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유인식 유비온 부사장은 “올 연말까지 경력개발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초 시스템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스리랑카 청년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너랑봄’, 영화 ‘빅토리’ 관람 및 직업 특강 마쳐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너랑봄’, 영화 ‘빅토리’ 관람 및 직업 특강 마쳐

    9월 8일 서울 마포 인디스페이스에서 성황리 종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영화의 예술성과 문학성, 교육성을 이해하고, 영화 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킴으로써 향후 새로운 진로를 모색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너랑봄’이 지난 8일 서울 마포 인디스페이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청소년 대상 너랑봄 무료 상영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초등 5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 청소년 130여 명과 보호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1시부터 영화 ‘빅토리’ 관람이 진행됐고 이후 3시부터는 ‘빅토리’를 연출한 박범수 영화감독이 직접 영화 특강을 실시했다. 너랑봄 무료 상영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영화 ‘빅토리’ 관람도 즐거웠지만 이후 박범수 영화감독의 특강을 통해 영화 직군 종사자의 생생한 영화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화 제작 과정을 자세히 배우고 각각의 역할을 아주 명확하고 간단하게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다”, “영화 산업 관련 다양한 직업군 등을 알게 돼 진로 모색에도 도움이 됐다. 특히 영화감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전망에 대해 이야기 해 준 점이 와 닿았다” 등의 호응이다. ‘너랑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측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영화 관람과 영화 제작자 직업 특강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영화 직군 소개를 통해 진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너랑봄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너랑봄 프로그램을 발굴, 진행함으로써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예술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너랑봄’ 프로그램은 전국 극장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및 청소년 단체 관람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복권위원회 복권 기금을 통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관하고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에서 운영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이 교육 기부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의 독립예술영화관 및 작은영화관도 동참하며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영화적 사유와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로컬브랜드 추가 육성과 위기 소상공인 선제적 지원 활성화 주문

    김용일 서울시의원, 로컬브랜드 추가 육성과 위기 소상공인 선제적 지원 활성화 주문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민생노동국과 서울신용보증재단 업무보고를 받고, 로컬브랜드 추가 육성과 위기 소상공인 선제적 지원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송호재 민생노동국장과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지역 상권의 특색을 살리는 브랜드 개발, 특화 콘텐츠 창출 등으로 지역 상권의 활력을 견인하는 로컬브랜드 상권 사업을 언급하며 “이른바 연트럴파크, 경의선 숲길이 가좌역까지 이어지는데, 이를 횡으로 관통하는 것이 홍제천”이라면서 “최근 불광천이나 홍제천 카페폭포 등 지역에 이슈가 많아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도록 향후 로컬브랜드 상권 추가 육성 등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서울신용보증재단 업무보고에서는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신용보증 공급 실적이 현재까지 80% 이상을 달성했는데, 이는 다른 조직과 비교할 때 높은 실적으로 앞으로도 신용보증재단의 설립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 소상공인의 조기 발굴을 통한 선제적 종합 지원 또한 폐업을 고민하던 위기 소상공인들이 사업성 진단을 통한 맞춤 처방으로 생애주기 궤도에 재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 세계 200대 문인의 자취 담은 영등포 ‘구상시인길’

    세계 200대 문인의 자취 담은 영등포 ‘구상시인길’

    서울 영등포구가 세계 200대 문인으로 꼽히는 시인 구상을 기리는 명예도로 ‘구상시인길’에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인의 작가 정신을 기리고 구상시인길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영등포구는 지난 5일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앞에 구상시인길 탄생을 기념하는 표지석을 만들고 제막식을 했다. 표지석은 높이 2m, 가로 0.9m의 크기로 도로의 반대편에서도 표지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양면으로 제작됐다. 명예도로의 지정 취지, 시인 소개, 도로 구간 안내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밤에도 표지석을 알아볼 수 있게 상단의 ‘구상(具常)시인길’ 문구에 반사 시트지를 붙였다. 구상 시인은 프랑스 문인협회가 선정한 세계 200대 문인이자 노벨문학상 후보에 두 차례 올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시인이 오랜 기간 영등포에 거주하며 한강을 소재로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집필하신 것을 구민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제2의 구상 시인을 꿈꾸는 구민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신진 문예인의 발굴과 육성, 나아가 예술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적지상주의서 벗어나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으로 바꿔야”

    “성적지상주의서 벗어나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으로 바꿔야”

    박상균 한국체대 체육과학연구소장‘한국형 스포츠 시스템’ 정립해야조직 안정성 위해 인력·예산 지원자생 사업 재량·자율성 보장도 필요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체육단체 공정·투명한 조직 운영해야내년 평가 하위그룹 예산 삭감 고려저변 확대·행정 혁신 없인 미래 없어강준호 서울대 사범대 학장스포츠행정·리더십의 선진화 시급‘학교체육 법제화’로 참여 기회 확대엘리트 선수 위한 시스템도 구축을김대진 교육부 교육연구관진학 가능성 등 객관적 정보 제공시스템으로 공부·운동 병행 도와야초등 스포츠 강사 예산·처우도 ‘관건’“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엘리트체육의 문턱을 낮춰 대한민국 스포츠 생태계의 선순환을 조성해야 합니다.” 2024 파리올림픽은 한국 스포츠의 명과 암을 동시에 보여 줬다. 국가대표 선수단이 역대 원정 올림픽 금메달 최다 타이기록(13개)을 세웠지만, 배드민턴 개인전 우승자 안세영이 기자회견장에서 “협회와 같이 갈 수 없다”고 폭탄선언을 할 정도로 곪아 터진 체육 행정의 난맥상이 폭로되기도 했다. 양궁, 사격, 펜싱 등에서는 빛나는 성과를 이뤘지만, 구기종목은 여자 핸드볼을 제외하곤 본선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스포츠 선진국으로 우뚝 선 일본이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모든 구기종목 선수들을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올린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기초종목 역시 수영 경영의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딴 것 외에는 아무런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서울신문은 파리올림픽을 정리하고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진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대한민국 스포츠,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지난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 좌담회를 열었다. 강준호(스포츠경영학 교수) 서울대 사범대 학장, 김대진 교육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 교육연구관, 박상균 한국체육대 체육과학연구소장,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이 참석했다. 진행은 이창구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이 맡았다. -파리올림픽에서 큰 성과를 냈으나 적지 않은 과제도 떠안았다. 박상균 “체육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됐느냐고 질문하면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 기죽지 않는 우리 젊은 세대의 긍정적인 면과 절차와 과정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여기지 못하는 기성세대의 부정적인 면이 대비됐다.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선진국의 시스템에서 참고할 부분을 찾고 한국만의 문화, 사회적 요인을 고려해 한국형 스포츠 시스템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강준호 “선수와 국민은 이미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선진국형으로 달라지기 시작했으나 스포츠행정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 한국 스포츠가 당면한 과제는 과거 성적지상주의에 기반한 압축성장 방식에서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환의 핵심이 스포츠행정과 리더십의 선진화다.” -협회와 경기단체의 체육행정 문제가 많이 지적됐다. 이정우 “파리올림픽을 보면서 저변을 확대하지 못하고 행정을 혁신하지 않으면 한국 스포츠의 미래가 없다는 우려감이 들었다. 새로운 세대의 가치관을 반영해 결과지상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먼저 체육단체가 조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 정부 예산이 선수를 육성하고 팬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쓰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각 협회가 스스로 재원을 확보해 경쟁적으로 발전해야 한다. 내년에는 정부가 종목 단체들을 엄밀히 평가해 하위 그룹에는 예산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김대진 “각 경기단체의 역할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설득력 있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세운 뒤 문체부에 예산을 요청해야 한다. 고교생인 사격 국가대표 반효진은 3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땄고 유도 김하윤도 고등학생 시절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우수 선수의 발굴과 체계적인 육성의 중요성을 잘 보여 준다. 발굴과 육성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높으면 교육부도 시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도 이를 인식하고 경기단체, 시도지부 컨설팅 등 행정력을 발휘해야 한다.” 강준호 “좋은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우선 선거로 이뤄지는 스포츠단체 회장 선출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 선거는 기본적으로 조직 내 구성원들의 지향점과 이념이 다를 때 필요한 방법이다. 그러나 한국 스포츠는 대부분 가야 할 방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리더십을 가장 잘 발휘할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고 선별하는 보다 좋은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회장을 선출하는 별도 위원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때 위원회를 운영하는 방식의 디테일이 중요하다. 리더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 그가 했던 일과 성과를 면밀하게 검토하는 것이다.” 박상균 “조직의 안정성도 중요하다.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를 보면 인력, 예산이 열악한 곳이 많다.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 투명하게 조직이 운영된다는 전제하에 자생 사업의 재량과 자율성을 확보해 주는 방식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일본 스포츠의 힘은 학교체육 내실화에서 나온다고 한다. 강준호 “일본은 스포츠 시스템이 교육 및 사회 분야와 맞물려 돌아간다. 고3 학생도 입시공부에만 몰두하지 않고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한다. 선수들의 학습권 문제도 마찬가지다. 학생 선수도 공부를 해야 하는 건 재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한국의 비정상적인 교육 현실에서 교육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단계별로 접근해야 한다. 당분간 초중등 선수는 몰라도 운동을 직업으로 선택한 고등학생 선수에게는 별도의 커리큘럼이 필요하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된다면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김대진 “교육부는 의무교육인 초중학교에서 학생들을 체·덕·지를 겸비한 전인적 인간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철학으로 체육 수업을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다. 고교생은 진로 선택의 단계라 운동 여건을 조금 더 자유롭게 열어 주는 게 바람직하다. 선진국을 보면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일본은 특별활동인 ‘부카쓰’를 통해 방과 후 체육활동을 의무화한다. 규칙적이고 주기적으로 운동하니까 일본 사회인야구팀이 아시안게임에서 다른 나라 국가대표와 대등하게 붙을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유럽은 학교 밖 클럽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정우 “엘리트 체육이 학교와 클럽의 갈림길에 서 있다. 그런데 한국은 아직 문체부가 지원하는 스포츠클럽이 전국 131개에 불과하다. 영국, 프랑스 수준에 다다르려면 1만개 이상 늘려야 한다. 전환기엔 학교 운동부가 그 역할을 맡는다. 결국 체육단체가 학교의 각 종목 팀을 살릴 방법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지역 협회와 연맹들이 선수를 길러내는 자신들의 책임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법제화를 통해 학교체육을 강제하는 방법은 어떤가. 박상균 “성장기 체육은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통해 긍정적인 삶을 사는 원동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법제화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입시와 체육 활동이 연계되면 사교육이 극성을 부리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강준호 “입시 위주의 초경쟁 교육환경에서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을 확보하기 위해 법제화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미국도 여학생들의 운동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72년) 성차별을 금지하는 ‘타이틀 나인’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여학생에게도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남학생과 동등하게 부여하면서 미국에서 여성의 스포츠 참여가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계기가 됐다. 한국도 모든 학생, 특히 여학생의 스포츠 활동을 늘리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김대진 “법제화는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기본지침을 통해 체육 수업 시간을 정하는 것을 뜻한다. 초등학교 1, 2학년은 내년부터 ‘즐거운 생활’ 과목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기로 했다. 중학교에선 체육, 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을 합쳐 주당 4시간씩 수업한다. 관건은 2008년 도입한 초등 스포츠 강사 문제다. 초등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데 처우 개선이 뜨거운 감자다. 교육부가 2017년 이들의 정규직 전환을 시도했으나 교대생들이 입직 경로 문제로 크게 반발했다. 시도교육청도 예산, 노조 결성 등으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정우 “스포츠 강사 제도는 교육부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처음 도입했을 땐 강사 1600여명에 대한 예산을 문체부가 100% 담당했지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지분이 높아지면서 올해 문체부 예산은 10%까지 줄었다. 90%가 교육부(교육청) 예산이어서 사실상 문체부가 관리하기 어려운 구조다. 무엇보다 현장 책임자들이 필요성을 절감하고 적극 운영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한국 체육이 나아갈 큰 방향성은 무엇일까. 김대진 “태권도와 영어를 동시에 배우는 ‘태글리시’처럼 학생, 학부모가 체육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독일처럼 아이들의 기초체력과 기술력을 정밀하게 평가해 객관적 수준, 진학 가능성, 진로 등의 정보를 제공해야 학생뿐 아니라 부모까지 그 종목에 대해 확신할 수 있다. 과학적인 시스템 안에서 공부, 운동을 병행하다 보면 학생들도 학력 결손 없이 엘리트 단계로 도약할 수 있다.” 강준호 “사회에서 격리된 소수의 선수가 국가를 위해 개인의 젊은 날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스포츠에 참여하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맘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스포츠 시스템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변수는 사람(선수)과 이벤트(대회)다. 이 둘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엘리트 선수든 일반인이든 참여자가 재능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대회 내, 대회 간 얼개를 촘촘하게 설계해야 한다.” 이정우 “한국 스포츠는 이미 아시안게임, 올림픽을 넘어 생활 속에 깊게 들어왔다. 그런데 프로축구 중계권료를 보면 일본의 20분의1 수준이다. 체육도 중요한 문화산업 콘텐츠로서 우리의 성장동력이다. 체육계와 정부 모두 현실을 직시하고 시대 변화에 맞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 세상 파멸시킬 수도…기후변화 대책으로 결국 주목받는 ‘이 기술’

    세상 파멸시킬 수도…기후변화 대책으로 결국 주목받는 ‘이 기술’

    세상을 구할 수도, 파멸시킬 수도 있는 기후변화 대책인 지구공학이 주목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USA 투데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스타트업 ‘메이크 선셋’ 공동 창업자 루크 아이스먼과 앤드루 송은 기후공학으로도 불리는 지구공학 기술의 일환으로 소량의 이산화황 가스를 헬륨 풍선에 주입해 성층권으로 띄우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놀랍게도 이는 불법 행위가 아니다. 아이스먼은 송이 생분해성 라텍스 풍선에 약 1.7㎏의 이산화황을 넣는 사이, 거기에 매달을 고도계와 위치추적 모듈을 넣은 스티로폼 상자를 준비한다. 이후 풍선을 넘겨받아 헬륨을 추가로 주입한다. 풍선은 사람 키보다 훨씬 큰 떠다니는 구체가 된다. 그가 밀어올린 풍선은 민간 항공기가 다니는 공역보다 훨씬 놓은 22.5㎞ 상공에서 터져 태양광을 반사하는 이산화황을 흩뿌린다. 아이스먼은 “우리 목표는 지구를 식히는 것”이라면서 “언젠가는 기온을 낮춰 화석연료 연소를 중단하기 위한 시간을 벌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모두 실리콘밸리의 유명 스타트업 육성기관 와이콤비네이터로부터 자주 지원을 받아온 창업 전문가들로, 여러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지구를 기후 변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세계적 노력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메이크 선셋은 작은 규모이지만, 지구가 생성된 이래 거대 화산들이 해온 일을 한다. 태양광 반사율이 높은 가스를 성층권에 방출해 태양 에너지의 작은 부분을 반사시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지구를 구하기 위한 작은 발걸음으로 사업을 시작했다지만, 기후 과학자들은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것과 같이 재앙적인 결과가 도미노가 쓰러지듯 연쇄 반응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아이스먼은 “이것(이산화황 성층권 살포)이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는 데는 동의한다”면서 “국가와 유엔과 같은 비정부기구가 해야 하고 뛰어난 과학자들이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은 불행히도 가까운 시일 내에 일어날 것 같지 않다면서 “너무나 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정치적 문제와 단점, 그리고 세상이 글자 그대로 불타고 있는 동안 다른 대안이 이상적일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날 밤 총 3개의 풍선을 쏘아올렸는 데 그안에 들어간 이산화황이 1년간 1745t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하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을 알고 만족해했다. 이는 자동차 380대 분량에 해당한다. “지구공학은 마약성 진통제일 뿐” 전문가들은 수년 동안 지구공학을 위험한 공상과학으로 치부해온 것도 사실이다. 매년 수백만t의 이산화황을 성층권에 방출하는 것 외에 전 세계 바다에 비료를 뿌려 엄청난 양의 조류를 번식시켜 해저로 가라앉히거나 바다 위로 대량의 소금물을 분사해 낮게 깔린 구름을 더 하얗게 만들고 더 오래 지속시킨다와 같이 위험성이 다분한 아이디어가 나오자 집단적으로 공포에 질려 두손을 든 것이다. 국제환경법 센터 ‘핸즈 오프 마더 어스’는 45개국에서 100개 이상 조직이 서명한 선언문을 통해 지구공학을 “디스토피아적 기술”이라고 부르며 모든 현장 실험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제 활동가 그룹인 ETC 그룹은 지구공학 실험 시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상황이 변했다. 일부 환경 단체는 이산화탄소 수치가 아직 낮은 상태에서 인간이 지구를 식히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해야만 할 것이며, 결국 기후 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대처 메커니즘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마지못해 인정하고 있다. 최근 ‘판도라의 도구 상자, 기후 개입의 희망과 위험’이란 저서를 쓴 웨이크 스미스 예일대 환경대학원 강사는 지구공학을 파악하는 과정은 아마 결단해야 할 시점이 조만간 올 것이기에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후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면서 특히 메이크 선셋이 하는 태양 지구공학은 해결책이 아니지만 세계가 탄소 배출을 빠르게 줄일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을 치료하는 페니실린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는 모르핀(마약성 진통제)”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과학자들은 지구공학이 지구에 치유 시간을 주기 위한 의학적 모르핀일지, 아니면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불법 오피오이드일지 확신하지 못한다. 이런 불확실성 탓에 많은 국제 단체는 여전히 실험조차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메이크 선셋은 계속해서 이산화황 풍선을 쏘아올린다.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환경 보호론자들은 지구공학이 지구를 너무 많이 또는 고르지 않게 냉각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지구공학 프로젝트가 갑자기 중단되면 생태계에 피해를 주거나 지구 기상 패턴을 교란시키고 또는 지구 온난화를 극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농업에 의존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여러 지역은 몬순 강우 패턴의 변화로 가뭄과 기근, 폭풍에 시달리고 심지어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 한 국가가 강제로 비를 내려 다른 국가의 강우량을 훔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이 ‘말단 충격’(termination shock)이라고 부르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태양 지구공학 노력이 세계적으로 전개되다 정치적 싸움으로 인해 갑자기 중단될 경우다. 인공적 냉각이 없어지면 지구는 더 빠르고 혼란스럽게 더워져 상대적으로 느린 온란화보다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시나리오에서는 지구공학이 지구의 한 지역을 다른 지역보다 더 냉각시켜 세계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중 하나라도 실현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 많은 과학자와 점점 더 많은 환경보호론자들은 적어도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는 ‘도덕적 위험’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 이산화탄소의 치솟는 결과를 가리기 위한 이 같은 임시방편 조치가 시행되면 대중은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를 계속 태워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문제의 근본적 워인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한때는 상상할 수 없던 일을 하는 스타트업들지구공학에는 기술적으로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이미 시행 중인 것으로,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지구 대기에 배출된 과도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려는 노력이다. 두 번째는 더 가상적인 것으로, 일부 사람들이 역효과를 우려하는 것이다. 이 범주에는 화석 연료 연소가 끝나고 온실가스 수치가 천천히 떨어지는 동안 이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지구를 인위적으로 냉각시키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포함된다. 메이크 선셋의 사업이 바로 이 영역에 속한다. 일부 사람들은 메이크 선셋과 같은 태양 지구공학이 대규모로 이뤄지다가 중단되면 지구가 더욱 더워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아이스먼에게는 그다지 논란거리가 아니다. 그는 인간이 이미 매년 화석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황을 대기 중으로 배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이는 인간의 폐에 해를 끼칠 수 있지만 태양 광선을 반사하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대기 하층에 있다. 메이크 선셋은 더 높은 성층권을 목표로 하며, 가스는 약 1년간 지속된 후 다시 지구로 떨어질 것이다. 이들은 매번 풍선을 쏘아 올리기 전에 민간 항공사 공지를 위해 연방 항공청에 알리고, 각 풍산 발사를 미 국립해양대기청에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수익 창출에 지구공학에 뛰어드는 기업들일부 전문가들은 메이크 선셋과 같은 영리 기업들이 대학, 연구소 중심이던 지구공학에 뛰어들자 입장을 바꿨다.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의 캐서린 리케 기후과학 및 글로벌 정책·전략 교수는 “솔직히 스타트업계의 움직임이 정말 무섭다.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자들의 전망은 놀랍다”면서 “사람들이 기술 배포를 로비하는 것은 그것이 반드시 지구에 좋기 때문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돈을 버는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구공학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최소 두 개의 회사가 등장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규모 메이크 선셋은 약 600명의 고객으로부터 ‘쿨링 크레딧’이라는 풍선 발사 비용을 받고 있다. 스타더스트 솔루션(Stardust Solutions)이라는 미국계 이스라엘 스타트업도 이 분야에 진출했는 데 15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최근에야 각국 정부나 국제 단체에 태양 지구공학 솔루션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0년간 기후 개입을 연구해온 대니얼 비시오니 코넬대 지구·대기과학과 교수는 “기후 재앙이 계속됨에 따라 사람들은 기후가 상황의 시급성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자연환경보호단체 시에라 클럽은 여전히 ​​매우 회의적이지만, 이 단체의 기후정책·옹호 부서 책임자인 패트릭 드럽은 “이 중 일부를 연구하기 시작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미 천연자원보호협회(NRDC)는 태양 복사 완화 대책을 지지하지 않으며 모든 실험에 대한 국제적 통제를 원하지만, 독립적인 검토를 거친 제한된 옥외 실험에 한해 지원을 하고 있다. 비시오니 교수는 “성층권은 규제되지 않은 부동산이다. 개인 업자가 풍선을 발사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면서 “아직까지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이 대답인 것 같다”고 말했다.
  • 김건희·유코, K팝 엔터사 방문…“한일 아티스트 융합하면 아시아 문화의 힘 강해질 것”

    김건희·유코, K팝 엔터사 방문…“한일 아티스트 융합하면 아시아 문화의 힘 강해질 것”

    김건희 “전 세계 다니면 K팝 인기 실감”유코 “여러분 덕분에 한일 국민 마음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유코 여사와 K팝 엔터테인먼트사를 방문하는 등 친교 일정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유코 여사와 함께 K팝 엔터테인먼트사를 방문해 K팝 산업의 세계적 성과와 의미에 관해 이야기나눴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여사와 유코 여사와의 만남은 작년 9월 이후 1년 만이며, 두 여사는 지난해 5번 이상 만나 한일 양국 영부인으로서 우정을 쌓아왔다. 김 여사와 유코 여사는 K팝 아이돌을 꿈꾸며 한국에서 훈련하는 일본인 연습생, 일본 데뷔를 앞둔 그룹 관계자를 격려하고 양국의 문화교류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가 연습생들에게 “어린 나이에 자신의 미래를 위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왔는데, 그 동기가 궁금하다”고 질문하자 한 연습생은 “BTS의 공연을 보고 큰 감동을 해 한국에 오게 됐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이어 “전 세계를 다니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K팝의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면서 “K팝이 이렇게 전 세계 대중문화를 이끌어 올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엔터테인먼트사 대표는 “K팝은 ‘팬덤 비즈니스 모델’에 기초한다”면서 “아티스트가 북미와 달리 시대의 아픔과 즐거움을 팬들과 함께 공유하려고 노력해 팬덤을 형성한 것이 K팝 산업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가 “우리 K팝이 이 시대 젊은이들의 고민과 꿈을 어떻게 잘 보여줬길래 산업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 묻자 엔터테인먼트사 관계자는 “소셜미디어의 발전으로 사회가 분절화되면서 사람들이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며 “아티스트와 팬 간에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사람들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게 K팝의 성공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유코 여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K팝의 일원으로 노력하고 있는 여러분이 일본의 자랑”이라면서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한국과 일본 국민이 서로 마음을 열어 이해가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코 여사는 이어 “음악의 힘은 대단한데, 아티스트가 되기를 바라는 여러분의 꿈이 이뤄지길 응원한다”며 격려했다. 김 여사는 연습생들을 보며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여기 계신 분들은 자신의 꿈을 찾아 한국까지 온 걸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한국의 음악산업이 매우 커지고 있다”면서 “음악 산업 전체 수출액 중 일본에 대한 수출이 39%에 달한다”며 활발해진 한일 문화교류를 강조했다. 김 여사는 특히 “한국과 일본은 문화적 공통점이 많은데, 한일 아티스트들이 서로 융합하면 아시아 문화의 힘이 강해질 것”이라면서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끝으로 현장의 연습생들에게 “여러분들이 자신의 재능과 꿈, 많은 감정들을 음악에 담아 대중들과 공감하면, 그 음악으로 사람들이 치유되고 팬덤도 많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김 여사와 유코 여사는 안무연습실, 녹음실, 스타일링룸 등 내부 시설을 둘러보며 음반 제작과 아이돌 연습생 육성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행사를 마치며 김 여사는 “전 세계 실버 인구가 늘어나면서 음악산업도 실버 시장이 매우 커질 것”이라면서 “K팝이 아날로그 느낌을 기반으로 실버층을 개척해 보는 것도 좋겠다”고 제안했고, 회사 대표는 “여사님이 신사업을 제안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김 여사에게 또다시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 윤승오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농촌체험·교육농장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윤승오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농촌체험·교육농장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경상북도의회 윤승오 의원(영천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농촌체험·교육농장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6일 제349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본 조례안은 농촌체험·교육농장의 농촌체험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운영에 필요한 사항과 행·재정적 지원 사항을 규정해 농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조례다. 주요 내용으로 ▲농촌체험·교육농장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실시 ▲지원사업 ▲지원대상 ▲선정 기준 ▲보조금 중복지원 금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농촌체험은 단순한 관광과 교과 교육을 넘어 농업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체험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농업 경쟁력 확보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농촌체험·교육농장이 운영되고 있다. 경상북도에는 현재 21개 시군에 90개의 농촌교육농장이 있으며 수경재배, 드론 체험, 숲 놀이, 포도 수확, 꿀벌 탐험,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윤 의원은 “그동안 농촌체험·교육농장을 규율하는 조례가 없어 정책적 지원이 미흡했다.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농촌체험·교육농장을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다양한 농촌체험활동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교육적 가치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 지역 농업의 살길은?···순천농협, ‘제1회 순천농협 미농포럼’ 개최

    지역 농업의 살길은?···순천농협, ‘제1회 순천농협 미농포럼’ 개최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의 길을 밝히는 연구 포럼이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순천농협은 6일 순천대학교 산학협력관 1층 파루홀에서 기후변화와 농촌인구감소 등 농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순천농협 미농포럼’ 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허상만 (전)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문수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 순천시의장, 주철호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장, 농민 단체장, 농업 관련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보성, 광양 등 인근 지역농협 조합장 20여명은 행사 2시간 동안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농협 임직원과 조합원, 주요 내빈들은 포럼의 취지에 공감하며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농업정책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제1회 순천농협 미농포럼’은 ‘농협, 지속가능한 지역 농업의 길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와 농촌인구감소 등 우리 농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영록 전남지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등은 축사를 통해 포럼을 축하했다. 첫 번째 강연은 김재수 (전)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맡았다. 김 장관은 ‘AI, 글로벌 시대의 순천농업의 과제’라는 주제로 농업과 농촌의 현실을 진단하고 순천 지역 농업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김 전 장관은 “순천지역은 치유산업이 유망할 것으로 진단되며, 시대와 패러다임 변화에 알맞은 인식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은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장인 김창길 박사가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한 농촌 뉴빌딩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순천지역은 경제, 지역 활력 분야, 환경과 안전 분야에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병원 (전)농협중앙회장이 ‘리더의 희생은 둠벙이다’에 대해 강연했다. 김 전 회장은 “농협의 존재 이유는 죽어도 농민이다”고 역설하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농민과 농촌에 대한 농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매일경제 농업전문기자인 정혁훈 국장은 ‘농업의 새로운 트렌드 변화와 대응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 국장은 기술기반 농업 혁신사례를 소개하며 “농업은 보호와 지원의 대상에서 이제는 농산업과 미래농업의 주인공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순천 농업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종합토론은 좌장인 이상욱 (전)농협대학교 총장이 ‘순천농업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기웅 순천농협 사외이사(순천대학교 명예교수), 오성재 순천농협 청년이사, 윤일권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최신철 순천시 농업정책과장, 현영수 조합원 등 순천지역 농업전문가 5명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포럼을 주관한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포럼을 개최해 우리 농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논의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조합장은 “우리 모두노력과 지혜를 모아 지속가능한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자”고 덧붙였다.
  • 쏠라이트, 5년 연속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자동차 배터리 부문 1위 선정

    쏠라이트, 5년 연속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자동차 배터리 부문 1위 선정

    2023년 현대∙기아 자동차 품질 평가 지표 ‘품질 5스타’ 최고 등급 획득 현대성우쏠라이트의 자동차 배터리 브랜드 ‘쏠라이트’(SOLITE)가 5년 연속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자동차 배터리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경제, 문화, 인물 등 각 분야 발전을 이끌어온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자리다.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 선정 투표에 참여해 객관적 평가와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브레이크 디스크, 엔진 파츠 등의 주요 자동차 부품과 제네시스 G90 등에 탑재되는 알로이휠 전문 제조사인 현대성우캐스팅과 함께 현대성우그룹에 속해 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창립 이래 다양한 기술 특허를 획득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제품 라인업을 134종 876품목까지 확대하고, 현대·기아 자동차 품질 평가 지표인 2023년 ‘품질 5스타’ 평가에서 경쟁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하며 품질 및 기술력에서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러한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대성우쏠라이트의 대표 연축전지 브랜드 쏠라이트도 자동차, 선박, 농업 및 산업 기계 전반에 걸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 순정 납품은 물론 전국 100여 개 대리점 유통, 해외 100여 개국 수출을 통해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기반하여 올해 7월 8일부터 7월 21일까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온라인 투표 및 일대일 전화설문에 참여한 투표에서 자동차 배터리 부문 1위에 오르며 5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쏠라이트는 최근 일반 배터리 대비 강한 내구력, 우수한 저온 시동성 및 긴 수명을 갖춘 AGM과 EFB 시리즈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AGM 배터리는 연비 향상 및 공회전으로 인한 환경오염 절감을 위한 ISG(Idle Stop & Go) 시스템 차량에 탑재된 고성능 제품이다. ISG 시스템뿐만 아니라 차량 내 장착되는 다양한 전장 부품으로 인해 내구성과 긴 수명을 갖춘 AGM 배터리에 대한 고객 니즈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해당 제품라인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시장의 니즈에 부응하고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AGM 배터리와 일반형 CMF 배터리의 중간 단계로 합리적인 가격에 CMF 배터리보다 향상된 성능을 보이는 EFB 배터리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추세다. 이현환 현대성우쏠라이트 사장은 “소비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덕분에 쏠라이트 배터리가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성우쏠라이트는 국내외 모터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쏠라이트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1997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을 창단 및 운영하고 있으며, 라크로스 국가대표팀 후원, 한국대학스키연맹 3년 연속 후원, 주니어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 지속적 운영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 평택시-한국자동차연구원,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맞손’

    평택시-한국자동차연구원,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맞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과 미래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미래 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 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미래자동차 육성이 국가적으로 본격화된 상황에서 진행된 것으로, 평택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미래자동차 관련 협력 프로젝트 추진 ▲미래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지원 ▲미래자동차 산업 네트워크 구축 ▲인력양성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한다. 또한 향후 평택에 건립되는 ‘미래자동차 전장부품 통합성능평가 센터’와 관련해 평택시는 센터 건립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지역 내 부품기업에 대한 시험‧평가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항 중심으로 자리한 완성차 3개 사, 지역 내 250여 개 자동차 관련 기업, 지역의 반도체 및 수소 산업 등 평택은 미래자동차 산업을 위한 환경이 이미 조성돼 있다”면서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국내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승식 원장은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역량을 보유한 평택시와 협력하게 되어 든든하고 기대가 크다”라며, “두 기관이 보유한 역량의 시너지를 통하여 건실한 미래자동차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오는 10월 미래자동차 관련 ‘기업 협의체’를 발족해 적극 소통하고, ‘전문가 컨퍼런스’를 개최해,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 경과원, 스타트업 육성 ‘오픈그라운드’ 참여 기업 모집···호반 등 6개 파트너사와 협업

    경과원, 스타트업 육성 ‘오픈그라운드’ 참여 기업 모집···호반 등 6개 파트너사와 협업

    경기 남서부권 20개 유망 스타트업 선발···3,000만 원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경기 남서부권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그라운드(Open Ground)’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오픈그라운드’는 경기도 창업 생태계를 새롭게 일군다는 의미로, 민간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도 내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모집 대상은 안양, 군포, 과천, 의왕 등 4개 시에 본사, 지사, 연구소, 공장이 등록된 설립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다. 올해는 20개 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협력(오픈이노베이션) ▲역량강화(Value-up) ▲네트워킹 및 투자연계 ▲기술실증(PoC)을 2024년 12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협력 프로그램에서는 호반그룹, 한솔PNS 등 대·중견 파트너사와의 협업 기회가 주어지며 총 3,000만 원의 기술실증(PoC) 비용을 지원한다. 또 참여 기업 중 3개 사 이상에게는 ㈜엔슬파트너스를 통해 투자 연계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역량강화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 멘토링, 맞춤형 교육, IR 컨설팅 및 데모데이 등을 제공한다. 경과원은 지난해 남서부권 오픈그라운드 프로그램에 참여한 12개 사를 대상으로 55건의 전문가 컨설팅, 11건의 기술매칭, 2건의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지난해 오픈그라운드 사업을 지원받은 ㈜디알퓨얼셀은 STX에너지솔루션(주)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Pre-A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기업 기술 혁신 프로그램(TIPS)에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 남서부권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 많은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K컬처의 힘은 순수예술”…예술대학 학장들 만나 협력 강조한 유인촌 장관

    “K컬처의 힘은 순수예술”…예술대학 학장들 만나 협력 강조한 유인촌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공립예술대학 학장협의회 소속 학장들을 만나 예술대학의 현안을 살펴보고 지속적인 한류 확산을 뒷받침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K컬처의 원천인 순수예술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류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예술대학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지역예술대학 등 예비 예술인을 양성하는 현장이 처한 현실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예술 인재를 키우기 위해 앞으로 10년, 20년 장기적으로 정부와 예술대학이 정책적으로 함께 해야 할 일을 모색했다. 유 장관은 “K컬처가 나날이 발전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술이 기반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순수예술 분야를 육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의 예술대학과 손잡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尹 “민주화 도시 광주, AI·모빌리티로 첨단산업 지형 바꿀 것”

    尹 “민주화 도시 광주, AI·모빌리티로 첨단산업 지형 바꿀 것”

    AI 영재고, 2027년 차질 없이 개교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1181억 투입복합쇼핑몰 대중교통 인프라 지원기초수급자 생계급여 추석 전 지급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민주화의 도시 광주가 첨단기술, 글로벌 문화 도시로 도약해서 대한민국 성장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광주를 찾은 것은 지난 5월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이후 110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북구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28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며 이렇게 말했다. 광주의 발전 비전으로는 ▲인공지능(AI)·모빌리티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기술 도시 ▲문화로 빛나는 글로벌 문화 허브 도시 ▲시민이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도시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AI와 모빌리티를 토대로 광주의 첨단산업 지형을 크게 바꿔 놓겠다”며 “약속했던 AI 영재고가 2027년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광주 송정에서 영암까지 47㎞에 이르는 아우토반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의 실증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계획도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7월 지정된 광주 자율주행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는 “향후 5년간 534억원을 투자해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문화산업 육성과 관련해 “광주는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국립박물관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춘 문화 중심 도시”라며 “광주의 국제적 문화예술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2027년까지 1181억원을 투입해 비엔날레 전시관을 신축하겠다”고 했다. 또 기피 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 부지엔 내년까지 516억원을 투자해 광주대표도서관을 건립하고, 2028년까지 436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복합 문화 커뮤니티 시설로 탈바꿈시키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사업에 대해 간선급행버스(BRT) 구축 등 교통 개선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전남 지역의 필수 의료를 책임질 권역중추병원을 육성하겠다고 했고, 영산강의 수질 개선과 수량 확보를 통해 광주 시민의 식수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민생토론회를 마친 윤 대통령은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아시아 파빌리온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주제로 한 필리핀 파빌리온, 환경과 구성요소 간 상호작용을 주제로 하는 싱가포르 파빌리온, 아세안 10개국의 자연을 소재로 한 한·아세안센터 파빌리온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를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라”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오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등 소비 지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차원이다. 현재 생계급여는 매달 20일 기초생활수급자 167만명에게 약 7600억원 규모로 지급되는데 이달 생계급여는 이보다 빠른 이달 중순 전에 지급될 전망이다.
  • 尹, 광주서 민생 토론…‘AI모빌리티·문화·활력도시’ 만든다

    尹, 광주서 민생 토론…‘AI모빌리티·문화·활력도시’ 만든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민주화의 도시 광주가 첨단기술 도시, 글로벌 문화 도시로 도약해서 대한민국 성장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광주를 찾은 것은 지난 5월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참석 이후 110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북구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28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며 이렇게 말했다. 광주의 발전 비전으로는 ▲AI·모빌리티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기술 도시 ▲문화로 빛나는 글로벌 문화 허브 도시 ▲시민이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도시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AI와 모빌리티를 토대로 광주의 첨단산업 지형을 크게 바꿔놓겠다”며 “약속했던 AI 영재고가 2027년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광주 송정에서 영암까지 47㎞에 이르는 아우토반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의 실증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계획도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7월 지정된 광주 자율주행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는 “향후 5년간 534억원을 투자해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문화 산업 육성과 관련해 “광주는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국립박물관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춘 문화중심 도시”라며 “광주의 국제적 문화예술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2027년까지 1181억원을 투입해 비엔날레 전시관을 신축하겠다”고 했다. 또 기피 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 부지엔 내년까지 516억원을 투자해 광주대표도서관을 건립하고, 2028년까지 436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복합 문화 커뮤니티 시설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사업에 대해 간선급행버스(BRT) 구축 등 교통 개선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전남 지역의 필수 의료를 책임질 권역중추병원을 육성하겠다고 했고, 영산강의 수질 개선과 수량 확보를 통해 광주 시민의 식수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민생토론회를 마친 윤 대통령은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아시아 파빌리온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주제로 한 필리핀 파빌리온, 환경과 구성요소 간 상호작용을 주제로 하는 싱가포르 파빌리온, 아세안 10개국의 자연을 소재로 한 한·아세안센터 파빌리온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를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라”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오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등 소비 지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차원이다. 현재 생계급여는 매달 20일 기초생활수급자 167만명에게 약 7600억원 규모로 지급되는데 이달 생계급여는 이보다 빠른 이달 중순 전에 지급될 전망이다.
  • 윤 대통령, “광주 ‘AI 2단계 사업’ 예타면제 적극 검토”

    윤 대통령, “광주 ‘AI 2단계 사업’ 예타면제 적극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 실현에 청신호가 켜졌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서구 광천권 교통대책으로 ‘지하철 지선 건설’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5일 광주시 북구 GIST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 윤석열 대통령에게 차질 없는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예타 면제’를 건의했다. 강 시장은 “올 연말이면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 1단계 사업이 완료된다. 속도의 경쟁을 이겨내려면 곧바로 2단계 인공지능 사업이 이어져야 한다”며 “2단계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부와 논의하고 있지만,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타 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예타 면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마무리 발언에서도 이와 관련해 다시 한 번 “AI 2단계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타 면제는 과감하고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모두발언에서 “광주의 AI 인프라 기반들을 활용해 광주를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며 ▲AI, 모빌리티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기술 도시 ▲문화로 빛나는 글로벌 문화허브 도시 ▲시민이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도시라는 세 가지 광주 발전비전을 제시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민생토론회가 마무리된 뒤 사후브리핑을 통해 “오늘 민생토론회 예상 시나리오에 없었던 인공지능 2단계 예타 면제는 대통령께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하셨다”며 “정부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는 것은 ‘하겠다’는 말씀으로 통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확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또 광천권역 복합쇼핑몰 교통인프라 확충도 건의했다. 강 시장은 “광천권역은 복합쇼핑몰, 백화점 확장, 아파트 재개발 등으로 교통지옥이 예상되는 곳”이라며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더불어 ‘상무광천선’으로 불리는 2호선 도시철도 지선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광주시민들께서 복합쇼핑몰을 이용하면서 풍요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여러 측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상무광천선 건설은 국토부에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보고하라고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생토론회에는 민·군 통합공항 이전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지자체 간 갈등과 국방부의 관심 소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해 국방부장관에게 말씀하셔서 국방부가 적극 나서 민·군 통합공항 이전을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민·군 통합공항 이전)을 군에 이야기했다”며 “국방부로 하여금 전남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고, 잘 협의가 돼서 빠른 시일 내에 송정비행장(광주 군공항)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2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광주에서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광주시민들과 인공지능산업, 미래차산업, 문화중심도시 육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 전남 1인당 총생산, 전국 4위

    전남 1인당 총생산, 전국 4위

    전남지역 2022년 ‘지역내총생산(GRDP)’이 크게 늘면서 ‘1인당 총생산’은 전국 4위,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9위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기준 시·도 지역소득’을 분석한 결과 전남의 지역내총생산은 96조 2천억 원으로 2021년보다 2.6% 2조 5천억이 늘었다. 지역내총생산이란 1년 동안 지역에서 새롭게 창출된 부가가치의 합을 의미한다. 이에 따른 전남의 1인당 총생산은 5418만 원으로, 전국 평균인 4505만 원을 크게 웃돌면서 울산과 충남, 서울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지역내총생산이 늘어난 것은 공공행정 4.7%와 교육업 4.7% 등 비제조업 분야에서의 생산성 향상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공공행정의 증가는 지자체의 국비 확보에 결과로 풀이된다. 개인소득 측면에서도 증가세가 확연하게 두드러진다. 총소득 중 가계 부분만 반영해 개인의 실제 소득수준과 가장 가까운 지표인 1인당 개인소득의 경우 2375만 원으로 전국 9위를 달성했다. 이는 지역내총생산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순위에 진입한 것으로 주목된다. 다만 전남도내에서 발생된 소득이 타 시·도로 유출되고 있는 점은 앞으로 전남도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나타났다. 2022년 전남의 역외 유출 규모는 32조 2천억 원으로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개인의 경우 전남에서 일을 하면서 급여를 받지만 타 시·도에 실거주를 하고 있어 개인소득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 전남에 소재한 생산공장에서 벌어들인 영업이익 역시 본사가 있는 타 시·도로 유출되는 것이 원인이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 육성과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민 소득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올림픽 영웅들은 이코노미, 임원들은 비즈니스”…日 ‘초밥비행’ 논란

    “올림픽 영웅들은 이코노미, 임원들은 비즈니스”…日 ‘초밥비행’ 논란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2024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좁은 이코노미석에 태우고 임원들은 비즈니스석에 태운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체격이 큰 선수들이 좁은 좌석을 빽빽하게 채운 모습이 마치 ‘포장용기 속 초밥같다’며 ‘초밥 비행’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6일 일본 주간 겐다이비즈니스에 따르면 올림픽에 출전한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은 파리와 일본을 오갈 때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 한 선수는 “귀국할 때도 이코노미석이었는데 (비행기 타기 전) 선수들 사이에서 ‘메달을 땄으니 비즈니스석이 몇개 마련됐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메달을 딴 선수 모두가 비즈니스석에 탈 수 없으니 ‘선배부터 타자’ ‘다 같이 땄으니 같이 이코노미를 타야한다’ 등 우리끼리 정하고 들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귀국 날 선수들의 부푼 기대는 무참히 깨졌다. 선수들에게 배정됐던 이코노미석은 변경되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애초 선수들에게 쓸 비즈니스석 예산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귀국편 비행기에서 이코노미석에 탄 선수들이 피로에 물 먹은 솜처럼 깊이 잠들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한 50대 부부는 매체에 “우연히 선수들과 같은 비행기를 타서 ‘평생 기억에 남겠네’라고 아내와 얘기했는데 모두 이코노미석에 앉더라”며 “다들 체격이 좋은데 좁은 좌석에서 ‘누름초밥’처럼 돼 있었다”고 말했다. ‘누름초밥’은 사각형 틀에 꾹 눌러 만든 초밥이다. 부부는 “그 광경이 평생 기억에 남아 계속 마음에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런 상황에서 ‘가는 길도, 돌아오는 길도 비즈니스석에서 13시간 남짓한 비행을 여유 있는 자리에서 보낸 관계자들이 있었다’고 한다. JOC 임원들이었다”고 지적했다. 한 스포츠신문 기자는 “예전부터 그랬다”며 “올림픽 이동 시 선수와 코치 등 협회 관계자들은 이코노미석을 이용하지만 JOC 임원들은 기본적으로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것이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 리우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이 기자는 부연했다. 일본 대형 항공사 JAL로 프랑스 파리를 왕복하는 경우 비즈니스석은 이코노미석보다 1인당 약 40만엔(371만원) 정도 더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JOC 임원들이 이코노미석을 탔다면 대략 1000만엔(9280만원)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겐다이비즈니스는 추산했다. 매체는 “올림픽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은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금전적으로도 힘든 상황인 경우가 많다”며 “JOC 임원들의 비즈니스석 비용을 유망한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유의미한 자금 사용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임원이 비즈니석으로 이동한 것은 사실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묻기 위해 JOC 측에 문의했지만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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