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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연섭 경기도의원 “가상융합산업 창업부터 성장·재도전까지 전 과정 지원 필요”

    송연섭 경기도의원 “가상융합산업 창업부터 성장·재도전까지 전 과정 지원 필요”

    경기도의회 송연섭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2일 경기콘텐츠진흥원과의 정담회에서 가상융합(XR)산업 기업들의 지원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송 의원은 창업 초기 단계에만 국한된 지원에서 벗어나,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위기 극복, 그리고 사업 정리와 재도전에 이르는 기업 주기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24억 5000만원 규모의 가상융합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유치, NRP 기업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4개 기업을 지원해 투자유치 79억원, 매출 292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송 의원은 현장을 직접 살핀 결과, 가상융합산업처럼 기술과 시장의 변화 속도가 빠른 분야일수록 창업부터 폐업, 그리고 재도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촘촘한 검토와 맞춤형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창업 공간이나 자금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초기 기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 판로 개척, 경영 컨설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의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국내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64.4%, 5년 생존율은 36.4%에 불과해 창업 열 곳 중 여섯 곳 이상이 5년을 채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창업진흥원의 ‘2024 재창업 지원기업 실태조사’를 보면 상황이 크게 달라진다. 정부의 재창업 지원을 받은 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은 83.5%를 기록해, 일반 신생기업 평균(34.7%)의 2.4배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실패의 경험이 체계적인 지원과 만날 경우, 재도전 성공률을 극적으로 높이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송 의원은 “지원받은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고 성장해야 정책의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창업 지원이 새로운 기업을 늘리는 데 집중돼 있었다면, 이제는 위기를 겪는 기업의 회복과 재기를 돕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폐업과 재도전 단계의 지원 공백을 짚으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경영·금융 컨설팅으로 회복을 돕고, 불가피하게 사업을 정리하는 경우에는 폐업 절차 안내와 재창업·재도전 지원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재창업 생존율이 첫 창업보다 훨씬 높은 만큼, 한 번 실패한 기업가가 경험을 살려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재기 지원을 두텁게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원기업 수나 단기 투자유치 실적만으로 성과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지원 종료 이후 기업의 매출과 고용을 일정 기간 추적하고, 위기에 처한 기업은 재기 프로그램으로 다시 이어주는 순환형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지원 공백 때문에 시장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넘어진 기업이 다시 일어설 발판까지 마련하는 것이 진정한 산업 육성”이라며 “이번 정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창업부터 재도전에 이르는 전 주기 지원과 사후 관리 체계를 보완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그렇게 잘 알면 아빠가 공부해!”…44세 아버지, 5개월 만에 명문대 MBA 합격 [여기는 중국]

    “그렇게 잘 알면 아빠가 공부해!”…44세 아버지, 5개월 만에 명문대 MBA 합격 [여기는 중국]

    사춘기 딸이 화가 나서 던진 한마디에 중국의 40대 아버지가 진짜 대학원 입시에 도전했다. 대학을 졸업한 지 20년이 지난 데다 1년 중 200~300일을 출장으로 보내는 직장인이었지만, 5개월간 공부한 끝에 중국 명문대 MBA 과정에 합격했다. 8일 중국 현지 매체인 시안망에 따르면 산시성 시안에 사는 장즈창(44)은 최근 시베이공업대 경영대학원 MBA 과정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건강 관련 업계에서 일하는 장씨는 출장이 잦아 딸의 공부를 주로 아내에게 맡겨왔다. 지난해 중학교 졸업시험을 앞둔 15세 딸의 성적이 걱정되자 일을 줄이고 직접 공부를 챙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춘기에 접어든 딸은 갑자기 공부를 재촉하는 아버지가 달갑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였고, 딸은 “요즘 공부는 아빠가 학교 다닐 때처럼 쉽지 않다”며 “그렇게 잘 알면 직접 대학원 시험을 쳐보라”고 쏘아붙였다. 장씨는 처음에는 말문이 막혔지만 며칠 동안 딸의 말을 곱씹었다. 자신은 오래전에 공부를 그만뒀으면서 딸에게만 노력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과연 설득력이 있을지 고민했다. 결국 말다툼이 있었던 그달 대학원 입시 원서를 냈다. 20년 만에 다시 펼친 영어·수학책공부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20년 동안 제대로 접하지 않았던 영어 단어는 낯설었고, 수학 공식도 대부분 잊어버린 상태였다. 경영대학원 입시에 필요한 논리 문제 역시 평소 사고방식과 달라 처음부터 다시 익혀야 했다. 장씨는 매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 강의를 듣고 영어 단어를 외웠다. 저녁에는 4~5시간씩 수학과 논리를 공부하고 기출문제를 풀었다. 출장길에 오른 날에도 고속열차 안에서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이어갔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의 10년 치 기출문제도 모두 풀었다. 하루 공부 시간은 8시간을 넘기기 일쑤였다. 딸이 책상에서 숙제하면 장씨도 옆에 앉아 시험 문제를 풀었다. 서로 잔소리하거나 방해하지 않고 각자의 공부에 집중하면서 집안 분위기도 달라졌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체력은 바닥났다. 마지막 한 달 동안에는 두통이 계속됐고, 지난해 12월 20일 시험 당일에도 머리와 목, 어깨를 주무르며 문제를 풀어야 했다. 아내가 과도하게 머리를 써서 그렇다고 걱정하자 장씨는 “새로운 뇌가 자라는 중”이라고 농담했다. 그렇게 5개월을 버틴 끝에 장씨는 지난 6월 30일 시베이공업대 2026학년도 경영학 석사과정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시베이공업대는 중국의 국가 중점 육성 대학에 포함된 명문대로 꼽힌다. 아버지의 합격은 딸에게도 변화를 가져왔다. 이전까지 도서관에 가기를 꺼렸던 딸은 합격 소식을 들은 날 친구에게 먼저 도서관에서 공부하자고 제안했다. 수학과 과학 과외도 거부해 왔지만 한두 달 뒤에는 부족한 과목을 따로 배우고 싶다고 했다. 딸은 올해 중학교 졸업시험에서 마지막 모의고사보다 95점 높은 성적을 받아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장씨는 “처음에는 딸에게 본보기가 되고 싶어 공부를 했지만 공부를 이어가면서 결국 이 도전은 딸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고, 더는 옆에서 반복해 재촉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기뻐했다.
  • ‘해상풍력·K-김 메카’ 목포시…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책 선점 나서

    ‘해상풍력·K-김 메카’ 목포시…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책 선점 나서

    전남광주 목포시가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과 K-푸드 대표주자인 김 산업을 필두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핵심 정책 선점에 나섰다. 통합특별시 공약이 최종 확정되기 전, 서남권의 독보적인 자원을 광역 성장동력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목포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강성휘 시장 주재로 ‘통합특별시 공약 대응 전략보고회’를 열고, 7대 분야 총 37개 대응 과제의 정책 반영 전략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 목포시가 가장 공을 들인 분야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와 수산식품 산업이다. 시는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신규 산업단지 개발’을 적극 추진해 서남권을 대한민국 친환경 해상풍력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김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K-김산업 메카 구축’을 핵심 전략과제로 내세웠다. 해양·항만·수산 자원에 강점을 가진 목포의 지역적 특성을 통합특별시 전체의 광역적 미래 먹거리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역 숙원 사업이자 서남권 거점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립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목포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서남권 광역컨벤션센터 건립 ▲MASGA 프로젝트 연계 함정 MRO 추진 ▲영산강 하구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도 함께 반영 과제로 제시했다. 시는 이번에 발굴된 사업들이 단순한 지자체 단위 사업에 그치지 않고, 통합특별시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논리를 구체화해 소관 부서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통합특별시 공약이 확정된 뒤에 움직이면 늦는다”며 “지금부터 명확한 당위성과 광역적 파급효과를 바탕으로 소관 부서를 설득해 목포의 미래를 바꿀 핵심 사업들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전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뒷산에서 책 읽고 포도 맛보고’…경기관광공사, 로컬여행 ‘주말엔 경기로’ 운영

    ‘뒷산에서 책 읽고 포도 맛보고’…경기관광공사, 로컬여행 ‘주말엔 경기로’ 운영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민의 일상 가까이에 있는 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하는 로컬여행 프로그램 ‘주말엔 경기로’를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경기산(동네 뒷산) ▲송산포도 ▲이천쌀 ▲경기도자 ▲남한산성 등 5개 로컬자원을 중심으로 ‘뒷산위크’, ‘달콤위크’, ‘밥심위크’, ‘소소위크’, ‘해방위크’ 5개 테마로 구성했다. 7개 시에서 8월 3회, 9월 6회, 10월 8회 등 모두 17회 진행된다. ‘뒷산위크’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동네 뒷산을 여행 공간으로 재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9월 19일 수원 광교산에서는 산에서 즐기는 축제 ‘뒷, 산장 : 광교’를 비롯해, 파주 심학산에서는 책과 산책을 결합한 ‘뒷산 리딩 클럽’, 남양주 불암산에서는 산행에 이색적인 재미를 더한 ‘뒷산 사주 클럽’을 진행한다. ‘달콤위크’는 화성 송산포도를 활용한 제철 미식여행이다. 29일, 30일 이틀간 포도농장에서 생산자의 이야기를 듣고 제철 포도를 함께 즐기는 팜파티 ‘결실의 식탁’을 운영한다. 포도 생산지의 풍경과 농부의 이야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밥심위크’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이천쌀을 ‘밥맛을 경험하는 여행’으로 확장했다. 10월 중 세 차례에 걸쳐 밥 소믈리에와 함께 쌀과 밥맛의 차이를 알아보고 가장 맛있는 쌀밥을 찾아가는 미식기행을 선보인다. ‘소소위크’는 여주의 도자문화를 여행자의 취향과 연결한다. 지역 도자공방에서 자신의 개성을 담은 그릇을 직접 만들어보는 ‘도자기 여행’을 9월과 10월 세 차례 진행한다. 직장인의 ‘금요일 반차’에 맞춘 ‘해방위크’도 마련했다. 광주 남한산성을 무대로 금요일 오후를 특별하게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28일 금요일 오후 남한산성을 달리는 ‘금요 해방일지’ 러닝이 시작이다. 이어 남한산성의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나의 해방로그’,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문장을 나누는 ‘회복의 한 문장’ 등 역사와 자연, 휴식과 회복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14일 오픈하는 홈페이지(https://www.gglocaltour.com)에서 가능하다. 경기관광공사는 ‘매주 떠나는 경기로컬여행’이라는 통합 브랜드를 구축, ‘주말엔 경기로’를 경기도 대표 로컬여행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토론회 개최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토론회 개최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과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경영계가 한자리에 모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벤처·스타트업 규제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한 10개 관계부처 관료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중소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첫 세션인 ‘신산업 등장에 따른 규제 이슈’에서 참석자들은 신산업에 대해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신산업과 전통산업 간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정 기구를 마련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규제 개선’ 세션에서는 지방 중소기업 육성과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과제가 논의됐다. 기업인들은 “코스닥시장 진입과 퇴출 관련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의 메가프로젝트에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해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현실화해 적정선을 맞춰 달라”는 건의도 잇따랐다. 토론회에서 논의되지 못한 총 25건의 규제 과제는 서면으로 정부에 전달됐다. 김 회장은 “우리 경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황이지만 중소기업은 대출 연체율이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규제혁신이야말로 정부가 예산 한 푼 들이지 않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가장 좋은 제도”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한 총리에게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 개선을 요청하며 “코스닥시장의 큰 변동성으로 인해 실적과 상관없이 중소기업의 시가총액이 낮아져 상장폐지 대상이 될 위험에 처했다”며 “옥석을 가려 필요한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화, 동남권 대학과 AI∙우주항공 인재 양성

    한화, 동남권 대학과 AI∙우주항공 인재 양성

    한화가 동남권 인공지능(AI)·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역 거점 국립대학들과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은 12일 경남 창원특례시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개발(R&D)센터에서 경상국립대, 부산대, 국립창원대와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화가 오는 2040년까지 총 55조원을 투자하는 ‘AI 우주강국’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3일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해당 전략을 언급하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 기업이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지역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가 한화가 생각하는 진정한 산업 생태계”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는 부산대에 가칭 ‘첨단기계시스템공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한다. 경상대와 창원대에는 계약정원제 석사 과정 운영으로 AI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 후 별도 절차를 거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에서 근무하게 된다. 재학 중에는 학자금 및 생활보조금을 지원받으며 인턴 기회도 얻는다. 한화는 이들 대학과 산학 협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도 활성화한다. 우수 인재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자체 지원 사업도 공동 발굴할 방침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세 회사를 대표해 “인재 양성에 뜻을 모아 준 정부와 지자체, 대학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화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위, ‘골든볼’로 사과 명가 명성 되찾는다

    군위, ‘골든볼’로 사과 명가 명성 되찾는다

    대구 군위군이 지역 특화 사과 품종으로 육성 중인 ‘골든볼’의 달콤한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군은 14~15일 대구 수성구 만촌·칠성 이마트점 등 전국 주요 이마트점 등 5곳에서 ‘군위 골든볼사과 산지 직송전’을 열고 골든볼 500봉지를 무료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직송전은 21~22일 대구 만촌·칠성점과 서울 등 수도권, 부산, 전북 전주, 세종, 제주 서귀포 등 전국 18곳 이마트 매장으로 이어진다. 2023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골든볼 생산 전문 단지 조성에 나선 군은 골든볼 본격 출하에 대비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주산지로서 인지도를 선제 확보하기 위해 직송전을 마련했다. 골든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내년에는 생산량이 30t에 이르고 유통망도 전국 대형마트로 확대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30ha(농가 104곳)인 골든볼 재배 면적을 2030년까지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최근 화장품 기업 셀시악스를 비롯해 지역 카페 3곳과 손잡고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등 생산, 유통, 관광, 디저트를 잇는 브랜드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골든볼은 농진청과 군이 폭염과 열대야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전략 품종으로 육성하고 있는 노란 빛깔의 여름 사과다. 한여름 사과 품종으로는 드물게 당도가 14.8브릭스로 높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김진열(사진 오른쪽) 군수는 “과거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였던 군위는 기후 변화로 재배 면적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골든볼 특화단지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쳤던 군위 사과 산업을 재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LG디스플레이, 연세대 계약학과 입시설명회

    LG디스플레이가 2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입 단계부터 업계 이해도를 높여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하려는 취지다.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 자료를 통해 설명회 신청을 하면 된다.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LG디스플레이와 연세대가 운영하는 계약학과로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양측이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해 재학 중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장학금은 물론 졸업 후 해당 기업으로의 채용을 보장한다.
  • “40년간 국가 에너지 견인한 충남… 발전공기업 본사 최적지”

    “40년간 국가 에너지 견인한 충남… 발전공기업 본사 최적지”

    발전소 53% 가동… 공급 핵심 지역전력망 위해 생태계 불이익 등 감내탈석탄發 인구 감소·경제 위기까지기존 인프라 활용 시 예산 절감 강점여야, 한목소리로 ‘설치 촉구 성명’ 충남에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몰려 있다. 전국 발전 용량의 3분의 1 이상을 담당하는 핵심 전력 거점지 역할을 40년 넘게 담당해 왔다. 하지만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따라 2020년부터 발전소 폐지가 이어지면서 충남에서 인구 감소와 경제 위기가 시작됐다. 충남도와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보령시와 태안군 등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만이 탈석탄 정책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고용 안정의 유일한 해법으로 보고 있다. 충남은 기존 송전망을 활용해 서해안을 통한 수소 생산 기반과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여건도 갖춰 국가 에너지 전환의 최적지임을 강조한다. 정부는 국내 발전 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의 발전공기업 통합을 추진 중이다. 분리한 지 25년 만이다. 오는 9월 발전공기업 통합을 골자로 한 구조 개편 방안과 관련해 입지 지역 등 정부 차원의 발표가 예상된다. 발전공기업 5사가 통합하면 총자산 73조원, 연매출 30조원에 정직원 수만 1만 3000여 명에 달하는 ‘공룡 기업’으로 탄생한다. 통합 본사 입지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와 보령시, 태안군은 통합 본사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잇따른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이어 이들 기업마저 통합 과정에서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면 회복 불가능한 어려움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전국 화력발전 5개 사 중 중부와 서부 2개 사가 각각 보령과 태안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발전사 2곳의 본사가 있는 곳은 충남이 유일하다. 동서발전 본사는 울산시에 있지만, 주력 사업소인 당진 화력은 충남에 있다. 당진 화력은 동서발전 전체 설비 용량 중 60% 이상을 담당한다. 5개 발전사는 현재 총 52기의 발전소를 가동 중이다. 충남에 설치돼 가동 중인 발전소만 28기(53.8%)다. 발전 용량도 전국 5만 1985㎿의 36.7%인 1만 9096㎿를 책임진다. 충남은 장기간 국가 전력 공급을 위해 대기·환경오염에 노출되는 상황을 견뎌왔고 송전 시설, 해양 생태계 훼손 등 불이익을 감당하고 있다. 하지만 충남은 최근 발전소 폐지가 이어지며 지역경제 타격과 인구 급감 등의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 충남에서는 2020년 12월 보령화력 1·2호기와 지난해 12월 태안화력 1호기 등 3기의 발전소가 폐지됐다. 2038년까지 추가 폐지 예정인 화력발전소는 전국 최대 규모인 21기다. 이에 따른 인구 감소는 바로 나타났다. 보령화력 1·2호기가 조기 폐지된 보령시 인구는 2021년 1월 말 9만 9964명으로 10만명 선이 붕괴됐다. 지난달 기준 9만 1260명으로 9만명 선도 위협받고 있다. 태안군 인구도 지난해 말 태안화력 1호기가 불을 끈 뒤 5만 9474명에서 6개월 만인 지난달 말 5만 9039명으로 400명 이상 줄었다. 산업통상부의 폐지 석탄발전소 활용 방안 연구 용역에 따르면 충남에 발전소 14기를 폐지할 경우 생산 유발 감소 금액만 19조 2080억원이다. 부가가치 유발 감소 금액도 7조 8300억원에 이른다. 이와 관련 박수현 충남지사는 국가 에너지 공급 핵심 역할을 맡아온 논리를 앞세우며 충남에 통합 본사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한다. 충남은 국가 전력 생산에 기여한 규모와 그에 따른 희생이라는 강력한 명분을 가졌기 때문이다. 박 지사는 최근 국무총리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통합 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전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이 들어선 충남에서는 해양·대기 오염, 송전선로 등으로 환경·재산 피해를 묵묵히 감내해 왔다”며 “지역 이기주의를 넘어 입지적 특성과 기존 사옥 인프라 활용을 통한 대규모 예산 절감 등 충남이 통합 본사의 최적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도 통합 본사 설치를 위해 초당적 공조에 들어갔다. 강승규·문진석·복기왕·성일종·어기구·윤용근·이재관·이정문·장동혁·전은수·황명선 의원 등은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충남도의회 제36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도 도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발전공기업 통폐합에 따른 통합 법인 충남 유치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충남 서해안은 기존 송전망을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에너지 전환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화력발전소의 기존 송전망을 활용해 대규모 수소 생산 기반과 해상풍력 단지 조성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선도 여건을 이미 갖췄다. 도는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연간 42만t씩 생산 중이며, 2030년까지 86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보령·태안 앞바다에서는 2037년까지 35조 8000억 원을 투입해 발전 용량 5440㎿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박 지사는 “충남은 발전소 폐지로 지역경제와 도민 생존권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최대 위기 지역”이라며 “통합 본사 유치로 수소,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충남을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보령, 탈석탄 충격 못 잊었다… 본사 유치 위해 ‘대정부 투쟁’

    보령, 탈석탄 충격 못 잊었다… 본사 유치 위해 ‘대정부 투쟁’

    “보령화력 1·2호기 폐지 이후 인구 10만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충남 보령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는 18일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를 위한 대규모 대정부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유치 보령시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추진위에는 보령시발전협의회 등 27개 단체가 참여했다. 지난 6일 시민토론회와 결의대회를 진행한 이들은 수십 년간 환경오염과 각종 규제를 감내해 온 충남을 배제하고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를 거론하는 것은 충남도민을 우습게 여기는 기만 행위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보령은 석탄발전소 폐쇄로 인한 일자리, 지역 경제 등의 충격을 경험했고, 그 충격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보령에서는 2020년 12월 보령화력 1·2호기 폐지 후 다음 해 1800여명, 6년간 8000여명 이상 감소했다. 지방재정 수익은 약 44억원이 줄고, 소비 지출도 190억원 감소하는 등 대가는 혹독했다. 5·6호기도 2027년까지 폐쇄를 앞둔 상황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따른 발전소 폐지는 노동자 일자리와 지역 경제 기반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희생이 가장 큰 충남에 통합 본사가 이전하는 것이 진정한 정의로운 전환”이라고 주장했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충남으로의 통합 본사 이전은 물론, 정부 지원이 가능한 특별법 제정으로 대체산업 육성 등의 산업 전환을 강조한다. 엄 시장은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지로 지역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관련 노동자 생계 대책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과 지역 발전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보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투자부터 해외 진출까지… 스타트업 지원 강화

    투자부터 해외 진출까지… 스타트업 지원 강화

    한국투자금융그룹이 투자와 육성, 해외 진출 지원을 아우르는 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한국투자금융그룹에 따르면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그룹 계열사와 협력해 창업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자립준비청년의 창업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한국투자 드림 셰르파’를 출범해 5개팀을 선발했다. 선발팀에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 지원금과 함께 전담 퍼실리테이터(조력자)의 1대1 멘토링, 세무·회계 컨설팅, 팝업스토어 운영 기회 등을 제공한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지난달 미국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방산·드론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레플릿과 공동으로 스타트업 해커톤을 개최했으며, 앞서 3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포트폴리오 기업 대상 글로벌 진출 전략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투자 기업 가운데 창업 3년 미만 기업 비중은 66%에 달하며, 지난해 신규 투자 규모는 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 AI 다음 먹거리, SMR·우주 등 7대 기술 씨앗 뿌린다

    AI 다음 먹거리, SMR·우주 등 7대 기술 씨앗 뿌린다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융합, 재생에너지 등 7대 첨단 기술 분야를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 분야를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 이후 새로운 먹거리로 보고 국가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미래성장동력, 7대 SEED(씨앗) 보고회’를 주재하고 “우리가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인지 또는 도태의 위험에 언제나 노출돼 있는 추격자가 될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 준 절호의 기회를 활용해 인공지능 시대, 그다음 먹거리를 우리가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선정한 7대 시드는 SMR과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소재·부품 개발 등이다. 정부는 반도체 등 기존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여기서 창출된 자본과 성과를 차세대 첨단기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7가지 첨단 기술, 7대 시드 프로젝트는 우리 경제의 차세대 성장 엔진인 동시에 국가의 핵심 전략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끌어낼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늘 우리가 뿌린 첨단 기술 씨앗들이 미래에는 거대한 나무로 자라나서 새로운 메가프로젝트로 자라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7대 시드 프로젝트 추진 이유로 첨단 기술의 기술 교체 주기가 무척 빠르다는 점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언제나 한발 앞서서 첨단 과학기술에 투자한 국가는 번영을 이뤘고 이를 소홀히 한 국가는 쇠퇴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첨단 기술의 공통적인 특징은 기술 교체 주기가 무척 빠르다는 점, 그리고 개인과 국가 모두 변화를 놓치면 소외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방침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전통 제조업도 중요한데 그 기반 위에서 미래 첨단 산업에서 우리가 다른 나라들보다 앞서 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7대 시드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차세대 SMR 육성이다. 정부는 경수형 SMR은 2035년 상용화하고 비경수형 SMR은 2030년대 건설에 착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비경수형은 원자로 냉각재로 물(경수) 대신 액체 나트륨 등을 사용하는 차세대 SMR이다. 특히 비경수형 SMR은 민관 공동 출자 특수목적법인(SPC)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지상에 구현하는 핵융합은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를 개발해 2030년대 전력 생산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2040년대 상용 전력 공급을 목표로 상용로 건설도 함께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를 겹쳐 만든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셀’ 상용화를 추진한다. 풍력은 20㎿ 이상 초대형 터빈 상용화를, 수소는 50~100㎿급 대규모 수전해(전기분해) 실증에 나선다. 양자 분야에서는 오류정정이 가능한 100큐비트급 국산 양자컴퓨터를 확보하고 10년 내 양자칩 제조 역량 세계 1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2030년 국내 최초 달 착륙과 2035년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을 추진한다.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2030년 AI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하고 2035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제품을 상용화한다. 또 10대 핵심 광물 재자원화율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 향후 5년간 10조원의 연구개발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 불모지서 세계적 제련기업으로… 고려아연 52년 이끈 경영진의 ‘비전과 뚝심’

    불모지서 세계적 제련기업으로… 고려아연 52년 이끈 경영진의 ‘비전과 뚝심’

    최기호·최창걸, 70년대 척박한 환경서 제련업 기틀 마련최창영 기술 혁신·최창근 자원 개척으로 ‘멀티메탈’ 완성최윤범 회장, 핵심광물 고도화 및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미래 정조준금·은값 하락에도 106분기 연속 흑자… 美 정부도 주목한 통합제련 고려아연이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과 함께 106분기 연속 흑자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 3730억 원, 영업이익 5870억 원을 기록하며 금과 은 가격 조정 속에서도 견조한 이익 체력을 입증했다. 특정 금속 가격이 흔들려도 충격을 흡수하는 고려아연의 저력은 지난 52년간 산업의 불모지에서 세계적인 제련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킨 앞선 경영 리더들의 헌신과 현 경영진의 신성장동력 육성이 맞물린 결과다. 최기호·최창걸부터 최창영·최창근까지… 반세기 이어온 ‘도전의 역사’고려아연의 역사는 1970년대 최기호 창업주의 과감한 도전에서 시작됐다. 당시 국내 비철금속 산업 기반이 취약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제련사업에 뛰어들었다. 최창걸 회장은 창업주와 함께 고려아연을 설립하고 초기부터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조직과 재무 기반을 구축했다. 그는 주요 경영 현안을 폭넓게 챙기며 안정적 성장을 위한 경영 체계를 확립했다. 이후 최창영 명예회장과 최창근 명예회장은 각각 기술과 자원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회사를 글로벌 제련기업 반열에 올려놓았다. 금속공학을 전공한 최창영 명예회장은 선진 제련 기술 도입과 독자적 공정 혁신을 주도한 대표적인 기술 경영인이다. 1976년 경영에 참여한 그는 생산성과 유가금속 회수 경쟁력을 크게 높였으며 특히 제련 잔재를 재처리하는 TSL(Top Submerged Lance)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이끌어 유가금속 추가 회수의 기반을 넓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한국을 일으킨 60인의 엔지니어’, 2010년 한국공학한림원 선정 ‘대한민국 100대 기술인’에 이름을 올렸다. 최창근 명예회장은 자원 분야의 전문성을 무기로 안정적인 원료 수급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헌신했다. 원료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해야 하는 국내 제련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지의 광산과 자원개발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원료 공급망을 개척했다. 그의 현장 중심 경영은 안정적인 생산과 원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배경이 됐다. 이러한 역대 경영진의 철저한 경영, 기술, 원료 경쟁력이 맞물리면서 고려아연은 아연과 연을 넘어 금, 은, 동과 각종 희소금속을 함께 회수하는 ‘멀티메탈 통합제련’ 체계를 완성할 수 있었다. 최윤범 체제, ‘핵심광물’ 고도화 및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신성장동력 장착앞선 세대가 닦아놓은 굳건한 토대 위에서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은 핵심광물 경쟁력을 고도화하며 멀티메탈 사업의 부가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그 중요성이 커진 핵심광물의 회수율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현재 고려아연 통합공정의 유가금속 회수율은 최대 96.5%에 달하며 핵심광물 회수율 역시 종전 60%대에서 80%대까지 상승했다. 회사는 2028년까지 동 생산능력을 연간 15만 톤으로 확대하고, 갈륨 및 게르마늄 생산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최윤범 회장은 2022년 미래 성장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를 제시하고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자원순환을 3대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호주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넓히고 황산니켈·전구체·동박 등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한편 전자폐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 사업으로 미래 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美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추로… ‘프로젝트 크루서블’ 가동고려아연이 반세기에 걸쳐 축적한 다금속 통합제련 역량은 최근 미국에서도 전략적 가치를 크게 인정받고 있다. 미국이 핵심광물 공급망을 재편하는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핵심광물 회의에서 고려아연의 미국 투자 프로젝트를 주요 공급망 구축 사례로 직접 언급했다. 고려아연은 미국의 자원 및 산업 인프라와 자사의 제련 기술을 결합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통해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미국 통합제련소에서 아연, 연, 동뿐만 아니라 갈륨, 게르마늄, 인듐, 안티모니 등 다수의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창업주의 과감한 도전에서 시작해 과거 경영진이 축적한 굳건한 펀더멘털 그리고 이를 계승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는 현 경영진의 전략까지 매 시대마다 과감한 선택을 이어온 ‘비전과 도전정신’이 고려아연의 52년을 관통하며 ‘다음 50년’을 향한 핵심 원동력이 되고 있다.
  • 김광철 서울시의원, 방이초등학교 양궁장 건립 예산 확보 ‘본격 시동’

    김광철 서울시의원, 방이초등학교 양궁장 건립 예산 확보 ‘본격 시동’

    서울시의회 김광철 의원(국민의힘·송파2)이 방이초등학교 양궁부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한 전용 양궁훈련시설 건립 예산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방이초등학교에서 송파구청 관계자와 방이초등학교 양궁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이초등학교 양궁장 이전 및 훈련시설 조성사업 검토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현재 방이초등학교 양궁부는 선수 15명, 지도자 1명, 코치 1명 규모로 운영되면서 연중 훈련과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임시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양궁 훈련공간을 학교 내 별도 부지로 이전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훈련시설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교 별관 뒤편 약 120평(약 400㎡) 부지에 전용 양궁훈련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훈련 공간과 사대, 과녁, 안전시설을 비롯해 장비보관실, 지도자실,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을 함께 구축한다. 아울러 조명, 냉난방, 환기, 소방시설을 완비해 학생들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쾌적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약 12억원 규모로 부지 정비, 설계 및 인허가, 건축 구조체 및 외장, 양궁 전용 설비, 전기·기계 설비 및 예비비 등이 세부 항목으로 포함된다. 김 의원은 “방이초 양궁장 건립의 핵심은 안정적인 사업재원 확보에 있는 만큼 서울시와 송파구, 교육청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단순히 시설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방호·안전망과 미끄럼 방지시설, 적정 조도, 훈련구역과 학생 이동 동선의 분리, 장비 보관 및 이송 안전성 등 세부적인 안전기준을 사업계획에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향후 이전 예정 부지의 활용 가능성과 적정 시설 배치, 학교 시설 관련 인허가 및 건축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약 12억원으로 추산된 사업비의 적정성을 살피고, 서울시와 송파구, 교육청 등 관계기관 간의 구체적인 재원 분담 방안을 적극적으로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방이초 양궁부 학생들이 지금보다 훨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전용 양궁훈련시설을 마련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관계기관과 충분히 공유하고 서울시와 송파구, 교육청이 힘을 모아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방이초 양궁장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부터 재원 확보, 시설 조성 및 향후 운영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문정균 KBOP 대표이사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문정균 KBOP 대표이사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자회사 KBOP를 이끌어온 문정균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2000년 KBO에 입사해 홍보팀장, 운영팀장, 육성팀장, 야구인재개발팀장 등을 거쳐 2024년 1월 KBOP 대표 이사로 취임했다. KBOP는 KBO의 마케팅 및 사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핵심 법인이다. 문 대표는 지난해 11월 올해 만료되는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계약과 관련해 기존 중계권 사업자인 CJ ENM과 차기 계약 우선 협상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KBO의 사업 전반을 관리해왔다.
  • 한화, 동남권 대학과 ‘AI∙우주항공’ 인재 양성… 55조 영남 투자 첫발

    한화, 동남권 대학과 ‘AI∙우주항공’ 인재 양성… 55조 영남 투자 첫발

    한화가 AI·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동남권 지역의 국립대학들과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엔진은 12일 경남 창원시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R&D센터에서 경상국립대·부산대·국립창원대와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달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밝힌 55조원 규모 영남권 AI∙우주항공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당시 김 수석부회장은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 기업이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지역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가 한화가 생각하는 진정한 산업생태계”라고 밝혔다. 한화는 부산대에 가칭 ‘첨단기계시스템공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하고 경상대와 창원대에는 계약정원제 석사과정 운영으로 AI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 후 별도 절차를 거쳐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엔진에서 근무하게 된다. 재학 중에는 학자금과 생활보조금을 지원받으며 인턴 기회도 얻는다. 한화는 3개 대학과 현장 중심의 특강, 세미나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우수 인재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자체 지원 사업도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창원대는 베트남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상대와 부산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 입찰하는 등 외연 확장에도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 등 기업 임원진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서일준 국회의원 등 정관계 및 지자체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추미애 지사 반도체 폐수 감축 요구 환영”

    유호준 경기도의원 “추미애 지사 반도체 폐수 감축 요구 환영”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1동)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도체 폐수 방류량 감축과 공정수 재사용 확대를 요구한 데 대해 “반도체 산업 육성과 물환경 보전은 함께 가야 한다는 분명한 원칙을 세운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7일 제4차 반도체 초격차 전략회의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공업용수 재사용 확대와 이를 통한 폐수 방류량 감축을 요구했다. 아울러 안성 고삼저수지 방류 기준 등 환경영향평가의 엄격한 적용을 당부하는 한편, 기업의 이행 상황과 경기도의 관리·감독 과정을 지역 주민에게 소상히 알릴 것을 주문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가 대규모 산업용수 공급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기업 역시 공정수 재이용을 확대하고 폐수 방류를 최소화하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공공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만큼, 물환경 보전에도 그에 상응하는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유 의원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때 공업용수뿐 아니라 생활 및 농업용수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용수 공급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아울러 급증하는 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와 시·군이 재이용수 확대와 물순환 체계 구축 제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유 의원은 2024년 10월 대만 출장 당시 대만 환경부 관계자로부터 TSMC의 전력 및 용수 운영 노하우를 청취했다. 이를 계기로 국내 반도체 기업 역시 산업 경쟁력과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용수 재이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유 의원은 “추 지사의 이번 요구는 기업에 폐수 감축을 촉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기도의 반도체 물관리 정책을 재이용과 물순환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용수 공급량 확대만을 해법으로 삼기보다 공정수 재이용률과 방류량, 수질관리 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개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산단의 용수 문제는 기업의 생산 문제에 그치지 않고 도민의 생활·농업용수, 지역 환경, 주민 수용성과 직결된 문제”라며 “기업의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용수 공급 계획과 물순환 정책, 주민 소통 방안을 아우르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물 공급 지역에는 각종 개발·환경 규제가 중첩돼 있는 만큼, 용수 제공에 따른 부담만 지역에 남겨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 육성의 수혜가 특정 지역과 기업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남양주를 포함한 물 공급 지역과의 상생·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물 공급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상생기금 또는 특별지원사업 마련 ▲상수원 규제지역 주민 지원 확대와 불합리한 규제 개선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지역 일자리·교육·교통·생활SOC 투자 ▲용수 취수·공급량과 수질·환경영향 정보를 주민에게 공개하는 참여형 검증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기업의 공정수 재이용 확대와 폐수 방류 감축, 경기도의 철저한 환경 관리, 물 공급 지역 주민과의 이익 공유는 서로 대립하는 과제가 아니라 함께 추진해야 할 정책”이라며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으로서 청년 세대가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쾌적한 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산업 경쟁력과 환경 책임·지역 상생을 균형 있게 담은 경기도 반도체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 헴프산업 육성 본격화…민관 협력체계 구축

    전북 헴프산업 육성 본격화…민관 협력체계 구축

    새만금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전북도는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새만금개발청 및 헴프 관련 기업들과 함께 새만금 헴프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체계를 통한 새만금 헴프산업클러스터를 원활히 조성하고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기업은 한국프라임제약·한미양행·프랜비스·쉘파스페이스·퓨처그린·홉스바이오사이언스·웨이브기어 등 7개사다. 협약에 따라 도는 정책·행정 지원과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등을 맡고 새만금개발청은 인허가 등 행정 절차와 헴프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게 된다. 헴프특별법 제정과 기본구상·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추진하고, 규제 개선과 산업 인프라 확충 등 투자 여건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기업들은 재배·가공·제품화로 이어지는 전 주기 실증과 관련 시설 구축, 글로벌 사업화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도는 2035년까지 새만금 농생명용지(4공구, 53ha)에 총사업비 3875억원을 투입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재배부터 안전관리, 연구개발, 소재·제품 생산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새만금을 대한민국 헴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는 게 목표다. 이원택 지사는 “이번 협약은 관계기관과 기업이 뜻을 모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을 한층 구체화하는 계기”라며 “헴프특별법 제정과 규제 개선, 산업 기반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만금을 대한민국 헴프산업의 중심지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헴프(Hemp)는 환각 성분인 THC 함량이 매우 낮은 산업용 대마로, 식품·화장품·의약품 등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소재다. 세계 헴프 시장은 2030년 106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전 가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전 가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발전공기업 구조 개편과 관련해 ‘발전 5사의 통합 본사를 통합특별시에 설치해 줄 것’을 최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건의는 지난 7월 1일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공식 조치다. 통합특별시는 지난 6월 발표했던 유치성명서의 논리를 보완·발전시켜 통합특별시 차원의 유치 논리를 정립해 정부에 전달했다. 통합특별시는 발전공기업 통합이 단순한 기관 통폐합을 넘어 에너지 대전환과 에너지 안보를 실현하고 국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구조 개혁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통합 발전공기업이 새로운 역할과 경영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선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현장 중심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통합특별시는 유치 근거로 전남광주가 통합 발전공기업의 32GW 규모 석탄발전소를 대체할 ‘대규모 해상풍력의 최대 생산기지’라는 점을 제시했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기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특별시를 국가 에너지 정책의 핵심 실행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옛 전남 전지역이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조성 중이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단 지정도 가장 유력하다는 것이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DN, 한전KPS, 한국에너지공대 등 국가 전력산업 핵심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집적돼 정책 협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특히, 통합특별시가 896조 원 규모의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RE100 전력 공급 모델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축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은 “특별시 유치 TF와 범시민 유치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국민적·정책적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대대적 유치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기업 본사가 있는 경남, 충남, 울산 등의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통합 본사 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 국립순천대, 교육부 ‘국립대학육성사업’ 4년 연속 최고등급

    국립순천대, 교육부 ‘국립대학육성사업’ 4년 연속 최고등급

    국립순천대학교가 12일 교육부 주관 ‘국립대학육성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국립대학 중 유일한 기록을 세웠다. 교육부는 매년 전국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이번 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받아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한 유일한 국립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5년도부터 별도 평가로 전환된 성과관리 분야에서는 2년 연속 S등급을 달성, 사업 추진의 탄탄한 내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은 국립대학의 교육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재정 지원 사업이다. 대학의 자율적 혁신 역량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국립순천대학교는 교육과정 개편, 학생 지원 체계 고도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과 더불어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성과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4년 연속 최고 등급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은 “4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은 흔들림 없이 교육혁신을 추진해 온 결과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표준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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