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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현 경기도의원, 정책엔 스토리(목적)가 있어야 예산도 의미… 사회혁신경제국이 롤모델 되길

    박상현 경기도의원, 정책엔 스토리(목적)가 있어야 예산도 의미… 사회혁신경제국이 롤모델 되길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6월 20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1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사회혁신경제국을 상대로 질의하며, 정책 성과지표의 한계와 행정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상현 의원은 “사회적경제육성과의 정책 목표가 인증 기업 수 증가로 한정돼 있어, 기업 성장, 매출 증대, 네트워크 형성 등 실질적 성과와의 연결고리가 약하다”며, “사업 간 유기적 연계가 없는 현재 구조로는 예산결산 검토조차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실국의 각 과는 ‘왜 존재하는지’, ‘해당 팀은 어떤 기능을 위해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스토리(목적)를 바탕으로 하나의 전략적 체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회혁신경제국부터 노력하여 경기도의 시범적인 롤모델이 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박상현 의원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의 집행률이 100%라고 해도, 실제 일자리 창출 성과와 연결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성과지표와 정책목표, 산식이 일치하면서도 실현 가능한 구조로 재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현 의원은 끝으로 “단순한 예산 집행이 아니라, 정책의 본질을 도민에게 설명할 수 있는 스토리(목적) 중심의 행정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경기도 전 실국이 도민 중심의 진정한 정책 운영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로봇이 만드는 미래 보러 강남 간다

    로봇이 만드는 미래 보러 강남 간다

    “강남구에서 로봇이 만드는 미래 세상 체험하세요.” 서울 강남구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1층 동문 로비와 야외 광장에서 ‘제3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이번 축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로봇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2023년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서울시 최초로 공공 로봇기반시설인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도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는 총 55개 기업과 기관, 학교가 참가해 80여개의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오픈된 공간에서 행사가 개최돼 관람객들 누구나 무료로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로봇·인공지능(AI) 전시 및 체험존 ▲로봇 창작 및 미션 수행 프로그램 ▲로봇 공연 및 부대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 부스에서는 제조업 및 협동로봇, 치매예방·돌봄·재활치료에 활용되는 의료 및 헬스케어 로봇, 코딩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 모듈형 블록 로봇, 2족·4족 보행, 자율주행 로봇, 캐리커처 및 연주 로봇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또 28일에는 초등학생 30개 팀이 참가하는 ‘AI 청소로봇 미션 챌린지’가, 29일에는 가족 단위 30개 팀이 참가하는 ‘AI 청소로봇 창작 챌린지’가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강남구 도심을 구현한 지도 위에서 로봇을 활용한 청소 미션을 수행하거나 로봇 동작 코딩을 학습해 청소 로봇을 구현한다. 행사 기간 메인 무대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 로봇과 파핀 댄서의 합동 퍼포먼스, 로봇 코스튬플레이 등 다양한 로봇 공연이 펼쳐진다.
  • ‘강동 그랜드 디자인’ 구민 목소리 듣는다

    서울 강동구는 다음달 9일부터 권역별로 총 3회에 걸쳐 ‘강동 그랜드 디자인 구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강동 그랜드 디자인 도시발전실행계획’의 마무리를 앞두고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동 그랜드 디자인’은 2040년 미래 강동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장기 도시 발전 계획이다. 도시 계획, 교통, 일자리·경제, 공원·녹지, 인구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실행 계획 수립이 현재 막바지 단계다. 토론회는 지역별 연관성과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강일·상일·명일·고덕 ▲암사·천호 ▲성내·길동·둔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구는 토론회에서 강동 그랜드 디자인 도시 발전 방향 내용을 주민과 공유한다. 또 생활 권역별 비전과 지역 중심 육성 논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세부 활용 방안, 생활환경 문제점 및 개선 방향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참석 주민들은 토론에 참여해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토론회 참가자 모집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며 동별 10명 내외 약 2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구민 토론회는 2023년에 이어 다시 한번 주민이 강동의 미래 발전을 위해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50만 구민이 바라는 강동의 생활권별 미래상을 논의하고, 생활 기반 시설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경민 경북도의원, ‘경북형 K-스토리 콘텐츠’ 기반 구축

    정경민 경북도의원, ‘경북형 K-스토리 콘텐츠’ 기반 구축

    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경북도 만화·웹툰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화·웹툰산업의 체계적인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창작자와 인재를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만화·웹툰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관 협력방안이 포함된 진흥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만화웹툰 산업과 관련한 융복합 콘텐츠의 창작 제작 지원, 취·창업 지원 등 만화웹툰진흥에 필요한 사업 지원에 관한 사항,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정 의원은 “이번 조례는 만화·웹툰을 단순한 콘텐츠가 아닌 지역산업, 청년 일자리, 문화 정체성을 기반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시작이 될 것”이라며 “경북이 스토리 콘텐츠 분야에서도 창작자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K-만화·웹툰을 선도하고, 문화혁신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경북도의회 제35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24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 취임 3주년 이상일 시장, “용인 대도약 기틀 닦았다···인구 150만 광역시 만들 것”

    취임 3주년 이상일 시장, “용인 대도약 기틀 닦았다···인구 150만 광역시 만들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민선 8기 3주년 언론 브리핑을 갖고 “지난 3년간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반도체 벨트에 대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확정 등 용인 대도약의 기틀을 닦았고,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옛 경찰대 문제 해결, 플랫폼시티 개발이익의 용인 재투자 관철 등 난제들을 해결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용인은 향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것이며, 인구 150만 명의 광역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시장이 밝힌 민선 8기 용인시의 주요 성과다 ●10개 고속도로·7개 고속화도로 ‘격자형 고속도로망’ 구축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등 첨단 기업에서 일하는 IT 인재들이나, 시민들이 시내 곳곳에서 10분이나 20분이면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로 진입이 가능한 10개 고속도로와 7개 고속화도로를 가로세로로 촘촘히 잇는 ‘격자형 고속도로망’을 구축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발표한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을 보완·발전시켜 용인 시내 전역을 17개 고속도로·고속화도로로 연결해 남북과 동서의 차량 흐름이 한층 원활해지는 격자형 도로망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출 1천억 원 이상 소·부·장만 25개 사, 기업도시 용인 ‘쑥쑥’ 이상일 시장은 “용인을 대한민국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반도체 관련 우량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 이미 들어왔거나 들어오기로 확정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92개 사이며, 이들 가운데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소·부·장 기업인 25개 사나 된다”며 “연간 매출액 5,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 기업은 솔브레인 등 6개 사, 1조 원 초과 기업은 램리서치코리아 등 3개 사”라고 설명했다. ●용인르네상스 빛낼 문화·예술·체육 시설, 랜드마크 공원 등 추진 이상일 시장은 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보탬이 될 ‘용인FC’(가칭) 창단을 포함해 문화·예술·체육 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3개 구에 랜드마크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하면서 프로축구 육성을 통해 시의 브랜드 가치도 끌어올리는 일도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숙원인 프로축구단 ‘용인FC’ 창단은 시민의 소속감과 지역 통합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용인시 육상팀에 입단한 높이뛰기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올해 열린 6개 국제대회를 석권하며 용인을 널리 알리고 있고, 골프 전설 박세리 전 감독이 이끄는 ‘SERI PAK with 용인’이 골프 꿈나무 육성과 문화공연, 각종 세미나 개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플리마켓 개장 등 시민을 위한 새로운 스포츠·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흥구 옛 경찰대 터에도 공연장, 실내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3개 구에 랜드마크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확충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수십 년 묶인 규제 풀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 이상일 시장은 시의 미래를 바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이곳과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민선8기 3년 동안 이룬 초대형 성과들을 소개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45년 규제에 묶여 있던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25년 규제를 받았던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입도로 문제 해결 등 오랜 기간 해결이 어려웠던 난제들을 풀어냈고,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전액을 용인에 재투자하도록 명문화한 것 또한 값진 성과”라고 자평했다. ●삼성전자 360조 원 투자유치 등 공약에 없는 뜻밖에 성과 거둬 이상일 시장은 “민선8기 용인특례시는 특히 공약에 없는 초대형 성과들을 많이 내 공약 이행률 숫자로는 다 나타내기 어려운 큰일들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23년 3월 이동·남사읍 일대 235만 평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게 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서도록 해서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확고한 기반을 닦았다”며 “2023년 7월 국가산단 지역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의 미래연구단지 등 3곳이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도록 해서 중앙정부의 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성과도 거뒀다”라는 것이다. 공약 외 초대형 성과들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지정과 산단계획 승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25년 규제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국도45호선 확장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이다. ●기타 성과 이 시장은 교육 환경 개선과 장애인 정책을 포함한 복지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취임 초부터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했고, 학교 주변 통학환경과 학교 내 교육시설을 개선하는 등 시내 전체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시내 189개 초·중·고교 학교장 및 학부모회장단과 총 296회 간담회를 열고, 총 73회 현장을 방문해 853건의 건의를 받아 59%인 502건을 완료하거나 처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용인시는 복지 부문에서 고령 어르신 차량 지원 동행 서비스 등 다양한 전국 최초, 경기도 최초의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비장애인 차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상현실스포츠센터 운영, 장애인 365쉼터 운영, 공공건축물 내 가족 샤워실·화장실·탈의실 설치 등 눈에 띄는 정책들을 다수 발굴해 시행 중이다. ●이상일 “150만 명 광역시로 나아가겠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8기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정책으로 큰 성과를 내면서 150만 규모 광역시로 나아가는 여정에 있다”며 “앞으로도 상상력을 발휘해 50년, 100년 뒤를 내다보는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21세기 첫 ‘민간 출신’ 국방 안규백…방위병 출신이지만 ‘국방통’

    21세기 첫 ‘민간 출신’ 국방 안규백…방위병 출신이지만 ‘국방통’

    이재명 대통령이 ‘군 문민화’를 이끌 수장으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단행하면서, 국방장관 후보자로 안 의원을 발탁했다. 안 의원이 국방장관에 임명된다면 5·16 군사정변 이후 64년 만의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1공화국의 이기붕·김용우, 2공화국의 현석호·권중돈 장관 등 민간인 출신이 국방장관을 맡기도 했으나,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에는 계속 군 장성 출신들이 국방장관을 맡아왔다. 제6공화국 체제 이후 군에 대한 문민통제 체계하에서 군을 지휘·감독하는 최고 실무 책임자인 국방장관을 줄곧 군 장성 출신이 맡으면서 군의 이해관계만을 대변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1961년생으로 성균관대 철학과를 졸업한 안 의원은 평화민주당 평민신문 겸 신민당보 기자로 일하다 민주당 정책위 홍보부장을 맡으며 정치판에 발을 들였다. 2008년 18대 총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이후 22대까지 내리 5선을 지냈다. 안 의원은 초선 시절부터 17년간 다른 의원들이 꺼리는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입법 성과를 냈다. 2016년부터 2년간 잠시 국토교통위원회에 몸담았던 시절을 빼고는 내리 국방위에서만 활동하며 국방 전문가로서 역량을 축적했다. 19대 국회에서는 국방위 간사 역할을 맡았고, 20대 국회에서는 국방위원장을 지냈다. 특히 초급 간부와 부사관 복지 증진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군 처우 개선에 앞장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20대 국회에서는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전시작전권 환수, 방위산업 육성 법안 등을 추진하며 국방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안 의원이 ‘방위병’(단기사병) 출신인 점도 이목을 끈다. 안 의원은 1983년부터 약 22개월간 육군 제35보병사단 예하 제105보병연대에서 헌병(MP) 관련 업무를 수행하다 1985년 일병으로 소집 해제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야전 경험 미비 등으로 인한 조직 장악력을 우려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앞서 이 대통령은 “차관이나 그 이하는 군령 담당과 군정 담당으로 나눠서 군령 담당은 현역이 맡고, 군정 담당은 적당히 중간쯤 섞어서 융통성 있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탁월한 친화력으로 국민의힘 등 야당 의원들과의 관계도 원만한 편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 간사·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 대부분을 국방위에서 활동해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다”라며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광주시, 새정부 추경에 핵심 현안 5건 786억원 반영

    광주시, 새정부 추경에 핵심 현안 5건 786억원 반영

    새정부 추경예산에 광주 발전의 마중물이 될 주요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제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새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지역 핵심 사업들이 반영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새정부 출범 이후 첫 추경예산으로,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회에 제출된 정부 추경안에선 광주시 주요 사업 5건 786억원이 반영됐다. ▲모빌리티 AX실증랩 조성 20억 원 ▲도시철도 1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구축 11억 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715억 원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R&D) 10억 원 ▲초격차 스타트업 1000+ 30억 원 등이다. 특히 모빌리티 AX실증랩은 1차 추경에 확보된 인공지능(AI) 전략사업 예산 153억 원에 더해 추가로 반영됨에 따라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실증장비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새정부 국정기획 해설서에 ‘AI 선도도시 광주’가 명시됨에 따라 광주시는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정부 지원 아래 2단계 사업을 본격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AI 산업’뿐 아니라 대한민국 ‘소버린 AI’를 확보하는 일에 앞장설 계획이다. ‘소버린(Sovereign) AI’는 ‘자주적인, 주권이 있는’이라는 의미의 소버린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단어로, 국가 또는 조직이 자국 내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통제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의미한다.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도 강화됐다.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 초격차 스타트업 등 R&D 및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국비가 반영돼 지역 혁신기업 성장과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추경 목적에 따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에 715억 원이 편성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지역 건설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철도 1호선 LTE-R 통합무선망 사업도 1차 추경에 이어 2차 추경에서 11억 원이 추가 확보돼 철도 운행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자립을 돕기 위한 광주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 국비 33.6억 원도 추가 확보했다. 경기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0조3000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000억 원 등 지역화폐 관련 국비 예산이 대폭 증액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광주상생카드’의 안정적 운영 기반도 마련될 전망이다. 광주상생카드는 지난 1~2월 10% 특별할인기간 동안 총 1326억 원의 사용액을 기록해 전년도 하반기보다 42% 증가한 소비효과를 달성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이끌었다. 광주시는 이번 추경에 국비가 추가 반영됨에 따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골목상권 보호 효과가 입증된 광주상생카드의 지속적인 운영과 할인정책 추진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국비 지원 비율 상향과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화폐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민생 안정을 위한 새정부의 조속한 추경 편성을 환영한다”며 “광주의 미래 산업과 민생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이재명 정부와 함께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로봇이 만드는 미래… 강남에서 만난다

    로봇이 만드는 미래… 강남에서 만난다

    “강남구에서 로봇이 만드는 미래 세상 체험하세요.” 서울 강남구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1층 동문 로비와 야외 광장에서 ‘제3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이번 축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로봇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2023년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서울시 최초로 공공 로봇기반시설인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도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는 총 55개 기업과 기관, 학교가 참가해 80여 개의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오픈된 공간에서 행사가 개최돼 관람객들 누구나 무료로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로봇·AI 전시 및 체험존 ▲로봇 창작 및 미션 수행 프로그램 ▲로봇 공연 및 부대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존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천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과 광운대학교, 상명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한양대학교, 서울로봇고등학교 등 5개 학교, 47개의 로봇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제조업 및 협동로봇, 치매예방·돌봄·재활치료에 활용되는 의료 및 헬스케어 로봇, 코딩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 모듈형 블록 로봇, 2족․4족보행, 자율주행 로봇, 캐리커처 및 연주 로봇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28일에는 초등학생 30개 팀이 참가하는 ‘AI 청소로봇 미션 챌린지’가, 29일에는 가족 단위 30개 팀이 참가하는 ‘AI 청소로봇 창작 챌린지’가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강남구 도심을 구현한 지도 위에서 로봇을 활용한 청소 미션을 수행하거나 로봇 동작 코딩을 학습해 청소 로봇을 구현한다. 행사 기간 메인 무대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 로봇과 팝핀 댄서의 합동 퍼포먼스, 로봇 코스튬 플레이 등 다양한 로봇 공연이 펼쳐진다.
  • 마이스 수도 고양 …“아·태 1위 국제회의도시로 도약”

    마이스 수도 고양 …“아·태 1위 국제회의도시로 도약”

    ‘마이스(MICE) 중심도시’로 도약한 경기 고양시가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고양시는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국제회의복합지구(210만㎡)를 보다 더 활성화하고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와 조직 개편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정부가 2018년 마이스 전문지역으로 지정한 고양시는 작년 2400여 건의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GDS-I)에서도 2023년 기준 아시아·태평양 1위,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국제회의 건 수와 방문객 수는 빠르게 회복 중이다. 지난해 고양시가 개최하거나 유치한 국제회의는 274건이며 방문객은 584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을 넘어섰다. 시는 올해 문체부의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5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킨텍스·현대백화점·소노캄 호텔·원마운트 등 집적시설과 연계를 강화하고, 안내센터 재정비와 셔틀버스 재운행, 마이스 육성센터 입주기업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적인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2025 국제해양·극지공학회’가 열렸고, 오는 9월에는 아시아태평양 22개국 220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UCLG ASPAC 총회’가 고양시에서 열린다. GTX 킨텍스역 개통, 제3전시장 신축, 주차복합빌딩 및 앵커호텔 건립 등 마이스 인프라도 속속 확장 중이다. 특히 고양시 마이스 전담조직인 고양컨벤션뷰로를 통합·개편해 오는 10월 ‘고양국제박람회재단’으로 새 출범할 예정이다. 이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조직과의 통합으로 이루어지며, 전시·박람회 기획부터 콘텐츠 개발까지 고양시 마이스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동환 시장은 “전시, 숙박, 교통이 융합된 국제회의복합지구를 기반으로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노들섬·삼표레미콘 부지·뚝섬선착장 및 한강 자전거라운지 시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노들섬·삼표레미콘 부지·뚝섬선착장 및 한강 자전거라운지 시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4)는 제331회 정례회 이틀째인 지난 17일 노들섬과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한강버스 뚝섬선착장 및 한강 자전거라운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첫 방문지인 노들섬은 글로벌 예술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4년 2월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진행했으며, 당선작 ‘소리풍경’(토마스 헤더윅 스튜디오)이 선정되었다. 현재는 중·단기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 중이며, 단기 사업은 지난 2024년 9월 설계에 착수해 올해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미래공간기획관으로부터 조성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후 노들섬 전반을 둘러보고, 한강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 관리와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이후 위원들은 한강버스를 이용해 뚝섬선착장으로 이동해 접안시설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인근에 조성될 한강 자전거라운지의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한강 자전거라운지는 잠실과 뚝섬에 각각 한 곳씩 조성될 예정이며, 사이클링·러닝 등 한강공원 내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시민 편의시설로 락커룸, 휴게공간, 구급·응급용품 등을 갖출 계획이다. 위원들은 한강 선착장 조성 시 시민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하면서, 한강 자전거라운지를 주요 자전거 이용 거점으로 확대할 것을 건의했다. 예컨대, 한양대 인근은 청계천과 중랑천이 만나는 합수부로 도심 및 동북권에서 하천변으로 자전거 이용자들이 모이는 지점인만큼, 이같은 곳을 적극 발굴해 정책을 확산해나가도록 요청했다. 또한 뚝섬 한강 자전거라운지는 한강버스 개통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문하고 한강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는 서울시의 ‘건축혁신 사전협상’ 제도를 통해 개발되는 최초 사례로, 한강과 서울숲에 인접한 상징적 입지를 고려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사전협상을 마친 후 현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이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지하 9층, 지상 77층 규모로 업무시설, 숙박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연면적 44만 7913㎡의 대규모 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며, 서울시는 이를 성수 일대와 연계한 글로벌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태수 위원장은 현장방문을 마무리하며 “짧은 일정 속에서 위원님들과 주요 사업 대상지를 둘러보고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노들섬과 같은 창의적인 도시공간 창출, 삼표레미콘 부지의 건축혁신, 한강버스 도입 등은 미래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주택공간위원회는 노들섬 착공 전인 7월 2일부터 7월 9일까지 토마스 헤더윅과 도미니크 페로의 초청으로 런던과 파리를 방문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해외 방문을 통해 노들섬과 같은 건축 혁신 사례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제2세종문화회관 신생 창작공연 확대 촉구

    최유희 서울시의원, 제2세종문화회관 신생 창작공연 확대 촉구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2)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열린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에서 제2세종문화회관의 창작 공연 프로그램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행 세종문화회관 공연 기획이 유명 작품과 상업적 행사 위주로 편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막대한 세금을 투입해 상업적 공연을 제2세종문화회관에서도 반복할 필요가 있는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유명 예술가들을 위한 무대는 충분히 마련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한 무명 예술가와 신진 창작자들이 충분한 무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작은 카페 등에서 어렵게 독립연극제를 개최하는 청년 예술가들의 열악한 환경을 언급했다. 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신진 예술가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며, 제2세종문화회관이 창작 공연, 초연, 실험적 장르의 활성화에 힘써 문화적 인프라로 확실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여야 지도부 만난 李대통령, 소통 의지 계속 보여 주길

    [사설] 여야 지도부 만난 李대통령, 소통 의지 계속 보여 주길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겸한 첫 회동을 했다. 취임 후 18일 만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년 11개월 만에야 야당 대표와 만난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일 만큼 신속한 회동이었다.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머리를 맞대는 것은 따질 것 없이 바람직한 모습이다. 어제 첫 회동에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워 온 각종 사안들이 테이블 위에 먼저 올랐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배분, 2차 추경안 처리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의혹 문제에는 청문회에서 본인 해명을 지켜보자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가족 신상까지 문제 삼는 분위기에 입각을 꺼린다”며 인선 고충도 토로했다고 한다. 상임위원장 재배분 갈등에는 여야 지도부의 입장을 들은 뒤 “여야가 잘 협상할 문제”라고 했다. 중동 정세 등 긴박한 외교 현안을 함께 걱정하고 여야가 공동 대응을 해야 한다는 말도 나눈 모양이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임기가 끝나면 재판을 받겠다고 약속해 달라”는 민감한 요청을 하기도 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그러나 한자리에서 서로의 생각을 육성으로 공유하는 것의 의미는 말할 수 없이 크다. 전 정권이 중도층 국민의 응원을 받지 못한 가장 큰 패착은 대통령의 ‘불통’이었다. 거대 야당의 완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국민 앞에서 대화의 빗장을 스스로 걸어 잠갔다. 대통령실은 첫 회동에서 여야가 격의 없는 대화를 시작했다며 “이런 만남을 자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시 만날 일정을 내놓았더라면 정치 복원을 갈망하는 국민의 마음을 더 크게 풀어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여야정이 허심탄회하게 육성을 섞어 정책 갈등을 풀어 가는 숙제는 여대야소 현실에서 사실상 이 대통령의 책임 몫이 크다. 이 대통령이 앞으로도 야당 지도부를 통 크게 자주 만나 밥도 먹고 차도 마시는 모습을 보여 주면 좋겠다.
  • [사설] 여야 지도부 만난 李대통령, 소통 의지 계속 보여 주길

    [사설] 여야 지도부 만난 李대통령, 소통 의지 계속 보여 주길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겸한 첫 회동을 했다. 취임 후 18일 만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년 11개월 만에야 야당 대표와 만난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일 만큼 신속한 회동이었다.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머리를 맞대는 것은 따질 것 없이 바람직한 모습이다. 어제 첫 회동에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워 온 각종 사안들이 테이블 위에 먼저 올랐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예결위원장 재배분, 2차 추경안 처리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의혹 문제에는 청문회에서 본인 해명을 지켜보자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가족 신상까지 문제 삼는 분위기에 입각을 꺼린다”며 인선 고충도 토로했다고 한다. 상임위원장 재배분 갈등에는 여야 지도부의 입장을 들은 뒤 “여야가 잘 협상할 문제”라고 했다. 중동 정세 등 긴박한 외교 현안을 함께 걱정하고 여야가 공동 대응을 해야 한다는 말도 나눈 모양이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임기가 끝나면 재판을 받겠다고 약속해 달라”는 민감한 요청을 하기도 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그러나 한자리에서 서로의 생각을 육성으로 공유하는 것의 의미는 말할 수 없이 크다. 전 정권이 중도층 국민의 응원을 받지 못한 가장 큰 패착은 대통령의 ‘불통’이었다. 거대 야당의 완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국민 앞에서 대화의 빗장을 스스로 걸어 잠갔다. 대통령실은 첫 회동에서 여야가 격의 없는 대화를 시작했다며 “이런 만남을 자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시 만날 일정을 내놓았더라면 정치 복원을 갈망하는 국민의 마음을 더 크게 풀어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여야정이 허심탄회하게 육성을 섞어 정책 갈등을 풀어 가는 숙제는 여대야소 현실에서 사실상 이 대통령의 책임 몫이 크다. 이 대통령이 앞으로도 야당 지도부를 통 크게 자주 만나 밥도 먹고 차도 마시는 모습을 보여 주면 좋겠다.
  • 해남군, 장립종 벼에 AI 농업기술 접목

    해남군, 장립종 벼에 AI 농업기술 접목

    기후변화 대응 작물로 주목받는 장립종 벼 재배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다. 전남 해남군은 최근 현산면 고현리 장립종 벼 재배단지에서 ‘AI 기반 기후변화 대응 농업기술 현장연시회’를 열고 자율주행 농기계, 드론·농림위성 기반 생육 모니터링 등 첨단 정밀농업 기술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해남군과 농촌진흥청, 세종대학교, CJ제일제당, 지역 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장립종 벼의 품종 특성과 수출 확대 전략, 가공 현황 등에 대한 현장 브리핑도 함께 열렸다. 연시회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자율주행 농기계다. 기존 농기계에 자율주행 장치를 장착해 직진과 선회 등 주요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축적된 작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농업 구현도 가능하다. 또 드론 및 농림위성을 활용한 AI 분석기술은 작황 분석과 토양 모니터링을 통해 작물의 생육상태를 실시간 점검할 수 있어 농작업 효율성과 정밀도를 크게 높인다. 해남군은 밥쌀용 벼(단립종)의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고, 수출용 전문 벼 재배단지 육성을 위해 장립종 재배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0ha 규모로 시작한 재배단지는 올해 22농가 100ha로 늘었으며, 장립종 전용 도정라인도 구축 중이다. 장립종 벼는 태국, 인도 등 동남아에서 주로 생산되는 품종으로, 쌀알이 길고 가늘며 찰기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세계 쌀 유통시장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크며, 아시안 푸드의 세계적 확산과 인구 증가에 힘입어 매년 10% 이상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의 협업을 통해 장립종 쌀을 활용한 상품밥 등 가공 적성 실증도 병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후 변화로 인해 장립종 재배 가능지역이 늘고 있어 미래 수출 작물로의 가능성이 주목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목 발굴과 AI를 활용한 정밀농업 기술은 농업의 미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나주시, 전력반도체 산업 전초기지로 우뚝

    나주시, 전력반도체 산업 전초기지로 우뚝

    전남 나주가 전력반도체 산업의 거점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에너지 수도’로 불리는 나주가 이번엔 ‘전력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나서며 전남의 반도체 산업 기반 확충에 청신호를 켰다. 나주시는 최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에서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호남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전라남도·켄텍·나주시·소자협회·㈜디시오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무소는 부산 본부에 이어 전국 두 번째 지역거점으로, 전력반도체 산업의 서남권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전력반도체는 전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변환·제어·안정화하는 핵심 소자로, 이차전지,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전반에 활용된다. 특히 고효율·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필수 부품으로 꼽힌다.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는 2016년 부산에 본부를 설립한 이래, 국내 70여 개 전력소자 관련 기업 및 전문가들이 활동하는 국내 유일의 전력소자 전문 산업단체다. 이번 호남사무소 유치를 통해 전남권의 전력반도체 정책 기반 마련, 기업 유치, 기술개발 지원 등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전력반도체 팹리스(설계전문)기업 ㈜디시오와의 협약도 병행됐다. 양측은 켄텍 캠퍼스 내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기술 협력, 투자 연계 방안 등을 협의하며 지역 내 실질적 기업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력소자 산업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화는 미래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협회 사무소 유치를 계기로 기업·인재·정책이 선순환하는 지역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주를 호남권 전력반도체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그간 직류(DC) 산업,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신산업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번 호남사무소 유치는 이러한 산업 전략과 맞물려 나주의 기술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협회는 향후 켄텍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혁신기관과 연계해 전력 소자 부품 국산화 정책 제안, 기술 콘퍼런스 개최, 기업 유치 및 지원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치를 통해 전남이 ‘반도체 산업 불모지’라는 기존의 오명을 벗고,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분석한다.
  • 임기 끝난 젤렌스키, 본격 모금…“동맹들 GDP 0.25% 지원해줘”

    임기 끝난 젤렌스키, 본격 모금…“동맹들 GDP 0.25% 지원해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방에 자국 무기 생산 확대를 위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엠바고(보도유예) 전제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유럽 안보의 일부이며 특정 파트너국이 GDP의 0.25%를 우리 방위산업과 국산 무기 생산에 배정해줄 것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쟁 장기화로 무기·탄약 수요의 약 40%를 국산 무기로 충당하고 있으며 방산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럽도 우크라이나 방산 지원에 적극적이다. 특히 이날 요청은 내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국방비 증액이 논의되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나토 32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직접 군사비 3.5%, 간접적 안보 관련 비용 1.5% 등 5% 지출 가이드라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논의된 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원 비용 역시 직접 군사비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현재 덴마크, 노르웨이, 독일, 캐나다, 영국, 리투아니아와 공동 무기 생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올여름쯤 유럽 국가에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자국의 방산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4∼25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선 23일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 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도 참석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에 회동이 불발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이스탄불 협상’에 따른 전사자 교환 합의 이행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아닌 러시아군 시신 최소 20구를 잘못 전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러시아군 시신의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이것이 러시아가 전쟁과 자국 병사를 대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20일자로 대통령 임기가 공식 종료된 젤렌스키는 계엄령으로 임기를 계속 연장 중이다. 러시아는 선출 대통령이 아닌 젤렌스키와는 협상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 민간인 국방장관 정말로?…군이 맞을 미래는 [FM리포트]

    민간인 국방장관 정말로?…군이 맞을 미래는 [FM리포트]

    “국방장관을 군인으로 임명해온 것이 관행인데, 이제 국방장관도 민간인이 보임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민간인 국방부 장관을 국방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차후 추진될 국방 개혁에 관심이 쏠린다. 군 안팎에서는 민간인 장관을 두고 남북 특수상황에 시기상조라는 입장, 필요하다는 입장, 민간인이든 군인이든 상관없다는 입장 등 다양하게 의견이 갈린다. 이 대통령의 민간인 국방부 장관 발언은 지난달 경기 수원 아주대 대학생 간담회를 마치고 나왔다. 이 대통령은 당시 “군 문민화는 선진국이 다 하는 것”이라면서 “차관이나 이하 군령 담당, 군정(행정) 담당은 나눠서 군령은 군이 맡고 군정은 중간을 적당히 섞어서, 양자택일 극단으로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美도 민간인 장관…한국도 역대 5명 민간인 국방부 장관이 생소한 개념은 아니다. 미국의 경우도 민간인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군 출신 인사는 전역 7년 후 부임이 가능하다. 다만 특별히 능력이 출중하거나 나라에서 필요로 하는 경우는 상원의 특별 허가 과정을 거쳐서 임명할 수 있다. 미국은 1947년 국방부가 세워진 이래 1명을 빼고 모두가 민간인 출신 인사가 국방부 장관을 맡았다. 한국에서도 역사적으로 이승만 정부와 4·19 혁명 이후 제2공화국 때까지 총 5명의 민간인이 국방부 장관에 올랐다. 마지막 사례는 1961년 1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부임한 현석호 전 장관이다. 군사정권 역사가 유독 긴 한국이지만 문민통제 국가로서 원칙적으로는 현역 군인이 국방부 장관에 오를 수 없다. 다만 국방부 장관이 군 출신 인사 승진의 ‘끝판왕’ 격으로 인식돼 형식적인 민간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김태영(1949~2025) 전 국방부 장관의 경우 합동참모의장에서 물러난 지 1시간 만에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특히나 육군 중심의 체계에서 국방부 장관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사실상 독점에 가깝게 차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김영삼 정권 시절부터만 따져도 21명의 장관 중 16명이 육사 출신이다.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윤석열 정부 등 보수정권에서는 모두 육사 출신 인사가 국방부 장관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대통령 선거가 비상계엄에 따른 대통령 파면으로 열린 만큼 군의 문민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남다르다.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사들 역시 이전과 확연히 다르게 민간인 출신이 대세라 민간인 장관이 나올 것으로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비상계엄 여파로 계엄군이라는 씁쓸한 오명을 남긴 군 입장에서는 새로운 변화의 갈림길에 선 상황이다. 김선호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역대 최장기로 맡은 상황이다 보니 군에서도 새로운 장관이 빠르게 와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대와 우려 섞인 반응 엇갈려 가봤지만 사실상 가지 않은 길과 마찬가지인 민간인 장관을 두고 군 안팎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긍정적으로 보는 측에서는 “군별로 경쟁이 심화해 파별 싸움이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상계엄 때처럼 위계질서에 따른 부당한 명령이 불가능해진다”, “군 인사들이 못 보는 통찰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의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인 만큼 군에 필요한 과제들을 힘 있게 추진해갈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기대감이 나온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통해 장군 출신 국방부 장관의 위험성도 겪은 상태라 민간인 국방부 장관에 대한 거부감이나 우려가 옅어진 것도 기회 요인이다. 전문성이 부족한 부분은 군 출신 차관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고 본다. 부정적으로 보는 측에서는 “계엄을 빌미로 내부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민간인 장관 임명에만 매몰된 것 아닌가 싶다”, “군령권 행사 구조에 대해 제대로 모르거나 군인들이 무시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과 특수한 관계가 있는데 시기상조다” 등의 우려가 나온다. 전홍준 경기과학기술대 연구교수는 21일 “북한의 군사력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데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면서 “북한과 어느 정도 화해 분위기가 조성돼야 검토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안 산적…명예 회복 이룰 장관 와야 민간인 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이냐의 문제도 있다. 엄격한 입장에서는 ‘직업 군인 출신을 배제해야 한다’고 하고, 느슨하게 보는 입장에서는 ‘전역 후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군인은 사실상 민간인’이라는 의견이 갈린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예 ‘전역 후 10년’이라는 기준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4월 대표발의했다. 군령권과 군정권이 통합된 한국군 특유의 구조를 개편하면서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다수의 민주주의 국가는 견제와 균형의 논리에 따라 군령권과 군정권이 분리돼있다. 하지만 한국은 국방부 장관이 군령권과 군정권을 모두 행사하면서 군 조직 내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참에 민간인 장관이 행정과 전략 수립 등의 군정권을 담당하고 군령권은 군에 위임이 이뤄지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인이든 군 출신이든 적임자가 와서 군에 필요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한국의 국방은 북한이라는 위협적인 적을 상대하는 것은 물론 동북아 지역 안보에서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툭하면 불거지는 군대 내 사건·사고, ‘추진 중’이라는 명목하에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각종 처우 문제, 인구 감소에 따른 병력 감소 등 당장 시급한 현안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국민추천제로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군에서는 빠르게 차기 장관이 임명돼야 한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만큼 군이 처한 현재 상황이 변화와 안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차기 장관에게는 군의 명예 회복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되는 만큼 정치적인 논리가 아닌 ‘실용적으로’ 올바른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FM리포트’는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규범(Field Manual),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Future of Military)에 대해 씁니다. 잘못을 비판하고 나은 대안을 고민하며 정예 선진강군 육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집값 불장 속 ‘공급 확대’로 안정… 새정부 부동산 정책 구체화

    집값 불장 속 ‘공급 확대’로 안정… 새정부 부동산 정책 구체화

    최근 서울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투기수요 관리 대책 등 새 정부 부동산 공약 구체화에 시동을 걸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업무보고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새 정부의 부동산 공약 이행 방안을 보고했다. 업무보고에는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등 실·국장 11명이 참석했다.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치솟던 아파트값은 최근 주변 지역까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전날 발표한 6월 셋째 주 주간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0.36% 올랐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9월 둘째 주(0.45% 상승) 이후 최대 상승 폭이며, 20주째 오름세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풍선효과, 오는 7월 시행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 전 막차 수요 쏠림, 금리 인하 분위기, 불안심리 가중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토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새 정부에서 제시된 부동산 공약을 구체화하는 세부 내용을 국정기획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부동산 공약으로 주택 공급 확대를 앞세웠다. 부동산 공약의 중심축은 재건축·재개발 완화(용적률·건폐율 상향), 공공기관·기업 보유 유휴부지 개발, 과도한 업무·상가 용지의 주택용지 전환 등이다. 국토부는 이런 공약을 뒷받침할 수 있는 대책으로 신규택지 발굴, 정비사업 규제 완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 대한 주거지원 방안 등을 구체화해 국정기획위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의 교통 공약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기 개통 방안도 보고됐다.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5극 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육성 및 RE100 산업단지 등 성장거점 조성 전략도 보고 내용에 포함됐다. 다만 국정기획위는 당장 문제가 되는 서울 집값 과열 문제를 직접 다루지는 않을 전망이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 집값 문제는) 국정기획위가 논의해서 판단하고 결론을 내려 어떤 정책적 조치를 할 수 있는 규제를 벗어난 이슈”라면서 “대통령실과 정책실, 국토부가 모니터링하고 판단해 조치를 취하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고 했다.
  • 세계 불교사 손꼽히는 파키스탄 유물, 우리 기술로 재탄생

    세계 불교사 손꼽히는 파키스탄 유물, 우리 기술로 재탄생

    세계 불교사에서 손꼽히는 작품이자 파키스탄을 대표하는 불교 유물 ‘석가모니 고행상‘이 우리 디지털 기술로 재탄생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파키스탄을 대표하는 불교 유물인 석가모니 고행상을 3D 디지털로 기록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석가모니 고행상은 파키스탄 라호르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6년 동안의 금식으로 갈비뼈가 드러난 싯다르타 왕자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유물을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라호르 박물관을 찾는다. 파키스탄은 고대 인더스 문명과 간다라 미술, 이슬람 건축 등 풍부한 국가유산을 보유한 나라이다. 이번 석가모니 고행상 3D 스캔 작업은 ‘파키스탄 간다라 문화 육성과 관광자원개발 정책 지원 사업(2021~2025)’의 일환으로, 라호르 박물관의 특별 허가를 받아 진행되었다. 이번 작업으로 구축한 디지털 자료는 유물의 영구 보존과 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미래 세대에게 간다라 불교 미술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 자료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박물관 디지털 전시관의 실감 콘텐츠에 적용될 예정이다. 관람객은 마치 석가모니 고행상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국가유산진흥원은 디지털 기록 작업과 함께, 라호르 박물관 소속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3D 스캔 기술 교육도 진행했다. 라호르 박물관은 정밀 3D 스캐너를 보유하고 있으나,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번 기술 교육은 라호르 박물관이 자력으로 유물의 디지털 기록화를 시작하는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유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파키스탄의 국가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관광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남도-유럽연합, 미래 동행 시동

    전남도-유럽연합, 미래 동행 시동

    전라남도가 주한 유럽연합(EU) 회원국 대사들과 경제·산업·관광·문화·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하는 등 유럽연합과의 지속가능한 미래 동행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0일 목포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 등 17개 회원국 주한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전남의 강점을 소개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네덜란드, 체코, 아일랜드,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주한 대사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기후·에너지 전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전남도 역시 유럽연합과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전남의 ▲우주항공·이차전지·바이오 등 차세대 첨단 산업 ▲해상풍력·태양광·수소 등 미래 에너지 산업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농수축산업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비롯한 국제행사와 연계한 관광 자원을 소개하며, 유럽연합과의 다각적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유럽연합은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등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등 국제사회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며 “전남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선두주자로서 유럽연합과 함께 공동 번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페르난데즈 대사는 “전남도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혁신적 에너지 기반을 갖춘 매우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유럽연합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가치와도 전남의 비전이 어우러지는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날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유럽연합 회원국 대사단과의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유럽연합 회원국과의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확대하고, 국제도시 및 지역 협력사업을 포함한 EU 공동사업 추진 및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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