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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슨, 육상 200m 은퇴 번복

    [오스틴(미 텍사스주) AP 연합] 육상 단거리의 마이클 존슨(33·미국)이 200m 은퇴 선언을 하루만에 번복했다. 존슨은 26일 US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00m를 완전히 그만둔다고 말하지않았다”며 전날 발언을 뒤집었다.그의 에이전트인 클라이드 하트도 “올해에만 200m를 뛰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존슨이 모리스 그린의 험담과 선발전 좌절 때문에 감정을 억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시드니올림픽 앞으로 50일

    태릉선수촌 가장자리에 위치한 양궁연습장.7월의 태양이 한치의 여유도 주지않고 내리쬐는 가운데 남녀 양궁대표선수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그러나 뙈약볕에도 불구하고 과녁을 향하는 선수들의 눈매는 매섭기 그지없다.금메달을 향한 일념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쫓고 있었다. D-50.시드니올림픽이 27일로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금메달 10개 이상에 5회연속 10위권 진입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22개 종목에서 278명(남자 174명,여자 104명)의 선수가 시드니행 티켓을 확보했다.테니스는 출전티켓 확보 가능성이 남아있다.육상도 아시아육상대회(8월)에서 추가 티켓확보가 가능하다.시드니올림픽에서는 28개 종목에 모두 30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태릉선수촌 대표선수들은 막바지 점검에 여념이 없다.연일 30도를 훨씬 웃도는 무더운 날씨지만 훈련열기는 이보다 더 뜨겁다.이열치열-선수들은 ‘금메달’이라는 열기로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메달유망 종목을 중심으로 전지훈련도 계속되고 있다. 먼저 호주에서 훈련중인 마라톤 대표선수들은 한달간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귀국한다.다만 이봉주(31·삼성전자)는 27일 뉴질랜드로 장소를 옮겨 실전에 대비한다.한국의 ‘철각들’은 올림픽 마지막날인 10월1일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메달밭인 양궁은 다음달 2일 덴마크 브론비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그랑프리대회에 참가,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4개의 금메달중 2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여자(김수녕 김남순 윤미진) 개인전과 단체전은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만큼 2연패가 유력하다.9월19일부터 나흘간 매일 1개의 금메달이 나온다. ‘금맥’중의 하나인 배드민턴도 호주에서 훈련중이다.복식에서 금메달을예상하고 있는데 특히 혼합복식에서 96년 올림픽 메달경험이 있는 김동문-나경민조의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결승전은 9월21∼23일. 그외 핸드볼(남자)은 스웨덴과 독일에서,남자하키는 독일,네덜란드에서,여자하키는 스웨덴과 독일에서 훈련중이다.외국 훈련중인 선수들은 8월 중순귀국,마무리에 들어간다. 확실한 ‘금밭’인 태권도는 메달 굳히기에 돌입했다.남자 2명(신준식 김제경),여자 2명(정재은 이선희)이 출전하는데 3개의 금메달은 확정적이다.금메달은 9월27일부터 쏟아진다. 한국의 첫 경기는 9월14일 남자축구가 스페인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드림팀’이 나가는 야구는 17일부터 예선에 돌입한다. 현재 선수들의 사기는 한껏 고무돼 있다.무엇보다 사상유례없는 성금이 쏟아지고 있다.현재까지 20억원이 들어왔다.지난 96년 올림픽 때의 3억8,000만원과는 비교가 안된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중요한 관문이 하나 남아있다.‘도핑테스트’.이번 올림픽은 과거 어느 대회보다 도핑테스트가 강화됐다.기존의 소변검사에다 혈액검사까지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선수들중 체중조절이 필수적인 투기종목은 이미 지난 6월 1차로자체검사를 했다.8월 중에는 전 선수를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 박준석기자 pjs@
  • 마을버스 운영 쉬워진다

    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고 마을버스를 신규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의 하나로 인정하고,면허를 등록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시내버스사업자들에게 한정 면허 형태로 우선 배정되던 마을버스 면허가 등록제로 전환됨에 따라 일반인도 기존 사업자와 차별없이 마을버스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국무회의는 또 내수면에서 할 수 있는 신고 어업의 종류를 투망·어살·통발·외줄낚시·육상양식·관상업양식 등 6개 어업으로 제한하는 내수면어업개발촉진법개정안을 처리했다. 또 상록수부대의 동티모르 파견기간을 내년 말까지 1년3개월 연장하고,‘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등 4대 민주개혁법 후속 조치에 필요한 경비와 영유아 예방접종 백신 교체비용 등을 2000년도 예비비에서 지출할 것 등을 의결했다. 이지운기자 jj@
  • 제주 성산 일출봉·차귀도등 천연기념물로 지정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주도의 ▲성산 일출봉과 ▲문섬및 범섬 ▲차귀도 ▲마라도를 천연기념물 제420∼423호로 각각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4곳은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주상절리를 비롯한 특이한 지형·지질과 구실잣밤나무·흑비둘기·산호초류 등 희귀 육상 및 해양생물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에서 발견된 해양생물 가운데 홍조류 11종과 무척추동물 19종은 세계적 신종이며,희귀종 해조류 2종과 무척추 동물 74종은 한국에서는 이곳에서만 서식이 확인됐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일상적인 어업활동은 지장을 받지 않으나 산호초 등 수중을 포함하여 경관을 훼손하거나 해양생물의 서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해저관광이나 각종 개발행위,동·식·광물의의 채취 및 반출 등은 문화재청의 사전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무인도인 문섬 및 범섬,차귀도는 출입제한구역으로 설정됨으로써 학술조사나 연구목적이 아닌 갯바위 낚시나 취사 등 해양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모든 행위를 못하게 된다. 해양생물 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천연보호구역은 이로써 ▲한라산 ▲설악산 ▲대암산·대우산 ▲건봉산·향로봉 ▲홍도 ▲독도에 이어 모두 10건으로 늘었다. 서동철기자 dcsuh@
  • ‘시각장애’ 러년 올림픽 간다

    ‘인간 드라마’를 연출한 말라 러년(31)이 시각장애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매리언 존스는 사상 첫 올림픽 5관왕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9세때 퇴행성 망막질환을 앓아 14세때부터 30㎝밖의 물체는 형체만을 느낄수 있는 러년은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미국 육상대표 선발전 여자 1,500m에서 4분6초44로 역주해 3위까지 주어지는시드니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 쥐었다. 러년의 이날 기록은 올림픽 A기준기록(4분8초F)을 여유있게 통과한 것이다. 92바르셀로나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100·200·400m와 멀리뛰기에서 4관왕에 오른 러년은 96년 미국올림픽대표 선발전에 처음으로 일반선수와 함께출전했고 지난해 팬암대회 1,500m에서 우승한데 이어 세비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분6초45로 10위를 차지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러년은 지난달 훈련중 자전거와 부딪쳐 왼쪽다리 부상을 당해 5주동안 연습을 하지 못했고 이날 결승에서도 다른 선수와 부딪쳐 중반까지 6위로 처져탈락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러년은 “올림픽에 출전한 최초의 시각장애인이아니라 그저 올림피언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존스는 여자 멀리뛰기에서 7.02m로 우승,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존스는 전날 100m에서 10.88초로 우승해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존스는 멀리뛰기와 함께 100·200m와 400·1,600m계주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철녀’ 재키 조이너 커시(38)는 6.67m로 6위에 그쳐 5연속 올림픽 출전의꿈을 접었다. 새크라멘토(미 캘리포니아주) 외신종합 연합
  • “형님이 살아있답니다”

    “형님이 살아서 나를 찾다니,이게 꿈이오 생시요…” 16일 오후 북한에 있는 형님 김봉회(金鳳會·68·한덕수평양공업대 강좌장)씨가 자신을 찾고 있음을 확인한 규회(奎會·66·서울 서대문구 남가좌2동)씨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여동생 영숙(英淑·59)씨의 손을 잡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규회씨는 “형님은 50년 고려대에 합격,입학을 기다리다가 6월 인민군이 서울을 점령한 뒤 아현직업학교에서 인민군으로 징집돼 갔다”면서 “당시 미군의 폭격이 하도 심해 살아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라며 감격에겨워 말을 잇지 못했다.여동생 영숙씨는 “내가 울기라도 하면 큰 오빠는 무릎에 나를 누이고 책을 읽곤 하셨다”고 50년 만에 큰 오빠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규회씨와 영숙씨는 “지난 93년 88세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조금만 더 사셨으면 형님을 보실 수 있었을 텐데…”라고 아쉬워하며 “어머니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 4시에 일어나 형님을 위해 불공을 드리셨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보경씨는 “할머니는 내가 큰아버지와 많이 닮았다고 특히 귀여워해 주셨다”면서 “꿈에서라도 큰 아들을 만나시기를 소원하셨다”고 말했다. 규회씨 형제의 외삼촌은 일제시대 연희전문학교 교수를 하다가 월북, 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 의장(남한의 국회의장)과 초대 교육상을 지낸 백남운(白南雲·79년 작고)씨. 달력에서 형님을 만날 8월15일이 얼마나 남았는지 손꼽아 보던 규회씨는 “형님과 고향 전북 고창 임내강에서 잡은 민물새우로 매운탕을 끓여 먹던 때가 엊그제 같다”면서 빛바랜 형님의 사진을 가슴에 쓸어안았다. 전영우기자 ywchun@
  • [현장] 매향리의 연 날리기 ‘행사’

    ‘연이나 풍선을 날려 군항공기의 비행훈련을 방해했다면 어떤 처벌을 받게되나’ 경기도 화성경찰서가 요즘 이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미공군 폭격장 철폐 주민대책위원회 소속 주민과 학생들이 이달 초부터연과 풍선을 날려 미 공군기의 사격 및 폭격 훈련을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에는 사격장 주변에서 대책위가 연 날리기 행사를 갖는 바람에 미공군의 사격훈련이 취소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3시쯤 연 100여개가 동시에 하늘로 높이 올라가자 오전 8시부터 계속됐던 미 공군의 사격훈련이 중단됐다. 공군 관계자는 “전투기의 경우 고속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약간의 충돌이라도 엄청난 충격을 받는데다 연 등 이물질이 엔진에 빨려들어갈 경우 추락할위험성이 높다”고 말했다.특히 육상 표적물에 대한 기총사격은 저공비행을해야하기 때문에 특히 사고 위험이 높다. 때문에 미 공군측은 행사가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오후 5시쯤 훈련을재개했다. 대책위는 지난 5일에는 사격장 폐쇄를 위한 항의집회도중 미 공군기의 사격훈련이 시작되자 풍선 50여개를 날려 폭격 및 사격 훈련을 방해하기도 했다. 대책위의 이런 행위는 군용항공기지법에 위반된다.이 법에는 항공기를 향해물건을 던지거나 기타 상공에 위험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행위를 못하도록규정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5년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돼 있다. 경찰은 “이 법을 적용한 선례가 없는데다 이날 바람의 방향이 연이 올라가도 비행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연날리기 행사를 막지 않았다”며 “그러나 비행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경우 이 법을 적용,사법처리할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병 철 전국팀기자 kbchul@
  • 40세오티 올림픽 육상 출전할까

    여자육상 ‘흑진주’ 멀린 오티(40·자메이카)의 올림픽 6회 진출의 꿈이실현될까. 오티는 13일 약물양성 반응으로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된 뒤 1년만에 재기전을 가졌다. 오티는 이탈리아 사르디니아에서 열린 지역대회 100m에 출전,우승해 건재함을 과시했다.그러나 기록은 11.42초로 저조했다.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때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 10.74에 크게 뒤지는 기록이다. 오티는 경기 뒤 “좋은 느낌이 든다”며 만족감을 표시했지만 걱정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지난해 7월 약물복용 혐의로 2년간 출전금지 처분 위기에 처했던 오티는 훈련보다는 ‘결백’을 증명하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이 때문에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지 못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시드니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짓는 자메이카 육상대회가 오는 20일로 임박해 있다.오티가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제 컨디션을 회복할지 의문이다.오티는 100·200m에서 출전한다. 올림픽 출전에 오티가 남달리 집착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지난 20년간 주요 국제대회에서 3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오티였지만 5차례나 출전한 올림픽에서는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준석기자 pjs@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경인운하 건설

    ‘물류 혁명인가 생태계 파괴인가’ 오는 하반기 착공될 경인운하 건설을 놓고 해당 지역 주민과 건설주체,환경단체 사이에 사업의 타당성과 환경파괴 부작용 등을 둘러싸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물길로 연결하는 국내 최대의 수로 공사에 대해 인천시민들은 대부분 수도권 교통난 완화와 물류비용 절감이라는 측면에서 당위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충분한 환경보호 대책없이 추진되고 있어 시화호와 같은 환경 재앙을 유발할 수 있다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경인운하는 총사업비 1조8,300억원을 들여 인천시 서구 시천동에서 서울시강서구 개화동 행주대교 입구까지 18㎞에 걸쳐 깊이 6m,폭 100m 규모로 2004년 말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정부 당국은 상습 수해지역인 굴포천(인천 부평∼경기 부천∼김포∼한강 하류) 유역의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운하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굴포천 주변 138㎢의 주거지와 농경지 가운데 40% 가량인55.2㎢가 여름철 폭우만 쏟아지면 침수된다”면서 “운하가 건설되면 이 일대 빗물을 인천 앞바다로 내보내는 하천 역할을 해 130만명의 인근 주민이홍수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당초 굴포천 유역의 만성적인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폭 80m의 방수로를 만들려고 했으나 국내·외 토목전문가들이 ‘폭을 20m더 넓히면 운하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 운하를 건설하기로 했다”고설명했다. 또 운하가 만성적인 체선(滯船)현상을 빚고 있는 인천항의 기능을 분담하고경부·경인고속도로 등 육상 수송화물의 부담을 덜어 내륙의 교통난 완화에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하 건설사인 (주)경인운하는 현대건설을 비롯,8개 민간업체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합동 기업으로 2,600억원의 이주비 및 보상비가운데 지역 주민들에게 960억원을 이미 지급하고 착공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인천지역 4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경인운하건설저지를 위한 인천환경단체 대책위’는 “경인운하는 경제적 효과가 없고환경만 파괴할 것”이라며 운하건설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경인운하의 예상 물동량을 분석한 결과 건설교통부가 밝힌 물류비 절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과거의 운송형태인 운하에 1조8,3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하는 것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운하로 인해 한강 하류지역이 남북 300여m 거리로 단절돼 동물의 산란방해와 이동로 차단 등의 자연생태계가 파괴되는 부작용이 빚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책위는 아울러 오·폐수 유입으로 부영양화가 심화돼 적조현상이 발생할가능성이 높고,이 물이 그대로 인천앞바다로 흘러들어 해양오염을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대책위는 이에 따라 서울지역 환경단체와 공동으로 운하건설 철회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인천환경운동연합 박병상(朴炳相·43) 운영위원은 “경인운하는 경제적 효과는 없으면서 주변의 자연생태계만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문제점을 적극 홍보,운하건설 계획이 철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효철(鄭孝喆·38) (주)경인운하 기술과장은 “운하는 100년만에 한번 오는 대홍수를 계산해 설계됐으며 한강 상류수를 그대로 유입시켜해양오염을 차단할 것”이라며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최대한반영,완벽한 운하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治水위해 굴포천 운하 꼭 필요”. 올 하반기 착공될 경인운하의 남단에 위치한 굴포천 유역은 근원적인 치수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이 지역은 하천 및 유역경사가 매우 완만하고 하천폭이 좁아 통수능력이 부족할뿐 아니라 저지대인 중·하류지역은 도시화·공업화가 매우 높은 밀도로 진척돼 홍수시 한강 본류의 바깥수위가 상승하면자연배수가 불가능해 비가 조그만 와도 상습적으로 홍수피해를 입는다. 굴포천 홍수대책은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국가기반시설 보호와 직결된 문제이므로 완벽하게 수립돼야 한다.정부는 전에 굴포천 수량을 유로변경을 통해 서해로 방류하는 치수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그러나 홍수시 방류만을 위한 방수로 건설은 단일목적으로 투자의 효율성이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경인운하사업은 치수기능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수도권의 물류가 심각하게 정체돼 있는 상황과 한반도 통일시 서울 북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견되는 신물류경제의 창출 등을 고려해 운하기능을 추가한 다목적 사업으로추진되는 것이다. 경인운하는 또 날로 체선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인천항의 보조항으로서 물류분담 기능을 위해 필요하다.운하를 통해 인천항 물동량의 일부를 흡수할경우 막대한 건설비용이 수반되는 인천항의 증설문제를 자연적으로 완화내지는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하 건설에 따른 환경생태계의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사업시행자는 새로운 수변생태환경을 조성하는 세심한 준비를 하고,환경보전과 삶의편리를 조화롭게 확보하기 위해 환경전문가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하고 반영해 사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시켜야 할 것이다. 趙元喆 연세대 건축공학부 교수. * “녹지축 끊겨 환경재앙 엄청날것”. 운하는 자동차와 철도 등의 교통망이 발달되지 않은 시대의 운송형태다.게다가 2조원에 가까운 돈을 투입하겠다는 것은 혈세낭비다.이동거리가 18㎞밖에 안되는 경인운하는 인천항에서 화물을 하역해 서울로 옮기는 것이나 운하를 통해 행주대교까지 들여와 옮기는 것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경인운하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분석은 95년부터 여러 차례 진행됐다.물론타당성 분석을 진행한 계획과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국책사업은 국민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경제성 분석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그러나 경인운하는 경제성이 전혀 없는 0.84에서부터 경제성이 매우 높은 2.2까지 나와 분석치에 일관성이 없다. 운하가 건설되면 오염수 유입에 따른 부영양화가 가중돼 적조현상이 벌어질수 있으나 운하 계획에는 경보체계 수립과 혼탁방지막 이외에는 뚜렷한 저감대책이 없다. 홍수시 운하 퇴적물질이 일시에 해양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도심지내높은 중금속 농도의 오염물이 운하로 유입되고 다시 해양으로 들어간다면 해양오염이 심각해질 것이다. 운하로 인한 폭 300m의 분열은 녹지축의 완전한 차단효과를가져와 상상이상의 환경재앙을 일으킬 것이다. 운하 건설의 최대 당위성으로 홍수피해 방지를 들고 있지만 서해의 수위는만조시 8.7m로 홍수시 굴포천의 수위 6.5m와 약 2.2m의 차이를 보인다.따라서 서해 수위가 6.5m를 넘는 시점부터 운하의 물은 서해로 빠져나가기 어려워 수문을 열면 오히려 역류현상이 발생,홍수피해를 확산시킬 수 있다. 金鍾雲 가톨릭 환경 집행위원장.
  • 전 육상국가대표 폭로 파문 “濠 올림픽위 약물복용 권유”

    [시드니 AP 연합 특약] 호주 올림픽위원회 고위관리들이 자국 육상선수들에게 금지약물 복용을 권장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같은 주장을 제기한 사람은 지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원반던지기에 출전,결선까지 올랐던 전국가대표 워너 라이테러.라이테러는 5일 “국가대표시절 집요하게 약물복용을 권유받았고 올림픽위원회 한 관리가 도핑테스트를 피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라이테러는 이 관리들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라이테러에 따르면 자신의 경우 지난 95년 이후 성장호르몬과 스테로이드구입을 위해 매년 1만2,000달러를 사용했다는 것.그는 또 수영선수와 일부육상선수들은 아직도 복용이 금지된 성장호르몬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일반적인 도핑 테스트로는 감지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호주 약물검사소는 곧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 ‘흑진주’ 오티 돌아온다

    여자육상의 ‘흑진주’ 멀린 오티(40·자메이카)가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중재위원회는 4일 금지약물 복용혐의를 받고 있는오티의 징계를 전격 해제했다.중재위는 “소변샘플의 규정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등 검사과정에 결함이 발견됐다”고 징계해제 이유를 밝혔다. 오티는 지난해 7월 루체른그랑프리대회 약물검사에서 금지약물인 난드롤론양성반응을 보여 최근까지 2년간 출장정지 위기에 놓여 있었다.자메이카 육상경기연맹은 그녀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등 적극 구제에 나섰으나 IAFF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이에 따라 오티의 마지막 꿈인 올림픽 금메달도 물건너간 것처럼 보였다. 중재위의 징계해제 결정으로 일단 오티는 시드니올림픽에서 뛸 수 있게 됐다.육상선수로는 환갑의 나이를 훨씬 넘긴 오티는 지금까지 5번의 올림픽에출전했다.지난 20년간 주요 국제대회에서 3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여자 단거리(100·200m)를 주름잡았지만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어 단 하나의금메달도 따지 못했다. 특히 96애틀랜타올림픽 100m에서는 게일 디버스(미국)와 10초94의 기록으로동시에 골인했으나 사진판독 결과 간발의 차이로 뒤져 눈물을 삼켰다. ‘돌아온 검은 철녀’가 과연 시드니에서 해묵은 한을 풀수 있을까 자못 궁금하다. 박준석기자 pjs@
  • “신기록 포상금 없다니…”서러운 여자 육상

    ‘서러운 여자 육상’-.여자 장대높이뛰기,해머던지기,20㎞경보는 한국신기록을 세워도 포상금이 없다. 세계기록은 물론이고 아시아기록과의 차가 크기 때문이다.대한육상연맹은이들 종목에 대한 신기록 포상금(선수 500만원 지도자 100만원) 지급을 올해말까지 유예했다. 단 목표기록(장대높이뛰기 3.50m,해머던지기 52m)를 넘을경우는 예외다. 장대높이뛰기 한국기록은 최윤희(금성여중)가 세운 3.40m.아시아권에서도 30위권 밖이다.연맹이 정한 목표기록에 어느 정도 근접했지만 세계기록(4.60m)이나 아시아기록(4.33m)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해머던지기도 마찬가지.한국기록 보유자는 장복심(목포대)으로 48.12m.세계기록(76.07m)이나 아시아기록(63.75m)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경보는 그나마 세계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김미정(울산시청)은 지난 6월 1시간38분57초의 기록(세계기록 1시간27분30초)을 세워 시드니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시드니올림픽 10위를 목표로 할만큼향상된 기록으로 연맹은 조만간 포상금 유예대상에서 제외시킬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 [뉴패러다임 경영 CEO에 듣는다] 현대상선 김충식 사장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우리경제가 어려움을 겪던 99년 1월.현대상선 김충식(金忠植·55)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당시에는 국가적으로는 외환위기 극복,기업들은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지상과제였다. 김사장은 취임이후 ‘주주·고객·사원 만족경영’을 경영이념으로 내걸었다.가장 먼저 부채비율을 600%에서 181%로 낮췄다.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노력한 끝에 지난해에는 사상최대의 흑자를 내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는 “국내 1위,세계 6위의 해운 기업을 경영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늘부담을 느낀다”고 했다.김사장은 현대상선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세계적인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원들에게도 긍지를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72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김사장은 현대조선(현대중공업)을 거쳐 78년 현대상선으로 자리를 옮겨 미주법인 대표와 부사장을지냈다. 지난 5월31일 제5회 ‘바다의 날’에는 해운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기업들의 경영 패러다임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경영의 기본방향과비전을 말씀해 주십시요. 21세기로 접어들면서 디지털 혁명이 급속히 진행되고 지식이 기업의 가치를창출하는 중요한 원천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저희들은 연초금강산에서 ‘21세기 신경영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외형적인 확장도 중요하지만 2010년까지 사업 전부문의 자기자본수익률이 10%가 넘도록 하는 ‘수익성 좋은 회사’로 변신한다는 목표를 수립했지요.또한 지난해 말부터 지식경영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연내에 전부문에 걸쳐 e-비지니스 시스템을 구축할계획입니다. ■금강산 관광사업의 성과가 대단한데요. 지난 98년 11월 금강산 관광사업을 시작할때는 제도상의 미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그러나 금강산에 유람선을 취항시켜 분단 50년만에 민간인의 북한방문이 이뤄지고 남북간 교류의 물꼬를 트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지난 2월부터 외국인 관광도 시작돼 하반기에는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강산 관광이 본 궤도에 오르면 이를 바탕으로 2010년까지 14척의 크루즈선으로 금강산 관광은 물론 한·중·일,동남아 및 남태평양,카리브해,지중해,알래스카 등에도 진출하는 국제간 크루즈 관광사업도 할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금강산 지구의 경제특구 지정방안이 알려지면서 앞으로 남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요. 금강산 관광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합니다.북측과 협의중인 해상호텔 설치,금강산려관 임대,일본인 및 재외교포의 금강산 관광허용,쾌속선운항 등 각종 현안이 빠른 속도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또 북측이 금강산에 이어 다른 유명관광지를 개방할 경우에 대비, 다각적인 관광사업 확대방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화물의 해상수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남북간 혹은북한과 제3국간 해상물동량이 급증할 경우에 대비해 해상수송 사업,북한의항만터미널 개발사업,철도연결 사업 등에 선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소 직원교육과 화합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회사의 중요한 일이 있거나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일들은 수시로 조회를 하거나 사내 e메일을 통해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최근 유동성문제와 관련해서도 긴급 조회를 소집하여 “주인인 여러분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미안하다”며 내용을 설명,오해를 풀었습니다. 최근에는 전용사이트를 열어 직원 개개인이 자기계발을 위해 필요한 강좌를사내외에서 자유롭게 신청해 수강토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학점 이수제도’에 따라 전직원들은 연간 3학점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다른 선사를 앞서는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업다각화를 이뤄냈다는 점입니다.80년대 유조선·벌크선으로 시작해 자동차·컨테이너선에 뛰어들었고,90년대 들어서는 대부분의 경쟁사들이 주저하는 LNG선 부문에 과감하게 진출했습니다.98년부터는 금강산 유람선 사업도시작해 크루즈 분야에도 발을 들여놓았습니다.지난해 국내 외항해운기업의연간 운임수입 102억달러중 40%인 40억달러를 저희가차지했습니다. ■해운기업은 이제 해상수송을 담당하는 수단에서 물류 전과정을 포괄하는중심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요. 해운업은 바다와 육상의 물류 전과정을 포괄하며 고수익을 창출하는 가장유망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이에따라 선박도입,항만,물류시설 확보에머물지 않고 e-비지니스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전자·정보 관련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해운 및 물류관련 정보사업을 주력분야로 육성,연내에 인터넷 비지니스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최근 유동성과 관련해 곤욕을 치르셨는데요. 현대상선은 현대 계열사 뿐만아니라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서도 자금유동성이 좋은 대표적인 우량기업입니다.매월 운임수입만도 4,000억원이고 가용예금이 2,000억원에 이릅니다.당좌대월한도가 4,400억원입니다.반면 만기도래를 앞둔 기업어음이 2,192억원,회사채는 796억원으로 유동성에 문제가 없습니다.처분가능한 자산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상선의 현재 주가에 만족하시는지요.연초부터 주가관리를 해왔습니다.그러나 지난 5월 현대건설 유동성문제 돌출로 다시 하락했습니다.앞으로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주가를 관리,현대상선투자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주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할수 없습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전국 국립공원 넓어진다

    지리산 쌍계사 옆 불일폭포 근처 경남 하동군 화개·청암면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새로 편입되는 등 전국 20개 국립공원 구역이 대폭 조정된다.또 그동안 건물 신·증축이 제한됐던 국립공원 내 취락지구와 집단시설지구의 건축제한도 크게 완화된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덜기 위해 국립공원 구역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공원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공원구역은 지금의 6,437㎢보다 246㎢(여의도 면적의 83배) 늘어난 6,719㎢로 확대된다. 한려해상·다도해해상·태안해안을 제외한 17개 육상국립공원 가운데 가장면적이 넓은 지리산국립공원의 경우 440.5㎢에서 484.5㎢로 44㎢ 늘어난다. 각종 개발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서울시 외곽의 북한산 국립공원은 78.4㎢그대로 유지된다.하지만 건물 개·보수조차 허용되지 않는 등 가장 엄격하게 관리되는 자연보존지구 면적이 8.8㎢에서 30.3㎢로 21.5㎢ 증가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전남 진도군 만재도가 공원구역에서 제외됨으로써 면적이 2,344.9㎢에서 2,333.4㎢로 11.5㎢ 줄었다. 환경부는 취락지구를 밀집취락지구(20호 이상)와 자연취락지구(5호 이상)로 구분,밀집취락지구 안에서는 주유소와 노래방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주택도 건폐율 60% 이내에서 자연취락지구에서는 2층 이하,밀집취락지구는3층 이하로 지을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는 이달 중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공청회(9월)와 공원위원회 심의(10월)를 거쳐 연말쯤 최종 계획을고시할 예정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씨랜드화재’ 참변…김영재교사 ‘정신살리기’ 운동

    지난해 6월30일 ‘경기도 화성 씨랜드수련원 화재참사’때 불길에 갇힌 제자를 구하다 숨진 김영재 마도초등학교 교사(당시 38세)의 순직 1주기를 맞아 전국에서 김 교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참스승 정신살리기’운동이 전개되고 있다.이 운동에는 현재 전국 148개 초·중·고교의 교사 3,720명이서명했고 성금모금액도 1,900여만원에 달한다.특히 교육부는 김 교사를 ‘참스승의 전범’으로 삼고 내년부터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김 교사의 제자사랑’을 싣기로 했다.평교사인 김교사의 순직이 교육계에서 이처럼 큰 반향을 얻고 있는 것은 사회에서 ‘교실붕괴’의 우려가 한층 높아가면서 제자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숭고한 교육정신을 드높이는 일이 시급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참스승 정신살리기’운동은 지난 96년 ‘국민학교 명칭개정운동’을 주도했던 씨 교육연구회(대표 이치석·용두초등학교 교사·프랑스 유학중)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이 대표는 김 교사가 숨지자 동료 교사들과 함께 30여만원을 모아 마도초등학교로 보냈다.이어 김경재(크리스찬아카데미 원장)목사,배영기 숭의여대 교수,한국교육신문사 등의 도움을 얻어 두달후인 지난해 8월‘김영재 정신살리기 모임’(대표 김남식 외 2명)을 정식 발족했다.‘모임’은 김 교사의 의로운 죽음을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김 교사 추모사업에 동참하는 서명작업과 성금모금에 나섰다.‘모임’은 ▲김 교사의 의사(義死) 교과서 반영 ▲불우어린이 돕기 ▲‘김영재 교육상’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운현기자 jwh59@
  • 美 미사일 방어망/ 추진 현황·전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호전성이 유화되면서 부당성이 지적되기 시작한 미국의 국가미사일 방어망체제(NMD)는 알려졌듯이 레이건 대통령이 지난 83년 주창했던 전략방어구상(SDI)의 축소판이다.별칭도 그래서 ‘Son of Star wars’라고 불린다. NMD의 개념은 적국이 미국 영토를 목표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육상,공중,우주 등지에서 이를 감지,미국 영토에 도착하기 전 파괴시킨다는 것이다. NMD는 그래서 ▲우주공간과 지상에 배치된 센서 ▲탄도미사일의 궤도 측정을 위한 지상레이더 및 계측장비 ▲요격용 미사일 ▲모든 구성요소를 연결하는 통신·통제체제 등 4가지를 필요로 한다. 사실 레이건 대통령의 SDI 방침 발표 이후 미국은 16년 동안 모두 450억달러를 들여 요격미사일 체계를 꾸준히 개발해오긴 했다. 이로 인해 개발된 미사일들이 페트리어트 미사일과 전역고공미사일 방어체계(THAAD),잠수함 적재 요격미사일 같은 요격미사일들이다. 그러나 페트리어트와 잠수함적재 요격미사일은 중단거리에다 일정범위의 전역(戰域)만 방어하는 것이기에 한계를 드러낸데다 실효성이 의심받고 있다. 미국은 여러 종의 요격미사일 가운데 THAAD를 중심으로 NMD를 추진하고 있다. 지상설치를 기본개념으로 노스 다코타주 그랜드 포크스,알래스카,하와이,그리고 뉴잉글랜드 지역 등 4곳에 요격미사일 체계를 갖추는 것이 NMD의 기본골격으로 작성돼 있다. SDI를 추구해오던 미국은 계획 전체를 개발하는데에는 수천억달러의 예산과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비난에 직면하자 공화당 지도부와 미 국방관계자들은클린턴 행정부에 압력,축소판인 NMD를 만들어 낸 것이다. 공화당 우위의 의회는 포드 행정부 시절 국방장관이었던 도널드 럼스펠드를위원장으로 위원회를 구성,미사일 위협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토록 했으며,럼스펠드 등 위원회는 이른바 ‘불량배 국가’(rogue state)가 5∼10년 안에장거리 미사일을 개발,미국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했었다. 위협의 내용은 북한의 대포동 2호가 개발 완료되면 4,000∼6,000㎞의 사정거리로 알래스카를 위협하며,사정거리 1만3,000㎞의 CSS-4는 중남미까지 사정거리 안에 둔다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해 1월 660억달러 예산을 배정,방어망을 개발하게 한 뒤 2000년 6월 개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었다. 코언 장관은 이 때까지 실험 개발을 추진해 실효성을 검토하고 현재 미사일개발을 방지하고 있는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지금까지 개발이 진행돼 왔었다. 막상 계획의 정식입안을 위한 최종시한인 6월이 다 지나가건만 NMD는 오히려 지난해보다도 개발 정당성을 잃은 느낌이다.위협의 대표로 전제돼온 북한은 98년 세계를 놀라게 한 이후 남북정상회담이 끝나자 ‘미사일실험 유예’선언을 재차 했고,러시아는 ABM조약 개정 불가능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 대한 위협의 원인이 희석됐는가 하면 개발의 도덕성이 상실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미 국방부는 개발계획 산정시점인 6월을 넘긴 오는 7월7일다시 NMD미사일 실험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hay@. * 고공전역미사일 방어망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NMD의 기본골격을 이루는 전역고공 미사일방어망(THAAD)은 미사일,발사대,통제·통신장비,레이더 등 4가지 구성요소를 갖추고있다. 미사일 본체는 고체연료로 추진되는 일단계 로켓으로 이뤄져있으며 추진부분과 탄약이 장치된 탄두부분으로 2분된다. 탄약은 미사일이 추진되는 속도로 인해 목표와 충돌시 충격으로 폭파되도록설계돼있으며 탄두의 앞부분은 고속비행시 공기와의 마찰로 인한 고열을 견디도록 처리돼있다.발사대는 기본 사양이 미 육군이 사용하는 속이 빈 사각형 기둥체 형태의 파렛트 적재 시스템(PLS)이다. 16개 바퀴를 갖는 대형트력에 적재되는 형태의 발사대는 이동이 용이해 미사일 발사지역의 한계를 벗어나 융통성을 갖게 한다.또 항공기로 이송할 때에는 C-141수송기에 적재되도록 설계돼있다. 미사일을 통제하고 다른 군사력과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통제·통신장비는 컴퓨터와 통신장비,정보처리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장비 전체가 다기능다륜차량(HMMWV's)에 탑재돼있으며,역시 이동이 쉽다.THAAD의 두뇌역할을 하는레이더 장비는 전형적인 전투시나리오를 구성,응용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보유한 컴퓨터와 연계돼있다. 발사된 미사일의 궤도를 산정하고 목표 미사일의 이동방향,속도 등을 감안해 요격미사일을 통제,파괴시키도록 계산해내는 역할을 한다.레이더 자체도레이더망 본체와 컴퓨터 냉각시설,발전장비,통제장비 등으로 이뤄져있다.
  • 매향리 미군 사격훈련중…대학생6명 또 진입 연행

    21일 오후 대학생 6명이 사격훈련이 진행중인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미 공군 쿠니사격장 내 육상사격장에 또 진입했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쯤 대학생 6명이 육상 기총사격장 주변 울타리를 넘어 안으로 진입한 뒤 태극기를 흔들며 뛰어가다 10여분 만에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미 공군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계속 기총사격 훈련중이었으며 이들의 사격장 내 진입을 확인한 뒤 한때 훈련을 중단했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최모(37)신부 등 8명이 사격장내 농섬에 진입, 농성을 벌이다 모두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매향리 농성자 안전 무시 美공군 폭격훈련 ‘파문’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 미 공군 쿠니사격장 내 농섬과 끝섬을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들과 대학생 등이 점거한 가운데 미 공군이 20일 폭격훈련을 실시,파문이 일고 있다. 주민피해대책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최종수(37)신부와 한총련 소속 대학생 등 10여명이 농섬에 들어가 농성을벌이다 1시간여 만인 10시30분쯤 김수영씨(20·여·청주교대 3년)등 5명이경찰에 연행됐다. 그러나 최 신부와 또 다른 학생 등 5명은 썰물때를 이용해 폭격훈련 표적인농섬과 300m 떨어진 끝섬에 도보로 이동,사격훈련을 몸으로 저지했다. 미 공군측은 이날 오전 8시 사격훈련 개시를 알리는 붉은 깃발을 사격장 주변에 게양한 후 오후 3시30분부터 A10기의 폭격 및 육상 기총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
  • 美공군 매향리사격 강행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쿠니사격장에서 19일 미 공군기들의 사격훈련이 재개돼 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미 공군측은 이날 오전 7시 사격훈련 개시를 알리는 붉은 깃발을 게양한후오후 4시30분부터 A-10기와 F-16기 등의 항공사격 및 폭격훈련을 재개했다. 훈련이 재개되자 주민피해대책위원회와 대학생 등 200여명은 사격장으로 진입하려다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매향리 주민들도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치 위협사격하듯 미 공군측이 훈련을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주민대책위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미 공군의 폭격훈련재개는 매향리 주민과 국민의 염원을 외면하고 6·15 남북공동선언의 합의정신을 스스로 팽개치는 것”이라며 “지난 17일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된 대규모 항의집회를 오는 23일 다시 열어 농섬과 육상사격장을 점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
  • [남북이 함께 뛴다](4)북한 스포츠 실태

    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축구,탁구,배구,농구 등이다.연간 30여개의 체육대회가 열린다. 축구는 1·2·3급으로 나뉘어 개최된다.1부리그격인 1급 선수단은 4·25체육선수단,압록강체육선수단,평양시체육선수단,기관차체육선수단 등 15개가있으며 2급 40개,3급은 80개가 있다.2월 기술혁신대회로 시즌을 열며 유럽식의 연중 풀리그전으로 운영된다. 탁구는 지방의 읍·리·동에 조직된 800여개의 구락부를 중심으로 널리 보급돼 있다.탁구 인구는 10만명으로 추산된다.해마다 시·군·도 대항 대회와중앙대회가 열린다. 농구는 지난 96년 이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97년 농구의 프로화를 시도,남자팀 ‘태풍’과 여자팀 ‘폭풍’을 창단했다.남녀 모두 1·2부 리그에 12개팀씩이 소속돼 있다. 지난해 통일농구대회에 출전한 남자팀 ‘벼락’은 북한 1부리그팀 가운데 1위팀이다.세계 최장신 센터인 이명훈(235㎝)은 평양시청 소속이다.여자팀 ‘회오리’ 역시 1부리그 수위팀으로 북한대표 3명이 있다. 배구는 북한이 정책종목으로 채택해 집중육성하고있다.도·시·군에 구락부 90여개 있으며 일반팀도 평양시 체육선수단을 비롯해 26개가 있다. 야구는 자본주의 스포츠라는 이유로 공산정권 수립 이후 사라졌다가 60년대 초부터 재일 북송교포들에 의해 부분적으로 도입됐다. 90년 창설된 전국야구경기대회가 격년제로 열린다.성인·대학·고교 등 32개팀이 있다.권투는 전투훈련에서도 많이 해 일반인들에게 친숙하다.중등부와일반부가 있고 대학생이 주축인 일반부에는 15개의 구락부가 있다.마라톤대회로는 김일성의 부친 김형직(金亨稷)이 ‘조선국민회’를 결성한 것을 기념해 69년 6월에 창설된 전국조국통일상 대회가 있다.2∼3년에 한번씩 열린다. 80년대 들어와 국제경기대회 유치도 활성화되고 있다.예술체조(리듬체조),마라톤,여자배구,탁구,권투,유도,사격,레슬링 등 8개 종목의 국제초청경기대회를 만들어 연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특히 90년 창설된 평양컵 국제축구대회는 상금제를 실시하고 있다.우승 2만,준우승 1만,3위팀은 5,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북한의 주요 체육시설로는 옥외경기장으로평양의 5·1경기장(수용능력 15만명),김일성경기장(10만명),동평양경기장(4만명),양각도 축구경기장(3만명),평양야구장(3,500석) 등이 있다. 북한은 국위선양 차원에서 엘리트체육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선수에게는 사회적 지위와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있다.은퇴 후 각 체육단이나 체육구락부지도원으로 일하도록 하고 있다.특히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 3위 이내에입상 선수에게는 인민체육인 등의 칭호와 함께 연금을 지급한다. 이번 시드니올림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은 레슬링,역도,유도,체조,육상이다.레슬링 자유형 김일(54㎏급)은 92·96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역도 여자 58㎏급 이송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체조 남자 안마의 배길수는 92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계순희 등 여자 유도도 세계 수준이다.특히 여자마라톤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정성옥도 금메달 유망주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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