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육상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장난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식수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건물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시한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50
  • 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센터’ 문열어

    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센터’ 문열어

    옥외광고 개선과 각종 국제대회 지원을 위한 ‘한국옥외광고센터’가 문을 열었다.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30일 서울 공덕동 지방재정회관에서 정남준 행안부 제2차관, 노진환 서울신문사 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옥외광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옥외광고센터는 지난해 말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개정에 따라 국제대회 지원과 지방자치단체 광고물 정비 등을 위한 기금조성차원에서 설치됐다. 센터는 앞으로 옥외광고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신매체 기술개발, 경관·안전 영향평가, 전문인력양성, 기금조성 등의 사업을 펼친다. 특히 지금까지 각종 국제대회 조직위원회가 제각각 관리했던 옥외광고사업을 일괄 관리,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게 된다. 옥외광고를 통한 수익금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2012년 여수엑스포,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운영 경비로 지원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Local] 경산, 근린공원 조성 협약 체결

    경북 경산시는 29일 한국농촌공사 경산지사와 ‘남매지(男妹池) 근린공원 조성 사업을 위한 위·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내용은 시가 근린공원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250억원 전액을 부담하고, 저수지 관리자인 농촌공사 경산지사가 공원 조성 전반에 걸친 사업을 맡는 것 등이다. 오는 10월 착공,2010년 완공 예정인 이 공원에는 남매지 인근에 폭 10m의 산책로가 조성되고, 자전거도로 및 음악 분수, 생태 수변정원, 인공습지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김영구 경산시 건설과장은 “남매근린공원이 조성되면 25만 경산 시민들의 휴식·체육공간으로 활용됨은 물론 2009년 경북도민체전과 2011년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고유가 쇼크 비상구 없나] 지자체들 고유가 대책 백태

    ‘조명 시설을 꺼라.’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경관용으로 설치된 루미나리에(조명시설)는 물론 다리 경관등이 애물단지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일부 자치단체는 가로등 켜기 격등제 시행을 고려 중이다. 전기세 부담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주민들로선 당분간 운치있는 밤 문화를 맛보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목포 “루미나리에 전기세 부담” 28일 전남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억여원을 들여 구 도심권 거리 4곳에 루미나리에(920m)를 설치했다. 올 들어 다달이 45만∼55만원을 전기세로 내고 있다. 이는 지난 해보다 10만∼15만원 더 많은 액수다. 목포시 관계자는 “루미나리에는 날마다 저녁 7∼12시까지 불을 밝히고 있으나 전기세가 자꾸 올라 1시간가량 덜 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목포시는 루미나리에 전기세로 650만원을 냈다. 또 광주 동구도 4억원으로 궁동 예술의 거리 300여m에 루미나리에를 설치, 가로등이 꺼진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불을 켜고 한달에 15만원가량을 전기세로 한국전력에 납부한다. 구청측은 당장 전기세가 큰 부담은 아니지만 계속 오르고 있어 문제라고 걱정했다. 경기 수원시는 화성 성곽 둘레(5.7㎞)에 3100여개의 전구를 켜고 있다. 해가 진 뒤 새벽 1시까지 불을 밝힌다. 연간 8000만원을 전기세로 부담한다. 시는 조명을 1시간 줄여 밤 12시까지만 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격등제 켜기 도입을 검토했으나 미관상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운영 시간을 줄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춘천·경주도 “절전 또 절전” 대구시는 시내 가로등(5만 2432개) 격등제를 시행하다 지난해 2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도시를 밝게 한다는 취지로 이를 해제했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전기세 부담을 안고 가기로 했으나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경북 경주시는 지난 2003년부터 안압지와 반월성, 대릉원 등 주요 유적지 8곳에 1092개의 조명을 설치했다. 밤 11시까지 불을 밝히고 연간 전기세로 1800여만원을 낸다. 시 관계자는 “조명 운영시간을 최대 2시간가량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 춘천시는 이달 들어 야간조명을 앞당겨 끄고 있다. 소양2교·강촌교·퇴계교·공지천교 등 다리에 설치된 조명시설의 경우 새벽까지 켜 놓던 것을 자정까지로 앞당겼다. 다만 숲이 많은 공지천의 조각공원은 새벽 2시까지, 소양강의 소사분수 조명도 밤 9시와 10시에 20분씩만 켜놓고 있다. 전국의 명소가 된 삼천포대교 조명을 운용 중인 경남 사천시는 에너지 절약도 하고 남해의 경관 이미지도 살리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전국종합 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고유가發 물류대란 오나

    개인 화물차주들로 구성된 화물연대는 운송료와 유류보조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경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차주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 물류대란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23일 “경유 등 유류가 인상에 따른 화물운송요율 인상 방안 등 화물차주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류 보조금 인상이나 면세유공급 등은 고려치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의 이같은 조치는 경유 값이 휘발유 값을 추월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물차주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이에 앞서 화물연대는 운임과 유류보조금 인상 등 대정부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달 10일 이후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결의한 바 있다. 총파업 여부는 다음달 초로 예정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연대 경남지부 창원동부지회 하이로지스틱스분회 조합원 180여명은 23일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운송거부에 돌입했다. 이들은 LG전자의 물류대행업체인 하이로지스틱스에 운송료 23.4%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화물연대 측은 “경유 값이 오르는 만큼 운임을 올려받아야 하지만 화주의 우월적 지위와 불공정거래 관행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운송료 현실화에 정부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육상 물류·운송 업체들이 대부분 경유를 사용하는데 최근 경유 값이 휘발유 값보다 높아져 정부가 지급하는 유류 보조금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화물차를 운영하는 개인 차주는 ℓ당 300여원대의 유가 보조금을 받고 있지만 경유 가격이 ℓ당 2000원대에 육박해 채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화물차의 서울∼부산 왕복 운임이 80만원선인데 경유값 상승으로 기름값만 60만원대에 육박해 손익 분기점을 맞추기 힘들다는 것이 개인 차주들의 주장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운송료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대형 운송사 등 개별사업자들과 화물연대 측이 원만히 협의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지성, 나만의 챔스戰에선 선발이야”

    “지성, 나만의 챔스戰에선 선발이야”

    스포츠 열기가 스포츠 게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주요 경기를 소재로 한 게임도 나온다. 스포츠 게임의 인기는 국내·외 호재가 작용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산소탱크 박지성 선수, 친정인 LA다저스로 돌아온 메이저리거 박찬호 등은 빅카드다. ●정규리그 인기와 비례 국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시즌 개막도 야구와 축구게임 이용자들을 끌어모으는 요인이다. 실제 CJ인터넷의 야구게임 ‘마구마구’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축구게임 ‘피파온라인2’의 게임순위가 시즌이 개막한 뒤 상승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가진 이용자가 경기를 보다가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경기와 게임의 인기는 비례한다.”고 말했다. 인기가 올라간다는 것은 게임업체들에겐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게임업체들은 같은 종목의 스포츠 게임이지만 서로 다른 색깔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각 구단 유니폼·구장 그대로 재현 야구게임 중 가장 큰 인기를 자랑하는 마구마구는 미국 메이저리그 각 팀의 유니폼과 구장 및 전ㆍ현직 선수들을 그대로 구현해 내고 있다. 마구마구가 프로야구선수를 등장시켰다면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는 주인공이 고등학교 야구선수다. 전국 57개 고교 야구단으로 구성했다. 이승엽, 김동주 등 스타플레이어의 고교시절을 연출할 수 있다. 그라비티의 ‘W베이스볼’은 화끈한 공격야구로 이용자를 유혹한다.W베이스볼은 다른 야구게임들이 아이템 의존도가 높은 것에 비해 정확한 타이밍만 맞추면 얼마든지 홈런과 장타를 날릴 수 있다. 비단 온라인 게임만이 아니다. 모바일 게임에서도 야구게임은 인기 아이템이다. 게임빌의 ‘프로야구 시리즈’는 통산 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최신작인 ‘2008프로야구’에서는 홈런수를 경쟁하는 홈런더비가 부활됐다. 또 투수편과 타자편 각각 20개씩의 다양한 상황을 깨야 하는 ‘미션모드’도 추가됐다. 마투수와 마타자도 12명으로 늘어났다. 축구게임도 인기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피파온라인2’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라이선스를 획득, 세계 2만여 선수와 30개 리그,43개 국가대표의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다. 데이터뿐만 아니라 얼굴까지 실제 선수들과 비슷하다. 아울러 이적상황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길거리 축구 등도 있다.EA코리아는 콘솔게임인 ‘피파스트리트3’을 선보였다. 피파스트리트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콘솔게임기의 화려한 그래픽과 길거리 축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축구 트릭 등이 특징이다. 게임에 피파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피파스트리트3 역시 국제축구연맹의 라이선스를 통해 세계 유명 선수들을 선택할 수 있다. ●올림픽 연관 게임도 속속 등장 또 ‘2008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과 연관된 스포츠게임도 등장한다. 오는 29일 선보이는 닌텐도 위(Wii)용 게임인 ‘마리오와 소닉 베이징올림픽’은 육상, 체조, 수영, 탁구 등 20여 종목의 올림픽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AI 연기’ 경북도민체전 새달5일 개최

    경북도는 도체육회 이사회를 열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연기했던 ‘제46회 도민체육대회’(서울신문 5월10일자 10면)를 오는 6월5일부터 나흘간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도민체전 개최지인 영천에서 지난 4일 이후 새로 AI가 발생하지 않은데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지난 16일 “국내서 발생한 AI는 인체에 감염한 사례가 없다.”고 공식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9일 AI가 영천과 경주 등 곳곳으로 확산하자 조기 방역을 위해 당초 14일부터 영천에서 열 예정이던 도민체전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선수와 임원 등 1만여명이 참가하고 육상, 축구 등 24개 종목이 열린다. 경북도 김재홍 문화체육국장은 “영천을 비롯한 도내에 AI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등 진정 국면에 접어들어 연기한 도민체전을 정상적으로 개최키로 했다.”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대한통운 글로벌 물류기업 가속화

    대한통운 글로벌 물류기업 가속화

    대한통운이 새 둥지를 찾아 종합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았다. 지난 4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뒤 같은 그룹 소속사인 항공·타이어·건설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법정관리 7년 동안 뼈를 깎는 노력으로 영업흑자를 내 모범적인 법정관리 탈출 회사로도 꼽힌다. ●1930년 창립 한국 물류산업 역사 대한통운은 1930년 창립 이래 국가 물류산업을 지켜왔다. 그래서 대한통운의 역사는 한국 경제개발의 역사이고 물류산업의 역사이다. 대한통운 창립기념일인 11월15일이 물류의 날로 지정됐을 정도다. 국내 최대 종합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남들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인프라와 78년간 쌓아온 전문 운송 노하우다.40개 지점,23개 항만하역장,200개 창고·물류센터 등 거미줄처럼 연결된 완벽한 인프라를 갖췄다. 여기에 트럭·크레인·특수 중장비 1만 6500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장비를 대부분 직영해 언제 어디서라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네트워크와 장비를 일시에 가동하면 일반화물 2만 9000t, 컨테이너 1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운송할 수 있다. 항만하역과 육상운송부분은 경쟁 상대가 없을 정도로 탄탄대로를 걸었다.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물동량도 늘어났다. 해외건설 진출이 늘면서 각종 자재와 장비를 실어나르는 일도 맡았다. 지난해에는 택배사업도 1위를 차지했다. 연간 실어나른 택배 물량은 1억 2242만상자다. 가로, 세로, 높이가 30㎝씩인 상자를 기준으로 하면 지구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양이다. 올해 택배배달 목표는 2억상자다. ●법정관리 속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잘나가던 대한통운도 2000년 최대 위기를 맞았다. 동아건설과 함께 리비아 대수로 공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지급보증을 섰던 것이 족쇄가 됐다. 동아건설이 워크아웃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대한통운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동아건설은 대한통운을 팔아 동아건설의 빚을 갚으려고 했다. 대한통운만 삼키면 국내 물류시장에서 패권을 차지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매각 결정만 기다리며 군침을 흘리는 기업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직원들의 ‘매각 결사반대’ 다짐으로 다른 기업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리비아 정부가 대한통운에 공사 중단에 따른 손해배상금 13억달러를 요구하자 결정적인 위기를 맞기도 했다. 리비아 공사를 독자적으로 인수해 완공하고 예비완공증명을 요청했다. 그래야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독자경영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비아 정부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예비완공증명을 내주지 않았다. 이국동 사장은 2005년 7월 취임하자마자 리비아로 날아가 가우드 대수로관리청 장관과 담판을 짓고 그해 12월 예비완공증명을 얻는 데 성공했다.50년 하자보수 보증도 1년으로 단축했다. 연말쯤에는 공사 최종 완공증명을 받아낼 것으로 보고 있다. 임직원들이 뭉쳐 동아건설을 대신해 1조원 가까이 빚을 갚고도 100%대의 양호한 부채비율을 유지했다. 법정관리로 신규투자를 하지 못했지만 1위 물류기업이라는 자존심과 노력으로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에는 매출 1조 6100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신성장 동력을 찾고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효과를 키워 2010년에는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항공·건설·타이어와 연계 시너지효과 지난 4월1일 7년간의 암흑의 터널을 빠져나와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새 둥지를 틀었다. 국제 물류기업으로 다시 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같은 계열사인 대우건설·금호건설과는 전국에 보유하고 있는 땅과 국내외 항만 및 터미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첫 사업으로 대전 문평동 메가허브터미널(6만 1500㎡)을 짓는다. 국내외 건설현장 및 발전소 기자재 운송, 해외수출 기자재 운송 및 통관업무 대행도 맡는다. 금호석유화학·금호타이어가 생산하는 제품의 국내외 운송 일감도 많다. 아시아나항공의 항공화물도 실어나를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함께 추가 발주될 리비아 대수로, 농수로 공사 수주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에 나가있는 그룹 계열사의 130여개 현지 법인 및 생산 거점과도 연계해 세계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갖출 계획이다.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현지 물류 거점 기지를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동력도 찾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대북 물류사업이다. 최초로 대북지원쌀 육로운송을 무사히 마쳤고 대북 민간물자 물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철도·해상 운송 루트도 개척하고 있다. 경의선, 경원선과 나진 하산을 연결하는 철도 물류사업도 추진 중이다. 북한 주요항 항만하역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에 이달 안으로 중국 삼진유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 합영회사인 삼통물류유한공사를 설립해 단둥∼신의주 철도 화차 임대사업을 시작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유기농 농사’ 따라잡기

    ‘유기농 농사’ 따라잡기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말할 때 꼬박꼬박 등장하는 단어가 ‘유기농´이다. 최근 안전한 식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 유기농 채소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가족단위로 가족농원이나 텃밭을 찾아 유기농 상추, 오이, 참외, 수박 등을 키우는 경우도 늘고 있다. 어른들은 텃밭을 가꾸며 농사일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고, 자녀들은 생명의 신비함을 느끼며 감성을 키워간다. #한손엔 책, 한손엔 곡괭이 유기농 농사는 일반 농사에 비해 관리가 까다롭고 병충해를 입기 쉽다고 알려져 있지만, 몇 가지 사항만 숙지한다면 누구든 유기농 작물을 성공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유기농 텃밭을 가꾸기 위해서는 농사 전 과정 중 어느 하나라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과학기술원에서 친환경농업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신재훈 박사는 “유기농 농사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다면 무작정 텃밭을 임대받기보다 기초지식을 먼저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사계획 세우기, 밭의 준비, 씨뿌리기, 웃거름 주기, 버팀목 세우기, 물주기, 수확하기 병해충 관리 등 농사에 관한 기본 사항을 숙지하는 것은 유기농 농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가장 기본이 된다.”고 강조했다. 우선 어떤 작물을 심을지, 면적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대체로 파종시기는 봄, 여름, 가을로 나누어 계획을 세운다. 한 가족(4인 기준)이 자급자족하기에 상추, 시금치 등은 6㎡(약 2평)의 면적이면 충분하지만 콩, 포도 등은 60㎡(30평)의 면적이 필요해 각 작물에 따른 예상 면적을 파악해야 한다. 보통 한 가족을 위한 텃밭 면적은 150∼300㎡(약 50∼100평)면 적당하다. 농사용 작물은 한해살이 작물과 2년 이상 재배할 수 있는 작물로 나눠진다.1년 농사용 작물에는 가지, 감자, 갓, 고구마, 고추, 당근, 대파, 들깨, 딸기, 무, 배추, 브로콜리, 상추, 수박, 시금치, 알타리무, 양배추, 양상추, 얼갈이배추, 오이, 옥수수, 쪽파, 참외, 콩, 토마토 등이 있고 2년 이상 농사용 작물에는 도라지, 마늘, 부추, 양파, 취나물 등이 있다. 농사계획과 기호에 따라 알맞은 작물을 선택하면 된다. #유기농 채소 내 손으로 키운다 텃밭이 준비됐다면 씨 뿌리기 전 적당량의 거름(퇴비)을 밭 전면에 고루 뿌려주고 땅을 한 삽 정도 깊이로 파서 뒤집어준다. 보통 퇴비는 1㎡에 1㎏을 넘지 않도록 한다. 퇴비는 쌀겨나 깻묵(참깨나 들깨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 가축분 등을 볏짚 또는 톱밥과 섞어 만든다. 퇴비를 뿌린 후 일주일에서 열흘 이상 기다렸다가 씨앗 크기의 3배 정도 깊이로 씨를 심는다. 콩이나 수수 같은 종자는 새가 와서 먹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그물망을 쳐 보호한다. 고추나 토마토 같이 재배기간이 긴 작물은 양분이 모자라지 않도록 생육상태에 따라 한달에 한 번 정도 웃거름을 준다. 작물을 중심으로 둥글게 파서 웃거름을 주고 흙을 덮는다. 토마토, 오이, 고추와 같이 키가 큰 작물은 쓰러지지 않게 버팀목을 세워준다. 토마토나 오이는 삼각모양으로 엮어서 버팀목을 세워주고, 고추는 중간 중간 말뚝을 박아 끈으로 고정해 준다. 겉흙이 마르기 시작하면 물을 줘야 한다. 한 번 물을 줄 때 충분히 주도록 한다. 수도꼭지에 스프링클러를 연결해 놓으면 전기 없이도 수압으로 작동해 편리하게 물을 줄 수 있다. 작물들은 각기 수확시기가 다르므로 이에 따라 알맞은 시기를 고려해 수확해야 한다. 상추나 치커리 등 잎채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잎을 따주는 게 좋다. 낮에 식물체 온도가 올라가면 쉽게 시들거나 영양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오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나 오이 등의 열매채소는 익는 대로 바로 수확하는 것이 좋다. 감자, 고구마는 삽이나 호미로 줄기 주변을 깊이 파서 조심스럽게 캐낸다. 콩은 잎이 반 정도 노랗게 변했을 때 수확한다. 수확 후 남은 콩대나 옥수수대, 열매채소의 잎, 줄기 등은 밭에 넣어주면 훌륭한 거름이 된다. #이 책 한권에 다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최근 ‘유기농 텃밭 가꾸기’를 발간했다. 유기농 농사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원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제공한다.(031)290-0545. 또 농업과학기술원 유기농정보센터(organic.niast.go.kr), 농협주말농장(www.weeknfarm.com) 등 홈페이지에서 유기농과 주말농장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도움말: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신재훈 박사 ■ 유기농 전문가 신재훈 박사가 권하는 팁 ▲지렁이 분변토를 활용하라 흙이 담긴 상자에 지렁이를 넣고 음식물 쓰레기를 일주일에 한번 정도 넣어준다. 지렁이 배설물이 섞인 흙이 분변토. 땅을 비옥하게 일구는 데 효과적이다. 또 유채, 해바라기, 크로타라리아 등 다음 작물의 거름이 되는 녹비작물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잡초는 어릴 때 제거하라 왕겨나 볏짚을 이용한 피복(멀칭)은 잡초 억제와 수분 유지에 효과가 좋다. 이것이 썩으면 거름이 된다. ▲친환경 농법 활용하라 해충이 잘 붙지 않는 상추 등을 다른 작물과 섞어 심으면 나방류 애벌레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해충이 싫어하는 향을 내는 식물도 있다. 메리골드, 박하 등 허브식물을 밭 군데군데 심어주면 해충의 접근을 차단한다. 곤충의 천적관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무당벌레, 풀잠자리 등은 진딧물을 잡아먹어 자연스럽게 해충의 밀도를 줄여준다. ▲천연농약을 사용하라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를 물과 섞어 만든 난황유를 농작물에 뿌려주면 병을 예방하고 해충방제 효과도 볼 수 있다. 또 막걸리나 맥주를 50mℓ(소주잔 1잔 정도)의 용기에 담고, 담배 한 개비를 섞어 저녁 무렵 밭에 놓으면 밤새 민달팽이가 빠져 죽는다.
  • 투르크멘과 해상광구 개발

    한국이 중앙아시아의 자원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석유·가스 매장량(추정) 10억배럴 이상인 대형 해상광구 3곳의 공동개발에 나선다. 한승수 총리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중앙아 순방 중 투르크멘을 떠나기 전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멘 대통령에게 3개 해상광구 개발 참여를 요청했는데, 최근 ‘참여해달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3개 광구의 정확한 매장량은 캐봐야 알겠지만 투르크멘의 추정에 의하면 광구당 10억배럴 이상 될 것”이라며 “해상광구뿐만 아니라 육상광구에도 참여해달라는 답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와 관련,“투르크멘은 그동안 비개방을 원칙으로 하다가 최근 문호를 개방해 어느 나라도 광구개발에 참여한 곳이 없다.”면서 “광구개발 및 인프라 건설 참여를 위해 다음달부터 가스파이프·정유시설·플랜트 시설은 물론 도로·주택 등 인프라 조사단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투르크멘은 총 34개의 해상광구를 갖고 있으며, 이중 2곳만 분양됐고 나머지 32개는 미개발 생태다. 투르크멘은 이들 광구에 총 35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묻혀 있을 것으로 자체 추정하고 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U대회 유치의지 약하다”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 후보지 결정을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총회에 참석하는 대표단 단장에 차관급이 선정되면서 정부가 ‘광주 유치’에 소극적이란 비판이 일고 있다. 2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 FISU 총회에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U대회 유치 지원 정부 대표단’으로 선정돼 유치활동에 나선다.●푸틴 총리, 집행위원 접촉설정부 대표단은 U대회 유치위의 공식 조직은 아니지만 중앙정부의 유치 의지를 대내외 과시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만큼 단장의 서열과 직급은 총회에 참석하는 국제스포츠 인사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다. 이에 비해 경쟁 후보도시인 러시아 카잔은 푸틴(현 총리) 전 대통령이 직접 FISU 집행위원들을 접촉하는 등 연방정부 차원에서 유치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잔의 경우 FISU 실사단의 현지 실사를 앞두고 지난 16일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직접 크렘린궁으로 실사단을 초청, 접견을 가진 것으로 FISU홈페이지에 실려 있다. 카잔이 속해 있는 러시아연방 타타르스탄 공화국 사이미에프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 총회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한승수 국무총리가 최근 광주에서 열린 FISU 실사단의 환영 오찬에 참석한 것이 고작이다. 이처럼 광주와 경쟁 도시간 중앙 정부의 의전과 대응이 차이를 보이면서 유치위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31일 브뤼셀 총회에 대통령 특사나 총리급 등의 파견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가 유치에 나섰던 2011세계육상경기대회 정부 대표단 단장은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이었으며,2012여수 박람회 대표단은 한덕수 국무총리였다.●특사나 총리급 파견 건의키로광주지역 8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최근 광주시청에서 시정간담회를 갖고 국무총리의 FISU 총회 참석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도 5ㆍ18 기념식에 참석, 이례적으로 “광주 U대회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U대회 후보지는 벨기에 브뤼셀 FISU총회에서 오는 6월1일 오전 3시쯤(한국시간) 결정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2012년 런던올림픽 메달 목표”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2012년 런던올림픽 메달 목표”

    두 다리 없는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1·남아공)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베이징올림픽 출전 허용(서울신문 5월17일자 28면 보도)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피스토리우스는 다음달까지 다섯 개의 장애인육상대회에 참가한 뒤 7월2일 이탈리아 밀라노를 시작으로 같은 달 11일 로마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골든리그, 이로부터 5일 뒤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나가 기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AP통신이 20일 전했다. 그러나 요하네스버그로 돌아온 피스토리우스는 “훈련할 시간이 빠듯했기 때문에 당장 베이징보다는 2012년 런던올림픽이 더 현실적인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으려면 자신의 주종목인 400m 남아공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거나 올림픽 B기준기록(45초95)을 넘어서야 하는데 개인 최고기록이 46초46이어서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 하지만 베이징 트랙을 밟을 기회는 또 있다. 남아공 1600m 계주팀이 세계 16강이 겨루는 올림픽 본선에 오르면 그는 자국 예선을 거치지 않고도 대체선수로 출전자 6명에 포함될 수 있다. 성봉주 체육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번 CAS 결정에 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이 허물어지는 세계적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며 “무릎에 전달되는 충격을 덜어주기 위해 탄성소재의 보철장비를 이용한 것을 장애인 선수가 달릴 수 있도록 최소한의 도움을 제공하는 것으로 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Local] 제주마라톤축제 새달 개최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발에서부터 골인할 때까지 푸른 바다를 끼고 달릴 수 있는 제주마라톤축제가 6월1일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도민 3300여명과 다른 지역 마라톤 동호인 1300여명, 외국인 400여명 등 모두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라톤 코스는 구좌체육공원운동장을 출발해 월정해수욕장∼평대·한동해수욕장∼세화해수욕장∼하도해수욕장∼하도 철새도래지∼종달 해수욕장까지다. 이 코스는 최근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을 받았고 경기는 풀코스, 하프코스,10㎞ 일반코스,10㎞ 워킹 등 4종목이다. 우승자에게는 제주마라톤축제와 국제교류대회인 일본 마쓰시마 하프마라톤대회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휠체어 레이서의 올림픽 2연패 꿈

    휠체어 레이서의 올림픽 2연패 꿈

    2004년 아테네 장애인 올림픽에서 태극기를 휘날렸던 홍석만(34)선수. 당시 휠체어 육상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던 그가 다시 트랙 위에 섰다. 다가오는 2008년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질주 본능’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그의 끝나지 않은 도전을 EBS ‘다큐 인’이 19일 오후 10시40분 ‘나는 달린다-휠체어 레이싱’편을 통해 조명한다. 4년 전 세계를 제패했지만, 지금 그의 앞에는 여러 난관들이 버티고 있다. 무엇보다 심적 부담이 너무 크다. 세계 신기록 보유자 겸 금메달리스트라는 수식어가 그에겐 영광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크나큰 짐이다. 게다가 훈련 도중 입은 부상도 아직 완쾌되지 않았다. 페이스 조절이 쉽지 않으니 몸도 마음도 모두 힘들 수밖에. 하지만, 그의 질주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그의 곁을 그림자처럼 지켜주는 감독과 훈련 파트너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2008년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서 휠체어 육상 최고팀으로 선발됐다. 최고팀의 구성원은 그를 비롯해 유병훈·김규대 선수 등 모두 3명. 휠체어 육상 선수 출신이어서 누구보다 그 고충을 잘 알고 있는 유희상 감독이 지휘를 맡았다. 또 훈련 파트너인 유병훈 선수는 휠체어 마라톤 국내 신기록 보유자. 김규대 선수는 휠체어 육상을 시작한 지 1년 9개월 만에 대표팀 선발 과정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기대주 신인이다. 이들의 개성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목표는 하나.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훈련 장소도 마땅치 않고 숙소를 마련하는 문제도 쉽지 않지만, 그들이 오늘도 즐거이 땀을 흘리며 뛰는 것은 그 하나의 목표가 마음의 등불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단독]‘다리 없는 스프린터’ 베이징 가는 길 열려

    두 다리 없이 보철에 의지해 트랙을 질주해 ‘블레이드 러너’라 불리는 남아공의 장애인 육상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1)가 베이징올림픽에서 비장애 선수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게 됐다.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둔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지난 1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피스토리우스의 올림픽 등 각종 대회 참가를 막은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16일 밤(한국시간) 결정을 내렸다.CAS 패널위원회는 IAAF와 피스토리우스 양쪽이 제시한 증거들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피스토리우스가 달릴 때 무릎 아래에 차는 보철장비 ‘치타 플렉스푸트’가 다른 비장애 선수보다 피스토리우스에게 생체적 효율을 증진시킨다는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적시했다.당시 IAAF는 이 장비가 비장애 선수와 비교했을 때 장애인들에게 에너지를 20% 정도 덜 소비하도록 함으로써 불공정한 이득을 가져다준다고 주장했다. 물론 CAS가 피스토리우스의 손을 들어줬지만 그의 베이징올림픽 출전에는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400m가 주종목인 그가 남아공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거나 올림픽 A기준기록(45초55)이나 B기준기록(45초95)을 넘어서야 하는 것. 지난해 비장애인 선수와 나란히 뛴 남아공선수권대회에서 피스토리우스는 46초56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개인 최고기록은 46초46. 올림픽 출전 자격을 실제로 따내느냐 여부와 관계없이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만으로 출전이 제한됐던 장애인 육상선수들의 문호를 활짝 열어젖혔다는 점에서 작지 않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국내에도 조수현(21) 등 보철을 달고 뛰는 선수가 여러 명 있어 이들에게도 이번 결정은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어난 지 11개월 만에 무릎 아래를 잘라낸 피스토리우스는 보철장비를 이용해 걷고 뛰는 훈련을 해 어릴 적부터 럭비를 즐겼으며, 육상으로 전환한 뒤 9개월 만에 아테네 패럴림픽에서 100m와 200m,400m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지구생물 하루140종 사라진다

    지구 ‘생물다양성’이 지난 35년 동안 3분의1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밝혔다. 생물다양성은 생물종과 생물 서식처의 다양성을 의미한다. 생물은 대량 멸종하고 서식지는 파괴됐다는 얘기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현지시간) WWF가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서식지 파괴와 야생생물 거래 때문에 생물 다양성이 이처럼 줄었고 기후변화까지 겹쳐 앞으로 30년간 지구상의 생물은 점점 살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WWF는 다음주 독일 본에서 열리는 유엔 생물다양성회의를 앞두고 이같은 보고서를 내놨다. WWF는 “지난 1970년부터 2007년 사이에 육상 생물은 25%, 해양 생물은 28%, 담수 생물은 29%가 멸종했다.”고 밝혔다. 특히 바닷새 종류는 199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30%가 줄었다. 이 단체는 ‘살아있는 지구 지수’(LPI)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조류·물고기·포유류·파충류 등 약 4000종의 생태를 조사해 왔다. 인류가 지구에 출현하기 전, 자연 멸종률은 4년에 1종 정도였다. 그러나 유엔환경계획(UNEP) 통계에 의하면 현재 하루 평균 지구상에서 약 140종의 생물이 멸종하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6500만년 전 공룡 멸종과 같은 대량 멸종사건”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생물다양성의 감소는 인간에게도 큰 위기다.WWF는 “인간이 사용하는 식량과 의약품은 대부분 자연에서 나온 것”이라며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면 인류의 생존도 위험해진다.”고 지적했다. 제임스 리프 WWF 사무총장은 “생물다양성 감소는 앞으로 인류의 식량공급이 병충해에 취약해지고 물공급이 부족해지거나 불규칙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생물다양성은 ‘지구 건강의 척도’로도 불린다. 스티븐 호퍼 영국 큐 식물원장은 “생물다양성은 지구의 호흡과 맥박인데 지구 건강에 현재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조용필 대구육상대회 홍보대사로

    ‘국민 가수’ 조용필(58)이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19일 대구시청에서 조용필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용필은 전국·해외 공연을 통해 2011년 대구육상대회를 널리 알리고 기념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 성동 뚝섬 유수지에 체육공원 개장

    악취와 모기가 들끓어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던 뚝섬 유수지에 체육공원이 들어섰다. 착공 1년 5개월 만에 문을 열었다. 15일 성동구에 따르면 유수지 체육공원은 2만 1700㎡ 부지에 다목적운동장 1곳과 육상트랙, 농구장 2곳, 배드민턴장 4곳, 족구장 3곳을 갖췄다. 사업비는 53억원이 들었다. 도수로를 이설하고 개구부를 이중 밀폐해 악취를 없앴다. 주변 공터에는 물억새를 심어 미관도 개선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유수지 체육공원 개장으로 서울숲, 한강변, 살곶이 체육공원으로 연결되는 ‘생활체육 벨트’가 완성됐다.”면서 “지역 주민의 건강욕구에 부응하도록 세심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은 이호조 성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 3일 열린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中톱스타, 지진 이재민 위해 ‘거액 기부금’

    中톱스타, 지진 이재민 위해 ‘거액 기부금’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 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 연예인들이 앞다퉈 거액의 기부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중국 대륙과 홍콩 등지에서 성화 봉송에 참여했던 연예인들이 발 벗고 이재민 돕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포털사이트 163.com은 “사회적인 영향력과 재력이 있는 연예계 인사들이 먼저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 며 “더 많은 스타와 유명인사들이 재난 복구를 위해 앞장서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어떤 스타가 얼마만큼의 기부금을 냈는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최고 스타인 청룽(成龍·성룡)과 리롄제(李聯杰·이연걸)은 명성답게 각각 100만 위안(1억 5000만원)을 곧바로 기부했다. 특히 청룽은 개인 기부금 외에도 중화권 최대 매니지먼트사 잉황(英皇)그룹의 회장과 함께 1천만 위안(약 15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중국의 농구스타 야오밍(姚明)은 50만 위안(7500만원)을, 육상스타 류시앙(劉翔)은 약 10만 위안(약 1500만원)을 기부했다. ‘짝퉁 비’로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치른 황샤오밍(黃曉明·황효명)은 지진 발생 직후 곧바로 15만 위안(약 2300만원)을 기부했다. 황샤오밍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진 발생 소식을 접한 후 곧바로 쓰촨성의 친구들에게 안부 전화를 걸었다.”면서 “이재민들을 보니 매우 안타까웠다. 소속사와 함께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중화권 최고 스타인 류더화(劉德華·유덕화)는 인기배우 장궈리(張國立·장국립)등 5명의 연예인들과 함께 60만 위안(약 9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이밖에도 미녀스타 판빙빙(範氷氷·범빙빙)이 20만 위안(약 3000만원), 셰팅펑(謝霆縫·사정봉)은 30만 위안(약 4500만원), 저우제룬(周杰倫·주걸륜)이 50만 위안(약 7500만원)을 이재민들을 위해 선뜻 내놓았다. 한편 이번 재난으로 전 중국이 침울한 분위기에 빠져있는 가운데 쓰촨성 충칭(重慶)시 광전총국은 오락 관련프로그램 방송을 일체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충칭 광전총국은 각 방송국에 오락프로그램을 전면 방송 중지시키고 대신 지진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과 구조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도록 지시했다. 따라서 지난 12일 정오부터 충칭시의 6개 채널에서는 당분간 오락관련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없게 됐으며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의 다른 방송국들도 곧 이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부활동에 참가한 중국 스타(왼쪽 위부터 청룽, 류더화, 류시앙, 판빙빙, 저우제룬, 황샤오밍)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의 대표기업] 대우조선해양

    [한국의 대표기업]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정상급 초(超)대형 조선기업이다. 주요경쟁사들과 달리 조선과 해양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역사에는 한국 조선산업 굴곡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역사는 지난 1973년부터 시작된다. 대한조선공사 주관으로 경남 거제에 옥포조선소를 건설하면서부터다. 그러나 건설 도중 오일쇼크를 맞았다. 당시 공정률 30%인 옥포조선소를 78년 대우그룹이 인수한다. 첫 시련이었다. 그 뒤 조선소 건설은 마쳤지만 89년 전세계적인 조선불황으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설비 확장 등을 규제하는 조선산업 합리화 조치를 겪게 된다. ●시련을 성장의 기회로 쓰디쓴 시련은 보약이 됐다. 전 임직원의 경영혁신 운동과 노사 화합 등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조선소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80년대 말 최고 부가가치 선박이었던 초대형 유조선의 대량 수주도 이런 혁신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나 좋은 시절도 잠시. 외환위기 이후 대우그룹 전체가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이다. 거듭된 위기를 극복하며 나름대로 생존비법을 익혀온 대우조선해양의 저력은 이때 빛을 발했다. 돌파구는 LNG선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당시 최고 부가가치 선박이었던 LNG선을 전략 제품으로 선정했다. 회사의 자원을 집중했다. 신기술 개발로 해외에서 수입하던 부품과 시스템을 국산화했다. 대량 구매와 구매선 다각화를 통해 자재비를 낮췄다.2억달러가 넘어가는 선박의 가격을 1억 7000만달러로 낮춰 수주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2001년에는 전세계 발주량의 45%를 수주하게 됐다.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45척의 LNG선을 건조해 인도했다. 수주잔량도 현재 가장 많은 37척이다. LNG선의 경쟁력은 기술에서도 알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LNG선 통합 자동화 시스템’,‘재기화 LNG선(LNG-RV)’,‘초대형 LNG선’ 등이 10대 신기술로 선정됐다. 세계 최초로 운송 중인 LNG의 증발가스 발생을 없앤 ‘sLNGc’라는 신개념 LNG선 기술을 개발해 실제 선박에 적용시켜 건조하고 있다. 해양설비 분야에서의 성장과 기술력도 큰 힘이 됐다. 대우조선해양이 현재 나이지리아에 설치 중인 ‘아그바미 FPSO’는 가장 큰 부유(浮遊)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이다. 지난해 프랑스 토탈사로부터 수주한 21억달러 상당의 FPSO는 현재까지 발주된 해양플랜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반잠수식 시추선은 해양플랜트 중 강점을 보이는 분야다.80년 국내 최초로 미국 R&B사로부터 수주한 이래 현재까지 국내 조선 업체 중 가장 많은 22기를 수주했다. 이 가운데 14기를 인도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에 수주한 시추선은 깊은 바다와 얕은 바다에서 모두 시추 작업을 할 수 있는 전천후 시추선이다. 드릴십 분야는 2006년에 처음 진출했다. 현재까지 7척의 드릴십을 수주했다. ●새로운 전기 ‘F1전략’ 대우조선해양은 2001년 8월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대우그룹 계열사 중 가장 빨랐다. 하지만 워크아웃 때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못해 잠시 성장 정체기를 겪기도 했다.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올라 수익성이 떨어지기도 했다. 새로운 전기(轉機)가 필요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F1 전략’을 발표했다.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 업계 최고의 경영 목표(First)를 이른 시간 안에 달성하고, 일하는 방식을 빠르게 전환하며(Fast), 회사의 규정과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Formula)하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2009년에는 세계 1위의 조선해양기업이 되고,2015년에 달성키로한 24조원의 매출목표를 3년 당긴 2012년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작년부터 설비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이 수주실적 상승이라는 생각으로 과감한 투자에 나섰다. 대형 플로팅 도크 1기 추가 도입,3600t급 해상 크레인, 육상 골리앗 크레인 설치 등 굵직굵직한 대형 투자를 끝마쳤다. 또한 2009년까지 길이 350m인 2도크를 540m로 키운다.1500억원을 투입, 길이 438m, 너비 84m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선박 건조장비 플로팅 도크(부유식 도크)를 추가로 건조할 계획이다. 이 플로팅 도크가 완공되면 1만 26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이나 유조선을 연간 6∼7척을 더 건조할 수 있다. 올해는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 경영목표다. 이를 위해선 조선과 해양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다.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다른 선박, 해양플랜트가 결합된 복합제품 등 신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3년간 100억원 거제상품권 구매 ‘경제 대들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설에도 변함없이 ‘거제사랑상품권’을 구입했다.36억원어치다. 회사는 이 상품권을 직원 및 협력 업체에 선물로 나눠줬다. 대우조선해양의 거제경제 대들보 역할은 30여년간 이어지고 있다. 경남 거제에 옥포조선소가 둥지를 틀면서부터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 농수산물을 구입, 거제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역상품권의 구입은 의미가 크다. 거제사랑상품권은 거제시가 재작년부터 발행해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06년 초에 5억 4200만원어치를 처음 구입했다. 같은 해 5월 경영목표달성 격려금으로 22억원어치의 상품권을 추가로 샀다. 지난해에는 31억원어치를 구입했다. 올 설까지 포함하면 3년동안 100억여원이 넘는 상품권을 구매했다. 상품권 구매뿐만이 아니다. 직원들에게 공급하는 급식재료도 대부분 거제산(産)을 쓴다. 쌀과 김치, 채소, 육류 등 연간 60억원어치나 된다. 향토기업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을 정도다. 대우조선해양이 거제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총 2만 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월 급여는 1000억원이 넘는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거제시 1인당 주민소득은 2006년 2만 9735달러나 됐다. 지난해에는 3만달러가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거제시와 경남에 내는 지방세만 200억원에 이른다. 거제시 세수의 약 35%를 대우조선해양이 책임진다. 또 옥포 대우병원을 세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에 하나뿐인 외국인 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세영학원을 설립해 지역 유일의 대학인 거제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상의 본보기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도시 건설·해상유전 개발 등 진출 ‘배 만드는 회사가 사막에 관광도시를 건설한다(?)’ 대우조선해양이 변신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사막에 관광도시를 건설한다는 ‘깜짝 발표’를 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오만 정부는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쪽으로 약 450㎞ 떨어진 사막 한가운데에 관광도시를 건설한다는 내용이었다. 대우조선해양과 오만 정부가 공동출자한 합작회사가 사업을 맡는다. 사업규모는 200억달러가 넘는다. 분당 신도시보다 20∼30% 큰 규모다. 벌써부터 ‘제2의 두바이’로 불린다. 선박이나 해양플랜트가 본업인 회사가 뜬금없이 도시건설 시행사로 나선 셈이지만 우연이 아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006년 오만 정부와 두쿰 지역 개발을 위해 ‘수리조선소 건설과 위탁경영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이후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대우해양조선 관계자는 12일 “선박과 해양플랜트 중심의 하드웨어 수출에서 경영 노하우라는 지식 수출, 사업 파트너를 감동시킨 신뢰감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가져다 준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신사업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6년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浮遊)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를 나이지리아에서 수주한 뒤 나이지리아 정부 관료들을 향한 끈질긴 마케팅이 시작됐다. 남상태 사장이 진두 지휘했다. 남 사장은 여러차례 나이지리아로 날아갔다. 갈 때마다 정부 관료와 기업 관계자들과 만났다. 많은 나이지리아 기술자들을 초청, 기술연수를 시켜주기도 했다. 이런 노력은 결국 나이지리아 정부를 감동시켰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초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인 NNPC사와 공동으로 NIDAS라는 해운회사를 설립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 등과 함께 나이지리아 해상유전 개발 입찰에도 참여해 2개 광구의 개발권을 따냈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 신사업의 핵심은 에너지사업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에너지 전문 자회사인 DSME E&R를 설립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현재 8조원 정도의 제조업 중심 사업구조에서 2012년까지 에너지, 물류사업 등 서비스업을 겸한 매출 24조원 규모의 그룹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CEO 재신임’ 관광公 사업 힘받네

    새 정부 들어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교체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찍이 재신임을 받은 한국관광공사 오지철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발빠른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CEO 공백 상태의 다른 공기업들과 달리 공사의 사업들이 탄력받은 육상 선수처럼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공사는 지난달에만 아시아나 항공, 일본의 라쿠텐 트래블,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3개 기업, 단체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지난 6일에는 국내 관광지 개발사업에 대규모 민자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과도 MOU를 교환했다. 공사가 추진 중인 전남 해남화원 관광단지 개발(총사업비 1조 2000억원)과 내장산 리조트 개발(〃 2455억원)에 필요한 자금조달 및 금융 전반에 대한 자문과 컨설팅을 제공받기 위해서다. 신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관광산업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자리매김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공사는 관광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의료 관광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가 하면, 비무장지대(DMZ)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콩 등의 여행 관계자를 초청, 팸투어를 벌이는 등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적은 규모이긴 하나 의료 관광 선진국으로 꼽히는 싱가포르에서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는데, 이도 오 사장의 재신임 이후 나온 것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