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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대구, 연초제조창 문화공간으로

    10년 이상 빈 건물로 방치돼 온 옛 연초제조창 건물이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구 수창동 KT&G의 옛 연초제조창을 ‘대구 문화창조 발전소(가칭)’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날 이곳을 ‘지역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창작벨트 조성’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문화창작발전소는 국가지원 사업으로 격상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부지 1만 5176㎡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 두 채를 2011년까지 새단장하고 야외공원도 만들 계획이다.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대회를 계기로 세계에 우리 문화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재빠른 곰’ 이종욱 2년 연속 플레이오프 MVP

    두산의 톱타자 이종욱(28)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가을 사나이’ 반열에 올랐다. 이종욱은 23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도 변함없이 빠른 발과 화끈한 방망이 솜씨를 뽐내 팀의 5-2 승리를 거들었다. 기록상으로 단연 돋보였다. 타율 .517(29타수 15안타)로 팀내 최고를 기록하며 6득점 3타점 3도루를 작성했다.2루타 2개에 3루타도 1개. 반면 삼진은 2개에 그쳐 완벽한 톱타자의 모범을 보였다. 특히 빠른 발과 타고난 감각으로 공수 양쪽에서 빛이 났다. 재빠른 주루 플레이로 1루를 더 진루하고 한 발 앞서 공을 잡았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5차전에서 4-6으로 뒤진 7회 말 2사 만루에서 삼성 진갑용의 타구가 2루수와 중견수 가운데 지점으로 떨어지자 20여m를 득달같이 내달려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1차전에서는 4-4로 맞선 7회 말 무사 만루에서 김동주의 뜬공 때 삼성 우익수 최형우의 수비 불안을 틈타 홈으로 파고들어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테이블세터인 이종욱과 오재원이 절반 이상을 살아 나가 많은 찬스를 만들어 줬다. 매우 잘한 것 아니냐.”며 칭찬했다. 이종욱은 경기를 마친 뒤 “지난해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MVP인데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도 “한국시리즈가 남아 있기 때문에 흥분하지 않고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 기동력의 핵심은 바로 ‘육상부’의 맏형격인 이종욱. 따라서 이종욱은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승부의 향방을 가를 ‘키플레이어’가 될 게 뻔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샛별 미녀새 임은지 4m10 넘어 최윤희 꺾어

    지금까지 국내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1인자는 누가 뭐래도 최윤희(22·원광대)였다. 지난 11일 전국체전에서는 4m17의 바를 뛰어 넘어 올시즌 세 번째 한국 최고기록을 바꿔 쓰며 우승했다. 지난달 25일 대구 국제육상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기록을 1㎝ 끌어 올렸던 것. 임은지(19·부산 연제구청)가 22일 생애 처음으로 최윤희를 꺾었다. 임은지는 이날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한국 육상 그랑프리대회 3차 시기에서 4m10을 넘어 4m를 넘는 데 그친 최윤희를 제치고 첫 국내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장대를 잡았고 2월 첫 훈련을 시작했으며 3월 3m를 넘은 뒤 7개월 만에 이룬 쾌거였다. 최윤희는 4m를 2차 시기 만에 통과한 뒤 4m10에 세 번이나 도전했으나 넘지 못하고 임은지의 우승을 지켜 보아야 했다. 임은지는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격려금 200만원을 받았다. 부산 남성여고 3학년이던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세단뛰기와 7종경기 2관왕에 올랐던 임은지는 연제구청 입단과 동시에 장대높이뛰기로 주종목을 바꾼 지 1년도 안 돼 생애 17차례나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최윤희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그는 “최종 목표는 4m50이다. 내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나가려면 기준기록인 4m30을 넘는 게 1차 목표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러나 종일 빗줄기가 쏟아져 눈에 띄는 기록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남자 100m에서 임희남(24·광주시청)이 10초69를 찍어 올해 연전연패했던 동갑내기 라이벌 전덕형(대전시청)을 100분의 9초 차로 따돌리고 오랜만에 우승한 것이 눈에 띌 뿐이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축구 하우젠컵 결승 ●수원-전남(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국민은행(오후 4시 안산 와동체) ■ 프로농구 시범경기 ●전자랜드-SK(오후 7시 인천 삼산체) ■ 테니스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대회(오전 10시 올림픽코트) ■ 육상 한국그랑프리대회(오후 1시 광주월드컵경기장)
  • 인도·파키스탄 육상무역로 개통

    21일 오후 인도측 카슈미르 국경도시 살라마바드에서 중무장한 군인들의 호위속에서 과일, 벌꿀, 향신료를 가득 실은 트럭 13대가 파키스탄으로 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파키스탄쪽에는 암염과 건포도를 실은 트럭 4대가 기다리고 있다. 차량에는 자국 깃발과 무역로 개통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달았다. 검문소가 있는 살라마바드의 도로 양쪽에는 학생과 민간인들이 길게 늘어서 차량에 손을 흔드는 등 축제 분위기다.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육상 무역로 개통은 60년만이라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인도쪽의 사과 농장주 하지 압둘 아하드 바트(74)는 “내가 12살때 과일을 실은 트럭들이 파키스탄으로 넘어간 것을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무역로 개통에는 상징성이 매우 크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 근처에서 최근 총격전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나온 무역로 개통은 2004년 양측이 맺은 평화협정에 힘입은 조치다. 양측을 잇는 철로와 버스 연결 이후 평화를 위한 자신감이 더욱 커졌기 때문에 육상 무역로도 나왔다. 과일농 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무역로는 파키스탄과 인도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바꾸고, 모두에게 무역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카슈미르는 인도가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때 힌두교의 인도와 무슬림의 파키스탄간에 유혈충돌을 빚으면서 문제가 되어 왔다. 핵무장국인 이들 나라는 서로 카슈미르가 자국령이라고 주장하면서 3차례 대규모 전쟁을 벌였다. 인도는 카슈미르 일부는 잠무 카슈미르를, 파키스탄은 아자드 카슈미르를 점령하고 있다. 인도에서 유일하게 무슬림이 다수인 잠무 카슈미르는 파키스탄과의 병합보다는 독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22일 그랑프리 육상대회 개막

    국내 육상선수들의 가장 큰 불만은 국내 대회 수가 너무 적고 그나마 우승상금이 충분히 걸린 대회가 많지 않다는 것. 해서 동기 부여가 안 된다며 적지않은 불만이 누적돼 왔다. 대한육상경기연맹(회장 신필렬)이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 육상트랙에서 개최하는 ‘2008 한국 그랑프리 육상경기대회’는 그 갈증을 부분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상 47개 종목 가운데 국제경쟁력이 있는 종목과 1위부터 8위까지 기록차가 없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21개 종목만을 결선 단판으로 치르는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남자는 100m,400m,800m,5000m,110m허들,400m허들, 세단뛰기, 포환던지기, 창던지기, 높이뛰기 등 10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여자는 100m,400m,800m,5000m,100m허들,400m허들, 장대높이뛰기,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등 11개 종목이 치러진다. 6000만원의 포상금 보따리 가운데 각 종목 1~3위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주어진다. 개인 최고기록을 작성해도 20만원의 보너스가 건네지고 대회 최우수선수와 지도자에겐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이 수여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Metro]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17개 신설

    인천시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개최하기 위해 새로 지을 17개 경기장의 위치와 규모가 공개됐다.21일 시에 따르면 인천아시안게임을 치르기 위해 필요한 40개 경기장 가운데 17개 경기장 신설을 내년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서구 연희동에는 4680억원을 들여 종합경기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육상경기장, 실내체육관(펜싱·카바디·수영), 보조경기장이 들어선다. 계양구 서운동에는 1555억원을 투입해 실내체육관(배드민턴)과 양궁장을 지을 계획이다. 남동구 수산동에는 1918억원 규모의 럭비경기장과 실내체육관(농구)을 짓고 부평구 십정동에는 테니스·스쿼시 경기장과 수영훈련장을 1381억원을 들여 건립한다. 강화군 강화읍에는 407억원을 들여 태권도·우슈 경기장과 사이클·BMX 경기장을 세우고, 연수구 선학동에는 326억원을 들여 탁구장·볼링장·하키장을 조성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Local] 아시아 10대 관광명소에

    대구 팔공산 동화사가 아시아 10대 관광명소로 지정됐다. 대구시는 최근 중국 국가여유국(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열린 제5회 동아시아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동화사가 아시아 10대 지명경구(知名景區)로 선정돼 영예증서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동화사 이외에도 10대 명소로는 이집트 피라미드와 인도 태희릉 등이 선정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동화사가 아시아 10대 명소로 선정돼 앞으로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라면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관광 분야의 청신호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수영서 한국新 18개… 희망을 봤다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혼계영 400m에서도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3년 연속 대회 5관왕에 올랐다. 서울대표 박태환은 16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수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마지막 자유형 주자로 출전,3분46초40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기록은 3년 전 대회에서 서울 대표팀이 작성한 3분48초84의 종전 대회기록을 2.44초 앞당긴 것. 수영 첫날인 지난 12일 자유형 50m와 13일 계영 400m,14일 계영 800m,15일 자유형 100m 등 금메달 4개를 쓸어담았고 이날 금 1개를 더 보태 대회 5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006년 김천대회부터 3년 연속 5관왕. 이번 대회 계영 3종목에서 모두 마지막 주자로 나섰던 박태환은 이날도 역전 드라마를 쓰며 금메달을 움켜쥐었다. ●박태환 3년 연속 5관왕 달성 배영에 나선 첫 주자 김용식이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어 평영과 접영의 최호식, 배준모가 부진,300m를 마쳤을 때 서울은 2분58초13으로 경기(2분56초82)에 1초 이상 뒤졌다. 그러나 바통을 이어받은 박태환은 경기의 마지막 주자 박민규를 한 순간에 제치더니 되레 1초 가까이 뒤로 떨어뜨리며 전광판 시계가 3분47초38를 가리키는 순간 힘차게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편 여수와 순천, 보성, 목포 등을 비롯해 전남 일원에서 41개 종목에 걸쳐 소속 시·도의 자존심을 걸고 메달레이스를 벌인 올해 대회는 이날 무안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골프 재외동포 라운드종합을 마지막으로 7일 동안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순위를 정하는 종합득점에서 경기도는 올해에도 서울을 제치고 종합우승, 지난 2002년 제주 대회 이후 체전 7연패를 달성했다. 최우수선수(MVP)에는 박태환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뽑혔다. 개인통산으로는 세 번째 MVP. ●경기도 대회 7연패 달성 이번 대회는 기록과 흥행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는 게 중평. 특히 육상과 수영에서 오랜 만에 한국신기록이 봇물처럼 쏟아져 취약지대였던 기초 종목에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16일 수영 경영 일부 종목을 남긴 가운데 한국신기록은 육상에서 7개, 수영에서 11개가 수립됐다.1998년 제주도에서 열린 79회 대회에서 육상 31개, 수영 1개의 한국기록이 나온 이후 두 종목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한국기록이 나온 건 올해가 처음이다. ‘올림픽 후유증’의 염려 속에서도 박태환의 자유형 100 m와 육상 멀리뛰기 등에서 나온 신기록은 당초의 우려를 깨끗이 날린 순도높은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역도의 장미란(25·고양시청)과 사재혁 등도 자신의 최고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림픽 때와 다름없는 월등한 기량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평가다. 내년 90회 대회는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금주의 HOT]국제중 설립 한다?안한다?

    ▶주식 폭락·환율 폭등…폭격당한 한국 경제 실물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의 폭락이 한국 경제를 강타하면서 심각한 금융위기를 야기 시켰다. 지난 16일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 붕괴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곤두박질치는 주가를 바라보는 개인 투자자들이 “내 돈, 어디로 사라졌을까?”라며 망연자실해 하는 나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가 이 시간에도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퇴직금·학자금·노후자금을 날린 투자자들의 불만 또한 세계 곳곳에서 터져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제중 설립 한다?안한다? 국제중 설립을 놓고 서울시교육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시교육위는 지난 15일 “준비가 소홀한 부분이 있고 사회적 논란이 야기되는 등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국제중 설립 보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설립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혀 충돌을 빚은 가운데 ‘국제중 대비반’을 운영하던 학원 뿐 아니라 자녀를 국제중에 보내려 애써왔던 ‘강남 엄마’들 또한 갈팡질팡 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큰 혼란에 빠진 것은 아이들이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교육당국의 정책속에서 아이들은 또 어떤 공부를 해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혼란에 빠져있다. 글로벌인재 육성과 사교육비 절감도 좋지만 진정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교육일지 다시 한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이 대통령 라디오 연설은 ‘민폐’다.”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을 “아날로그 화법으로 IT시대의 감성을 어루만졌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청와대에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자 진중권(중앙대)교수는 “글자 그대로 ‘또라이’가 아닌가 싶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진 교수는 “연설도 자기들이 하고, 평가도 자기들이 하고, 감동도 자기들이 먹고, 북 치고 장구 치고 혼자 다한 셈”이라며 “청와대 게시판에는 이명박의 연설을 칭찬하는 댓글이 올라왔는데, 그 수가 무려 10개나 된다.(중략) 대단한 성적이다.”며 비꼬았다. 한편 진중권 교수의 말처럼 ‘공중파를 강탈해 민폐를 끼친’ 이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은 격주로 실시될 예정이다. ▶올림픽 ★들의 전국체전 성적은?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올림픽 스타들의 희비가 갈렸다. ‘마린보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수영의 박태환은 5관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MVP를 차지했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 감동을 선사했던 역도의 이배영(29)을 비롯해 장미란(25)과 사재혁(23)도 가뿐히 금메달을 가져갔다. 사격의 진종오(29)는 2관왕을 차지했고 여자 태극궁사 주현정(26)과 윤옥희(23)는 각각 개인전 결승에 올라 금메달과 은메달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그러나 ‘윙크 세레머니’ 열풍을 일으킨 배드민턴의 이용대(20)는 4강전에서 고배를 마셨고 태권도의 황경선(22), 임수정(22)은 각각 부상과 컨디션 악화로 참가조차 하지 못했다. 제89회 전국체전은 육상·수영 등의 종목에서 풍성한 기록 결실을 맺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체육인 명예의 전당·박물관 설립”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현 정부 임기 내에 체육인 명예의 전당과 체육박물관이 설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올림픽공원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6회 체육의 날 기념식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월드컵대회 등을 통해 스포츠가 국민의 자긍심 고취나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유 장관은 기념사에서 “엘리트 체육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안정적인 선수생활과 함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실업팀이 지금보다 많아져야 한다. 기업들의 스포츠팀 창단을 유도하기 위해 세제개편을 관계부처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학교체육 발전과 관련, 유 장관은 “내년에는 축구협회와 같이 초·중·고 제도를 개혁하기로 했다. 수업결손이 없도록 전국대회 참가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 타종목으로도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 체육상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구기종목 사상 처음 금메달을 따낸 야구대표팀이 받았다. 지도분야는 노민상 수영 국가대표 감독, 공로분야는 여무남 대한역도연맹 회장에게 주어졌다. 진흥분야는 유천호 인천시 생활체육협의회장과 한국여성스포츠회가 공동 수상했다. 장애인 체육발전 유공자에게 주는 극복분야는 이윤리 전남 사격선수, 특수체육분야는 최승권 용인대 특수체육교육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가방훔쳐 달아나는 도둑잡은 68세 ‘슈퍼할머니’

    최근 자신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나던 청소년들을 끝까지 쫒아간 ‘슈퍼할머니’가 영국서 화제로 떠올랐다. 영국 타임즈 온라인에 따르면 68세의 자넷 레인(Janet Lane) 할머니는 길을 가다 15세 정도 로 보이는 소년 세 명에게 자신의 핸드백을 도둑맞았다. 순발력과 운동신경이 뛰어났던 이들 소년들은 재빨리 핸드백을 쥐고 달아났지만 레인 할머니의 손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 아이들은 운이 나쁘게도 전국체전 육상대회에서 우승한 경력까지 있는 ‘실력자’의 핸드백을 훔쳤기 때문. 소년들은 레인의 가방을 훔치자마자 죽을힘을 다해 달렸지만 레인은 샌들을 신고도 전력질주, 결국 세 소년을 한꺼번에 따라잡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레인은 “그 소년들은 나를 늙은 할머니로만 보고 매우 만만하게 생각했을 것”이라며 “나는 심지어 자리에 앉아 그들이 가는 길을 지켜보다 화가 나 뒤쫓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할머니가 아이들을 쫓던 모습을 목격했다는 인근 호텔 관계자는 “한 할머니가 매우 건강해 보이는 청소년들을 따라 열심히 뛰고 있었다.”면서 “‘멈춰’(Stop)를 외치며 아이들을 따라잡는 그녀의 달리기 솜씨가 매우 대단해 보였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한 경찰은 “일반적으로 안전을 위해 (소매치기를 따라가는)이 같은 행동은 권장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육상대회에서 우승까지 한 경험이 있는 레인이 아이들을 뒤쫓으려 했던 심정을 이해한다. 소매치기를 하려 했던 아이들이 운이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89회 전국체전] 21년만에 제일 멀리 점프

    21년간 요지부동이던 육상 멀리뛰기 한국신기록이 깨졌다. 14일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전 육상 마지막날 남자일반부 멀리뛰기에서 김덕현(23·광주시청)이 8m13을 뛰어 1987년 김원진이 세운 한국신기록(8m03)을 10㎝ 경신했다. 자신의 최고기록이 7m96이었던 김덕현은 전국체전 멀리뛰기 4연패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사흘 전 열렸던 주종목 세단뛰기에서 자신이 보유한 한국신기록(17m07)에 못 미치는 16m53의 기록으로 은메달에 그친 김덕현이기에 멀리뛰기에서의 ‘깜짝 한국신’을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다. 김덕현은 이날 한 번씩 파울을 범하고 나면 더 힘을 냈다. 파울(1차시기)-7m68(2차〃)-파울(3차〃)-7m69(4차〃)-파울(5차〃) 등을 반복하면서 힘을 비축하더니 6차 시기에 8m13을 뛰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쓴 김덕현은 전남 벌교 출신으로 벌교 삼광중 시절 육상에 입문했다. 광주체고로 2학년 때 세단뛰기로 주종목을 바꾼 김덕현은 그 동안 각종 국내·외 육상 대회에선 세단뛰기에만 출전했지만, 전국체전에서는 멀리뛰기에도 함께 출전해왔다. ●박태환 계영 800m 역전 우승… 3관왕 물살 목포 실내수영장에선 박태환(19·단국대)이 계영 800m에서 서울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3관왕에 올랐다. 서울팀 마지막 영자로 나선 박태환은 경기 대표에 0.6초 뒤진 채 출발했지만 여유있게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팀은 7분31초48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3년 연속 5관왕을 노리는 박태환은 15일 자유형 100m,16일 혼계영 400m에 출전한다. ●역도 사재혁·이배영도 나란히 3관왕 ‘번쩍´ 보성에서 벌어진 역도 경기에서는 사재혁(23·강원도청)과 이배영(29·경북개발공사)이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사재혁은 남자 일반부 77㎏급에서 인상 154㎏, 용상 187㎏을 들어 합계 341㎏으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이배영도 69㎏급에서 인상 139㎏, 용상 176㎏을 들어 합계 315㎏으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이배영은 2002년이후 7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장미란을 누가 말려… 3관왕 번쩍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5·고양시청)이 또 국내 3관왕에 올랐다. 장미란은 13일 전남 보성체육관에서 벌어진 전국체전 역도 여자 일반부 75㎏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0㎏, 용상 145㎏을 들어 올려 합계 265㎏으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베이징올림픽 때처럼 다른 선수들의 인상 경기가 모두 끝나고 나서 인상 1차 시기에 나선 장미란은 110㎏을 가볍게 들어 올려 일찌감치 인상 우승을 예약한 뒤 용상에서도 2차 시기 145㎏을 성공시켰다.3차 시기에는 나서지 않았다.‘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은 이틀째 금빛 물살을 가르며 3년 연속 5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계영 400m 결승 2조에서 1번 레인을 배정받은 서울 대표의 마지막 선수로 출전한 박태환은 3분24초80에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대회 수영 2관왕에 올랐다. 자신의 전국체전 통산 금메달도 16개로 늘렸다. 여자수영의 간판 정슬기(20·연세대)도 여자 일반부 평영 200m에서 2분25초15로 우승,11일 평영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고, 같은 국가대표인 정다래(18·부영여고)도 여자 고등부 평영 200m에서 우승, 평영 100m와 함께 2개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다이빙에서도 다관왕이 쏟아졌다. 한국 남자다이빙의 기대주 박지호(19·사직고)는 광주 염주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마지막날 남자 고등부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368.75점을 받아 2위 제주 대표 안혁주(327.30점·남녕고)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11일 1m 스프링보드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뒤 12일 10m 플랫폼과 10m 싱크로플랫폼에서 거푸 금메달을 따낸 박지호는 이로써 다이빙 4관왕에 올랐다.‘미녀새’ 최윤희(22·원광대)는 여수 망마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육상 여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m16을 넘어 자신의 종전 기록(4m15)을 1㎝ 높이며 통산 17번째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전국체전]수영 류윤지 이틀연속 한국新 깼다

    ‘신기록…또, 신기록.’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사흘째인 12일은 목포실내수영장이 한국신기록으로 흘러넘쳤다. 한국 여자수영 단거리 최강 류윤지(24·한국체대)가 여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5초44의 한국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대회 수영 첫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접영 50m에서 자신의 한국기록을 0.81초 단축한 26초76으로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베이징올림픽에서 장희진(서울수영연맹)이 작성한 종전 자유형 한국기록(25초59)마저 0.15초 앞당겨 두 번째 금메달도 한국신기록으로 덧칠했다. 한규철(27·부산체육회)도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20초89로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도하아시안게임 한국기록인 4분21초78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접영 유망주 최혜라(18·서울체고) 역시 여고부 200m 결승에서 2분07초85의 ‘금빛 물살’로 2분09초03의 한국기록을 1.18초나 앞당겼다. 박태환은 초등학교 이후 처음 나선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년 연속 체전 수영 5관왕의 첫 발을 힘차게 뗐지만 기대했던 한국기록 경신에는 실패, 대회신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박태환의 22초73은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김민석(부산중구청)이 낸 22초55의 한국 기록에 0.18초 모자랐고 22초75의 대회기록만 0.02초 앞당겼다. 박태환은 “별렀던 한국신기록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면서 “그러나 시간은 많다. 꼭 깨겠다.”고 말했다. 수영뿐만 아니었다. 강원대표로 나선 진종오(29·KT)는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사격 남자 일반부 50m 권총에서 본선·결선 합계 667.6점을 쏴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투포환의 간판 황인성(24·인천시청)도 18m66을 던져 종전 한국기록(18m51)을 15㎝나 늘려 육상 첫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황인성은 2004년 충북체전부터 남대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일반부에서도 2연패를 달성했다. 반면 고향인 전남대표로 나선 이용대(20·삼성전기)는 배드민턴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충남대표 김용현-김상수(이상 당진군청) 조에 0-2(14-21 13-21)로 져 탈락했다. 여수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우리 시·도의 명예를 걸고!

    ‘녹색의 땅, 미래를 향한 바다’ 국내 최대의 스포츠축제인 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10일 전남 여수시 진남경기장에서 거행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여수를 비롯 순천, 보성 등 전남 17개 시·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만 5000여명의 선수단이 유도, 육상 등 42개 종목에서 시·도의 명예를 걸고 열띤 메달레이스를 펼친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은 식전행사인 ‘녹색의 땅을 여는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한 화려한 매스게임으로 시작됐다.‘맑은 생명이 숨쉬는 바다’를 제목으로 남해의 다도해를 상징하는 군무가 여수시립국악단의 창과 함께 어우러지는 가운데 이순신 함대의 ‘학익진’을 형상화한 무용도 선보였다. 개회식은 선수단이 모두 입장한 가운데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20·삼성전기)와 김중수(48) 대표팀 감독이 전남 22개 시·군 820.9㎞의 대장정을 마친 성화를 성화대에 붙이면서 절정에 달했다. 화려한 개회식에 견줘 이번 대회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올림픽 스타들의 활약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못할 전망. 특히 유도 중량급 간판으로 베이징올림픽 기수를 맡았던 장성호(30·수원시청)가 부상으로 빠졌고, 첫 금메달의 주역인 최민호(28)와 은메달리스트 김재범(23·이상 한국마사회)도 각각 발가락 염증과 무릎 인대 파열로 출전을 포기했다. 한 자리에서 세계신기록을 줄줄이 엮어냈던 장미란(25·고양시청)은 “이번 대회에서는 새 기록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혀 팬들을 다소 섭섭하게 한 터.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위업을 일궈낸 박태환(19·단국대) 역시 자유형 50m를 비롯한 단거리와 계영 등에만 출전할 뿐 주종목인 중장거리에는 나서지 않는다. 올림픽 이후 풀어진 몸을 다듬는 등 내년 로마 세계선수권에 첫 발을 내딛는 데 목표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 경기에선 소속팀 해체를 눈앞에 둔 정해랑(20·수자원공사)이 사이클 남자 일반부 스크래치 결승전에서 우승,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역도 남자고등부 69㎏급에 출전한 원정식(18. 원주고)은 첫 3관왕이 됐다.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원정식은 인상 130㎏, 용상 165㎏, 합계 295㎏을 들어 올려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여수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홍천 “카약 마니아 한서문화제로 오세요”

    강원 홍천군 한서문화제가 10∼12일 사흘간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한서 남궁억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는 10일 안녕기원제를 시작으로 문화·예술·체육·민속경기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첫날에는 전국 한시백일장과 광장음악회, 무궁화 분재 전시, 종합예술제, 군민노래자랑, 홍천강 카약놀이 등의 행사가 열린다.11일에는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육상·축구·게이트볼·씨름·줄다리기 등 체육민속경기와 결혼이민자 고향음식 시연, 짚풀공예, 풍선아트, 상설체험마당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 남녀궁도대회, 도지사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 등도 개최된다.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그린란드 모기 있다? 없다?… ‘얼음땅’ 생태

    그린란드 모기 있다? 없다?… ‘얼음땅’ 생태

    EBS TV ‘다큐프라임’은 혹독한 환경 속에 특유의 문화가 살아숨쉬는 그린란드를 소개한다. 얼음 땅을 딛고 살아가는 그린란드 사람들의 여름 이야기는 6일부터 8일까지 오후 11시10분에 만 날 수 있다. ‘다큐프라임´ 제작진은 그린란드에 도착하자마자 탄성을 내질렀다. 매서운 추위로 식물이 자랄 수 없는 황폐한 땅이라고 알고 있던 그 곳에, 비록 여름 한 철이긴 하지만 나무가 자라고 꿀벌과 모기가 날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린란드는 10세기 무렵 전설적인 노르웨이 출신 바이킹 에이리크 토르발드손이 처음 발견해 유럽에 알렸다. 살인죄를 저지른 그는 아이슬란드에서 추방된 뒤 985년 추종자들을 이끌고 이곳으로 이주했던 것. 1부에서는 북극의 짧은 여름 동안 다채롭게 빛나는 생태계를 보여준다. 그린란드 반도 끝에 자리잡은 카코토크는 인구 3500여명이 사는 마을로 그린란드 남부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이 마을 항구 바로 옆 공동어시장은 그린란드에서도 가장 큰 시장이다. 남부 해역에서 잡히는 바다표범, 밍크고래 고기 등이 이 어시장으로 운송돼 온다. 여름철 그린란드에서는 딱 한 곳 케커타수아크의 해발 800m의 링마크 빙하 위에서만 개썰매를 볼 수 없다. 눈밭 위에서 개들이 썰매를 끌고 달리는 모습은 얼핏 느려보이지만 하루에 250㎞를 달릴 때도 있다. 문명이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그린란드에서 개썰매를 대체할 수 있는 이동수단은 없을 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2부에서는 그린란드의 이런 독특한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3부에서는 그린란드의 생활방식과 앞으로의 전망을 짚어본다. 북극에 서식하는 육상 포유류는 북극곰을 비롯해 모두 20여종. 그 중 덩치가 가장 큰 사향소는 그린란드의 주요한 사냥감이다. 갈비와 다리살이 인기 있는 메뉴로 꼽히기 때문이다. 새알 줍기도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의 하나다. 그린란드 북부 마을 케커타크 주민들은 매일마다 집 주변에 서식하는 수만마리 텃새들의 알을 주워 식량으로 삼는다. 지구온난화가 그린란드 사람들에게는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다. 양 목축이 늘어나고 다양한 채소를 재배하게 됐으며, 석유·다이아몬드·구리 등 천연자원의 채굴 가능성도 높아졌다. 하지만 지구온난화가 앞으로도 꾸준히 그린란드를 황금의 땅으로 만들어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특파원 칼럼] 멜라민에 묻힌 사실/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멜라민에 묻힌 사실/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류샹(劉翔)의 발목이 왜 그렇게 약해졌는지 새롭게 밝혀졌다는데 들어봤어?” 국경절 황금연휴가 한창인 주중, 중국인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베이징올림픽에서 발목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한 중국의 육상 영웅 류샹 얘기가 다시 나왔다.“‘이리(伊利) 분유’를 마셔서 그리 됐다잖아….” 박장대소가 터졌다. 이리 유업은 싼루(三鹿), 멍뉴(蒙牛) 등과 함께 ‘멜라민 분유’를 제조한 회사이고, 류샹은 이 회사의 오랜 광고 모델이다. 그러자 누군가 휴대전화를 꺼내들더니 “재미있는 메시지가 있다.”며 읽기 시작한다. 모기가 젖소를 물었는데, 생각했던 맛이 아닌지라 ‘아, 중국에서 언제쯤에나 신선한 우유를 맛보게 될까.’하고 한탄하더라는 내용이다. 이날 멜라민 분유는 화제에 꽤 오래 머물러 있었다. 이른바 ‘고위층 특별식’도 거론됐다.“특별식 먹는 고위층들은 이런 분유·우유 안 먹어봤을 거 아냐. 결국 돈없고 불쌍한 서민들만 또 당했다.”고 한 친구가 혀를 끌끌 찬다. 누군가 “당국이 얼마전 특별식의 존재를 부인했다.”고 하니,“무슨 소리냐. 담배건, 술이건 모두 ‘특별히 공급한다.’는 ‘특공(特供)’ 글자가 인쇄돼있고 아예 포장 자체가 다른데 특별식이 없다니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한 친구가 “젖소가 중난하이(中南海)에서 풀을 뜯고 있더라는데, 별도로 기르는 모양이지?”라고 끼어들자 또 다시 웃음이 터져나온다. 중난하이는 국가지도자들의 집무실이 밀집한 베이징 내 별도 구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대화는 시종 풍자로 가득했고, 때로는 ‘위험 수위’도 넘나들었다. 누군가 ‘분위기 파악’에 늦으면 “싼루 먹었냐?”는 핀잔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중국 친구들은 막상 ‘세계적으로도 큰 소동이 났다.’는 말은 잘 이해하지 못했다. 홍콩, 타이완을 비롯해 동남아 일대와 뉴질랜드에 한국, 일본, 미국, 유럽에까지 파문이 일고 있다는 얘기에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과자·초콜릿 메이커에까지 불똥이 튀었다.’고 하니 “왜?”라고 묻는다.‘모두들 중국산 원료를 썼기 때문’이라는 답에 그제서야 멍한 표정에 눈을 껌벅거린다. 국영기업 중견 간부에 TV사 관계자, 광고회사 사장 등 잘나가는 30대 화이트칼라인 이들도 미처 모르고 있던 ‘묻힌 사실’이다. 그제서야 타이완 출신인 한 친구가 슬며시 다가오더니 “한국도 문제가 심각하냐?”고 나지막이 묻는다. 지금까지는 대륙 친구들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던 모양이다.“타이완은 지금 큰 일이다. 양안 관계 개선을 원하는 마잉주(馬英九) 정권이 중국산 식품에 대한 검사 기준을 대폭 낮추는 바람에 이런 상황을 맞게 됐다는 인식들을 갖고 있다. 마잉주 정권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했다. 멜라민 파동은 어떤 식으로 정리될 것인가.“몇차례의 올림픽 개최나 우주선 발사로도 만회하기 어려운 사건”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국민적 불신에서부터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도 추락까지 잃은 것이 적지 않다. 이를 되찾으려는 중국 당국의 노력이 시도될 터인데, 한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이번 일에 대한 세계인과 중국인 사이의 시각차 교정이다. 지금도 많은 중국인들은 나라 밖에도 피해자가 있었음을 모르고 있다. 이는 훗날 중국과 세계 간에 소통의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예컨대 식품 안전 문제로 마찰이 빚어졌을 때 중국의 일반 국민들은 서방이 또다시 상습적으로 트집을 잡는다고 여기게 될 것이다. 이는 또 다른 중화주의의 결집제로도 작용할 수 있고, 정책 결정과정에서 중국 당국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과도한 상상이길 바라지만, 묻힌 사실은 종종 뒷날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곤란한 상황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jj@seoul.co.kr
  • 군위 생체협 화났다

    경북 군위군 생활체육협의회 회원들이 화가 단단히 났다. 군위군이 별다른 이유 없이 군 생활체육협의회에 대한 보조금(도 단위 행사 경비) 지원을 중단해 3∼5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18회 경북도민 생활체육대회’에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내 23개 시·군 중 유일 불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화합잔치가 될 이번 생활체육대회에는 군위군 생활체육협의회를 제외한 22개 시·군 생활체육협의회 임원, 선수단 등 6000여명이 참가했다. 군 생활체육협의회는 이번 대회에 임원 및 육상 등 8개 종목 선수 등 80여명을 출전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군이 지난달 말 갑자기 군 생활체육협의회에 대한 올해 보조금 2000만원 지원 중단을 생활체육협의회에 통보했다. 이에 생활체육협의회는 긴급 이사회를 개최, 대회 참가 여부를 논의한 뒤 경비 문제로 부득이 대회 불참 결론을 내렸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경북도와 도 생활체육협의회 고위 관계자들이 대회 개최 직전까지 나서 군측에 생활체육협의회 보조금 지원을 협조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들은 “군이 별다른 이유 없이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 것에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반발한 뒤 “유일하게 대회에 불참하게 된 것에 대해 실망과 함께 수치감마저 느낀다.”고 개탄했다. ●“지원 요청하러 군청 찾아오지 않았다” 경북도 및 도 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는 군청 및 군 생활체육협의회 고위 관계자 간의 선거 감정 문제가 발단이 된 것으로 안다.”면서도 “군위 생활체육협의회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것은 도내 생활체육인 화합 잔치에 찬물을 끼얹는 불행한 일”이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들이 직접 군청을 방문해 보조금 지원 협조를 요청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변명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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